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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백신 안전성 입증되고 있다…가짜뉴스 차단해야”

    정 총리 “백신 안전성 입증되고 있다…가짜뉴스 차단해야”

    “어제까지 2만 3086명 접종…이상신고 156건 모두 경증”“‘낙태아 유전자로 백신 제조’터무니없는 가짜뉴스 막아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접종 속도를 높이되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접종 첫날인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누적 접종자가 2만 3086명이라고 전하며 “연휴를 감안하면 접종 참여율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현재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이지만 모두가 금방 회복되는 경증으로 나타나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실제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런 현장의 모습과 달리 일각에선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린다”며 “낙태아의 유전자로 백신을 만든다거나, 접종받은 사람들이 발작을 일으키고 좀비처럼 변한다는 등 터무니없는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삭제하고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인데 위원 추천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위원회 구성이 1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정치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차 재난지원금, 전기료 포함 최대 650만원...직접 지원 500만명

    4차 재난지원금, 전기료 포함 최대 650만원...직접 지원 500만명

    4차 재난지원금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뜻대로 규모를 키워 19조 5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영업 규제에 따른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최대 지원액은 늘었고, 지원 대상은 200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재난지원금 가운데 기존 예산 4조5000억원을 제외한 15조원은 추경으로 조달한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국채발행 9조9000억원이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가 신속히 처리할 경우, 재난지원금은 이달 말부터 지급된다. “더 넓고 두텁게, 20조원은 돼야” 민주당 의견 고수 여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언급이 시작된 지난 1월쯤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지원금 규모가 적어도 20조원은 돼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선별 지원으로 방침을 정한 이후에도 ‘두텁고 넓은’ 지원을 내세우며 여당은 20조원 규모를 고수했다. 앞서 정부는 12조원, 이후엔 15조원으로 후퇴했지만 결국 여당의 요구를 수용했다. 실질적인 손실 보상을 하라는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거센 요구,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급감한 1월 고용동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4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지금 소상공인들은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 당신들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재난지원금 규모를 결정한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 표 추경”이라며 “큰 열정으로 정말 열심히 푸시하셨다”고 했다.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법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직접 지원 500여만명...최대 500만원 지원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결정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 규모는 모두 19조5000억원이다. 지난 1일 MBC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조원이고, 나머지 4조5천억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경 15조원은 국채발행이 9조9000억원이고 나머지 5조1000억원은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 기금 1조7000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8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일반업종과 영업 금지 및 제한 업종의 피해 정도를 5개 구간으로 나눠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3차 지원 때는 3개 구간으로 구분해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를 세분화하고 최고 지원액을 200만원 늘렸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내내 영업 금지업종은 500만원, 중간에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영업금지에서 제한으로 전환한 업종은 400만원, 줄곧 영업 제한 업종은 300만원, 일반업종 가운데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종은 200만원, 여타 일반업종은 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료 지원이 추가된다. 홍 정책위의장은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직접지원과 전기료를 합한 전체 지원액은 최대 65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3차 때 제외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노동자, 노점상, 부모가 실직 또는 폐업한 대학생 등이 포함되면서 직접 지원 수혜자가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200만명 늘어난다. 3차 지원 때 직접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280만명, 50만∼100만원을 지원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70만명, 50만원씩 지급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법인택시 기사 17만명 등 모두 367만명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빵돌이’ 정 총리, 고교 무상교육 실시에 감개무량

    ‘빵돌이’ 정 총리, 고교 무상교육 실시에 감개무량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이달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관해 “격세지감이고 감개무량한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포용 국가 실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더 이상 학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 3월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학생이 부담하던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2019년 2학기 고교 3학년 학생부터 시작해 지난해 2·3학년으로 확대됐고, 올해 1학년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고교 재학생은 누구나 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교 1·2·3학년 학생 124만명이 1인당 연간 160만원의 학비 부담을 덜게 된다. 이로써 2004년 중학교 무상교육이 완성된 이후 17년 만에 초·중·고 무상교육이 완성됐다. 정 총리는 “저는 학비가 없어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다. 무작정 전주 신흥 고등학교 교장실 문을 두드렸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선생님 제가 공부는 곧잘 합니다. 그런데 학교 다닐 돈이 없습니다. 학비를 면제해 주시든지 장학금을 주셔야 다닐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북 진안 산촌 출신인 정 총리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정 총리는 “다행히 교장선생님께서는 매점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셨다. 일명,근로장학생이었다”며 “그때부터 제 별명은 ‘빵돌이’였다. 별명 따윈 상관없었다. 그저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흥고 빵돌이의 ‘라떼는 말이야’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 지금도 학비가 모자라 전전긍긍하는 가정과 아이들이 많다”며 “이번 고교 무상교육으로 연간 160만 원의 학비가 경감된다. 없는 살림에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더 중요한 의미는 공평한 교육 기회 보장에 있다. 가정환경, 지역,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헌법이 규정한 교육 기본권을 실현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 누구나 학비걱정, 급식걱정 없이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폭설 비상대응 2단계” 강원 고속도로에 軍 긴급 투입

    “폭설 비상대응 2단계” 강원 고속도로에 軍 긴급 투입

    1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차량 수백 대가 고립되는 등 폭설 피해가 속출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군 인력을 투입했다. 중대본은 강원지역 폭설로 동해선과 서울-양양선 등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자 인근 군부대 인력 160여명을 긴급 투입해 정체 차량 견인 등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행안부 장관, 국토부 장관, 국방부 장관은 강원 영동 지역 등 폭설이 내린 지역의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차량 안에 있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조치하라” 긴급 지시를 내렸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9시부로 대설 대처를 위한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오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으나 대설로 강원지역 고속도로 등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자 대응 수위를 높였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영동 폭설에 긴급지시 “모든 자원 동원해 신속 조치”

    정 총리, 영동 폭설에 긴급지시 “모든 자원 동원해 신속 조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행안부 장관, 국토부 장관, 국방부 장관은 강원 영동 지역 등 폭설이 내린 지역의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차량 안에 있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밤 폭설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이런 내용의 긴급지시를 하달했다. 이날 미시령에 43.4㎝의 기습폭설이 내리는 등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특히 2일 오후까지 영동 10~40㎝(많은 곳 50㎝ 이상), 영서 5~15㎝의 눈이 내려 쌓이겠으며,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정 총리는 “행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눈의 특성 (습기를 머금어 무게가 나가는 습설)을 고려해 비닐하우스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면서 “행안부 장관, 국토부 장관은 내일 아침 출근 시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 작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9시 부로 대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낮 12시부터 1단계를 가동 중이었으나, 대설로 인한 강원 지역의 고속도로 정체 등이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강원 지역 대설로 인해 강원도 내 고속도로에 정체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서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속도로 내 정체된 차량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고,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23.6% 1위…이낙연 반등해 윤석열과 공동 2위

    이재명 23.6% 1위…이낙연 반등해 윤석열과 공동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26일 전국 2536명을 상대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 지사의 최고치다. 30대(19.3%→24.8%)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 대표는 1.9%포인트 오른 15.5%를 나타냈다. 광주·전라(21.2%→27.8%), 부산·울산·경남(12.5%→16.6%), 40대(12.3%→15.5%)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윤 총장은 2.9%포인트 하락한 15.5%로 이 대표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24.7%→12.2%), 50대(21.5%→15.5%)에서 낙폭이 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0%,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두관 의원 0.9%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임종석·심상정·김두관)의 선호도 합계는 0.1%포인트 오른 49.8%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안철수·홍준표·오세훈·나경원·유승민·원희룡) 합계는 1.3%포인트 내린 39.1%로, 양 진영 간 격차는 9.3%포인트에서 10.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응답률은 5.5%.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기료 감면·생계지원금 50만원… 사각지대 없앤 ‘이낙연표 추경’

    전기료 감면·생계지원금 50만원… 사각지대 없앤 ‘이낙연표 추경’

    집합금지 업종 전기료 석 달간 50% 깎아줘돌봄 종사자·법인 택시 기사도 추가 지원정세균 “이낙연, 큰 열정으로 ‘푸시’ 합의”국민의힘 “선거 9일 전 지급… 매표 행위”당정청은 28일 최대 200만명을 신규 지원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19조 50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전 국민 보편 지급이 이뤄졌던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 14조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피해 업종 중심의 선별 지급이 이뤄졌던 2·3차 지원 당시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 게 핵심이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더 넓게, 더 두텁게, 더 신속하게 3원칙에 충실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의 골격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사각지대 해소에 방점을 찍었던 만큼 기존 2·3차에서 제외했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 신규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고용을 유지한 사업장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공과금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집합금지 업종은 전기요금 50%, 집합제한 업종은 30%를 3개월간 감면하기로 했다. 노점상과 임시일용직 등 생계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해선 50만원의 한시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기간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허영 대변인의 설명이다. 2·3차 지원에 일부 포함됐으나 고용보험이나 사업자의 확인 없이는 지원을 받지 못했던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는 물론 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법인 택시 종사자도 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받는다. 재정건전성 우려에 대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으로 주요 선진국 대비 경제 위기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재정은 민생 안정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청이 기본 틀에는 합의했으나 민주당과 재정 당국의 신경전은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청 모두 발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표 추경”이라며 “큰 열정으로 정말 열심히 ‘푸시’해 주셔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했다. 당정 협의 내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몰아세웠던 이 대표는 “기재부가 수고했다”면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좀더 보완하겠다”고 추가 논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4차 지원금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매표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채 발행 역시 예산 우선순위부터 재조정하고, 그 이후 불가피하더라도 내역을 점검하고 따져 심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2·3차 지원에 대한 구체적 피해 대상과 수치조차 제시할 수 없다면 그저 ‘돈 뿌리기’에 불과하다”고 논평했다. 특히 “공교롭게도 4차 지원금은 보궐선거 9일 전에 지급된다고 한다. 나랏돈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부·여당의 속임수를 막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추경 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할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연초 본예산 집행을 착실히 하면서 실제로 피해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정확한 파악이 필요한데도 그 부분은 파악하지 않은 매표 행위”라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낙연 “재난지원금 대상 대폭 확대…액수도 상향”

    이낙연 “재난지원금 대상 대폭 확대…액수도 상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집합금지 또는 제한업종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며 “받는 액수도 더 높여서 ‘더 넓게 더 두텁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이번 주 마련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 확대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제까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새로 들어오는 분이 얼추 200만명 추가되는 듯하다”며 “특고, 프리랜서 노동자, 법인 택시기사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당정청이 확정할 추경안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3월 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추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해외 백신구매, 백신접종 인프라 등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상접종 예산도 포함된다”며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3월 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심사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대구 ‘참여 방역’ 세계 모범…국민 모두의 자랑” 극찬

    정 총리 “대구 ‘참여 방역’ 세계 모범…국민 모두의 자랑” 극찬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차디찬 풍설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새로운 봄의 희망을 열어갔던 2·28 대구시민의 정의로움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1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불굴의 용기와 기개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대구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 위기의 역사에서 대구는 언제나 의연하게 일어섰다”며 “구한말 의병항쟁의 본거지였고, 일제의 경제 침탈에 맞선 국채보상운동과 6·25 전쟁의 잿더미에서 핀 재건과 산업화의 시작도 대구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3월 대구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와 관련, 같은 달 28일까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동을 최소화한 3·28 대구운동, 대중교통 마스크 쓰기 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는 세계 모범이 된 참여 방역의 원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그러면서 “세계 주요 언론도 대구를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한 도시’라고 극찬했다”며 “세계가 인정한 대구의 품격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고 추켜세웠다. 정 총리는 “2·28 민주운동은 국민의 정의로운 힘이 불의를 이겨내고 끝끝내 승리한다는 깨어있는 역사의 시작”이라며 “대구 학생들이 지핀 민주화의 불꽃이 언 땅을 녹이고 민주주의라는 찬란한 봄꽃을 피워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뿌리인 2·28 민주화운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아 61년 전 대구를 시작으로 민주화 투쟁에 나선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아이 안아주는’ 정세균 총리

    [포토] ‘아이 안아주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임대주택단지를 방문, 서울에서 내려와 함양에 정착한 주민의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 “겁 안 나셨어요?” 정 총리, ‘화이자 1호’ 접종 참관

    “겁 안 나셨어요?” 정 총리, ‘화이자 1호’ 접종 참관

    정세균 총리가 27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현장을 참관했다. 전날 국내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코로나19 의료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 총리는 1호 접종자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병동에서 의료 폐기물을 처리하는 미화원 정미경(51)씨가 선정됐다는 말에 “아주 잘 선택하셨다”고 했고, 정 원장은 “돌아다니는 빈도와 접촉 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어서 오세요”라며 접종실로 들어선 정씨를 반갑게 맞은 정 총리는 정씨가 체온 측정과 문진을 받고 접종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정 총리는 “하나도 안 아팠다”는 말과 함께 접종을 마친 정씨와 이상 반응 여부 점검을 위한 관찰실로 이동했다. 정씨는 소감을 묻는 정 총리에게 활짝 웃으며 “약간 떨렸는데, 코로나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편안하게 맞았다”고 답했다. 정 총리가 “일부에선 접종을 주저하는 분도 계시다. 겁나지 않으셨냐”고 물었고 정씨는 “걱정을 하나도 안 해도 될 것 같다. 하나도 안 아프고 생각보다 너무 편안히 맞아 좋다”고 말했다. 정씨는 “먼저 접종한 분들이 그런 기분을 전해줘서 혹시 주저하는 분들의 그런 마음을 없애주면 좋겠다”는 정 총리의 말에 “다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정 총리는 특수 주사기를 통해 6명인 백신 1병(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7명으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는 병원 측 설명엔 “6인분이 다 안 나오고 5.5인분이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우리 간호사들의 뛰어난 실력을 믿어도 된다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설렘과 기대감으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며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화이자백신 접종 1호자’와 대화하는 정세균 총리

    [포토] ‘화이자백신 접종 1호자’와 대화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화이자 1호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와 관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신규 확진 415명...거리두기 연장·화이자 백신도 접종 시작(종합)

    신규 확진 415명...거리두기 연장·화이자 백신도 접종 시작(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일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 415명...지역발생 405명·해외유입 1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늘어 누적 8만93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06명)보다 9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82명)보다 23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0명, 경기 16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이다. 비수도권은 전북 20명, 광주 12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구·경북 각 6명, 강원 5명, 충남·전남 각 4명, 울산 3명, 대전 2명, 세종·경남·제주 각 1명이다.주요 신규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화성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양주시 남면 산업단지 관련 확진자도 현재까지 22명이 나왔다. 또한 경기 여주시 제조업체 사례에서 18명, 충남 아산시 건설업체에서 종사자 9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보은군 주물공장에서도 종사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250명),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189명),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178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192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 10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14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24명)보다 14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강원·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5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총 142명이 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149건으로, 직전일 3만8852건보다 17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2%(3만7149명 중 415명)로, 직전일 1.04%(3만8852명 중 406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2만7215명 중 8만9321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기준 누적 확진자수를 8만892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인한 통계 정정에 따라 경북의 지역발생 확진자 16명을 제외한 8만8906명으로 정정했다. AZ 백신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 한편,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우선 접종자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000명이다.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인 이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참관했다. 1호 접종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중환자실 근무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사 1명과 환담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 접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도 2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 5000명이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 첫날인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초기 화이자 백신 접종에 쓰이는 물량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초도물량 5만 8500명분(11만 7000회분)의 일부로,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예방접종센터 5곳으로 배송됐다. 추후 전국의 코로나19 치료병원에서도 진행된다.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8일 이후에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 82곳으로 백신이 배송돼 자체 인력에 의해 접종이 시행된다. 화이자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은 3월 20일까지 끝나고,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완료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날부터 시작됐다.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 948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우선 접종 대상자다. 첫날에는 총 1만 8489명이 접종을 마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가덕도신공항....‘제2의 4대강사업’ 부메랑 걱정하는 국토부

    가덕도신공항....‘제2의 4대강사업’ 부메랑 걱정하는 국토부

    가덕도신공항특별법 통과 이후 국토교통부가 고민에 빠졌다. 정치권이 특별법 제정으로 밀어붙인 가덕도신공항건설을 추진해야 할 주무 부처로서 정치적 비판은 물론 행정적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공항은 경제성·안전성·기술성·지역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입지를 선정한다. 그래서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러 후보지를 놓고 객관적인 타당성을 검토하고서 후보지를 선정하는 게 원칙이다. 동남권 신공항건설 정책도 이런 과정을 거쳐 2016년 김해신공항으로 최종 결정됐다. 김해신공항건설은 국내외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검토를 거쳤고, 오랫동안 갈등을 겪던 해당 지역 지자체와 주민, 정치권이 모두 수용했던 사업이다. 국토부는 그래서 설령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더라도 김해신공항건설 정책을 폐기하는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도 국토부는 정치적 비난의 대상이 됐다. 여당으로부터는 특별법 추진 초기부터 가덕도신공항건설을 반대하는 집단으로 인식돼 연일 압박과 비판을 받는 미운 오리 새끼가 됐다. 지난 25일에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예정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직접 ‘옐로카드’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국토부가 의지를 갖지 못하면 원활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질책한 한 것이다. 국토부는 논란이 됐던 보고서도 가덕도신공항 건설 정책결정 절차의 문제를 강조하고자 내밀었던 것인데, 정치권에 반기를 든 것처럼 비쳐 곤혹스럽다고 했다. 여야가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하는 사업을 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최소한 ‘정치적 보험’을 드는 차원으로 보고서를 냈다는 것이다. 국토부 한 고위 공무원은 “국토부 공무원으로서는 정치적 결정을 거부하거나 반대할 힘도 없다. 문제의 소지를 없애고자 주무부처로서 법 제정 절차를 강조한 것인데 정치논란에 부처를 끌어들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에게 가덕도 신공항 추진 반대 입장이 담긴 보고서를 돌렸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행정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정치적으로 이미 결정된 정책을 추진하려고 당위성·타당성을 만들어가면서 사업을 벌여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정상적인 정책 추진과정과는 앞뒤가 바뀐 것이다. 영혼 없는 공무원 집단이라는 비판도 감수해야 한다. 4대강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미 국토부 공무원의 영혼은 강물에 떠내려갔다는 비판을 받고 있던 터라 더욱 그렇다. 특별법 제정 이전에 기존 정책 폐기 절차를 밟아야 한다던 국토부는 바짝 엎드렸다. 변창흠 장관을 비롯해 직원들은 “정치권이 특별법을 만들면 따라가야 하고, 차질 없이 정책 뒷받침을 하겠다”며 꼬리를 내렸다. 천문학적인 재원확보, 안전성 확보, 환경단체 반대 등도 극복해야 한다. 김해신공항 건설 정책을 어떻게 무효화 할지도 숙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특별법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존 정책은 자동 폐기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정책을 버리는 명분과 근거는 만들어야 한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 TV프로 대담에서 “특별법 제정 이전까지는 김해신공항이 정부안이었지만, 특별법 제정 이후엔 기존 정부안은 의미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김해신공항이 가덕도신공항과 기능이 중첩되기 때문애 기존 정책을 폐기하는 내용을 담은 6차 공항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확산세 꺾이지 않아” 400명대 확진…5인 모임금지 연장(종합)

    “확산세 꺾이지 않아” 400명대 확진…5인 모임금지 연장(종합)

    406명 신규확진…하루 만에 또 400명대가족·지인모임 등 고리로 집단감염 잇따라정부,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연장요양병원 등 대상으로 백신접종 시작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을 넘었다. 전날보다 다소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다음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누적 8만 89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6명)보다는 1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369명)보다 13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7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부산·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6명, 강원·전남·경남 각 5명, 충남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가족이나 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 및 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됐고, 관악구의 지인 및 직장 사례에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11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6명) 감염 등도 새롭게 확인됐다. 이 밖에 공장, 요양병원, 콜센터, 종교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는 연일 커지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정세균 총리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는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의 경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신 접종 첫날 신규 확진자 400명대…거리두기 2주 연장

    백신 접종 첫날 신규 확진자 400명대…거리두기 2주 연장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을 내달 14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감염 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 위험요인”이라며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총 8만 89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었다. 400명대는 지난 24일 이후 이틀 만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언제든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82명, 해외유입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7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부산·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6명, 강원·전남·경남 각 5명, 충남 2명,울산·세종 각 1명 등 10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가족과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양천의 한 가족 및 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지인 및 직장 사례에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군산 가족모임(11명), 경북 의성 가족모임(6명) 감염 등도 새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8명은 공항과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6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총리 “거리두기 현단계 2주간 유지…5인 모임금지 그대로”(종합)

    정총리 “거리두기 현단계 2주간 유지…5인 모임금지 그대로”(종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확정해 내주부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는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단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한다.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정 총리는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의 경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이제 백신의 시간” 정 총리는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보건소에서 역사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다. 정부는 염원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그리운 일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1909곳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28만 9480명이 다음 달까지 1차 접종을 마친다. 정부가 정한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 중 동의를 얻은 93.7%에 해당한다. 접종 첫날인 이날엔 전국 213곳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접종받는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백신 1호 접종자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9시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날 접종자 모두가 1호 접종자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주간 거리두기 현단계 유지…5인 모임금지 그대로”

    “2주간 거리두기 현단계 유지…5인 모임금지 그대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앞으로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 총리 “주 1회 언론인과 국정현안 질의응답”

    정 총리 “주 1회 언론인과 국정현안 질의응답”

    정부가 출입처 중심의 기자단 운영 방식과 브리핑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부처의 보도자료를 국민 모두에게 공개하고 기자단 중심의 취재 관행을 개선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정세균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든 부처 기자를 대상으로 첫 개방형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8일 언론개혁을 주제로 한 목요대화 후 페이스북에 “정부 출입처 취재의 부조리한 관행 혁신이 언론개혁의 시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시대흐름에 맞춰 언론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정보 공유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1주일에 한 차례씩 총리가 직접 국정 현안에 대해 언론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기자단을 해체하거나 폐쇄할 계획이나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총리는 검찰 출입기자단을 겨냥해 “서초동 쪽에 문제가 많다고 국민들이 걱정을 하는데 일리가 있다”며 “기자단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는 게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 언론인들이 상대적으로 국민적 신뢰는 그렇게 앞서 있지는 않다. 문제가 있다면 언론에서 스스로 개선하는 게 좋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행 언론 브리핑 운영에 대해 “개인 미디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까지 넓게 열어 놓고 소통하면 행정과 국민과의 거리가 더 좁혀질 것”이라며 에둘러 비판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오픈 브리핑을 통해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정권에 우호적인 매체를 활용해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정 총리가 대선 주자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언론개혁을 명분으로 여권 지지자들의 표심을 공략해 존재감을 부각시키려 한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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