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신건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맞춤형 정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술 개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공지능(AI)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권익위원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71
  • “여보, 우리 한 명 더?”… 행복한 마포

    “여보, 우리 한 명 더?”… 행복한 마포

    지난 5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2층 햇빛센터 앞 광장에는 청명한 날씨 속 만개한 수국, 백리향, 감국꽃과 함께 임산부 부부 100여명이 모였다. 마포구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지역 내 50쌍을 초청, 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마포구는 1인 가구 비중이 49%에 달해 합계출산율도 0.48에 불과하다.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로 낮다. 이에 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임신·출산을 격려할 행사를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청 2층 광장과 보건소 햇빛센터 꽃길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태교 음악회, 출산 장려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토크쇼 순으로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태담엽서 트리 달기, 캘리그래피 배냇저고리 만들기, 영아 심폐소생술 교육, 임산부 약물 상담, 폴라로이드 포토존이 진행됐다. ‘르엘오페라단’의 현악 4중주 태교 음악회도 열렸다. 구가 지난달부터 사전 접수한 마포구 출산 장려 슬로건 공모전에선 ‘이렇게나 행복한데 여보, 우리 한 명 더?’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우수작은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 장려상에는 ‘고마워, 행복을 알게 해 줘서’가 뽑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산2동 주민 김민정·이호현 부부는 “영아 심폐소생술, 임산부 약물 상담과 같이 유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임산부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했다. 기념식이 열린 광장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으로 가득 찼는데 구가 지난 7월 임산부 힐링과 태교를 돕기 위해 황금세덤, 백리향, 감국, 스토케시아 등 초화류 10종 약 1600본으로 조성한 꽃길이다. 구 관계자는 “한 송이 한 송이 꽃을 심을 때마다 지난 한 해 태어난 마포구 출생아 1600명 모두가 꽃길만 걸으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하반기 출산 뒤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우울감 해소와 원활한 일·육아의 병행을 위해 ‘맘카페’와 ‘베이비시터하우스’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마포구가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복지맨, 해결사, 장군, 전화 100통… 의료개혁 ‘원팀’[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찾아가는 복지맨, 해결사, 장군, 전화 100통… 의료개혁 ‘원팀’[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현장에서 해법 찾는 현장 밀착형유보영 질병정책과장유보통합 초석 놓은 소통의 달인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개편조충현 보험정책과장굵직한 주요 정책 기획한 전략통조우경 필수의료총괄과장미신고 아동 조사… 사각지대 해소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정책 전문성 겸비한 내과전문의 부처를 통틀어 현시점에서 가장 ‘일복’이 터진 곳을 꼽자면 단연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2차관실이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보건의료 난맥상을 바로잡는 의료 개혁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 이들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직무를 겸직하며 1인 2역을 해 내고 있다. 기획조정실·사회복지정책실·인구정책실장 등 3실장을 둔 1차관실과 달리 2차관실은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 ‘원팀’이다. 최근에는 실장급 임시 조직인 의료개혁추진단이 신설됐다. 2차관실 산하 과장 33명은 의료기관과 인력, 공공의료, 한의약, 건강, 보건산업, 건강보험 등 국민 생명·건강과 직결된 정책을 담당한다.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 사정에 밝은 현장 밀착형 공무원이다. 일차 의료 태스크포스(TF) 팀장 시절엔 섬에 종일 머물며 도서지역 환자를 최초로 담당하는 의사, 보건소장들 얘기를 듣고 시범 사업안을 만들었다. 병원 운영 시스템과 현장의 애로를 속속들이 알아 의료계 인사들이 놀라워할 정도다.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에이스로 지난 8월부터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의료 개혁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동복지정책과장을 할 때 아동수당법 국회 통과, 민법상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폐지, 보호출산제 도입 방침 확정에 기여한 일을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꼽는다. 조귀훈 의료기관정책과장 ‘새로운 업무는 새로운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 과장의 업무 철학이다. 그의 책상에는 예전 자료가 거의 없다. 관행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항상 비워 놓아서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업무를 기획한다. 조직 신설과 예산 확보에도 강점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의 차관급 조직 승격을 지원했으며 검역소 인력을 확충하고 권역별 질병대응조직을 기획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2013년 복지부 야구팀(런 위드 피플)을 창설해 현재까지 감독을 맡고 있다.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이관하는 등 유보 통합(유아 교육·보육 체계 일원화)의 초석을 놓았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이나 복지부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의 소통에 능하다. 빠른 판단력, 신속하고 유연한 정책 결정력을 지녔다.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동료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돋보인다. 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 장애인·노인·보육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장애인등급제 개편 방안 마련을 주도했다. 부드러운 성정으로 정책 대상자의 말을 귀담아듣는다. 핵심을 빠르게 파악해 직원들에게 꼼꼼하게 업무를 지시하며 직접 실무도 챙긴다. 윤태기 한의약산업과장 1999년 7급 공채로 입직해 실력과 뚝심으로 과장까지 진급했다.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이며 복지부의 사회복지 업무를 너무 좋아하는 천상 ‘복지맨’이다. 복지정책과 사무관 시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공제회를 만들었다. 또 사회보장행정데이터 TF팀장을 맡아 사회보장 통계 활용의 기반을 마련했다. 복지부 직원들은 물론 산하 기관 직원들과도 두루 소통한다. 조충현 보험정책과장 외래진료 연 365회 초과 이용 시 본인 부담 상향, 치매국가책임제 등 복지부의 굵직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해 적기에 추진하는 추진력을 지녔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며 대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 안부도 세심하게 살핀다. 정성훈 보험급여과장 의사 출신 건강보험 전문가다. 보건의료계와 소통하며 현장 중심 건강보험 정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과장을 하며 지역 단위 응급의료·외상진료 체계를 구축했고 저평가된 중증·응급·분만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해 필수의료 보상을 강화했다. 시의적절하게 정책을 기획해 추진하고 갈등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 가는 능력이 강점이다. 조우경 필수의료총괄과장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처럼 일 처리도 시원시원하다.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하게 줄이고 필요한 보고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동학대대응과장 시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시스템에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존재하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4차례 실시하는 등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곽순헌 건강정책과장 예의와 의리를 중시한다. 190㎝ 가까운 키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춰 ‘곽 장군’으로 불린다. 의료 파업과 코로나19 등 긴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 체계를 수립할 때 그의 위기 대응 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 대유행 초기 대구·인천공항·수도권 병상지원반에 파견돼 의료 자원을 끌어모으고 업무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감염 확산 저지에 기여했다. 형식보다는 핵심, 신속한 의사결정을 중요시한다. 김연숙 정신건강관리과장 현안을 예리하게 파악해 복잡한 이해관계도 명쾌하게 풀어 나가는 ‘해결사’다. 꼼꼼하고 균형감 있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우울과 불안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지급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행했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제도를 활성화했다.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검진 확대 개편도 추진했다.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 내과 전문의로 임상 진료 경험에 보건정책 전문성까지 겸비했다. 직전에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정책 현안을 총괄하고 의정 갈등 상황에서 의료계와의 소통을 담당했다. 보건산업정책·보건의료정책·질병정책·정신건강정책과 등 주무과장을 연이어 맡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다.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췄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관심이 많은 리더다. 홍승령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학부에선 약학을 전공했지만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월 100만원 부모 급여 제도 도입과 가정 양육 지원을 위한 ‘시간제 보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직원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동료들의 신뢰를 받는다. 뜨거운 심장과 전략적 사고를 겸비한 ‘따뜻한 전략가’다. 강준 의료개혁총괄과장 인사·보육·기초생활보장·저출산·의료정책 실무를 두루 담당하며 잔뼈가 굵어 보건복지 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손바닥 보듯 꿰뚫는다. 의료개혁추진단에서 의료 개혁 전반을 설계하고 있는 브레인이다. 전공의 의료 현장 이탈 전후로 복지부가 연이어 발표한 국립대병원 육성 등 필수의료혁신전략,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실무를 그가 총괄했다. 유정민 의료체계혁신과장 이제 갓 마흔이 된 행시 50회의 막내 과장이다. 사무관 시절부터 똑소리나는 인재로 초고속 승진을 이어 갔다. 보육·연금·건강보험·의료 등 복지부의 핵심 현안 부서에서 내공을 쌓았다. 논리정연하고 예리하며 설득력 있는 말솜씨까지 갖춰 의사 집단행동 초기인 지난 2월 정부와 의사단체 간 첫 TV 토론인 MBC ‘100분 토론’에 정부 대표로 등판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2021년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 행사 사회를 종종 맡는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 정연희 혁신행정담당관 상황 판단이 빠르고 업무 이해도가 높아 의료 데이터 분야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지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담배 성분 공개를 의무화한 ‘담배 유해성 관리법’을 제정할 때 갈등 상황을 원만히 풀고 정부 정책 방향을 관철해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똑부러지면서도 온화한 성격이어서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과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미라 국제협력담당관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배려와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생명윤리정책과장 시절 임종을 앞둔 환자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제도 시행을 준비했다. 의료기관정책과장 때는 환자 안전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분쟁 조정 제도를 내실화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국제협력담당관으로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준영 홍보기획담당관 일 많은 복지부에서도 일복이 남다른 과장이다.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2023년 1월 개방형 채용을 통해 입직했다. 그에게 걸려 오는 전화만 하루에 100여통이다. 무엇을 물어도 척척 답을 하니 기자들이 급할 때는 김 과장부터 찾는다. 상황 판단력과 흐름을 읽는 안목, 조정 능력, 일 처리 속도, 소통·홍보 기획력이 뛰어나다. 과로로 병원 신세를 지고서도 열정적으로 일해 ‘허약남’과 ‘열정남’이란 별명이 동시에 붙었다.
  • 대구 고층 아파트서 40대 여성, 5세 딸과 숨진 채 발견

    대구 고층 아파트서 40대 여성, 5세 딸과 숨진 채 발견

    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5세 여아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은 딸인 5세 여아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곧바로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남편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금천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금천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서울 금천구는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념행사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사전 공연, 명사 초청 정신건강 강연, 정신질환 인식개선 홍보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공연에는 ‘팬텀싱어’, ‘나는 솔로’에 출연한 테너 최용호 외 2인으로 구성된 ‘쏠레올레 팝페라’ 그룹이 출연한다. ‘축배의 노래’, ‘지금 이 순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친숙하고 마음 따뜻한 곡들로 관객들에게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강연은 ‘우리는 항상 긍정적으로 지내기 힘들다’를 주제로 ‘KBS 명견만리’,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창수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내면을 이해하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울증, 불안장애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행사 전후로는 정신질환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홍보관을 마련해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OX 퀴즈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는 정신건강 관리법을 배우고 싶은 주민이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청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더 나은 정신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마음의 병, 영등포구와 함께 치료해볼까요

    마음의 병, 영등포구와 함께 치료해볼까요

    서울 영등포구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 사업을 통해 구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상담센터·정신의료기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의뢰서 등 서류를 칭겨 주민등록상 혹은 실제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이다. 지원 유형은 총 2가지다. 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등 자격 기준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한다. 1급은 8만원, 2급은 7만원씩 각각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일 이내에 바우처를 발급한다. 총 8회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나 ‘스마트 서울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가의 1:1 대면으로 이뤄지며 주요 내용은 ▲우울·불안 진단검사 ▲의사소통 기술 ▲대인관계 향상 도모 등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강서 “마음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강서 “마음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작품의 깊이와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전문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어요.”(서울 강서구 주민 A씨) 강서구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꿈꾸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미술전 ‘같이의 가치’(포스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7일부터 11일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 사옥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강서구 보건소와 정신 재활시설 등 총 10개의 정신건강 증진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뇌하는 사람’, ‘자화상’, ‘숲속의 잠자는 미남’ 등이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 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어 우리가 모두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전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온라인 관람은 내년 10월 6일까지 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kscmhc.or.kr)에서 할 수 있다.
  • 한적 여성 대표로 평양행…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 별세

    한적 여성 대표로 평양행…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 별세

    1972년 남북적십자 회담 당시 유일하게 여성 대표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사장이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92세. 1932년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석사를, 오하이오노던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1년부터 서울대와 성균관대에서 교수 생활을 했고 이화여고와 현대고, 계원예고 등에서 교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화여고 교장 재임 중이던 1972년에는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 5명 중 1명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고인이 평양 방문 전 만났던 이후락 정보부장은 “이화여고는 일제시대부터 북한 사람들이 선호하던 여학교였고, 북한에 이화 출신이 많을 것”이란 취지로 그의 방북 배경을 밝힌 회고 에세이를 남기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서울시 카운슬러협회 회장과 해외동포 모국방문후원회 이사를 지냈고 1984년에는 한국여성의전화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이화여고 선배인 이희호 여사의 권유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1996년 15대 국회의원에도 당선됐다. 또 배우자이자 남양알로에 창업자인 청강 이연호(1929~1996) 선생이 설립한 청강문화산업대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을 이끌었다. 아울러 YWCA 이사장, 일가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했다. 고인은 생전에 각종 나눔 활동을 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2년에는 70세 생일을 맞아 12곳의 기관에 약 8억원을 기부했다. 생전에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교육과 여성 운동뿐 아니라 정신건강 운동, 문화재 보존 사업, 구제 활동 등에도 꾸준히 기부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장지는 경기 이천 건지산이다. 영결식은 7일 오전 9시 30분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딸 이수형 청강학원 이사장과 아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이 있다.
  • 강서구 “아픈 마음 그림으로 그렸어요”

    강서구 “아픈 마음 그림으로 그렸어요”

    “작품의 깊이와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전문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어요.”(서울 강서구 주민 A씨) 서울 강서구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꿈꾸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미술전 ‘같이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 사옥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구 보건소와 정신 재활시설 등 총 10개의 정신건강 증진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뇌하는 사람’, ‘자화상’, ‘숲속의 잠자는 미남’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어 우리 모두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미술전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관람 방법은 2025년 10월 6일까지 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kscmhc.or.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지난해 자살 사망률 9년 만에 최고…‘엔데믹’ 후유증 본격화

    지난해 자살 사망률 9년 만에 최고…‘엔데믹’ 후유증 본격화

    지난해 국민 10만 명당 27.3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이후 9년만에 최고치다. 코로나19 종식으로 전체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자살률은 오히려 2년 만에 반등하면서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통계청은 4일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35만 2511명으로 전년보다 5.5%(2만 428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1.2%가 감소한 이후 4년 만이다. 사망자 수는 2020년 30만 4948명, 2021년 31만 7680명 등 코로나19 기간 증가세를 보이다 2022년 37만 293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2년 사망자는 1983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였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종식으로 사망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442명으로 2022년 2만 3838명보다 76.2% 급감했다. 전년도엔 코로나19가 사망원인 3위였던 반면 지난해엔 10위까지 떨어졌다. 사망 원인 중 1위는 암(24.2%)이었고 2위는 심장 질환(9.4%), 3위는 폐렴(8.3%)이 차지했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978명으로 전년 대비 8.3%(1072명) 증가했다. 자살률은 27.3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뜻이다.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2019년 26.9명이었던 자살률은 2020년 25.7명으로 떨어졌다가 2021년 26.0명으로 소폭 올랐다. 2022년 25.2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27.3명으로 불어났다. 1년 만에 8.5%가 치솟은 꼴이다. 남성 자살률이 38.3명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고, 여성은 16.5명으로 9,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8.3명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인구를 바탕으로 국가 간 연령 구조의 차이를 없앤 연령표준화 자살률도 우리나라가 24.8명으로 집계돼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0.7명이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회적으로 고립돼있다가 지난해 풀렸고, 팬데믹 기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 코로나19 이후까지 지속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심화 등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을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자살실태조사 결과 ‘자살은 때때로 구제책이 될 수 있다’, ‘자살만이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인 상황이 있다’ 등의 문항에 대한 동의 비율이 2018년 조사에 비해 각각 6.2%포인트, 2.9% 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한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 지자체, 종교계, 언론계, 학계 등 사회 전 분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야한 책 본다’ 학생 억울하게 체벌하고 망신 준 교사… 유죄 확정

    ‘야한 책 본다’ 학생 억울하게 체벌하고 망신 준 교사… 유죄 확정

    대중 소설을 읽고 있었던 학생을 ‘야한 책을 본다’고 억울하게 몰며 반 친구들 앞에서 체벌하고 망신을 준 교사에 대해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 경북 포항시의 중학교 도덕 교사인 A씨는 지난 2019년 자율학습을 지시한 뒤 소설을 읽고 있던 학생 B군에게 ‘야한 책을 본다’며 수업이 끝날 때까지 약 20분간 엎드려뻗쳐를 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가 B군에게 ‘야한 책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B군은 ‘야한 종류의 책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A씨는 책에 가슴을 노출한 소녀의 삽화를 반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선정적인지 아닌지를 물었고, 다른 학생에게 B군의 책을 주며 선정적인 부분을 찾아내도록 했다. 하지만 B군의 책은 라이트노벨으로, A씨가 문제 삼은 삽화 역시 성적인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수업 직후 교과서에 A씨로 인해 따돌림을 받게 됐다고 호소하는 글을 적고 학교 건물에서 투신해 결국 숨지게 됐다. 1심은 A씨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엎드려뻗쳐는 해당 중학교에서 금지돼 있고, 피고인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 아동이 같은 반 교우들 앞에서 느꼈을 수치심이나 좌절감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행위를 ‘정서적 학대 행위’로 인정했다. 다만 2심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괴롭힐 의도였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피해자의 자살을 예견하기 어려웠다’며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정서적 학대 행위’ 등에 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교사가 훈육 또는 지도의 목적으로 한 행위더라도 정신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로서 학생의 정신건강 또는 복지를 해칠 정도에 이른다면 법령과 학칙의 취지에 따른 것이 아니므로 ‘정서적 학대행위’에 해당한다”는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재확인하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 EU, 유튜브·스냅챗·틱톡에 ‘알고리즘’ 정보제공 요청

    EU, 유튜브·스냅챗·틱톡에 ‘알고리즘’ 정보제공 요청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일(현지시간) 유튜브와 스냅챗·틱톡에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정보제공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유튜브와 스냅챗에 이용자에게 특정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작동 시 사용자 정신건강이나 미성년자 보호, 선거·시민담론 형성과 관련한 위험을 증폭시키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유튜브와 스냅챗은 각각 콘텐츠 추천 방식으로 인한 불법 콘텐츠 확산 등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했는지도 답변해야 한다. 틱톡에는 서비스 조작이나 특정한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통해 증폭될 수 있는 위험을 완화하는 조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출하라고 집행위가 요구했다. 이번 정보요청서 발송은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상 공식 조사 전 단계에 해당한다. 집행위는 답변서를 평가한 뒤 공식 조사 개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다음달 15일까지 집행위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불충분하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면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한 내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공식 조사 개시와 함께 미제출 이행강제금이 별도로 부과된다고 집행위는 경고했다. DSA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나 불법·유해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한 법이다.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정된 기업은 엄격한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연간 글로벌 수익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 “더는 못 하겠다” 말기 암 아내 목 조른 남편…‘간병살인’ 언제까지 [이슈픽]

    “더는 못 하겠다” 말기 암 아내 목 조른 남편…‘간병살인’ 언제까지 [이슈픽]

    “더는 못 하겠다” 말기 암 아내를 홀로 간병해온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내 자신의 주거지에서 잠들어 있는 아내 B(6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A씨는 신고 당시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내를 십여 년간 병간호해왔으나, 더는 할 수 없을 거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A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노노간병’, ‘독박간병’ 굴레…‘간병살인’ 비극 반복 ‘간병은 누군가 죽어야 끝이 나는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간병 부담으로 인한 가족의 고통이 크다는 의미다. ‘간병 살인’이 반복되는 이유다. 지난 3월 경남 양산에서는 뇌경색을 앓는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남편 C씨가 체포되기도 했다. C씨의 아내는 2014년 뇌경색으로 신체 한쪽이 마비됐고, 아내의 투병 생활로 C씨는 약 8000만원의 빚을 졌다. 2년 전에는 C씨 본인도 뇌경색 진단을 받았고, 목디스크 증세가 심해지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퇴직금으로 수술한 C씨는 기존 회사에 재입사하려 했으나 좌절돼 더욱 큰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 급기야 2023년 11월 아내가 낙상 사고로 수술받으면서 간병 부담까지 불어났다. C씨는 복권에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복권 낙첨 사실을 확인한 C씨는 더 이상 돌파구가 없다는 생각에, 아내와 와인 2병을 나눠 마신 뒤 취한 아내를 안방 의료용 침대로 옮겨 눕혀 목 졸라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법원은 C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대구에서는 60대 아버지 D씨가 40년 가까이 돌봐온 장애인 아들(당시 39세)을 살해했다. D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운수업을 하던 D씨는 아들 간병을 도맡아 왔다. 아들이 어릴 때만 해도 사회복지시설에서 돌봄을 제공해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아들이 성인이 되고 상태가 더욱 악화하자 아내 대신 아들을 돌봤다. 그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 근육이 파열되고 발가락이 절단됐음에도 자신의 치료와 아들의 간병을 병행해 왔다. 그러다 간병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살해했다. 검찰은 D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기본 통계조차 없는 간병범죄간병비 지원 ‘재원 조달’ 안갯속 일본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간병’ 등으로 인한 ‘간병살인’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관련 통계를 따로 집계하기 시작했다. 간병 스트레스에 따른 범죄도 따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간병범죄 관련 기본 통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2006∼2018년 판결을 토대로 병든 가족을 살해했거나 함께 목숨을 끊은 간병 살인이 173건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만 있다.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213명이라고 한다. 개중에는 환자를 남기고 자신만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간병범죄를 막기 위해선 간병 부담을 가족들이 온전히 떠안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빈곤과 질병을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을 때만 수당 등 지원이 이뤄지고 있을 뿐, 간병 때문에 생업을 포기하는 사람을 구제할 복지 체계는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또 장기요양보험제도와 재가복지서비스 역시 장기 돌봄의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역부족이다. 간병비 부담 완화도 시급하지만, 구멍 난 건강보험 재정이 걸림돌이다. 간병인 한 달 고용 시 약 400만원이 지출되는데, 간병비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100% 본인 부담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이런 간병비 지출은 2025년 1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지난 총선 국면에서 정치권은 앞다퉈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재원 마련 방법은 내놓지 않았다. 건강보험연구원 추계에 따르면 국내 요양병원 환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매년 최소 15조원 이상이 필요한데,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2026년 적자로 전환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GH, 지역사회 연계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 추진···2곳에 2억 원씩 지원

    GH, 지역사회 연계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 추진···2곳에 2억 원씩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민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해 대학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의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내 대학병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2개 기관에는 각 2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기관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방문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검진 및 응급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 증진 및 환자 힐링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다양한 의료보건 프로그램을 제안해야 한다. GH는 10월 중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의료복지 사업의 효과가 인정될 경우 지원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의료복지 공모사업은 공사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며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포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 “단절감 느낀다” 日가수 사유리, 갑작스럽게 세상 떠났다

    “단절감 느낀다” 日가수 사유리, 갑작스럽게 세상 떠났다

    일본 유명 가수 사유리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7일 사유리의 남편인 밴드 미세카이의 멤버 아마아라시는 사유리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항상 사유리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유리가 9월 20일에 영면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친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 사유리가 살아 있는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과 여러분들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아라시는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사망 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브 제작사의 사무실에서 팬레터 등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이번은 애도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한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지난 7월 기능성 발성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노래를 그만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사유리는 “노래를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하다. 목소리로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교류했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음에 단절감을 느낀다”라고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아마아라시와 결혼식을 올리며 축하를 받았지만,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초승달’로 데뷔했다. 후지TV 애니메이션 ‘쓰레기의 본망’의 OST를 불러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난임부부와 임산부 마음 달래는 ‘난임·우울증상담센터’…서울 동작·금천에도 문 연다

    난임부부와 임산부 마음 달래는 ‘난임·우울증상담센터’…서울 동작·금천에도 문 연다

    난임부부와 임산부 등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서울 서남권역에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개소한 동남권역 내 강남과 송파센터에 이어 동작과 금천구에도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남권역에 새로 생긴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보라매병원 내 상담센터와 금천구 지역상담센터 등 총 2곳이다. 이곳에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임상심리사와 간호사 등의 전문가가 배치된다. 상담은 전문상담사가 일대일로 최대 10회까지 진행한다. 상담 중 고위험 대상자로 분류된다면 맞춤형 의료지원도 연계한다. 서울에 있는 난임시술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기지역 난임부부와 임산부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전화 예약 또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9년 4만 6373명이던 난임진단자가 지난해 4만 9463명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난임부부의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 27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서울시의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확대로 난임부부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넘어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난임 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강남과 송파에 있는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시민은 총 390명(난임 231명, 임신 및 양육모 15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 3056회의 상담이 진행됐다.
  • “중독되면 좌절 못 견디고 현실 부정해”…20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중독되면 좌절 못 견디고 현실 부정해”…20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최근 5년간 20대에서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20대 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진료 인원은 21% 감소했다. 반면 총진료비는 1331억원에서 1437억원으로 8%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의 진료비는 2% 증가에 그쳤지만, 여성은 36%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 중 20대의 지난해 총진료비 증가율은 2019년 대비 51%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남성의 총진료비는 6억 2531만원에서 14억 3832만원으로 130%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지난해 여성의 총진료비 지출은 251억 8385만원에서 286억 4465만원으로 약 14% 늘었다.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을 연령대로 보면 지난해 20대의 총진료비 증가율은 2019년보다 34%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 중 20대 여성의 진료비는 16억 8944만원에서 25억 4468만원으로 51% 증가했으며, 20대 남성의 진료비도 23% 늘었다. 남 의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20대가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음주로 인한 질환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20대 청년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20~30대 우울증 환자 급증에 주목이에 전문가들은 음주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용성이 높아진 영향도 있지만 20~30대 우울증 환자가 급증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입원 문의가 쇄도해 입원할 자리가 없을 정도”라며 “이 중 다수는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강박증, 식이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과 불안감, 고립감이 술을 부른 셈이다. 오주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은 중요하지 않다”며 “술 때문에 신체적·정신적 문제, 가정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데도 술을 끊거나 조절하지 못하고 계속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중독, 서서히 진행돼…문제 인식하고 치료 시작해야”알코올 중독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충동적 음주가 늘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마시게 된다. 이후 술을 조절하거나 끊으려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직장이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괴로워 계속 마시게 되는 강박적 음주로 이어진다. 알코올 중독은 위염·위궤양·췌장염 등 소화기관 장애, 지방간·간염·간경화·간암 등 간 질환, 고혈압·당뇨·성기능장애 등의 신체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나 정신병적 장애 같은 정신과 질환을 초래한다. 인격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기중심적으로 되고 주변 자극에 예민해지며 심한 자기 연민에 빠져 우울해지기도 한다. 좌절을 견디지 못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능력도 없어진다. 처음에는 음주 후 행동에 대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갖지만 알코올 의존이 진행될수록 이런 감정조차 느낄 수 없다. 결국 마지막에는 가족관계와 사회생활이 무너지게 된다. 오 교수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려면 먼저 알코올 중독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치료를 시작해야 위험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가을 오면 센치한 ‘秋男’이 되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가을 오면 센치한 ‘秋男’이 되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과연 언제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인지 걱정을 했는데, 지난 주말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느닷없이’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만 되면 연배가 있는 사람들의 입가에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누구라도 그대가 되어/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중)이라든가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10월의 마지막 밤을/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우리는 헤어졌지요”(‘잊혀진 계절’ 중)라는 가사가 맴돈다. 가을만 되면 남자들은 소위 센티멘탈해지면서 바바리코트 자락과 함께 낙엽을 휘날리고 싶어 한다. 정신의학 전문의들은 이를 일종의 계절성 기분 장애라고 본다. 미국 밴더빌트대 화학과, 약리학과, 화학·생명 분자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일조량과 함께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기분 장애를 겪기 쉽다고 28일 밝혔다. 가을이 되면 여름과 비교해 일조량이 급격히 짧아지고, 선선해지지만 빨리 어두워지면서 활동량이 감소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계절성 기분 장애를 겪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정신건강’ 9월 26일 자에 실렸다. 기분 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정신 건강과 관련한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30% 정도가 계절적 증상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낮의 길이와 햇빛의 강도가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의 계절적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에 연구팀은 광(光)주기와 광강도 측정치와 객관적으로 측정된 활동 패턴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조사해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의 계절성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우울증 환자 23명과 일반인 32명에게 손목시계 형태의 활동 센서(가속도계)를 착용시킨 뒤 2주일 동안 일상적 일조량과 활동 기록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낮 시간대의 신체 활동, 우울 상태, 광주기 및 광강도간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낮 시간대 활동이 줄어드는 것과 우울증의 정도는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낮 시간대의 활동은 광주기와 광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도 낮의 길이와 햇빛의 강도가 기분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우울증 환자와 비교했을 때는 그 정도가 크지 않았다. 또 실내에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환자의 기분 장애는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샌드라 로젠탈 교수는 “계절성 기분 장애가 있는 개인은 자신의 질병 패턴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연구에서처럼 가속도계로 측정한 운동 활동 패턴 같은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정신건강 관련 의료진이 치료 시기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정신건강 관련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정형돈 “불안장애 20년째…삶 재미없다” 뜻밖의 고백

    정형돈 “불안장애 20년째…삶 재미없다” 뜻밖의 고백

    방송인 정형돈이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과 배우 이윤지 등 MC들을 위한 상담에 나선다.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다”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그는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하며 어느덧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하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고백한다. 정형돈의 고민을 들은 오 박사는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박성광도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맨 고 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그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 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박성광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노원 ‘가족과 함께 정신질환 교육’ 무료 강연

    노원 ‘가족과 함께 정신질환 교육’ 무료 강연

    서울시 노원구는 오는 11월 6일 가족과 함께하는 정신질환 가족교육 ‘정신질환을 부탁해’ 강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연은 이날 오후 4시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과 불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가족이 이들의 회복 과정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연은 정신질환 가족이 있거나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일부터 노원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 로봇·AI 기반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개발…사업단 출범

    단국대, 로봇·AI 기반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개발…사업단 출범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25일 로봇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디지털 정신건강 혁신 연구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올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94억 원(국비 8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단은 로봇·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사업에는 단국대를 비롯해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대구가톨릭대, 충청도 등이 함께 참여한다. 단국대병원과 원주연세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각 지역에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정신건강 코호트를 운영한다. 백동헌 부총장은 “정신건강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