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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기애애한 오찬 모습…바이든 “문 대통령 만나 영광”

    화기애애한 오찬 모습…바이든 “문 대통령 만나 영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사진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문재인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다.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동북아, 인도-태평양, 세계에 평화와 안보, 번영의 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속에서 두 대통령은 마스크를 벗고 가깝게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백악관 정상외교의 첫 상대가 문 대통령이 된 셈이다. 미측은 오찬을 겸해 37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를 준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문 대통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과 소인수회담, 확대정상회담까지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다양한 의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바이든 ‘크랩케이크’ 오찬

    [속보] 문 대통령-바이든 ‘크랩케이크’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회담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미측은 오찬을 겸해 37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를 준비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같은 음식을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며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다양한 의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시간이 초과됐다고 여러 차례 보고됐으나 미팅(회의) 내용이 유익해 회의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참모들이 말릴만큼 길었던 오찬 겸한 단독회담… ‘케미’ 확인한 韓美정상

    참모들이 말릴만큼 길었던 오찬 겸한 단독회담… ‘케미’ 확인한 韓美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나, 그리고 또 우리 양측은 오늘 공통의 의제를 가지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개인적으로 단독 회담을 했을 때 너무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논의했기 때문에 제 스태프가 계속 메모를 보내면서 ‘너무 오랜 시간을 대화하고 있다’라는 그런 메모도 받은 바가 있습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님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의 공동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수교 139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양국 국민들께 기쁜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첫 만남에서 이처럼 밀도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유대와 신뢰, ‘케미’를 구축했다. 당초 백악관 오벌오피스 야외테라스에서의 단독회담은 20분, 오벌오피스에서의 소인수회담(적은 수의 핵심참모만 배석)은 55분간 예정됐지만, 각각 37분과 57분씩 이어졌다. 특히 통역만 배석한 단독회담이 17분이나 길어진 점이 눈길을 끈다. 오찬을 겸해 진행된 단독 회담에서 미측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를 준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메뉴를 함께 했다. 단독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직전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문 대통령도 함께했지만, 통상 첫 정상회담에서의 단독회담은 서먹하고 형식적으로 흐르기 쉬운 자리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확대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참모로부터 쪽지를 받았다’고 털어놓을 만큼 두 정상의 대화는 길어졌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정해진 의제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나누면서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950년 미군의 흥남철수 작전으로 부모님을 포함한 피난민 1만 4000여 명이 안전하게 남측에 도착할 수 있었던 사례를 공유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해 왔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두 정상은 가족관계, 가톨릭 신앙, 반려동물 등 상호 개인적 관심사와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밀감과 유대를 돈독히 다졌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공식적인 설명은 이 정도였지만, 예정시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개되지 않은 내밀한 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담을 임기 중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의 마지막 계기로 삼은 문 대통령이 2018년 ‘한반도의 봄’의 경험을 설명하면서 북미·남북 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에 대한 미래를 설득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단독 및 소인수회담은 물론, 확대정상회담도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은 공동기자회견을 빼고도 5시간 7분간 이어졌다. 직전에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과 기자회견까지 포함하면 첫 만남은 6시간을 훌쩍 넘긴 것이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500℃에서도 버티는 반도체…금성 로버의 두뇌 만드는 과학자들

    [고든 정의 TECH+] 500℃에서도 버티는 반도체…금성 로버의 두뇌 만드는 과학자들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는 지구와 인접한 두 행성 가운데 화성에만 5대의 로버를 보냈습니다. 반면 금성에는 한 대의 로버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화성은 지구보다 좀 추운 정도지만, 금성은 섭씨 464도의 초고온에 압력도 지구 표면보다 90배 이상 높은 고압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온 고압 환경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는 로버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금성 표면에서 가장 오래 버틴 탐사선은 구소련 시절에 발사한 베네라 13(Venera 13) 호로 2시간 7분 정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지금 기술로 탐사선을 보내도 이보다 약간 더 오래 버틸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나사의 과학자들은 금성 표면에 로버, 비행선, 항공기 등 다양한 형태의 탐사선을 보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핵심은 초고온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동체, 모터, 동력원, 통신, 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어렵지만, 특히 어려운 부분은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전자 시스템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실리콘 기반 반도체와 일반적인 전자 회로는 열에 매우 취약합니다. 전기 회로는 온도가 올라가면 부피가 팽창하고 저항도 증가하며 누설 전류가 증가해 제대로 기능을 못 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회로가 물리적으로 손상되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수년 전 나사 글렌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실리콘 기반 집적회로(IC)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 (silicon carbide) 소재 집적 회로를 개발했습니다. 실리콘 카바이드 회로는 금성 표면의 온도에서도 장시간 작동이 가능합니다. 아칸소 대학과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의 연구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실리콘 카바이드 전자 회로 및 반도체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40종의 반도체와 회로를 테스트해 초고온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복잡한 전자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실리콘 기반 집적회로는 아무리 내열 설계를 잘해도 섭씨 250-300도가 넘으면 모든 회로가 작동하는 (on) 상태가 되어 사실 반도체로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CPU나 GPU 모두 섭씨 100도만 넘어가도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강력한 쿨러를 사용해서 온도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주변 온도가 섭씨 500도에 근접하는 금성 표면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벌컨 II (Vulcan II) 프로세서는 섭씨 500도는 물론 그보다 높은 섭씨 800도의 고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합니다.  이런 내열 전자 회로가 실제 상용화된다면 금성 탐사 이외에 여러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고온 반응용기나 보일러, 엔진 내부를 감시하는 센서나 화재 현장 같은 고온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우주 탐사 영역에서도 태양 표면에 더 근접할 수 있는 탐사선이나 수성 표면을 달릴 수 있는 로버 개발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이런 기대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1대1 맞춤 수업·토론·해외연수… 전학 오는 ‘화천 산골캐슬’

    1대1 맞춤 수업·토론·해외연수… 전학 오는 ‘화천 산골캐슬’

    시작은 전국 첫 방과 후 프로그램 도입 산골 공부방·교향악단 운영 취약함 보완화천학습관서 진학 도와 인재 대거 배출청소년 해외 탐방·대학생 거주공간 지원 우수 학생 머물며 인구 유출 감소효과도“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 화천 살린 기반”인구 2만 4000여명의 산골마을 강원 화천군이 전국 최고의 교육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청소년 교육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첩첩산골 곳곳에 공부방과 스터디 카페가 운영되고, 학원 하나 없는 마을에는 찾아가는 음악강의와 청소년 토론강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화천학습관에서는 학년별 학습 향상을 위해 전문강사를 두고 1대1 맞춤 수업과 몰입식교육이 상시 이뤄진다. 대학에 진학하면 등록금과 방값이 지원되고, 청소년 해외 배낭여행 비용과 해외 유학 비용까지 준다. 덕분에 제대로 된 학원 하나 없는 마을에서 박사·변호사 등 지역 출신 고학력 전문가들이 대거 배출되고 있다. 우수 학생들이 화천에 머물며 인구 유출 감소 효과까지 얻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도 모범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20일 최문순(67) 화천군수를 만나 앞서가는 교육복지정책의 노하우를 들었다.“접경지의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아이들부터 떠나가던 고장이 이제는 도심지 학생들이 거꾸로 전학 오는 교육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최 군수는 산천어축제 이상으로 교육지원 정책에 쏟는 열정이 남다르다. 처음에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들을 시작했다. 정책들이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고장으로 변했다. 교육 여건이 좋다는 소문에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아이들까지 화천으로 전학 오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재들을 속속 배출하면서 교육복지 선진지역이라는 명성까지 얻었다. 최 군수는 “우수 학생의 화천 지역 고교 입학과 인구 유출 감소를 위해 시작한 교육복지정책이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효과까지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화천이 교육복지를 시작한 것은 2007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부터다. 당시 제대로 된 학원 하나 없는 산골마을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교육청 보조금을 받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프로그램이었다. 2016년부터는 화천군이 직접 외부 강사를 선발하고 지원비를 주며 운영하고 있다. ●고교 교육비 지원도 2013년부터 시작 고교 교육비 지원도 2013년 화천군이 가장 먼저 시작했다. 교복비 지원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군청에 교육복지과를 뒀고 교육정책·교육협력·인구정책·창조인재·평생교육·청소년 육성 등 6개 팀이 있다. 화천군 교육복지 전반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정책 시행을 한다. 첩첩산중 마을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교육서비스 취약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산골마을에 ‘청소년 공부방’을 만들었다. 초·중·고교생들을 위해 공부방 프로그램 강사료와 재료비를 지원하며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연중 오후 4~9시 문을 연다. 청소년 자기주도 학습능력도 높여 준다. 산골인 화천읍 풍산리와 상서면 봉오리, 산양리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예술·문화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교육’을 운영한다. 음악학원이 없는 간동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30~4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간동면 마을공간인 어울터에서 피아노·클라리넷·트럼펫·오보에 등 4개 강좌가 1주일에 두 차례씩 열린다. 학습에 대한 열의를 심어 주기 위해 월 1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토론의 기본과 전달력·발표력을 높여 주기 위한 ‘청소년 토론강좌’도 있다. 화천읍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11~16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강좌를 연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영상미디어 제작 방법을 활용한다. 청소년문화예술단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인성과 예술 등 소양을 갖춘 지역 인재로 기르기 위해서다. 청소년교향악단(단원 32명)과 소년소녀합창단(단원 49명)으로 구성됐다. 화천학습관에서는 중고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맨투맨식 교육을 펼친다. 기본교육과정으로 중3·고1학년 국어·영어·수학과목의 몰입식 교육을 진행한다. 고2·고3을 위해 개인별 수시·정시 맞춤 1대1 지도수업도 한다. 외부강사를 초청해 사회·과학탐구 강의도 한다. 또 이곳에서는 대입전형을 위해 배치된 전담 진로·진학 강사가 학생들에게 개인별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준다. 화천 지역 1000여명의 중고생 가운데 66명을 선발해 학습운영관에서 입교 지도를 해 준다. 2009년부터 운영하는 화천학습관에서는 지금까지 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했다. 이들 가운데 변호사와 박사 등 지역 인재들이 대거 배출됐다. 김정남 군 교육복지과 교육협력담당은 “다양한 교육복지 덕분에 화천 지역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 성적이 높아지고 수도권 등 국내 주요 대학 입학이 크게 늘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 학생 통학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로 오지마을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 ‘스마트 안심 셔틀’ 버스도 지난달부터 운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정차·하차 경로를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21개 노선을 다닌다. 셔틀버스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한다. 청소년 해외배낭연수도 인기다. 청소년들에게 영어 습득과 글로벌한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잠시 멈췄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19명의 화천 지역 중고생들이 해외배낭여행 혜택을 봤다. 전액 군비를 지원해 미국·영국·독일·일본·체코 등으로 해마다 7개 팀씩 다녀왔다. 7~8월 여름방학 동안 9일 이내 일정으로 해외 대학탐방이 주요 테마다. 학생들이 자체 연수 계획을 세우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선발한다. ‘화천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위해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정부 지원금으로 건립해 키즈센터, 공동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상림 군 교육복지과장은 “화천의 인재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에게는 학자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준다. 등록금(실납입액) 전액과 월세·기숙사비 전액을 군비로 지원한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지원조례’까지 만들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17년부터 도입해 지난해까지 해마다 1500여명씩 혜택받고 있다. 예산도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25억 6000여만원이 소요됐다. 학생의 부모 또는 부양한 보호자가 3년 이상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한 실거주자가 대상이다.●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돕기 계속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 돕기는 국내외 대표 ‘보은 장학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화천군의 수복을 위해 피 흘려 싸워 준 은혜를 갚기 위해 시작했다. 해마다 에티오피아 현지를 찾아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억 2000만원씩 지원한다. 10년 넘게 308명이 혜택을 봤다. 지금도 188명이 현지에서 매달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다. 최 군수는 “교육복지를 통해 열악한 화천이 다시 살아나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배움의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고 어려운 에티오피아 돕기 장학사업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험·역량 썩히기 아쉽나요… 민간경력직 5·7급에 도전하세요

    경험·역량 썩히기 아쉽나요… 민간경력직 5·7급에 도전하세요

    공무원·군인 재직기간은 경력 인정 않고계약직·교원·군의관·군법무관 등은 예외 자격증 최종 시험일까지 따면 효력 갖춰자격 요건 불분명해도 필기 응시는 가능 같은 기간 근무·연구·강의 경력 합산 불허우대 요건은 서류전형 단계만 가점 반영 비정규직 근무기간 경력으로 인정해 줘3년 기출문제 사이버고시센터서 서비스정부가 올해 다양한 경력과 역량을 갖춘 민간경력자 231명(5급 70명, 7급 161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 보건의료정책,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 국제통상, 정보보호 등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다양한 경력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11년 5급, 2015년 7급 공무원 선발을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1685명을 선발했으며, 40여개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원서는 6월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접수하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공직자의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7월 10일)와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12월)을 거쳐 5급은 올해 12월에, 7급은 내년 1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8일 인사혁신처와 함께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어떤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나. A. 5급 공무원 응시자는 ▲관련분야 일반 경력 10년 또는 관리자 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석사학위 소지 후 4년 이상 경력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경력 등 3개 요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7급은 ▲관련분야 3년 이상 경력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자격증 소지 또는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경력 중 하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외국 공무원 경력, 관련분야 근무 기간만 인정 Q. 공무원이나 직업 군인 경력도 인정하나. A. 민경채의 취지는 우수한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공직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이나 군인(특정직 공무원에 해당)의 재직경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임기제(계약직) 공무원이나 국공립대 교원(강의·연구) 경력, 공중보건의사·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군의관, 공익법무관·군법무관, 공중방역수의사·수의장교 단기 의무복무기간은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외국 공무원 경력도 관련분야에 해당한다면 인정한다. Q. 내 경력이나 학위, 자격증이 민경채 응시요건에 충족하는지 궁금한데, 인사혁신처에서 확인해 주나. A. 응시자의 경력·학위·자격이 응시요건을 충족하는지는 서류전형위원회가 평가한다. 인사혁신처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응시자격요건 충족여부가 불분명해도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후 서류전형위원회를 통해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평가받으면 된다. Q. 나는 경력·학위·자격증 등 민경채 응시요건을 모두 충족하는데, 어떤 요건을 선택해 응시하는 게 유리할까. A. 어떤 요건을 선택하는 게 합격에 유리한지는 알기 어렵다. 다만 한번 선택한 응시요건은 바꿀 수 없어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선택한 요건이 민경채 응시요건에 맞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은 다른 요건이 응시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적격’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학위 요건은 학위수여일이 최종시험 전이어야 Q. 응시자격요건에 해당하는 학위(또는 자격증)를 올해까진 취득할 수 있는데, 응시할 수 있나. A. 공고문에서 명시한 최종시험 예정일(5급 11월 26일, 7급 12월 4일)까지 취득하면 응시요건을 충족해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학위취득 시점은 학위수여일(졸업증명서 등에 기재되는 일자)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학위수여일이 최종시험 예정일 이전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Q. 특정 기관에 근무하면서 대학 강의도 병행했는데, 별도로 계산해 경력에 합산할 수 있나. A. 같은 기간에 근무·연구·강의 등을 병행한 복수의 경력은 합산할 수 없다. 다만 서류전형에서 정성평가를 통해 반영할 수는 있다. Q. 선발단위별 응시요건은 어떤 기준으로 설정한 건가. A. 공무원임용시험령 등 관계법령을 기준으로 인사혁신처가 임용예정기관(부처)과 협의해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경력·자격 등으로 설정했다. 일부 선발단위는 부처의 요구에 따라 요건을 강화한 경우도 있다. Q. 선발단위별 우대요건은 모든 시험단계에서 인정해 주나. 공통 우대요건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은 어떻게 반영하나. A. 우선 우대요건은 모든 시험단계가 아닌 서류전형 단계에서만 가점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또한 서류전형에서 만점의 5% 이내로 반영한다. ●시간강사는 ‘주 9시간 강의’ 기준 경력 산정 Q. 학위나 자격증 취득 후 일정기간 경력을 추가로 갖춰야 한다던데, 이 경력의 인정범위는. A. 학위나 자격증 취득 이후 경력만 인정하며, 경력요건과 마찬가지로 법인 등에 소속돼 근무하거나 연구한 경력을 의미한다. Q. 비정규직(대학 시간강사 등)으로 근무한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나. A. 인정받을 수 있다. 비정규직이라도 관련분야 경력임을 서류전형위원회가 인정하면 전임(전일제)으로 근무한 경력은 100% 인정받을 수 있다. 시간제로 근무한 경력은 근무시간에 비례(주 40시간 기준)해 경력의 일부를 인정받을 수 있다.(계약직으로 4년간 주 20시간 근무한 경우 4년×(20시간/40시간)=2년 인정) 다만 각종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근무한 경력은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강의시간 외에도 강의를 위한 연구와 준비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40시간이 아닌 ‘고등교육법’상 교원의 교수시간인 주 9시간 기준으로 계산해 경력기간으로 인정한다.(시간강사로 1년간 주 6시간 강의한 경우 1년×(6시간/9시간)=8개월 인정) Q. 코로나19로 어학시험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기준성적을 취득하지 못한 응시자에 대한 대책은 있나. A. 우대요건에 해당하는 어학성적은 서류전형등록 마감일인 올해 8월 20일(예정)까지 기준점수 이상으로 취득하면 인정해 준다. ●원서 접수기간 종료되면 내용 수정 허용 안 해 Q.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에 내용을 수정할 수 있나. A. 원서접수기간에는 내용을 수정할 수 있으나 원서접수가 종료되면 수정할 수 없다. 3일간의 취소기간 중에도 취소만 가능하다. Q. 원서접수를 완료했는데, 응시표는 언제부터 출력할 수 있나. A. 응시번호가 원서접수 취소기간 마감 후에 부여되므로 응시표 출력도 그 이후(6월 30일 예정)에 가능하다. Q. 필기성적을 사전 공개한다던데, 언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필기시험이 끝나면 대략 일주일 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최종 정답을 게시한다. 응시자는 ‘마이페이지’→‘합격/성적 조회’ 항목에서 약 이틀간 필기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필기성적에 이의가 있다면 해당 기간에 이의제기와 답안지 열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답안지 재검증 결과를 해당 신청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6월 30일 예정된 필기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안내할 예정이다. Q. 모의고사 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하는 건가. A.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최근 3년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기출문제를 모의고사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시험문제·정답→ 모의고사’ 항목에서 교시별로 응시하고 답안을 제출하면 과목별 점수와 문항별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Q. 최종합격 후 임용일정은. A. 5급 민경채 합격자는 2022년 상반기 중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9주 예정)을 거쳐 임용된다. 7급 민경채 합격자는 기관 사정에 따라 1월 이후 임용돼 기관별로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Q. 민경채 직무별 합격자는 차후 해당 직무에서만 계속 일해야 하나. A. 민경채로 임용된 공무원은 현행 법령상 직위에 처음 임용된 날로부터 4년이 지나야 전출될 수 있다. 처음 임용된 기관이 아닌 다른 기관으로 가려면 5년이 지나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치편향·전관예우”… 野, 법사위원장 미루고 ‘김오수 때리기’

    “정치편향·전관예우”… 野, 법사위원장 미루고 ‘김오수 때리기’

    野 ‘김학의’ 개입 추궁… 與 “檢개혁 적임”21일 본회의… 특별감찰관 추천 조속 진행‘갈등 뇌관’ 법사위원장 안 뽑고 협상 지속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문제를 미루고 오는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집중 부각하고 재산 문제 등 개인 신상을 검증하는 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은 김 후보자를 검찰개혁을 수행하면서 조직을 안정시킬 적임자로 보고 엄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1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여야는 21일 본회의에서는 법사위원장 선출을 하지 않고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달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국민의힘이 물러서지 않자 2개월 넘게 검찰총장 공석으로 시급한 김 후보자 청문회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부터 합의한 것이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공론화할 기회로 청문회를 활용한다는 계산이다. 야당은 “검찰을 무력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코드인사”라고 규정한 바 있다.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을 보좌한 김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김 후보자가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에서 서면조사를 받은 것도 문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법무부 차관으로 사건에 어느 정도까지 관여했는지도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재산 문제 등 개인 신상 문제도 집중 추궁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와 올해 법무법인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하면서 월 보수로 1900만∼29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후보자의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분양아파트 분양 특혜 의혹 등도 제기됐지만, 김 후보자 측은 해명이 된 만큼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기민도·이근아 기자 key5088@seoul.co.kr
  • “집값 상승은 불로소득”… 김부겸, 종부세 완화론 때렸다

    “집값 상승은 불로소득”… 김부겸, 종부세 완화론 때렸다

    “부동산 정책 목표 흔들려서는 안 돼LH 개혁은 해체 수준으로 결론 날 것”관평원 ‘세종 특공’ 취소 검토 지시도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총리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종부세 완화 논란에 대해 “집값이 오른 것은 어떤 형태이든 불로소득일 수밖에 없으며 사회에 환원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가격이 오른 아파트 근처에는 주로 쓰레기 소각장이나 발전소 같은 혐오시설이 없다”면서 “집값이 뛰었으니 누군가는 감당해야 할 비용을 나누자는 것”이라고 했다. 집값이 오른 만큼 자연스런 부담 증가 차원에서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김 총리는 “집값을 조금씩 하방 안정시키려는 정책 목표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왜 혐오시설은 지방에서 책임져야 하냐”면서 “지금까지 정부 정책을 믿고 기다려 온 분들은 거꾸로 여러 가지 피해를 보게 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후속 조치에 대해 “거의 해체 수준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기들이 권한도 갖고 정보도 독점해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국민 분노에 답하는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능 자체를 없앨 순 없지만 막강한 기능을 한 곳으로 몰아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땅을 만들고 집을 짓고 하는 것과 주택을 공급하는 기능을 아예 분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 독점으로 오는 폐단을 봤으니 엉거주춤할 수 없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시 청사 신축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사안을 엄정 조사하고 위법 사항 확인 시 수사 의뢰 등 조치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관평원 직원들의 아파트 특별공급에 대해서는 취소 가능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노동자 안전에) 책임질 형편이 안 되면 안전 비용을 깎지 말고 손을 떼라는 것”이라며 “우리도 기업과 척을 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어떤 정권이 오더라도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이 제도에는 반대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취임 뒤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완료되면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불법 다단계 등 관련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 ‘해양부 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 ‘해양부 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지도 이정기 교수)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에 22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해 영예의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상 등 전원이 대상 및 메달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는 이 대회 4년 연속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으며, 세계 각국의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학생들을 지도한 이정기 교수는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하며 국제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얻어내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준 하나의 계기가 된 것 같다” 라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박지호 학생(호텔조리전공)은 “작년에 출전한 국제요리대회에서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는데 올해도 큰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의 총괄 팀장을 맡아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준비 과정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신 교수님과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지난 4년 연속 기관장상 수상 내역 △ 2018년 - 단체 전시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 2019년 - 단체 전시부문 (환경부 장관상) △ 2020년 - 단체 전시부문 (환경부 장관상, 산림청장상) △ 2021년 - 단체 전시부문 (해양수산부 장관상) 이번 국제요리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2021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 △ 해양수산부 장관상 일식조리 단체 전시 - 박지호, 김나영, 김승진, 안선미, 안상윤, 정시훈, 황성현, 홍유나 △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상 박지호, 정시훈, 안선미, 이신지(1학년), 권지유((1학년, 제과제빵전공)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안상윤, 김나영, 홍유나, 김민기, 김수연(1학년) △ 단체 전시부문 (대상) 일식조리 단체 전시 - 박지호, 김나영, 김승진, 안선미, 안상윤, 정시훈, 황성현, 홍유나 단체 라이브 – 김나영, 홍유나, 안상윤, 김민기, 김수연(1학년) △ 단체 5인 라이브부문 (금상) 김주헌, 설도현(호텔외식서비스전공), 임예진(제과제빵전공), 이혜원(제과제빵전공), 박지호, 안선미, 정시훈, 남예린(1학년), 이신지(1학년), 권지유((1학년, 제과제빵전공) △ 단체 5인 라이브부문 (은상) 나민석, 이준희, 김수아, 김하늘, 한수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공공재개발 공공임대 20% 의무배정

    서울 공공재개발 공공임대 20% 의무배정

    공공재개발사업으로 나오는 주택은 전체 물량의 20%(서울)를 의무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공공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 기존 세대의 1.6배까지 건립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공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요건과 절차, 특례를 구체화하기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시행령 및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고시)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국토부는 ‘2·4대책’을 통해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과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주도 정비사업으로 2025년도까지 13만 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공공재개발사업의 공공임대 공급비율을 서울은 20%, 서울 외 지역은 10% 이상 공급하도록 했다. 민간 추진방식보다 5%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체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이나, 사업성이 낮아 공공임대비율을 지키기 어려운 사업장에는 지방도시계획위의심의를 거쳐 공공임대 공급의무를 완화 적용할 수 있다. 공공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 주택공급 규모를 종전 세대수의 1.6배 이상을 지을수 있게 했다. 단지 또는 인근 단지의 여건 등을 고려해 1.6배 이상 건축이 어려운 곳에서는 주택공급 규모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 정비구역 지정권자는 정비구역의 지정 전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려는 구역의 개요, 현황, 정비구역 지정시기, 공공재개발 예비시행자 등을 담은 공공재개발 예정구역을 지정, 고시할 수 있다. 공공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하면, 해당 구역에서는 신축행위가 제한되고 지분쪼개기로 토지 등을 취득해도 분양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공공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현재 용도지역에서 1단계 종 상향된 것으로 간주하고, 용적률·층수 등 도시규제가 완화된다. 지자체는 종 상향으로 늘어난 주택의 40~70%를 인수하고, 이중 50%는 공공분양, 50%는 공공임대로 활용한다. 이때 시·도지사는 임대 및 분양수요를 고려해 공공임대 비율을 50% 이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공공분양을 인수할 때는 부속토지 땅값은 감정평가액의 50%로 정한다. 민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다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변경한 경우에는 시행자 지정일 또는 공공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일 중 빠른 날 전부터 거주한 자에게 임대주택 입주권을 부여해 원주민의 재정착을 폭넓게 지원한다. 현재는 구역지정일 이전부터 거주한 세입자 및 청산자에게 입주권을 주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초 선정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24곳과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지 5곳은 연내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전, 전기 사용자에 25억원 과다 징수했다는데...

    한전, 전기 사용자에 25억원 과다 징수했다는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일부 전기 사용자들에게 배전시설 등 시설부담금을 과다하게 징수한 사실이 적발됐다. 시설부담금은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 외에 추가적인 전기 사용을 신청할 경우 부과된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월 시설부담금을 부적정하게 책정했다는 부패신고를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뒤 과다 금액을 환불 조치토록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내용을 보냈으며 지난해 11월 전수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전의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에 따르면 주택단지 등에서 추가로 전기 사용을 신청해 배전시설 등 시설 부담금을 부과할 때는 설계조정시설 부담금과 표준시설 부담금 중 적은 것을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한전은 일부 사용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높은 표준시설부담금으로 일괄 적용했다. 표준시설부담금은 사용자가 새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일반공급 설비로 전기를 공급받을 경우 산정된다. 권익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수조사 결과 한전이 899곳의 사용자에 대해 시설부담금 25억원 정도를 과다 징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해당 사례들에 대해 환불 조치를 하고 있으며 적정 시설부담금을 자동으로 판정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권익위는 “시설 부담금의 과다 징수가 해당 법률상 부패행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이를 적발한 것은 공공기관의 부적정한 행위로 국민 권익을 침해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열린세상] 조희연의 정의, 감사원의 공정/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조희연의 정의, 감사원의 공정/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정치적 이유로 해직된 교사의 복직은 정의인가 불공정인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2018년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한 것은 불공정하다며 감사원이 경찰에 고발했고,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관됐다. 감사원의 지적은 한마디로 이들이 ‘내정’돼 있었다는 것이다. 보수 진영과 국민의힘은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조 교육감은 정치적 이유로 해직된 교사를 복직시키는 것은 오히려 ‘정의를 실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는 “자격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했다. 해직 교사는 복직돼야 할 ‘자격’이 있고 이것은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 조희연은 정의를 실현했다. 해직 교사에 대한 특별채용은 보수 진영의 공정택 전 교육감 재직 시 11명 등 항상 있어 왔고 교육감의 재량이다. 단도직입적으로 해직 교사들의 복직이 ‘내정’돼 있었을까? 공정시대에 ‘내정’이라는 말 자체가 무시무시한 ‘선험적 판단의 단두대’다. 특별채용은 교육민주화를 위해 해직된 사람들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채용 방식이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을 대법원이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특별채용은 신규채용과 전적으로 다르다. 서울교육청은 ‘교육 양극화 해소, 특권교육 폐지 및 교원의 권익 확대 등 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자’로 지원 자격을 제시했는데, 5명의 신청자가 이 특별채용 ‘자격’에 부합하는가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결국 이 5명은 비리나 결격 사유 등이 없어서 특별채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 5명은 해직 교사로서 진보적 교육운동을 해 오던 분으로 지원 ‘자격’에 부합했고, 나머지 후보에 오른 9명은 자의로 교직을 그만둔 분들이었다. 이것을 내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조희연은 이것은 내정이 아니라 해직 교사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몫’ 곧 정의라고 주장했다.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 교사들이 선거운동을 해 2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해고됐다. 나는 평소 교육계의 다양한 교사와 교수를 만나 왔는데 교수와 교사 차이가 ‘하늘과 땅’이라는 것을 이번 감사원 보고서를 보고 깨달았다. 현재 대선판에서 교수들 수백 명이 보수든 진보든 공개적으로 특정 대선 후보들을 위해 열렬하게 활동한다. 반면 교사들은 정치적 자유가 없기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지 못한다. 이것이 과연 정의로운 일인가? 교사에게 ‘차별 중의 차별’을, 교수에게 ‘특권 중의 특권’을 부여한 것이다. 이 ‘차별’을 고려하지도 않고 선거법으로 해직됐다가 사면된 교사의 복직을 비리 사건처럼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 벌금 250만원에 해고라니? 교사들은 이런 모욕과 굴종을 언제까지 견딜 것인가? 대통령도 인터넷에서 대놓고 비판하는 시대에 교사들의 정치적 권리를 탄압하는 것은 얼마나 불공정한가.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교사 집단 전체가 분연히 일어서서 맞서야 한다. 둘째, 이 사안을 경찰에 고발하고 공수처가 수사할 일인가? 해직 교사 특별채용 건으로 조 교육감은 ‘주의’를 받았고, 실무자는 ‘경징계(이상)’ 처분을 요청받았다. 2020 감사연보에 따르면 감사 처리는 총 1528건이었고, 고발·수사 요청은 단 7건이었다. 확률상 1%도 되지 않는 0.46%다. 그러니까 감사원의 수사 요청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정의’를 세우려는 사람에게 ‘공정’의 이름으로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 일인가? 상식적으로 이 일은 행정처분으로 끝났어야 할 문제이지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 아니다. 감사원의 정치화와 공수처의 헛발질은 이들 기관에 대한 시민사회의 통제가 절실함을 일깨웠다. 나는 감사원 직원, 공수처 직원, 검찰, 경찰, 그리고 전 국민에게 공정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깊이 있게’ 읽을 것을 권한다. 샌델은 ‘중립적인 공정’이 기계적이고 차가운 ‘계산의 문제’가 된다고 경고한다. 곧 공정은 정의가 아니다. 정의는 공정이나 계산을 넘어 ‘공동선’을 향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 샌델은 존 롤스의 공정이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동선을 추구할 때 좋은 삶과 좋은 정치가 구현된다고 주장한다. 샌델이 쓴 책의 제목은 ‘공정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정의란 무엇인가’다.
  • ‘만능 선물’ 색색깔깔 오설록 차 세트

    ‘만능 선물’ 색색깔깔 오설록 차 세트

    아모레퍼시픽 차 브랜드 오설록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차를 잘 몰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선물용 차 세트를 추천했다. ‘오설록 프리미엄 티 컬렉션’은 차를 잘 모르는 사람부터 자주 마시는 사람까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맛과 향을 담은 세트다. 8가지 종류의 향긋한 블렌디드 티가 40개 들어 있다. 펄프 티백은 스테이플러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소재를 제외하고 압력을 이용한 접착 방식을 이용했다고 한다. ‘오설록 시크릿 티 스토리’는 9종의 오설록 차를 담았다. 책처럼 케이스를 펼칠 수 있으며, 왼쪽에는 차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까지 곁들여져 있다. ‘오설록 허브 티 컬렉션’은 향과 맛이 각기 다른 오설록 대표 허브 티 3종이 담겼다.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캐모마일부터 나른함을 깨우는 모로칸민트티, 깊은 풍미의 루이보스 퓨어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친환경 케이스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오설록 메모리 인 제주’는 벚꽃, 귤꽃, 동백, 달꽃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4종의 꽃을 블렌딩한 차로 구성했다. 케이스 자체에 리본이 달려 있어 별도의 포장 없이도 선물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독] 추가모집 대란 겪었던 20개 대학, 2023학년도까지 1096명 줄인다

    중소규모 대학 한 곳 학생 모집 중단한 셈내년 100명 이상 인원 감축 단행 최소 8곳 수도권 4년제 모집인원은 2220명 늘어나 2021학년도 대입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많았던 4년제 대학 20곳이 2023학년도까지 신입생 선발인원을 1000명 이상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규모 대학 한 곳이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 것과 같은 규모다. 2022학년도부터 강도 높은 학과 구조조정과 정원 감축에 나선 대학들이 상당수지만 ‘지방대 미충원 사태’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서울신문이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2021학년도 추가모집 인원 상위 20개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한 2022~2023학년도 선발인원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들 대학의 2023학년도 선발인원은 총 4만 5041명(정원 외 포함)으로 2022학년도 4만 6137명에서 1096명(2.4%) 줄었다. 추가모집 인원은 대학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으로, 추가모집 인원이 많을수록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컸다는 이야기다. 각 대학은 지난 2020년 4월에 2022학년도 선발인원을 포함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21학년도 입시에서 충원난을 겪은 지방대학들이 선발인원을 대폭 감축한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지난 4월 내놓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과 대교협의 집계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746명에 달했던 부산 신라대가 선발인원을 361명(15.5%) 감축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263명·8.1%), 부산 동명대(230명·11.2%) 등 6개 대학이 각각 100명 이상을 감축하기로 했다. 서울신문이 이들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요강 등을 살펴본 결과 내년도에 100명 이상의 모집인원 감축을 단행하는 대학이 최소 8곳으로 확인됐다. 경남대는 전년도 총모집인원의 19.5%에 달하는 567명을 감축하며, 신입생 충원율이 79.9%에 그친 원광대는 총모집인원을 321명 줄인다. 대교협이 집계한 2022~2023학년도 선발인원에는 이들 감축 인원의 대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34만 6553명에서 2023학년도 34만 9124명으로 증가한다. 2023학년도 증가 인원의 86.3%인 2220명이 수도권 대학의 몫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도권 대학들이 입학정원을 줄이지 않는 이상 지방대의 미충원 사태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김소라·손지민 기자 sora@seoul.co.kr
  •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완화…연말까지 한시 적용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완화…연말까지 한시 적용

    전기자동차(전기차) 보조금의 출고기한 조건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말까지 한시 연장된다.환경부는 16일 차량용 반도체 수급으로 전기차 공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 출고기한 조건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직접 또는 대리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하고 선정되면 2개월 이내 차량을 출고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출고 기간이 불확실해졌다. 환경부는 지자체, 차량 제작사와 협의해 구매보조금 지원조건인 출고기한 2개월을 3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구매보조금은 국비·지방비가 함께 지급되는 형태(매칭)다. 올해 보급 목표량은 전기승용차 7만 5000대, 전기화물차 2만 5000대다. 이달 13일 기준 전국 지자체의 구매보조금 공고 물량은 승용차 4만 7460대, 화물차 2만 2196대다. 구매보조금 접수는 승용차가 35.4%인 1만 6838대, 화물차는 74.3%인 1만 6494대다. 현재 보급 목표량을 지원할 수 있는 국비는 확보됐다. 지방비는 대전·강원·제주 등 5곳이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나머지 지자체도 이달부터 7월까지 예산을 확보해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차량 제작사별 생산계획 및 보조금 실효성 제고를 위해 승용차 물량 일부를 화물차로 전환하고, 승용차 수요가 저조한 지자체 물량을 수요가 많은 지자체로 재배정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전기차 구매예정자들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 공고 시기 등을 조정키로 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국민들이 출고 지연 등으로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월에도 계란 4000만개 이상 수입

    정부가 이달에도 계란 4000만개 이상을 수입한다. 쌀·배추도 정부 비축물량을 풀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차관은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에 더해 양파·대파 등 주요 채소류가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농축산물 물가가 두 달 연속 전월 대비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아직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농축산물 물가를 보다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전체 물가 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품목별 맞춤형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월 대비 농축산물 가격은 3월에 -1.5%, 4월에 -0.5%를 기록했다. 1월에 3.9%, 2월에 5.2%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낮아졌다. 이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밥상물가가 서민생활에 부담을 초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일시적 물가상승이 경기회복에 대한 체감을 제약하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농협, 법무부와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 나서

    농협, 법무부와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 나서

    농협(회장 이성희)은 농번기를 맞아 법무부와 합동으로 13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과 사회봉사대상자 등 30여명이 동참하였으며, 참여자들은 작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했다. 농협과 법무부는 지난 2010년 4월‘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MOU’를 체결한 이후 농촌일손돕기와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약 7만 7천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해, 코로나19로 심화된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은 사회봉사명령제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법규를 경미하게 위반한 사람들을 구금하는 대신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면서 일정시간 동안 무상으로 농촌일손돕기,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공익적 작업에 종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법무부에서 농협과 체결한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힘을 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서 함께 힘써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박범계 장관은“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력난이 가중된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사회봉사명령을 농촌일손돕기와 적극 연계하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협은 다양한 농촌 인력지원사업을 전개하여 지난 2020년에만 154만명의 인력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범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법원, 심신미약 인정해 치료감호 명령 지난해 2월 28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인을 통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A(16)군의 엄마 B(42)씨였다. 당시 B씨는 간까지 손상될 만큼 깊은 자상을 입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급대원에게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스스로를 찔렀다”는 말만은 또렷하게 반복했다. 정신질환을 앓던 아들이 순간 격분해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사실은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것이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 아들을 감쌌던 B씨는 결국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의 바람과 달리, A군은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곧바로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A군은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생활기록부에 “쾌활하고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많다”고 기록될 만큼 사교성이 좋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급격하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A군이 주의력결핍과잉충동장애(ADHD) 및 정신지체 등 지적장애, 우울증까지 진단받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게 되자, B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A군을 보살피는데 전념했다. 두 모자가 서로 다투는 일도 많았다. 특히 A군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할 때면, B씨도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도 이런 이유로 모자 사이 다툼이 있었다. 평소 살가웠던 아들은 저녁 식탁에서 B씨가 말다툼 끝에 던진 “네가 싫다”는 한마디에 돌변해 흉기를 휘둘렀다.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A군은 법정에서 별다른 변론을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보고싶고,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A군에게 장기 4년, 단기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모를 살해한 반인륜적 범행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지만, 만 16세의 소년이라는 점과 A군의 아버지가 선처를 바라며 강한 치료 의지를 보이는 점, A군의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 A군은 곧바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엄마가 보고싶다”는 말만 반복했다. A군의 아버지 역시 끝까지 법정에 선처를 탄원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검찰이 A군에 대한 치료감호를 청구한 끝에, A군은 교정시설이 아닌 병원으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16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A군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군이 당시 중증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1심의 형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은혜와 처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순간적인 화로 모친을 찔러 살해했으니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다만 중증의 심신미약이 인정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증상이 조절됐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악령 쫓는다며 아동학대·감금 의혹 교회 목사 고발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상습적인 학대가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들은 해당 시설을 운영한 교회 목사와 시설 종사자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정치하는엄마들,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등 단체들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서초구 생명의샘교회가 2019년 5월~올해 5월 만 2세 미만의 영유아 10여명을 위탁 양육하며 일상적으로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 교회 목사와 시설 종사자들은 아이들이 울면 방에 혼자 가두거나 때렸고, 악령을 내쫓는다며 아이들의 머리, 등, 팔 등 온몸을 때려 가며 기도를 했다. 또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하기도 했다. 이 시설은 또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번 국에 밥을 말아서 먹였고, 분유를 먹일 때 아이들의 몸을 고정시켜 분유병을 빨도록 했다는 것이 단체들의 주장이다. 김정하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는 “지난해 6월 한 영유아가 질식으로 사망해 미신고 시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서초구, 서울시, 보건복지부 등이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아동이 더는 미신고 아동복지시설에 가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악령 내쫓는다며 영유아 학대”…시민단체, 교회 목사 등 고발

    “악령 내쫓는다며 영유아 학대”…시민단체, 교회 목사 등 고발

    불법으로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한 서울의 한 교회에서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상습적인 학대가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들은 해당 시설을 운영한 교회 목사와 시설 종사자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정치하는엄마들,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등 단체들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서초구 생명의샘교회가 2019년 5월~올해 5월 만 2세 미만의 영유아 10여명을 위탁 양육하며 일상적으로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 교회 목사와 시설 종사자들은 아이들이 울면 방에 혼자 가두거나 때렸고, 악령을 내쫓는다며 아이들의 머리, 등, 팔 등 온몸을 때려 가며 기도를 했다. 또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두루의 마헌얼 변호사는 “새벽부터 미열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 점점 높아졌지만 목사와 시설 종사자는 아이에게 계속 보리차만 먹였다”며 “그래도 열이 안 떨어지니까 그제야 해열제를 먹였지만 결국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시설은 또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번 국에 밥을 말아서 먹였고, 분유를 먹일 때 아이들의 몸을 고정시켜 분유병을 빨도록 했다는 것이 단체들의 주장이다. 김정하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는 “지난해 6월 한 영유아가 질식으로 사망해 경찰 조사가 진행돼 미신고 시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서초구, 서울시, 보건복지부 등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아동이 더는 미신고 아동복지시설에 가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서초구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조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을 때가 지난해 10월이라 지난해 6월 위 시설에서 아동이 사망한 사건을 다른 기관으로부터 통지받지 못했다”면서 “위 교회에서 운영한 아동복지시설이 미인가 시설이라는 사실도 지난 10일에서야 처음 인지했다. 인지하자마자 위 시설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했고 위 시설에 있던 아동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는 보호조치를 했다. 이후 이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들은 이 시설 종사자 2명과 교회 목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현재 생명의샘교회 홈페이지는 문을 닫은 상태다. 서울신문은 생명의샘교회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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