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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중계/ 복지·재경위

    26일 국회 보건복지위는 차흥봉(車興奉)·최선정(崔善政)전 복지부 장관 등 5명의 증인과 김종대(金鍾大) 전 복지부기획관리실장 등 참고인 2명을 참석시켜 건강보험의 재정문제를 추궁했다.재경위에서는 통계청의 ‘통계 오류’가 질타당했다. ■복지위:한나라당 의원들은 “무리한 의약분업 추진과 편법적인 수가인상 등 정책실패로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그 부담이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공세를폈다.손희정(孫希姃) 의원은 “차 전 장관이 지난해 4월 의료계와 합의한 수가인상률 5%를 6%로 마음대로 올리는 등의료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탈법적이고 무리한 수가인상을 해주는 바람에 건보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른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로 추진된 의약분업과 의보통합을 실패한 정책인 양 호도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차 전 장관은 답변에서 “지난 99년에는 의보통합과 의약분업을 실시해도 건강보험 재정문제가 현재와 같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최 전 장관은 “취임 이후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있으며,수입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불가피한 지출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불필요한 지출은최소한으로 해서 출발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재경위: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해 1∼5월 소비자물가지수를 토대로 산정해야 하는 실질임금을 생산자 물가지수 기준으로 발표한 통계청의 오류를 추궁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엉터리 실질임금 통계로국가 통계기관으로서 공신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왜곡된통계는 국가정책을 망치고 정부에 대한 내외의 불신을 심화시킨다”며 “특히 통계청의 ‘경기 동행지수’가 현실 경기지표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항목을 재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민주·한나라 반응 자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5일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JP)자민련 명예총재가 전날 회동을 통해 ‘반(反) DJ,비(非) 이회창 연대’를 가시화한 데 대해당 차원의 공식 반응은 없이 상황추이만을 예의주시했다. 그러나 공격대상에 오른 두 당의 당직자와 의원들은 개별적으로는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민주당의 김영진(金泳鎭)의원은 이날 당4역 회의에서 “모처럼 여야가 대북 쌀 지원을 통한 쌀 재고문제 해결에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싸잡아 비난했다”면서“두 분의 눈에는 1,000만 이산가족과 500만 농민의 아픔과 요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대정치인들이 후진들에게 사표와 귀감이 되고 국민에게 희망을줘야 하는데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서글픈 생각이들었다”며 “나라와 국민이 불행할 뿐”이라고 점잖게 꼬집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청산돼야 할 대상들”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다른 한 쪽에서는 “진전되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그러나 JP가지난 18일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회동을 통해 2야 공조를 선언한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YS와 입을맞춘 데 대해 언짢아 하면서도 공조분위기를 먼저 깨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두 당 모두 겉으로는 ‘만나는 것은 자유’라며 태연하게회동의 의미를 평가절하 하면서도 두 사람간 제휴 및 신당창당 가능성 등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파장을저울질하며 속을 끓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21일 국회 재경위의 산업은행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제너럴모터스(GM)와의 대우자동차 매각 양해각서체결을 환영했다. 다만 야당 의원들은 정부 당국자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미숙한 국제협상력 때문에 ‘헐값 매각’을 자초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여당 의원들은 이번 협상 과정을 거울삼아 국제협상력을 높이고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본계약을 차질없이 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덧붙였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매각이 지연되면서 채권단의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단독 입찰한GM을 상대로 이 정도의 조건을 끌어낸 것이 다행”이라면서“다만 2년3개월간의 매각 협상과정에서 일부 정부 관계자의 미숙한 대응으로 대우차의 매각가치가 7조7,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급락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매각조건의 유·불리를떠나 99년부터 우리 경제의 뇌관이었던 대우차가 처리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다만 대우차에 대한 여신 중 대손처리가 불가피한 10조7,000억원을 다소라도 회수하려면 분할될 대우차 부평공장이 채무를 승계하는 방법과출자전환 우선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GM­대우자동차’법인과 ‘부평공장’의 경영 정상화를 통한 획기적인 기업가치제고만이 저가매각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6년간의 위탁생산에 들어간 부평공장의 경영 정상화와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대우차 문제가 수습돼 다행”이라면서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법적 구속력을 지니며,또 고용승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 동시에 GM의 추가 투자보장 약속이 확실히 지켜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동기와 일선 세무서의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간여 여부에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날 감사에는 세무조사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던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이 자진출석 형식으로 나온것을 비롯해 정진택(鄭鎭澤) 조사1국장 등 간부 7명과 대한매일, 조선·동아·국민일보, MBC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휘한 팀장 5명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언론사 세무조사: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언론사주는 조세포탈 과오를 인정해야 하고 탈법 사실조차 묵인하라는 것은 억지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전체 언론사를대상으로 하는 일괄조사보다는 정기순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국세청이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해 ‘95사업연도분 과세소멸시효가 2001년 3월이기 때문에 조사시기를 2월로 했다’고 밝혀왔으나 실제로 일부 언론사에 보낸 세무조사계획 통보에선 조사대상기간을 ‘96년1월부터’라고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손 청장은 “조사대상기간이 96년 이후였던 일부 언론사에 대해선 조사진행과정에서 적출항목이 다른 사업연도까지 연관돼 조사사무처리규정에 따라 부득이 3월초에 95사업연도 일부에 대해서까지 확대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5명의 팀장들에게 “세무조사 동기와 근거,조사방식 등을 옆 사람 것을 보지 말고1∼2분내에 써내라”고 요구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홍재형(洪在馨) 의원이 “국회와 증인을 모독하느냐”며 이의를제기, 과거 공동여당의원들 사이에 한동안 고성이 오갔다. ■이용호 게이트: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금천세무서가 KEP전자측에 대해 세금계산서 불성실 가산세 1억4,000만원 추징이라는 단순사건으로 처리한 것은 당시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의 상사출신 세무사를 채용한 KEP전자측이로비를 벌인 결과”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정화(徐廷和)의원은 “KEP에 대해 무자료 혐의가 제기됐는데 특별세무조사를 했어야 하지 않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손 청장은 “서 의원의 지적대로 특별조사를 바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에는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중하위 당직 인사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과 신계륜(申溪輪) 조직위원장 및 1,2,3정조위원장을 유임시키고 홍보위원장에 강성구(姜成求) 의원,청년위원장에 임종석(任鍾晳)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국감 중계/ 재경·건교위

    국회는 12일 재정경제위·건설교통위·보건복지위 등 미국 테러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상임위 위주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그러나 국방위의 감사는 전격 취소됐다.미국지역 해외공관에 대한 통일외교통상위의 감사도 연기됐다. ◆국세청 감사=국회 재경위는 12일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과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현 건교부장관)을 상대로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의 적법성,정치적 의도여부,추징액 과다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이번 세무조사는 세무조사의 기본이 되는 ‘조사사무처리규정’조차 지키지 않은 위법·부당한 조사였다”며 조사대상과 규모,방법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자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이번 조사는 공평과세 구현 및 세법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실시된 것으로,해당 언론사 및 사주는 조세포탈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손 국세청장은 답변에서 “언론사에 대해 5년마다 정기적으로 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청장은 또 지방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문제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한다는 방침은 정해졌으나 아직 언제 실시할지는 결정되지 않았고,앞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청장은 “지난 연말 장기 미조사 법인인 언론사들에 대한 세무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상의를 거쳐 1월6일 간부회의에서 결정했다”며 “대통령의 언론개혁 발언이전에 준비했던 것으로 착수시기는 적절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청장은 “4·19때 이기붕씨집 등을 다니며 불지르던 기백과 용기로 세정을 이끌었다”고 언론사 세무조사에 임한 자세를 자찬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국세청장이 된 뒤 많은 외부 압력과 문제가 있었지만 대기업,공기업,국책은행까지 조사해 성역을깨뜨렸고 그 이후 언론사도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조사를 했다”며 “언론사 조사는우둔한 우국충정에서 혼자서 결정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고속철도공단 감사=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당초 프랑스에 건설된 고속철도는 차륜간격이 1,360㎜였으나,우리나라는 기존선(대구-부산)에 차량을 맞추다 보니 차륜간격을 1,356㎜로 약 4㎜ 부족하게 설계한 데서 흔들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공단이 93년 고속철도건설경험이 전혀 없는 미국 벡텔사에 자문용역을 맡겼으며,이 회사 직원 65명의 1인당 용역비용이 공단직원 1인당 월급의 12배에 이르는 등 방만하게 운영돼 왔으며 알스톰사에서 이전받는 고급기술이 그대로 이 회사에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2野공조 ‘언론’증인 채택

    국회는 11일 재경·문광·정무·과기정·보건복지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재정경제부 등 34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을 상대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실시했으나 재경위에서는 언론사 세무조사 증인채택을 놓고 야당이 표결을 강행하고,문광위는 감사가 중단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날 국감파행은 여소야대 정국재편에 따른 야당의 수적우세 속에 한나라당과 자민련간 공동 보조로 여당인 민주당이 무력화되는 등 여소야대 정국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국회 재경위에서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19일로 연기하고,건교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을 서울국세청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하는 내용의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이 제출한 동의안을 한나라당 의원 10명과 자민련의원 1명만이 표결에 참여,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표결에 반대해 불참했다. 재경위는 또 23개 중앙언론사 가운데 조선·동아·국민일보·대한매일·MBC에 대한 현장 세무조사를 지휘한 조사팀장 5명도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 등은 “국정감사계획서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받아야 하는 만큼 한나라당이 낸 동의안은 불법”이라며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감사파행이 예고되고 있다. 야당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쟁점 사안에 대해 표결을주장,한나라당과 자민련간 ‘한·자 동맹’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문광위 역시 국정홍보처 국감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국감증인 채택문제와 관련,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비롯한 전·현직 수석 비서진과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 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야당과 이에반대하는 여당간 의견이 엇갈려 오전 국감이 아예 열리지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28일 문화관광부에 대한 확인감사때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 여야는 언론문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요구한 이종찬 전국정원장의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이다 민주당이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합의를 이뤘다. 문광위는 국정홍보처에 대한 국감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10시간 동안 국감을 공전시켰다. 재경위에서는 13일로 예정된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19일로 연기하고,건교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을 서울국세청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하자며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이 제출한 동의안을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들만의 투표로 통과시켰다. 재경위는 또 23개 중앙언론사 가운데 조선·동아·국민일보·대한매일·MBC에 대한 현장 세무조사를 지휘한 조사팀장 5명도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주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올들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5일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실적은지난 99년 7곳에서 지난해에는 102곳으로 크게 늘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 6월말까지 29곳으로 줄었다.올해 지방으로이전한 기업은 지역별로 부산과 대전·강원·전북이 각각 6곳,충남 3곳,경북 2곳이었다. 김성수기자
  • 입각 탐내는 與의원들

    당정개편이 임박해지면서 민주당내에서 ‘정치인 전면배치’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특히 자민련 몫의 자리에은근히 ‘욕심’을 내는 눈치다.2여(與)공조 파기의 아쉬움이 한편으로는 ‘자리’ 확보에 대한 설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겉으로는 직접적인 표현은 자제하고 있다. 현재 자민련 출신 의원이 장관을 맡고 있는 부처는 농림부와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등 3곳. 따라서 민주당 의원들은 입각할 기회가 적어도 3곳 이상늘어났다고 기대할 만하다. 실제 5일 상당수 의원들이 “관료나 학자 출신 장관의 경우 임기말엔 복지부동할 우려가 있으므로,책임감 있는 정치인 출신이 장관으로 적임”이라며 입각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정세균(鄭世均) 기획조정위원장은 “정치인과 정통관료 출신이 골고루 포진해야 바람직하다는 게 대체적인 당내의견”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당내에서는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정무수석을지낸 문희상(文喜相) 의원,김영진(金泳鎭)의원, 박인상(朴仁相)의원 등이 거론되며,정세균·임채정(林采正)·박광태(朴光泰) 의원 등의 입각설도 꾸준히 나돌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지만,국회 상임위원장 등국회내 ‘자리’도 관심의 대상이다.자민련이 교섭단체에서탈락함에 따라,전체 19개 상임위 가운데 자민련 출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2개 상임위가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에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에 넘어갈 가능성이 생겼다.현행 국회법은 상임위원장직을 교섭단체간 협의를 통해 배분토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전체 2명의 국회부의장 가운데 1명을 자민련(金宗鎬 총재대행)이 차지하고 있으나,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둘다 자민련에 대한 배려를 외면한다면,자민련 출신은부의장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여소야대 정국이 새 의장단 출범 시기인 내년 6월까지 이어질 경우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직을맡겠다고 주장할 공산이 커 민주당과의 진통이 예상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근소세 작년 56% 초과징수

    지난해 고소득 임금소득자가 크게 늘어 근로소득세가 세입예산보다 56%나 초과 징수됐다. 재정경제부가 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징수실적은 6조5,188억원으로 예산상의 4조1,791억원보다 2조3,397억원이 많았다. 이는 연봉제 실시 및 성과배분제의 확산으로 고소득 임금소득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재경부는 분석했다. 근로소득세 징수실적은 99년 4조9,382억원으로 예산보다 9,186억원,98년 4조8,084억원으로 예산보다 137억원이 각각증가하는 데 그쳤다. 97년에는 근로소득세 징수실적이 5조3,229억원으로 예산보다 1,851억원이 감소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4대연기금 주식투자 수익률 3년간 2%대

    최근 3년간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등 4대 연기금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2% 수준에 그쳤다.재정경제부가 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8∼2000년 4대 연기금은 11조9,000억원을 주식에 직·간접 투자해 2,4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주식투자 수익률은 2%이나 97년 이전의 주식평가손실을 반영할 경우 수익률은 -2%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10월 연기금 주식투자 제약요인 해소방안 추진이후 주요연기금의 주식투자 실적은 국민연금 1조9,000억원,우체국보험 1조1,000억원,사학연금 1,000억원 등 모두3조1,000억원에 달했다. 김성수기자
  • 국민·공무원 연금 재정고갈 위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이 보험료는 적게 내고 보험금은많이 타가는 구조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국민연금은 아직 본격적인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적립금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저부담-고급여’ 구조로 인해 장기적으로 기금 고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연금 등은 지난 98년이후 정부 구조조정으로퇴직자가 크게 늘어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입은 보험료를 포함해 15조3,005억원,지출은 1조6,776억원으로 13조6,229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적립금은 60조6,152억원이다. 공무원연금의 지난해 수입은 3조5,214억원,지출은 4조3,832억원으로 8,538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적립금은 1조7,752억원이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국민연금의경우 주로 국고채·채권·예금 등에 운용하기 때문에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기금 운용수입이 크게 줄어 부실화될가능성이크다고 경고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與 트로이카 ‘대권 삼매경’

    여당 대권주자들의 발걸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이른바 ‘50대 트로이카’는 7일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세확대에 나서는 등 ‘대권 삼매경’에 빠져들기라도 한 듯했다. 시사저널이 최근호에서 민주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 지지율 33%를 기록,부동의 당내 선두를 확인한 이 위원은 충남지역을 누비며 민심을 훑었다.반면,당내 지지세 확보가 시급한 노 고문은 소장파 의원들을만나 지지를 유도했다.김 위원은 한때 신당추진설이 나돌던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과 만나는 등 노선을 넘나드는포용력을 과시했다. 이 위원은 이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고향인 부여를 찾아 “부여는 JP가 나라의 가난을 이겨내고크게 성장시킨 데 대한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며 JP를 치켜세우는 여유까지 보였다.16일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친의 생가가 있는 예산도 방문,충청권 차기 맹주로서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노 고문은 이날 낮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이 개혁주체임을 좀더 분명하게 자임하고 나서야 한다”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당내 개혁세력들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노 고문은 저녁에는 신기남(辛基南)·정세균(鄭世均) 의원 등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 6∼7명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은 수원에서 정몽준 의원과 국제여자축구대회를 관람한 뒤 저녁을 함께 하며 정국현안 등을 소재로 환담을 나눴다.이날 만남은 김 위원의 제의로 이뤄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중도개혁포럼’ 정가 큰 관심

    민주당 내 중도성향 의원들이 정권 재창출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개혁정책 계승을 표방하면서 가칭 ‘중도개혁포럼’ 결성을 추진,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럼에는 민주당 총재특보단장인 정균환(鄭均桓) 의원을중심으로 여권내 다양한 진영의 의원 32명이 이미 참여의사를 밝혔고,앞으로 10여명이 더 참여한다.이 모임이 그 동안분화과정을 거친 여권의 제세력이 통합되는 계기가 될지,아니면 경쟁 기류를 촉진시킬지가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참여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소장파와 동교동계의 완충역할과 함께 제세력 통합을 도모할 것 같다. 8월초 첫모임을 갖는 포럼에는 김민석(金民錫)유용태(劉容泰) 박광태(朴光泰) 설송웅(楔松雄) 장성원(張誠源) 정세균(丁世均) 이희규(李熙圭) 정균환(鄭均桓) 신계륜(申溪輪)유재건(柳在乾) 박종우(朴宗雨) 강현욱(姜賢旭) 김덕배(金德培) 곽치영(郭治榮) 고진부(高珍富) 함승희(咸承熙) 김성순(金聖順) 이상수(李相洙) 김영환(金榮煥) 김옥두(金玉斗)김원길(金元吉) 김덕규(金德圭) 의원 등이 참석한다. 회장에는 정균환 단장이 유력하며,특정주자에 줄서기를 하는 의원은 회원으로 하지 않기로 하는 등 계파색은 최대한배제하기로 했다.성명파에도 회원가입이 열려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따라서 이 포럼은 김 대통령의 직계부대 역할을 하면서 경선까지 중립을 표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97년대선때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의지를 떠받들려 했던소위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역할에 비견되고 있는셈이다. 정 단장은 18일 “당내 제세력간 접착제나 윤활유 역할을하면서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고,우리가 그 역할을 하려 한다”면서 “누가 나와도 당선될 수있도록 당의 결집력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말했다. 또 “밭을 갈겠다”는 점을 강조하는데서 동교동계의 소위‘비마론’(肥馬論·경주마를 살찌우는 게 기수 조기결정보다 중요하다)과 연결된다.그래서 동교동계가 보이지 않게조직의 외연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보는 해석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나라당 후원회 1,500명 참석 성황

    한나라당은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 10층 강당에서 중앙당후원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경제5단체장,대한변협·한국노총 직능단체 대표등 1,50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 당내 인사 이외에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공들여온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를 비롯해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 등 자민련 당4역,민주당의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정균환(鄭均桓) 후원회장·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한 치 앞이 안보이지만 어둠 속 한줄기 희망의 빛이 바로 한나라당”이라면서 “이 빛을 보지못하고 있는 국민들도 있는 만큼 겸허히반성하면서 국민의 종이 되고,한줄기 빛이 되어 우리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언론사에 대한 세금추징과 ‘7월 사정설’이나돈 이후 기업인들의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했지만,후원금이 목표액 40억원에는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운기자
  • 구조조정법 새달 제정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국민주택규모(25.7평 이하)의 새 집을 샀다가 5년 안에 팔면 양도소득세가 한시적으로 면제되는 등 주택의 과세체계가 바뀐다. 지역간 경제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담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이 추진된다.‘기업구조조정특별법’과 재정개혁 3법(기금관리법·재정건전화법·예산회계기본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각각 제정 또는 개정된다. 민주당과 자민련·한나라당 등 여야 경제통 의원들과 경제부처 장관들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충남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경제토론회를 겸한 정책포럼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뒤 ‘여·야·정 정책포럼 결과 발표문’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 ▲금융 구조조정 및 공적자금회수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불균형 해소 ▲국가채무 ▲기업환경 개선 ▲국가경쟁력 ▲정책포럼 활성화 등 7개항에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택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국민주택규모의 새 집을 팔때 5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을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확대키로하는 등 주택 과세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양도소득세 면제기간과 대상이 되는 주택규모 등은 추후논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신축 주택 전부에 대해 한시적으로 면세를 적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공동발의로 기업구조조정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개혁 3법을 제·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도산관련3법(화의법 ·파산법·회사정리법)의 통합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토론회에는 공동여당에서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제2정조위원장,한나라당에서는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이상득(李相得) 국가혁신위 부위원장이,정부측에서는진념(陳稔) 경제부총리·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 홍원상기자 sskim@
  • 정치 뉴스라인

    ◇여야의 경제통 의원들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19일 오후서울 근교에서 비공개리에 국가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경제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 등을 공동모색하는 1박2일간의 합숙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여야와 정부는 이번 합숙 토론을 통해 재벌정책,공적자금,현대문제,추경예산,국가채무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하기로 했으며,그 결과를 ‘합의문’ 형태로 언론에 발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벌개혁,공적자금 문제 등 여야간 이견을 보이는 현안을 놓고서는 진통도 예상된다. 토론회에는 경제부총리 출신 민주당 홍재형(洪在馨)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의원과 경제및 정책통인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강운태(姜雲太) 박병윤(朴炳潤)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이강두(李康斗) 이한구(李漢久) 의원 등이 총출동한다.정부측에서는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세계 한인상공인단체총연합회’ 세미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김 의원은 19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상공인단체총연합회 정기총회에,26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한인상공인단체총연합회 세미나에 각각 참석한 뒤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송영길(宋永吉)의원 등 방송통신대학에 재학 중인 국회의원들이 최근 시작된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경제학과 3학년에 편입학한 정 의원은 ‘한국경제사’와 ‘소득분배론’ 시험을 19일 오후 서울기계공고에서치를 예정이다.지난해 편입학한 송 의원(중어중문학과 3학년)은 같은날 인하대에서 ‘중국어회화3’ ‘중국역대시가강독’ 시험을 본다. 중어중문학과 2학년에 편입학한 최용규(崔龍圭)의원은 지난 13일 이미 시험을 마친 상태여서 느긋한 마음으로 성적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전북 남원시의 한 폐교를 개조해 중앙연수원을 마련하고 19일 권영길(權永吉)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개원식을 가진다. 연수원은 지리산 자락 남원시 송등면 연산리의 폐교(구두동초등학교)를 당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공동투자한 2억7,000만원에 인수,당에 기증한 것이다.개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당원 중 건설노동자들이 지난 40여일 동안 직접 550여평의 폐교 건물을 수리,강의실과 전기온돌이 설치된 숙소,식당,사무실,체력단련장을 갖췄다.
  • 여 “민심회복엔 역시 민생뿐”

    민주당이 ‘호화 골프’ 해프닝 등 거듭된 악재로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 당 지도부 인책론을 진정시킨 점이 일차로 주효했다.자칫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당 결속력 복원의 계기가되고 있다. 김중권(金重權)대표도 10일 충북 청원군 소재 당 연수원에서 전국 지구당 홍보 담당자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4·26 지방 재·보선 패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자신감을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당 지도부는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경제 살리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서는 악화된 민심을 되돌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다음주 중 소속 의원들의 정보산업(IT)교육현장,서민금융기관,주거환경 개선 지역,축산 농가 등 순회 민생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당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악재는 대선이 20개월 남은 시점에서 ‘기반 다지기’에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선이 다가오기 전에 당 지지도가바닥을 친 게 다시 일어설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역설적인 낙관론이다.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도이날 최고위원회 보고에서 “경제만 회복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예결위 편성지침 논란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정부의내년도 예산편성지침에 ‘선심성’ 편성이 있는지 여부를놓고 논란을 벌였다.올해 예산과 관련,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선심성 논란 야당 의원들은 “선심성 예산편성 의혹이짙다”고 지적한 반면,여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라고맞섰다.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정부가 내년 성장률을 6%로 전망하는 것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팽창예산을 짜기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며 예산동결을 주장했다.김정숙(金貞淑) 의원은 “기초생활보장·농어가 부채경감 등과 같은 사업들이 서민을 위한 필수사업이란 점은인정하지만,선거를 앞두고 시행된다는 점에서 선심성 예산이라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내년 예산은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으로 편성해야 한다”면서 “선심성 예산 등의 구시대적 발상은 가당치도 않다.야당은정치공세를 지양하고 진지하게 경제회생을 생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같은 당 이낙연(李洛淵) 의원도 “내년 예산안이 채 만들어지지도 않은 단계에서 선심성 예산 운운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내년이 현 정부 임기의 마지막 해인 만큼 추진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답변에서 “아직 부처별 예산내역 보고도 없는 상황에서 선심성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기우”라며 “정부는 예산이 공정하게 편성되도록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경 편성 논란 한나라당 이재창(李在彰) 의원은 “세계잉여금과 한국은행 잉여금으로 추경을 편성한다는 얘기가들린다”며 “하지만 건전재정을 위해 현 시점에서 추경을고려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라고 따졌다. 이에 전 장관은 “정부에서 추경 방침을 발표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 편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재경·국방위 표정

    18일 국회 재경위에서는 정부의 환율·금리정책의 적정성과허술한 물가관리 대책 등이 도마에 올랐다.국방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당면한 경제난을 감안한 듯 군 전력증강사업의경제적 추진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재경위 재경위는 “(한마디로)경제가 어렵다”는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의 보고로 시작됐다.여야 의원들은 환율·금리정책 및 물가관리 대책 등을 물고 늘어졌으나 대안제시는 저마다 달랐다. 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금리인하 정책에 회의를 보였다.이어 “경기침체 속에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안택수(安澤秀)의원도 이에 동조하면서 “금리는 내리더라도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은 “현행 수준 유지”를강조했다.같은 당 박병윤(朴炳潤)의원은 “현재의 물가상승현상은 원가 상승에 따른 것인 만큼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전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아직 이르다”고 답한 뒤 “현재로서는 금리의 추가인하 필요성 여부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모두 이달 첫주 나타난 환율 급등이 누그러진 데대해서는 한국은행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급등 재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적정환율 유지 대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은 “과도한 환율상승 방지를 위해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환율과 관련된 부처내 혼선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전 총재는 환율 안정시점을 묻는 의원들에게 “빠르게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어 외부적 조건에 큰 변동이 없다면 상반기내에 안정세로 돌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위 경기침체가 군 전력증강사업의 발목을 잡은 느낌이었다.여야 의원들은 차세대전투기(F-X)사업 등 주요 전력증강사업과 관련,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현실을 고려해 재검토 내지 일부 사업의 연기를 촉구했다.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환차손을 우려,대형공격헬기(AH-X)사업의시행 연기를 주장했다.장 의원은 “예산편성 당시 1달러당 1,100원이던 기준환율이 1,300원선이 된 만큼 전력 증강사업비 1조7,152억원을 기준으로 3,000여억원의 환차손이 예상된다”면서 “사업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사업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도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조원 어치의 무기도입 사업을 한꺼번에 강행하는 것은 과욕인 만큼 패트리어트 미사일 사업(SAM-X) 등전력증강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차세대전투기 사업 선정에서 기술도입 문제를 포기하는 것은 항공방위산업의 종속을영속화하는 동시에 관련 방위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도입과 연계를 주문했다.민주당 유삼남(柳三男)의원도 “21세기 국책사업으로 정부가육성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도입 면허생산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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