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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희 이혼클리닉] 헤어지기전 남편과 다시한번 대화를

    4년전 두 아이를 데리고 재혼했습니다.남편도 아이가 둘이었습니다.그는 성실하고 사심이 없는 착한 사람이었지만,애들 문제로 2년 동안 다툼이 많았습니다.결국 ‘협의이혼’을 했지요.아직 집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한 집에 살고 있지만요.돌이켜보면 제 잘못이 많았던 것 같은데,앞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신경애- 보건복지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혼을 막기 위하여,‘이혼 숙려(熟廬)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하는데,개인의 사생활이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아서,아직은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영국·독일에서는 3∼18개월의 ‘숙려기간’을 두고 있지요.숙려제는 이혼에 합의했어도 3∼6개월의 ‘냉각기’를 갖고,다시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여 ‘충동적 이혼’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생긴 제도입니다.현행법은 ‘재판상 이혼’이 아닌 ‘협의이혼’의 경우,당사자의 ‘협의이혼 의사확인 신청서’와 간단한 몇 가지 서류를 첨부하여 가정법원에 제출하면,단 10여분 만에 이혼이 성립되고 있습니다.신경애씨도 이와 같은 협의이혼을 한 것 같습니다. 올려준 사연을 접하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어렵게 결심한 ‘재혼’이 또다시 실패했으니 본인의 심정이 오죽하겠어요.초혼의 실패로 내 인생에 ‘마지막 결혼’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재혼을 했었을 겁니다.이혼이 흉이 아닌 세상이라고들 하지만,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혼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남편은 이혼 판결을 받고도 3개월 가까이 ‘이혼신고’를 미루고 있다가,마감 1주일 전에 한 것 같은데,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보내주신 사연으로 보면 재혼한 남편이 무공해처럼 깨끗한 성품과 믿음직스러운 분이라고 하였는데,오늘의 불행은 아이들과 경애씨의 관계에서 시작됐던 것 같습니다.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엄격하다보니 “엄마가 무섭다.”며 친가에 가서 보름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다는데,잘잘못을 떠나서 어린 자식들을 바라보며,남편은 마음이 무척 아팠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들 때,회초리를 맞고 있는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 만큼이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새엄마가 ‘콩쥐 팥쥐’에 나오는 나쁜 엄마가 아닐 터인데도 많은 사람들은 “제 자식이 아니라서…”라는 눈으로 보기 때문에,재혼한 사람들은 그 점이 가장 괴롭다고 하는데,혈육 못지않은 정을 주고 받으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가정도 많지요.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아이들은 불안감·열등감·죄책감·불신감 등으로 정신적 혼란을 겪게 되어 정신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낯선(?)사람을 엄마,아빠로 불러야 하고,이쪽저쪽 아이들이 어울려 한 가족이 되기까지는,부모들의 세심한 ‘이해와 사랑,보살핌과 기다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주어 마음을 다독여 주고,새엄마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준 다음,잘못이 있으면 서서히 가르쳤어야 했는데,경애씨는 아이들이 정리정돈을 안하고,자신에게 애정 표현이 없으면 눈길조차 주기 싫어 잔소리를 하고 때렸다는데 잘못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경애씨도 아이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고,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그랬을 겁니다. 이혼신고를 마쳤으니 남남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만,지금이라도 경애씨가 남편과 헤어지기 싫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대화를 해 보십시오.호적정리에 의한 이혼을 했더라도,두 사람 모두 ‘후회’하거나 ‘재결합 의사’가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재결합할 수 없다 해도,두 아이들에게 당신의 괴로운 마음을 절대 보이지 마십시오.어린 마음에,자신들에게 또 불어 닥친 불행을 감당키 어려워 자칫 빗나가기라도 한다면,당신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부부는 헤어지면 남보다 못하다.”고 하는데,‘천륜’으로 맺어진 자식은 헤어질 수도,버릴 수도 없습니다.경애씨.또 다른 시작을 위해 ‘용기’를 내십시오.
  • 한나라당 불지르려다… 인터넷 폭파단 운영 10대 붙잡혀

    ‘한나라당 폭파단’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던 10대 재수생이 인화물질을 들고 한나라당 당사에 들어가다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6일 탄핵철회를 요구하며 200㎖ 라이터 기름 1통과 일회용 라이터 2개를 들고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어가던 황모(19·경기도 고양시)씨를 붙잡아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황씨는 이날 낮 12시25분쯤 경기도 고양시 집 근처 슈퍼에서 라이터 기름 1통을 산 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어가다 입구에서 붙잡혔다. 황씨는 경찰에서 “당 대표를 만나 탄핵 철회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사에 불을 지르거나 분신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 D포털사이트에 ‘한나라당 폭파단’이라는 카페를 개설한 뒤 ‘반민족자 킬러’로 한나라당을 비판했으며 지난 8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병원에서 주의집중력 장애 및 전반적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기고] 사교육비 문제에 솔직해지자/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명예논설위원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놓고 논란이 많다.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고,이미 오래 전에 시행착오를 겪은 재탕 정책이므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공영방송인 EBS를 통해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여 질 높은 수능 강의를 시행하고,수능 출제 비율도 높이겠다는 정책은 일단 환영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수준별 보충학습 역시 그 필요를 주장해 온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교내신 중심의 대입전형은 학생들이 학교수업에 집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교사평가제를 개선하여 우수 교원을 확보하겠다는 정책 또한 학부모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부 비판 여론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EBS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방송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충되어야 한다.수준별 보충수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교내신 중심의 대입전형을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적 협력과 고교의 성적 산출에 대한 신뢰가 제고되어야 한다.교사 다면평가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공정성 확보 조치와 함께 교원들의 불안 심리를 제거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하지만 이번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완벽한 것이 아니며,사교육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이해가 절실하다. 많은 사람들은 공교육을 내실화하면 사교육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이는 분명히 단견이다.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좀 더 질적으로 우수한 학습을 제공하면 굳이 학원 수업이나 과외를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보지만 실제 공교육 내실화로 사교육비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해 볼 수 있는 교육단계는 초등학교 정도이다.대학입시경쟁을 실감하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 단계의 공교육은 이야기가 다르다.이들 학교단계의 학부모들은 학교수업이 아무리 질적으로 우수해도 학생 모두에게 똑같이 제공되는 공교육만으로는 대입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믿고 있다.이들은 학교교육 이외에 내 자녀만을 위한 별도의 사교육을 받아야만 안심한다.이 때문에 공교육이 아무리 내실화된다 하더라도 누구나 함께 받는 학교교육만으로는 교육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의식이 살아있는 한 사교육비의 경쟁적 지출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학벌위주의 사회구조 속에서는 교육경쟁이 과도해질 수밖에 없고,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추가 무기 구입 수단으로서의 사교육비 문제는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해결될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대다수는 사교육비 문제의 해답을 사회구조 개선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공교육에서 찾으려 한다.정부에 공교육이라는 시험범위를 주고,사교육비 경감 방안 문제를 출제한 뒤,왜 시원스럽게 그 문제를 풀지 못하느냐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비 문제에 관한 한 우리 모두는 이제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해결할 수 없는 것을 자꾸 정부에 내놓으라고 강요하고,그리하여 정부는 시행착오를 겪은 대책을 다시 내놓으며,그러다 그 대책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어 표류하다,또다시 새로운 교육문제를 야기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 현 단계에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은 단 한가지이다.완벽한 정책은 아니지만 이미 발표한 대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다.과거의 사교육비 해소 대책이 시행착오를 거듭한 원인은 끝까지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자주 바꾸어 왔기 때문이다.국가의 모든 정책은 정책 초기에 부여하였던 정신과 철학을 일관성 있게 구현하여야 한다.일부 여론이나 이해 집단의 저항에 굴복하여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 국민들의 고충은 더욱 클 것이다.교육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된다면 국민들은 그래도 금번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비판하기보다는 조용히 지켜보는 자세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명예논설위원˝
  • [CEO칼럼] 성숙국가 일본의 속앓이/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해마다 정초에 열리는 일본 경영자들의 신춘 연수회에 참가해 왔다.각 분야에 걸친 열띤 발표와 토론을 들으면서 우리보다 앞서가는 일본이지만 그들도 많은 고민을 안고 있으며,잃어버린 10년에서 탈출하고자 고심하는 속사정을 들여다보게 됐다. 80년대 말까지도 미국을 앞지른다고 기고만장했던 일본 경제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거품이 꺼지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불안해진 국민들은 소비를 억제하고 번 돈을 저축하기에 바쁘다. 얼마전에 일본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가구당 2만엔어치의 상품권을 돌렸으나 국민들은 물건을 사지 않고 현금으로 바꿔 저축했다.심지어 어린이들까지 설 세뱃돈을 쓰지 않고 저축한다고 한다.일본인은 식료품을 제외하고 더이상 살 상품이 없으며 고령사회의 노후에 대비해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장수국가로 평균 연령이 여자 85세,남자 78세로 한국의 79세,72세보다 7∼8년을 더 산다.따라서 65세 이상의 노인층이 17%인 고령사회가 되었으며,2050년에는 36%가 된다고 한다.‘소자(小子)시대’로 아이를 한명만 두는 경우가 흔하고,아예 낳지 않거나 미혼으로 사는 인구가 늘어 현재 1억 2000만의 인구가 1억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걱정한다.일하는 두 사람이 노인 한 사람을 봉양해야 하는 부담과 연금고갈로 인한 노후 불안 때문에 저축은 해마다 늘어 1000조엔을 웃돈다. 한국은 IMF때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일본은 버블경제를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많은 부실채권과 부실은행이 일본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나라 빚도 700조엔을 넘는다.2차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은 극빈국으로 전락했지만,미국 지원과 한국전쟁의 특수에 힘입어 1955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하는 국가가 되었다.그들의 근면성과 기술 개발은 대량생산,대량소비로 번영해 버블 직전 전세계 GDP 차지 비율이 14.3%까지 올라갔다.버블이 꺼진 2002년에도 13.1%를 유지했다. 미국의 전세계 GDP 비율은 1955년 36.3%에서 88년 21.9%까지 줄었지만 2002년에는 34%로 팽창했다.반면 러시아는 2002년 1.3%에 불과해 자본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의 차이점을 여실히 보여줬다.일본 국민은 근면성,성실성,질서의식과 단결력이 뛰어나다.기업가 정신과 연구개발 투자로 산업기반을 다지고,세계 각국에 파고들어 오늘의 부와 번영을 성취했다.그래서 더 살 물건이 없고,장수하는 성숙사회로 변화했다. 한국은 1만달러에서 8년을 헤매고 있지만,일본은 3만 5000달러의 고소득 국가로 성숙했다.풍요로운 삶과 장수를 누리게 됐지만 장래가 불안한 그들이다.일본 경제 성장의 세가지 신화로 불리는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제,노사협력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이끌어냈다.하지만 신화는 사라졌다. 연금제와 연봉계약제가 도입되어 미국식 경영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백화점의 매출은 계속 줄고 있으며 연간 도산 기업이 1만 2000건이나 된다.한때 4만 8910포인트에 달했던 주가가 계속 떨어져 1만포인트를 오르내리고 있다.실업률이 5.4%에 이르며 집없이 부랑하는 사람이 2만 5000명,범죄가 15만 7000건이나 된다. 일본은 47개 부현(府縣)의 지방자치제 실현과 공공기관의 서비스 부분을 아웃소싱하고 지방은행과 중소기업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20년 뒤 연금이 바닥날 것을 걱정하면서 한편으로 평화헌법을 바꾸어 자주국방을 시도하려는 것이 요즘 일본의 고민이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 “자살 도미노 일어날라” 범털들 감시 전전긍긍

    “‘범털(수감중인 거물급 인사를 지칭하는 은어)’들의 동태를 24시간 감시하라.” 수감중이거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지도층 피의자들의 자살 사건이 잇따르자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8월 고 정몽헌 현대회장의 자살 이후 지난달 고 안상영 부산시장에 이어 11일 대우건설 남상국 전 사장까지 채 1년도 안돼 수사를 받거나 수감중인 재벌회장과 전문경영인,그리고 고위관료 등 3명이 잇따라 자살했다. 대선자금 수사를 맡고 있는 대검의 한 관계자는 12일 “이번 수사 과정에서도 일부 기업인들이 ‘집에 유서를 쓰고 왔다.’거나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는 말로 수사팀을 곤혹스럽게 한 사례가 있었다.”고 토로했다.고 안상영 시장 자살 이후 이런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고위관료나 기업인들의 경우,자신의 비리 혐의가 공개되거나 자신의 진술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구속될 경우,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지곤 한다.”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피의자들을 수사할 때는 더욱 조심스러워진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남 전 사장 자살을 계기로 아직 처리하지 못한 일부 기업 총수급 인사들이나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 관계자는 “정신과 전문의 등 민간 전문가들과의 합동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구치소측은 수감중인 ‘범털’에 대해 지난달 고 안 시장 사건 이후 더욱 주의깊은 관찰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서울구치소와 영등포구치소 등에 수감된 고위층 인사는 현역 국회의원과 재벌회장 등을 포함,40명이 넘는다.이들 중에는 박지원 전 청와대비서실장이 실명 위기에 놓여 있는 등 건강상으로도 심각한 상태인 인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정 당국은 상실감에 따른 우울증 등으로 수감중인 고위층 인사들이 자살시도를 할 경우에 대비,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고위층 인사에 대해서는 1대1 밀착계호를 벌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YMCA의 산증인 ‘오리선생’ 전택부씨

    마태복음 6장에 나오는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義)를 구하라.’라는 구절이 제 삶의 원칙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하늘 나라를 위해서는 YMCA 일을 했고 땅의 나라를 위해서는 ‘한글 운동’을 했습니다.” 한국기독교청년회(YMCA)의 산 증인 전택부(全澤鳧·89).이름 뒷글자인 ‘오리 부(鳧)’자 덕에 ‘오리 선생’으로 불리며 70년대 좌담회와 80년대 ‘사랑방 중계’ 프로그램 등에서 구수한 입담과 재치있는 유머 감각으로 넉넉한 웃음을 안겨주었던 서울 YMCA명예총무가 최근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수필선집 ‘자화상을 그리듯이’(범우사 펴냄)를 완간했다.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만난 전택부 선생은 건강한 모습으로 무욕(無慾)의 삶을 살고 있었다. “7년 전 주위에서 자서전을 내라고 권유했는데 뭐 내세울 만한 것도 없어 반대했는데 하도 극성스럽게 말을 해 자서전은 뭐하고 해서 그 동안 낸 글모음집을 내기로 했어.그 속에 내 삶이 들어 있거든.” 60세까지 발표한 글을 모은 1권과 YMCA를 떠난 뒤 낸 수필을 담은 2권에 이어 이번에 낸 3권은 근래에 발표한 수필로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YMCA 숨결 불어넣은 ‘영원한 Y맨’ 함남 문천에서 1915년 태어난 그의 삶은 YMCA와 뗄래야 뗄 수가 없다.고 장준하의 부탁으로 사상계 초대 주간을 맡은 뒤 57년 YMCA에 들어가 이듬해 사무국장,64∼75년 서울 YMCA총무를 역임했다.그 기간 1938년에 일본에 의해 해산된 뒤 유명무실해진 한국 YMCA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78년 10여년 동안의 자료를 일일이 모아 ‘한국기독교청년회운동사’(1903∼1945)를 펴냈고 6·25 때 불타버린 서울시 종로구 YMCA회관 건물을 10여년에 걸쳐 다시 지었다. 또 지난해 ‘Y새끼다리들이여’를 펴내 서울YMCA 개혁운동에 길을 터주며 ‘영원한 Y맨’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1848년 시작한 YMCA운동의 기본정신은 정의와 자유야.산업혁명 뒤 영국에 몰려든 노동자들이 비참한 삶에서 헤어나려 자발적으로 주창한 이 운동은 한국에서는 독립운동이라는 특수성까지 맞물려 젊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어.” 2001년 쓰러진 뒤 거동은 불편하지만 기억력은 비상했다.삶의 주요한 장면을 들려줄 때 연도까지 정확히 짚어냈다.아마도 유머를 강조하며 실천해온 것이 기억력을 유지해온 비결인 듯 싶다. “YMCA운동의 핵심은 교파와 인종을 초월하는 통합정신과 유머를 강조하는 방법론이야.사회 정의를 실천하되 유머스럽게 하자는 거지.그런 의미에서 YMCA는 한국 유머의 발상지야.” 그의 유머감각은 많은 일화를 남겼다.‘사랑방 중계’패널 시절 초대손님으로 나온 중광스님에게 “앞으로 당신을 중광 목사라 부를 테니 저를 오리 스님으로 불러 달라.”고 해 방청객을 웃긴 일은 유명하다.또 2003년 낸 책 ‘Y새끼다리여‘의 ‘새끼다리’도 YMCA간사를 뜻하는 영어 ‘Secretary’의 음을 빌려 만들 정도로 감각이 탁월하다. ●한글사랑 온몸으로 솔선수범 오리 선생의 삶의 다른 축은 ‘한글 사랑’.함흥 영생학교 시절 민족주의자인 조선어선생 조정우에게 한글의 과학성과 편리함에 감화를 받은 뒤 한글에 대한 애정은 평생 이어졌다.일본 유학길에 조선어학회가 발간한 잡지 ‘한글’ 창간호부터 싣고 갔고 창씨 개명마저 거부했다. 해방후에는 초등학교 선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54년 이승만 대통령이 ‘한글 간소화’를 추진하자 사상계에 특집기사를 실어 강력하게 항의해 철회시키기도 했다. “일본 신학교 본과에 다니던 40년 한글을 못쓰게 하자 이에 항의,학교를 자퇴하고 조선총독을 죽이고 나도 죽자고 마음먹기도 했어.그게 뜻대로 되겠어? 화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고향으로 돌아왔지.” 차분한 목소리가 한글날 대목에 이르자 언성이 높아졌다.“글이 없는 민족이나,있어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민족은 망해.만주족을 봐.유엔에서도 인정한 보배 같은 한글을 무시하고 국경일에서 빼는 얼빠진 나라가 어딨어?” 2000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던 도중 2001년 김대중 대통령에게 ‘한글날을 살려달라.’는 내용의 글을 전하고 오다 쓰러져 입원하기도 했다. ●“온통 돈주고 해처먹는 소리만 들려” 그의 삶은 ‘한 우물’로 정의될 수 있다.“평생 야인으로 살면서도 정권과 명예 앞에 굽실거리지 않았어.YMCA를 떠난 뒤 퇴직금으로 빚갚고 나니 생활에 쪼들릴 때 이름만 걸치면 월급을 주겠다는 제의도 거부했어.”라는 그가 바라보는 현실은 당연히 어둡고 답답하기만 하다. “온통 검은 돈 주고 돈 받아먹은 소리밖에 안들려.지조나 신의도 없이 이해관계에 따라 이 당 저 당 떠다니는 정치가들을 보면 개탄스러워.”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서울 YMCA인물 70인전’을 펴낼 준비에 분주하다.그의 ‘YMCA 사랑’도 한결같았다.“YMCA운동만 잘해도 나라가 잘돼.” 이종수기자 vielee@ ■걸어온 길 △1975년 서울YMCA 명예총무 △1981년 외솔회 이사 △1986년 한국상록회 고문·인간상록수 △1987년 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 고문 △1999년 Hulbert 이사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1999년 성재 이동휘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2000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2002년 한글인터넷주소 추진 총연합회 의장˝
  • [여자가 본 여자] (하) 직장에서

    날로 여성의 진출이 늘어가는 직장에서도 여성들은 ‘여성으로 인한’ 또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적인 남성 영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성을 이해하는 데 힘을 쏟았던 관리직 여성들은 남성 부하직원보다 오히려 여성 부하 직원들과의 관계 형성에 애로를 느낀다.부하 여성 직장인들도 역시 대부분인 남자 상사와 또다른 여성 상사가 낯설다.이는 ‘여자들이란‘ 편견을 더욱 강화할 뿐아니라 결국 여성들의 ‘리더십 부재’라는 또다른 덫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정말 여성들은 오히려 동성인 여성들을 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직장여성이 늘어가면서 이에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이들은 ‘전통적 의미에서 질투와 시기심이 많은 탓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하며,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의하면 경제와 산업구조가 여성친화적인 형태로 전환하고,2010년까지 관리전문직 112만개가 늘어나므로 여성들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 한다.또한 25∼34세 여성인력의 대졸자 비중이 2012년에는 49.4%로 증가,43.9%의 남성을 6%포인트나 앞설 것이란 KDI 전망을 본다면 앞으로 10년내 여성들이 직장문화를 만들게 된다.직장문화가 바로 생산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는 간과할 수 없는 현상이기도하다. ●“역할모델 삼을만한 선배가 없다” 경력 9개월의 대졸 여직원:“첫 직장생활인데 다행히 여차장님이 계셔서 좀 안심했어요.아무래도 이해받기가 쉬울 것이고,뭐든 가르쳐줄 것 같았고….그런데 그 여차장님은 저와 함께 배치된 제 남자 동료에게는 친절한데,제게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물론 제 기대가 컸기 때문에 이런 섭섭함이 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경력 3년차 여직원:“학연,지연 등으로 강하게 얽혀 있는 우리 사회에서 남자 선배들은 후배를 그런 연에 따라 키우는 게 확실해요.남자 선배가 저를 남자 후배들보다 앞세우지는 않겠지만,여자 선배들보다 더 친절하고 관심가져주며 일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물론 일을 처리할 때는 여자 선배가 더 공정하게 하리라는 것은 저도 알지만,그래도 섭섭해요.여자들끼리 좀 잘 봐주면 안 되나요? 마치 여자들끼리 친하면 손해본다는 피해의식에 몸사리는 것 같아 보여서 저도 안 친하게 지내려고 해요.” 경력 4년8개월의 여직원:“여자 선배들은 여자 후배들과 어울리거나 잘 봐주는 것이 자신에게 감점요인이 될 것이라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물론 사회생활하는 게 아직은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만큼 딱 부러지게 행동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이해하려고 해도 때로 좀 기분 나빠요.게다가 그런 여성들을 보면서 남자 직원들은 ‘여자들끼리는 잘 안 맞는다.’고 말하거든요.결국 어느 쪽으로든 여성에게 그 피해가 돌아오긴 마찬가진데….” 20대 여성들은 30∼40대 선배 여성들이 힘겹게 직장생활을 개척한 것은 인정하지만,그것을 ‘우리에게도 강요하는 것은 싫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선배들은 우리가 쉽게 직장생활 생각한다고 비난한다.더욱이 예전과 비교해 직장 내 분위기나 남성들의 의식이 많이 나아졌다며,우리가 부딪히는 불합리한 문저점에 대해 좀체 동의하지도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여성들도 남성 상사와 똑같이 일을 시킬 때에도 보다 비중있는 일을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준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때 남성에게는 불만을 조금 가진 후배 여성이 여성에게는 오히려 더 큰 불만을 느낀다는 것이다.그래서 후배 여성들 중에는 아예 “역할모델로 삼을 만한 선배가 없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여성 상사는 과연 남성 부하직원을 더 편애하고,여성 후배와의 관계를 나쁘게 몰아갈까.최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20·30대 직장인 655명(남자 242명,여자 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 중 상사와의 관계’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1.6%가 ‘직장상사 때문에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남성(68.6%)보다 여성(73.4%)이 상사 때문에 이직을 고려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과 전문의 김준기씨는 “여성들이 직장생활에 문제가 있다거나 상사와 문제가 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그러나 조직문화 자체가 남성적으로 짜여 있기도 하지만,성격적으로 결과지향적인 남성보다 관계지향적인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도 직장에서 여성의 역할모델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기 때문에 무조건 남성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남성이 여성 상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여성 자신의 정체성이 더해져서 더욱 복잡해진다는 것이다. 30~40대 직장여성들은 20대 후배들로부터 ‘여성’으로 대접받을 때,‘곤혹스럽다.’고 말했다.‘여성 상사’가 아니라,‘여성’이란 접두어를 떼고 그냥 ‘상사’로 받아들이라는 말도 했다. ●‘여자 상사’가 아니라 ‘상사’로 대기업 40대 부장:“여자 후배들은 남자 상사에게는 좀체 하지 않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려 한다.하지만 부장인 내 입장에서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똑같은 직원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특별하게 배려하지 않으려고 한다.설령 남성들이 그렇게 행동한다 해도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행동인데 왜 내가 답습해야 하는가? 더욱이 남성들은 내가 여성들에게 더 배려하거나,치우친다면 그것을 지켜봤다가 여성 상사에 대한 나쁜 고정관념을 갖게 될 것이기도 하다.결국 나는 더 많은 후배 여성을 위해서라도 한 사람에 대한 배려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소수의 여성으로서의 동질감으로 ‘특별한 배려’를 바라는 부하직원을 문제라고 몰아세울 수 없듯 ‘엄정중립’을 지키겠다는 상사에게 문제를 돌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전 CNN 수석부사장 게일 에번스의 ‘그녀가 승리해야 우리도 승리한다’는 책의 한 대목은 쉽게 답을 찾아준다. “남성들은 여성들을 하나의 ‘팀’으로 생각하는데,정작 여성들은 팀을 부정하거나 자신만은 거기서 빠져나오는 것이 옳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그러므로 여성들은 서로 대화하지 않고,서로 도움을 주지 않고,서로 일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며,그 이유를 “우리 여성들은 아직도 마치 대세를 변화시킬 힘이 없는 직장 내 소수인 듯 자신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힘을 합하면 여성들이 조직문화를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음을 기억하라.”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기업의 40대 여성이사:“나도 한때는 여성 후배들을 대하기가 오히려 남성들보다 더 어렵다는 편견에 빠져 있었던 때가 있었다.그러나 어느 날,일에 대한 자신감이랄까 남성사회인 기업에서 내 몫을 해냈다는 당당함이 생기면서 여성 후배들에게 내가 ‘멘토’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마 안정과 여유가 생기면서 그런 포용력이 생겼다고 생각된다.여성 상사들이 갖는 일종의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감 결여라고 생각된다.더욱이 소수로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일에만 매진해야 했고,일로 승부하지 않았다면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승리해야 우리도 승리한다 남성들이 그렇듯 여성들도 서로 의견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친소관계에 놓이기도 한다.그러나 여성들만은 별로 친근하지 않으면 예외없이 ‘여자들끼리는 친하기 어렵다.’는 입방아에 오르게 된다.이 때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꽤 적절한 듯 보인다.그러나 이미 여성들은 이 말에 큰 거부감을 표시했다. 경력 6년차 30대 직장인:“여자 동기와 처음부터 비교당했고,지금까지도 그렇다.정말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처음에는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현재는 그렇지 못하다.허다못해 봄이 돼서 옷을 한 벌 사입어도 두 사람을 경쟁관계로 보는 남성들의 시선이 우리를 경쟁관계로 만들었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보니 이게 남성들의 잘못된 생각의 틀에 우리가 자신들을 그대로 대입시킨 결과인 것 같다.왜 우리는 남성 동료들과 경쟁하지 않고,여성들끼리만 경쟁했던 것일까.정말 후회스럽다.” 12년차 관리자급 여성:“나도 같은 경험이 있다.신입사원 시절,여성들은 능력보다는 첫인상과 옷입는 매너,술자리에서의 행동 등으로 늘 도마에 올랐다.형제들 사이에서 아예 남자애로 자란 나는 남성사회에 어렵지 않게 동화됐으나 늘 나와 비교됐던 동료는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지금 돌이켜보면 그 친구와 내가 ‘연합’해서 그런 남성들의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했으면 우린 서로에게 윈­윈이 됐을 것 같다.” 이미 여성들은 서로가 적이 아님을 알고 있다.‘소수의 피해자’의 틀을 벗기 위해서라도 힘을 합해야 한다는 말도 오간다. 최근 회사의 여직원들 모임을 시작했다는 6년차 대기업 여성 대리는 “요즘들어 여성들이 책을 돌려 읽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거기에 게일 에번스의 ‘그녀가 승리해야 우리도 승리한다’는 책이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아직도 이를 남성들에게 드러내기엔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hhj@˝
  • [부고]

    ●趙南榮(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進衍(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6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760-2022 ●崔廷一(전 원예연구소장)씨 상배 俊鏞(전 대한석유공사 항무사)次鏞(서울대 교수)大鏞(UN본부 경제담당관)東鏞(미국 거주)씨 모친상 具滋根(전 연합철강 기획실장)安圭昭(서울 안규소치과 원장)洪相喜(서울대 교수)씨 빙모상 6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06 ●尹柱斌(전 한국생사수출조합 전무)씨 별세 爀熙(전 SK 부사장)壯熙(KSS해운 사장)宅熙(한일탱크터미널 이사)씨 부친상 趙祐相(약사)李世永(미국 거주)金和中(KDS 전무)씨 빙부상 7일 오전 3시1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愼鏞海(전 흥덕국민학교 교사)씨 별세 崔然鴻(서울시립대 교수)革(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씨 모친상 張喆淳(전원개발 대표)鄭華泰(외교통상부 본부 대사)李龍雨(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전 8시23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金鍾民(서울 김종민이비인후과의원장)씨 모친상 李順世(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씨 빙모상 6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致鎬(광주지방보훈청 직원)씨 부친상 南賢鎬(연합뉴스 전남지사 기자)씨 빙부상 6일 오전 1시 전남 목포시 중앙병원,발인 8일 오전 10시 (061)284-8613 ●朴光在(세계일보 편집2부 기자)씨 빙부상 6일 오전 2시15분 순천향대 경기 부천병원,발인 8일 오전 5시 016-760-0348 ●金東龜(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씨 모친상 6일 오후 11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2001-1097 ●崔然鴻(서울시립대 교수)崔革(주제네바 대표부 대사)씨 모친상 張喆淳(전원개발 대표)鄭華泰(외교통상부 본부대사)李龍雨(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전8시 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趙進衍(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美英(고산초등교 교사)씨 부친상 朴武憲(박무헌신경정신과 원장)씨 빙부상 具滋敏(가천의대 생명과학부 교수)씨 시부상 6일 오전 1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760-2022
  • [부고]

    ●趙南榮(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進衍(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6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760-2022 ●崔廷一(전 원예연구소장)씨 상배 俊鏞(전 대한석유공사 항무사)次鏞(서울대 교수)大鏞(UN본부 경제담당관)東鏞(미국 거주)씨 모친상 具滋根(전 연합철강 기획실장)安圭昭(서울 안규소치과 원장)洪相喜(서울대 교수)씨 빙모상 6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06 ●尹柱斌(전 한국생사수출조합 전무)씨 별세 爀熙(전 SK 부사장)壯熙(KSS해운 사장)宅熙(한일탱크터미널 이사)씨 부친상 趙祐相(약사)李世永(미국 거주)金和中(KDS 전무)씨 빙부상 7일 오전 3시1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愼鏞海(전 흥덕국민학교 교사)씨 별세 崔然鴻(서울시립대 교수)革(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씨 모친상 張喆淳(전원개발 대표)鄭華泰(외교통상부 본부 대사)李龍雨(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전 8시23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金鍾民(서울 김종민이비인후과의원장)씨 모친상 李順世(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씨 빙모상 6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致鎬(광주지방보훈청 직원)씨 부친상 南賢鎬(연합뉴스 전남지사 기자)씨 빙부상 6일 오전 1시 전남 목포시 중앙병원,발인 8일 오전 10시 (061)284-8613 ●朴光在(세계일보 편집2부 기자)씨 빙부상 6일 오전 2시15분 순천향대 경기 부천병원,발인 8일 오전 5시 016-760-0348 ●金東龜(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씨 모친상 6일 오후 11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2001-1097 ●崔然鴻(서울시립대 교수)崔革(주제네바 대표부 대사)씨 모친상 張喆淳(전원개발 대표)鄭華泰(외교통상부 본부대사)李龍雨(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전8시 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趙進衍(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美英(고산초등교 교사)씨 부친상 朴武憲(박무헌신경정신과 원장)씨 빙부상 具滋敏(가천의대 생명과학부 교수)씨 시부상 6일 오전 1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760-2022˝
  • [열린세상] 전문적인 학교 안전제도 절실/신의진 연세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학교폭력 동영상 문제로 자살하신 교장선생님의 경우 아직 학교내 학생보호를 위한 제도가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의 책임으로만 몰아간 우리의 모순된 태도에 그 책임이 있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된 지는 벌써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아직 뚜렷한 대책 없이 당하는 학생들만 피해를 보다가 최근 또다시 수면에 떠올랐다.집단따돌림을 당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나돌고 그 장면의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다가 급기야 해당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자살하는 비극이 일어났다.도무지 학교내 집단 따돌림과 폭력 문제를 언제까지 이대로 둘 것인지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학교 폭력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학교의 역할 중 공부를 가르치는 것 이외의 부분에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과거 학교의 역할은 주로 학습 관련 업무일 것이나 사회가 복잡 다양해진 현시점에서는 더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더욱이 각종 사회적 폭력의 증가,가정해체의 증가,이에 필요한 사회복지의 부족 등 사회적 문제로 인해 아이들 사이에서도 폭력성과 공격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따라서 과거에 비해 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이미 정신적 건강함을 잃어버린 상태임을 부인할 수 없다.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는 자제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다스리기에는 한계 상황이다. 약 7∼8년 전 필자는 서울 일부지역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정신보건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학생들의 정신적 문제를 조사한 적이 있다.그 당시에도 벌써 8∼10% 정도의 학생들이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왔고 이들로 인해 교사들이 몹시 힘겨워하는 것을 알았다.예를 들어,수업시간에 계속 친구들을 방해하여 수업분위기를 흐리는 학생을 아무리 달래고 야단쳐도 소용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담임교사가 부모에게 이야기를 해도 별로 반응이 없었기 때문에 1년간 그 학급의 학생들은 그 친구로 인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이러한 사례가 이제는 학교폭력이라는 문제로 불거져 나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제는 학교의 역할을 학업 이외의 학생보호나 복지의 차원으로 넓히는 작업을 좀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이번 학교폭력 동영상 문제로 자살하신 교장선생님의 경우 아직 학교내 학생보호를 위한 제도가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의 책임으로만 몰아간 우리의 모순된 태도에 그 책임이 있다.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전문가로서 훈련을 받은 교사들이 이미 정신적인 불건강함을 가진 학생들을 다스리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까지 도와주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다. 교육당국에서는 학교마다 상담교사제도를 강화하는 등 기존 학교체제의 큰 변화 없이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려는 쪽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하지만 이제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경찰의 도움 없이 학교폭력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선진국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모두에 대한 전문적 평가가 시행되고 부모,교장,담임교사가 모인 자리에서 의논하고 합의가 잘되지 않으면 경찰조사와 법적인 절차가 바로 시작된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어린 아이들끼리 서로 싸우다 정이 들고 더 친한 친구가 된다는 통념이 강하게 남아 있다.초등학교 때부터 철저히 남의 몸에 손을 대거나 친구를 놀리는 행위를 범죄에 준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철저히 단속하는 다른 나라들의 제도가 야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각종 폭력이 위험수위에 오른 사회가 되어버린 현 시점에서 어떤 경우라도 다른 학생의 몸에 손을 대거나 놀리는 행위는 학교에서 용납되지 않는다는 교육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그리고 이를 어겼을 때 한두번의 경고를 주고 대충 넘어가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은 제대로 평가해 그 부모들에게 알리고 다시는 폭력을 하지 않게 조처를 취해야 한다. 이런 안전제도가 학교 내에 만들어지지 않으면 더 많은 폭력이 학교에서 넘쳐날 것이다.하루빨리 전문적인 학교 안전제도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의진 연세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 [깔깔깔]

    ●천재소년 한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머리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아이에게 몇 가지 물었다. “자동차는 바퀴가 몇 개지?” “넷이오.” “암소에게는 네 개가 있고,엄마에게는 두 개뿐인 것은 뭐지?” “다리요.” “아빠가 가진 것 중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돈이오.” 의사는 아버지에게 ‘꽤 똑똑한 아들을 두셨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버지가 하는 말. “그러네요.마지막 두 문제는 나도 틀렸어요.” ●첫 키스 여자: 당신은 저에게 키스한 첫 번째 남자예요. 남자: 당신을 믿소. 여자: 당신은 저를 믿어준 첫 번째 남자예요.˝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립창극단-깊은 소리,우리소리 6∼7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4507.예술감독 안숙선,음악감독 박종선,연출 왕기석,해설 최종민.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미 술 ■ ‘한국의 정신’전 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임현락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우리 시대의 수묵인’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대중적 요소가 강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어린이 ■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7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562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코믹뮤지컬.극단 코스모스.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 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바이브 대구 콘서트 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이루마 창원 콘서트 7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055)239-3310. ■ 인큐버스 내한공연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1588-1555. ■ 이문세 콘서트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02)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무 용 ■ 댄스포럼-서울2004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재미교수 이혜경 무용단과 젊은 안무가 4인 초청공연. ■ 믿음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 라 바야데르 8∼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88-7890.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대작 발레.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연 극 ■ 양덕원 이야기 14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62-0810.민복기 작·연출,이성민 정석용 출연.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가족의 의미. ■ 부부 쿨하게 살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2-9190.손기호 연출,임학순 염혜란 출연.정신과 의사와 함께 풀어보는 부부간 사랑과 갈등. ■ 관객모독 4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피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기주봉 정재진 출연.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극단 76단의 실험극. ■ 딸에게 보내는 편지 4월11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아놀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최정원의 1인극. ●클래식 ■ 양성식 바이올린 독주회 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고든 백. ■ 리디아 바이흐 바이올린 리사이틀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오스트리아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음악의 뿌리,위대한 영광의 순간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지휘 박상현,엘 샤다이 합창단. ■ 송희송 독주회-봄에 듣는 첼로 소나타 7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222.피아노 장형준.˝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세르방 슈라이버 박사 ‘치유하기’ 40만부 팔려

    |파리 함혜리특파원|우울증이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프랑스에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을 극복하는 대체의학적 심리 치료법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다비드 세르방 슈라이버(42)박사가 자신의 저서 ‘치유하기(Guerir)’에서 소개해 유명해진 이 심리치료법은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인간의 감정과 직결돼 있는 ‘감정 뇌(간뇌)’를 물리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이다.대뇌가 사고와 언어,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반면 대뇌와 소뇌의 사이에 위치한 ‘감정 뇌’는 심리상태,심장박동,혈압,식욕,성욕,수면을 조절하기 때문에 이 뇌를 직접 자극하거나 조절하면 심리 상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이론을 근거로 하고 있다. ‘치유하기’는 파리의과대학(파리5대학)을 나와 미국 카네기멜런대학에서 인지신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세르방 슈라이버 박사가 수년간의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쓴 책.프랑스에서만 40만권이 판매돼 비소설부문 최고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관심은 폭발적이다.이 책에 소개된 ‘EMDR’요법이 정신분석가들 사이에 새롭게 각광받고 있으며 감정 뇌의 활동에 직접 관련된다는 보조식품 ‘오메가3’는 약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세르방 슈라이버 박사가 제안하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치료법은 7가지.일부는 정신분석가나 심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책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다. (1)안정적인 심장박동의 유지=심장은 4만개의 신경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감정 뇌와 직접 연결돼 있다.명상과 깊은 호흡을 통해 심장박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2)EMDR(안구운동을 통한 과민반응 없애기와 재가동)요법=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 마음 속에 깊은 상처가 남는다.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상처는 아물지만 감정 뇌의 어딘가에는 흉터가 남아 우울증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메트로놈 등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물건을 이용해 안구를 좌우로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시신경에 연결된 감정 뇌를 자극,이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 (3)빛의 에너지=감정 뇌는 다양한 생체리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히 태양 빛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겨울철에 부드러운 빛의 램프를 이용해 새벽 빛(여명)을 인공적으로 밝혀주면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겨울의 우울증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다. (4)침술을 이용한 기(氣)조절=동양의 침술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손등의 일정 부위에 침을 놓아 감정 뇌의 중요한 부분을 자극한다. (5)‘오메가3’ 섭취=생선의 지방에 들어있는 지방산 ‘오메가3’는 감정 뇌를 적극적으로 작동하게 한다.원래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보조식품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오메가3’를 섭취하면 감정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사고를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다. (6)운동=일주일에 3차례 이상 20분씩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7)감성적인 관계=사랑은 감정 뇌에 영양분이나 마찬가지다.배우자나 자녀,동료,애인,친구와 감성적인 대화를 자주하거나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하고 하다 못해 개나 고양이에게 애정을 쏟으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 [부고]

    ●吳德煥(전 서광 상무)씨 모친상 1일 오전 3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92-1899 ●吳澤烈(경희대 테크노공학대학장)씨 모친상 1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8 ●金振奎(예비역 육군 준장)씨 모친상 山基(미국 거주)昌基(김창기정신과 원장·가수)씨 조모상 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8 ●金時沔(전 미국남가주한인회장)周仁(성남상공회의소 회장·㈜시즈 회장)時汪(키잔 사장)時泰(미국 거주)時(미국 거주)씨 부친상 姜仁求(외환은행 자카르타지점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文德善(이수화학 총무팀 직원)德仁(문덕인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씨 모친상 吳榮澈(자영업)邊宇燦(한국일보 편집국 관리팀장)씨 빙모상 1일 오전 3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92-3299 ●權興植(전 매일신문사 조사부장)씨 모친상 29일 오후 5시20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동원아파트 나동 203호 자택,발인 2일 오전 8시 017-526-4224 ●李淵植(자영업)忠淵(〃)致淵(이연문화사 대표)씨 부친상 奉弼鎬(광주 서구청 청소행정담당)씨 빙부상 1일 오전 1시20분 광주 삼성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2)519-4442 ●鄭基植(멀티게이트 부장)鄭允植(자영업)씨 부친상 權錫奎(서울시설관리공단 감독관)柳亨根(서울도시철도공사 부장)金春基(신용보증기금 강남지점 수석부지점장)金秀洪(드림힐 대표)씨 빙부상 29일 오후 11시15분 경기 김포우리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31)985-1741 ●李廷浩(전 우리은행 인계동지점장)씨 별세 允揆(육군 전진부대 중위)씨 부친상 1일 오전 8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06 ●尹壎珍(전 장은증권 르네상스지점장)씨 별세 金秀姸(경기 창곡여중 교사)씨 상부 容珍(조흥은행 독일현지법인 사장)씨 형님상 1일 0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01 ●朴祥元(계명대 환경대학 교수)씨 부친상 29일 오전 9시13분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2일 오전 9시 019-503-5212 ●金龍洙(공인중개사·전 대한주택공사 부장)龍範(전 상업은행 지점장)龍起(양산시 석계교회 담임목사)美子(수원시 연무초등학교 교사)惠子(고양시 덕양우체국 계장)씨 모친상 李範熙(자영업)韓一煥(한마음법무법인 대표변호사)崔汀溶(서울지하철공사 근무)씨 빙모상 1일 낮 1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2)760-2011 ●尹基漢(충남대 명예교수)采漢(후광문학상 운영위원장)珉漢(전 대전보건대 직원)仁漢(한국건설관리공사 단장)씨 모친상 朴泰連(우리집농장 대표)씨 시모상 韓柄基(대전도시환경산업광산기업 전무)씨 빙모상 1일 오전 6시5분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42)257-6943 ●崔相坤(대구 달서구청 감사평가담당관)相勳(전 LG산전 부장)相國(대구신용보증재단 사무국장)相文(자영업)씨 부친상,黃糧九(자영업)씨 빙부상 1일 오후 대구 파티마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53)959-4441 ●金正夫(자영업)正玟(국민은행검사팀장)씨 모친상 1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 진주 장례예식장,발인 3일 오전 10시 (055)759-4141˝
  • [부고]

    ●吳德煥(전 서광 상무)씨 모친상 1일 오전 3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92-1899 ●吳澤烈(경희대 테크노공학대학장)씨 모친상 1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8 ●金振奎(예비역 육군 준장)씨 모친상 山基(미국 거주)昌基(김창기정신과 원장·가수)씨 조모상 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8 ●金時沔(전 미국남가주한인회장)周仁(성남상공회의소 회장·㈜시즈 회장)時汪(키잔 사장)時泰(미국 거주)時(미국 거주)씨 부친상 姜仁求(외환은행 자카르타지점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文德善(이수화학 총무팀 직원)德仁(문덕인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씨 모친상 吳榮澈(자영업)邊宇燦(한국일보 편집국 관리팀장)씨 빙모상 1일 오전 3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92-3299 ●權興植(전 매일신문사 조사부장)씨 모친상 29일 오후 5시20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동원아파트 나동 203호 자택,발인 2일 오전 8시 017-526-4224 ●李淵植(자영업)忠淵(〃)致淵(이연문화사 대표)씨 부친상 奉弼鎬(광주 서구청 청소행정담당)씨 빙부상 1일 오전 1시20분 광주 삼성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2)519-4442 ●鄭基植(멀티게이트 부장)鄭允植(자영업)씨 부친상 權錫奎(서울시설관리공단 감독관)柳亨根(서울도시철도공사 부장)金春基(신용보증기금 강남지점 수석부지점장)金秀洪(드림힐 대표)씨 빙부상 29일 오후 11시15분 경기 김포우리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31)985-1741 ●李廷浩(전 우리은행 인계동지점장)씨 별세 允揆(육군 전진부대 중위)씨 부친상 1일 오전 8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06 ●尹壎珍(전 장은증권 르네상스지점장)씨 별세 金秀姸(경기 창곡여중 교사)씨 상부 容珍(조흥은행 독일현지법인 사장)씨 형님상 1일 0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01 ●朴祥元(계명대 환경대학 교수)씨 부친상 29일 오전 9시13분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2일 오전 9시 019-503-5212 ●金龍洙(공인중개사·전 대한주택공사 부장)龍範(전 상업은행 지점장)龍起(양산시 석계교회 담임목사)美子(수원시 연무초등학교 교사)惠子(고양시 덕양우체국 계장)씨 모친상 李範熙(자영업)韓一煥(한마음법무법인 대표변호사)崔汀溶(서울지하철공사 근무)씨 빙모상 1일 낮 1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2)760-2011 ●尹基漢(충남대 명예교수)采漢(후광문학상 운영위원장)珉漢(전 대전보건대 직원)仁漢(한국건설관리공사 단장)씨 모친상 朴泰連(우리집농장 대표)씨 시모상 韓柄基(대전도시환경산업광산기업 전무)씨 빙모상 1일 오전 6시5분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42)257-6943 ●崔相坤(대구 달서구청 감사평가담당관)相勳(전 LG산전 부장)相國(대구신용보증재단 사무국장)相文(자영업)씨 부친상,黃糧九(자영업)씨 빙부상 1일 오후 대구 파티마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53)959-4441 ●金正夫(자영업)正玟(국민은행검사팀장)씨 모친상 1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 진주 장례예식장,발인 3일 오전 10시 (055)759-4141
  • 한국, 日 독도우표 비난 ‘맞대응’ 190개 회원국에 반박성명 보내

    |제네바 연합|한국은 일본이 만국우편연합(UPU)에 독도우표 발행을 비난하는 성명을 전달한 데 대한 반박 성명을 같은 UPU에 보내 회원국들이 회람토록 대응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스위스 베른에 소재한 UPU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6일 독도우표 발행은 UPU헌장 정신과 UPU총회가 채택한 권고안 등에 위배된다는 비난 성명을 접수,190개 회원국들에 돌렸다.일본이 비난 성명을 UPU에 보낸 것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무장관 등이 UPU 회원국들에 독도 우표 발행의 부당성을 호소하겠다고 밝힌 지 10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지난 23일 UPU에 전달한 성명에서 역사적 증거와 지리학적 사실,국제법의 원칙으로 볼 때 독도는 한국의 영토가 분명하며 한국 정부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한국의 주권에 대한 중대한 위반임을 줄곧 강조했다고 밝혔다.˝
  • [깔깔깔]

    ●정신병원 정신과 의사가 회진을 돌다 어느 병실에 들어갔다.환자 한명은 바닥에 앉아 두 개의 나뭇조각을 꿰매는 척하고 있고,다른 한 명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의사가 뭐하고 있냐고 묻자,환자가 대답했다. “나뭇조각 꿰매고 있잖아요.” “그럼 저기 천장에 매달려 있는 친구는 뭐 하는 거요?” “아,제 친구인데 좀 미쳤어요.자기가 전구인 줄 알고있어요.” “당신 친구라면 다치기 전에 내려오라고 해줘야지요?” “뭐요! 그럼,나는 깜깜한데서 일하란 말예요?” ●엽기 인터뷰 요즘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가 나왔다.범인은 빈집만 골라서 털었다는 것이다. 기자: (심각하게)어떻게 빈 집이라는 걸 알았습니까? 빈집털이범: (고개를 숙이고)벨 눌러 보면 다 알아요.˝
  • ‘도청 덫에 걸린 여고동창’ 통화로 본 性세태

    ‘외도’(外道)가 일상의 용어가 된 지 오래다.비윤리·부도덕 등의 가치규정과는 무관한 듯하다.인터넷 공간에선 말할 것도 없다.주로 ‘주부 바람’‘바람’‘유부남’‘간통’‘만남’이란 검색어로 접근된다.불륜을 감정해 준다는 심부름센터 사이트도 버젓이 올라있다.불륜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내용의 노래를 담은 음반이나 일기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수집되기도 한다.불륜이 일상의 소재가 된 텔레비전 드라마는 외도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가치 기준마저 혼란스럽게 한다.전화통화로 자신들의 불륜 경험담을 주고받다 이를 도청한 협박범에게 곤욕을 치른 ‘도청 덫에 걸린 유부녀 여고 동창생’사건(서울신문 19일 11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우리 사회의 ‘외도 세태’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협박범은 구속됐고 경찰은 이들 동창생의 비밀을 보호해야만 했다.아직까지 남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인터넷에 뜨는 참담한 결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문제의 주부들은 배우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해 형사처벌을 받거나 가정파탄이라는 불행은 막을 수 있었다.그러나 경찰 관계자들은 이들과 같은 일탈이 손쉽게 발견될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각종 성적 일탈과 외도,불륜이 일상화된 사회.특히 평범한 가정을 꾸려가던 중년 주부의 일탈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범행에 이용됐던 주부들의 전화통화 내용을 통해 이들의 일탈 심리의 기저를 들여다 보고,심리 및 상담 전문가 등의 분석과 진단을 들어본다. ●외도경험 없었던 평범한 주부들 39세 동갑내기 여고 동창생 3명은 평범한 가정생활을 해왔고 나름대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를 위해 노력해온 주부들이었다.이들이 외간 남자를 처음 만난 건 2∼3개월 전이었다.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당사자를 직접 신문하고 녹음 테이프를 분석한 경기도 고양경찰서의 S형사는 이들이 이전에는 외도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창생 중 1명인 A씨.남편과 함께 하던 자영업이 실패한 후 조그만 사무실에 다니는 그녀는 지난해 12월 중순 ‘아는 언니’로부터 한 남자를 소개받았다. 처음엔 호기심에 만났다.이 언니는 자신의 불륜 경험을 고백하면서 A씨에게 “괜찮은 사람이니 만나 보라.”고 권했다. 협박범이 녹음하고 경찰이 증거물로 확인한 통화 내용을 보면 그녀는 만난 지 한달여 만에 그 남자와 불륜에 익숙해 있었다. “남편과는 3∼4년전부터 이미 식었어.그 남자와는 새로운 느낌이야.남편보다 새로운 기분이 들고 더 좋아.잘 해주고.만나면 우선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가.백세주 한잔하면 기분이 야릇해져.그러면 모텔에 함께 들어가지.그게 코스야.” 지방에 사는 전업주부인 A씨의 친구 B씨.“나는 낮에도 여관에 들어 갔었다.좀 불안했어.관계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까 그 남자가 옷을 벗은 채 서 있는 거야.내가 민망해 하니까 ‘남자 벗은 것 처음보냐.’고 당당히 말하던데.과격한 듯 하지만 싫지는 않아.” 역시 지방에 사는 또 다른 여고 동창생 C씨도 전업주부다.그녀도 두 동창생들처럼 뚜렷한 외도 경험이 없었고 역시 돈 때문에 남자를 만난 것도 아니었다.그러나 통화 내용은 예사롭지 않다. “난 그 남자 처음 만난 그날 모텔에 갔었어.그 남자차를 타고 모텔로 들어갔어.남편보다는 새로운 맛이 나고,더 잘 해주던데.” 담당 형사는 “이들 동창생이 서로 전화를 통해 불륜 행각을 낯뜨거울 만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서로 자랑삼아 말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범인은 이들이 전화로 털어놓은 불륜행각을 8개의 테이프에 녹음한 뒤 20여 차례에 걸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금품을 요구하는 범인의 협박에 시달리다 못해 그중 한 명이 “더 이상 범인에 끌려나닐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담당 형사는 이들이 ‘도청의 덫’에서는 빠져 나왔지만 ‘불륜의 덫’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피해자 진술을 하면서 남편과 자식에 대해 별다른 죄의식을 토로하지 않았고,출신학교 등 구체적 개인 정보는 진술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한사코 부탁해 담당 형사는 ‘○○도에 소재한 여고’로만 진술을 받았다. A씨 등은 평균 1주일에 한 차례 정도 불륜남을 만났다.이목을 피해 이웃 도시에서 원정 만남을 갖기도 했다. 상대남 3명은 모두 비교적 시간이 많은 개인사업자들이었다.3명 모두 전과가 전혀 없는 평범한 생활인이었다.담당 형사는 “신고를 받은 뒤 범인을 잡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힘든 잠복근무 끝에 범인을 검거한 다음에 테이프의 내용을 다시 들어보았다.그러자 이들 세 동창생을 보호해야 하는지 솔직히 회의가 생겼다.”고 토로했다. 협박범이 도청 장치를 설치한 지역은 오피스텔과 사무실,유흥업소 등이 밀집한 곳이었다.하지만 반경 500m 이내를 도청했는데도 세 동창생말고도 불륜을 확인할 만한 통화가 여러건 더 있었다고 진술했다.범인은 나머지 불륜 사례는 통화 내용만으로는 신분이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없어 속칭 ‘작업’(범행) 대상으로 삼지 못했다. ●일탈행동의 심리기제 평범한 주부이던 이들이 짧은 시일안에 외간 남자에게 빠지고,그 결과로 저지른 외도 행각을 비록 흉허물 없는 사이라도 ‘자랑삼듯이’ 노골적으로 털어놓은 심리기제(心理機制)는 무엇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자기 남편 혹은 아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 마주보며 의지해 살아간다.하지만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과 ‘동경’을 갖기도 한다. 불륜이 일상화된 TV 드라마는 이런 상상력을 현실화하고픈 욕구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MBC의 ‘성녀와 마녀’는 한 남자의 아내와 다른 여자간의 줄다리기를 보여준다.SBS의 ‘이브의 화원’은 남편이 결혼전 사귀던 여자가 남편의 아이를 데리고 등장해 결국 이혼하는 스토리다. 종영을 앞둔 KBS 2TV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가난이 싫어 옛 애인을 버리고 돈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자의 옆집에 평범한 남자와 결혼한 옛 애인이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중심축으로 다양한 남녀이야기가 등장한다.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는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자꾸 보다보면 현실감이 떨어져 불륜을 정당화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영상 이미지(心象)가 현실과 차이가 없는데 대개의 드라마가 불륜을 미화하는 것처럼 시청하는 주부들도 불륜을 미화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여고동창생의 경우 외간 남자와의 만남에 필연적 인과관계는 없었다.일탈을 감행한 심리적 배경엔 ‘상상력의 덫’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김용숙 대표는 흔히 ‘놀이방 도우미’ 여성들이 하는 ‘남편들도 밖에서 딴 여자들과 신나게 놀텐데,우리라고 집에만 처박혀있을 필요가 있나요?’라는 말로,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여성들의 불륜심리를 꼬집었다. 그는 “남편이 외도하는 기미가 보이면 여자들은 ‘맞바람 피울테니 알아서 해!’라고 협박한다.아내의 맞바람이 무서워 외도를 그만 뒀다는 남편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보여주듯 맞바람은 아무 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괜한 복수심으로 나 자신까지 내팽겨치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누구에게나 낯선 설렘이 찾아올 수는 있으나,두려움과 죄책감 수치심으로 성욕에 항복하지 않는다.수치심을 잃어버린 사람이야말로 가장 추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원초적 본능’이든 ‘중년의 우울(憂鬱)’이든 아니면 ‘홧김에 서방질’이든 우리사회에서 ‘불륜’이 이처럼 이젠 결코 드문 일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불륜도 내가 한다면 누구에게나 로맨스’라는 말이 있지만 말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결핵·이혼등 아픔 딛고 무료이발하는 신만기 씨

    “한때 자살도 시도해 봤지만,지금은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병을 앓고 있는 전직 이발사가 수년 동안 환자와 노숙자,독거노인 등에게 무료로 이발을 해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 신만기(50·대전시 동구 판암동 주공아파트)씨는 지난 2000년 당뇨병 때문에 대전 선병원에 입원,옆 병실 환자의 머리카락을 깎아준 것을 계기로 4년째 이 병원과 계룡병원,삼성동 노숙자 쉼터 등에서 무료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13살 때부터 이발사 일을 해온 신씨는 서른살이 되던 해 결핵에 걸려 업소문을 닫은 뒤 목수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려가려 했지만,뇌경색 등 당뇨 합병증이 잇따르자 가정불화까지 겹쳐 7년전 이혼했다. 신씨는 “아내와 이혼 후 몸도 아프고 사는 게 싫어 방에 불을 질러 자살을 기도했었다.”면서 “방화 혐의로 대전교도소에 1년 넘게 수감됐지만,그곳에서 ‘남을 돕는 아름다운 삶을 살자.’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도 당뇨 합병증 때문에 끼니마다 알약 10여알을 삼켜야 하는 신씨의 수입은 정부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금 30만원이 전부이지만 이발요금은 받지 않고 있다.그는 “비록 몸은 아프지만,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라면서 “단돈 100원만 받아도 봉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는 매달 첫째주,넷째주 수요일은 선병원 입원환자,20일은 진폐증 환자,매주 토요일은 노숙자 쉼터,한달에 두차례는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이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일주일에 2∼3차례,방문 때마다 20여명씩 머리를 깎아주다 보니 신씨의 무료 이발봉사는 8000회를 훌쩍 넘겼다. 선병원 정신과 병동 백기호(33·여) 간호사는 “정신과 폐쇄 병동은 외부와 차단된 곳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용까지 신경 쓸 수 없었는데 직접 오셔서 환자들의 머리를 잘라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2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제3지대(밤 12시) 태권도와 유도,합기도 등 각종 무술의 최고수를 가리는 이종격투기.규칙은 오직 하나,상대를 쓰러뜨려야 이긴다는 것이다.링 위의 대결은 물러설 수 없는 전투와도 같다.국내 최대 이종 격투기대회인 ‘스피릿 MC 아마추어 챔피언십’ 경기를 따라가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열의를 살펴본다. ●달려라 울엄마(오후 9시20분) 영애는 원종과 교제를 하면서 원종보다 많이 늙어 보인다며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한편 승현은 고등학교 친구 명자를 만난다.명자는 재용이 승현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승연에게 재용이 많이 망가졌다는 말을 한다.승현은 재용이 자신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숨기는데…. ●흥부네 박터졌네(오후 9시20분) 영주는 수진이 병실로 들어오자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던진다.수진은 얼굴에 피를 흘리면서도 죄송하다며 영주를 붙잡는다.대수와 미리는 수진이 병실 밖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미리는 영주에게 수진이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말하지만,영주는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친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시민이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구타를 당하고 지갑을 빼앗겼다는 신고가 접수된다.범행은 차량 절도,퍽치기,특수 절도까지 수위가 점점 높아만 간다.형사들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 파악에 나서고,도심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문화센터(오전 11시) 아이들은 누구나 동물을 좋아하기 마련이다.멋진 갈기가 돋보이는 작은 조랑말을 풍선으로 만들어본다.아이의 좋은 친구이자,타고 놀 수 있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될 수 있다.큰 풍선 속에 작은 풍선 여러 개를 넣어 손바닥으로 치고 놀 수 있는 탱탱볼을 만드는 방법도 배워본다. ●과학과 미래(오전 8시30분) 어렸을 때 듣는 자장가를 시작으로 음악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음악은 개개인의 감정에 작용하기 때문에 기쁠 때도,슬플 때도 음악을 찾는다.감정 교감을 이용한 음악치료도 활용되고 있다.과학적인 음악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승은을 찾아다니던 세웅은 프러포즈했던 강가로 발걸음을 옮긴다.그곳에서 승은을 찾은 세웅은 유학을 가라는 승은을 붙잡고 서럽게 운다.한편 대웅은 청자에게 유진과의 파혼을 얘기하려고 하지만,아픈 기색으로 유진과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이라는 청자 앞에서 차마 속내를 말하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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