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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기후에… 카카오·네이버 날씨 서비스 강화

    이상기후에… 카카오·네이버 날씨 서비스 강화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앞다퉈 날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로 날씨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날씨 서비스를 새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우선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했는데 기존엔 다음 첫 화면이나 통합 검색을 통해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날씨 페이지 내 ‘동네 날씨’에선 내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는데 실시간 날씨는 물론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지수와 대기 정보를 강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은 물론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보통나쁨 등의 지표로 보여 준다. 오는 9월 중엔 내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날씨를 확인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야구장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의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날씨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역시 날씨 서비스를 개편했는데 앞서 지난 4일부터 네이버 날씨 지도에 강수량과 적설량 관측 정보 메뉴를 추가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강수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확대하면 읍면동 등 작은 단위 행정구역의 강수량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많은 양의 비가 예고돼 있어 이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수량은 1시간 누적을 기본으로 일간 누적값이 함께 제공되며 매 정시에 자료가 업데이트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푸시 형태로 ‘태풍 경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태풍 경로에 포함될 것으로 발표된 최초 시점과 태풍이 국내 해역 및 육상에 도달한 시점에 발송될 예정이다.
  • 창원 원이대로 S-BRT 개통 3개월…시, 운영 효과·만족도 파악 나선다

    창원 원이대로 S-BRT 개통 3개월…시, 운영 효과·만족도 파악 나선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5월 15일 임시개통한 원이대로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초기 운영 효과와 시민 만족도를 파악하고자 효과성 평가에 나선다. 25일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는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하고자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그 효과를 명확하게 평가해 향후 대중교통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려 한다”고 밝혔다.시는 우선 교통상황과 대중교통 이용 변화 등 운영 효과를 살핀다. 지난 4월 원이대로 S-BRT 공사 전에 시행한 사전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개통 전·후 통행시간(일반차량·시내버스), 교통량, 버스 이용객 수, 시내버스 정시성 변화를 비교한다. BRT 전용차로·정류장 이용실태(동시 도착 대수, 정류장 혼잡도, 추월차로 이용률 등) 등도 함께 살피고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원이대로 S-BRT가 개통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일반차량과 시내버스 통행시간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시내버스 이용객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정략적 평가지표에 바탕한 종합적인 진단으로 이를 명확히 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이용 만족도 조사도 시행한다. 교통체계 변화, 정류장 편의시설, 시내버스 서비스, 정보안내시설, 연계교통체계 등 S-BRT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방안 마련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만족도 조사는 연령대, 지역, 일반차량·대중교통 이용자 등으로 구분해서 한다. 특성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시 목표다.10월에는 ‘원이대로 S-BRT 시행 효과와 창원시 대중교통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시민참여 토론회도 열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창원시민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전문가, 언론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원이대로 S-BRT 시행 운영효과 평가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피고 BRT 확대·도시철도(트램) 도입 등 창원시 대중교통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효과성 평가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원이대로 S-BRT 이용자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전환은 시대적 과제인 만큼 시민참여를 확대해 정책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김범수 참석한 카카오 투심위서 ‘SM엔터 매수 만장일치’…수사 고삐 죄는 검찰

    [단독]김범수 참석한 카카오 투심위서 ‘SM엔터 매수 만장일치’…수사 고삐 죄는 검찰

    검찰이 카카오의 비공식 회의체인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에서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식 장내 대량 매집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데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의 승인·공모가 있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이브가 SM엔터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카카오가 주식을 대거 사들여 시세를 조종하는 과정 전반을 김 위원장이 사전에 인지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과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지난해 2월 28일 투심위에서는 ‘하이브 공개매수 마감 전 SM엔터 주식 매수’ 방안이 이견 없이 통과됐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투심위 논의 및 만장일치 의결 과정 등 2월 28일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에 공모한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구속된 김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투심위 회의 전후 상황을 중심으로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김 위원장의 공모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한 행위가 시세를 고정하거나 안정시킬 목적이며 그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사전 인지와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 같은 달 27~28일에 걸쳐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사들이면서 모두 553회 정도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카카오는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SM엔터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고정했고, 고가 매수와 물량소진 주문 같은 전형적인 시세조종 매매 양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하이브가 SM엔터 주식을 공개매수한 시기(2월 10일~3월 1일)에 SM엔터 주식 종가 변화 추이를 보면 2월 1일 8만 6700원을 기록하다가 같은 달 16~17일에는 13만원대까지 올랐고, 이러한 주가는 3월 중순까지 유지됐다. 김 위원장 구속으로 자신감이 붙은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배 전 대표와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창배 대표도 모두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세 번(김 위원장, 배 전 대표, 지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해 모두 발부됐다”며 “혐의를 소명할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고, 추가 공범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받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배 전 대표 등도 “자본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으로 불법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진학상담 ‘빛고을 꿈트리’ 2만명 돌파

    광주시교육청, 진학상담 ‘빛고을 꿈트리’ 2만명 돌파

    광주시교육청은 온라인 진학상담 서비스인 ‘빛고을 진학꿈트리’ 밴드 회원이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신 입시정보를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분야별 전로진학 전문교사가 직접 상담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상담건수는 2022년 1,243회에서 지난해 3,680회로 1년만에 3배 가량 늘었다. 시교육청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 활성화를 위해 시작 당시 15명이었던 상담교사를 지난해 40명까지 늘리고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설명회,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문성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빛고을 진학 꿈트리와는 별개로 ▲수시 집중 상담 주간 운영(7월) ▲정시 집중 상담주간 운영(12월) ▲토요 대입 상담(4~12월, 월1회) ▲화상상담 등을 운영하며 학생·학부모에게 필요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생·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상담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호적에 못 올린 슬픔 훌훌… 사실혼 배우자·양자도 국가보상 길 열렸다

    호적에 못 올린 슬픔 훌훌… 사실혼 배우자·양자도 국가보상 길 열렸다

    #사실상 혼인관계로 자녀 A를 낳고 살았던 갑과 그 배우자 을은 제주4·3사건으로 인해 갑이 1950년에 사망함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 이에 큰아버지의 자녀로 등록되어 있던 자녀 A는 본인의 부자관계를 바로잡고 부모님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를 정정하고자 했으나, 부모의 혼인관계에 관하여는 현행법상 불가했다. 그러나 ‘4·3사건법’과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자녀 A는 위원회로부터 부모님에 대한 사실상 혼인관계 결정을 받아 법률상 부부관계를 맺어 드리고, 본인도 실제 부모님의 자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 직계비속 남자 없이 집안의 호주로 살아오던 병은 1948년 제주4·3사건으로 인해 희생되었고, 1950년 집안에서는 호주승계를 위해 입양신고 없이 친척의 아들 B를 병의 사후양자로 선정했으나, 현행법상 가족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4·3사건법’과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B는 위원회로부터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대한 결정을 받아 입양신고를 해 희생자 병과 법률상 부자 관계를 맺게 됐고 희생자 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호적에 못 올렸던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와 사실상 양자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 및 양자가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다. 주요개정 내용을 보면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또는 정정 등 관련 제주4·3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결정범위, 신청 시 첨부서류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가족관계를 입증하기 곤란한 경우 희생자의 친족 또는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돼 있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람 2명이 작성한 보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입양신고 관련 이해관계인을 위원회의 사실상 양친자관계 결정에 따라 제주4·3보상금, 형사보상금 또는 국가배상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변동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이번 개정으로 4·3사건 희생자와 사실혼관계에 있던 사람이나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있던 사람들도 위원회 결정으로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위원회 운영세칙 및 실무지침이 마련되면 제주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으로 인해 70년이 넘게 희생자와 유가족의 숙원이자 바람이 차질없이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뒤틀렸던 가족관계로 고통받았던 희생자와 유족들의 회복과 적법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신청 받고 있던 희생자의 사망사실 기록·정정,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 확인 등에 대해서도 오는 31일부터는 개정된 시행령 별지 제7호서식에 따라 신청해야 한다.
  • 파라솔·평상 추가 인하… 제주관광의 이미지 회복 ‘절박한 마음’ 통할까

    파라솔·평상 추가 인하… 제주관광의 이미지 회복 ‘절박한 마음’ 통할까

    파라솔 대여요금을 통일하고, 평상 가격을 50%로 낮추는 등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이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을 위한 동참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불편해소와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파라솔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참여하는 해수욕장이 확대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제주관광 대혁신’ 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수욕장 편의시설(파라솔, 평상) 이용요금 인하 결정 회의 이후에도 22일까지 양 행정시와 도내 전 해수욕장을 방문해 각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마을회와 청년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파라솔 대여요금은 기존 10곳에서 곽지해수욕장이 추가로 참여해 총 11곳의 해수욕장에서 2만원으로 통일했다. 다만 중문색달 해수욕장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백사장 여건으로 인해 파라솔의 위치를 수시로 옮겨야 해 현재 인하하긴 어렵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평상은 함덕 해수욕장에 이어 김녕,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기존가격에서 50% 인하하기로 했으며,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4만원에서 최저가격인 3만원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도는 가격인하에 동참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개·보수 비용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 해수욕장협의회 시에는 해수욕장 대여료 기준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정은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12개 마을 자생단체와 바가지 요금과 갑질 논란 등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지속적인 협의 끝에 마을회와 청년회가 편의용품 대여 가격인하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마을회가 참여하는 협의회와 사전에 협의를 거쳐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겠다”면서 “다만 공유수면점·사용 허가 시 파라솔과 평상 이용료 가격을 조건으로 하는 행정적인 개입 및 강제성을 띠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여전히 제주관광의 이미지 실추와 관련된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제주도민이 된 지 2년이 됐다는 김 모씨는 ‘제주도 ‘썩은 참외’에 ‘해산물 바가지’ 또 터졌다’라는 글을 통해 “백약이오름 표지가 나와서 지나가는 길이니 잘되었다 싶어 오름에 올라보자는 마음에 차를 돌려세웠는데 자동 주차막이 설치되어 있고 주차요금을 받겠다고 그 뻥 뚫린 제주자연을 막아서고 있었다”면서 “2500원. 도민할인 10%라고 써 있어 이런 곳까지 돈을 받아야 하나 하는 마음에 차를 돌려 나갔다”고 토로했다. 홍모씨는 “해결책을 찾기위한 방법이 너무나도 구태의연한 구시대적인 발상과 탁상공론이라면 세금 낭비에 제주의 관공은 또다른 형태의 국민적 조롱과 야유를 피하지 못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2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제주관광의 이미지는 경제 등 지역사회의 모든 곳에 밀접한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금을 넘기면 제주관광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기 어렵다는 절박한 마음이 잘 전달되고 설득하고 있는 지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며 “제주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실제 현실로 반영되고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아져야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일선 공무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제주관광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제주도 수장의 ‘절박한 마음’이 복지부동 일선 공무원들에까지 전달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등 도민 모두가 앞장서 ‘바가지 관광’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자정노력이 더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도는 제주관광 불편신고 일원화하기 위해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숙박, 여행사, 렌터카 등과 관련한 민원 3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 민원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발빠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 변수 많아진 올 대입… 입시설명회에 인파 북적

    변수 많아진 올 대입… 입시설명회에 인파 북적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25 대입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올해 대입은 의대 정원 증원과 자유전공(무전공) 신설 및 확대 등 변수가 많아 수험생들이 치밀한 입시 전략을 짜는 게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 공급절벽 우려 올라탄 집값… “서울 역세권 정비부터 속도 내야”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공급절벽 우려 올라탄 집값… “서울 역세권 정비부터 속도 내야”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불붙은 집값 상승세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상승폭도 5년 10개월 만에 경신강남·마용성 넘어 수도권도 ‘들썩’상승폭 커지는 이유는올 1~5월 인허가 물량 24% 줄어공급 부족 심화가 불안 심리 자극저금리로 금리 기조 전환도 겹쳐 속도 못 내는 ‘270만호 공급’ 수도권 공급량, 목표의 41% 그쳐공사비 급등·분담금 갈등 이어져사업 차질에 사전청약 폐지까지공급 물량보다 속도가 관건정부 ‘2029년 주택공급 청사진’ 발표중장기적 공급 계획에 실효성 의문“확실한 신호로 불안 심리 잠재워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거리자 정부가 지난 18일 부동산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발표했다.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등에 23만 가구를 시세보다 싸게 분양,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단속 강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까지 17주 연속 오르고 전셋값은 1년 넘게 상승세인 상황에서 대책 발표가 좀 늦은 감이 있다. 게다가 이번 대책이 기존 공급계획 물량을 확인한 데 불과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미 불붙은 집값 상승세를 잡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음달 중 추가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보다 확실하고 실질적인 공급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0.28% 오르며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상승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상승폭은 2018년 9월 셋째주(0.26%)의 상승폭을 5년 10개월 만에 경신한 수치다. 수도권도 경기 과천과 성남 분당, 수원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61주째 상승세다. 집값 상승은 서울 강남권과 강북 마포·용산·성동구 등을 넘어 강북 외곽, 수도권 주요 도시까지 번질 조짐이다. 2020~2021년 아파트 급등기와 흐름이 비슷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2~3년 뒤 공급절벽 현실화 우려 집값이 4개월째 뛰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당초 정부 계획과 달리 공급 부족이 심화된 데다 지난 3년여의 부동산 침체기에 쌓인 매수 대기층, 고금리에서 저금리로의 금리 기조 변화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급 부족에 대한 매수 대기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장 큰 요인이다. 부동산R114가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36%가 가격 ‘상승’을, 21%가 ‘하락’을 전망했다. 직전 조사에선 5% 포인트였던 상승과 하락 전망 차이가 15% 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주택사업 인허가 물량은 전국 기준 12만 597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 줄었고,서울은 35.6% 감소한 1만 2000가구에 불과하다. 이런 속도라면 2~3년 뒤인 2026~2027년엔 준공 물량이 급감해 ‘공급 절벽’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서울시 통계를 근거로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 1~5월 준공 실적이 1만 1900가구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착공도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만 7000가구, 서울은 13% 증가한 1만 가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실적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써 왔던 인허가 물량이 아닌 착공·준공 물량을 내세우고, 한국부동산원이 아닌 서울시 통계를 사용해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인허가 물량이 급감하는 현실에서 당장의 착공 물량만 기준으로 공급 물량을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다. 서울시 통계가 임대주택인 청년안심주택(5500여호) 등을 입주 예정 물량에 포함시킨 것도 실적 중심이란 지적이 있다. 안심주택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2년 8월 향후 5년간 총 270만호의 주택 공급,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도심 공급 확대 등을 담은 ‘주택 공급 청사진’을 발표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15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101만 가구(인허가 기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현실은 크게 다르다. 2년이 가까워지는 현재 전국적으로 공급된 물량은 51만 3000가구로 목표의 반타작에 불과하다. 특히 수도권은 56만 가구를 계획했으나 실제 공급 물량은 23만 1000여 가구로 달성률이 41.2%에 그쳤다. 공급이 이처럼 지지부진한 것은 공사비 급등을 비롯해 건설산업 전반에 악재가 많았던 데다 정부가 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탓이 적지 않다. 공급 청사진에서 사업 유형별로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3기 신도시 추가 공급 등을 밝혔지만 사업 진척이 너무 더디다. 서울의 정비사업만 해도 올해 3월 기준 690곳의 추진 구역 중 착공 허가를 받은 사업장이 11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담금 갈등,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 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업도 사업성 악화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받았던 사업장에서 줄줄이 사업이 취소되고 있다. 시공사들이 발을 빼는 사태가 벌어지자 정부는 사전청약제를 아예 폐지했다. 그러나 정부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대신 사전청약을 폐지한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 제대로만 추진하면 수요자들에게 확실한 조기 공급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집값 상승에 대해 “대세 상승은 아니다”란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면서도 지난 18일 대책을 발표한 건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폭등에 된서리를 맞았던 국민들 사이에 “이 정부도 집값을 못 잡나”란 불만이 고조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 “공급이 충분하다”란 신호를 주려는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내놓은 대책이 그리 실효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해법은 ‘정책에 대한 신뢰부터’ 우선 공급 시기가 너무 멀다. 2029년까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주택 23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고 했다. 3기 신도시에 7만 7000여호, 경기 구리시 갈매 역세권 등 수도권 중소 택지 60여 곳에 15만 9000여호다. 2년 전 정부는 임기 내(2027년) 수도권에 15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공급 시기가 2년이나 미뤄진 셈이다. 당장 2~3년간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뛰는 마당에 중장기적 공급 계획으로 약발이 먹힐지 의문이다. 집값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정부가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먼저 지지부진한 서울과 수도권 정비사업의 고삐를 죄라고 입을 모은다. 정비지구 지정만 해 놓고 추진되지 않는 곳이 태반인 상황에서 노른자위로 꼽히는 지구부터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라는 것이다. 특히 서울 역세권 정비 추진구역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과 3기 신도시 개발도 속도를 내야 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게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내년부터 공급한다는 3기 신도시 물량이 언제, 어디에, 얼마나 나오는지 등 구체적 로드맵을 알려 줘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안전진단 완화 등 정비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재건축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왔다. 그럼에도 공급 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공사비가 워낙 올라 사업성을 맞추기 어려운 게 가장 큰 이유다. 따라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완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급자 입장에서 공공택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데 대표적인 걸림돌이 분양가상한제다. 건설 비용은 크게 올랐는데 분양가가 묶여 있어 사업 참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최근 사전청약이 잇달아 취소된 것도 분상제 한계를 넘지 못해서다. 국토부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분상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개선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분상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현실성 있게 반영하는 등 제도 전반을 개선한다고 한다. 사업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다. ●재초환·분상제 등 규제 완화도 절실 정비사업에서 분상제보다 더 큰 걸림돌이 재초환 규제다. 현재 규제완화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이 얻는 이익이 일정 금액 이상을 초과할 경우 초과액수의 최대 50%를 정부가 환수하는 제도다. 앞서 정부가 면제 구간을 상향하는 등 일부 완화했지만 조합원들은 부담금이 여전히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공사비가 늘어 시공사에 주는 추가 분담금이 크게 는 데다 거액의 재초환까지 부담해야 해 사업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당장 8월부터 전국적으로 68개 단지를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1억원가량의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될 예정이어서 재건축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재초환은 미실현 이익에 대해 사실상의 세금을 부과하는 셈이어서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초환 폐지를 발의한 상태다. 정부도 폐지 입장이다. 하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임창용 논설위원
  •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의 대화를 이어 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일 때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 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대통령실, 호우 피해 긴급 회의…추정보험금 50% 우선 지급

    대통령실, 호우 피해 긴급 회의…추정보험금 50% 우선 지급

    범정부 복구지원본부 가동·특별교부세 지급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역 신속 선포재해보험금 평가 기간 7일→3일로 단축배추 2만 3000톤·무 5000톤 확보해 탄력 공급 대통령실이 21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긴급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할 것을 긴급 지시하면서 열렸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호우 피해 복구 상황 및 농산물 수급관리 방안 집중 점검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어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관련 점검 내용을 보고받고, 추가 조치 상황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5개 지방자치단체 외에 추가 지역을 신속히 선포하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응급복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히 피해시설을 복구하고 작물을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여름철 생산량 변화가 큰 배추와 무는 각각 2만 3000톤, 5000톤을 확보해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양배추·얼갈이·부추 등 공급 여건이 양호한 대체 채소류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 실장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나 추가적인 태풍, 기습 폭우 등이 예상되므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독일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 시절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지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부모님 뭐 하시나?” 묻더니, 불합격 통보도 안 해…현장서 여전한 불공정 채용

    “부모님 뭐 하시나?” 묻더니, 불합격 통보도 안 해…현장서 여전한 불공정 채용

    채용 과정에서 직무와 무관한 가족관계나 신체 조건 등을 묻고 불합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는 등 채용절차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올해 상반기 온라인 구인 공고와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건설 현장 등 629곳을 점검한 결과 220개 사업장에서 341건의 불공정 채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례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42건), 시정명령(30건), 개선 권고(269건) 조치했다. 한국노동패널 조사에서 청년의 47.7%가 인터넷으로 구직한다는 점을 반영해 온라인 취업포털의 구인 공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A 의료재단은 자사 이력서 양식에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과 직계존비속의 직업과 직위를 기재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운수업체인 B사는 채용 구비서류에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도록 해 출신 지역과 혼인 여부를 확인했다. 채용절차법(제4조 3)은 구인자는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 기재·요구할 수 없고 입증자료 수집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C사는 구직자 42명에게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부담시킨 사실이 밝혀져 환급 조치했다. 불이행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채용서류의 반환을 알리지 않거나 보관기간(최대 180일)을 넘겨 보관한 회사들도 무더기로 확인됐다. D 신용협동조합은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서류의 반환청구권 및 보관기간 등도 알리지 않았다. E사는 탈락자 수 십명의 채용서류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F 협동조합은 반환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합격자만 채용 결과를 알리고 불합격자에게는 고지 않은 사업장도 많았다. 채용절차법에 구인자는 채용대상자 확정시 바로 구직자에게 채용 여부를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조합이 없어 개선 권고만 45건이 이뤄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의무이행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라며 “공정채용법 전면 개정을 통해 청년 친화 채용 관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거세지는 광역철도 구축 촉구 목소리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거세지는 광역철도 구축 촉구 목소리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자 ‘광역철도’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지난달 말 부울경 3개 시도지사가 공동 건의문을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한 데 이어 부산·양산·울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도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을 요구했다.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실은 지난 18일 같은 당 백종헌·서범수·정동만·김상욱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열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함께 부울경이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 중 하나다. KTX 울산역을 출발해 양산을 거쳐 부산 노포동까지 48.8㎞ 구간을 50분대에 연결하는 이 철도는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재부 예타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애초 6월 말로 예상됐던 발표 시점은 연말로 미뤄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지방시대를 선도할 첫 번째 비수도권 광역철도로서, 환승역과 정거장 주변 유동 인구 증가 등으로 등 지방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을 이어주며 철도교통이 소외된 동부양산 지역의 배후 주거·산업·물류 단지 기능 활성화로 부울경이 다 같이 상생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광역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착공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부울경에서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에 속도를 내 달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울산 KTX 역에서 양산 북정, 물금을 거쳐 김해 진영까지 51.4㎞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동남권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공 목표 연도는 2031년이다.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야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수 있는데,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는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부울경 3개 시도지사가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제활동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 부산·울산·경남 1시간대 생활권 형성을 위해 광역철도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으로 공동건의문을 낸 이유다. 지난 10년 동안 부울경에서는 인구 39만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부울경 광역철도망 필요성이 커지면서, 빠른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목소리는 거세질 전망이다.
  • “옆 사람 입 냄새 맡으며 자야” 과거 교정시설 수용 24명 국가에 배상소송

    “옆 사람 입 냄새 맡으며 자야” 과거 교정시설 수용 24명 국가에 배상소송

    “옆 사람 입에서 나는 단내까지 모조리 감수하며 자야 한다. 콩나물시루라는 말이 바로 이런 상태다.” “옴짝달싹하게 되어 마치 양계장 케이지(철제 우리)의 닭 신세가 된다.” 전국 11개 교도소·구치소에 수용됐던 24명이 교정시설 과밀 수용으로 신체·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다. 이들과 이들의 대리인단은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인 18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국가가 과밀 수용을 방치해 수용자들에게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보장하지 않으면서 헌법에 따라 보장받는 인간의 존엄과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했고 국제 인권 규범과 형 집행법령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법무 시설 기준 규칙은 3.4㎡를 수용자 1인당 기준 면적으로 정하고 있으나 수감자들이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과밀 수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소송 참여자들의 주장이다.올해 1월까지 8개월간 인천구치소 여성 수용실에 수용됐던 최명숙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지역본부 사무국장은 “1인당 55~75㎝의 공간에서 양팔을 배 쪽에 붙여야만 모두 누울 수 있었다”며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여름에는 과밀 상황에서 극심한 더위를 느껴야만 했다”고 말했다. 빈민 운동가 최인기씨는 노점 단속에 맞서다 징역형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동안 “전체 면적이 14.27㎡로 5명이 정원인 방에 7~8명씩 수용돼 있었다”며 수용자들이 서로 발을 맞대며 칼잠을 자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기도 했다. 대리인단은 손해배상 청구액을 수용 기간에 따라 30~100일 수용된 원고는 100만원, 120~180일은 300만원, 190일 이상은 500만원으로 정했다. 대리인단은 “소 제기를 넘어 앞으로 수용자가 과밀 수용에 대해 스스로 국가에 국가배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엘살바도르 비상사태 선포 후 교도소 내 사망 300건[여기는 남미]

    엘살바도르 비상사태 선포 후 교도소 내 사망 300건[여기는 남미]

    엘살바도르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로 교도소에서 사망한 수감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인구가 폭증한 가운데 교정시설 관리가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정부기구(NGO) ‘크리스토살’은 최근 ‘침묵은 옵션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엘살바도르가 치안 비상사태를 선포한 2022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을 분류하고 정리한 보고서다. 보고서를 보며 엘살바도르가 갱단 조직원들을 마구 잡아들이기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교도소에선 남자 244명과 여자 17명 등 최소한 수감자 261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4명은 미성년자였다. 사망의 상당수는 의문사였다. 단체는 교도소 내에서의 범죄로 발생한 사망이 총 88건,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87건, 살인 의혹이 있는 사망은 14건, 정보가 부족해 사인을 확인 또는 추정하기 어려운 의문사는 72명에 각각 달한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계엄령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 영장 없이 범죄 혐의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2년 남짓한 기간에 8만 명에 육박하는 갱단 조직원을 잡아들이고 빠르게 치안불안의 불을 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숱한 부작용이 야기됐다. 단체는 국가권력 남용을 주장하는 고발 3642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1차 검증을 통해 신빙성이 부족한 고발을 걸러내고 1178건에 대해선 심층 확인에 나섰다.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에 대한 단체의 보고서는 이런 과정을 거쳐 작성됐다. 단체는 교도소의 급식과 위생 등 수감상태가 매우 부실하고 수감자에 대한 대우가 비인간적이며 잔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갱단 검거를 위해 수감자 고문이 자행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단체는 고발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궁극적 책임을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에게 돌렸다. 단체는 “마치 정부가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않겠다고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의 치안불안은 크게 개선됐지만 교도소 안전은 매우 불안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비상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최근 비상사태 연장을 승인했다. 2022년 3월 비상사태가 발동된 후 벌써 28번째 연장이다.
  • HD현대, 최고 함정기술 요람 만든다

    HD현대, 최고 함정기술 요람 만든다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간 113조원 규모의 미래 함정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HD현대는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으로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 기술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 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HD현대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대응하고자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연구원이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면 함정기술연구소는 이 기술을 함정 분야에 적용·융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HD현대는 함정기술연구소를 통해 해군 차세대 함정과 수출용 함정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는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를 1100척, 11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 3대 함정사업 핵심 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함정 분야 우수 전문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 “한동훈 배신자” 의자 집어던지고 ‘몸싸움’…아수라장 된 합동연설회(종합)

    “한동훈 배신자” 의자 집어던지고 ‘몸싸움’…아수라장 된 합동연설회(종합)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15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광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 이어 네 번째 합동 연설회다. 충청권은 전체 선거인단의 14.1%밖에 되지 않지만, 이날 합동연설회를 찾은 당원은 3000여명에 달했다. 전통적인 표밭인 부산·울산·경남 2600여명 대비 많은 이들이 합동연설회장을 찾으며 전당대회 열기를 이어갔다. 연설회 시작 전부터 유관순체육관 내외부에는 평소보다 많은 기동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병력 90여명이 투입돼 경계를 강화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후보들 경호와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해달라는 국민의힘 요청 등에 따른 것이다. 이날 나경원, 원희룡 후보에 이어 한동훈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일부 참석자가 “배신자, 꺼져라”를 외쳤다. 이에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제지에 나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의 제지에도 몸싸움이 계속 이어지자 한 후보는 마이크를 손에 잡고 무대 가운데로 나와 참석자들을 진정시켰다. 한 후보는 “우리 정치가 보일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 국민의힘 정치는 이 정도 수준이 아니다”면서 “저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폭행하지 말아달라. 그거면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이견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길로 가야 한다”며 “앞으로 근거없는 마타도어는 최소화하면서 혼탁해지는 것을 막고, 당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한 후보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소란은 정리됐고, 몸싸움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벌어진 소동은 유튜버들 간의 다툼”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연설 방해하신 분들과도 함께 갈 것” 한 후보는 연설회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저는 이견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지지자들뿐 아니라, 오늘 연설을 방해하신 그분들과도 함께 가고, 함께 이기겠다”고 적었다. 그는 “준비한 연설을 중단하고 배신자든 뭐든 이견을 내도 좋다는 말씀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 이견은 국민을 위해 좋은 답을 찾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면서 “오늘처럼 동료 시민을 다치거나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그러나 타 후보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 또한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지지하는 후보는 서로 달라도 우리는 동지”라며 “지금은 특검과 탄핵공세를 막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뭉쳐 싸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수도권 당원을 대상으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후 23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한다. 1차에서 1명의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지 못할 경우 다음날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 “신발 좀 신을게” 트럼프 피격 당한 순간 음성 공개에 ‘갸우뚱’

    “신발 좀 신을게” 트럼프 피격 당한 순간 음성 공개에 ‘갸우뚱’

    유세장 총격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시 겪은 상황을 회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죽을 뻔했다”며 당시 피격이 “매우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지역 야외 유세 도중 총격으로 다친 뒤 하룻밤을 묵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전당대회 장소인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병원에서 만난 의사가 이런 것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의사는 기적이라고 했다”며 “나는 여기 있을 게 아니라 죽을 뻔했다”고 강조했다. 의사는 AR-15 소총으로 공격받은 뒤 생존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AR-15는 전쟁터에서 쓰는 돌격소총을 보급형으로 개조해 살상력이 강한 무기로, 미국의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마다 단골로 등장한다. 인터뷰를 한 기자에 따르면 총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는 대형 붕대가 느슨하게 감겨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흰색 긴 소매 상의의 단추를 풀어 오른쪽 팔뚝에 들은 큰 멍을 기자에게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배석한 참모진이 촬영을 허용하지 않아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에 대한 차트를 읽기 위해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지 않았다면 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그 순간 총알이 귀를 관통해 이마와 뺨에 피가 튀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대에서 피신시킬 때 자신은 여전히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길 원했었지만, 요원들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렸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이 시작되자마자 요원들이 몸을 던져 날아들어왔다며 경탄을 표했다. 기자에게 보여준 멍은 건장한 요원들이 자신을 에워싸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됐던 총격 당시 영상에는 연탁 밑으로 엎드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발 좀 챙기겠다(Let me get my shoes on)”고 말한 음성이 잡혀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른바 ‘신발 미스터리(a mystery about his shoes)’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요원들이 나를 너무 강하게 쳐서 내 신발이 벗겨졌다. 나는 평소 꼭 맞는 신발을 신는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요원들이 “총알 한 발로 눈과 눈 사이를 정확히 맞춰 총격범을 없애버렸다”며 “그들은 환상적인 일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모두에게 초현실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성조기를 배경으로 피를 흘리며 주먹을 치켜들고 있는 사진에 대해 “많은 사람이 그 사진이 그들이 그동안 봐왔던 것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말이 맞고, 나는 죽지 않았다. 보통 상징적인 사진을 가지려면 죽어야 한다. 행운이거나 신에 의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내가 여기 살아 있는 걸 신의 가호 덕분이라고 한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손을 번쩍 들어 올린 이유에 대해 “사람들에게 내가 괜찮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미국은 계속 굴러가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우리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유세장에 있던 군중들에 대해서도 “축구장과 같은 장소에서 총성이 한번 울리면 모든 사람은 도망친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총성에도 불구, 거기 있던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나는 그들은 사랑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인터뷰 도중 기내 설치된 TV 화면에 2분짜리 당시 총격 상황을 담은 영상이 나오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며 화면에 눈을 고정시켰다. 그는 자신이 죽음에 얼마나 가까웠었는지에 동요된 듯, 한 번 이상 고개를 흔들었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한편 이날 오후 6시쯤 밀워키에 도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또 다시 주먹을 쥐어올렸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용기가 착륙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의 부축 없이 스스로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단을 걸어내려가다 멈춰선 뒤, 두 차례에 걸쳐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어 불끈 들어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전당대회가 막을 내리는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시민 문화향유 돕는 ‘도슨트학교’ 응원

    이민옥 서울시의원, 시민 문화향유 돕는 ‘도슨트학교’ 응원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사)서울시미술관협의회와 서울경제신문 백상미술정책연구소 공동주최의 ‘2024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 개교식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교식 축사에서 “출신 지역구인 성동구의 성수동이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달아오른 것만 보더라도 많은 시민이 미술에 관심을 갖고 미술관과 갤러리, 아트페어를 방문하고 팝업 전시를 찾아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미술에 관해 관심이 커지면서한 관심이 커지면서, 작품의 의미나 그 뒷얘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도슨트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원래는 자원봉사자가 대부분인 미술관 도슨트가 점차 하나의 직업군으로 자리 잡아가는 현상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신호이기에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가 배출한 도슨트들과 함께 더 많은 서울시민이 미술과 친해지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편 (사)서울시미술관협의회와 백상미술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제1기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는 모집 경쟁률이 4대1을 넘길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미술 전시 관람에 대한 수요 증가, ‘백세시대’의 도래와 함께 세컨드 라이프를 꿈꾸는 장년층의 새로운 도전, 도슨트라는 새로운 직업군에 도전하는 청년층의 의지 등이 두루 반영됐기 때문으로 주최 측은 분석했다.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는 이날 개교식을 시작으로 (사)서울시미술관협의회 소속 회원관에서 주 1회 총 15강을 진행하고, 자격 검정시험을 통과한 수료생에게 ‘서울시미술관 도슨트 자격증’을 발급한다.
  • 미래 신산업 유치·남도관광 활성화… 화순에서 청년의 꿈 영근다

    미래 신산업 유치·남도관광 활성화… 화순에서 청년의 꿈 영근다

    ‘만원 임대주택’ 전국서 벤치마킹지자체 혁신평가, 82개 군 중 1위음악분수대 등 관광 인프라 확충기업 맞춤 지원 통해 일자리 창출스마트팜 육성… 한국 춘란 재배후반기 2년, 민생경제 안정 총력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화순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100년 뒤 화순에서 사는 후손들을 생각하며 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의 다짐이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의 성과를 짚어보고 한 단계 더 도약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구 군수는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맞춤형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100대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에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우수기업을 인증하고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 투자유치 기반을 다지면서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구 군수는 지난 2년의 성과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화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한발 앞선 자치행정 역량을 전국에 과시했다고 14일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꼽았다.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전파되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여러 기관평가에서도 우수한 자치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정부 합동 평가’에서는 전남 22개 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1등에 올랐다. 명실공히 혁신 선진지, 화순군의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 더불어 화순형 24시 돌봄 어린이집과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운영, 마을주치의제도, 화순사평빨래방 같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건·보육·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했다.화순군은 농업과 문화관광, 백신 분야를 중심으로 부자농촌, 남도관광 1번지,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을 선도하는 데 주력했다.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권역별 관광지 조성 ▲전국 최대(87홀)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개장 ▲남산 ‘빛’ 공원(기념 축제) 개장 ▲수만리 4구 무등산 국립공원 진입로 사업이 예정대로 완성되면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려 생활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세대를 위한 청사진을 토대로 완성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는 꽃강길 음악분수대도 주말마다 구름 인파로 성시를 이룬다. 개미산 전망대가 준공돼 화순의 멋진 도시경관과 전원풍경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주변 시설과 어우러진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빛을 테마로 장식한 남산공원 재개장에 맞춰 오는 11월 ‘도심 속 대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축제가 성사되면 남산 북문에서 자치샘에 이르는 도로는 축제의 거리로 변신해 주변 상권이 살아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화순 고인돌축제’는 10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화순군 대표 축제가 됐다.화순군은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폐광 지역 경제진흥사업과 제2생물의약단지를 착공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스마트 신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 군수는 하반기에 대기업을 집중 방문할 생각이다. 이 밖에 농업 분야에서 5대 특화작목 선정, 비닐하우스 설치비 등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춘란 산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농수산물 복합유통단지를 만들고 있다. 스마트팜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모아 ‘살맛 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한국 춘란을 육성하기로 화순군의 정책은 의미가 있어 큰 기대가 된다. 국내 춘란 선물시장이 대만산 춘란에 점유당했기 때문이다. 화순군의 정책이 목표한 대로 추진된다면 국내 춘란시장과 화순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만원주택에 버금가는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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