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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까지 BRT(간선급행버스) 노선 55개 추가 건설

    정부는 2030년까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55개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개 이상 노선에는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고, BRT 차량의 친환경차 비중도 현재 0.04%에서 2030년까지 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년)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55개 신설 BRT 노선 중 1단계로 26개 노선은 2025년까지 구축·운영된다. 신설 노선은 수도권에 25개, 지방 도시에 30개이다. 수도권은 GTX(광역 급행철도)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간선도로가 대상이다. 비수도권은 지자체 도심 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제주 등에도 BRT가 구축된다. BRT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과 고급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기·수소 버스 등 친환경 대용량 차량 투입을 확대하고 BRT 기종점에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를 갖춘 환승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BRT 전용차로에 자율주행차 실증, 데이터 고도화, 정밀지도 구축을 추진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용차로, 우선신호 체계를 갖춰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신속성을 유지하는 고급형 BRT인 ‘S-BRT’(Super-BRT)도 도입한다. S-BRT 시범사업 중 경남 창원 S-BRT는 2023년까지, 경기 성남 S-BRT는 2025년까지 각각 개통된다. 내년에는 세종시에서 우선신호, 섬식정류장, 양문형 차량 등 S-BRT 연구개발 실증사업에 나선다. 주요 BRT 정류장에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PM)용 환승·충전시설을 갖춰 BRT 이용자의 접근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계획이 마무리되면 BRT 노선은 현재 26개에서 81개로 3배 이상 확대되고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시간(버스)은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효정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BRT는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 이하, 운영비는 7분의 1에 불과해 가성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난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이뤄 낸 사업”이라면서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는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일부 정치권에는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송 지사는 “전북의 항공오지 오명 탈피, 산업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비전 실현 등을 위해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만금국제공항’은 ‘송하진공항’이라 불린다. 공항 건설에 열정을 쏟는 배경은. “김제공항이 백지화되던 때 전주시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공항 건설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제공항 건설에 전주시장이 나서자 뜬금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전북권 공항 건설은 공직을 시작하면서부터 품어 온 필연적인 꿈이다. 전북은 제대로 된 기반 시설이 없으니 투자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부와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전북이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내생적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공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도지사 취임 ‘신공항’ 핵심과제로 -공항 건설은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다. 추진 과정은. “전북은 50년간 항공의 오지였다. 1990년대부터 김제공항 건설이 추진됐지만 2006년 경제성 재검토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이유로 전면 중단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2014년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전북권 신공항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등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논리를 확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쳤다.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포함됐고, 드디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전북발전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전기상용차, 농생명산업, 관광산업 등 전북도가 집중 육성 중인 신산업의 상당수가 새만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고부가가치 산업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수출 무역과 대외 교류가 전제돼야 한다.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라는 새만금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다. 국제공항 하나 없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 -지방공항의 적자 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북에 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는. “군산공항은 미군 소유다. 미군 상황에 따라 결항과 연착이 잦고 운행편수도 제한을 받고 있다. 국제선은 아예 없다. 공공교통의 가장 큰 이점인 안정성, 정시성, 편의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민들은 어쩔 수 없이 2시간여를 달려 무안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는 이도 불편해 아예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2019년에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예측한 2040년 도내 항공 수요가 81만명이다. 81만명이 자가용으로 무안공항을 이용하면 연간 138억원,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150억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추가 비용과 이동시간 등 도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항공 수요와 경제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활주로 2500m… 확장성 고려 공항구역 3200m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국제공항이 가지는 의미와 비중은. “한마디로 화룡점정이다. 새만금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되려면 교통 시스템은 필수다. 도로와 항만, 철도에 공항까지 갖춰진다면 새만금이라는 도시의 가치와 물류경쟁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항 건립으로 새만금은 항공정비와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산업, 전기차와 수소차 산업이 동반 발전할 것이고 MICE와 관광산업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 위치와 규모는. “기존 군산공항에서 1.3㎞ 떨어진 곳에 확장부지를 포함해 3.4㎢ 규모로 건립된다.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가 뜰 수 있는 규모다.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E급 대형 항공기까지 취항 가능한 3200m 활주로 기준으로 공항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 상황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국토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2024년 착공, 2028년 말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7년 개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환경단체들이 수라갯벌 보전을 위해 공항건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책은. “합법적인 행정 절차를 거쳤고 법적 판단까지 받은 사안을 되돌릴 수는 없다. 법적 판단이 끝난 문제를 번복한다면 손실과 대립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06년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항 예정 부지는 바다와 단절됐다. 수위 관리와 내부개발로 육상화가 진행돼 갯벌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육지 서식종인 금개구리 등이 발견되고 갯벌 서식종인 흰발농게는 인근 지역에서 섭식흔과 서식굴은 발견됐으나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공항 예정지에 갯벌 서식종이 발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점을 전제해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법정보호종별 생태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어새 등 조류에 대해서는 조류 이동성조사를 매월 실시하고 공항 영향권 밖의 환경생태용지를 활용해 법정보호종 서식지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당별 대선 후보 결정되면 도민 염원 전달” -내년 정부 예산에 새만금국제공항 사업비가 반영됐다. 그 의미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본다. 기재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최종 정부안에는 국토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됐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과제와 대책은.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 등이 난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공항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겨우 이뤄 낸 사업이다.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을 수는 없다. 김제공항은 토지보상과 공사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됐다.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턴키 방식 도입을 건의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대책과 소신은. “전북도민들은 김제공항 무산 이후 20여년 동안 새만금국제공항이 어렵사리 여기까지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도 대단히 크다. 몇몇 정치인들이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 그간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없이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해 대단히 안타깝다. 정당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
  •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취항 연기…태풍 영향으로 16일→18일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취항 연기…태풍 영향으로 16일→18일

    경북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과 울릉(사동항)을 오가는 대형 카페리선 취항이 태풍 영향으로 미뤄졌다. 울릉크루즈는 16일로 예정한 울릉크루즈1호 취항을 18일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안이 14호 태풍 ‘찬투’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18일 울릉크루즈1호 운항을 시작한다. 취항식도 16일에서 28일로 연기해 오후 2시 영일만항 선착장에서 할 예정이다. 울릉크루즈1호는 길이 170m, 폭 26m, 9층 1만 9888t인 대형 카페리선이다. 승선 인원은 1200명, 선적 화물량은 7500t이다. 2017년 7월 건조돼 전북 군산과 중국 스다오항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됐다가 최근 울릉크루즈에 인수됐다. 출항 시간은 포항 영일만항 오후 11시, 울릉 사동항 낮 12시 30분이다. 편도 운항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기존 여객선(3시간대)보다 시간은 더 걸린다. 울릉크루즈1호 투입으로 울릉∼포항 간 선박 결항일이 줄어 주민·관광객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항로는 파도가 높아 그동안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날이 연중 100일 안팎이나 됐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안전을 생각해서 첫 출항을 미뤘다”며 “상시성,정시성,쾌적성을 유지해 울릉군민 교통난 해결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1일 부터 시행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1일 부터 시행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1일 부터 시행됐다. 창원시는 이날 성산구 성주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알리는 출범식을 했다.준공영제 시행에 따라 이날 부터 시내버스 노선 배차방식이 그동안 1개 노선에 여러 업체가 운행하던 공동배차제 대신 1개 노선을 1개 업체가 전담해서 운행하는 개별배차제로 바뀌었다.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주요 내용은 시에서 시내버스 운행노선 조정권을 갖고 운송업체는 버스 운행과 노무관리를 한다. 수입금은 시와 운송업체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시내버스 운행 적자를 시 재정으로 보전해 시내버스 업체의 안정적 경영을 보장해 준다. 시내버스 대표이사 급여는 공공기관 임원 수준으로 맞추어 연봉 9500만원으로 한정했다. 운송업체 경영 안정 보장과 함께 책임성을 강화해 중대한 부정행위가 1회 적발된 운송업자는 퇴출된다. 서비스 평가도 도입해 서비스가 더 좋은 업체가 더 많은 이윤을 갖도로 했다. 운송종사자 삼진아웃제를 시행해 운송종사자 의무를 1년에 3번 이상 위반하면 퇴출된다. 창원시는 운송적자 보전과 개별배차제 시행, 운송업체 및 운송종사자 책임성 강화 등으로 시내버스 운행 정시성이 확보되고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운영 공공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했다. 2019년 준공영제 추진에 나서 그해 3월 노사정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준공영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노사정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모두 28차례 120여 시간에 걸쳐 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7월 26일 시내버스 9개사 노사 대표 등이 준공영제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열린 시내버스 준공영제 출범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9개 시내버스 회사 노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시내버스 노사대표 18명은 “시내버스가 정확하게, 안전하게, 편안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BTX’… 출퇴근길 막힘 없이 달린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BTX’… 출퇴근길 막힘 없이 달린다

    이동식 중앙분리대 이용해 차선 조정 대장홍대선 등 광역철도 사업도 확정122개 교통시설에 7조 1000억원 투입서울 올림픽대로 당산역~행주대로와 강변북로 강변역~경기 남양주 수석 나들목(IC)을 잇는 BTX(유동적 차선 조정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확정한 5개 대도시권의 교통망 확충 사업은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122개 등이다. 이 사업들엔 7조 1000억원이 투입된다. 수도권에서는 올림픽대로 BTX와 강변북로 BTX 외에도 성남~복정역BRT(복정역~남한산성입구), 청량리~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계양·대장 광역 BRT(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가 추진된다. BTX란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다.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출퇴근 교통 상황에 따라 차선을 유동적으로 조정한다. 고속 전용차로를 만들어 통행 시간을 크게 단축하겠다는 취지다.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사업도 확정됐다.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 서구~고양 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이 건설된다. 부산·울산 광역철도사업으로는 부산~양산~울산(부산 노포~KTX 울산역),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진영~울산역) 건설이 계획에 반영됐다. 부산 미음~가락 광역도로도 건설된다. 대구에서는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 대구1호선 영천 연장선(경산 하양역~영천)이 신설된다.
  • “10초 거리…담부턴 그냥 걸어라” 최민희, 이준석에 한마디

    “10초 거리…담부턴 그냥 걸어라” 최민희, 이준석에 한마디

    ‘따릉이’ 타고 출근한 이준석에 최민희“걸어도 되는 거리, 담부턴 그냥 걸어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 이후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준석 대표의 파격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굳이 따릉이를 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출근길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걸어도 되는 거리”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로 나오면 10초거리에 국회정문, 정문부터 본관까지 걸어서 2분?”이라고도 했다. 최 전 의원은 한 “담부턴 그냥 걸어라”며 “복잡하게 출근할 이유가 있나”라고 썼다.한편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 대표는 따릉이의 편리성 등 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정 다 마치고 인터넷을 보니 따릉이가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방송국을 건너다니다 보면 정시성과 편리함으로는 지하철 서울시내 정기권과 따릉이가 최고의 이동수단”이라면서 “한달에 6만원 이내로 지하철 60회까지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달에는 전당대회로 지방을 많이 다니느라 아직 (따릉이를) 8.65 km만 탔다. 원래는 킥보드와의 결합이었는데 규제가 심해져서”라고 적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남권 지하철역 35곳 생길 때… 구로 등 7개구엔 한 곳도 없었다

    강남권 지하철역 35곳 생길 때… 구로 등 7개구엔 한 곳도 없었다

    강남 업무시설 집중 감안해도 편중 심해교통 좋으면 시간적 편익 커 집값도 올라 90년대 후 새 지하철역 32% 강남4구에치중된 역세권 수혜… 동남권 ‘부의 쏠림’ 경제성 비중 큰 예타에 강남 집중 가속화“정부, 지역균형개발 중대하게 고려해야”서울 노원구에 사는 회계사 정모(29)씨는 지난달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회사 근처인 당산역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직장을 가진 이후 2년여간 매일 2시간 40분씩을 출퇴근하는 데 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 탓이다. 정씨는 집앞에서 버스로 10여분 떨어진 노원역에서 4호선을 탄 후 5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에서 환승해 여의도까지 갔다. 서울시 인구밀도 최상위권인 상계5동에 있는 상계역을 지나는 4호선은 항상 서울 중심부로 출근하는 사람들로 꽉 차 진이 빠지곤 했다. 정씨는 “여름에는 땀냄새와 열기까지 더해 힘들었다”며 “2년간 출퇴근 고통을 겪다 보니 강북은 버린 도시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신문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서울 370개 지하철역과 지난 30년간 신규 개통 지역을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지하철역 수는 총 94개로 자치구당 23.5개꼴에 달했다. 4개 자치구가 서울의 전체 지하철역 중 25.4%를 점유했다. 정씨가 사는 노원구의 지하철역 개수는 17개(환승역 중복집계)다. 반면 지난해 기준 인구수(노원 52만 7032명, 강남 54만 4055명)와 인구밀도(㎢당 노원 1만 4872명, 강남 1만 3773명)가 거의 비슷한 강남구에는 33개 지하철역이 몰려 있다. 강북이 차별받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근거 없는 건 아닌 셈이다. 강남과 강북 간 격차는 권역별 지하철역 분석에서도 드러난다.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등 8개 지역구가 포함된 동북권에는 100개의 지하철역이 있지만 자치구당 12.5개에 불과하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은 41개로 자치구당 13.7개,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은 81개로 자치구당 11.6개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에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으니 교통이 집중되는 것이 맞지만 형평성을 따지자면 너무 강남에만 치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교통 수단 중 지하철은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버스는 도로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통근 거리가 길수록 도착 시간의 불확실성이 크다. 지하철은 장거리 이동에도 도착이 예측 가능하다.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하철은 정시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통근 편익이 크다”면서 “교통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적 편익이 크다는 의미로, 해당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 집값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편중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지역이 강남이다. 이 같은 격차는 누가 초래한 것일까. 정부는 1960년대 서울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강북에 몰린 도심 기능을 분산시키고자 불모지였던 강남 개발에 착수했다. 주거 이전 촉진을 위한 과세 면제부터 명문고 이전 등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혜에 힘입어 강남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 중 핵심적인 건 지하철 2호선, 한남대교와 강남고속터미널 등 교통 인프라다. 특히 1980~1984년 강남, 강북 등 서울을 순회하는 지하철 2호선 개통은 역세권 중심의 강남 개발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서울 4대문 안 도심과 강남을 연결하는 3호선을 비롯해 1990년대까지 4~8호선이 개통된다. 강남구 다음으로 지하철역이 많은 송파구는 1996년 이후 14개의 지하철역이 신설됐다. 서울 지하철 노선의 ‘강남 쏠림’ 현상도 확인됐다. 1990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 신규 개통된 지하철역은 235개다. 이를 자치구별로 5년 단위로 쪼개 분석한 결과 강남4구 지역에만 76개가 개설됐다. 전체 32.3%다. 2000년 이후에도 동남권을 지나는 9호선과 신분당선 노선의 35개 지하철역이 새로 생겼다. ‘모든 길은 강남으로 통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이다. 서울 서북권에 신설된 지하철역은 2001년 이후 단 3개다. 서남권의 경우 21개 지하철역이 개통됐지만 개화에서 신논현역까지 연결된 9호선이 포함된 수치다. 동북권에 생긴 20개역 중 8개는 두 량짜리 단거리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다.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은평구, 도봉구, 서대문구에는 2001년 이후 새로 생긴 지하철역이 없다. 강남 교통 집중 현상의 배경에는 1999년 도입된 예비타당성(예타) 제도가 있다. 도로·철도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적정 투자 시기, 재원 조달 방법 등 타당성을 검증해 국가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가 역설적으로 ‘강남공화국’을 만든 주역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참고 지표 정도인 예타가 국내에서 절대적인 기준이 됐다”며 “정치권의 압력을 피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경제성이 낮더라도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이 배제됐다”고 했다. 경제성(BC) 평가가 핵심인 예타는 수익성과 유동인구 측면에서 유리한 강남이 포함된 사업들을 통과시켰다. 강남과 성남·분당, 수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은 2001년 예타를 통과한 뒤 2011년 개통됐다. 2015년 개통한 신논현~종합운동장 9호선 구간도 2005년 예타를 통과한 사업이다. 예타 제도가 강남 집중 현상을 가속화시킨 셈이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강남은 무엇을 해도 경제성이 있다고 나오니 강남공화국 현상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중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이태권 기자 songsy@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단독] 이유 있는 통근 격차… 서울 지하철역 25% ‘강남 쏠림’

    [단독] 이유 있는 통근 격차… 서울 지하철역 25% ‘강남 쏠림’

    강남·서초·송파·강동 區당 23.5개꼴인구 비슷한 노원 17개 vs 강남 33개서울 노원구에 사는 회계사 정모(29)씨는 지난달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회사 근처인 당산역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직장을 가진 이후 2년여간 매일 2시간 40분씩을 출퇴근하는 데 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 탓이다. 정씨는 집앞에서 버스로 10여분 떨어진 노원역에서 4호선을 탄 후 5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에서 환승해 여의도까지 갔다. 서울시 인구밀도 최상위권인 상계5동에 있는 상계역을 지나는 4호선은 항상 서울 중심부로 출근하는 사람들로 꽉 차 진이 빠지곤 했다. 정씨는 “여름에는 땀냄새와 열기까지 더해 힘들었다”며 “2년간 출퇴근 고통을 겪다 보니 강북은 버린 도시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신문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서울 370개 지하철역과 지난 30년간 신규 개통 지역을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지하철역 수는 총 94개로 자치구당 23.5개꼴에 달했다. 4개 자치구가 서울의 전체 지하철역 중 25.4%를 점유했다. 정씨가 사는 노원구의 지하철역 개수는 17개(환승역 중복집계)다. 반면 지난해 기준 인구수(노원 52만 7032명, 강남 54만 4055명)와 인구밀도(㎢당 노원 1만 4872명, 강남 1만 3773명)가 거의 비슷한 강남구에는 33개 지하철역이 몰려 있다. 강북이 차별받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근거 없는 건 아닌 셈이다. 강남과 강북 간 격차는 권역별 지하철역 분석에서도 드러난다.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등 8개 지역구가 포함된 동북권에는 100개의 지하철역이 있지만 자치구당 12.5개에 불과하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은 41개로 자치구당 13.7개,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은 81개로 자치구당 11.6개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에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으니 교통이 집중되는 것이 맞지만 형평성을 따지자면 너무 강남에만 치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교통 수단 중 지하철은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버스는 도로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통근 거리가 길수록 도착 시간의 불확실성이 크다. 지하철은 장거리 이동에도 도착이 예측 가능하다.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하철은 정시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통근 편익이 크다”면서 “교통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적 편익이 크다는 의미로, 해당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 집값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편중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지역이 강남이다. 이 같은 격차는 누가 초래한 것일까. 정부는 1960년대 서울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강북에 몰린 도심 기능을 분산시키고자 불모지였던 강남 개발에 착수했다. 주거 이전 촉진을 위한 과세 면제부터 명문고 이전 등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혜에 힘입어 강남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 중 핵심적인 건 지하철 2호선, 한남대교와 강남고속터미널 등 교통 인프라다. 특히 1980~1984년 강남, 강북 등 서울을 순회하는 지하철 2호선 개통은 역세권 중심의 강남 개발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서울 4대문 안 도심과 강남을 연결하는 3호선을 비롯해 1990년대까지 4~8호선이 개통된다. 강남구 다음으로 지하철역이 많은 송파구는 1996년 이후 14개의 지하철역이 신설됐다. 서울 지하철 노선의 ‘강남 쏠림’ 현상도 확인됐다. 1990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 신규 개통된 지하철역은 235개다. 이를 자치구별로 5년 단위로 쪼개 분석한 결과 강남4구 지역에만 76개가 개설됐다. 전체 32.3%다. 2000년 이후에도 동남권을 지나는 9호선과 신분당선 노선의 35개 지하철역이 새로 생겼다. ‘모든 길은 강남으로 통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이다. 서울 서북권에 신설된 지하철역은 2001년 이후 단 3개다. 서남권의 경우 21개 지하철역이 개통됐지만 개화에서 신논현역까지 연결된 9호선이 포함된 수치다. 동북권에 생긴 20개역 중 8개는 두 량짜리 단거리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다.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은평구, 도봉구, 서대문구에는 2001년 이후 새로 생긴 지하철역이 없다. 강남 교통 집중 현상의 배경에는 1999년 도입된 예비타당성(예타) 제도가 있다. 도로·철도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적정 투자 시기, 재원 조달 방법 등 타당성을 검증해 국가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가 역설적으로 ‘강남공화국’을 만든 주역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참고 지표 정도인 예타가 국내에서 절대적인 기준이 됐다”며 “정치권의 압력을 피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경제성이 낮더라도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이 배제됐다”고 했다. 경제성(BC) 평가가 핵심인 예타는 수익성과 유동인구 측면에서 유리한 강남이 포함된 사업들을 통과시켰다. 강남과 성남·분당, 수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은 2001년 예타를 통과한 뒤 2011년 개통됐다. 2015년 개통한 신논현~종합운동장 9호선 구간도 2005년 예타를 통과한 사업이다. 예타 제도가 강남 집중 현상을 가속화시킨 셈이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강남은 무엇을 해도 경제성이 있다고 나오니 강남공화국 현상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중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이태권 기자 songsy@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강남권 지하철역 35곳 생길 때… 구로 등 7개구엔 한 곳도 없었다

    강남권 지하철역 35곳 생길 때… 구로 등 7개구엔 한 곳도 없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회계사 정모(29)씨는 지난달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회사 근처인 당산역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직장을 가진 이후 2년여간 매일 2시간 40분씩을 출퇴근하는 데 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 탓이다. 정씨는 집앞에서 버스로 10여분 떨어진 노원역에서 4호선을 탄 후 5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에서 환승해 여의도까지 갔다. 서울시 인구밀도 최상위권인 상계5동에 있는 상계역을 지나는 4호선은 항상 서울 중심부로 출근하는 사람들로 꽉 차 진이 빠지곤 했다. 정씨는 “여름에는 땀냄새와 열기까지 더해 힘들었다”며 “2년간 출퇴근 고통을 겪다 보니 강북은 버린 도시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신문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서울 370개 지하철역과 지난 30년간 신규 개통 지역을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지하철역 수는 총 94개로 자치구당 23.5개꼴에 달했다. 4개 자치구가 서울의 전체 지하철역 중 25.4%를 점유했다. 정씨가 사는 노원구의 지하철역 개수는 17개(환승역 중복집계)다. 반면 지난해 기준 인구수(노원 52만 7032명, 강남 54만 4055명)와 인구밀도(㎢당 노원 1만 4872명, 강남 1만 3773명)가 거의 비슷한 강남구에는 33개 지하철역이 몰려 있다. 강북이 차별받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근거 없는 건 아닌 셈이다. 강남과 강북 간 격차는 권역별 지하철역 분석에서도 드러난다.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등 8개 지역구가 포함된 동북권에는 100개의 지하철역이 있지만 자치구당 12.5개에 불과하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은 41개로 자치구당 13.7개,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은 81개로 자치구당 11.6개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에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으니 교통이 집중되는 것이 맞지만 형평성을 따지자면 너무 강남에만 치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교통 수단 중 지하철은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버스는 도로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통근 거리가 길수록 도착 시간의 불확실성이 크다. 지하철은 장거리 이동에도 도착이 예측 가능하다.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하철은 정시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통근 편익이 크다”면서 “교통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적 편익이 크다는 의미로, 해당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 집값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편중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지역이 강남이다. 이 같은 격차는 누가 초래한 것일까. 정부는 1960년대 서울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강북에 몰린 도심 기능을 분산시키고자 불모지였던 강남 개발에 착수했다. 주거 이전 촉진을 위한 과세 면제부터 명문고 이전 등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혜에 힘입어 강남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 중 핵심적인 건 지하철 2호선, 한남대교와 강남고속터미널 등 교통 인프라다. 특히 1980~1984년 강남, 강북 등 서울을 순회하는 지하철 2호선 개통은 역세권 중심의 강남 개발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서울 4대문 안 도심과 강남을 연결하는 3호선을 비롯해 1990년대까지 4~8호선이 개통된다. 강남구 다음으로 지하철역이 많은 송파구는 1996년 이후 14개의 지하철역이 신설됐다. 서울 지하철 노선의 ‘강남 쏠림’ 현상도 확인됐다. 1990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 신규 개통된 지하철역은 235개다. 이를 자치구별로 5년 단위로 쪼개 분석한 결과 강남4구 지역에만 76개가 개설됐다. 전체 32.3%다. 2000년 이후에도 동남권을 지나는 9호선과 신분당선 노선의 35개 지하철역이 새로 생겼다. ‘모든 길은 강남으로 통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이다. 서울 서북권에 신설된 지하철역은 2001년 이후 단 3개다. 서남권의 경우 21개 지하철역이 개통됐지만 개화에서 신논현역까지 연결된 9호선이 포함된 수치다. 동북권에 생긴 20개역 중 8개는 두 량짜리 단거리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다.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은평구, 도봉구, 서대문구에는 2001년 이후 새로 생긴 지하철역이 없다. 강남 교통 집중 현상의 배경에는 1999년 도입된 예비타당성(예타) 제도가 있다. 도로·철도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적정 투자 시기, 재원 조달 방법 등 타당성을 검증해 국가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가 역설적으로 ‘강남공화국’을 만든 주역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참고 지표 정도인 예타가 국내에서 절대적인 기준이 됐다”며 “정치권의 압력을 피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경제성이 낮더라도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이 배제됐다고 했다. 경제성(BC) 평가가 핵심인 예타는 수익성과 유동인구 측면에서 유리한 강남이 포함된 사업들을 통과시켰다. 강남과 성남·분당, 수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은 2001년 예타를 통과한 뒤 2011년 개통됐다. 2015년 개통한 신논현~종합운동장 9호선 구간도 2005년 예타를 통과한 사업이다. 예타 제도가 강남 집중 현상을 가속화시킨 셈이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강남은 무엇을 해도 경제성이 있다고 나오니 강남공화국 현상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중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이태권 기자 songsy@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고속급행 ‘BTX’ 달린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고속급행 ‘BTX’ 달린다

    서울 올림픽대로 행주대로~당산역과 강변북로 수석 나들목(IC)~강변역 구간에 급행광역버스(BTX)가 운영된다. BTX는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다. 청량리역과 서울역 등 주요 교통거점에 상업시설 등이 연계된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된다. ●행주대로~당산역, 수석IC~강변역에 ‘BTX’ 국토교통부는 29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2021~40년)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5년)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과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BTX는 주요 간선도로에 확보된 고속 전용차로를 통해 정체 없이 빠르게 달릴 수 있다. 강변북로에 BTX를 도입하면 버스 통행시간이 62분에서 32분, 올림픽대로는 93분에서 60분으로 각각 단축될 전망이다. ●계양~부천, 박촌~김포공항역 광역 급행 ‘BRT’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성남 복정역∼남한산성 입구,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 박촌역∼김포공항역 구간 등이 시행계획안에 포함됐다. 수도권 복합환승센터는 총 21곳이 새로 조성되는데 ▲청량리역 ▲서울역 ▲양재역 ▲운정역 ▲동탄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이다. 세종 행복도시에서 공주시외터미널과 청주터미널을 각각 BRT로 잇는 사업도 추진된다. ●김포~부천 GTX-D 확정… 대장홍대선 등 신설 광역철도는 부산∼양산∼울산(부산 노포∼KTX 울산역)과 동남권 순환(진영∼울산역), 광주∼나주(상무역~나주역) 등이 신설 사업으로 선정됐다. 수도권에선 김포와 부천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 복정과 정부과천청사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모비스 ‘청라’ 입성 소식…인근 부동산 ‘활짝’

    현대모비스 ‘청라’ 입성 소식…인근 부동산 ‘활짝’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1위인 현대모비스 입성 소식에 인천 청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앞서 발표된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에 이어 이번 현대모비스 공장 건설(계획) 등으로 대규모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착공 시점은 오는 7월경으로 준공시 약 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수출에 유리한 서해안 항구도시로 제조기반 업체 및 기업유치에 유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며 “청라는 현재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및 로봇랜드 조성, 신세계 스타필드 조성, 스트리밍시티 조성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갖고 있는 데다 이번 현대모비스 공장 건설 계획으로 대규모 고용창출까지 예상돼 지역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공장이 들어설 예정(검토 중)인 IHP첨단산업단지는 현재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IHP는 117만 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시 4조 19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 7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주변 개발호재도 잇따른다.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7호선 연장선은 총 길이 10.7㎞, 6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개통(예정)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67㎞,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사업으로,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일대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IHP 노른자위에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청라 더리브 티아모’ 그랜드 오픈 첨단산업의 메카로 주목받는 있는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청라더리브 티아모’가 그랜드 오픈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혜가 예정된 데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고 있어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 8998㎡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이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타운이 밀집한 청라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중봉로 교차로가 인접해 있어 인천 도심이동이 편리하며, 인천 동서를 가로지르는 봉오대로와 인천 남북을 가로지르는 중봉대로 이용이 쉽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실입주 기업의 경우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달 출소했는데...” 서울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코로나19 확진

    “지난달 출소했는데...” 서울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코로나19 확진

    지난달 초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수용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법무부는 지난달 7일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수용자 한 명이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정시설 내 감염 현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성의 누적 확진자는 1275명이 됐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 치료 중인 수용자는 총 113명이다. 기관별로는 서울동부구치소 61명, 경북북부2교도소 43명, 서울남부교도소 6명, 서울구치소 3명이다. 이날 법무부는 최근 취사장 수용자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남부교도소의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6일 나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권 3龍의 코로나 해법엔 ‘약점’ 있다

    여권 3龍의 코로나 해법엔 ‘약점’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등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 3인방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자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왔고, 정 총리는 ‘손실보상 법제화´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잠룡들은 서로의 정책을 비판하고, 때로는 곳간 지키기에 나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때리며 대권 주자로서 선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저마다 맹점을 지니고 있다. 가장 뒤늦게 정책 경쟁에 뛰어든 건 정 총리다. 정 총리는 최근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에 기재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기재부의 나라냐’며 공무원 다잡기에 나섰다. 여당의 ‘손실보상´에 꿈쩍도 하지 않던 기재부도 정 총리의 호통에 검토해보겠다며 자세를 바꿨다. 손실보상법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손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보상해준다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이지만 법으로 손실을 보장해주기 시작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발의한 대로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전년 대비 손실 차액의 50~70%까지 보상하려면 4개월간 최대 100조원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계속 추가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유사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손실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이 따른다.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공감의 뜻을 밝히면서 뒷심을 얻었다. 그러나 사면으로 역풍을 받은 이 대표가 곧바로 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올 때부터 기업인에게 전적으로 기대는 ‘금 모으기 운동’ 수준의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초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협력이익공유제는 초과 수익을 낸 대기업이 하청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였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에서 선전한 정보기술(IT)·금융 대기업의 수익을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나눈다는 개념으로 초과 이익을 낸 기업과 이익을 공유받는 기업 간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재계는 “기업 팔을 비튼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시큰둥한 상황이다.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은 여당 내부에서 조차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정 총리의 최측근인 이원욱 의원은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며 이 지사를 ‘포퓰리스트´로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일회용 또는 수회용 수단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동의가 되지 않는다”며 “기본소득 문제를 거론하려면 포퓰리즘이 아닌 보편성, 정액성, 정시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만간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0만원)을 지급한다. 이미 지급 방침을 발표했고 시기는 설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민주당 의원 30명이 공동 주최하는 경기도 기본소득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권3龍의 코로나 해법엔 약점 있다

    여권3龍의 코로나 해법엔 약점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등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 3인방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자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왔고, 정 총리는 ‘손실보상 법제화‘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잠룡들은 서로의 정책을 비판하고, 때로는 곳간 지키기에 나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때리며 대권 주자로서 선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저마다 맹점을 지니고 있다. 가장 뒤늦게 정책 경쟁에 뛰어든 건 정 총리다. 정 총리는 최근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에 기재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기재부의 나라냐’며 공무원 다잡기에 나섰다. 여당의 ‘손실보상’에 꿈쩍도 하지 않던 기재부도 정 총리의 호통에 검토해보겠다며 자세를 바꿨다. 손실보상법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손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보상해준다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이지만 법으로 손실을 보장해주기 시작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발의한 대로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전년 대비 손실 차액의 50~70%까지 보상하려면 4개월간 최대 100조원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계속 추가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유사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손실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이 따른다.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공감의 뜻을 밝히면서 뒷심을 얻었다. 그러나 사면으로 역풍을 받은 이 대표가 곧바로 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올 때부터 기업인에게 전적으로 기대는 ‘금 모으기 운동’ 수준의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초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협력이익공유제는 초과 수익을 낸 대기업이 하청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였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에서 선전한 정보기술(IT)·금융 대기업의 수익을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나눈다는 개념으로 초과 이익을 낸 기업과 이익을 공유받는 기업 간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재계는 “기업 팔을 비튼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시큰둥한 상황이다.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은 여당 내부에서 조차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정 총리의 최측근인 이원욱 의원은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며 이 지사를 ‘포퓰리스트‘로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일회용 또는 수회용 수단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동의가 되지 않는다”며 “기본소득 문제를 거론하려면 포퓰리즘이 아닌 보편성, 정액성, 정시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만간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0만원)을 지급한다. 이미 지급 방침을 발표했고 시기는 설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민주당 의원 30명이 공동 주최하는 경기도 기본소득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 영종∼청라 제3연륙교 … 2025년 준공

    인천 영종∼청라 제3연륙교 … 2025년 준공

    영종대교, 인천대교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3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량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 인천 영종·청라국제도시 택지 조성원가에 제3연륙교 사업비를 반영해 사업비 5000억원을 확보한 지 14년 만의 착공이다. 이 대교는 오는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한다. 전체 길이가 4.67㎞에 이르며, 왕복 6차로로 건설한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3개의 해상 대교중 가운데 유일하게 인도·자전거도로·전망대 등이 설치돼 다리 위에서 노을 등 서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세균 총리는 기념사에서 “300만 인천 시민의 숙원 중 하나인 제3연륙교가 완성되면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개발과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고 공항경제권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루원시티∼여의도로 이어지는 거대한 금융·상업 클러스터를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인천시는 다리가 개통될 때까지 꼼꼼하게 공사를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제3연륙교에 이어 오는 2028년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강남에서 45분이면 인천국제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의 정시성 확보와 수도권 서부권 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연륙교는 개통 시 통행량이 줄어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를 놓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민자사업자 간에 이견을 보여 착공이 미뤄져 왔다. 인천시는 손실보전금과 관련해 이달 국토부·민자사업자와 합의했고 제3연륙교 건설에 필요한 총사업비 6500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협약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당초 제3연륙교 건설사업비는 2006년 LH가 영종·청라국제도시 토지 조성원가에 반영한 5000억원이었지만, 사업 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과 설계 과정 등을 거치면서 6500억원으로 늘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 버스전용차로제(BRT) 만족도 높아...시민 62.3% 만족

    부산시민 중 2명 이상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에 대해 만족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최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62.3%가 만족하고 있으며 보통이 22.6%, 불만족은 15.1%에 그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버스 속도(79.7%)와 정시성(74.9%)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은 각각 4.5%, 2.9% 였다.보행환경에 대해서는 53.4%가 만족, 31.3%가 보통, 15.3%가 불만족인 것으로 답해 횡단보도 신설 등으로 인해 보행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승용차나 택시 등으로 일반도로를 이용한 응답자는 속도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37.4%, 보통 28.1%, 불만족 34.5%로 대답해 의견이 나뉘었다.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는 53.4%가 만족,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0%였으며 불만족은 15.3%에 그쳐 일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만족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만족도가 가시적으로 높아진 만큼,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서면~충무(2021년 개통), 서면~사상(2022년 개통)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18년, 중앙버스전용차로제시행에 찬·반대 여론이 불거지자 시민공론화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61%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부산시는 일반도로 흐름 개선에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동래시장 횡단보도 안전 문제를 개선했다.5월에는 서면교차로 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등 일반차량 이용자와 보행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BRT 사업을 높이 평가해 내년도 국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5억 원을 편성한 만큼, 앞으로도 신중히 검토하고 시민과 함께 고민해 사랑받는 BRT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리서치 전문회사인서던포스트에서 만 18세 이상 BRT 구간을 통행 경험한 부산시민 1000명(대중교통 이용자, 일반차량 이용자 각각 500명씩)을 표본(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7%p)으로 11월 첫째 주 1주일간(11.2.~11.8.) 온라인 패널조사로 이뤄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호황의 그림자?…HMM, 운항 정시성 대폭 떨어진 이유는?

    해운호황의 그림자?…HMM, 운항 정시성 대폭 떨어진 이유는?

    최근 해운호황으로 호실적을 이어가는 HMM(옛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속병을 앓고 있다. 3일 해운전문 분석기관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37.4%로 글로벌 해운사 중 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91.8%로 세계 1위를 기록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순위가 급전직하했다. 운항 정시성은 화물을 얼마나 제때 운반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운사에게는 운송 서비스의 품질을 보여주는 척도다. 운항 정시성이 떨어지고 순위가 내려갔다는 것은 HMM이 화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렇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HMM은 최근 미주서안에서 체선이 극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롱비치(LB)항 및 캐나다 벤쿠버항을 기항하는 선박은 터미널에 선석이 부족해 평균 5~6일 정도는 대기해야 하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3분기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재택 필요물품이 증가하면서 물동량이 갑자기 크게 올랐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선사보다 당사의 정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 것은 극심한 항만 체선이 발생한 미주항로의 구성이 35%로 타사(10~18%)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라면서 “정시성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유럽·남미 및 대서양 항로는, HMM의 경우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전체 정시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편을 투입했는데, 이는 사전에 예약된 선박이 아니라서 기항지 조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것들이 운항 정시성에 복합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HMM 측은 올해 가입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정시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단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성남 남한산성~모란 2024년 S-BRT 도입

    성남 남한산성~모란 2024년 S-BRT 도입

    출발·도착 시각의 정시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인 버스인 S-BRT가 이르면 2024년 말 성남 산성대로 남한산성입구~모란사거리 5.2㎞ 구간에 도입된다.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공모한 ‘S-BRT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BRT (S(Super·최고급)-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다.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지하철 같은 버스’로 불린다. S-BRT는 급행을 기준으로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5㎞로, 일반 BRT 시속 25㎞보다 빠르고, 출발·도착 시각의 오차범위는 2분 이내다. 시는 이번 S-BRT 시범 대상지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개략적인 사업비 200억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 시행 방안 마련,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오는 2023년 말부터 산성대로 사업 구간에 S-BRT 전용 도로를 건설한다. 속도와 정시성을 높일 수 있게 S-BRT 전용 노선에는 수평 승하차가 가능한 저상버스, 전기저상버스, 굴절버스 등을 투입하고, 버스비를 미리 낼 수 있게 지하철 개찰구 형식의 요금 정산기를 설치한다. S-BRT 차로와 일반 차로 사이에는 녹지대 또는 교통섬 형태의 보행공간을 설치해 구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로 30~35분 걸리던 남한산성입구에서 모란사거리까지 15~20분 내 갈 수 있고 성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남대로,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접근성, 이동성도 좋아진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도권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해야”

    주택만 지은 1·2기 땐 교통 불편 심화 “일자리 계획·편리한 환승체계 갖춰야”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서울 출퇴근 교통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추진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정부가 서울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발표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6개 지구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정됐다. 1, 2기 신도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일자리 없이 주택만 짓다 보니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수요를 줄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파트 입주는 6년 걸리는 반면 도로 및 철도 건설은 10년 이상 걸려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광역버스의 신설·증차마저도 행정기관 간 갈등으로 원활하지 못해 교통 불편을 심화시켰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건설 때는 광역교통수요를 줄이기 위해 신도시에 계획된 자족용지를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연구원 측 입장이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테헤란로에 있던 많은 벤처기업들이 이전한 후 서울에서 오히려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역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환승시간 단축을 위해 소규모 환승정류장 등 편리한 환승체계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개선 방안으로 구체적인 일자리 계획 수립, 입주 초기 광역버스 중심의 광역교통체계 구축, 철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선 및 역사 계획 수립, 철도 수준의 정시성과 편리성을 갖는 슈퍼 간선급행버스(BRT) 건설 등을 제안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항버스업계, 인천공항 1·2터미널 노선 분리 추진

    그동안 인천국제공항 이용자들이 개선을 요구하던 공항터미널별 공항버스 노선을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한 대의 공항버스가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을 모두 경유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른 터미널에 잘못 내릴 수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던 사안이다. 16일 공항버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공항버스운송사업자협의회는 현행 T1과 T2를 모두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둘로 나눠 운행하는 방안을 최근 서울시 측에 제안했다. 노선을 분리하면 T2로 가는 승객은 T1을 들를 필요가 없어 최대 30분가량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T1과 T2 사이 이동거리는 왕복 35.5㎞다. 특히 공항버스 노선이 분리될 경우 공항버스 300대 증차가 필요해 운전기사 700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협의회 측은 T2 직행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버스 300대를 더 구매할 계획이다. 예산은 1대당 2억원씩 모두 600억원에 달한다. 버스 300대를 증차하면 70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는 게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짐을 잃어버려 찾으러 T1과 T2를 오가는 데 많은 시간이 낭비됐다는 사례를 들며 두 터미널로 이동하는 노선을 분리할 것을 정부 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공항버스 업체 관계자는 “T2 노선이 신설되면 공항 이용객의 불편함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고,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거나 짐을 잃어버리는 사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보다 현행 1만 4000~1만 6000원 수준인 공항버스비의 인하를 먼저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공항버스 4개 업체의 운송 원가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0% 비용절감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버스기사 인건비 등 직접 비용을 제외하고 임원·관리직 인건비, 타이어 정비비와 구매비, 차량 정비비, 광고 수입 등에서 업체 간 편차가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이익률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1·T2 노선 분리운행 방안은) 공항버스 업계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안에 결론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항버스 업체 관계자는 “공항버스 요금이 9년째 동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요금을 인하할 경우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요금 인하보다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노선 분리 추진과 정시성 확보 등 서비스 강화에 더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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