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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약’ 먹기 힘들어? 과학적으로 잘 먹는 방법

    ‘알약’ 먹기 힘들어? 과학적으로 잘 먹는 방법

    알약을 먹을 때마다 목에 걸려 한동안 고생하거나 입 안에 약 맛이 남아 불편함을 겪어온 사람이라면 다음의 권고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유독 알약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연하곤란(음식물이 입에서부터 위로 통과하는데 장애를 받는 느낌이 있는 증세, 삼킴장애라고도 부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올바르게 알약을 섭취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15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6종류의 각기 다른 위약(가짜약)을 다양한 방식으로 먹게 했다. 여기에는 전형적인 둥근 형태의 알약과 캡슐 형태의 알약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둥근 형태의 알약을 먹을 때는 ▲첫 번째. 알약을 혀 위에 올린 뒤 물병 입구를 입술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두 번째. 고개를 들어 입 안에 물을 채운 뒤 알약을 빨아들이는 듯한 재빠른 동작으로 물과 알약을 삼키는 것이 거북함을 남기지 않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캡슐 형태의 알약을 먹을 때는 ▲첫 번째. 캡슐을 혀 위에 올린 뒤 물을 한 모금 입 안에 넣고 입을 다문다. ▲두 번째. 머리를 가슴 쪽으로 숙인 뒤 허리를 구부리고 입안의 물과 캡슐을 동시에 삼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과정에서 두 타입의 알약을 삼키는 데에는 최소 20㎖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알약을 식도 아래까지 넘기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은 물병을 입에 댄 채 알약을 먹는 방법을 ‘사이다병’(Pop Bottle)요법, 몸을 숙이고 알약을 삼키는 방법을 ‘구부리기’’(lean Forward) 요법이라고 명명했다. 연구를 이끈 월터 해펠리 박사는 “‘사이다병’ 요법의 경우 60%, ‘구부리기’ 요법의 경우 무려 88%까지 알약 목넘김이 수월해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알약의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둥근 알약의 경우 밀도가 물보다 높기 때문에, 인두(식도와 후두에 붙어 있는 깔때기 모양의 부분)에 약을 밀어 넣는데 집중해야 한다. 반면 캡슐의 경우 물보다 밀도가 낮으므로 입 안에서 캡슐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두 가지 형태의 알약을 가장 효율적으로 삼킬 수 있는 방안을 밝혀낸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가정의학연보(the Annals of Family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5학년도 대입 정시] 내가 지원할 대학은?…가채점 토대로 보는 정시 전략

    [2015학년도 대입 정시] 내가 지원할 대학은?…가채점 토대로 보는 정시 전략

    2015학년도 대학수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된 탓에 정시모집에서 대혼란이 예상된다. 분할모집 폐지, 모집군 이동 등 지난해와 바뀐 점도 많다. 수험생들이 아는 정보는 가채점을 통한 자신의 원점수뿐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원점수와 함께 지원할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다수 대학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등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일부 대학은 인문계열에서 국어(A·B)·영어·탐구, 자연계열에서 수학(A·B)·영어·탐구 등 3개 영역을 주로 반영하는 이른바 ‘2+1’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혼선이 예상되는 점수대는 자연계열 상위권이다. 수학 B형과 국어 A형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잃으면서 소수점 싸움이 될 정도로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문계열 최상위권(370점 이상) 인문계 최상위권 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 국어·수학·영어 반영 비율이 높고, 사탐 반영 비율은 낮은 편이다. 같은 점수라고 하더라도 사탐 성적이 높은 학생보다 국어·수학·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이들은 대학뿐 아니라 모집단위에서도 군별 소신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군에서 고려대·연세대, 가군에서 서울대에 지원하면 다군에서는 중앙대·한국외대 등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달리 다군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한 의학계열은 상지대 한의예과가 유일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문계 최상위권은 경영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서울대 경영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이 대체로 나군의 고려대 경영대학·정경대학, 연세대 경영학과·경제학부 등 인기학과에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합격자는 고려대, 연세대에도 중복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인문계 최상위권은 상위권 대학이 몰려 있는 가·나군에서는 소신 지원하고, 다군에서는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울대는 지난해까지 인문계에서 논술, 자연계에서는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수능 100%를 반영한다. 특히 수학 영역은 30%를 반영한다. 연세대, 고려대는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해 선발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 점수가 비슷하므로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인문계 중상위권(350점 이상) 인문계 중상위권 대학은 수능 반영 영역 중 영어와 국어의 반영 비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다. 수학과 사탐 비중은 다소 낮다. 따라서 4개 영역 총점으로 지원 가능한 점수에서 영어와 국어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올해 수능은 영어 변별력이 떨어져 국어 점수가 높은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사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문계 중상위권은 대체로 가군이나 나군에서 비인기 학과라도 상위권 대학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 및 안전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안전 지원을 하는 다군에서는 합격자 이동 현상이 빈번해 추가 합격하는 예비 합격자 수가 많다. 중상위권 학생들이 다군에서 소신 지원을 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뜻이다.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올해에는 모집인원이 총원 200명이 되지 않으면 분할모집을 못 하도록 했기 때문에 모집군 변동이 심하다”며 “지난해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 학과가 모집군별로 얼마나 몰렸는지 꼼꼼히 따져 보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비중이 높은 정시에서는 지원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국어와 수학 A·B 유형이나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모든 유형 응시자의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많다. 이럴 때는 계열별 특성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380점 이상) 자연계 최상위권 대학은 일반적으로 수학과 과탐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수학과 과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수학이 쉽게 출제돼 과탐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90점대를 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가, 나, 다군 중 모집군에서 최소한 한 곳 이상 의학계열을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이 학부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의학계열 인원이 늘어난 만큼 의학계열에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한 학생은 다른 모집군에서도 의학계열에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의예과를 제외한 서울대 지원자들은 나군에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의 상위권 학과(의예·공학계열)에 지원하고 다군 의예과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영동고 교사는 “자연계에서는 380점으로 의예과에 지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소수점 싸움이 예상된다”면서 “한림대 의대와 순천향대 의대가 최소 383점은 돼야 지원 가능하며 과탐에서 어떤 선택과목에 응시했는지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사는 “생명과학II가 무척 어렵게 나와 이 과목의 1등급컷 40점이 화학II 47점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원점수를 신뢰하지 말고 선택과목별로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계열 중상위권(360점 이상) 자연계 중상위권 대학은 일반적으로 수학과 영어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올해 자연계가 치른 수학 B형과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쟁도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수학과 영어에 비해 반영 비율이 낮은 과탐과 국어 성적이 되레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중상위권 학생들은 한 개의 군에서 상위권 대학의 비인기 학과나 지방 국공립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다군에서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안전 지원을 하기 때문에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가 합격을 염두에 두고 다군에서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인기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경향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학이 쉽게 출제되긴 했지만 자연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수학 반영 비율이 높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입시 전문가들은 특히 수학 A형이 가산점이 적기 때문에 성적을 잘 받았더라도 대학이 반영하는 최종 환산 점수를 산출해 유불리를 철저히 따지라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달 19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12만 7569명 선발

    197개 대학이 다음달 19~24일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대상은 전제 정시 모집 인원의 34.8%인 12만 7569명이다. 대학별 전형은 내년 1월 2일부터 가, 나, 다군별로 시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다군은 내년 1월 21일부터다. 가군에서는 139개 대학 5만 299명을, 나군에서는 136개 대학 4만 9114명, 다군은 120개 대학 2만 8156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전형이 전체의 87.2%에 달하는 11만 1211명으로, 전년도 9만 1530명(71.3%)에서 대폭 늘었다. 나머지는 실기 위주(11.1%), 학생부 종합(1.2%), 학생부 교과(0.5%)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에서는 모집군별로 대학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1개 모집군에 2개교 이상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산업대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140개교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대교협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전국을 돌며 정시모집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학생이 개발한 ‘절대 훔칠수 없는 자전거’

    대학생이 개발한 ‘절대 훔칠수 없는 자전거’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들은 언제, 어느 때 자전거를 도둑맞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잠시 볼일이 있어, 길가 전봇대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잠금장치로 철저히 묶어놔도 어느 새 사라져버리거나 심지어 집 앞에서까지 잃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최근 이와 같은 걱정을 해결해줄 기발한 발명품이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칠레 출신 대학생들이 오랜 고심 끝에 세계최초로 개발한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를 최근 소개했다.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내린 뒤, 이를 세울만한 공간을 찾다 한 전봇대 앞에 선다. 이어서 전용자물쇠를 이용해 자전거를 고정하는 여성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쉽지만 뜻밖에도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놀랍게도 이 여성은 자물쇠 대신 자전거 안장을 뽑은 뒤 이를 전봇대 기둥과 교차시켜 자전거 손잡이-페달 부분에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고정시킨다. 현재까지 나온 방식 중 가장 참신한 ‘자전거 안장’을 자물쇠로 활용하는 신개념 자전거 예르카(Yerka)의 모습이다. 예르카(Yerka)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문구는 바로 “지금도 매초마다 자전거들이 도난당하고 있다”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하는 경우가 많은 세계 각지의 대학생들에게 이는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칠레 아돌포 이바네즈 대학 기계설계학과(engineering design)에 재학 중인 주제 몬살베, 크리스토발 카벨로, 안드레스 로이 또한 이와 같은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즐겨 타왔고 어느 대중교통수단보다 훌륭하다는 믿음이 컸던 만큼 쉽게 도둑맞을 수 없는 가장 안전한 자전거 개발에 함께 뜻을 모았고 이는 예르카(Yerka)라는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예르카(Yerka)의 외형은 여느 자전거와 다를 바 없지만 앞서 설명된 것처럼, 안장을 직접 자물쇠로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 블루투스 연결기능이 포함된 전자센서가 내장돼있어 누군가 자전거를 건드릴 경우, 소유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연락이 가도록 설정되어 있다. 물론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예르카(Yerka)가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가 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일부 자전거 전문가들은 “아예 자전거 자체가 못쓰게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자전거 보안방법 중 가장 기발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 또한 받고 있다.현재 예르카(Yerka)는 시제품이 완성된 상태며 내년 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00달러(약 44만원)~1000달러(약 11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Yerka projec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시간 동안 무려 180차례 오르가즘 느끼는女 사연

    2시간 동안 무려 180차례 오르가즘 느끼는女 사연

    하루에 무려 6시간 씩이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이 여성은 2시간 동안 무려 180차례나 이같은 증상을 경험해 본 것으로 알려졌다.평범한 삶 자체가 완전히 파괴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주부 카라 아나야-칼리스(30). 10살 된 아들을 둔 평범한 주부인 그녀는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어느날 평상시처럼 찾아간 마트에서 갑자기 오르가즘을 느끼게 된 것. 문제는 이같은 증상이 하루에도 여러차례 반복돼 결국 집 밖에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지속성 생식기 흥분장애’(PGAD· 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 지난 2001년에 처음 학계에 보고된 이 병은 성적 자극이나 욕구가 없어도 수시로 오르가즘을 느끼며 적게는 몇시간 길게는 며칠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희귀질환이다. 더 큰 문제는 딱히 치료방법도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갑자기 흥분이 찾아올 때는 차가운 물로 샤워해 몸을 진정시키는 정도다. 그녀를 더욱 아프게 만드는 것은 바로 아들이다. 카라는 "아들과 함께 마트나 놀이터에 있을 때 갑자기 오르가즘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면서 "어린 아들에게 나의 병을 설명해 이해시키기가 불가능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발병 이후 은둔형 외톨이같은 삶을 살고있으며 병이 호전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더욱 인생을 나락으로 몰고있다. 특히 담당 의사는 "치료가 사실상 어렵다" 면서 "병이 진전되면 탈수나 무릎, 발목 등에 부상이 올 수 있으며 잠도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고하고 나선 상태. 카라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어 증상이 찾아오면 찬물로 샤워를 한다" 면서 "지금은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중" 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퓨리파이 클렌징’ 제품 출시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퓨리파이 클렌징’ 제품 출시

    그린알로에가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클렌징 라인 2종 ‘알로에스테 퓨리파이 클렌징 크림’과 ‘알로에스테 퓨리파이 폼클렌징’을 지난 10일 새롭게 선보였다. 유해환경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성을 고려해 유기농인증협회인 에코서트에 등록된 식물유래 원료를 사용한 저자극 제품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었던 파라벤과 합성유화제 대신 천연식물성 방부체계와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적용하여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고, 광물성 미네랄 오일 대신 식물성 오일로 수분감을 보충하였으며, 인공 유화제 대신 올리브에서 유래한 천연유화제를 적용했다. 알로에추출물을 주성분으로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파파야추출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자몽피추출물외에 녹차, 성모초잎, 덩굴월귤열매, 루이보스, 레몬밤잎, 로즈힙열매, 블루베리, 히비스커스꽃, 아사이야자, 로즈마리추출물 등 10종의 식물성혼합추출물을 배합하여 클렌징 후에도 피부 자극을 완화시켜 주고 영양과 보습을 공급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알로에스테 퓨리파이 클렌징크림’의 경우 부드러운 제형과 우수한 클렌징 효과로 모공 속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딥 클렌징해주며 클렌징 후에도 당김 없이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시켜 준다. ’알로에스테 퓨리파이 폼클렌징’은 저자극 아미노산계열의 세정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순한 약산성 세안제다. 거품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식물성계면활성제를 첨가한 친환경제품으로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 잔여물의 세정력을 높여줄뿐 아니라 천연성분인 쉐어버터가 함유돼 세안 후에도 보습력을 높여줘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각종 식물성 혼합추출물이 함유돼 트러블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항산화, 피부 영양 공급 등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그린알로에측은 “그린알로에는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빼고 천연방부시스템을 적용한 화장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건강한 피부를 위해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하는 저자극 제품을 선보여 자연친화적인 코스메틱 전문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세계 최초 개발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세계 최초 개발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들은 언제, 어느 때 자전거를 도둑맞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잠시 볼일이 있어, 길가 전봇대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잠금장치로 철저히 묶어놔도 어느 새 사라져버리거나 심지어 집 앞에서까지 잃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최근 이와 같은 걱정을 해결해줄 기발한 발명품이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칠레 출신 대학생들이 오랜 고심 끝에 세계최초로 개발한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를 최근 소개했다.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내린 뒤, 이를 세울만한 공간을 찾다 한 전봇대 앞에 선다. 이어서 전용자물쇠를 이용해 자전거를 고정하는 여성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쉽지만 뜻밖에도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놀랍게도 이 여성은 자물쇠 대신 자전거 안장을 뽑은 뒤 이를 전봇대 기둥과 교차시켜 자전거 손잡이-페달 부분에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고정시킨다. 현재까지 나온 방식 중 가장 참신한 ‘자전거 안장’을 자물쇠로 활용하는 신개념 자전거 예르카(Yerka)의 모습이다. 예르카(Yerka)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문구는 바로 “지금도 매초마다 자전거들이 도난당하고 있다”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하는 경우가 많은 세계 각지의 대학생들에게 이는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칠레 아돌포 이바네즈 대학 기계설계학과(engineering design)에 재학 중인 주제 몬살베, 크리스토발 카벨로, 안드레스 로이 또한 이와 같은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즐겨 타왔고 어느 대중교통수단보다 훌륭하다는 믿음이 컸던 만큼 쉽게 도둑맞을 수 없는 가장 안전한 자전거 개발에 함께 뜻을 모았고 이는 예르카(Yerka)라는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예르카(Yerka)의 외형은 여느 자전거와 다를 바 없지만 앞서 설명된 것처럼, 안장을 직접 자물쇠로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 블루투스 연결기능이 포함된 전자센서가 내장돼있어 누군가 자전거를 건드릴 경우, 소유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연락이 가도록 설정되어 있다. 물론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예르카(Yerka)가 절대 훔칠 수 없는 자전거가 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일부 자전거 전문가들은 “아예 자전거 자체가 못쓰게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자전거 보안방법 중 가장 기발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 또한 받고 있다.현재 예르카(Yerka)는 시제품이 완성된 상태며 내년 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00달러(약 44만원)~1000달러(약 11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Yerka projec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수능 오류 논란/문소영 논설위원

    잼은 산과 펙틴이 많은 과일로 만들어야 묽지 않고 잘 만들어진다. 딸기, 사과,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이 적격이다. 대입시험에서 이 문제가 나왔다. 다음 중 잼을 만들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배나 무로는 과연 잼을 만들 수 없을까. 정답이 발표되자 학부모들이 문제의 과실로 잼을 만들고 항의 파동을 벌였단다. 1980년대 학력고사 세대에게 교사들이 들려준 일화다. 지난 13일에 치른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변별력이 떨어지는 ‘물수능’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는데, 여기에 영어와 과학 영역에서 출제 오류가 또 발생했다는 논란이 덧붙여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신력과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오류 논란은 수능 영어 25번 문항으로 정답이 2개라는 문제 제기다. 2006년과 2012년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를 비교하는 도표를 제시하고 이를 설명한 내용 중 틀린 예시를 찾는 문제였다. 평가원은 정답을 4번으로 제시했는데, 추가로 5번도 정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도표에 휴대전화 번호 공개 비율이 2006년은 2%이고 2012년은 20%이므로 올바른 표현은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해야 했지만, 5번 예시는 18%가 증가했다고 기술했으니 틀렸다. 18% 증가라는 예시는 2006년 2%가 2012년에 2.36%가 됐다는 의미다. 과학탐구 중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한 응시자는 16일에 오전 10시 현재 180여 명에 이른다.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과 관련해 보기에서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다. 이의신청은 오늘까지이고, 자문을 거쳐 24일까지 정답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평가원은 지난해 치른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다가 소송에 들어가 법원에서 패소한 전력이 있어 불신이 깊다. 평가원과 교육부 등은 해당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1만 8884명의 성적을 재산출해 최대한 구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약 1년간 해당 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준 뒤였다. 수능 오류는 과거에도 있었다. 2004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17번 문제는 학생·학부모들이 이의신청 끝에 복수정답을 인정했다. 200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물리Ⅱ 11번 문제도 한국물리학회의 이의신청으로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수능성적 통지 후인 터라 수험생 등급을 재산정하고 정시모집 일정을 연기했다. 평가원은 2010학년도 수능 지구과학Ⅰ의 19번 문제의 오류는 지구과학 담당 교사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통해 시인했다. 오류를 은폐하기보다 합리적으로 인정하고 추가적인 혼란·혼선을 빚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칼질’ vs ‘사수’… 무상복지 예산 등 쟁점

    ‘칼질’ vs ‘사수’… 무상복지 예산 등 쟁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실질적인 증·감액 심사를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16일 가동됐다. 2주간의 국회 ‘예산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도입되면서 이달 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내달 1일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부의된다. 때문에 여야는 당장 이날부터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만큼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겠다는 여야의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해에는 해를 넘겨 올해 1월 1일 아침에 예산안을 처리해 빈축을 샀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를 통과한 뒤 예결위로 넘어온 예산안에 ‘메스’를 대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다. 그래서 어느 지역구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에서는 7·30 전남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예산 폭탄을 안겨 주겠다”고 공약해 당선된 이정현 최고위원이 위원으로 정해졌다가 막판에 강원도 춘천의 김진태 의원으로 바뀌었다. “강원 출신 의원이 예산소위에 3년 연속으로 배제됐다”는 반발 때문이다. 순천·곡성을 탈환해야 하는 야당이 지역구 예산을 알아서 챙겨줄 것이라는 판단도 이 최고위원이 빠지게 된 이유라고 한다. 손 안 대고 코 풀겠다는 의도다. 이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예산소위 복도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호남 예산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비례대표인 홍의락 의원이 빠지고 제주갑의 강창일 의원이 예산소위 위원으로 합류했다. 예산소위 위원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신경전은 결국 의원들 사이에 형성돼 있는 “예산소위 위원이 되면 자신의 지역구 예산을 더 많이 챙길 수 있다”는 대전제만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내가 예결위원을 1년 했는데 2년을 했으면 지역구에 빌딩 몇 채를 더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직자는 “이 최고위원이 호남 예산을 더 챙기려고 예결위원이 됐듯이 예산소위 위원도 자기 지역구 예산을 얼마든지 더 챙길 수 있다”면서 “쪽지 예산이 없을 수가 없고 카카오톡 예산이라는 말도 농담 삼아 하는 얘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 심사 최대 쟁점 항목으로는 ‘무상복지 예산’, ‘박근혜표 예산’,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관련 예산’ 등이 꼽힌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소위 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최소 5조원 이상을 삭감해 재정적자를 줄이고 증액 재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서 “타당성 결여된 밀어붙이기식 예산, 권력형·특혜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핵심 사업 예산에 대한 대규모 ‘칼질’을 예고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 예산’이라며 지키기에 나섰다.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도입 첫해부터 유명무실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야당은 부실·졸속 심사를 우려하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내달 9일 전에만 처리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산소위 야당 간사인 이춘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여당이 내달 2일 처리를 불문율로 정하고 야당을 협박하는데, 2일 처리는 여당의 대폭적인 양보 아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또 출제 오류 논란… 평가원 공신력 추락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존립의 기로에 섰다.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을 상실한 문제와 해마다 반복되는 출제 오류 논란으로 평가원이 존재할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올해 생명과학 출제 오류는 자연계 응시생의 대입 판도를 바꿀 정도의 파괴력을 지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는 것이 입시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에 따라 평가원에서 수능업무를 분리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대학 교수는 16일 “미국은 ‘칼리지보드’라는 비영리 출제기관이 문제은행식으로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기관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꼭 배워야 할 문제를 개발하거나 난이도 조절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수능은 이 SAT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평가원이 매년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포함해 모두 세 번의 시험을 출제하는데도 변별력을 유지하는 데 실패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 출제·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이런 연유로 미국식으로 수능 시험 출제와 관리를 비영리 민간 전문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출제 비용은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분담하면 된다. 특히 출제 오류가 제기된 생명과학 II 8번 문항의 처리 방향에 따라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질 전망이다. 또 영어 25번 문항에서는 통계의 기본 개념인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확산되고 있다.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생명과학 II 8번 문항에 대한 가채점 정답률을 분석한 결과 10~12%로 생명과학Ⅱ 문항 중 가장 낮았다. 선택지별 비율은 1번 6%, 2번 74%, 3번 4%, 4번 11%, 5번 6%였다. ‘보기’ 중 ‘ㄴ’만 옳다는 2번 선택지를 택한 수험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평가원은 4번 선택지를 정답으로 내놨다. 과학탐구 응시생 24만 5762명 중 생명과학Ⅱ를 택한 수험생은 13.5%인 3만 32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의예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과학탐구 선택 과목에서 문제가 오류로 판정되면 자연계열의 상위권 학생들의 대혼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입시업체 가채점 결과 서울대 의대 정시모집 합격 가능 점수는 396점에 이르렀다. 어떤 업체는 400점 만점도 거론했다. 한 문제가 학생의 운명을 가르는 셈이다. 수험생 김모씨는 “한 문제 때문에 대학이 갈리고 인생까지 갈리는 시험이 제대로 된 시험이냐”고 토로했다. 이런 부작용은 교육부가 ‘쉬운 수능’을 기조로 내세웠을 때부터 예견됐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쉬운 수능의 특성상 상위권에 학생들이 몰리게 되는데 이렇게 촘촘하게 몰리면 결국 한두 문제로 판도가 갈리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변별력 확보와 출제 오류를 줄이기 위해 수능 기조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남중국해 격랑 속 미·베트남 공동 전선/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전 그리스·태국 대사

    [글로벌 시대] 남중국해 격랑 속 미·베트남 공동 전선/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전 그리스·태국 대사

    남중국해 도서와 바다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 중국과 필리핀 그리고 중국과 아세안 간 분쟁의 파고가 좀처럼 사그라질 것 같지 않다. 올 5월 중국이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파라셀군도 주변에 대형 석유 시추 장비를 설치하자 중·베트남 관계는 1991년 관계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닫게 되고 베트남 안보의 취약성을 노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최근의 미·베트남 관계를 보면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한 국제정세 흐름 속에서 국가이익을 보호하고 신장시켜 나가려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명료하게 보여 준다. 국제관계에서 영원한 적은 없으며 오로지 국가이익만 있을 뿐이며 적의 적은 친구라는 자명한 이치를 새삼 일깨워 준다. 내년 미·베트남 관계 정상화 20주년을 앞두고 이들 양국 관계가 매우 긴밀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팽창을 제어하는 데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전에 맞서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상징으로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치사무기 금수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기로 하고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기술 수출도 허가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상 베트남은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 차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중국 견제 평형추의 주요 국가로 부상한 셈이다. 미국은 1964년부터 약 10년간 지속된 베트남전의 상흔을 뒤로하고 동아시아에서 미국 중심의 기존 질서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베트남과 다시 손잡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미국이 일찍이 아시아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가치를 간파해 1975년 베트남 공산화 통일 이후부터 미국 내에서 베트남과의 국교 정상화 목소리가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계속 불거져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는 전쟁 영웅 보응우옌기업 장군이 미국에 대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며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자 한 제스처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 역사상 천여년간 중국의 직간접 지배를 받은 베트남은 1979년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10만명의 기습공격을 물리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연유로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는 중국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여전히 뿌리 깊게 내재돼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의 안보 위협을 완화하고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종전 20년 만인 1995년 대미 수교를 관철함으로써 대외 관계에서 큰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수출입 화물 및 원유 수송로로서 남중국해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번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지속적 경제 발전에도 대단히 중요한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남중국해 해상 교통로의 안전한 확보는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대한 관심사가 됐다. 우리로서는 남중국해 관련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야 한다. 지난주 베이징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네피도 동아시아정상회의를 계기로 동아시아와 아·태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가 기존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과 함께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시아와 아·태 지역 경제통합의 가속화는 생명의 바다로서 남중국해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대결의 남중국해를 공존의 남중국해로 바꾸는 것이 시대적 요구다.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열 살 시력 여든 간다 신생아는 큰 형태만을 인지하다 생후 3개월쯤 눈을 맞추고 볼 수 있게 되며 여섯 살이 되면 성인의 시력에 거의 도달하게 된다. 어린이의 시력은 대개 만 8~10세를 전후해 완성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더이상 발달하지 않는다. 열 살 어린이가 안경을 끼고 볼 수 있는 최대 교정시력이 0.5라면 평생 0.5 정도의 시력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를 약시라고 하는데,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 치료하려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시력이 나빠도 특별히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다. 항상 세상을 그 정도로만 봐 왔기 때문에 원래 그렇게 흐린 줄 알지 다른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또렷하게 세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해서다. 따라서 아이의 시력 저하를 막으려면 부모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생후 3개월이 지나도록 아이가 엄마와 눈을 못 맞추거나 검은 동자 가운데 동공에 희게 뭔가 낀 듯 보이고, 물체를 보는 눈의 시선 방향이 바르지 않고 물체를 주시할 때 자꾸 옆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기울여 보는 경향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햇빛 또는 불빛을 유난히 싫어하고 텔레비전이나 책 등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찡그리고 봐도 마찬가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안경을 착용하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고 걱정하는 부모도 있는데 잘못된 상식이다. 안경은 선명한 망막상을 만들어 시각의 발달, 뇌시각 피질의 발달을 자극한다. ●노화 막는 운동 꾸준히 바르면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기능성 화장품, 보름간 마시면 피부가 탱탱해진다는 콜라겐 음료. 가는 세월을 막아 준다는 각종 노화 예방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노화를 늦추는 가장 확실한 길은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 운동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운동은 근육량 감소 속도를 지연시키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어서 나이가 들수록 더욱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연소시키지 못해 생기는데, 운동을 하면 이 인슐린의 기능이 강화된다. 결론적으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급격한 노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은 신체 부위별로 7가지 정도를 정해 놓고 하는 게 좋다. 허리와 엉덩이→등과 다리 뒷부분→종아리와 발목→어깨와 위팔 뒷부분→배→위팔 앞부분 순으로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운동을 할 때는 강도를 약하게 해서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면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뿐더러 근육과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근육 운동에 익숙해지면 6~10주 단위로 운동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인다. 근육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안과 임현택 교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물수능에 입시전략 대혼란… 재수 위한 기숙학원 문의 쇄도

    물수능에 입시전략 대혼란… 재수 위한 기숙학원 문의 쇄도

    지난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영어와 수학이 너무 쉽게 출제되는 등 이른바 ‘물수능’ 논란이 불거지며 향후 입시전략에 혼선이 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시에서 높은 경쟁이 예상되며 수시 준비에 더욱 분주해진 상황 속에 벌써부터 재수준비에 돌입하는 학생들도 대거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과 철저한 관리 시스템으로 재수 준비생은 물론 예비 고3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남양주 스카이에듀학원(http://campus.skyedu.com/)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분원을 직영으로 운영, 본원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남양주 스카이에듀 학원은 수험생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입시전문 베테랑 강사, 인강 스타강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 남양주 스카이에듀학원에서 모집을 시작한 ‘재수선행반’의 경우 2016학년도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특히 인기다. 재수선행반은 일일 학습 계획표 및 주간 학습계획표를 작성, 올바른 공부법을 설정하고 개인의 성적 상황에 맞게 수업 및 자습의 과목별 체계적인 학습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국/영/수 등 주요과목의 Summary Note를 작성, 주요 내용의 철저한 암기를 가능하게 하도록 해 수험생들의 자신감을 심어준다. 남양주 스카이에듀의 가장 큰 차별성은 철저한 관리 시스템. 단기간 향상되지 않는 논술 실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 매주 2시간, 매월 논술모의고사와 첨삭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담임 선생님과 국영수 전임 선생님 등 입시 전문가들과의 개인별 성적관리, 1:1 입시상담 진행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학습, 입시에 대해 항시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남양주 스카이에듀학원의 철저한 입시관리 노하우가 입소문이 나면서 오는 12월 14일 개강하는 재수선행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덩달아 남들보다 한발 빠른 입시준비를 하고자 하는 예비 고3들을 위해 준비한 위한 겨울방학캠프(윈터스쿨)도 매년 조기마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주 스카이에듀학원의 ‘재수선행반’과 ‘윈터스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 스카이에듀학원 홈페이지(http://campus.skyedu.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 수학 영어 난이도 “물수능” 수험생 분노한 결과보니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 수학 영어 난이도 “물수능” 수험생 분노한 결과보니

    ‘수능등급컷’ ‘수능 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그리고 수능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평균 99점, 영어는 98점으로 예상했다. 13일 오후 9시 현재 입시업체 9개사가 내놓은 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를 보면 국어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평균 97점, 국어 B형은 91점으로 집계됐다. 작년 수능 때 국어 A/B형 모두 96점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국어 A형은 약간 쉽게, 국어 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6점, 수학 B형은 99점이었다. 특히 수학 B형은 대성학원,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진학사, 하늘교육 등 6개사가 100점으로 전망했다.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라는 것은 10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만점자 비율이 최소 4%는 넘는다는 것을 뜻한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A/B형 모두 92점으로 올해 수능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8점으로 전망된다. 당초 만점자가 4%대가 나와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채점에 들어가니 다소 떨어졌다. 대성학원와 비타에듀가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을 100점으로 예상했고,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 7개사는 98점, 진학사는 97점으로 추정했다. 작년 수준별 수능에서 어려운 영어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93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영어는 작년 영어 B형보다 쉽게 출제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평소 접하지 못한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탐과 과탐이 꽤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국어 B형과 사회탐구가, 국어 A형의 반영 비율이 적은 자연계는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결과 너무 떨린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이제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하나”,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하기 떨린다, 변별력 키웠다더니 완전 물수능이었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하기 떨린다, 이제 완전 눈치작전 돌입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황우여 장관이 책임져야

    그제 전국에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난이도 조절에 또 실패하면서 변별력을 잃었다니 한심한 일이다. 가채점 결과 국어B형은 어렵게 나온 반면 수학B형과 영어는 역대 수능 가운데 가장 쉽게 나왔다고 한다. 영어나 수학B형은 만점자가 4%대로 역대 최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수학B형은 1등급 컷이 100점으로 예상된다니 변별력과는 한참 거리가 먼 한심한 수준의 문제가 나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은 수학이 변별력을 잃으면서 과학탐구영역, 그중에서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말까지 나오는 수능이 실력이 아니라 운에 의해 결과가 좌우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누가 실수를 더 하지 않느냐는 경연장이 된 꼴이다. 실수로 틀린 한 문제로 목표로 한 대학에 떨어지거나, 운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비교육적인 현상도 빈번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8월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수능 영어를 절대평가로 바꾸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힐 때부터 영어가 쉽게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견됐다. 절대평가를 하면 영어공부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고, 사교육비도 줄어들 것이라고 잘못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에 대해 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생각이라는 반론이 많았다. 오히려 학력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오고, 수능에서 영어가 중요하지 않게 되면 수학과 국어 쪽으로 사교육이 더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다. 이번 수능에서 영어가 변별력을 잃으면서 밤잠을 설치며 영어 공부에 매달려 온 아이들은 헛수고를 한 꼴이 됐다. 수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이 무턱대고 쉽게만 내면 다 좋은 것이라고 오판한 황 장관이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 수능의 난이도는 두고두고 뒷말을 낳는다. 쉽다는 ‘물수능’뿐 아니라 어렵다는 ‘불수능’ 때도 마찬가지다. 2002학년도 수능 때는 생소하고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출제돼 1, 2교시가 끝나자 중도에 시험을 포기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이 속출했다. 직전 시험이 너무 쉬웠기 때문인데 당장 널뛰기 난이도로 아이들이 골탕 먹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쉽게 출제한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었다가 충격을 받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생각할 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사과를 해야 했다. 수능은 일정 점수만 넘기면 모두 똑같이 합격하는 운전면허시험이나 공인중개사시험 같은 자격시험이 아니다. 대학 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경쟁은 불가피하다. 그래서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출제돼야 한다. 문제가 쉽다고 모두 원하는 대학에 갈 수도 없고, 소위 명문대에 갈 수도 없다. 수능은 상대적인 시험이다. 시험의 기본 상식을 도외시하고, ‘물수능’으로 혼란을 부채질하고 눈치작전만 양산하게 만든 책임을 교육 수장인 황 장관이 져야 한다. 제비뽑기로 대학을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시험에는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 ‘얼치기 전문가’들이 주장하듯 무조건 쉽게 낸다고 능사가 아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등급이 중요하지만, 정시에서는 특히 수능의 상대적인 점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변별력이 없는 시험으로 무엇을 하라는 것인가.
  • 서울대 의예 396점·경영 395점 이상 돼야 안정권

    서울대 의예 396점·경영 395점 이상 돼야 안정권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정시모집 지원에 대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주요 대학 의예과 등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수학에서 1문제를 틀리면 합격이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문계에서는 국어 B형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등급 컷이 하락해 국어의 영향력이 가장 커졌다. 14일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온라인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 예상 등급 커트라인(원점수 기준, 이하 ‘등급 컷’)을 추정한 결과 국어 A형은 97점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어 B형은 어렵게 출제돼 지난해 1등급 컷인 96점보다 5점 하락한 91점으로 추정됐다. 역대 가장 쉬운 수준이었던 영어는 1등급 컷이 98점으로 예상된다. 논란이 되는 수학 B형의 1등급 컷은 100점으로 지난해(92점)보다 8점이나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 A형도 1등급 컷이 96점으로 지난해 92점보다 4점 상승했다. 서울 주요 대학 인기 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는 380점 이상으로 분석된다. 메가스터디와 하늘교육은 최상위권인 서울대 의예과 합격 점수를 396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는 또 연세대 의예과를 395점 이상으로 내다봤다. 다만 진학사는 서울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과의 합격 점수를 400점 만점으로 잡았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학 B형에서 1문제를 틀린다면 사실상 합격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인문계열에서 최상위 학과로 꼽히는 서울대 경영대학은 395~396점 전후로 비슷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 대표는 “국어가 어렵게 출제돼 국어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의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문계열 학생들은 막연히 원점수나 예상 백분위만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하는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고려해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능 다음날인 14일 서울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물수능’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예상보다 쉽게 출제된 영어, 수학 B형 영역에 대해 학생들은 허탈감을 토로했다. 이른 아침부터 강남구 대치동 논술학원가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논술시험에 대비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로 북새통을 이뤘다. 울산에서 왔다는 김모(18·자연계)군은 “수능을 마치자마자 부모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친척집에서 자고 바로 나왔다”며 “15일이 당장 경희대 의예과 논술시험이라서 하루라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가채점으로 자신의 등급 확인… 성적 좋으면 정시 적극 공략

    가채점으로 자신의 등급 확인… 성적 좋으면 정시 적극 공략

    올해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잃으면서 수험생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수능에서 실수한 학생들은 수시를 응할지 아니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치를지 결정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13일 “수시에서는 대학별로 시행했던 모의논술 등으로 최종 점검하고, 올해 모집인원이 늘어난 정시에서는 과목에 따라 소신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확인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유석용 서라벌고 교사는 “수능시험 당일부터 여러 입시업체가 내놓는 등급컷을 종합해 비교하고, 이를 고려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며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부장교사나 진로진학 교사와의 상담을 우선 하라”고 말했다.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원서접수를 한 수시전형 논술고사에는 참가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예상 점수가 낮을 때에는 수능 직후 시작되는 수시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와 적성검사를 치르는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이 중 논술전형은 선발 규모가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넘는 대학도 많다. 연세대 22%, 고려대 32%, 서강대 29%, 경희대 21%, 성균관대 39%, 중앙대 22%, 한양대 20% 수준이다. 경희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는 수능시험 직후인 15일과 16일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아주대는 수시 논술고사를 22~23일,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면접·구술고사가 21일로 준비 기간도 촉박하다. 논술은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와 예시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최근의 논술고사는 제시문을 교과서와 EBS 교재 안의 범위에서 출제해 다소 평이해지긴 했지만,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강인환 배명고 교사는 “대학들이 공개한 기출 문제와 예시 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고 일반사회 과목 등 교과서에서 중요한 논쟁거리가 나올 확률이 있으므로 이를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을 검사하고 대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대학별 고사 중 면접은 2단계에서 서류 평가와 함께 반영되어 최종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통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2~3인의 면접위원이 서류의 신뢰도 검증을 원칙으로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살핀다. 발표면접, 심층면접, 인터뷰 및 토론평가, 1박 2일 합숙면접 등 여러 형태의 면접이 시행되므로 지원 대학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대학마다 중점을 두는 가치가 다르므로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대학의 건학이념과 인재상 등의 특성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입 간소화 정책으로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능을 토대로 하는 정시 모집 비중을 확대하는 대학이 늘었다.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정시 모집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정시 비중을 꾸준히 줄였던 서울대는 올해 7%가량 정시 비중을 늘렸다. 서강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도 정시 선발 비중이 늘어났다. 수도권과 국공립 등 주요 대학의 올해 정시 선발 비율은 42% 수준이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이월하는 인원까지 고려한다면 정시 선발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분할모집 금지와 함께 서울대가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기고, 서강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는 등 대학들의 모집군 변화가 심하다. 같은 대학이라도 군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고, 대학에 따라서 가군에서는 국·수·영·탐, 나군에서는 수·영·탐으로 반영하는 등 수능 반영 영역이 달라지기도 한다. 김호성 영동고 교사는 “수능이 쉽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이 떨어져 정시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과탐이 잘 나왔다면 소신지원을 하는 게 좋고, 인문계는 수학이 변별력을 가르기 때문에 수학 성적이 좋다면 소신 지원을 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능이 끝나면 바로 주말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입시업체들의 대학입시 설명회가 연이어 열린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흐름과 전반적인 정시 지원전략을 안내하기 때문에 여러 번 참석해 정보를 얻는 게 좋다. 대교협은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25일 강원 춘천을 시작으로 울산, 전북, 전남, 충북, 인천, 제주, 대전, 제주, 경남 등 전국을 돌며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12월 4∼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하늘교육은 15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메가스터디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이투스청솔은 서울 노원구 재현고 한빛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요일인 16일에는 대성학원, 유웨이중앙, 이투스청솔, 종로학원 등 주요 입시업체 4곳이 서울에서 동시에 설명회를 연다. 월요일인 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메가스터디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유웨이 등급컷 분석 결과, 수학 영어 난이도 “물수능” 분노…수능 답 공개

    수능 유웨이 등급컷 분석 결과, 수학 영어 난이도 “물수능” 분노…수능 답 공개

    ‘수능 유웨이 등급컷’ ‘수능 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그리고 수능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평균 99점, 영어는 98점으로 예상했다. 13일 오후 9시 현재 입시업체 9개사가 내놓은 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를 보면 국어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평균 97점, 국어 B형은 91점으로 집계됐다. 작년 수능 때 국어 A/B형 모두 96점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국어 A형은 약간 쉽게, 국어 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6점, 수학 B형은 99점이었다. 특히 수학 B형은 대성학원,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진학사, 하늘교육 등 6개사가 100점으로 전망했다.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라는 것은 10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만점자 비율이 최소 4%는 넘는다는 것을 뜻한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A/B형 모두 92점으로 올해 수능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8점으로 전망된다. 당초 만점자가 4%대가 나와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채점에 들어가니 다소 떨어졌다. 대성학원와 비타에듀가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을 100점으로 예상했고,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 7개사는 98점, 진학사는 97점으로 추정했다. 작년 수준별 수능에서 어려운 영어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93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영어는 작년 영어 B형보다 쉽게 출제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평소 접하지 못한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탐과 과탐이 꽤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국어 B형과 사회탐구가, 국어 A형의 반영 비율이 적은 자연계는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결과 너무 떨린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이제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하나”,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하기 떨린다, 변별력 키웠다더니 완전 물수능이었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하기 떨린다, 이제 완전 눈치작전 돌입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 언제…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및 국어·사탐·과탐 난이도 때문에 자연계 혼란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 언제…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및 국어·사탐·과탐 난이도 때문에 자연계 혼란

    ‘수능등급컷’ ‘수능 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수능 등급컷 및 답은 물론 수능 국어·수학·사탐·과탐·영어 등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어와 수학은 지난 6춸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냈다”며 “국어와 수학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탐과 과탐이 꽤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한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13일 저녁부터 수능 가채점 서비스와 영역별 등급컷·백분위·표준점수를 실시간으로 추정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모바일과 동시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자연계 이제 어떡하냐”,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눈치 작전 박 터지겠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평가원 진짜 싫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아 이제 어떡하냐 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는?…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및 국어·사탐·과탐 난이도 때문에 자연계 대혼란 전망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는?…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및 국어·사탐·과탐 난이도 때문에 자연계 대혼란 전망

    ‘수능등급컷’ ‘수능 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수능 등급컷 및 답은 물론 수능 국어·수학·사탐·과탐·영어 등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어와 수학은 지난 6춸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냈다”며 “국어와 수학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탐과 과탐이 꽤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국어 B형과 사회탐구가, 국어 A형의 반영 비율이 적은 자연계는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한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13일 저녁부터 수능 가채점 서비스와 영역별 등급컷·백분위·표준점수를 실시간으로 추정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모바일과 동시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변별력 난이도 제대로 했다며”,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평가원 짜증난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아 너무 떨린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답답하다 답답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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