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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담댐 개발사업/공사비 135억 낭비/필요없는 취수장까지 건설

    ◎감사원 지적/“계획 취소” 건설부에 통보 감사원은 5일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북 용담면 월계리에 용담댐을 건설하면서 불필요한 취수장까지 건설,1백35억5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낭비하고 있음을 적발,취수장의 건설계획을 취소하라고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발전소에서 물이 바로 정수장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면 되는데도 그 중간에 취수장을 건설하면 공사비 말고도 연간 17억8천4백여만원의 관리비와 4천1백58만kwh의 전력을 낭비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담댐계통 수자원개발사업은 전주권 지역(4개시,32개 읍·면)에 하루 1백35만t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금강상류인 월계리에 저수용량 8억1천5백만t 규모의 다목적댐인 용담댐과 발전소,광역상수도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로 현재 도수터널공사를 하고있다.
  • 르완다난민 귀환조치 모색/미·유엔·EU,새정부에 안전보장 촉구

    ◎우선 정수장비 공급·공수기지 설치 【고마(자이르) 로이터 연합】 내전을 피해 인접 자이르 등지로 피난한 1백만 르완다난민들이 질병과 기아로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과 미국등 국제사회가 난민에 대한 긴급구호에 나섰다. 유엔등은 또 난민들의 르완다귀환을 사태해결책으로 판단하고 르완다 신정부에 안전보장 요구 등 난민들의 조기귀환을 모색하고 있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르완다난민들의 사태가 급격히 악화,콜레라등 전염병과 기아로 「매분당」 1명씩 사망하는 가운데 이날 르완다사태를 「우리 시대 최악의 위기」라고 규정짓고 즉각적이고 대규모적인 지원증가를 선언했다. 클린턴대통령은 국방부에 르완다·자이르 국경지대의 난민들에게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인접 우간다에 공수지원기지를 설치하도록 지시하면서 콜레라의 원인이 되고 있는 키부호로부터의 오염된 식수를 대체하기 위한 안전 식수제공에 우선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본부에서 르완다난민들에게 식품과 거처,의약품및 식수등을 공급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4억3천4백만달러의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독일의 클라우스 킨켈외무장관은 르완다파벌들에게 난민들의 귀환을 위해 광범위한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을 호소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정수장비의 공급을 위해 2대의 군용기를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북·서일대 50만가구 어제 4∼5시간 단수/강남 62만가구 정전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과부하로 인한 단전·단수사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하오 1시23분쯤 발생한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한국전력 동서울변전소의 정전사고로 이곳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서울시 일부 취수·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돼 서울 강북·강서지역의 10개구 63개동 50만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4∼5시간 중단됐다. 이날 전력공급은 발생 19분만에 한전의 응급조치로 재개됐으며 이에따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하오2시부터 수돗물생산및 공급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또 이날 하로1시22분쯤 경기도 하남시 동서울전력소의 계기형 변류기가 과부하로 고장을 일으켜 산하 15개 변전소에 전력공급이 끊겨 서울의 강남·강동·중구·성동구및 일부지역 62만4천여가구가 2∼20분간 정전,큰 불편을 겪었다.
  • 농작물 가뭄피해 최소화/용수개발 예산 적극 지원

    정부는 15일 하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뭄대책회의를 열고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용수개발예산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으며 군인력과 장비를 포함,가능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하여 용수원 개발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뭄지역의 모든 공무원들에 대해 비상근무를 하도록 하고 양수기 7만대와 함께 하상굴착등 용수개발에 10만명을 동원하기로 했다. 비상급수대책으로는 소방차를 급수차로 활용하고 비상펌프를 확보하며 도서지역 급수를 위해 행정선을 동원,순회급수를 실시하기로 했다.또 상수도 수질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의 수질을 일일점검하고 하천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다목적 댐의 방류량을 하류 지역 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 강남 대낮 정전 대혼란/어제하오

    ◎지하철·온라인·신호등 1시간 “올스톱”/트럭이 송전탑 받아 전선 끊겨 14일 하오 3시21분쯤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강남구 수서동사이 고속화도로 건설현장에서 송전선로 이설작업을 하던 덤프트럭이 공중에 있던 송전선을 건드려 끊는 바람에 서울의 강남·성동·종로·중구등과 경기도 성남지역에 걸쳐 「광역정전사고」가 일어나 한때 큰 혼란을 빚었다. 이 사고로 최고 1시간가량 백화점·호텔·은행등 대형건물의 엘리베이터및 컴퓨터 온라인전산망과 교통신호기의 작동이 멈추고 지하철운행까지 중단됐으며 62만여 가구 3백여만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이 사고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전 취수장과 구의·암사·광암등 8개 정수장의 가동이 30여분동안 중단돼 영등포·뚝도정수장 수계의 마포·서대문·성동·은평·종로·강서·구로·양천·중구등 10개구 63개동 50만가구의 수돗물공급이 자정까지 끊겨 시민들이 무더위속에 고통을 겪었다. 사고는 이곳에서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작업중이던 현대건설 소속 덤프트럭(운전자 신병식·38)이 콘크리트블록을 내려놓다가 개포∼성남간 13m높이의 46·47번 송전선로를 크레인으로 건드려 동서울전력소로 연결된 1백54㎾짜리 전선이 끊어지면서 일어났다. 전선이 끊어지자 동서울변전소에서 맨 처음 정전사고가 일어나 송파·잠실변전소등 한전 남서울전력관리처 산하 27개 변전소 가운데 15개 변전소를 서로 연결하는 선로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운전자 신씨는 사고 순간 감전돼 중태에 빠졌다. 한편 이날 정전으로 중구 대연각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사람들이 20여분동안 갇혔으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의 관람객들이 환불소동을 벌이는등 시내 곳곳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또 지하철 2·3·4호선 29개 역에서 전기가 나가자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느라 북새통을 이뤘고 중랑·강남구 22개소의 신호등 1백28개가 1시간여동안 작동을 멈춰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사고가 나자 한전측은 임시송전선로를 이용,하오 4시25분까지 임시복구를 마쳤다.
  • 정수장 31곳 제구실 못한다/음용수기준 미달 물 공급

    ◎전국 5백곳 조사/철 등 10개항목 초과 검출 우리나라 정수장 가운데 상당수가 음용수 수질기준에 미달되는 정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상은연구팀이 8일 장기환경기술개발계획인 G­7프로젝트에 제출한 고도 정수처리시스템 개발보고서에 따르면 91년부터 92년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4차례에 걸쳐 전국의 5백여개 정수장을 조사한 결과 모두 31개 정수장의 음용수가 수질기준에 미달했다. 이들 정수장에서 37개 음용수 측정항목 가운데 적정수치를 초과,수질기준을 밑돌고 있는 항목은 암모니아성 질소 철·망간·불소등 10개 였다. 기준미달 정수장을 보면 대도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산 덕산,전남 몽탄정수장에서 모두 암모니아성 질소가 음용수 수질기준치 0.5ppm을 넘었다.특히 몽탄 정수장은 암모니아성 질소가 2.2ppm으로 기준치의 4배를 초과했으며 덕산정수장은 0.65ppm이었다. 기준미달항목이 가장 많은 정수장은 강원 인구정수장으로 불소·탁도·철·암모니아성 질소·염소이온·망간 등 8개 항목에서 음용수기준치를 초과했다.인구정수장은 특히 불소의 농도가 측정할 때마다 1.2∼2.0ppm으로 기준치 1.0ppm을 넘었다.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경기 사강·포천,경남 한림,전북 해리,전남 강동정수장에서도 철·불소·망간등 6개 항목에서 기준치를 넘어 지하수 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경기 여주,충북 주덕·북일,충남 성환,경북 논공정수장도 색도·망간·탁도등 3개 항목에 걸쳐 수질기준을 미달했다. 이박사는 『현재 정수장에서 정수처리되지 않고 있는 셸레늄·바륨등 신종 유해물질을 제거할수 있는 고도 정수처리공정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낙동강 취수재개/일부 식수난 계속

    【창원=이정정기자】 낙동강상류 유독성 폐유방류사고로 인한 경남도내 6개 정수장의 취수중단사태는 3일 상오부터 재개됐다. 그러나 취수재개에도 불구하고 창원·마산·진해지역에 이날 하루동안 식수공급이 중단됐으며,일부 고지대와 관말지역은 4일 상오까지 계속돼다.
  • 낙동강 오염소동 6일/이정규 전국부차장급(오늘의 눈)

    연초 낙동강 암모니아성 질소오염사고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대구 성서공단의 유독성 폐유 방류사고는 하류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로 인해 낙동강수계의 6개 정수장이 사상처음 3∼14시간동안 취수를 중단해야 했다.이에따라 창원·마산지역을 비롯한 1백50만 주민들은 일요일인 지난 3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같은 더위속에서 「물없는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다행히 이번 사태는 중부지방에 내린 호우로 낙동강의 수량이 불어난 덕분에 큰 피해없이 끝났다.하지만 환경처와 경남도는 사고발생에서 취수중단까지 일련의 조치를 취하면서 능동적인 대처보다는 사실은폐에 급급,구태의연한 병폐를 재연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성서공단 복개천에서 유독성 폐유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환경처는 경남도등 낙동강유역 시·도에 이 사실을 즉각 통보하고도 사고 발생 이틀뒤인 지난달 30일 뒤늦게 발표했다.이날 상오 7시15분쯤 대구 성서공단내 복개천에서 또다시 폐유가 유출됐기 때문이었다. 즉 환경처로서는 28일 폐유유출사고가 별 탈이 아니기를 바라다가 이틀뒤 다시 폐유가 유출되자 마지못해 언론에 알린 것이다. 게다가 경남도는 예고도 대안도 없이 취수중단조치를 내려 중부경남 1백50만 주민들의 분통을 터뜨렸다.낙동강원수에서 검출된 발암성물질 디클로로메탄은 비중이 1.174로 물보다 높고 휘발성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물에 섞이더라도 쉽게 가라앉기 때문에 끓여 마시면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도 고위관계자들은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도 식수공급에 있어서 무책임한 환경처의 취수중단 권고를 여과없이 받아들여 혼란을 가중시킨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1월 암모니아성 질소오염사고 이후 환경처는 철저한 원수관리로 맑은 물 공급에는 이상없다고 장담하고 있다.그러나 미온적인 폐수방류단속은 간접살인을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낙동강의 수질도 개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낙동강하류 주민들의 『언제까지 이를 감수해야 하느냐』하는 한숨섞인 푸념도 귀담아 들어야할 것이다.
  • 오염원은 성서공단 자동차부품사/낙동강 폐유유출 수사

    ◎공단옆은 복개천… 배출적발 어려워/밀폐보관 어기면 1년이하 징역형 지난달 30일 발생한 낙동강 폐유유출사고로 달성정수장과 칠서정수장의 취수가 중단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환경청과 검찰의 수사결과 폐유를 방출한 곳은 대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T공업사로 압축되고 있다. 1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성서공단은 낙동강 오염사고가 발생할때마다 오염물질을 배출한 곳으로 의심받는 상습배출지역으로 지난 3월에도 폐유가 하천으로 방류됐었다. 이곳이 상습배출지역으로 지목되는 이유는 성서공단 이웃의 개천이 복개천이기 때문이다.즉 복개가 안돼 있는 하천에 폐유등을 내보내면 누가 버렸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성서공단은 복개가 돼 있어 업자들이 비가 올때 오염물질을 몰래 버려도 적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처는 이번에 사고가 나자 성서공단의 복개천과 연결된 맨홀을 조사,기름이 흘러든 곳을 추적하고 입주업체들의 원료사용량 작업일지등을 대조,폐유방출업체를 찾아냈다. 수질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등 관계법령에 따르면 폐기물보관기준위반·처리기준위반·공공수역투기행위등으로 나누어 처벌을 받게 된다. 폐기물관리법은 폐유등이 빗물등에 흘러넘치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으며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지정된 업자에게 위탁처리하는등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또 무허가 업자에게 처리하게 했을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수질환경보전법에는 공공수역에 폐기물을 버리면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 있다. 현재 T공업사는 폐유가 담긴 드럼통의 문을 열어 놓았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흘러넘쳐 하천으로 유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전문가들은 29일 밤 대구지역의 강수량이 20㎜안팎인 점을 들어 이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고 대신 우기에 무단방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법규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주로 벌금형에 처해지나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을 경우에는 실형이 선고되기기도 한다.
  • 낙동강 폐유오염 확산/경남 6개 정수장 취수 중단

    ◎김해 등 50만명 식수난/칠서·청암은 취수 재개 【창원=이정정기자】 낙동강 상류 폐유방류사고로 발암성 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하류지점에서도 다량 검출돼 2일 경남 함안군 칠서정수장을 비롯한 경남도내 6개 정수장의 취수가 중단됐으나 칠서·청암정수장등 2곳은 이날 자정부터 취수를 재개했다. 또 본포취수장도 3일 상오 6시부터 취수가 재개된다. 그러나 밀양군 하남읍 하남정수장과 김해군 한림면 창암정수장,한림면 시산정수장등 3개정수장의 오염도 조사결과에 따라 취수재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경남도는 이날 하오 10시 칠서정수장의 수질검사 결과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0.72ppb로 세계보건기구(WHO)음용수 기준치인 20ppb를 훨씬 밑돌아 취수중단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밀양군 하남읍 하남정수장은 2일 하오 9시부터,김해군 한림면 창암정수장과 한림면 시산정수장도 이날 자정부터 취수를 중단했다. 이로인해 김해시·군,밀양군 지역 일부 주민 50여만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일 하오 7시부터 합천댐에서초당 1백20t,남강댐에서 70t씩의 물을 방류,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 폐유방류 형사처벌 해야(사설)

    낙동강에 또 유독폐유가 유입돼 달성취수장 취수중단사태를 만들었다.놀랍다기보다는 답답하다.똑같은 일이 똑같은 모양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3월만해도 국가와 국민이 모두 나서 펄펄 뛰었던 일이 바로 이것이다.그러고 나서 그동안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음을 우리는 다시 확인하고 있다.물의 오염보다 이 몽매한 삶의 제도와 형식이 깊은 절망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아직 단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닐지 모르나 이번 사태는 비만 내리면 유독폐수를 방류해온 우리 공장들의 관행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보아 무방하다.규모가 좀 작을 뿐이지 같은 시간 함안 칠서정수장에서도 달성취수장과 동일하게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되어 비상에 걸려 있다.지금은 바로 장마철,얼마나 많은 공장폐수가 무단방류되고 있을지 착잡하기가 이를데 없다. 때문에 이제는 언설로만 흥분하기보다 행동으로 어떻게 할것인가를 보다 분명히 하는것이 옳을 것이다.우리는 무엇보다 환경범죄가 형사범죄와 동일한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때가 되었음을 지적해 두려한다.따라서 환경범죄가내포하고 있는 엄청난 사회적 유해성과 경제적 손실성에 비추어 강력한 형사소추가 실천돼야 할것임을 강조한다. 현재도 원칙은 그렇다 할지 모르겠다.그러나 실은 환경오염에 대한 형사처벌은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부속수단으로 생각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검찰­경찰등 수사기관도 환경범죄는 단순한 행정범으로 간주하며,환경당국의 행정조치를 형사법적으로 사후 보완한다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사실상 장마철 무단방류사건 하나마저 해결하기 어렵다.환경문제개선에 앞서 나선 여러나라의 실증적 결과를 보더라도 경고나 개선명령등의 행정조치에는 그 실효성이 한계를 갖고 있다.행정관청은 배출시설기업이 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고용문제들을 감안하여 자연히 기업측의 입장을 두둔하는 경향을 갖게 마련이고,또 한편 오염배출원인자와의 잦은 접촉으로 기업측과 유착되는 위험에 빠질수 있다.이때문에 현실적으로 개선을 위해 만든 여러 기준이나 규칙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는 제3의 기관이 필요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의 물 사정은 현재 긴급한 한계선상에 있다.최악수준으로 오염도가 높아져 누군가가 한줌의 폐수만 밀어 넣어도 곧 터져버리는 폭발체와도 같은 것이다.여기서 한번 터지면 그 손실은 국가적차원의 막대한 것이 된다.이것은 사회유지 경비로서도 용서할수 없는 항목이다.장마철만이라도 현장감독를 위한 감시인력을 사법적으로 조직해야 할것이고 검찰­경찰­법원등에 환경범죄 전담부서와 전문인력을 확보토록 해야만 할 것이다.
  • 낙동강오염 이틀간 은폐/대구환경청/취수중단 이틀전 적발… 통보안해

    ◎달성정수장 취수 재개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달성정수장의 취수중단조치를 하기 이틀전인 28일부터 이 정수장 상류지점에서 디클로로메탄이 세계보건기구 허용치 20ppb보다 최고 20배이상 높게 검출됐으나 이를 경북도등 관계당국에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1일 대구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디클로로메탄이 고령교 부근에서 4백25.86ppb,달성정수장 원수에서 3백60·32ppb가 검출된데 이어 29일에도 달성정수장 원수에서 1백39ppb,대암에서 87.62ppb이 검출됐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만호청장은 『디클로로메탄 자체로는 인체에 큰 피해가 없는데다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급수중단등으로 겪게 될 주민들의 불편등을 고려해 취수중단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달성취수장은 1일 하오 환경청의 수질분석 결과 디클로로메탄농도가 20ppb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데다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아 이날 하오10시부터 급수를 재개했다.
  • 낙동강 또 유독폐유 유입/대구 성서공단서

    ◎발암물질 검출… 「달성」 취수중단/박 환경처,“취수장 상류이전 검토” 환경처는 30일 대구성서공단에서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무단방류된 다량의 유독성 폐유가 낙동강 본류로 유입됨에 따라 이날 하오 6시부터 공단 하류에 있는 달성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토록 했다. 이 폐유는 낙동강 하류로 계속 흘러가고 있어 낙동강 전체수계의 취수중단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처는 이날 상오 7시15분쯤 대구성서공단내 복개천에서 압연유·절삭유등 50ℓ정도의 폐유가 발견돼 기름제거용 오일펜스를 설치하는등 긴급방제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2명의 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을 현지에 급파,폐유가 발견된 지점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20ppb를 무려 5천배가 넘는 10만5천6백67.88ppb가 검출되는등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역시 발암성물질인 벤젠도 25.09ppb,톨루엔 9백99.18ppb,에틸벤젠 1천7백88.65ppb,크실렌 2천7백75.77ppb로 나타나 WHO권고치를 최고 7배나 초과한 것으로조사됐다. 환경처는 특히 달성취수장 상류 20㎞지점에 있는 사문진교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WHO권고치의 40배나 되는 8백15ppb의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돼 이날 하오 6시부터 달성취수장의 식수등 생활용수 취수를 전면 중단토록 경북도에 통고했다고 말했다. 환경처는 달성취수장의 취수중단조치에 이어 하류 82㎞에 있는 칠서정수장도 오염상황에 따라 1일중 취수중단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배출혐의 5∼6곳 수사 한편 환경처는 공단내 유기용제 사업체 1백53개업체중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 배출혐의가 짙은 5∼6개 업체를 가려내 1일중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대구=남윤호기자】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이날 하오 사고현지를 방문,『환경처 직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오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취수원 상류의 오염사고 재발을 막기위해 달성취수장을 대구 상류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핀란드에선:1(녹색환경가꾸자:42)

    ◎100년 내다보며 청정설계… 하수처리율 99%/페이얀네호 물1백20㎞ 지하터널로 채수/오존처리등 완벽 정수… 비소농도 기준치의 25분의 1/헬싱키시,21세기 대비 1억2천만t 하수처리장 신설 핀란드는 호수와 삼림으로 이루어진 선진복지국가.주요산업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오폐수발생량이 많은 제지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정책의 방향을 삶의 질을 높이는데 두고 과감한 투자를 한 결과 아직까지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국내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핀란드의 환경실태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을 끓여먹지만 핀란드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다.수돗물이 그만큼 깨끗하기 때문이다. 음용수는 수돗물뿐만이 아니다.비키라는 탄산수를 비롯하여 프랑스의 에비앙생수등이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물의 선택권이 풍부한 셈이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기 위해서는 시설투자가 관건이다. 핀란드의 하수처리율은 99%로 우리나라의 37%와 비교하면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정수장도 오존처리기법이 도입되고 있으며 생활하수도 엄격히 처리되고 있다.핀란드는 인구가 5백만명에 지나지 않지만 국토면적은 33만8천1백45㎦로 우리나라의 3배크기이다. 풍부한 처리시설용량에 첨단처리시설,엄격한 시설관리.질좋은 물이 공급되는 비결이다. 이렇게 된데에는 물론 정부가 정책방향을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에 두고 상하수도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수도 헬싱키의 인구는 50만여명으로 서울의 20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외곽위성도시인 반타 에스포등 4개지역을 포함한 헬싱키시권의 인구를 다 합해도 80만명을 넘지 않는다. ○10년간 5억불 투입 핀란드에서 급수시설이 설치된 것은 헬싱키인구가 2만5천명이던 1876년이었다.또 비슷한 시기에 하수도관망을 깔기 시작했다.70년대 중반 서울에 하수처리장이 건설된 것과 비교하면 거의 1세기전에 맑은물 공급을 위한 기초작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헬싱키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은 북쪽으로 1백20㎞ 떨어진 페이얀네호수에서 끌어온다.호수물은 암반을 뚫은 1백20㎞의 지하터널을 지나 정수장에 모인다.호수물은 정수장에서 여과 침전 오존처리된 뒤 살균과정을 거친다. 헬싱키의 수도관은 1천1백㎞,하수도관은 1천7백㎞에 이르고 있다. 헬싱키시민들을 위해 페이얀네호수물을 끌어오기 위한 굴착공사는 60년대말에 구상됐다.원수공급의 통로가 되는 지하터널은 평균 단면적이 16㎡로 깊이는 30∼1백m에 이른다. 터널을 통해 흐르는 물은 초당 평균 2.5㎥이지만 최대시설용량은 초당 10㎥까지 된다. 터널을 통해 나오는 물은 연간 7천만t에 이른다. 지하터널공사는 73년부터 82년까지 10년동안 계속됐다.핀란드가 지하수로를 만든 것은 토양이 대부분 암반층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땅밑으로 60㎝만 파들어 가면 핀란드는 돌이 나올 정도다. 이러한 지형조건으로 인해 이 나라는 굴착공사에는 일가견을 갖고 있다.북한이 휴전선에 땅굴공사를 했을 때 굴착기술을 핀란드에서 배워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상수원을 지하 터널로 채수하게 된 것은 온도가 3∼12도로 일정하게유지할 수 있는 데다 오염물질의 유입이 차단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또 1백20㎞정도 흐르다보면 자연정수의 효과도 거둘수 있다. 지하수로 건설에 들어간 돈은 81년 화폐가치로 5억달러가 소요됐다. ○님비현상 자연 해소 터널을 통해 취수된 물은 반하카우펀키정수장과 피트케코스키정수장에서 정수처리된 뒤 헬싱키시를 포함한 광역자치단체로 공급된다.이 두 곳 정수장의 처리용량은 초당 5천8백ℓ정도다. 취수된 물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석회석등 화학물질로 1차 처리된 뒤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가란침못에서 여과과정을 거친다.이어 박테리아 바이러스등 미생물을 살균하기 위해 오존처리된다. 정수처리됐다 해도 수도관에 문제가 있으면 맑은물은 기대하기 어렵다.수도관 부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화합물을 첨가시킨다. 또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기위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복합염소화합물처리과정을 거쳐 비로소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공급된 수돗물의 수질은 비소의 농도가 0.002ppm이하로 핀란드 환경기준치 0.050ppm을 크게 밑돌고 있다.또 납등 다른 21개 항목도 핀란드기준은 물론 유럽연합(EU)기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수돗물의 사후관리도 철저하다.2백여곳의 물을 채수,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핀란드는 맑은물 공급에도 많은 투자를 했지만 생활하수 처리에도 철저하다. 올 여름부터 가동에 들어갈 수도권 헬싱키의 비킨메키 중앙 하수처리장도 역시 지하터널로 건설되고 있다.공장폐수등 헬싱키지역의 하수를 모아 이곳에서 처리해 15㎞의 지하터널을 통해 발트해로 배출한다. 핀란드정부는 이 처리장이 완공되면 1천년동안은 하수를 처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헬싱키시권의 연간 하수처리용량은 1억t이다.그러나 헬싱키시권의 인구가 지금보다 20만명이 증가,1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건설된 중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1억2천만t으로 기존의 하수처리장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1천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수가 지하터널로 배출됨에 따라 님비현상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처리장이 가동되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백40∼2백50ppm에 이르던 유입수가 20ppm이하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는 비료로 만들어 가정에 거름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수돗물 불신…목포시민95%가 외면”/「영산강오염」추궁 국회복지위

    ◎“죽은 물고기 건져 강바닥에 되파묻어” 영산강 오염에 따른 목포시의 급수중단사태를 다루기 위해 20일 열린 국회 보사위(위원장 장기욱)에서 여야의원들은 「치수」와 관련한 정부의 실정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의원들이 환경처가 제출한 조사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보고청취를 거부,한차례 정회되는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물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여야의원 모두 한목소리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환경처에 촉구했다. 그러나 환경처의 답변은 원론적으로 이어졌으며 박윤흔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의원들이 질의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등의 문제점을 보이기도 했다. ○…회의가 시작된 뒤 환경처측이 『가뭄끝에 내린 비로 유기퇴적물이 분해되면서 발생한 용존산소의 급격한 감소 탓으로 물고기가 죽었다』고 보고하자 민주당의 김병오·양문희의원은 『비가 23㎜ 밖에 안왔는데 사태의 원인이 되느냐』고 보고내용에 의문을 던졌다. 또 이해찬의원(민주)은 『광주지방환경청등은 현장조사를 통해 광주시의 하수처리가 미흡,오염이 심해지고 있다고 환경처에 보고했는데 보고서에는 단 한줄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런 보고는 결국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선언. 이에 박장관이 『잘못된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하자 이의원은 다소 흥분한듯 갑자기 『이런 상황인데도 여당은 처음에 회의를 여는 데도 반대했다』고 비난.이어 민자·민주당 의원들의 말싸움으로 계속되자 장위원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언. ○…30분뒤 속개된 회의에서 민주당의 김상현의원은 현지에 내려간 조사단이 찍어온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뒤 몇몇 군에서는 사람들의 눈에 띄는 지점의 물고기만 건져내 하천바닥에 몰래 파뭍는 눈가림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폭로. 민자당의 송두호의원도 『주요 오염원인 가두리양식장을 폐쇄하고 하상퇴적물에 대한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벌여야 한다』면서 『영산강 수질개선에 대한 정부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해찬의원은 『몽탄정수장에서 끌어온 물을 목포시민의 몇 %가 음용수로 쓰느냐』고 질문,박장관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파악해 보겠다』라고만 말하자 『그 정도로 환경처가 현실에 대해 무지하다』고 질타. 이에 양문희의원은 『몽탄저수장의 물을 마시는 목포시민은 전체의 5%도 안된다』고 말하고 『먹지도 않고 허드렛물로 쓰는 수돗물을 마실만하다고 발표하는 장관의 말을 누가 들으려 하겠느냐』면서 정부의 성의있는 대책마련을 촉구.
  • 영산강 몽탄에 고도정수시설/주변 가두리양식장 전면폐쇄

    민자당은 목포시 급수중단 사태와 관련,몽탄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장을 설치하고 영산강주변의 가두리양식장을 전면 폐쇄하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이번 식수중단사태가 물고기의 폐사를 수질오염 징후로 예단한 목포시민대표회의의 결정에 의해 이뤄졌다고 판단,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단수등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환경처와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 환경보전특위(위원장 송두호)는 18일 영산강 오염사태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인 퇴적물을 제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준설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와 함께 생활하수에 이어 두번째 오염원인인 가두리양식장을 폐쇄하고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30만t 규모의 광주하수처리장을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 목포수돗물 또 심한 악취/어제 급수 재개… 시민들 반발 잇따라

    ◎시의회,광주시장·환경청장 고소키로 【목포=박성수기자】 격일제 수돗물공급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었던 목포시가 18일 상오 3시부터 몽탄취수장의 영산강물취수를 재개,정상공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는 「음용수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환경처의 통보에 따라 수돗물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각동사무소를 통해 『수돗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당부,시민들의 수돗물불신을 가중시켰다. 실제로 이날 몽탄정수장의 1차 정수된 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0.ppm)를 거의 10배나 초과한 4.93ppm으로 나타났다.또 고지대에는 이날 하오 늦게까지 급수가 제대로 되지않았으며 용당동등 일부지역에선 수도꼭지에서 심한악취와 함께 오염물질이 흘러나와 시민들의 불편과 반발이 계속됐다. 목포시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목포물문제 해결을위한 시민비상회의」(의장 서한태·66)는 이날 모임을 갖고 강력한 시민운동을 전개키로했다.또 목포시의회는 이날 하오 임시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소키로했다. 환경처와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은 『영산강 수계 6개지점에서 벤젠등 17개 유해화학물질과 카드뮴등 11개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모두 음용수기준 이하로 나타났고 청수취수장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5.35ppm,암모니아성질소는 11.9ppm으로 활성탄투입등 정수과정을 거치면 음용수로 문제가 없다』고 목포시에 통보했었다.
  • 구청별 하천감시제 수질개선위해 도입/광주시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시는 18일 영산강수질개선책의 일환으로 구청별 하천감시제를 도입하고 수계별 비상연락망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영산강과 황룡강 지석천,광주천일대의 유해물질 배출업소등에 책임자를 지정하고 일일감시와 함께 수시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강이나 하천을 관할하고 있는 각 구청과 시상수도사업본부,취·정수장,보건환경연구원,광주지방환경청등 관계기관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만일의 오염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 짐작도 못한 “취수중단” 발표/박성수 전국부기자(현장)

    목포시의 주상수원인 몽탄정수장의 수돗물 취수 전면중단이 발표되던 지난 15일 하오 전남 목포시청 상황실.정영식시장을 비롯,광주지방환경청관계자등 목포지역 지방행정기관 책임자들은 이날 아침나절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정적을 깨고 급기야 이른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13일을 전후해 봄가뭄을 해갈시키는 봄비가 내린뒤 불청객으로 불거져나온 영산강 물고기 떼죽음 파동이 끝내는 지역 기관장들을 이같이 불러 모았다.나주시의 나주대교 부근에서 처음 무더기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떼가 이날은 나주군 다시면 죽산교까지 16㎞에 걸쳐 번졌기 때문이다. 수백명의 목포시민들이 초조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이어진 이날 「대책회의」는 밑도끝도없이 『16일 0시부터 몽탄정수장에서 수돗물 취수를 전면 중단한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26만명의 목포시민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70% 가까이를 공급하는 몽탄정수장 취수중단은 한마디로 목포시민은 물없이 살라는 충격적인 조치였다. 그러나 대책회의가 내세운 조치의 이유는 간단했다.암모니아성질소가 기준치를 웃돌고 화학적산소요구량이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를 지켜본 시민들은 이같은 이유는 엄청난 주민생활불편을 초래하는 「취수전면중단」의 까닭이 될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대책회의는 뚜렷한 이유는 모르지만 물고기 떼죽음의 범위로 보아 취수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관계당국의 될대로 되라는 식의 무사안일은 떼죽음 물고기가 물위에 떠오를 때부터 예견됐다.갈수기동안 강변에 쌓여있던 퇴적물이 불어난 물에 용해돼 용존산소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우겨댔다.또 나주시는 떼죽음 당한 물고기를 바로 그 강바닥에 파 묻었다.오염된 물고기가 부패해 다시 강물에 흘러들지라도 당장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음은 물론이다. 물고기 떼죽음 사태 발생 나흘째인 16일 목포에 급거 내려온 박윤흔환경처장관도 취수중단이유를 묻는 시민들의 질문에 이마에 말없이 흐르는 땀만을 연신 닦아내면서 『관련공무원을 엄중 문책하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 “영산강 오염원 철저차단/목포시민 불편없게 식수공급 만전을”

    ◎이 총리,몽탄정수장 들러 지시 이회창국무총리는 14일 영산강 상수원 수질오염으로 전남 목포시 일대에 수돗물 공급 중단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전남 무안군 몽탄정수장을 찾아 수질오염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총리는 이어 부산·김해지역을 관할하는 낙동강 하구의 덕산정수장을 방문했다. 이총리는 몽탄정수장에서 정영식목포시장으로부터 사고경위및 수습대책을 보고받은 뒤 『식수를 제한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목포시민들에게 불편이 돌아가지 않도록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수질오염문제는 정부나 특정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국민 모두가 나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문제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일선 행정기관은 특히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의 건의를 최대한 수렴해 문제를 풀어나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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