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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결산법인 ‘서든데스’ 조심”

    6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서든데스’(즉시퇴출) 주의보가 내려졌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증권시장은 23일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시한(28일)이 다가옴에 따라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이나 2년 연속 전액 자본잠식인 기업은 즉시 퇴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미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과 관련해 삼애인더스와 스마텔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즉시퇴출제도가 적용되지 않은 지난 사업연도에 의견거절을 받은 업체는 삼애인더스와 해태유업 등 2개였다.”면서 “올해부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인 기업은 무조건 퇴출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공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미도파,신호제지,해태유업 등은 지난 사업연도에 전액 자본잠식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업보고서에서도 전액 자본잠식이면 서든데스에 적용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전액 자본잠식의 경우 사업보고서 마감일까지 자본확충을 완료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코스닥증권시장도 자본 전액잠식 규정에 적용이 퇴출되는 기업은 없을 전망이지만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을 받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손정숙기자
  • 펀드사이트 활용 이렇게/ “투자목적 세운뒤 클릭하세요”

    최근 정기적금이 만기가 돼 2000여만원의 목돈이 생긴 회사원 A씨(34)는 주식투자보다는 안전하고 은행금리보다는 수익률이 낫다는 말을 듣고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를 둘러봤으나 주식형이니 채권형이니 구분도 어려울 뿐더러 상품 종류가 워낙 많아 상담을 할수록 헷갈리기만 했다. 이런 초보자들의 투자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 곳이 인터넷 펀드(투자신탁)평가 사이트다.이 사이트는 일반투자자들을 위해 매주 펀드들의 유형·기간별 수익률 순위를 고시하고 있다.투신협회 지정 투자신탁평가전문회사(펀드평가사) 7개 가운데 인터넷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는 곳은 한국펀드평가(kfr.co.kr),제로인(zeroin.co.kr),모닝스타코리아(morningstar.co.kr) 등 3곳이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의 도움말로 펀드사이트의 활용전략을 알아본다. ◆투자목적부터 세워라-사이트에 접속하기 전 노후용,교육용,자녀결혼자금,여윳돈 등 돈 ‘색깔’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투자목적에 따라 운용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5년 이상 묵힐 여윳돈이라면 MMF(머니마켓펀드)나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물가상승률 만큼의 수익률도 안나온다.그렇다고 조만간 등록금으로 써야 할 돈을 주식형에 투자했다가는 주가가 폭락하면 망한다. ◆개별펀드보다는 회사를 먼저-주식형(주식 60% 이상 편입),채권형(채권 60% 이상 편입),혼합형,MMF 가운데 투자대상과 기간을 결정했다면 사이트에 들어간다.맨처음 짚어봐야 할 것은 운용회사의 능력이다.회사의 유형별 종합수익률을 점검한다. 가입하고 싶은 유형에서 상위 20∼30%에 꾸준히 드는 운용회사를 일단 점찍어야 한다. ◆판매회사를 찾기전 개별펀드 리스트를 만든다-탄탄한 운용사를 골라냈다면 개별펀드의 선택 범위는 훨씬 좁아진다.현재 1위를 달리는 펀드라도 과거실적이 들쭉날쭉이라면 역시 금물이다.모닝스타코리아는 나름의 위험 가감모형을 구축,개별펀드에 대해 별점을 부과하고 있다.평가 결과 상위 10%에드는 최우수 펀드는 별다섯개가 주어진다.이것도 참조할만 하다. 나름의 펀드 리스트를 가지고 증권사·은행 등 판매회사를 찾으면 상담은 가속도가 붙는다.진짜 좋은 펀드를 추천하는 곳인지,무조건 계약실적을 올리고 보자는 것인지 분간할 수 있다. ◆왕초보들을 위한 덧붙임-펀드의 유형,투자기간조차 감이 안선다면 거꾸로 판매회사 창구부터 찾아야 한다.상담을 통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 펀드 사이트에는 수익률 순위 말고도 각종 펀드 상식,최신 신문기사,신상품 소개 등이 풍부하다.틈날 때마다 펀드를 볼줄 아는 눈을 길러야 한다.펀드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펀드매니저가 아니라 매니저의 옥석을 가리는 투자자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손정숙기자
  • 돈 넘치는 대기업 “빚 갚자”

    대기업 금고에 현금이 넘쳐나면서 회사채 조기상환 바람이 거세다.저금리 기조속에 돈굴릴 곳이 마땅찮아 부채의 조기상환으로 이자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물량이 부족한 A급채권의 품귀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기업들 잇따라 회사채 조기상환-한화는 내년 3월 만기도래하는 2년짜리 회사채 1000억 가운데 260억원어치를 지난 8월 앞당겨 갚는 등 올들어서만 811억원의 회사채를 조기상환했다.LG전자(850억원),LG화학(600억원),대우자동차판매(555억원)등도 잇달아 회사채 조기상환에 가세했다.지난 17일엔 SK(주)가 액면가로 501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만기전에 조기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LG상사는 지난 5월 600억원대에 이어 6월 내년말 만기도래하는 450억원대의 회사채를 되사들였다.내년이후 만기도래분 2750억원어치에 대해 현금이 생길때마다 갚아나가 지난해 240%대에 육박한 부채비율을 올 연말까지 150%대로 끌어내릴 예정이다.삼성전자도 지난해 발행한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되사들일 계획이지만 채권자인 기관들이우량 삼성전자 회사채를 틀어쥐고 내주려 하지 않아 매입이 쉽지 않다. ◆부채비율 축소 등 기업 자금운용목표 보수화-올해 회사채 조기상환의 특징은 기업의 풍부한 현금을 부채비율 축소에 활용하는 데 있다. 이문재 KGI증권 채권딜러는 “2000년까지만도 고금리채를 저금리채로 바꾸는 차환이 봇물을 이뤘다면 최근에는 넘쳐나는 현금유동성을 활용하는 ‘행복한’ 중간상환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A급 회사채 품귀우려-대기업들의 회사채 조기상환으로 A급 채권의 물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일선 영업관계자들의 애기다.한 채권브로커는 “초우량 A등급 회사채 부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채권브로커는 “A급 회사채들이 워낙 귀하다보니 발행회사가 갚겠다고 해도 채권자쪽에서 응하지 않아 조기상환이 불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정석운 삼성증권 채권영업팀 과장은 “A급 채권이 모자라자 B급 채권들에도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1970년대에서 ‘금리’싸고 대립 경제개발시대 秘史 생생히

    ‘정부가 중화학공업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촉진 등의 성장정책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펴던 지난 1970년대.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저축을 늘리고 국제수지를 개선하려면 저금리 정책을 고금리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정부에 맞섰다.KDI의 이런 건의는 무시됐고 저금리 정책기조는 198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다.’ 국내 최고의 경제 싱크탱크인 KDI는 권위주의 성향의 엘리트 관료집단과 갈등과 협조 관계를 이루면서 한국경제를 이끌어 왔다.‘한국개발연구원 연우회’가 최근 펴낸 ‘홍릉 숲 속의 경제 브레인들’은 이런 KDI의 비사(秘史)들을 담고 있다.일부를 요약한다. ◆밀월관계-오일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4년 내놓은 ‘1·14 긴급조치’는 정부측과 긴밀한 협조체제 아래 KDI가 이룬 대표적인 성과물. 이런 대책은 77년에 1인당 국민소득(GNP) 1000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79년 과열 경기를 안정시키려는 ‘경기안정화 종합대책’은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성장정책을 안정정책으로 선회시킨 정부-KDI간 공조체제의 결과였다. ◆경제관료들과 줄다리기-10·26 사태 직후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로 폭등하는 불안상황에서 나온 ‘환율 및 금리 1·12조치’는 KDI와 정부당국이 대립각을 세운 대표적 사례다.“KDI는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달러당 484원인 환율을 대폭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강경식(姜慶植) 경제기획원 차관보는 물가 때문에 환율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맞서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였다.”고 구본호(具本湖) 당시 부원장(현 울산대 총장)은 회고했다.신현확(申鉉碻)국무총리도 환율인상에 반대했지만 KDI의 끈질긴 설득 끝에 환율은 659.9원으로 인상됐다. ◆주민등록번호 개발-국민 누구나 갖고 있는 주민등록번호가 KDI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스탠퍼드대학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고 KDI에 합류한 김대영(金大泳·전 건설부 차관) 수석연구원은 75년 경제기획원 김재익 국장(전 청와대 경제수석·작고)의 부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창안했다.미국의 사회보장 번호에 착안한 것이다.김 전 차관은 “KDI에서 근무하지 않았다면 그런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손정숙기자
  • 소액 추석보너스 활용은 MMF가입 ‘안성맞춤’

    추석 보너스(상여금)를 어떤 금융상품에 넣을까? 모처럼 가욋돈을 쥐어도 행복한 고민은 따르기 마련이다.장기상품에 넣어두자니 돈쓸데가 생기기 쉬운 추석언저리다.그렇다고 보너스로 받은 100만∼200만원을 이자가 붙지 않는 일일출금식 통장에 그대로 두긴 아깝다. 언제 쓰일지 불투명한 목돈은 투신권에서 운용하는 MMF(초단기 수익증권)에 넣어두면 좋다.단기금융상품 가운데서도 MMF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것이다.CP(기업어음)나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은 1000만원 이상,CMA(어음관리구좌)는 최소 400만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MMF는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받아준다. 환매가 자유로운 점은 또 다른 매력이다.만기 하루짜리 MMF는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처럼 아무 때나 넣고 꺼내쓸 수 있다.그러면서도 수익률은 은행적금 못잖게 높다. 투신·은행권 등에서 판매하는 신종 MMF는 대부분 수시입출금식이다.클린 MMF는 만기가 1개월이다.1개월짜리는 수익률이 4.5∼4.8%로 수시입출금식(4∼4.4%)보다 약간 높지만 만기 전에 출금하면 환매수수료를 떼야 한다.때문에 자금수요가 언제 생길지 잘 따져보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외국채권 상장요건 완화 추진

    외국채권의 증권거래소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상장 외국채권의 자기자본기준을 현행 500억원 이상에서 외국주식 또는 예탁증서(DR) 상장요건 수준인 100억원으로 크게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상장 채권의 발행회사요건도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은 보증사채 등에는 적용하지 않는 등 대폭 완화키로 했다. 외국채권이란 외국법인,국내기업 해외현지법인 등이 국내시장에서 발행한 원화표시 채권을 말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3공 출범과정 증권파동 강성원씨 40년만에 사과

    5·16 쿠데타 세력들이 제3공화국 출범과정에서 일으킨 증권파동과 관련,당시 공화당 사무국장 강성원 성원유업 회장이 피해자들에게 공식사과했다. 증권파동을 주도했던 실체와 당시 조성된 자금이 공화당 창당자금으로 쓰였다는 사실이 40여년이 흐른 뒤에야 확인된 셈이다. 강성원 성원유업 회장은 18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YTN 토크 프로그램 ‘최동호의 토크라인’에 출연,“당시 증권 부양의 요구에 맞추다보니 돈이 생겨 전용하게 됐다.”며 “피해를 본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증권파동은 1차 경제개발계획 실시 당시 군부가 한전주 등으로 증시를 부양,주가를 끌어 올린 뒤 자금을 빼돌린 사건.이에 따라 주가 폭락으로 1963년 2월 증권 거래가 중단됐고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손정숙기자
  • “금강산 육로관광 연100만명 될것”김윤규 현대아산사장 문답

    “89년부터 시작한 남북경협이 이제야 본격적인 결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18일 동해선 북측 남단지역인 ‘금강산 청년역’에서 열린 동해선 연결공사 북측 착공식에 참석한 김윤규(金潤圭·사진) 현대아산 사장은 남달리 감회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사장은 “육로 관광이 이뤄지면 연간 100만명 정도가 금강산을 찾게 될것”이라며 “육로 연결을 계기로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해 금강산을 세계적인 관광특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철도와 도로 연결에 따른 기대효과는. 육로 관광이 가능해진다.철도가 연결되면 이곳 온정리까지 기차를 타고와서 금강산 관광을 즐길 수 있다.다양한 관광상품을 구상중이다. ◆금강산 주변의 추가 개발 계획은. 금강산려관,김정숙 초대소,온정각 등을 리모델링해 시설 수준을 한층 높이고 다른 지역도 추가 개발해 관광특구의 면모를 갖추겠다. ◆관광특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 예상액은. 지금까지 10억달러 정도가 투입됐다.앞으로 100억달러 정도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 ◆현대가모든 것을 하나. 골프장,테마파크 등 시설을 갖춰야 한다.일본 등 외국의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금강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접촉중인 외국 자본은 여러곳 있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수익성이 보장돼야 하지 않나. 남한내 고성 통일전망대의 연간 관광객이 140만명 수준이다.육로관광만 가능해지면 연 100만명 이상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본다. 이 정도면 현대아산의 금강산사업이 1년안에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고 자연스럽게 외자 유치가 활성화될 것이다. ◆관광코스 확대 계획은. 이미 독점 관광사업권을 확보한 원산을 우선 개발할 생각이다. 아울러 천혜의 관광지로 불리는 칠보산,백두산과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추진하겠다. 금강산공동취재단
  • 문화광장/ 뮤지컬

    ◆ 댄스드라마-원 스텝 = 27∼29일 오후 5시·8시 메사팝콘홀(02)552-2035.이종오 연출.지구를 찾은 어린왕자 또또가 그리는 희망을 힙합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춤으로 표현.오디뮤지컬컴퍼니. ◆ 김치꽃 만두 = 30일까지 평일 오전11시(단체)·오후2시,토·일 오후 12시30분·2시(23일 쉼)샘터파랑새극장(02)763-8969.김유경 작,이재상 연출.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개발한 특별요리 김치꽃 만두의 이야기.어린이 뮤지컬.극단 즐거운 사람들. ◆ 블루 사이공 = 29일까지 화∼목 오후8시,금·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2시·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6-5210.김정숙 작,권호성 연출.전쟁의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베트남전 파병용사의 슬픈 사랑.공연기획 이일공. ◆ UFO = 11월1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월 쉼)동숭아트센터(02)721-7610.주유소에 찾아든 외계인과 지구인의 이해와 우정.댄스와 서커스가 만난 넌버벌 퍼포먼스.PMC프로덕션. ◆ 사랑은 비를 타고 = 11월초까지 평일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유씨어터(02)552-203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상처를 주면서도 서로 보듬어 안는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을 그림.95년 초연 이래 1000회 돌파 앞둔 장기 흥행작.오디뮤지컬컴퍼니.
  • 22회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대상에 김수일씨 ‘결합 2002’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21이 주최하고 한국도자기가 후원하는 제22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도예가 김수일(37)씨의 ‘결합 2002’가 17일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경주(35)씨의 ‘cube-108’,특선은 양정숙(31)씨의 ‘상실’과 손창귀(35)씨의 ‘관계’,석창원(35)씨의 ‘꿈-couple’,이주희(32)씨의 ‘적재 02-어느 만큼…’,최선미(29)씨의 ‘흑도-02’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는 99명이 100점을 출품,대상을 포함해 51점이 상을 받았다.대상에는 500만원,우수상에는 200만원,특선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인 장동광 숙명여대 겸임교수는 “출품작들이 개념을 표현하고 조형성을 보여주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면서 “특히 대상인 ‘결합 2002’는 흙의 가소성과 유약의 발색 효과를 극대화해 유기적 결합을 강조했고,우수상인 이경주씨의 도벽 작품도 슬립 캐스팅 기법(석고 틀에 흙물을 부어 떠내는 기법)을 구사해 회화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심사는 장 위원 외에 임무근 서울여대 교수,박제덕 동아대 교수,우관호 홍익대 교수,원일안 삼척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5시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수상작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서울갤러리 전관에서 전시된다. 다음은 입상자 45명의 명단이다. 홍진식 이태희 임을숙 안지영 이두현 양정남 이인숙 최주희 이승엽 최보경 김주연 송준규 강무창 송지영 조승균 서희수 이향순 박혜영 박민선 박민선 손은정 유선희 전대숙 이진안 최규영 양상근 전소영 이정헌 김석하 이정훈 김성진 김우연 김생화 남혜순 맹욱재 서인성 이화준 송민정 이정숙 양승경 이정민 조수정 권보영 차동기 문신원 ■대상수상 김수일씨/ “양·음 통해 나타난 우주조화 표현” “공모전을 이제 후배들에게 물려줄 때가 됐다고,올해가 마지막이라고 각오하고 출품했는데….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 올해 서울도예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수일(37)씨는 비교적 담담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그에게 대상 수상은,5전6기로 우직하게 도전한 결과다.지난 6년간 서울도예공모전에 꾸준히 ‘결합’시리즈를 출품해 온 그는 각각 두번의특선(1998·2000년)과 입선(1999·2001년)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꼭 대상을 받고 싶었단다.군대를 다녀와 동아대 도예과에 입학한 그는 91학번.한참 뒤늦은 출발이었다. 개인전을 계속 뒤로 미루면서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싶었단다. 대상작 ‘결합 2002’는 삶·죽음,양·음을 통해 나타나는 우주의 조화를 표현한 것이다.작은 어른 키만한 작품은 얼핏 보면 철판과 황토가 서로 뒤얽혀 있어 보인다.사실은 쇠 느낌이 나는 유약과,황토 느낌이 나는 유약으로 조합토를 각각 처리한 효과다.‘철’은 차갑게 수축해 안으로 파고들고,‘황토’는 펄펄 나는 생명력으로 철을 부둥켜 안고 새로운 생명의 질서를 만들어 낸다. 내년에는 반드시 개인전을 열겠다는 그에게,이번 수상은 한눈 팔지 않고 더 열심히 한 우물을 파라는 채찍이게 생겼다. 문소영기자 symun@
  • “증권시장 통합 강력한 정부지원 있어야”콩키치 홍콩 증권거래소이사장 방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방향 제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증권시장 통합은 불가능합니다.거래소와 회원사 등 이해당사자들도 적극 동의해야 합니다.구성원들 모두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화와 타협에 적극 나서야 통합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17일 ‘증시체제개편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콩키치 홍콩증권거래소 이사장은 “홍콩의 거래소들은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합을 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9년 3월 증시 통합 방침을 확정한 홍콩거래소는 1년 만인 2000년 3월 지주회사 형태로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통합을 이끌어냈다.“통합하기 이전 개별주식 옵션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놓고 현·선물시장간 다툼이 치열했습니다.통합은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했을 뿐 아니라 리스크(위험)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죠.” 콩키치 이사장은 투자자가 현·선물간 차익거래에서 상식에 어긋나는 포지션(종목을 사고 파는 것)을 취하는 등의 이상징후를 보일 경우 이를 포착해내기가 한결 쉬워진점을 통합 효과의 한 예로 들었다. 통합 이후 홍콩 증시는 71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10% 이상의 상장사수가 증가하는 등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콩키치 이사장은 “한국의 선물·옵션시장은 비약적이라 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면서 “이런 성장세를 세계가 주목하고 탐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서울 489개교 사고위험, 석유저장소등 위험물 인접

    서울시내 각급 학교주변에 위험시설물이 산재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학교주변 50∼100m 이내에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이 인접해 있는 학교가 489개로 지난해 118개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종류별로는 석유저장소가 334개로 가장 많았고 대규모 건축현장이 125개,가스저장소 22개,고압송전탑 8개 등이었다. 김 의원은 또 “4차선 이상 도로와 학교출입구가 50m 이내에 인접해 있는 경우도 347개교이며 이중 초등학교가 192개교였다.”면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남주기자
  • 귀성전 기름 미리 넣으세요

    귀성길에 오르기 전 반드시 동네주유소에 들러 주유여부를 체크해볼 일이다.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이 비싸며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 주유소가 더 비싸게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7∼8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 78곳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고속도로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훨씬 비쌌다고 17일 밝혔다. 고속도로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휘발유 1300원,경유 736.54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전국 평균가격(휘발유 1276.71원,경유 697.46원)과 비교하면 고속도로 주유소가 각각 23원(1.8%)과 39원(5.6%) 더 비싼 셈이다. 소비자가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넣은 3만원어치 기름을 일반 지역에선 휘발유 531원,경유는 1589원만큼 더 싸게 주유할 수 있다. 고속도로별 휘발유 가격은 서해안선이 ℓ당 평균 1315원으로 가장 비쌌고 영동·중앙선이 1297원,경부·중부·호남선이 1296원이었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서산·행담도 주유소(1345원)였으며,가장 싼주유소는 경부고속도로의 언양·남강 주유소(1281원)였다.경유 가격도 서해안선이 ℓ당 평균 743원으로 가장 높았고,중부·호남선 736원,경부·영동·중앙선 735원 순이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서산·행담도 주유소는 755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경부고속도로의 기흥·옥천(하행선)주유소는 723원으로 가장 쌌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밀레니엄] ‘경제, 거대한 사탄인가’ 弗 경제학자 지로와의 대담/노동생산 줄여야 공황 막는다

    신설되는 ‘밀레니엄’면에서는 국내외 정치·경제·과학기술 등의 큰 흐름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소개합니다.숨가쁘게 돌아가는 나날의 사건에서 벗어나 세계 사조(思潮)의 큰 줄기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미래지향적인 기획물을 싣습니다.새로운 현상을 분석하면서 변혁의 흐름을 제시하는 국내외 강연,외국의 기사·저서를 소개합니다.아울러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기획좌담 등을 통해 깊이있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헤지펀드(환투기세력)의 공략,외환시장 붕괴,모라토리엄(지불유예),세계적금융위기,IMF(국제통화기금),뼈를 깎는 구조조정…. 21세기 문턱을 넘는 터널에서 인류는 통과의례를 톡톡히 치렀다.이제는 수요부족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경고까지 나온다.이런 가운데 밀레니엄 대변혁기를 조망해보는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제,거대한 사탄인가?’(피에르 노엘 지로와의 대담,김교신 옮김,동문선). 작은 분량이지만 이 책은 지구 사회가 안고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학과 사이버세계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철학박사이자 프랑스 언론인인 필리프 프티가 주요 이슈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피에르 노엘 지로가 대답한다.필리프 프티는 프랑스의 지성들과 10여차례의 릴레이 대담을 하고 있다.책의 대담을 요약한다. 口오늘날 경제는 인간 행동의 ‘견본’이 됐다.만사가 경제로 설명된다는 ‘호모 에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적 시각 또는 경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경제 사탄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경제란 지나친 경의도,모욕도 받아 마땅치 않다.예컨대 노동시장이 시장원리대로 작동하면 각자는 전체 생산물 가운데 자신이 기여한 부분만큼을 요소소득으로 받는다는 경제학 개념이 있다.이는 ‘공정’과 관련된다.반면 ‘평등’은 정치적 개념이다.사람들은 평등을 공정으로 대체하면서 경제학과 정치학간의 불가피한 긴장을 피하려 한다. 口정부의 정책능력이 시장의 글로벌화로 인해 무력해졌다는 ‘금융시장의 독재’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영토간 자본이동을 통제할 수 있었던 60년대에 국가는 자유롭게 성장론적인 통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하지만 펀드매니저,기업 자금담당,은행들이 국경을 넘나들어 투자하게 되면서 환율은 시장에 따라 결정되고 국가가 정책을 펼 운신의 폭은 상당부분 상실됐다.인플레정책을 펴려면 자본이탈을 각오해야 한다.반대로 돈을 맡기는 이들의 입장은 강화됐다.높은 이율을 따라 옮겨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口‘저축자들의 독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과거엔 저축자들이 정부의 독재 아래 있었다고 반박하고 싶다.그것도 소액저축자들이 최대의 피해자였다.큰 손들은 언제든 스위스로 달아날 방법이 있었지만 중산층 저축자들은 약탈당해 왔다. 口투자자들의 최대수익 추구도 이젠 더이상 ‘시장경제 법칙’이 아닌 ‘카지노 법칙’에 따라 이뤄지는 것 같다.= 인정한다.투기는 집단적 현상이 됐다.자본시장이 완전 자유화로 가면서 환율과 이자율 등 모든 가격이 시장에서 결정되다보니 불확실성이 커졌고,위험을 헤지(회피)하기 위한 옵션들,2차 파생상품들이 봇물을 이뤘다.2차상품의 본질은 위험 헤지다.그러나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위험을 부담하려는 이들이 있어야만 거래가 이뤄진다.이른바 투기꾼들이다. 환율,이자율,주가,원자재 가격 등 무엇이든 투기적 거래가 가능하다.투기꾼들은 초고수익을 위해 거품을 부풀리는 위험한 도박을 마다하지 않는다.그들이 한탕 챙겨 떠나 버리면 거품이 꺼지고 시장이 출렁인다.글로벌화는 이런 메커니즘을 전세계로 확산시켰다. 口분데스방크(독일연방은행)의 총재는 2차상품들이 금융시장을 실물경제로부터 완전히 분리시켰다고 비난했는데.= 실물경제가 굴러가려면 어떤 형태로든 금융이 반드시 필요하다.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싫다고 그걸 없앨 수는 없다.2차상품시장 참여자는 투기꾼만이 아니다.정부도 ‘복권사업’으로 참여한다.투기를 더 높은 투자수익을 노린 금융수단간 ‘옮겨타기’로 정의한다면 SICAV(프랑스 투자신탁회사)에 돈을 넣은 소액투자자들도 다 투기꾼이다.투자자금이 투기적 자산인 주식에 일부 투자되고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투기냐 아니냐가 아니라,어느 정도이냐에 있다. 口자본이 설비투자 등 실물경제로 흐르지 않고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위험한 금융수단 사이를 옮겨다니는 것은 문제 아닌가?= 투기가 심해지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지난 97년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이 화폐와 주식시장을 공략한 투기꾼들이란 점을 부인할 수 없다.그러나 그 전에 증시와 부동산에는 이미 투기거품이 있었다.첫째,정부가 은행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은행은 돈을 부동산,주식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빌려줬다.둘째,이런 나라들의 특징은 내부 분배가 매우 불공평했다는 점이다.투자처를 찾던 극소수의 부자들은 실물부문 투자수익률이 금융부문 수익률보다 훨씬 낮다는 걸 간파한다.소득불균등으로 인해 생산해봤자 수요가 낮기 때문이다.그러나 실물 뒷받침없이 늘어난 잉여자본은 거품붕괴와 함께 결국 터지고 마는 법이다.정부는 은행의 투기적 대출을 엄격히 감시하고 국내소비를 진작시켜 실물부문의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口글로벌화에 관한 많은 비판 가운데 글로벌 기업이 국가간 불평등을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불평등이 더 심화될 위험은없는가?= 경험에 따르면 선진국내에선 빈부격차가 심해져도 나라간 빈부격차는 오히려 줄어들었다.한국,타이완 등 신흥공업국이나 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등은 빠르게 선진국을 따라 잡으려 한다.선진국내 빈부격차가 가속화된 것은 ‘경쟁률 높은 일자리’가 국제사회에 개방되면서,여기서 해고된 사람들이거센 국제경쟁의 외곽지대에 놓인 허드렛 일자리로 떨어지기 때문이다.한국등 ‘아시아의 용들’외에도 앞으로는 중국,러시아,인도 등 인구나 기반산업,저력 면에서 훨씬 위협적인 국가들이 선진국 따라잡기에 나설 것이다.선진국에서 경쟁률 높은 일자리의 파괴는 훨씬 가속화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중간계급의 축소’를 불러올 것이다.그렇게 되면 마르크스의 예언대로 전세계적 소비저하-자본과잉-공황의 연쇄고리가 또 한번 작동될 지도 모를 일이다. 口이런 재앙의 시나리오에서 중간계급을 구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소비부족과 과잉생산은 동전의 앞뒷면이다.노동자에게 더 소비할 수단을 주거나 덜 일하게 해야 한다.나는 후자가 바람직스럽다고생각한다.‘돈대신 시간’이다.문화와 정치에 짬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口그렇다면 글로벌 경제에서 국가는 무력한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최근의 결론이다.특히 분배의 형평에는 국가개입이 필요하다.다만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인플레 정책,세수(稅收)의 사용처를 정하는 예산상의 힘,공적 일자리의 창출,최저임금을 준조세로 보전하는 정책 등 정부는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다만 정책이란 갑에게서 빼앗아 을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분쟁의 소지가 늘 뒤따른다.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뿐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피에르 노엘 지로/ “미국주도의 세계화 반대 투명경영 신뢰회복 시급” 피에르 노엘 지로(Pierre Noel Giraud·53)는 미국 주도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프랑스의 경제학자이다. 수재들만 입학한다는 명문 그랑제콜의 하나인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했고,현재는 그랑제콜인 파리 광산학교(Ecole des Mines)의 경제학 교수로 재직중이다.파리 9대학에서도 강의한다. 지로는 세계화와 금융문제를 주로 연구하는 세르나(Cerna·산업경제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그는 “불평등의 책임은 기술진보에 있지 않고 세계화에 있다.”며 세계화의 폐해를 지적한다. 세계화되면서 국민의식의 경제적인 토대가 사라졌다고 통탄한다. 지로는 9월초 프랑스 유력신문인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본주의를 비난하기보다 빨리 찬양했다.”고 토로하면서도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가 근본적으로 1930년대와 다르다고 진단했다.미국 엔론사의 분식회계에서 드러났듯 투자자들은 이제 기업의 분식회계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해 경제위기의 원인이 신뢰상실에 있다고 지적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구사해온 금융 ‘마법’도 더이상 통하지 않아 기업 신뢰 상실에 따른 제2의 엔론사태가 계속된다는 얘기다.하지만 이런 위기는 금융시장에 내재돼 있던 것이며 전혀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뢰가 무너졌다는 충격 때문에 우리는 자본주의가 훨씬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지만,불안정성은 자율적인 조정기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째 방안은 회사 경영진들의 속임수와 분식회계에 소액 주주들이 맞설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벗어나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마지막으로 스톡옵션을 규제해야 한다. 문제는 국제금융시장이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해왔지만 규제는 항상 이런 제도개혁보다 늦다는 것이라고 지로는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추세에 순응했을 뿐”김병웅 우리증권 선물·옵션팀장 5개월간 110억원 ‘대박’화제

    “펀더멘털(경제기초여건) 분석이 어느 정도 유효한 현물 투자와는 달리 선물·옵션은 철저히 확률과 추세에 따라 매매해야 합니다.추세를 따라가면 살고,거스르면 죽습니다.” 최근 증권가엔 우리증권 김병웅(金炳雄·40) 선물·옵션팀장의 투자 성공기가 화제다.그가 진두지휘하는 선물·옵션팀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올린 투자수익은 무려 110억원이나 된다.같은 기간 우리증권이 올린 전체 이익의 90%나 된다. 최근 41개월동안에도 36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회사규정에 따라 연봉의 300%까지 성과급을 받고 있다.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추세에 순응했을 뿐이죠.” 그가 말하는 추세의 판단 기준은 20일 이동평균선.종합주가지수나 KOSPI200지수가 20일선 위에 있을 때(추세가 살아있을 때)는 무조건 시가에 사서 종가에 매도하는 전략을 취했다.20일선 아래일 땐(하락 추세일때) 시가에 처분한 뒤 종가에 다시 사들인다.흐름을 따라가되 그날그날 포지션(어떤 종목을 얼마에 사고 파는 것)을 정리하며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나갔다. “지난96년 선물시장이 개장한 이후 장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습니다.하지만 통계를 내보니까 이렇게 투자하면 연간 40∼100포인트까지 꼭 먹게 되더군요.” 선물은 1포인트당 거래단위(승수)가 50만원이니까 통계대로라면 1계약당 2000만원∼5000만원(50만×40∼50만×100)까지 벌어들이는 셈이다.가격의 15%만 증거금으로 내면 되기 때문에 현재 지수대(1계약당 90포인트)를 기준으로 하면 675만원의 종잣돈으로 300∼800%에 가까운 투자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상장사, 임원 지분 평균15%

    상장회사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지분율은 회사당 평균 15%를 웃돈다.금액으로는 190억원어치나 된다.임원 보유 주식의 시가는 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지분율 2%)의 1조140억원을 포함,모두 1조3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7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432개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임원들의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사당 평균 5명의 임원이 190억원어치인 15.80%(주식수 184만 500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조사 대상 회사의 전체 임원수는 2256명,보유주식수는 7억 9695만 3000주,지분율은 15.80%,보유주식의 전체 시가총액은 8조1923억원이었다. 임원 지분율은 5% 미만이 31.71%(137개사)로 가장 많았다.▲10∼20%(25.23%) ▲20∼30%(18.29%) ▲30∼40%(12.27%) ▲5∼10%(7.64%) ▲40% 이상 4.86%(21개사) 등의 순이었다. 임원 지분율은 조일알미늄이 69%로 가장 높았다.▲한국내화(59.22%) ▲원림(58.89%) ▲영보화학(57.35%) ▲필룩스(55.8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원들의 보유주식이 없는 회사는 기아차,대우종합기계,두산중공업,삼성테크윈,아남전자,외환신용카드,한국전력 등 모두 56개사였다.보유 지분의 시가총액은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금강고려(5086억원) ▲하이트맥주(3008억원) ▲현대차(2997억원) ▲제일제당(2929억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1조140억원(지분율 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금강고려는 오너인 정상영 이사가 2982억원(지분율 22%),하이트맥주는 박문덕 대표가 2549억원(지분율19.82%),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이 2996억원(지분율 4.08%)어치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숙기자 jssohn@
  • 코스닥 연중 최저

    종합주가지수 710선이 무너져 700선이 다시 위협받게 됐다.코스닥시장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또 원화 환율은 16원이나 급등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오후장 한때 700.75까지 빠지는 등 70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지난 주말보다 13.79포인트(1.91%)하락한 704.3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 떨어진 53.45에 마감,직전 연중최저치인 지난 9일 53.66을 깨고 하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초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16.20원 오른 1220원으로 마감됐다.환율이 122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6월20일 1224.80원 이후 3개월만이다. 외환당국의 관계자는 “엔화 환율이 지난주말보다 이례적으로 2.6엔이 올라 원화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21P급락 718

    미국 주가하락 여파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720선이 무너졌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1.05포인트(2.84%) 급락한 718.17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0.99포인트 내린 54.28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공세가 겹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져 지수가 곤두박질했다.외국인은 선물에서 사상 두번째로 많은 1만 1659계약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3.35%가 빠져 34만원선이 무너졌다.SK텔레콤,국민은행,KT 등도 2∼4% 하락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종교단신/ 봉화 청량사 28일 산사음악회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사는 오는 28일 ‘천년의 울림,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국악인 오정해씨가 사회를 맡는 음악회에서는 풍물놀이 연주단 ‘두드락’과 북 연주가 최소리씨의 공연,하유 스님의 법고연주 등이 마련된다.퓨전재즈그룹 ‘신촌블루스’의 공연과 어린이 소리꾼태 하연양의 시조창,스님 성악가인 정율 스님의 가곡,정숙희 감독이 이끄는 솔뫼무용단 공연도 이어진다.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청량사는 공민왕이 쓴 현판과 김생이 공부했던 김생굴,퇴계 이황 등이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최치원의 유적지 고운대와 독서당,공민왕이 은신했던 공민왕당 등 유적으로 유명하다.(054)672-1446.
  • 책꽂이/ 여백의 예술 外

    ■여백의 예술(이우환 지음,김춘미 옮김,현대문학 펴냄)=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뛰어넘은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철학 단상집.‘일본 모노파(物派)’의 창시자로 ‘그리지 않는 그림’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이 화백의 단상들은 그가 끊임없이 사유하고 고민해온 시공간에 대한 미학적 해석이자 예술론이다.그가 표현하는 ‘여백’은 존재론적인 사유체계의 결정.즉 단순한 여백이 아닌 열린 세계,우주와 교감이 이루어지는 현장으로서의 여백이라 할 수 있다.2만원. ■기적을 만든 카를로스 곤의 파워 리더십(이타가키 에켄 지음,강선중 옮김,더난출판 펴냄)= 지난 99년 닛산에 파견된 카를로스 곤은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지 불과 1년 만에 13조원의 적자기업을 3조원의 흑자기업으로 바꿔놨다.생존 자체가 위협받던 닛산이 ‘불가능의 꿈’을 이룬 것이다.냉철한 경영철학과 거침없는 추진력을 지닌 ‘파워 리더’ 곤의 면모를 밝혔다.1만원. ■9·11의 영웅들(리처드 피치오트 지음,최필원 옮김,인북스 펴냄) =지난해 9월11일 미국 세계무역센터 붕괴 현장에서 살아남은 고참 소방관의 생생한 증언.8500원. ■간신은 비(碑)를 세워 영원히 기억하게 하라(김영수 지음,아이필드 펴냄)=사마천의 ‘사기’중 ‘영인열전’편을 비롯한 중국 고전과 허균의 ‘허균문선’,조지훈의 ‘지조론’ 등에 나오는,지조를 버리고 거짓을 일삼는 이들을 꾸짖는 내용의 글들을 한데 모았다.제목은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나오는 글중 “흉악하기 그지없는 간신은 모름지기 관청 밖에다 비석을 세우고 이름을 새겨서 다시는 영구히 복직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응용한 것이다.1만 2000원. ■해적의 역사(앵거스 컨스팀 지음,이종인 옮김,가람기획 펴냄)= 해적이란 말은 종종 자유와 강한 남성미라는 낭만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해적행위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사회의 속박에 반항하고 싶은 감춰진 욕구를 통해 폭발적 힘을 얻고 있다.뉴올리언스의 마르디그라 거리축제나 키웨스트의 판타지축제에서 해적은 가장 인기있는 분장 테마다.고대 지중해에서부터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존재한 역사적인 해적들,그들이 산 시대,범죄의 성격 등을 살펴본다.1만 5000원. ■명포수 짐 코벳과 쿠마온의 식인 호랑이(짐 코벳 지음,박정숙 옮김,뜨인돌 펴냄) =20세기 초 인도 히말라야 기슭에서 실제 있었던 호랑이 사냥 이야기.정글 탐험가이자 전설적인 사냥꾼인 저자가 악명 높은 인도 쿠마온 지방의식인 호랑이를 사냥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렸다.8000원.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성동규 지음,세계사 펴냄) =인터넷의 사회적 의미와 미디어적 역할,사이버 문화현상의 의미를 살폈다.‘인터넷과 사이버 저널리즘’‘사이버 문화와 문화지형’‘인터넷과 미디어리터러시’등 13장으로 이뤄졌다.1만 5000원. ■일본인의 선택(조명철 등 지음,다른세상 펴냄)=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유독 일본이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너그러웠던 이유는 무엇인가,어떻게 해서 서민 생활 깊숙이 양학이 뿌리내리게 됐는가,무사도로 일컫는 일본 정신은 어떤 과정에서 배태됐고 변화됐는가 등 역사적 요소들을 들춰냈다.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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