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디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집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24
  •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2% 오른 5210원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2% 오른 5210원

    2014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2%(350원) 오른 521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고용자 측과 노동계 모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고용자 측과 노동계 간의 팽팽한 대립으로 최저임금 의결 법정 시한(6월 27일)을 7일 넘긴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별관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9시간 동안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5일 오전 4시쯤 투표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지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측 위원 3명이 인상안 상정에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으로 구성된 고용자 위원 9명 전원은 공익위원(9명)의 중재안 상정 후 퇴장해 기권 처리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은 최저임금위 총원 27명 중 재적 24명, 찬성 15명, 기권 9명으로 통과됐다. 인상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으로 108만 8890원이다. 올해보다 월 임금이 7만 3150원 오르는 것이다. 최저임금위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에 시달리는 노동자 256만 5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노동자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 4860원에서 21.6% 올린 5910원을 제시했고, 고용자 측은 동결을 주장했다. 양측은 4차 회의까지 파행을 거듭하다 5차 회의에서 노동계가 5790원 인상안을, 고용자 측이 50원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타협에 나섰으나 더 이상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지난 6차 회의 때까지 중재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받아 온 공익위원들은 7차 회의에서 하한액 4996원(2.8% 인상)과 상한액 5443원(12.0% 인상)의 심의촉진 구간을 제시했고, 이 구간의 중간 수준인 7.2% 인상안을 표결에 부쳤다. 민주노총은 이번 인상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최저임금 인상은 500만 저임금 노동자의 표를 유혹하기 위한 공약(空約)이었음이 확인됐다”면서 “민주노총은 저임금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박근혜 정권과의 일전을 불사하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경총 측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30인 미만 영세기업의 추가 인건비 부담액은 1조 6000억원에 달한다”며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과 중소·영세 기업의 현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음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인상된 최저임금은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등록금으로 대납한 교직원 연금 환수해야

    국민들은 어제 전국의 44개 사립대학이 교직원의 각종 개인 부담금을 교비로 대납했다는 소식에 두 번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사학연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당연히 교직원이 부담해야 돈을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충당했다니 놀랄 일이다. 액수도 2080억원에 이른다니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노심초사하며 등골이 빠지게 고생하는 학부모들은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다. 하루에도 몇 개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대학생들의 심정은 또 어떤가. 더욱 분통 터지게 하는 것은 별일 아니라는 듯 방관하는 교육부다. 법률 조언을 구한 결과 학교법인과 노조의 단체협상으로 지급한 돈은 회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직원노조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포장한 자문 결과라면 모를까, 교육부가 할 소리인가. 이러니 어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을지 한번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보기 바란다. 사학연금이 무엇인가.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재직하는 동안 일정 비율을 적립하고 퇴직하면 돌려받는 제도이다. 부담금의 50%는 당사자가 내고, 나머지는 국가와 학교법인이 분담한다. 국·공립대학 교직원이 혜택을 받는 공무원연금과 기본적인 틀은 같다. 그러니 사학연금의 개인 부담금을 등록금에서 충당했다는 것은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내야 할 연금 부담금을 국민이 낸 세금에서 돌려쓴 것이나 다름없는 어이없는 일이다. 그동안 사립대학 법인의 상당수는 재정 여건이 충분함에도 법인이 내야 할 사학연금 부담금조차 등록금으로 대납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니 교직원의 개인 부담금까지 등록금에서 돌려쓰는 것이 사립대학 구성원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까지 대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문제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교육부의 자세는 이해하기 어렵다. 학생과 학부모는 등록금이 어떤 곳에 어떻게 쓰였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고, 엉뚱한 곳에 새나간 돈이 환수될 때까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해당 교직원들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해야 한다. 대학의 권위가 아무리 땅에 떨어졌다고 해도 대학이 야바위판이 되어선 안 된다.
  • ‘욕설·떼쓰기’ 악성민원인 증거 모아 고발까지 한다

    “너희들 월급을 누가 주는 줄 알아. 내가 낸 세금이야. 근데 나를 푸대접해….” 서울 중구 민원실에서 나흘째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기초수급자 A씨. 사회복지담당 직원이 불친절하다, 신청했다가 취소한 장애인자립지원금을 내놓으라는 등 욕설과 떼쓰기를 되풀이하는 A씨의 막무가내 행태로 해당 동 주민센터 담당 직원은 한동안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했다. 이런 고질 민원인을 담당하는 고질민원전담반이 첫발을 뗐다. 3일 감사담당관실 소속으로 출범한 전담반은 해당 민원의 타당성 여부를 재조사하는 등 고질민원 발생 때 부서 직원과 공동으로 대응한다. 또 고질민원 관리 카드를 작성, 행태를 기록하고 증거자료로 축적해 관리하는 등 고질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사안에 따라서는 고소와 고발 등 법적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고질 민원인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공무원 신변보호를 위해 매뉴얼을 배포,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상담 중 민원인과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창구 직원보다는 팀장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민원인을 진정시키도록 한다. 들어줄 수 없는 요구 사항에 대해 대안적 해결 방안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상담 지침도 만들었다. 또 민원인이 폭언과 고성, 기물파손 등을 하면 즉시 청원경찰을 부르거나 112에 신고해 직원들의 안전을 꾀하고 민원인을 진정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직원의 의무이지만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상습적인 고질 민원인에겐 적극적으로 대처, 행정력 낭비도 막고 직원들 고충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014학년도 의예과 모집요강

    2014학년도 의예과 모집요강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의대에 합격하기란 버거운 일이다. 입시를 앞두고 더욱 꼼꼼한 전략을 강조하는 이유다. 최근 변하고 있는 선발 방식도 전략 준비의 필요성을 더한다. 서울대, 연세대 등 유명 대학 의학전문대학원들은 201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해부터 학부과정 선발을 재개한 상태다. 실제 의대 정원도 앞으로 2013학년도 1538명, 2015학년도 2533명, 2017학년도 3118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시 전형의 확대를 눈여겨봐야 한다. 주요 대학 의대의 경우 수시모집 비중이 서울대 63.2%(총 선발인원 101명 중 64명), 연세대 58.4%(66명+미정 중 34명), 성균관대 64.3%(28명 중 18명), 울산대 70.0%(40명 중 28명) 등으로 상당히 높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의 수시모집 준비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수시로 방향을 정했다면 자신이 어떤 유형에 유리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일반계고 학생처럼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교과+비교과) 100%로 선발하는 유형에 지원하는 식이다. 학생부형 선발 대학에는 동아대, 서남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등이 있다. 만일 학생부 성적은 낮지만 수능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은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논술+수능형 전형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지원 대상이다. 입학사정관형은 수능 성적에 자신이 없지만 모집 단위와 관련해 열의와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균형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정시모집은 ▲학생부+수능(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등) ▲수능 100%(고신대, 동아대, 인제대, 중앙대, 한양대 등) ▲수능+면접(서울대, 아주대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고] 생활임금으로 최저임금을 현실화하자/김성환 노원구청장

    [기고] 생활임금으로 최저임금을 현실화하자/김성환 노원구청장

    올해도 어김없이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대립하다 결국 법정시한을 넘겼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50원 오른 491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의 요구대로 될 경우 중소 영세 자영업자의 임금 부담으로 고용률과 매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에 반대한다. 반면 노동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하는 노동자 임금의 50% 수준인 591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물가 인상률 등을 고려할 때 최저임금이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갈등을 볼 때마다 주민 삶의 질을 고민해야 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안타깝다. 최저임금을 단순히 ‘노동의 대가’로만 접근하고 있어서다. 사람은 빵만 먹고 살 수는 없다고 하지 않던가. 그렇지만 주변엔 정직하면서도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숱하다. 문제는 게을러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불합리한 임금체계도 한몫한다. 내가 아는 한 젊은 가장의 경우 식료품 매장에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해도 월수입은 160만원 정도다. 집 월세 25만원을 내고 생활비와 교육비를 쓰면 남는 게 없다. 어떻게 한 푼이라도 더 벌까 궁리하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 2000대 기업의 연매출은 1711조원에 이른다. 이젠 경제 규모에 맞는 소득 재분배 체계를 논의할 때다. 바로 생활임금제 도입이다. 사용자들은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인식해 대체로 인상을 억제한다. 결국 현행 시간당 최저임금 4860원은 노동자 평균 임금의 38%에 불과하다. 또 최저임금은 지역별 물가, 근로자 현황이나 주변 생활여건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임금이다. 반면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나아가 근로자들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을 일컫는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선진국들은 노동조합 및 시민단체 주도로 생활임금제 도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우리 노원구는 올 1월부터 ‘노원구서비스공단’ 근무자 68명을 대상으로 생활임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에 다른 시도보다 높은 서울시 물가를 반영한 8%를 더해 생활임금을 135만 7000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100만원도 받지 못했던 노동자들이 생활임금 도입으로 30만~40만원을 더 받게 되자 동료끼리 여행경비를 적립해 올가을 여행을 꿈꾸는 행복감에 젖었다고 한다. 노원구는 용역 결과를 봐가며 내년 민간위탁 기관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삶에 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기업경영 평가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대부분이 지난해에 비해 투자를 줄이고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경기 불확실성 때문이다. 미래에 대처하려는 기업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수출 대기업들이 단군 이래 최대의 순이익을 내는 시대다. 기업의 이익은 고루 나누어야 한다. 시작은 근로자에 대한 공정한 임금체계 구축이다. 맹자는 측은지심을 인간의 본성이라 했다. 경쟁에서 이기는 능력뿐만 아니라 타인과 공감을 이루어 협력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건강한 사회다. 생활임금은 그런 사회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토대요 출발이다.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자연계 1등이지만 내신 안좋아 의대나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자연계 1등이지만 내신 안좋아 의대나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2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 전형 수는 3000여개나 됩니다. 시민단체 ‘사교육 없는 세상’이 조사한 결과 학생·학부모·교사 10명 중 8~9명은 현재 대입 전형이 복잡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 수요자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학업뿐 아니라 대입 전형 자체를 ‘학습’해야 대학에 갈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에 서울신문은 수험생의 진학 궁금증을 입시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고 조언하는 ‘얘들아, 대학 가자’ 코너를 신설, 매주 화요일 연재합니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성적, 교내외 활동, 최근 모의평가 성적, 지망 대학 및 학과 등을 써서 이메일(saloo@seoul.co.kr)로 신청해 주십시오. 신청 내용을 선별해서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Q 여고 이과에 재학 중입니다. 전교 1등(자연계)이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내신)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표 1 참조>. 비교과 활동으로는 교내 수학과학 경시대회 최우수상, 봉사상, 선행상,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우수자 등을 받았고 교외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 최우수상, 서울시 과학전시관 주최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대회 장려상 등이 있습니다. 1, 3학년 학급회장, 전교학생회 부회장을 했습니다. 토익은 900점입니다<표 1-교과 성적><표 2-모의고사 성적>. 서울대에 가고 싶은데, 서울대는 학생부가 중요하다고 해서 승산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수시 지원할 때 의대를 꼭 포함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A 일반고 자연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서울대 또는 의학계열 진학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의 특성상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에 집중해 정시 전형에서 큰 결실을 가져오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비교과 실적을 적극 활용해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합니다. 의학계열을 먼저 봅시다. 의학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고, 그 밖에 ▲논술 전형 ▲서류·면접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습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교과 성적 중심 1단계에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는데, 1단계 통과를 위해서는 학생부 성적이 1.3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문의한 학생의 성적은 평균 1.59등급이기 때문에 의학계열 지원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자연계 학생으로서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고, 더구나 전교 1등입니다. 또 다양한 교내외 수상실적을 갖췄고 방과후 학습에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미뤄볼 때 ‘자기주도 학습력’도 뛰어난 것이 드러납니다. 이런 사항을 고려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의학계열 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교과성적(50~60%)과 서류평가(40~50%) 등으로 2~5배수(한림대는 10배수) 내에 1단계를 통과시키고, 1단계 점수(50%, 한림대는 30%, 단국대 별도기준)와 면접 점수(50%)를 합산하는 ▲건양대 유플러스 전형 ▲관동대 의과대학 전형 ▲순천향대 피닉스 전형 ▲한림대 전공역량 우수자 전형 ▲단국대 의학우수자 전형을 고려해 보길 바랍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했고, 공인외국어 성적도 높아 의과대학의 자격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대학들은 1단계에서 교과뿐 아니라 교과 외 서류를 함께 반영하기 때문에, 비교과 실적과 함께 의대 진학에 대한 열정과 진로계획을 자기소개서에 명확히 녹여낸다면 1단계 통과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요구하는 서류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있는데 자기소개서 영향력이 매우 높으므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입니다. 보통 최고 2개 영역 합산이 2등급 이내이거나, 4개 과목 등급 합산이 6등급 이내여야 하는 등 이 대학들의 수능 기준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1단계를 통과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모의고사 성적만큼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또 지금 추세대로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다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울산대 ▲한양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등의 수시 논술전형 지원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학계열 진학 외에도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교과 성적이 교내에서 가장 우수하지만 수학·과학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높지 않은 편이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게 보입니다. 아마 여고 2학년 때부터 자연계 학생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 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재학급 수업을 이수한 점이나 화학 과목에 대한 관심과 열정, 수상실적이 보여주는 잠재적 발전가능성을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다면 화학 관련 학과에도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 시각장애 임산부에 점자 산모수첩

    내년부터 시각장애 임산부에게 점자가 표기된 산모수첩이 배포된다. 건강보험료 산정시 적용됐던 차량 기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정부대표 민원전화 110콜센터에 접수된 보건·복지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신 여성에게 발급하던 산모 수첩은 점자를 적은 수첩으로도 만들어 시각장애 임산부도 수월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산모 수첩에는 임신 중 주의사항, 아기 출생기록, 예방접종표 등 임신 관련 정보가 적혀 있다. 그러나 점자가 없어 시각장애 임산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권익위는 또 건강보험료 산정하는 기준 중 자동차 등급별 점수도 개선하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 재산, 보유 자동차를 기준으로 건보료가 달리 부과된다. 이 중 자동차 등급별 점수는 배기량과 사용 연수에 따라 매기고 있다. 낡은 중고차를 사도 배기량이 크면 보험료가 많이 청구되는 방식이라, 그동안 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됐다. 권익위는 차량가액이 낮아지는 노후 차량에 대해 건보료 부담률을 낮추는 방안을 찾도록 제안했다. 이 밖에도 개선안에는 4대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압류 사실을 체납자가 알 수 있도록 우편물 외에 문자, 이메일, 전화 등으로 통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中정부, 유동성 경색 예의주시… 곧 금융시장 안정조치 취할 것”

    “中정부, 유동성 경색 예의주시… 곧 금융시장 안정조치 취할 것”

    지난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의 비율)을 점검하기 위해 각 은행 담당자들을 소집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자금 담당자들도 여기에 참석해 예대율 준수를 채근받았다. 중국 금융당국이 공상, 농업, 중국, 건설 등 자국 4대 은행에 비해 ‘구멍가게’ 수준인 외국계 은행에 대해서까지 대출 총량 규제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회의에서 당국 관계자는 “대출 총량을 (규정보다도 5% 포인트 낮은) 예금의 70% 이내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 은행 관계자는 “작은 것 하나까지 자금 흐름을 통제하겠다는 취지로 보였다”면서 “그만큼 중국 당국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중국의 금융 불안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신문은 26일 중국 법인에 나가 활동하고 있는 국내 은행 주재원들을 통해 현지의 금융시장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 이들은 대체로 “시장이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당국의 조치에 따라 조만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라고 말할 수준이냐, 단순한 ‘충격’ 수준이냐의 차이일 뿐 중국 금융시장 불안은 이미 현실화돼 있다. 국내 A은행 상하이 지점 관계자는 “시보(SHIBOR·상하이 은행 간 금리) 금리가 현재 6~7%대로 안정을 찾았지만 은행 간 거래는 거의 끊겼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현지 은행 어디든 지점에 말만 하면 돈을 쉽게 빌릴 수 있었지만 며칠 전 ‘본점에서 허가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1년 만기 자금 대출을 거절당했다”면서 “대형 은행들이 외국계 은행이나 중소형 은행과의 돈거래를 끊고 빌려줬던 돈도 회수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허현수 기업은행 중국법인 개인금융부장도 “중국 단오절 연휴(5월 10~12일)가 끝난 후 단기금리 지표인 시보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지난주 시보 금리가 13%대로 치솟자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은행들이 돈을 비축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제1금융권은 15%, 제2금융권은 20%까지 웃돈을 얹어 줘도 거래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경수 외환은행 중국유한공사 부행장도 “지난주 19~21일에는 시보 1일물 금리가 최대 25%까지 올라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향후 금융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시진핑 정부가 출범하면서 개혁과 성장을 위해 금융시장을 규제하는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 부행장은 “중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은 정부가 돈줄을 옥죄면서 생긴 일”이라면서 “은행들이 자금 운용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정부의 신호”라고 판단했다. 유재봉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도 “가을에 발표될 신경제정책을 준비하기 위한 경고성 메시지”라고 판단했다. 백광호 국민은행 중국법인 부법인장은 “현지 경제연구소들이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만나는 중국 전문가들도 전망이 엇갈린다”면서 “중국 경제가 무너질 리 없다는 희망적인 의견과 그동안 장밋빛 환상에 가려 있던 실체가 드러났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농업 길을 묻다’ 등 올해 우수학술 도서

    ‘한국농업 길을 묻다’(푸른길 펴냄), ‘마테오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심산) 등 221종의 도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올해의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총류 6종, 철학 25종, 종교 8종, 사회과학 41종, 순수과학 9종, 기술과학 32종, 예술 10종, 언어 17종, 문학 30종, 역사 33종, 아동청소년 10종 등 221종의 우수 학술도서를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마테오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한국농업 길을 묻다’, ‘한국미술사 연구’(사회평론), ‘지식의 보고 알렉산드리아 대 도서관’(태일), ‘문학의 통일성 이론’(서정시학) 등 11종은 최우수 도서에 선정됐다. 이번 도서 선정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서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출판사 457개의 도서 4089종이 접수돼 71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문체부는 26억원을 들여 선정된 도서 1종당 평균 800만원(최우수 도서 1200만원) 규모로 10만 2000여권을 구입해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000여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임용△공보협력비서관 이대현 ■중소기업청 ◇승진△정책총괄과장 변태섭 ■서울시 ◇3급 승진·전보△종로구 박영섭△교통운영관 직무대리 신상철△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장 정권◇4급 승진·전보△장애인자립지원과장 안운길△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김광식△조경과장 이원영△광암아리수정수센터소장 이상례△서북병원 간호부장 조미자△경전철추진반장 노우성△서부도로사업소장 이재철△성동도로사업소장 정진오△강서도로사업소장 변봉섭△사회적경제과장 정진우△생활보건과장 김영란△기후대기과장 강희은△민생사법경찰과장 최규해△행정국 김태희 곽종빈△자연생태과장 김재경△도시안전과장 김현식△예산정책담당관 김상민△서울시립대 교무과장 강선섭△서울시립대 학생과장 조복연△동부수도사업소장 정운진△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양현모△금천구 유광봉△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유성종△도로관리과장 정시윤△소상공인지원과장 직무대리 신시섭△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동익△강동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이희일△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직무대리 조조익△용산구 권형진△금천구 이동일 ■한국관광공사 △경쟁력본부장 김영호△부사장(경영본부장 겸임) 강기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본부장 김현준△공공건축연구본부장 유영찬△화재안전연구센터장 민병렬△기획조정처장 김현수◇실장△도로교통연구 정준화△도로포장연구 김부일△인프라구조연구 곽종원△Geo-인프라연구 김창용△ICT융합연구 주기범△건설품질안전평가 김인수△수자원연구 김경탁△하천해안연구 김원△환경연구 황인주△미래건축연구 이세현△그린빌딩연구 강재식△연구전략 곽기석◇단·팀장△도로교통정보사업단 이상협△기획팀 김성식 ■경향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양권모◇편집국△스포츠경향 편집국장 하재천△디지털뉴스편집장 박용채△정치에디터(정치부장 겸임) 박래용△국제에디터(중국전문기자 겸임) 홍인표△경제에디터 박구재△문화에디터 조운찬△편집국 선임기자 이기환(문화·체육) 김진호(국제·한반도)△여론독자부장 김후남△문화부장 한윤정△문화부 선임기자 도재기△체육1부장 차준철◇전략기획실△실장 이중근◇출판국△주간경향편집위원 장정현△주간경향편집장 류형열△선임기자 윤호우△기획위원 김영남 ■아시아경제신문 △정치경제부장(금융부장 겸임) 이의철△국제부 선임기자 백우진 ■서강대 △영성센터소장 김용해
  • 옛 영등포 교도소 터 복합단지로 개발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백기완(81) 통일문제연구소장, 김지하(72) 시인, 이부영(71)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근태(1947~2011) 민주당 상임고문 등이 거쳐 갔다.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이곳에서 옥고를 치렀던 재야 인사나 대학생들은 셀 수도 없다. 격변의 시대를 살던 민주화 인사만 다녀간 것은 아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지강헌(1954~1988), 고문기술자 이근안(73),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1) 등도 거쳐 갔다. 1949년 문을 열었을 땐 부천형무소였다. 이후 행정구역이 경기 부천에서 서울 영등포구로 바뀌며 1968년 영등포교도소라는 친숙한 이름을 갖게 됐다. 1980년 구로구에 편입된 뒤에도 같은 이름을 유지하다가 2011년 5월 서울남부교도소로 간판을 바꾼 데 이어 10월 천왕동으로 옮겼다. 이후 고척동 부지엔 높은 담과 교정 시설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10만 5000㎡ 규모의 서울남부교도소·구치소 옛 부지가 주거·문화·상업·행정·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로구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수립한 교정시설 이적지 복합 개발 지구단위 계획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공동주택 2300여 가구 건설, 상업시설 조성(5만 4000㎡), 구로세무소·보건지소 등 복합공공청사 건립(4950㎡), 공원(7507㎡) 및 도로(1만 4504㎡) 조성 등이 담겼다. 구는 주민의견 검토 뒤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8월쯤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시 결정 고시가 나면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개발을 시작한다. 주민들은 구 중심 주택가에 위치한 교도소·구치소에 대해 끊임없이 이전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법무부, 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14개 민간 출자 회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천왕동에 신축 시설을 지어 이전시켰다. 이성 구청장은 “경인로에 접한 옛 교도소 쪽은 주상복합 단지로, 주택가와 맞닿은 옛 구치소 쪽은 순수한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 생활 중심 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盧·金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北 입장 표명 없어 일단 관망하는 듯

    북한은 국가정보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관련해 25일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남측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일단 관망하는 모습이다. 공개된 회의록에 딱히 북한에 불리하게 작용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언이 없다는 점에서 시간을 갖고 지켜보며 이번 건을 적절히 활용할 시점을 찾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지금 강하게 입장을 표명하면 오히려 한참 불붙은 ‘남남 갈등’을 진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거라는 나름의 손익계산이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도 있다. 북한은 일본 NHK방송이 2002년 북·일 정상회담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2009년 11월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이를 보도했을 때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남북 사이는 파장의 차원이 다르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북한은 ‘최고존엄’의 발언 공개를 용납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흠집 난 신뢰성을 문제 삼아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이번 일을 악용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가 먼저 남북 간 ‘신사협정’을 깨뜨렸기 때문에 향후 남북 관계에 있어 북한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북한이 주도권을 갖고 공세의 고삐를 더욱 틀어쥐어도 우리 정부는 대응할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남북 관계 전문가그룹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로 정국 주도권을 새누리당이 쥐게 됐지만 남북 관계 주도권은 북한이 쥐게 됐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온다. 북한이 맞대응 카드로 2002년 ‘박근혜-김정일’ 대화록을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보수 진영이 통합진보당에 ‘종북 좌파’ 공세를 펼치자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공개질문장을 통해 “(박 대통령이) 장군님의 접견을 받고 평양시 여러 곳을 참관하면서 친북 발언을 적지 않게 했다”면서 “필요하다면 박근혜, 정몽준, 김문수 등이 평양에서 한 행적과 발언을 전부 공개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었다. 남북이 서로 회의록을 공개하며 ‘막장’으로 치달을 경우 남북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韓·中 정부 교류·안보 대화체제 논의 기대

    韓·中 정부 교류·안보 대화체제 논의 기대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은 중·한 양국 지도자 간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긴밀한 양자관계 구축은 물론 동북아 정세의 안정을 넘어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인민외교학회 양원창(楊文昌) 회장은 2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은 박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인민외교학회는 1949년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건국 수립과 함께 창설한 중국 최초 민간 외교 기구이며 양 회장은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출신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 대통령 방중에 대한 중국의 기대는. -중·한 지도자 모두 취임 초기에 만나는 것은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국 지도자 간 전략적 소통이 강화되면 동북아 정세를 안정시킬 수 있다. 중국은 박 대통령 재임 기간 중·한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길 바란다. →한·중 정상회담의 예상 논의 내용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전면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국 지도자 간 전략적 소통 강화는 물론 외교 경제 금융 안전 등 정부 각 부문의 고위급 상시 교류 창구와 지역 및 국제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상시 대화 체제 설립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두 지도자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고 이와 관련된 공동성명과 액션플랜 강령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구체적 논의와 인문 분야 교류 강화도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 내 평가는. -박 대통령은 중국의 라오펑여우(朋友·오랜 친구)다. 중국엔 박 대통령의 팬이 많다. 박 대통령이 남북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주창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중국은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작한 새마을운동이 중국의 농촌 건설에 귀감이 될 것으로 보고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개인적으로도 성남에 있는 새마을운동 기념관을 참관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중국이 보는 북핵 해결 로드맵은. -북한이 단박에 핵포기를 선언하기는 어렵다.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중지하고, 이어 핵시설을 국제사회에 공개한 뒤 나아가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점진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대화를 통해 달성되어야 한다. 북한이 핵무기 없이도 국가의 안보를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이 협력하는 게 관건이다. →한·미·일은 대화에 앞서 비핵화 선행 조치를 요구했는데. -우리는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되 동시에 대화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화가 시작되어야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만큼 비핵화 선행 조치보다 대화가 먼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의정 포커스] 구로구의회 녹색도시발전연구회

    [의정 포커스] 구로구의회 녹색도시발전연구회

    “열심히 공부해 전문 지식을 갖춘다는 것, 기초의원의 진정한 의무라고 봅니다. 결국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일이죠.” 지방자치단체, 특히 자치구 민원은 도시계획 분야와 밀접하다. 건축, 도로, 교통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한 번 잘못된 결정이 내려지면 되돌리기도 힘들고, 비용 손실도 엄청나다. 기초의원도 사안을 좇아가려면 충분한 전문 지식을 가져야 한다. 이미 엎질러진 뒤 전문가나 시민단체가 문제 제기를 할 때에야 잘못된 점을 깨닫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정확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진행 단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견제와 균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하고 생각한 이들이 있다. 최근 출범한 서울 구로구의회 ‘녹색도시발전연구회’가 주인공이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박동웅 의원을 비롯해 박용순·박칠성·허성근·박종현·윤수찬·곽윤희·김명조 등 내무행정위, 도시건설위 소속 의원들이 고르게 의기투합했다. 20일 만난 박동웅 의원은 “의원이 큰소리를 내고 책상을 두드리며 우격다짐으로 공무원을 견제하는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라며 “정책 관련 맞짱 토론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전문 지식을 갖춰 실력 대 실력으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연구회는 자치구 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계획을 테마로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 연수를 다녀왔다. 단순하게 행정기관을 견학하는 게 아니라 현장을 누비며 외국의 도시계획 방향, 한국의 방향, 구로의 방향을 토론했다. 빠듯한 일정 탓에 힘들었지만 성과가 많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연구회는 또 행정 사무감사가 끝나는 대로 올가을 세미나와 토론회, 발표회를 준비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녹색 에너지 정책, 주거 복지 정책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가리봉 재정비 촉진 지구 개발,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제2행정타운 건설 등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연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회 결성을 주도한 박동웅 의원은 공부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올해 2월 한양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하반기부터 경희대와 원광디지털대학에 출강한다. “연구회가 7대, 8대 구의회에도 꾸준히 이어져 구로구가 커 나가는 바탕을 다졌으면 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제주도 수학여행서 아기낳고 버린 여고생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교 1학년생이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해 숨지게 했다. 1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쯤 서귀포시의 한 리조트 객실 화장대 수납장에서 탯줄이 있는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온 고교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이 객실에 묵었다가 이날 오전 8시쯤 퇴실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이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A(17)양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A양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했으며 우선 학생을 진정시키기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영아살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버스에서 당당히 손잡이 잡고 싶어요

    [나의 아토피 멘토] 버스에서 당당히 손잡이 잡고 싶어요

    지난해 겨울 중학교 2학년인 손미림(가명)양은 한의원을 내원했다. 미림이는 손에 장갑을 끼고 있었다. 어렵게 벗은 장갑 속에 감춰진 미림이의 손등, 손바닥, 손가락 관절까지 진물이 나고 염증이 많았다. 미림양의 아토피피부염 증상은 손·발 아토피피부염이었다. 미림이는 ‘아토피가 낫고 나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학교 갈 때 버스를 타면 당당하게 손잡이를 잡고 가는 게 소원”이라고 답했다. 미림 양의 손발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면서 증상의 호전 속도는 느렸지만 점차 손의 상처는 아물기 시작했고, 얼굴에는 조금씩 미소가 생겨났으며, 결국 장갑을 벗고도 외출할 수 있게 됐다. 손발 아토피피부염의 주된 원인은 ‘세포기능 이상으로 인한 열과 독소의 과잉’이다. 열과 독소의 과잉으로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되면 인체에서는 열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열의 불균형은 심폐기능 저하, 해독기능 저하, 면역 불안정, 피부 열사화로 이어져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게 된다. 손발가락의 아토피 증상은 말초에 해당해 증상호전속도가 다른 부위에 비해 느린 편이다. 이 부위는 관절 아토피에 해당해 인체의 대사불균형으로 인한 열과 독소들이 림프계통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인체에서 림프는 혈액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체액을 정상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림프는 인체의 말초와 관절부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림프계의 이상은 면역의 불안정은 물론 말초의 피부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걷기 운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상당히 많다. 우선 유산소 운동이 되므로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말초에까지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는 효과가 있다. 말초의 림프, 혈액 순환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관리법이다. 또한 걷는 동작은 기본 골반의 움직임을 활발히 해, 내부 소화기의 운동성을 향상함으로써 소화장애 위냉증을 동반한 경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불안해하는 경우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 또한 나타난다. 운동은 뇌에서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려 불안이나 두려움을 억제하는 능력을 향상한다. 손발 아토피피부염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라면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걷기운동부터 시작하길 바란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에 지친 마음도 조금씩 바뀌어 갈 것이다. 자신감을 느끼고 당당히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토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향토·서민의 삶에 뿌리내린 남성적 육성

    향토·서민의 삶에 뿌리내린 남성적 육성

    “시인들은 늘 새로운 시를 쓰고 싶은 욕망이 있을 거예요. 완전히 새로운 시, 내가 가진 껍질을 깨고 도약하는 시. 그런데 달팽이가 나뭇잎을 못 벗어나듯 저도 제 시를 깨지 못하네요.” 이상국(67) 시인은 ‘제2회 박재삼 문학상 수상 시선집’(실천문학사)을 내면서 “시집 한 권 분량의 시를 고르기 어려웠다”고 했다. “쓸 때는 이만하면 세상에 내보내도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도 지금 보면 어떤 건 양만 넘치는 것 같고, 어떤 건 전체 대신 부분에만 몰두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스스로는 ‘구닥다리 같은 시’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의 서정시는 “남성적 어조의 소박한 육성으로 향토의 서정과 서민의 삶에 뿌리내렸다”(김광규 시인)는 평을 듣는다. 강원 양양에 거주하며 ‘농촌 시인’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처럼 ‘뿔을 적시며’와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집은 아직 따뜻하다’ 등 6권의 시집을 관통하는 것은 집과 가족, 농촌을 향한 애잔한 정서다. “농촌에서 나고 자랐으니까 저한테는 아주 자연스러웠어요. 농촌에 밑바탕을 두고 있다는 건 제 시의 자산이 아무리 퍼다 써도 끝이 없을 만큼 풍부하다는 거죠. 시인으로서는 득이었어요.” 그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위로받고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감각이 지나치게 과잉하는 젊은 시인들의 시는 ‘대략 난감’”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시 쓰는 기교는 연마가 돼요. 가장 어려운 건 핵심을 말하지 않는 척하면서 핵심을 말하는 거죠. 시의 통념을 깨면서, ‘다른 곳을 가리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거다’하고 말하는 시. 그게 참 어려워요.” 수상 시집의 표제작 ‘뿔을 적시며’에 시인은 이렇게 쓴다. ‘아버지는 나를 멀리 보냈는데/갈 데 못 갈 데 더듬고 다니다가/비 오는 날/나무 이파리만 한 세상에서/달팽이처럼 뿔을 적신다.’ 그의 뿔은 힘세고 사납지 않다. 뿔은 뿔이되 위협하고 정복하는 뿔은 아니다. 달팽이뿔 같은 그의 뿔은 조심스럽게 세상을 탐색하는 시인의 더듬이에 가깝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시론] 역사지식 아닌 역사를 생각하는 교육이 돼야/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시론] 역사지식 아닌 역사를 생각하는 교육이 돼야/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역사교육이 또다시 논란이다. 5·18 민주화운동 때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 침투했다는 일부 누리꾼의 발언은 청소년의 역사인식 문제뿐 아니라 학교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한탄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한편에선 뉴라이트 활동을 했거나 보수우익 학자들이 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검정심사를 통과한 것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 교과서 내용을 추측하며 우려하지만, 이들은 반대로 기존의 역사교과서가 좌편향되었다는 그간의 주장을 되풀이한다. 이런 논란 가운데 학교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도 으레 포함된다. 집중이수제 폐지와 한국사 수업시간 확대, 수능에서 한국사 필수화 등과 같은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새삼스럽지 않다. 이명박 정부 때도 한국사 교육의 약화 우려가 나오자 일련의 역사교육 강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고등학교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됐고, 각종 공무원 시험에 한국사가 포함됐다. 올해부터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하려면 국사편찬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에 합격해야 한다. 역사수업이나 역사교사뿐 아니라 모든 교사들을 통해 한국사를 가르치겠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왜 학교 역사교육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일까. 문제는 역사교육 강화 정책이 역사지식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는 데 있다. 학교 역사교육은 온갖 사실들을 외워야 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이라는 비판을 받은 지 오래다.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망라한 역사교과서를 보고 질리곤 한다. 역사지식 확대라는 역사교육 강화 정책은 이런 문제점을 학교 밖의 역사교육으로 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험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 외에는 역사 공부에서 멀어졌다. 아동이나 청소년을 위한 대중용 역사책, TV 사극,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이 이런 역사교육을 대체하는 현상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역사교육에서 다루는 지식의 양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에 비해 역사를 생각하는 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비판하며 이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경험은 제공되지 않는다. 온갖 사실들을 망라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의 역사교육은 수준이 결코 높지 않다. 수많은 역사적 사실을 망라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 역사지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역사를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런 역사교육이 이뤄진다면 뉴라이트 교과서의 출현은 그리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니다. 역사가 누구나 똑같은 눈으로 보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다양한 관점을 가진 교과서가 나오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2012년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 때부터 사실상 모든 교과서를 심사에서 통과시키고 있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방향이다. 검정 의견을 통해 교과서 내용에 간섭하는 일도 가급적 줄여야 한다. 관점이나 해석을 달리하는 역사교과서들에 대해 서로 비판하고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면 된다.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하는 것은 그 핵심이다. 아울러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교실 수업뿐 아니라 특별 활동이나 방과 후 활동을 활용하거나 중·고교에서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동아리를 활성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왜 우리의 특기 적성은 꼭 예능이나 체육 같은 종류에만 한정하는가. 인문학도 훌륭한 특기 적성교육이 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클럽 활동이 될 수 있다. 그것이 학생들의 역사 경험을 풍부하게 해 역사적 사고의 기회를 넓히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길이다. 나아가 역사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는 실용적 지식만을 강조하는 사회 정책과 교육 정책의 전환이 전제가 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 굿바이 외무고시

    ‘외무고시 마지막 합격자’ 37명이 발표됐다. 1968년 시작된 뒤 46년에 걸쳐 1361명에 이르는 외교관을 배출한 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옛 외무고시)는 올해부터 국립외교원이 주관하는 제1회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으로 대체돼 오는 11월 또 다른 첫 합격자를 배출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안전행정부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제47회 외무공무원공채에서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3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외교통상직 34명, 영어능통자 2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 등이다. 최고 득점자는 2차 시험에서 70.66점을 받은 외교통상직의 이종찬(32)씨가 차지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러시아어능통자 분야의 윤홍선(22·여)씨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64세로 지난해보다 0.95세 높아졌다. 또한 여성 합격자는 모두 22명으로 59.5%를 차지해 지난해(53.1%)보다 약간 늘어났다. 한편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종전 암기형 지식 측정시험에서 벗어나 전문 지식 평가 외에 논리력, 발표 능력, 외국어 능력 및 외교관으로서의 잠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시험 주관처도 안행부에서 국립외교원으로 바뀐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7개월만에 140만원 붕괴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우려가 지나치다는 시장의 목소리도 외국인 매도세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53% 떨어진 138만 9000원에 마감, 지난해 11월 21일(138만 4000원) 이후 7개월 만에 140만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은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큰 변동폭을 보이며 출렁이다 전날보다 12.02포인트(0.62%) 내린 1920.68에 마감됐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조 3000억원 증발했다.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였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 출하량이 당초 전망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낮췄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전분기 대비 5% 성장에서 1% 성장으로 하향조정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크게 뛰었다.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3거래일간 환율 상승폭은 18.2원으로 확대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