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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안동 암하호] 새도 물고기도 등돌린 유령호수로…

    [경북 안동 암하호] 새도 물고기도 등돌린 유령호수로…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臨河)호엔 새들이 없다. 물을 가둔 넓이만 800여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세배를 웃돌지만 언제부턴가 철새도, 텃새도 외면하는 곳이 되고 말았다. 청둥오리를 비롯해 예년엔 그 많던 철새들이 종적을 감춘 까닭은 한 가지다. 이곳에선 먹잇감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고기를 더이상 품에 안지 못하게 되면서 임하호는 새들도, 낚시꾼도 고개를 돌린 유령의 호수가 되어버렸다. ●누런 흙탕물에 20㎝ 밑도 안보여 소한(小寒) 추위 속에 통통배 모터가 물살을 가르자 뱃전엔 금세 누런 흙탕물이 출렁인다. 팔뚝을 걷어 물에 담가보았더니 20㎝도 못내려가 손끝이 보이지 않는다. 안동시민 12만명이 이 물을 정수해 수돗물로 쓴다는 게 사실일까 싶을 정도다. 더러워진 물을 한참 들여다봐도 고기라곤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예전엔 이러지 않았다.“수심 4∼5m까지 훤히 보였지요. 장정 서넛이 힘을 써도 어망을 잡아당기지 못할 만큼 고기도 많았습니다. 빙어니, 참붕어니 매일같이 100∼200㎏씩 잡았지요. 그러던 게….” 주민 이정형(50)씨는 “요즘은 4∼5일에 한번 정도 어망을 걷는데 300m가량 쳐놓은 그물에서 고작 붕어 5마리가 올라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잘 나갈땐 빙어가 워낙 많이 잡히는 바람에 물량을 처리하다 못해 훈제처리한 뒤 일본에 수출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씨가 마른 지 이미 오래”라는 설명과 함께 수심이 그득하다. ●10여년간 치어 방류… 헛수고일 뿐 수자원공사와 안동시는 지난해 봄·여름 사이 8t 트럭 4대 분량의 치어를 임하호에 풀어 놓았다. 어족량을 늘리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매년 해오던 일이다. 그러나 ‘헛일’일 뿐이다. 성어로 자라난 물고기를 이미 수 년 전부터 찾아보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이 곳의 생태계가 단단히 파괴됐다는 증거다. 징후가 나타난 건 1999년께부터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물위로 떠오르거나, 심지어는 기형 물고기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어촌계장 이수섭(49)씨는 “몸통이나 꼬리가 뒤틀리고 갈라져 뼈가 불거져 나오거나 지느러미 아랫 부위가 썩은 물고기들이 그때부터 그물에 올라왔다.(물고기가)팔리지 않을까봐 그동안 쉬쉬해 왔다.”고 털어놨다. 임하호가 빈사상태에 빠진 건 1993년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을 막아 세운 임하댐이 주 원인이다. 댐 상류지역인 경북 영양·청송군 일대에 넓게 퍼진 적갈색의 점토성 토양이 강우로 매년 쓸려 내려와 댐을 온통 흙탕물로 채운 것이다. 해마다 500만t 이상의 진흙이 임하호에 쏟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태풍 루사와 매미가 몰아친 2002년과 2003년은 사정이 더욱 심각했다. 이 때문에 연간 5억 9200만t의 저수를 안동·포항 일대의 수돗물과 포항제철의 공업용수, 대구 인근 금호강 유역의 수질개선, 전력발전 등 다용도로 사용해 왔지만 “지금은 물이 진흙투성이어서 농업용수로도 쓰기 곤란한 지경”이라고 한다. ●3급수 상태… “음용수로 사용하기엔 무리”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임하댐의 탁도(濁度)는 평균 40NTU(물 맑기의 측정단위). 지난해 평균치(134NTU)나 최고치(994NTU)보다는 한결 맑아졌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저수율을 40%까지로 끌어내리며 지속적으로 물을 방류해 왔기 때문이다. 탁도가 30NTU를 넘어가면 물이 흐려보이는데 2003년엔 이런 날이 자그마치 315일에 달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부유물질(SS) 등 수질오염 지표 수치도 매년 치솟아 2002년부터 임하호는 3급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윤병진 안동시의원은 “흙탕물을 수돗물로 정수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 뿐더러 정수처리제인 황화알루미늄과 염소를 과다하게 투여할 수밖에 없어 음용수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말했다. 임하호의 흙탕물은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낙동강 본류를 따라가며 줄줄이 늘어선 정수장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힌다. 수자원공사는 임하호의 흙탕물을 희석시키기 위해 인근의 안동댐 물을 섞어서 방류하고 있지만 그래도 결과는 신통치 않다. 정부 내부자료에 따르면 방류탁도가 50NTU 이상이면 댐에서 83㎞ 떨어진 상주까지,100NTU 이상이면 126㎞ 거리의 구미까지,200NTU 이상이면 217㎞ 떨어진 대구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천생태계 훼손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흙탕물 입자가 가라앉아 수중생물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이로 인해 종(種) 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임하댐 해체하자” 주장까지 사정이 이러다보니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급기야 “댐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국장은 “댐 상류에 점토질이 존재하고 이들 지역을 경작 등 여러 형태로 활용하는 한 임하댐의 탁수발생은 대책이 없다. 홍수조절용으로만 활용하는 등 댐 이용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윤병진 안동시 의원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임하댐은 해체하고 다른 지역에 새로 댐을 짓는 것”이라면서 “기능이 다한 댐을 해체하는 선진국의 예에서 보듯 감정적이거나 비이성적인 주장으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안동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11조원 들인 4대강 지천 절반 여전히 ‘악취’

    11조원을 넘게 들인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전국 4대강 물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수질 개선이 당초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강의 왕숙천과 탄천 상류 등 일부 수역은 오히려 수질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8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11조 11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수질 개선을 위한 ‘4대강 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의 수역 194곳 중 지난해 말까지 49%인 95곳만 목표 수질을 달성했다. 더욱이 ‘한강 팔당호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을 97년 1.5㎎/ℓ에서 2005년 1.0㎎/ℓ까지 낮추며 1급수로 만들겠다.’는 물관리종합대책을 추진해 온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지난해 말 현재 1.3㎎/ℓ에 불과한 데 이어 2005년에도 1.15㎎/ℓ에 그쳐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2005년 이후에도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는 당초 목표인 1급수로 개선되지 못하고 2급수에 머무르게 된 셈이다. 또 한강의 왕숙천(구리∼남양주)과 탄천 상류,하류,중랑천 하류,안성천,만경강 익산천 등은 아예 등급외 판정을 받아 수질 오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강 왕숙천과 탄천 상류의 경우 수질개선 종합 대책을 실시한 이후 오히려 수질이 더 나빠졌다. 한강 탄천 상류는 1등급 수질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 2002년 BOD 23.2㎎/ℓ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25.3㎎/ℓ로 더 악화됐다.왕숙천 역시 19.2㎎/ℓ에서 24.2㎎/ℓ로 수질 악화가 심각했고,만경강 익산천도 1등급을 목표로 했지만 등급외 판정을 받아 수질개선 대책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한강의 굴포천과 금강의 감천 하류,어량천,그리고 영산강의 광주천 하류 등은 4등급 수질 판정을 받았으며,한강의 안양천·신천·곡릉천 등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등급외 수질은 BOD 11㎎/ℓ이상인 경우이며 1등급은 1.0㎎/ℓ 이하로 간단한 정수처리를 통해 식수 사용이 가능하며 2등급은 3.0㎎/ℓ 이하로 수영이 가능하다.4∼5등급은 정수처리 뒤 농·공업 용수로 쓰일 수 있다. 장 의원은 “환경부가 종합적인 물관리대책을 추진해 왔지만 실효성이 부족했었다.”면서 “수질 오염을 낮출 환경기초시설의 확충과 4대강 특별대책의 세부적 기준을 마련하는 등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파트 품질경쟁 ‘후끈’

    밋밋한 아파트가 똑똑한 아파트,쾌적한 아파트로 진화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의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 분양을 계기로 아파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 품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새로 선뵌 평면은 주로 입주자의 건강과 편리성에 맞춰져 있다.소비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도 분양가보다는 내부 설계,단지 위치,주변 조망 등으로 바뀌는 추세다. ●아파트도 웰빙시대 한동안 유행했던 황토 아파트가 다시 등장했다.롯데건설·대동종합건설이 내놓은 다숲캐슬 아파트는 바닥재,벽체 코팅마감재 등을 적용한 황토 제품이다.황토는 음이온을 내뿜어 입주자들이 늘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닥을 4㎝ 두께의 황토 온돌로 깔아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또 황토기포 콘트리트를 설치,층간 소음을 줄이고 실내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내 청정공기 시스템 설치도 눈에 띈다.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단지 중앙에서 정수 및 연수처리한 뒤 각 가정에서 다시 한번 정수처리하는 조합식 정수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주방에서 음식 냄새와 연소 가스 등을 자동 감지해 오염공기를 배출시키는 주방 자동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 나올 경우 이를 강제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개방감·조망확보로 시선 집중 실내 층고를 높이기 위한 경쟁도 불이 붙었다.지금까지 실내 층고는 2m 정도였다.그러나 최근에는 20∼30㎝를 높게 설계하고 있다.시원하고 탁 트인 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동탄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무려 30㎝를 높였다.20층 아파트를 기준으로 기존 아파트 3개 층 높이만큼 자재가 추가 투입되는 셈이다.주방과 거실을 한 줄로 배치,실내 개방감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두산산업개발도 고양 풍동지구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층고를 높였다. 포스코건설은 맨 꼭대기 아파트를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몄다.복층형으로 설계했고 거실 높이가 무려 5.3m라서 탁 트인 느낌을 준다.3면으로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전망대에 올라온 느낌을 갖게 한다.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한 것도 돋보인다.고급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넓은 테라스 공간을 넓히는 추세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한 업체는 단지 중앙공원을 축구장만한 크기로 설계했다.입주민들의 공동 공간을 확대하고 개방감을 주기 위해서다.그동안 단지 정원은 동간 중간의 소규모 공원 수준이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물품구매·공사발주 계약심사 더욱 꼼꼼히,서울시 年 1000억 예산절감한다

    “철저한 시장조사·정확한 원가분석·직접조달” 서울시의 신생 ‘계약심사과’가 살림꾼으로 팔을 걷어붙였다.시의 물품구매나 공사발주 때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연간 1000억원대의 예산을 아끼는 데 선봉장으로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한 자체 계약심사로 2주만에 1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접수된 계약 136건(627억원) 가운데 46건(117억원)에 대해 철저한 시장조사와 엄밀한 심사를 실시한 성과다.사업부서(발주부서)가 요청한 금액 117억원을 심사를 통해 100억원대로 낮춰 16억여원을 줄였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공원청소와 화장실관리의 민간위탁에 따른 용역비 14억 6000만원을 요청했다.계약심사과의 심사결과 10억 6400여만원으로 줄었다.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15억 7000만원을 요청했으나 정밀심사 후 12억 540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같은 조정이 가능했던 것은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이명박 시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2월 신설된 재무국 산하의 계약심사과가 드디어 제역할을 시작했기 때문. 예전에는 발주부서가 소요금액을 산출해 계약부서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끝이었으나,올해부터는 계약심사과가 시장가격 실사 등을 통해 자체 사전심사를 강화한 것이다. 계약심사과는 본청·사업소·본부의 각종 공사,학술·건설·기술·일반용역,물품제조·구매 등 예산집행 사업 대부분에 간여한다. 전형문 계약심사과장은 “엄격한 계약심사를 통해 6∼10% 정도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며 “가격·품목별 거래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올해 서울시의 계약심사대상 예산 8670억원(3230건) 가운데 500억∼800억원 정도를 줄여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달청을 통해 구매·발주되던 각종 계약을 최대한 줄여 연간 500억원대의 예산 추가 절감도 계획중이다. 법률상 조달청을 통할 필요가 없는 100억원 미만의 공사,품목당 5000만원 미만의 물품구매 등을 앞으로는 본청·본부·사업소·자치구 단위로 시행,예산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전 과장은 “이렇게 되면 연간 2만 1448건의 70% 정도를 법적으로 조달청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조달수수료 42억여원(지난해 기준)을 비롯,계약심사 강화로 연간 500억여원의 예산 추가 절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국립환경硏 180곳 조사/ 지하수23곳 방사능 과다검출

    국립환경연구원은 27일 전국 180개지점의 지하수에 대한 방사성 물질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라늄 수치가 4곳,라돈 18곳,전알파 1곳이 각각 미국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내의 우라늄 수질기준을 미국과 같은 기준(30㎍/ℓ)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미국에서 잠정기준 4000피코큐리(pCi/ℓ)로 규제되는 라돈에 대해서도 국내 기준치를 설정하기로 했다.문제가 된 지점의 지하수는 모두 마시지 못하도록 했다. 체내에 축적돼 신장독성을 일으키는 우라늄의 농도가 미국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은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과 부발읍 신하리,부산 사상구 엄궁동,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등 4곳이다. 라돈의 경우 과다할 경우 폐암이나 위암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일본의 일부 온천에서는 라돈의 농도가 무려 4만 5000여pCi/ℓ에 달하는 등 중풍이나 고혈압,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계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전알파는 경북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의 지하수가 19.02pCi/ℓ로 미국이 정한 15pCi/ℓ의 기준을초과했다. 연구원측은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정수처리 연구결과 우라늄은 음이온 교환수지에 의해 99%,라돈은 83∼98%까지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의 조사결과는 98년 대전의 기초과학연구소가 대전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발표,국가 차원에서 대책수립을 위해 9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암석층별 분석결과이다. 유진상기자 jsr@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3)환경부

    환경부의 예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3년 예산(안)은 처음으로 감소했다.내년도 예산은 1조 3850억원으로 올해 1조 4336억원에 비해 3.4%(486억원) 줄었다.가장 큰 이유는 지방자치단체 융자금이 올해 4167억원에서 2869억원으로 31.4%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점투자 사업분야 내년 환경예산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가장 많이 투입된다.가령 먹는 물 관리와 폐기물 관리,환경기술개발,대기보전과 자연보전분야 등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과 상수원 관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다.농어촌·도서지역 등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상수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강변 여과수 개발을 추진한다.4대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처리시설의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적조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시설과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대도시 및 공단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대된다.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시내버스·청소차 보급을 늘리고,굴뚝 원격감시체제 구축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신규사업 생산자 책임 활용제도의 도입에 따라 폐형광등의 처리시설(수도권·영남권·호남권)이 마련된다.또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동강댐 건설 백지화에 따른 관리대책으로 사유지 매입 등 동강유역 생태계보전 사업을 펼친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푸른하늘 21’ 특별대책의 하나로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며,세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협상대책 마련 등의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주한미군과 관련한 환경조사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보전과 복원사업등 총 22개 사업에 356억원을 투자한다. ◆계속사업 17개 지속사업에 대해 올해 1690억원보다 66% 늘어난 2800여억원을 편성,각종 친환경사업을 추진한다. 급수취약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보다 40% 증액된 500여억원을 투자한다.또 직접 매립이 금지되는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138억원을 지원한다.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소각시설·쓰레기매립지·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또 2000대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위해 700억원의 구입비·연료비 지원예산이 편성됐다.유해폐기물과 위해우려 물질 관리 국립생물자원보존관 건립 등의 지속사업 예산도 늘었다. 이밖에 환경기술개발,환경산업 육성, 자연환경보전,환경교육·홍보 및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주요 감액사업 집행이 부진한 지방상수도 시설개량사업의 융자예산이 축소되는 등 14개 사업에 대한 예산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낡은 수도관 개량사업과 지방상수도시설 개량 보전금에 대한 융자액이 50% 이상 줄어들어 이 사업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그동안 꾸준히 시설 확충이 이뤄져 사업물량이 감소된 연안하수처리시설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예산도 큰 폭으로 줄었다. 화학물질유통량 조사로 요구한 2억 8000만원은 4년 주기로 시행하기로 해 모두 삭감됐다.자동차 인증검사장비 확충자금도 물량 감소로 80% 감액된 8억여원만편성됐다. 유진상기자 jsr@
  • 부산 亞선수촌 5000만원 웃돈

    부산 아시아 선수촌이 부산을 상징하는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공사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택지지구에 지은 부산 아시아 선수촌은 229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벌어지는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숙소로 이용한 뒤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수요가 늘면서 평형별로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돋보이는 단지 설계 찬사-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와 운영위원들은 선수촌 단지를 둘러본 뒤 ‘원더풀 코리아’를 연발했다.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단지 설계,각종 테마 공원과 광장이 돋보이는 아파트다. 3만 5000여평의 대지에 건축물이 들어선 땅은 5300여평에 불과하다.나머지는 공원과 산책로 등을 배치,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이 정도로 쾌적한 아파트 단지는 국내에서 몇 안된다. 아시안게임 상징 공간인 ‘하나되는 광장’,자갈치 시장을 떠오르게 하는‘자갈치 마당’등을 비롯해 휴게소,어린이 놀이터 등이 10여곳에 설치돼 있다.겉으로 보아 파도를 연상할 수 있도록 층고를 16∼25층까지다양하게 구성하고,입면에는 등대와 돛대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처리했다. 성운기(成雲基)주공 부산지사장은 “아시아인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지었다.”며 “20개동(棟)을 엇갈리게 배치,주변 자연환경을 막지 않도록 설계하고 모든 동을 산(장산)과 강(수영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앉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거공간 설계 혁신-모든 가구가 남쪽을 향하고 있다.일부는 남향 뿐 아니라 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동마다 필로티를 설치,개방감이 뛰어나다.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정원,맨 꼭대기층 입주자에게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부대시설도 눈에 띈다.시청각실을 설치하고,독서실·가정의례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운동시설 등이 빠짐없이 들어섰다.중앙정수처리시설과 초고속정보통신 시설 설치는 기본이다. 아시안게임과 장애인경기가 끝나면 보수공사와 최신 인테리어 시공을 거쳐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 류찬희기자 chani@
  • 정수장 운영도 기술자격제 숙지도 평가 1~3급 주기로

    내년부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공인을 받는 정수장 운영기술 자격시험이 실시되고 2005년부터 모든 정수장은 반드시 자격증 소지자를 일정한 비율로 고용해야 한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4일 정수처리공정,수질관리,설비운영 등 정수장 운영과 관련된 기술 숙지도를 평가해 1∼3급 자격증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수도료 9월부터 4%인상

    오는 9월부터 수도요금이 월평균 4% 가량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오는 9월1일부터 각각 t당 37.23원(19.2%),4.77원(15.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부과하는 지방상수도 요금은 전국적으로 평균 3.9%가 오를 전망이다. 현재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가격은 t당 194.34원,30.35원이며 생산원가는 이보다 높은 266.17원,46.82원이다. 이번 인상으로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가격은 생산원가 대비 각각 87%,75% 수준으로 높아진다. 요금 인상으로 발생한 추가재원은 노후시설 교체 및 정수처리시설 등 수질개선사업과 신규 수자원시설 건설에 투자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도지사 당선자에 듣는다] 안상영 부산시장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시·도 단체장 당선자들의 임기가 사실상 시작됐다.이들의 공식 취임은 7월부터지만 계속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은 물론 새로운 사업 구상 등으로 주춤거릴 여유가 없는 셈이다.이들이 공약한 역점 사업과 비전 등의 실천 방안 등을 시·도별로 들어본다. “월드컵에 이어 항구도시 부산을 세계속에 부각시킬 아시안게임 성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재선에 성공한 안상영(安相英·63·한나라) 부산시장 당선자는 “무엇보다 시정의 연속성이 가능하게 된 점이 기쁘다.”면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자는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부산이 세계로 도약하는 또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월드컵에 가려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지만 남은 3개월동안 착실히 준비해 부산이 세계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하철과 광안대교 건설 등 각종 기반시설은 대회전에 차질없이 완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당선자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은 1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하고 부산발전을 10년 앞당길 것”이라며 국내외적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경제와 관련,“부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임기동안 50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 한편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둬 시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실업 해소를 위해 벤처 및 중소기업 창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훈련제도를 운영,3%대의 실업률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부산의 열악한 교통환경에 대해 해안순환도로와 지하철 3호선을 조기에 건설하고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도입,시내에서 1시간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도록 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김해선과 영도선,초읍선 등 지역별 경전철 건설과 부산신항 배후철도 건설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안 당선자는 이어 국제교류의 거점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항공노선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따라서 1단계로 김해국제공항 확장,2단계로 남동권 허브공항인 신공항 건설에 힘쓸 복안이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맑은 물 공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낙동강 수질 2급수 유지와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지하수 보전지구 지정제도 도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시민과 환경단체가 지적하고 있는 고속전철 범어사 통과에 따른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노선 재조정 등 적절한 대안을 찾아 정부와 고속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관철되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기존 경부선의 전철화에 대해서는 “급증하는 부산 신항만 물동량과 여객수송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시개발과 환경보호가 맞물려 있는 명지대교 건설계획과 낙동강 하구 철새보호도래지 보호대책에 대해 “명지대교를 건설하지 않는 것이 환경에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도시 발전도 무시할 수 없어앞으로 시민단체,전문가,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친환경적인 개발’과 효율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산시 재정에 대해 “부산시 부채가 1년 예산의 55%에 이르는 2조 4000억원으로 부담이 된다.”면서 “다행히 경기회복세로 지방세수가 증가하는 데다 아시안게임 관련 시설,지하철 건설,항만배후도로 등 3개 대규모 사업이 올해 끝나거나 투자 규모가 크게 줄어 상환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순세계잉여금의 30%이상을 지방채 상환기금에 의무적으로 적립하는 등 종합적인 부채 줄이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해마다 1000억원씩 상환해 2006년에는 부채가 2조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당선자는 “225개 공약가운데 75개는 민선 2기의 연속사업이며 나머지는 새로운 사업”이라면서 “새 사업 소요 예산은 국비,시비,민간투자비율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투자배분을 철저히 해 적정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비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공약한 사업과 시책을 반드시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새 출발하는 민선 3기의 슬로건을 ‘희망과 도약,세계도시 부산’으로 정했다.”고 말하고 ▲삶의 질이 보장되는 생활 도시 ▲기회와 창의가 넘치는 지식 경제도시 ▲세계로 열리는 선진 해양도시로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안산시 슬러지로 ‘도랑치고 가재잡고’

    경기도 안산시가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니(슬러지)를 시멘트 보조재로 활용,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오니를 바다에 버리거나 매립하고 있어 공공기관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연성 정수장은 지난해부터 자체에서 발생한 오니 5700여t을 시멘트 보조재로 재활용했다.이전에는 오니를 모두 쓰레기 매립장에서 처리했다. 오니를 재활용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억 8500여만원으로 t당 3만 2000원이다. 이같은 처리비용은 t당 2만 4000원이 드는 해양 투기에비해서는 8000원 비싸지만 김포매립장(평균 t당 3만 5000원)보다는 싼 것이다. 김포매립장을 이용하는 안양시와 군포시는 각각 t당 3만6560원과 2만 960원에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정수장 이갑상 정수1담당은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에서 발생하는 정수장 오니는 부유물질과 미세한 진흙으로 구성돼 있어 바다에 투기할 경우 또 다른해양오염을 가져올 수 있다.”며 “오니를 시멘트 보조재로 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수돗물 숯으로 거른다

    서울시민은 숯으로 걸러져 중금속과 악취가 없는 맛 좋고안전한 수돗물을 먹게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시내 전체 8개 정수장에 숯의 일종인 분말활성탄 자동투입시설을 설치,이달부터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분말활성탄은야자열매 껍질 등을 태워 만든 숯을 1200℃ 이상 고온에서활성화시킨 것으로 살균 및 공기정화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숯은 이물질을 흡착하는 특성으로 정수처리에 사용할 경우 중금속이나 농약류와 같은 유해물질은 물론 물에서 나는 각종 냄새까지 제거,물맛을 한층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한강 원수에서 식물성 플랑크톤같은 조류(藻類)가급증하거나 수질이 악화돼 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분말활성탄이 투입돼 왔지만 앞으로는 평상시에도5ppm이상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시 투입된다. 상수도본부는 원수 수질이 크게 저하될 경우에는 최고 50ppm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분말활성탄 투입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최근까지 정수장별로 예비실험한 결과,분말활성탄 투입량을 늘릴 경우 정수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분말활성탄 처리를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부동산/ 서울·수도권 알짜배기 분양러시

    주택업체들이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책으로 신규분양 경기가 주춤해지자 가급적 분양시기를 앞당기려고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주택경기가 더 가라앉기 전에 분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여기에는 7·8월이 신규 분양의 비수기라는 점도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오는 5·6차 동시분양에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쏟아질 전망이다.이 가운데 서울시내 노른자위 아파트들도 상당수 포함돼 내집마련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사당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이다. 극동아파트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 223가구다.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당로와 동작대로 이용이 가능하다.인근에 롯데건설의 낙천대와 삼성래미안 등이 공사중이어서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도 금호 10구역 재가발지구에서 5차 동시분양에참여한다.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23∼41평형336가구로 구성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112가구이다.단지 바로옆에 금호7구역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지하철 3호선금호역과 신금호역이 걸어서 5∼7분 남짓 거리이다.독서당길,강변북로,동호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북 연결이 쉽다. 한강과 가까워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인근에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이 있고 훼미리마트도 자리잡고있다. 삼환기업은 고척동에서 5∼6월중 3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오류중학교 이웃의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전체 규모는 600가구이다. 전철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10분여 거리에 있고 경인로와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도심 진입이 쉽다.고척초등,오류중학교 등에 걸어 다닐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한진중공업은 우림건설의 루미아트와 인접해 있는 강서구 방화동 성원연립과 경성연립을 재건축해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354가구 가운데 94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양천길과 방화동 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인근에 신동아·성원·현대·도시개발아파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는 쌈지공원이 있다. 마송초등학교,치현초등학교 등에 걸어 다닐 수 있다.마곡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건설은 한강로 옛 상명여고 부지 4085평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1359가구이며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는 310가구다.36평형이 64가구,47∼48평형 182가구,59평형이 64가구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붙어 있으며 고층부에서는남산이나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용산역∼한강로 일대를 서울시가 부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발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용인에서는 오는 6월까지 8500여가구가 분양된다.죽전아파트 물량도 상당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죽전에서는 이달 말 현대건설이 1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46·69평형 단일평형이다. 대지 면적 1000여평에 용적률 179.67%를 적용해 15층짜리 아파트 3개동을 짓는다. 평당분양가는 6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중대형 아파트치고는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LG건설은 5월 중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626가구를분양한다.33평형이 354가구,39평형 406가구,45평형 334가구,51평형 416가구,60평형 116가구다. 주변에 LG건설아파트가 많아 모두 4500여 가구의 단지를구성한다. 보존녹지로 지정된 10만여평이 자연공원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부는 중앙정수처리시스템,에어컨 멀티배관 시스템 등 첨단 설비가 적용된다.용적률은 199%다. 용인시 기흥읍에서는 태영이 5월중 1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전체 규모는 400가구로 24·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 인접해 분당권 진출이쉽다. 서울 강남까지 차로 30여분 거리이며 영덕∼수지∼양재간 고속화 도로가 개통되고 전철 분당선이 통과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주권=4·5·6월 3개월동안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광주지역은 상수도 및 하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그동안 주택분양에 제동이 걸렸었다.그러나이달 대주건설을 시작으로 주택업체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초월면 산이리에서는 벽산건설이 31평형 516가구를 공급한다.곤지암 톨게이트 인근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서울 강동지역과 성남시내까지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이다. 주변에 백마산,태화산,해룡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확장된 8차선 중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성남∼이천으로 이어지는 경전철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질전망이다. 지난 24·25일 초월면에서 296가구를 분양했던 대주건설도 5월에 25·33평형으로 구성된 505가구를 추가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초월면 쌍동리에서 6월중 838가구를 분양한다.28·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권=그동안 용인 등지의 열기에 가려 아파트 분양이주춤했던 고양시와 파주 등지의 분양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6월까지 2116가구가 공급된다. 한라건설이 고양시 토당동에서 32평형 아파트 482가구를이달 말 분양한다. 또 벽산건설은 고양시 가좌동에서 32평형 아파트 500가구를,남광토건은 탄현동에서 33·42평형 214가구를 이달 말각각 분양한다. 동문건설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38·43평형 아파트 920가구를 6월 말경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에서도 모처럼 현대산업개발이 교하면 야당리 자유로변에서 1096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772가구,41평형 216가구,48평형 108가구이다.평당 분양가는 460만∼490만원대로 35평형 기준 인근 시세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싸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접수는 5월2일부터며 2004년 8월 입주예정이다.이산포 인터체인지나 장항 인터체인지를 통해 자유로 진입이 쉽다.2005년 완공예정인 용산∼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운정역이 단지와 접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교통여건 좋아지는 남양주권 남양주 호평지구 32만 9000평,평내지구 25만 7000평이 눈길을 끈다.토지공사가 내년 12월 택지개발을 끝낼 예정이다.46번 경춘국도변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천마산스키장,서울 리조트 등 레저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지는 분양됐다.남은 공동택지는 호평지구 1필지(1만 1000평),평내지구 3개필지(3만 1000평)로평당 190만∼237만원에 26∼27일 분양신청을 받는다. 호평·평내지구의 가장 큰 약점은 교통문제.주변환경이뛰어난 반면 교통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주택업체들이분양을 미뤄왔다.그러나 판교∼구리 왕복 8차선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는 등 교통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평지구는 대주건설이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평당 분양가는 410만원대. 한화·중흥·한라·효성건설 등 9개업체도 6400여가구를분양한다.분양가는 대주건설 분양결과를 보고 정할 계획이다.현재로서는 평당 400만∼4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평내지구에서는 우남종합건설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32평형 378가구를 분양한다.4개 업체 분양물량은 2000여가구.분양가는 호평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낙동강 남지·물금 상수원 ‘부적’

    낙동강 수질이 지난달 갑자기 악화돼 일부 취수 지점의 경우 상수원수 기준을 초과해 농업용수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낙동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낙동강 수계인 경남 함안 남지 지점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6ppm,물금(경남 양산)의 BOD가 5.1ppm으로 급속히 악화됐다.이는지난해 3월의 2.8,3.2에 비해 2배 이상 나빠진 것이다. 두지점의 지난 2월 오염도는 3.3,2.6으로 각각 3급수,2급수를유지했었다. 남지와 물금은 부산,울산,창원 등 주민들의 식수 취수 지점으로 남지의 수질은 상수원수 3급(BOD 6ppm 이하)을 초과해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 2급(BOD 8ppm이하) 수준으로 전락했다. 하루평균 127만t의 원수를 취수해 300만명의 식수를책임지고 있는 물금지역도 BOD가 5.1까지 치솟아 현 추세로악화될 경우 상수원수로 부적합하게 오염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3월 마지막주에는 남지의 BOD가 8.5로 농업용수 기준마저 초과하고,물금 역시 상수원수 기준을 넘은 6.8을 기록해 관할 낙동강청 측정 담당자들을 놀라게 했다. 남지의 월평균 수질이 6ppm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금 지점도 지난 99년 3월 5.1을 기록한 뒤 3년 만에최악의 수치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에는 상수원수 3급까지의 물만 고도정수처리를 한 뒤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3월에 10∼20㎜정도의 비가 6차례 내려 수질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면서 “2월에 39㎎/㎥에 불과했던 클로로필a(조류) 농도가 131로 치솟았고,강 주변의 부유물질이 봄비에 강물로 쓸려 들어와 BOD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낙동강청은 기온이 높아지는 4월에도 비가 충분히 오지 않을 경우 수질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1주일 단위의 수질측정주기를 하루로 당기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수돗물종합검사센터 18일 개설

    수자원공사는 수질분석 기능과 검출된 유해물질의 정수처리 기능을 갖춘 ‘수돗물종합검사센터’가 오는 18일 문을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3개팀 19명으로 운영되며,2003년부터 5개팀 56명으로 확대된다. 수질검사 항목은 국내 법정기준(56개),미국 환경청기준(98개),세계보건기구(WTO) 기준(121개)보다 많은 12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갈수기 수돗물 관리 ‘비상’

    예년에 비해 한강 상류댐 저수율이 매우 낮아 4월을 전후한 갈수기에 상수원 수질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서울시가 수돗물정수처리 비상대책에 나섰다. 시는 14일 “한강 상류의 저수량 감소로 인해 오는 4월쯤 한강취수장에서 미생물 증식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좋지않은 냄새가 나는 식물성 박테리아인 남조류 등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수처리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우선 취수장에서의 수질 악화를 우려,지난해 자양취수장에 설치한 조류차단막을 풍납·구의 취수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남조류 등 냄새를 유발하는 조류 증가에 대비해 정수과정 중 남조류의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는 분말활성탄 처리를 강화하고 응집·침전 과정을 통해 조류 및 냄새유발물질을 제거한 뒤 중간염소 처리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정수처리후 수돗물 수질과 관련해서는 올 5월부터 16개검사항목을 추가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기준인 121개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광암,구의,영등포 수계에도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특히 고지대에서의 수돗물 소출수 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시내 상수도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직선 배수관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1500억원을 투입,낡은 수도관 600㎞를 정비하고 향후 2005년까지 낡은 수도관을 모두 교체할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343억원을 투자해 14곳 72.5만t 규모의 배수지 건설사업을 추진,이중 8곳(48만t)은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강 수질관리 ‘비상’

    한강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한강 상류댐의 저수율이 예년보다 크게 떨어져 상수원 수질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한강 수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강 상류댐의 담수량이 소양댐의 경우 현재 14억4,000만t(저수율 49.7%)으로 예년의 62.1%에 불과하다고 26일 밝혔다. 저수율 49.7%를 기록하고 있는 충주댐도 담수량이 예년의62.7%인 8억8,000만t에 그치고 있다. 이는 가을·겨울가뭄으로 지난 20일 현재 올해 강수량이예년에 비해 소양댐은 200㎜,충주댐은 400㎜ 정도 줄어든탓이다. 이같은 요인으로 지난해 10월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1.3ppm이었던 한강 수질이 지난달 1.5ppm으로 나빠졌고 앞으로도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내년 갈수기에는 조류증가 등으로 상수원 수질이 악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환경부,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한강환경감시대 등에 상수원의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토록 요구했다. 또 한강댐통합위원회에 한강 상류댐의 저수량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댐방류량을 적정하게 안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상수원 수질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 및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갈수기 정수처리종합대책’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세계적 수질전문가 美 조안 로즈 교수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방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수질분야 전문가가 환경부와 서울시가 사용한 ‘총세포배양법’에 손을 들어 주었다. 미 남플로리다대 해양과학부의 조안 로즈(여·47) 교수는 12일 “한국정부가 기존에 사용해 온 총세포배양법(TCVA)을 통해수돗물 바이러스 검출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즈 교수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국립환경연구원 주관으로열린 ‘수돗물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총세포배양법은 지난 20년간 미 환경보호청(EPA)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공인돼 왔으며 특히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성과 관련된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돼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공식 검출 방법으로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세포 배양법으로 전국 3,629개 상수원 시설을 조사한 결과 수돗물 100ℓ당 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이 24%에 달했으며 일부에서는 최종 처리수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로즈 교수는 “학계에서 사용하는 유전자검색법(PCR)이나 세포배양-유전자분석 조합법(ICC-PCR)은 바이러스를 종류별로 명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고 모든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정량적 데이터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똑같은 시료를 사용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수 있는 등 표준화와 신뢰성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로즈 교수는 “유전자 검색법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근본적으로 수돗물의 수질관리는 상수원과 정수처리장,상수도관 등 3가지에 대한 관리와 개선,기술개발등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김상종 교수가 지난 97년 유전자 검색법으로 서울시 수돗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발표한 이후 서울시가 총세포배양법으로는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었다고 맞서논란을 빚어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상수원 낙동강 오염 국가 손배책임 없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상수원 수질기준에 미달된 물을 정수처리해 수돗물을 만들었더라도 최종 공급된 수돗물이 음용수 기준에 적합하다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내려졌다.대법원 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8일 부산시민 100명이 “수질기준에 못미치는 3급 이하의 상수원수인 낙동강물로 만든 수돗물을 마셔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국가와부산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부산시민 100명은 지난 97년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원고당 100만원씩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부산시가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시청과 일선 구·군청에서는 수돗물을 마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시가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에 제출한국감자료에 따르면 시청과 서구청,남구청 등 3개 자치단체만 수돗물을 이용하고 나머지 14개 구·군청은 생수(먹는샘물)나 정수기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 의원측은 별도조사를 한 결과 부산시가 제출한내용과 달리 시청 각 실·국·과에서 생수를 마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이 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돼 안전하다며 수돗물 사용을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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