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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논설위원실장 고승일△콘텐츠평가실장(고충처리인 겸임) 주종국△미디어기술국장 한상익△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종현△기획조정실장 안수훈△경영지원국장 정천기△편집국 정치에디터(팩트체크팀장 겸임) 추승호△DB·출판국장 송병승△편집국 북한뉴스에디터 이우탁△편집국 전국·사회에디터 최이락△편집국 융합에디터(총괄데스크팀장 겸임) 황재훈△경기취재본부장 김현재△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유경수 ■연합뉴스TV △경영기획실장 겸 시청자센터장(고충처리인 겸임) 이정내△보도국 부국장 유경수△보도국 부국장 겸 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 강의영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36회] 행정처 의견 재판부에 전달 못하겠다는 법원장에 “그 양반은 항상 그런 식”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36회] 행정처 의견 재판부에 전달 못하겠다는 법원장에 “그 양반은 항상 그런 식”

    “당시에는 사실…부끄러운 말씀이지만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을 내렸다. 이후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방의원들이 “의원 지위를 돌려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는데 당시 법원행정처는 이 소송이 헌재와 대법원의 관계에서 대법원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일부 법률에 대해 판단을 하는 역할에서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대법원과 헌재의 관계는 당시 사법부에게선 중요한 과제였다는 것이다. 대법원의 위상을 확고하게 할 기회를 놓칠 수 없던 법원행정처는 통진당 소속 의원들의 소송이 진행되던 일선 법원 재판부에 ‘전략’을 보낸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35회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심준보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당시 헌재와의 관계 문제는 (양 전 대법원장 등 윗선의) 최우선 관심사”였다고 밝혔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을 지낸 심 부장판사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행정처에선 헌재와 권한이 겹치는 사건들을 두고 대법원이 권한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가 있었고 “(이러한 분위기를) 행정처 실장 등 모두가 받아들이는 행정처의 공식 입장으로 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날 법정에서 알려졌다. “(이런 입장이) 너무 확고해서 누구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도 의미없다”면서 “대법원장도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심의관에게 대필하도록 지시해 법률신문에 게재했다는 것도 직권남용죄의 한 혐의로 돼있다. 심 부장판사가 설명한 당시 행정처의 입장은 실행으로도 옮겨졌다. 행정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책을 논의했고 통진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의 행정소송이 진행된 서울행정법원과 전주지법, 광주지법 등에 판단 논리를 정리해 전달했다. “통진당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 판단 권한은 헌재가 아닌 법원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통진당 의원들의 지위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을 기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행정처의 입장이라는 의견도 전달하려 했다. 검찰은 2016년 2월 행정처가 통진당 지방의원 사건 재판부에 각하는 부적절하다며 청구를 기각해 달라는 요구를 담은 ‘행정처가 수립한 판단방법’ 문건을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양 전 대법원장과 고 전 대법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민걸 전 기획조정실장,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공모해 2014년 12월~2016년 3월 통합진보당 행정소송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일선 재판부에까지 행정처의 검토 의견 문건을 전달하는 것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임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크게 화를 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심 부장판사는 이날 “임 전 차장이 김광태 당시 광주지법 법원장이 재판부인 행정1부 재판장인 박길성 부장판사에게 행정처 검토 의견을 전달하지 못하겠다고 한 것을 알고 역정을 냈다”면서 “‘그 양반은 항상 그런식’이라고 짜증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전 상임위원이 ‘박 부장판사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인데’라고 말한 장면이 기억난다”고도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6년 2월 김 전 법원장은 이민걸 전 기조실장으로부터 행정처 문건을 재판부에 전달해 줄 수 있겠냐는 전화를 받았지만 “재판부에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거절했다. 그 뒤 이 전 상임위원이 박 부장판사에게 직접 전화해 “행정처는 청구 기각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지만 박 부장판사도 행정처의 의견을 따르지 않았다. 앞서 2015년 11월 서울행정법원에서 “헌재의 결정은 법원에서 심리할 수 없다”며 소송을 각하한 반정우 부장판사에게도 조한창 당시 서울행정법원장을 통해 행정처의 의견이 전달됐다. 그러나 반 부장판사는 그에 따르지 않았다. 2015년 12월 당시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였던 노정희 대법관에게도 ‘행정처가 수립한 판단방법’이 전달됐다. 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린 재판이 끝나갈 무렵인 오후 8시쯤 검찰이 재주신문 과정에서 “이민걸 전 실장이 김광태 법원장에게 행정처 의견 전달을 요구하며 재판부에 접촉하려 했던 경험을 했는데, 당시에는 재판 개입이라거나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안 가졌나”라는 질문에 “당시에는 사실 (사법정책실장이 된) 초기이기도 하고,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별 생각이 없었다”면서 “지금 생각은 적절하지 않지 않을까…. 다만 그런 생각이랄까 입장이 좀 더 양지에서 공식화된 방법으로 적절히 표현되고 전달되는 제도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검찰이 “당시 법원장을 접촉한다든지 하는 내부 논의를 접했을 때 어떤 관점으로 정당하다고 판단했느냐”고 다시 물었지만 심 부장판사는 “다시 말하지만 사실 그 당시에 별 생각이 없었다. 제 일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검찰은 “행정처 문건을 재판부에 전달하는 논의와 관련해 부당한 재판 개입이니 당장 그만두라고 대법원장 등이 질책하거나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심 부장판사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에는 극히 초기라서 나도 바쁘고 업무 파악이 안 돼서 그 생각을 깊이 해보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알아서 적절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일선 재판부에 행정처가 구체적인 사건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재판 개입으로 비춰져서 사법부로서는 예민한 행위가 맞는가“라고 검찰이 심 부장판사의 답변 취지를 확인하자 심 부장판사는 “그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일선 재판부에 행정처의 판단 논리를 전달하는 것이 대법원장이나 법원행정처장의 뜻에 배치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 게 맞느냐는 물음에도 심 부장판사는 “특별히 그 당시 그 문제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짧게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 [인사] 인천재능대, 교육부,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인천재능대 △ 부총장 윤현민 ■ 교육부 △ 사회정책협력관 강주홍 △ 국무조정실 파견 배효진 △ 고등교육정책실 박형식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 교육문화여성정책관 이난영 △ 소통지원비서관 조홍남 △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 김성현 △ 교육부 인사교류 강주홍
  • 도시재생시설·신촌역 광장 재정비…서대문 생활SOC 예산 78억 확보

    서울 서대문구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주요 사업들이 잇따라 예산 확보에 성공하면서다. 서대문구는 국무조정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7월 실시한 ‘2020년 생활 SOC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서대문 도시재생 복합시설 조성’과 ‘경의중앙선 신촌역 광장 재구조화’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78억 5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에 조성하는 서대문 도시재생 복합시설은 전체 사업비 180억원 중 국비 5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022년 12월 완공 목표로 연면적 429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와 가족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23억 5200만원을 확보한 경의중앙선 신촌역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연면적 2750㎡, 지하 2층 규모로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예술동호회를 위한 연습·발표공간,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7월 착공해 2021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생활 SOC 사업을 역점 추진하는 중앙정부의 정책 흐름에 맞춰 서대문구에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기부 “2년 걸릴 의료기기 신제품 인증 3일 만에 해결”

    중기부 “2년 걸릴 의료기기 신제품 인증 3일 만에 해결”

    성남시·軍 57회 협의 끝 드론시험장 허가 대구시는 전국 최초 신기술플랫폼 구축# 의료기기 수출업체인 A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덕분에 한시름을 놓았다. A사는 신제품으로 안전 손잡이를 부착한 휠체어를 야심 차게 개발했으나 인증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제품을 시험할 만한 기준이나 장비가 없어서 인증을 받고 의료수가를 적용하려면 최소 2년이 걸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중기부 임상규 서기관은 이런 어려움을 모른 체하지 않았다. A사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끈질기게 협의한 끝에 기존의 기준으로도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단 3일 만이었다. A사는 해당 제품으로 의료기기 글로벌 기업과 2021년까지 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 경기 성남시에는 드론(무인항공기) 관련 업체가 56곳이나 있다. 그러나 이들은 회사 근처에서 생산한 드론을 띄워 보지도 못했다. 공군부대가 있는 성남시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이기 때문이다. 국방부 지침에 따라 공익 목적이 아니면 시험비행을 할 수 없었다. 성남시 김윤철 국장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안건을 국무조정실이 주재하는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리며 공론화를 추진했다. 직접 시험비행을 해 보고 관련 지침도 만들어 공군을 설득했다. 민관군 실무협의만 57차례 실시했고, 결국 공군은 공무원이 현장을 통제하면 시험비행을 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허가했다. 전국 최초로 관제공역에 드론 시험비행장이 조성된 것이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적극행정’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공무원의 복지부동 문화를 타파하고 적극행정을 널리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는 인사혁신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중앙·지방 적극행정 추진전략 및 성과 공유대회’를 10일 열었다. 중기부와 성남시 외에도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신기술플랫폼’을 구축했다. 신기술플랫폼이란 정부가 인증한 신기술이나 지역의 신기술을 등록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해당 플랫폼에 등록하거나 ‘테스트베드’(성능시험)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구시나 산하기관에서는 이를 각종 사업을 설계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부처마다 앞으로 적극행정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법제처는 법령 해석을 탄력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법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를 공직사회에 널리 보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잦은 인사 속에서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직원 간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업무 보좌관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부서를 평가할 때 적극행정 실적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눈썹 문신, 비의료인 시술 허용…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

    눈썹 문신, 비의료인 시술 허용…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

    정부,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 방안 140건 논의·확정창업 시 사무실·장비·자본 요건 및 근로자파견 겸업도 완화‘항문외과’ 등 신체 부위명으로 의료기관 상호 표시 허용 반영구화장 등 문신 시술 중 안전·위생 위험이 낮은 분야의 경우 비의료인 시술이 허용된다. 또 전문의가 의료기관을 개설할 때 신체 부위명으로 상호를 표시하는 것도 허용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 방안 140건을 논의·확정했다. 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창업→영업→폐업→재창업’에 이르는 생애주기(life cycle) 전반에 걸쳐 각 단계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했다. 정부는 창업 단계시 구비해야 할 물적·인적요건 35건을 완화하고, 영업 단계에서 영업 범위·방식을 제한하거나 과도한 행정·비용 부담을 초래하는 규제 66건을 개선한다. 폐업·재창업 단계 시에는 폐업 절차와 재창업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 39건을 완화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눈썹·아이라인 등 반영구화장은 미용업소 등에서도 시술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모든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의료인만 가능했다. 실제로 경기도 뷰티샵 원장 A씨는 반영구화장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이후 눈썹 문신으로 상당한 고객을 유치했으나 불법 의료행위로 벌금형에 처해져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체적인 범위와 기준은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창업 시에 필요한 사무실·장비·자본 요건도 완화하거나 공유를 허용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대여·매매업은 1인 또는 소규모 형태가 대부분인데도 영업 등록을 위해서는 사무설비·통신시설을 갖춘 별도 사무실이 필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복수의 건설기계 대여·매매업자의 공동 사무실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국조실 브리핑실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이 같은 규제개선을 통해 업체당 연간 600여만원의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 건축물을 개량·보수하는 시설물유지관리업 등록을 위해서는 육안 검사를 위해 카메라, 비디오카메라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대체할 수 있는 카메라, 비디오카메라는 요건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업체당 200여만원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근로자파견사업자 겸업 제한도 완화한다. 그 동안 근로자를 모집해 타 사업장에 파견하는 근로자파견사업자는 식품접객업 6개와 겸업이 불가해 직업 선택의 자유가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유흥접객영업이 아닌 일반음식점, 위탁급식, 제과점은 겸업을 허용한다. 영업 단계 규제 혁신 차원에서는 제품과 서비스 영업 범위를 확대한다. 앞으로는 분말을 원판 형태로 압축한 정제 형태 음료 베이스 제조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은 물에 타서 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제품인 음료 베이스는 분말이나 과일 원액 형태는 가능하나 정제 형태 판매는 불가능했다. 또한 직사광선 차단, 비가림 등 위생 관리가 확보 되는 전통시장 식육점은 외부 진열대 판매도 허용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문의인 경우에는 관련 신체 부위명 표시도 허용한다. 그 동안 의료기관 상호는 내과·외과·신경외과 등 전문과목으로만 가능하고 신체 부위 명칭 사용이 금지돼 왔다. 이 때문에 대장·항문은 장문외과 또는 대항외과 등 변형된 상호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시에는 필요한 서류·방문기관을 줄이고 신고기한은 연장한다. 영업 취소 후 재허가 제한기간도 업종 특성을 고려해 완화된다. 방문판매업·소독업 등 10개 업종의 폐업 신고 시 허가증 등이 없는 경우 분실사유서로 대체가 가능해진다. 그 밖에도 직업소개사업 등은 5년의 영업 취소 후 재허가 제한 기간이 2년으로, 수출입목재열처리업 등의 경미한 취소사유는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권재원(전 한국전력 강원지사장)씨 별세 대현(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33 ●신재진(전 원주·인제·정선·영월 교육장)씨 별세 문선(전 LS글로벌 대표이사) 호선(전 앰코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백진현(목사) 서철수(전 영월 석정여고 교장)씨 장인상 서규하(롯데물산 홍보팀 책임)씨 외조부상 7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31)787-1509 ●백경훈(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4시 30분 (02)857-0444 ●김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씨 홍규(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민규(포스코에너지 차장)씨 모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40 ●조강득(전 야탑고 교장)씨 별세 혜영(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 동신(한화정밀기계 차장)씨 부친상 최익규(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근무) 김진영(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 김보현(엘앤케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씨 장인상 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20 ●윤경식(한국배구연맹 전 사무차장)씨 모친상 8일 구로고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857-0444 ●최상윤(한화투자증권 청주지점 지점장)씨 부친상 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043)270-8400
  • 대리 출결·미인증 업체 ‘직업훈련’… 양질 일자리 창출 무색

    대리 출결·미인증 업체 ‘직업훈련’… 양질 일자리 창출 무색

    56개 기관 84개 과정서 112건 법규 위반 훈련비 부정수급 등 11곳은 수사 의뢰 훈련내용 지키지 않은 과정 47개 ‘최다’ 정부 “무분별 재위탁 금지 등 제도 손질”#1. 직업훈련 기관인 A문화센터는 정부가 인증하지 않은 컨설팅업체 B진흥원에 직업훈련 과정의 관리와 운영 전반을 맡겼다. 정부가 추진하는 직업훈련 사업은 반드시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만 진행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정부가 인증했다’는 이름만 내세운 A문화센터는 수익의 20%를, 실제로 사업을 수행한 미인증 업체 B진흥원은 수익의 80%를 취득했다. 정부는 A문화센터와 B진흥원의 위탁계약을 해지토록 했으며 불법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2. C학원 원장은 훈련생 18명의 출결카드를 직접 보관했다. 훈련생이 결석이나 지각을 해도 정상적으로 출석을 인증해야 훈련비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신 출결하는 방법 등으로 훈련비를 부정하게 받은 C학원에 대해 정부는 훈련 과정 인정을 취소했으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직업훈련 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미인증 업체가 정부의 직업훈련 과정을 대행하거나 대리 출결 등의 방법으로 훈련비를 부정수급한 사례가 적발됐다. 정부는 무분별한 재위탁을 금지하고 취업률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등 직업훈련 제도 전반을 대폭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월 재직자·실업자 훈련기관 4500곳 중 부정이 의심되는 훈련기관 94곳을 선정해서 점검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그 결과 56개 훈련기관의 84개 과정에서 112건의 위법사항이 지적됐다. 정부는 적발된 훈련기관에 대해 계약해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 중에서 1억 6300만원 상당 훈련비를 부정수급하는 등 심각한 불법을 저지른 11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유형별로 보면 정해진 훈련 내용을 지키지 않아 지적을 받은 과정이 47개(42%)로 가장 많았다. 건축설계자 실무 양성 과정에서 교육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자격증 기출문제만 풀이한 직업전문학교가 있었다. 부적절한 출결 관리가 19건(17%)으로 뒤를 이었고 승인받지 않은 장비로 교육을 진행했던 과정도 14건(13%)이나 됐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직업훈련 제도 전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인증을 받지 않은 기관이 직업훈련을 재위탁받아 운영하는 사례를 방지하도록 컨설팅과 업무위탁을 엄격히 구분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인증을 받은 훈련기관 관계자만 훈련비 신청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도 개편할 방침이다. 훈련기관의 대표나 직원이 소속 훈련기관에 참여하면 출결 등 부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제한하기로 했다. 직업훈련의 성과를 제대로 관리하고자 취업률을 산정할 때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실제로 근무를 하고 있는지, 취업요건을 충족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새로 마련한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운영할 때도 기업이나 산업계의 참여를 제도화해 노동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삼성전자 3분기 7조 7000억 깜짝 영업이익… 반도체 부진은 여전

    삼성전자 3분기 7조 7000억 깜짝 영업이익… 반도체 부진은 여전

    매출 62조… 고환율도 수익 개선 한몫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하락 이어져…이르면 연말쯤 회복세로 전환될 듯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60조원대 매출과 7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만에, 매출은 4분기 만에 회복했다. 다만 이 같은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보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약진에 힘입은 바가 컸다. 한일 무역갈등 뒤 깜짝 반등기가 있긴 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대체로 3분기에도 이어졌다. ●매출·영업익 전분기보다 10%·16%씩 증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이 62조원, 영업이익이 7조 7000억원이라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56.18% 각각 감소했는데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전분기인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가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 7조원대 초반을 점친 전망을 넘어선 양호한 실적이어서, 시장의 반응도 우호적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분기, 2분기 잠정실적 발표날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1%나 오른 4만 8900원에 마감했다. 2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56조 1000억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9000억원대로 추산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5조원대 영업이익이다. 역시 5조원대로 저조했던 2016년 3분기 영업실적을 떠올리게 한 실적인데, 당시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악재가 영업이익을 줄였다.●글로벌 폰 신제품 많아 디스플레이 실적 양호 역으로 올해 3분기엔 5G(세대 이동통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의 인기가 분기 영업이익 반등의 촉매제가 됐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출시 1개월 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인도 등 성장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 등이 선전한 것 역시 3분기 실적에 우호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 스마트폰의 약진에 애플과 화웨이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신제품들의 잇따른 출시까지 더해져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역시 양호했다. 증권가는 2조원대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 1조원대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달성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00원대 고환율이 유지된 것도 수출 물량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D램·낸드 재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정상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하반기로 점쳐졌던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가 지연되는 분위기는 삼성전자의 여전한 악재로 꼽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3조 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17조 5700억원으로 이 회사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약진하려면,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다. 반도체 가격 회복은 이르면 연말쯤 촉발될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과잉 상태였던 D램과 낸드의 재고 수준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추산에서 비롯된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이명찬씨 모친상, 조강득씨 별세, 김성규씨 모친상

    ●이명찬(덕성여대 교수)·이명국(LG전자 부품솔루션부 기성)씨 모친상, 최영철(사업)·이성갑(사업)씨 장모상, 7일 오후 6시, 진주경상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55-750-8653 ●조강득(전 야탑고 교장)씨 별세, 조은영·혜영(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동신(한화정밀기계 차장)·선영씨 부친상, 최익규(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근무)·김진영(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김보현(엘앤케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씨 장인상, 곽은정씨 시부상, 8일 오전 2시 57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광주 시안추모공원. 02-2072-2020 ●김남숙·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씨·홍규(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민규(포스코에너지 차장)씨 모친상, 8일 오전 6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장지 천주교 춘천교구 부활성당 추모관. 02-2258-5940
  • 양민규 서울시의원, ‘학교 태양광발전의 수용성 강화 방안’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양민규 서울시의원, ‘학교 태양광발전의 수용성 강화 방안’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학교 태양광발전의 수용성 강화 방안’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섰다. 이 날 토론회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 재산관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발제와 토론이 진행 됐다. 기조 발제는 정우식 태양광협회 상근부회장이 ‘수용성이 강화된 서울형 학교태양광 모델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이번에 발표하는 자료는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로부터 발주 받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토론자로 나선 양민규 의원은 “학교 햇빛발전소는 서울시 학교 약 1,300개교에 102곳이 설치가 되어 있으며, 전체 신청학교 297개 가운데 미설치가 167개교로 설치율이 많이 부진한 상황이며, 햇빛발전소가 미설치 사유로는 경제성/사업성 없음 33%, 건물의 구조적문제 22%와 학교구성원(학교장, 행정실장, 학운위)의 반대 24% 두 가지 문제점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수용성과 수익의 부분에 있어 협동조합형 설치형은 연간 평균적으로 약 142만원의 사용료를 받으며, 한전SPC의 경우 연간 평균 약 258만원의 사용료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익금이 실질적으로 학교운영비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라며 햇빛발전소 사업추진의 실효성 및 유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양 의원은 “시의회 동의 절차 때문에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논점과 영구시설물에 대한 유권해석의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의회가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할 문제”이며, “절차가 복잡해 간소화하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법률적 검토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햇빛발전소가 교육 공간 활용의 명분은 좋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 질 수 있는지와 수익을 내야하는 업체의 입장과 학교의 입장이 불일치한 상황”이며, “안전에 대한 학생들이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어 햇빛발전소가 설치돼 있는 교육청에서 학교 현장에 모니터단을 파견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토론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외교부 ◇심의관(급) △공공외교총괄과장 견종호 ◇과·팀장 △여권과장 송세원△여권과 기획총괄팀장 조윤혜 ■통일부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강유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고위공무원(고위 나급) 승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안규석 ◇고위공무원(고위 나급) 전보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이인규 ◇3급 전보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육승훈△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이재유 ◇4급 승진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이문한△부산〃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상수 ◇4급 전보 △화성외국인보호소장 윤종석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 △강원지방기상청장 신동현 ■전북 익산시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용재△모현동장 김우진 ■이투데이 ◇승진 △오프라인뉴스룸 국장(국장대우) 이재창△온라인뉴스룸 〃(부국장대우) 한지운△산업부장(부국장대우) 박성호△여론독자〃(〃) 홍석동△정치경제부 전문기자(부장대우) 김면수△〃 세종팀장(〃) 박병립△유통바이오부 팀장(〃) 유현희△금융부장(〃) 안철우 ◇전보 △정치경제부장 신동민△자본시장2부장 김문호△사회경제부장 직무대행 장효진 ■메디게이트뉴스 ◇신임 △미디어본부장 류철호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본부장(이사대우) 이창희
  • [인사] 전북 익산시, 통일부, 메디게이트뉴스

    ■ 전북 익산시 △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용재 △ 모현동장 김우진 ■ 통일부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강유진 ■ 메디게이트뉴스 ◇ 신임 △ 메디게이트뉴스 미디어본부장 류철호
  • ‘브렉시트 연기’ 거부권 행사 英 존슨, 헝가리에 요청하나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다시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 영국이 아무런 협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를 위해 EU와 갈등을 빚고 있는 헝가리를 이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영국에 있다”면서 “영국 정부가 며칠 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협상의 방도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안전장치’(백스톱)를 대체할 방안을 EU에 제안했다. 10월 31일 브렉시트와 동시에 북아일랜드를 포함한 영국 전체가 EU 관세동맹을 탈퇴하고, 북아일랜드는 EU 시장 규제를 따르되 지역 의회에 4년마다 잔류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준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EU는 이 제안으로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헝가리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 등이 지난 3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는 게 근거다. 영국의 이른바 ‘노딜 방지법’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9일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브렉시트를 3개월 연기해 달라는 서한을 EU에 보내야 한다. 브렉시트 연기는 EU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해야 가능한데, 그동안 EU와 충돌했던 헝가리를 이용해 연기를 막으려 한다는 게 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 다만 EU 재정 지원 혜택의 가장 큰 수혜국 중 하나인 헝가리가 거부권을 행사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는 수천명 규모의 분리독립 시위가 일어났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운동은 계속돼 왔지만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충주시 새 보훈회관 짓는다

    충주시 새 보훈회관 짓는다

    충북 충주시는 총 45억4900만원을 들여 지현동에 새 보훈회관을 짓는다고 4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496㎡)며 2020년 10월 완공예정이다. 지상 1층은 창고 및 주차장, 2층은 보훈단체 사무실, 행정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3층은 사무실과 소회의실, 대회의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충주지역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있는데 8개 단체가 새 보훈회관에 입주할 예정이다. 광복회는 자체 운영중인 역사관에 있는 사무실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시는 1993년 건립된 용산동의 기존 보훈회관이 낡고 협소해 새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총 사업비 가운데 12억원은 국비와 도비로 충당했다. 현재 용산동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5개가 입주해있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신축은 보훈단체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며 “새 보금자리 마련을 통해 보훈단체들의 불편 해소와 교류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기억할게요… 세월호 추모시설, 안산 화랑유원지에 2022년 완공

    기억할게요… 세월호 추모시설, 안산 화랑유원지에 2022년 완공

    디자인·설계 국제공모로 상징성 부각 추모기념관·공원·편의시설 등 조성4·16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가칭 4·16 생명안전공원)이 2022년까지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조성된다. 안산시는 3일 “국무조정실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안산시 추모 시설 건립 계획’을 전날 국무조정실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남측 미조성 부지 2만 3000㎡에 국비 368억원, 도비 43억원, 시비 84억원 등 모두 495억원을 들여 추모시설을 조성한다. 추모시설은 추모비와 추모기념관, 추모공원, 시민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추모시설을 문화·편의시설 등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원, 희생자 가족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찾아 문화와 건강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원, 디자인·설계 국제공모로 세월호 참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최대한 살린 세계적 명소화 및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화랑유원지 62만여㎡ 전체를 시민 휴식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명품문화공원화 사업도 진행한다. 국비 208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41억원 등 289억원을 투자해 화랑유원지에는 시설 재정비와 함께 치유·회복시설, 문화공연시설, 복합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경관도 개선된다. 추모 시설 조성 및 명품문화공원화 사업은 내년 디자인 공모 및 실시설계하고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된다. 이 두 사업은 국·도비를 보조받아 안산시가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운영도 안산시가 한다. 추모 시설 운영비는 정부가 60%, 경기도가 40%를 지원한다. 그동안 안산시는 해당 부지를 국가가 매입해 추모시설을 건립하라고 요구해 왔으나 추모시설 건립을 더 늦출 수 없다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모시설 부지를 제공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안산 지역 일부 주민은 그동안 안산시청 앞 등에서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며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조성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화랑유원지 내 건립을 둘러싼 일부 반대 여론이 있지만, 정부의 약속이 서둘러 이행되도록 뒷받침하는 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데 뜻을 함께 해 달라”며 “화랑유원지를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월호참사 추모시설 안산에 2022년까지 조성

    세월호참사 추모시설 안산에 2022년까지 조성

    4·16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가칭 4·16 생명안전공원)이 2022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조성된다. 안산시는 3일 “국무조정실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안산시 추모 시설 건립 계획’을 어제 국무조정실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추모 시설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남측 미조성 부지 2만3000㎡에 국비 368억원, 도비 43억원, 시비 84억원 등 모두 495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추모 시설은 추모비와 추모기념관, 추모공원, 시민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추모 시설을 문화·편의시설 등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원, 희생자 가족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적이고 지속해서 찾아 문화와 건강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원, 디자인·설계 국제공모로 세월호참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최대한 살린 세계적 명소화 및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희생자 봉안시설은 일반인 이용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가운데 지하화 등 비노출 형태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모 시설 조성과 함께 화랑유원지 62만여㎡ 전체를 시민휴식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명품문화공원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국비 208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41억원 등 289억원이 투자될 명품문화공원화 사업을 통해 화랑유원지에는 시설 재정비와 함께 치유·회복시설, 문화공연시설, 복합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경관도 개선된다. 세부적으로는 ▲갈대 반딧불이 ▲어울림 마당 ▲희망트리 쉼터 ▲호수 데크로드 ▲기억의 정원 ▲특화 분수 ▲화랑 F&B ▲경관 조명 ▲아이들 파크 ▲복합 체육시설 ▲X-게임장 등이 조성된다. 추모 시설 조성 및 명품문화공원화 사업은 내년 디자인 공모 및 실시설계,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된다. 국·도비 보조를 받아 안산시가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이 두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각 시설은 안산시가 운영한다. 특히 추모 시설 운영비는 정부가 60%, 경기도가 40%를 지원한다. 그동안 추모 시설을 국가가 용지를 매입해 건립하라고 요구해 왔으나 추모 시설 건립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모 시설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시가 이번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했다고 안산시는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협의 중인 국립도서관 건립, 국립의료원 건립,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등 안산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안산지역 일부 주민은 그동안 안산시청 앞 등에서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며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조성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화랑유원지 내 건립을 둘러싼 일부 반대 여론이 있지만, 정부의 약속이 서둘러 이행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해 달라”며 “화랑유원지를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임 검사장들 “형사·공판부 강화해야” 조국 “개혁의 주체로 적극 노력해달라”

    신임 검사장들 “형사·공판부 강화해야” 조국 “개혁의 주체로 적극 노력해달라”

    수사권 조정법안 보완 필요성 등 제기 曺 수사 지휘하는 대검 간부들은 불참 조국 법무부 장관이 평검사에 이어 검사장들을 만났다. 지난달 9일 장관 취임 이후 검찰 고위 간부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조 장관은 2일 오후 7시쯤부터 2시간가량 정부과천청사 내 식당에서 검사장 승진자 교육에 참석한 검사장 8명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만찬은 지난달 30일부터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진행된 ‘검사장 리더십 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균택 법무연수원장도 참석했다. 법무부에서도 김오수 차관, 김후곤 기획조정실장, 이성윤 검찰국장 등 고위 간부가 총출동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20일과 25일 의정부지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의 평검사들을 만날 때는 직접 현장을 찾았지만, 이날은 검사장들을 정부과천청사로 불렀다. 조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장관이 검사장들을 불러 모은 것 자체가 검찰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자와의 만찬은 매년 관례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비롯해 대검 간부 7명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검찰권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 개혁 방안에 대해 검사장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냈다”면서 “특히 ‘민생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공판부가 강화되고 업무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 ‘수사권 조정 법안에도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검사장들에게 “개혁의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제2회 법무혁신·검찰개혁 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대검의 검찰개혁안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특수부 폐지안은 대통령령 개정이 필요하고 외부기관 파견검사 전원 복귀안은 법무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므로 검찰과 관계기관 의견을 들어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각급 검찰청의 부서 인력 현황, 검사 업무 실태를 진단해 형사부, 공판부에 인력을 재배치·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국회 정무위 뒤늦게 국정감사 증인 의결

    국회 정무위 뒤늦게 국정감사 증인 의결

    단 1명의 일반인 증인 채택 없이 2일 국정감사를 시작해 커다란 오점을 남긴 국회 정무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뒤늦게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 중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증인 2명도 포함됐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16명(증인 13명, 참고인 3명)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우선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과 이모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본부장은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와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PNP플러스컨소시엄에 투자확약서를 발급했고, 이 부회장은 투자의향서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로 선정 논란과 관련해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지난 7월 검찰은 손혜원 의원 부친의 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결과 “피우진 전 처장이 손혜원 의원으로부터 부정 청탁을 받고 그에 따른 직무를 수행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었다”면서 피우진 전 처장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이밖에도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초래한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한국법인 대표, 기업 지배구조 문제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또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 화냈다던 ‘대통령 개별기록관’, 국조실장 “보필 잘못 사례”

    文 화냈다던 ‘대통령 개별기록관’, 국조실장 “보필 잘못 사례”

    한국 “文, 예산 직접 의결해놓고 납득 안돼”고민정 “文 지시 없었기에 없었다고 한 것”문재인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내고도 예산 승인은 해줬다는 ‘대통령 개별기록관’ 논란과 관련,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일 “결과적으로 보필을 잘못한 사례”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불같이 화나게 만든 국가기록원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노 실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은 맞는데 예산안을 보면 사업이 8000여개가 들어가 있어서 소상한 내역을 다 낱낱이 (알고)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결과적으로 미리 보고드리고 논의됐으면 좋았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감에서도 대통령 개별 기록관 추진에 대해 문 대통령의 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0년 예산안이 의결됐고, 개별 기록관 부지매입 예산도 의결됐는데 대통령이 몰랐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공세가 쏟아졌다.이채익 한국당 의원은 “8월 29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0년 예산안이 의결됐다”면서 “(개별 기록관) 부지매입 예산도 의결됐는데 청와대가 몰랐고 대통령이 (기록관 추진 사실을 이후에 알고)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 짓는 것으로 추진됐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정말 몰랐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진영 행자부 장관은 “위치는 전혀 정해진 것이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선 보고를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BH(청와대) 국가기록비서관과 협의하면서 추진했는데 대통령의 의사에 반한다는 말씀이 있어서 지금 당장 추진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 “대통령기록관이 점차 차오르고 있어서 개별 기록관으로 만들지, 더 기록관을 지을 것인지 원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완수 한국당 의원은 “국가기록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2년간 개별 기록관을 만들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면서 “(국가기록원이)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에 3번 보고를 했다는데 대통령한테 보고가 안 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청와대도 즉각 대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개별기록관’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던 것을 없었다고 하는데, ‘왜 없었냐’며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고 대변인은 지난달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도 문 대통령이 뉴스를 본 뒤에야 개별기록관 논란에 대해 알게 되고 ‘당혹스럽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불같이 화를 냈다.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설명했었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문 대통령 개별 기록관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사실상 백지화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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