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세균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전통문화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가해자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모스크바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비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84
  • 민주, 힘얻는 회군론

    민주, 힘얻는 회군론

    민주당 내에서 ‘회군론(回軍論)’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국회에 들어가 싸울 것은 싸우고 챙길 것은 챙기자는 얘기다. 민주당이 여당의 단독 국회 개회에 반발해 국회 중앙홀을 점거하고 국회 상임위를 거부한 지 2주가 넘은 시점이다. 지도부도 회군의 명분과 시점을 고민하는 눈치다. 5선 중진인 박상천 상임고문이 총대를 멨다. 그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중요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면서 “상임위 참여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에 불참하면서 중요 현안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비정규직법을 다루는 환경노동위에만 참여하고 있다. 8일과 13일 기획재정위와 법제사법위에서 각각 열리는 국세청장·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도 들어간다. 박 상임고문의 제안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주까지 상임위 거부를 유지하되 다음주부터는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자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초·재선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과 ‘다시 민주주의’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23일 시작된 중앙홀 점거를 두고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더 이상 이슈도 없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농성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라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당초 예상보다 농성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 “헛심만 쓰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조문 정국을 계기로 정국 주도권을 잡아 나가던 민주당이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동력을 잃어 가는 분위기다. 이에 반비례해서 국회 등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정작 국회에는 관심이 없고 농성하고 투쟁만 한다는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조심스럽다.”면서 “적당한 때에 국회에 등원해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도부 일각에서는 여전히 “중앙홀 점거를 당분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기류가 흐르고 있다. 정세균 대표가 ‘명분 있는 회군’을 고민하는 이유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호남 광역경제권 재조정 기대감 고조

    호남 광역경제권 재조정 기대감 고조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호남권 개발계획에 대한 재검토 발언으로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 재조정’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최근 호남 정치권의 요구를 수용해 지식경제부 등에 ‘5+3 광역경제권’으로의 재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5+3 경제권으로 재조정될 경우 호남권이 광주·전남과 전북으로 분리돼 각각 단일 경제권으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등 정치권과 해당 부처장관들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북도 등은 그동안 지역 불균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5+2 경제권 개발계획이 전면 재조정되지는 않더라도 호남권에 대한 ‘배려’가 나올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남은 부산·경남·울산과 대구·경북 2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서다. 실제로 민주당 김재균 의원이 공개한 ‘2009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사업예산 협의내역’에 따르면 영남권에 편성된 예산은 총 656억원(동남권 336억원, 대경권 320억원)으로 호남권 382억원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확정된 호남권 선도사업은 ▲동북아 태양광 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해상풍력산업허브 구축 ▲고효율 저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자동차 부품 소재 육성 ▲친환경 광기술기반 융합부품 소재 산업 육성 등으로 올해 각 사업당 80억원(총 382억원)이 투입된다. 선도프로젝트는 ▲광주 제3외곽순환도로 건설 ▲호남고속철 조기 완공 ▲남해안 연륙교 건설 ▲여수 해양엑스포 ▲새만금사업 등 기존 사업이 대부분이다. 광주시는 사업 확정을 앞두고 정부에 ▲연구·개발(R&D)특구 지정 ▲광주·전남 광역철도 개설 ▲클린 디젤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등을 건의해 긍정적인 지원 답변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시는 5+3 경제권으로 재조정되면 이들 사업을 공식 선도사업 등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전북도는 지지부진한 새만금 지역의 조기 개발 등 추가 사업 발굴에 나섰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앞서 “경제권별 인구만을 고려한 5+2 광역경제권은 영·호남의 2대1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할 우려가 크다.”며 “최소한 2대1.5의 비율은 지켜줘야 형평에 맞고 이를 위해선 5+3 광역경제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건의를 받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운태의원 등 복당… 민주, 대연합 시동

    민주당이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무소속 강운태(광주 남) 의원과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의 복당을 최종 인준했다. 강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 의석은 85석으로 늘었다.정세균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개혁진영의 대연합을 위해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이에 따라 정 대표의 외연 확대가 어느 정도 수위와 보폭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강 의원 등의 복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학구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이후 친노 그룹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입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한 중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강 의원이나 전남도지사 출마를 원하는 이 군수 등을 끌어안아 당 지휘 구도 아래서 교통정리를 하려는 의도가 크다.”면서 “본격적인 대연합은 친노그룹에 초점이 맞춰져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분들(친노그룹 인사들)은 당연히 함께해야 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정 대표의 대연합이 일종의 ‘연대’ 형식으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친노그룹 사이에서 민주당 복당보다는 독자 세력화, 개별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민주당이 먼저 포용의 뜻을 밝혀 둠으로써 당장 현실화할 순 없어도 지방선거나 대선 등 중요한 시기에 연합체로의 변신을 꾀하려는 복심이 깔려 있다는 얘기다.당내에서는 정 대표의 ‘대연합론’에 형평성 차원에서 불만도 나온다. 정 대표가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호남 물갈이설’에는 비주류 쪽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정 대표는 (정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원칙적 입장을 밝혔을 뿐이며, 지금은 주류·비주류를 나눌 때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2창당 수준의 통합·혁신 추진”

    “제2창당 수준의 통합·혁신 추진”

    “제2 창당에 버금가는 통합과 혁신을 추진하겠다.” 5일로 취임 한 돌을 맞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던진 화두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체제부터는) 민주개혁진영의 연합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세력통합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지세가 취약한 영남에서는 “광역단체별로 적어도 한 석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고, 텃밭인 호남에서는 “자기 사람 심기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풀뿌리 민주주의 엘리트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개혁진영 연합을 언급하며 특히 친노(親) 그룹에 대해서는 “대동단결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오는 10일)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해 이르면 오는 10월 재·보선이 첫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또 “서민에게 희망이 되는 민주당”을 강조했다. 그는 “부자 감세를 추진하면서 서민 증세를 결과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서민중도행보와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도 넘은 비정규직 책임 공방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4일 비공개로 만나 비정규직법의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시행 유예와 유예 기간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양당이 해결의 물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양당 오늘 ‘비정규직법 처리’ 논의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시행 유예에 동의한다면, 자유선진당 등과 합의한 ‘1년6개월’이라는 유예 기간을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시행 유예보다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법 시행에 따른 문제점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6개월 정도 유예하되, 올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해고 사태에 따른 양당의 책임 공방도 날로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비정규직 해고 사태를 ‘추미애 실업’이라고 이름 붙였고,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해고 사태의 근원이라고 지목했다. ●“추미애 위원장 직무유기” 윤리위 제소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서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추미애 실업’, ‘민주당 실업’에 대해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민주당은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지세력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외면해선 안 된다.”면서 “개인의 정치적 입지나 입신이 서민 생존권보다 앞설 수 없다.”고 몰아붙였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정말 벽창호 정당 모습 그대로이며, 추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전세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추 위원장을 직무유기 등의 이유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지금껏 환노위 개회 소집 요구에 7차례나 불응했고 3차례에 걸쳐 2분내 산회하는 등 상임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유기했다.”고 밝혔다. ●“MB 발언은 비정규직 죽일 오진”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근본적인 것은 고용의 유연성’이라는 전날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역시 이 대통령이 문제의 근원이었다.”면서 “이는 해고의 유연성을 높이자는 것으로,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를 찾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해고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영희 노동부장관의 파면과 정부지원금 집행을 요구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죽일 심각한 오진”이라면서 “해고의 자유가 해법이라니 참 황당하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세균 “친노그룹과 힘 모을 것”

    정세균 “친노그룹과 힘 모을 것”

    민주당 정세균(얼굴) 대표가 2일 친노(親) 그룹에 대해 “아무리 늦어도 (내년 6월)지방선거 전에는 힘을 모아야 한다.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평화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문 정국’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친노 그룹의 정치세력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이 친노그룹의 독자적인 정치 세력화를 견제하고, 민주당 중심으로 규합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힘을 모아도 이명박 정권의 독주를 막는 데 역부족인데 힘을 가르는 쪽으로 가서야 되겠느냐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노 그룹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이제 민주당이 제일 큰 세력”이라면서 “개방적인 자세로 필요하면 기득권도 버릴 각오를 하고 잘 해야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다만 “아직 특정인과 논의한 적은 없다. (오는 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끝나고 나면 소통을 좀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野 “혈세 낭비 없도록 4대강도 포기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임기 내 대운하 포기’를 선언하자 야당은 “4대강 사업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전히 국민을 현혹시키고 헷갈리게 하는 발언”이라면서 “대운하를 하지 않으려면, 조건 없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진정성 있는 포기 선언이라면 4대강 사업 예산도 확실하게 심사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대강 정비는 연 1조원 정도면 잘할 수 있다. 하루아침에 몇 조원 단위의 투자가 이뤄져 많게는 30조원을 쓰겠다는 것은 균형감각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있는 그대로 솔직히 펼쳐 보이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라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아는 사실로, 계속 국민 사기극을 강행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고,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4대강 사업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野, 문방위 봉쇄… ‘3차 입법전쟁’ 대충돌 조짐

    野, 문방위 봉쇄… ‘3차 입법전쟁’ 대충돌 조짐

    국회는 29일 한나라당의 요구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를 비롯한 11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하나같이 ‘반쪽 상임위’에 그쳐 파행 국회가 재연됐다. 비정규직 보호법의 처리 문제로 이날 밤늦게까지 진행된 ‘5인 연석회의’는 끝내 결렬됐다. 이로 인해 30일 여야 간 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민주당은 문방위의 회의장 입구를 원천 봉쇄했고, 다른 상임위에도 출석하길 거부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입법전’의 3차 대결이 대충돌로 이어질 조짐들이다. ●양노총 “유예안 수용 불가” 맞서 파행의 1차 고리인 비정규직법 처리는 초읽기로 내몰렸다.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공식·비공식 접촉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한나라당은 연석회의에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적용’ 조항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민주당은 6개월 유예안을, 자유선진당은 1년6개월 유예안을 제시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유예안 수용불가’로 맞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처리를 외면하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민주당은 “5인 연석회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연석회의가 결렬되면 현행 비정규직법을 그대로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한나라당을 몰아붙였다. 정세균 대표는 “여야 합의로 현행법을 만들었다. 지난 2년 간 놀다가 법 시행 전에, 안 고치면 큰일 난다고 겁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고성·승강이 벌이며 한때 대치 문방위는 실력 대치가 재연됐다.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문방위로 자리를 옮긴 한 무리의 의원·보좌관들은, 간사인 전병헌 의원의 “위치로”라는 구령에 일사불란하게 의자 등으로 회의장 입구를 봉쇄했다. 이어 ‘단독국회 결사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여야 간 고성과 승강이가 벌어지는 등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국회 정상화의 첫 단추인 오늘 회의를 못 열게 하는 것은 국회를 전면 금지하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안건에 대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해선 안 된다.”고 맞받았다. 대치가 이어지자 고흥길 위원장은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미디어 관련법을 이번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지만 너무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의 상임위 기습 처리 가능성과 비정규직법의 본회의 강행 처리 시나리오에 대비해 저지선을 만들었다. 소속 의원 84명을 2개조로 나눠 문방위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40명 정도씩 배치했다. 한나라당은 기존 미디어 관련법 원안에 각 정당의 개정안,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의 보고서 등을 참고해 단일안을 이번 주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선진당 등원 결정에 민주 당혹 이런 가운데 제3당인 자유선진당의 행보가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날부터 전격 등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은 당혹스러워했다. 단독국회 반대의 명분과 야당 공조의 동력이 약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자유선진당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일단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면서 “미디어 관련법을 9월 정기국회로 넘기는 방안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홍성규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비정규직법 담판 또 결렬

    6월 국회 첫 본회의가 예정된 29일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양대 노총이 포함된 ‘5인 연석회의’의 7번째 회의석상에 마주 앉아 비정규직법 협상의 불씨를 힘겹게 이어갔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한국노총 백헌기·민주노총 신승철 사무총장은 28일 “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중간에 자리를 떴다. 노총은 ‘기간제 폐지, 법 시행 유예 반대’를 고수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추미애 위원장도 이날 “5인 합의 없는 법안 상정은 거부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여야 3당 간사단은 29일 본회의 직전까지 접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야는 협상 무산에 대비해 3차 입법대치 전략을 모색하는 등 긴장의 고삐도 죄었다. ‘조문 정국’을 이끌어 온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를 소집, 비공개 회의를 갖고 비정규직법 협상 전략을 직접 챙겼다.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과 함께 방송법 등 미디어관련법의 날치기 통과를 시도할 때에 대비한 대응 전략도 논의했다. 한나라당이 29일 오후 본회의에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를 오전에 소집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정 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원과 당직자, 보좌진에게 ‘여의도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또 야권 공조와 시민단체 연계를 통해 거대 여당에 맞설 동력 키우기에 분주했다. 정 대표를 비롯해 이미경 사무총장,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 김유정 대변인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민주회복·민생살리기 영남권 시국대회’를 갖고 여론에 호소했다. 야4당 대표는 대 국민호소문을 통해 각계의 시국선언 물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소통 자체를 포기한 불통(不通)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5일에는 대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직후인 다음달 11일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릴레이 시국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당에 미디어 관련법 처리를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과 문방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안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정세균·이회창 회동… 미디어법 이견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6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정국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법에 대해 정 대표는 “9월 정기국회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뜻을 개진한 반면 이 총재는 “6월에 처리한다는 지난 3월 여야간 합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예정된 본회의 참석 문제도 정 대표가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들어갈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 총재는 “들어가는 게 원칙”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회내 검찰개혁 특위 설치 등에는 공감하면서 공조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민주는 盧 오재 대거 참석 딴청

    민주당 의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중 다섯 번째 재인 오재(五齋)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오재에는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를 비롯해 한명숙 전 총리,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친노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개회에 항의하는 의원총회를 가진 뒤 버스편으로 조계사로 이동했다. 의원 10여명은 계속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지켰다. 민주당은 의총에 앞서 이례적으로 노 전 대통령과 순국 선열을 애도하며 묵념하기도 했다. 의총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오재가 열리는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조문 정국’ 이후 민주당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정부·여당을 성토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행보는 여야간 3차 입법대치를 앞두고 내부 동력과 결속을 최대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또 ‘조문 정국’에서 확인된 지지 여론을 다시 한번 결집시켜 6월 임시국회와 이후의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려는 생각도 엿보인다. 다음달 10일 열리는 노 전 대통령의 49재를 앞두고 민주당의 대여(對與) 압박 수위는 갈수록 고조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 개회 지연과 원외 투쟁에 따른 여론의 비판을 민주당이 어떻게 수습해 나갈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문 열고 입 닫은 단독국회

    문 열고 입 닫은 단독국회

    6월 임시국회가 26일 개회됐다. 다음달 25일까지 한달간이다.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된 임시국회여서 여야간 격렬한 대치가 예상된다. 비정규직 보호법,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비롯해 쟁점 법안이 대기 중이다. 지난 23일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한 민주당은 나흘째 농성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는 여야 간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아 열리지 않았다.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가 워낙 커 국회 공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또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만을 처리하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도 여야 3당과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5인 연석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을 전제로, 이를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5인 연석회의 막판 조율 하지만 ‘5인 연석회의’는 이날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었다. 현행법상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조항의 적용을 유예할지, 유예 한다면 그 기간을 얼마로 할지가 걸림돌이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금 규모도 맞물렸다. 민주당과 양대 노총은 “유예하지 말고 현행법 대로 다음달 1일부터 ‘사용기간 2년’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대량 해고 사태가 우려되니 유예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도 여야는 극적 타결을 위한 협상안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정했던 ‘3년 유예, 정부지원금 5000억원’에서 한걸음 물러난 ‘2년 유예, 지원금 1조원’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정부지원금 3년간 3조 6000억원’만 담보된다면 1년 미만의 유예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양대 노총의 저항은 거셌다. 한국노총 장석춘·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상황에서도 유예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법 시행의 유예를 전제로 만들어진 연석회의라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야권, 미디어법 저지 공조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함께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 관련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의석 수만 믿고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야 4당이 똘똘 뭉쳐 언론악법을 기필코 철회토록 하고 저지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함께 힘을 모아 독재정권을 심판해야 하며, 끝까지 말을 안 들으면 퇴진까지 시켜야 한다.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기자회견에는 500명에 이르는 야 4당의 의원 및 당직자가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함께 시국대회 등 장외 투쟁을 벌이면서 지지층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9~30일 국회 앞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시민사회단체의 국민대회와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국회가 다시 이명박 정권과 거대 여당에 의해 전쟁터로 변할지 모르는 엄혹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나라당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죽기 살기로 나가야 한다. 주말에 여의도를 떠나지 말고 보좌관도 전부 다 대기하라.”며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이지운 홍성규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여야, 비정규직·미디어법 분리처리 가닥

    여야, 비정규직·미디어법 분리처리 가닥

    여야가 ‘3차 입법 대치’를 앞두고 최대 쟁점인 비정규직보호법과 방송법·신문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분리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달 1일부터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조항이 적용되는 비정규직법부터 여야가 서둘러 합의해 오는 29일이나 30일 이 법만 통과시키는 ‘원 포인트 본회의’를 갖자는 것이다. 여야는 비정규직법을 미디어 관련법과 연계해 국회내 충돌 위험을 높이기보다, 자칫 대량 해고 사태를 빚을 수 있는 비정규직법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디어 관련법의 뇌관은 여전히 살아 있어 여야간 ‘강경 대치’가 재현될 가능성이 짙다. 한나라당은 25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통해 비정규직법과 미디어 관련법을 분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여야 3개 교섭단체와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5인 연석회의’ 합의를 존중하며 그것을 전제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중순 본회의 처리’ 쪽으로 당내 의견이 정리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유선진당의 미디어 관련법 절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도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지분 참여 비율을 20%에서 10%선 또는 그 이하로 양보할 수 있고, 타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디어 관련법의) 내용은 대폭 양보하겠지만 이번 국회에서 표결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오는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를 열어 미디어 위원회의 보고서와 자유선진당의 대안, 창조한국당의 견해를 종합 검토한 뒤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두 법안의 분리 처리에는 동의하면서도 한나라당에 대한 불신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29일이나 30일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에서 미디어 관련법을 기습적으로 직권 상정해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5인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한나라당이 어제 ‘3년 유예안’을 일방적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조금이라도 양식이 있고 국민을 염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5인 연석회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법을 철회하는 것이 최선이고 철회 자체가 어렵다면 현재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논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올 정기 국회 이후로 미루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홍성규 김지훈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5재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중 다섯번째 재인 5재(五齋)가 26일 오전 김해시 봉화산 정토원에 이어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치러졌다. 이날 5재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일반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계사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노 전 대통령이 죽음의 세계에 오래 계시지 말고 다시 우리에게 오셔서 하고싶은 일을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함께 슬퍼해주셔서 유가족들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답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주 전의원에 비상대기령

    민주 전의원에 비상대기령

    ■ 로텐더홀 농성 안팎 “여당의 단독 국회는 독재 선언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23일 다시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모였다. 당내 강경 개혁파 의원모임의 궐기 형식이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그동안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온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의 암묵적 지지를 얻고 있어 당 차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행동에 나선 의원들의 요구사항도 한나라당의 단독 개회 방침 철회, ‘MB악법’ 강행처리 시도 중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쇄신, 미디어관련법 강행 처리 포기 등으로 당론과 맞닿아 있다. 주류 초·재선 모임인 ‘다시 민주주의’와 비주류 소장파가 주축이 된 ‘국민 모임’은 이구동성으로 ‘여권의 소통 없는 폭주’를 규탄했다. ‘다시 민주주의’ 소속 조정식 의원은 농성 직전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정권은 국민 요구를 무시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이에 편승해 국회를 통법부로 만들고 의회독재를 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면서 “이명박 정권 및 한나라당의 독주와 ‘MB악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먼저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모임’ 소속 이종걸 의원은 “위기상황일수록 여야가 국정을 함께 논의해야지 단독으로 처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단독 개회를 ‘1당 독재 국회’로 규정하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여당의 단독 국회 소집 요구는)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가져온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그는 “철회를 요구해도 한나라당은 ‘소 귀에 경 읽기’식으로 갈 것 같다. 참으로 어렵고 긴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고 예고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해외 출장과 지역구 활동을 자제하고, 지도부가 행동지침을 내리는 문자메시지를 24시간 확인할 것을 당부하는 등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의 강경 기류는 정국 주도권 싸움과도 맞물려 있다. ‘조문정국’에서 여권에 요구한 5대 조건과 미디어관련법 포기 요구에 대해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빈 손으로 등원한다면 백기투항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돌아온 지지층’을 붙들기 위해서라도 강한 야성(野性)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강경파의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정 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할 것”이라며 강경파의 구심점을 자청했다. 하지만 강경 투쟁에 대한 당 안팎의 거부감을 떨쳐내야 하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행동을 ‘나쁜 관행’으로 몰아세우며 “실업대란을 앞두고 한 달째 등원을 거부하면서도 세비를 받는 민주당의 직무유기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원로인 박상천 의원이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하고 어려운 일을 협상을 통해 결론낼 때 국회의 존재 가치가 부각된다. 막기에만 급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것도 여론의 악화를 우려한 때문이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여야 마이웨이… 파국으로 치닫는 국회

    여야 마이웨이… 파국으로 치닫는 국회

    단독 국회 강행과 이에 맞서는 파국 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2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일전 불사를 결의했다.한나라당이 예고대로 23일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 72시간 뒤인 26일부터는 민주당 없이도 국회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이날 양당간 격한 설전은 향후 충돌의 강도를 가늠케 했다. ■ 한나라 - “벽보고 대화하는것 같다” 23일 단독국회 소집 요구 “여러분, 벽 보고 대화한 일 있습니까.”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 안상수 원내대표가 단상에 서자마자 소속 의원들을 향해 이같이 물었다. 6월 임시국회 개회를 위해 민주당 이강래 대표와 가진 협상을 두고 한 말이다. 안 원내대표는 “가끔 벽을 보고 생각에 잠긴 적은 있지만, 벽을 보고 대화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엔 (협상 사안이) 법안내용이어서 주고 받을 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복수사로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라며 우리가 받지도 못할 조건을 5개나 내걸고 또 하나 더 (미디어관련법을) 붙였다.”고 목청을 높였다. “민주당이 ‘미디어관련법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개회를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미디어관련법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박희태 대표는 “민주당은 입만 있지, 귀가 없다.”면서 “국민이 국회를 빨리 열라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는데 그 소리를 못 듣느냐.”고 성토했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23일 단독으로 국회소집 요구서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6월 국회가 열리게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의 한나라당 추천 위원들도 보조를 맞췄다. 이들은 오는 2012년까지는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 겸영 금지조항을 유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관련법 개정안 대안을 이날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민주당 - “후안무치 좌시 않겠다” 강력 저지 총공세 결의 ‘이제 한나라당은 선의의 경쟁 대상이 아닌 투쟁의 상대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단독 개회를 강행하기로 하자 이를 강력 저지하겠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22일 오후 한나라당 의원총회 결과가 나온 뒤 소집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였다. 정세균 대표는 “한나라당이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포기하고, 독선과 독주를 결심했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야당을 일방적으로 깔아뭉개고 무시하는 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사회를 맡은 김영록 원내 부대표는 “국민을 무시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모든 것을 걸고 독주에 맞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자유토론에서는 릴레이 단식농성, 삭발, 장외투쟁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국회 등원을 거부하자는 주장이 쏟아졌다.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방법은 지도부에 위임했다.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선을 비롯해 여권 쇄신안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더해졌다. 정 대표는 “국세청장·검찰총장 인선은 측근정치와 공안통치를 계속하겠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의 민주당 추천 위원들은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관련법에 대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국민의 58.9%가 미디어관련법의 국회 표결 강행처리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미디어관련법에 부정적인 여론을 담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방북대표단 파견 용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핵 긴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북 강경정책의 전면 수정, 6·15 및 10·4 남북공동선언 이행, 대북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3가지씩 제언한 ‘3·3·3 북핵 평화해법’을 내놓았다. 김 국방위원장에게는 핵 보유전략 및 군사 모험주의 포기, 6자 회담과 남북회담 재개, 개성공단 근로자 및 미국 언론인 석방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포괄적 북·미 현안 일괄 타결, 북핵 포기를 위한 실질적 국제공조, 고위급 대북특사 파견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적절한 시기에 민주당 차원의 방북 대표단 파견도 정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할 용의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북핵저지, 전쟁반대, 평화정착이라는 3대 평화노선을 변함없이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희태·정세균 대표, 나란히 서청원 대표 면회

    한나라당 박희태·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지난 19일 수감 중인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를 각각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친박연대 김세현 대변인은 21일 “박 대표와 정 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서 대표를 만났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3시50분쯤 서 대표를 찾아가 3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주로 건강을 염려하며 위로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박 대표는 지난 10일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서 대표 문제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연장 선상에서 위로를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표의 면회가 최근 불거진 한나라당의 쇄신 논의와 연관된 ‘친박 끌어안기’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과 친박연대간 당대 당 통합 얘기가 오가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 대표는 박 대표의 면회가 끝난 뒤인 오후 4시25분쯤 서울구치소로 혼자 찾아와 서 대표를 40여분간 만났다. 정 대표는 “위로차 면회를 했다.”면서 “건강을 돌보시라고 거듭 당부했고 정치적인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친박연대가 지난 1~2월 국회 투쟁 때 여권의 쟁점법안 강행 처리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준 데 대해 고맙다는 뜻를 전했으며 단식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 대표는 현 정권의 정치보복 문제를 많이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대표는 무죄를 호소하며 지난 3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10분만에 돌아선 丁 鄭

    지난 17일 밤 고(故) 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나란히 앉았다. 하지만 단 한 차례 서로 소주잔을 기울였을 뿐 속 깊은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 여전히 어색한 조우였다. 이날 오후 10시쯤 빈소를 찾은 정 의원이 헌화를 마치고 접객실에 있던 정 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정 의원은 정 대표와 악수하며 “며칠 만에 본다.”고 말한 뒤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정 의원은 곧이어 무소속 신건,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옮겼다. 오후 11시10분쯤 정 의원이 다시 정 대표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의원은 정 대표 옆자리에 앉자마자 소주잔을 건넸다. 정 대표도 곧바로 정 의원에게 술을 권했다. 두 사람은 입술만 살짝 축인 채 술잔을 내려놓았다.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정 대표가 동석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전북 진안군 죽도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같은 전북 출신인 정 의원이 귀를 기울이며 관련 질문을 던졌다. 정 대표가 짧게 답하면서 한때 화해의 모양새가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뒤늦게 빈소를 찾은 박지원 의원이 문상객들과 인사를 건네는 사이 정 대표가 먼저 자리를 떴다. 정 대표와 정 의원의 만남은 10분 남짓 만에 끝났다. 거대 여당에 맞서 한 석이 아쉬운 민주당이지만, 정 대표로선 지난 4·29 재·보선에서 등을 돌린 정 의원에 대한 앙금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셈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남북경색 北에 책임… 과거정권 사실상 核 용인”

    “남북경색 北에 책임… 과거정권 사실상 核 용인”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7일 “남북경색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면서 “과거 정부가 사실상 북의 핵 보유를 용인해 왔다.”고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도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총재실에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을 밝힐 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듯했다. →현 정부 출범 뒤 남북관계가 냉랭해졌다. 누구한테 책임이 있나. -전적으로 북쪽 책임이다. 금강산 관광객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2008년 7월)에 따라 금강산 및 개성 관광 사업이 중단됐다. 북측은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도 하지 않았다. 개성공단 문제가 얽히고설켜 철수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은 북쪽의 책임이다. →북측은 개성공단 임대료로 5억달러를 내라고 하고 근로자 1인당 임금을 300달러로 올려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누가 봐도 기업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무리한 조건이다. 개성공단은 정치적 접근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 정경분리 원칙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장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수용할 수 있는 선을 넘어 도저히 장사가 되지 않으면 때려치워야 한다. 무리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고 해야지, (북쪽에서) 불러 준다고 쪼르르 달려갔다가 (북측의 요구를) 받아 온다. 도대체 우리 정부의 협상하는 사람들 머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평가한다면. -매우 미흡하다. 대북 정책은 원칙과 철학이 중요하다. 과거 두 정권(김대중·노무현 정부)이 집행한 대북정책에 대해 무엇을 승계하고 무엇을 바꿀지 처음에 분명히 했어야 한다. 그것을 애매하게 하니까 북쪽이 계속 과거처럼 요구하고 빚 독촉하듯 과거 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것이다. 북쪽과 함께 살기 위한 우리의 이념을 분명히해야 한다. 대북정책 기조는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화와 개방화가 큰 방향이어야 한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한 데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것으로 알려지는데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는 타협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필요하다. 과거 두 정권(김대중·노무현 정부)이 사실상 북의 핵 보유를 용인해 왔다. (과거 정권에서) 그 많은 현금까지 지원했으니 말하자면 핵개발을 도와준 것이다. 그런 태도를 10년 했으니 이번 정권이 핵폐기를 하려면 단단하고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로부터 나올 수 있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북한이 몽니를 부린다고 바로 남북관계가 경색됐으니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라거나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라는 등 얼빠진 소리가 나와선 안 된다.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대통령의 사과를 조건으로 내걸고 6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하는데. -야당을 하다 보면 한번 악쓰고 소리 지르러 나갈 수 있다. 어떤 명분으로 나갔든 필요할 때는 돌아와야 한다. 돌아올 명분을 찾는 것은 바보짓이다. 과거 (야당시절) 한나라당(총재) 때 등원거부하고 장외집회했으나 돌아올 때에는 ‘이제는 들어가 국회서 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돌아왔다. 돌아올 명분으로 뭘 달라고 하는 것은 쩨쩨한 협상이다. (나는) 그런 거 안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 잘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 때문에 돌아올 명분을 찾는 일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논란이 되는 미디어 관련법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신문·통신과 방송의 융합은 시대적 추세다. 그러나 담을 터놓았더니 (힘이) 센 쪽이 와서 여론을 좌우할 우려는 있다. 국민 여론이 반영될 문제에 편향된 시각을 가진 강자가 여론을 몰아간다면 국가적 실책으로 귀결된다. 겸영으로 가되 교차 소유 비율을 낮춰야 한다. 여론의 다양성을 해치는 독과점 현상이 나타날 때 이를 감시·조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개헌에 관한 말들이 나오는데. -개헌은 해야 한다. 다만 지금 형태의 국가구조를 두고 대통령제를 조금 손질하자거나 연임(중임)제를 해서 선거시기를 (국회의원) 선거와 맞추자거나, 권력이 집중되니 내각책임제 등으로 바꿔 보자는 논의는 20세기형 사고의 틀에 갇힌 것이다. 미국도 대통령제인데 권한이 집중됐다고 내각제 하자는 이야기는 안 한다. 국가미래를 생각한 21세기로 나아가기 위해 분권형 국가를 염두에 둔다면 중앙집권적인 형태는 맞지 않다. 과감한 분권형 국가구조로 바꿔야 한다. (해답은) 강소국 연방제다. 강소국 연방제로 해놓으면 통일시점에서 북한은 연방제의 한 구역이 된다. 통일까지 내다보고 헌법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국회의원 수를 (현재의 299명에서) 210명 정도로 대폭 줄이고 지역구는 100명 정도로 해야 한다. 국회의원 수를 줄이려면 현재의 소선구제는 안 되고 중선거구제가 돼야 한다. 지금은 국회의원들이 지역 대표성에 매몰돼 있다.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의 기초 및 광역 단체장들과 지역 민원 사업을 놓고 공(功) 다툼을 하는 처지다. 잘못된 것이다. 지역 사업이나 지역 일은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하도록 하고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일해야 한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독재자 발언을 하는 등 전직 대통령들이 현안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편인데. -전직 대통령들은 가만히 계셨으면 좋겠다. 충분히 국가를 위해서 일했고, 할 말도 할 만큼 다 하신 분들이다. 국가 위중 시기 등 이야기해야 할 때가 물론 있다. 그런데 별로 적당치 않은 이야기를 하면 국민들은 정말 속이 상한다. 정리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대담:곽태헌 정치부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