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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천홍욱 관세청 기획조정관

    [이사람] 천홍욱 관세청 기획조정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요, 인사는 ‘인권(人權)’으로 신중하고 공정성을 따지는 데 부족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약 4500명을 거느린 거대 조직인 관세청의 인사를 관장하는 천홍욱(50) 관세청 기획조정관은 자신의 인사철학을 이렇게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인사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전자보직제도’(CDP·Career Development Progr am)를 도입한다. 하위직에 대한 체계적 경력관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직인사 투명·공정·합리적 경영체제 구축 천 조정관은 먼저 “CDP 도입으로 전 직원을 분야별 전문가로 체계적인 양성이 가능해졌다.”면서 “보직인사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 및 합리적인 공개경쟁 체제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2005년 ‘4·4·2 종합평정시스템’, 2006년 통합인적자원관리체제, 2007년 자기계발계획과 교육관리 프로세스 연계, 2008년 신인사제도 시행, 지난해 성과·역량중심 인사평가제도로 인사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CDP가 선봉에 섰다. CDP는 6급 이하 직원이 갈 수 있는 2900여개 전 직위를 점수화해 스스로 업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각 직위의 중요도와 선호도를 반영해 대학입시 배치표와 같이 ‘가-나-다’군으로 나눈 보직 배치표를 제작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성적을 토대로 희망보직에 지원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선택하면 전산시스템이 직위별로 성적이 높은 사람을 보직 후보자를 결정해 주고, 인사위는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본인이 어떤 자리에서 근무하려면 그에 맞는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해졌다. 종전에는 대상자의 인사정보 등을 활용해 세관이나 과 단위로 배치했지만, 이제는 사전에 인사정보와 직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지정까지도 가능해졌다. 특히 응시가능 점수가 공개돼 인사청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천 조정관은 “전국적인 시행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우선 이달부터 본부세관별로 시행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세청 인사에서 제1 덕목은 ‘투명성’이다. CDP가 시행될 수 있었던 것도 투명한 검증 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크고 작은 인사라도 시기를 사전에 예고하고, 인사 직후에는 ‘실시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와 공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2008년 도입한 실시간 설문조사는 전 직원의 20%인 900명을 무작위로 선발, 진행한다. 5급 승진인사라면 대상 그룹인 6급 참여폭을 확대한다. 특히 5급 이상 승진은 관세청장이 인사결재만 하는 일이 없도록 청장이 직접 후보자를 인터뷰, 간부로서의 역량을 검증한다. 인터뷰에는 본청 국장과 인사 담당자 등이 배석한다. ●100% 외부위원 종합평가제 각 부처서 벤치마킹 관세청의 ‘4·4·2 시스템’은 각 부처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종합평가시스템으로 4(근무평정)·4(업무추진실적)·2(역량평가)를 반영한다. 평가단은 100% 외부 위원으로 운영한다. 핵심 업무인 관세 심사·조사·감정분야는 전문가제를 도입했다. 5~9급 대상으로 시험과 성과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현재 216명의 전문관이 활동하고 있다. 천 조정관은 “집행기관의 인사적체, 특히 하위직은 심각하다.”면서 “인사가 제대로 돼야 조직이 굴러가고 일도 술술 풀리듯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직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약 력 << ▲1960년 경북 문경생 ▲한국외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미 시러큐스대 맥스웰 스쿨 졸업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주 일본 대한민국대사관 관세협력관 ▲관세청 수출통관과장·기획예산담당관·혁신기획관·감사관·통관지원국장
  • “업어줘”?…순록, 취재 女기자 ‘뒤통수’ 습격

    “업어줘”?…순록, 취재 女기자 ‘뒤통수’ 습격

    한 여성이 흥분한 순록에게 ‘뒤통수를 맞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다. 동영상 속 영국 여성은 기자로 알려졌으며, 현지의 기상상황과 관련한 인터뷰를 준비 중이었다. 잠시 후 뒤쪽에 서 있던 순록 한 마리가 카메라 프레임 안에 등장했고, 곧 기자의 등에 올라타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순록의 몸집이 여기자보다 훨씬 컸고, 뿔이 크고 날카로워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예기치 않게 순록을 ‘등에 업은’ 여성은 3m가량을 앞으로 밀려나가다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순록의 습격을 받은 여성은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이 영상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중국경제 모니터링을 강화할 때/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중국경제 모니터링을 강화할 때/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승리는 쉬워도 지속시키기는 어렵다.(勝非爲難, 持之爲難)’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금년도 중국경제에 대한 함축적 표현이다. 지난해 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물론 세계 전체가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때 유독 중국만 8.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분명 승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경제의 성장 동력을 분해해 보면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된다. 우선 전체 성장의 92%가 투자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민간 기업의 설비투자는 위축된 반면 정부, 특히 지방정부 주도하에 사회간접자본(SOC) 위주로 투자가 진행되면서 실물경제보다는 부동산 등에서 투자의 혜택을 보고 있다. 그동안 균형을 유지하던 재정수지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투자의 지속성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지난해 3·4분기부터 투자는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의 성장기여도는 53%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45%를 보전하였으나 승용차 등록세 감면, 가전하향(家電下鄕)과 같은 보조금 지원 등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바 컸다. 아직 전반적인 국민소득 수준이 낮은 탓도 있겠지만 전통적으로 중국의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미만을 보이고 있어 경제회복을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도 지난해 2·4분기를 정점으로 증가율이 대폭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고도성장과 세계경제의 불안정으로 인해 올해 중국경제는 다양한 형태의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견돼 우리의 주의를 요한다. 그중 중요한 것들을 간추려 보면 첫째, 위안화 절상 여부와 그에 따른 파장이다. 지난해 중국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약세인 미국 달러에 거의 고정시키면서 외환보유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연말 외환보유고는 2조 40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한해 동안 무려 4531억달러나 증가하였다. 그동안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도 지난해 12월부터 두 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정부의 위안화 환율 지키기가 한계에 달하고 있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중국발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 거품 붕괴이다. 지난해 중국정부의 암묵적 지지 하에 은행의 신규대출은 예년의 두 배 이상 늘어나 무려 10조위안대를 기록하였다. 대부분의 신규대출이 증시나 부동산으로 유입되면서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산시장의 거품이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정부가 금년 초 지불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과다한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으나 워낙 풀어놓은 것이 많아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금융위기 이후 마이너스를 나타냈던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여기에 각 지방정부들이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최저 임금을 금년 초부터 10% 이상씩 경쟁적으로 인상하고 있어 물가 상승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만약 금년 1·4분기 경제성장률이 10%대를 기록하고 물가 상승 폭도 3~4% 수준을 나타내면 중국정부는 금리 인상에 심한 유혹을 느낄 수 있다. 셋째, 공급과잉과 국진민퇴(國進民退) 현상의 심화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철강, 시멘트는 물론 가전, 자동차, 조선, 풍력발전 등 공급과잉 산업의 범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정부는 국유기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민간기업의 시장지배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국유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는 바이차이나 정책과 반덤핑 조치 남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한국의 대중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사상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 그만큼 중국경제의 일거수 일투족에 한국경제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중국경제의 동향을 점검할 상시체제가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와 민간의 금융, 산업, 중국 전문가 등이 정기적으로 자리를 함께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대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
  • “김정일 화폐개혁 실패 인정”

    북한 화폐개혁의 혼란상은 예정보다 한달 반 정도 서둘러 시행하느라 생긴 부작용이라는 주장이 11일 제기됐다. 대북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은 대내외적 대책을 사전에 충분히 세워놓은 뒤인 지난달 10일에서 15일 사이에 화폐개혁을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성과 국가계획위원회 등에서 관련 정보가 유출돼 당초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지난해 11월30일 화폐개혁을 단행했다.”면서 “이로 인해 완전히 실패한 개혁이 되고 말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북한이 화폐개혁 실패를 인정하고 서둘러 민심 수습에 나선 것은 김 위원장이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의 직언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쯤 화폐개혁과 관련해 주민동향 파악 차원에서 도당 책임비서 회의를 소집했는데 이 자리에서 최 비서가 유일하게 화폐개혁으로 인한 인민생활의 처참함을 보고했다. 방송은 “최 비서의 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이 전체적인 민심을 깨닫고 즉시 민생을 안정시키도록 지시했으며 이후 각 도당 위원회의 책임 아래 본격적인 주민 생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경제 걱정없지만… 금리인상은 아직”

    “경제 걱정없지만… 금리인상은 아직”

    우리 경제에 변수는 많지만 큰 탈은 없을 것 같다. 올해 4%대 후반 성장은 아직까지 문제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다음 수순은 사상 최저치인 금리를 정상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이다. 하지만 그 시점이 과연 지금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국은행의 고민을 요약하면 이렇다. 일단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2.0%)에서 유지하기로 한 이유다.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오히려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이었다. 대내적으로 좋은 지표와 나쁜 지표가 뒤섞여 나오는 가운데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빅3’발(發) 악재와 같은 변화한 상황을 통화당국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이 총재는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기는 수출과 내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생산활동도 제조업, 서비스 모두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실적 지표나 설문조사 지표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는 올해 중에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경제가 예측 수준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의 실질성장률을 4.6%로 전망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어 “최근 그리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국가채무 문제가 불거지고 중국에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 은행대출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해 경제를 안정시키려는 정책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우리의 경기상황에 그렇게 나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시점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우리 경제가)정상궤도에 완전히 복귀한 것이 아니므로 조심스럽게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저금리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갖고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물경제나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여러 징후가 나온다면 금리를 인상해서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기본 인식에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경제의 불확실성이나 예측 오차가 있을 수 있고 상황 전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매월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무한정 동결상태로 유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감안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금리를 올릴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HSBC의 아시아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프레드릭 뉴먼 박사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상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뉴먼 박사는 “한국 경제는 예상보다 더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시점에서 긴축기조로 돌아설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폭에 대해 “한국이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1.0%포인트 올려도 인플레이션 요소를 잡기에는 충분치 않다.”면서 “기준금리가 4.0%는 돼야 경기진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⑪] KM30 4.2인치 박격포

    [기획 한국군 무기⑪] KM30 4.2인치 박격포

    ‘KM30’ 박격포는 국군이 보유한 가장 큰 구경의 박격포다. 이 박격포의 구경은 4.2인치(107㎜)로 구경만 따지면 105㎜ 견인포보다 크다. 구경이 큰 만큼 위력도 강하다. 4.2인치 고폭탄의 살상반경은 40m 수준으로 중량이 42㎏ 정도인 155㎜ 고폭탄보다 약간 떨어진다. 이는 수직에 가깝게 낙하하는 박격포탄의 특성 때문이다. 4.2인치 고폭탄의 중량은 12㎏정도다. 전체 중량도 300㎏을 넘어간다. 포신의 무게만 70.9㎏으로 ‘KM187’ 81㎜ 박격포의 전체 중량인 42㎏보다 무겁다. 대구경 박격포답게 반동도 만만치 않아 포를 고정시키는 포판의 무게만 90㎏ 가까이 된다. 소구경의 다른 박격포와 달리 한번 고정시킨 포판의 방향을 돌리기 어려워 포신만 돌릴 수 있는 돌림판이 별도로 존재한다. 무겁다 보니 손으로 운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대부분 고정식으로 운용되고 이동할 때는 해체해 차량을 이용한다. 다른 박격포처럼 우리나라의 4.2인치 박격포의 역사도 미군의 원조로 시작됐다. 국군은 한국전쟁 이후 지원받은 ‘M30’ 박격포를 주력으로 써오다 1980년 이 박격포를 참고해 지금의 KM30 박격포를 개발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KM30 박격포는 대부분 보병연대 직할의 전투지원중대에서 운용 중이다. 기동성을 중시하는 부대에서는 ‘K-532’ 다목적 전술차량이나 ‘K-200A1’ 장갑차에 이 박격포를 탑재해 운용하기도 한다. KM30 박격포를 탑재한 장갑차는 ‘K-242’라고 부른다. KM30 박격포는 다른 박격포와 달리 포신에 24조 우선의 강선이 파여 있다. 강선식은 활강식의 박격포에 비해 제작단가가 높고 강선으로 인한 발열 때문에 연사속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포탄에 달린 날개로 탄도를 안정시키는 활강식에 비해 강선식은 회전력으로 탄도를 안정시키기 때문에 기후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다. ◆ KM30 4.2인치 박격포의 미래 KM30 박격포는 국군의 다른 박격포와 달리 신형 모델이 개발되지 않았다. KM30 박격포가 원형인 M30 박격포와 사실상 동일한 구조와 성능을 갖는 것을 고려하면 60년 된 무기를 쓰고 있는 셈이다. 미군의 M30박격포가 이전의 ‘M2’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1951년부터 실전에 배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군은 KM30을 비롯한 4.2인치 박격포를 신형으로 교체하지 않고 퇴역시킬 예정이다. KM30의 최대사거리는 5,650m로 구경이 더 작은 KM187 박격포의 최대사거리인 6,350m보다 짧기 때문이다. 이는 연대급에서 운용하는 무기가 대대급의 무기보다 사거리가 짧다는 뜻이다. 물론 신형포탄을 사용해 최대사거리를 6,850m까지 연장했지만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4.2인치 박격포를 퇴역시키고 신형 120㎜ 박격포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현재 미군이 사용중인 120㎜ 박격포는 4.2인치 박격포보다 구경이 크지만 무게는 약 144㎏로 KM30 박격포의 절반에 불과하다. 사거리도 7.2㎞로 연장됐다. 일본의 육상자위대가 보유한 120㎜ 박격포의 경우 사거리 연장탄(RAP)을 이용해 최대 13㎞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지능형 박격포탄도 개발돼 위력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나라도 신형 120㎜ 박격포를 개발 중이다. 이 신형 박격포는 표적의 위치와 기상상태, 풍속과 풍향까지 고려해 사격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박격포로 자동장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국군은 신형 120㎜박격포를 차량에 탑재하는 ‘자주박격포’로 운용할 예정이다. ◆ KM30 4.2인치 박격포 제원 포신길이 : 1524㎜ (24조 우선) 구경 : 4.2인치 (107㎜) 무게 : 302.6㎏ (포신 70.9㎏, 포판 87.5㎏, 돌림판 40.4㎏, 걸침대 76.6㎏, 포다리 27㎏) 사거리 : 약 850~6850m 이상 사용탄약 : 고폭탄, 조명탄 발사속도 : 20발/분 (최대), 2발/분 (지속) 장전방식 : 포구장전식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재석 ‘좋은 예 나쁜 예’ 시리즈에 폭소

    유재석 ‘좋은 예 나쁜 예’ 시리즈에 폭소

    국민 MC 유재석의 극과 극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스타를 대상으로 한 ‘좋은 예 나쁜 예’시리즈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한 네티즌이 유재석 편을 만들어 게재했다. ‘좋은 예 나쁜 예’ 시리즈는 한 연예인이 담긴 다양한 사진을 놓고 ‘○○의 좋은 예 ○○의 나쁜 예’의 형식으로 만들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터넷 게시물이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재석 시리즈에는 ‘예능신의 위엄이 넘치는 예와 예능신의 위엄 따위 개나 줘버린 예’, ‘생얼의 그나마 봐줄만한 예와 못으로 안경을 고정시켜 놓고 싶은 예’, ‘노출의 아주 바람직한 예와 원치 않았던 노출의 민망한 예’ 등 여러 사진과 글이 올라와 있다. 유재석을 재미있게 연출한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그간 방송을 보며 공감됐던 모습들이다. 지금까지 나온 연예인 시리즈 중 제일 웃기다.”, “예능계 1인자답게 망가진 모습과 멋진 모습이 자연스럽다. 제 2탄이 나오길 기대한다.”라며 호응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좋은 예 나쁜 예’ 시리즈에는 2PM,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 빅뱅 등 여러 인기 스타들이 등장했다. 사진 = 초록메뚝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외시 1차에 한국사 포함시킨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부터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1차 시험에 한국사 과목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공무원 임용시험령 개정안이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시나 외시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먼저 응시해 2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 시험은 지난해까지 연 2회 실시됐으나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내년에 3회, 2012년부터 연 4회로 확대된다. 한국사 자격시험의 유효 기간은 3년으로 정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바른 역사관에 근거해 국가의 주요 정책이 결정되고 관리돼야 한다는 각계 의견을 반영해 5급 공무원에게 필요한 역사 기본 지식 및 소양을 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올해부터 수습 사무관에 대해 헌법 교육을 강화하고 일정 점수를 받아야만 교육 이수를 인정하는 ‘헌법교육 패스제’를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4대강 개발 탓 홍수 예보체계 제기능 못할것”

    4대강 개발 사업으로 강폭과 깊이, 유량 등이 변형돼 기존 홍수예보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7일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5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산하 기관에 4대강 사업 시행기간 동안 현재 홍수예보체계로 예보가 가능한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대규모 하도 준설 및 보(洑) 설치로 대부분 본류 구간에서 수문학적 예보 모형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연속으로 연결된 여러 개의 보를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회신했다. 공사가 진행되면 강바닥과 수로 모양 등이 변해 현재의 예보체계를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정부 “홍수기 이전 보완가능” 정부는 올해 홍수기 전에 예보체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 의원이 국토부의 올해 ‘수문조사 및 홍수예보 사업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한강홍수통제소 등은 자동유량측정시설 및 홍수예보체계 구축 등에 293억원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실제 예산은 60.1%인 176억원에 불과했다. 조 의원은 “연구원은 임시적 홍수예보체계 구축에도 최소 5~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봤는데, 통제소가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는 이달 말에나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무방비로 장마를 맞아야 하는 형편이라 물난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진애 “안전 확인없이 속도전” 같은 당 김진애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대형 보를 설치하려면 안전성 확인을 위해 강의 모형을 만들어 침수 여부, 퇴적물 배출 방법 등을 검증하는 수리모형실험을 거쳐야 한다.”면서 “정부가 16개 보 가운데 15개에 대해 실험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60%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구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금융시장 요동] “큰 물줄기 바꿀 정도의 충격 아니다”

    [금융시장 요동] “큰 물줄기 바꿀 정도의 충격 아니다”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긴축정책과 미국의 금융규제안 발표로 출렁거린 데 이어 연초부터 해외발 악재가 줄을 잇고 있다. 일단 전문가들은 유럽발 충격의 강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경기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더블딥(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으로 비화해 큰 물줄기를 바꿔 놓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국제 금융시장과의 연계성이 큰 만큼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출렁인 데 따른 반사적 영향”이라면서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가 관건이지만 그리스 정부와 유럽연합(EU)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유럽 국가들도 얽히게 될 수 있는 만큼 소버린 리스크(국가부도 위험) 자체는 분명히 심각한 문제”라면서도 “지난해 3월 동유럽 위기도 굉장히 악화될 것으로 봤지만 진정된 걸 보면 이번 사태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그리스에서 멈추지 않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 과도한 재정 적자와 채무에 시달리는 국가들로 위기가 확산될 경우다. 이럴 경우 대외 금융거래에서 유럽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은행들이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되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막 살아나기 시작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실물경제실장은 “유럽 문제는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이어서 하루아침에 해결될 일은 아니다.”면서 “사태가 악화돼 전 세계 경제가 조정국면에 들어간다면 지난해처럼 주요 20개국(G20)이 모여서 합의하고,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재정을 동원하는 정도의 대응으로 사태를 진정시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재정적자 못줄이면 등급 하락”

    미국 백악관이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하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무디스의 신용평가 책임자인 스티븐 헤스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없거나 경제 성장이 기대보다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재정 상황은 현재의 ‘Aaa’ 등급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4일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1조 56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1조 4100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으로 국민총생산(GDP)의 10%를 넘어서는 규모다. 또 2013년까지 재정적자가 GDP 대비 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긴 하지만 이는 경제 성장률이 정부 기대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재정적자와 함께 무디스가 주목하는 것은 미국의 연방 정부 부채다. 미국의 2009년 부채 비율은 GDP 대비 53%였지만 2015년에는 73%, 2020년에는 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무디스는 주 정부와 지방 정부 부채까지 포함시키면 10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헤스는 “예산에서 나타난 적자 규모는 GDP 부채 비율을 안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부채에 대한 정부의 이자 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 지붕 두 수장’ 예술위, 8일 전체회의… 난항 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8일 예술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한 기관 두 수장’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오광수 현 위원장과 김정헌 위원장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사태 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예술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김 위원장의 직무수행 범위와 보수, 예우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태를 진정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위 전체회의는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신재민(52)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도 “예술 전체회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신 차관은 서울 세종로 문화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어떻게 할지 예술위 위원들의 논의를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차관은 또 김 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직위는 인정되지만 권한까지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법조계의 해석도 있다.”고 밝힌 뒤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할 말은 있지만, 불필요하게 감정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현 정부의 문화예술 기관장 교체가 무리수 아니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현 정부를 따르지 않는다고 모든 기관장들을 자른 것은 아니다. 오광수 현 위원장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며 “다만 재판 대응을 소홀히 한 것에는 책임은 느낀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와 관련, 변호인단 보강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틀간 휴가를 마치고 4일 정상 출근한 김 위원장은 본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과 내가 참석하는 것은 서로 취지가 다르다.”며 “1일 위원회 명의로 (나의 용퇴를 촉구하는)성명서를 낸 것 등에 대해 따져보기 위해 참석하려는 것”이라고 밝혀 이번 회의가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또 “위원들이 이번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인데 나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직무범위 등은 전체회의의 결정 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구속력을 갖지는 못한다.”고 말해 전체회의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선미탈퇴’ 원더걸스, 美투어-앨범발매 연기

    ‘선미탈퇴’ 원더걸스, 美투어-앨범발매 연기

    원더걸스의 미국투어 일정과 앨범 발매 시기가 늦춰졌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최근 투입된 새 멤버 혜림의 팀 적응과 현지 사정으로 인해 미국투어 일정을 미루게 됐다. 현재 날짜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연과 관련해 현지 관계자들과의 문제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당초 2월 중 발매하기로 했던 앨범 역시 4월로 미뤄졌다. JYP측은 “날짜 맞추기에 급급하기보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기가 다소 미뤄졌다. 새 멤버인 혜림도 앨범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들고 녹음 준비에 한창이다.”고 전했다. JYP는 최근 선미의 탈퇴와 새 멤버 혜림이 투입되면서 팬들과 마찰을 빚었지만 서면을 통해 팬들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멤버들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등 팀을 안정시키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 멤버 혜림은 지난 2일 선미를 제외한 기존 멤버들과 함께 광고 프로모션 차 중국으로 향했다. 이후 다른 멤버들과 미국으로 건너 가 향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선미는 현재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있고 2월 말경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선미는 귀국 후 대학 진학을 위해 당분간 학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북 올 서울대 합격 114명… 인구대비로 9개道 중 최고

    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전북의 인구대비 합격률이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최고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서울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도내 43개 고교에서 모두 114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9명보다 5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대 정원이 지난해보다 올해 162명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특히 인구비례로 볼 때 전북의 인구(186만명) 대비 합격자 수는 10만명당 6.12명으로, 2위인 강원도 5.65명과 3위인 전남 5.33명보다 월등히 높다. 총 합격자 수도 전북과 인구가 비슷한 충남 104명, 전남 103명에 비해 10여명이 많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7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대학별 맞춤형 논술드림팀’ 운영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영향과 일선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민독서운동에 모든 초점 맞출 것”

    “국민독서운동에 모든 초점 맞출 것”

    “더 이상 심의·검열 기관이 아닙니다. 좋은 책, 다양한 책이 만들어지고, 독자들이 그 책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주된 역할입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양성우(67)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은 3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위원회 역량을 독서진흥, 출판진흥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문화를 다루는 일을 하는 곳이라면 시대 변화를 따라가는 것은 물론, 앞서 나갈 필요도 있다.”면서 “위원회 명칭에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윤리’라는 표현을 빼는 등 이름 바꾸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칭 변경 추진은 사상의 자유, 언론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는 ‘시대착오적 도구’로 덧씌워진 위원회 이미지를 확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간행물‘윤리’위원회는 올해 구시대적 발상이자, 위원회 설립 목적 바깥 업무였던 광고 심의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 간행물 수입 관련 제도를 현행 수입추천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고, 유해간행물 심의결정 절차도 단축하기로 했다. 양 위원장은 “현재 심의와 관련해서 하는 일도 주로 등급 판정 정도인데, 지나칠 정도의 폭력성과 선정성 일색인 일본의 수입간행물이 주요 대상”이라며 “국내 간행물이 사후 심의, 등급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해 딱 한 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바뀌고 있었지만 내가 이곳에 온 이상 독서교육 지원, 좋은 원고 공모 및 출판 지원, 교정시설·다문화가정·소외계층 독서 지원 등 ‘국민독서운동’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카드포인트제의 함정(하)] 정당한 권리 vs 무상서비스 5년 자동소멸 시효도 이견

    마일리지를 둘러싼 항공사와 소비자 간 가장 큰 견해차는 그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정당한 권리로 인식하는 반면, 항공사들은 무상 서비스라고 내세운다. 현행 규정이 탑승 마일리지만 인정한다면 항공사 주장을 무시하기 어렵다. 하지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드사 포인트 등을 마일리지로 바꾼 이용자가 전체의 3분의1을 넘고, 이 과정에서 항공사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마일리지 소멸시효에 대한 산정시점도 논란이다. 항공사들은 2008년부터 마일리지 적립일 이후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항공사에 마일리지 서비스를 청구할 수 있는 최저 마일리지(좌석 승급시 1500마일)가 쌓인 이후부터 소멸시효를 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마일리지를 쓸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를 없애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또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항공사 측에서 제공해야 하는 정보의 범위에 대해서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린다. 현재 항공사들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개인별 보유 마일리지 등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마일리지 발행 규모 및 지급률과 같은 추가 정보가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권리가 영업 비밀에 우선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제휴사 등을 통해 마일리지 발행이 지나치게 늘어나 소비자들이 권리 행사에 제약이 커질 경우 피해를 보상해줄 수 있는 수단이나 근거를 마련할지 여부를 놓고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 등에 뭐 있어?” 칼 꽂힌지도 몰랐던 女

    정신적 충격으로 칼에 찔리는 고통 조차 느끼지 못한 러시아 여성의 황당하고 끔찍한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이 사건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회사원 줄리아 포포바(21)가 최근 부모의 집으로 가는 길에 벌어졌다.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갑자기 한 남자가 핸드백을 노리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포포바는 가방을 빼앗겼으나 온몸으로 반항해 자리를 피할 수 있었다. 놀란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집에 도착했을 때 부모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자초지종을 털어놓는 포포바의 등에 무려 길이 15cm 정도의 칼이 꽂혀 있었던 것. 포포바의 부모는 “놀란 딸을 진정시키려고 안으려는데 등에 부엌칼이 꽂혀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도 줄리아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포바는 병원에서 두 시간 넘게 수술을 받은 끝에 척추에 손상 없이 칼을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강도를 만난 충격에 몸에 입은 상처에 대해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게 한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치료를 받으면 완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리-민호-유리, ‘10학번’ 동기스타

    승리-민호-유리, ‘10학번’ 동기스타

    “우리 합격했어요.” 빅뱅의 승리, 소녀시대의 유리, 샤이니의 민호가 대학 입시에 합격해 오는 3월 캠퍼스를 밟는다. 수능을 앞둔 지난 해 10월 29일, 승리와 유리는 중앙대 연극영화학부와 동국대 수시에 동시에 합격해 수험생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두 사람은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수시 1차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것. 중앙대학교 관계자는 “수시 1차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승리와 유리는 연기경력자 부분에서 23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전했다. 승리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5월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후 대입을 준비했으며, 유리는 소녀시대 활동으로 2007년 수능시험을 포기했다가 2009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게 됐다. 이어 1일 민호가 건국대학교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해 새내기가 된 아이돌 스타들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올 2월 졸업하는 민호가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2010학년도 건국대 정시모집에 응시,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에 합격한 것. 이와 같은 줄지은 아이돌 스타 대학 합격 소식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민호와 동기가 됐다는 김주은 씨는 “평소 그룹 샤이니를 좋아했는데 앞으로 교정에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들뜬 목소리를 냈다. 사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등생 한자교육 팁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할지, 그냥 두어도 될지에 대해서 부모들마다 생각이 많다. 교과와 대학 입시에서 한자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한자 공부가 ‘선택 사항’이 됐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한자를 쓸 기회도 예전보다 줄었다. 하지만 한자를 공부함으로써 아이들의 어휘력을 늘리고, 공부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반론도 많다. 한자 급수시험을 치르려는 초등생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이다. 교육업체 한자통 한자교육연구소의 양훈식 연구원은 직업상 한자 교육 옹호론자일 수밖에 없다. 그는 1일 “한자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어휘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입시에 필요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면서 “자격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한자를 큰 소리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자통은 ‘초등급수 생활한자’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한자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초등 온라인 교육업체인 에듀모아는 과목별 집중학습 형태로 한자 관련 콘텐츠를 갖췄다. 기초한자, 신문사설, 명심보감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한자를 126단계로 나눠서 학습하도록 했다. 초등학생 대상 한자 교육업체인 아이한자도 급수별 한자 자격시험 대비 문제를 제공한다. EBS한자는 유아·초등생을 위해 플래시 형태로 한자 게임 등을 제공한다. 국가 공인 한자 자격증 대비 강좌와 한문교육 및 교수법에 이르는 전문 강좌도 볼 수 있다. 두산동아도 초등 학습실 페이지를 통해 4~6급 한자능력 검정시험 대비 강좌 7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자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 한자마루도 게임의 장점을 한자 공부에 접목시킨 경우로 꼽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구로 “불편함을 찍어주세요”

    “불편함을 다 찍겠습니다!” 서울 구로구가 현장감 있는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주민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10 환경순찰 디카모니터단’을 1일 출범했다. 환경순찰 디카모니터는 주민들이 직접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지역순찰을 통한 공공시설물의 관리 및 불편사항 모니터링 ▲각종 문화행사와 구정시책 취재, 개선방안 제안 ▲구정시책에 대한 현장에서의 의견 ▲해외 및 국내행정 우수사례 등 구정현장의 모습을 촬영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올리면 구가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2005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05년 225건, 2006년 226건, 2007년 262건, 2008년 265건, 2009년 369건 등 총 1347건이 접수돼 실제 반영됐다. 관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모니터요원을 모집해 총 9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11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남자가 32명, 여자가 67명으로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구의 실버디카교실을 수강한 노인들의 참여가 늘면서 60대 13명, 70대 7명, 80대 1명 등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다. 구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모니터요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3건 이상 제출하면 건당 2000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고 희망자에 한해 봉사시간도 인정해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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