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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왜 이러나/ 대정부질문장이 재·보선 유세장 전락

    국회가 파행사태 끝에 겨우 정상화됐으나 17일에도 본회의장에서 야유와 맞고함이 난무하고 인신공격·민원성 질의가 쏟아졌다.또 의원들의 출석률이 극도로 저조해 시간이 흐를수록 본회의장이 썰렁했다.때문에 국회의원 스스로‘정부정책 비판과 견제’라는 존립근거를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외면당하는 국회]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거의 끝나갈 15일 오후 8시쯤 본회의장을 지킨 의원은 재적의원의10분의 1을 겨우 넘긴 30명을 간신히 넘나들었다. 당연히정부답변도 일사천리로 진행됐고,보충질의도 열의가 떨어졌다.급기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저조한 출석률을지적하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의원 30여명의 이름을 일일이 낭독,속기록에 올릴 것을 지시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벌어졌다. 16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도 예정보다 20분 가까이 늦게 개회됐고,재석 의원도 잠시 과반수를 넘긴뒤 2시간20여분의 대정부 질문 내내 3분의 1 정도만 자리를 지켰다.특히 첫번째 질의가 끝난 뒤 이 의장이 “질문 중이지만 의결정족수 관계로 의사일정과 총리,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일괄상정하겠다”며 이를 서둘러 처리할 정도였다. [재·보선 유세장 전락] 대정부 질문장이 10·25 재·보궐선거의 여야 공방전장으로 변질됐다.이날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이 돈선거,불법선거가 횡행한다며 “선거포기 선언을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민주당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은 “국민주권에 도전하는 오만한 태도”라면서 반박한 중앙당 차원의 재·보선 공방이 국회로번진 것이다. 먼저 민주당 김태홍(金泰弘) 의원이 질의 도중 서울 동대문을,구로을과 강릉시 등 3곳 한나라당 후보들의 선거법위반 전력,학력부풀리기 의혹 등 약점을 들추자 한나라당의원들이 야유했다.이어 당지도부와 협의를 거친 한나라당김정숙(金貞淑) ·박종희(朴鍾熙) 의원도 질의 앞부분에서민주당 재·보선 후보들에게 ‘타락한 …’ ‘꼼수정치’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퍼붓거나 “(김태홍 의원은)보궐선거장에나 가라”고 즉각 보복했다. 특히 마지막 질의자인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이 당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난하는 질의를 할것으로 알려져 오전 내내 한나라당이 강력 대응의지를 밝히는 등 소란스러웠으나,막상 김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면서 “너무 긴장말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뒤 질의 후반부에 이 총재 공격 대신 재·보선 한나라당 후보 3명을 맹렬히 비난했다.이로 인해 5분 이상 여야 의원들이 야유와 고함으로 맞서 본회의장은 시장바닥을 방불케 했다. 이같은 재·보선 공방은 보충질의 때도 이어져 한나라당안상수(安商守) 의원 등이 민주당의 낮시간 질의에 반박하며 자당 후보를 거드는 등 노골적인 선거 공방전이 펼쳐졌다. [민원성 질의] 15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때 일부 의원들이 낯간지러운 민원성 질의를 한 데 이어 이날도 민주당고진부(高珍富·제주 서귀포시·남제주군) 의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관련 제주개발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장황하게요구했고,김경재 의원은 일괄질의와 보충질의에서 자신의지역구에 있는 특정학과 관련 질의만 지루하게 할애,“너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서울·인천

    ●강대진 남,69,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박순이(어머니),대숙·대성·대표·대선(형제)●김건태 남,72,서울시 종로구 사간정 10번지,인순·규태·병태·덕순·영자(형제)●김광보 남,62,서울시 마포구 중림동,광훈·광유·광선·경자(형제)●김용휘 여,73,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용훈·석순·용성(형제)●김정례 여,68,서울시 황금정 7정목,정렬·정길(형제)●김정순 여,65,서울시 중구 태평동 1가,한영희(어머니),정숙·의환·영환·서환·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준히·성임·명자(형제)●리봉태 남,72,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68번지,근숙·근태·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동,정재·은재·화재(형제),정임숙(형수),배민자(제수),강하(삼촌),최봉섭(숙모),남재(사촌)●리홍구 남,70,서울시 영등포구 흑석동,각주·완구·순구·충구·정구(형제)●박상설 남,70,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성은(형제),전순학(매부),전애자(조카)●박태윤 남,69,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태원·태희·태임·태한·태순·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시 종로구 재동 72번지,정원(형제)●안혜승 여,68,서울시 종로구 사직동,리임희(모),안욱(형제),리해영·리송자·일승·옥승(이복형제)●오학배 남,68,서울시 동대문구 숭인동,현배·선희(형제),송옥남(계수),영진·성진(조카)●최기영 남,74,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기숙·기동·기삼(형제)●최정심 여,67,서울시 마포구 현석동,영학·치자·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시 마포구 아현동,기용·덕영(형제)●리철수 남,73,인천시 화수동 32,철환·옥자(형제),채분(고모)●리창민 남,75,인천시 부평구 갈산동,허순덕(아내),복자(자),창배·창자·창제(형제)●신용철 남,71,인천시 동구 화수동,리순애(아내),신달순(사촌)
  • 지역국감 메모/ 전남 여성 교장·교감 전국평균의 절반

    전남도내 각급 학교의 여성 교장,교감 비율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의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교의 여성교원 비율은 전체의 54.0%에 이르고 있으나 교장의 경우 5.3%,교감은 6.5%에 그쳤다.지난해 여성이 차지하는 교장·교감의 비율은 6.9%와 7.7%로 집계됐다.특히 전남의 경우 여성 교장·교감 비율이 2.8%와 3.9%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월드컵준비 곳곳 차질

    월드컵 지정숙박업소인 월드인(World Inn) 등 서울시가 추진중인 ‘2002 월드컵대회’ 준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나왔다. 17일 국회 건교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김홍일 의원(민주)은 “지난 5월 월드인에 대한 서울시의 자체점검에서 420개소에 모두 694건의 행정지도가 내려졌으며 실제로 외국인을투숙하도록 해 실시한 평가에서도 위치,예약 및 통역시스템 등에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1만1,799실로 관광호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객실을 제공하게 될 월드인에 상당수의 온돌방이 포함돼 일본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숙박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상암경기장에서 20분 거리 이내에 특급호텔이 한 곳밖에 없는 등외국 선수단과 귀빈 투숙계획에 문제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서울시가 월드컵대회에 대비,추진중인합정로 확장공사 등 접근도로 확충공사의 공정이 45∼55%에 그쳐 월드컵대회 전에 공정을 마칠 수 있을지 의아스럽다”며 “도로시설의 보완과 하자보수 등을 위해 공기를 2∼3달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평소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10∼16㎞에 불과한 성산대교 북단 등 경기장 주변의 교통대책과 함께 성산로∼마포 농수산물시장,성산1교∼상암교 구간의 주변환경이 서울시의 환경월드컵 구호와 달리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안전과 미관에 심각한 위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대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예약과 통역 등 지금까지 월드인 운영상 드러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며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와 교통문제도 다양한 시뮬레이션설정을 통해 차질없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월드컵 ‘숙박 대란’ 우려

    내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에 관람객들이 이용할 호텔·여관의 객실 확보가 크게 미흡해 ‘숙박 대란’이 우려된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월드컵 경기장건설 및 숙박·교통대책’ 특별감사 결과,문화관광부가 10개 개최도시에 9만8,845실의 ‘지정숙박시설’을 확보키로 했으나 4월 현재 목표의 42%인 4만1,968실에 그쳤고,특히 관람객에게 객실을제공할 의사가 있는 업소의 객실수는 지정목표의 18%인 1만7,680실에 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업무처리를 늦추는 바람에 총 74개의 문화행사가 지난 5월까지 국제축구연맹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준비와 홍보 등 관광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월드컵조직위는 개최도시들이 외국인관람객 수송대책등 교통대책이 미흡한데도 보완조치를 취하지 않아 외국인을 위한 교통이용권(항공 열차 버스 승차권 등) 예약시스템을 마련토록 통보받았다. 감사원은 특히 각 경기장의 중계방송용 전력공급방식이한번도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 방송중단사고 방지를위해 88올림픽 때 검증된 방식을 사용토록하고 예비발전기도 설치하도록 권고했다.특히 대구경기장의 출입구 주변일부 울타리의 경우 지지력이 기준치에 크게 미달하게 시공돼 곧바로 시정을 권고,보완공사가 끝났다. 이와함께 수원·대구·전주경기장은 경기장의 실정이나시설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익시설 설치에 많은 예산을 투자,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감사원은 대회 이후의경기장 활용방안과 관련,10개 개최도시에 단순관리업무는민간에 위탁하고,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통보했다. 정기홍기자 hong@
  • BK21 특감하기로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두뇌한국(BK)21 사업 지원예산 중 상당액이 석·박사과정 재학생이 아닌 학위 취득자에게 잘못 지급됐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특별감사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규명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이날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BK21 사업에서 학위취득자에게 연구비를 부당지원한 사례가 과학기술분야 190건, 핵심분야 70건 등 모두 260건””이라고 주장했다. 과학기술분야의 부당지원은 서울대 77건, 연세대 36건, 고려대 41건, 포항공대 31건 등이다. 핵심분야는 아주대 14건 등이다. 김의원은 “”이같은 부당지원 때문에 정작 지원받아야 할 석·박사학위 과정의 학생들은 뒤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 [여성 선언] 고정관념의 벽이 문제다

    나에게 개인적으로 스피치 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 한 기업인이 전화를 해왔다.“딸이 방송국의 아나운서 입사시험을 보겠다고 합니다.요즘에는 방송국 입사 시험 보는데 기혼·미혼 안가리지요? 우리 딸애가 얼마 전에 결혼을 해서…” 내가 근무하던 시절에는 ‘아나운서는 미혼’이 공식처럼 되어 있어서 나는 서슴없이 “기혼 여성에게는 응시자격을 주지 않을걸요?”라고 답변했다. 알고 보니 지금은 여자 아나운서 응시자격에 기혼과 미혼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어차피 입사하면 곧바로 결혼을 하며,결혼 후에도 그만두지 않는데 굳이 미혼에게만 입사자격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나는 그 분에게 다시 전화를 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부끄러웠다.소위 앞서가는 여성으로 스스로를 분류하던 나도 여사원의 신입사원 입사는 미혼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예 여성에게는 응시자격조차 주지 않던 시절에도 당당하게 인사과를 찾아가 여성에게 응시자격조차 주지 않는것은 불법이라고 큰소리 친 후 입사시험을 치르고 합격해방송인이 된 여성도 있다. 남성 중심의 전문직으로 여겨지던 법조계와 의료계는 물론 남성 고유의 업무로 여겨지던 중장비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나날이 늘고 있다.고정관념을 깨고 나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여성들이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사석에서 만난 386세대의 잘 나가는 한 남성 벤처 CEO는 “저는 절대 여사원을 위해 투자하지 않겠습니다.교육비 투자해서 쓸만한 전문가 만들면 해외 근무 떠나는 남편 따라 미국을 가느니,애 낳고 몇 년간은 쉬어야 한다느니 하면서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고 사표를 내니 어떻게안심하고 전문가로 키우겠습니까? 그런 일을 당하고도 설마 하며 다시 여성을 채용했다가 낭패본 일이 한두 번이아닙니다.” 나 또한 여사원을 채용해 그 남자 CEO처럼 실망한 경험이 많은 터여서 당당하게 대응할 입장은 못되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여성은 사회적 책임을 가볍게 여겨도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프로가 되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결근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회사에결근할 수밖에없는 사유를 알리지 않고도 제 때 연락하지 않아 미안하다는 말 대신 남의 사정도 모르고 야단만 치다니 야속하다며 되레 화를 내거나 기대했던 업무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신입사원 교육만 받고 즉각 그만두면서 조금도 미안해하지않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사회활동을 하고 싶어하지만 일자리가없다는 보도를 심심치않게 본다.같은 일에 종사해도 여성은 남성의 61%의 급여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이러한 사실을 보면서 화만 낼 것이 아니라 과연 여성들이‘여성은 직장에서 차별을 받을 것이다’ ‘여성에게는 전문직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사회적 책임에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불평등의 장벽을 넘으려면 여성 자신이 여성의 한계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있게 대항할 만한 프로 정신과 태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정숙 시그니아 미디어 대표
  • 중견시인들 ‘동심 그리기’ 붐

    김진경 김명수 고형렬 김용택 등 중견시인들이 잇따라 동화 동시 등 아동물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 흐름은 지난 90년대 초반 일었던 시인·소설가들의 ‘아동물 출판 붐’의 재연이란 시각도 출판계에선 고개를들고 있다. 김진경 시인의 ‘고양이 학교’(문학동네)는 동서양 신화를 넘나들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본지 7월29일자 소개).김명수시인의 ‘바위 밑에서 온 나우리’(계림북스쿨)는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동심에 기대 자연스레 읊고 있다.이들이 3∼6학년생을 위한 것이라면 고형렬시인의 ‘빵들고 자는 언니’(창작과 비평사)와근래에 나온 김용택시인의 ‘나비가 날아간다’(미세기)는저학년들을 위한 것이다. 고형렬시인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써둔 250여편의 동시중 58편을 묶어 펴냈다.김용택시인의 동시는 미세기출판사가 기획한 ‘그림이 있는 동시’시리즈 첫 작품으로 초등학교 교사의 체험으로 동심을 다독거리고 있다.. 출판계는 중견 시인들의 잇단 아동물 창작을 두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아동물 시장의 형성과더불어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그 내용을 채울 아동문학 전문작가층이 엷다는 것이다.현재800여명의 작가층이 형성돼 있지만 그 수에 비해서 아직이렇다 할만한 업적이나 독자층을 이끄는 작가가 없기 때문이다. 강태형 문학동네사 사장은 “90년대 초반 보였던 시인 소설가들의 아동물 창작 붐은 눈높이가 너무 높아 실패한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작품을 내는 시인들은 아동문학 작품에서도 검증된 작가들이라 장르벽을 허무는데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진단한다.계림북스쿨의모지은 편집과장은 “기존 아동문학가들의 층이 얇은 현실을 감안할 때 문학성이 있고 어린이들에게 눈높이만 맞출 수 있다면 시인 소설가들의 아동문학 진출은 환영해야한다”고 말한다. 질적인 수준이 검증된 ‘안정판’외국 아동물을 수입하는 추세에 대응,비용이 더 들더라도 우리 정서에 맞는 글쓰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미세기의 정숙명팀장은 “외국 동화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우리 책으로 승부하고 싶었다”면서 “책읽기의 호흡이 짧은 아이들에게적합한 작가들이 많이 진출하면 아동문학계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다른 해석은 아동물시장의 주요 고객인 어른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을 활용하여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것이다. 최근 작품을 낸 네명은 시인으로서 고정 독자를 갖고 있는 이들이다.게다가 처음 동시집을 낸 고형렬시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른과 아동용 시쓰기를 병행하거나 후자에더 기울면서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들이라는 장점도 있다. 물론 이들의 진출을 달리 보는 측도 있다.창작과 비평사의 신수진 어린이책팀장은 “기존 작가들의 아동문학 진출은 사실상 실험성이 짙다”면서 “이상권 황선미 김옥 김은영 등 그 동안 아동문학에서 커온 작가들의 활약에 더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중견 시인의 잇단 ‘동심 그리기’가 옅은 아동문학작가층의 틈새를 메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종수기자 vielee@
  • 용산美헬기장 중지도 이전 제동

    용산에 건립중인 국립 중앙박물관 개관에 맞춰 용산 미8군내 헬기장을 한강 중지도로 옮기려는 문화관광부의 계획에 서울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고건 서울시장은 3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 및 국방부와 서울시의 협의내용이 무엇이냐””는 이동진(민주)의원의 질문에 대해 “”문화부로부터 국립 박물관의 정숙성 유지를 위해 중지도를 미군헬기장 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중지도의 입지적 특성과 교통안전문제 등을 감안,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에서 직선거리로 200m인 미8군 헬기장의 대체 후보지로 한강대교 중간지점에 위치한 중지도를 잡고 헬기장 이전을 추진해 온 문화부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녹지축을 이루는 중지도로 미군 헬기장을 옮길 경우 환경파괴뿐 아니라 시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의회 본회의 질문에서 임원빈(任元彬·민주)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중인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선형이 최초 기본설계에는 제2성산대교에서 양천구 목동쪽에 인접해 건설하도록 돼있었으나 나중에 영등포 방면으로 변경됐다”며 변경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또 차원갑(車元甲·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년간 서울의 수돗물 누수 추정량 15억여t은 총생산량의 32%로 생산원가로 따져 1,286억원어치에 이른다”며 조속한 노후관 교체를 촉구했다. 이강진(李康珍·민주) 의원은 “고건 시장의 수차례에 걸친 차기 시장선거 불출마 언급이 시 공무원들 사이에 또다른 레임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누수현상을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따져 묻고 “임기동안 추진해온 시책 평가자료를 만들어 후임자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여자축구 기적같은 동메달

    한국 남녀축구가 중국과 프랑스를 꺾고 나란히 동메달을획득했다. 한국 여자는 31일 베이징 시아농탄스타디움에서 벌어진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프랑스와의 3∼4위전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 막판 3골을 몰아치며 4-3으로 승리하는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달 중국과 일본,브라질이 참가한 토토컵국제대회에서우승했던 한국은 첫 국제종합대회인 유니버시아드 8강에서일본을 처음 꺾은 데 이어 값진 동메달까지 따냄으로써발빠른 세계 정상권 진입의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한국은 전반 6분 강선미(숭민)가 정정숙(울산과학대)의왼쪽 센터링을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받아떨군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넣어 기선을 잡았지만 심판의 애매한 판정 속에 수비수들간 호흡 난조로 내리 3골을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이명화를 주축으로 추격전을 시작,후반 33분 이명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39분 박경숙(이상 INI스틸)이 골문 앞 25m 지점에서 프리킥한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네트로 빨려들어가 극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인저리타임이 적용되던 후반 47분 마지막 프리킥 찬스 때 김유진(울산과학대)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것을 이지은(숭민)이 골지역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슛,네트를 흔들어 꿈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궁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3∼4위전에서 한국은 홈그라운드의 중국을 맞아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동메달을 추가했다. 베이징 연합
  • 염색장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31일 염색장(染色匠)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새로 지정하고 그 기능 보유자로 정관채씨(42)와 윤병운씨(80)를 인정했다. 또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에 강정숙씨(49)와 강정열씨(51),제 75호 ‘기지시줄다리기’에 구자동씨(57)와장기천씨(66),제 55호 ‘소목장’에 설석철씨(76)를 각각보유자로 인정했다.
  • 종중땅 판 돈 여성에도 분배…1,000만원씩 받는 조건 訴취하

    종중(宗中) 땅 매각대금을 나눠달라며 소송을 냈던 종중 여성들이 1,000만원씩 받기로 종중과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했다. 청송 심씨 종중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심정숙씨(45·여) 등 문중 여성 3명은 29일 서울고법의 조정을 받아들여 이같이합의했다.이번 결정에 대해 원고측이 2주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심씨 등이 소송을취하한 것은 ‘종원(宗員)은 20세 이상 남성으로 한다’는대법원의 판례 때문에 승소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성주 이씨 안변공파 종중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이계순씨(49·여) 등 여성 26명도 지난달 서울고법의 조정으로 종중측과 합의금 1,000만원씩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두 종중 여성들은 97년 경기 용인 수지 일대의 종중 땅값이 개발로 크게 오른 뒤 남성 종원들이 땅을 팔아 1인당 2,500만원에서 1억8,000만원까지 나눠 가진데 반발,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광주·전주

    ‘호남의 전통문화와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지구촌에 전파하자.’ 광주시와 전주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우리의 고유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또 관광 및 경제활성화와 연계,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목표 아래 모든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최고 수준의 ‘문화·환경월드컵’을 지향하는 양 자치단체의 손님맞이 준비상황을 둘러본다. ◆환경=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첫 인상을 심어주는 주변 환경 가꾸기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광주시는 주요 간선도로에 ‘우리 꽃길’을 조성하고 대형건물이나 담장에 벽화그리기를 추진하고 있다.노점상 및 불법광고물 철거와 공중화장실 청결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도로 표지판에 영어·한자등을 표기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음식점 등 일반 업소가외국어 병기 간판으로 바꿀 경우 비용의 60% 범위내에서 지원해 준다. 전주시도 산·하천 등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꿔 ‘청정한 전주월드컵’을 전세계에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두 137억원을 들여도심을 통과하는 전주천 7㎞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경기장 주변 등 시내 곳곳에 6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6㎞의 꽃길을 만든다.월드컵 대회 이전까지 천연가스 버스 108대를 도입하고 공중화장실 65곳을 정비한다. ◆교통=광주시는 월드컵 경기장 진입로인 풍암택지∼경기장 3.95㎞와 제2순환도로인 풍암택지∼마륵동 5.4㎞ 등 모두3개 구간 13.5㎞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심을 통과하면서 교통체증을 야기했던 경전선 10.8㎞를지난해 외곽으로 이전했으며 경기장과 역·터미널·공항 등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경찰·모범운전자 등 2,500여명의 교통질서지도 요원을 확보했다.교통체계 개선과함께 대중교통의 교통안내 정보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지하철 1호선 1단계(동구 용산동∼서구 마륵동 11.96㎞)구간을 당초 월드컵경기 이전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 등으로 2003년으로 연기했다.그러나 올 말까지 도심곳곳의 공사현장의 복공판을 씌우고 재 포장해 교통문제를해소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대회기간중 군산공항의여객기를 하루 5편에서 10편으로,철도는 14회에서 35회로,고속버스는 315회에서 350회로 각각 증편한다.호남고속도로 IC를 이전하고 지하차도를 개설,경기장 주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숙박시설=월드컵 기간 동안 광주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은 하루 2만3,600여명,숙박시설은 1만2,400여실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시는 FIFA 임원과 선수단,보도진등이 투숙할 특급호텔급 1,793실을 이미 확보했다.또 국내외 관광객 등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은 소요객실 1만418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1만2,162실을 지정숙박업소로 선정,위생·환경 분야 등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또 이들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오는 10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민박가구로 334세대를 선정했다. 전주시는 FIFA 패밀리용 8개 호텔 970실을 이미 확보했으며 총수요 객실수 1,2000여실 보다 2배 가량인 2만2,000여실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특히 외국인을 위한 연수원·콘도·유스텔·민박 등 대체 숙박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관광=광주시는 95년 시작해 4번째를맞는 비엔날레를 2002년 월드컵 기간에 맞추기 위해 지난해 3회 행사를 3년만에 개최한 ‘트리엔날레’로 운영했다. 월드컵 관람객들이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도록 관혼상제 페스티벌,남도 판소리등 각종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중외공원 문화벨트∼동구 예술의 거리∼5·18묘지∼무등산 도요지∼시가(詩歌)문화권을 잇는 시티투어와 전남의송광사,백양사 등 유명사찰 등을 연계하는 광역 관광투어도 개발했다. 한국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판소리 전용극장,한옥보존지구 등을 연계한 시티투어도 개발한다.전주비빔밥 등 전통식품 체험과 시민한복입기운동 등을 전개해 전주만의 독특한 볼거리,먹거리,살거리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기자 shlim@. ■김완주 전주시장“가장 한국적 문화 선뵐것”. ‘맛과 멋의 고장’ 전주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가장 값싸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경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1,300년을 이어온 빼어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전주만의 독특한 볼거리와 먹거리,살거리를 선보여전주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네티즌이 뽑은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이다.합죽선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지붕,가야금 12현과 솟대를 닮은 월드컵 경기장은 한·일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특색있는 인상을 주게 될 것이다. 자원봉사 신청률도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여기에 전주시민의 따뜻한 인정과 친절,전주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국제 홈스테이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믿는다.외국인들은 전주 비빔밥 만들기,김치 담그기도 배울 수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전개되는 ‘시민한복입기’와 시내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국악은 한국적인 문화를 담아낼 것이다. 전주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나리오는 완벽하게 준비됐다. 시민 모두가 월드컵 홍보사절로 나서는 월드컵,전통이 물결치는 전주에서 월드컵과 한국적 문화에 흠뻑 젖어보기를기대한다. ■고재유 광주시장 “저항의도시 이미지 벗겠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광주의 변화된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또 낙후와 소외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선진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광주시는 불의에 맞서 저항했던 5·18민주화운동의 에너지와 문화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다. 거의 마무리된 월드컵 경기장은 공항과 역,터미널 등지에서 가깝고 주변도로가 잘 연결돼 있어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시민의 질서 및 친절의식은 지난 4월 열린 한·일경제인대회에 참석한 외국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정도로 완벽했다. 또 대회 기간에 제4회 광주 비엔날레가 열려 이곳을 찾는관광객은 세계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도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주력산업인 광(光)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도 전력을기울이고 있다. 우리시는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저항의 도시라는옛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과 첨단 산업이 병행 발전하고 있는 참모습을 널리 과시하겠다.
  • 정년퇴직 교원 849명 훈·포장 수여(2)

    ◇홍조근정훈장▼강원△심인섭 소양중 교장△임양근 강릉여중 교장△김연주 북원여중 교장▼경기△심영섭 능서초 교장△장영배 북내초 교장△최영자 강선초 교장△정정환 선동초 교장△이완녕 범계중 교장△정춘국 일산중 교장△김진강과천고 교장△최성락 백마고 교장△리조훈 송탄고 교장▼경남△문병용 축동초 교장△권정숙 옥종중 교장△이지곤 내서중 교장△박성부 합포중 교장△안석환 서포중 교장△차일효 진해여중 교장△정연수 동진중 교장△김삼홍 동진중 교감△허경열 무안중 교감△공원석 합천중 교장△김정권 진해고 교장△박은욱 단성고 교장△이범순 함양제일고 교장▼경북△박정웅 포항대흥초 교장△김태환 유림초 교감△김동연 안동고 교장△김규병 영천공업고 교장△정준기 영동고 교장△여기창 경북교육청 장학관△박영철 김천중앙고 교장△윤한오상고 교사△김석기 강구상고 교장△최봉현 대도중 교장△이종옥 소수중 교장△안한근 공검중 교장△허진열 영주부석고 교장▼광주△이혜자 광주효광중 교장△오희열 상무중 교장△이정헌 월곡중 교장△김성기 지원중 교장△김문곤 지원중 교감△김기원 각화중 교장△류이열 용봉중 교사△백희동 금남중 교장△박형국 광주기계공고 교감△김옥빈 학생교육원 원장▼교육부△윤영소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대구△장삼도 대구동덕초 교장△이수문 대곡중 교장△백춘이 덕화여자중 교장▼대전△이종기 동대전중 교장▲교수△황해선 동의대△최재종 경원대△김원중 포항공과대△김동철 순천대△정병수 성균관대△이용훈 한국해양대△현문길 동아대△오진곤 전북대△김명호 덕성여대△변대현 홍익대△전명현홍익대△김상욱 경북대△손병기 경북대△변영수 고려대△김돈균 부산대△김종훈 연세대△이종성 연세대△유공조 경희대△박경호 강원대△이병기 강원대△김수원 계명대△이상옥 서울대△박형석 서울대△안원영 서울대▼부산△정무진 남부교육청 장학관△안영환 용호중 교장△이상원 동항중 교장△고후진 금사중 교장△김성찬 경남고 교장△남호상 대천리중 교장△양화자 천마초 교장△이일영 운송초 교장▼울산△김종우 울산서여중 교감△윤동원 울산여고 교장△강대호 태화초 교장▼인천△정용주 청학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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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 교원 승진-전보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장(승진·전보·전직) △창원사파김계순△〃평산 이진호△〃토월 정봉조△〃사화 최규옥△〃소답 윤덕한△마산무학 이성윤△〃용마 조양래△〃상일 정연춘△진주남강 류덕춘△〃미천 정원효△〃안간 허 간△〃한평 김우양△통영한려 강대영△사천노산 박종옥△〃용산 하용기△〃용현 이기진△〃선진 하수종△김해삼성 한종수△〃활천강방호△밀양예림 민병룡△양산양산 박경진△의령용덕 박우일주△산청생초 강우조△〃단계 황명헌△함양위림 박판언△거창가조 곽인섭△합천초계 허종만△창원평산 이진호△〃유목 박정숙△〃중앙 이정자△〃북면 심재학△〃내동 이정길△〃일동 하재우△〃용지 김길부△〃온천 정정길△〃신월 제봉갑△〃대산 윤종명△마산월영 하현천△〃중리 김일수△〃진동 김필태△〃용마 조양래△〃봉덕 윤만수△〃우산 신상철△진주봉원 류상수△〃이반성 강신웅△진해경화 오정환△〃중앙 배석일△〃대양 강경옥△〃용원 백승종△사천문선 김정주△〃신수도 제이부 △〃사천 허태봉△〃삼성 정기섭△〃축동 신홍철△〃서포 이한승△김해임호 박정홍△〃주동 서덕상△〃합성 배종언△〃신천 이택윤△밀양산내남명 조한무△거제장목 윤병문△〃중곡 표강문△함안유원 조용진△고성동광 김판세△〃상리 서능수△〃하이 진경근△〃대흥 하근식△〃하일 이태호△〃철성 김남인△하동진정 정의자△〃양보 박희균△경남은광 이현식 ◇초등교장 승진·전보·전직△의령정곡박종은△함양마천 정봉근△남해삼동 이인원△양산원동 남봉식△남해고현 진현복△진해안청 이상영△의령부림 임원길△통영사량 이종규△거제외간 이부기△양산백동 조규환△양산웅상 민상식△밀양산외 이철근△거제칠천 정재영△창녕남곡신영균△밀양산동 차한규△밀양초동 이희호△양산어곡 안종봉△창녕남지 우무호 △창녕장천 류경자△창원신방 강수복△마산가포 강재호△진주장재 김삼석△〃반성 박원부△김해동광 이상복△양산영천 강홍희△함안예곡 김용화△고성삼산 이정찬 ◇장학관 승진·전보·전직△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진영 강상렬△통영교육청 조수강△함양〃 김의환△창원〃 문현주△사천〃 류명철△창원웅남 강수효△〃용남 박굉부△하동옥종 김영준△마산교육청 박동수△경남〃 초등교육과장 강국일△거창〃 이정수 ◇초등교감 승진·전보·전직△창원 하재립 김춘자온재윤 신헌기 김덕고 박종실 신원범△마산 김석조 박필묵 정정규 김강환 이무경△진주 서원근 하기언 이동원 최윤락 조현석△진해 주영돈 김영찬△통영 조기제△사천김미준 박현옥△김해 조훈제 하옥진 정진효 정연길 정문득박훈규△남해 박재명 이희규△산청 박우근△함양 조명관△밀양 이병흔 제정식 박기대△창녕 이준형 서점균 갈향숙△합천 류홍식 손봉호△함안 박득자 하현숙△양산 서천석 신홍재정태식 김형규 심재상 서정배△의령 강대룡△거제 옥완석 김성철 김성열 박성욱 ◇교육전문직 전보·전직△경남교육청서일옥 박근제 김태문△진해〃 박석렬△초등교육과 변민석안국태 심영돈△경남교육연수원 이경옥 김옥신△하동교육청정순곤△진주〃 윤갑석△사천〃 박찬옥△남해〃 장재원△진주〃 권유현△고성〃 조찬래△양산〃 이상준△함안〃 이종규△산청〃 서영순△하동〃 황진상△양산〃 김동진△통영〃 김주수△양산〃 임일규 ◇중등교장급 승진·전보·전직△거제교육청교육장 서 철△덕유교육원장 강병준△경남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장 김일랑△〃 중등교육과 윤맹기△〃 초등교육과 박경석△거창산업과학고 박종락△마산여고 노원섭△진해여고 정홍신△하동교육청 주종돈△진해〃 윤동석△진주남중 박대섭△김해건설공고 최태은△거창여고 이무진△도산중 이수웅△서상상고 강충수△진해동중 이시백△법수중 안수중△상리중 김동환△하일중 최정부△남해정보산업고 심명섭△야로중 류승휴△통영고 강대진△거제중앙고 주우진△양산중 홍가호△거제해양과학고 최부안△진서고 이기순△사파중 심현섭△하동중앙중 고원석△상남중 박창옥△욕지중 오 출△생초고 조작택△물건중 이영진△경남혜림학교 김태준△김해교육장박찬봉△경남교육청 교육정보화과장 강인섭△마산교육청 조현덕△대곡고 박호기△신반정보고 고영환△마산용마고 변정섭△진주기계공고 정찬화△삼천포공고 임수섭△진해고 김구영△단성고 박덕희△함양제일고 이차권△봉림중 이원희△밀양공고 박성달△신월중 이경문△창북중 박종관△합포중 성환기△진전중 최윤길△내서중 이철녕△동진중 차해숙△진해여중 류영숙△서포중 김찬두△옥종중 차복권△합천중 허성구△합천고 류동열 ◇중등교감급 승진·전보·전직△사천중 김갑동△합천중 지광수△고성중 진상봉△통영중 허 영△산청중배현규△통영여고 조헌주△의령중 이우례△진해중 김충지△초계종고 김명재△거제여상 김 홍△남해수고 김종국△남해중 김용조△경남항공고 이우식△거제해양과학고 최정린△남해중 이희구△거창중 김윤태△거제중 최무경△거제중 조정웅△창원중앙고 허황도△고성여고 김용성△마산고 강주순△마산가포고 하영식△마산중 도성진△김해고 양상수△김해경원고이삼영△창원중 박숙희△김해중 김병식△진주중 강대진△진주중 안영수△진해중 이상근△진해고 김성일△밀양중 정용대△함안중 이영호△진해여고 안태정△야로고 장수근△경남교육청 교육정보화과 조용익 최옥준△마산교육청 김동환△경남교육연수원 최환호△창원교육청 김경미△산청〃 이창곤△김해〃 김선동△덕유교육원 의령분원 추문갑△마산교육청 박숙경△덕유교육원 의령분원 이두용△경남〃 중등교육과 조대현△창원〃 조현종△경남〃 중등교육과 문창권△합천〃 백종철△함안〃 강경윤△밀양〃 허철회△양산〃 이윤이△경남교육과학연구원 이주희△양산교육청 김남익 ◇일반직(사무관급)△경남교육청 감사담당관실 옥영신△〃 초등교육과 허민도△〃 교육정보화과 정동식△〃 평생교육과 진병구△〃 기획예산과 문순돌△〃 학교운영지원과 진인수△〃 학교운영지원과 이수한△〃 재무과 정소용△〃 시설과 김덕화△덕유교육원의령분원 오덕영△진주교육청 관리과장 도봉섭△양산교육청관리과장 정인호△의령〃 〃 정용복 △〃 〃청교육청 관리과장 정윤자 △거창교 정수현△합천〃 〃 조종래 △창원중앙고 황의달△창원명지여고 김광수△마산여고 김대일△합포고 장순규△진주고 김종수△경남체고 김동수△진주기계공고 정부권△김해건설공고 정의휘△김해여고 김홍순△거제교육청 김희환△산청〃 하상국■경북도교육청 ◇초등전문직△안동교육청 교육장 이광욱△칠곡〃〃 정원준△울릉〃 〃 전병목△성주〃학무과장 강문일△구미〃 〃 이욱화△문경〃 〃 허부조△의성〃 〃 김상호△청송〃 〃△초등교육과 장학관 이종목△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김용달△교육연수원 〃 김인하△초등교육과 장학사 이경희 엄원배△과학산업교육과 〃 이금옥△평생교육체육과 〃 박세진△포항교육청 〃 권귀연△칠곡〃 〃 박영철△의성〃 〃김원진△영주〃 〃 장태덕△영천〃 〃 전창섭△군위〃〃 권도현△울릉〃 〃 이종현 이돈열△교육연수원 〃 최순실 ◇초등교장 승진·전보·전직△포항대흥 이상원△포항항도김동암△자명 권기태△흥해남산 박상진△기계 박희목△황성류용태△모량 김건현△강동 김홍순△김천서부 전길종△농소이계석△안동서부 권시환△영남 조광세△일직 이유일△풍천김순환△길주 김대영△복주 류중영△영가 권영길△남후 최병종△영주 박수명△청통 함일홍△대창 이 호△사벌 정운석△상주동부 손정균△은척 이정훈△중모 박병철△호서남 이응혁△산북 장주순△경산서부 김항구△부림 김태호△단촌 김영규△옥전 박동욱△초전 박문대△수륜 신태식△장곡 민태식△관호 김동극△안동용상 김항동△대도 김창주△대잠 서강홍△흥무 윤주익△용강 이영호△안동 남정치△풍산 김철한△원호권국웅△영천동부 권순태△상산 우동진△상주중앙 조민구△문경 윤영노△하양 윤상홍△청천 이상설△이서 유창학△성주 황원득△북삼 최병일△약목 황춘길△단북 권종환△야성 김병창△온정 윤성식△오릉 김진규△속암 황찬호△곡송 강타관△산성 권기맹△능치 이근형△연안 권영구△전촌 이희춘△석보 김정환△천부 김개문△태하 장상윤△계당 전준수△신동류재식△장수 최호창 ◇초등교감 승진·전보·전직△포항교육청 윤광태 오성환 이규호 김성호△경주〃 박희서 이정찬김기현 임창영 황태주△안동〃 송인록△영천〃 김경환△상주〃 윤상희△문경〃 이재기 권오준 △경산〃 이태조△예천〃안윤환 구정애△봉화〃 박원근△김천〃 박정우 권재룡 이원태 조용석 이창모△청송〃 서정애△영양〃 김임순△울진〃이명복 진낙연△구미〃 유달선 ◇중등전문직△문경교육청 교육장 이신길△청송〃 〃 김미재△봉화〃 〃 지길순△과학산업교육과장 성병길△교육연수원장 류용원△경주교육청 학무과장 김우현△고령〃 〃 이기선△안동〃 〃 이재완△울진〃〃 두도자△중등교육과 장학사 권기덕 이훈도 김인한△과학산업교육과 〃 김찬식 정영한△평생교육체육과 〃 이세호△감사공보담당관실 〃 이희욱△포항교육청 〃 김영민△구미〃 〃 이헌희△봉화〃 〃윤형식△영주〃 〃 권영원△영천〃 〃 김수현△문경〃 〃 황석우△의성〃 〃 박지구△울릉〃 〃김의기△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류하국△교육과학연구원 〃백주하 김주한△화랑교육원 〃 임경화 박경종△교육정보화과 〃 박지애 ◇중등교장 승진·전보·전직△경북과학고 김무헌△구룡포중·종고 김도의△김천중앙고 이영식△안동고 박정웅△영주여고 김욱연△경북체육중·고 배석호△군위여중·고 이근수△대도중 현종훈△송도여중 허유철△포항여중 최붕열△양학중 김정호△송라초·중 서병진△농남중 홍순홍△안동중 이재일△북후중 박만강△공검중 김달홍△화산중 오수현△우보중 최봉수△옥산중 조찬영△예천여중 송성렬△금오공고 임성광△영주부석중·고 김진희△산북중·정보고 황영해△강구상고 김진수△소천중·고 김인옥△평해중·공고 이배식△울릉종고 우중근△소수중 김동정△낙운중 박성원△동로초·중 박종만△축산중 조주환△재산중 이한무△물야중 김종구△강구중 이희영△울진중 정종현△울릉중 윤종국△울릉서중 이창호△우산중 김학봉 ◇중등교감 승진·전보·전직△포항여고 김원석△경북외고 방종수△경북생활과학고·해평중조명래△영천여고 권전탁△군위중·고 민경건△청도전자고정석화△포항고 황수범△경주디자인고 강학기△안강전자고왕영문△문경공고 임재동△문경정보산업고 정재림△의성여고 이일배△다인종고 오호칠△고령여종고 김영기△양북중·고김연호△중모중·종고 이문희△영덕종고 서위태△풍양중·고 강우석△용궁중·상고 배용호△울진고 김영복△매화중·종고 이 환△울릉종고 오재덕△안동교육청 류동춘△구미〃 황무길 정해승 안계수△경주〃 김창연 전후곤△예천〃 이희대△문경〃 우병구△영덕〃 박헌식 배영근 고중석■대구시교육청 ◇초등전문직△ 달성교육청 교육장 이상남△초등교육과장 백춘실△초등교육과 장학관 이순희△서부교육청 학무국장 김명구△남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서효섭△교육연수원장 권경철△교육연수원 기획부장 권경희△초등교육과 장학사 김성문△달성교육청〃 김형경△동부〃 〃 남진수△남부〃 〃 안창섭△서부〃 〃 한중열 ◇초등교장 승진·전보·전직△비슬 김수봉△종로 신이견△동덕 유정실△효동 김영길△서촌 이종관△칠성 박상옥△봉덕 박동일△동곡 양병림△황금 김우진△복명 안국환△복현 이성규△신매 김재창△동천 권은조△구암 김휘영△가창 이승환△동성 송인규△파호김세형△북대구 박수웅△신암 이경옥△입석 장병출△대산 위순복△지산 배부성 ◇초등교감 승진·전보·전직△범어 권용우△해안 박길수△해서 박무근△비봉 한성호△관천 류재규△태전 신현돈△인지 송승면△대산 정기형 ◇중등전문직△서부교육청 교육장 이천우△과학평생교육과장 송인덕△중등교육과 장학관 이병옥 이상호△체육보건교육과 〃 김정호△달성교육청 학무과장 신보연△중등교육과장학사 이희웅 한원경송춘근△체육보건교육과 〃 서인수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한홍기 박재규 현준우△교육과학연구원 〃 정동도 김우기이맹환 유대만△서부교육청 〃 강병국 나수영△달성〃 〃 남채원△동부〃 〃 이용도 여상인△남부〃 〃 김영탁△과학평생교육과 〃 신탁범 ◇중등교장 승진·전보·전직△서부중곽 태△경덕여고 김대일△신당여중 이희태△침산중 강대식△대명여중 김현수△대구북중 이을룡△덕화여중 김명묵△서부여중 전영명△본리중 김우홍△대구공고 류춘기△수성여중 이경택△성서중 곽태현△시지여중 권길영△복현중 윤정대△대구외국어고 노영옥△대구과학고 최재문△도원중 최윤정△대곡중 곽사영△대구중 이영일△대구여고 김정자 ◇중등교감승진·전보·전직△다사중 허남두△경북여고 김해룡△구지중 신영호△대구고 박창엽△성서고 신명식△경북기계공고 박종명△덕화여중 이숙정△대구여중 김득순△복현여중 이태옥△도원중 박해흥△경상중 정병표△상인중 황성욱△경서중 이덕민△논공중 박영원
  • [여성 선언] 여성성은 장점이다

    국제 식품 규격 심사에 우리 나라 김치와 전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본의 기무치가 나란히 올라 우리 국민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마지막 순간에 김치가 기무치를 누르며 이 문제는 일단락지어졌지만 국민들은김치가 워낙 우수한 식품이라서 저절로 문제가 풀렸다며쉽게 생각했을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기까지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숨은 공을 세운 사람들이많다. 그 중에서도 일본에 거주하는 금년 57세의 강은순씨는 40년간 김치 장사를 하며 매출액 10억엔에 이르기까지일본내 시장 규모를 신장시키며 기무치에 맛들인 일본인의입맛을 바꾸어 놓았다. 지금 일본에는 김치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는 보도를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강은순씨는 MBC의 ‘성공시대’에출연해 자신은 김치를 세계적인 식품으로 만드는 것을 일생의 사명으로 알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는 김치를 미국 등다른 나라에도 널리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은순씨가 10세 때 가족이 생계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가 어머니가김치가게를 열었고 강은순씨가 이어받아 가업으로 키웠다고 한다.그녀는 여성의 장점인 김치 담그기로 기업을 이룬셈이다. 미국에서 할리우드의 실버스타 스탤론 등 유명 배우 등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김태연씨는아이비리그 출신의 사회 부적응자들을 양아들로 받아들여대가족을 이루며 성공적인 기업인이 됐다.특히 그녀는 독특한 화장과 패션으로 어디를 가든지 눈에 띈다. 그녀는 하루에 다섯 사람을 만나야 할 경우 화장을 다섯번 고치는 것을 원칙으로 할 정도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남성 스포츠로 알려진 태권도 교관이지만 여성고유의 특성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태도다.그녀는 아침마다 가족들에게 태권도로 마음을 닦은 후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양부모 관계로 이루어진 가족들은 국적이 어디이건 한국 음식을 먹게 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있다고 한다. 이 두 여성을 뿌듯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은 그들이 한국여성의 저력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이들이야말로 여성 차별은 물론 인종 및 민족적 차별까지 이겨내고 남성들도 해내기어려운 조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분들이 아닌가? 전후시장통에 좌판을 벌여놓고 푼돈을 벌어 아 들을 대학에 보내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우리 어머니들의 저력이 또한 그와 같은 것이다. 흔히 우리 나라 상품은 품질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해제값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들은 문화 외교관을 두고 해외에서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 자국 상품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킨다.이들 두 여성은 누가 시키기전에 스스로 문화 외교 사절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을 시작한 후 여성 기업인들의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많다. 성공한 여성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여성 차별을 논하기 전에 여성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성공했다는 점을 쉽게알 수 있게 됐다. 대체로 성공 파워는 사회적 지위에서 온다. 이제 더 이상 여성 차별 철폐 주장만은 공허할 따름이다. 여성성을 장점으로 투철한 직업 의식으로 무장해야만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다. ▲이정숙 시그니아미디어그룹 대표이사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대구

    동양의 밀라노를 꿈꾸는 섬유·패션도시,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솔라시티로 선정한 친환경도시 대구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 대구’라는 새로운 도약을준비하고 있다.대구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변모한 대구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심어준다는 계획 아래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구시가 정성을 쏟고있는 월드컵 대구관광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교통=대구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다.시내 주요가로변에 수십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가로변 공공기관과 공원등지의담장도 허물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를 찾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도로시설물도 영어,한자,한글 등 3개 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작업도 마무리 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냉방버스 확대와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고 시내버스 외부도 산뜻하게 새로 디자인했다. 또 콜 택시 제도 및 외국어 통역시스템도 도입했고 장애인 전용택시,장애인 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진입도로인 ▲월드컵로(고산로-경기장) 1.54㎞ ▲경기장로(삼덕동-시지택지) 3.65㎞ ▲범안로(범물동-고산국도) 4.05㎞도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때 이미개통됐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공항 국제화 사업을 추진,국제선 청사를 건립하고 대구와 일본,대구와 중국을 잇는 국제노선 신·증설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하철 2호선 공사가 당초 2002년 월드컵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과 공사장 안전사고 등의 여파로 2005년으로 개통이 연기된 것이 큰 약점이다.시는 지하철공사장 복공판 도로의 노면을 정비하고 좌회전 금지와 연동신호체계 등으로 공사구간의 교통흐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때 시는 교통혼란을 예방하기위해 월드컵경기장 외곽도로를 모두 봉쇄하고 셔틀버스를동원,관중들을 경기장까지 수송했다.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도 경기장 일반 관람객의 승용차 출입을 경기장 외곽에서 봉쇄,노선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집중투입,관중들을 실어 나른다는 계획이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시 전역에 24시간 자가승용차 2부제를 도입하고 도심에서 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구간에는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숙박시설=숙박시설 확보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수가 하루 2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 1,417실,중저가 숙박시설(모텔 및 여관) 1만5,071실이 필요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FIFA임원과 선수단,보도진 등이 투숙할 관광호텔은 이미대구와 인근지역 31개 호텔에 1,483실을 협약 체결했다. 또한 일반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은 총 소요객실 1만5,071실 중에서 모텔,여관 등 1만8실을 지정숙박시설로 지정했고 대구은행 연수원,학생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등 대체 숙박시설도 313실을 확보했다. 민박 1,063가구(750실 확보)도 모집중이며 9월말까지 미확보된 중저가 숙박시설 4,000실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을 위한숙박 예약·안내서비스 홈페이지도 구축중이다. ◆관광대책=관광자원이 부족한 대구는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푸른 도시의 이미지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고 주제가 있는 각종 테마관광을 개발,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담장허물기운동,국제에너지기구로부터 솔라시티로 선정된 사실 등이 낙동강 페놀오염사태와 염색공단 폐수 등으로 얼룩진 대구의 이미지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바꾸고 있다는 주장이다. 밀라노프로젝트(대구경북섬유산업 육성방안)추진에 따른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도 십분 활용,월드컵 기간중대규모 패션쇼 등을 개최,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월드컵 관광객을 위해 ▲산업관광(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전시컨벤션센터,한국패션센터,섬유제품관,대구디자이너클럽)▲환경생태(대구 수목원,경상감영공원,국채보상공원,매곡정수장,)▲전통문화(대구 약령시,대구박물관,도동서원,동화사)▲건강·한방(대구 약령시,한방요리,약초탕,모발이식센터)▲쇼핑관광(종합유통단지,서문시장,동성로)등5개의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역사와 전통문화,목욕문화,한방약재 등을 선호하는일본관광객과 위락,섬유·패션사업,쇼핑,테마파크 등을 선호하는 중국관광객,자연과 역사적인 배경,생활체험,위락시설 등을 선호하는 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해 외국인 특화 관광코스도 개발해 놓고있다. 월드컵 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에는 시티투어를 확대 운행(하루 12대,매 30분간격 출발)하고 지역 여행사와공동으로 경주 불국사권과 안동 하회마을권 등 2개 코스에근교권 투어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구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개발 등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대구지역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을 연계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가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다는 것도 고민중에 하나다.시는 수성구 들안길 일대 음식점 밀집지역을먹거리 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시티투어' 대구관광 명물로. ‘대구관광 이젠 시티투어(City Tour)로 즐기세요’ 대구시가 2002년 관광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관광버스인 시티투어가 대구관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모두 14개 코스로 짜여진 시티투어는 대구의 공원,유원지,문화유적지,산업관광지 등을 공짜로 짜임새 있게 돌아볼 수 있다. 45인승 일반버스를 37인승으로 특수 제작해 앞과 뒤의 좌석사이가 넓어 편안하고 전문 관광도우미가 관광지에 대한소개와 안내를 자세히 해주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없이 대구관광을 즐길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 탑승을 하면 영·일·중국어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 7개월간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은모두 1만3,862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도 10%인 1,384명에이르고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1일코스(오전 10시-오후 5시)와반나절코스(오전 10시,오후2시)로 나눠 운행하는 것도 시티투어의 특징으로 자신의 시간사정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관광정보센터내에 마련된 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지역특산품과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시티투어를 이용하려면 전화(053-627-8900)나 인터넷(www.tgsisul.or.kr)또는 대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예약을해야 한다.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출발지에서 당일 탑승정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버스에 오를 수 있으나 기회가많지않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티투어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기고] 지구촌 축제준비 ‘이상무'. 담장이 없는 열린도시,가로수가 멋진 숲의 도시,집만 나서면 그림같은 공원이 펼쳐지고 도심 강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는 환경도시.여기에다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패션도시.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이같은 대구의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변변한 국제행사 하나 유치하지 못했던 대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국내 10개 경기장 가운데 최대규모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은한국 전통 민가의 곡선미와 대낮에도 선명한 첨단 전광판,장애인 전용석 설치 등 완벽한 시설로 지난 5월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 당시 이미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특히 컨페더레이션컵 개막식에 보여준 질서,청결 등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시켜 주고 있다.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대구의 구석구석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에게 무뚝뚝하다는 대구사람들의 이미지도 월드컵을 계기로 친절한 대구사람으로 바꾸어야 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인정이 많고 남을 배려하는데 주저하지 않는게 대구사람이다. 푸른 환경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대구는 도시 자체가 세계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관광상품이다. 문희갑 대구시장
  • 건조중 선박 화재 4명 사망

    6일 오후 5시쯤 울산 동구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제2안벽에서 건조중이던 9927호 광석운반선 선실에서 불이나 선실마무리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건일산업 김무열씨(46·울산동구 일산동) 등 4명이 숨지고 같은 회사 황인근씨(39)등2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황씨는 “배관설치를 위해 용접작업중 ‘갑자기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려 뛰어나왔다”고 말했다. 불은 울산동부소방서와 자체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꺼졌다. 경찰은 이날 화재가 협력업체 직원들이 선실안에서 배관설치작업중 용접기의 불꽃이 튀어 도색작업중이던 인화성물질에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조사하고 있다. 숨진 건일산업소속 김무열,김태빈씨(40·울산 남구 야음2동)는 울산대병원에,또 태성산업소속 최정숙(53·여·울산동구 화정동), 고운영씨(33·여·울산 중구 옥교동)는 울산병원에 안치됐다. 울산 이기철기자 chuli@
  • [여성 선언] ‘여자라서’ 라는 말

    냉장고 광고 모델인 심은하가 요리를 하면서 “여자라서행복해요”라고 말한다.‘여자라서 차별 대우받는다’에익숙한 사람들의 의표를 찌른 광고 카피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바깥일과 집안 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을 허망하게 하는 카피이기도 하다. 매주 수요일은 필자가 운영하는 서강대 영상대학원의 ‘CEO PI 전략 최고위 과정’ 수업이 있는 날이다.그 날도 강남 신사동의 회사 사무실에서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서강대학교에 가기 위해 영동대교 쪽으로 가고 있었다.수요일인데도 어찌나 차가 밀리는지 도로가 복잡해서 정상적인방법으로는 차선 변경이 불가능했다.어쩔 수 없이 끼어들기를 했다.그리고 곧 신호등이 바뀌어 대기하게 되었다.그때 갑자기 뒤차에 탄 남자가 뛰쳐나와 내 차를 발로 차기시작했다. 나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눈으로 그를 보았다.그 남자는 “여자가 재수없이 끼어들다니.눈도 똑바로 못 뜨는주제에 운전은 무슨 운전이야.눈을 뽑아버리겠다”며 차마글로 옮길 수 없는 저열한 욕설을 퍼부었다.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차의운전사들도 일제히 내 쪽을 바라보았다.무서워서 차 문을 잠근 채 그가 자동차를 발로 차는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다.그 날 따라 신호가 두 번이나 바뀌도록 자동차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차를 몰고 골목에서 나오거나 끼어들기를 하다가 “여자가 재수없게…”라는 욕은 먹어보았지만 그처럼 차 밖으로 나와 폭력을 휘두르는사람은 처음 보았기 때문에 이만저만 충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남자의 폭력도 무서웠지만 “여자가 재수없게”에 대응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한마디도 대꾸할 수 없었다는 점이 더 두려웠다. ‘21세기는 여성시대’라는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언론사마다 다투어 여성관련 특집을 기획하고 정부도 ‘여성인력개발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외친다.반면에 저잣거리에서는 이처럼 “여자라서 재수없다”는 말 또한 난무한다.그것은 “살림이나 잘 할 것이지 왜 밖에 나와 설치느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것이다. ‘여성의 해’를 외치는 정부조차 여성의 바깥일을 허용하지만 집안 일을 잘할 때에 한해서라는 단서 조항을붙이고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육아나 출산등 여성만의 생리 문제를 사회 문제로 바라보고 해결하는기미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여성들은 오히려 여성의 해를 맞아 더 고달파졌다.바깥일을 하되 집안 일도 잘해야 인정받기 때문이다.바깥일을 하는 여성은 조그마한 실수도 용서받지 못해 남성들보다 훨씬 더 고달프다.조그마한 잘못에도 “여자라서그렇다”는 말들을 하기 때문이다.이러한 현상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굳어져 정부나 남성을 믿지 말고 여성이 앞장서서 풀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말을 자주 듣고 자란 딸들은 스스로 ‘여자라서’라는 말에 길들여진다.같은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말의방향대로 행동이 옮겨진다.“여자라서 재수없다”는 문화를 고치려면 어머니들부터 딸에게 ‘여자라서’라는 말을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정숙 (주)시그니아 미디어그룹대표
  • 이달의 벤처인5명 선정

    중소기업청은 25일 ㈜쏠리테크 정준(鄭峻) 대표,㈜두리정보통신 김현섭(金玄燮) 대표,㈜디자인스톰 손정숙(孫貞淑) 대표,쎌레콤㈜ 고용복(高龍福) 대표,대원광통신㈜ 이재철(李在喆) 대표 등 5명을 ‘이달의 벤처기업인’으로 선정했다.시상식은 26일 오전 서울지방중기청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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