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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과로순직 정순석씨 인연 화제 “해양장관인 내 민원도 NO라고 거절했었는데”

    지난달 27일 주영국 대사관 해양수산관으로 근무하던 중 43세의 젊은 나이에 과로로 순직한 정순석씨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각별한 인연이 관가의 화제다. 노 당선자는 해수부 장관 시절 얘기를 담은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라는 저서에서 고인이 된 정씨에 대해 “장관의 지시에 대해서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있는 공무원”이라고 평가했다. 노 당선자가 지인으로부터 ‘바다 매립 면허 신청’에 대한 민원을 받고 정씨에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면허를 내주자.”고 말했으나,정씨가 “바다는 한번 육지가 되면 되돌릴 수 없다.법적 문제보다 미래의 쓰임새를 더 중시해야 한다.”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노 당선자는 저서에서 “한참을 고심하다 정 과장의 논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회고했다.노 당선자는 정씨의 순직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면서 침통해했다고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5개그룹 구조본부장 경영철학/10년 大計 그리는 ‘그림자 총수’

    대기업 총수 경영철학의 ‘전도사’,막강 권한을 가진 그룹내 ‘2인자’,그룹 경영의 ‘조타수’….대기업 구조조정본부장을 일컫는 표현들이다.각 그룹내 CEO(최고경영자) 중의 CEO로 ‘재계 선단의 함장’ 격인 이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갖고,어떻게 일처리를 하며,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최근 거칠게 몰아치고 있는 재벌개혁의 격랑 속에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장들은 좌불안석이다.그러나 안팎의 흔들림에도 불구,그룹 경영의 최일선에 선 이들은 총수를 보필하면서 10년∼20년 뒤의 그룹의 명운을 가를 ‘대계(大計)’를 세우는데 여념이 없다. ●‘경영전도사’ 이학수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의 집무실은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맨 꼭대기층인 28층에 있다.이건희(李健熙) 회장 집무실과 붙어 있다.이같은 사실은 그룹 안팎에서 대단한 ‘상징성’으로 인식된다.실제 그는 이 회장을 수시로 독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다.그만큼 이 회장의 심기(心氣)까지도 헤아릴 수 있다는 얘기다.그가 ‘회장실장’이라는 또다른 공식직함을 갖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 본부장은 철저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일 처리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자신을 감추는 처신은 ‘초년병’ 시절부터 굳어진 그의 소신이자 경영철학이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1971년 삼성의 ‘모태’인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맨이 된 이 본부장은 아무도 원치 않는 대구공장 근무를 자원,야근과 숙직을 혼자 도맡아 하다시피했다.동료들은 ‘수당을 더 챙기려는 속셈이 아니냐.’고 수군댔지만 그의 생각은 그게 아니었다.당시만 해도 숙직자는 그날의 상황을 모두 보고받게 돼 있어 숙직을 많이 하게 되면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할 수 있었다.수당은 부서 회식에 사용했다. 이 본부장은 구조본 직원들에게 ‘줄을 잘서라.’고 종종 얘기한다.그러나 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줄을 서라는 게 아니라 회사와 조직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내몰라는 ‘채찍’의 의미다.좌중에서는 대중을 휘어잡는 능력이 탁월,‘탤런트’라는 별칭도 얻었다. ●‘원칙주의자’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장인 강유식(姜庾植) 부회장은부회장으로 불리기 보다 ‘본부장’으로 불리길 원한다.구조조정본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를 반영하듯,그의 경영철학은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과 ‘철저한 성과주의’로 요약된다.그가 얼마나 원칙을 중시하는 지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2000년 봄의 일이다. 당시 LG 구조본에서는 연일 회의가 열렸다.구조본 회의는 매주 한차례로 정례화돼 있었지만 당시는 상황이 매우 급박했다.주제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여부.국내 대기업 중 처음 시도하는 사안인 만큼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룹내 반대 여론도 높았다.지주회사는 배당금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국내 현실에선 이게 쉽지 않다는 얘기였다.지분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계속된 마라톤회의의 결론은 ‘지주회사 체제로 간다.’였다.이후 LG는 2001년 화학계열, 지난해 전자계열 지주회사 체제를 거쳐 3월1일이면 통합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강 본부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그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게 LG가 내걸고 있는 정도경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외환위기 직후 LG가 추구했던 외자유치,외국 선진기업과의 합작,기업공개 등 세가지 구조조정 원칙이 끝까지 흔들림없이 진행된 것도 99년 구조조정본부장에 취임한 그의 ‘원칙’ 덕분이라는 내부 평가다. ●‘마징가’ 김창근 2000년 12월부터 SK 구조조정본부장을 맡은 김창근(金昌槿)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SK㈜ 대표이사 사장까지 맡아 ‘1인 3역’을 수행 중이다. 김 본부장이 ‘마징가’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이 때문이다.그룹내에서 그는 하루 서너 시간만 잠을 자면서도 거의 철인과 같은 체력과 정신력으로 엄청난 양의 일을 처리해 내는 ‘일벌레’로 불린다.집에도 회사 근거리통신망(LAN)을 깔아 놓고 결재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그는 “일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태권도 공인 5단인 그는 타고난 건강체질이다.바쁜 업무 와중에도 매일 밤 조깅으로 체력을 다지고,주말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한다. ‘자신감’도 여기서 나온다.입사 초기 선경합섬(현 SK케미칼) 울산공장 노무과에 근무할 때 직원들을 괴롭히던 지역 불량배들을 제압하다 허벅지를 칼로 찔리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지난해 팍스넷 지분인수,SK텔레콤과 KT의 지분맞교환 등 그룹내 산적한 현안들을 무리없이 마무리 지은 것도 이런 자신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는 소신이다. ●‘워크홀릭’ 정순원 21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4위 그룹으로 급부상한 현대자동차그룹에는 구조조정본부 대신 기획총괄본부가 있다.주력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사업을 총괄·조율하는 사실상 그룹의 싱크탱크.이곳의 수장인 정순원(鄭淳元) 본부장은 그야말로 그룹내 간판급 브레인이다. 서울 양재동 21층짜리 현대차 사옥 최고층에 정몽구(鄭夢九) 회장,김동진(金東晋) 사장의 집무실이 있고,정 본부장의 사무실은 바로 아래층에 있다.가부장적인 현대차의 기업문화에서 고층일수록 그룹내 1인자로 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정 본부장이 그룹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짐작이 가능하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13년간 재직하다 제조업체 경영진에 합류한 이색 케이스.99년부터 현대차에서 기획업무를 맡았다.현대가(家) 2세들의 경영권 다툼인 2000년 ‘왕자의 난’때 정 회장의 대변인역을 톡톡히 해내 신임을 받았다.지난해 말에는 정 회장과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정몽준(鄭夢準) 현대중공업 고문의 미묘한 관계로 현대차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었던 ‘정경분리 선언’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의 업무 스타일은 연구소 출신답게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유형.전형적인 참모형이다. ●‘그림자’ 최상순 한화 최상순(崔尙淳) 구조조정본부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이다.깐깐한 일처리와 치밀한 분석력은 그의 ‘전매특허’이지만 나서기를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이 그룹내 평가다. 그는 그룹의 ‘안방 살림’을 맡으면서 ‘악역’도 마다하지 않는다.구조본의 일 자체가 ‘칭찬’ 보다 ‘잔소리’가 많은 탓이다.그러나 그는 본부장 취임 3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자율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던 지난 외환위기 때는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구조조정의 업무도 수익성 확보로 전환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생존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최 본부장은 김승연(金升淵) 회장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CEO 중 한명이다. 김 회장이 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한화유통,한화역사를 모두 알짜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이같은 실적 덕분에 한화의 재도약을 책임지는 ‘조타수’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박홍환 최여경 김경두기자 stinger@
  • 北송금 파문/“공개땐 失 크다” DJ 입장 고수,사실상 해명 거부

    현대상선의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과 민주당이 5일 김대중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청와대측이 거부함으로써 양측간 신경전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청와대측의 태도에 대해 야당은 물론 노 당선자측과 민주당 신주류의 반응도 비판적이다.여론도 대체로 부정적인 듯하다. 노 당선자측은 김 대통령이 더 이상 해명할 뜻이 없음을 밝히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공식적인 반응은 하지 않았지만,‘진상은 규명돼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청와대를 계속 압박했다.‘진상공개’를 재확인한 것 자체가 ‘전모공개 반대’에 대한 반대입장으로 해석돼 앞으로 노 당선자측과 청와대간의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난감하다.지금으로선 공식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임채정 인수위원장은 “국민적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야당이 전모공개 반대 입장을 받아주겠느냐.”면서 “청와대가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밝히고,국민들한테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는 “이것으로 국민이 가진 의혹이 다 해소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면서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지 않으면 안된다.”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그는 이어 “(김대통령의 이날 언급이)마지막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해 추가해명의 전단계가 될 것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노 당선자 측근들 사이에는 김 대통령의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김 대통령이 ‘전모공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서다.특히 전모가 공개될 경우 우려되는 파장과 역작용을 경고함으로써 정치권의 특검제 논의에 제동을 걸려는 측면도 있다. 이에 앞서 조순용 청와대 정무수석도 현대 및 남북관계의 장래를 걱정하면서 송금경위 등 전모를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반면 다른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한 뒤 “김 대통령이 다시 나서는 게 어렵다면 사건의 실체를 아는 핵심들이 대통령을 대신해 설명하고 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순서 아니겠느냐.”고 말해 내부 논란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오풍연 김경운기자 poongynn@kdaily.com ◆김대통령 발언 요지 현대의 대북거래를 통해 현대가 북한의 거의 전 경제분야에 참여하고,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엄청난 장래의 가능성이 열렸다.이제 철도가 열리면 우리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국가가 되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동·서독의 예를 보다시피 공산권과의 거래에 있어서는 공개하지 못할 일이 많이 있다.북한은 법적으로는 반국가단체이다.지금 우리는 반국가단체와 접촉하고 있는 것이다.공개적으로 다루지 못할 일도 있는 것이다.또 초법적으로 처리할 일도 많이 있다.북한에 투자해서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북한을 변화시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이런 의미에서 이번 일이 불거졌을 때 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나,남한의 기업이 이미 확보한 권리를 위해서나,현실적으로 반국가단체인 북한과 상대하는 것은초법적인 범위의 일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우리의 법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평화를 위해서나 미래를 위해서,또 반국가단체와 접촉하는 일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모든 것을 전부 공개하는 것은 국익에도,남북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 盧 “”흥정대상 아니다””언급 안팎/재벌개혁 강공으로 바뀌나

    새 정부와 재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긴장감의 정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껴진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이례적으로 직접 언급했고,발언의 강도도 강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긴장감’보다는 ‘전운(戰雲)’이라는 표현이 현 상황 설명에 가까울 것같다. ‘재계가 재벌개혁 정책을 놓고 왜곡해서 흔들고 있다’는 노 당선자의 지적은 재계의 반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다.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집단소송제,출자총액한도제 강화,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금융사 계열분리제,금융권 의결권제한 등의 재벌개혁 정책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조목조목 반대하고 나선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는 집단소송제 등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재벌개혁에서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쳤다.아울러 ‘(재계 반발을)정면돌파하겠다’는 발언에서 재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읽혀진다.집단소송제에 반대한다면 허위공시라는 위법행위를 하겠다는 것인 지를 재계에 직접 따지겠다고 했다. 이에따라 당선자의 재벌개혁 드라이브가 얼마나 반전될 지가 주목된다.노 당선자가 지난달 ‘점진·자율·단계적’이라는 재벌개혁 3원칙을 밝히면서 재벌개혁의 속도가 조절되는 듯한 조짐을 보였다.전경련이 반대의견을 낸 시점도 3원칙이 나온 뒤였다.당선자의 발언은 집단소송제 등의 개혁 정책들이 대부분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됐다.인수위 관계자는 “노 당선자의 재벌개혁의지는 변한 것이 없으며 입법사항이 많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꾸준히 도입작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자의 재벌개혁 발언은 3원칙에서 벗어나 강공 드라이브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와관련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당선자의 발언은 강경선회가 아니고 기존 스탠스(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재벌개혁을 신속하고 강도높게 추진하라는 외부의 압력도 만만치 않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인수위도 온라인 다면평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직원들에 대한 다면평가를 오는 13일부터 24시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키로 했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앞으로 개인의 능력을 활용하고 새 정부에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기 위해 13일 낮 12시부터 24시간 온라인상에서 다면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인수위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평가 기준은 합리성·개혁성·도덕성·효율성·전문성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지표는 리더십,핵심역량,태도 및 성향 등 3개 항목으로 각각 정했다. 특히 인수위는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끝낸 뒤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컨설팅 회사에 평가를 의뢰키로 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에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인수위 소속 전원을 대상으로 상향·수평·하향평가가 실시된다.”면서 “인수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은 전체 분과위원을 대상으로 하향평가를 하며 간사위원은 서로 수평평가를, 분과위원은 수평·하향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인수위의 다면평가시스템을 전산정보센터내에 설치하고 고속망 접속과 보안환경설정 및 평가당일 보안 모니터링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송영길의원 공개비판 “경인운하 번복 파문 인수위 신뢰도 훼손”

    민주당 신주류로 분류되는 송영길(宋永吉·사진) 의원이 경인운하 사업과 한총련 사면 논란과 관련,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한총련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송 의원은 28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경인운하사업 중단' 번복 파문과 관련,“8년 동안 진행해온 국책사업을 인수위 김은경 위원이 경솔하게 백지화 기자회견을 하더니 정순균 대변인 명의로 번복회견을 하는 등의 행동때문에 주민들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특정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비판했다. 그는 ‘인수위는 현 정부의 업무내용을 파악하고 인수인계 작업을 하는 것이지 미리 해당 장관이나 주무부서가 할 일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것이 돼선 안될 것'이라며 “국회 입법이 필요한 사항도 많은데 인수위가 다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인수위 김 위원의 발표가 나오자 건교부 모 국장이 ‘인수위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다고 하니 건교부의 소신은 어디로 갔느냐.”며 “건교부에 전화를 해 입장을 물으니 건교부는 ‘경인운하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입장'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이어 인터넷 매체 ‘UNEWS'와의 인터뷰에서 한총련에 대해 “빨리 합법화를 이뤄 합법적 공간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전제하면서도 “한총련 전체가 그렇진 않다고 보지만 일부 핵심 간부들이 남한을 혁명의 대상으로 보고 북의 노선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 청와대인사 잇단 외부발탁 인수위 “힘 안나네”

    국민참여수석마저? 27일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에 시민단체 출신인 박주현 변호사가 내정되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술렁이고 있다.인수위 국민참여센터가 청와대로 그대로 옮겨가면서 생기는 수석자리에 이종오 국참 본부장의 내정설이 돌았으나 결국 외부인사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민정수석 등이 잇따라 외부인사로 채워졌지만 새로 생기는 자리인 국민참여수석만큼은 인수위 내부에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으나 결국 물거품이 되자 인수위원 모두 허탈한 모습이다.김병준 정무분과 간사나 김진표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는 정책기획수석이나,정순균 대변인 등이 물망에 오른 홍보수석도 외부영입설이 돌고 있어 인수위 내부에서 수석 5자리 가운데 1자리도 차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국참 관계자는 “이 본부장과 손발을 맞춰 왔는데 수장이 바뀌게 돼 혼란스럽다.”면서 “내일부터는 누구와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휴대전화 010 조기부여’ 인수위, 직접 검토않기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보통신부가 조기도입을 추진중인 이동전화 번호이동성문제에 대해 정책검토를 직접 하지 않기로 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26일 “번호이동성 도입계획에 대해 정통부의 공식보고나 시민단체,사업자의 의견을 받지 못했다.”며 “‘010 조기부여 계획’은 현 시점에서 검토를 위한 충분한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책검토를 유보하고 정통부에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당초 2007년 이후 번호이동성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가 최근 이 제도의 도입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했으나,‘011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강하게 반발해 논란을 빚어왔다. 곽태헌기자 tiger@
  • 새정부 주요직 인선 전망/각료구성 개혁·안정 조화에 역점

    물밑에서 새 정부 주요 직책 인선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요직을 향한 자천타천의 움직임도 치열하다.특히 처음으로 실시한 인터넷 및 우편·방문 장관후보 추천도 지난 25일 마감됐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과정을 통해 과거 어느 당선자보다 공직후보군들에게 ‘신세’를 지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런 한편 ‘인재풀(Pool)’도 약한 편이어서 인사와 관련한 고민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국방부를 제외한 18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추천이 25일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의 조각(組閣)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인수위는 이번 인선에서 개혁과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데 치중하는 분위기다. ★18개부처 장관 ●통일·외교·안보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는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과 반기문 본부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삼훈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김항경 현 차관,선준영 주유엔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통일부 장관의 경우,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과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다.관료그룹으로는 정세현 현 장관의 유임설과 김형기 차관의 승진설도 나오고 있다. ●경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김종인·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진념·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기호 청와대 특보 등이 거론되는 동시에 전윤철 부총리의 유임 가능성도 나온다.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제부총리 혹은 청와대 수석을 비롯,어느 경제부처로든 발탁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금융감독위원장에는 유지창 현 부위원장과 이정재 전 재경부 차관이 경합하는 양상이다.윤진식 재경부 차관,정기홍 금감원 부원장 등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 교수 등도 함께 거론된다.공정거래위원장으로는 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김병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임영철 변호사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봉흠 현 차관과 최종찬 정책기획수석 등으로 좁혀진 상태다.산업자원부 장관으로는 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과 이희범 생산성본부 회장,오영교 KOTRA 사장,임내규 현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건설교통부 장관의 경우,추병직 차관의 승진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우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손학래 철도청장 등이 거명된다.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유희열 전 차관과 박원훈 산업기술원 원장,박호군 KIST 원장이,정보통신부장관에는 민주당 허운나 의원이 후보군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홍승용 인하대 총장 등이,농림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사회·문화·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조규향 방송통신대 총장,김신복 교육부 차관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통추 출신인 박석무 전 의원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기용설도 나온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원혜영 부천시장과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가 유력하다.김흥래 지방행정연구원장과 김병호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조영택 현 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의 경우,‘옷로비’ 특별검사를 지낸 최병모 민변 회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아울러 박순용 전 검찰총장,김경한 전 서울고검장,조승형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노동부 장관에는 방용석 현 장관의 유임설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박인상 의원과 안영수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김상남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배무기 울산대 총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와 이성재 전 의원 등이 거명된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4대권력기관장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는 언제 실시할지가 우선 관심사다. 국정원장은 북핵 문제가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때까지,즉 취임 이후까지는 업무 연속성을 위해 신건 현 원장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만일 그보다 앞서 조기인선이 이뤄진다면,국정원의 변화를 주도해갈 수 있는 개혁성과 함께 국가 최고의 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 최우선 발탁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나종일 주영대사와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나 대사는교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국정원 1차장 등을 거친 경험이 장점이다.문 교수는 북한 핵 사태에 대해 온건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93년 2월 김영삼 정부가 출범할 때 김덕 외대교수가 국가안전기획부장에 발탁된 적이 있다. 또 법조인 가운데 노 당선자 지지에 앞장섰던 특별검사 출신 최병모 변호사,김대중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했던 조승형 전 헌법재판관,합참의장을 지낸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년 7개월 가량 임기가 남은 김각영 검찰총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일부에서 교체설도 거론하고 있는데 후임에는 김 총장의 사시 12회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한부환 법무연수원장,김승규 부산고검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13회 김학재 대검차장,송광수 대구고검장,명노승 법무부차관 등도 함께 거론된다. 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승진,임명토록 돼 있다.호남 출신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TK 출신 최기문 경찰대학장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성낙식 경찰청 차장과 박봉태 해양경찰청장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세청장에는 현 손영래 청장 동기로 경남 김해 출신 곽진업 차장과 전남 장성 출신 봉태열 서울청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외부인사로 최경수 재경부 세제실장과 이용섭 관세청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kdaily.com ★청와대 비서실 청와대 비서실 인선 기준은 ‘개혁성’과 ‘노무현 당선자의 국정철학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나 유인태 정무수석,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 모두 개혁적이고 노 당선자와 ‘코드’가 맞는 전형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외교안보보좌관에 사실상 내정된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는 통일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학자(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로 그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책기획수석(또는 실장)에는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김한길 기획특보,박세일 교수 등이 경쟁하고 있다.이중 김병준 간사는 국민대 교수로 개혁성을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진표 부위원장은 재경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맡았던 경력으로 실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한길 기획특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을 역임해 개혁성과 실무에서 모두 점수를 받고 있다.그러나 정책기획직이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으로 정리될 경우 김 특보는 자리를 고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박세일 서울대 교수는 인수위와 노 당선자에게 동아시아연구원 대통령개혁연구팀의 저서 ‘대통령의 성공조건’을 통해 정부 및 정당,청와대비서실 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이론을 제공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노 당선자의 정책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설득작업을 하는 쪽으로 역할이 결정될 홍보수석으로는 언론인 출신인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중앙일보)과 이병완 인수위 기획분과 간사(한국일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대변인(1급)으로는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과 황이수 정무팀 비서 등이 거론된다. ‘386측근’으로 이광재 비서실 기획팀장은 정책기획 비서관으로,윤태영 비서설 공보팀장은 공보비서관 등으로 일할 가능성이 높다. 여택수 비서실 정무팀비서,백원우 행정관,김만수 부대변인 등은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혼선빚는 인수위 정책 발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4일 경인운하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바로 다음날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발표 내용을 철회한 것은 그냥 넘기기에는 심각한 일이다.인수위의 정순균 대변인은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와 경제2분과가 경인운하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발표한 것은 간사회의,전체회의,당선자 보고 등 내부절차를 거치지 않은 분과 차원의 의견”이라며 “추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인운하 사업과 관련한 인수위의 두차례 발표를 보면 이 사업이 계속될 것인지,중단될 것인지 알 수가 없다.주무 부처인 건설교통부가 ‘인수위의 결정을 존중하며,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나선 것도 하루만에 우습게 돼 버렸다.경인운하 사업은 1500여억원이 투입됐고 총사업비가 2조원에 이르는 국책사업이다.이런 국책사업을 인수위가 하루만에 백지화했다가 철회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것은 물론 불안감마저 준다. 국책사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이미동강댐 건설이 무산됐고,서울외곽순환도로,한탄강댐,새만금 간척 등 ‘개발’과 ‘환경’논리가 부딪쳐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들이 많다.하지만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인수위의 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발표는 성급했다는 인상을 준다.최근 인수위측이 “내부적으로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이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외부로 표출되는 일은 자제하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힌 것은 당연한 일이다.뭔가 서둘러 보여주겠다는 발상보다는 새 정부의 정책과 우선 순위 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뉴스 인사이드] 인수위 ‘경인운하 백지화’ 하루만에 번복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경인운하사업의 ‘사실상’ 백지화를 놓고 혼선을 보이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인수위 사회문화여성 분과위의 김은경 전문위원은 지난 24일 “경인운하사업은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발표했다.그는 “건설교통부,환경부,시민단체,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면담하고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사실상 경인운하사업 백지화에 무게를 둔 발표였다. 하지만 하루 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사회문화여성분과와 경제2분과가 ‘경인운하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발표한 것은 간사회의,전체회의,당선자보고 등 내부절차를 거치지 않은 분과 차원의 의견”이라며 “그런데도 마치 인수위 의견인 것처럼 발표됐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오전에 열린 간사회의에서 이같은 (절차상의)문제제기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추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보다 겉으로는 한발 물러선 듯 보이는 입장인 셈이다. 정 대변인이 사회문화여성분과의발표 내용을 수정하는 듯한 논평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그동안 각 분과에서 낸 의견에 대해 “간사회의나 전체회의를 거치지 않은 분과차원의 의견”이라고 논평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더구나 김은경 전문위원이 “인수위의 (공식)의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정 대변인의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정순균 대변인은 26일 “인수위의 최종 입장이 나오면 정부와 당의 의견을 들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대변인이 겉으로는 물러선 듯한 태도를 취하기는 했지만,경인운하 사실상 백지화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에는 근본적으로 변화가 없는 듯하다. 그런데도 인수위가 한발 후퇴하는 듯 보이는 것은 첨예하게 엇갈린 정책결정에 개입하지 않으려는 목적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인수위의 핵심 관계자는 “뜨거운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에 대해 인수위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어차피 새 정부가 들어서서 결정할 일에 인수위가 굳이 이해가 엇갈린 첨예한 정책에 관여할 필요가 있느냐는 뜻이다.경인운하 백지화에 대해 사업에 참여했던 현대건설을 포함한 일부 건설업체들과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을 어느 정도 진정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사실 인수위는 의견을 낼 수는 있어도,어떤 결정을 내리는 ‘권한’은 법적으로는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와대비서실 개편안 ‘1실장 5수석’ 체제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을 ‘1실장 5수석’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잠정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미국의 백악관처럼 통일·외교,국가안보,인사,치안 등을 담당하는 보좌관(장관 또는 차관급) 4명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현재 차관급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총괄 보좌토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경제,복지·노동,교육·문화 등 기존 정책관련 수석실을 폐지하는 대신 정무,민정수석을 유지하고 국민참여기획수석,홍보수석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좌관제 신설에 대해선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면서 “통일·외교보좌관은 장관급으로 하고,나머지 보좌관은 차관급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 일각에서 제기된 정책기획실장 신설은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위관계자는 “정부조직법상 청와대에는 비서실장 1인만 둘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가능하면 법을 고치지 않고,직제를 늘리지 않겠다는 게 인수위입장”이라고 설명했다.인수위는 다음주 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갖고,다음달 초쯤 개편안을 최종 확정한 뒤 세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기획수석에는 김진표(金振杓) 인수위 부위원장,김병준(金秉準)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김한길 기획특보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국민참여기획수석에는 이종오(李鍾午) 인수위 국민참여센터본부장,홍보수석에는 김한길 특보,이병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정순균 대변인 등이 거명되고 있다.통일·외교보좌관에는 윤영관(尹永寬)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가 유력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부조직 총선뒤 큰폭 개편

    새 정부는 내년 4월 총선 이후 큰틀의 정부조직 개편을 하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사회·문화·여성분야의 정부 합동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부조직 개편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커질 부처,줄일 부처,업무를 재조정할 부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특히 “부처 입장에서 받을 것이 있으면,먼저 내놓을 것을 생각하는 발상과 사고의 전환을 하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조직개편과 관련한 부처 이기주의 가능성을 지적한 셈이다. 이는 경찰청이 자치경찰제 도입에는 소극적이면서,수사권 독립을 요구하는 등 조직 및 업무영역과 관련한 각 부처와 기관들의 이기주의를 겨냥한 측면이 강하다. 이와 관련,정순균(鄭順均)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먼저 큰 틀을 정하고 그 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편 이전이라도 업무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큰 틀의 개편은 (내년)총선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총선이 끝난 뒤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에 회초리 든 盧당선자,책임지는 공직문화 강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1일 공무원들을 또 질책했다.정부부처의 합동보고를 받는 첫날의 질책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노 당선자는 이날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열린 경제분야 보고에서 공무원들의 일하는 자세에 대해 따끔하게 경고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이 저녁 노 당선자가 공무원을 질책한 내용을 ‘친절히’ 브리핑한 게 예사롭지 않다.노 당선자는 지난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주면서도,공무원들이 개혁에 소극적인 것을 질타하는 등 그동안 몇차례 ‘회초리’를 들었다. 노 당선자는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지만,(일부)부처를 폐지해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게 사실”이라면서 “폐지론이 나오는 부처의 공무원뿐 아니라 모든 공무원들이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강조했다.그는 “국민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고 공무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공무원을 인위적으로 감축할 생각은 없지만 기능 및 업무를 분석해보다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이와 관련,취임 직후 청와대내에 설치되는 행정개혁위원회에서 정부부처 개혁을 포함한 각종 개혁작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게 인수위의 방침이다. 노 당선자는 또 “정부의 (개혁)정책이 성공하느냐,그렇지 않으냐는 공무원에 달려 있다.”면서 “책임지는 공직문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노 당선자는 “반복적으로 문제가 일어나면 공직사회가 일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고,책임감이 없는 것으로 국민들이 볼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준조세 정비가 미흡하면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가 이날 공무원을 강하게 질책한 간접적인 배경은 준조세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지만,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를 다시 강조한 성격이 짙다.공무원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각종 개혁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곽태헌기자 tiger@
  • 새정부각료인선 포인트/부산인맥·개혁파 등용폭 관심

    노무현 정부의 초대 총리에 ‘안정형 총리’인 고건 전 총리가 내정됨에 따라 경제·교육부총리 등 주요 부처,국정원장 등 ‘빅4’,청와대 비서진 등의 후보들이 압축되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총리가 발표된 뒤 새 정부의 장관 인선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의 포인트는 두가지로,하나는 부산 출신을 몇 명이나 배려할 것인가와 둘째 개혁적인 인사들을 어디로 배치할 것인가이다.”라고 귀띔했다. ●부총리 및 ‘빅4’ 경제부총리에는 개혁성을 평가받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지난해 부산시장선거에 출마했던 한이헌 전 의원이 ‘부산 몫’으로 거론된다.교육부총리에는 조규향 한국방송대 총장과 김신복 현 교육부 차관,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대북관계 연속성을 위해 신건 국정원장과,노 당선자가 임기 존중원칙을 강조한 김각영 검찰총장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팔호 경찰청장은 교체 가능성이 높다.후임으로는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최기문 경찰대학장,성낙식 경찰청 차장 등이 거론된다.교체론이 우세한 손영래 국세청장 후임에는 영남 출신의 곽진업 차장과 호남 출신인 봉태열 서울국세청장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나,내부에선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봉 청장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는 편이다. ●청와대 비서실 비서실을 정무와 정책기획으로 나눈다는 큰 틀이 제시된 가운데,이미 정무는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로 짜여져 있다.비서실장과 함께 비서실 ‘투톱’을 이룰 정책기획수석으로는 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과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가 거론된다.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도 여전히 거명되고 있다.정책기획수석 아래의 국정과제별 태스크포스팀장에는 개혁적 인수위원들이 대거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민정수석이나 신설될 인사수석(가칭)에는 문재인 변호사가 유력하며,홍보수석과 대변인에는 이병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정순균 인수위 대변인,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 등이 거명된다. 이밖에 당선자 비서실의 이광재 기획팀장과 서갑원 의전팀장,부산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호철씨 등도 청와대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무위원 인선 어떻게/5단계 검증후 새달 마무리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호흡을 맞출 장관들은 5단계 ‘입각(入閣)’ 코스를 밟아야 한다.이 중 한 단계에서만 하자가 있어도 탈락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장관 18명에 대해 5단계 검증절차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국무위원 인선을 마무리짓기로 했다.청와대 비서실 인사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20일 “오전 열린 간사회의에서 5단계에 걸친 ‘국민참여형’ 국무위원 임명추천 및 검증절차를 마련,오늘부터 1단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국민참여센터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1단계로 정부기관 및 당의 인사자료와 국민제안센터에 접수된 인사추천 자료를 종합,부적격자를 골라내는 서류심사 작업이 이뤄진다. 이어 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 민간인사가 참여하는 인수위 분과별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심사 및 토론을 거친 뒤 인수위원장과 각 분과 간사,당선자 비서실장 등 10명으로 구성되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3단계 심사를 하게 된다. 정 대변인은 “재청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총리내정자가 3단계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면서 “4단계 검증위원회의 종합 정밀검사를 거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총리가 대통령당선자와 최종 협의해 추천하고,당선자가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장관들도 취임 전 사전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증기간을 줄여 2월 중순 전 5단계가 끝나면 인선이 앞당겨질 수 있으며,장관 내정자들은 인수위 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청와대 비서실 수석 등에 대한 인선과 관련,인수위는 다음달 초 노 당선자의 지방순회가 끝난 뒤 2주간 조직개편 등에 대한 토론을 거쳐 인사를 결정할 방침이다.일부 수석은 총리가 내정된 뒤 바로 결정될 수도 있다. 정 대변인은 “1차 인사자료가 마련됐지만 최종 인선은 다음달 중순 전후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토론을 거치는 것은 청와대 재편작업을 밀실에서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추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행개위 설치 안팎/정권초기 행정개혁 완수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새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자문기구로 행정개혁위원회(행개위)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정부조직 개편을 비롯한 행정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역대 정권의 전례를 비춰볼 때 정권 초기에 개혁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노 당선자 임기 내내 행정개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위원회 구성 행개위는 민간 전문가 및 정부 부처 차관급들이 참여,정부조직 개편과 예산개혁을 비롯한 정부개혁을 총괄·추진하는 민관합동기구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기구로 행개위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정부 전 분야에 걸쳐 행정개혁을 단행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행개위는 앞으로 청와대에 설치될 지방화추진위(가칭)·균형발전추진위(가칭)와 함께 대통령의 3대 핵심 자문기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장은 부총리급이나 장관급이 유력하다.현 정권에서 신설됐던 정부혁신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지만,기획예산처와의 업무협조를 거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전례를 감안해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순균(鄭順均) 대변인은 “위원장은 전체 부처를 총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장관급 또는 그 이상의 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활동 전망 인수위는 한시 기구인 행개위의 한계를 지적하는 데 대해 서울시 시정개혁위원회를 예로 들며 “노 당선자의 의지가 실리면 행정개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 시정개혁위는 1년 2개월 동안 80차례나 회의를 열며 서울시의 개혁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는 것. 행개위는 정부조직 개편뿐 아니라 예산개혁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간 재원배분 및 세목(稅目)조정 등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개위는 우선 정부기능과 조직재편을 연구,큰 틀의 개혁방안을 마련한 뒤 작은 부분의 업무조정을 실시하고,이어 부분적 재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노 당선자의 대선공약인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통합과 소방청 신설,식품의약품안전청 기능확대 등은 공청회의 여론수렴 과정과 행개위의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정 대변인은 “행개위가 조직진단을 직접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행개위 산하에 소위원회 형태의 조직진단위원회를 두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등의 반응 현 정부의 공공개혁을 주도해온 기획예산처는 정부혁신추진위가 행개위에 흡수되거나 폐지될 것이라는 언급과 관련,인수위에 구체적인 배경과 방침을 문의하고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정부혁신추진위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거나 미흡했다기보다 공공개혁의 범위를 넓히고,강도를 높이려는 의도인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에 파견된 관계자도 “정부혁신추진위가 폐지된다기보다는 행개위로 대체되는 개념이 강하다.”며 “행개위의 구성이나 운영방식 등 세부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혁신추진위는 개혁의제 선정 및 추진 과정에서 범부처적 합의를 도출하고 민간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2000년 8월 발족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함혜리 이종락기자 jrlee@
  • 대통령직속 행정개혁委 신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새 정부의 정부부처 조직개편과 예산개혁 등을 총괄하기 위해 행정개혁위원회를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청와대에 설치하기로 했다. 정순균(鄭順均)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부패없는 행정,효율적 행정,사회적 형평성을 실현할 수 있는 개혁추진을 위해 정부출범 직후 행정개혁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정부가 행정개혁위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현재 정부혁신위의 업무범위가 정부산하기관 개혁 등으로 범위가 좁은 데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관련,김병준(金秉準) 정무분과 간사는 “행정개혁위는 정부기능과 업무를 분석해 정부조직도 개편하고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재원배분 문제를 비롯한 지방분권도 다룰 것”이라며 “공무원들을 대규모로 감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행정개혁위원장을 장관급이나 부총리급으로 하면서 새 정부의 개혁작업을 주도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노 당선자가 정부조직 개편을 위해 설치하기로 한 정부조직진단위는행정개혁위 산하의 소위로 편입될 전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와대비서실 인선구상/문재인씨 중용설 설득력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오랜 지기(知己)인 문재인(50) 변호사의 ‘민정수석 유력설’로 새 정부 청와대 진용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변호사는 경희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수배 중 사법시험(22회)에 합격,1982년부터 부산에서 노 당선자와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운영했던 인사인 만큼 그의 중용설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비서실 직제개편과 관련해 민정수석을 맡을지,아니면 인사수석을 맡게 될지 아직은 유동적이다. 문 변호사와 부산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호철(44·여행사 대표)씨 등 측근들도 청와대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는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노 당선자는 초대 청와대 진용에 여성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대변인을 여성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후보 시절부터 당선자의 입장을 대변해온 김 부대변인이 1순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홍보를 담당할 홍보수석과 대변인을 분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홍보수석에는 이병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분야를 총괄하는 정책기획 수석에는 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박세일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 등이 거명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北장관급회담 대표단 서울면담 이루어질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오는 21∼24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과의 면담이 이뤄질까. 16일 오전 서울에 오는 북측 김령성 단장 등 회담 대표단 일행이 노 당선자와의 면담을 희망할 경우,수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그러나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검토한 바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하지만 당선자 몇몇 측근들은 핵 문제 해결의 한 방안으로 면담을 계속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 당선자측은 취임 전,특히 최근처럼 미국이 유연한 입장을 보일 때 북핵 문제가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얼마전 외교·통일·안보 분과위의 건의에 따라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임동원 외교통일안보 특보를 대북 특사로 파견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한 것도 이같은 차원의 움직임이다. 대북 특사는 ‘특사를 보내는 주체’의 문제,‘성과가 없을 경우의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일단 당선자의 취임 후 파견쪽으로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지금으로서는 노 당선자측이 적극적으로 나서 북측 대표단과의 면담을 주선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측이 거부할 경우,그리고 만난다 하더라도 핵과 관련한 성과가 없을 경우,북측이 주장하는 ‘민족공조’에만 동조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측은 노 당선자의 향후 대북정책과 북핵문제 해법을 경청하기 위해서라도 면담을 적극 희망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되고 있다. 북측은 핵 문제 논의는 기술적으로 피하면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열의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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