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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A to Z] 귀성길 휴게소·차속 스트레칭

    [웰빙 A to Z] 귀성길 휴게소·차속 스트레칭

    귀성·귀경 전쟁에서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컨디션 조절은 필수다.계속 찌뿌드드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으로 복귀하고도 후유증에 시달린다.어차피 가야 할 길,휴게소나 차 안에서 하는 스트레칭으로 기분 좋게 다녀오자. ■도움말 임정숙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www.ekasi.or.kr,362-0120) 회장 ■ 차속에서 허리가 뻐근할때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이때 잠시 주·정차를 하여 허리를 스트레칭하자.의자의 앞부분으로 당겨 앉은 다음 무릎을 구부리고 양손으로 무릎 아래 부분을 잡는다.가슴 쪽으로 서서히 당기며 최대로 당긴 상태에서 10초간 유지한다.양쪽을 번갈아 3∼5회 반복해준다. 명절엔 마음은 즐겁지만 몸이 피곤한 것은 사실.여러 가족·친지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장시간 운전하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추석을 마무리하는 날 부부가 서로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를 해주는 건 어떨까.몸이 가뿐해지는 것은 기본,사랑도 더욱 깊어진다. ■ 명절에 지친 아내 뒷목 풀어주기 ①먼저 아내의 한쪽 어깨를 잡고 뒷목을 팔목뼈로 받친 다음 다른 손으로 고개를 뒤로 젖힌다. ②뒤로 젖힌 고개를 어깨에 놓은 손에 대고 당긴 다음 굴려준다.이때 너무 강하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손목뼈 부분까지 젖혀 당겨준다. ■ 운전에 지친 남편 몸풀어주기 ①마사지를 해줄 사람은 뒤로 서고 운전을 한 사람은 양팔을 목 뒤로 깍지를 끼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②운전자의 양팔을 젖혀 시술자의 무릎을 감싼다.운전자는 크게 심호흡하여 공기를 들이마시고 시술자는 어깨를 무릎으로 밀어 흉부 확장을 돕는다. ③운전자로 하여금 최대한 심호흡하게 한 후 호흡을 내뱉게 하고 어깨를 늦추어 준다.이러한 동작을 여러번 반복해 주면 된다. ■ 간단하게 목풀기 아내를 눕게 한 다음 얼굴을 가볍게 한쪽으로 돌린 후 엄지손가락의 지문 부위를 이용해 꼼꼼히 마사지해준다.처음에는 조금 뻐근하지만 점차 머리가 맑아지고 목의 상태가 좋아진다. ■ 발의 피로 날려날려 ①양발을 잡아 늘려 스트레칭한 다음 흔들어 준다. ②손안에 4개의 발가락을 넣고 엄지발가락은 위를 향하게 한 다음 늘리는 자극을 준다.
  • 스웨덴대사 “水電 현장 맞다”

    16일 양강도 삼수군을 방문한 북한 주재 외교관들은 외신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90분 동안 ‘엄청난 건설현장’을 봤다고 밝혔다.파울 베이예르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는 “핵폭발이 있었다는 흔적은 없었다.”며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이 분명했다.”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외교관들이 방문한 삼수군은 김형직군과는 김정숙군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삼수군 동남쪽에 갑산군이 위치해 있는데 ‘삼수갑산(三水甲山)’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지세가 험해 교통이 불편하고 사람이 다니기 어려운 오지로 유명했다.지난 5월 북한 언론들은 삼수군에서 대규모 수력발전소인 삼수발전소 건설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었다. 현장을 방문한 도리스 허트람프 주북 독일대사는 17일 베이징 주재 교도통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거대한 현장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흙을 옮기고 있었다.”고 전했다.허트람프 대사가 북한이 대발파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한 8·9일은 김형직군의 폭발 의혹이 제기됐던 날이다.그는 이 대발파로 15만㎥의 흙과 바위를 제거했고 두 차례 작업에서 1㎥당 100g의 폭약이 설치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건설예정인 댐은 높이 110m에 7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북한은 이 공사를 위해 5만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현장을 방문한 부대사의 보고를 받은 보이체크 칼루자 폴란드 대사가 밝혔다. 평양주재 독일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베이징 주재 AFP통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외교관들이 방문한 곳이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폭발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며 “외교관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외교관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문가들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반면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대표해 현장을 방문한 미하일 베트로프는 “양강도 건설현장이 북한의 설명과 일치한다.”며 북한측 손을 들어줬다. 북한 주재 유럽연합(EU) 소속 대사들은 17일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정부가 김형직군에 폭발이 없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영국 BBC방송은 “서울 정보당국이 지금은 (핵개발 의혹을 일으켰던) 그 구름이 자연적으로 형성됐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정부의 정보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웰빙 A to Z] 골프치기 전 스트레칭

    [웰빙 A to Z] 골프치기 전 스트레칭

    (1)양손으로 가볍게 골프채를 잡는다.양발은 어깨 넓이로 넓히고 서서 팔을 머리 위로 올린다. (2)그림1의 동작에서 두 팔을 머리 뒤로 늘려 가슴부위를 스트레칭해준 다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작을 10회 반복해준다. (3)목 뒤로 팔꿈치를 접는다. (4)상체를 오른쪽으로 틀어준다.이때 등과 가슴이 굽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등·어깨·늑골·허리를 4∼5초간 스트레칭한다.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시켜준다. 더운 여름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았던 이들에게 시원한 가을 날씨는 반갑기 그지없다.필드에 나가는 경우 많이 걷기 때문에 따로 운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착각.이번 주에 소개하는 스트레칭 동작은 골프 운동 전후뿐만 아니라 이동할 때에도 하면 좋은 동작들이다. ■ 도움말 임정숙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www.ekasi.or.kr, 362-0120) 회장
  • ‘EBS 장학퀴즈’ 벌써 400회

    ‘EBS 장학퀴즈’ 벌써 400회

    ‘EBS 장학퀴즈’가 오는 12일(오전 9시 10분)로 방송 400회를 맞는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73년 2월18일 첫 전파를 탄 MBC ‘장학퀴즈’의 맥을 잇는 고등학생 퀴즈 프로그램.96년 MBC 장학퀴즈가 종영한 뒤 2개월 후 EBS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계속해 왔다. 방송 통산 1632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을 그동안 거쳐간 진행자만 30여명.차인태 원종배 염정아 박정숙 송은이 등이 진행자로 나섰으며 지난 3월부터 임성민이 단독 진행을 해 오고 있으며 참가한 학생도 1만 2000여명에 달한다.이들 출연자들은 1980년 3월 역대 장학퀴즈 출연자 모임인 ‘수람(收攬=인재를 거두어 모으다)’을 창단해 지역 야학활동과 고아원 및 재활원 등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BS의 최장수 퀴즈 프로그램인 ‘EBS 장학퀴즈’는 특히 맹학교 재학생,실업계 고등학생,다양한 특수목적고 학생들을 많이 참여시켜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400회 특집으로 방영되는 ‘퀴즈 제왕전’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퀴즈왕’으로 선발된 다섯 명의 학생들이 ‘퀴즈 제왕’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수람’ 회원들의 출연 당시 에피소드와 박정숙 류시현 송은이씨 등 역대 진행자들의 축하메시지도 함께 방송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시설 업그레이드…백화점 ‘리뉴얼 바람’

    시설 업그레이드…백화점 ‘리뉴얼 바람’

    백화점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낡은 시설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매장으로 꾸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할인점과 차별화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 리뉴얼의 목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패션관,LG백화점은 부천점,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푸드코트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일 패션관을 패션1번가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매장을 고급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건축가인 벤 반 브클의 설계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갖춘 ‘명품관 웨스트’로 새단장해 오픈했다. 특히 외관에 지름 83㎝의 유리디스크 4330장을 부착하고 홀로그래픽 등을 이용해 입체감을 줌으로써,밝고 산뜻한 색상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이 곳에서 만난 길정숙(54·여·서울 송파구 오륜동)씨는 “외관이 깨끗하고 내부 매장의 분위기도 짜임새가 있어 쇼핑할 분위기가 새록새록 생긴다.”며 “이왕 쇼핑하는 김에 가을 냄새가 풍기는 스카프나 한 장 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품관 웨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다.1층 화장품 매장은 스페인의 피혁·의류·잡화의 명품 브랜드인 로에베와 아르마니 패션의 세련미를 화장품 속에 담은 아르마니 코즈메틱 브랜드,샤넬 메이크업 화장품 전문숍 등이 새로 들어섰다.2층 여성의류 매장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프랑스 브랜드인 이사벨마랑과 뉴욕 여성캐주얼 브랜드인 시오리,섹시하면서도 여성미를 살려주는 홍콩 모피 브랜드인 사바티에 등이 처음 선보였다. 3층 여성캐주얼 매장은 영국의 클래식과 트렌드를 새롭게 해석한 여성 캐릭터캐주얼 프링글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랑스 여성캐주얼 사라가노 등이,4층 남성 진 매장에는 현대적이고 도회지풍의 명품 신사복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Z제냐,복고풍에 새로운 감각을 덧댄 일본 스포츠캐주얼 슈즈 브랜드인 오니츠가 타이거,이탈리아 프리미엄 진캐주얼 가스진 등이 새로 들어와 명품 이미지를 보강했다. 5층 생활용품 매장은 규모를 270여평으로 넓혀 가구·인테리어 소품·욕실용품·주방용품·침구 등 70여개 생활용품 브랜드를 망라한 토털 리빙숍으로 꾸몄다.센추리·조셉 조셉 등 가구 브랜드와 알레시·디자이너 이미지 등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움브라·인터 디자인 등 욕실용품 브랜드,레녹스·야드로·로열 코펜하겐 등의 명품 브랜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차정균 갤러리아백화점 명품 웨스트 영업지원팀 주임은 “경기불황으로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차별화 차원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리뉴얼했다.”며 “지난 1일 새로 오픈한 이후 이전보다 2배 이상 소비자들이 찾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픈한 LG백화점 부천점은 ‘백화점과 오락적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쇼핑몰’을 기치로 내걸고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로 새단장했다.이를 위해 ‘살거리가 있는 매장’과 ‘볼거리·놀거리가 있는 광장’이 공존하는 퓨전형 새로운 모델로 설계했다. 살 거리가 있는 매장은 5층 스포츠몰과 7층 디지털·생활용품몰이 대표적이다.스포츠몰은 각 브랜드의 캐릭터를 최대한 부각하는 한편,소규모 이벤트 공간과 스포츠 관련 디스플레이를 통해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컨셉트로 이뤄져 있다.7층 디지털·생활용품 매장은 다양한 생활용품과 함께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놀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는 5층 스포츠몰에서 열리는 에어로빅·밸리댄스·재즈댄스·브레이크댄스 등의 공연을 비롯해 하모니카·퓨전 실내악·가야금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연주와 페이스 페인팅·마임 퍼포먼스 등 주말 단위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푸드코트를 새단장해 지난달말 문을 열었다.올들어 7월까지 과일·정육·냉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슈퍼매장의 인테리어를 유럽풍의 고품격 스타일로 새단장하고 수제 햄코너나 유기농 가공식품 코너 등을 새롭게 추가한 만큼 일반 메뉴보다 전통 방식에 충실히 만들어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 판매에 주안점을 두었다. 일본 관서식 우동 ‘사누키야 우동’,싱가포르식 중국요리 ‘차우싱’,중국 본토 만두 브랜드 ‘샤롱파오’,이탈리아식 피자 전문점 ‘라볼비아’,유기농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웰빙 트렌드의 전통 궁중쌈밥 ‘노다복쌈’,인사동의 유명한 한정식집이 만든 비빔밥 ‘화반 바이 두레’ 등 20개가 새로 선보인 코너들이다.장경주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실제 새단장을 한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웰빙 A to Z]허리·다리 풀고 씽~스트레칭

    [웰빙 A to Z]허리·다리 풀고 씽~스트레칭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인라인 스케이트 끈을 다시 매는 사람들이 늘었다.인라인 스케이팅은 급속도로 대중화가 됐지만 여전히 위험요소가 많은 스포츠.따라서 충분한 워밍업과 정리운동이 필요하다.특히 마음이 앞서 바로 달려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이번주부터는 한 템포 쉬고 스트레칭부터 해보자. 1 제자리에 서서 오른쪽·왼쪽 발목을 4회씩 반복해서 좌우로 돌려준다. 2 오른쪽 발목을 발등이 바닥으로 향하게 하여 왼발 앞에 놓은 다음 왼쪽 무릎을 접어 오른쪽 발목을 눌러준다.2~3초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3 양발을 어깨 넓이보다 넓게 벌린 자세로 서서 왼손은 허리에, 오른손은 머리 뒤에 올려 가슴을 쭉 편다.늑골,옆구리,허리 부위를 스트레칭하는 동작이다. 4 그림3의 자세에서 상체를 왼쪽으로 늘려준다.어깨·늑골·허리부위를 스트레칭시켜 4·5초 유지한다.팔꿈치가 앞으로 굽혀지지 않도록 한다. 5 그림4와 동일한 부위 스트레칭으로 팔을 바꿔서 스트레칭한다. ■ 도움말 임정숙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www.ekasi.or.kr,362-0120) 회장
  • 아룽구지소극장 ‘바다와 양산’

    아룽구지소극장 ‘바다와 양산’

    말의 성찬이 넘쳐나는 요즘 대학로 극장가에 침묵과 여백의 미덕을 환기시키는 ‘조용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9일부터 아룽구지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바다와 양산’(마스다 마사다카 작,송선호 연출)은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와 소설가 남편의 일상을 지극히 사실적이고,담담하게 묘사한 수채화같은 작품이다. 희곡을 쓴 마스다 마사다카는 서민들의 일상을 문학적이면서도 연극적인 텍스트에 담아내는 일련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인 극작가.‘바다와 양산’은 96년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3월 연출가 송선호와 한국 배우들이 일본 교토아트센터에서 한·일 공동프로젝트로 일본 관객에게 선보였던 작품을 한국 상황에 맞게 번안해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불치병에 걸린 아내 정숙(예수정)과 소설가이자 고교 교사인 남편 준모(남명렬),그리고 이들이 세들어 사는 시골집의 순박한 부부 순배(박지일)와 화자(이정미).이별을 눈앞에 둔 정숙과 준모 부부에겐 그저 남들처럼 하루하루 살아내는 일상이 있을 뿐 드라마틱한 갈등이나 구구절절한 아픔이 인위적으로 끼어들지 않는다.그래서 슬픔의 농도가 더욱 짙다. 마을 일이라면 무조건 발벗고 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순배는 준모에게 철없이 운동회에 나와달라고 부탁하고,화자는 딱한 준모네 사정을 알면서도 밀린 월세 때문에 고민하는 지극히 평범한 아낙네다.준모에게 원고료를 주러 왔다가 지붕까지 고쳐주는 출판사 직원 경수,준모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출판사 여직원 영신,그리고 맘씨 착한 간호사 남출 등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꼭 있어야 할 그 자리에서 작품의 결을 윤기있게 빛내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미덕은 대사와 대사 사이의 풍부한 여백.관객은 대사보다는 오히려 여백안에서 더 많은 의미를 발견한다.이를 테면 정숙은 간호사 남출을 남편과 이어주려 하면서도 정작 영신이 찾아오자 남편 손을 자신의 무릎위로 끌어당김으로써 질투심을 드러낸다.연출자 송선호는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연극”이라고 말했다. 남명렬,박지일,예수정 등 대학로를 대표하는 40대 중견 배우들의 앙상블도 기대치를 높이는 요소.배우들 스스로도 “동양적 리얼리즘의 모범”(남명렬)“일상과 연극성이 잘 결합된 ‘웰 메이드’연극”(박지일)이라며 작품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 한편 공연기획사 모아는 20대보다는 30대 이상 중장년 관객들이 한층 공감할 만한 공연인 점을 감안,공연장 옆의 베이비 카페와 연계해 무료 탁아서비스를 제공한다.인터넷(www.moaplan.com)에서 미리 신청을 받는다.공연은 26일까지,1만 2000∼2만원(02)744-030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盧대통령 “국정원장 교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전 9시 새로 임명한 차관급 6명에게 임명장을 주기 직전 김우식 비서실장을 불렀다.그리고 김 비서실장에게 “국정원장 (교체)인사를 생각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토론 끝에 노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하기로 했고,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기자실을 찾아 그 내용을 전했다.노 대통령이 특정기관장 인사에 대해 부인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는 지난 2일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국정원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비서실장에게 확인한 결과 공식적으로 거론된 바 없다고 들었다.”고 사실상 비서실장 명의로 부인했다.그럼에도 국정원장 교체관련 기사가 끊이지 않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정원장 교체설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그만큼 외교안보라인 개편설로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준비팀장인 권 보좌관은 순연된 러시아 실무 ‘준비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김만수 부대변인이 설명했다.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예정된 이달 하순까지는 외교안보라인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개별적인 ‘과제’를 줬다.정병석 노동부 차관에게는 “직업안정정책이 많이 활발해졌지만,아직 우리 사회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높은 수준의 직업 안정망을 만드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는 “문화재 관리에 새로운 흐름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고,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너무 여론에 무감각해서도 안 되고 너무 여론에 흔들려서도 안 된다.국민들이 마음으로 불안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신임 차관급 모두에게 “혁신은 작은 일부터 고쳐 나가는 것”이라며 “정부가 혁신을 열심히 하려고 하니 이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패션1번지 청담동

    패션1번지 청담동

    ■요즘 청담동은…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청담동 사거리까지 800여m,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지나 학동사거리까지 500여m에 이르는 삼각지대.‘청담동패션거리’는 수입 브랜드,디자이너 브랜드 할 것 없이 대부분이 본사를 두고 있고,가장 먼저 신제품을 받아들이고,가장 먼저 세일을 하고,가장 많은 라인을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가히 ‘패션 특별구’다. 혹자는 고가의 제품만이 범람하고 있는,‘가진 자,그들만의 패션 리그’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이곳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패션 1번지라는 데는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다. 요즘 이 거리에 변화가 한창이다.1980년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속속 들어오고,1990년대 중반 수입브랜드가 터를 잡은 이후 세번째 변화의 물결이다.50여개의 수입브랜드와 일명 ‘럭셔리 스트리트’라고 불리는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는 수입브랜드의 밀집지역으로 바뀌고,국내 유명 디자이너 부띠크는 터줏대감 몇곳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인기몰이가 한창인 디자이너들은 임대료가 비싼 청담동 대신 젊음이 가득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속으로 스며든다. 최근 급속히 불어난 편집매장(멀티숍)이 이곳에 파고들어 수입브랜드,디자이너숍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글싣는 순서 (1)패션거리를 일군 디자이너브랜드 (2)이곳에 집결하라,수입브랜드 (3)시대의 유행이 한자리에,멀티숍 ■디자이너 브랜드숍 올 가을,청담동은 더욱 과감해졌다.흔히 봄의 색상이라고 여겨지는 핫핑크나 여름에 풍미하는 아쿠아블루,그린이 가을까지 연결되고 있다.검정,회색,갈색에 포인트 컬러로 활용되거나,아예 메인색상으로 사용해 멋쟁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여전히 청담동은 눈 높고 여유있는 중년 여성을 위한 디자이너 브랜드 숍이 주류다.다만 날씬한 중년여성들이 늘면서 날로 디자인이 젊어진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또하나 청담동의 변화는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가 강세라는 점이다.드라마 ‘불새’의 이서진,‘파리의 연인’ 이동건 등 젊고 능력있는(또는 돈많은) 남성 스타일의 대표적인 디자인이 모두 이곳에서 태어났다.작고 통통한 한국인 체형을 길고 가늘게 표현한다는 것이다.청담동,그 길에 멋이 있다.이번 주,국내 디자이너숍에는 어떤 물건이 있을까. ●스위트 리벤지 by 홍승완 여성마저 탐나게 하는 캐주얼하면서 고풍스러운 남성복이 특징.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의상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홍승완의 옷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 ‘하류인생’을 볼 것.올 가을을 겨냥한 대표상품은 그린·블루·브라운·퍼플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울코트(62만원)와 70년대 상류층 여인 분위기의 아이보리 망토(75만원).단을 거칠게 처리한 분홍 줄무늬 재킷(22만원)은 짙은 파란하늘을 가진 가을 분위기에 포인트로 충분하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뉴서티(New Thirty)에게 추천하고 싶은 옷.재킷 20만원선,원피스 50만∼60만원선,트렌치코트 60만원선.현재 여름상품을 40%에 할인 판매중.요즘같은 환절기에 좋은 원피스,카디건 안에 입기편한 셔츠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544-0301. ●카루소 by 장광효 오뜨 꾸뛰르를 지향하는 디자이너 장광효의 매장.정통 정장과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메트로섹슈얼풍 남성복이 특징.섬세한 바느질땀을 겉으로 드러내 무덤덤한 남성 재킷에 활력을 넣었다.정장 스타일 몸판에 트레이닝복 소매를 붙인 재킷은 ‘파리의 연인’ 이동건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검정을 기본바탕으로,튀는 색상을 연결한 패치워크나 과장된 단추 등의 장식으로 남성복의 또다른 멋을 보여준다.‘올인’의 이병헌,‘풀하우스’의 비 등 드라마 속의 매력남들은 꼭 그의 의상과 함께다.정장은 80만∼150만원선,셔츠 30만∼38만원선,가죽재킷 70만원선,코트 80만∼150만원선.542-2314. ●송지오 옴므 장광효,홍승완과 함께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이정재,정우성 등 국내 내로라하는 트렌드가이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평범한 듯 고급스럽고,무난한 듯 과감한 스타일.목 부분을 투버튼으로 처리해 넥타이를 매기에도,단추를 열어 입기에도 좋은 셔츠는 목이 길고 가늘어 자칫 허약해보일 수 있는 남성에게 좋다.(15만∼21만원선).정장은 몸매를 길고 가늘게 표현하고 싶은 남성에게 딱이다.정장은 99만원부터.셔츠는 15만∼21만원선,진재킷은 43만 5000원. ●루비나 충실한 레트로(복고),로맨틱한 빈티지가 컨셉트.젊은 여성에게는 고급스러움을,중년의 여성에게는 세련된 유행 감각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올 가을·겨울 상품으로 내놓은 니트카디건 세트(84만 9000원)는 청량한 아쿠아블루와 회색을 매치하고,밑단을 레이스로 처리해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양면성을 동시에 보여준다.올봄 SFAA에서 선보인 캐시미어 스커트(75만 9000원)와 함께 벌써 재주문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다. 정장 70만∼75만원선,원피스 80만원선,재킷 70만∼80만원선.514-0747. ●임선옥 올 가을에는 자유롭고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옷을 만나고 싶다면 꼭 들러야할 매장.“옷은 걸쳐서 멋있어야 한다는 게 철학”이라는 중견 디자이너 임선옥씨가 내뿜는 젊은 감각은 전위적이다. 앞판에 양말을 덧댄 카디건(17만원)은 유머러스하다.화려한 스커트의 정장(상의 38만 6000원·하의 22만 8000원),끝단을 초록으로 패치워크한 울실크 트렌치코트(86만 3000원)는 올 시즌 대표상품.매장 한쪽에 여름상품을 세일중이다.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시폰 스커트는 4만∼6만원,편하게 걸칠 수 있는 재킷은 10만원 안팎.3443-3937. ●강희숙부띠크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생활 자체인 옷’을 패션철학으로 가진 디자이너 강희숙씨의 숍.그래서 섹시하고 풍만한 여성보다는 좀더 정숙하고 얌전한 숙녀다운 우아함을 표현하는 디자인이 특징.오드리 햅번 스타일의 1950년대 여성미를 바탕으로 70∼80년대 과장된 여성미를 녹였다. 지난해 가을부터 인기를 끈 거친 조직의 트위드를 중심으로 모피,벨벳,레이스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재킷 72만∼85만원선,원피스 85만∼90만원선,스커트 39만∼45만원선 등.514-671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산 산 산-수도권 가을산 3선

    산 산 산-수도권 가을산 3선

    “산이 있어 오른다.” 언제든 산이 좋지 않으랴.그래도 등산은 가을이 제맛이다.모자 하나 눌러쓰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에 오르자. 길잡이는 북한산 83개 코스를 손금 읽듯 훤하게 알고 있는 ‘산박사’홍순섭(63)씨.47년간 산을 올랐다는 그는 지난 4월,자신의 발로 밟고,눈으로 확인한 생생한 산악정보만을 세세하게 담은 등산안내서 ‘실전 명산 순례 700코스’를 출간했다.“아마추어 산악인이라 더 피부에 와닿는 정보를 제공할 자신있다.”는 그를 따라 산에 오르자.첫번째는 ‘산박사’가 이 가을에 추천하는 수도권 가을산 3선,자 떠나자. ●홍천 가리산 해발 1051m의 고산으로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가히 강원 내륙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이 산은 우거진 숲과 노송들이 등산객들을 맞아주고 정상을 오르게 되면 북봉 남쪽에는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사시사철 끓이지 않는 석청수 작은 샘물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양호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 타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코스마다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하지만 춘천 쪽에서는 배로 접근을 해야 한다.그래서 이번에는 홍천 쪽의 원점회귀산행(출발한 지점으로 돌아 내려오는 산행)을 추천한다.가리산 입장료는 대인 2000원,소인 1000원.주차료 3000원. ●가는 길 가리산은 춘천과 홍천 쪽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하지만 춘천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가려면 아침 8시30분까지 소양댐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다음 배편은 오후 3시에 있으므로 일찍 서둘러야 한다.소양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물노리로 가면 된다.033-242-4832,승선료는 3500원. ●산행코스 홍천 가리산휴양림(033-435-6034)에서 시작해 가삽고개를 거쳐 북봉과 정상을 거쳐 돌아내려온다.올라가는 길이 7.5㎞,3시간 정도.내려오는 길은 6.5㎞ 2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 팁 가리산은 초보자들도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산인데 북봉에서 정상까지는 길이 가파르고 자일이 설치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북봉 가기 전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가면 된다.이길은 ‘가리산 샘터’를 들러 북봉과 정상을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다. ●경기도 운악산 운악산(해발 935m)은 경기도 포천과 가평의 경계선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왔다.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 5대 악산중 하나로 그 명성이 자자한 바위산이다.산 깊숙이 가파른 암석이 많아 등산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운악산 중턱에는 1000년 고찰 현등사가 있다.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3층 석탑과 봉선사종,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지진탑,부도 등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이 산은 포천에서 가평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나 가평 쪽의 원점회귀 산행코스를 추천한다. ●가는 길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신청평대교를 지나 청평에서 37번 국도로 현리로 가면 된다.현리에서 362번 도로로 가다 보면 현등사 표지가 보인다.입장료는 1000원.주차료는 무료. ●산행코스 현등사를 지나 절고개,정상을 거쳐 구름다리와 미륵바위를 보며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역순으로 산행을 해도 되나 오르막이 처음부터 시작돼 힘이 든다. 올라가는 길 4.5㎞ 2시간10분 정도,내려오는 길 4.5㎞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산행 팁 가장 험한 바위지대를 편하게 통과할 수 있게 구름다리를 만들어 놓았다.산행하기도 수월하고 안전하고,구름다리 아래로 펼쳐지는 산의 풍경도 그만이다. ●경기도 석룡산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이에 있는 해발 1153m의 산이다.호젓한 숲길과 깨끗한 계곡을 가진 산으로 가족산행에 좋다. 산은 대체로 육산(흙산)이나 정상부근 능선 일대는 그렇게 현저하게 발달하지는 않은 암릉으로 되어 있다. 석룡산 입구인 조무락골계곡은 환경부 고시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물이 많고 숲이 깊다.석룡산 산행에 또 다른 재미는 조무락골의 그윽한 멋과 풍치를 감상하며 즐기는 것이다.입장료는 무료.계곡입구에 있는 여관 주차장이나 도로에 밖에 자동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가는 길 46번 경춘국도 춘천방향으로 가다 가평시내로 들어서 75번국도 타고 가평천을 따라가면 38교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서 계곡을 따라 가면 된다.하지만 이 길은 좁아 차들이 교행하기 힘들다.초보자는 절대 진입금지. ●산행코스 38교에서 시작해 ‘조무락’이라는 펜션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정상을 지나 복호등 폭포를 보고 하산하는 코스를 추천. 올라가는 길은 5.6㎞ 2시간30분 정도,내려가는 길은 6.8㎞ 2시간50분 소요. ●산행 팁 정상에서 쉬밀고개까지는 약간의 바위지대로 넘어지거나 발목을 삘 수 있으므로 주의해 지나야 한다.또한 쉬밀고개에서 좌측길이 험해 사고가 나기 쉬우므로 우측으로 하산해야 한다. ■ 등산준비물 밑줄 쫙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주5일제 근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급증하는 등산인구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많아졌다.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얕잡아보거나 겸손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산 오르기 전에 미리 준비하자. ●가을산행에 꼭 지켜야 하는 것,세 가지 첫째,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찍 하산해야 한다.해가 짧아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산 속에서 해가 지면 조난을 당할 우려가 높다. 둘째, 비상식량과 랜턴은 꼭 배낭 속에.열량 높고 부피가 작은 초콜릿,육포,미숫가루 등과 야간 산행을 대비한 랜턴은 꼭 챙겨야 한다. 셋째, 방수·방풍의류는 필수.갑작스러운 비와 바람 때문에 일어나는 저체온증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갑작스러운 일기변화에 대비가 필요하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움말 K-2 코리아 김대현 과장 ■ 등산전 스트레칭 가을이 좋아,산이 좋아 준비운동 없이 무턱대고 산에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등산 할 때 부상을 최소화하고 산행 후 피로감을 줄이고 싶다면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하고 시작하자.어깨·등·팔·손 등과 하체부위의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1 제자리에 서서 양손을 접어 가슴 앞으로 올리고 한쪽 무릎은 접어서 들어올린다. 2 1의 자세에서 들어올린 다리를 뒤쪽에 놓고 무릎을 펴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무릎을 펴 준다. 3 앞쪽 무릎을 접은 다음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뒤쪽에 있는 다리를 조금 더 뒤로 밀어준다. 4 그림 3에서 상체를 숙여 양손을 바닥에 짚는다.이때 주의사항은 뒷다리의 무릎 펴는 것을 잊지 말자. 5 그림4 동작에서 앞무릎을 펴서 등과 허리 하체 부위를 스트레칭 한다.4∼5초 유지시켜 주고 반대도 동일하게 실행. ■ 도움말 임정숙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www.ekasi.or.kr,362-0120) 회장 ● 속 채우고 올라올라 이제 웰빙은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몇몇 독특한 생활패턴으로 추구할 수 있는 가치는 더욱 아니죠.바로 생활 전반에 스며 있는 습관입니다.그 중에서도 운동과 식생활은 웰빙의 ‘기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그에 앞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되레 병만 얻기 쉽습니다.음식의 경우도 어쩌다 한번 그럴싸하게 먹는 것보다는 끼니마다 정성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번 주부터 웰빙을 습관화하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각종 레포츠 전후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동작별로 소개합니다.아울러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과 요리전문가 최신애씨가 제안하는 건강 아침식사 요리법을 알려드립니다. ■ 주말아침엔 게살 현미죽 재료 냉동게살 250g,현미 1컵,청주 1큰술,물 8컵,소금 약간,녹말물 2큰술,달걀흰자 4개분,팽이버섯 2개,참기름 1작은술,붉은 고추 약간 양념 다진마늘 1큰술,국간장 1큰술,생강즙 1큰술,참치액 1큰술,후춧가루 약간 전날준비 현미를 씻어서 물에 불린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만드는 법 (1)게살은 한번 씻어서 청주 1큰술을 뿌리고 김이 오른 찜통에서 살짝 찐다.그래야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2)물 8컵에 갈아놓은 현미와 양념을 넣고 푹 끓인 다음 게살을 찢어 넣고 더 끓인다.(3)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녹말물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흰자를 휘저어 넣으면서 반으로 자른 팽이버섯을 넣는다.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4)붉은 고추를 채썰어 올려낸다. 웰빙 시대에 하루를 시작하는 데 활력소가 되는 아침식사의 가치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막상 아침에 눈을 뜨면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다.생활 속 주치의로 알려진 이승남씨와 가정요리 권위자 최신애씨가 함께 내놓은 ‘내 몸의 독소를 없애는 아침식사’(랜덤하우스 중앙)는 이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준다.몸에 좋으며 요리법이 간단한 아침식사 6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정숙 식약청장

    김정숙 식약청장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식약청장에 임명됐다.약학을 전공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근무해온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국내외에 49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적 열정이 대단하다.40건의 특허도 출원,이론과 실용을 갖췄다는 평이다.최재원(59)씨와 1남1녀.▲경북 구미(53)▲서울대 약대▲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하버드대 객원교수
  • 문화재청장에 유홍준교수

    문화재청장에 유홍준교수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신임 노동부 차관에 정병석(51) 노동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건설교통부 차관에 김세호(51) 철도청장,특허청장에 김종갑(53) 산업자원부 차관보,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김정숙(53) 한국한의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각각 기용했다. 또 문화재청장에 유홍준(55)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에 양천식(54) 금감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금감위 부위원장,건교부 차관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실습 ‘빵’ 대박터진 학교빵집…주인은 총장

    실습 ‘빵’ 대박터진 학교빵집…주인은 총장

    충남 아산 순천향대에는 ‘쉼마루’라는 제과점이 있다.학생은 물론 이웃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빵집이다.이곳의 ‘주인 아저씨’는 바로 이 학교 서교일(45) 총장이다. 학교에서 10분쯤 떨어진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사는 박정숙(43·학원 경영)씨는 “맛이 좋다는 학생들의 얘기를 듣고 찾기 시작했는데 맛도 맛이거니와 신선해서 좋다.”면서 “값도 싸 더 바랄 게 없지만 빵이 너무 일찍 떨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10년전 실습으로 출발… ‘총장님이 사장님’ 영업신고 1994년 식품영양학과 실습실로 문을 열 때만 해도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실습과정에서 만들어진 빵을 자체적으로 소비하다 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번 먹어볼 수 없겠느냐.”는 학생들이 줄을 이었다.할 수 없이 교내 매점에서 팔기 시작했지만,아산제과업협회는 “순천향대의 빵 때문에 우리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래서 1999년 정식 ‘식품접객업’ 영업신고를 냈다.대표자는 서 총장,졸지에 빵집 주인이 된 것이다. 쉼마루 빵집에는 여름방학 동안에도 하루 1000여명의 손님이 찾고 있다.학기 중에는 30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비결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시중보다 30%쯤 싸다는 것.학교 밖에서 2만원쯤 하는 케이크를 1만 4000원에 살 수 있다. 원룸에서 생활한다는 화학과 3학년 김은화(21)씨는 “새벽부터 밥을 짓기가 귀찮기도 하지만,교내 빵집이 싸고 맛있어 아침을 늘 이곳에서 해결한다.”고 말했다.1만 2000여명의 학생과 500여명의 교직원이 주 고객이지만 주민들도 많이 찾는다.지난해 매출액은 2억 2372만원. 읍내리에 사는 전용렬(36)씨는 “학기가 시작되면 한참 줄을 서야 하는데다 막상 생각해둔 빵을 사려면 동이나 화가 나지만 다음날이면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된다.”면서 “방학 중인 지금이 주민들에게는 아주 편하다.”고 귀띔했다.이렇게 손님이 몰려들자 빵집도 학생회관의 20평에서 21세기학예관의 60평 규모로 ‘신장개업’을 했다. ●‘학교기업’ 선정돼 2억9000만원 지원받아 이 빵집이 더욱 의미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상업적인 빵 제조 및 판매를 실제로 체험토록 하기 때문이다.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30시간 동안 실습하면 1학점을 인정받는다.빵집 현장실습은 최고 18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제과업에 꿈을 갖고 있다면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 사회로 뛰어들 수 있는 수준이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빵집에서 순수익이 나오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돌아간다. 학생들의 제빵 실습 및 판매용 빵 제조는 유명 호텔 제과점에서 경력을 쌓은 이문범(48) 주방장이 이끈다.쉼마루 빵집이 학생들의 실습이 없는 방학 동안에도 계속 빵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이 주방장을 비롯한 4명의 전담 직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빵집에는 최근 경사가 있었다.지난달 29일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기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2억 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기 때문이다.투자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에도 같은 액수를 추가로 지원받는다.물론 학교도 교육부가 지원한 액수와 같은 액수를 투자한다.‘동네 빵집’에서 전국적인 체인을 가진 ‘제과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여건이 갖추어진 셈이다. ●“동내빵집이 학교 큰 수익사업 될 줄 몰랐다” 교육부의 올해 ‘학교기업’ 지원대상은 순천향대를 비롯하여 4년제 대학 18곳과 전문대 17곳,실업고 5곳이 선정됐다. 동서대의 방송영상제작사,대구한의대의 화장품공장,광주여대의 뷰티클리닉,경희대의 한방재료가공,전북대의 햄가공공장 등이 그것이다. 서교일 총장은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질좋은 빵을 공급한다는 소박한 구상이 학교의 수익사업으로 발전할 줄은 몰랐다.”면서 “쉼마루 빵집은 전국에 있는 순천향대병원 4곳에 먼저 지점을 설치한 뒤 3∼4년 뒤에는 졸업생을 참여시켜 전국 방방곡곡에 체인점을 가진 최고의 제과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테네서 지화자! 얼쑤!

    ‘문화예술도 금메달 딴다.’ 아테네올림픽 현장에 ‘대한민국 25번째 종목의 국가대표’가 뜬다.‘신들의 땅’ 그리스 각지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2004아테네올림픽 대한민국 문화사절단(단장 고정균 한국사회문화연구소장)’이 그들.사절단은 올림픽의 열기가 절정을 이룰 오는 20∼26일 아테네와 고린도 현지에서 ‘AURA(아우라) KOREA’라는 주제로 판소리,가야금병창,살풀이춤 등의 국악공연과 전통혼례 등 생활문화를 선보인다. 모두 53명으로 짜여진 사절단은 가야금의 강정숙,대금의 원장현 등 걸출한 인간문화재들의 참여로 무게를 더하고 있다.여기에 영산예술단,중앙타악연희단,가야금 병창보존회 등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전통예술단체까지 가세,세 차례의 실내외 공연으로 수준 높은 한국의 전통 공연을 헬레니즘의 산실인 그리스에 널리 펼치게 된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22일 아크로폴리스 유적지 바로 아래의 도라 스트라투 야외극장에서 펼쳐질 그리스 전통무용단과의 합동공연.사절단은 이를 통해 ‘올림픽을 통한 동·서 문화의 화합’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200여명을 초청해 아테네 신타그마광장의 무명용사비 앞에서 진혼제도 지낼 예정이다.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곳에서 사절단은 전통 궁중의상을 차려입고 고려시대의 헌다례의식을 재현하게 된다.한편 사절단은 한반도기가 그려진 응원복 300벌을 북한응원단에 전달할 계획이어서 남북 합동응원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사절단은 오는 18일 아테네로 떠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녹스 원심깨고 유죄 항소심 “시장혼란 초래”

    ‘세녹스는 가짜 휘발유인가,대체 에너지인가.’ 항소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세녹스를 유사석유제품으로 판단,석유사업법을 어겼다며 유죄선고를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박홍우)는 11일 세녹스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프리플라이트 사장 성정숙(51·여)씨와 본부장 전형민(46)씨에 대해 무죄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또 LP파워 제조사인 ㈜아이베넥스 대표 음영복씨도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그러나 회사 대표인 데다 대법원 판단을 남겨둔 상태라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프리플라이트에 벌금 3억원,아이베넥스에 벌금 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세녹스는 산업자원부가 고시한 품질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지만,자동차 연료장치를 부식시킬 수 있고,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배출해 정상적인 연료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정상적인 연구과정과 국공립검사기관의 검사를 통해 개발된 정상제품이라 판단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1심 재판부는 환경부가 세녹스를 다목적 첨가제로 적합하다고 판정했고,산자부의 품질기준에 충족했다는 점에 주목했지만,2심 재판부는 세녹스가 휘발유 대용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현 상황에 더욱 무게를 뒀다.재판부는 “세녹스는 첨가제라 주장하며 휘발유만큼 세금도 내지 않았고,산자부가 요구하는 석유비축 의무와 품질검사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일반 휘발유보다 낮은 가격으로 석유시장의 유통 질서를 혼란케 했다.”고 지적했다. 실형선고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세녹스가 유사석유제품에 해당한다는 산자부의 회신에도 제조·판매행위를 중단하지 않았고,교통세 등 550억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점에 비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 정은주·광주 남기창기자 ejung@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옥순은 임신을 확인하고 어이없어한다.옥순은 수술할 결심으로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자궁에 생긴 작은 혹을 발견하게 되고,늦둥이가 효자라는 소리만 듣는다.영환은 옥순에게 옛날에 못갔던 신혼여행을 가자며 여행권을 들고 온다.기가 막힌 옥순은 성훈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해 버린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불법 이민자들이 많은 멕시코 자보텍 마을은 예전엔 가장 부유했던 지역이다.그러나 사막화가 진행돼 농민들이 농업을 포기하고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는다.밀입국에 성공한 이들은 큰 꿈을 갖고 있지만,이들을 기다리는 현실은 인종차별과 저임금뿐이다. ●책,내게로 오다(EBS 오후 9시20분) ‘소년에게 길을 묻다’ 코너에서는 슈테판 슬루페츠키의 ‘노박씨 이야기’가 전하는 이야기를 듣는다.사랑에 빠진 사람들,사랑을 잃고 아파하는 사람들,또는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듯.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15분) 친일 진상 규명법안.지금 이 법안을 둘러싸고 다시 한번 17대 국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과연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다.‘고양이를 부탁해’,‘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북성동 마을도 찾아가 본다. ●결정!맛대맛(SBS 오전 10시50분) 여름 별미 국수 대결,열무국수 대 물회국수의 맛대결을 선보인다.아삭한 열무김치와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국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열무국수,담백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물회국수의 맛대결을 보여준다.김세환 김성경 신정환 안선영 한상일 이화선 등이 출연한다. ●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 탤런트 장세래가 삶의 원형을 간직한 채 원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바루쿠족’을 찾아 간다.일반인 5명의 미국 그랜드캐니언 탐험도 선보인다.5명의 탐험대원이 펼치는 콜로라도강 대탐사.콜로라도강을 따라 시작한 400㎞의 대장정,그 험난한 여정이 공개된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최충헌은 도방 군사들이 황도의 경계를 서야 한다는 핑계로 조련받지 않은 백성들을 징발하고,이에 충당할 재물은 사찰로부터 강제로 징수한다.이에 불만을 품은 승려들이 최충헌 암살을 기도하고,최충헌은 그 배후로 정숙첨을 지목하여 가혹하게 형문한 후 유배 보낸다.
  • [김영희 이혼클리닉] 옛애인과 밀회 못끊는 아내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39살 남성입니다.직장 월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은 없지만,아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몇 년전 뒷조사를 통해 아내가 결혼 전에 사귀던 옛 애인과 자주 만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처음엔 눈이 뒤집혀 두 사람을 간통으로 집어넣을까 생각했지만,아이들 때문에….아내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매달려 그냥 지나갔는데,요즘 또다시 그 남자를 만납니다.그 남자는 오히려 “나도 가정이 있어 만나지 않으려는데 당신 아내가 자꾸 전화해 귀찮게 한다.”고 하더군요.이혼을 하고 싶은데 애들 때문에 망설여지고,이대로 참을 순 없고,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박승환- 박승환씨.올려준 상담 글을 읽고 그동안 마음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세상에 참고 견딜 수 없는 일 중 하나가 배우자의 부정행위일 것입니다.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는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아내가 옛 남자와 부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1년 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도 두 사람을 간통죄로 고발하지 않고 오히려 아내 마음을 돌려보려고 노력했다고 했는데,사려 깊은 당신에게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요즈음 배우자의 불륜으로 이혼이 넘치고 있습니다.오늘의 우리 사회는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되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인데,배우자를 간통죄로 고소해서 수갑을 채운 채 이혼재판에 나오는 모습들을 보면서,부부라는 게 뭘까? 왜 저 지경까지 가야 하나? 양쪽 모두 딱하고,안쓰러워서 가슴 아플 때가 많았습니다. 생면부지인 저도 수갑 찬 모습을 대하면서 가슴 떨리고 마음이 아픈데,남편 혹은 아내를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당사자들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회가 도덕불감증에 걸린 듯,이제는 ‘불륜이 일반화’된 것 같다고 개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정숙해야 할 여인들이,가정 있는 남자들이,혼외정사를 즐기며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은 채 배우자가 “모르면 그만”,심지어는 “알아도 그만”이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으니 한심한 세상이라고 해야 할지….하루가 다르게 우리 사회의 도덕성이 무너져 가고 있는 것 같아 두렵기까지 합니다.운(?)이 나빠 꼬리가 밟혀 불륜이 드러날 경우 자기합리화를 위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데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지만,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최근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배우자들의 부정행위는 사회 전반적인 퇴폐·타락 풍조 때문이겠지만,여기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이 일부 저질·불륜 드라마 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불륜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미화시켜 아름답고,낭만적이고,애틋하게 그려서 여성들의 여린 감성을 충동하고,생활에 지쳐있는 남성들에게 마약과 같은 쾌락에 빠져들게 자극하고 있는 드라마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심지어 애인 없는 여자는 친구들로부터 바보·숙맥 취급을 받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승환씨.이런 현실을 말하면 충격으로 인한 괴로운 당신에게 위로가 될까요? 아내의 경우 30대 중반 이후의 여인들이 한번쯤 겪고 가는 이유 없는 외로움 때문일 수도 있고,아니면 타고난 바람기일 수도 있습니다.아내의 부정을 알고 여러 차례 달래도 보고 윽박질러 봤는데도 그 남자를 계속 만나고 있다고 하면(그쪽 남자는 피하려 하는데도),예사로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하지만 승환씨,아내가 마음을 못잡고 옛 남자를 만나는 이유가 나한테는 없는지 생각해 보세요.그동안 아내와 살면서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지는 않았는지,아내가 만족할 만한 성생활을 해왔는지…. 승환씨.아내와 함께 며칠 동안 여행을 떠나 보십시오.여행하는 동안 홀가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아내에게 ‘우리 재혼했다 생각하고 새 출발을 하자.’고 제안해 보세요.억지로 꾸며서가 아니라 승환씨 자신도 아내를 새롭게 만난 사람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아내의 실수를 진심으로 용서해야만,아내가 당신의 진실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아내가 당신의 참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헤어져야 할 것입니다.당신에게서 아내 마음이 이미 떠나버린 것이라면 매달려서 되는 일이 아니지요.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 [8월1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가출한 하늘과 보라는 희망을 갖자며 서로를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윤 여사와 이 여사는 감정이 격해져 상대방의 손자손녀를 탓하며 싸움을 한다.하늘과 보라를 찾아낸 성훈은 하늘을 믿고 돌아선다.대신,성훈은 옥순에 대한 마음을 접을 결심으로 해외출장을 자청하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매년 수백만 명이 지진과 홍수,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엄청난 재산 피해가 속출한다.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주로 가난하고 외딴 지역이다.구호단체에서 도움을 주지만 어려움이 많다.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을 살펴본다. ●삼색토크 여자(EBS 오후 8시40분) 레드 코너에서는 30년 전통의 국내 최대 요들송단체인 한국바젤요들클럽이 펼치는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블루 코너에서는 ‘찾아라! 내 몸에 맞는 휴(休)테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마지막 그린 코너에서는 시원한 숲의 영상과 함께 초록빛 여유를 즐겨본다. ●열전!가수왕(iTV 낮 12시55분) 안양시의 태권소년 등장.수줍은 미소를 가진 소년,그 미소 뒤에 숨겨진 태권도 실력과 안양시 주부들의 행복한 모습.남편과 자녀의 사랑속에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빛내는 그녀들,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이들의 행복한 축제 속으로 찾아간다. ●결정!맛대맛(SBS 오전 10시50분) 족발 대 보쌈의 맛대결이 벌어진다.중식과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빚어진 족발의 화려한 변신.보양식으로 인정받는 천하일품 족발의 감칠맛 나는 부드러운 고기 한 점,시원한 김치와 조화를 이루는 보쌈이 먹음직스럽게 선보인다.서수남 표인봉 이동우 안선영 등이 출연한다. ●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 스페인의 작은 도시 팜플로나에서 터프가이 탤런트 서범식이 거대한 소를 제압하는 투우사로 변신했다.거친 소를 제압하는 투우사가 될 수 있을까? 따이족 최대의 제례의식과 흥겨운 축제현장 속으로 찾아간다.탤런트 박승호의 뱀사냥기와 따이족 사람들의 문화도 공개된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자운선은 자신을 의심하는 최충헌에게 오히려 최우의 장인인 정숙첨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강종이 보위에 오른 지 2년이 못되어 죽자 이어 고종이 즉위한다.다섯 살에 안악현 유배지에서 십 수년을 지내다가 황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즉위 직후 최충헌을 부친의 예로 받들겠다고 선언한다.
  • ‘불좀 꺼주세요’ 30일부터

    1990년대 대학로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한 흥행작 ‘불 좀 꺼주세요’가 30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막을 올린다. 지난 92년 대학로극장에서 초연 당시 무려 3년6개월 동안 장기공연되며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고,‘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영화 ‘서편제’와 함께 소장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2000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연출가 황인뢰,배우 이호재 남명렬 정경순 등이 참여해 ‘다시보고 싶은 화제의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진 이후 4년 만의 재공연이다. ‘불 좀 꺼주세요’는 극작가 이만희의 탄탄한 극적 구성력과 탁월한 언어 감각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가장 특징적인 대목은 주인공 남녀의 속마음인 분신(分身)의 존재.이성과 본능이라는 인간의 이중적인 단면을 관객이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부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그 남자,강창영(조원희).젊은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한 여자를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그녀를 떠났다.다른 여자와 결혼한 그는 장인의 도움으로 국회의원이 되지만 문득 위선과 허위로 살아온 삶에 환멸을 느끼고,홀연 의원직을 사퇴한 뒤 그녀를 찾아나선다.그 여자,박정숙(고수민).시골학교 교사였던 시절,학교 과수지기였던 창영을 사랑했지만 그의 친구인 달호에게 성폭행을 당해 결혼하게 된다.그러나 결혼은 곧 깨지고,창영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살아간다. 극은 이들 남녀의 이성적인 대화와 분신들의 적나라한 속마음을 대비해 보여주면서 본능과 욕망을 억압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슬픈 운명을 형상화한다.남녀 분신 역에는 김은석과 박유밀,1인 다역에는 서현철과 백은경이 출연한다.최용훈 연출.9월26일까지.(02)762-001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농심代물림 노하우 ‘지주사 설립’

    ‘농심의 기업 대물림 노하우를 배워라.’ 농심의 기업 대물림이 업계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주회사 덕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이기 때문이다.지주회사제가 당초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됐지만 농심은 그룹 경영권을 자연스럽게 2세 승계에 활용했다.여기에다 정부정책에 호응했다는 덤마저 얻어 ‘1석 2조’의 효과를 충분히 얻었다. 농심은 지난해 7월 그룹의 모회사인 ㈜농심에서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신설했다.농심홀딩스는 ㈜농심,율촌화학,태경농산,농심엔지니어링,농심기획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주사 설립 이전의 그룹 주력사인 ㈜농심의 지분은 신춘호 회장이 9.96%,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2.78%,차남인 신동윤 율촌화학 사장이 0.4%를 보유했다.그러나 농심홀딩스 신설후 두 형제가 보유한 농심,율촌화학,농심엔지니어링 주식과 농심홀딩스의 주식 맞교환 등을 거치면서 신 부회장과 신 사장은 농심홀딩스 지분을 각각 36.38%와 20.18%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섰다. 농심홀딩스가 ㈜농심의 지분을 30.82%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두 형제는 자연스럽게 농심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서게 됐다.즉 농심의 지배구조는 신동원·신동윤-농심홀딩스-농심 등으로 연결되는 것이다.반면 신 회장의 ㈜농심 지분(9.96%)과 율촌화학 지분(13.50%)은 그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농심그룹은 재계의 대표적인 ‘재벌 혼맥 가문’이다.신춘호 회장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데다 장녀 신현주씨의 남편은 조양상선 박남규 전 회장의 4남 박재준씨.또 차녀 신윤경씨의 남편은 태평양 그룹의 서경배 사장이며 차남인 신동윤 사장의 부인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여동생인 김선영씨다.더 나아가 신 회장 여동생인 신정숙씨의 장녀는 한진해운 조수호 회장과 결혼했고,차녀의 남편은 KCC 정상영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익 부사장이다.농심은 가히 재계 인맥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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