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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의원 12명 고구려史 탐방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고구려 역사탐방에 나선다.최근 고구려사에 대한 중국정부 등의 잇단 왜곡행위로 고구려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국회 연구모임인 ‘바른정치실천연구회’(회장 이강래) 소속 12명의 우리당 의원들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중국 동북 3성(省)의 고구려 역사탐방에 나선다. 참가 의원들은 회장인 이 의원을 비롯,김한길 정장선 전병헌 정세균 김현미 채수찬 제종길 구논회 오제세 민병두 최성 의원 등이다.이들은 해마다 역사탐방을 해오고 있다.지난해에는 대마도를 다녀온 바 있다. 이번 탐방지역은 고구려 역사 유적지로 꼽히는 바이허(白河)·지안(集安)·퉁화(通化)·환인(桓因) 등이다.이 일대에는 고구려 박물관에다 장군총,광개토 대왕비 등의 유적이 있다. 이들 의원은 16일 윤동주 기념관을 들른 뒤,17일에는 백두산을 둘러본다.이어 18일부터 19일까지는 본격적인 역사 탐방에 나선다. 이들 의원이 17대 국회 첫 테마여행지로 중국을 택한 것은 고구려사 왜곡문제 때문이다.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찬란하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고구려사에 대한 조명작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에서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어 실상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병헌 의원은 2일 “바른정치연구회는 해마다 1월과 8월에 정기테마여행을 다닌다.”면서 “고구려사가 문제가 되고 있어 첫 탐방지로 택했으며 탐방 이후 정부와 국회에서 고구려사 문제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방안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의미를 부여했다.열린우리당에서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을 펴고 있는 만큼 탐방이 후 고구려사 왜곡문제도 정치 현안으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이번 중국방문에 이같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에 신중한 입장이다.중국 정부와의 외교적 마찰 가능성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자칫 잘못하면 입국자체가 거절될 수 있으니 신중히 보도해달라.”고 요구했다.정부에서 중국 외교부를 상대로 잘못 기술한 한국사를 바로 잡아줄 것을 요구해 놓은 마당에 입법부,그것도 집권 여당 의원들이 고구려사 왜곡문제 해결을 위해 공개적인 활동에 나선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외교적 시비를 우려해,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번 탐방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제살리기 주체 ‘실종’…‘심리적 위기론’ 커진다

    경제가 실종됐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군(軍) 갈등설,파업,경제팀 흔들기,불안한 국제유가 등 나라 안팎의 잇단 돌출 악재로 개인과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청와대도,정치권도,정부도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정작 경제는 뒷전인 양상이다.일본식 불황·386음모론 등을 둘러싼 경제수장들의 신중치 못한 ‘입’도 이같은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진다는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4·4분기(10∼12월) 성장률을 4.2%로 전망했다.분기별로 5%대를 이어가던 성장률 추정치가 4분기 들어 뚝 떨어진다는 분석이다.경기회복의 핵심열쇠인 민간소비는 올해 간신히 마이너스(0.7% 증가)를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한술 더 떠 한국의 성장률이 내년에 3%대로 급강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잠재성장률(물가상승 등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성장률,현재 5%안팎)을 한참 밑도는 비관적 수치다. 이런 가운데 각종 악재들이 잇따라 불거져 불안심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물가 상승률은 4%대를 넘본다.얼마전 끝난 백화점과 할인점의 대대적인 여름세일 실적도 신통찮다.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노동계의 하투(夏鬪)도 LG칼텍스정유·서울지하철 파업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돼 기업들의 일할 의욕마저 잃게 한다.여기다 온갖 음모론과 청와대와 군사이의 갈등설 등이 경제흔들기에 가세했다.KDI 우천식 지식경제팀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5.2%의 잠재성장률을 유지하려면 총투자 증가율이 지금보다 두배가량(3.9%→6.5%) 늘어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잠재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수장들의 가벼운 입·꼬리무는 공방 통화정책 수장인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우리나라가 일본식 불황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며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듯 발언을 했다.항간의 우려를 옮긴 것이라고 해명하긴 했지만 청와대와 경제부처 장관들이 한목소리로 “일본식 불황은 없다.”고 단언해 왔기에,혼란만 부채질한 꼴이 됐다. 그런가 하면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국민은행 자문료’ 정보유출의 주체가 “여의도(금융감독원)쪽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삼고초려해서 경제를 맡길 때는 언제고,왜 자꾸 뒷다리를 잡느냐.’라는 항변의 산물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수그러들던 음모설만 다시 자극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음모설의 주체로 사실상 지목된 여권 386세대들은 21일 “부총리를 바꾸려 한 적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불쾌한 반응이었다.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공무원 주식신탁제도 등에 대한 이 부총리의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측의 반박이 이어졌다.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오히려 이 부총리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범여권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들고 있다.”며 이맛살을 찌푸렸다. ●“대통령·경제팀·386 신뢰회복돼야” 고려대 이필상 교수는 “경제부총리가 여당 경제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고,386세대와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아내 치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1년도 안 돼 꺾이고 있는 경기지표들을 다시 살리자면 경제문제가 전면에 부상해야 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다른 사안에 매달려 소모전만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그 시간에 각종 경제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라는 주문이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대통령과 경제팀,집권여당이 서로 딴소리를 하는데 경제주체들이 소비나 투자할 마음이 생기겠느냐.”면서 “경제팀 거취,정책방향 등 불확실성 해소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이헌재 경제팀이 정책의 기본방향은 제대로 잡은 것 같다.”면서 “대통령과 경제팀의 상호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seoul.co.kr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우리당 ‘갈팡질팡’ 대응

    군의 보고누락 의혹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를 일부 언론에 유출한 장본인이 박승춘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육군 중장)이라는 사실이 서울신문 가판보도로 알려지자 열린우리당은 “놀랍다.”는 반응 속에 일단 말을 아꼈다. ●수뇌부 문책론 하루만에 번복 김현미 대변인은 20일 구두 논평을 통해 “박 중장이 특정언론사 기자만 불러 기밀사항을 유출했다면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단순한 실수로는 보기 어렵지 않으냐.”고 지적하고 “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은 허위 보고의 실체 규명이 본질인 만큼 야당은 군과 정부를 이간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사건이 확산되면서 군 내부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여론도 혼란 양상을 보이자 당초의 단호한 대응자세에서 한발 물러섰다.당 대변인이 군 수뇌부 문책을 주장하고 나선 지 하루 만에 원내대표가 “문책론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부인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당초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군 통수권자에 대한 허위보고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실체를 규명,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앞서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는 김희선 여성위원장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있는 사람들은 과거 군부정권 시절 지도력을 키워온 사람들”이라고 군 수뇌부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千대표 “진상조사 먼저” 이같은 발언으로 마치 여당이 군 전체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자 20일 오전 천정배 원내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천 대표는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하며,이후 대책을 마련하고 문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 의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에만 몰두해 안보와 관련된 문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특히 대표적인 개혁파 재선의원인 정장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의원들이 북한 관련 조치들을 마구 내놓는데,신중해야 한다.국민들이 좌파정권이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정세균 의원도 “정확한 진상이 파악되기도 전에 왜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매사에 너무 조급해한다.”고 비판하는 등 많은 당내 의원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우리당 ‘갈팡질팡’ 대응

    군의 보고누락 의혹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를 일부 언론에 유출한 장본인이 박승춘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육군 중장)이라는 사실이 서울신문 가판보도로 알려지자 열린우리당은 “놀랍다.”는 반응 속에 일단 말을 아꼈다. ●수뇌부 문책론 하루만에 번복 김현미 대변인은 20일 구두 논평을 통해 “박 중장이 특정언론사 기자만 불러 기밀사항을 유출했다면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단순한 실수로는 보기 어렵지 않으냐.”고 지적하고 “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은 허위 보고의 실체 규명이 본질인 만큼 야당은 군과 정부를 이간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사건이 확산되면서 군 내부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여론도 혼란 양상을 보이자 당초의 단호한 대응자세에서 한발 물러섰다.당 대변인이 군 수뇌부 문책을 주장하고 나선 지 하루 만에 원내대표가 “문책론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부인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당초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군 통수권자에 대한 허위보고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실체를 규명,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앞서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는 김희선 여성위원장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있는 사람들은 과거 군부정권 시절 지도력을 키워온 사람들”이라고 군 수뇌부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千대표 “진상조사 먼저” 이같은 발언으로 마치 여당이 군 전체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자 20일 오전 천정배 원내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천 대표는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하며,이후 대책을 마련하고 문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 의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에만 몰두해 안보와 관련된 문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특히 대표적인 개혁파 재선의원인 정장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의원들이 북한 관련 조치들을 마구 내놓는데,신중해야 한다.국민들이 좌파정권이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정세균 의원도 “정확한 진상이 파악되기도 전에 왜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매사에 너무 조급해한다.”고 비판하는 등 많은 당내 의원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與·野정치인 ‘우린 닮은꼴’

    15일 사실상 첫 임시회를 마감한 17대 국회를 살펴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 가운데 닮은꼴 의원들이 적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선수(選數)가 달라 이른바 ‘체급’은 다르지만,외모나 성격뿐만 아니라 의정활동 방식,대외활동까지도 비슷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햄릿형 닮은꼴 정치인으로 김근태(3선)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나라당 김덕룡(5선) 원내대표가 손꼽힌다.서울대 선·후배로 학생 운동권과 재야활동을 거쳤다.둘 다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지만,때론 최종 결정까지 시간을 오래 끌어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도 받는다.김 장관은 복지부 장관 입각을 앞두고 임명 이틀 전에야 마음을 잡았고,김 대표는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 때 ‘DR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후보등록 직전까지 결심을 미뤘다. ●퍼스트 레이디형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열린우리당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은 부드러운 외모와 말투,단호하고 의지가 강한 점 등이 닮았다는 평가다.말수가 적은 것도 비슷하다.박 전 대표는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5년 동안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한 경험이 언행 곳곳에 배어 있다.50·60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10·20대에게도 호감의 대상이다.한 의원은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으로 투옥돼 옥고를 치렀지만 투사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그를 만난 사람들은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열린우리당 내에서는 한때 박 전 대표의 대중적 인기를 누르기 위해 차기 당의장으로 한 의원을 밀자는 제안들도 있었다.두 사람은 지난 총선에서 상대방을 헐뜯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거부했다. ●언론 민감형 기자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등 언론에 민감하고,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주자라는 평가 때문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곧잘 비교된다.4월 총선 때 ‘민생투어’로 노란색 점퍼를 입고 시장통을 돌던 정 장관은 타고난 순발력으로 언론이 선호하는 어젠다와 그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박 의원도 총선이 끝난 뒤 다홍색 스쿠터를 타고 지역구인 종로 시장통을 누비고 다녀,대중성이 뭔지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이다. ●워치독(Watch Dog)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이 손꼽힌다.원 의원은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을 ‘금품선거’라고 폭로하고,지난 14일 닻을 올린 ‘새정치 수요모임’에도 고정멤버로 참가해 ‘불법비리 정치인 비보호’를 주장하는 등 당내 보수진영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 정무2비서관 출신의 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울 때면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과 정부측에도 ‘독한 소리’를 쏟아낸다.김 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에서 국무총리실 관료가 면피성 발언을 하자 책임을 다그쳐 눈길을 끌었다. ●전략 이론가 언론계 출신인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이 손꼽힌다.민 의원은 70·80년대 ‘제헌의회파(CA)’의 중앙위원 출신.초선에도 불구하고 재선급 이상으로 평가돼,재선 이상의 중진으로 구성된 정책기획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박 의원은 대학시절 최루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위기에 빠졌던 인물로,지난 94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최연소 위원으로 발탁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세계화 구상과 전략’의 최종 집필을 맡았다.박 의원은 14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해찬 총리를 상대로 조목조목 따져 ‘박근혜 패러디’와 관련해 이 총리의 사과를 받아냈다. ●독설가 TV토론회 등에 나와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을 겨냥해 “손학규 경기지사의 상대는 나”라고 호기를 부렸으며 민감한 정치현안이 있을 때마다 쉴새없이 자신의 의견을 쏟아붓기로 유명하다. 전 대변인은 방송기자 출신답게 정곡을 찌르면서 쓴 소리를 잘해,특히 유 의원의 ‘천적’으로 통한다.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기피대상 1호다. ●패션리더형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검정 양복 일색인 국회의사당을 평정한 민주당 손봉숙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의 패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멋쟁이로 소문난 손 의원은 샛노랗게 화사한 재킷에 하얀색 치마를 받쳐 입거나,진한 자주빛이 감도는 치마 정장 등으로 멋을 낸다.옷 색깔에 맞춰서 꽃모양의 장식을 달거나,브로치·스카프 등 다양한 패션 소품도 활용한다.방송인 출신으로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박 의원은 날마다 스케줄에 따라 옷 색깔을 코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국회 개원식 때는 눈처럼 깨끗한 흰색 정장을 입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다. ●다혈질형 고려대 선·후배인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이 꼽힌다.각각 검사와 기자를 지낸 전문가 출신으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인물들.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이 되자마자 ‘저격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동안 조용히 지내기도 했지만 최근 당지도부를 향해 “‘웰빙 야당’으론 안된다.우리가 여당의 2중대냐.”고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문 의원은 청와대 정무비서관 시절 지역구에서 야당 보좌관에게 소주를 끼얹는 등 괄괄한 성격.등원 이후 ‘3선급 초선’이라며 점잖게 처신을 하고 있으나 언제 특유의 다혈질이 터져 나올지 관심거리다. ●정보통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으로 각각 국정원 기조실장과 안기부 1차장을 지낸 ‘정보통’이라는 점에서 닮았다.악연도 만만치 않다.최근 안기부 자금 유용사건인 ‘안풍(安風)’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공수가 뒤바뀌었다는 평가도 있다.문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비공개회의 공개화’를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통 열린우리당 정세균,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손꼽힌다.두 사람 다 민간기업에서 일한 뒤 정계에 입문해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정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위원장,이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정 의원은 쌍용그룹에서 18년간 근무한 뒤 95년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열린우리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았었다.이 의장도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냈고,2000년 첫 등원했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與·野 ‘고용없는 성장’ 한목소리 질타

    “이해찬 총리는 재래시장에 가보셨습니까.”,“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환율 방어에 너무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내수 촉진을 위해 2차 추경예산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13일 경제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은 ‘고용과 투자가 없는 성장’에 대해 우려하면서 부진한 내수만큼 정부 정책도 불황(不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정부가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경제 양극화 과소평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현재 고용없는 성장은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부 계층을 위한 성장에 그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우리 경제의 양극화 현상을 과소평가해 경제의 순환체계를 망가뜨릴 만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내수경기 침체는 일시적 어려움이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종합적인 경제위기 타개책을 강구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땜질식 단기처방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신용불량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노동은행’ 설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헌재 부총리는 “경기전망 등에 대한 예측이 부족해 송구스럽다.”면서 “노동은행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수요·공급의 불일치가 해소된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경제불안으로 대규모 자본이 해외로 유출돼 성장동력이 악화되고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6월 말 현재 국세 징수가 예년보다 3조∼4조원 부족하고 재정차입금도 한도를 다 끌어썼는데 세수마저 덜 걷히면 결국 추경을 편성하고 국채를 발행,후손들에게 빚만 물려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환율정책 바꿔 내수 살려야” 열린우리당 최철국 의원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경쟁력만 생각하는 고환율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번에 책정된 추경 1조 8000억원으로는 청년실업·중소기업에 대해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으니 2차 추경을 통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환율정책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정지출을 4조 5000억원으로 늘렸기 때문에 당장 2차 추경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회 행정수도이전 공방

    1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주요 메뉴’는 역시 행정수도 이전 문제였다.여당 의원들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국토의 균형발전 등 경제적 효과를 적극 부각시킨 반면,야당 의원들은 수도 이전에 따른 비용부담 등 부정적 요소를 집중 거론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행정수도 건설은 수도권 과밀화 방지와 환경보전,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경제의 양극화 현상 완화와 장기 성장력 배양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與 “경제 성장력 배양 도움” 최철국 의원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행정수도에는 반대하면서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은 서로 자기 지역으로 가져가겠다고 아우성인데,이런 이율배반적 행태를 향후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시 반영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나 조일현 의원은 여당 의원이면서도 “당초 과천과 같은 행정도시를 상정했던 국민들이 입법,사법,행정기관을 모두 이전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것이며,수도 이전 이후의 서울의 위상에 대한 대국민 홍보 부족이 국론분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 대비와 안보 문제 등을 고려하면 행정수도가 반드시 충청권일 필요는 없으며,충청권으로 제한하고 있는 특별법의 입지선정 조항을 개정한 뒤 강원도와 경기북부까지 포함시켜 대상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野 “국력만 탕진” 반면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수도 이전으로 수도권에서 55만명이 충청권으로 이동하면,20년간 경제성장률이 매년 1%씩 떨어져 총 144조원의 경제손실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격하게 비난,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유 의원은 “수도이전은 가장 악랄한 형태의 지역주의이자 포퓰리즘이며 분열주의에 불과하다.”며 “동서고금에 이런 얼빠진 초대형 토목공사에 국력을 탕진한 나라치고 잘된 나라가 없었다.”고 일갈했다. 이어 “노 대통령이야말로 악정의 굿판을 거둬들여라.”고 말하는 순간 여당 의석에서 “악정이 뭐야.악정이….”라는 고함이 터졌고,오영식·백원우 의원 등 대여섯명이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하지만 더이상의 소란은 없었다. ●李총리 “150만명 정도 이전 예상” 답변에 나선 이해찬 국무총리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합쳐 150만명 정도가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수도권에서 매년 30만명이 늘어 10년동안 30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150만명이 이전해도) 수도권 인구는 100만명 이상이 순증할 것”이라고 ‘수도권 공동화론’을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7대국회 상임위원장 프로필

    ●운영위원장 천정배 학교 성적이 늘 1등이던 ‘목포 수재’.원칙주의자인 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비즈니스위크의 ‘2004년 아시아 스타 24인’에 선정되기도.부인 서의숙(49)씨와 2녀. ▲전남 신안(50) ▲서울대 법대 ▲변호사 ▲15~17대 의원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최연희 검사 출신이며 9년째 법사위를 지킨 ‘터줏대감’.99년 ‘옷로비 청문회스타’로 꼼꼼한 업무 처리가 강점.부인 김혜동(56)씨와 1남1녀. ▲강원 동해(60) ▲서울고·서울대 법대 ▲대검 공안2과장 ▲청와대 사정·민정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정무위원장 김희선 재야 운동권 출신이며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17대 국회에서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입법을 주도 중.남편 방국진(63)씨와 1남1녀. ▲평남 평원(61)▲대전여상 중퇴 ▲여성의 전화 초대원장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16·17대 의원 ●재경위원장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형,현정은 현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씨가 누이. 부인 최양옥(47)씨와 1남2녀. ▲부산(53) ▲한양대 경영학과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 ▲내무차관 ▲15∼17대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임채정 해직기자 출신의 4선 의원.8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를 비판적으로 지지하며 정계 입문했으며,지난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활동.부인 기영남(62)씨와 2남. ▲전남 나주(63)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정책위의장 ▲14~17대 의원 ●국방위원장 유재건 재미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세련된 매너로 ‘영국신사’란 별명을 지닌 미국통 외교분야 전문가.부인 김성수(59)씨와 2남1녀. ▲서울(67) ▲연세대 정외과 ▲미국 변호사 ▲MBC시사토론 사회자 ▲14~16대 의원 ▲한ㆍ미 의원외교협의회장 ●행자위원장 이용희 17대 국회의 최고령 의원.김대중 전 대통령과 ‘내외문제연구소’를 설립했으며 6대 총선부터 6차례 낙선,4차례 당선.부인 유정순씨와 3남2녀. ▲충북 옥천(73) ▲건국대 ▲9·10·12·17대 국회의원 ▲평민당 부총재 ▲국민회의 부총재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교육위원장 황우여 법조계 출신으로 등원 이후 줄곧 교육위에서 활동.성품은 부드럽지만 일처리는 꼼꼼하다는 평.부인 이선화(49)씨와 1남2녀. ▲인천(57)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15∼17대 의원 ●과기정위원장 이해봉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아홉살 때 부모님을 여읜 뒤 대학 때 학비가 없어 휴학을 거듭하며 행시에 합격.사법연수원 부장판사인 부인 이선희(55)씨와 2남. ▲경북 달성(62)▲서울대 법대 ▲경북지사 ▲대구시장 ▲체육청소년부 차관 ▲15~17대 의원 ●문화관광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유일의 여성 3선 의원.15대 국회 때는 한나라당 소속이었으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에 반대해 제명당했다.남편 이창식(58)씨와 2녀.▲부산(54) ▲이화여대 영문과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15~17대 의원 ●농해수위원장 김광원 소신과 반골 기질이 강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4·19 제2선언문’을 기초한 주역.부인 박해숙(55)씨와 2남1녀. ▲경북 울진(65)▲행시 10회 ▲강릉·포항시장 ▲경북 부지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산자위원장 맹형규 뉴스 앵커 출신으로 온건합리파이며 설득력이 뛰어나다.대변인을 거쳐 99년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핵심측근으로 부상,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6·5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도 지냈다.부인 채승원(58)씨와 2녀 ▲서울(58) ▲연세대 정외과 ▲15~17대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이석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노총각 3선 의원.97년 8월 자신의 명함에 ‘남조선’이라고 적었다가 ‘명함 파동’을 겪기도. ▲전북 익산(53) ▲서울대 법학과 ▲민추협 기획위원 ▲14·15·17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환노위원장 이경재 해직기자 출신으로 김영삼 전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 입문.솔직한 편이며 지난해 ‘여자 안방’ 발언으로 설화를 겪기도.부인 성신자(44)씨와 1남2녀. ▲경기 이천(63) ▲강화고·서울대 사회학과 ▲동아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 차관 ▲15∼17대 의원 ●건교위원장 김한길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던 기획통.95년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탤런트인 부인 최명길씨(42)와 2남. ▲일본 도쿄(51) ▲건국대 ▲15~17대 의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보위원장 문희상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털털한 외모 덕에 ‘겉은 장비(張飛)’이지만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부인 김양수(58)씨와 1남2녀. ▲경기 의정부(57) ▲서울대 법대 ▲연청 중앙회장 ▲14·16·17대 의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여성위원장 김애실 여성으론 국내 최초의 경제학 박사이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정계 입문.남편인 박동운(63)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1남1녀. ▲평북 강계(58) ▲경기여고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과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여성경제학회장 ▲17대 의원 ●예결특위위원장 정세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18년간 근무한 뒤 정계에 입문.96년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한보그룹 로비자금을 거절하기도.부인 최혜경(52)씨와 1남1녀. ▲전북 장수(54) ▲고려대 법대 ▲15∼17대 의원 ▲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 공화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꼬마민주당 창당,통추 활동으로 인연.지난 17대 대선때 한나라당을 탈당해 유시민 의원과 개혁당을 이끌었다.강성 개혁주의자로 통한다.부인 진옥선씨와 1남2녀 ▲중국 충칭(60) ▲서울대 정치학과 ▲14·16·17대 의원 ˝
  • 상임위원장 배분 ‘내홍’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여야가 상임위원장 몫을 배분하는 데 합의하면서 이제는 누구에게 그 자리를 줄 것인지가 당내 현안으로 떠올랐다.열린우리당은 당헌·당규상 상임위원장 후보를 의원총회에서 직접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다.다음달 2일 공고에 이어 5일 오전 후보 선출 과정을 밟아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식물국회’가 한달 가까이 계속되는 동안 당내 분과위 구성을 통해 상당부분 상임위에 대한 대체적인 그림을 그렸다.하지만 아직도 몇몇 상임위원장은 조정이 안되고 있다.경선을 통해 정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당 지도부가 교통정리를 통해 방향을 잡은 상임위원장은 열린우리당 몫의 11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운영위원장에는 천정배 원내대표가 여당 대표 자격으로 당연직으로 맡게 됐다. 또 정보위원장은 문희상 의원,국방위원장은 유재건 의원,문화관광위원장은 김원웅 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임채정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이용희 의원이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나머지 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예결특위위원장에는 정세균·김한길·강봉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정무위원장에는 정세균·김한길 의원 중 예결특위위원장 경쟁에서 탈락한 의원이나 김희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건교위는 이석현·이호웅·박병석 의원 등이 경합 중이며, 윤리특위위원장은 이중에서 탈락된 의원이 맡게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에선 최연희 의원이 유력한 법사위원장 후보이며, 박종근 의원은 재정경제위원장,맹형규 의원은 산업자원위원장 후보로 교통정리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교육위원장에는 황우여·안상수 의원이,농림해양수산위원장에는 권오을·김무성 의원이,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에는 김영선·김무성 의원이,환경노동위원장에는 안상수·전재희 의원이 경합 중이며, 여성위원장은 김영선 의원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與지도부 ‘중진 받들기’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중량감 있는 의원 상당수가 참여하는 ‘기획자문회의’가 구성됐다. 열린우리당 자문회의는 28일 오전 국회 당 의장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조속한 원 구성과 김선일씨 피살사건 국정조사 특위 구성 등을 시급한 과제로 신기남 의장에게 제시했다. 자문회의에는 3선 이상의 장영달 임채정 문희상 정세균 배기선 김한길,재선의 유인태 김희선 한명숙 김부겸 박병석 의원 등이 참여한다.초선 중에는 이경숙 전 공동의장과 민병두 당 기획위원장이 선임됐다.기획자문 회의는 청와대와의 가교로 통하는 문희상 의원이 제안한 것을 신기남 당 의장이 받아들이면서 구성됐다. 신 의장은 “우리당의 중화기들,핵심의원들이 모인 가장 중요한 회의”라면서 “우리당은 정치 신인이 많아 역동성은 있으나 경륜과 안정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문위원들이 경륜과 지혜를 쏟아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은 신행정수도 건설 및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 논란에다 김선일씨 피살사건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감 있는 수습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즉흥적인 행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안팎의 비판과 자성이 적지 않다. 한 관계자는 “재·보선 패배 이후 패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총괄적 지휘기능,기획기능 부재에 대한 자성이 많았었다.”고 자문회의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회의가 당 지도부를 상대로 현안 자문은 물론 당·정 관계 재설정 등 장기적 당 진로에 대해서도 어떤 방침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野 ‘인지도’ 與 ‘새바람’

    우근민 전 지사의 선거법 위반에 따른 도중하차로 실시되는 제주지사 재선거가 날이 갈수록 예측불허의 접전양상을 띠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태환(62) 전 제주시장을,열린우리당은 진철훈(50)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후보로 내세워 건곤일척의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완패한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 후보 영입에 공을 들일 정도로 지사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박근혜 대표와 제주출신 원희룡(서울 양천갑) 의원,그리고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 등이 지원사격차 다녀갔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제주지역을 모두 석권한 바람몰이를 지사선거에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신기남 당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정세균 전 정책위의장이 진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주고 갔다. ●공약내용,틀은 비슷 전략은 차이 두 후보의 정책공약은 ‘숲’은 비슷하나 ‘나무’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김 후보는 7대 선도프로젝트 조기 추진,토지비축제 도입을 통한 투자자 개발토지 확보 지원,도민참여 개발사업 지원 및 경쟁력 기금 조성 등을 내놓은 반면 진 후보는 국내 500대 기업의 본사·지사·연구소 유치,경영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한 외국기업 유치,해안도로 순환 경전철 건설의 타당성 조사 등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관광부문에 있어서도 김태환 후보는 재래시장 현대화 5개년계획 수립,BT·IT산업 집중 육성,국립해양수족관 건설을,진철훈 후보는 관광·컨벤션·교육·건강 및 뷰티생물·스포츠산업 집중 육성,북제주군 뉴타운 조성,국가지정 국제회의도시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직권남용’‘위장전입’ 아킬레스건 9급 말단직에서 출발,세번의 민·관선 시장을 지내 ‘검증된 행정통’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주택국장을 지내면서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로부터 ‘가장 일 잘하는 간부’로 뽑힌 바 있는 ‘CEO형 도지사’라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에게도 껄끄러운 아킬레스건은 있다. 김 후보의 경우 제주시민과의 약속대로 시장 임기를 모두 채우지 않고 지사선거에 나선 점,그리고 제주시 현대텔콘 준공허가와 관련,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가 약점이다.이에대해 김 후보는 “지사선거에 출마한 것은 더 크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고,현대텔콘에 준공허가를 내준 것은 적극적인 행정행위일 뿐 직권남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진 후보는 ‘APEC 제주유치 무산’이라는 짐을 진데다 ‘주소지 위장전입’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진 후보와 열린우리당측은 이 부분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APEC 유치도시로 부산이 선정된 것은 정치논리 때문이 아니라 전국에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며,대신 APEC 통상장관 회의와 재무장관 회의,그리고 내년 5월의 유엔정부혁신세계포럼은 반드시 제주에서 열리도록 하겠다.”고 받아치고 있다.또 지난해 10월 주소지를 서울에서 북제주군으로 옮긴데 대해서는 “복소주의를 취하는 우리나라 민법상 주소지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법 위반임에는 분명하다. ●후보지지도 엎치락 뒤치락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후보지지도 조사결과도 출마자들을 진땀나게 하고 있다.케이엠조사연구소가 지난 1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태환 34.1%,진철훈 25.7%로 나왔고,한길리서치가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태환 34.4%,진철훈 39.3%,한국갤럽이 2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태환 42.3%,진철훈 33.6%로 나와 후보와 지지자들을 일희일비 하게 만들었다.정당지지도 면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절대 우세를 보였다. 제주지사 재선거는 ‘30∼40대 표심’과 ‘투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총 유권자 39만 6391명 가운데 30∼40대가 절반 가까운 46.9%(18만 6103명)를 차지하고 있고,선거일이 토요일이어서 투표율이 당락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투표율이 낮을수록 진 후보에게 불리하다.제주도 투표율은 지난 16대 총선 67.2%,지방선거 66.1%,16대 대선 65.3%,17대 총선 61.3% 등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與워크숍 ‘파병-재검토’논쟁 다시 점화

    열린우리당이 24일 개최한 2차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정치·경제·사회 각 부문의 핫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5개 정책조정위원회별로 해당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추가파병,사법개혁,추경 편성과 유가 급등 등의 해법을 놓고 당선자간에 자유토론을 벌였다.이들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다. 1. 이라크 추가파병 이날 열린우리당 워크숍에서 당선자들은 이라크 추가 파병문제와 관련,“파병 철회나 전면적인 재검토는 어렵다.”는 데 정부와 인식을 같이했다. 당선자들이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통일·외교통상·국방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들과 가진 2차 당선자 워크숍에서 추가파병 재검토 문제를 논의한 결과다.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정부에서 파병을 결정했고 16대 국회의 동의를 얻었으므로 이라크 주변 상황이 악화됐다고 해서 파병을 철회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신뢰나 한·미동맹 관계를 볼 때 맞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정부측은 다국적군 대신 유엔평화유지군(PKO) 형태로 파병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PKO로 파병하려면 유엔 안보리 결의가 있어야 하는데 유엔은 현 단계에서 PKO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며 “미국과 영국,프랑스 등이 논의하는 유엔보호군은 이라크내 유엔시설,요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평화유지군과는 다르다.”고 밝혔다.또 한·미양국 정부간에 군사이동 문제를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을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일치를 봤다. 앞서 당내 진보성향의 당선자들은 물론 여성 당선자들은 파병 철회를 포함한 ‘전면 재검토론’를 주장,“여권내 파병기류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진보성향인 임종인·이은영 당선자 등은 인권유린 등 이라크 상황을 고려,파병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소장파인 임종석 의원도 전남도지부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느라 워크숍에 불참했으나 파병반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워크숍에 앞서 따로 모임을 가진 유승희·이경숙·이은영·장향숙 등 당내 여성 당선자들도 “이라크전의 국제적 명분 상실로 평화재건부대의 성격이 바뀐 데다 16대 국회의 파병결정 과정에서 정보 공유와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17대 국회에서 파병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결국 여당내 전반적인 기류는 파병은 하되,파병 시기와 규모,파병지 등은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 사법개혁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열린우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당선자들은 국가보안법 개정에 한목소리를 냈다.사법개혁의 우선순위로 ‘사법부의 불신 해소’와 ‘인적 청산’을 꼽았다.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는 ‘시기 상조’와 ‘대체복무제 허용’ 등의 엇갈린 입장이 나왔다.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법무부에 요청했다.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은 “야당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16대 때부터 이미 개정 논의는 이루어졌다.”며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김덕규 의원도 “정부가 발의하든 국회에서 의원입법을 하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사법개혁 현안과 관련,당 사법개혁추진단은 다음주 상임중앙위원 회의에서 최종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이은영 당 사법개혁추진단장은 “여당의 사법개혁은 부패 추방이 핵심”이라면서 “불법정치자금 수수와 관련된 자금의 국고환수는 물론,국회의원의 주식 백지신탁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웅 의원은 “우리 사법부는 현재까지도 일제시대의 인적구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법조 인력 충원방법과 임용까지 시민사회적 요소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희상 당선자는 “최근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만나 사법부 개혁을 위해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4선의 이용희 당선자는 “시기상조”라고 일축하고 “남북이 대치하고 북핵 문제가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국방의 의무가 강조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민변 출신의 임종인·이원영 당선자 등은 대체복무제 도입 등 제도적인 차원의 보완책만 갖추면 문제없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구혜영기자 koohy@ 3. 경제분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당선자 경제분야 워크숍에서 일부 당선자가 정부의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 방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이에 따라 향후 여당내 논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채수찬 당선자는 워크숍에서 “연·기금의 수익 관리를 위해 주식투자를 허용하겠다고 하는데,연·기금의 입장에서 주식투자가 아니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혔다.그는 또 “정부가 제시한 자료나 설명을 보면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으로 주식시장이 활성화될 만한 근거도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정책위의장 출신 정세균 의원은 “이 문제는 당내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가세했다. 당선자들은 또 정부측에 추경예산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김진표 당선자는 “올 상반기에 경기 조절을 위해 예산을 앞당겨 썼기 때문에 하반기에 예산이 비게 된다.”며 “추경 편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봉균 의원도 “상반기 집중적인 예산집행으로 몇천억원씩 쓰던 공사가 하반기에 예산이 떨어지면 중단될 우려가 있는 만큼,추경을 편성해서 내수를 진작하고 공사 기간도 앞당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힘을 보탰다. 정세균 의원은 “고유가와 중국쇼크,미 금리인상 등 최근 발생한 대형 악재들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비상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송영길 의원은 “현 경제상황에서는 분배냐 성장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상돈 당선자는 “최근 청년 실업이 급증한 것은 대학 정원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그는 “대학 배출 인력을 늘리려면 취업 가능성도 병행해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측 설명을 보면 실업대책·기업대책은 있는데 중산층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지병문 당선자는 “재래시장 문제가 시급한데도 정부측 6월 입법 예고안에는 이 문제가 빠져 있다.”면서 “서둘러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광원 당선자는 “우리나라는 개발독재 시대 이래 정부와 기업이 싸우는 시스템으로만 인식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 與·野 “국회 주도권 잡자”

    17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및 인선을 앞두고 여야간,중진들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회법에 따르면 다음달 5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 상임위 및 특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달 2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문제와 상임위·특위 조정 및 배정,상임위·특위 위원장 배분 문제 등 원구성 협상을 다음달 2일까지는 매듭지을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천정배,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금명간 첫 공식 접촉을 가진 뒤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둘러싼 여야 입장이 첨예한 차이를 보여 원구성 협상은 시작도 하기 전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는 여야간 기싸움이 워낙 치열해 협상만료 시한인 다음달 2일 안에 주인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행 19개 상임위(2개 특위 포함)를 기준으로 열린우리당은 ▲열린우리당 11개 ▲한나라당 8개 등으로 배분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10개 ▲한나라당 8개 ▲비교섭단체 1개 등으로 나누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국회 운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재경·예결·정무·운영·법사·통외통·문광·국방·정보위 등은 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도 재경·예결·법사·통외통·문광·정무·재경·건교위 위원장을 차지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의 경우,정세균(재경 또는 산자),최용규(법사),유재건(통외통),문희상(정보),이강래(행자),박병석(문광 또는 정무) 당선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박종근·정의화(재경 또는 예결),최연희(법사),맹형규(통외통),이해봉·김광원·안상수(행자),권오을(농해수),이윤성(문광),김영선(과기정통) 당선자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교섭단체 위주의 관행을 앞세워 양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것은 소수당의 권익을 무시한 구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여야 여성 당선자들도 최근 각각 모임을 갖고 상임위원장 배분 때 여성 몫 30% 할당을 요구하고 나서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여야대표 동시에 제주유세-우리당 재보선 총력전 나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4·15 총선의 여세를 ‘6·5 지방 재·보선’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아래 총력 득표전에 나섰다.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정세균 의원 등 지도부는 23일 제주에서 첫 지원유세를 펼쳤다.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 17대 총선 때 3석을 모두 석권해 승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 무산에 반발 여론이 거세자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신 의장은 이날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4·15 총선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제주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APEC을 제주에 유치하지 못했지만 내년 5월 정부혁신 세계포럼의 제주 개최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의 적자 국고 지원,국가 공인 국제회의도시 지정 등 정책과 입법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원을 호소했다.천 원내대표도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들고 4·3특별법 개정을 통한 보상과 제주도 외항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조직위 관계자는 “제주시내에서만 오차 범위에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한나라당을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남 의장 등은 하맹사 제주시장 후보 사무소 현판식과 거리 유세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한 뒤 이날 오후 상경했다. 열린우리당은 부산·경남지역을 최대 전략지로 보고 중앙당의 홍보·기획 전문가를 파견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
  • 4選이상 중진들 ‘냉가슴’

    열린우리당의 다선(多選) 중진의원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3선의 신기남(52)·천정배(50) 의원이 당의장과 원내대표로 급부상하면서 입지 설정이 곤란해졌기 때문이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의 경우 김원기 의원이 최다선(6선)이며,김덕규·이해찬 의원이 5선,이용희·임채정·장영달 의원이 4선이다.이들은 4·15총선에서 다른 당의 중진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데 ‘까마득한 후배’로 여겨온 천 원내대표와 신 의장이 차례로 사령탑을 맡게 된 지금은 마음이 그리 편치 않을 듯하다. 선수(選數)로 보나 나이로 보나 자신들보다 아래인 의장과 대표를 ‘모시고’ 일을 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것이다.그렇다고 2선에서 구경만하기엔 아쉬움이 너무 크다. 18일 한 중진의원은 신기남 의원이 의장직을 승계한 데 대해 기자에게 “참 거시기 하다.”는 말로 속내를 표현했다.“천 원내대표와 신 의장은 1년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에서 소장파로 불리던 인물들인데,이렇게 급격히 세대교체가 이뤄지리라곤 예상치 못했다.”며 격세지감을 토로하는 당직자도 있다. 신 의장·천 대표와 같은 3선급도 사정이 빡빡하긴 마찬가지다.열린우리당의 3선은 두사람 외에 김원웅·김한길·문희상·배기선·신계륜·유재건·이미경·이석현·정동채·정세균·김근태 의원 등이다.김근태 의원은 입각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의원 가운데 신 의장·천 대표의 ‘후배’로 분류할 수 인물은 거의 없다. 당직도 그렇지만,이제 막 출범하는 국회 쪽에서는 탐나는 요직이 널려 있어 중진들의 아쉬움이 더하다.김원기·김덕규 의원은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갈 것 같지만,나머지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원내대표 밑에서 선배로서 상임위원장을 맡기가 어색한 처지다.그래서인지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만 해도 심심찮게 떠돌던 “정보위원장은 누구…,예결위원장은 누구….”하는 식의 하마평도 쑥 들어갔다. 더욱이 천 원내대표는 예전처럼 상임위원장을 자의대로 임명하기보다는 상임위원들끼리 호선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천명해 놓았기 때문에 체면을 무릅쓰고 후배들과 경쟁을 벌이기가 더더욱 어색한 상황이다. 그러나 당의 한 관계자는 “중진들이 만일 연배를 이유로 자리를 저울질한다면 시대가 어떻게 변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이다.그런 사람들이라면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출발! 집권 2기] (3) 용인술 변하나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을 쓸 때 ‘가까이에 두고 검증해서 쓰고,편애하지 않으며,공정하게 기회를 준다.’고 한다.이같은 용인술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에게 입각을 제안,공정한 관리를 적용하려는 데서도 잘 읽혀진다.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152석을 얻어 거대여당으로 발돋움하자,정치권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차기가 누구냐.’였다.노 대통령은 탄핵사태로 권한이 정지돼 사실상 ‘식물 대통령’의 처지에 놓여 있었다.자칫하면 임기 말의 ‘레임덕’ 현상이 집권 1년 4개월 만에 찾아올 상황이었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재빠르게 수면 아래로 끌어내렸다. 노 대통령은 총선이 끝난 직후 대표적인 ‘잠룡’으로 지목받던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입각을 제의했다.노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8개월간의 국정운영 경험이 이후 대통령후보 및 당선의 밑거름이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생각이었던 김 전 원내대표는 입각 제안을 이내 받아들였다.정 전 의장은 고민 끝에 지난 15일 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입각키로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잠룡’들이 자리를 비운 덕분에 열린우리당에서는 새로운 ‘차기 주자’들이 부상했다.원내대표 경선에서 5선의 운동권 선배 이해찬 의원을 누른 천정배 의원과 신기남 당의장이 그들이다. 자연스럽게 정부 쪽에선 김근태 의원과 정동영 전 의장이 국무위원으로서 경쟁하고,당쪽에선 천정배 원내대표와 신기남 의장이 경쟁하는 구도가 마련된 것이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감안할 때,강금실 법무부 장관도 ‘히든 카드’로 살아 있다는 관측이다. 각각의 ‘예비주자’들은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대중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대통령은 당정분리를 선언한 상태에서 후계자를 지명한다든지,특정 후보를 밀어준다든지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잠룡들의 경쟁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유리하다.”고 말한다. 가능성 있는 영남쪽 주자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호남쪽 주자로는 정세균 의원과 고건 총리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 안팎에선 문재인 시민사회수석도 거론된다.하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어림없는 일”이라고 일축한다.참여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당선자도 ‘대권주자’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문 당선자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킹이 되기보다는 킹메이커가 되고자 하는 인물”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공정한 후보경선을 위한 당내 관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노 대통령은 평소 “시대정신이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서 지도자의 최고 덕목으로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을 꼽는다.노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가진 대권주자’들이 남은 3년 6개월 동안 당과 정부 또는 제3의 무대에서 각각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 盧담화문 키워드 ‘혁신주도형 경제’

    盧담화문 키워드 ‘혁신주도형 경제’

    노무현 대통령의 15일 대국민담화에 담긴 경제관련 키워드(핵심 용어)는 ‘혁신주도형 경제’다.미리 배포한 연설문에는 들어 있지 않았다가,연설하면서 포함시킨 용어다. ●盧, 연설직전 즉석에서 포함 그만큼 노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얘기다.노 대통령이 이런 부분을 추가하면서 경제분야 연설분량이 사전 배포 연설문에서 3분의1을 차지했으나 실제로는 절반 가까이로 늘어났다. ‘혁신주도형 경제’는 노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와 관련해 던진 새로운 화두인 셈이다.‘혁신주도형 경제’라는 용어의 생경함에다,노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으로 재계는 긴장하고 있다.노 대통령은 담화에서 “(경제를)우려하는 목소리 중에는 순수한 우려도 있지만 의도적인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경제위기를 빌미로 경제개혁의 발목을 잡는 것은 용납지 않겠다는 경고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혁신주도형 경제는 경제분야에서 나타난 새로운 패션(유행)”이라면서 “대기업 주도형이나 벤처 주도형의 기존 경제의 한계를 혁신(이노베이션)을 통해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테면 지방기업이 지역 대학에서 인재를 뽑고,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지방기업과 지방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지역혁신 개념이 혁신주도형 경제에 해당된다.지방분권화와도 맥이 통한다. ●지역발전·지방분권화와 일맥상통 혁신주도형 경제가 적용되는 분야는 기술혁신,인재양성,시장개혁,부조리 척결,투명하고 공정한 시장토대 마련 등 다양하다.‘성장과 분배’를 둘러싼 논란의 관점에서 혁신주도형 경제를 분류하자면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 정도에 해당된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한다.청와대 또다른 관계자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성장과 분배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는 어렵다.”고 전제,“굳이 말하자면 분배를 통한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지역발전이라는 분배를 통해 국가 전체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이날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성장에 해당되고,시장의 투명성 제고는 개혁에 해당되기 때문에 성장과 개혁의 마찰은 없을 것이라면서 “참여정부 2기의 정책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성장과 분배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시장개혁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혁신주도형 경제의 지향점은 성장과 분배의 중간지대에서 성장 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盧담화문 키워드 ‘혁신주도형 경제’

    노무현 대통령의 15일 대국민담화에 담긴 경제관련 키워드(핵심 용어)는 ‘혁신주도형 경제’다.미리 배포한 연설문에는 들어 있지 않았다가,연설하면서 포함시킨 용어다. ●盧, 연설직전 즉석에서 포함 그만큼 노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얘기다.노 대통령이 이런 부분을 추가하면서 경제분야 연설분량이 사전 배포 연설문에서 3분의1을 차지했으나 실제로는 절반 가까이로 늘어났다. ‘혁신주도형 경제’는 노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와 관련해 던진 새로운 화두인 셈이다.‘혁신주도형 경제’라는 용어의 생경함에다,노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으로 재계는 긴장하고 있다.노 대통령은 담화에서 “(경제를)우려하는 목소리 중에는 순수한 우려도 있지만 의도적인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경제위기를 빌미로 경제개혁의 발목을 잡는 것은 용납지 않겠다는 경고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혁신주도형 경제는 경제분야에서 나타난 새로운 패션(유행)”이라면서 “대기업 주도형이나 벤처 주도형의 기존 경제의 한계를 혁신(이노베이션)을 통해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테면 지방기업이 지역 대학에서 인재를 뽑고,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지방기업과 지방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지역혁신 개념이 혁신주도형 경제에 해당된다.지방분권화와도 맥이 통한다. ●지역발전·지방분권화와 일맥상통 혁신주도형 경제가 적용되는 분야는 기술혁신,인재양성,시장개혁,부조리 척결,투명하고 공정한 시장토대 마련 등 다양하다.‘성장과 분배’를 둘러싼 논란의 관점에서 혁신주도형 경제를 분류하자면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 정도에 해당된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한다.청와대 또다른 관계자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성장과 분배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는 어렵다.”고 전제,“굳이 말하자면 분배를 통한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지역발전이라는 분배를 통해 국가 전체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이날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성장에 해당되고,시장의 투명성 제고는 개혁에 해당되기 때문에 성장과 개혁의 마찰은 없을 것이라면서 “참여정부 2기의 정책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성장과 분배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시장개혁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혁신주도형 경제의 지향점은 성장과 분배의 중간지대에서 성장 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탄핵기각] 장관 5~7명 재·보선후 교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이 ‘기각’으로 끝남에 따라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청와대 개편은 늦어도 18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개편의 핵은 정무수석실과 참여혁신수석실 폐지,시민사회수석실 신설,정책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정책수석실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당정분리를 주장해온 참여정부에서 정무수석실을 폐지하는 것은 야당과의 물밑 조율과 밀실정치 등 구시대 정치를 멀리한다는 의미가 있다.또한 야당과 정책을 중심으로 대화하고 상생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다. 현재 시민사회수석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간사를 맡았던 그는 ‘기각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짐을 벗고 청와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문 전 수석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자리를 제안받은 적도 없고,안 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설되는 사회정책수석에는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이 초기에 거론됐으나 김홍신 전 의원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권오규 정책수석은 이번 청와대 개편때 승진하면서,장관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권 수석이 내각으로 옮길 경우 후임에는 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호철 전 민정비서관의 후임에는 전해철 해오름 변호사가 유력한 가운데,박범계 전 법무비서관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공석인 정무기획비서관에는 정태호 정무행정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개각의 폭은 통일부,국방부,문화관광부 등을 포함한 5∼7개 부처로 중폭으로 예상된다.개각 시점은 다음달 2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측에서는 김근태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3∼4명 정도가 입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통일부 장관 내정이 확실시되고 있으나,정동영 당의장의 입각은 유동적이다. 정 의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이나 과학기술부 장관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이밖에 입각 대상으로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정세균 의원,이철·이부영 전 의원 등이다. 차기총리 후보 지명은 17대국회 개원(6월5일)에 앞서 이달 말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차기 총리에는 김혁규 상임운영위원이 유력하다.한나라당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시킬 것인지가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탄핵기각] 장관 5~7명 재·보선후 교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이 ‘기각’으로 끝남에 따라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청와대 개편은 늦어도 18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개편의 핵은 정무수석실과 참여혁신수석실 폐지,시민사회수석실 신설,정책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정책수석실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당정분리를 주장해온 참여정부에서 정무수석실을 폐지하는 것은 야당과의 물밑 조율과 밀실정치 등 구시대 정치를 멀리한다는 의미가 있다.또한 야당과 정책을 중심으로 대화하고 상생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다. 현재 시민사회수석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간사를 맡았던 그는 ‘기각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짐을 벗고 청와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문 전 수석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자리를 제안받은 적도 없고,안 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설되는 사회정책수석에는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이 초기에 거론됐으나 김홍신 전 의원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권오규 정책수석은 이번 청와대 개편때 승진하면서,장관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권 수석이 내각으로 옮길 경우 후임에는 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호철 전 민정비서관의 후임에는 전해철 해오름 변호사가 유력한 가운데,박범계 전 법무비서관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공석인 정무기획비서관에는 정태호 정무행정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개각의 폭은 통일부,국방부,문화관광부 등을 포함한 5∼7개 부처로 중폭으로 예상된다.개각 시점은 다음달 2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측에서는 김근태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3∼4명 정도가 입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통일부 장관 내정이 확실시되고 있으나,정동영 당의장의 입각은 유동적이다. 정 의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이나 과학기술부 장관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이밖에 입각 대상으로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정세균 의원,이철·이부영 전 의원 등이다. 차기총리 후보 지명은 17대국회 개원(6월5일)에 앞서 이달 말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차기 총리에는 김혁규 상임운영위원이 유력하다.한나라당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시킬 것인지가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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