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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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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 보도문/ 4월26일자 중

    본지는 지난 4월26일자 사회1면을 통해 민주당 전북지사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정세균 의원이 차명계좌를 이용,비자금을 세탁해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위 기사에서 문제가 된 자금은 정 의원측의 회계담당자에 의해 국회내 농협지점에서 정 의원의 실명을 사용,타계좌로 입금되는 등 그 돈의 출처가 투명하게 나타나 돈세탁과는 무관했음을 밝힌다.
  • 민주 전북지사후보 강현욱씨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의원이 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경선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3342명가운데 1683표(50.4%)를 획득,1648표를 얻는데 그친 정세균(丁世均) 후보를 35표차로 눌러 당선됐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학교수 특정후보 지지선언

    대학교수들이 집단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할 경우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대학교수는 정치활동이 자유로운 직업이지만 집단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설 경우 선거에 영향을 줄 우려가 크다는게 선관위의 견해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도내 대학교수 527명이 ‘정세균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은 선거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 지지선언을 주도한 전주대 이방식 교수를 불러 지지선언을 하게 된 동기와 의도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집단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경우는 전국 처음이어서 중앙선관위에서도 특이 사례로 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권씨 출두 정치권 반응…與 당혹·野 긴장

    여야 정치권은 1일 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전 고문이 수뢰혐의로 검찰에 출두하자 향후 ‘사정칼날’이 어디로 튈지몰라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의혹으로 곤혹스러워진 상태에서 권 전 고문마저 소환된 데 대해 “도대체 검찰수사의 끝이 어디냐.”고 당혹스러워했다. 또 권 전 고문 이외에 김방림(金芳林)·송영길(宋永吉)·설훈(薛勳) 의원 등의 검찰 소환이 예정돼 있고,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도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우리는 산을 옮기려 했다’는 자서전에서 “권 전 고문이 정동채(鄭東采)·신기남(辛基南)·정세균(丁世均)·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젊은 정치신인들에게 별도의 사무실을 내주고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언급,당내 개혁·쇄신파 의원 상당수도 검찰 조사를 받게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당은 이날 공식 대응을 삼갔다.지난 2000년 ‘8·30’ 전당대회에서 권 전 고문으로부터 경선자금을 지원받은 김근태·정동영 의원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비리사건 수사와 함께 정치자금문제가 도마에 오른 것엔 불만스러워하는 기류였다. 당사자인 권 전 고문은 이날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자택을나서다 기자들과 만나 “허위 날조이고 한마디로 난센스”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그는 격앙된 어조로 “정치자금은 받았지만 일생동안 조건있는 돈을 받은 일은 없다.”고강변했다. [야당] 한나라당은 “우리당 소속 의원은 비리 연루자가 없다.”면서도 일각에서 야당의원 연루설이 흘러나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권씨가 16대 총선과 민주당 전당대회 때 사용한 정치자금 수사는 정치자금법 위반이기에 큰처벌을 받지 않는다.”면서 “진승현(陳承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해 끝내려는 의도”라고 ‘면죄부수사론’을 제기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명재(李明載) 총장 체제 출범과함께 국민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처럼 권력실세들의 비리를 덮지 않고 혐의가 있으면 정공법으로 철저하게수사한다는 의지”라며 사정 칼날이 야당으로 향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자민련은 최근 각종 게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린 당 관련 인사가 없었던 만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치권 사정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정이 정계 개편을 촉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민주 전북지사경선 ‘불법’ 기승

    오는 7일 실시될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향응제공,흑색선전,공무원 줄서기 등 각종 불법 선거운동이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사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강현욱·정세균 의원측은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서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성명서를 거의 매일 발표하고 있다. 특히 각 후보진영이 당원,공모당원 등에게 향응과 물품을제공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마감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공모당원 모집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후보측이 온천사우나 티켓과 식권·상품,패키지 티켓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 선관위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티켓을 전달받은 사람들은 관광버스 편으로 대전 유성온천 등지로 관광을 하고 식사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세균의원측은 선관위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러나강의원측은 관련이 없다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정의원측도 지구당 협의회장 등에게 향응과 물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형원 무주군의회 의원 등이 정의원보좌관 박두용(45)씨에게 제출한 활동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씨등이 익산지역 8개면 협의회장들에게 지난달 2일망성면 횟집과 충남 강경읍 단란주점 등에서 두차례나 향응을 제공하고 무주특산물인 머루주 2병(시가 5만원)씩을선물한 것으로 돼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전북도내 520명의 대학교수들이 정의원 지지선언을 했으나 일부 교수들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당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주대 기계공학과 김건회 교수는 “민주당 정책자문 교수이긴 하지만 정의원 지지서명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수들이 특정후보에 줄서기를 해 지역여론을 분열시키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재수 정무부지사는 지난 3월 초 전주 코아백화점상품권 5만원짜리 20장(100만원)을 자신의 업무추진비 카드로 구입해 정의원 캠프에 전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세균의원 차명계좌 해명 “”비자금 아닌 의정비””

    차명계좌로 선거자금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26일 “안모씨 통장에 입금된 돈은 모두 자신의 의정활동비통장에서 계좌이체된 자금으로 비자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안씨 통장에서 인출된 돈은 자신의 경선캠프인 ‘새시대 새전북연구소’에서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정당하게 쓰고 있다.”며 “출처와 사용처가 깨끗한 돈이고 실명으로 계좌이체했기 때문에 비자금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연구소에서 쓴 돈은 앞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며“안씨는 경선캠프의 회계책임자”라고 말했다.정 의원은이와함께 “앞으로 시민단체 등이 선거자금 공개를 요구할 경우에 대비해 의정활동비를 관리하는 통장에서 실명으로 안씨 통장에 입금시켰다.”며 자신과 안씨 통장의 거래내역을 공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세균의원 비자금관리 의혹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정세균(丁世均) 의원이 선거자금 관리를 위해 차명계좌를 사용한 사실이드러났다. 경기도 안양시에 살고 있는 안모(51)씨는 지난 3월4일 안산시내 중소기업은행 상록수지점에 1만원을 내고 새 통장을 개설했다.그러나 이 통장은 전주 신흥고 동기동창인 정의원측에게 넘겨져 차명계좌로 사용되고 있다. 이 통장은 계좌번호가 345-031398-×××로 지난 3월에 1500만원,4월에 2000만원 등 모두 3500만원이 입금됐다.입금자는 정세균 의원으로 돼 있다.통장에 들어온 돈은 대부분 중소기업은행 전주지점의 창구와 현금지급기 등을 통해정 의원의 비서관인 강귀섭(42)씨 등이 인출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이 차명계좌를 이용, 비자금을 세탁해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정 의원이 자금출처가 의심스러운 돈이나 선거자금으로 쓸 돈을 세탁하는 방법으로 차명계좌를 이용했을것으로 보고 있다. 정 의원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제3자가정 의원 이름으로 차명계좌에 돈을 입금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통장에서 인출된 자금이 정 의원의 선거캠프로 들어간것으로 확인되면 선거법 또는 정당법 위반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안씨는 “통장을 개설한 사실은 있으나 정 의원이 거액을 입금한 것은 모르고 있다.”며 “왜 정 의원이 내 통장에 돈을 입금하느냐.”고 말했다.그는 또 정 의원과 대차관계 등 금전거래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개인적인 일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정 의원은 오전에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가 오후에는 “의정활동비를 선거캠프에서 가까운 은행에서 찾아쓰기 위해 안씨 통장에 입금시킨 것이며 선관위에 보고하는 자금이기 때문에 출처와 사용처가 명확하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의 비서 강귀섭씨는 “중소기업은행 전주지점이선거캠프와 가까운 데 있어 안씨에게 통장개설을 부탁해지난 3월초 서울에서 전달받았다.”고 차명계좌 사용을 시인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민주 전북지사 경선방식 확정

    한달여간 지루한 공방전을 벌여온 민주당 전북 도지사 후보경선 방식이 확정됐다. 민주당 전북도지부는 16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지사 후보를 대의원 20%,당원 30%,공모당원 50%가 참여하는 대의원투표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논란을 빚었던 대의원 배분방식은 도지부 대의원 810명을 제외한 당원 1220명은 도내 10개 지구당에 균등배분되며,나머지 공모당원 2017명은 인구비례에 따라 차등배분된다. 이에 따라 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강현욱 의원과 정세균의원 진영이 공모당원 모집에 과열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진영마다 도민참여 경선에 대비해 지구당 공조직과동창회,종친회 등을 총동원해 공모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어 부작용과 후유증이 우려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지방선거 무소속 열풍 예고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열풍이 거세게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야가 한창 실시중인 지방선거의 후보경선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마다 경선에 탈락한 인물상당수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단체장으로는 정당의 공천을 받은 정치인보다는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적잖은것도 무소속 출마가 늘어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에 무소속 인물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실례로 전북지사의 경우 민주당의 강현욱·정세균 의원이 공천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이무영 전 경찰청장과 장명수 우석대 총장이 무소속출마를 준비중이다. 전주시장에는 김완주 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았으나 이창승 코아그룹 회장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무소속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상태다. 조한용 익산시장과 박경철 익산시민운동연합회장,강익현한의원장도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익산시장에 무소속 출마강행 방침을 밝혔고, 정읍은 국승록 시장과 유성엽전 도경제통상국장,강광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이 공천경합을벌여 낙천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남원은 최진영시장이 불공정 경선을 문제삼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순창은 공천에서 탈락한 임득춘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한나라당의 선택을 기대했던 기초단체장들이경선이나 공천 대상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 움직임을보이고 있다.박대해 연제구청장은 지구당 위원장이 특정인에게 공천을 줬다며 한나라당을 탈당,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또 무소속으로 2번 당선됐던 배응기 강서구청장도 지구당의 대의원 구성에 형평성을 잃었다며 한나라당의 후보경선을 포기하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한나라당공천을 받지 못한 이규상 동래구청장과 이인준 중구청장도무소속 출마 준비가 한창이다. 경남에서는 도지사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김두관 남해군수가 무소속 출마 강행을 공식화했다.또 창원시장 후보경선에서 2표차로 떨어진 박완수 전 김해부시장과 박한석도의원이 운영위의 불공정성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 출마를선언했다. 김병로 진해시장과 강석정 합천군수,정주환 거창군수 등은 한나라당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경기 수원에서는 심재덕 수원시장이 8일 “어떠한 압력과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방선거 사조직 경계령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때마다 불거져 문제화 된 ‘사조직’ 경계령이 내려졌다.최근 지방선거에 편승한 각종단체나 비밀스러운 조직이 발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와 관련,입후보 예정자들과관계된 사조직과 각종 단체가 선거운동의 전위대로 나설 것으로 보고 관련 조직 파악과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출마 예상자가 직접 가입하지 않은 단체와 조직이더라도 특정인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도 단속한다.후보 예상자들이 조직과 단체를 동원하기 위해 운영비 명목의 금품지원과 향응제공 등도 적발 대상이다. 강원도의 경우 도 선관위는 지방선거와 관련된 사조직과 단체가 709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또 전체 후보 예상자 789명 가운데 71%인 558명이 사조직과 관련된 것으로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조직과 단체로는 동창회가 200개로 가장 많고종친회 54개,동호인 44개,장학회 42개,향우회와 법인이 각각 18개 등이다. 제주지역도 137개 사조직과 단체가 출마 예상자들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동창회가 52개로가장 많고 법인 40개,향우회 8개,종친회 8개,기타 29개 등으로 파악됐다.이들 사조직과 단체에 소속된 회원 수는 지방선거 유권자 37만명의 33%인 12만여명에 이르러 활동여하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관광해양고 동창회와 재제주시 성산읍 향우회 등 3개 조직과 관련이 있고, 신구범(愼久範) 전 제주지사는 ㈔플러스생활복지연구소,오현고동창회 등 3개 조직과 교류하고 있다. 전북지역에는 866명의 지방선거 후보 예상자 가운데 177명이 178개 사조직이나 단체와 깊게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조직과 단체는 동창회 46개,개인연구소 16개,연구소 6개,법인 18개,장학회 3개,종친회 9개,산악회 13개,기타 62개 등이다. 후보 예상자들은 동창회나 연구소 등과 같이 공식적으로 나타난 사조직 외에도 선거캠프마다 은밀한 조직을 운영하고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정세균(丁世均)의원의경우 지역구인 무주·진안·장수군의 단체장과 도의원,군의원,당직자,당원 수 십명으로 이미 전략팀을 짰다.이들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민주당 대의원과 당직자들을대상으로 정 의원을 위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이모(45)씨를 중심으로 한 10여 명의 정책팀은 매일 맡은 지역을 방문해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등을 접촉,지지를 호소하고 성향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전주시 경원동에 선거캠프를 설치한 강현욱(姜賢旭)의원도 최근 시·군별로 사조직을 구성해 경선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전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사조직이 동원된 혼탁선거를 막기 위해 감시단을 24시간 가동,부정선거 사례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강원 조한종기자 shlim@
  • 광역단체장 국민경선 선거인단 구성 신경전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국민경선제가 국민적 관심을불러일으키자 광역단체장 후보를 상향식으로 뽑는 단체장후보경선 방식을 놓고 후보진영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이같은 대립은 당내 지지기반이 강한 후보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간에 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여론의 향배가 크게 작용하는 서울의 경우 조직표의 바탕인 대의원은 5%,나머지 95%는 당원과 일반 공모당원으로충당될 전망이다.대의원들의 잔치에서 벗어나 일반시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바람을 일으켜 보자는 심산이다.이에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상수(李相洙),김민석(金民錫) 의원간 유불리에 대한 계산이 복잡하다. 전북지역은 더욱 치열하다.선거인단수 배분문제를 놓고강현욱(姜賢旭) 의원 진영과 정세균(丁世均) 의원측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있다.정 의원은 탄탄한 당내 기반이 장점인 반면,강 의원은 과거 전북지사를 지내는 등 인지도에서 앞서 있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선거철 줄서기 폐해 심각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줄서기’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선거를 4개월쯤 남겨놓고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자 공무원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에게 접근하는 ‘줄서기’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단체장 예상후보에게 은밀히 선거비를 지원하거나 가족과 친인척까지 동원,선거운동을 돕는 등 선거법 위반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폐해는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유권자 수가 적은 기초단체일수록 더 심하다.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대권 도전에 나서 도백자리가 무주공산이 된 전북도의 경우 공무원들의 ‘눈치보기’ 현상이 특히 심하다.한 도청 직원은 “적지 않은 직원들이 민주당 지사후보 경선을 선언한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두 의원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로 고심하고있다.”고 털어놨다. 개중에 일부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혼전을 벌이고 있는 양측 진영 모두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A구청의 경우는 직원들이 인사문제로 전·현 구청장파로 나뉘어 잦은 마찰과 잡음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는 케이스.드러내놓고 입장을 표시하는 직원만도 현 구청장지지파가 30명,전 구청장측 인사가 20명쯤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구청의 S계장은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특정인을 편드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을 줄세워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이 더 문제”라며 “두 파벌간 대립은 중립을 지키려는 대다수 직원들의 근무분위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군수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전북 J군의 경우는 출마예상자들의 난립으로 공무원들이 어느 쪽으로 줄서기를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더구나 예상후보자들마다 ‘내가 군수가 되면 당신을 승진·영전시켜 주겠다.’ ‘내가 당선되면 가족을 군청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 ‘장계면에 들어서는 종마장에마사회 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는 등 각종 조건을 내걸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실제로 한 후보자는 마사회 장계종마장에 가족을 취직시켜 주겠다며 주민들로부터이력서를 받고 있다. 예상후보자들이 난립한 W군도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들이지연과 학연으로 나뉘어 줄서기를 하고 있다. 관선시대에 군수를 지냈던 전직 군수와 현 군수가 맞붙는 S군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전 군수파,현 군수파로 나뉘어갈등을 빚고 있다.그런가 하면 경북 A시의 모 계장은 지난달부터 지역의 목장에서 약초만을 먹여 키운 사슴의 피를구입,시장에게 제공해오고 있다.선거를 앞두고 격무(?)에시달리는 시장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그래서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는 시장 사모님보다 B계장이 낫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또 B시의 C과장은 요즘 자신이 동료들에 비해 진급이 늦은데 불만을 품고 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P씨를 공공연하게 돕는다는 게 주위의 얘기다. 현 시장보다 P씨가 여론이 좋고 특정 정당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자 각종 모임 등을 앞장서서 마련,P씨를초청한다는 것. P씨는 이런 모임 등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C씨를 바로 국장으로 승진시켜 주겠다는 공약을 서슴없이 한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이같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줄서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사실상 단체장들이 인사의 전권을쥐고 있기 때문에 밉보일 경우 승진이나 보직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역의 경우 실제 단체장이 선거 이후 단행된 인사에서 ‘내 사람 심기’ ‘반대파 밀어내기’ ‘취직시켜주기’ 등 인사권을 마음대로 휘둘러 조직이 몸살을 앓아온 것이 현실이다.이 때문에 많은공무원이 승진이나 영전을 하기 위해 단체장에게 뇌물을제공하는 등의 잡음도 빚어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 심재억·대구 김상화기자 shlim@
  • 집중취재/ 지방선거 누가 뛰나

    ***'예비大選' 고건 출마 최대변수. 나흘간의 설 연휴를 지내면서 전국 각지의 표밭이 후끈 달아 올랐다. 오는 6월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예비후보들은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올 지방선거는 연말 대선결과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어서 여야간 사활을 건 싸움마저 예상된다. 대한매일은 13일 광역자체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았다. ■서울·경기. 서울과 경기, 인천은 연말 대선의 판세까지 가늠해 볼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다. 전국 유권자 3348만여명(16대 총선기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37만여명이 몰려 있고 지역주의 영향을 덜받는 ‘중립지대’라는 점에서 여야는 이곳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상수(李相洙·중랑갑)·김원길(金元吉·강북갑)의원과 재선의 김민석(金民錫·영등포을) 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5선의 홍사덕(洪思德·비례대표) 의원과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그러나 고건(高建)현 시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이다.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안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감안,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의 재출마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변수로 떠올랐다. 경기지사에는 민주당은 임창열(林昌烈) 지사에 재선의 김영환(金榮煥·안산갑) 의원과 원혜영(元惠榮) 부천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손학규(孫鶴圭·3선·광명) 의원이 지난 98년에 이어 재도전하고,재선의 이재창(李在昌·파주)안상수(安商守·과천·의왕) 의원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인천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박상은(朴商銀) 인천시민경제포럼 이사장과 이기문(李基文) 전 의원,유필우(柳弼祐) 전 인천정무부시장이,한나라당에서 재선의 이윤성(李允盛·남동갑) 의원,초선의 민봉기(閔鳳基·남갑) 의원,안상수(安相洙) 전의원이 뛰고 있다. 자민련은 최기선(崔箕善)시장이 재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박태권(朴泰權)·조영장(趙榮藏)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가운데 적어도 한 곳은 수성(守城)해야 대선을 기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선후보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유권자 참여 폭을 넓힘으로써 본선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민련과의 연합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나라당은 3곳 중 2곳 이상에서 승리,98년 2기 지방선거 때 겪은 수도권 전패의 수모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경쟁력을 고려해 경선 대신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여권의 각종 권력형 비리를 부각시켜 민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진경호기자 jade@ ■강원·제주. 지난 95 ·98년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한차례씩 뺏고 빼앗길 정도로 지역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지역이다. 강원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도지부 후원회장인 이돈섭(李敦燮) 전 정무 ·행정부지사와 손은남(孫殷男) 강원도민회 사무총장,남동우(南東祐) 전 정무부지사간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98년 당선 이후 여당의 끊임없는 영입 제의를 뿌리쳤고, 이회창(李會昌) 총재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는 김진선 현 지사의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당 불교신도회장이자,이회창 총재의 특보단장을 지낸 함종한(咸鍾漢) 전 의원도 출마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당내 도전자가 없을 정도로 우근민(禹瑾敏) 현 지사의 재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입당해 국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신구범(愼久範) 전 지사의 출마가 유력하다. 홍원상기자 wshong@ ■대전·충청. 지난 98년 선거에서 자민련이 이 지역 3곳의 자치단제장을 석권했다. 하지만 지난해 4·13 총선을 고비로 자민련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맹렬한 세력확장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전시장 출마 예상자로는 자민련 소속인 홍선기(洪善基)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여기에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양희(李良熙) 의원이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고,대전 정무부시장 출신의 조준호(趙俊鎬)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시점을 전후해 자민련과의 합당이나 연합공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예비후보들이 출마선언을서두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대전시지부장인 박병석(朴炳錫) 의원과 송석찬(宋錫贊) 의원,송천영(宋千永) 전 의원,박강수 배재대 총장이 물밑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한나라당에선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의 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한밭대 총장인 염홍철(廉弘喆) 전 대전시장과,이재환(李在奐) 전 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지사는 자민련 출신인 심대평(沈大平) 지사가 ‘아성’을 구축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 고문 대선캠프의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며,조성태(趙成台) 전 국방장관,이건춘(李建春)전 건교장관 등이 영입대상자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에선 김용래(金庸來) 전 서울시장,장기욱(張基旭)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당내에선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을 영입해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세를 얻고 있다. 충북지사에는 한나라당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소속 이원종(李元鐘) 지사가 어느 당 간판으로 나갈 것인지가 최대 변수다. 이 지사가 자민련 잔류를 선언할 경우 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의원,한나라당에서는 신경식(辛卿植) 의원,한대수 전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대구·경북·부산·경남. ‘한나라당 깃발’은 곧 당선으로 여겨진다. 그런 만큼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TK의 세력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대구·경북도 이번 선거를 통해 분위기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경북지사로는 이의근(李義根) 지사를 재공천하려는 기류가 강하다. 그러나 권오을(權五乙) 김광원(金光元) 임인배(林仁培) 주진우(朱鎭旴) 의원 등을 중심으로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장은 문희갑(文熹甲)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김만제(金滿堤) 윤영탁(尹榮卓) 박세환(朴世煥) 이해봉(李海鳳) 의원과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승국(朴承國) 의원 등도 거론된다. 여권 인사들은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남도지사는 김혁규(金爀珪) 지사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강두(李康斗) 윤한도(尹漢道) 의원이 치열한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공민배(孔民倍) 창원시장,권영상(權永詳) 변호사 등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과 최일홍(崔一鴻)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장은 심완구(沈完求)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무주공산인 상태다. 권기술(權琪述) 의원이 천거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중이며 고원준(高源駿)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강길부(姜吉夫) 전 건설교통부 차관,박맹우(朴孟雨) 전 울산시건설교통국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은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민주노동당은 김창현(金昌鉉) 울산시지부장이,예상 무소속후보론 송철호(宋哲鎬) 변호사 등이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힌다. 부산시장은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연임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로는 얼마전 당 기획위원장을 사퇴한 권철현(權哲賢) 의원과 정의화(鄭義和) 의원이 있다.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던 이상희(李祥羲) 의원은 최근 수뢰설로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이지운기자 jj@ ■광주·전북. 광주시장의 경우 민주당에서 고재유(高在維) 현 시장과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정호선(鄭鎬宣) 전 의원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명직 광주시장을 역임했던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정동년(鄭東年) 남구청장과 이승채(李承采)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지사는 허경만(許京萬) 현 지사가 3선을 준비중인 가운데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과 박태영(朴泰榮)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국창근(鞠昌根)전 의원과 민주당 전남도지부장인 천용택(千容宅) 의원도 출마가 점쳐진다. 무소속으로는 송재구(宋載久) 전 전남부지사와 송하성(宋河星) 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최인기(崔仁基) 전 행자부장관이 거론된다. 유종근(柳鍾根) 현 지사가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면서 무주공산이 된 전북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선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장명수(張明洙) 우석대 총장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연택(李衍澤) 월드컵조직위원장도 거명되고 있고,수지김 사건으로 구속됐던 이무영(李茂永) 전 경찰청장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남도청 이전 문제로 광주 유권자들의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 악화된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도 힘든 실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초점/ 재경·정무위-이형택씨 위증 고발 신경전

    6일 국회 재경위와 정무위에서는 보물발굴 사업과 관련,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인 이형택(李亨澤)씨의 비리문제를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재경위에서는 여야가 회의 전간사회의에서 지난해 국정감사 때 보물사업과 관련한 이씨의 위증에 대해 고발하는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기도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이형택씨가 지난해 9월 예보 국정감사에서 ‘이용호씨로부터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특검팀 수사결과 구속됨으로써 위증임이 드러났다.”면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민주당도 무조건 이씨를 감싸거나 비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언론보도나 정황을볼 때 개연성은 있지만 특검에 위증 여부를 확인한 뒤 고발해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박종근(朴鍾根) 이한구(李漢久) 의원 등은 진념 경제부총리에게 “이씨가 보물발굴 사업에 관여하고 이용호씨 주가조작에도 개입했으며,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끌어들인 의혹이 있다.”면서 “경제수장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고 재발방지 대책은 있느냐.”고 따졌다. 국무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회의에서 한나라당이성헌(李性憲) 의원은 “이용호씨가 조흥캐피탈을 인수할때 이형택씨가 위성복 조흥은행장에게 청탁전화를 했는데총리훈령은 부당한 청탁전화기록을 금감위에 보관토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통화기록 확인을 요청했다.민주당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각종 게이트가 터질 때마다 부패척결과 엄단이 강조되고 있지만 행정기관이 책임을 진 적이없다.”면서 당사자와 상급자,관리자에 대한 징계처리 방법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지운기자 jj@
  • ‘부당 정치자금 거부’ 정치권반응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정당한 정치자금 요구에만 응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당연한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치권 현실은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해놓은 채 논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등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 반응] 민주당 이협(李協) 사무총장은 “경제인들의 정치후원금은 ‘정치안정이 경제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자발적으로 내면 되는 것”이라면서 “강제적으로 거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정세균(丁世均) 의원도 “중앙당 후원회나 국회의원·지구당후원회 등의 통로를 통하지 않고선 정치자금을 받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사실 그동안 개인적·음성적으로 정치자금을 부탁하면 기업 입장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정치권이 정당한 방법을 통해 정치자금을 구해야 한다는 데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그동안 정치자금이 정경유착의 산물이고,기업이 고통을 받아온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앞으로 검은 정치자금을 요구하지도,정경유착을 하지도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현주소] 정치자금법은 정치권이 추진 중인 정치개혁과제 가운데 가장 뒷전으로 밀려 있는 실정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선거법·정당법·국회법 등 정치개혁 관련법의 개정을 심의 중이지만,유독 정치자금법에 대해서만큼은 손조차 대지 않고 있다.6월 지방선거와 관련된법제 정비가 시급한 만큼, 정치자금 문제는 논의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여야는 이밖에도 지난해 9월 정기국회에서 자금세탁방지법을 통과시키면서 정치자금만큼은 이 법의 ‘예외’로 규정했다.또 국내거래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계좌추적권도 한나라당의 요구로 백지화시켰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정치자금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김두수(金斗守)씨는“정치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선결과제인 만큼 정치자금법을 조속히 개정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30만원 이상의 정치자금은 수표를 사용하고,100만원 이상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동영고문 경선출마 공식선언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6일 국민참여예비경선의 첫 실시 예정지인 제주도에서 “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는 역사·정치적으로 고통의 땅이었으나 이제는 희망의섬”이라고 소개한 뒤 “미래의 섬 제주에서 정동영이 정치혁명의 돌풍을 만들어 내겠다.”며 경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정 고문은 이어 “영국의 블레어,미국의 클린턴,러시아의푸틴,중국 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전세계가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룩했다.”면서 “정치혁명은 세대교체로부터 시작돼야한다.”며 ‘젊은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또 “마흔세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된 미국의 케네디는 젊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가파른 냉전의 위기 속에서 국민을 통합해냈다.”며 ‘한국의 케네디’를 자임했다. 정 고문은 “제주도는 미국의 뉴햄프셔처럼 국민경선의 첫출발지이고,돌풍이 부는 곳”이라며 제주도에서 경선출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출신 고진부(高珍富) 장정언(張正彦)의원 및 신기남(辛基南) 정동채(鄭東采) 정세균(丁世均) 천정배(千正培) 추미애(秋美愛) 김태홍(金泰弘) 강성구(姜成求) 의원 등 당내 개혁성향 의원 10명과 제주지역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다른 후보의 출정식보다 조촐하게 치러졌다. 한편 정 고문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인제(李仁濟) 고문도 20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당내 경선출마를 분명히 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7명에 이르게 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여야 지방선거 준비 본격화

    서울시장을 비롯한 광역단체장 선거를 겨냥한 여야 인사들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한나라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예비 후보자리를 놓고 기싸움에 돌입했고,민주당도 예비후보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의원과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각각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용산기지 문제 해결’과‘경영 마인드’라는 카드로 세를 다투고 있다. 홍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해결할 문제로 용산기지 이전 문제라 생각해 왔다”면서 오는 16일 하얏트 호텔에서 ‘21세기 동북아에서의 주한미군의 역할’‘주한미군 기지의 병력재배치’문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홍 의원은 2부 순서인용산기지 이전 문제에 대한 세미나의 사회를 직접 볼 예정이다.홍 의원의 경우 아직 공식적인 출마선언 일정은 잡지않아 이날이 사실상 예비후보로서 첫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명박 전 의원은 오는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갖고,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출사표를 던질예정이다.서울시민 3,0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내 지지세를 과시할 방침이다.이 전 의원이 이번에 출간하는 책 제목은 ‘신화는 없다’의 후속편으로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이다.이 전 의원은 ‘경제시장’‘경제 CEO’ 등 ‘경영 마인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겠다는 복안을 갖고있다. [민주당] 단체장 예비후보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장에는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의 활동이 두드러진가운데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민석(金民錫)의원이 도전의사를 피력했다.경기지사에는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 장관과 남궁석(南宮晳) 의원,문희상(文喜相) 의원,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북지사에는 정세균(丁世均) 의원과 강현욱(姜賢旭)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되고,전남 지사에는 4선의 김영진(金泳鎭)의원이 득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천용택(千容宅) 의원,허경만(許京萬) 현 지사,박태영(朴泰榮) 전 산자부장관이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선택2002/ 미리보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2)

    ◆ 경북·대구. ◎경북도지사 선거는 이의근(李義根·63) 현 도지사의 출마가 확실시된다.도정을 무난하게 이끈 이 지사는 선거에서의 승리를 낙관하고 있지만 문제는 한나라당 공천여부다.김광원(金光元·61)·권오을(權五乙·44)·임인배(林仁倍·47)·주진우(朱鎭旴·52) 의원 등 지역 출신 한나라당의원들과의 경선이 오히려 버겁다.이 곳에는 지민련 박준홍(朴埈弘·54) 경북도지부장 등이 도전한다. ◎대구에서는 문희갑(文熹甲·63) 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여부가 초점.문 시장은 3선 출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이미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문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후문이다.그러나 당 기여도 등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어서 긴장하는 눈치다.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야권에서는 김만제(金滿堤·67),이해봉(李海鳳·58)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여권은 지역 정서 탓에 인물난에 허덕일 전망이며 박철언(朴哲彦·56) 전 자민련 부총재의 거취가 주목된다.문시장과 두번이나 격돌,차점 낙선했던 이의익(李義翊·60) 전 대구시장도 출사표를 준비중이다. ◆ 전남북·광주. 민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예선을 곧 결선으로 굳게 믿는 후보들은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과 대의원은 물론 중앙정치권의 후광을 업기 위해 ‘막후 전쟁’이 한창이다.하지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총재직 사퇴 등과 맞물려 당보다 인물 위주의 투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 작업에 나선 인사는허경만(許京萬·63) 현 지사,김영진(金泳鎭·54) 민주당의원,박태영(朴泰榮·60)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한다. 또 전윤철(全允喆·62) 기획예산처 장관,송재구(宋載久·60) 중앙인사위원도 다크호스로 부각돼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현재 한나라당 후보는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고재유(高在維·63) 현 광주시장,이정일(李廷一·55) 광주서구청장,이승채(李承采·46) 변호사,정호선(鄭鎬宣·58) 전 국회의원,재야출신 정동년(鄭東年·58) 광주남구청장 등이 공식·비공식으로 출마의사를 드러냈다.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북에서는무주공산이 된 도백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혼전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51)전북도지부장과 장명수(張明洙·68) 우석대 총장,천광석(千光錫·58) 전북대동창회장 등이 거론된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63)·장영달(張永達·53)·이협(李協·60) 의원 등도 자천타천 물망에 올랐다.이들 중 천광석씨만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 충남북·대전. ◎충남지사 후보로 심대평(沈大平·60·자민련) 현 지사의 아성에 이완구(李完九·51·자민련) 의원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형국.심 지사는 민선과 관선을 합쳐 10년동안지킨 지사직을 앞세워 독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그러나 자민련의 아성인 충남 홍성·청양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최근 어떤 형식이든(자민련 또는 무소속이든)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혼전으로 치달을 것같다. 민주당에서는 조성태(趙成台·59) 전 국방장관,김명수(金明洙·59) 보령서천지구당위원장,한나라당에서는 장기욱(張基旭·58) 서산·태안 지구당위원장이 출마자로 꼽힌다. ◎충북은 이원종(李元鐘·60·자민련) 현 지사와 한대수(韓大洙·58·한나라) 전 부지사의 양대 구도로 좁혀지고있다.이회창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63) 의원도 여차하면 출마할 태세다.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63) 의원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나홍 의원의 결심이 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홍선기(洪善基·65·자민련) 현 시장이 선두주자다.10년 가까이 대전시장을 지내 지명도가 높다.홍 시장의 맞수는 단연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염홍철(廉弘喆·57) 한밭대 총장.마지막 임명직 대전시장을 지냈다.민주당에서는 송석찬(宋錫贊·49)·박병석(朴炳錫·49) 의원과 송천영(宋千永·62) 대전동지구당위원장이 떠오른다. ◆ 강원. 55세 동갑내기 행정가들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한나라당 후보로 자리를 굳힌 김진선 현 지사의 독주가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등 다른 정당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함종한(咸鍾漢·57) 전 의원이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관료출신인 남동우(南東佑) 전 강원 정무부지사도 뜻을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 제주도. 우근민(禹瑾敏·60) 현 지사와 신구범(愼久範·60) 전 지사의 숨막히는 한판승부를 예고한다.민선 1기 선거에서는신 전 지사가,2기에서는 우 지사가 각각 승리,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우 지사는 총무처에서,신 전 지사는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공무원출신으로 둘다 관선 지사 경험이 있다.우지사는 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신 전지사는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이적,전력도 비슷해 예측을 불허한다. 전국종합
  • 與, 健保재정 통합 고수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11조 9,767억원 규모의새해 예산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법인세율을 1%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등 11개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새해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 100조2,246억원에비해 11.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는 지난 21일 예산안 처리 무산의 발단이 된 정세균(丁世均) 의원의 법인세 인하 반대발언과 관련,“국회 파행을 막지 못해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심히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그러나 건강보험재정 통합 문제와 관련,총무·정책위의장간 연석회담에서 각각 ‘1년 유예안’과 ‘2년 유예안’을 놓고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여야는 재정통합 논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시점인 내년 1월1일을 앞두고 계속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각당의 내부 반발과 명분싸움 등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1년6개월 유예안’을 검토하고있고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자민련도 ‘1∼2년 유예’에 긍정적인 뜻을 밝혀 여야간 절충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이와 관련,민주당 김태홍(金泰弘) 의원은 이날 여야가 재정통합 유예안의 입법화를 시도하면 내년부터 예정대로 통합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민주당 김성순(金聖順)·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 등과 함께 표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통과한 예산안은 세출부문에서 정부 예산안에 비해 국고채와 예보채 이자,예비비 등 1조9,711억원을 삭감한 반면 농어촌지원비,사회간접자본투자비 등1조3,703억원을 증액했다. 법인세법 개정안이 통과함으로써과표 1억원 이하 기업의 법인세율은 현행 16%에서 15%로, 1억원 초과 기업은 28%에서 27%로 낮춰져 내년 세수가 1,500억원 가량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 도중 자민련 의원들은 ‘정치개혁특위활동기간 연장의 건’ 처리 직전 이만섭(李萬燮) 의장석 주변으로 몰려가 “국회법상 특위구성은 의석비율로 배정토록 규정돼 있는데,정개특위에는 자민련 몫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항의하는 바람에 한때 정회하는 소동을 빚었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 여야 예산안처리 합의 배경 “”여론 안좋으니 이쯤에서””

    법인세 인하 논란과 맞물려 난항을 겪던 예산안 처리 문제가 26일 여야 총무간 막판 합의에 따라 일단락되는 분위기다.예산안 처리 지연을 둘러싼 여야간 열띤 책임공방 속에서도 정쟁으로 나라살림이 뒷전에 밀려서는 안된다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이날 오전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담을 가진 뒤 27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과 법인세 1% 포인트 인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 모두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훨씬 넘겨버린 상황에서 “정치권이 여전히 상호 비난과 정쟁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사회 통합과 갈등 해소의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할 정치권이오히려 경제 불안과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자성의목소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24일 예산안 처리 무산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던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의 법인세 인하반대 발언과 관련,민주당 이 총무가 국회 파행에 따른 유감 의사를 표명하고 일부 자극적인 발언을 삭제하는 선에서 매듭을짓기로 했다. 이 총무는 “민생현안인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국회가 파행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국회가 파행되지 않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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