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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슈퍼게임 활약 명암

    ‘빛과 그림자’-. 10일 4차전으로 막을 내린 99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에서 국내 ‘특급선수’들이 부진을 보인 반면 당초 기대를 걸지 않았던 선수들은 맹활약을 펼쳐큰 대조를 보였다. 투수쪽에서 기대를 모았던 선수는 구대성·송진우·정민철(이상 한화)·정민태(현대).이들은 비록 몇이닝 던진데 불과하지만 명성에는 크게 못미쳤다. 특히 ‘좌완특급’ 구대성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다 지난9월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강타선을 6연속 삼진으로 낚는 등 ‘일본 킬러’로 부각돼 승부처인 1차전 선발로 투입됐다.그러나 구대성은 4와 3분의 2이닝동안 10안타 5실점,방어율 9.80으로 저조했다.또 국내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올 20승투수 정민태도 4차전에서 3과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3실점,제몫을 해내지 못했다. 이에 반해 구원왕(52세이브포인트) 진필중(두산)은 기대 이상이었다.슈퍼게임 3경기에 등판,3차전 세이브를 올리는 등 5와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일본 강타선을 틀어막아 ‘국제용’으로 진가를 높였다.한국기자단은 그를 이번 대회 한국의 최우수선수(MVP)로 뽑아 희비가 엇갈렸다. 역시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주형광(롯데)도 8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호투,진필중에 불과 2표차로 뒤져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공격에서는 ‘월드스타’ 이승엽(삼성)과 타격왕 마해영(롯데)의 활약이 주목됐다.이승엽은 일본팬들 앞에서 홈런을 꿈꿨지만 제구력을 앞세운 일본 투수들을 공략하는데 실패,16타수 4안타(타율 .250)에 그쳐 아쉬움을 줬다.지명타자로 나선 마해영도 상대의 현란한 구위에 눌려 단 1안타(5타수)의 수모를 당했다.그러나 유지현(LG)의 부진을 틈탄 김민호(두산)는 11타수 5안타(타율 .455)의 불방망이로 일본 투수들을 혼쭐내 대회 우수선수로 뽑혔다.또공격보다 수비가 강한 정수근(두산)은 고비 때마다 안타(13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크게 공헌했다. 전문가들은 “구대성·이승엽 등이 일본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것도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진필중과 김민호 등은 정신력에서 앞서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진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우리애 너무 산만해요”

    ‘아이가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며 손발을 꼼지락거린 다’‘부모나 학교 선생님이 말한 것을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이처럼 아이가 지나치게 산만해도 많은 부모들은 단순히 성격적 특성으로 이 해하기 쉽다.따라서 야단을 치거나 달래는 것이 보통. 하지만 이런 아이를 둔 부모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닌가 의심 해보고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게 바람직하다.주의력 결핍 과잉행 동장애는 뇌의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그대로 방치하면 심각한 학습장애 나 행동장애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이다.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장순아 교수는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소아정신과 내원환자의 30% 이상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추정 된다”며 “이들 어린이의 75% 이상이 공격적 행동장애를 보인다”고 말한다 .서울대병원 정신과 홍강의 교수도 “이들 어린이의 40∼50%가 학습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힌다. [원인]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다만 출생 전후의 감염,조숙아 및 임신중 약물 노출 등으로 인한 뇌손상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조심스럽게 제 기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아직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적 특성 으로 이해되는 상태다. [증상]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소아청소년 클리닉 신지용 교수는 “주의력 결 핍과 과잉행동,충동성이 3대 증상”이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들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에 많이 데리고 온다”고 말한다. 주의력 결핍의 주된 증상은 공부나 놀이 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것.간단한 일도 자주 끝내지 못하며 지속적인 정신력을 요 하는 일(숙제 등)을 싫어한다.연필이나 책 등을 자주 잃어버리고 외부자극으 로 생각이 쉽게 흩어진다. 과잉행동은 지나치게 행동이나 말이 많은 증상.교실 등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만지작거리거나 몸을 뒤튼다.버스나 지하철,식당 등에서 계속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르기도 한다. 몸에 모터를 단 것 처럼 끊임없이 움직이 며 쉴새없이 재잘거린다. 충동성이 있는 아이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거나 차례를기다리지 못 한다.또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방해하거나 자주 끼어들어 참견하는게 특징. [진단 및 치료] 3대 증상중 어느 한쪽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도 장애로 진단된 다.정신과 전문의가 부모와 교사의 평가를 토대로 뇌파 및 광전자 방출 단층 촬영,심리검사 등을 종합해 진단을 내린다. 신지용 교수는 “기질적 병이긴 하지만 해부학적으로는 정상 소견을 보인다” 며 “다만 뇌파검사상 일부에서 정상인보다 뇌파의 움직임이 활동적이고 두 드러진 증상을 보인다”고 말한다. 치료 효과는 매우 높은 편.약물치료를 포함한 몇가지 치료를 병행해 3개월 정도 시행하면 70% 이상이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인다고.따라서 부모는 아이 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료후 아이관리는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약물을 끊으면 약 40%에서 재발되는데 부모의 노력여하에 따라 이를 최고 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것.신교수는 “부모가 아이에게 치료됐다는 사실을 명확히 심어주고 치료후 개선된 행동에 대해 꾸준히 칭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서울대병원 정신과 홍강의·신민섭 교수팀은 최근 어린이의 주의력 장 애 여부를 학교나 유치원에서 조기에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주의력 장애 진 단시스템(ADS)를 개발했다.(주)한국정보공학이 CD롬으로 제작해 10월 말부터 병원과 유치원,초·중학교 등에 시판할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창-방패’ 맞대결…오늘 한국시리즈 1차전

    ‘첫판을 잡아라’-.큰 경기에서는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단기전의 특성상 초반에 흐름을 휘어잡지 못하면 반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22일 오후 6시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7전4선승제의 프로야구 바이코리아컵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롯데와 한화 모두 “승부의 고빗길인 첫판은 결코 놓칠수 없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실제로 1차전을 잃고 한국시리즈정상에 오른 팀은 해태(86년)와 두산(95년)뿐이어서 97·98년 2년연속 꼴찌의 수모를 당한 롯데와 2년연속 7위에 머문 한화 모두 총력전을 다짐한다.롯데는 통산 3번째,한화는 창단 첫 패권을 노리고 있으며 두 팀은 92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 롯데가 4승1패로 이겼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롯데의 불방망이와 한화의 두터운 마운드가 격돌하는 이른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된다.7차전까지 가는 사투 끝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움켜쥔 롯데는 문동환 주형광 박석진 등 선발 투수진이 탈진한상태.따라서 상하위 구분없이 폭발하고 있는 ‘다아나마이트 타선’에 승부를 걸 수밖에없다.특히 박정태-펠릭스 호세-마해영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상대 투수를 공포에 몰아넣기에 충분하다.패배 일보직전에서 역전을 일궈낸 불굴의 정신력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듯. 롯데와는 달리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는 일주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여서 투수력에서 한발 앞선다.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오른 송진우와 다승2위 정민철(18승)과 다승7위 이상목(14승) 등 선발진이건재하고 ‘특급 마무리’구대성이 뒤를 받쳐 자신감에 넘친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주포 다니엘 로마이어가 ‘해결사’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페넌트 레이스에서 롯데는 한화에 10승7패(1무)로 우위를 보였으나 한국시리즈의 특성을 감안할때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유도 세계선수권 사상 최악 10위로 추락

    [버밍엄(영국) 유세진 특파원] 11일 영국 버밍엄에서 끝난 현대컵 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한국유도가 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시드니올림픽에서 참패를 모면하기 어려울 것임을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97파리대회(금3·동3) 3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노 골드’에 그쳐 사상최악인 10위(은1·동3)로 곤두박질 쳤다.81년 이후 금메달을 못딴 적이 없었다는 점에 비춰 보면 참담한 성적이다.현 대표팀이 세대교체중이라는 점을감안하더라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상대 전력 분석에미흡했음은 물론 힘을 바탕으로 한 큰 기술 위주의 세계유도 흐름을 타지 못한채 잡기싸움과 정신력만 강조해 ‘우물안 개구리’임을 드러냈다.힘으로는 유럽에 밀리고 기술로는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 한국유도의 현주소. 이번 대회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일본의 초강세와 쿠바가 여자 강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는 점.몇년간 하향세였던 일본은 지난 대회의 갑절인 8개의금메달을 따냈고 쿠바는 여자 8개 체급에서 금3·은2·동1개를 건져 일본과여자유도를 양분했다. 그나마 한국이 거둔 수확이라면 장성호 등 신예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같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어떻게 현실화 하느냐는 대한유도회의 몫이다. yujin@
  • “유도남녀 4명씩 메달권 기대”

    “팔마에서의 개인전 ‘노 골드’ 수모를 씻고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유도 한국’을 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는 7일부터 4일동안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현대컵 세계유도선수권대회출전을 위해 2일 출국하는 한국선수단의 얼굴에 굳은 각오가 서려 있다. 지난 7월 팔마 유니버시아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둬 ‘사상 최약체’란 비난을 받았던 유도대표팀은 이후 2개월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을 담금질 했다.기술의 밑바탕인 체력을 다진 것은 물론 부진의 결정적 원인이었던자신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정신력 강화에 주력했다.박종학 남자감독과 장인권 여자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약점이 상당부분 보완돼 이제 해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세계 최정상급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부의 정부경(60㎏급)조인철(81㎏급) 유성연(90㎏급) 장성호(100㎏급),여자부의 박성자(48㎏급)김혜숙(52㎏급) 김화수(63㎏급) 강민정(78㎏급) 등에게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한국은 97파리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3개씩을 따내일본 프랑스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유세진기자 yujin@
  • 한국축구 전술이 없다

    “일본은 골을 넣었고 한국은 골을 못 넣어서 졌을 뿐이다”-.27일 일본올림픽 축구대표팀과의 친선평가 2차전에서 0-1로 져 치욕의 연패를 당한 한국올림픽팀의 허정무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패인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실력차라기 보다는 골결정력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두 경기를 종합해보면 한국은 전술 전개나 전략,조직력,정신력,개인기 등 모든 면에서 변명의 여지없이 일본에 완패했다는 게 객관적 평가다.1차전만 해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평가전이라는데 더 큰의미를 두었기 때문에 참패임에도 불구하고 큰 비난을 면할 수 있었다.또 양국이 같은 선수들이 뛰었던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0 완승을 거둔 전적도 있어 애써 ‘일과성 사태’로 치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그러나 안방에서 치른 2차전마저 0-1로 내주자 실력차를 시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렇게 된데는 감독의 전술 및 전략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보다여유로울 수 있었던 2차전에서 보여준 한국의 플레이는 볼을 차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좌충우돌이었다.공격할때만 해도 볼을 연결해 줄지점을 찾지 못해 잦은 패스미스로 역습을 허용했고 수비진 또한 조직력보다는 1대1 방어에 치중한데다 그나마 상대의 개인기에 밀려 여러차례 위기를자초했다.이는 코칭스태프가 목표를 정확히 설정해주지 못했거나 훈련 과정에서 이를 다듬지 않았다는 뜻이다.이번 친선평가전 이전까지 한국전 3연패에 빠졌던 일본이 연승을 이룬데는 그동안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려는 코칭스태프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허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지만 새달 3일부터 치러지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여유가 없어 우선은 드러난 문제점을 가급적 빨리 보완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곽영완기자
  • 한·일·대만 3파전 될듯…아시아야구선수권 전망

    힘의 한국이냐,세기의 일본이냐-.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겸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은 조 1위로 나란히 결승리그에 올라온 한국과 일본,대만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은 B조 2위로 결승리그에 진출한 대만을 꺾고 일단 올림픽 진출 티켓을 확보한 뒤 숙적 일본과의 자존심 대결에 대비하겠다는 태세.하지만 대만은 한국과 일본 양팀중 어느 한팀을 꺾어야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어 한국과 일본을 놓고 전력 투구할 대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주성노 드림팀 감독은 “대만은 수비가 다소 불안하지만 폭발력을 갖춰 섣불리 볼 수 없는 상대”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대만은 13일 일본전에서 홈런타자 홍쉬펑과 첸린펑,LA다저스 싱글A 소속의 첸친펑 등을 빼 정확한 전력을 미지수. 결국 예선을 통해 나타난 전력으로 보면 A,B조 수위를 차지한 한국과 일본이 17일 결승전을 벌일 공산이 짙다. 일본의 강점은 기술력을 앞세운 짜임새 야구.노무라(히로시마)-하츠시바(롯데)-후루타(야쿠르트)로 이어지는 클린엎 트리오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을갖췄다.여기에 괴력의 고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와 ‘컴퓨터포수’ 후루타 등 걸출한 스타들이 포진,한국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앞선다는 평.한국은 예선 2경기에서 비록 홈런은 2개에 그쳤지만 안타 17개,도루 7개로 제몫을 하고 있다.이승엽(삼성) 등 주포들이 컨디션을 점차 회복하고 있고 특유의 기동력을 살린다면우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한·일전은 투수전의 양상을 띤 한점 승부의 가능성이 높다”며 “라이벌전이 그렇 듯이 정신력에서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성수기자 songsu@
  • 이정연 감격의 첫승…SBS프로골프 최강전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SBS프로골프최강전 여자부 3위에 올랐다. 김미현은 11일 태영골프장(파 72)에서 끝난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21타로 3위가 됐다.대회 첫날 1오버파로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는 티잉그라운드에 드러누울 정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5오버파에 그쳐 선두에 5타가 뒤진 6오버파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미현은 막판 정신력으로 유일하게 언더파를 쳐 ‘역시 김미현’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프로 2년차 이정연(20)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데뷔 후 첫승을 올렸고 정일미(27)는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준우승했다. 한편 12일 끝난 남자부에서는 박남신이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연패를 달성했다.공동선두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강욱순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에 그쳐 4주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다. 김영중기자
  • 위기의 한국축구 일본을 배워야 산다

    ‘나는 일본,기는 한국’-.7일 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올림픽축구대표팀간 친선평가전은 허정무 한국팀감독이 “전술 체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뒤졌다”고 시인했 듯이 한국이 모든 점에서 완패한 한판 이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1-4의 스코어에는 한국과 일본 축구의 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실력차는 이미 지난 4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드러났다. 당시 한국은 예선 탈락한 반면 일본은 준우승을 차지,세계 정상권임을 과시했다.이는 한국축구가 우물안 개구리처럼 아시아권에서만 안주하려는 새 일본은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 가려는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생긴 차이다. 문제는 이번 대표팀 멤버가 가깝게는 새달 3일부터 펼쳐질 시드니올림픽 최종예선,멀게는 2002년 월드컵의 실질적인 주역이라는 점.이제부터라도 과감한 투자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영원히 일본에 뒤지는 것은 물론 안방에서 치를 월드컵에서 마저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90년대 들어 일본축구가세계화를 부르짖으며 실행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참고해 봐야 한다.일본축구의 오늘은 끊임없는 투자가 바탕이 됐다.일본은 프로축구 1부리그(J리그) 16개팀과 2부리그까지 경쟁적으로 유소년클럽을 운영하는가 하면 10여년전부터 꿈나무들을 남미 등에 유학시키는등 차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특히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기초를 튼튼히 닦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워크와 작전전개 능력을 키워왔다.또 투르시에와 같은 세계적인 감독을 과감하게 영입,청소년팀부터 성인팀까지 일괄적으로 지도케 해 세계축구의 흐름과 전술을 파악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일본은 기술 전술 체력 정신력 등 4가지를 모두 고르게 지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체력과 정신력만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실력차가 난 것”이라며 “하루빨리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화를 이뤄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베일벗은 北프로복싱 ‘세계수준’

    베일속에 가려있던 북한 프로복싱이 세계수준에 근접해 있음이 확인됐다. 범아시아복싱협회(PABA)와 숭민프로모션 주최로 22일 중국 선양에서 처음으로 열린 남북한 프로복싱 대결에서 북한선수들은 힘과 투지는 물론 기술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선보였다.특히 북한 최초의 동양챔피언에 오른 92올림픽금메달리스트 최철수(30)와 세계랭커 출신인 한국의 박명섭(25)을 KO로 이긴김기환(23) 등은 세계정상을 노릴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 전문가들은 북한선수들이 외부세계와의 교류 부족으로 노련미는 떨어지지만정신력이 강해 프로무대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북한은모든 선수들을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데다 자금력과 로비력마저 떨어져 스스로 세계타이틀 도전권을 따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약점.현재 북한 프로복싱의 유일한 대외창구는 심양섭 PABA회장.심회장의 도움 없이는 세계타이틀전은 물론 국제대회 출전도 어렵다.이에 따라 한국 프로모터들의 북한선수 매니지먼트가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다.북한도 최철수 김기환의 세계정상 도전에 적극적인데다 숭민프로모션 심영자회장이 북한선수 매니지먼트에 강한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조만간 북한선수들이 세계챔피언에 오르는 기회가 올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은 지난 92년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프로복싱을 처음 도입했으며 95년세계복싱평의회(WBC),97년 세계복싱협회(WBA)와 PABA에 잇따라 가입했다.등록선수는 200여명.또 여자 프로복싱도 남자와 비슷한 시기에 도입돼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세리-미현 퍼스타 LPGA 같은조 격돌

    ‘세리와 미현이 우승고지를 향해 함께 뛴다’-.3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20일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의 노스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스타클래식에 출전하는 박세리와 김미현이 같은 조로 1·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대회 주최측은 19일 박세리와 김미현이 낸시 스크랜턴과함께 21일 새벽 1시30분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LPGA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특히 현지 시간으로선 황금시간대인 오후 4번째 조에 편성한 것은 흥행을 고려한 측면이강하다.77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경쟁을 벌여 온 라이벌인데다 지난해 박세리에 이어 올시즌 김미현이 LPGA투어 신인왕이 유력,흥행성이 높기 때문이다.두 선수로서는 라이벌 경쟁에서의 승리와 우승컵 쟁취라는 두개의 목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LPGA투어 성적만을 놓고 볼때 올해 데뷔한 김미현보다는 박세리가 앞선다. 지난해 1년 먼저 진출한 박세리는 메이저 2승을 포함,4관왕에 올랐고 올시즌에도 2승을 거둬 3관왕에 도전하지만 김미현은 5차례 10위권 진입에 그치고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맞대결 구도에서는 정신력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특히 첫승 쟁취가 시급한 김미현의 투혼이 만만치 않다. 한편 재미교포 펄 신은 박세리 김미현조와 같은 시간 인코스(10번홀)에서노장 베스 대니얼,스웨덴의 리셀로테 노이만 등 강호들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하며 서지현은 20일 밤 9시20분 수지 그린,니콜 지레이와 같은 조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5만달러(우승상금 9만7,500달러)의 중급대회로 지난해에는 멕 맬런이 우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방진료실

    대입수능시험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이 바빠지고있다.공부는 정신력이라고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어야 함은 물론이다.따라서체력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한나라한의원 박경미 원장은 “수험생은 머리를 많이 쓰는 대신 육체적인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해 기혈(氣血)이 정체되는 울체(鬱滯)현상이 나타나 각종 증상을 보이게 된다”고 말한다.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와 얼굴,가슴에열기가 느껴지고,머리가 무거워져 집중이 안될 때가 많다는 것.또 눈이 침침해지거나 어지럽고,소화가 잘 안되거나 변비나 설사등 과민성 대장증후군이생기기 쉽다.여학생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기혈 순환을 도와 이런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선 적절한 운동과 영양 공급이 최우선책이다.공부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목돌리기,허리펴기 등을 하면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에 도움이 된다.또 목 뒤와 귀 밑,어깨 위로 분포돼 있는 각종 혈(穴)(그림 참조)을 가끔씩 눌러주면 피로가 한결 가시는것을 느낄 수 있다.그러나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누적돼 역효과가 나기 쉽다. 원지나 인삼,당귀,오미자,창포,대추,귤껍질 등을 차로 만들어 마셔도 체력보강과 신경안정에 도움이 된다.또 연근을 강판에 갈아 만든 즙은 수면부족으로 코피가 자주 터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이러한 원료들을 적절히 혼합해달여 만든 귀비탕이나,사물안심탕,가감보심탕,보중익기탕을 복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02)555-4666임창용기자
  • 새음반

    ■뒤프레와 바렌보임의 엘가협주곡첼리스트 자클린 뒤프레의 섬세한 연주와 강인한 정신력을 느끼게 하는 음반이다. 엘가의 ‘첼로협주곡’은 지난 70년 11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뒤프레가 남편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실황 연주를 녹음한 것이다. 이 무렵 뒤프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었다.손가락이 저리고 차가워지는 이 병은 연주자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러나 병명을 모른채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를 이겨내고 열연,찬사로 받았다. 이밖에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4번과 ‘수수께끼 변주곡’을 담았다. 뒤프레는 첼리스트 장한나와 인연이 깊다. 장양은 뒤프레의 첼로 연주를 듣고 감동,본격적으로 연주자의 길에 들어섰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소니)
  • 우루과이냐 브라질이냐…코파아메리카 19일 정상 다툼

    ‘우루과이의 15번째 우승이냐,브라질의 2연패냐’-.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패권이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19일 열릴 결승전 최후의 승자는 어디일 것인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조금만 관심을 지녔던 팬이라면 누구든 쉽게 우승팀을 전망할수 있다.물론 브라질이다.지난 대회 챔피언 브라질은 15일 열린 준결승에서멕시코를 2-0으로 완파하는 등 예선 3경기를 포함,파죽의 5연승으로 결승까지 질주했다.예선 1승2패,8강 및 4강전 승부차기승 등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선착한 우루과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적이다.호나우도,히바우도,호나우딩요(작은 호나우도) 에메우손 등 선수들의 명성에서도 브라질은 무명의 청소년팀을 내세운 우루과이를 압도한다.전력은 득실차에서도 나타난다.브라질은 14득점 4실점,우루과이는 4득점,4실점.특히 브라질은 호나우도가 프랑스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무기로 4골로득점선두에 나서는 등 무차별 폭격의 선봉에 서 있다. 그렇다면 브라질의 승리는 보장된 것일까.누구도 쉽사리 예상할수 없다는게 축구전문가의 분석이다.비록 예선에서는 헤멨지만 우루과이는 홈팀 파라과이와의 8강전,신흥강호 칠레와의 준결승전에서 열세라는 전망을 깨고 모두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어린 선수들이지만 집요한 승부욕과정신력,파이팅이 녹록치 않다는 증거다.또 이 대회에서만큼은 세계 최강 브라질(5회)보다 세곱절 많은 14차례나 정상에 오른 자신감도 있다.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예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예타도 호나우도의 맞수로 손색이 없다.두차례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끈 골키퍼 파비안 카리니와 풀백 알레잔드로 렘보를 주축으로 한 수비도 안정돼 있다.결국 양팀의 결승전은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의 속설처럼 종료 휘슬이 울려야 승부를 알수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교육용 동화집 2권 지혜가 ‘쑥쑥’ 재미가 ‘쏠쏠’

    학부모와 선생님이 아이들의 책읽기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육용동화집 2권이 나왔다.서울대 아동학연구실 연구원들이 펴낸 ‘손가락 오형제’와 ‘땅에 뜬 해님 달님’이 그것. 이 책들은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박사학위를 마친 연구원들이 유아 전공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이다.연구원들이 수업시간에 동화의 목표와 내용에서부터 줄거리의 흐름,등장인물의 이름과 성격,사소한 어휘 구사 등에까지 교육적 효과와 문학적 재미를 고려해 토론하고 검토,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따라서 한 사람이 쓴 동화에 비해 소재나주제가 다양한 편이며,재미 있으면서도 교육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화가 시작될 때마다 ‘기대효과’난을 두어 동화를 읽으며 무엇을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고 있다.각 이야기 끝에는 ‘생각해 봅시다’난을 두어 동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부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기존의 전래동화가 시대흐름과 변화되는 삶의가치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전래동화를 현대적 가치에 맞게 수정해 다시 쓰거나,후편을창작한 작품이 많다. 동화집 ‘손가락 오형제’는 다섯개의 손가락이 자신의 이름과 모습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각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인 ‘손가락 오형제’ 등 14편의 동화를 담았다.이중 주인공 와룡씨 가족을 통해 개구리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깨구락지 와룡씨와 새침 부인’,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듣는 열린 마음은 항상 좋은 일을가져다 준다고 가르쳐 주는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한다’ 등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어휘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작품들이다. 동화집 ‘땅에 뜬 해님 달님’은 12편의 동화를 담고 있다.이중 ‘땅에 뜬해님 달님’은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을 이겨내는 정신력과 의지,재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서로의 잘못을 용서하는 화해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또 남이 가진것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릴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말해주는 ‘다양한 세상’,오늘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의 오염문제를 다룬 ‘푸름이의 서울 나들이’도 작은 일에 행복을 느낄줄 아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이다.샘터,각권 6,500원 임창용기자 sdragon@
  • [오늘의 눈] 日 밀리언 셀러와 정치 보수화

    불황의 일본에 올해의 밀리언 셀러로 단연 문화상품이 돋보인다. 영화의 ‘타이타닉’,음반의 ‘단고 3형제’,장애인 수기 ‘오체불만족’,TV드라마 ‘스즈랑’이 그렇다. 세계적 화제작 ‘타이타닉’은 1,700만명이 관람했고 비디오만 510만개 팔렸다.NHK 유아프로그램 주제가 ‘단고 3형제’는 지난 3월 CD로 출시되자마자 300만장이 판매됐다.한국에도 번역된 선천성 사지절단장애인 와세다대생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오체불만족’은 작년 10월 출간 이후 387만부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유례가 드문 ‘메가 히트현상’에 대해 일본의 문화비평가들도 관심을 갖고 쳐다보기 시작하는 것 같다. 한 비평가는 “대중(大衆)에서 소중(小衆)의 시대로 치닫는 현대에서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다는 의식이 표현된 것”이라고 진단했다.메가 히트상품을보고 듣고 읽음으로써 안도감을 느낀다는 분석이다.어떤 전문가는 개성의 상실,가족 붕괴라는 환경에 놓여진 현대인의 ‘유행집착병’으로 풀이한다. 그러나 이런 엇비슷한 해석을 버리고 ‘센티멘털리즘’과 ‘옛것에대한 향수’(노스탤지어)라는 관점에서 히트작을 보면 어떤가. 희망의 상징 타이타닉,그의 침몰과 비련(悲戀)에의 아련한 추억과 집착.대가족제의 끈끈한 가족애를 강조한 ‘단고 3형제’의 과거회귀적 정서. 2차대전 중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루고 있는 일본 시청률 1위의‘스즈랑’(NHK)도 향수와 감상(感傷)의 뒤범벅이다.심지어는 이 드라마에서는 젊은이들이 ‘천황군’으로 자랑스럽게 출정(出征)하는 장면들도 여과없이 다뤄진다.‘오체불만족’은 약간 다르지만 ‘강한 정신력’을 독자들에게 팔고 있다. 센티멘털리즘과 노스탤지어에 기울고 있는 일본인들의 심상(心象)은 정치적으로는 어떻게 나타날까. 대표적 보수논객 이시하라 신타로의 도쿄도지사 당선,자민 자유당에 이은공명당의 보수연립정권 가세움직임,기미가요,히노마루의 국가·국기 법제화추진 등 몇년 전이면 어림도 없었을 일본 열도의 거센 보수화 물결. 과거 회귀와 감상이 지배하는 문화의 메가 히트현상과 강한 일본을 그리워하고 추구하는 정치의 보수화를 동전의 양면으로 본다면 지나친 논리의 비약일까. 황성기marry01@
  • 듀발-우즈 ‘초원의 결투’

    ‘파인허스트 초원의 결투’-.‘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3)와 ‘컴퓨터골퍼’ 데이비드 듀발(28)이 미국 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선수권에서 펼칠 숙명적 대결을 이르는 말이다. 17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의 파인허스트No.2 코스(파70)에서 개막되는 이번대회는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우즈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무한질주하던 듀발과 균형을 이루게 돼 어느 때보다도 귀추가 주목된다. 듀발은 정교한 아이언샷,매끄러운 퍼팅,얼음같은 정신력 등 정상의 골퍼가될수있는 모든 요인을 갖췄다.97년 10월 PGA 첫 정상에 오른 뒤 1년만에 7승을 따내 최단기간 최다우승 기록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액의 상금왕(259만여달러)에도 올랐다.지난주 커피를 마시다 오른쪽 엄지 손가락에 2도화상을 입었지만 경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는 분석. 우즈는 ‘골프황제’ 잭 니콜로스이후 최고의 골퍼로 불리운다.300야드를훌쩍넘는 호쾌한 장타가 최대 무기.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사상 최소타(18언더파)와 2위와 6타 차이로 최다차 우승(6타차언더파),최연소 우승(21세3개월) 기록을 세우며 패권을 차지해 메이저대회 무관의 제왕인 듀발을 앞선다.지난해말 다소 주춤하더니 지난 4월 듀발에 의해 최고의 아성이 무너지는 수모를 겪었다.하지만 최근 2주 사이에 미국과 유럽에서 연속 우승을 따내며 기세가 되살아났다. 김경운기자 kkwoon@
  • 김기석·임재환, 복싱대표선발전 L플라이급·페더급 우승

    김기석(서울시청)과 임재환(상무) 등이 복싱 국가대표선수에 선발됐다. 라이트플라이급의 김기석은 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성수(한체대)를 맞아 정확한 왼손스트레이트로 착실히 점수를 얻어 7-5 판정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페더급의 임재환은 이상호(한국체대)에게 좌우 스트레이트와 훅 등 다양한공격을 퍼부으며 3차례 다운을 빼앗은 끝에 2회 59초만에 RSC승을 거둬 대표선수로 뽑혔고 박권녕(경희대)도 정상호(대전대)에게 2회 1분10초만에 RSC승을 거둬 신은철의 그늘에 가려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이날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오는 1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6월 3일 방콕에서열리는 세계8강전에 참가하는 한편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한편 복싱연맹은 오는 19∼20일 대표선수들을 공수특전단에 입소시켜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21일에는 공포 체험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복싱 대표선수단 감독 이흥수(상무) 코치 오인석 선수 김기석(서울시청·라이트플라이급)김태규(대전대·플라이급)박정필(밴텀급)임재환(이상상무·페더급)박권녕(경희대·라이트급)황성범(상무·라이트웰터급)배호조(한체대·웰터급)이완균(라이트미들급)김호철(이상 상무·미들급)최양선(용인대·라이트헤비급)강수환(경희대·헤비급)박성근(용인대·슈퍼헤비급)성남 유세진기자 yujin@
  • 프로축구 부산팀, 안정환 ‘엄격관리’

    프로축구 부산 대우가 ‘안정환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우는 최근 신세대 스타 안정환(23)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소녀팬들의 과열 응원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좀더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대우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거품 인기’에 도취될 우려가있는 TV나 라디오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출연을 전면 금지하고 광고계약도엄격하게 선별,출연을 허락하기로 했다.광고출연과 관련,대우는 내부적으로‘출연료 1억원 이상’이라는 기준을 세워놓고 광고주의 이미지 등을 고려해 계약을 맺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우 관계자는 “최근 이동국의 예에서 보듯 신세대스타들의 경우 지나치게 방치할 경우 경기력이나 정신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엄격한 관리체계로 전환키로 했다”며 “‘안정환 키우기’는 이제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女골퍼들“세계무대가 좁다”

    ‘세계무대가 좁다’-.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정상의 기량을뽐내며 골프 강국의 이미지를 확실히 쌓아가고 있다. 골프의 본고장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만 해도 김미현(22)이 지난해의 박세리에 이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박지은(20)은 아마추어 무대에서 정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또 일본에서도 노장 구옥희(43)가상금랭킹 1위로 뛰어 오르는 등 한국 여자골퍼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올해 미국에 진출한 ‘슈퍼땅콩’ 김미현은 26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에서 끝난 칙필A채리티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9위를 차지,LPGA 투어 데뷔 3개월만에 ‘톱 10’에 진입해 미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퍼팅 감각과 경기 경험만 익히면 한국선수가 연속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일굴 것이라는 평가를받고있다. 전미 아마추어 최강 박지은은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골프장에서 끝난 전미대학체육위원회(NCAA) 우먼스PAC-10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11타로 우승,통산 54승의 대기록을 세웠다.6월 4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프로에 합류할 예정인 박지은은 벌써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옥희는 시즌 3번째 대회인 나스오가와에서 우승함으로써 통산 15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202만4,000엔(한화 1억2,000만원)을 기록,상금랭킹 선두로 도약했다.지난해 일본투어 신인왕 한희원(21)도 이 대회에서 일본진출 이후 4번째 준우승을 거두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은 “선수층이 얇고 경제적 기반이 약한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선수들이 해외에서 선전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 덕분”이라며 “박지은이 프로로 전향하고 한희원이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한국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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