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선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임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82
  • 경제부처 ‘인사 태풍’ 분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행시 14회)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 다음주에 발표될 후속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용덕 관세청장(행시 15회)이 건교부 차관으로 옮긴데다 공석 중인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자리까지 감안하면 재경부는 차관에서 1,2급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인사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2년2개월간 최장수 차관직을 수행한 김 차관의 후임에는 박병원 차관보(17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시 동기인 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과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도 거론되지만 김 수석의 경우 ‘장관급’이라는 무게 때문에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대유 OECD 공사(18회)의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관세청장의 경우 부산상고 출신인 성윤갑 현 차장(17회)의 내부 승진이 유력하다. 김규복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15회)도 거론되지만 1급 고참이 가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근접했다는 평이다. 박 차관보가 차관에 발탁될 경우 행시 동기인 윤대희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조달청장 등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비고시 출신의 이종규 세제실장은 최명해 국세심판원장(17회)의 자리를 잇고 최 원장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후보로 가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1급 승진 대상자 가운데 김용민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17회)이 세제실장 물망에 올랐다. 세제실 출신으로 농림부에 파견된 장태평 농업구조정책국장(20회)의 기용설도 나온다. 행시 20회인 이철환 국고국장·유재한 정책조정국장·임영록 금융정책국장과 21회인 김경호 정책홍보관리관 등은 1급 승진 후보군에 포함됐다. 장관 비서실장에는 허경욱 기획예산처 산업재정심의관(22회), 뉴욕 재경관에는 조인강 경제자유구역단 기획국장(25회)이 각각 내정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림부 변호사 2명 공모

    농림부는 농정 관련 법령 제·개정, 행정심판,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농업통상 분야의 법률 검토와 자문 등을 맡을 변호사 2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부 홈페이지(maf.go.kr)나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csc.go.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다음달 1일까지 농림부 혁신인사기획관실로 제출하면 된다.(02)500-1541.
  • 은행들 ‘엔貨예금 과세’ 전전긍긍

    은행들이 선물환거래와 연계된 엔화예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 문제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엔화스와프예금에서 발생한 선물환차익에 대해 과세하기로 하고, 원청징수의무자인 은행에 오는 31일까지 원천징수하지 않은 부분을 수정신고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신고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고객에게 과세 부담을 떠넘길지, 은행이 떠안을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VIP 고객 날아간다.” 고객들은 벌써부터 “상품을 팔 때는 비과세라고 선전하더니 이제 와서 과세를 하면 은행과 거래를 끊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엔화스와프예금은 최저 가입 한도가 3억원 이상이어서 가입자 대부분은 은행의 최우량고객이다. 특히 상당수가 ‘절세’에 큰 관심을 보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로, 은행들이 요즘 사활을 걸고 있는 프라이빗뱅킹(PB)의 고객들이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자칫하다가는 PB 사업 전체가 위기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PB 담당자는 “여러 은행에 엔화스와프예금을 든 고객들이 많아 특정 은행이 과세를 하면 그러지 않은 은행으로 금융자산을 옮길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세금을 대신 내줄 수도 없다. 은행이 세금을 대신 내고 고객에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대납한 금액을 고객에게 증여한 꼴이 돼 고객은 증여세를 내야 한다.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은행이 고객에게 받을 세금을 대손상각 처리하면 경영진의 배임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다. ●처지 제각각, 공동대응도 힘들어 은행들은 일단 법적소송 등 공동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법적 소송과 관계없이 수정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20%의 가산세와 가산이자까지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수정신고를 한 뒤 고객을 대신해 세금을 내고, 이후 방법을 찾아야 할 처지이다. 법정 소송 전에 행정심판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고, 대법원 판결까지 나려면 최소 3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부담이다. 은행마다 입장이 달라 공동대응이 실현될지도 미지수다. 예금액이 적은 은행들은 “실적이 가장 많은 은행들이 총대를 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뒤로 빠지고 있고, 예금액이 많은 은행들은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반발하고 있어 자중지란의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은 이미 고객이 세금 부담을 책임진다는 확인서까지 받아 굳이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담당자는 “상품개발 단계에서는 분명히 비과세가 가능하다고 말해 놓고 이제 와서 과세를 하는 것은 국가가 은행과 고객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울산 민노총 노인비하 파문

    “60이 넘으면 고려장(高麗葬)을 해야 한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일부 조합원들이 노인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한노인회 울산시연합회(회장 정갑출)는 20일 민노총 울산본부가 노인복지회관 착공을 방해하고 있는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민노총 사무실로 찾아간 수십명의 노인들에게 일부 조합원들이 “고려장을 해야 한다.”,“일당 얼마를 받고 왔느냐.”는 등의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노인회측은 민노총 울산본부를 항의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 예의인 노인공경 마음조차 없는 민노총 울산본부측은 노인회관 착공을 늦어지게 만든 데 대해 책임을 져라.”며 분개했다. 노인들은 “아들 같은 조합원들로부터 막말을 듣고는 그동안 노동단체에 대해 갖고 있던 일부 동정심마저 사라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울산시는 중구 남외동 기존 노인복지회관 건물이 낡아 남구 삼산동 1000여평의 시 부지에 LG에서 23억원을 들여 2층짜리 새 건물을 지어 기부하겠다고 해 지난달 28일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접해 있는 민노총 울산본부측에서 취사 및 숙식을 위한 천막을 설치해 놓고 주차를 하며 부지를 비워주지 않아 착공을 못하고 있다. 시와 노인회 울산시연합회는 민노총 울산본부에 그동안 여러차례 공문을 보내 노동단체도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민노총 울산본부 관계자는 건설플랜트노조파업을 비롯해 노동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회관 착공은 급한 일이 아니라며 건설플랜트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비워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복지부동 공무원 첫 무더기 징계

    복지부동 공무원 첫 무더기 징계

    복지부동 공무원 100여명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무더기 징계를 받게 됐다. 뇌물수수 등의 비리가 아닌 복지부동 행태로 공무원이 징계처리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감사원은 16일 ‘자치단체 민원행정처리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 무사안일하게 민원을 처리한 지자체 공무원 104명을 문책하고 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43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민원을 부당하게 처리한 행태를 집중 조사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공직자의 복지부동 행태에 쐐기를 박는 첫 감사로, 감사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복지부동 공무원에 대한 처벌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설거지를 하다 그릇을 깨는 것보다 설거지를 안 하는 것이 더 나쁘다.”는 ‘설거지론’을 강조해온 전윤철 감사원장도 “징계수위를 더욱 높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장도 주의조치 감사에서 적발된 105명 가운데 1명이 검찰에 고발됐고,29명이 징계대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75명은 주의조치를 받는 선에 그쳤다. 복지부동 공무원을 적발해 처벌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다소 낮췄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민원담당자뿐만 아니라 결재책임자에게까지 책임을 물었기 때문에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미치는 충격파는 상당할 것이라는 평이다. 대표적으로 부산시 모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는 예외적으로 엄중 주의조치를 받았다. 적법요건을 갖춘 관광호텔 착공신고를 이유 없이 거부하도록 지시해 공사 착공을 2개월 이상 지연시킨 것이다. 감사원 자치행정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민선 기관장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집행권한이 제한돼 있으나, 해당 구청장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나서 민원을 거부하도록 지시하는 등 죄질이 나빠 문책했다.”고 설명했다. ●부당거부 중점 징계 이번 감사에서는 이처럼 이유 없이 민원을 거부해 기업활동을 저해한 사례들이 중점 징계대상이 됐다. 충남 모 군청은 전자부품 관련 업체의 공장설립신청을 받고도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승인해줘야 할 공장설립승인을 거부하다 행정심판까지 거친 뒤에야 민원을 받아들였다. 결국 5개월 이상 지연시켜 불필요한 민원을 야기한데다 기업 발목까지 잡은 셈이 됐다. 전주시는 아파트 건설 관련 민원을 처리하면서 건설교통부의 해석과 정반대로 처리해 기업체가 사업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부산시는 업체의 사업변경인가 신청을 뚜렷한 이유 없이 3차례 이상 거부하다 행정소송에서 지고서야 인가를 내줬다.70억원 이상을 투자했던 사업체측은 부산시의 부당한 행정처리로 2년 가까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 이들 관련 공무원은 모두 이번 감사에서 징계처분을 받았다. ●기업 상대 2700억원 부당징수 법적 근거도 없이 지자체가 기업으로부터 부담금 또는 시설비를 징수한 사례도 대거 적발됐다. 적발된 금액만 2703억원에 이른다. 건교부는 지난 2001년 6월 지자체에 업무편람을 시달하면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대상에서 제외해야 할 경우를 오히려 징수대상으로 분류했다. 이 때문에 지난 4년간 잘못 걷힌 부담금 총액이 1359억원이나 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건교부의 근거 없는 지침으로 지자체가 70건이 넘는 행정소송에 휘말렸다.”면서 “소송경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등 76개 지자체는 법률근거 없이 ‘도로손궤자부담금징수조례’를 만들어 업체들로부터 총 1125억원의 부담금을 챙겼다. 굴착작업 등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를 원상복구시키도록 하는 도로법을 악용, 복구한 지 2년이 지난 도로 하자에 대해서도 보수비를 거둬들인 것이다. ●지위 악용 퇴직공무원 검찰고발 지위를 악용한 사례도 징계를 받았다. 경북 모 군청에서 군수비서실장을 지낸 이모씨는 재직 중이던 지난 2003년 공문서를 파기하면서까지 담당공무원에게 친인척의 민원처리를 강요했다. 자신의 누나가 상수원 수질보전 지역에 음식점을 열 수 있도록 허가가 금지된 일반음식점 진·입로 설치민원을 승인해주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청탁과 압력을 넣은 것이다. 감사원은 이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담당공무원 5명에 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밖에 지자체 업무를 민원인에게 떠넘긴 공무원들도 이번 감사에서 적발돼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이 시정권고를 받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신(新)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어린 시절, 아버지와 헤어진 뒤 재혼한 어머니. 당시 어린 수길씨는 말썽만 피웠고, 결국 어머니 곁을 떠나 나쁜 길로 빠져들었다. 그 후 어머니는 집을 떠나게 되고, 그렇게 어머니와 연락을 끊고 산지 어언 6년. 수길씨는 어머니를 찾아 지난날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데….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연예계의 지존들이 펼치는 깜짝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내 남자친구는 연애박사라고 놀라운 발언을 늘어놓은 오윤아, 친한 친구 최정윤의 바람둥이 남자 친구를 소개받은 박진희의 반응,6살 연하의 남자 친구를 공개한 채연의 고백 등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식인상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호주의 ‘상어 관광’에 대한 찬반 논란을 짚는다. 주민들은 관광산업으로 돈을 벌어 성공적이라지만 상어가 사람과 먹이를 혼동하게 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상어관광이 원인을 제공해 상어에 희생되는 사람이 생긴다고도 믿는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어떤 것에도 흥미가 없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했음직한 상황이다. 아이의 흥미를 알았다면 어떻게 도와야 하고 흥미 계발은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정심은 한달 가까이 자신을 속인 노 소장에게 냉랭하게 대한다. 정심은 신혼부부에게는 노 소장의 퇴직을 내색하지 말라고 식구들에게 말한다. 신혼여행을 마친 시완과 성란이 행복한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선다. 식사를 마치고 성란은 정심과 노 소장에게 자신이 생활비를 책임지겠다고 제안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을 선택한 원경이 엄마. 희귀병 환자라서 가끔은 주위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엄마는 원경이가 가진 단 하나의 꿈을 키워주고 싶다. 병원에 가는 원경이와 엄마.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 줘야만 원경이의 세상나들이가 허락되기 때문이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서울로 간 인표는 영실을 만나 당장 명희네 집에서 나오라고 설득한다. 감정이 격해진 인표는 영실에게 진우와의 관계를 따지고, 영실은 진우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는다. 그 말에 화가 나서 당장 진우를 만나겠다고 소리치는 인표에게 영실은 열흘만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숲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복잡하고 바쁜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이들에게 숲은 심적인 안정감을 주는 휴식공간의 역할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충북대 산림과학부 신원섭 교수와 함께 숲의 치유력과 숲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최소형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발명해 제33회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사람, 생선을 튀길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프라이팬 뚜껑을 발명해 많은 주부들의 호응을 얻은 사람들, 이들은 모두 아줌마 발명가들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멋진 발명품을 찾아낸 여성 발명가들을 만난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컨테이너 가든’이란 컨테이너 박스에 여러 식물들을 모아 심어 만든 일종의 미니정원을 뜻한다. 집에서 컨테이너 가든을 꾸밀 때 필요한 재료 및 도구, 컨테이너 가든에 어울리는 식물에 대해 소개하고, 동호회원들과 함께 꽃시장으로 나가 싱싱하고 좋은 식물 고르는 요령도 알아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아침부터 금순에게 화를 내는 정심에게 노 소장은 그만 좀 하라며 꾸중을 한다.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정심의 모습에 노 소장이 역정을 내자, 정심은 퇴직한 사실을 감쪽같이 속였다며 원망한다. 집안일로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던 금순은 미용실에 그만 지각을 하고 만다. ●러브홀릭(KBS2 오후 9시55분) 전과자라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고 허드렛일을 하며 지내던 강욱은 영길로부터 하루만 파티 준비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는 율주를 만나게 된다. 서로 망설이던 두 사람은 아는 사이임을 숨기고 일에만 몰두하는데….
  • 행정심판 청구 45.2% 늘어나

    일반 국민들이 행정기관의 처분에 불복, 상급기관에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15일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이 내린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한 건수는 2만 82건으로 전년도의 1만 3831건에 비해 45.2% 늘어났다. 음주운전에 따른 면허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요구가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인사]

    ■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상담관 許炳翊△대전〃 조사2국장 羅相洙△광주 〃 조사1국장 李承宰△부산 〃 조사1국장 徐京軾 ■ 산림청 ◇국장 전보 △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 金龍河 ◇〃 승진△산림항공관리소장 金鉉植△남부지방산림관리청장 趙建鎬 ◇과장 전보△혁신인사기획관 李昌在△산불방지과장 李敬一 ◇〃 승진△산지정책과장 朴起男△춘천국유림관리소장 金容寬 ◇서기관 전보△정책홍보팀장 李明秀 ■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홍보기획관 梁炳斗△통관기획과장 徐允源△종합심사〃 柳正植 ■ 경찰청 △충주경찰서장 김남칠△경찰대 치안연구소 연구관 김한중△〃 총무과장 직무대리 서상훈 ■ 국무조정실 ◇과장급 △규제개혁2심의관실 吉弘根 ■ 스카이라이프 (상무) △영업본부장 柳熙洛△기술개발실장 禹成龍△고객센터장 嚴柱雄△감사실장 兪泰熙(팀장)△경영기획본부 경영관리 尹泰燮△〃 경영전략 崔勝皓△〃 재무 鄭永吉△〃 인사지원 金星鉉△정책협력실 대외협력 白長鉉△〃 커뮤니케이션 孔喜楨△영업본부 영업관리 孫秉千△〃 영업지원 申東翼△〃 제휴영업 李馨鎭△〃 중부지사장 朴虎植△〃 남부지사장 조진영△〃 북부지사장 金龍鎬△〃 서부지사장 權赫鎭△〃 부산지사장 張寅鎔△〃 광주지사장 宋甲鉉△〃 대전지사장 朴昞旭△〃 대구지사장 河憲尙△〃 전북지사장 柳濟漢△〃 강원지사장 全賢杓△〃 충북지사장 金善元△컨텐츠본부 컨텐츠관리 文成吉△〃 컨텐츠사업 金相憲△〃 광고사업 金容範△기술개발실 기술개발 李翰△〃 IT운용 金忠源△〃 방송운용 金庚皓△〃 컨버전스사업 柳信鎬△고객센터 고객지원 李庠燦△〃 요금관리 朴種允 ■ KBS미디어 △감사 鄭泰珍△이사 李昇元 ■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중부지역본부 본부장 겸 구미혁신클러스터 부단장 白贊基◇전보△본사 전략사업팀장 朴壽滸△동남지역본부 부산지사장 李坰範△〃 기획평가팀장 李長勳△〃 산학협력팀장 裵恩希 ■ 부패방지위원회 ◇승진 (국장급) △기획조정심의관 鄭基昌(서기관)△행정사무관 金鳳洙 朴敏柱 許在宇 梁鍾三 李相範 閔成心 金禧順 吳鍾德
  • [10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인표는 진우와 영실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까닭없이 진우를 냉랭하게 대하고, 진우 역시 그런 인표가 어색하기만 하다. 한편, 괴로움을 못 이겨 집을 나간 형주는 정님에게 전화를 해서 불만과 취기 어린 말들을 쏟아내고, 영실을 만나기 위해 명희네 집으로 향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사람은 자연의 일부’라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의 마땅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설가 최성각과화가 정상명이 설립한 ‘풀꽃평화연구소’. 이들과 함께 자연의 존엄성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다이아몬드의 탄생 과정을 아는 사람은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말한다.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 최대 생산국이지만 내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됐다. 반군들은 처음에 무기를 사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팔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아몬드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죽였다. ●문화 문화인(EBS 오후 10시50분) 감성의 선율을 뿜어내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라와 자신이 닮았다고 표현하며, 밝게 웃어 보이는 리처드 용재. 풍부한 음색과 비올라로 표현하기 힘든 섬세함까지 그는 비올라와 함께 감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든 그 감동의 연주를 들어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금순에게서 부재중 통화가 온 것을 확인한 재희는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재희는 금순이 자신에게 처음으로 전화한 것이 기분좋아 금순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휘성은 부엌에서 홀로 장난을 치다 얼굴에 상처를 입는다. 자지러지게 우는 휘성을 데리고 정심은 급히 응급실로 달려간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요즘 들어 부쩍 짜증이 늘어난 솔베. 여간해서 화를 잘 내지 않는 정희씨가 호되게 솔베를 혼내고 있다. 처녀 시절 에어로빅 강사였던 정희씨는 손님이 없는 한가한 날이면 식당 식구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쳐준다. 몸은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녹슬지 않은 솜씨를 보여준다.
  • [큐! 아름다운 노년] ⑥ 치매의 덫을 피하라

    [큐! 아름다운 노년] ⑥ 치매의 덫을 피하라

    현재 국내에는 65세 이상 노인의 8.3%인 34만 6000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치매는 완치도 어렵거니와 치료기간도 길어 고질병으로 불린다. 막대한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항상 밀착감시가 필요해 가족들도 지치게 만든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성 치매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와 지원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의 애환과 보호시설 실태, 정부의 대책 등을 밀착 취재했다. 결혼 20년째인 주부 신영순(46·경기도 광명시)씨. 혈관성 치매환자인 친정 어머니(75)를 보살피느라 자기 시간을 포기한 지 오래다.8년이란 오랜 병수발에 남편과 싸움이 잦아지고 결국 얼마 전 남남으로 돌아섰다. 딸에게 이혼이란 멍에까지 씌워준 어머니의 병세는 그럼에도 나아질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증상이 심해져 요즘은 차라리 포기한 채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고 말했다. 신씨는 “잠시라도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대소변으로 온 집안을 도배질해 놓기 일쑤”라면서 “벌받을 소리 같지만 이제 그만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토로했다. 그 역시 “오랜 병간호로 골병이 들어 약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고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울먹였다. ●치매환자 가족,“아 울고 싶어라” 중소기업 중견간부였던 정창호(45·서울 관악구 신림동)씨. 지난해 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길로 들어섰다. 정씨가 집안에 눌러앉게 된 것은 치매환자인 아버지 때문이다.2003년 9월 어느 날, 회사에서 퇴근해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아내와 심한 욕설을 하며 싸우고 있었다. 전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다른 행동에 놀랐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오히려 대드는 아내를 나무랐지만 반복되는 아버지의 행동을 이상히 여겨 병원을 찾았는데 ‘치매중기’라는 판정을 받았다. 정씨의 아버지는 ‘폭언’과 ‘배회’ 등 치매환자들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맞벌이를 하던 정씨 부부는 결국 유료 요양원에 아버지를 입소시켰다. 아내가 집에서 아버지를 보살피기엔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1년 2개월 동안 요양비로 자꾸 빚을 지게 되자, 정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아버지를 간호중이다. 하지만 지금도 며느리만 보면 욕설과 함께 얼굴에 가래침까지 뱉어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공요양원을 알아보았으나 ‘버림받은 노인이나 기초생활 수급자라야만 자격이 있다.’는 말만 되풀이해서 들었다.”며 “앞으로 언제까지 보살펴야 될지 암담한 생각뿐”이라고 고개를 떨구었다. ●무료 요양병상 2만여개에 불과 김제시 하동 노인종합복지타운내 노양요양원에는 치매와 중풍 환자인 노인 75명이 수용돼 있다. 중증 치매환자인 김갑순(88) 할머니는 지난 2003년 4월 이곳 요양원에 들어왔다. 김 할머니는 왜 이곳에서 생활하는지 가족이 누구인지조차 기억을 못한다. 낮에는 집에 가겠다며 온갖 물건을 다 끌어내 짐을 싸놓는다. 감시가 소홀하면 차고 있던 기저귀를 빼내 갈기갈기 찢고 밤에는 옷을 다벗고 알몸으로 병동을 돌아다닌다. 요양원 책임자인 오순자(여·보건6급) 계장은 “밤만 되면 잠을 자지 않고 집에 데려다 달라고 보채는 환자들을 관리하는 게 제일 힘들다.”면서 “치매환자들은 멀쩡한 것 같다가도 주기적으로 돌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올해로 공무원생활 23년째라는 그는 두세 살 아기처럼 돼버린 치매환자들과 생활하다 보니 사고 자체가 유아상태에서 멈춰버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자체가 직영하는 유료시설로 이용료가 비교적 저렴해 입소 대기자들이 밀려 있다. 치매 요양시설은 경제적 부담으로 선택이 쉽지 않지만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전국의 치매 요양병원은 537개, 병상수는 공공·민간을 통틀어 4만개(무료병상 2만개)가 채 안 된다. 보건복지부에서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분류한 증증 치매노인 8만 3000여명의 절반도 수용할 수 없는 규모다. ●재정부담 줄이는 정부지원 절실 전문가들은 현재 34만여명의 치매환자는 10년 후 6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유료시설의 경우 월 100만∼25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시설이용료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력을 감안할 때 벅차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월 12만원 정도를 받고 출·퇴근 식으로 운영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은 대기자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곳 역시 재정적 부담으로 선별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은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해 오히려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이라며 “방치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2007년 공적 노인요양보장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프라 구축 등이 안된 상황에서 걱정이 앞선다.”면서 “중간관리자나 간병인 등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시스템 마련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박하정 복지부 인구가정심의관 “안타깝게도 치매노인 살해사건이나 노인 유기사건이 자주 일어납니다. 치매와 중풍을 앓는 노인으로 단란했던 한 가정이 돌이킬 수 없는 파탄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박하정 보건복지부 인구가정심의관은 치매와 중풍 등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도입 필요성에 앞서 이들로 인해 극단적으로 치닫는 현 세태를 상기시켰다. 박 심의관은 9일 “극빈층 노인은 현재 국가가 무료로 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부유층 노인은 경제적인 능력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치매환자를 둔 중산층이 매월 100만∼250만원의 비용을 장기간 감당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노인요양보장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대상은 바로 대다수의 중산층과 서민층이라는 것이다. 그는 “건강보험처럼 보험료와 정부지원으로 재원을 마련한 뒤 요양대상 노인이 있는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장제를 도입하면 사회적인 안전망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 가을 정기국회 때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입법화를 전제로 한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도 제시했다. 우선 2007년 하반기부터 중증 치매 및 중풍을 앓는 65세 이상 노인 5만명을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45∼64세 가운데도 중증 환자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들 요양대상 노인이 받을 서비스와 관련해 “요양시설에 들어가 치료와 간호를 받을 수도 있고, 집에서 방문간호나 수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중증 환자뿐만 아니라 경증 환자에게도 이같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요양보험제 도입에 따라 가구당 매월 3000원 정도가 추가 부담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심의관은 “일본의 경우 노인요양보장제를 도입해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면서 “우리도 노인요양보장제가 도입되면 이에 따른 일자리가 생겨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儒林(340)-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儒林(340)-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그러나 퇴계가 조상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에 들러 아버지의 신위 앞에 홍패를 올리고 인사를 올린 다음 어머님 앞에서 큰절을 올리자 박씨부인은 이제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나라의 공복이니 받을 수 없다고 서로 맞절하여 예의를 갖춘 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언행록은 기록하고 있다. “너의 벼슬은 주나 현과 같은 지방이 마땅하니 절대로 높은 벼슬에 나아가려 하지 마라. 세상이 너를 용납하지 않을까 두렵다.” 일찍이 퇴계는 젊은 시절 성균관에 유학을 하였던 적이 있었다. 성균관은 태학(太學)이라 하여 그 무렵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다. 퇴계는 23세 때인 청년시절 성균관에 유학하였고 또다시 33세 때에도 잠깐 동안 성균관에서 주로 수행론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시는 기묘사화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극도의 혼란기였으므로 어지러운 정치의 영향으로 성균관에서까지도 도학을 기피하는 풍조가 생겨 소학(小學)과 같은 도덕적인 기초학문을 무시하고 사장(詞章)만 숭상하는 경박한 사습(士習)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장이란 ‘시가와 문장’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근본도리를 탐구하는 도학보다는 현란한 기교에 치우치는 일종의 수사학이었던 것이다. 성균관의 유생들은 옛 성현의 도학보다는 시를 짓고 문장을 놓는 풍류에만 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퇴계는 이러한 풍조에 물들지 않고 일상의 언어와 행동을 소학의 규범에 벗어남이 없게 하니 그 당시 동료학생들 가운데에는 퇴계를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이 많았다. 다만 퇴계보다 9살이나 연하인 김인후(金麟厚)만이 퇴계를 존경하고 상통하여 친하게 지낼 뿐이었다. 훗날 문과에 급제하여 뛰어난 문인이 되었던 김인후는 일찍이 퇴계의 사람됨을 꿰뚫어보며 퇴계를 부자(夫子)로까지 칭송하였다. 부패한 그 선비사회에서도 드물게 군자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퇴계야말로 덕행이 높아 만인의 스승이 될 만한 부자라고 칭송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 “선생은 영남에서 빼어난 분이시다. 문장은 이백과 두보와 같으시며 글씨는 왕희지와 조맹보를 비긴다.” 김인후의 시처럼 퇴계는 마침내 등용문에 오름으로써 ‘영남에서 빼어난 사람(夫子嶺之秀)’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퇴계 자신이 고백하였던 ‘집안의 곤궁을 타파하는 유일한 생계책이었으며, 특히 늙은 어머니의 권유’때문이었지 그 자신이 원하던 바는 아니었던 것이다. 우선 퇴계는 혼란한 정치와 부패한 관료들의 어지러운 정계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퇴계는 평소에 조광조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 조광조는 퇴계보다 19살 연상으로 퇴계가 19세 때 기묘사화로 억울하게 죽은 사림파의 거두였다. 퇴계는 행동하는 정치가로서의 조광조와는 달리 현실의 부정과 부조리에 정면으로 도전, 대결하는 개혁가가 아닌 정치란 제왕의 수덕에 의한 위민정치여야 한다는 유가 본래의 덕치, 즉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왕도정치를 주장하면서 임금의 모범적인 정심수기(正心修己)를 강조하고 있는 소극적인 경세론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퇴계는 정치가가 아니었으며 어디까지나 학문의 진리를 탐구하는 선비의 표상이었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어린왕자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놀이와 연극, 춤과 영상이 만났다. 안무가 박호빈과 극단 사다리가 합심해 만든 가족무용극.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로 어른들의 잃어버린 동심까지 찾아준다.(02)382-5477. ■ 하륵이야기 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소품, 악기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제로공주 실종사건 31일까지 웅진씽크빅 아트홀(02)569-0696. 까다로운 수학을 재밌는 뮤지컬로.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 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뮤지컬 ■ 포에버 탱고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뒷골목에서 태어난 탱고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 채워지지 않는 열정을 에로틱한 몸짓으로 드러내는 춤이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팅팀이 선보이는 네번째 내한 무대.(02)3444-9969. ■ 백조의 호수 10∼29일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틱틱붐 29일까지 신시뮤지컬극장(02)577-1987. 조나단 라슨 작·심재찬 연출, 이석준 배해선 문혜영 성기윤 출연. 뉴욕에 사는 젊은 예술가의 사랑과 희망.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 더플레이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연극 ■ 나비 12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 위안부 출신 세 할머니의 갈등을 통해 전쟁범죄의 참혹함을 고발한다.199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2004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재미작가 김정미씨의 작품으로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 김정미 작·방은미 연출, 김용선 조한희 윤혜영 출연.(02)741-5332 ■ 덫-햄릿에 대한 명상 9∼15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2264-6684. 셰익스피어 작·김아라 연출, 하성광 서주희 정영두 출연. 연극 ‘햄릿’의 배우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아가멤논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아이스킬로스 작·미하일 마르마리노스 각색·연출, 남명렬 장영남 박정한 박지아 출연. 그리스 비극의 권위자 미하일 마르마리노스가 선보이는 그리스비극의 정수.(02)580-1300. ■ 벚나무동산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574-4012. 안톤 체호프 작·임도완 이수연 연출, 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출연. 체호프의 고전을 해방기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재해석. ■ 농업소녀 8일까지 게릴라극장(02)763-1268. 노다 히데키 작·이병훈 연출, 조영진 정동숙 김경익 박유밀 출연. 농촌소녀 백미의 도시 탈출기. ■ 안녕, 모스크바 8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2-0810. 김태훈 번역·연출, 이원희 신서진 백향수 김선영 신지훈 출연.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린 198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암울한 인권상황을 그린 작품. 클래식 ■ 퓨전 클래식 음악회 서울 10일,11일 오후 7시30분 잠실 올림픽홀, 대전 13일 오후 7시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Only For U’(당신만을 위해)라는 주제로 바리톤 김동규씨 등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과 세계 최정상의 발레리나 강수진씨 등이 공연, 화려한 무대가 될 듯. ■ 테너 윤종일 독창회 1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02)586-0945. ■ 크리스티나 오르티츠 피아노 독주회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3436-5222. ■ 콰르텟 필로 리사이틀 8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02)3436-5222. 미술 ■ 곽수영전 17일까지 가나아트갤러리 20여년 동안 파리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획전. 회화라는 2차원적인 평면작업에 음각판화, 부조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점이 그의 작품이 갖는 독특함.(02)720-1020. ■ 이만익 화백 초대전 19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세오 미술관(02)522-5618. 개관 2주년 기념으로 준비된 기획전. 둥굴둥글한 얼굴을 가진 일가의 모습을 담은 ‘가족도’등 이만익 화백의 한국적인 화풍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참우정의 형태전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02)585-1240. 한·일 양국간의 중견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짐. ■ 한선현 조각전 21일까지 갤러리 A.M(02)733-4455. 선함, 평화, 희생, 소외받는 약한 자들의 상징인 양, 염소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 ■ 영상 뉴미디어아트 기획전 31일까지 파주 헤이리(031)946-9551. 다양한 주제를 놓고 찍은 사진과 영상물로 꾸며진 작품들. 콘서트 ■ 유진박 자유와 열정의 무대 6∼8일 6일 오후 7시30분,7일 오후 4시·7시30분,8일 오후 3시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 (051)630-5200. ■ 2005 나훈아 어버이날 디너쇼 6∼8일 오후 6시 홍은동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 (02)2287-8249∼50. ■ 2005년 어버이날 기념 주현미 디너쇼 5∼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잠실 크리스탈볼룸(3층) (02)411-7540. ■ May Queen 인순이 디너 콘서트 6∼7일 오후 6시30분 코엑스 컨벤션홀 3층 (02)6002-7041. 국악 ■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구연동화 음악극 8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 우리의 민속설화 바리공주를 구연동화로 제작한 공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감상 가능하다.(02)580-3391. ■ 일곱 빛깔 마당극 축제 11일∼28일까지 오후 8시 국립극장 하늘극장. 신명나고 풍자가 있는 놀이마당극.(02)273-2629. ■ 푸른사랑 가족음악회 17일 덕양 어울림누리,18일 평촌아트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프로그램. 창 안숙선, 경기민요 김영임,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김남두, 민중가수 안치환 등이 공연.(02)399-1187.
  • 은행들 “서울시 금고를 유치하라”

    은행들 “서울시 금고를 유치하라”

    서울시 금고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시금고 은행 선정을 위한 일반공개 경쟁 일정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을 비롯, 시중은행들이 연간 14조원대에 이르는 서울시 금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90년동안 시금고를 독점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수성’을 장담하고 있지만 신한은행 등 후발 주자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市 금고 7월중 선정 서울시는 현재 시금고 은행인 우리은행과 체결한 약정기간이 오는 12월31일로 끝나게 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은행을 일반공개 경쟁 방식으로 7월중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시금고 은행은 2006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까지 5년동안 서울시 세입금의 수납·세출금의 지급, 유휴자금 보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은행(당시 상업은행)이 1915년 시금고 은행으로 지정된 뒤 줄곧 시 자금을 관리해왔다.1999년 처음 실시된 일반공개 경쟁에서도 우리은행(당시 한빛은행)이 시금고로 다시 선정됐다. ●서울시=거물고객 신한·조흥·하나·국민은행, 농협 등 시중 은행들은 올해는 일반공개 경쟁에서 시금고를 반드시 따내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의 경우 운영자금 14조원대, 평균 잔고 4조 1000억원에 이르는 ‘거물급 고객’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서울시에 지급한 예금이자만 해도 1308억 515만 6810원(표 참조)에 달한다. 금리는 연 3.3%(12개월짜리 정기예금 기준)로 5개 대형은행에서 기관에 지급하는 금리의 평균치에 우대 금리를 얹어서 주도록 되어 있어 은행으로서는 크게 남는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되면 장점이 많다. 거액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자본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또 각종 사업 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급여 계좌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 우량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하려는 성향이 강한 공무원들은 금융권에서 연체율이 가장 낮은 최우량 고객에 속한다. ●“우리銀 아성에 도전한다.” 이런 이유에서 신한·조흥·하나·국민은행, 농협 등은 벌써부터 우리은행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한 사전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한은행은 서울시 모전교 보수 공사에 20억원을 기부했고 신한은행에 통합될 예정인 조흥은행 역시 16억원을 들여 청계천 정조반차도 벽화를 제작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이에 질세라 42억원을 들여 청계천 삼일교를 기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은행이 시금고로 정해지면 기존의 전산시스템·인력 등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금고인 우리은행이 유리한 점도 있다.”면서도 “시금고 선정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금고 선정심사위원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4급 상당 △홍보기획팀장 남대희 △외신대변인 송경진 ◇5급 상당 △홍보컨설팅 전문가 김준구 △정책리서치전문가 최은영 ■ 건설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金泰浩 ■ 법제처 ◇서기관 승진 △행정심판관리국 徐用雨△사회문화법제국 尹康旭 ■ 산재의료관리원 ◇국장급 승진 △본부 기획실장 崔德洵 ■ 대한건설협회 ◇임용 △건설진흥본부장 최윤호 ■ 현대증권 ◇전보 (지점장)△도곡 李載虎△무역센터 崔東濬△불광 李鍾承△화정 崔基溱
  • 새달5일 개봉 ‘밀리언즈’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진다면? ‘밀리언즈’(Millions·새달 5일 개봉)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음직한 행복한 상상을 파스텔톤의 동화로 풀어낸 영화다. 하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에 속아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새털처럼 가벼운 영화로 치부하면 곤란하다. 아이들 수중에 거액을 던져놓은 뒤 이로 인해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통해 돈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조롱하는 손끝이 제법 매섭다. ‘프랑스는 프랑화와 작별하고, 독일은 마르크화와 작별했다. 우리도 파운드화와 작별한다.” 7살 소년 데미안(알렉스 에텔)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배경은 유로화 통합을 열흘 앞둔 영국의 소도시. 기찻길옆 아지트에서 평소처럼 공상에 빠져있던 데미안의 눈앞에 난데없이 돈가방이 떨어진다. 가방안에 든 돈은 현찰 백만 파운드. 돌아가신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성녀가 됐을 거라고 믿는 데미안은 당연히 이 돈도 하늘이 내려준 선물로 여긴다. 하지만 곤란한 상황마다 ‘울 엄만 죽었어요.’라는 말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능청스러운 형 앤서니(루이스 맥거본)는 “신고하면 세금이 40%”라며 입단속을 시킨다. 유로화로 바꾸지 않으면 열흘 뒤 휴지조각이 되는 파운드의 기막힌 운명. 이때부터 두 형제의 기상천외한 돈쓰기 작전이 펼쳐진다. 만나는 사람마다 ‘가난하세요.’라고 물으며 자선활동에 나서는 데미안과 이와 반대로 부동산 매입과 재테크에 관심을 쏟는 앤서니의 상반된 캐릭터는 어른들 세계의 축소판 같다. 여기에 돈의 존재를 알게 된 아빠(제임스 너스빗)가 예상과 달리 경찰에 알리지 않고 앞장서 유로화 환전에 나서는 대목은 돈앞에 쉽게 무너지는 인간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해 씁쓸하다. ‘셸로 그레이브’‘트레인스포팅’에서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냈던 대니 보일 감독은 자본주의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돈을 화두삼아 아이와 어른,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재치있는 영화 한 편을 만들어냈다. 전체 관람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회계사시험 난이도 논란 가열

    지난달 1일 치러진 제40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과목의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수험생들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 법적인 수단을 강구하는 것 외에도 국회의원 등을 통한 압박전도 함께 펴고 있다. 이번 논란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21일 40회 1차 합격자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109명이라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수험생들은 최종 합격자를 1000명으로 규정한 지난 2001년부터 1차 합격자가 1706명에 달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1800명,2003년 2036명, 지난해 2396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는데 올해 1차 합격자가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명백한 출제오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1차 합격생이 절반으로 준 것은 올해 시험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 8912명의 70.5%인 6280명이 경영학 과목에서 과락으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회계학이나 세법에 비해 공인회계사 활동과 큰 관련이 없는 경영학 과목을 너무 어렵게 출제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금감원이 복수정답으로 인정한 경영학 11번 문제 외에도 잘못 출제된 문제가 5문제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계산문제인 세법 과목에서 어떻게 복수정답이 나올 수 있느냐면서 이번 시험이 총체적으로 잘못됐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측은 경영학 문제가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어렵게 출제된 것이 재시험이나 추가시험으로 이어질 정도는 결코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 다른 과목에서는 평균 60점을 받고도 과락으로 떨어진 수험생은 213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계산문제에서 복수정답이 나온 것은 지문의 주어진 상황을 2가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일 뿐 계산과정이 2가지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험생들은 행정소송을 할 경우 기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감안, 우선 행정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또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 보좌관들과 접촉,2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에서 의원들이 시험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에 대해 추궁토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감원측은 이번 시험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후속 대책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수험생과 당국간 마찰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인영은 한약을 먹다 헛구역질을 하고, 서둘러 찾은 병원에서는 뜻밖에도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 인영은 기준을 찾아가 임신 소식을 알려주고, 기준은 뛸듯이 기뻐한다. 한편, 인철은 선미가 선을 본다는 사실에 미칠 것만 같아, 급기야는 호텔 커피숍에 들어가 선미를 데리고 나온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전북 순창의 도로 가운데에 이상한 물체가 나타났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교통수단, 바로 아흔 살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타고 달리는 희한한 현장을 순간포착했다. 제주도의 빙초산 여인, 모든 음식에 빙초산을 듬뿍 넣어 먹는 여인의 별난 빙초산 사랑 속으로 들어가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관광특구로 지정된 베트남 호찌민시 북쪽의 ‘나짱’지역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의 한류 열풍과 베트남전 당시 백마부대, 십자성부대 주둔지였던 한국과의 인연을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낙후된 관광시설과 바가지요금 등 과제도 적지 않다는데…. ●TV정치교실-정치자금법 개정 1년(EBS 오후 11시40분) 2004년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 1년이 지났다. 각종 비리와 불법 정치자금으로 얼룩진 우리의 정치를 보다 투명하고 깨끗하게 바꾸기 위한 중요한 변화가 시도된 후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정치제도를 위한 가능성과 대안들을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금순이 해준 잔뜩 뽀글거리는 머리가 마음에 안들어 정심은 입이 잔뜩 나와 있다. 때맞춰 들어온 시완에게 머리가 어떻냐고 묻지만 시완은 성란의 이혼 경력과 아이 문제를 대답해야 하는 걱정 때문에 그런 질문에 관심이 없다. 영옥은 장 박사에게 두고 온 핏덩이 얘기를 하며 눈물을 짓는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코야는 마법세계로 돌아가면서 아라에게 전문을 주고받는 예가족의 마법 노트를 선물하고, 마법세계의 소식을 전해온다. 한편, 호구는 매번 주비의 반대로 뜻을 펼치지 못해 불만이 쌓여가던 중, 꿈속에서 곧 인간세계로 돌아온다는 지배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 광명시, 주택투기지역 재지정

    경기 광명시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투기지역에 재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고 주택투기지역 지정후보에 오른 4곳 중 광명시를 29일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의 집값상승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대전 중구·서구·유성구 등 나머지 후보지 3곳은 집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추이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집을 사고팔 때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액으로 계산,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 경우 세금이 20∼30% 정도 더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택투기지역 지정 기본요건은 ▲전달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 이상 높고 ▲최근 2개월 평균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최근 1년간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상승률 이상이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다시불거진 인터넷 익명성 논란] 이슈별 리플분석 결과

    [다시불거진 인터넷 익명성 논란] 이슈별 리플분석 결과

    익명제를 실시하더라도 악의적인 답글(악플)의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지난 1∼11일 한 포털사이트에서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의 답글을 분석한 결과다. 리플이 1000개 이상 달린 기사 중 이유 없는 무조건적인 비판, 인신공격이나 욕설, 장난성 발언, 광고처럼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을 ‘악플’로 보고 그 비율을 조사했다. 찬반이 갈리는 이슈의 경우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답글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7일 보도된 ‘초등학생의 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은 아동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기사의 경우 총 1356개의 답글이 달렸다.‘초딩한테 무슨 인권이냐?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와 같은 인신공격이나 욕설 60건,‘내 리플 보는 것도 인권침해야. 보지마 눈감아 ㅋ’과 같은 장난성 발언 16건을 포함해 악플은 총 109개였다. 전체 리플의 8.04%에 불과한 숫자다. 답글 대부분이 일기장 검사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경험적·논리적으로 펼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연이나 동정심을 유발하는 기사의 경우,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은 극소수에 그쳤다.11일 게시된 ‘반신불수 남편 30년 간병 끝에 자살 도와’라는 기사의 경우 모두 1032개의 리플이 달렸다.‘누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정상참작해달라.’ ‘30년간 간병하다니 대단하다.’ ‘안락사를 허용하라.’ 등 기사 주인공을 동정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악플은 찬반이 크게 갈리는 기사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3.29%에 그쳤다. 연예계 뉴스나 독도 문제와 같은 민감한 이슈에는 악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역시 11일 보도된 ‘해리 포터 여주인공, 외모 시비 사이버 테러 당해’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모두 1274개의 답글이 달렸다. 여배우 외모에 대해 ‘살인충동’과 같은 강도높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포함한 악성 답글은 모두 179개로 전체 13.80%나 차지해 다른 기사와 대조를 이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