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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재·김대표 휴일 잊은채 민심속으로

    ■이총재의 망중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5일 낮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 3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에 들어서는 이총재 모습은 여유롭게 보였지만,표정한 구석에 숨어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지울 수는 없었다.그것은 안기부자금 사건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여권의 강공 드라이브와 ‘DJP+민국당’ 공조 등 그를 둘러싼 일련의 정치기류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더욱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총재의 지지도가 답보 또는 완만한 하강곡선을 긋고 있는 사실은 조바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총재측은 일단 ‘국민을 우선하는 정치’ 등을 표방하면서 구시대 정치와의 차별화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그렇지만‘정치는 현실’임을 감안, 우군(友軍)을 확보하는 작업에서완전히 손을 뗄 수는 없는 형편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5일 “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것 아니냐”고말했다. 하지만 이총재의 딜레마는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것 같다.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 총재 주변에는 정권을 잡았을 때 과실을 나눠먹으려는 사람은 있어도 총재를 위해 자기 몸을 던질 사람은 없다”고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김대표의 잰걸음.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영·호남을넘나들며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24일 전남 해남·진도,전북 남원·순창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했다.대표 취임 후 첫 호남지역 방문이다.그러나이번은 대표 자격으로 이루어지는 공식적 첫 지방나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최근 고향인 경북 울진·봉화를 성묘차 들른 적이 있지만 지방에서의 당 공식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의 호남행(行)에는 김원기(金元基) 고문을 비롯,김근태(金槿泰)·김기재(金杞載)·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정세균(丁世均) 기획조정위원장 등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24명의 의원들이 동행했다.‘실세 대표’로서의 모양새도 갖춘 것이다. 그는 이번 호남 방문에서 “최고위원 경선 직후 전북을 방문했을 때,‘영남사람으로 호남에 와서 환영을 받은 것은 해방 이후 당신이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또“이를 정권 초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보좌한 데 대한평가로 받아들였으며,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재신임을 얻는 데 경상도에서 앞장서 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개혁파 ‘JP에 화해 제스처’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21일 저녁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만찬에는 유재건(柳在乾)·장영달(張永達)·장영신(張英信)·정세균(丁世均)·배기운(裵奇雲)·김성순(金聖順)·이낙연(李洛淵)·최영희(崔榮熙) 의원 등이 동석했다. 만남은 김 최고위원이 JP에게 지난해 12월28일과 올 1월8일을 포함해 세차례나 요청한 끝에 성사됐다.JP에게 거부감을갖고 있던 민주당 개혁성향 의원들의 거듭된 회동 제의는 고무적이다.JP는 이날 만남에 대해 “협력해서 마땅히 해야 할일을 차질없이 해 나가자는 암묵적 의지들이 오늘 회합을 있게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71년 김 명예총재가 3선 개헌을 저지해 줄 것을 기대했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26년 만에 협력해 정권교체를 이룬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JP를치켜세웠다.또 “김 명예총재는 서울사범대 재학 때 학생운동을 하신 분으로,오늘 학생운동 선배를 모신 것”이라고 예를 갖췄다. JP는 “나는 ‘체육관 대통령’ 선출에 반대했고,헌법에 의해 대통령이 선출돼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3선 개헌이저지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고,김 최고위원은 “그때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JP에게 총리 복귀를 요청하려 했던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JP 총리론’은 나오지 않았다.김 최고위원은 “덕담을 하는 자리여서 요청이나제안은 다음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민련 한영수(韓英洙) 부총재는 이날 “(자민련이)복원된 공조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JP가 총리를 맡도록 당론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총재 ‘메인스트림론’ 안팎

    때 아닌 ‘사회 주류(主流)’ 논쟁이 정치권에서 불을 뿜고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8일 서울에 주재하는일본특파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사회를 떠받치는 사람들을 메인 스트림(main stream)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차기대선에서 우리 사회의 메인 스트림이 현 정권에 대해 심판을내려 새 정권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여당과시민단체가 반발하면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날까지 문제만 제기했던 민주당은 16일 당직자들이 일제히 나서 “시대착오적이고 비민주적 발상”이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날 오전 당4역회의에서 ‘사회주류론’에 대해 운을 뗐다.그러자 정세균(丁世均)기획조정위원장이 “과거 나라를 이끈 세력이 자신(이총재)을 지원해 ‘헤드’가 되도록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아전인수격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송훈석(宋勳錫)수석부총무, 추미애(秋美愛)지방자치위원장,이재정(李在禎)연수원장 등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정부도 그(기득권세력) 밑에 있던 비주류로 보는것”이라고 분석했고,김 대표는 “비민주적 이분법적 발상”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총재는 ‘사회주류론’이 정치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이자16일 권철현(權哲賢)대변인에게 해명을 지시했다. 권 대변인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인 스트림’은주류 또는 본류(本流)로 해석될 수 있지만,엄격하게 말하면‘본류’에 해당하는 역사학적 개념으로 근대화에 참여한 모든 세력을 총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총재의 ‘메인 스트림’은 이분법적 사고와는 거리가 멀며,굳이 분류하자면 비주류는 이런 일련의 역사적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세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춘규기자 taein@
  • 초점 인물/ 여야의원 상대당 총재 맹공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이 14일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질문에서 각각 상대 당 총재의 경제인식 및 경제정책을 집중 공격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먼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6일 대표연설을 통해 드러낸 경제인식을 6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목조목비판했다. 그는 이 총재가 “오늘의 위기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퇴보에서 왔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시장경제는 이제 건설 중”이라고 반박했다.위기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물가,고성장,경상수지 흑자 등을 들어 “근거가 희박하다”고 말했다. 신(新)관치경제라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시장기능의 회복에 따라 개입을 축소하고 시장규칙 준수를 감독하는 역할을강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공적자금 낭비론에 대해서는 “공적자금 투입은 금융부실 처리와 자금 중개기능 회복을 위한 일반적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구조조정 포기론에 대해서는 “이제 구조조정은 일상적 경제 및 경영 활동의 하나가됐고,경기진작책은 제한적으로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대통령에 직언 못할 바에는 떠나라’는 제목의대정부질문을 통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공격했다.그는 질의에서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20차례 이상 언급하며 비판해 여당을 자극했다.특히 김 대통령이 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경제 전반의 각론까지 지침을 내리려는 대통령의 오만이 경제관료들을 예스(yes)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 하반기 경제 회복 ▲강한 정부론 ▲인사 문제 ▲연·기금 증시투자 확대 등 김 대통령의 발언이나 정책을 차례로 비판한 뒤 “대통령 말씀에 무조건 ‘예’만 할 것이아니라,국민을 위해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국무위원 여러분이 되시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고언을 드린다”며 단상을내려왔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화갑 최고위원 연설 뒷얘기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7일 대표연설에 대비,모두 35쪽에 달하는 연설문의 초안을 이낙연(李洛淵) 제1정조위원장을 팀장으로 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 등이 참여한‘연설문 작성 소위’에서 작성하도록 했다.또 문희상(文喜相) 의원 등에게도 자문을 구했다.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연설문 초안을 보고받고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최고위원의 연설문은 이날 새벽에야 최종본이 나와 배포가지연되기도 했다. 연설 중 관심을 끈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방북 주선은 며칠 전 연설문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여야 물밑 조율설이 나돌기도 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시큰둥한 반응 일색이었다.언론사 세무조사에 관해서는 한나라당 이 총재의 정부 비판을 반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다 정쟁 확산을 우려해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한 최고위원은 대표연설이 처음인 탓인지 상기된 표정으로연설을 시작했으나 예행연습을 한 덕분에 높은 톤으로 연설을 이어갔다.특히 연설 말미에 안기부자금 사건을 ‘예산횡령’으로 규정하자,한나라당 의원들이 “무슨 횡령이냐”며한동안 소란을 피워 연설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하지만 한최고위원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조용히 들어보라”고 진정시켜 연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춘규기자 taein@
  • “청문회 왜 파행시키나”…경실련 국회 항의방문

    국회 공적자금 청문회가 19일 사실상 무산되자 시민들이 들고 일어섰다.경실련 관계자들이 직접 국회를 방문,국정조사특위 의원들을 만나 항의했고 민주노동당도 낮 국회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여야의행태를 성토했다. 윤건영(尹建永) 경제정의연구소장 (연세대 교수)과 나성린(羅城麟)금융개혁위원장(한양대 교수),권영준(權泳俊) 경희대 교수 등 경실련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정세균(丁世均) 특위위원장(민주당)과 여야 간사인 민주당 강운태(姜雲太)·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을 만나 청문회 무산을 거세게 항의했다. 국회 재경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실련측은 “그 동안 투입된 공적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청문회를 통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국회가 세세한 절차에 얽매여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경실련측은 이어 ▲청문회 일정 연장 ▲일괄동시신문 ▲TV생중계 ▲위증 엄벌 등 4개 항을 여야에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특위는 국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라며 “본회의에서 결정한 5일 간의 청문회일정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일정연장에 난색을 표시했다.강운태 의원도 “청문회 일정은 관점의 문제로,3일이 길 수도 있고 30일이 짧을 수도 있다”고 정 위원장을 거들었다.그러나 윤 교수 등이 “법의 목적이 뭐냐.본회의를 다시 열어일정을 조정하면 되지 않느냐”고 일정 연장을 거듭 요구,양측 간에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청문회 파행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청문회의 즉각적인재개 등을 촉구했다. 이종락기자
  • 국회 공적자금·한빛銀 청문회 중계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위원장 丁世均)와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朴光泰)는 16일 청문회를 열었지만 여야 격돌로 정회를 거듭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공적자금 특위] 오전 재경부와 금감위 관계자 등 증인과 참고인을대상으로 109조6,000억원의 공적자금 운용실태에 대한 청문회에 들어갔다.그러나 증인 신문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이 장시간 계속됐다. 민주당은 증인 9명,참고인 4명의 개별신문을 요구했다.강운태(姜雲太)의원 등은 “모든 청문회는 개별신문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청문회 관례에 따라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켜야한다고 맞섰다. 이강두(李康斗)의원 등은 “한빛은행 청문회도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키고 있는데,증인들을 개별적으로 신문하자는민주당의 주장은 19일 출석할 전·현직 장관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정세균 위원장은 “3당 간사들이 협의하라”며 정회를 선포한 뒤 타협을 유도했다.민주당과 자민련은 오후 늦게 16일에 한해 합동신문을하자고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해 청문회가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한빛은행 특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의 참고인 출석을 놓고 정회 소동을 빚었다. 박광태 위원장은 증인선서 직후 “박 의원이 지역구 일정 때문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알려왔다”면서 불출석 사실을 알렸다.그러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구당 업무를 핑계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여야 대치는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이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이야말로 이운영(李運永)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의 도피 및 기자회견 과정에 연루돼 증인석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는 ‘직격탄’으로 더 날카로워졌다. 여야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맞섰고,박 위원장은 청문회 시작 30여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여야는 협의를 거쳐 오후 2시40분쯤 청문회를 속개했지만 전날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핵심 증인에 대한 신문이 끝난 탓인지 파장(罷場) 분위기가 뚜렷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기조위장 丁世均 조직위장 金德培

    민주당은 28일 기획조정위원장에 정세균(丁世均)의원,조직위원장에김덕배(金德培)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정책위 산하 제1정조위원장에는 이낙연(李洛淵)의원,제2정조위원장에는 강운태(姜雲太)의원,제3정조위원장에는 김성순(金聖順)의원,제4정조위원장에는 이미경(李美卿)의원이 임명됐다. 중·하위 당직 인선이 매듭지어짐에 따라 당정쇄신의 하나로 추진돼온 민주당 당직 개편은 일단락됐다. 다만 공석인 총재비서실장 인선은 유보됐다.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은 “선수(選數)에 관계없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선했다”며 “총재비서실장 인선은 총재가 좀더 숙고해 결정키로 해 인선을 미뤘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중·하위 당직인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경영전략연구소장 임채정(林采正)의원▲연수위원장 이재정(李在禎)의원▲홍보위원장 정범구(鄭範九)의원▲직능위원장 조재환(趙在煥)의원▲여성위원장 한명숙(韓明淑)의원▲청년위원장 이희규(李熙圭)의원▲고충처리위원장 이규정(李圭正)전의원▲인권위원장이종걸(李鍾杰)의원▲시민사회특위위원장 심재권(沈載權)의원▲국제협력특위위원장 유재건(柳在乾)의원▲안보특위위원장 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이북7도특위위원장 최명헌(崔明憲)전노동부장관▲농어민특위위원장김영진(金泳鎭)의원 ▲노동특위위원장 신계륜(申溪輪)의원▲중소기업특위위원장 김윤식(金允式)의원▲법률구조자문단장 신건(辛建)전 국정원 2차장▲수석부대변인 정장선(鄭長善)의원진경호기자 jade@
  • 李漢久의원은 ‘외톨이’

    국회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李漢久·55)의원이 ‘따돌림’을 당하는 분위기다. 자신이 주도해 온 8조원의 예산 삭감 주장이 20일 자정쯤 막후협상에서 1조원으로 줄어든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고,예산안 협상이 급진전된 21일 밤 열린 계수조정위원 간담회 역시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후문이다.재무부 이재과장,대우경제연구소장 등을 거친 경제통으로자부하는 이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전례없이 큰 규모의 예산삭감을 주장하는 등 ‘튀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나라살림을 10%나 잘라내겠다는 이 의원의 주장에 여당은 아예 협상 자체를 거부했고,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21일 낮 계수조정소위에서 벌어진 몸싸움도 ‘이 의원 길들이기’ 차원이란 분석이 있다.정세균(鄭世均)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이 의원을 공격했고,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이의원의 멱살까지 잡았다.민주당 정철기(鄭哲基)의원은 “초선인 넌잘 몰라”라며 속에 담았던 말을 뱉었다.특히 이 의원이멱살을 잡히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끄러미 쳐다보거나 밖으로 나가 여당의 공격을 묵인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회 예결위 / 예산안 여야 합의시한 넘겨

    국회 예결위의 예산안 계수조정작업이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했으나완전 타결에는 이르지 못해 여야간 합의시한인 21일을 넘겼다.그러나이날 오후 삭감규모를 둘러싼 현격한 입장차를 좁혀 22일 처리가능성을 높였다. [막후 담판] 여야는 닷새째 속개된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에서 입장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자 막후채널을 가동,담판을 벌였다.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오후 민주당 소속 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을만나 야당의 최후 통첩안을 제시했다. 정 총무는 “우리 당으로서는 최종 절충안을 제시했으나,장 위원장이 일단 거부했다”면서 “정부 여당,나아가 대통령의 성의 있는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여당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준예산이나 가예산을 편성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정 총무는 또 이만섭(李萬燮)의장을 직접 찾아가 “여당의 예산안날치기 강행처리에 응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육탄전 추태] 오후 1시10분쯤 계수조정소위에서 민주당 정세균(丁世均),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 등 3당 간사들이 서로 뒤엉켜 욕설과 함께 몸싸움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사태는 계수조정작업이 지연되는 책임을 둘러싼 이한구 의원과 정세균의원의 공방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이 “누가 시간을 끈 것이냐.뻔뻔스럽게”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정 의원은 “뻔뻔스럽다니 뭔 소리야”라며 삿대질을 했고 이의원이 다시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라고 반박했다.이에 정 의원이 “뭐 이게”라고 발끈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포했다. 그 순간 정우택 의원이 이 의원에게 “연구소에나 있어야 할 사람이왜 정치권에 들어와 흙탕물을 튀기느냐.나한테 한번 혼날래”라고 소리쳤다.이 의원이 “너는 선배도 없냐. 여당에 붙어서 장관이나 하려고 그러느냐”고 맞받아치자, 정 의원이 이 의원에게 달려가 멱살을붙잡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민주당 정철기(鄭哲基) 의원도 이 의원을향해 “나도 초선이긴 하지만,초선이 돼서 넌 몰라”라고 고함쳤고,정세균 의원도 “이한구, 대우 망치고 나라까지 망치려고 그러느냐”고 가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총풍사건 연루싸고 공방전. 여야는 12일 법원의 ‘총풍(銃風) 3인방’에 대한 실형선고와 관련,당시 대선후보였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연루여부를 둘러싸고 이틀째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이 이 사건을 마치3인방의 자작극인 것처럼 몰아가고, 더욱이 우리당의 사과까지 요구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오정은씨가 한나라당에 정세보고를 했고,한성기씨는 이회창 후보의 특보명함을 갖고 유세장을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 총재도 이날 대구 파크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재판결과는 검찰이 우리당과 나에게 그동안 제기한 공격과 수사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민주당의공격을 일축했다. ■정책위의장 대행에 정세균의원. 민주당은 12일 정책위를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정리했다.대행체제는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의 복귀 가능성이 거의 없어 연말 당정개편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정세균 체제’를 선택한 것은 정 의원이 경제에 밝고 다른 정책조정위원장보다 정책위에서 일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30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열린 국민정치연구회 강연에서 “지금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국민의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큰 폭의 당정 개편이 정기국회 후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독재시대의 메커니즘이 21세기 민주주의 메커니즘을 지배해서는 안되며,더 이상 한 정치인의 의지에 의해 정치가 좌우돼서는안된다”면서 정치시스템 변화와 정당 민주화를 촉구했다.그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해 “지금까지 이 총재가 보인 행동은1인지배체제 강화와 지역주의에 의존한 권위적 리더십으로,국회 등원결단도 대권전략의 일환이 아닌지 주목한다”고 꼬집었다. ■‘백봉 나용균(羅容均)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李萬燮 국회의장)는 30일 제2회 ‘백봉신사상’ 수상자로 민주당 조순형(趙舜衡)·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의원과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을선정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이부영(李富榮)의원,초·재선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맹형규(孟亨奎)의원 등이 분야별 ‘베스트 10’ 의원으로 뽑혔다.
  •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본격심의 안팎

    정부가 제출한 40조원 규모의 추가 공적자금에 대해 여야가 본격 심의에 나섰다.27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시급한 공적자금 규모와 관련법 제정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시급한 공적자금 규모=민주당은 ‘원안 통과’를,한나라당은 ‘최소한의 금액’을 주장했다.정부가 요구한 40조원 중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5조원만 먼저 동의해주고,나머지는 더 심의한 뒤 동의 여부를결정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내년 2월까지 긴급히 필요한 공적자금은 7조∼10조원”이라며 “예금보험공사가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6조원에 이르므로 국회가 긴급히 동의해야 할 금액은 5조원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나오연(羅午淵)·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정부가 공적자금의 용도나 적절성,투명성에 대해 명확한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동의안 처리를 늦출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국회 동의가 늦어지면 금융구조조정이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대내외 신뢰도 하락으로 시장이불안해진다”며 조속한 동의를 촉구했다.이정일(李正一) 의원도 “여야 총무들도 이달 안에 처리키로 합의한 만큼 정부의 원안대로 통과시키자”고 가세했다. ◆기본법 대 특별법=민주당의 ‘공적자금관리기본법’과 한나라당의‘공적자금관리특별법’이 정면으로 충돌했다.특히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놓고 여야 의견이 엇갈렸다. 민주당 정세균의원은 “공적자금관리위가 조성·집행·관리·회수등에 있어서 의결기능을 갖게 되면 금융감독위나 예금보험공사의 의사결정기능이 사문화되고,자금 지원의 법적 책임이 불분명해진다”며 “공적자금관리위는 심의·조정기능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기업과 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와 추가 부실을 막는 차원에서 부실 관련자의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여당이 특별법 제정에 합의해야 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진념 재경부장관은 “회수 노력을 강화하고 분기별로 운영실적을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히고 “다만 세부적 사안까지 모두 법에 명시하면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에 있어서 기민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며특별법 제정에 난색을 표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공적자금특별법’ 제정 합의

    공적자금의 투명한 관리·집행을 위해 공적자금관리특별법(가칭)을제정하는 데 여야의 의견이 모아졌다.민주당은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 등이 모여 야당이 요구하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정문제를 논의,특별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수정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특별법안의 전면 수정을 요구키로 했다. 민주당은 특별법에 공적자금의 ‘최소투입·최대효과,최대회수’ 원칙과 투명한 조성·관리·집행 등을 선언하는 등 원칙적 부분에 중점을 두되,국회 내에 공적자금관리특위를 상설기구로 설치하는 내용을포함시키기로 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직속 민·관 공적자금관리위 설치 ▲금감위 산하 공적자금관리작업반 설치 등 이미 제출한 법안의 관철을 주장하고 있어 조문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 “다수 권리 위해 집단소송법 필수”

    대한변호사협회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 대회의장에서 ‘집단소송법 제정의 필요성과 입법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가졌다. 이용철(李鎔喆) 변호사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고 정세균(丁世均)민주당 의원,이건호(李鍵浩) 변호사,윤남근(尹南根) 서울고법 판사,정규상(鄭圭相) 성균관대 법대교수,신종원(辛鍾元) 서울YMCA 시민사회개발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집단소송법제정 연대회의 준비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용철 변호사는 “흩어져 있는 다수의 권리와 기업활동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집단소송법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업활동 규제와 행정시스템의 변화 및 보완 ▲공익성 보호 ▲소비자·환경·의료소송 및 소액투자자 보호 ▲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들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현정국 총체적 위기상황”

    16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9일 시작됐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정부의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짚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민주당은 이총재의 연설에 대해 “늘 하던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10일 대표연설을 한다. 9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 국가상황을 총체적 위기로 규정하면서 나름대로 ‘처방’을 내놓으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수권야당의 비전과 대안 제시에 무게를 뒀다는 자평(自評)이다. ◆정국인식 이 총재는 “김대중(金大中)정권이 외환위기를 국가위기로,국지적(局地的)위기를 총체적 위기로 만들었다”고 몰아붙였다.위기의 원인으로 신뢰상실,1인통치,지역편중을 꼽은 뒤 ‘기본과 원칙’,‘법치 실현’ 등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총재가 김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와 비상내각 구성을 주창한대목에서는 향후 대여(對與)공세의 전략과 가파른 수위를 가늠할 수있다. ◆구조조정 및 경제개혁 이 총재는 “현 정권의 조급함과 오만함으로경제정책과 구조조정이 실패했다”고 질타했다.대통령이 경제 실상을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신관치(新官治)청산과 부실기업의 과감한 정리,몰아치기식 퇴출기업 선정 지양,대형부실기업의 중장기 구조조정 방식 개발 등을 역설했다. ◆공적자금 ‘깨진 독에 물붓기’라는 표현으로 공적자금의 문제점을짚었다. 현 정권의 공적자금 운용을 둘러싼 이 총재의 불신감은 “‘공적자금을 더 많이 쓰고 보자’는 것이 우리 경제의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가 됐다”는 표현에서 드러난다. ◆대북정책 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연방제 통일과 북미평화 협정’이라는 북한의 오랜 대남,대미 전략에 한걸음씩 말려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대북지원과 남북경협은 북한의 긍정적 변화와 전략적으로 연계,추진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검찰 중립 이 총재는 “검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당이정권을 잡게 되면 결코 검찰을 정권유지의 수단이나 정치보복을 위한사정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선거·비리사범 처리에서 검찰이 정치적인 외풍(外風)에 시달려서는 안된다는 경고성발언으로 여겨진다. ◆권력형 비리 “드러난 부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연설 내용에서 이 총재의 상황인식을 엿볼 수 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등의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도 제안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가부실 前정권 책임 커”. 민주당은 9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국회 대표연설을 두고 ‘늘 하던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면서도 ‘정도가 지나쳤다’며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정국인식 정부는 개혁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야당은 정책대안 없이 당리당략에 치우친 정치공세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 주장과 관련,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 총재가 늘 하던 얘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영훈 대표는 비상내각 구성 제의에 대해 “비상시국은과거 독재정권이 독재권력을 행사하던 때를 일컫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구조조정 및 경제개혁 경제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라고 본 것은 동감이라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그러나 신관치(新官治)청산주장에 대해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은 “지금은 시장경제 논리의 시대”라고 반박했다.특히 부실기업 정리,몰아치기식 퇴출기업선정 지양 등의 주장과 관련,이미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을 주창하고나선 것은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공적자금 국정감사 때만 해도 ‘공적자금을 충분하게 조성하라’더니 이제와서는‘함부로 쓴다’고 비난한다며 한나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힐난했다.정세균 제2정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정부를흠집내는 데만 혈안이 돼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대북정책 이 총재의 편협한 대북관이 문제라는 지적이다.안보중심적 가치와 통일지향적 가치가 병존하는 시대라는 인식을 가져달라는주문이다. ◆검찰중립 야당이 오히려 검찰을 정치투쟁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검찰총장 탄핵소추와 관련,배기선(裵基善) 제1정조위원장은 “선거·비리사범 처리문제는 상당부분 용서해준 결과”라면서“이를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으로 연결해 엉뚱하게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력형 비리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이주영(李柱榮) 의원이동방금고 사건과 관련해 여권실세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였다는 게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실히 증명됐다”면서“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차기 대권을 준비하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21세기로 도약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 총재를 겨냥했다. 주현진기자 jhj@
  • 정치 뉴스라인

    ●대표적 경제통인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九)의원이 8일 아침 시사평론가 봉두완(奉斗玩)씨가 진행하는 SBS프로그램에 출연,부실기업 정리와 공적자금 투입 등 경제현안에 대해 열띤 설전을 펼쳤다. 이들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특히 정치권의 역할을 놓고팽팽히 맞섰다.두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오는 11일 다시 한번 대결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른바 ‘KKK’의 실명을 거론하며 여권 인사들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8일“공청회에는 학계·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국회의원 면책특권의 일탈범위,흑색선전 등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김영춘(金榮春)·오세훈(吳世勳)의원 등은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당적보유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이달내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김원웅의원은 8일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할 경우 공평무사한 국회운영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여론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해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소개했다.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7일 국회 재경위는 재정경제부를 상대로 기업퇴출 결정과 현대건설 사태,공적자금 투입문제를 추궁하는 것으로 국정감사를 마감했다. ■기업퇴출 공방 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정부의 퇴출기업 결정을 “눈속임”이라고 주장했다.52개 업체를 정리기업으로 분류했지만 대부분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상태로,실제로는 19개에 불과하다는것이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지난 98년 1차 퇴출판정 때보다 강도나 투명성이 높았다”고 반박했다. 퇴출결정을 둘러싼 논란은 최종부도 위기에 놓인 현대건설 처리로이어졌다.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의원은 “현대건설만 차별적으로처리하면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이 훼손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현대건설의 자구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진념 재경부장관을 다그쳤다. 민주당 홍재형(洪在馨)의원도 “현대건설과 쌍용양회 처리방안이 명확하게 제시됐으면 시장의 신뢰회복에 보다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정부의 엄정한 자세를 촉구했다. 진 장관은 답변에서 “52개 부실기업의 퇴출로 2만7,000명의 실업자가 생길 것으로 잠정 추계됐다”면서 “이 중 직접 실업자가 1만5,000명,간접실업자가 1만2,000명”이라고 밝혔다.“여기에는 현대건설과쌍용양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적자금 공방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가 밝힌 40조원 규모가 더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데 의원들이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항간에는 40조원에 더해 10조∼20조원이 더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견해를 물었다. 한나라당 나오연 의원도 “이번 퇴출결정으로 금융기관의 추가 충당금이 얼마나 더 들 것으로 보느냐”고 따졌다.진 장관은 “현 시점에서추가소요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40조원 추가책정외에 달라진것은 없다”고 공적자금 추가소요 예측을 일축했다. 그러자 정세균 의원은 “공적자금의 첫째 원칙은 투입비용 최소화가돼야 하고, 자금회수 최대화가 둘째 원칙”이라며 40조원외 추가투입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그러나 같은 당강운태(姜雲太)의원은 “4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며 “금융시스템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충분한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달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감 패트롤/재경위

    대우자동차가 자구계획을 발표한 31일 국회 재경위에서는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상대로 미 포드사와의 매각협상 실패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야의원들은 특히 GM과의 협상이 또다시 실패할 경우의 대책에 대해서도 질문을 집중했다. 우선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대우와 채권단의 협상력 부재를 질타했다. 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의원은 포드사에 입찰보증금을 걸지 않은 데대해 “수억달러 가치의 산업정보를 도둑맞으며 실컷 농락 당하고는바보소리 듣는 격”이라고 질책했다. 민주당 김태식(金台植)의원도 “국제 상거래상 하자가 없었다며 협상당사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같은 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포드가 당초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데는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산은측의 무대책을 꼬집었다. 같은 당 강운태(姜雲太)의원은 “인수의향서(LOI)도 없이 비밀보장협정만 맺고 정밀실사를 벌인 것은 국제 입찰관행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각 실패를 질타하던 의원들도 대우차 해법을 제시하지는못했다.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촉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원론에머물렀다. 정세균 의원은 “지금은 헐값매각 시비 등 소모적 논쟁을 벌일 때가아니다”라며 “GM과의 본협상에 앞서 채권단이 배타적 협상권을 위임,산업은행이 강력한 협상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은 “국부유출 논란은 피할 수 없게된 만큼 강도높은 자구노력과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매각가치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엄낙용(嚴洛鎔) 산은총재는 “GM과의 협상에만 매달리기보다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통해 자립경영기반을 구축,매각이 안될 경우에도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답변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정무위

    30일 국회 재경위와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부실채권 회수대책과공적 자금 투명성 확보 방안이 논의의 초점이었다.구조조정을 위해공적 자금 투입이 불가피했다는 대전제에는 여야 모두 인식이 다르지않았다. 그러나 공적 자금 운용 및 회수 방안을 놓고는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됐다. ■재경위 예금보험공사(예보)를 상대로 공적자금 운용상의 문제점을따졌다.의원들은 먼저 부실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은 “공적자금을 투입한 7개 금융기관 모두 경영정상화 이행실적이 부진하고,5개 기관은 지난해 임금을 올리기도 했다”고 질책했다.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의원은 “2조원을받고 1조5,000억원을 추가요청한 대한생명이 골프회원권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성토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공적자금 추가투입에 앞서 부실책임부터 가려야 한다”며 부실책임자 문책과 부실기관 임직원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제 도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부실기관 임직원들이 손해배상 책임을 면하려고재산을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을 물었다. 의원들의 관심은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과 과연 2차 투입으로 끝날것인가에도 쏠렸다.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의원은 “예보 퇴출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능액이 5조8,000여억원인데도 예보는 5,894억원에 대해서만 가압류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보다 적극적인 회수노력을 촉구했다. 이상용(李相龍)예금보험공사사장은 “공적자금 회수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금융기관 리스크 평가시스템을 강화,금융기관 부실에 대한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위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감에서 ‘국민부담 최소화 방안’이 집중 거론됐다.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은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한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회수된 부실채권 정리기금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자산관리공사는 총 20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관리하고 있으나 9월말 현재보유재원은 4조3,000억원밖에 되지 않으며 그나마 연말이면 1,000억원밖에 남지 않는다”며 공적자금 회수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자산관리공사는 28억원에 매입한 무담보채권을 254억원에 매각한 반면 68억원에 매입한 담보채권은 48억원에 매각하는 등 기준없이 부실채권을 매입·매각하고 있다”고 투명성 제고를 요구했다. 공적자금 사용 기관에 대한 감사를 상설화하는 등 공적자금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투명성 제고를 촉구한 의원들이 많았다.한나라당임진출(林鎭出)의원은 “공적자금을 사용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상설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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