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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 탈의 퍼포먼스’ 불꽃페미액션 “게시물 탈환”…페이스북 사과

    ‘상의 탈의 퍼포먼스’ 불꽃페미액션 “게시물 탈환”…페이스북 사과

    여성혐오 저항 모임 ‘불꽃페미액션’2일 페이스북 코리아 앞에서 규탄 시위페이스북 코리아, 삭제한 게시물 복원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하는 현실에 맞서기 위해 올린 상의 탈의 사진을 음란물로 간주해 삭제한 페이스북에 대해 ‘불꽃페미액션’이 규탄 시위를 벌이자 결국 페이스북 코리아가 삭제한 게시물을 복원했다. 불꽃페미액션은 2016년 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을 향한 폭력과 여성혐오에 저항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불꽃페미액션은 3일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날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에서 규탄 시위를 벌인 뒤로 페이스북 코리아가 사과문과 함께 “(삭제한) 해당 콘텐츠를 복원하고 관련 계정에 적용되었던 차단을 해제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은 지난달 26일 열린 월경페스티벌에서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들은 “여성의 몸은 ‘섹시하게’ 드러내되, ‘정숙하게’ 감춰야 하는 이중적인 요구를 받아 왔다. 또한 여성의 나체는 ‘음란물’로 규정되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제로 삭제 당하거나 젖꼭지만 모자이크 처리돼 남성들의 조리돌림감으로 사용된다”면서 “여성의 몸에 부여되는 남성 중심적 ‘아름다움’과 ‘음란물’의 이미지를 내팽겨치고, 답답한 브라를 벗어던지며 여성들의 몸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런데 페이스북 코리아는 ‘나체 이미지 또는 성적 행위에 관한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해당 사진들을 삭제하고 1개월 계정 이용 정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은 전날 낮 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우리는 음란물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동시에 페이스북이 남성의 반라 사진은 그대로 두면서 여성의 반라 사진만 삭제하는 차별적 규정을 두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퍼포먼스에 나선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들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 코리아는 이날 삭제된 사진들을 복원하고 사과 입장을 불꽃페미액션에 전달했다. 불꽃페미액션은 “게시물 탈환을 완료했다. 저희의 승리다. 우리의 투쟁은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면서 “여성의 몸이 성적 대상화되지 않는 그날까지 불꽃페미액션은 투쟁하겠다. 함께 행동하고, 분노하고, 싸우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꽃페미액션 어떤 단체? 왜 ‘상의 탈의 시위’에 나섰나

    불꽃페미액션 어떤 단체? 왜 ‘상의 탈의 시위’에 나섰나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페미니스트 그룹)’이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 페이스북 사옥 앞에서 ‘불꽃페미액션’의 활동가 8명은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한 상의 탈의 사진이 삭제 된 것을 비판하며 상의를 완전히 탈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낙태죄 폐지, 월경, 자위, 천하제일겨털대회 등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여성해방운동을 하는 페미니스트 그룹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이 공연음란죄로 체포한다며 이를 제지하고 나서자 “남성이 탈의하면 남성도 같이 가는 건가. 우리 몸을 음란한 어떤 행위로 인정한다는 건가”라며 “여성의 신체 사진만 음란물로 규정되는 것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여성혐오다”라고 반박했다. 불꽃페미액션은 앞서 지난달 26일 ‘월경 페스티벌’ 행사에서 상의탈의를 진행하고, 이때 찍은 사진을 사흘 뒤인 29일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나체 이미지 또는 성적 행위에 관한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단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농구장, 축구장에서 웃통을 벗은 채로 운동을 하는 남성들을 많이, 그리고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의 몸은 ‘섹시하게’ 드러내되, ‘정숙하게’ 감춰야 하는 이중적인 요구를 받아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의 나체는 ‘음란물’로 규정이 되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제삭제 당하거나 젖꼭지만 모자이크 처리되어 남성들의 조리돌림감으로 사용된다”면서 “반면 남성의 나체는 ‘보편 인간의 몸’으로 인식되어 삭제나 모자이크 처리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불꽃페미액션 활동가 10명은 이유로 상의 탈의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취재 카메라 앞에서 상의를 완전히 벗고 가슴을 노출했다. 한편 상의 탈의 시위는 10여 분 만에 경찰의 제지에 의해 종결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미세스 하이드’

    [지금, 이 영화] ‘미세스 하이드’

    ‘미세스 하이드’라는 영화 제목을 보면 자연스럽게 유명한 소설 제목이 떠오른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이 작품은 선인 지킬 박사와 악인 하이드가 사실 한 사람이었다는, 인간의 본성이 이중적이라는 모티프를 담고 있다. 이후 많은 예술가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조영학 옮김, 열린책들)의 “인간이 궁극적으로 다면적이며 이율배반적인 별개의 인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구성체라는 가설”을 변주한 창작물을 만들었다. 세르주 보종 감독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모순적인 인간 내면, 그리고 그와 비슷하게 모순적인 교육 현장 이야기를 펼쳐놓는다.원작의 지킬 박사는 이 영화에서 물리 교사 마리 지킬(이자벨 위페르)로 등장한다. 교직 생활을 오래 했지만 마리는 학교에서 무시당하기 일쑤다.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다. 수업 시간에 그녀가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자신들과 소통하려는 의지도 없다는 것이다. 원작의 지킬 박사가 지녔던 높은 학식과 정숙한 성품은 마리에게 오히려 독선과 아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거에는 장점이던 요소가 현재에선 단점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원작의 하이드가 가진 폭력성이 (벼락을 맞은 뒤 하이드가 된) 마리에게 과단성으로 전유되는 모습이 그렇다. 이와 관련해 ‘미세스 하이드’는 ‘상호작용’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영화에서는 지킬과 하이드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오가는 가운데 마리가 이것을 직접 설명한다. “상호작용은 두 가지 요소의 역할이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거야. (중략) 이렇게 두 원인 간에 상호작용이 있을 때 둘이 합쳐진 결과는 각각을 분리해 측정할 수 없어.” 다시 말해 지킬이 선인이고 하이드가 악인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 몸에 깃든 지킬과 하이드는 뒤섞일 수밖에 없다. 이런 혼종적 주체가 하는 행동은 때로는 선으로, 때로는 악으로, 때로는 선악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호한 것들을 산출한다. 그 예는 한 개인을 넘어, 그런 개인들의 집합인 사회·교육 현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사유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악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호한 것들을 일방적인 선, 혹은 일방적인 악으로 잘못 규정하고 만다. 마리의 지도로 학생 말릭(아다 세나니)은 그것을 깨우친다. 덕분에 그는 이 영화에서 그녀가 지킬이면서 하이드일 수 있는 존재임을, 동시에 그녀가 지킬도 하이드도 아닐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유일한 사람이 됐다. 교육의 참된 효과다. ‘미스 하이드’는 만듦새가 그리 뛰어난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의식에 기초한 개인과 사회의 얽힘, 해결에 관한 메시지를 또렷하게 전한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굳이어타이어, 최상의 승차감과 정숙성 갖춘 신모델 한국 판매 개시

    굳이어타이어, 최상의 승차감과 정숙성 갖춘 신모델 한국 판매 개시

    굳이어타이어의 한국법인 굳이어코리아 주식회사가 이전 모델보다 모든 면에서 개선된 이피션트그립 컴포트(EfficientGrip Comfort)를 오는 6월 1일부터 한국시장에도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전문 드라이버의 로드 테스트를 한 결과, 정숙하면서도 뛰어난 핸들링성능과 함께 우수한 그립력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면의 요철에 반응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소음이 뚜렷하게 적은 것으로 확인되어 일상주행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드라이빙 타이어로 성능을 발휘하였다. 국내 도로여건에서 노면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굳이어의 이피션트그립 컴포트는 지금까지의 컴포트 타이어와 차별화된 우아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굳이어코리아 관계자는 전했다. 샤프한 핸들링을 추구하면서 승차감과 정숙성까지 요구하는 국내의 고성능차 UHP타이어 시장에서도 이피션트그립 컴포트는 까다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피션트그립 컴포트는 지난 4월 일본에서 51개 사이즈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였고 오는 6월부터 한국에는 그중 30개 사이즈만 우선 수입되어 판매된다고 굳이어코리아는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해숙X김희애 영화 ‘허스토리’ 관부재판 6년 기록 그린다...6월 개봉

    김해숙X김희애 영화 ‘허스토리’ 관부재판 6년 기록 그린다...6월 개봉

    민규동 감독 새 영화 ‘허스토리’가 베일을 벗었다.30일 영화 ‘허스토리’ 용기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허스토리’는 배우 김해숙, 김희애,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로, 민규동 감독 새 작품이다. 이번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운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공개된 ‘용기’ 포스터에는 6년 동안 일본 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사투를 벌인 원고단 단장 문정숙(김희애 분)과 원고 배정길(김해숙 분) 등 모습이 담겼다. ‘세상은 안바껴도 우리는 바뀌겠지예’라는 카피는 영화 속 문정숙의 대사로, 관부 재판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제대로 된 ‘진실’을 알아주길 바라는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 울림을 주고 있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6년 재판 과정 속 누구보다 치열했던 원고단의 이야기가 담겼다.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대사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허스토리’는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사진=영화 ‘허스토리’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부고]

    ●송영덕씨 별세 윤영홍 영해 의순(세무사) 정의씨 모친상 김형년(중앙가축병원장) 김영수(E&I 대표) 표수일 서이종(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씨 장모상 정희영씨 시모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2072-2019 ●김완진(전 성신여고 교장)씨 별세 김제석(전 LG전자 부장) 제우 제현(한은 차장)씨 부친상 정숙희 김은주 이정민(우리은행 차장)씨 시부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58-5940
  • [In&Out] 한국에서 25명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서정숙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목포우리집 원장

    [In&Out] 한국에서 25명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서정숙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목포우리집 원장

    나는 25명의 엄마다. 직장을 다니는 청년부터 초등학생 막내까지 지난 12년 동안 우리집에서 살아온 ‘목포우리집 그룹홈’ 아이들의 엄마이자 사회복지사로 살고 있다.돌 무렵 막둥이로 가족이 된 아이는 벌써 12살이 됐다. 11년 전 엄마, 할머니와 있었지만 돌봄을 받지 못했다. 기저귀를 한 번 차면 2~3일은 갈지 않아 엉덩이가 짓무르길 여러 번, 보다 못한 어린이집의 신고로 우리 집에 오게 됐다. 무표정으로 입을 꾹 닫고만 있던 아이는 일주일이 지나자 웃기 시작하고, 옹알이도 했다. 안을라치면, 업을라치면, 한 치의 공간도 없이 아이 몸과 내 몸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달라붙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사랑을 받아야 할 그 나이에 방임된 아이에게 엄마가 되기로 했던 그날을 난 잊을 수가 없다. 우리집 같은 ‘아동그룹홈’은 상처받은 아이들의 집이다. 전국에 510곳이 있다. 학대·방임·가정해체 등으로 만 0~18세 아동 2758명이, 사회복지사 1514명과 지역사회 안에서 일반 가정집과 같이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 1970년대 민간에서 시작된 아동그룹홈은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도화됐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화문 농성을 시작했다. 아동그룹홈에 보내진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상처를 쓰다듬으며 24시간 365일을 살아왔지만 지금 내 월급여는 약 170만원이다. 호봉이나 직급 적용 없이 처음 시작하는 사회복지사나 수십년 일한 시설장이나 똑같다. 2명이 나와 함께 교대근무를 해도 초중고 아이들 7명을 돌보기에는 늘 역부족이다. 먹이고 입히고 학교 보내는 일상부터 가끔 사고를 쳐 경찰서와 학교, 법원을 오가고 전문기관에서 상담받고, 아프면 병원을 가고, 때로는 직접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야 하기에 지난 12년간 마음 편히 자본 적이 없다. 사회복지사로 기본적인 행정 회계 업무뿐 아니라 부족한 운영비와 양육비를 채우기 위해 후원자 개발까지 동분서주하는 나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적용은커녕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간신히 받고 있다. 종종 지인들은 이렇게 힘든데 왜 이 일을 하냐고 묻는다.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그저 비빌 언덕이 돼 주고 싶어 아이들만 생각하고 두 눈 딱 감고, 두 귀 딱 막고, 입을 꾹 다물며 여기까지 왔지만 앞으로 이 아이들을 품고 갈 후배 사회복지사들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국가 책임을 개인의 희생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내게는 사회복지사인 딸이 있다. 다른 아이들은 무난하게 대학을 보낼 수 있지만, 내 딸아이는 학자금 대출로 공부를 해왔다. 그런 아이가 부모가 어렵게 아동그룹홈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며 절대 아동그룹홈의 사회복지사는 되지 않겠다고 한다. 부모로, 그리고 사회복지사로 정말 가슴이 아팠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국가예산을 쥐는 기획재정부와 국회가 얼마나 예산을 편성할지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내가 만약 대형 양육시설에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대우와 급여를 받았을 것이다. 노인과 장애인 그룹홈은 시설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지원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대형 양육시설과 자격조건도 같고 지도, 감독, 감사와 처벌까지 똑같이 관리하면서 아동그룹홈만 차별적인 처우를 받아야 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지금의 아동그룹홈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지원은 보호대상 아동을 가정적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아동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이 있다. 아이들은 행복하게 성장할 때 우리는 미래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서훈·임종석 등 극소수만 정보 공유…참모 대부분 회담 끝난 뒤 인지

    서훈·임종석 등 극소수만 정보 공유…참모 대부분 회담 끝난 뒤 인지

    文, 金여사의 벤츠로 통일각行 수행 차량 의전 포함 5대 불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체의 형식 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한다.’ 지난 25일 늦은 오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전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통전부·국가정보원 간 연락 채널을 통해 서훈 국정원장에게 전달됐다. 남북은 여러 채널을 통해 조심스럽게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에 대한 협의를 실무 단위에서 진행하던 터였다. 이 과정에서 북측은 격의 없는 정상 소통을 제안했다. 이후 ‘서훈·김영철 라인’이 가동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두 사람(서훈·김영철)의 접촉 이후 관련 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필요성을 건의했고 25일 밤부터 26일 오전까지 실무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그리고 서훈 원장과 김상균 2차장 등 4·27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극소수 인원이 하루도 남지 않은 정상회담을 준비했다.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기 때문에 청와대는 경호에 관한 최소한의 부분만 확인했다. 대부분 청와대 참모가 이 사실을 인지한 것은 회담이 끝난 뒤였다. 의제를 조율할 시간은 없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이란 얼개만 정해 놓고 ‘디테일’은 두 정상에게 맡겼다.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비핵화의 반대급부로 미국이 제공할 체제 안전 보장 방안을 김 위원장이 신뢰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부터 통일각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주로 김정숙 여사가 이용했던 은색 벤츠를 탔다. 앞서 4·27 정상회담 때는 검은색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를 이용했다.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호 및 수행 인원이 탄 차량도 대통령 의전 차량을 포함해 불과 5대로 최소화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단독]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태극기 뒤집혀 걸렸다” 논란

    [단독]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태극기 뒤집혀 걸렸다” 논란

    심재철 의원 “건괘가 오른쪽 윗편에 와야” 지적문화재청 “사진보고 19세기 원형 재현한 것”반박 대한제국 국기, 태극·4괘 다양한 형태로 사용“현 국기 게양법에 맞춰야 한다는 논리는 억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현지시간) 재개관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 태극기가 잘못 게양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19세기에 찍힌 당시 사진을 보고 그대로 고증 재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역사적 장소를 복원할 때 원칙은 가능한 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 것이며 지금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심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했는데 태극기가 뒤집어 걸린 게 아닌가 싶다”면서 “태극기를 세로로 길게 늘여서 게양할 때는 하늘을 나타내는 건괘(보통 긴 막대기 3개가 그어져 있는 모양)가 오른쪽 윗편으로 와야 한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893년 미국 헌팅턴도서관에 소장된 당시 공사관 사진을 보고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태극기가 걸려 있던 바로 그 자리에 같은 크기, 같은 모양의 태극기를 고증해 게양했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으로 이날 오전 재개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서양 최초로 개설한 공관이며 19세기 워싱턴에 개설된 여러 공관 중 원형이 보존된 유일한 곳”이라면서 “오늘 (조미수호통상조약)136년만의 재개관일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어 더욱 뜻 깊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운영될 당시 건물과 내부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이번 복원 사업의 기본목표였다”면서 “그 당시 자료와 서적, 사진자료가 복원사업의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실제 1893년 촬영된 공사관 내부와 복원공사 후 재현 모습을 보면 태극기가 게양된 위치는 물론 태극기 위에 걸린 광화문 사진을 넣은 액자까지 고스란히 125년 전 모습과 같다. 또 태극기 앞쪽에 놓인 작은 의자와 탁자, 탁자 위에 놓인 바구니, 원통형 도자기도 유사하게 되살렸다. 고종황제가 세운 대한제국 시대에는 다양한 모습의 태극기가 사용됐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최초의 국기는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에서 사용됐지만 당시 사용된 국기 형태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1882년 9월 박영효는 고종의 명을 받아 수신사로 일본에 가던 중 배 위에서 태극문양과 4괘 도안의 기를 만들어 사용했고 이 사실을 본국에 보고했다.이듬해 3월 고종은 왕명으로 태극과 4괘 도안의 기를 국기로 제정해 공포했다. 하지만 당시 국기제작에 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태극기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실제 고종의 외교고문이었던 오웬 데니가 소장한 태극기(1980년경)나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했던 태극기(1907년) 등 지금까지 남아있는 광복 이전의 태극기를 보면 태극의 문양과 괘의 위치가 조금씩 다른 형태로 사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통일된 태극기 제작법이 나온 것은 정부 수립 이후다. 정부는 1949년 국기시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늘날 국기제작법을 확정했고 1972년 국기에 대한 맹세를 실시했다. 현재는 2007년 제정된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국기 관련 사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19세기 대한제국공사관에 걸려 있던 태극기를 현 국기 게양법에 맞추어 달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심 의원의 주장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원형탈모로 삭발했던 노건호씨 “1년 만에 머리가 다시 났다”

    원형탈모로 삭발했던 노건호씨 “1년 만에 머리가 다시 났다”

    “내년 10주기엔 북측 대표도 함께하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건호씨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서 탈모를 극복했다고 밝혀 엄숙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노건호씨는 유족을 대표해 소감을 말하기 앞서 “일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우선 머리가 다시 났다. (탈모인들도) 용기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씨는 지난해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삭발한 모습으로 단상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당시 노씨는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있었다”면서 “정치적 의사표시도, 사회에 대한 불만도 종교적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씨는 “최근 심하게 탈모현상이 일어났는데 탈모반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군데여서 방법이 없었다.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면서 “좀 스트레스를 받은 것 외에 건강 문제가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당시 노씨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전국의 탈모인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느꼈다”고 말해 추도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참석 인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씨는 “한반도 평화정국은 지금도 조마조마한 순간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금모으기처럼 북과 세계를 설득할 시기이다. 내년에는 (추도식이) 10주년이다. 북측 대표도 함께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나타내 박수를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이 트럼프 만난 뒤 찾은 곳…일본에 5달러에 팔렸던 ‘아픈 역사’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만난 뒤 찾은 곳…일본에 5달러에 팔렸던 ‘아픈 역사’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미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워싱턴 DC에 있는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았다고 23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번 미국 순방은 ‘1박4일’의 짧은 일정이었다.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서양국가에 세운 외교공관이다. 1891년 공사관 건물을 2만 5000달러에 매입해 썼으나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한 뒤 1910년 일본에게 단돈 5달러를 주고 강제로 넘겨야 했던 아픈 역사의 장소다. 문화재청은 그 이후 미국인에게 10달러에 매각된 이 건물을 2012년 10월 350만 달러에 다시 사들여 보수와 복원 공사를 거친 뒤 22일(현지시간) 다시 문을 열었다.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근대 외교공관 가운데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단독건물로 조선 후기 동북아시아의 구질서를 극복하고 더 큰 외교적 지평을 열고자 했던 고종의 자주·자강외교 정신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박정양 초대공사 등 공관원 후손들과 환담하고 전시실 등 공사관 시설을 둘러봤다.문 대통령 부부는 공사관을 둘러본 후 “자주외교와 한미우호의 상징,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 1박 4일 방미일정 마치고 귀국길 올라

    문 대통령, 1박 4일 방미일정 마치고 귀국길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간 한미정상회담 등 미국 워싱턴DC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미국을 떠났다. 이날 환송행사에는 조윤제 주미대사 부부 내외와 핸더슨 미국 의전장 대리 등이 참석, 폭우 속에서 고국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오후 5시30분쯤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한 뒤 공항도착 행사를 시작으로 1박 4일간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방미 당시 머물렀던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하루를 머무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영빈관1층(Lee Drawing Room)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50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은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비핵화’를 공언하고 체제 안전과 경제발전을 희망하는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협상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협상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21분간 단독회담을 한 뒤 65분간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가졌다. 두 정상 이 자리에서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워싱턴 프레스센터 프리핑으로 전했다.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박정양 대한제국 초대공사와 이상재·장봉환 공사관의 후손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김정숙 여사는 이날 워싱턴의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카렌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과 함께 전시를 보고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심이 표심… 화합·상생 내세운 與野

    불심이 표심… 화합·상생 내세운 與野

    홍준표 “세상 위해 한결같이 일해” 민주당 “지혜의 눈으로 민생 살펴”여야는 2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총출동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겨 화합과 상생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에 있는 동화사에서 열린 팔공총림 봉축대법회에 참석해 주지인 효광 스님 등 사찰 관계자와 인사하고 축사를 했다. 법회에는 추 대표를 비롯해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홍의락 의원 등 민주당 인사와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등도 모습을 보였다. 홍 대표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치가 반목과 투쟁의 연속”이라면서 “그것을 조정해 주시는 게 큰스님으로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에 “세상이 온통 북핵 환상에 빠져 있는데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세상을 위해 한결같이 일해 왔다”면서 “부처님오신날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불교용어)라는 말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고 적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부처님이 지혜의 눈으로 세상을 살피셨고 지혜의 등불로 어둠을 밝히신 것처럼 민주당 역시 지혜의 눈으로 민생을 살피고 연등과 같이 환한 세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유 공동대표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같이 노력하고 불교계에서도 많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국민 통합에 앞장서고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정의당도 모두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부처님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 실화!…‘허스토리’ 런칭 예고편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 실화!…‘허스토리’ 런칭 예고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허스토리’ 런칭 예고편이 공개됐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영화다. 이는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관부재판’에 대해 이야기다.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서 싸운 원고 단장 문정숙(김희애)과 10인의 원고단 배정길(김해숙), 박순녀(예수정), 서귀순(문숙)의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시작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한 개밖에 없다.”, “사죄 없이는 죽어도 온전히 못 죽는다”, “세상은 안 바뀌어도 우리는 바뀌겠지에”, “우리는요, 홀몸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인기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관부 재판에 뛰어든 원고단의 굳은 의지와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어 일본 재판부를 마주하는 원고단과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신사장(김선영)과 변호사 이상일(김준한), 그리고 원고단 배정길의 눈물은 그들의 뜨거운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예고편 말미, “언니, 왜 그렇게까지 할매들한테 집착하는 거야?”란 질문에 “부끄러버서! 내 혼자 잘 먹고, 잘 산 게…”라는 답변은 이 이야기가 그저 그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한다. 영화 ‘허스토리’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관부 재판 실화 ‘허스토리’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관부재판은 1992년 부산의 일본군 위안부 및 여자 근로정신대 피해자 1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청구한 소송이다. 6년에 걸친 소송 끝에 1998년 시모노세키 지방법원에서 일부 승소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다. 그러나 2001년 일본 정부의 항소로 열린 히로시마 고등재판소에서 패소했으며 2003년 대법원에서 항소를 기각하면서 패소가 최종 확정됐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포토] ‘꼭 다문 입’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

    [포토] ‘꼭 다문 입’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남성 하프 1위 손철씨“달리며 힘든 일 훌훌 털어” 여성 하프 1위 류승화씨“맑아진 공기, 마라톤에 딱”

    [제1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남성 하프 1위 손철씨“달리며 힘든 일 훌훌 털어” 여성 하프 1위 류승화씨“맑아진 공기, 마라톤에 딱”

    “요즘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직장에서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마라톤을 통해 극복해 보자는 절실함과 간절함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13분18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우승을 거머쥔 손철(41)씨는 가슴 벅찬 표정으로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기 엔지니어인 손씨는 “2005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아픔을 잊으려 마라톤을 시작했다”면서 “그해부터 지금까지 대회는 100회 이상 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도 10년 전부터 매년 참가했다. 워낙 잘 뛰는 분들이 많아 지금껏 입상하지 못했는데 올해 1등을 해 감격스럽다”면서 “다른 대회와 달리 분위기가 자유롭고 활기가 넘쳐 기분 좋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남자 부문 2위는 매슈 클라크(영국·1시간15분58초)였고 공병구(1시간16분20초)씨, 소해섭(1시간19분6초)씨, 비외른 브로바츠키(독일·1시간19분25초)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 부문 우승은 1시간26분36초를 기록한 류승화(40)씨에게 돌아갔다. 주부인 류씨는 “최근에 미세먼지 때문에 탁한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아 뛰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 이틀 동안 비가 와서 코스 중간에 웅덩이가 많았는데 하프코스를 뛰신 분들은 서바이벌 경기에 출전한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4~5회 1시간 이상 조깅을 한다는 류씨는 “남편이 오늘 출근해 혼자 왔다”면서 “마라톤을 뛴 지 오래되다 보니 대회에 나오면 아는 분들이 많아 외롭진 않다”며 웃었다. 2위는 고시노 에리(일본·1시간36분), 3위는 황정운(1시간37분37초)씨, 4위는 이종애(1시간39분39초)씨, 5위는 주혜영(1시간39분47초)씨였다. 10㎞ 코스 남녀 부문 1위는 34분22초를 기록한 최진수(50)씨와 39분26초의 이정숙(52)씨가 차지했다. 최씨는 “항상 풀코스를 뛰다가 요새 일이 바빠 운동 시간이 부족해 10㎞를 달렸는데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씨도 “지난주 운동을 하다 허벅지 뒷근육이 늘어나서 제대로 뛰지 못할까 걱정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마라톤 대회에서 8회 우승했는데 그 어떤 우승보다도 값진 것 같다”고 말했다. 10㎞ 코스 남자 2위는 박명현(34분30초), 3위는 이재응(34분52초), 4위는 김대천(36분1초), 5위는 이성주(36분 24초)씨였으며 여자 2위는 이지윤(39분30초), 3위는 윤순남(39분47초), 4위는 황정미(41분23초), 5위는 이화영(42분3초)씨였다. 최다 인원이 참석한 팀에 수여되는 단체상 1위는 321명이 출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차지했다. 대표로 상을 받은 홍보과 김수민(32) 주임은 “어제까지 날씨가 계속 흐렸다가 오늘 갑자기 좋아져 회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뛸 수 있었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다이넥스마라톤클럽(149명), 3위는 KAYANO ACADEMY(97명), 4위는 아리수마라톤동호회(69명), 5위는 국방부(55명)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보호아동 후원 청년들 초청… 장미꽃 선물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보호아동 후원 청년들 초청… 장미꽃 선물

    지난 17일 저녁, 김정숙여사는 성년의 날을 앞두고 보호아동 자립을 돕는 ‘바람개비 서포터즈’를 청와대로 초청해 장미꽃 선물을 전달하고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바람개비 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를 떠나 자립해야 하는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자립 선배들의 모임이다. 2018.5.20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보호아동 후원 청년들과 만찬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보호아동 후원 청년들과 만찬

    지난 17일 저녁, 김정숙여사는 성년의 날을 앞두고 보호아동 자립을 돕는 ‘바람개비 서포터즈’를 청와대로 초청해 장미꽃 선물을 전달하고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바람개비 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를 떠나 자립해야 하는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자립 선배들의 모임이다. 2018.5.20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끝까지 흔들림 없는 자세’…여자 10km 1위

    [서울포토] ‘끝까지 흔들림 없는 자세’…여자 10km 1위

    1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여자 10km를 1위로 들어온 이정숙씨가 결승선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5.19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경영 정상화 시동 건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출시

    경영 정상화 시동 건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출시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가 경영 정상화의 첫걸음으로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했다.금호타이어는 16일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승차감과 정숙성에 중점을 둔 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을 공개했다.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마제스티9에는 승차감과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다”면서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은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개선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적의 패턴 블록 배열을 통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고, 전체 소음도 줄였다. 타이어 옆면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형상이 변하는 홀로그램 장식을 넣고, 트레드(땅과 닿는 면)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문양과 현대적인 곡선 디자인을 입혔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컴포트 제품에 런플랫(타이어가 펑크 나도 달리는 기능) 기술을 적용한 ‘마제스티9 XRP’ 타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펑크가 나도 시속 80㎞로 최대 80㎞를 달릴 수 있는 제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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