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숙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하남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무고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연가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35
  • 비너스의 몸, 르네상스의 시작

    비너스의 몸, 르네상스의 시작

    아직 코트를 벗기엔 이른 날씨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으른들의 미술사’는 두 달 간 ‘코트를 벗는 순간’이라는 테마로 봄의 욕망과 몸을 연결해 작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코트를 벗는 순간 몸이 드러나는 방식이 사회, 도덕적 관습과 어떻게 충돌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바람 앞에 선 몸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은 우피치 미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비너스의 탄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신화적 주제보다도 벌거벗은 비너스의 당당함이다. 이 비너스는 부끄러움을 감추기보다, 지금 막 육체를 획득한 존재로 바람 앞에 당당히 서 있다. 그녀의 자세는 고전 조각의 정숙한 비너스, 즉 비너스 푸디카 유형을 따르지만, 손과 머리칼로 몸을 감추려는 그 제스처는 오히려 몸의 윤곽을 더 또렷하게 만든다. 이 미묘한 제스처는 노출과 절제 사이에서 르네상스 아름다움의 핵심을 드러낸다. 비너스는 막 바다에서 태어나 조개껍질 위에 서 있지만, 이 장면에는 탄생의 혼란이나 부끄러움은 없다. 그녀는 이미 하나의 완성된 몸으로 존재한다. 이 그림이 말하려는 것은 몸이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복귀하는 순간이다. ●고전의 재발견 이 작품이 제작된 15세기 후반 피렌체에서 고대 신화는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었다. 르네상스인들은 육체적 아름다움을 인간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이해했으며, 비너스는 그 사유의 시작에 해당한다. 한 다리를 살짝 접고 다른 한 다리에 체중을 실어 서는 자세를 콘트라포스토라 한다. 이 자세는 고대 그리스 고전기에 발명된 위대한 발명품이었다. 어깨와 엉덩이가 이루는 S자 곡선은 역동적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자세는 고대 그리스에 발명된 후 르네상스 시기에 조각과 회화에서 다시 활용되었다. 재생, 부활의 의미를 지닌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의 이상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아직 인체 해부학을 연구하기 전이므로 보티첼리의 인체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 그래서 비너스의 왼쪽 어깨는 있는 듯 없는 듯, 혹은 빠진 듯 불편하게 보인다. ●인간의 고귀함은 태도가 결정한다 이 그림은 벌거벗은 몸도 고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답은 명확하다. 고귀함은 옷이 아니라 태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비너스의 누드는 단순한 관능을 표출하려는 것이 아니다. 옷이 없다는 것은 신분, 직업, 도덕적 규범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보티첼리는 인간의 고귀함은 옷이나 장신구가 아니라 몸의 균형과 태도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비너스는 벌거벗었지만 천박하지 않고, 연약해 보이지만 나약하지 않다. 태도가 기분이 된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 비너스의 몸, 르네상스의 시작 [으른들의 미술사]

    비너스의 몸, 르네상스의 시작 [으른들의 미술사]

    아직 코트를 벗기엔 이른 날씨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으른들의 미술사’는 두 달 간 ‘코트를 벗는 순간’이라는 테마로 봄의 욕망과 몸을 연결해 작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코트를 벗는 순간 몸이 드러나는 방식이 사회, 도덕적 관습과 어떻게 충돌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바람 앞에 선 몸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은 우피치 미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비너스의 탄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신화적 주제보다도 벌거벗은 비너스의 당당함이다. 이 비너스는 부끄러움을 감추기보다, 지금 막 육체를 획득한 존재로 바람 앞에 당당히 서 있다. 그녀의 자세는 고전 조각의 정숙한 비너스, 즉 비너스 푸디카 유형을 따르지만, 손과 머리칼로 몸을 감추려는 그 제스처는 오히려 몸의 윤곽을 더 또렷하게 만든다. 이 미묘한 제스처는 노출과 절제 사이에서 르네상스 아름다움의 핵심을 드러낸다. 비너스는 막 바다에서 태어나 조개껍질 위에 서 있지만, 이 장면에는 탄생의 혼란이나 부끄러움은 없다. 그녀는 이미 하나의 완성된 몸으로 존재한다. 이 그림이 말하려는 것은 몸이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복귀하는 순간이다. ●고전의 재발견 이 작품이 제작된 15세기 후반 피렌체에서 고대 신화는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었다. 르네상스인들은 육체적 아름다움을 인간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이해했으며, 비너스는 그 사유의 시작에 해당한다. 한 다리를 살짝 접고 다른 한 다리에 체중을 실어 서는 자세를 콘트라포스토라 한다. 이 자세는 고대 그리스 고전기에 발명된 위대한 발명품이었다. 어깨와 엉덩이가 이루는 S자 곡선은 역동적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자세는 고대 그리스에 발명된 후 르네상스 시기에 조각과 회화에서 다시 활용되었다. 재생, 부활의 의미를 지닌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의 이상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아직 인체 해부학을 연구하기 전이므로 보티첼리의 인체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 그래서 비너스의 왼쪽 어깨는 있는 듯 없는 듯, 혹은 빠진 듯 불편하게 보인다. ●인간의 고귀함은 태도가 결정한다 이 그림은 벌거벗은 몸도 고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답은 명확하다. 고귀함은 옷이 아니라 태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비너스의 누드는 단순한 관능을 표출하려는 것이 아니다. 옷이 없다는 것은 신분, 직업, 도덕적 규범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보티첼리는 인간의 고귀함은 옷이나 장신구가 아니라 몸의 균형과 태도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비너스는 벌거벗었지만 천박하지 않고, 연약해 보이지만 나약하지 않다. 태도가 기분이 된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 경희사이버대, ‘미래 도서관 비전’ 담은 겨울 특강 성료

    경희사이버대, ‘미래 도서관 비전’ 담은 겨울 특강 성료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초청… ‘책 읽는 서울광장’ 성공 사례 공유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4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을 초청해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재학생과 예비 입학생들에게 미래 도서관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주제로 강단에 선 오 관장은 과거 정숙의 공간이었던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제3의 장소’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책 읽는 서울광장’의 기획 과정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 관장은 “시민을 믿고 공간을 개방했을 때 도서관은 도시 문화를 바꾸는 거점이 된다”며 “사서는 단순 관리자를 넘어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강윤주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예비 입학생은 “도서관 사서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임을 깨닫고 공간 기획 전문가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이 현장의 혁신 사례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특강을 통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 사회복지 신년인사회’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 사회복지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마포구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 서울 사회복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심정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신년인사회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 사회복지계 주요 인사들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사회복지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를 비롯한 사회복지법인·시설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사회복지 영상 상영 및 신년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해 온 사회복지사 여러분과 기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외로움과 고립, 돌봄 공백 속에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지켜온 여러분의 노력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서울의 복지 정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오는 3월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이른바 통합돌봄지원법이 본격 시행되며, 돌봄 지원이 제도나 기관 단위를 넘어 지역 기반의 연계 체계로 운영되는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돌봄은 법 하나로 완성되는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제도”라며, “제도가 현장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지,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이 통합돌봄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행정, 그리고 사회복지 현장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사회복지 현장에서도 돌봄 통합지원을 지역 기반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이후의 변화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사회복지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최다’…이찬진 금감원장 5억 넘는 귀금속도 있었다

    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최다’…이찬진 금감원장 5억 넘는 귀금속도 있었다

    이재명 정부 현직 고위 공직자 71명이 평균 44억 491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일 이후 임용된 현직 대통령 참모진 21명, 국무총리 참모진 4명, 장·차관급 46명을 집계한 결과다. 이중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530억4461만원으로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야당이 지적한 2주택·2상가 외에도 5억8800만원 상당의 귀금속도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임명된 새정부 고위 공직자를 포함해 승진·퇴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 362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이 마비되며 미뤄졌던 내역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노재헌 대사가 보유한 재산의 40%인 213억 2247만원은 해외 증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2015주, 아이셰어즈중국대형주ETF 8700주, 엔비디아 1만 7588주를 보유했고, 비상장주식도 47억 6718만원 어치를 가졌다. 증권 외에도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 1채(28억원), 서대문구와 용산구의 건물 2채(19억 7588만원·55억원), 예금 126억 185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순위 2위는 이찬진 금감원장으로, 384억 8874만원을 신고했다. 자산 대부분인 310억원은 은행 예금이었다. 기존에 논란이 된 서초구 아파트 2채와 상가 2채 외에도 배우자가 소유한 금 24K 3000g, 다이아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 등 5억 8800만원 상당 귀금속이 확인됐다. 또 연회비가 2060만원~4900만원에 달하는 서초구 양재동 고급 스포츠센터 회원권도 4장을 보유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8억 7282만원으로 재산 순위 3위였다. 150억 4162만원을 증권으로 보유했다. 전신인 NHN의 대표를 지냈던 만큼 네이버 주식 3만 1090주를 보유했고 삼성중공업 4620주, 비상장사인 ㈜놀유니버스·㈜들국화컴퍼니·플랜티유㈜의 주식을 가졌다. 또 경기 안양 아파트 1채(9억 5000만원)와 강원 평창 연립주택 1채(3억 1000만원), 예금 37억 1609만원, 사인간채권 16억 8400만원 등을 보유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산은 221억 1571만원이었다. 한 장관은 경기 양평과 서울 종로의 단독주택 2채(6억 3000만원·15억원), 강남 오피스텔 1채(20억 7463만원), 송파 아파트 1채(27억 3981만원), 삼청동 사무실(5억원), 종로 근린생활시설 2채(8억 9000만원·14억원)와 상속지분을 가진 경기 양주 단독주택 등 8건의 부동산이 있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네이버 주식 8934주는 지난해 7월 29일 모두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5억 7240만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57억6235만원을 신고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56억 7217만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47억 8836만원, 조원철 법제처장 45억 5871만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1억 3793만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31억 9925만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25억 6556만원, 조현 외교부 장관 21억 9907만원, 이억원 금융위원장 20억 1475만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13억 1422만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10억 8539만원을 신고했다.
  • 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끝에 불송치 유지

    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끝에 불송치 유지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보완 수사 끝에 불송치 결론을 유지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혐의에 대해 재수사 끝에 불송치 결정을 다시 내린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김 여사가 의상 구매에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김 여사의 옷값 일부가 ‘관봉권’으로 결제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해당 자금이 특수활동비였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약 3개월 간 추가 수사를 진행했으나 같은 결론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7~2022년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의류 80여벌을 구매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에 고발됐다. 당시 청와대는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의류 구입 목적으로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지만 김 여사에게 특활비가 지급된 내역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부고]

    ●이성용씨 별세, 홍정숙씨 남편상, 이승배(YTN 보도국 국제부 기자)·승철(IN SECTO 대표)·지연씨 부친상, 고지영(JI BS 보도영상국 부장)씨 시부상, 안준태(케이티커머스 전략구매사업1팀 차장)씨 장인상, 이건민·건호·건우씨 조부상, 안성민씨 외조부상 = 27일 광주광역시 VIP장례타운, 발인 29일. (062)521-4444 ●이용석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한지연(아주경제 산업부 차장)씨 시부상 = 26일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발인 29일. (051)720-5421
  • 이해찬 영정 앞에서 눈물 훔친 李…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이해찬 영정 앞에서 눈물 훔친 李…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가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는 사실상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직접 맞았다. 이날 오전 차려진 빈소에는 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 대표 등의 명의로 보내진 화환이 들어서 있었다. 유가족의 분향을 시작으로 우 의장과 김 총리, 정 대표가 나란히 서서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두 차례 절을 올린 뒤 한 차례 허리를 숙이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눈물을 흘리며 영정 사진을 지긋이 바라봤고 김 총리도 흐느껴 울었다. 정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 대통령은 오후 6시 6분쯤 김혜경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대통령 부부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고 김 여사는 울먹이며 눈가를 훔쳤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영정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과 악수하며 위로하는 과정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유족을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접견실로 이동해서 이 수석부의장의 부인 김정옥 여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약 40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 자리에는 김 총리와 정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함께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상임 집행위원장을 맡은 조 특보는 “평소 퍼블릭 마인드를 중시한 이 수석부의장은 이번을 본인의 마지막 공직으로 여겼고 마지막까지 공무수행을 위해 몸을 불사르시다가 순직하셨다”고 했다. 앞서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이날 오전 7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 의장과 김 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 또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공항을 찾아 고인을 영접했다. ‘이해찬계’로 통하는 조 특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현·이해식 의원 등도 모두 자리했다. 태극기가 덮인 관이 도착하자 참석자들은 무거운 침묵 속에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 수석부의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정 장관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공항에서 약식 추모식이 진행된 이후 이 수석부의장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오전 9시 10분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도열한 채 이 수석부의장을 기다리던 3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운구차가 도착하자 일제히 허리를 숙였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민주평통과 민주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된다.
  • 29기 광수, ‘나솔’ 방송 끝나자 열애 공개…“연하와 연애 중”

    29기 광수, ‘나솔’ 방송 끝나자 열애 공개…“연하와 연애 중”

    연애 예능 ‘나는 솔로’ 29기 광수가 최종회 방송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연애 중임을 직접 인정했다. 지난 21일 SBS Plus·ENA에서 ‘나는 솔로’ 29기 최종회가 전파를 탄 가운데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출연진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광수는 자신의 연애 상태를 묻는 질문에 “저는 솔로가 아니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방송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털어놨다. 광수는 “방송에 나간 후 지인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오더라”며 “진료실에 등기 우편이 와서 어머니들이 연락처를 보내달라고 하신 경우도 있는데, 제 개인 연락처를 알려드리기 어려워서 못 보내드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연인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는 “저에게 온 DM을 다 거절하다가 한창 힘들 때 ‘저의 좋은 면을 봤다’면서 DM을 주신 분이 있어 그분과 서로 알아가는 중이다. 이번엔 착각이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향후 연애 계획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면 밖에서 잘 만나려고 한다”고 밝힌 뒤 “제가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상 누나 분들은 너무 매력적인 분들을 많이 만나서 다른 연상 분들은 눈에 차지 않는다. 연하를 만나겠다”고 덧붙여 현재 교제 중인 상대가 연하임을 암시했다. 한편 같은 라이브 방송에서 29기 영수와 최종 커플이 된 옥순은 “저와 영수 님은 보시다시피 최종 커플이 돼서 지금 만난 지 120일 정도 됐다. 잘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영철과 정숙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 동서대·부산벤처기업협회, 공동 연구개발·정주형 인재 양성 협력

    동서대·부산벤처기업협회, 공동 연구개발·정주형 인재 양성 협력

    동서대는 부산벤처기업협회와 부산지역 전략산업 발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대 황기현 RISE 사업단장, 김정숙 부단장, 박영준 산학협력부장, 윤명수 실장, 진형우 교수, 곽영호 부산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아이티윈 대표), 최재영 빛가람시스템 대표, 이정우 업루트 대표, 박태옥 사무국장, 박현수 교육지원센터장, 김해환 과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체 수요 맞춤형 재직자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상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사업 추진,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 및 산학 연구개발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대는 지역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는 ‘선순환 지산학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곽영호 부산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지역 벤처기업의 경쟁력은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 동서대의 우수한 인프라와 RISE 사업의 비전이 기업의 혁신 수요와 결합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현 동서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대학과 협회가 원팀이 돼 지역 벤처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출발점”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R&D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예인 특혜’로 오케스트라 협연?…소녀시대 서현 논란에 음대 교수 일침

    ‘연예인 특혜’로 오케스트라 협연?…소녀시대 서현 논란에 음대 교수 일침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입문 5개월 만에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자, 오르가니스트이자 ‘나는 솔로’ 출연자로 잘 알려진 13기 정숙이 “우리가 하는 음악만 로열하고 정석의 코스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당히 시대착오적”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18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정숙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현의 협연이 전공자 ‘현타’(현실 자각) 오게 한다는 반응이 있더라’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숙은 “내내 서현 협연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는데, 이런 클래식계 극보수들의 문제는 이전부터 많이 생각하던 거라 일침 좀 가하겠다”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에 오케스트라도 아마추어들이고 서현님도 무대에 서느라 그 성격에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겠느냐”라며 “취미면 더 대단하다. 서현의 티켓 파워를 계기로 살면서 클래식 협연, 롯데콘서트홀 처음 가시는 분도 있을 텐데 그것이 바로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면 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주의 시장은 모든 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며 “롯데콘서트홀 좌석이 2000석이다. 여기 무료로 세워준다고 해도 올라가서 연주할 수 있는 강단도 아무나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외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앞서 서현 소속사 꿈이엔티는 서현이 오는 3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 연주회’의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현과 호흡을 맞추는 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자가 아닌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악단이다. 자신을 약 5개월 전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바린이’(바이올린+어린이) 연주자로 소개한 서현이 연주회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서현이 실력이 아닌 인지도로 무대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연예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티켓 가격을 두고도 “취미 연주로 장사를 한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서현은 “전문 연주자의 완벽함보다는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이의 순수한 열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저의 도전을 통해 많은 분이 클래식을 더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사형 구형에 웃던 尹, 징역 5년 선고엔 입술 깨물어… 朴·李는 생중계 선고 불출석[로:맨스]

    사형 구형에 웃던 尹, 징역 5년 선고엔 입술 깨물어… 朴·李는 생중계 선고 불출석[로:맨스]

    “피고인 입정하십시오.” 16일 오후 2시 1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의 심리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기일이 열렸다. 12·3 비상계엄 이후 법원의 첫번째 선고였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청사 311호 중법정에서 재판장이 피고인 출입을 지시하자 윤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넥타이를 하지 않은 채 흰색 셔츠와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입정 직후 재판부에 고개를 숙여 인사한 윤 전 대통령은 대여섯 걸음 정도 걸어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자리를 찾는 듯했고, 안내에 따라 변호인단이 앉아있는 자리로 이동했다. 이어 그는 변호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유정화 변호사와 김홍일 변호사 사이 피고인석에 앉았다. 윤 전 대통령은 1심 선고가 진행되는 동안 오른쪽에 있는 재판부를 바라보기보다 정면의 허공을 응시했다.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지 못하고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이따금 고개를 숙였다 다시 드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 혐의 인정에 점차 붉게 달아오른 尹윤 전 대통령의 얼굴은 대체로 무표정이었지만 선고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붉게 달아올랐다. 특히 재판부가 핵심 공소사실로 제시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 침해 혐의와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에 대해 하나 하나씩 유죄로 인정하는 취지의 판단을 내려가자, 윤 전 대통령의 얼굴은 점차 더 붉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숨을 크게 내쉬거나 입맛을 다시는 모습도 보였다. 재판부는 선고를 시작한지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3시쯤 윤 전 대통령을 일으켜 세웠다.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한다”는 주문이 낭독되는 순간 윤 전 대통령은 입술을 살짝 깨문 채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재판장이 “이상으로 판결 선고를 마쳤다. 피고인은 퇴정하십시오”라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향해 괜찮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법정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법정 중간쯤에 가서는 잠시 멈춰 재판부를 정면으로 보고 서서 목례를 한 후 퇴정했다. 지난 1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 당시 중간중간 변호인과 귓속말을 하고 특검의 구형에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짓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체포방해 혐의 1심 선고일에는 굳은 얼굴을 유지한 채 큰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도 않았다. 법정 안의 모습도 13일과 정반대였다.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을 때 방청석에 앉아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욕설을 내뱉거나 폭소를 터뜨렸다. 법정이 소란스러워지자 재판부는 정숙을 요청하기도 했다. 반면 이날은 법정 안팎에 별다른 소란 없이 정적이 흘렀다. 전직 대통령 출석한 재판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전직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생중계는 이번이 네 번째 재판이다. 이 중 재판에 출석해 선고 내용을 직접 들은 전직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날 선고 과정은 생중계됐지만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표정은 화면에 담기지 않았다. 선고 전반 재판장을 중심으로 화면이 잡혀서다. 대법원이 2017년부터 1·2심의 선고 중계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꾼 이후, 처음 생중계가 이뤄진 것은 2018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였다. 그 다음은 같은 해 7월 박 전 대통령의 특활비 수수 사건 등의 1심 선고 공판이었다. 같은 해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 1심 선고도 생중계됐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연장 결정에 반발하며 재판 전반을 ‘보이콧’한 데 이어 1심 선고 공판 2개에 대해서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도 1심 선고 공판에 건강 문제와 재판 생중계에 대한 이견 등을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각 선고는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으로 진행됐고, 생중계 화면에서 1심 선고 당시 대통령의 표정이나 반응은 확인할 수 없었다.
  • ‘나솔’ 29기 결혼 커플 탄생…신랑은 영철, 신부는 누구?

    ‘나솔’ 29기 결혼 커플 탄생…신랑은 영철, 신부는 누구?

    예능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9기에서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29기 멤버들의 감정선이 자세히 그려졌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유교 보이’ 영철의 반전 매력이었다. 그는 정숙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남자들이 ATM 되는 거 싫다고 하는데, 전 제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면 ATM 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데이트 직후 영철은 “제 말을 잘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좋았다. 마음에 변화가 심각하게 있다”고 고백해 정숙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반면 숙소 곳곳에서는 불협화음이 터져 나왔다. 영숙은 영호와의 데이트 후 “집에 빨리 가고 싶었다”며 차갑게 식은 마음을 드러냈고, 여기저기 ‘장미꽃 플러팅’을 남발하는 영식을 향해선 “너 빌런이야? 정신 차려라! 네 마음만 편하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잖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밤 늦게 진행된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는 옥순을, 영호는 영숙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영식은 영숙을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영숙은 “정신 차리라고 했잖아! 걸크러시 (매력에) 당했어?”라며 황당해했다. 직후 영식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제 마음은 현숙님인데 들키면 안 되니까”라며 연막작전이었음을 털어놨다. 영철은 고민 끝에 정숙에게 갔다. 광수는 숙소에서 편히 대화를 나눴던 순자를, 상철은 영자를 택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방송 말미 공개된 29기 결혼 커플의 존재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웨딩 화보 속 신랑의 정체는 다름 아닌 영철이었다. 앞서 영철은 출연 초반 “(‘솔로나라’에) 나가서 3개월 만에 결혼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이에 MC 데프콘은 “역시 당신은 해내는 남자”라며 혀를 내둘렀다. 영철의 곁에 선 베일에 싸인 신부가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29기 최종 선택과 결혼 커플의 정체는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나는 SOLO’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 샤로수길·별빛신사리 등 골목상권에 ‘큰길’ 연 관악[민선8기 이 사업]

    샤로수길·별빛신사리 등 골목상권에 ‘큰길’ 연 관악[민선8기 이 사업]

    골목길에이야기 입히고오래된 가게는감각적 단장인프라 넘어상권 자생력 키울상인 조직까지한마음 상생 유행이 ‘빛의 속도’로 바뀌는 요즘, 골목길 ‘핫플레이스’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면서 전통시장에 활력까지 불어넣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서울 관악구가 차분하게 이 두 가지를 해 나가고 있다. 골목 상권에 ‘이야기’를 입히고, 오래된 가게를 감각적으로 단장하고 있다. 단순히 인프라를 갖추는 단계를 넘어 상권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로 들어서자, 하늘을 수놓은 알록달록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 덕분에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아기자기한 포토존이나 팝업스토어를 다니며 인증사진을 찍는 커플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샤로수길은 2010년대부터 특색있는 식당으로 입소문이 났지만, 거리 전체가 꾸며진 건 최근이다. 지난해까지 상인회조차 꾸려지지 않아 가게마다 머리를 싸맬 뿐, 특색을 살려 축제를 열거나 주변 환경을 개선할 엄두도 내기 어려웠다. 변화가 시작된 건 2024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다.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관악구는 ‘청년과 문화가 함께하는 상권’을 목표로 체험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강화했다. 머물고 싶은 상권을 육성하는 로컬브랜드 사업을 계기로 상인들의 의견도 곳곳에 반영됐다. 지난해 4월 약 500m 구간에 설치된 특화 조명이 대표적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상인들 사이에서 조명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골목이 좁다 보니 줄 형태의 조명등을 공중에 설치하기로 하고 임대인 한명 한명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림역 일대 상권이 강감찬 장군 탄생 설화를 토대로 ‘별빛 신사리’ 브랜드로 재탄생했다면, 샤로수길은 주변 청년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청년층을 타깃으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축제 ‘청춘오락실’ 때는 추억의 게임을 즐기려 2만 6000여명이 몰리면서 일대 상가 매출이 25% 이상 늘었다. 여름밤에는 거리공연을, 가을밤에는 힙합, 스탠드업 코미디, DJ 등 공연도 기획했다. 더 편하게 샤로수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도 운영을 시작했다. 총 72면을 갖췄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된다. 2시간에 1만원이지만, 샤로수길 상점을 이용할 경우 9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역 공동체가 상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게 의미 있는 변화다. 2021년부터 고깃집 ‘정숙성’을 운영 중인 윤재훈(48) 샤로수길상인회 공동대표는 “이 일대를 계속 오고 싶은 거리로 만들려면 로컬브랜드 구축이 필수라는 데 공감한 상인 약 250명이 1년만에 모였다”며 “‘두바이쫀득쿠키’처럼 인기를 끄는 상품을 귀띔해주거나 매출 추이가 어떤지 파악하기도 쉬워졌다”고 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관악구와 샤로수길 임대인 101명, 상인 235명은 지난해 12월 상가임대차보호법 준수를 약속하며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상권 공동체 상생협약’을 맺기도 했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악구는 2019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소상공인 전담 부서인 ‘지역상권 활성화과’를 만들고, 구의 전체 골목상권을 분석해 상권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로드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10개 주요 골목상권에서 63차례의 역량 강화 교육을 했고 500곳을 대상으로 점포 환경 개선에 나섰다. 샤로수길은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별도로 상권육성기구를 설치했다. 시설 개선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샤로수길 인근 점포 119곳 등 총 2488곳이 간판을 설치하거나 오래된 가게 내부를 재단장했다. 관악신사시장은 아케이드를 보수하고 강남골목시장엔 고객편의센터를 만드는 등 전통시장도 쾌적하게 바꿔나가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쓰거나 각종 정부 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도 증가세다. 지난해에만 8곳이 추가 지정되면서 관악구의 골목형 상점가는 19곳으로 늘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과 2025년 두차례 지정 기준을 완화한 덕분이다. 샤로수길에서도 이르면 이번 달부터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규모 사업체가 대부분인 우리 구는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기둥”이라며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한다’는 각오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 윤석열, 사형 구형되자 ‘웃음’…방청객은 ‘미친XX’ 욕설

    윤석열, 사형 구형되자 ‘웃음’…방청객은 ‘미친XX’ 욕설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 중 최저형이 아닌 형은 사형밖에 없습니다. 이에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박억수 특검보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자,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윤 전 대통령은 특검보를 향해 옅은 웃음기를 보였다. 방청석에 있던 지지자들 사이에선 “개소리”라는 욕설이 나왔고 일부 방청객은 폭소를 터뜨렸다. ‘미친 XX’, ‘개XX’라는 폭언을 내뱉는 지지자도 있었다. 법정이 소란스러워지자 재판부는 “정숙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때 윤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방청석을 훑어봤다. 윤 전 대통령은 박 특검보가 구형 전 최종 의견에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발동했다”고 하는 순간에도, 변호인과 대화하며 헛웃음을 내보였다. 박 특검보가 “내란 우두머리죄는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라고 언급할 땐 무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이어 “사형을 구형합니다”라고 박 특검보가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씨익 웃음을 내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구형이 이뤄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은 30년 전인 1996년 검찰이 내란수괴(형법 개정 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곳이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학교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당시 국보위원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일화가 잘 알려져 있다.
  • 경북도의회, 정숙경 신임 도의원 환영식 개최

    경북도의회, 정숙경 신임 도의원 환영식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2일 의장 접견실에서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승계에 따라 새로 임기를 시작한 정숙경 도의원을 맞이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환영식은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승계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최병준 부의장, 박규탁 수석대변인, 김대진 대변인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정 의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정숙경 도의원은 동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위덕대학교 불교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 다양한 정당·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의회 구성원으로서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환영사에서 “정숙경 의원의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참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홀몸 노인 장기 고독사 막은 ‘야쿠르트 아줌마’

    홀몸 노인 장기 고독사 막은 ‘야쿠르트 아줌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한마디라도 더 건넵니다. 제가 문을 열지 않으면 이분들의 하루가 무사한지 알 길이 없으니까요.” 지난달 29일 홀몸노인 서모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탁정숙(62) hy(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이하 매니저)는 존엄한 죽음 앞에 고독사는 없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hy가 4일 전했다. 암 투병 중이던 서 씨는 탁 매니저가 수년간 신경 써 살피던 노인이었다. 탁 매니저는 통상 서씨 자택의 현관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 방문 앞이나 냉장고에 제품을 넣어두며 매번 안부를 확인했는데, 인기척이 없자 방 안으로 들어섰다. 의식을 잃은 서 씨를 발견한 탁 매니저는 매뉴얼에 따라 즉시 점장과 주민센터에 상황을 알렸고, 이후 119 요원들이 출동해 서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탁 매니저는 평소 고인의 요청에 따라 식사나 간식거리를 사다 주고, 통신비 등 각종 요금 납부와 분리수거 같은 잔심부름도 해왔다. 그는 “자식처럼 대해주셨던 분이라 더 안타깝지만, 마지막 존엄을 지켜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1997년부터 28년간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일대를 지켜온 탁 매니저는 홀몸 어르신 14명에게 정기적으로 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hy와 광진구가 협업하는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따른 활동이다. 전국적으로 약 5000여명의 매니저들이 독거노인 3만여명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 ‘나솔’ 최초 혼전임신 기록하며 재혼까지 이룬 커플은?

    ‘나솔’ 최초 혼전임신 기록하며 재혼까지 이룬 커플은?

    ‘나는 솔로’ 28기 정숙·상철(가명)이 재혼한다. 두 사람은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청주에 신접 살림을 차린 상태다. 정숙은 나는 솔로 최초로 혼전 임신, 내년 5월 출산할 예정이다. 일주일 전인 21일 인스타그램에 식전 영상을 올리고 “봄 기운이 완연했던 첫 만남이 어느새 지나고 겨울이 찾아왔다. 솔로나라 28번지에서 시작된 상철, 정숙의 나누어진 이야기가 이제는 합쳐져 평생이라는 결말을 맞이한다”며 “서로 손을 잡고 걷는 첫 걸음을 응원해준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정숙은 회계사이며, 상철은 국립대병원 행정 교직원이다. 지난달 12일 막을 내린 ENA 나는 솔로 28기 돌싱특집에서 최종 선택하지 않았으나, 방송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숙은 지난달 6일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나솔(태명)이는 안정기에 들어서서 매우 잘 자라고 있다. 그저께 성별이 나왔는데, 아빠를 닮아 예쁜 아들”이라고 했다.
  • 소리꾼 정은혜, KBS국악대상 대상

    소리꾼 정은혜, KBS국악대상 대상

    KBS는 소리꾼 정은혜씨를 올해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씨는 7살에 소리를 시작해 최승희 명창에게 판소리 네 바탕을 배우고, 서울대 재학 시절 송순섭 명창에게 적벽가를 배워 다섯 바탕을 완성한 뒤 총 열두 번의 완창 공연을 했다. 동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전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메디아’, ‘다른 춘향’ 주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판소리 외에 창극,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민요를 다룬 프로젝트 ‘여인의 시간’, ‘단테의 신곡-지옥’, ‘살로메’, ‘금파’, ‘밝은밤’을 작창하며 창작자로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 씨는 “올해 27년간 가르침을 준 스승 최승희 명창과 가까운 벗을 떠나보냈다”며 “그분들께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고 격려해 주는 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별공로상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이영희 명인에게 돌아갔다. 이 명인은 김윤덕류 가야금산조의 맥을 이어온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자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직을 맡았다. 지난 2022년 무형유산 전승을 위해 자신이 살던 집을 포함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했으며,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제자들을 양성해 오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가악상 이윤진 ▲민요상 장효선 ▲관악상 송경근 ▲현악상 연지은 ▲연희상 허창열 ▲작곡상 이고운 ▲무용상 서정숙 ▲단체상 연희컴퍼니 유희
  • 8700t급 핵잠 과시한 北… 한미 공조 韓핵잠 겨눴다

    8700t급 핵잠 과시한 北… 한미 공조 韓핵잠 겨눴다

    美본토 앞바다서 2차 타격 가능… 北 ‘핵잠 대결’ 꺼냈다김 “한국 개발, 반드시 대응할 위협”‘핵보유국 인정’ 대미 압박 의도도유난히 큰 함교, SLBM 탑재할 듯 북한이 개발 중인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의 전체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남한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 추진에 대한 맞불 성격이자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대미 압박의 의도로 풀이된다. 남북 핵잠 경쟁으로 군사적 긴장 수위가 올라가면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북미 대화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며 동체 하단부만 공개했다. 이번에는 동체 전체 모습과 배수량이 8700t급이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8700t급은 서구권의 전략핵 잠수함(SSBN)보다는 규모가 작고 공격용 핵추진 잠수함(SSN)보다는 크다.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9000~1만t) 등과 유사하다. 전문가들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관이 좌우로 5개씩 설치된 기형적으로 큰 함교(상단에 돌출된 구조물)의 모습에 주목했다. 군 관계자는 “함교가 크면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수함이 탐지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정숙성은 뒤로 제쳐 두고 지상에서 쏘는 탄도미사일만큼 덩치가 큰 대형 SLBM을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탑재 SLBM은 아직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은 북극성 4·5형, 최근 ‘국방발전 2025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신형 SLBM이 거론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시찰 시점과 잠수함의 공정 단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핵심 추진체계인 소형 원자로 등 내부 시설이 모두 갖춰진 것으로 보여 조만간 진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 원자로는 러시아가 퇴역한 핵잠에서 원자로를 통째로 북한에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상적인 핵잠 건조 과정에서 외피 결합 및 외관 완성 단계에 해당한다”며 “북한이 곧 잠수함을 진수한 뒤 핵연료 장전,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시출력 운전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핵잠을 전력화하면 사실상 무제한 작전 능력을 통해 미국 본토 앞바다까지 잠행이 가능하다. 특히 적의 공격에 맞서 잠수함에 탑재된 핵무기로 반격하는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돼 미국으로서는 심각한 안보 위협 요소가 된다. 더구나 북한은 전날 동해상에서 김 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신형 고공 장거리 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5시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해상으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수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증강된 핵미사일 공격·방어 능력을 같은 날 동시에 과시한 셈이다. 북한이 이날 전격적으로 잠수함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최근 한국의 핵잠 도입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해군 현대화 계획 발표, 지난 23일 미 핵잠 그린빌(SSN)의 부산항 입항 등 한미 해상 전략자산 움직임의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핵잠 도입을 위해 미국과 별도 협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잠수함을 공개했다. 또 내년 북미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비핵화’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을 일축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미 및 남북 관계가 원자력 핵잠 대 핵잠 구도로 전개되며 관계 개선에서 넘어야 할 능선이 추가된 것”이라며 “한국의 핵잠 추진 철회를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는 올해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김 위원장의 성과 치적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핵잠을 도입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