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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당대표 출마 “차기 총선 불출마” 대선주자 지지율에선 1위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차기 총선 불출마” 대선주자 지지율에선 1위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당대표 출마 “차기 총선 불출마” 대선주자 지지율에선 1위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하다”며 “제가 보답 못했던 사랑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1위에 올랐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2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5개월만에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7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은 15.5%였다. 문재인 의원은 10월 4주차 11.4%의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권에서는 하락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의 이탈로 하락했으나,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서 진보성향 유권자 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20.6%)을 기록했던 10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1주 평균 0.67%p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로 박원순 시장과 1.9%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총선 불출마” 지지율은?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총선 불출마” 지지율은?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총선 불출마”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하다”며 “제가 보답 못했던 사랑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1위에 올랐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2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5개월만에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7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은 15.5%였다. 문재인 의원은 10월 4주차 11.4%의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권에서는 하락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의 이탈로 하락했으나,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서 진보성향 유권자 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20.6%)을 기록했던 10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1주 평균 0.67%p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로 박원순 시장과 1.9%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2년 전 빚 18억’ 책임감으로 갚아나갔지만..사연보니 ‘충격’

    김구라 공황장애, ‘2년 전 빚 18억’ 책임감으로 갚아나갔지만..사연보니 ‘충격’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가운데, 공황장애의 원인이 아내의 빚보증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김구라의 공황장애 소식을 알렸다. 이어 19일 한 매체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때문이며 관할 법원에서는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김구라는 방송에서 아내의 친인척 빚보증으로 채무 액수가 크다고 몇 차례 연급한 바 있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김구라가 2년 전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18억원에 이르렀으며 김구라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일념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방송 출연료 등으로 빚을 갚아나갔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결국 7개월여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김구라의 발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구라는 한 방송에서 부인과의 관계를 털어놓으며 “아내의 빚보증 액수가 크다. 만날 이런 얘기 하면 지겹지도 않냐고 하는데 자주 얘기할 만큼 스트레스가 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구라는 “나도 어쨌든 잘못이 있었다. 아내의 잘못을 눈치 못 챈 거다”라며 “아내와 문제가 많은데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집사람한테 ‘넌 문제가 있다. 심리 치료 받아야 한다. 같이 가자’고 했다. 신경정신과에 함께 갔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에 따라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구라 공황장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얼른 회복하셔서 방송에서 보자”, “김구라 공황장애, 얼마나 힘들까”, “김구라 공황장애, 빚 스트레스가 심했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울신문DB(김구라 공황장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32)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32)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우리는 어떤 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인가? 거의 대부분이 매일 속옷을 갈아입고 유통기한을 지켜 음식을 먹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며 추위나 더위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지 않고 살아간다. 이런 사실만으로 문명화됐다고 자부하기까지 한다. 과거에 비해 물질적인 면 외에도 신의 영역이라 경외했던 우주와 생명의 신비를 푸는 열쇠를 쥔 듯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문명화 과정을 그저 자랑스럽게 여겨서 문명과 야만을 가르는 잣대로 쓰는 태도가 옳은 것일까? 또한 그 사실에 익숙해져 있어도 괜찮은 것일까? 이런 의문이 생긴다면 푸코의 말에 귀를 기울여 봐야 한다. 미셸 푸코(1926~1984)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그의 사상은 철학과 역사, 문학 이론, 사회과학, 심리학, 심지어 의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 철학이 당연하게 여겨 왔던 이성과 계몽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또 그동안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던 권력의 문제를 진지하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현대사상에서 푸코의 자리는 매우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푸코는 ‘감시와 처벌’이라는 저서의 마무리에서 “나는 여기서 책을 중단하겠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서 규격화의 권력과 지식의 형성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의 역사적 배경이 될 것”이라고 주석을 달아 자신의 책이 권력의 정체를 폭로하고 거대한 권력 구조를 파괴할 수 있는 폭탄이 되기를 원했다. 이 책은 근대정신과 새로운 재판 권력과의 상관적인 역사를 서술하기 위해 쓰였다. 권력이 인간의 신체를 어떻게 처벌하고 감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적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기술했다. 감옥, 죄수복, 쇠사슬, 처형장 등의 물리적인 형태뿐 아니라 범죄, 형벌, 재판 등의 추상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감옥과 감시의 체계를 통해 권력의 정체와 전략을 고찰했다. 중세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매우 단순하게 살았다. 길거리에서 오줌똥을 싸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했고 걸핏하면 쌈질을 벌였다. 중세인들은 친구 아니면 적, 좋은 것이 아니면 나쁜 것이라는 매우 단순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듯하다. 이런 생각이 르네상스를 거치며 본능대로 행동하는 것은 상스럽고 수치스러워서 하면 안 되는 일들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매너를 가르치는 예법서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예법서는 대부분의 일상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가르치고 있다. 예를 들어 식탁에서는 어떤 포크를 먼저 써야 하는지, 밥 먹으면서 코를 후비면 안 된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이런 가르침은 궁정에서 중요하게 여겨져 싸움터에서 승리하는 것만을 유일한 미덕으로 여기던 중세 기사들도 익숙해지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권력투쟁은 전장에서가 아니라 궁정 안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궁정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밀려나게 되었다. 이처럼 달라진 권력투쟁의 모습이 사람들의 행동과 심성까지 바꿨다. 산업혁명 이후 막강한 경제력으로 궁정에서 한 자리 끼고자 하는 부르주아들까지 스스로 궁정 매너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궁정 예법은 문명이라 불리며 학교를 통해 사회 전 계층으로 퍼져 나갔다. 사람들은 이제 계층과 상관없이 예의 바른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때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킨 요인이 예법서의 가르침 같은 외부적인 것에서 내면의 통제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문명이라는 이름의 예절이 궁정에서 여러 계층으로 퍼져 가는 과정을 살펴보면 거기에 권력이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권력은 ‘다른 사람에게 강제로 어떤 일을 시킬 수 있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나타난다. 권력은 개인이나 집단, 제도, 국가 등 다양한 세력 관계에서 발생하고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결코 공평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권력은 삶의 유형을 규정하고 특정한 신체, 몸짓, 행동을 사람들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칙으로 만들어 낸다. 푸코는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며 지식을 생산하는 권력, 더 나아가 인간 자체를 만들어 내는 현대사회의 권력을 ‘규율 권력’이라고 불렀다. 규율은 보통 학교, 공장, 감옥, 수도원, 군대 조직 등을 통해 확산되는데, 푸코에 따르면 현대사회의 규율 권력은 절대왕정 시대의 권력처럼 단순히 개인을 억압하고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사회에 유용한 자원으로 빚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절대왕정 시대 왕의 권력은 어마어마해서 이 권력에 저항하는 자는 체포돼 처형당했다. 그냥 목숨을 끊는 것이 아니라 사지를 찢고 달구고 불태웠다. 이런 과정은 그 당시 인간이 상상할 수 있었던 잔인함의 최고였으며 그 방법이 새로웠던 까닭에 기술이 미숙해 죄수의 고통을 극대화시켰다. 죄수는 자신의 사지가 떨어져 나가는 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왕은 이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사람들이 왕에게 저항했다가는 그 지경이 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갖게 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했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이와 같은 야만적인 권력은 사라지고 설령 연쇄살인범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인권을 존중받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이가 이러한 변화를 사회의 진보라 여겼지만 푸코는 다르게 봤다. 현대사회의 권력은 사회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개인이 자발적으로 권력의 기준을 자신의 고유한 기준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한다. 처형장 높은 곳에서 자신이 만들어 낸 공포를 즐기던 왕처럼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규율은 우리 내면에 스며들어 누군가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스스로 지키게 한다. 푸코는 규율 권력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장치의 예로 ‘패놉티콘’을 들었다. 패놉티콘은 공리주의자로 알려진 제러미 벤담이 공리주의와 초기 자본주의 이론을 완벽하게 구현하고자 제안한 사회 모델이다. 패놉티콘은 중앙에 감시탑이 있고 그 주변으로 여러 개의 감방이 빙 둘러 배치된 형태의 원형 감옥이다. 간수는 죄수들을 감시할 수 있지만 죄수들은 간수를 볼 수 없는 시각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간수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죄수는 이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늘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감옥이 정한 규율에 따른다. 벤담은 이 모델이 한 사람이 다수를 감독하는 일을 맡게 될 모든 시설로 확대되길 바랐지만 실행되지 못했다. 패놉티콘은 이후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푸코는 패놉티콘이 처벌보다는 인간 정신을 다루려 했다는 점에서 이를 ‘인간 정신사의 일대 사건’, ‘정치 질서의 콜럼버스의 달걀’이라고 불렀다. 더불어 정상적이고 온순하며 능력 있는 즉, 권력이 다루기 쉬운 개인을 생산하는 데 목표를 둔 권력의 속성을 파악해 냈다. 18세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노동, 생명, 언어 같은 표상으로 환원되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들이 객관적 실체로 간주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인간은 존재하기 시작했다. 인간은 인류의 비교적 최근 발명품인 셈이다. 그랬던 인간이 마치 역사의 처음부터 스스로가 주인이었던 것처럼 여기고 권력을 향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강한 힘을 갖길 바라며 규율이 습관처럼 돼 스스로가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통제한다. 이 방식이야말로 권력이 의도한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한다. 이런 우리들에게 푸코는 개인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축으로 하는 사회 운영의 메커니즘에 관심을 갖고 저항하라고 말한다.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14. Q여사에게 (4)남자만의 이 고통, 누가 알아줄까요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4. Q여사에게 (4)남자만의 이 고통, 누가 알아줄까요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하지만 전 남자를 좋아합니다. 제 짐작에는 동성애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때는 “동성연애 할 남성 구합니다”라는 광고를 내볼까 궁리도 해 봅니다. 이런 것이 혹 무슨 병이 아닌지요.” 인생살이에는 고민이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열리기 한참 전, 활자 매체도 그리 풍부하지 않던 시절, 많은 사람들은 대중 미디어를 통해 고민을 상담하곤 했습니다. 과거 선데이서울도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라는 고정 코너를 운영하며 많은 이의 고민을 들어주었습니다. 저마다 아픈 사연들이 하얀 편지지에 적혀 선데이서울 편집국으로 속속 배달됐고, 기자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일일이 답을 해주었습니다. 40여년 전 그 시절의 고민들은 주로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코너의 주요 내용을 발췌, 몇회로 나눠 전달합니다. (답변 중에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부적절하게 보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내용 자체보다는 당시의 사회상을 가늠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보시기 바랍니다.) ▒▒▒▒▒▒▒▒▒▒▒▒▒▒▒▒▒▒▒▒▒▒▒▒▒▒▒▒▒▒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4)남자만의 이 고통, 누가 알아줄까요 [Q여사에게] 동성연애 병 아닐까요 제 나이 23세가 되도록 여자라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 보지 못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도대체 남들이 맛본다는 감정의 동요조차도 경험해 본 일이 없습니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면 곧이 들리지 않겠지요? 하지만 전 남자를 좋아합니다. 제 짐작에는 동성애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때는 “동성연애 할 남성 구합니다”라는 광고를 내볼까 궁리도 해 봅니다. 이런 것이 혹 무슨 병이 아닌지요. 병이라면 어떻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남들과 다른 괴짜가 되어서 손가락질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서울 노량진에서 K 고민생> 고치기 어려운 도착증 동성연애는 정신신경과에서 취급하는 병중의 하나입니다. 당신이 짐작한 대로 뿌리가 깊은 정신병입니다. 민병근 성심병원 정신신경과장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성연애는 성도착 증상의 일종이며 성격발달 도중에 생긴 결함으로 정상 성격을 구성하지 못하여 생긴 병입니다. 대개의 경우 어려서 부모와 정상적인 애정 교환을 하지 못하는데서 생기는 부작용이 이런 병으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원인부터가 이처럼 멀고 막연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것이므로 치료도 매우 어렵습니다. 상투적인 얘기 같지만 신경정신과적인 전문 치료를 받아야만 치료의 희망이 있는 병입니다. 이 병은 동성연애 증상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당신의 말마따나 성적인 이런 괴짜는 사회적으로도 적응에 실패하기 쉽습니다. 만일 진단이 동성애로 나타난다면 고질이 되기 전에 고치기를 권합니다. <Q> -선데이서울 1969년 8월 24일자 ▒▒▒▒▒▒▒▒▒▒▒▒▒▒▒▒▒▒▒▒▒▒▒▒▒▒▒▒▒▒ [Q여사에게] 사돈간의 사랑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25세의 남성입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그러니까 20세 때부터 한 여성을 사랑해 왔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아낍니다. 그러나 수년 동안 끈질기게 반대를 해오는 양쪽의 부모님과 친척들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제가 아끼는 여인과 저와의 가족관계 때문입니다. 그 여성은 저의 외숙모의 여동생입니다.사돈이 되는 셈이죠. 이런 경우 법률적으로 결혼 신고를 할 수는 없는지요? <대구에서 이성> 사돈간의 결혼, 법률과는 무관 전문가에게 문의했더니 사돈지간이라고 해서 결혼을 할 수 없다는 법률 조항은 없다는군요. 사돈 간의 결혼을 꺼리는 것은 단지 관습적인 것일 뿐 법률적인 문제와는 관계가 없답니다. 그러나 결혼 당사자인 남자 만27세, 여자 만23세 미만일 경우에는 결혼 신고를 할 때 양쪽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답니다. 그러므로 이성씨의 경우 현재 25세라니 2년만 더 기다리시면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결혼신고가 가능하게 됩니다. 5년간을 견디어 오셨다니 앞으로 2년은 문제가 되지 않겠죠. 용기를 가지십시오. <Q> -선데이서울 1970년 5월 17일자 ▒▒▒▒▒▒▒▒▒▒▒▒▒▒▒▒▒▒▒▒▒▒▒▒▒▒▒▒▒▒ [Q여사에게] 더는 못 기다린다는 약혼녀 29세의 남성이며 현재 월남(베트남)에 있는 미국 토건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3개월 전 이곳에 오기 전 10년 연하의 여인과 약혼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 떠나 올 때 첫 계약인 18개월만 끝내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가정 사정으로 12개월만 더 있다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약혼녀가 말을 들어 주질 않는군요. 15개월 되는 때 휴가는 다녀왔습니다. 편지도 약혼녀에게 매일 쓰다시피 하며 2년을 보냈습니다만 곧 간다고 하고 2개월씩 연장하며 지내다 보니 이젠 편지도 끊어져 버린 지 달포가 가까워 옵니다. 어떻게 잘 타일러 계획하고 있는 날까지 있다가 가려 하는데 묘안이 없겠습니까? <월남에서 무명씨> 돌아오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위 글로만 보면 당신에게 월남 근무 기간을 단축하고 싶은 의사는 전혀 없는 것 같군요. 그러니 사태는 절망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겠어요. 당신하고 가까이 있는 것 밖에는 원하지 않는 그녀에게 당신 자신이 돌아와 주는 것 밖에 다른 묘안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의 등신대(等身大)쯤 되는 장난감 곰이라도 하나 사서 “사랑해!”라는 편지를 가슴에 달아 약혼녀에게 보내 보셔요. 골이 잔뜩난 그녀가 폭소를 터뜨려 버리고 달포 밀린 답장을 쓸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하자면 미봉책에 지나지 않아요. 돈도 좋고 일도 좋지만 귀여운 약혼녀를 영영 잃어 버리지 않으려거든 얼른 귀국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Q> -선데이서울 1970년 1월 25일자 ▒▒▒▒▒▒▒▒▒▒▒▒▒▒▒▒▒▒▒▒▒▒▒▒▒▒▒▒▒▒ [Q여사에게] 여섯 번 퇴짜맞은 중매, 부모 고집 꺾으려면… 저는 올해 28세로 집안 일을 책임지고 있는 장남입니다. 불행히도 다섯 여동생이 있습니다. 올 들어 결혼문제가 우리 가정의 큰 문제로 등장해 선을 열심히 보았습니다. 우리집은 부모님의 뜻대로만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만나는 색시마다 이쪽에서 거절하기도 전에 먼저 “시누이가 많다”, “생활이 넉넉지 못하다” “월수가 적다” 등 조건으로 거절을 해 옵니다. 자그마치 여섯 번이나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모욕감, 불쾌감이 들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마음이 통할 수 있는 여성을 저 자신이 물색해서 결혼하고픈 마음 간절한데 장차 결혼 후에 오는 부모님의 문책 또는 가정적인 분위기가 염려돼 고집할 수가 없어요. 부모의 고집을 완화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묘한 수단 방법은 없을까요? <경북 의성에서 김재환> 그런 색시 생각 마셔요, 1년쯤 참으며 꾸준히! ‘불행히도 다섯 여동생이’ 라니 그런 실례의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얼마나 다행이에요. 장남인 오빠를 다섯 공주가 다투어 가며 위할 테니. 시누이 많다고 싫다는 색시들은 거절 당하기 전에 당신이 딱지를 놓을 걸 그랬어요. 어머니와 다섯 누이동생의 살뜰한 위함을 받던 당신을 그만큼 살뜰하게 위해 줄 자신이 없다는 것이 그 색시들의 속마음이니까요. 결혼을 그렇게 거저 먹기로, 편한 취직쯤으로 생각하는 색시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마세요. 부모님들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앞으로 1년쯤만 참고 선을 보세요. 시누이나 살림형편 문제로 거절을 당하다 보면 그 어른들도 손을 들겠죠. 그러면 29살 노총각이 되시죠. 그때 마음에 맞는 처녀를 찾아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Q> ▒▒▒▒▒▒▒▒▒▒▒▒▒▒▒▒▒▒▒▒▒▒▒▒▒▒▒▒▒▒ [Q여사에게] 19세의 의붓딸 때문에 39세의 남성입니다. 초혼에 실패하고 방랑 생활을 하던 중 36세가 되던 해 3월 지금의 아내와 알게 돼 여태까지 동거하고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전 남편 소생이 딸 둘 뿐인 줄 알고 있었는데 동거 2개월만에 다른 곳에 나가 있던 19세짜리 장녀가 들어와 아내와 저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고 야단입니다.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않고, ‘아저씨’ 아니면 ‘그 사람’이라고 부르며 밉상을 떱니다. 저로는 의지할 곳이 없으며 동기간도 없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알게 된 뒤부터 고독하고 외로운 마음을 다바쳐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나는 결혼신고도 정리되어 있는 부부 사이이며 아내는 남의 가정부 노릇까지 해가며 나의 성공을 밀어주며 행복한 장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딸들 성화에 우리 내외는 헤어져야 하는 건지, 어쩔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임> 그 딸에게 남자친구 생기면 달라져 40세나 된 남자 분이 의지도 무척 약하시군요. 19세 밖에 안되는 처녀 애의 등쌀에 정당한 부부가 헤어지다니 말이 되겠습니까. 19세쯤이면 어머니의 이성관계에 예민한 나이입니다. 그러나 곧 자기에게도 사랑하는 남성이 생길 것이고 그러고 나면 어머니와 의붓아버지의 관계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될 겁니다. 그러다가 시집도 가게 되고 하면 모든 일이 무사히 해결될 것입니다. <Q> -선데이서울 1969년 12월 14일자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 ‘빚 18억원 불어나..’ 재산차압 통보까지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 ‘빚 18억원 불어나..’ 재산차압 통보까지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가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구라 아내 이모 씨는 주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는 성격으로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 빚을 떠안게 됐고, 빚을 해결하려다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그 액수가 17억, 18억에 이르렀다는 것. 김구라는 아내 이모 씨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료로 빚을 갚았지만 스트레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구라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내의 빚 보증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4월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스케줄이 많아서 힘들 때마다 김구라 씨를 생각한다”고 자신보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김구라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도 집에서 사고치는 와이프 있으면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면서 “본의 아니게 부채가 생겼다. 내 와이프인데 어떻게 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충격이다”, “김구라 공황장애 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 어떡하나”,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보증 농담이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빚 얼만가 보니 ‘헉’

    김구라 공황장애, 빚 얼만가 보니 ‘헉’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가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그 액수가 17억, 18억에 이르렀다는 것. 김구라는 아내 이모 씨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료로 빚을 갚았지만 스트레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자유’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박홍규 지음/문학동네/340쪽/2만원 도대체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총연맹, 자유청년연합, 자유민주주의 등 한국사회 보수 진영이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이데올로기적 개념인지, 아니면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개인과 공동체의 숭고함 그 자체를 품고 있는 개념인지, 그것도 아니면 마음껏 소유하고 내키는 대로 소비할 수 있는 상태인지 사람마다 내놓는 답은 다를 수 있다.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일찍이 ‘부정변증법’을 통해 왜곡되고 변질된 자유의 개념이 당대 사회에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아나키스트를 자처하는 박홍규 영남대 교수는 지금 우리의 자유 개념이 왜곡돼 있다는 전제에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나간다. 서양철학에 근거한 자유의 개념은 노예 또는 노예의 속박된 상태와 대립되는 개념이었다. 자유인과 노예, 백인과 비백인, 남성과 여성 등 우월한 존재가 누리는, 타인과 사물 또는 자연의 부자유를 전제로 한 자유였다. 여기에서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과 약탈도 정당화될 수 있었다고 비판한다. 우익의 이데올로기로 오용되고 있는 한국적 자유 개념 역시 마찬가지다. 공산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사상적 경향성으로서 자유주의가 한국에 와서 독재를 옹호하고 개혁,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식으로 타락했음을 지적한다. 또한 한국의 자유가 멋대로 사유(私有)하고 욕망하고 소비하는 자유로만 존재하는 듯 변질돼 결국 사회 양극화의 한 배경이 됐음에 대해서도 개탄을 잊지 않는다. 박 교수가 제안하는 진정한 자유의 모습은 ‘상관 자유’다. 상관(相關)하거나 상관 안 하거나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타자와의 관계 속에 자유, 즉 다른 사람의 평등과 여러 권리 및 의무와 상관됨을 강조하는 의미다. ‘상관 자유’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평등한 조건하에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하여 창조하는 자유를 뜻하므로 ‘공존 자유’로 부를 수 있으며, 이럴 때 비로소 자유는 개인 차원의 욕망이나 경쟁을 넘어서게 된다. 모든 사람과 자연, 세상은 하나의 그물로 얽혀 있다는 불교의 인드라망 사상과 맥락이 맞닿는다. ‘상관 자유’의 요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세속적 성공이나 대중적 소비, 물질적 과시를 거부하고 최소한의 절제된 소유를 지향하는 것, 그리고 부당한 권위와 불합리한 질서에 대항하며 정신과 지성의 해방을 갈구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자유를 오용, 남용하는 이들로부터 그 본질적 정수를 빼앗아 와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 ”빚이 18억원” 재산차압 통보 ‘멘붕’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 ”빚이 18억원” 재산차압 통보 ‘멘붕’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가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구라가 방송에서 아내 빚보증을 이야기했지만 동료 연예인과 스태프등에게 고민 상담을 세세하게 털어놨다”고 전했다. 특히 김구라의 아내 이모 씨는 주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는 성격으로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 빚을 떠안게 됐고, 빚을 해결하려다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그 액수가 17억, 18억에 이르렀다는 것. 김구라는 아내 이모 씨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료로 빚을 갚았지만 스트레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까지 ‘빚 18억원 불어나..’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까지 ‘빚 18억원 불어나..’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가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구라 아내 이모 씨는 주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는 성격으로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 빚을 떠안게 됐고, 빚을 해결하려다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그 액수가 17억, 18억에 이르렀다는 것. 김구라는 아내 이모 씨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료로 빚을 갚았지만 스트레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구라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내의 빚 보증을 언급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까지..방송에서 웃으며 말했는데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보증+사채까지..방송에서 웃으며 말했는데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19일 한 매체는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가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구라 아내 이모 씨는 주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는 성격으로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 빚을 떠안게 됐고, 빚을 해결하려다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그 액수가 17억, 18억에 이르렀다는 것. 김구라는 아내 이모 씨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료로 빚을 갚았지만 스트레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구라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내의 빚 보증을 언급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잘 나가는줄 알았더니 빚이 18억원? 이유 보니 안타까워..

    김구라 공황장애, 잘 나가는줄 알았더니 빚이 18억원? 이유 보니 안타까워..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가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구라가 방송에서 아내 빚보증을 이야기했지만 동료 연예인과 스태프등에게 고민 상담을 세세하게 털어놨다”고 전했다. 특히 김구라의 아내 이모 씨는 주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는 성격으로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 빚을 떠안게 됐고, 빚을 해결하려다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그 액수가 17억, 18억에 이르렀다는 것. 김구라는 아내 이모 씨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방송 출연료로 빚을 갚았지만 스트레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신경정신과 함께갔다” 과거발언 보니

    김구라 공황장애, “신경정신과 함께갔다” 과거발언 보니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가운데, 공황장애의 원인이 아내의 빚보증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9일 한 매체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구라는 방송에서 아내의 친인척 빚보증으로 채무 액수가 크다고 몇 차례 연급한 바 있다. 당시 김구라는 “나도 어쨌든 잘못이 있었다. 아내의 잘못을 눈치 못 챈 거다”라며 “아내와 문제가 많은데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집사람한테 ‘넌 문제가 있다. 심리 치료 받아야 한다. 같이 가자’고 했다. 신경정신과에 함께 갔다”고 전했다. 사진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검찰 출석] 檢, 대한항공 증거인멸에 조현아 직접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

    [조현아 검찰 출석] 檢, 대한항공 증거인멸에 조현아 직접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땅콩 회항’ 당시 박창진(44) 사무장과 여 승무원 폭행 및 회항 지시 여부에 집중됐다. 검찰은 또 대한항공 임직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증거 인멸 시도와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지시했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가 지난 10일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는 조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항공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만 있었다. 이후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근인 여모 여객승무본부 상무의 지시를 받은 대한항공 관계자 5~6명이 박 사무장과 여성 승무원의 집에 찾아가 반복적으로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확산되자 여 상무는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대한항공 임직원이 박 사무장 등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 또는 회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증거인멸 시도에 관여했거나 인지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박 사무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 사무장과 일등석 승객 박모(32·여)씨 등으로부터 “조 전 부사장이 ‘너 내려.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며 고성을 지르는 한편 폭언·폭행으로 회항하지 않을 수 없도록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국토교통부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한 건 맞지만 항공기를 탑승구로 돌리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사무장과 승무원 폭행 여부는 이번 사건을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로 볼 수 있는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토부는 조 전 부사장의 폭언은 확인했지만 폭행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조 전 부사장 역시 여전히 “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과 다른 참고인들과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국토부가 대한항공의 증거인멸 시도를 방관했다는 또 다른 주장이 나왔다. 박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첫 국토부 조사를 받은 지난 8일 국토부 측이 ‘시간대별 항공기 동선이나 내부 상황 관련 자료와 맞지 않는다’며 사실관계 확인서를 다시 써달라고 회사를 통해 (나에게)요구했다”며 “특히 확인서 중 조 전 부사장과 관련된 내용은 10~12차례 이상 고쳐 쓰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토부는 “박 사무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측근인 여 상무의 배석을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본격 조사 전 18분 동안만 임원이 배석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앞서 사고조사위원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을 대거 포함시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땅콩 회항’ 당시 KE086편 조종실에 있던 조종사 4명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5일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는 팀을 꾸려 이번 사건에 관련된 조종사 4명에 대해 외부 접촉을 차단한 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최우수상] “축제 때 대중교통 이용한 시민 의식 도움”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최우수상] “축제 때 대중교통 이용한 시민 의식 도움”

    “진해군항제가 지역브랜드대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을 110만 시민과 함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17일 “진해군항제가 반세기를 이어 오는 동안 시민과 각계 단체의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벚꽃과 군항을 테마로 한 세계적인 관광 축제로 확고히 자리를 굳혔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런 상까지 받아 군항제 위상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진해군항제는 벚꽃 명소와 군항이란 지역 특색을 최대한 살려 이 충무공의 호국 정신과 얼을 계승하는 행사를 중심으로 해마다 특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자랑했다. 안 시장은 “축제 기간에 시민들이 승용차 안 타기 운동,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하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성숙된 시민 의식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진해군항제가 이번 지역브랜드대상 평가에서 경북, 강원, 제주 등 각지 주민들이 고루 선호하는 축제 1위를 차지했고 30~40대 층에서 선호하는 축제로 꼽혔다는 점에서 군항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군항제에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관광객들이 불편하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축제의 가치와 명성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민교육헌장에 대한 유감/ 정기연 (전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국민교육헌장에 대한 유감/ 정기연 (전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국민교육헌장에 대한 유감/ 정기연 (전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국을 외쳤던 것이 3.1 독립선언문이었다면 국가 경제를 재건하고 교육을 바로 하여 자주독립국의 자주 독립국민이 되자는 선언문이 국민교육헌장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교육헌장은 1968년 12월 5일에 선포되었으며 교육현장에서 국가적 행사를 할 때마다 식순에 넣어 국민교육헌장낭독을 했었고, 대부분 학교에서는 교정에 국민교육헌장 탑을 조형물로 만들어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부에 들어와서 국민교육헌장이 군사정부 유물이라 하여 뒷전으로 물러나게 되었고 교육현장에서도 국민교육헌장이 사라져 교육이 국가백년대계라는 면에서 아쉽기만 하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1조 달러 수출입국가로 세계 8강의 무역대국의 선진국이 된 것의 원동력은 교육의 힘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부인 할 수 없다. 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생교육 차원에서 그 중요성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어떻게 어떤 정신으로 할 것인가를 명시한 것이 국민교육헌장 정신이라고 본다. 국민교육헌장의 서문에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민족교육의 지표를 명시하고 있다. 그렇게 하려면 해야 할 교육의 내용과 방향을 지시해주고 있는데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의 개척정신과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정신을 드높인다’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개척정신 협동과 봉사를 하는 국민정신이 명시되어 있다. ‘반공 민주정신의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라고 끝을 맺고 있는데 협동정신 창조정신 개척정신이 명시되어 있고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 앞날을 위한 사명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교육현장에서는 교육하는 교사 입장이나 배우는 학생들이 어떤 정신으로 배우고 가르칠 것인가의 중심이 되는 방향과 정신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선거에서 13개 시·도교육감이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되어 교육하고 있으며 존경받는 교직으로서 스승이 교육하는 교육의 현장에 노조가 형성되어 교육 본연의 사도 정신이 희석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현 정부는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근본정신인 국민교육헌장을 재음미하고 국민교육헌장이 군사정부 유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국민교육헌장을 제정하여 선포하고 국민이 국가의 번영을 위한 교육의 근본정신으로 받아들여 교육이 바른 방향으로 잘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육은 근시안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먼 앞날을 내다보며 보다 비전 있는 교육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12월 5일은 이제 역사로 배우는 국민교육 헌장 선포 일이 되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를 살펴보고 현실을 직시하여 미래를 바르게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가보다 현실이 중요하며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민교육헌장을 다시 한 번 새겨보고 교육의 나아 갈 바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이며 가정 학교 사회교육의 비전 있는 바른 길잡이를 찾아야 할 것이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진경산수화로 유람하는 조선의 산천

    진경산수화로 유람하는 조선의 산천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유명 화가들이 그린 작품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그리는 것을 최고의 배움이요 재능으로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잘 그린들 그것은 중국의 산이요 강이었다. 17세기 조선성리학의 토대가 확고해지면서 우리의 강산을 우리 고유의 시각문화로 담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는 시대의 문화를 특징 짓는 주된 흐름이 된다. 우리 국토 안에 있는 진짜 경치(眞景)를 사생해 내는 진경산수다. 진경산수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가 토대를 마련한 조선의 성리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율곡학파가 주도하고 퇴계학파가 동조해 인조반정이 성공한 이후 우리 산천과 삶의 풍경에 자주적 정신과 자연관을 접목한 진경산수화의 서막이 열린다. 하지만 제대로 화법을 창안하고 이를 완성해 진경시대 문화를 연 것은 겸재 정선(1676~1759)이다. 주역에 밝은 문인화가였던 겸재는 주역의 음양조화와 음양대비의 원리를 토대로 진경산수화법을 창안했다. 중국 남방화법의 기본인 묵법으로 음인 흙산을 표현하고 북방화법의 기본인 필법으로 양인 바위산을 표현했다. 중국에서는 대립적으로 발달해 온 남북 화법을 이상적으로 조화시켜 우리 산천의 표현에 가장 알맞도록 만들어 낸 획기적인 화법이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소장품을 주제별로 묶어 소개해 온 간송문화전의 세 번째 전시 ‘진경산수화-우리 강산, 우리 그림’전은 진경산수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겸재와 그 뒤를 잇는 현재 심사정, 단원 김홍도, 진경산수의 정신과 화풍을 발전시킨 조석진, 안중식, 노수현 등 조선시대 화가 21명의 작품 9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진경산수화전에는 겸재 59세 때의 작품인 경북 울진의 명승 ‘성류굴’부터 84세로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금강대’까지 출품된다. 우리 국토에서 명승지로 꼽히는 금강산과 관동팔경, 단양팔경, 서울 주변의 경교명승, 박연폭포 등이 포함된다. 한국민족미술연구소 백인산 연구실장은 “진경은 조선성리학이라는 고유이념을 바탕으로 움터오는 조국애와 국토애의 발현현상이었다”면서 “절묘하게 남북화법을 조화시킨 기법으로 우리 산천의 특징을 담아낸 겸재의 진경산수화들을 연대별로 유의하며 보면 진경산수화법의 변화과정을 확연히 구분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겸재는 36세 때 금강산 초입의 금화현감으로 있을 때 진경시의 대가인 사천 이병연과 함께 스승인 삼연 김창흡을 모시고 금강산을 처음 여행한다. 이때 완성된 시화첩 ‘해악전신첩’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겸재는 당대 제일의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그로부터 36년이 지나 72세가 된 겸재는 그곳을 다시 찾아 무르익은 솜씨로 ‘금강내산’을 그렸다. 비로봉을 정점으로 내금강 1만 2000개 화강암봉을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놓아 막 피어나는 백련꽃 봉우리처럼 화면을 구성했다. 평생을 수련하며 독자적인 진경산수화풍의 완성에 매진한 그가 노년기에 터득한 우주 자연의 섭리를 풀어낸 명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그린 ‘단발령망금강’, 봄의 금강산 경치를 그린 ‘금강전도’, ‘만폭동’ 등은 필묘법과 묵묘법을 적절히 조화해 그린 진경산수화풍의 전형적인 작품들이다. 겸재는 말년에 이르러 장식적인 요소를 모두 걷어내고 극도로 추상화된 진경산수화법으로 그려낸다. ‘금강대’는 겸재 만년 특유의 대담한 필법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겸재 다음 세대인 현재 심사정, 능호관 이인상, 진재 김윤겸, 단릉 이윤겸 등 사대부 화가들은 겸재의 영향으로 진경산수화를 각자의 기법으로 완성한다. 진경 말기에 이르면 단원 김홍도, 고송유수관 이인문, 긍재 김득신 등 화원화가들이 배출돼 겸재의 진경정신을 계승한다. 특히 김홍도는 정조의 왕명을 받들고 강원도 영동 9군의 명승을 사생해 돌아오는데 세련된 필법으로 섬세하고 충실하게 묘사해 겸재와는 또 다른 흥취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진경 문화가 부정당하기 시작하는 북학시대에 그려진 이방운, 윤제홍, 김기서, 조정규, 허유 등 진경정신을 상실한 산수화와 국망기에 활동한 김영, 조석진, 안중식 등의 작품들이 함께 걸렸다. 밝은 인공조명과 현대적인 공간의 생김새 탓에 고미술의 느낌이 반감되는 게 흠이지만 작품에만 집중하면서 진경문화의 실체와 시대별 진경산수화의 특징을 비교 감상하면 큰 공부가 된다. 전시는 내년 5월 10일까지. 입장료는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 1644-132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정원오 성동구청장 “감정노동, 인권 문제로 접근해야”

    [단체장 발언대] 정원오 성동구청장 “감정노동, 인권 문제로 접근해야”

    서울시가 120다산콜센터의 악성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고 한다. 장난전화부터 화풀이를 하는 폭언 민원, 상습 성희롱 등 얼굴 없는 폭력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무조건적인 친절을 강요하는 것 또한 다른 종류의 폭력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친절은 공무수행의 기본이다. 그러나 이를 역이용해 떼쓰기, 협박하기, 허위 신고 등으로 행정력을 낭비하고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악성 민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이를 상대하는 직원들의 긴장감과 피로도 또한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성동구는 얼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관련 직무 스트레스를 조사했다. 좌절, 분노, 적대감 등을 느낄 정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민원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 57%가 인격을 무시하는 반말, 폭언 등이라고 답했다. 그중 23%는 법령, 규정 등에 위반한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이라고 답했다. 민원 처리 시 받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서는 56%가 특별한 방법 없이 속으로 삭인다고 답했고, 1%는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쯤 되면 감정노동을 전 사회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갑과 을의 지위에서 오는 부당함이 아닌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갑을이 아닌 역지사지에 따른 인식만이 악성 민원으로 인한 폭력을 해소할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사각지대에 방치돼 온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 먼저 직원들에게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만큼 그 친절이 역이용되지 않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악성 민원을 겪은 직원은 부서장 직권으로 휴식을 의무화하고 상황에 따른 대처 매뉴얼을 제작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찾아가는 인사상담실 운영으로 고충을 수시로 살피고,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임산부 직원의 경우 임산부 안내 표지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전 자치구적으로 공동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대처로 담당 직원에게 악성 민원은 혼자 감내해야 할 고충이 아니라 기관 전체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신뢰를 주고, 악성 민원에 대해 기관의 일관성 있고 책임 있는 태도를 주지시켜 반복적이고 잘못된 선례를 줄여 가야 할 것이다. 감정노동자를 보호할 이런 방안은 사후적 대책이다. 다만 제도를 통해서라도 감정노동자에 대한 전 사회적 의식 변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대 이번엔 치의대 교수 성추행 피소

    최근 수리과학부 교수가 상습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져준 서울대에서 또다시 교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최고의 상아탑인 서울대가 현직 교수들의 잇단 성추행 추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A(44)씨가 같은 대학 석사과정 여학생 B씨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달 말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B씨의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 도중 B씨에게 수차례 입을 맞췄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교수는 올해 초부터 회식자리에서 B씨의 허벅지나 손을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지난달 말 대학 내 인권기구에도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현재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서울대 측은 이날 “해당 교수의 수업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학기에 전공 선택 과목 한 개와 전공 필수 과목 한 개를 맡아 주 두 차례 강의하고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A교수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앞서 이 대학 수리과학부 강모 교수는 국제학술대회에 지원 나온 타 대학 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과거 그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서울대 여학생 20여명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지난 3일 상습 추행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당시 강 교수의 사표를 수리하려던 서울대는 ‘감싸기’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표를 반려하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줌 인 서울] 市 새 공무원 45% 경기도민… 서울 거주자는 29%

    올해 서울시 직원 최종합격자 거주지는 서울보다 경기도가 더 많았다. 서울시는 올해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016명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812명, 연구·지도사 17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1345명, 기술직 699명, 연구·지도직 17명이다. 거주지별로는 경기도가 898명으로 서울(584명)보다 많았고, 인천 거주자도 84명이었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1004명(48.7%), 여자가 1057명(51.3%)으로 여성 합격자가 지난해 66.0%에 비해 14.7% 포인트 감소했다. 시는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 규모가 지난해 160명에서 올해 699명으로 증가하면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5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724명(35.1%), 40대 149명(7.2%), 10대 95명(4.6%), 50대 28명(1.4%) 순이었다. 이번 공채에는 필기시험에만 12만 9744명이 지원해 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필기 점수보다는 봉사정신과 청렴성에 중점을 두기 위해 필기성적과 나이, 학력 등을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하고 면접 전에 인성검사를 했다. 내년 7∼9급 공채시험은 6월 13일에 있을 예정이며 직렬별 채용 인원을 포함한 세부 일정은 내년 2월 공고된다. 사회복지직과 연구·지도직은 조기 충원을 위해 내년 3월 14일 먼저 시험을 치른다. 일정은 이달 중 공고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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