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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서울신문 <기획사업국>△부국장 최병태△사업개발부장 김철홍△기획사업2부 차장 강두석△기획사업1부 〃 조원석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과학기술부 변창률△대학지원실장 직무대리 김응권 ■외교통상부 ◇국장 △동북아시아 조세영△다자통상 김성인△국제경제 한동만 ■이화여대 ◇보직 발령 <원장>△목동병원 김광호△디자인대학원 조재경△언어교육원 김영규△부속유치원(직무대리) 엄정애<학장·학부장>△조형예술대 오숙환△언론홍보영상학부 김영욱<출판부>△부장 김훈순<이화미디어센터>△주간 송기정<부원장·부처장>△평생교육원 이종희△학생처(학생상담센터소장·양성평등센터소장·장애학생지원센터소장 겸임) 이준서△재무처(시설) 이준성△의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의과대학 학생부장 겸임) 임원정△통역번역대학원 박혜경<연구소장>△정보통신 이민수△패션디자인 김정혜△인간생활환경 이인성△글로벌식품영양(식품영양학과장 겸임) 조미숙△통역번역 이유희△식품산업융합기술 김영석△음악 채현경△도예 김미경<교학부장>△사회복지전문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 정순둘△교육대학원 김안나△신학대학원 정희성△정책과학대학원·정보과학대학원 이근주△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이승아△인문과학대학(인문과학부장 겸임) 정혜중△경영대학(경영학부장 겸임) 서정원△약학대학 이화정 ■목원대 △산업정보대학원장(언론광고홍보대학원장 겸임) 배성우△음악대학장(음악연구소장 〃) 김규태△장애학생지원센터장(사회봉사지원센터장 〃) 변보기△국자신문사·방송국 주간 임현빈△영자신문사 주간 필립 맥클로이 ■jTBC ◇본부장△편성 주철환△제작 김영신◇국장△편성·교양 김창조△예능 김시규◇부국장△뉴스제작(뉴스제작부장 겸임) 박병용◇센터·실장△기술센터 지용달△정책기획실 홍병기◇부장△정치 이정민△국제 신예리△사회1 김상우△사회2 강주안△산업 정병국△경제 이현상△스포츠문화 손장환◇CP△예능1 김석윤△예능3 여운혁△jtbc미디어텍 대표이사 조해남 ■교보생명 ◇전보 △대구FP본부장 김용국△GFP사업부장 박영우◇FP지원단장△대구중앙 이희관△전주 고석균△무등 김홍용△제주 박성희◇팀장△소매여신마케팅 김병렬△자산포트폴리오관리 김도수△변액자산운영 이제운△투자자산관리 김북현△여신관리 박연수△부동산운영지원 신금재△부동산금융 이정직
  • 동방예의지국이 어쩌다가… 노인학대 급증

    동방예의지국이 어쩌다가… 노인학대 급증

    인천시 계양구에 사는 정미자(가명·80·여)씨는 10여년 전 아들과 며느리를 교통사고로 잃고 사춘기에 접어든 손자와 둘이 살고 있다. 손자가 지난해 중학교 2학년이 된 뒤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난폭하게 변했다. 걸핏하면 돈을 요구하며 소리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정씨를 발로 차고 물건을 부쉈다. 이 때문에 올해 초 정씨는 왼쪽 집게손가락이 부러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정씨는 손자를 경찰에 신고하라는 이웃 주민들의 권유에도 불구, “유일한 피붙이를 어떻게….”라며 손자를 감싸고 있다. 부산시 사상구 김정순(가명·68·여)씨는 직물공장에서 일하며 평생 번 돈을 아들의 사업 자금으로 줬다. 2006년 일을 그만두자 아들과는 연락이 끊겼다. 그런데도 주민등록상 등재된 아들이 근로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김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8만원 정도의 노령 연금으로 겨우 입에 풀칠만 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은 “김씨의 아들은 노인학대 가운데 전형적인 방임”에 해당한다며 경찰 신고를 권유했다. 그러나 김씨는 “내가 죽는 게 낫지 아들을 신고해서 뭐하겠느냐.”며 눈물지었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노인학대’가 묻히고 있다.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 내팽개쳐지거나 폭행당하는 노인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신고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는 오히려 감소 추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학대 상황에 놓였어도 “내 자식인데…”라는 혈연관계의 특수성 탓에 가족이 피해를 입을까 봐 신고하지 못하거나 가족사를 남에게 알리기를 부끄러워하는 전통적인 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가족 문제에 미온적인 경찰의 태도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노인학대의 조기 발견과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등 관계 당국 간의 협조 시스템 구축, 경찰 차원의 노인 보호활동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복지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는 2007년 4730건, 2008년 5254건, 2009년 6159건, 2010년 7503건으로 3년만에 58.6%나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노인학대 실태조사’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3.8%인 72만명이 신체적·정신적인 폭력 등 가혹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 경찰접수는 2007년 249건, 2008년 213건, 2009년 190건, 2010년 111건으로 해마다 줄었다. 복지부 집계의 1.5%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복지부의 집계가 많은 이유는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들만 모인 공간에선 가족들에 대한 불만을 비교적 쉽게 털어놓을 수 있고, 고백해도 가족이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는 까닭에서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노인에 대한 폭언·폭행뿐 아니라 경제적 착취, 유기·방임도 노인학대의 범주에 해당한다. 노인학대자는 최장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낮은 경찰 신고율에서도 보듯 형사처벌은 미미한 수준이다. 유지웅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이와 관련, “신고체계에만 의존하는 관행을 바꾸고 경찰과 지역단체 간 공동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법 조문에 명시된 노인학대의 정의, 노인의 연령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희명 남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인보호기관을 통한 다양한 교육·홍보활동도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신성장정책과장 김재훈 ■국회도서관 ◇파견복귀 <부이사관>△정보봉사국장 홍정순<공업부이사관>△의회정보실 의회정보심의관 강한배◇파견 <이사관>△국회사무처 최경일<부이사관>△중앙대 인문과학연구소 김광진 ■대구시 ◇3급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신경섭◇4급△의료산업팀장 홍석준△관광문화재과장 김병두△대구테크노파크 파견 이현달△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정책실장 안중곤 ■국가인권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안종철△정책교육국장 안석모 ■영화진흥위원회 <부장>△기획관리 이상석△경영지원 김영오△국내진흥 문봉환<센터장>△국제사업 박덕호△영화정책 김보연△기술지원 이왕호<원장>△한국영화아카데미 장현수<소장>△남양주종합촬영소 이광진<감사실>△검사역 이건상<팀장>△경영혁신TF 김종호 ■SH공사 ◇승진 △사업2본부 마곡사업단장 성용운△사업1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우필△도시재생본부 뉴타운사업팀장 김익성 ■KT&G ◇전보 △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부장 조남웅△전략기획본부 PMI팀장 이문봉△〃 사업관리부장 주섭종△북서울본부 마포지점장 임왕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이승언△기반시설연구〃 김병석△수자원·환경연구〃 김광수△건설시스템혁신연구본부장 직무대행 김진욱△기획조정처장 정문경△경영지원〃 유해운△대외협력정보처장 직무대행 백용△감사실장 이익로 ■SS미디어판 △대표이사 박정철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상담역 겸임) 우승섭 ■MBC <보도국>△국제부 동경특파원 임영서△〃 파리특파원 박상권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행정실장 김재구△동아시아학술원 〃 함창훈 ■인하대 <학장>△자연과학대 최병희△사범대 조미혜<처장>△학생지원 김우성<관장>△정석학술정보 이재일△생활 김종현<부처장>△교무제2 김웅희△입학 김정호<부학장>△자연과학대 이근섭△사범대 이소영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최재욱 ■숙명여대 △미디어학부장 도준호△문화예술관광연구소장 김현화<센터장>△글로벌인적자원개발 최동주△영상미디어 조진희△여성질환연구 이명석<국제언어교육원>△한국어교육과정 주임교수 이홍식 ■IBK투자증권 ◇보임 △영업부장 유정섭<지점장>△일산 송돈규△타임스퀘어센터 김형도△압구정 허용견△반포 이창현 ■외환은행 △외국고객영업본부장 신현승△캐나다한국외환은행 법인장 정청원 ■LIG손해보험 △대구고객지원센터장 이현주<지역단장>△강남GS2 김동복△부산GS 김장현△창원 조원진△성남 전점식△대구 문종훈<팀장>△개인융자 김재현△마케팅전략 이영찬△장기마케팅 성열홍△GS지원 장형△대구본부지원 김지반<고객지원센터장>△강남 신용인
  • [열린세상] 의궤, 궁궐문화 콘텐츠화/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열린세상] 의궤, 궁궐문화 콘텐츠화/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청나라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왔으나 끝내 요절한 소현세자의 비장한 장례행렬, 66살 영조가 15세 소녀 정순왕후에게 새 장가 가는 혼례모습, 19세기 조선 조정의 실권자 조대비(신정왕후)의 팔순잔치, 현종의 비 명성왕후를 종묘에 부묘(?廟)하는 과정. 남인이었던 영의정 허적의 아들 허견이 인평대군의 세 아들 복창군, 복선군, 복평군 등과 함께 꾀한 역모를 막아낸 신하들의 공을 치하한 내용을 한글로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17세기 한글의궤. 프랑스에서 145년 만에 돌아 온 외규장각 의궤가 국민환영대회를 거쳐 지난 1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가장 오래된 ‘풍정도감의궤’(豊呈都監儀軌)를 비롯해 외규장각 의궤 71점이 그 존재가 알려진 1975년부터 학수고대한 국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의궤와 함께 당대 왕실의 삶과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강화부 궁전도’ 등 관련 유물 94점까지 모두 165점이 입체적으로 전시되고 있다. 의궤는 당대 궁중기록문화의 꽃이다.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 과정과 의례절차, 내용 등을 기록과 그림으로 정리한 의례 또는 의식의 궤범이 되는 책이다. 왕비, 세자 등의 책봉(冊封)이나 책례(冊禮), 왕실 구성원의 결혼, 선대 인물의 지위를 높이는 추숭(追崇)이나 가상존호(加上尊號), 빈전(殯殿)이나 혼전(魂殿)의 마련에서 능원(園) 조성 및 이장에 이르는 각종 상례, 신주를 태모에 모시는 부묘(?廟) 등 여러 제례의 내용과 모습이 담겨 있다. 왕실의 관혼상제 외에 건축, 잔치, 편찬 등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국가의 행사를 준비과정과 업무의 분장, 동원된 인원, 물자 및 비품의 조달과 배정, 경비의 수입과 지출, 건물 및 비품의 설계와 제작, 담당관리와 동원 인물, 행사 유공자에 대한 포상까지 사실을 수록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의례를 기록했지만 의궤에는 보다 소상하고 방대한 내용을 천연색 그림까지 그려 기록해 놓았다. 이런 기록문화는 동서고금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도 이 점을 인정해 조선왕조 의궤를 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과 함께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의궤 속의 각종 행사, 의례의 재현이나 활용을 통하여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의궤에 나와 있는 각종 궁중생활상과 국가의례를 오늘날 전각만 남아 있는 궁궐에서 재현한다면 궁궐문화의 생명력을 회복시킴으로써 또 다른 문화적 가치나 자원을 재창조할 수 있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참되게 전승했다고 말할 수 있고, 이 유산을 ‘밑천’ 삼아 당대의 또 하나의 유산을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지난 몇년간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 의궤에 기록된 의례 몇 가지를 고증을 거쳐 재현하여 관광자원화했던 경험이 있다. 2006년과 2008년에 영조대 대사례의(大射禮儀-조선시대 임금이 성균관(成均館)에 거둥하여 옛 성인에게 제향(祭享)하고 활을 쏘던 예)를 재현하여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숙종대 기로연(耆老宴,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을 역시 왕조실록과 의궤를 고증해 2009년, 2010년에 선보여 경복궁을 찾은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유교에 바탕을 둔 조선시대 왕실문화의 일각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세종대왕 즉위식, 영조임금 생일잔치인 오순 어연례, 궁중조회인 상참의(常參儀)와 조참의(朝參儀), 조선시대 왕세자 교육(會講·회강) 등을 재현하여 관광자원화했다. 외규장각 의궤 내용 중에는 당장 고궁에서 재현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내용도 있지만,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에 기록된 국가 행사와 왕실의 생활상을 시기에 맞게 고증하고, 재구성하여 고궁에서 재현한다면 새로운 ‘궁궐문화 콘텐츠’가 계발되어 고궁에 생명력이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 대리점 수수료를 소비자에…해피우스 수익형 재택알바

    대리점 수수료를 소비자에…해피우스 수익형 재택알바

    가만히 앉아 돈 버는 일이 가능한 재택아르바이트(이하 재택알바)가 있다. 회원가입만으로 장차 꾸준한 수익이 기대되는 해피우스는 회원 1명에 하위회원 2명씩 연결하는 형식의 삼각형 연결구조를 형성하여 거대한 소비자 피라미드를 만드는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다. 해피우스의 수익성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주 사업이 ‘휴대폰’, ‘이동통신’을 메인으로 하기 때문이다. 개인당 휴대전화 1대가 당연시되는 요즘, 휴대폰 대리점의 이익은 휴대폰을 팔았을 때 나오는 기계값보다는 전화요금에서 나오는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공짜폰 역시 허울 좋은 말일 뿐이다. 휴대폰사업의 수익은 휴대폰 자체의 기계값보다 전화요금에서 지속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다. 즉, 휴대폰 이용자들은 약정기간 동안 휴대요금에서 기계값을 착실히 갚아가는 것과 같다. 해피우스는 전화요금에서 발생하는 이 수수료를 휴대폰 대리점이 아니라 개인에게 지급하여 개인이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대리점에서는 휴대폰을 개통하면 이에 대한 중계 수수료를 받는다. 해피우스에서는 수수료를 받는 주체가 대리점이 아닌 개인으로 바뀐 것뿐이다. 하부회원이 자동으로 형성되고, 하부회원이 사용하는 휴대폰 요금에 대한 수수료를 자동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회원가입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한다는 말은 무리가 아니다. 해피우스는 세계 최초 자동 수익 플랫폼으로 무료로 회원가입만 하면 본인보다 먼저 가입한 누군가의 하부 소비자그룹에 속하게 된다. 동시에 본인의 하부 네트워크가 평생 끊임없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형성된 하부 네트워크의 모든 소비에 대하여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해피우스는 질 좋은 휴대폰 사용을 위해 국내 최대 통신사 SKT, KT와 제휴를 맺어 가입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초고속 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국내 최저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론 본인의 하위회원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월 사용료의 일부를 수당으로 받게 된다. 본인의 하위회원 배정순서가 되면 2명씩의 하위회원을 자동으로 배정받아 본인의 소비자 그룹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2배수씩 끊임없이 형성되는 자신의 소비자 그룹의 매출 총 합계액의 0.1%를 평생토록 매월 지급받게 된다. 모든 회원에게 최대 2년 동안 개통유예기간을 두어, 기존 핸드폰의 약정기간이 모두 끝난 후에 해피우스에서 핸드폰을 바꾸면 되며, 개통유예기간에도 핸드폰을 개통한 회원들과 똑같이 하위회원이 자동으로 형성되고, 하위회원으로부터 발생한 수당도 정상적으로 지급받는다.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진정한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해피우스는 하위 회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평생 지급하는 것은 물론이며, 회원에게 돌아가는 수익의 5%를 회원의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단순히 해피우스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본인보다 늦게 가입한 하부회원이 생겨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가입하는 것이 하부회원을 생성하는 데 훨씬 유리한 것은 당연지사다. 소비자중심의 수익네트워크에 한 발 먼저 앞서 가 꾸준한 수익을 보는 똑똑한 재택알바를 택해보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정책뉴스부 차장 황수정△산업부 〃 박상숙<제작국>△편집제작부 차장 이현희 ■고용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대변인 정지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김인곤◇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임영미<고용정책실>△노동시장분석과장 손필훈△인력수급정책〃 김규석<노동정책실>△산재예방정책과장 정진우△제조산재예방〃 임승순△서비스산재예방팀장 강현철<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강남지청장 김응택△서울관악〃 박영규<중부지방고용노동청>△고양지청장 홍전표△평택〃 정언기<부산지방고용노동청>△진주지청장 조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군산지청장 하헌제△여수〃 이호주 ■국토해양부 ◇국장급 파견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유한준◇과장급 전보△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최익현 ■법제처 ◇부이사관 파견 △한국지방세연구원 김창범◇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최영찬△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 김진◇과장급 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금창섭◇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법령해석총괄과 방미경 ■금융위원회 ◇서기관 파견 △기업재무개선지원단 파견 최명수 ■인천시 ◇지방서기관 승진 △대중교통과장 김남권△정보화통계담당관 문봉근△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장규환△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장 임헌기◇지방서기관 전보△버스정책과장 김형수△서부여성회관장 이현애△해양항공정책과장 정순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대회지원과장 김종한△인재개발원 수석교수 이홍주△재산관리과장 장성욱△문화예술〃 조현석△주거환경정책관 김명구△경제자유구역청 박찬훈 정환용△도시재생과장 박만희△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 하명국△남구 이무관△중구 경기만△서구 김영호△남동구 이경석 ■전남도 ◇지방서기관 전보 △지사 비서실장 고대석△대변인 최동호△공무원교육원장 박환기△동부출장소장 양동조△혁신도시 건설지원단장 김채홍△생물산업진흥재단 대표원장 정순주△의회사무처 의정지원관 장태기△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 박래복△광양부시장 윤인휴△보성부군수 신명수△고흥〃 송자섭△인력관리과 나도팔△공로연수 윤재영 강대석 ■한나라당 사무처 ◇1급 △상근전략기획위원 공호식 류명열 이수태 이민상 유기현△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이운룡 고제영 이인호 김용환 차순오<국장>△기획조정 이동주△총무 이민수△조직 김희태△연수 김견택△원내행정 김외철△정책 권순일△민원 박현석<사무처장>△부산시당 강용식△인천시당 박종식△광주·전남 박천주△경북도당 이상학◇2급△대표최고위원실 보좌역 구본근△원내대표실 〃 이준우△사무총장실 〃 김창남△조직국 조직1팀장 노용호△연수국 연수1팀장 유은종△대변인행정실 자료분석팀장 황우진△원내행정국 운영팀장 김홍선△정책위 전문위원 오동석 조영삼 장종진 선기운 김대원△총무국 대기 박희조<직무대리>△대전시당 사무처장 정연상△충남도당 〃 김영인△전략기획국장 이재성◇3급△대표최고위원실 팀장 조혜정△원내대표실 부장 조용철△사무총장실 〃 정성호△총무국 총무팀장 조철희△청년국 청년팀장 이활△전략기획국 정세분석팀장 고연림△홍보국 디지털팀장 권영희△대변인행정실 운영팀장 김용진△원내행정국 의사팀장 조창수△민원국 민원팀장 홍창훈△서울시당 조직팀장 김일호△경기도당 조직팀장 유제원<기획조정국>△기획팀장 김영욱△심사〃 함경우<여성국>△여성1팀장 김소양△여성2〃 서지영 ■동양그룹 ◇승진 △동양시스템즈 이사대우 박재용 ■지디넷코리아 ◇승진 △전무이사(미디어본부장 겸임) 김경묵△이사 영업국장 송성석 ■메트라이프생명 △방카슈랑스본부장 유창수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손용욱◇서기관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권오석 ■경남도 ◇3급 △정책기획관실(도정연구관 파견) 이종섭△균형발전사업단장 김갑수◇4급 승진 <원·소장>△환경교육원 허호승△산림환경연구원 김황규△도로관리사업소 지영오<과장>△전략산업 류명현△생태하천 강병철<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부장 박재갑<농업기술원>△기술지원과장 김의수<식품의약품안전과>△한방엑스포준비단장요원 김무영<직무대리>△장애인복지과장 여태성△교통지원〃 이오영△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강성복◇4급 전보△정책기획관실 도정연구관 파견 윤성혜 김영택△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강효봉△유학휴직 김제홍<부군수>△창녕군 허병찬△의령군 옥광수△남해군 정수원<과장>△경제기업정책 김경일△재난방재복구 강해운△식품의약품안전 조현둘△보건행정 박권범 ■디지틀조선일보 ◇부국장 △경영전략본부 경영관리부장 김형모△마케팅본부장 이도경<미디어컨텐츠국>△뉴스DB부장 권순홍△DB기획개발〃 김규만△인물DB〃 오현기△콘텐츠관리〃 김혜선◇부국장 대우△방송본부 전략기획부장 정상혁△글로벌교육사업본부 외국어사업〃 전기원◇부장△경영전략본부 재경부장 박현일△뉴미디어연구소 미디어기술부 CTS운영팀장 이상우△미디어컨텐츠국 DB기획개발부장 이승진 ■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강남 전화숙△강서 조희철△강북 윤준구△대구경북 류재봉◇지역본부장 전보△남부 김광렬◇본부 부서장△기업지원부 감성한△개인고객부 박재기△PB고객부 허은영△고객행복부 최석호△IB본부 IB지원팀 김학은△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한식△여신기획부 김주원△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노균연△대구여신심사센터 우창효△호남여신심사센터 정중택△여신관리부 이상진△기업개선부 박선규△인사부 임대현△IT본부(수석IT전문역) 김광섭△IT정보부 김중용△IT채널부 최승천△검사부(수석검사역) 김흥철 박상온△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신관호◇기업금융지점장△반월서 고영수△안산중앙 조성민△김해 정형교△녹산중앙 백남윤◇지점장△강남대로 김정영△강남대로중앙 임만택△과천중앙 임찬희△대치역 장인근△도곡팰리스 오영국△서초3동 이승균△곤지암 박래후△구의동 김종일△남양주 박희성△성남IT 박병현△성남테크노 강전택△속초 최동일△송파 이충희△암사역 정혜숙△워커힐 동은주△이천 전은종△잠실 김창경△중곡동 박기수△가양동 김진모△강서중앙 공재웅△당산역 나기웅△부천테크노 박돈균△삼정동 정성환△서귀포 이정윤△신정동 이용수△여의도한국증권 김은준△역곡 정원범△오목교역 이찬용△제주 백영수△가산디지털 이태준△가산패션타운 이병호△개봉북 손성오△구로서 송병택△구로중앙 이상진△독산동 주병욱△독산중앙 전상율△석수역 김주윤△소하동 박승도△시흥유통상가 정광후△공릉동 이승룡△공릉역 김진악△광적 이동엽△노원역 황귀환△면목동 이기복△송우 김운배△수유동 최인규△수유역 권영관△양주 김형근△포천 노윤호△회기역 이준무△마포중앙 이영이△북가좌동 김향룡△연희동 이대복△일산덕이 문창환△파주헤이리 오세룡△성수2가 장영기△용산전자 김영주△장한평 조경만△창신동 최기동△군포공단 김재화△동시화 김육남△반월유통단지 박종철△상록수 김영수△신고잔 김상태△안산 박상화△의왕내손 최태용△인덕원 채현수△동탄남 김형중△동탄서 엄미경△수지 박성섭△신영통 문남식△오산 윤완식△평택비전동 신종성△가좌공단 진민종△김포통진 이정연△남동2단지 이용욱△송도국제도시 김평위△연수 유병묵△인천 정기엽△인천논현 이윤호△작전역 최만수△김해 박상웅△김해삼계 김희재△김해장유 박만원△김해진영 남대순△녹산중앙 조봉운△덕천동 지해용△마산내서 이태희△부산퀸덤 전귀련△양산 송석주△양산중부 여경철△창원상남 김성렬△거제동 여승현△남천동 이만자△누리마루 이미화△금사공단 이성균△동울산 조황연△부산역 김상원△부평동 심진환△언양 임태욱△울산무거동 남경원△경산공단 고득룡△구미 이창용△구미4공단 이문락△김천 이호영△영주 도규호△죽전동 최영철△형곡 김대석△광산 임길상△광주첨단 한동백△봉선동 정호균△여천 김재공△일곡 윤덕혁△평동공단 박덕규△하남공단 김유석△화산동 이영호△대전 조남언△서산 김응수△아산 이행영△아산둔포 박범기△옥천 김호진△음성 임광순△제천 곽견훈△천안직산 성춘경△충주 강대선△목동PB센터 이재관△동부이촌동PB센터 변재성◇드림기업지점장△구로디지털 안순홍△구로중앙 서정학△파주 소순동△반월공단 이동록△시흥 이재철△호계동 강준희△평택 배병은△작전역 길한섭△청천동 김규필△동마산 김태환△신평동 김동린△팔용동 문기주△청주 이주흥◇개설준비위원장△울산중앙PB센터 정순신△행신동지점 한웅덕△남시화지점 양화영△인천항지점 김윤철△기업개선부 조성윤△기업개선부 신용수△기업개선부 정용원△기업개선부 김학선△기업개선부 배관희◇Pre-CEO△강대성 강숙중 김영식 김창석 김태희 김혁동 김형일 문호준 박경준 박병욱 박성호 박종우 박진석 박창호 손영학 송주용 송치성 심광섭 안상덕 양진복 유영선 유영철 유재선 윤병주 윤병태 윤택용 이경주 이경홍 이계온 이만호 이삼우 이선주 이성근 이슬미 이영룡 이원기 이주호 임철우 임학현 장중진 정윤호 조영욱 조정호 조창래 진교선 차태종 천기철 최길남 최병철 황병구 황병화 ■KDB산은자산운용 ◇신규 선임 △마케팅본부장(상무) 김병규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조인
  • 세시간 동안 긴 침묵 확정순간 악수 한번

    세시간 동안 긴 침묵 확정순간 악수 한번

    세 시간 남짓 동안 두 사람은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줄곧 옆자리에 앉았으면서도 냉기가 흘렀다. 마지막에 악수 한번 하고 돌아섰을 뿐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의 얘기다. 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고문인 두 사람은 지난 6일 밤 강원 평창에서 낭보를 기다렸다. 그러나 특위 회의 때부터 스키점프대 앞에 마련된 특설행사장에서까지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서로 눈길조차 주고받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반대쪽 옆의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하고만 담소를 나눴다. 정 전 대표 옆에 앉았던 황우여 원내대표가 박 전 대표와 대화를 나누자 정 전 대표는 가운데에 끼여서 멀뚱히 지켜봤다. 7일 0시를 넘겨 평창 유치가 확정되자 세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했던 박 전 대표와 정 전 대표는 그제서야 악수를 하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체격이 좋은 정 전 대표가 박 전 대표의 손을 꽉 쥐자 박 전 대표가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생겨 지난 4일 전당대회 때에도 손가락 마디마다 반창고를 붙였다. 미묘한 분위기를 이어온 여권의 차기 유력 주자들은 스킨십에도 차이를 보였다. 박 전 대표는 곧 옆자리로 이동한 뒤 다른 의원들과 인사했다. 나경원 최고위원과는 서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정 전 대표도 스포츠계의 유명인사답게 주변에 군민들이 모여들었다. 정 전 대표는 정치인들이 앉은 자리에서 조금 벗어나 주민들과 함께 브이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렇게 보면 즐겁다… 관전 포인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도 육상은 항상 ‘남의 잔치’였다.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 육상은 1990년 베이징에서 2개, 1994년 히로시마에서 3개, 1998년 방콕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며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다. 다시 안방인 2002년 부산대회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2006년 도하대회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로 ‘노골드’의 수모를 간신히 면했다. 세계 수준은커녕 아시아 수준에서도 멀어지기만 했다. 하지만 대구의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한국 육상 중흥의 기회로 삼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선수 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희망의 떡잎을 틔웠다. 지영준(코오롱)이 남자 마라톤에서, 이연경(안양시청)이 여자 100m 허들에서,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남자 멀리뛰기에서, 정순옥(안동시청)이 여자 멀리뛰기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땄다. 한국 육상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 한국의 젊은 스프린터 김국영(안양시청), 임희남(광주광역시청), 여호수아(인천시청), 전덕형(경찰대)으로 구성된 남자 400m 계주팀을 집중 훈련시켰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시작된 지 4개월 만인 지난 5월 한국 계주팀은 드디어 23년 묵은 한국 기록(39초 43)을 갈아치웠다. 39초 04를 기록한 계주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및 런던올림픽 출전 기준기록(39초 20)까지 동시에 통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제 계주팀의 목표는 38초 60이다. 또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의 등장 뒤 2인자로 내려앉았던 최윤희(SH공사)가 지난달 10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4m 40을 훌쩍 뛰어넘어 19번째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부활을 알려 대구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대구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피땀 어린 도전이 ‘남의 잔치’를 ‘우리의 잔치’로 바꿔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산부인과 신생아 병동을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산부인과 신생아 병동을 가다

    “여보! 이 악물고…조금만 더! 힘을 줘. 옳지. 잘한다.…” 지난달 26일 새벽 강남구 차병원 산부인과 가족분만실. 새 생명이 탄생하는 진통이 이어진다. 짧은 순간이지만 출산의 고통을 아내와 함께 나누기 위해 허인환(40)씨가 택한 가족분만실이다. 남편의 손을 잡은 산모의 힘이 다해 갈 즈음, 예쁜 공주님이 힘찬 울음소리로 엄마와 세상을 향해 인사한다. 새벽 2시 33분. 김명희(36)씨는 7시간의 산고 끝에 3.8㎏의 우량아를 낳았다. 아빠가 된 허씨는 “노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건강한 아기를 낳은 아내가 고맙다.”며 엄마와 아기를 이어 주던 탯줄을 자른다. 결혼 6년 만에 어렵사리 들어선 아기. 산모의 나이를 고려할 때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게 맞지만 김씨는 자연분만을 선택했다. 아기와의 감격스러운 첫 만남을 고스란히 느끼기 위해서다. 첫딸을 만난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내 아기 맞죠? 내가 엄마가 된 거죠? 감사합니다.” 그녀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맙다는 말을 연발한다. 엄마를 찾아온 아기에게, 분만 내내 곁에서 지켜 준 남편에게, 생명 탄생을 돕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던 의료진에게….생애 최고의 기쁨을 위해 생애 최대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한 그녀에게 이 순간만큼은 그 모든 게 축복이다. 하루 평균 22명의 신생아가 태어난다는 서울 중구 제일병원. 오전 10시 면회시간만 되면 신생아실 앞은 아이를 보려는 산모와 가족들로 북적인다. 커튼을 젖히고 아기의 번호를 보여 주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아기와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면회를 온 사람들 틈으로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한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아이고 천상, 오서방 쏙 빼닮았네.” 정순임(62)씨는 3대 독자에게 시집간 딸이 낳은 외손자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고맙다. 바로 옆 바깥사돈 앞에서 한껏 어깨가 으쓱해진다. “아가야 할아버지~ 해 봐.” 자식 키울 때보다 손자가 더 예쁘다더니 오칠중(66)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친손자의 얼굴을 담기에 바쁘다. 간호사들이 3교대로 24시간 아기들을 돌보는 신생아실. 세상에 나오는 과정은 아기들에게도 쉽지 않다. 이곳에서 아기들의 호흡, 맥박, 체온 등을 체크하는데 간혹 안타까운 모습도 있다. 호흡이 불완전해서 산소치료를 받거나 황달로 응급처치를 받는 아기들이다. 초보 엄마들에게 ‘신생아 입원실’이라고 하면 하늘이 무너진다. 조임경씨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호흡 불안정으로 신생아 중환자실로 갔다. “무리해서 자연분만을 했나.” “더 나빠지면 어쩌나.” 초산이라 모유 수유도 처음인 데다 출산 직후에는 모유의 양도 많지 않아 이래저래 힘들다. “대부분 하루,이틀이면 좋아져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의료진의 말도 전혀 귀에 들어오질 않는다. 그녀는 “아이를 낳아 봐야 엄마 마음을 안다고 하는데 이제야 그 의미를 알 것 같다.”고 울먹였다. 새 생명이 움트는 공간인 신생아병동은 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기나긴 고통과 기다림은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만남을 위한 통과의례다. 미래의 동량(棟梁)인 새 생명의 탄생. 한 가족에게 그보다 아름답고 신성한 일은 없을 터. 태어난 아기들의 건강하고 멋진 앞날을 기원한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교정본부 <고위공무원 승진>△대전교도소장 장영석△광주〃 유병철<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기현△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임재표[지방교정청장]△서울 김태훈△대구 류종하△대전 김태규[구치소장]△서울 정유철△부산 이상승△수원 주경섭△서울남부 경의성[교도소장]△대구 나진영△안양 최덕<부이사관 승진>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박종관△전주 한본우△의정부 김재곤<서기관 승진> [의료분류과장]△서울지방교정청 조규언△대구〃 윤재권△광주〃 유태오[보안과장]△서울구치소 김종욱[총무과장]△대전교도소 정충훈△대구〃 한상호△안양〃 임남순[분류심사과장]△대구교도소 김도형[사회복귀과장]△안양교도소 최병록<서기관 전보> [교도소장]△여주 김안식△부산 김길성△창원 김준겸△순천 지상연△포항 정재홍△목포 선규철△군산 이영수△청주 최효숙△경북직업훈련 박형배△안동 김종국△청주여자 송인섭△김천소년 이경영△공주 허익성△경북북부제3 배종섭△제주 최제영△경주 박호서△영월 윤재흥[구치소장]△대구 신용해△울산 윤종우△통영 허경△밀양 구지서[법무부]△교정기획과 이영희△분류심사과 이태식[서울지방교정청 과장]△보안 김명곤△직업훈련 신동윤△사회복귀 주점숙[대구지방교정청 과장]△총무 이경우△보안 강위복△직업훈련 성맹환△사회복귀 임봉기[대전지방교정청 과장]△보안 김윤홍△직업훈련 한경화△사회복귀 황성환[광주지방교정청 과장]△보안 전승옥△직업훈련 김영준△사회복귀 한상교[서울구치소]△부소장 김승만△총무과장 오세홍△사회복귀〃 이승철[광주교도소]△사회복귀과장 임동섭[부소장]△대전교도소 류동백△대구〃 정운선△광주〃 류기현△안양〃 김재준△수원구치소 신경우△인천〃 박병용△서울남부〃 김동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부이사관 승진>△출입국정책단 출입국기획과장 김종호△인천사무소장 손종하<부이사관 전보>△수원사무소장 이복남<서기관 승진>△출입국정책단 체류조사과장 정병열△국적·통합정책단 외국인정책과 전달수△서울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박상훈△부산사무소 관리과장 김광효<서기관 전보> [출입국정책단]△출입국심사과장 박규범△출입국심사과 김정도[국적·통합정책단]△사회통합과장 이동휘[인천공항사무소]△지원국장 석태근△총무과장 김진영[서울사무소]△심사국장 김승기[사무소장]△제주 김민수△대구 김삼준△대전 이우준△여수 한영춘△양주 남기빈△창원 이상호[외국인보호소장]△화성 최경식△청주 신영효 ■국토해양부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오행록△주택토지실 택지개발과 김동현△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김영신△〃 간선철도과 김봉섭△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이상호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세청>△기획조정관 김은호△감사관 송광조△징세법무국장 김덕중△개인납세〃 김연근△조사〃 임환수<청·원장>△부산지방국세청 이전환△국세공무원교육원 박의만<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장 김영기△조사4〃 하종화<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서윤식◇고위공무원 승진△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호◇부이사관 승진△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봉래◇서장급 전보 <국세청>△재산세과장 김상진△자영소득관리〃 조성훈△국세청 현재빈 이순구 백운철 심욱기 이동운<서울지방국세청>△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박수영△〃 조사1과장 김시재△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조정목△〃 조사3과장 남동국△국제조사1과장 송준수[세무서장]△동작 성점수△금천 이영운△반포 신광동△서초 김종국△노원 권영택△강동 장운길△송파 조용을<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장 이복희△법무〃 신희철△조사1국 조사3과장 이홍로△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홍정표△〃 조사2과장 김창남△〃 조사3과장 허명재△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권기만△〃 조사2과장 김세한[세무서장]△서인천 고명완△부천 윤영석△동안양 박석찬△안산 송바우△동수원 김용철△성남 정철우△의정부 이재우△이천 김두홍△남양주 김인권△고양 신흥식△파주 이병태<대전지방국세청>△징세법무국장 최재중△대전세무서장 주을규<광주지방국세청>△징세법무국장 김성준△광주세무서장 이민수△서광주〃 신규석<대구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김한년△동대구세무서장 손동근△서대구〃 손승락△남대구〃 허남식<부산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심상희△조사2〃 신웅식△서부산세무서장 전재원△부산진〃 정정룡△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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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수△검사〃 박성현<제지본부>△생산조정실장 유환신△관리처장 박경택△관리처장 김인동<기술연구원>△전략생산연구실장 박명순△ 디자인연구〃 이춘구◇1급 전보△기획처장 성낙근△공공사업〃 신기방△신성장사업단장 송석현△제지본부 생산처장 박탁서◇2급 전보△고객지원실장 강상구△비서〃 한상학<기술연구원>△연구기획실장 이범우△정보기술연구〃 조용철△위조방지센터장 오태환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승진 △공제사업본부장 직무대행 이사대우 전석봉◇임원전보△대외협력본부장 상근이사 박해철◇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김경만△공동사업팀장 유옥현△홍보실장 추문갑△감사〃 최윤규△서울지역본부장 최병긍△경기지역〃 최재한 ■메리츠자산운용 ◇신규 선임 △준법감시인 권순찬△마케팅2팀 부장 이성배 ■대한적십자사 ◇기관장급 전보 <원장>△남부혈액검사센터 박규은△서울서부혈액 서준석△울산혈액 위재호△혈액수혈연구(혈액수혈연구원 수석연구원 겸임) 권소영△충북혈액 이종근<소장>△인사법연구(국제남북본부 남북교류팀장·본부장 직무대리 겸임) 김성근△특수복지사업 고진남<혈액관리본부>△혈액안전국장(혈액관리본부장 직무대리 겸임) 조남선△혈액기획〃 김명훈<교육원>△교수 이상문 민혁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경영지원실장 이찬호△급여조사〃 전소현△고객지원실 진료비확인부장 이재수△의료수가개발단 상대가치개발〃 공진선△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의약품정보분석〃 박인기△광주지원 심사평가〃 윤순희◇전보△정보통신실장 김성규△대구지원장 황의동<급여기준실>△재료등재부장 배을룡△이의신청〃 박영만<급여조사실>△조사1부장 정순자<서울지원>△운영부장 김일영△정보운영〃 양영권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35)영월 청령포 관음송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35)영월 청령포 관음송

    짙은 숲 그늘이 벌써 그립다. 여름이 이르게 다가온 것처럼 숲 향한 그리움도 빠르게 깊어졌다. 숲은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자연의 치유력을 무한정 나눠준다. 초록의 숲은 바라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살이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도 갖고 있다. 프랑스의 숲 치료 전문가인 패트리스 부샤르동은 “모든 나무는 제가끔 특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나무의 거친 껍질에 등을 대고 앉으면 나무에서 전해오는 미세한 에너지의 변화를 통해 스스로의 호흡 리듬을 바꾸고 고통과 통증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래 전부터 널리 활용되는 숲의 에너지를 이용한 그의 심신 치유법이다. ●유배당한 어린 단종의 마음을 위로 부모를 잃고, 삼촌에게 임금 자리를 빼앗긴 어린 단종이 555년 전에 부샤르동의 나무 치유법을 알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홀로 남겨진 유배지의 숲 한가운데 나무에 기대어 앉아 삶의 슬픔을 치유하고자 했다. 어쩌면 그의 슬픔을 치유할 수 있었던 게 오로지 나무밖에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의 소나무 숲 가운데에는 ‘관음송’(觀音松)이라는 고매한 이름의 소나무가 있다. 바로 유배된 임금 단종의 슬픔을 치유한 기특한 소나무다. 마음 속 고통과 깊은 슬픔을 말없이 바라보며 치유의 에너지를 뿜어낸 나무는 그로부터 550년의 세월을 보내고도 여전히 융융한 자태를 잃지 않은 ‘치유의 소나무’로 남았다. ‘육지 속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청령포는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이 삼면을 휘감아 돌고 다른 한쪽은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자유롭게 바깥으로 드나들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을 가진 곳이다. 그래서 청령포에 들어서려면 강을 건너야 한다. 강을 건넌다 했지만, 힘 좋은 사람이라면 헤엄을 쳐서라도 금세 건널 수 있을 만큼 강폭은 작다. 기껏해야 100m도 채 안 되는 가늣한 강이지만, 나룻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남한강의 지류인 이 강은 영월의 동강으로 이어지는 서쪽 강이어서 서강(西江)이라고 한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이곳에 유배된 것은 그의 나이 열여덟 살 때인 1457년 6월이었다. 병약한 아버지 문종이 일찍 세상을 떠난 뒤 어린 나이에 임금 자리에 오른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권력을 찬탈당하고, 이름뿐인 상왕으로 자리를 지키다가 나중에는 아예 이곳 청령포로 유배됐다. ●30m 우리나라 최장신 소나무 “앞에 서 있는 나무가 우리나라에서 키가 가장 큰 소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된 관음송이라는 이름의 소나무예요. 생김새도 특별하죠. 다른 소나무들과 달리 줄기가 둘로 나뉘었는데, 한 줄기는 하늘로 곧게 뻗어올랐고, 다른 한 줄기는 서쪽을 향해 비스듬히 뻗었어요.” 조용하던 청령포 솔숲에 휴대용 마이크를 통해 낭랑한 목소리가 퍼져온다. 청령포를 찾은 노인 관광객들에게 구수한 입담으로 관음송을 소개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김은영(41)씨의 이야기다. 키가 30m인 관음송은 우리나라의 소나무 가운데에 가장 큰 키의 소나무다. 사람 키 높이 쯤에서 둘로 나뉜 줄기가 옆으로 뻗은 잔 가지 없이 위로만 높지거니 솟구쳐 오른 탓에 실제 키보다도 훨씬 더 커 보인다. 바로 곁을 둘러싸고 무성하게 자라난 소나무들 탓에 가지를 옆으로 펼칠 수 없었던 게다. 햇살 들지 않는 그늘 아래에서는 가지도 잎도 내놓지 않는 침엽수 특유의 생존 방식이다. 솔잎을 내어봐야 광합성을 할 수 없는 까닭이다. 사람 가슴 높이쯤에서 잰 줄기 둘레는 5.19m인데, 바로 그 부분에서 줄기는 둘로 나뉘었다. 바로 이 자리에 어린 단종이 걸터앉아 슬픔을 삭였다고 한다. 지금은 사람이 편안히 걸터앉기에는 조금 높은 자리이지만, 그리 크지 않았을 555년 전이라면 걸터앉기 십상이었지 싶다. “두 줄기 중 한 줄기가 하늘로 뻗어오른 건 단종이 하늘을 향해 풀어내는 한을 따라 솟아난 것이고, 다른 한 줄기는 단종이 그토록 갈망했던 한양 땅을 향해 자라난 겁니다.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단종이 손수 쌓아올린 돌무지 탑이 바로 저 위쪽의 망향탑이죠.” 마치 관음송의 속내라도 짚어내듯 구성지게 풀어내는 김은영씨의 해설에 데면데면하던 노인들도 단종의 설움을 알아챘다는 듯 혀를 끌끌 찬다. ●치욕과 배반의 세월… 치유의 나무 한 맺힌 반역의 세월을 돌아보며 단종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울음이 차오를 때에도 ‘나는 왕이다’를 되뇌며 왕가(王家)의 자존심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의 울음 소리는 누구도 들을 수 없었다. 그의 울음을 알아챈 건 나무뿐이었다. 이 나무를 문음(聞音)송이라 하지 않고 관음(觀音)송이라 한 건 그래서일 것이다. 들으려야 들을 수 없었던 임금의 울음을 온전히 바라본 나무라는 뜻이다. 누가 붙였는지 전하는 기록은 없지만, 절묘하다. 청령포 관음송을 바라보는 마음은 그래서 더 애틋하다. 나무는 겉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한 많은 임금이 쏟아내는 장탄식과 멍울진 슬픔의 소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자신의 거친 껍질에 기댄 임금의 등줄기를 향해 여느 때보다 더 많은 치유 에너지를 내뿜었을 것이다. 두 달 뒤 단종은 청령포를 떠났지만, 나무는 임금이 겪은 반역과 치욕의 세월을 치유한 기록으로 살아 남았다. 오래 전 임금의 고통을 어루만져 준 치유의 나무가 됐다. 이 여름,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치유의 소나무’ 관음송을 찾아갈 일이다. 그리고 나무가 그랬던 것처럼 나무 앞에 서서 그가 들려주는 이 땅의 슬픈 역사를 말 없이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지금 이 땅에 살아 남는 방식이 될 것이다. 글 사진 영월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토박이도 모르는 종로이야기 책으로

    신문로는 신문사들이 몰려 있어 신문로일까. 답은 ‘아니오’다. 서대문의 속칭인 새문을 한자로 옮겨 적은 데서 유래한 게 신문로(新門路)다. 이처럼 서울 토박이들도 모르는 종로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화제다. 구는 87개 법정동의 역사와 유래, 관광명소 등을 담은 ‘감동이 있는 87 STORY. 종로구’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김철안 자치행정과장은 “종로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법정동을 가진 기초단체”라며 “법정동에 얽힌 이야기만 모아도 역사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안내서가 아니다. 조선 건국과 함께 600년 우리나라의 중심지였던 곳답게 오랜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았다. 단종비 정순왕후의 애끓는 러브 스토리가 서린 숭인동 정업원(淨業院), 해방 직후 귀국한 이승만 대통령이 머물렀던 이화동 이화장(梨花莊), 병자호란 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갔던 효종이 김치맛을 잊지 못해 즉위 직후 나인 홍덕이에게 채소밭을 주어 계속해서 김치를 담가 올리게 했다던 ‘홍덕이 밭’이 잘 보존된 이화동 낙산공원 등 책을 읽다 보면 지난 600년의 시간과 공간이 스쳐 지나간다. 책은 87개 동 이야기를 전통, 도시, 예술, 자연, 궁중, 역사, 문학, 감성의 8가지 테마별로 구성해 이야기를 따라 다양한 색깔로 종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년여에 걸친 연구용역과 제작기간을 거쳐 450여쪽으로 제작됐다. 오랜 목재 건축물로 이루어진 전통 가옥과 그 속에서 발전해 온 유구한 문화, 회색 빌딩 사이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이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로만의 독특한 멋을 엿볼 수 있다. 서울 사람도 모르는 서울의 이야기를 엮어 서울 시민은 물론 다른 지방 사람들도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구는 이 책을 1000부 발간해 동 주민센터와 새마을문고, 문화센터 등에 비치했다. 지역의 58개 학교에도 5부씩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부고]

    ●권영복(전 필립스코리아 대표)씨 별세 오곤(전 UN 유고전범재판소 재판관)오정(성균관의대 학장)오성(국방대 교수)씨 부친상 양창수(대법관)씨 장인상 호원경(서울대의대 교수)씨 시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16 ●김선배(춘천교대 총장)씨 모친상 31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3)741-1994 ●김종준(하나캐피탈 대표이사)씨 부인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박성호(안진회계법인 상무)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15 ●송철호(전 제일기획 전무)씨 부인상 일환(데이터투테크놀로지 차장)민선씨 모친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10분 (031)787-1512 ●신재식(천안시청 재난안전과장)씨 부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1)621-8011 ●권효선(삼성전자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31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일 오전 (054)776-9412 ●김종구(제일은행)종필(거원렌트카 대표)종미(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씨 부친상 3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62)527-1000 ●김형대(강동구청 가족관계등록팀장)씨 모친상 홍진선(대한전선 상무이사)씨 장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2 ●성락춘(경신철강 대표)씨 부친상 정영훈(대원ENG 대표)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07 ●최해용(전 동아그룹 상무)씨 별세 유원(전 SK상사 중국지사·전 피존 중국본부장)유만(캐나다 거주·전 동부제강 수출팀 과장)유경(LS글로벌 IT사업부장)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숙연(서수원이마트 아가방 대표)원희(신제주이마트 점장)소연(동양생명 영업실장)씨 모친상 송호근(동양생명 경인지점장)장동현(아워홈 개발팀 과장)박창엽(신원에프아이 영업부 차장)씨 장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2227-7580 ●김성환(MBC 보도국 편집2부 부장)도환(안산도시개발 과장)씨 부친상 윤한모(자영업)정재경(제이피지 대표이사)씨 장인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44 ●조내욱(GS칼텍스 자문역)내원(자영업)내순(〃)내경(〃)씨 부친상 30일 전남 담양동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61)382-4455 ●강영구(MBN 스포츠문화부 스포츠팀장)세구(프론티어솔루션 컨설턴트)씨 부친상 정순문(회사원)씨 장인상 31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61)720-2296 ●조경목(재료연구소 소장)경애(선린대 교수)성목(동명대 〃)정목(서울지방국세청 과장)씨 부친상 김광수(포항공대 교수)씨 장인상 조현욱 박성혜(신라대 유아교육과 교수)장아영씨 시부상 31일 부산의료원, 발인 2일 오전 (051)607-2651 ●홍민수(대구신문 편집부 차장)민웅(회사원)민희(회사원)씨 부친상 김연실(해법영어 범어 경동교실 원장)씨 시부상 31일 대구 굿모닝병원, 발인 2일 낮 12시 (053)623-5114
  •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린다고? 계절 잊은 발라드의 귀환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린다고? 계절 잊은 발라드의 귀환

    초여름 가요계에 때 아닌 ‘발라드 대첩’이 시작됐다. 발라드는 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리는 장르로 알려졌지만, 무더위를 앞둔 초여름에 발라드 가수들의 신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가요 관계자들은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창력이 부각되고 아이돌 열풍이 주춤하면서 실력파 가수들의 복귀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한다. ●백지영·알렉스·이현우·정순용…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2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을 내고 방시혁이 작곡한 애절한 느낌의 ‘보통’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군 제대 후 7집 앨범 작업에 몰두해 온 성시경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곡 ‘처음’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틱 가이’라는 별명을 얻은 알렉스는 새달 2일 3년 만에 새 앨범 ‘저스트 라이크 미’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웅장한 발라드 ‘미쳐보려 해도’가 타이틀곡이다. ‘아이처럼’을 같이 불러 히트시켰던 김동률이 작사·작곡한 ‘같은 꿈’도 수록돼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현우는 4년간의 침묵을 깨고 미니음반 ‘틸 돈’(Till Dawn)을 내놨고, 실력파 발라드 가수 이기찬은 다음달 정규 11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토마스 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은 10년 만에 2집 앨범 ‘저니’를 발표했다. 김동률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앨범에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타이틀곡 ‘아무 것도 아닌 나’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듣는 음악’ 풍년, 왜? 이처럼 ‘듣는 음악’이 풍년을 이루는 것은 최근 ‘나는 가수다’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간 가요계를 장악하던 아이돌 열풍이 잠시 주춤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임승채 워너뮤직 홍보팀장은 “최근 ‘나는 가수다’ 등의 영향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노래 자체를 즐기려는 대중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아이돌 댄스 음악 위주로 돌아가던 가요계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동안 앨범 발매를 미뤘던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요 시장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계절적인 요인보다 상황 논리가 더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면서 “최근 남자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컴백을 앞둔 인기 걸그룹이 음원 발매일을 늦추는 등 ‘듣는 음악’ 열풍이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연계도 들썩 ‘듣는 음악’ 열풍은 공연계로도 옮겨붙는 양상이다. 새 앨범을 낸 가수들의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가 줄을 잇고 있고, 실력파 라이브형 가수들의 공연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의 공연이 6월에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전국을 돌며 공연 중인 가수 이승철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도 새달 10~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형 콘서트 위주로 공연을 펼쳐온 가수 이승환은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감성 발라드의 선두 주자 김연우도 공연계로 돌아온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기존의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그는 새달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도 새달 25~26일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이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가수들의 가창력은 공연장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가요계 발전을 위해서도 공연 문화의 대중화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가수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흥미가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토마스쿡 2집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등 뮤지션 대거 참여”

    토마스쿡 2집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등 뮤지션 대거 참여”

    싱어송라이터 뮤시젼인 정순용이 10년만에 발표한 솔로앨범 ‘Journey(져니)’에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한 토마스쿡 2집 음반에는 김동률과 정순용이 공동음반 프로듀스 리스트에 나란히 올라 화제를 모았다. 데뷔 이후 김동률의 첫 외부 음반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점에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어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이자 김동률과 베란다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 이상순이 기타연주에 참여했고, 영화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지만과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이 연주와 코러스에 투입돼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2001년 이후 10년만에 뮤지션 정순용의 토마스쿡 2집 음반이 나오자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도 이번 음반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션 이적은 트위터에서 “정순용, 그 빛나는 재능의 귀환. 참 좋은 뮤지션의 멋진 새 앨범”이라는 글을 올려 기대를 드러냈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라 우리시대의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8곡이 담긴 토마스쿡 2집 음반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한편 김동률은 이번 토마스쿡 음반의 선곡 작업에서 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녹음기간 내내 녹음실을 출퇴근 하며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싱어송라이터’ 라는 앨범의 특징 때문에 작곡이나, 작사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김용규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실장 서필언◇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임만규△〃 기록정보서비스부장 추경균△과천정부청사관리소장 정정순△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김택곤△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이종성△민주화보상지원〃 민병춘◇부이사관 전보△지방재정세제국 재정관리과장 이우종◇서기관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유지훈△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담당관 한승섭△조직실 제도총괄과장 김주이△정보화전략실 정보화총괄과장 류임철△〃 정보자원정책과장 김길연△지방재정세제국 지방세운영과장 심영택△국가기록원 보존관리과장 정낙선△〃 기록편찬문화과장 강성천△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장영환△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김예순 ■국민일보 ◇승진 <국장대우>△논설위원실 김상온[편집국]△정치 및 기획담당 김진홍△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정원교△체육부 국장기자 서완석[종교국]△미션편집부 윤정상[광고마케팅국]△영업담당 김태순△기획영업담당 유효근<부국장>△논설위원실 조용래 <부국장대우>△논설위원실 박정태[편집국]△국제부장 김용백△국제부(워싱턴특파원) 김명호△사회2부 윤봉학△체육부장 박병권△문화과학부 선임기자 김혜림△문화과학부 전문기자 박강섭△교열팀장 이병갑[종교국]△종교부장 정수익[디지털미디어국]△미디어콘텐츠팀장 김태희 [광고마케팅국]△영업2팀장 박범주△기획제작〃 방희진[판매국]△판매지원팀장 조갑연[비서실]△미디어전략팀장(디지털미디어국 미디어사업팀장 겸임) 정재호<부장대우> [편집국]△종합편집부 강현경 유명렬 한현섭△사진부 김민회[종교국]△종교기획부 최영경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문화전시사업부장 박연근△미래전략사업〃 김형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실·원장 △경영기획실장 강낙원△대학평가원장 서민원△고등교육연수〃 이재기◇팀장△경영기획실 기획홍보팀장 김정희△〃 정보지원센터장 손중호△입학전형지원실 입학지원팀장 김병진△대학평가원 평가지원팀장 김규환△〃 대학정보공시센터장 황인성
  • [열린세상] 되살아난 풍류의 길/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열린세상] 되살아난 풍류의 길/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지난달 전통문화계에 참신한 ‘풍류의 물결’이 일었다. 진원지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진행된 춤강좌 ‘풍류와 화류 사이의 인문학’과 문화답사 ‘풍류로드’였다. 이 둘은 ‘따로 또 같이’ 이뤄졌다. ‘풍류와 화류 사이의 인문학’은 4월 ‘공연 같은 강좌, 강좌 같은 공연’이란 부제를 달고 한국문화의집 공연장에서 진행되었다. ‘풍류와 화류 사이의 인문학’이란 이름에 끌려서인지, 자칭 ‘난장 최고의 입담’이라는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이 직접 쓴 ‘전날의 전설을 접고 깊이 숨은 초야의 명인들, 그 혁혁한 무공(舞功)을 찾아 나선 최고의 무용담’ ‘춤의 뼈 새겨내는 가공할 언어의 액션’이란 카피에 혹해서인지 수강생이 몰렸다. 전주와 강릉 등 각 지역 춤꾼들이 찾아들었다. 출판인도, 고음반 수집가도 발품을 팔았다. 교수도, 시인도, 금융인도 경청하며 ‘눈춤’을 췄다.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도 몇 좌석을 메웠다. 강좌는 지난달 매주 월요일 4회에 걸쳐 이어졌다. 춤의 노름마치를 찾아서-춤판·탈판·굿판·소리판을 전전하며 기생·광대·한량을 만나 고수 중의 고수를 찾는 자전적 춤 이야기. 풍류 사내들의 춤 이력과 이면사 등 우리 춤꾼에 대한 이야기가 좌중을 휘어잡았다. 추임새가 여기저기에서 피어났다. 어깨가 들썩거렸고 무릎장단이 즉흥으로 나왔다. 흥이 절로 났고 흥은 결이 되어 풍류가 일었다. 이 분위기는 제2탄 ‘풍류로드’로 이어졌다. 강연장(공연장)에서 보고 들었던 예인들의 자취와 흔적을 만나러 가는 나들이 길이었다. 4월 16~17일 1박2일 일정에 60명이 나섰다. 우리 문화계에서 처음 시도된, 전통예인의 자취를 찾아가는 무형문화유산 답사였다. 답사 길의 징검돌은 예인의 자취와 흔적만이 아니었다. 예인들이 풀어 놓은 즉석의 소리, 춤사위, 장구 장단이 징검돌로 얹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행선지는 ‘바람 같고 구름 같은 풍류객의 모임 터’였던 충남 내포 땅과 전북 군산 소화권번(예기 관리사무소), 조선시대부터 시인 묵객과 소리꾼들이 넘나들었던 전남 담양 지실초당이었다. 내포 땅 서산에선 풍류음악과 가야금 병창의 명인 심정순(1873~1937) 일가의 예술혼에 젖어 심화영의 중고제 판소리 ‘쑥대머리’를 축음기로 듣고 그의 승무를 외손녀 이애리의 춤사위로 현장에서 맛봤다. 심정순 일가는 가야금 명인 명창인 아들 심재덕(1899~1967), 충남도 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이자 명창인 딸 심화영(1923~2009)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수 심수봉은 심재덕의 딸이다. 한국 춤의 전설 한성준의 생가 터가 있는 홍성에선 이 지역 결성농요 보유자(충남무형문화재 보유자 20호)들이 농요를 직접 부르며 답사객 60명을 ‘풍류객’으로 맞아 잔치를 벌였다. 답사 길은 일제 강점기 소화권번이 있던 군산으로 이어져 예기들의 무대였던 요릿집 명월관·은정 터, 일본인 히로스가 살았던 가옥으로 옮겼다. 그 사이 젊은 소리꾼이 고수도 없이 부채 하나로 장단을 잡으며 즉석 무대를 꾸몄다. ‘풍류와 화류’ 사이를 오갔던 소화권번에서 소리와 춤을 익힌 민살풀이춤 명인 장금도(83) 선생도 젊은 풍류객들의 장구와 가야금·해금·대금 장단에 맞춰 민살풀이춤과 육자배기 한 자락을 풀어냈다. 조선 후기 호남지방 시인 묵객 송강 정철, 하서 김인후, 소쇄공 양산보와 근·현대 소리꾼 명창 박동실·김소희·임춘앵·한승호 등이 머물던 한국 최고의 정원 담양 소쇄원과 지실초당, 호남우도농악의 산실 담양 봉산에서 4월의 ‘풍류의 물결’은 갈무리되었다. 한 시대 예술의 양식을 열고 전승했던 풍류객과 후손은 세월의 무게에 시나브로 휩쓸려 간데없고 그 삶의 길목엔 외로운 혼만 떠돌지만 그날 답사 길은 지친 일상의 생채기를 치유하는 ‘꿈길’이었다. 각색된 공연이 아니라 즉흥의 난장 예술이 펼쳐진 길, 출연자의 겉모습이 아니라 평생 숨어 살던 예인의 가슴이 아련해지는 길, 예인의 숨결을 껍데기만 둘러보는 게 아니라 속살을 만져 본 풍류의 길이었다. 이처럼 우리 전통예술(인)의 속살을 살려내고 드러내 보이며 바쁜 일상을 어루만지는 예술의 방식이 우리의 구체적 삶 속으로 찾아든다면 그게 바로 이 시대의 풍류 아닐까.
  • 김건모는 거지집단 대장?…‘나가수’ 무협버전 인기

    김건모는 거지집단 대장?…‘나가수’ 무협버전 인기

     MBC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가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출연 가수들을 무협소설 주인공으로 묘사한 패러디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나가수 무협버전’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 대학 사이트에서 처음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글은 ‘나가수’를 천하제일대회로, 출연 가수들을 무림고수로 비유하고 있다. 출연 가수들의 현실을 재치있게 풍자했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글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작성자는 지난 1일 첫 출연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가수 임재범을 “100년에 한번 나올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기재였지만 술과 여자를 너무 좋아해 파계승이 됐다.”고 묘사했다. 그는 “임재범은 어느날 종적을 감췄지만 홀연히 천하제일대회에 출전, 명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임재범과 같은날 처음으로 출연한 BMK는 “여자 무림인들 사이에서 대모로 불리는 고수. 내공은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만하다.”면서 “제자들을 양성하던 중 천하제일대회에 초청받아 나오게 된다”고 다. BMK는 현재 김천대학교와 서울종합예술전문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윤도현은 록이라는 장르 때문에 자신이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빗대 “‘누가 낭인을 고수로 인정한단 말이오’라며 불평하지만 연수합격술은 천하제일을 노릴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우는 정순한 내공과 탄탄한 기본기를 지녔으며 어려운 초식들을 아무렇지 않게 시전하는 ‘숨겨진 노고수’로, 김범수는 ‘보기와 달리 외무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신진고수’로 등장했다.  이어 이소라는 ‘성격이 괴팍하고 변덕이 심한 마교 교주’로, 박정현은 ‘왜소한 체구이지만 내공과 초식이 초절정에 이른 진정한 고수’로 표현했다.  이외에 탈락자들에 대한 소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개방(거지 집단) 방주’로 등장하는 김건모는 “술과 음담패설을 즐기고 젊은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철없는 노괴”로 평가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다른 탈락자인 정엽과 백지영은 각각 ‘신비문파 소속 고수’, ‘추문으로 은퇴했던 비운의 여고수’로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출연자에 대한 이해와 무협소설에 대한 지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다른 필력이다. 후속편도 부탁한다.”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은 ‘나가수 무협버전’ 원문  ●임재범  소림사의 촉망받던 기재였으나 술과 여자를 너무 좋아해 파계승이 되었다.  100년에 한번 나올 천부적인 재능을 지녀 이미 전대에 천하제일고수로 불리웠으나 어느날 종적을 감추었다.  그의 무공을 직접 견식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허황된 이야기라며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홀연히 다시 천하제일대회에 출전. 그의 명성이 허명이 아니었음을 직접 입증하였다.  ●김연우  무당파의 숨겨진 노고수. 무림에서의 활동이 많지 않지만 그와 한번이라도 검을 섞어본 자들은 “가히 천하를 노려볼만하다”며 그를 치켜세운다.  명문정파출신답게 정순한내공과 탄탄한 기본기를 지녔으며 어려운 초식들을 아무렇지 않게 시전하는것 으로 유명. 산에서 조용히 후진양성에 힘쓰던 중 장문인의 꼬임에 넘어가 천하제일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검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다는 자신이 있었으나 다른고수들의 실력에 내심 놀라고 있는 중이다.  ●BMK  아미파의 장문인 여자무림인들 사이에서는 대모로 불리우는 고수. 지닌바 내공은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만하다.  넉넉한 풍채와 달리 여린 성격이라 늘 검을 뽑기전에는 긴장하지만 일단 검을 뽑으면 상대방을 폭풍처럼 몰아붙인다. 아미파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던중 천하제일대회에 초청받아 나오게 된다.  ●김범수  화산파의 신진고수. 천부적인 재능과 성실함을 동시에 지녀 같은 배분의 후기지수들 사이에서는 상대가 없다고 한다.  전설적인 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한단계 높은 무의 경지로 가고자 천하제일대회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보기와 달리 외모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고 한다.  ●윤도현  낭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고수의 반열에 올랐다. 정사중간의 인물로 자유롭고 호방한 성격이라 알려짐. “누가 낭인을 고수로 인정한단 말이오~” 라며 불평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펼치는 연수합격술은 천하제일을 노릴만하다.  생과사를 오가는 혈투를 거치며 실전적인 무공을 완성시켰으며 항상 엄살 부리지만 최고수들도 그를 상대할때는 긴장을 늦출수 없다고 함.  ●박정현  강호인들이 여중제일고수를 논할때 늘 언급되는 그녀. 왜소한 체구에 얕잡아 보고 덤볐다가 혼쭐이 난 남자고수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내공과 초식 모두 초절정에 이른 진정한 고수로 앳된 얼굴과 달리 강호경험도 풍부. 여중제일고수가 아닌 천하제일고수가 되기 위해 대회에 출전. 고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소라  여인의 몸으로는 최초로 마교교주가 되었다. 성격이 괴팍하고 변덕이 심하며 어린아이같은 면이 있다.  그녀의 심기를 거슬렸다 목이 날아간 부하들이 한둘이 아니며 무공또한 괴이하기 짝이 없어 사람을 홀리고 진기를 빼앗아 감. 한동안 폐관수련 하느라 무림에 보이지 않았으나 왠 변덕이 생겼는지 갑자기 천하제일대회에 출전.특유의 까칠한 성격과 괴이한 무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탈락자]  ●김건모 : 개방의 방주  젊은시절 신승훈과 함께 무림을 양분하였던 노강호.  신승훈이 선골도풍의 도사라면 김건모는 천생이 거지인지라 방주의 자리에 오른후에도 술과 음담패설을 즐기고 젊은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니 철없는 노괴라 손가락질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지닌바 무공만큼은 천하일절이라 작심하고 타구봉을 꺼내들면 그 기세 당할자가 없다고 한다.  ●정엽 : 신비문파 소속 고수  어느날 갑자기 강호에 나타나 파란을 일으킨 고수  출신과 무공이 모두 신비에 쌓여 있으며 풍문에 의하면 소속문파에 김범수 못지않은 고수가 있다고 한다. 사내치고는 꾸미기를 좋아하고 화장을 잘하여 여인내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고는 하나 남색을 즐긴다는 소문 또한 있다.  ●백지영 : 비운의 여고수  한때 여중제일고수를 노리던 후기지수 였으나 강호를 진동캐한 추문으로 인하여 강호에서 은퇴. 그렇게 그녀는 잊혀진 이름이 되었지만 수년간 뼈를 깎는 수련을 통하여 본인만의 무공을 완성하고 강호에 다시 돌아왔다.  그녀의 ‘귀곡성’은 내로라하는 고수들도 상대하기 껄끄러워 한다고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폐암 ‘EGFR 돌연변이’ 서양인의 2배

    한국인 폐암환자가 백인 폐암환자에 비해 암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피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GFR 돌연변이’는 폐암의 대표적 바이오마커(특정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로, 이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는 맞춤형 표적치료제 치료가 가능하다. 돌연변이가 있으면 표적치료제의 치료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 대한병리학회 산하 심폐병리연구회(대표 정순희 연세대원주의료원 교수)는 EGFR 유전자 검진을 받은 전국 15개 병원 175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의 돌연변이 발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의 34.3%에서 EGFR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선암 환자의 발현율은 43.3%로, 10∼15%선인 백인 환자의 EGFR 돌연변이 발현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고 연구회 측은 덧붙였다. 이중에서도 EGFR 유전자의 돌연변이 발현율은 여성(50.3%)이 남성(22.3%)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거나 경증 흡연자에게서는 각각 48.1%, 43.6%로 흡연자의 19.8%에 비해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 또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선암이면서 비흡연자이고, 여성인 경우에는 돌연변이 발현율이 54.8%까지 높았다. 정순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표적치료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며 “맞춤 표적치료를 최적화하려면 폐암 진단 시 유전자 검진의 필요성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의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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