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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영 금감위원장 사의표명 유보

    청와대 정찬용 인사보좌관이 금융감독위원장의 사표제출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는데도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사의표명 유보’라는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이 위원장은 7일 공보관을 통해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때가 되면 알아서 처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청와대에서 명확한 언질이 오기 전까지는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그는 “적어도 2∼3일 안에는 사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위원장은 이날 장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이 위원장이 일견 ‘청와대의 압력에도 버티는 것처럼’보이는 이유를 두고 금감위 안팎에서는 이런 저런 추측이 나온다.사실 이 위원장은 평소 과로에 시달리는데다 혈압강하제까지 복용한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며 “쉬고 싶다.”고 말해왔다. 더욱이 임기가 수개월 남은 현재 자리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고 금감위 직원들은 전한다. 다만 현대상선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특검 등을 앞두고 있는 이 위원장의 입지가 사표 제출을 더욱 꺼리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청와대 인사보좌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또다른 기류가 있지 않느냐는 해석도 있다. 이근영 위원장이 만기때까지 남도록 청와대로부터 언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사표를 제출한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의 경우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재벌정책 등을 놓고 대립한 점에서 중도하차시켰지만 이 금감위원장의 경우 경제부총리와 같은 재무부 세제실 출신으로 호흡이 맞는다.따라서 다음주초 후임 공정위원장의 임명과 함께 이근영위원장의 거취가 분명해질 것같다. 손정숙기자 jssohn@
  • 탈북자 서경희씨 숙명여대편입 합격

    북한에서 유치원 교사를 지낸 탈북동포가 남한에서 아동복지학을 공부하게 됐다. 숙명여대는 6일 2003학년도 전기 편·입학 전형에서 탈북동포 서경희(31)씨가 아동복지학과에 합격,3학년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함경북도 경성 출신인 서씨는 함북 청진의 김정숙교원대학교 학전과(유아교육)를 졸업한 뒤 4년 동안 북한에서 유치원 교사를 지냈다. 지난 99년 탈북한 뒤에는 한국에서 케이블 방송과 라디오 리포터 등으로 활동해왔다. 서씨는 2000년 숙대 아동복지학과 대학원에서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된 인연으로 ‘아동복지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마침내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서씨는 앞으로 북한의 아동복지에 대해 계속 연구를 하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 “선진화된 한국의 아동복지환경과 교육정책을 북한에 알리고 북한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암발병률 男 50대·女 40대 최고/발생 빈도 위·간·유방암 順 교통사고 가을에 가장 많아

    남자는 50대,여자는 40대에서 암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 생명보험은 6일 지난 한해 동안 13만여건의 보험금 청구사례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50∼59세의 암 발병률이 35.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40대가 27.35%,60대 23.63% ,30대 7.58% 등 순이었다. 여자는 40∼49세의 암발병률이 33.57%로 최고였으며,50대 29.43%,60대 17.38%,30대 13.95% 등이었다.암 종류별 발생 빈도는 위암·간암·유방암·폐암·자궁암·직장암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요식업 종사자들의 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으며,사무직,운송·창고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률은 가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다음은 여름 봄 겨울 순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숙기자 jssohn@
  • 이남기 공정위원장 사표제출,이근영 금감위원장 곧 거취결정할듯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오후 청와대에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오후 7시30분쯤 공보 관계자를 불러 ‘기자들에게 사표제출 사실을 알리라.’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사표 제출 후 곧바로 퇴근했다. 이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해 사표를 써서 갖고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그동안 머뭇거렸으나 유임에 연연해하지는 않았다.”며 청와대의 핵심 의중을 간파하고 사표를 전격 제출했음을 내비쳤다. 후임으로는 김대환(金大煥) 인하대 교수,강철규(姜哲圭)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영대(尹英大) 부위원장의 내부 승진도 점쳐진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bcjoo@
  • 미래사업 ‘무조건 공시’ 제동

    상장·등록기업들이 증권시장에 공정공시를 해야 하는 미래 사업계획이 향후 3년내로 국한될 전망이다. 또 앞으로는 모든 상장·등록기업들은 2명 이상의 공시담당 직원을 두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공정공시 관련 조항을 이같이 개정,조만간 시행키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의 장래 사업계획을 무조건 공시토록 한 현행 공정공시 조항이 지나치게 광범위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높았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는 향후 3년내의 사업계획까지만 공정공시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측은 또한 상장·등록 기업들의 공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각사마다 2명이상의 공시담당직원을 두도록 할 방침이다.공정공시 제도의 도입이후 공시관련 업무의 중요도가 크게 높아 졌는 데도 기업측에서 이를 소홀히 여겨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손정숙 김미경기자 jssohn@
  • 교체설 나도는 임기제 두 수장 표정/금감위 ‘끙끙’ 공정위 ‘침묵’

    침묵과 담담함이 교차했다. 5일 일부 언론에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감독위원장의 교체설이 제기되자 공정위와 금감위는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언짢은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상당수 직원들은 임기제인 수장의 거취 여부가 이래저래 도마에 오른 데 대한 불만과 서운함도 드러냈다. 금감위는 이근영(李瑾榮) 위원장의 기본 입장에 대해 “나가라면 언제든 나가겠다.공직에 미련없다.단지 임명권자가 큐사인을 보내지도 않았는데 사표를 던지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니다.청와대에서 나가줬으면 의사표명만 하면 그때 던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위 간부들은 “금감위원장이 임명직이긴 하지만 임기제다.공식적으로 임명권자가 자를 수 있는 경우는 극도의 병약,금고 이상의 형 등의 경우밖에는 없다.청와대에서 아무런 사인이 안오는데 공직자가 어떻게 사표를 던지나.던지면 그건 반역이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또 다른 간부는 “일부 언론에서 교체 얘기를 실었지만,위원장이 파악하고 있는 윗선 의중은 ‘스테이(유임)’다.신문에 난 최측근보다 더 최측근에서 그냥 있으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교체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도 절차를 모르는 건지,아직 입장 정리가 안된 건지 한심하다.대통령 대원칙은 임기보장이라고 해놓고 한쪽에선 끊임없이 흔들어대며 그렇다고 나가라는 명확한 언질을 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불쾌한 입장도 있었다. 반면 공정위는 묵묵부답이었다.이남기(李南基) 위원장도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간부와 직원들은 “먼저 물어보기도 어렵고,그냥 앉아만 있기도 모양이 좋지 않고,이래저래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은 분위기”라며 말하기조차 껄끄러워했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 금융감독원 ,기업대출 백지어음 없앤다

    앞으로 은행의 기업대출 창구에서 백지어음이 사라진다.4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이 기업에 대출하면서 백지어음을 받는 관행을 상반기 중 폐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백지어음 징구관행이 은행에 대출금청구권과 어음금청구권을 동시에 부여하는 은행중심의 편의주의”라면서 “보충권이 남용될 소지가 있는 등 금융소비자에게는 오히려 불리한 관행이어서 조기시정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즉각 폐지를 원칙으로 하되 각 은행마다 내규개정 등 절차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상반기까지 경과기간을 뒀다.”면서 “개별거래의 성격상 꼭 필요한 경우에도 고객의 동의를 얻어 선별적으로 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같은날 기업대출시 백지어음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작년 12월에 대출이자를 나중에 받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꿨기 때문에 백지어음제를 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균 손정숙기자 jssohn@
  • 주주소송은 늘고 배상보험 가입은 적고 벌거벗은 이사님

    얼마전 국내 모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제의를 받은 대학교수 C모씨는 고민에 빠졌다.많은 주변 사람들이 수락을 만류하고 나섰기 때문.동료들은 사외이사가 예전엔 책임질 것 없이 기업경영을 체험할수 있는 ‘유익무해한’자리였다면 요즘엔 월급 수백만원을 받지만 책임은 큰 ‘요주의 포스트’로 변모했다고 충고했다.정 하고 싶으면 회사측에 임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꼭 요구하라는 것이었다. 이사회 결정 사항에 대한 책임추궁은 날카로워져 가는데 임원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이 여전히 저조,이사들이 온갖 대내외 리스크에 알몸으로 노출되고 있다. 임원배상책임보험(D&O)이란 말그대로 임원들이 물어내야 할 손실을 보험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보험.회사에 큰 손실을 끼쳤거나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을때 엄청난 손해배상금액을 임원 개인이 물어내려다간 알거지가 되기 십상이다. 임원발령나면 집과 재산을 부인명의로 돌려놓는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엄청난 손배 책임을 감당하기 어렵고 감방에도 가야 한다.임원배상책임보험은 불의의손배 위험에서 임원들의 신변을 보장해주는 최소한의 안전판인 셈이다. 더욱이 올해 집단소송제 도입 등으로 임원들이 책임질 분야는 더욱 늘어난다. 그런데도 임원 책임보험의 가입자 증가율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1997년 14건,총 보험료 수익 25억원에 그치던 시장은 외환위기의 여파로 98,99년에만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을뿐 해마다 신규가입건수 성장률이 1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임원배상책임보험의 90% 이상을 재보험 받고 있는 ‘코리안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임원배상책임보험의 가입건수는 380건,총 보험료 수익은 650억원에 불과하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 가운데 300여 군데가 상장사,나머지가 등록 등 기타 형태 회사”라고 말했다. 900여개 상장사 가운데 3분의 1정도만 보험에 들었을 뿐이다.이는 대부분의 상장사가 보험에 가입한 미국은 물론 홍콩(50%)에 비해서도 아주 낮은 수치.800여개에 가까운 등록사를 비롯해 비상장 회사는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 시장 성장속도가 현저히 더딘 것은 제도와 인식미비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친 탓이다.주권에 대한 개념자체가 취약한 우리 시장에서 기업들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거나 패소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그러다보니 기업측에서 굳이 돈들여가며 보험을 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2000년 말 소액주주들로부터 손배소를 당한 삼성전자 임원들에 대해 1000억원 가까운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사례가 있지만 이에 대해선 아직도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현대투신 124억,LGCI 200억,금강파이낸스 50억원 등 손배소를 당한 또다른 사례들도 결심판결이 나려면 몇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삼성화재보험 관계자는 “손배소가 제기돼도 3심재판까지 5∼6년은 끄는데다 대부분 중간에 합의돼 버리는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만만찮은 비용부담도 가입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업종과 신용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험료는 통상 최우량 기업의 경우 보험금의 1%,정상기업은 2%,신용도가 낮거나 재무구조가 불량한 기업은 3% 정도로 책정된다.보험금 100억원짜리에 가입하려면 임원 1명당 해마다 2억∼3억원씩을 지출해야 하는 기업이 수두룩한 셈이다. 순익 몇십억원에 불과한 영세 기업체로는 감당하기 어렵다.임원 과실을 회사가 무조건 보험처리 해주다보면 경영진이 ‘모럴 해저드’에 빠져버리는 문제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O시장에 대한 손보사들의 공략은 계속될 전망이다.포화상태에 다다른 보험시장에서 기업환경의 변화와 관련,D&O가 가장 잠재력 있는 시장 가운데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경우 이사회 결의의 전후사정도 잘 모른채 형식적으로만 서명했다가 향후 문제가 불거지면 책임은 똑같이 뒤집어쓰는 경우도 있다.”면서 “때문에 최근에는 D&O 가입을 사외이사직 수락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기업인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D&0에 한푼도 가입하지 않았던 대우 계열사가 지난해 거액 보험에 집단으로 가입했던 것도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요구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A산업,B전기부품업체 등의 경우 CEO의 취임과 함께 D&0에 가입했다.”면서 “CEO 사고의 혁신과 이사들의 적극적인 권리찾기가 맞물려야 D&O시장의 정상화를 기대해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금감위 “관치금융 의도없다” 은행장 인사개입 진의 해명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은행의 행장추천위원회에 참여,행장 선임에 입김을 행사하려 한다는 본보 1일자 기사와 관련,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대주주인 은행에 대해 행추위에 정부가 추천하는 인사를 주주대표로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는 은행장 추천절차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져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감시하려는 장치일 뿐 정부가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편집자에게/김두관행자 부디 낮은데로 임하길…

    -‘세상을 뒤집은 이장님’ 기사(대한매일 2월28일자 1면)를 읽고 김두관 장관 임명에 대한 1면 톱기사는 ‘참여정부’ 내각의 파격적인 인사만큼이나 참신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김두관’이라는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인물기사를 전면에 부각시킴으로써,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새롭게 재탄생하려는 대한매일의 변화된 모습을 예고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학력과 서열을 중시해온 우리 사회에서 ‘지방’이라는 곳에서 농촌운동과 이장을 하고 최연소 민선군수를 지낸 그의 경력은 결코 화려하다고 할 수 없겠다.하지만 기사를 읽은 뒤 김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이미지와 제대로 어울리는 인물인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게 됐다.김 장관이 지방자치 현장 전문가로서 중앙무대에서도 지방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신행정을 펼쳐 지방분권과 행정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소망한다 다만 나만의 기우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연령이 중요시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김 장관의 연령이면 고시출신으로는 과장 내지 국장급이고 비고시출신이면 사무관급이다.민간기업체는 과장 내지 기껏해야 부장급이다.김 장관이 좀더 낮은 자세에서 연배가 높은 직원들을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황정숙 (강원도 춘천시 옥천동)
  • 서울대 의대 주동운 명예교수 별세

    주동운 서울대의대 명예교수가 27일 오전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88세.국내 진단방사선학을 개척한 주 교수는 대한방사선의학회장,대한검진협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숙 여사,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에 형제 교수로 나란히 근무하고 있는 아들 인욱·성욱씨와 사위 장성호(강화병원 이사장)·양재현(㈜건원 회장)·한진석(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씨 등이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새달 1일 오전 9시.(02)3410-6908.
  • 자격증에 고달픈 증권맨

    *‘투자상담사' 못따면 승진 못해 불혹 넘어 책과 씨름 생존 경쟁 최근 H증권사의 H팀장은 학교 졸업 이후 실로 오랜만에 시험이란 걸 보러갔다.회사에서 2종 투자상담사 취득을 전직원에 의무화함에 따라 자격증을 따기 위해 뜻하지 않은 만학도가 된 것이다.2종 투자상담사가 아닌 증권사 직원은 주식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금융감독위원회 규정이 발표된 것은 지난해 4월1일.이후 증권사 직원들 사이엔 자격증 열풍이 몰아쳤다.H팀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이전에는 과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시험을 면제해줬지만 1998년 과장이 된 H팀장은 간발의 차이로 그마저 놓쳤다. 그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젊은 친구들 틈에 끼어 대학때나 읊조렸음직한 기술적 분석,증권거래법 문제를 푼다는 것이 남우세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격증 없이 증권사에서 살아남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이왕 맞을 매 빨리 맞기로 나선 셈”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자격증 열풍지대 증권가에 자격증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자격증 없이는 증권의 ‘꽃’,영업으로의 진출길이 원천봉쇄되기 때문이다. 증권사 직원들의 ‘의무교육코스’와도 같은 자격증은 투자상담사.현물주식 영업맨은 2종,선물·옵션은 1종을 반드시 따야한다.금감위 규정이 나온지 1년여가 돼가는 지금 삼성,LG투자,현대,대우증권 등에 자격증 없는 이는 거의 없다.현대증권에서는 올해부터 투자상담사 자격증이 없는 직원을 승진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대우증권 관계자도 “투자상담사는 대리승진의 필수 요건”이라고 잘라 말했다. 증권사에서 종합자산관리(일종의 PB)가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얼마전부터는 금융상품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산관리사(FP) 자격증 취득도 늘고 있다.최근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도 보험상품을 파는 방카슈랑스 허용에 맞춰 증권사들마다 보험대리점 자격증 취득도 독려하고 있다.현대증권 관계자는 26일 “최근 보험자격증 시험 신청을 받아보니 너무 많아서 일단 지점직원만 볼 수 있도록 응시자격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자격증은 생존 열쇠” 증권가에 불고 있는 것은 자격증 ‘열풍’은 정도를 넘어선다.어느새 자격증은 증권맨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 요건이 됐다.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2∼3년 전만해도 자격증에 따른 특혜가 제법 컸지만 요새는 워낙 당연시되는 분위기라서 땄다고 메리트가 있다기보다 없으면 페널티를 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상담사 자격증은 증권맨들에겐 운전면허증 같은 것”이라고 못박았다. 증권사를 지망하는 대학생들도 일찌감치 투자상담사 취득에 나서고 있다.어차피 취득해야 하는데,미리 따뒀다가 입사하자마자 영업 전선에 나서겠다는 계산이다.수험생으로 밤시간을 문제집과 씨름하는 또다른 중년의 증권맨은 “대학생들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가 날로 높아진다는 얘기가 나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손정숙 김미경기자 jssohn@
  • 미술

    ■ 대구 지하철 화재 희생자를 돕기 위한 자선 작품전 3월4일까지 갤러리 올(02)720-0054.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는 자선 기획전.한국화·서양화·조각 등 3개 분야.김춘옥·정란숙·우제길·하승희 등 80여명 출품. ■ 제1회아트서울전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14-9292.공모전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페어.도정숙·백원선·김숙자 등 출품.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작품. ■ 운보 김기창전 28일까지 우림화랑(02)733-3738.‘청산목동’‘미인도’등 유작 29점. ■ 밀레의 여정전 3월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91.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전.대표작 ‘라 샤리테’(동정심)등 150여점.반 고흐 등 밀레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비교전시.
  • 교통상해보험 다시 뜬다/대구 참사 계기 월 3만~4만원에 재해 대비

    대구에 사는 신모(43)씨는 얼마전 지하철을 타고가다 온나라를 경악케 한 방화 참사의 희생자가 됐다.그러나 신씨는 떠나면서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S생명의 한 교통상해보험상품에 가입한 신씨로 인해 유족들은 3억원의 보험금을 타게 됐다. 1998년 3월 주계약 1000만원짜리 상품 두 구좌에 가입한 신씨는 월 3만원씩 총 206만원을 납입했다.하루 담배 한갑 정도를 덜 피우면 모을 수 있는 푼돈으로 유족의 생계를 보장해준 셈이다. 그렇지 못했던 이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정부 보상금이 없었다면 총 10억원을 한도로 가입한 대구지하철공사의 보험금으로 1인당 기껏 수백만원씩 나눠갖고는 추가 보상금 문제로 관계당국과 마찰을 빚는 것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언제 누구를 덮칠지 모르는 대형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면서 생명보험회사의 교통상해보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시선 집중의 포인트는 다달이 푼돈만 납입하고도 대형참사가 발생했을때 상대적으로 많은 액수의 보험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교통상해보험은 월 3만∼4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비행기·선박·열차 등 대형사고의 종류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교통상해보험은 해외여행이 급증한 지난 90년대말 각광을 받다가 종신보험의 인기에 밀렸으나 대구참사의 여파로 상품의 강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이 상품의 종류는 두가지로 대별된다.교통상해·교통안전 등 상품명에 ‘교통’자가 붙은 보험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재해만 집중 보상한다.보상의 범위는 좁지만 큰 사고가 나면 한층 많은 보험금을 쥐게 된다.대형참사에 대비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고객들은 ‘교통’자가 붙은 보험을 선택하는게 요령이다.흥국생명의 ‘월드코리아교통상해보험’,교보생명의 ‘교보교통안전보험’ 등이 있다.인터넷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대신생명의 ‘대중교통상해보험’은 월 78원 정도만 내면 1급장애때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는다. 상품 이름에 적은 보험료로 여러가지 용도의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교통재해가 발생해도 보험금은 상대적으로 적다.언제 마주칠 지 모를 여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택해봄직한 ‘플러스 알파형’ 상품이다. 암을 비롯,생활질병까지 보장하는 삼성상해보험(삼성생명),질병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비까지 보장하는 해피가이드 보장보험(금호생명),레저활동 재해까지 보장하는 해피라이프상해보험(신한생명) 등이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보험사 가계대출 고객 금리인하 요구권 부여

    보험사에서 가계대출을 받는 일반고객들도 은행에 대해서처럼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또 변동금리,고정금리를 고객이 선택하고 구체적 사유없이 보험사가 일방적으로 금리를 변경할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의 여신거래 기본약관을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올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보험사 약관에 금리인하 요구권,대출비용 부담 개선조항 등이 도입되는 것은 이미 개정돼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은행권 약관과의 형평성을 위한 것이다.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사로부터 변동금리로 가계대출을 받는 고객들은 소득 상승 등 자신의 신용상태가 좋아졌다는 사실을 서류로 입증하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카드사 작년 2616억 적자

    전업카드사들이 지난해 하반기 연체율 급등과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무이자 할부 등 출혈경쟁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개 전업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동안 1조 369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상반기 1조 1082억원의 흑자를 냈음에도 연간으로는 2616억원 적자를 봤다.한빛은행 카드사업부문 인수 영업권에 대한 우리카드의 일시상각 5725억원이 가장 큰 적자 요인이었다. 회사별로는 삼성(5536억원),LG카드(3504억원),BC(253억원),신한(5억원) 등만이 흑자를 냈을뿐 우리(6485억원),국민카드(2609억원),현대(1451억원),롯데(845억원),외환카드(524억원) 등이 모두 적자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퍼시스 - 사무용가구 생산 작년 순익 24%↑

    ‘퍼시스’는 1983년 부엌가구를 만들던 한샘에서 가지쳐 나올 당시만 해도 한샘의 방계 라인 정도로 인식됐다.하지만 20년이 흐른 지금 모태 기업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 사무용 가구 전문메이커가 됐다.외환위기로 나라가 몸살을 앓던 1998년엔 새 가정용가구 브랜드 ‘일룸’을 선보이는 공격적 마케팅을 구사했다.중간 가격대의 산뜻한 맞춤가구로 시장 틈새를 치고 들어간 일룸은 순식간에 히트 브랜드가 됐다. 퍼시스 양영일(梁永一·55) 사장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기보다는 틈새공략이나 낙후된 분야에 대한 업그레이드 전략을 구사,또한번 경기불황의 그늘을 뚫고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 2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내수활황과 관공서 매출 증대라는 특수요인 때문 아닌가. 국세청의 새 건물 이전과 관련된 납품액수 등이 컸던 것은 사실이나 관공서 사무가구 고급화 바람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장개척의 여지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본다.우리의 전략은 조악한 사제가구 시장에 뛰어들어 표준화·고급화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다.올해에도 교육용 가구시장 진출 등 몇가지 사업복안을 갖고 있다. ●관계사를 여럿 거느리고 있다.퍼시스 재무제표에 악영향은 없나. 우리 관계사는 가정용 가구업체 일룸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퍼시스의 생산·유통 라인이다.목재가구 분야의 수림,파티션·싱크대 등을 만드는 한스,유통을 위한 바로물류 등은 무차입·흑자경영 업체다.퍼시스 당기순이익의 10% 정도가 이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구성되고 있다. ●액면분할에 따라 액면가가 1000원인데도 주식 거래량은 하루 1000∼2000주에 불과하다. 2000년 발행주식의 20% 가량을 자사주로 매입,이익 소각한 것이 유통물량의 감소를 초래한 첫번째 요인이다.2001년 9월 이후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12.5%의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 펀드들이 대부분 장기 보유전략을 구사하는 점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55%인 대주주 지분도 활발한 유통을 방해하고 있다.대주주 주식을 일부 매각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IR(기업설명회)작업도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납입자본 이익률이 100% 정도면 주가가 액면가의 10배는 돼야 할 것으로 본다.회사에서 생각하는 적정 목표주가는. 현금관련 자산이 500억원에 이르고 부동산 재평가액도 180억원대인 자산주의 프리미엄 요인까지 감안한다면 적정주가는 1만 5000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 ●배당 현황은. 2001년 액면가의 30%를 현금배당해 배당성향은 21%다.시가 대비 배당수익률도 4.1%로 정기예금 금리를 웃돈다.주주를 중시하는 경영흐름에 거스르지 않도록 배당정책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최근 재단을 설립하면서 회사돈 2억 5000만원을 출자했다는데. 목훈재단은 대주주와 기타 재원을 각각 절반씩 충당해 만든 장학재단이다.일부 공익재단이 대주주의 지분 도피처 등으로 악용돼온 점을 들어 시장이 재단 설립을 우려한다면 기우(杞憂)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경제정의실천상을 수상한 기업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데 활용할 것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盧취임 ‘허니문 랠리’ 오나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620선에 육박했다.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증권시장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통계로 본 ‘역대 대통령 취임식과 주가변동’의 연관성은 ‘긍정’과 ‘부정’이 엇갈린다.전문가들 역시 25일 이후 주가 향방에 대해 증시가 오랫동안 바닥을 헤맨 점을 들어 반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과 북핵문제·이라크전쟁 등의 대외변수 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경계론으로 갈린다. ●시황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17포인트 오른 608.77로 출발,12.69포인트(2.10%) 상승한 616.29로 마감했다.미국 증시의 반등,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 정부 출범,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어우러져 주가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29포인트 높은 43.79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0.38포인트(0.87%) 오른 43.88로 장을 마감했다. ●새 정부 출범과 주가 1988년 이후 3차례 있었던 대통령 취임식 날에는 주가가 모두 빠졌다.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취임하던 88년 2월25일은 휴장일이었다.다음날 26일 주가는 3.3% 하락했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취임한 93년 2월25일에도 2.5%가 빠졌다.98년 2월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식 날 역시 4.5% 하락했다. 취임후 5일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88년에는 취임 5일 뒤 6.67% 하락했다.93년에도 같은 기간 5.09% 빠졌다.그러나 외환위기로 경제가 어려울 때인 98년에는 10.56% 상승,허니문 랠리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새 정부 출범 첫해에는 취임 시점에 비해 주가는 크게 호전됐다.88년 말 종합주가지수는 907.2로 취임당일(656.79)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93년에도 866.18로 취임 당일(655.61)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98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516.38로 출발했으나 외환위기 여파로 6월말 297.88까지 폭락한 뒤 회복세로 돌아서 연말에는 562.46으로 마감했다. ●전문가 전망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실장은 “90년대에는 취임직후 ‘뭔가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심리에 주가가 뜨는 ‘취임주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는 국민연금 등의 주식투자자금 집행 시기가 우연히 일치해 이같은 기대감을 더욱 북돋우고 있지만 ‘취임주가 효과’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성주 과장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북핵문제)에 대한 내성이 길러진 가운데 증시가 바닥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새 정부 출범은 어느 정도 분위기를 호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취임으로 정권 불확실성이 해소되고,국민연금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줄줄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가상승 분위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형 손정숙기자 yunbin@
  • 금융권 타워팰리스 ‘입주 전쟁’

    ‘타워팰리스’를 잡아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초호화판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의 ‘큰손’들을 모시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증권사,은행 할 것 없이 속속 ‘타워팰리스점’ 간판을 내건 지점을 개점,양재천을 따라 흐른다는 수조원대의 부(富)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고객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20일 기존의 도곡동지점 곁에 타워팰리스 주민들만 따로 겨냥한 고액자산관리 전문점 ‘Fn 아너스 타워팰리스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다른 증권사들은 더 일찌감치 움직였다.지난해 10월 타워팰리스 입주시점에 맞춰 아파트와 길 하나 건너편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빌딩에는 증권,은행들의 이사행렬이 줄을 이었다. 현대증권이 PB점포인 ‘리치그룹’을 오픈했고 대우증권은 임대료 7배 인상을 감내하며 기존의 도곡동지점을 이곳으로 옮겨왔다.지점간판도 곧 ‘타워팰리스점’으로 바꿔 단다. 국민은행 역시 일반점포와 고액 자산가 전문점인 ‘골드 앤 와이즈’ 두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의 VIP점포도 같은 건물에 입주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타워팰리스 일대에는 대림아크로빌 등 초호화 주상복합아파트는 물론,고액 학원·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닐수 없다.”면서 “각사마다 최정예 자산관리사를 투입,전담관리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돈줄’의 폭발력을 감안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1000여세대가 입주해있는 타워팰리스엔 향후로도 1500∼2000여세대의 ‘재력가’들이 추가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금융기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영창 도곡동지점장은 “타워팰리스 한단지가 3만세대 아파트 이상의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타워팰리스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각종 부가상담 제공 등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합병 앞둔 SK IMT株 11개社 “지분 매각”

    SK텔레콤과 ‘SK IMT’의 합병과 관련,SK IMT 주식을 보유한 상장·등록업체의 매수청구권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상장·등록 11개사는 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SK IMT 지분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3일에는 나래시스템과 와이드텔레콤이 신규사업 재원 및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매수청구권을 행사,SK IMT 주식을 전량 처분한다고 공시했었다.이어 18일에는 파인디지털,KDN스마텍,삼우통신공업,넥스텔 등 4개사가 매수청구권 행사를 공시했다.19일에는 서화정보통신,콤텍시스템,소프트맥스,터보테크,텔로드가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SK텔레콤의 주가폭락으로 SK IMT 주주 입장에서는 합병한 뒤 SK텔레콤 주식을 받으면 손해를 보게 돼 SK IMT 주식을 매수청구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손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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