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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이재명 수사에 민주 “국힘 전대까지만 버티면 국힘이 먼저 분열할 것”

    檢 이재명 수사에 민주 “국힘 전대까지만 버티면 국힘이 먼저 분열할 것”

    검찰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하자 민주당은 “엉터리 조작 수사”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을 놓고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단일대오에 차츰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정 실장에게 뇌물 혐의를 씌우려 했던 핵심 근거는 ‘유동규가 정진상의 주거지(아파트) 앞에 이르러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CCTV에 녹화되지 않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 5층 정진상 주거지까지 이동했다’는 건데, 엉터리 조작”이라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돈을 건넸다는 2019년 이전부터) 유동규가 올라갔다는 계단 바로 앞에 CCTV가 설치돼 있고, 아파트 차량 출입구에도 CCTV가 4대나 설치돼 있어 CCTV 사각지대가 없는 구조”라며 “검찰 수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일방적 진술에 기초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규탄했다. 대책위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의원도 “검찰이 표적을 정해놓고,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거들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하나 잘하는 것 없는 윤석열 정부가 오직 혈안이 돼 추진하는 일은 야당탄압을 위한 검찰 수사뿐”이라며 “야당 대표를 향해 미리 결론을 내놓고 진술을 끼워 맞추는 전형적 조작 수사”라고 맹비난했다. 최근 민주연구원장에서 물러난 노웅래 의원은 BBS에서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까지만 버티면 국민의힘이 먼저 분열해서 전체적으로 정국이 다른 국면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당내에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과 우려 목소리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SBS에서 “당무와 관련된 일도 아니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 혹은 경기도지사 재직 시 있던 일인데, ‘왜 당이 나서지?, 당의 대변인 혹은 공보실 이런 데서 왜 나서지?’ 그렇지 않냐”면서 “예를 들어 다른 당직자라면 답이 굉장히 궁색해진다”고 말했다. 5선 이상민 의원은 전날 CBS에서 “지도부가 나서는 건 적절치 않다. ‘올인’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화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국회가 이재명 방탄을 위해 파행으로 얼룩지고, 이제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국민의 죽음과 슬픔의 정치화에 몰두하느라 날이 새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오각성하고 이재명 방탄을 버리고 국민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노 의원의 ‘국민의힘 분열’ 발언에 대해 “분열을 걱정해야 하는 쪽은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짊어진 민주당”이라고 했다.
  • 정진상 소환 檢 “민주당, 구체적 근거없이 수사팀 고발 유감”

    정진상 소환 檢 “민주당, 구체적 근거없이 수사팀 고발 유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15일 소환했다. 야당은 ‘엉터리 수사’라며 반발했지만 검찰은 “타협은 없다”며 이 대표 주변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오전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정 실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로비에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이른 아침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 금품을 받은 배경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 등 ‘이 대표 측근 3인 몫’으로 알려진 대장동 수익금 428억원의 지분 관계도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유의미한 내용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타협은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경기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며 유 전 본부장 등으로부터 1억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증거인멸교사와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정 실장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정치 공동체’로 규정한 이 대표의 연루 여부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사안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죄 혐의로 기소된 자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하는 엉터리 수사”라고 반발했다. 반면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이 수사 실무자를 고발한 데 대해 “거대 정당에서 구체적 근거없이 고발하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맞섰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도시계획국 조직 개편에서 조직과 사업 축소돼 우려

    김영철 서울시의원, 도시계획국 조직 개편에서 조직과 사업 축소돼 우려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도시계획국 2일차 행정감사에서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도시계획국 조직 개편으로 조직과 사업이 축소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도시계획국은 지난 행감에서는 7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받았으나 올해 조직 개편으로 전략계획과와 도시빛정책과가 사라지고 신속통합기획과가 신설되면서 6개 부서가 행감을 받고 있다. 세부 개편 내용을 들여다보면 도시계획과의 공공기여/기부채납 업무가 기획조정실로 이관되고, 도시관리과의 경관계획/경관사업이 디자인정책관으로 이관됐을 뿐만 아니라, 용산정비창/용산공원 업무는 미래공간기획관으로 이관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조직 개편에 따라서 도시계획국 부서가 조정됐겠지만, 꾸준히 새로운 사업 동력을 발굴해 조직을 발전시켜야 할 시기에 안타까운 일이며, 조직 개편 당시 도시계획국이 부서 의견 제출에 미온적이지 않았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과거 개발중심 시대에서 수요와 정책 트랜드가 급변하는 시기에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조직은 도태되고 위축될 수 있다며 비대면 문화, 탄소 중립, 개인화와 융합 등 시대의 다양한 여건을 토대로 도시계획국 조직이 발전 변모해주길 당부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자치구 계속사업 예산지원, 일방적 중단 철회해야’

    왕정순 서울시의원, ‘자치구 계속사업 예산지원, 일방적 중단 철회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가 소급 입법 금지 원칙을 무시하고 만든 지침을 적용해 벌써 4년 차에 접어든 자치구 계속사업의 예산지원을 끊으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왕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2019년 서울시 최초로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에 선정돼 4년 차에 접어든 관악구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서울시의 이해할 수 없는 지침 적용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코로나 이후 상권 회복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주민과 상인들의 기대감을 꺾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단의 근거로 제시한 ‘서울특별시 상권활성화사업 업무처리 지침’은 2021년 4월부터 시행됐는데 소급 입법 금지라는 기본적 원칙을 무시하고, 지침 시행 전 승인된 상권활성화사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규정해 놓았다”며, “소급입법 문제도 미리 검토하지 않고 지침을 만든 것은 물론, 이를 관악구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처음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적의 취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사업 관리 부서와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왕 의원은 “상권르네상스 사업 후 3년이 지나는 동안 주민과 상인들이 긍정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매우 컸다”며, “지침의 적정성을 다시 검토하는 동시에 예산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소환 조사…1억 4000만원 뇌물 혐의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소환 조사…1억 4000만원 뇌물 혐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청탁 명목으로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김만배씨와 보통주 지분 중 24.5%에 해당하는 배당(세후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받는다.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의 자택, 민주당사 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엿새 만에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조사에서 정 실장의 각종 혐의뿐만 아니라 행위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개입했다거나 사후 인지했는지도 추궁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1994년 이 대표가 시민운동을 한 성남시민모임에서부터 인연을 맺었다. 이 대표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에는 선거대책본부 참모를 맡았다. 그는 이 대표가 시장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다. 정 실장은 이후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지냈고, 2018년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 대표의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에서는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다. 검찰은 20여년간 밀접한 관계였던 두 사람이 ‘정치적 공동체’라고 본다. 정 실장이 대장동 일당에게 받은 돈이 이 대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쓰였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셈이다. 정 실장은 그러나 유 전 본부장 진술에만 근거한 의혹이니만큼 물증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 실장의 변호인은 지속적으로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말고는 어떠한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대표와의 관계도 성남시에서 6급, 경기도에서 5급 별정직으로 일한 여러 명의 보좌진 중 한 명일 뿐이며, 정치적 공동체라는 검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정 실장을 한두 차례 조사한 뒤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이민옥 의원, 4월 중간보고까지도 언급 없던 투자? 출연기관 통폐합, 갑작스러운 과업 확대 의혹

    이민옥 의원, 4월 중간보고까지도 언급 없던 투자? 출연기관 통폐합, 갑작스러운 과업 확대 의혹

    서울시가 경영효율화 용역을 수행하면서 최초 과업 지시서 상 과업 범위를 넘어선 기관 통폐합까지 연구하도록 종용했다는 비판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초 과업 지시서에 언급된 통폐합 관련된 내용은 ‘동종‧유사 업무(사업) 통폐합 등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이 전부”라며, “어디에도 기관 간 통폐합까지 포함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4월 중간 보고 때까지도 기관 통폐합 관련 내용이 크게 담겨 있지 않았는데 중간 보고 이후 갑자기 비중이 커졌다”며, “과업 지시서에 담긴 표현을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해 4~5개월 만에 도출해낸 기관 통폐합 논의를 과연 수용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연구가 중간 보고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과업 범위에 기관 통폐합을 포함할 정도로 큰 확장적 변화가 생겼다면 과업 지시를 변경하거나 기관 통폐합에 대한 별도의 연구용역을 발주했어야 했다”며, “무리한 통폐합을 논하기 전에 기관별 자구 기회를 주고 유사‧중복 사업에 대한 교통정리를 먼저 해주는 것이 행정기관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사‧중복 사무가 많으면 기관까지도 통폐합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과업상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사‧중복 여부가 기관 통폐합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지만 관련 기관 구성원들의 의견도 중요한 만큼 남은 기간 잘 수렴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전 시장 흔적 지우기식 기관 통폐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며, “의사결정 및 추진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 도시지역 학교도 ‘통합 바람’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도시지역 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다. 동일 부지 내 학교를 묶어 함께 운영하는 통합운영의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완산초·전주곤지중, 전주완산서초·전주효정중 등에 대해 통합운영이 추진 중이다. 통합운영학교는 교장 1명에 각 학교마다 교감을 두고 행정실, 급식실, 체육관, 운동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전북에는 16개의 통합운영학교가 있다. 군 단위 농촌 학교가 대부분이고, 군산시에서는 섬지역 학교가 통합됐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도심지 학교도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 학령인구는 2013년 25만 180명에서 올해 18만 8639명으로 6만 1541명이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초중고 학교 수는 760곳에서 770곳으로 오히려 늘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분산돼 학교를 추가로 건립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학교의 통합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2017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전주화정중(에코시티)과 전주양현중(혁신도시) 신설 승인을 조건으로 개교 이전에 구도심 중학교 2곳을 적정 규모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응모 학교가 없자 서거석 교육감이 들고 나온 해결책이 바로 통합운영학교 방식이다. 지난 9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전주완산초 응답자의 67.4%, 전주곤지중 응답자의 84.4%가 찬성표를 던졌다. 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만 거치면 통합운영이 결정된다. 전주완산서초와 전주효정중의 통합운영학교 찬반투표는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통합운영을 유도하고자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학교로 우선 지정, 재정지원금 10억원과 시설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 등을 혜택으로 내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활동과 학생 교육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측근 공소장 등 이재명 ‘36회, 57회, 102회’ 기재… 檢, 소환은

    측근 공소장 등 이재명 ‘36회, 57회, 102회’ 기재… 檢, 소환은

    ‘36회, 57회, 102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측근 비리 사건의 공소장과 압수수색 영장 등에 기재된 횟수다. 검찰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가 이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속내를 사실상 숨기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의혹의 최정점에 있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소환 시점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8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며 공소장에 이 대표의 이름을 57회 적시했다. 뇌물 혐의 등을 받는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102회 등장한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두산건설과 경기 성남시 관계자를 기소하며 공소장에 이 대표 이름을 36회 기록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건 정치권과 법조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검찰은 정 실장 압수수색 영장에 ‘정치적 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썼다. 공모 관계를 적시하지 않았지만 이 대표가 최소한 각종 범행을 인지했다는 판단을 담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원체 민감한 사건이고 공소장 등에 쓰이는 단어 하나하나를 검찰이 나름 고민했을 텐데 거기에 이름이 등장한다면 수사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소환이 연내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수사팀이 재편되긴 했지만 이미 대장동 의혹이 1년 넘게 지속되며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졌다는 점도 이런 전망의 근거로 거론된다. 양홍석 변호사는 “이 대표를 이르면 연내 소환하려 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김 부원장의 경우 검찰이 수사 기록 등을 변호인 측에 보여 주지도 않은 것으로 아는데 그런 식으로 붙들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수사 양상을 보면 이 대표를 당분간 부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정 실장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정치 사건임을 고려해도 전제가 유난히 길다. 그만큼 직접 증거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말하기는 어렵고 (현 상황을) 액면 그대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15일 검찰에 출석한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조사 일정, 방식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당신 위한 것” 깐부 할아버지, 尹정부 규제혁신 알린다 [포착]

    “당신 위한 것” 깐부 할아버지, 尹정부 규제혁신 알린다 [포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국민 깐부’로 떠오른 배우 오영수(78)가 국무조정실·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규제혁신 정책광고 모델이 됐다. 국무조정실은 14일 문체부와 규제혁신 정책광고 ‘당신의 기대가 혁신의 기준으로’를 제작하고, 인터넷 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엔 텔레비전 방송과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한 정책광고를 송출한다.국무조정실은 이번 광고를 통해 우리 주변의 불편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산업·신기술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민의 기대를 충족할 때까지 규제를 혁신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 광고를 통해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정부 정책 관계자는 “오 배우가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을 통해 보여준 나이를 잊은 도전과 변화를 향한 열정이 규제혁신의 가치와 닮아있다”며 모델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오영수는 광고 촬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 바로 규제혁신이 아닐까 싶다”며 “국민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더 많은 규제혁신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규제정보포털, 규제혁신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학교도 통합 붐 부나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학교도 통합 붐 부나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도시지역 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다. 동일 부지 내 학교를 묶어 함께 운영하는 통합운영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완산초-전주곤지중, 전주완산서초-전주효정중 등에 대해 통합운영이 추진 중이다. 통합운영학교는 교장 1명에 각 학교마다 교감을 두고 행정실, 급식실, 체육관, 운동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전북에는 16개의 통합운영학교가 있다. 군 단위 농촌 학교가 대부분이고, 군산시는 섬지역 학교가 통합됐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도심지 학교도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 학령인구는 지난 2013년 25만 180명에서 올해 18만 8,639명으로 6만 1,541명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초중고 학교 수는 760곳에서 770곳으로 되려 늘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분산돼 학교 추가 건립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학교의 통합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주화정중(에코시티)과 전주양현중(혁신도시) 신설 승인의 조건으로 개교 이전에 구도심 중학교 2개교를 적정규모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응모 학교가 없었고, 이에 서거석 교육감이 들고 나온 해결책이 바로 통합운영학교 방식이다. 지난 9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전주완산초 응답자의 67.4%, 전주곤지중 응답자의 84.4%가 찬성표를 던졌다. 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만 거치면 통합운영이 결정된다. 전주완산서초와 전주효정중의 통합운영학교 찬반투표는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통합운영을 유도하고자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학교로 우선 지정, 재정지원금 10억원과 시설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학교 지정 등을 혜택으로 내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운영학교를 결정해준 전주완산초와 전주곤지중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활동과 학생교육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李 대권 잡으면 유원홀딩스 통해 수익 이전” 진술 확보

    [단독] “李 대권 잡으면 유원홀딩스 통해 수익 이전” 진술 확보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소유의 ‘유원홀딩스’가 사실상 대장동 수익금 428억원의 ‘저수지 및 자금 세탁소’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 배경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유원홀딩스의 ‘문어발 사업’과 관련해선 “이재명이 대권을 잡으면 충분히 (수익 이전에 활용이) 가능한 사업들”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3인방의 몫’이라고 알려진 대장동 사업 수익금 428억원과 유원홀딩스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428억원은 유 전 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몫이라고 진술했다는 내용을 김 부원장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유원홀딩스가 이 돈의 저수지이자 실제 수익 이전을 위한 세탁소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애초 다시마 비료 업체로 알려진 유원홀딩스가 이와 무관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대거 등록해 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원홀딩스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부동산 개발업, 항공기 취급업, 리무진 버스 운송업, 영화 배급판매업 등 총 62가지 사업 목적이 명시돼 있다. 세부 분야까지 따지면 사업 분야는 90개가 넘는다. 이 중 국내외 항공운송업이나 항공 위탁대리업, 리무진 버스 사업, 유람선 운항 사업 등은 정부 허가가 필수적인 사업이다. 정부에서 전격적으로 지원을 결정한다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인 셈이다. 이 경우 김씨가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인 428억원을 재투자해 유원홀딩스의 사업 수익을 극대화하는 식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수익 이전이 가능하다. 또 아예 유원홀딩스의 지분 가치를 높여 매입하는 방식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검찰은 지난달 중순 대장동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수익금을 직접 전달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상황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그릇으로 유원홀딩스 사업 구도를 만들었다”, “이 대표가 대권을 잡아 청와대에서 신경 쓰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특혜성 사업들이었으며 실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유원홀딩스가 수익 실현 목적 등으로 설계되는 과정에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관여했는지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과 김 부원장, 정 실장의 유착관계가 10여년 동안 이어져 온 만큼 이들이 유원홀딩스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원홀딩스는 유 전 본부장이 2020년 12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서 사퇴한 직후 정민용 변호사와 협력해 설립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정치자금 8억 4700만원을 받은 장소 중 하나로 유원홀딩스 사무실을 지목하기도 했다. 검찰은 15일쯤 정 실장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소환조사 후 곧장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난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정영학 녹취록에 따르면) 428억원의 주인이 유동규 단 한 명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과 나눠 갖기로 했다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라며 “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 [단독] “李 대권 잡으면 유원홀딩스로 수익화” 진술 확보, 檢 ‘자금 세탁소’ 의혹 캘 듯

    [단독] “李 대권 잡으면 유원홀딩스로 수익화” 진술 확보, 檢 ‘자금 세탁소’ 의혹 캘 듯

    428억 저수지 및 자금 세탁소 의혹檢, 유원홀딩스 ‘문어발 사업’ 의심“李 정권 잡으면 어려운 사업 아냐”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소유의 ‘유원홀딩스’가 사실상 대장동 수익금 428억원의 ‘저수지 및 자금 세탁소’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 배경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유원홀딩스의 ‘문어발 사업’과 관련해선 “이재명이 대권을 잡으면 충분히 수익화가 가능한 사업들”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3인방의 몫’이라고 알려진 대장동 사업 수익금 428억원과 유원홀딩스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428억원은 유 전 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몫이라고 진술했다는 내용을 김 부원장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유원홀딩스가 이 돈을 저장하는 저수지이자 자금 세탁소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애초 다시마 비료 업체로 알려진 유원홀딩스가 이와 무관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대거 등록해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원홀딩스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비료수입판매업 외에 부동산 개발업, 항공기 취급업, 리무진 버스 운송업, 영화 배급판매업 등 총 62가지 사업 목적이 명시돼 있다. 세부 분야까지 따지면 유원홀딩스의 사업 분야는 90개가 넘는다. 이 중 국내외 항공운송업이나 항공 위탁대리업, 리무진 버스 사업, 유람선 운항 사업 등은 정부 허가가 필수적인 사업이다. 정부에서 전격적으로 지원을 결정한다면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업인 셈이다. 실제 검찰은 지난달 중순 대장동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수익금을 직접 전달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상황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릇으로 유원홀딩스 사업 구도를 만들었다”, “이 대표가 대권을 잡아 청와대에서 신경 쓰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특혜성 사업들이었으며 실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최근 남욱 변호사는 한 언론사와의 옥중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바 있다.검찰은 유원홀딩스가 설립·운영되는 과정에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관여했는지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과 김 부원장, 정 실장의 유착관계가 10여년 동안 이어져 온 만큼 이들이 유원홀딩스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원홀딩스는 유 전 본부장이 2020년 12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서 사퇴한 직후 정민용 변호사와 협력해 설립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정치자금 8억 4700만원을 받은 장소 중 하나로 유원홀딩스 사무실을 지목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 주 정 실장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소환조사 후 곧장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정 실장은 대장동 수익금 428억원에 대해 김씨와 배당지분율을 논의하며 “뭐 저수지에 넣어둔 거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428억의 주인이 유동규 단 한 명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과 나눠 갖기로 했다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라며 “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 檢, 정진상 ‘의형제’ 단골 유흥주점 대표 조사…남욱·김만배 추가 구속 요청도

    檢, 정진상 ‘의형제’ 단골 유흥주점 대표 조사…남욱·김만배 추가 구속 요청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11일 경기 성남시 소재 유흥주점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주점은 2010년부터 정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단골로 찾던 장소로 알려졌다. 검찰은 ‘의형제’라고 표현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의 관계를 통해 공모관계를 입증하는 한편 술값 대납 등 추가 범죄사실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흥주점에서 술을 한 100번 먹었는데 술값 한 번 낸 적이 없다. 정진상. 그것만 해도 얼마일까”라고 말한 바 있다. 정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이들이 2013년 9~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주점에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술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이 적시되기도 했다. 검찰은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만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이 진술한 사실관계를 되짚어 나가는 방식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검찰은 조만간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술 접대 배경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같은 날 오전 10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 통보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정 실장 측은 개인 일정과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검찰이 요청한 날짜에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과 정 실장 측은 다음주 후반쯤으로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 중인 남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추가 구속 요청을 했다. 남 변호사와 김씨의 구속기한은 각각 오는 22일 0시, 25일 0시로 만료된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의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증거 인멸 전력이 있고, 공범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며 “추가 기소 사건에서 출석에 불응한 적도 있다”고 추가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법원에 제출했다.반면 남 변호사와 김씨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도망간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느냐”며 “영장이 발부된다면 이는 명백한 별건 영장으로 위법하다”고 반론했다. 남 변호사 측 변호인도 “공무원들은 다 나와서 재판 받고, 민간사업자만 구속돼서 재판 받는다”며 “이게 어떻게 검찰권 남용, 공소권 남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미 재판이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증거를 인멸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의견서와 심리 경과를 종합해서 판단하겠다”며 “의견서를 이른 시일 안에 내달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원 가량의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통상 구속기한은 6개월이지만, 지난 5월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1년 가까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배임 혐의 외에도 별도 혐의로 추가 기소돼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다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는 상태다. 김씨는 구치소 교도관에게 현금 165만원을 건네고, 자신이 소유한 천화동인 1호에서 1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남 변호사도 2019년 8월 천화동인 4호에서 38억원을 업무상 횡령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은 그 재판부에서 더 구속영장을 연장할 혐의가 없어서 병합이 필요했는데 병합이 안돼서 석방이 된 것”이라며 “남욱과 김만배는 추가 기소한게 있어서 병합이 필요 없이 추가 6개월 구속 연장이 가능해 구속 필요성 의견을 내고 설명했다”고 했다.
  • 전남도, 2023년도 예산안 10조 3381억 편성

    전남도, 2023년도 예산안 10조 3381억 편성

    전남도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0조 3381억원으로 확정하고,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470억원 보다 2911억원(2.9%)이 증가한 10조 3381억원이다. 일반회계는 2300억원(2.5%) 증가한 9조 2883억원, 특별회계는 611억원(6.2%) 증가한 1조 498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감안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없이 편성했다. 글로벌 도정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첨단전략 산업 육성과 청년 및 도민행복 시책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중점 편성방향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1조 241억원)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 융복합, 문화 관광 융성시대(4278억원)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1조 9119억원)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3조 3414억원) ▲도민안전과 SOC 르네상스 기반 구축(1조 3623억원) 등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첨단전략산업분야에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기술 실증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실증지원센터 구축 16억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 등 수소인프라 구축 25억원,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 12억원, 이차전지분야 사업화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15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105억원, 마한문화권 복원 및 발굴 조사지원 15억원, 영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남도영화제 개최 지원 10억원을 반영했다. 농수축산분야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66억원, 비료가격안정 지원 375억원,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42억 등이다. 인구·청년·복지분야에는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110억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 건립 89억원, 청년종합지원공간인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71억원, 염전 근로자 등 필수근로자 주거안정 지원 사업 45억원,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사업 628억원, 독거어르신 반려로봇 보급사업 22억원을 편성했다. 대규모 지역주도 균형발전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안전·SOC 분야에 섬마을 LPG시설 구축 36억원,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 8억원을 담았다. 중점분야별 주요예산은 우선 세계적 수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1조 241억원을 편성했다. 첨단 전략산업 거점 구축을 위해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40억원, 수소인프라 구축사업 25억원, 반도체 생태계 구축 12억원, 조선업 스마트공장구축 사업 8억원을 반영했다. 경영안정 자금 이자지원 179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05억원을 편성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의 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42억원, 시설 및 입지보조금 59억원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 관광 융성시대 실현을 위해 4278억원을 편성했다. 2023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86억원, 국제농업박람회 72억원, 국제수묵비엔날레 34억원 등을 반영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를 위해 1조 9119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촌 활력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본형공익직불제 4725억, 농어민 공익수당 529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83억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53억원 등을 편성하고,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은 1028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위해 3조 3414억원을 반영했다. 청년마을로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3개 사업 161억원, 청년공공임대주택 110억원,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71억원을 편성했다. 연 20만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사업은 지원대상을 확대해 91억원을 반영했다. 공공산후조리원 40억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 89억원, 필수근로자 주거지원사업 45억원, 농산어촌 유학활성화사업 70억원 등 인구회복 전환점 마련을 위해 사업을 편성했다. 시군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 지역주도 균형발전사업인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가 3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밖에 도민안전과 SOC 르네상스 기반 확충을 위해 1조 3623억원을 편성했다. 동부권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95억원, 동부권 감염병 진단센터 건립 40억원 등을 반영했다. 황기연 도 기획조정실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정운영을 위해 인구유입과 청년의 자립·정착 지원, 지역경제 활력화에 마중물이 될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탄소중립, 해상풍력,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도 집중 투자했다”고 말했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67회 전남도의회 상임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강원도 내년 예산 8조8600억…5.8%↑

    강원도 내년 예산 8조8600억…5.8%↑

    강원도는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8조 3760억원)보다 5.8%(4860억원) 늘어난 8조 862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조 3760억원, 특별회계는 7401억원, 기금은 1조 2599억원이다. 주요 현안별 예산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2187억원 ▲맞춤형 복지 확대 2조 5209억원 ▲일자리 창출 2567억원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40억원 ▲재난재해 대응 강화 1969억원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1706억원 등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는 재정혁신 기조 하에 예산안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도청 신청사 건립기금으로는 600억원을 편성했다. 건립기금은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00억원씩 적립한다. 당초 내년 상환하기로 했던 레고랜드 조성 사업 보증채무 2050억원은 내달 상환한다. 2050억원 가운데 1050억원은 일부 사업 예산 삭감과 세수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지역개발기금에서 융자한다. 김진태 지사는 “단지 내년이 아닌 민선 8기 전반과 그 이후의 미래까지 보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4조 1428억원으로 올해(3조 3655억권)대비 23.1%(7773억원) 증가했다.
  • 이희원 의원, ‘눈으로 알 수 없는 안전문제 학교 구조물’ 진단방법 개선해 학생들 안전 확보해야

    이희원 의원, ‘눈으로 알 수 없는 안전문제 학교 구조물’ 진단방법 개선해 학생들 안전 확보해야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행정국 국장을 상대로 학교건물 안전진단 방식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학교시설에 관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그에 따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이 인지되면 안전진단을 거쳐 시설물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정기 안전점검은 학교 내 직원이 육안검사를 실시해 안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부분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정기 안전점검을 시행할 때 대부분 육안점검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학교의 행정실장 및 시설안전관리 직원이 함께 육안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것인데, 대규모 시설물이 많은 학교시설 점검을 육안으로만 보고서 판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하자를 발견 후 요청에 따른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것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기점검 후 학교 요청에 의해 정밀진단을 시행한 횟수를 살펴보면 2022년에 2,474건 가운데 단 3건에 불과했다. 2021년은 4,822건 가운데 14건, 20년은 4,601건 가운데 20건이 있었으며 그마저도 학교 요청이 있지 않았다면 시행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밀진단 횟수만으로 학교의 안전실태를 전부 파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육안점검으로 확인되지 않아 방치돼 더 큰 안전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노후된 학교시설에 정밀한 장비와 전문인력을 주기적으로 투입해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로 40년 미만의 노후화된 학교시설물에는 정기안전점검만을 시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의 실질적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안전점검의 기준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수해로 산사태가 난 동작구 경문고등학교의 경우 육안으로는 그동안 문제가 없었지만 내부 구조 변형 등의 문제로 토사가 배수로에 걸려서 무너졌다”며 사전에 “비파괴검사 등 전문적인 장비를 통한 검사가 이뤄져서 관리가 잘 되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 학교시설 안전점검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육안 점검에 의존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하는 점검방식을 새로 논의해 짧은 시기에도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학교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전문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사설] 참사 희생자마저 ‘이재명 수사’ 방패 삼겠다는 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정말 다급한 속사정이 있는가 의구심이 든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과 영정을 공개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촛불을 들어야겠느냐”는 말까지 한다. 맥락이 닿지 않는 뜬금없는 소리로 들린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비극 앞에서 지금 온 국민이 한뜻으로 애도하고 있다. 미흡한 구석이 있으나 책임을 따지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가족들은 참척의 고통을 끌어안은 채 이미 장례도 치르고 수사 결과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이런 마당에 이 대표는 대체 누구의 뜻이라고 느닷없이 희생자 명단과 영정을 공개하자고 나서는가. 정의당조차 유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다.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 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상황이 어떤가. 스스로 최측근이라 말했던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마저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8억 4700만원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구속기소됐다. 김 부원장 역시 이 대표의 소문난 최측근이다. 이 대표는 “1원도 받지 않았다”고 하지만 김 부원장의 공소장에는 그의 이름이 56번이나 등장한다고 한다. 지난해 대장동 수사 초반에 대장동 민간 사업자인 김만배씨가 대장동 절반의 지분을 가졌다고 말했던 ‘그분’이 누구로 의심되는지 검찰은 이번 공소장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밝혔다고도 한다. 정 실장이 강제수사를 받는 의혹도 대장동·위례 특혜 개발과 성남FC 불법 후원 등 여러 가지다. 이 의혹들 모두 이 대표가 지금까지 받아 온 의혹들과 겹친다. 사정이 이런데 해명은 한마디 없이 대뜸 촛불을 들자는 선동이 가당키나 한가. 며칠 전에도 민주당은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보하자”는 문자메시지를 돌려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온갖 물의를 빚어 가며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아 경찰로 몰아준 것이 다름 아닌 민주당이다. 그래 놓고 경찰을 못 믿겠으니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앞뒤도 안 맞는다. 더군다나 민주당은 국회가 법을 만들어야 진행되는 일반특검을 굳이 하자고 한다. 이 대표를 둘러싸고 커지는 사법 리스크를 참사 공세로 물타기하려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참사를 정쟁 소재로 키우려는 의도라면 민심의 역풍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
  • 檢, 정진상 체포영장도 청구했지만 기각… 다음주 소환조사 후 구속 영장 청구할 듯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증거인멸 정황 등을 근거로 조만간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강제수사를 위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동시에 청구했으나 체포영장 청구는 기각됐다. 앞서 구속 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체포 후 구속영장 청구를 고려했으나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정 실장은 지난 1월 13일 첫 소환조사 이후 몇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점이 법원이 체포영장 청구를 기각하는 데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정 실장에게 출석요구서도 전달했다. 이에 정 실장은 다음주쯤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는 만큼 정 실장의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전날 국회 본청 당대표 비서실 압수수색을 통해 정 실장이 사용한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재설치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의 신병 확보 의지가 분명하니 구속영장 청구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내다봤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2013~2020년 총 1억 4000만원의 뒷돈을 받고 경기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을 지내며 개발 정보를 대장동 일당에게 흘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34쪽 분량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 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진술이 담겼다. 정 실장은 2021년 2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권을 주는 대가로 현금 2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또 2019년 8~9월쯤에는 유 전 본부장에게 “필요한 곳이 있으니 돈이 있으면 달라. 5000만원 정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영장에 담겼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돈을 전달한 장소로 경기도청과 성남시청 사무실, 자택 및 그 주변으로 특정하기도 했다. 다만 영장에는 관련자 진술 외에 다른 물증이 제시되지 않았다. 정 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수사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그러나 불합리한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면전 선포한 이재명 “檢, 허무맹랑 조작 조사… 창작 완성도 낮다”

    전면전 선포한 이재명 “檢, 허무맹랑 조작 조사… 창작 완성도 낮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 착수 등을 두고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낮다”며 정면으로 맞섰다. 검찰의 칼끝이 이 대표를 향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나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 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긴 쉽지 않겠다”고 검찰 수사를 비꼬았다. 이어 “이런 허무맹랑한 조작 조사를 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 조작은 결국은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는 것은 잠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전에는 정 실장도 혐의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그는 취재진 공지를 통해 “단언컨대 그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일이 없다”며 “428억원 약정설도, 저수지 운운 발언도 그들의 허구 주장일 뿐 전혀 사실무근이다. 검찰은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은 어디 가고 틈만 나면 경쟁자 사냥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며 “검찰 정권의 정적 사냥은 실패할 것이고, 끝내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강행이 이태원 참사 등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정치쇼’라고 규정하고, 부당한 수사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논리를 적극 방어했다. 박찬대 공동위원장은 전날 벌어진 압수수색에 대해 “영장은 기초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창작물”이라면서 “엉터리로 급조된 영장을 제출할 정도로 검찰이 다급했나 보다”고 비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야당 대표 죽이기를 위한 공작 수사로 민주당을 와해해 총선, 대선까지 노린 검찰 독재 장기화를 위한 기획 수사”라고 꼬집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 실장의 혐의를 다룬 보도들을 직접 인용하고 일일이 반박한 뒤 “검찰이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게 대단히 빈약하고 기초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검찰 수사가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결국 대장동 그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정치 이슈들을 방탄하는 데 모으고 있는 현실”이라며 “방탄 의원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속으로는 이것이 사법 처리를 막을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압수수색(영장)은 적법하게 법원에서 발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장동 일당, 李재선 자금 4억 건네”

    “대장동 일당, 李재선 자금 4억 건네”

    검찰이 2014년 지방선거 직전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4억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지방선거를 석 달쯤 앞두고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에 공을 세워야 한다”며 남욱 변호사가 조성한 4억원가량의 자금<서울신문 10월 31일자 1면>이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갔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자금 수사로까지 번지는 형국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정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 남 변호사가 2014년 4~6월쯤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로부터 4억원가량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이 돈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정 실장에게 전달됐다고 한다. 검찰은 정 실장이 이 과정 전체를 보고받았다고 보고 있다.앞서 검찰은 이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 변호사가 지방선거 석 달 전쯤부터 주변에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급전이 필요하다”며 자금을 빌렸다는 진술을 여러 건 확보했다. 남 변호사는 이씨 등에게 5000만원, 1억원씩 수차례로 나눠 총 4억원가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권과 관련한 뇌물 성격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에는 이 대표와 정 실장이 위례 사업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기도 전에 대장동 일당에게 사업을 맡기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 검찰은 다음주쯤 정 실장을 불러 4억원의 대가성과 용처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가 위례 사업자 선정에 미리 관여하고 해당 자금이 이 대표의 선거운동에 쓰였다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억원 중 일부는 당시 이 대표를 지지하는 대가로 특정 종교단체에 전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판도 대폭 커졌다. 검찰은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기소하면서 ‘대장동 특혜 개발 수익금 중 428억원은 김 부원장과 정 실장, 유 전 본부장 등 3인의 몫’이라는 김만배씨의 진술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근들이 이 돈을 ‘대선자금 저수지’로 인식했다고 보고 있어 이 역시도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428억원의 지분 관계에 대한 입증이 이뤄지면 이 대표까지 수사선상에 오를 공산이 크다. 검찰은 전날 정 실장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정 실장과 이 대표는 ‘정치적 공동체’라고 표현했다. 428억원 배당금의 종착지가 결국 이 대표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김 부원장 측은 검찰이 물증을 제시하지 않아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등이 진술을 바꾸면 공소 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공소사실은 허구”라면서 “검찰은 유동규의 진술 하나로 무고한 사람을 구속시키고 공소 제기까지 했다. 없는 사실에 객관적 물증이 존재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검찰 관계자는 “4개월간 전면 재수사한 결과”라면서 “한두 사람 진술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수십여 명의 관계자 진술과 녹취록을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증거와 조사를 기반으로 기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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