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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15] 천안함 ‘北風 공방’ 가열

    20일로 예정된 정부의 천안함 사태 진상조사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17일 정치권은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였다. 조사 결과 발표가 이번 선거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10일 보도된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이번 6·2 지방선거를 좌우할 최대이슈로 천안함 사건이 꼽혔었다. 이날 여권은 ‘어뢰 공격으로 배가 동강 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실적 근거를 못 주고 있다.’고 주장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에 맹폭을 가했다. 야권은 조사 결과 발표 때 핵심 자료를 공개하라며 성명서를 냈다. 한나라당 중앙선대위원장인 정몽준 대표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야당의 ‘북풍 전략’ 주장에 “정략적 정치 공세”라고 반격하면서 “불안정한 후보에게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맡길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나라당은 나아가 유 후보에 대해 ‘떠돌이 철새 정치인’, ‘정치 낭인’ 등의 용어를 써 가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안상수 경기지역 명예선대위원장은 “일산, 대구, 서울, 경기를 떠돈 철새 정치인이 어떻게 경기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천안함 사고가 행여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회 진상조사특위의 즉각 가동과 함께 대통령 담화를 선거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당 천안함 사건 진상규명특위 및 북풍저지 특위 위원장인 김효석 의원은 “20일 정부의 발표는 관제조사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가 주도해 원점부터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은 참여연대, 정의구현사제단 등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침몰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방장관 등 군 지휘라인의 즉각 파면 등 5가지 요구 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표단은 “명확한 증거의 공개, 국제적 공인이 없는 섣부른 결론은 국민적, 국제적 불신과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전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정치 뉴스라인]

    국회 천안함특위 19일 가동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위가 19일 본격 가동된다. 천안함 특위 관계자는 17일 “19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활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국방부 등 군을 대상으로 한 향후 조사일정 및 활동방향은 첫 회의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北, 천안함과 무관 입장 전달”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가 17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북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전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장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방중 때 천안함에 대한 북의 입장을 전달받았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지는 않았지만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신·구정권 심판론으론 중도층 못 잡는다

    6·2 지방선거전이 초반부터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려는 본령은 온데간데없고 신·구 정권 심판론이 느닷없이 등장했다. 지방선거는 실종되고 중앙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정책 선거는 숨고 정치 선거가 난무한다. 공약 경쟁은 안 보이고 이념 대결이 판을 친다. 민생 선거를 지양하고 정쟁 선거를 지향하는 꼴이다. 보수와 진보를 자처하는 일부 언론들은 대립각을 뾰족이 세우면서 부추기고 있다. 최다 유권자 집단인 중도층을 짜증나게 할 뿐이다.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 집권 여당이든 제1야당이든 지도부들이 앞장서는 형국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자.”며 ‘노무현 정신 계승’을 외친다. 사상 최대 표차로 대패한 지난 대선의 교훈을 잊었는지 민주당, 국민참여당 할 것 없이 친노 인사를 시·도지사 후보로만 9명을 내세웠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미 심판받은 구 정권을 다시 심판하자며 신·구 정권 심판론을 더 키운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더러 분열적 행태라고 비판하더니 오히려 자신들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정치권의 정쟁 놀음 속에 선거 쟁점들은 뒤엉키고 있다. 세종시, 4대강, 무상급식, 행정구역 통합 등은 그나마 좀 낫다. 지역 살림의 문제라는 점에서 선거 쟁점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안들을 놓고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찬반 논쟁을 벌이는 것은 지방선거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검찰 개혁이라는 국가 운영의 문제나 천안함 사건이란 안보 현안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논하는 마당에 앞세워질 이유는 없다. 유권자 중 제1지대에 있는 중도층들은 이념이 덧칠된 신·구 정권 심판론에 관심 없다. 지방선거는 정치도, 정당도 심판하는 무대가 아니다. 지역 발전을 기준으로 삼아 불량 후보냐 선량 후보냐를 고르는 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야 할 일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의 분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제 국민 갈등, 지역 분열을 접고 통합과 상생 발전으로 가야 한다. 과거와 현재의 대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동반이 돼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그러려면 신·구 정권 심판론이란 대결 구도로 지방선거를 끌고 가려는 행태는 멈춰야 한다. 이것이 최대의 표밭인 중도층을 잡는 지름길이다. 분열 조장적 보도를 일삼는 언론들도 마찬가지다.
  • 6·2지방선거 2.5대1

    6·2지방선거 2.5대1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동시 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14일 마감됨에 따라 여야 각 당의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집계한 등록 후보 수는 모두 1만 20명으로 광역단체장 58명, 교육감 81명, 기초단체장 780명 등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비례대표 265명과 919명을 포함, 각각 2044명과 6781명이었다. 교육의원에는 274명이 등록을 마쳤다. 평균 경쟁률은 2.51대1이다. 지난 2006년 4회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3.2대1보다 많이 낮아진 것이다. 선거별로 보면 특히 지방의원 평균 경쟁률이 지난 선거 때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역구 광역의원 경쟁률은 3.16대1에서 2.62대1로, 지역구 기초의원 경쟁률은 3.18대1에서 2.33대1로 떨어졌다. 광역단체장 경쟁률은 4.13대1에서 3.62대1로, 기초단체장 경쟁률은 3.69대1에서 3.42대1로 낮아졌다. 이는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이 지역별로 단일화 후보를 내고, 선거구 조정으로 4명을 뽑는 선거구제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선거사상 최초로 8개 선거가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광역 및 기초의회 비례대표 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모두 3991명을 선출한다. 이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병역미필, 무납세, 전과 등의 기록을 가진 후보들이 많아 도덕적 흠결은 여전했다. 병역미필은 여성 등을 제외한 전체 병역대상자 8338명 가운데 1196명으로 14.3%를 차지했다.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도 1198명 11.96%였다. 지난 5년 동안 세금을 한 푼도 안 낸 후보도 202명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자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13억 2595만원이었으며 기초단체장은 11억 8477만원이었다. 광역의원은 6억 5036만원, 기초의원은 5억 7060만원, 교육감은 12억 6647만원, 교육의원은 8억 3277만원 등이었다. 선거는 후보 등록을 즈음해 전격적으로 이뤄진 야권 연대로 판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등 각 정당 대표들은 이날 출사표를 던지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여야는 이른바 ‘노풍(風)’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3일간이며 부재자 투표는 선거일에 앞서 오는 27∼28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지운 유지혜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지방선거 후보 마감] “국정안정” “정권심판” 여·야 사활 걸었다

    [지방선거 후보 마감] “국정안정” “정권심판” 여·야 사활 걸었다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14일 정치권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전에 불을 지폈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임기 한복판에 처러진다는 점에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과 함께 2012년 총선과 대통령선거 전초전의 의미를 갖고 있어 여야는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정 안정론’을, 민주당 등 야권은 ‘정권 심판론’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세 결집을 시도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유권자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를 좋게 평가해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다른 정당을 앞서고 있고 인물도 우리 후보가 낫다.”면서 “유권자들께서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키느라 수고하셨는데 그 수확이 좋은 결과를 맺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정몽준 “지지도 타정당 압도” 특히 민주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즈음해 불씨를 지피고 있는 노풍과 관련, “미래를 보고 선거를 해야지 감성에 치우쳐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계했다. 이어 전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된 것에 대해서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외면했다. ●정세균 “승리지역 무상급식”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국정운영 난맥상에 대해 국민적 심판의 열기가 드높다.”면서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이뤄내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심판론에 호소했다. 특히 4대강, 무상급식 등 정권을 비판하고 진보층 세 결집을 이룰 수 있는 이슈를 부각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내건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는 전국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민주당이 승리하는 자치단체부터 실시하겠다.”면서 “4대강 공사와 세종시 백지화라는 무모한 시도도 막아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20%대 지지율의 벽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텃밭인 충청권 공략을 위해 세종시 문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천안함 사고로 당초 예상보다는 상대적으로 세종시 문제가 덜 부각되는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역에서는 여전히 세종시 문제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걱정하고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는 부패하고 오만한 지방권력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보정치세력 재편에 나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단순히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기계적 합당이 아니라, 전체 진보정치세력의 재편이 중요한 만큼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집권세력 한나라당과 구 집권세력 민주당 등을 대신해 새 지방자치를 선보이고 진보정치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복지 등으로 대표되는 ‘노무현 정신’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정파적 주장에 국민 이름 팔지 말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이후 서울 도심을 달궜던 촛불 시위의 여진이 2년이나 지난 요즈음 새삼스럽게 정국을 흔들고 있다. 지난 2008년 우리 사회를 반토막 내다시피 했던 광우병 파동이 정치권과 일부 언론들의 감정적 논쟁으로 부활하고 있는 꼴이다. 무엇보다 합리적 대화 대신 날선 비방과 편가르기가 앞서는 양상이 걱정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 전 광우병 파동의 전말을 담은 ‘촛불 보고서’를 만들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그 진의야 “촛불시위 2년이 지나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는데도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는 언급에서 읽혀지듯 우리 사회의 공론화 과정의 문제점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였겠지만, 즉각 정치권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당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촛불시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발끈하면서다. 물론 쇠고기 협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정서를 잘못 판독한 측면이 있었다. 일본 등 다른 쇠고기 수입국이 규제하고 있던 월령 30개월 이상을 수입하기로 덜컥 합의하면서 상당수 국민에게 식품안전기준에 대한 불신의 빌미를 준 게 단적인 사례다. 정부도 그런 문제점을 인정했기에 추가협상에 나서지 않았던가. 그렇다 하더라도 일부 세력이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한 점도 분명히 있었다. 한 여성 연예인은 미국산 햄버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했지만 지난 2년간 세계 어디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린 보고는 없다. 2년 전 시위대 속에는 건강주권에 대한 불만으로 촛불을 든 순수한 시민들과 정부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선동세력들이 뒤섞여 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이제 와서 광우병 파동을 “거대한 광란극”이라고 매도하거나, 정반대로 “촛불을 비난하는 것은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역성을 든다면 모두 딱한 일이다. 정상적 국정운영을 마비시키다시피 했던 광우병 파동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자성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좌든 우든 파당적 선입관에 따라 미리 결론을 내놓고 국민을 자신들 편으로 끌어들이려 해선 안 될 것이다. 언론도 사회의 공기라면 이럴 때일수록 철지난 ‘주창 저널리즘’에 빠지지 말고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며 합리적 절충점을 찾아가는 숙의민주주의를 고양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
  • [지방선거 D-19] 김문수와 가상대결서 유시민, 김진표 앞서

    [지방선거 D-19] 김문수와 가상대결서 유시민, 김진표 앞서

    ‘일말의 희망’이 ‘일말의 불안’을 잠재웠다. 지난 3일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 방식에 합의하면서 유 후보는 “민주당에는 일말의 불안이 있고, 국민참여당에는 일말의 희망이 있는 합의”라고 평가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방식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13일 결과는 유 후보 본인의 예상마저 빗나가는 것이었다. 승패는 전화 여론조사에서 갈렸다. 조사는 한나라당 후보인 김문수 현 지사와의 가상대결 방식으로 이뤄졌다. 두 개 기관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김 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35.31%대46.10%, 36.74%대47.75%로 10% 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유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경우에는 39.10%대44.71%, 39.74%대45.90% 등으로 김 지사와의 지지율 차이가 5~6% 포인트대로 좁혀졌다. 현재 유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에게 많게는 10% 포인트, 적게는 6~7% 포인트 정도 뒤지는 것으로 나온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위기론’를 스스로 제기하는 중에도 공공연히 “경기도는 안심”이라고 자신하지만, 범야권 단일화 변수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2~3%대의 지지율인 민주노동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진보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성과를 낸 뒤 유 후보와 2차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수 있다. 유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은 도의회의 제1당이 돼 도정을 주도할 것이고, 노사분쟁 해결은 민주노동당, 복지확대 등 진보적 정책의제는 진보신당과 함께 풀어 가겠다.”고 야권 연합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또 후보 선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민주노동당 안 후보를 방문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단일화 결과가 나온 직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민주당은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위험부담이 있는 단일화 룰에 합의했다.”면서 “민주당은 유 후보를 포함해 수도권 세 곳의 승리를 위해 모든 당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는 유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참여당 소속의 유 후보는 기호 8번으로, 민주당 고유의 번호인 2번을 사용하지 못한다. 도지사 후보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으며 ‘패키지 유세’를 기대하는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 500여명이 울상을 짓는 이유다. 당장 유권자들에게 단체장별로 8번과 2번을 번갈아 찍으라고 설득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유 후보로서는 취약한 조직세를 보강해야 하는데, 창당 과정에서부터 갈등의 골이 깊은 민주당과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지도 의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번 기호를 달고 뛰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이 유 후보에게 쉽게 지원을 요청하기도 힘들 것이고, 우리가 나서서 도와준다고 해도 정말로 협조가 잘 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지방선거 D-21] 여야 지도부 현장 총출동

    여야 지도부가 후보등록일을 이틀 앞둔 11일 현장으로 총출동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23일)를 앞두고 ‘노풍(風)’을 차단하는 한편 그에 따른 보수층 결집 효과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임기 한복판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피는 데 힘을 쏟았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각각 민주당의 상대 후보로 나선 한명숙 전 총리와 안희정 최고위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상대 측의 두 후보 모두 친노 진영의 대표 주자인 만큼 친노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다. ●한나라, 친노 핵심 공격 정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2006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시 강제수용을 반대한 시민단체와 공권력 간 충돌이 발생한 이른바 ‘대추리 사건’을 거론하면서 한명숙 후보가 “공직에 대한 DNA가 없다.”고 공격했다. “당시 한 총리가 폭력 시위대와 군·경찰이 한 걸음씩 물러나라고 했는데 이는 불법 시위대와 정당한 국가권력을 구분하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자,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기본 개념조차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한 후보 남편은 시위대 소속 단체의 공동대표였다.”면서 “남편을 설득해 시위를 하지 말라든지, 남편의 생각이 옳다면 총리를 그만둬야 했는데 아무것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어 충남 천안에서 열린 박 후보의 개소식에서는 “안희정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 기준으로 보면 공천 신청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한나라당은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4대 범죄를 저지르면 공천을 주지 않는다.”며 안 후보를 깎아내렸다. ●민주, 노풍 점화 시도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로 향했다. 2002년 대선 때 ‘노풍’이 광주에서 점화된 것을 상기시키며 이번 선거도 광주에서 바람몰이를 시작해 수도권에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광주·전남지역 공천자들은 광주 북구 국립 5·18묘역을 참배했다. 또 광주 동구문화센터에서 정 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후보자 350여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필승·결의를 다졌다. 정 대표는 수여식에서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 논의에 대한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혹시 이것이 선거용이 아니냐는 것이다. 선거 후 공수처 설치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이 변하면 안 된다.”고 압박했다. 당장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정권심판론을 희석하기 위해 여권이 검찰개혁을 빼든 게 아니냐는 문제제기다. 앞서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선 선거 공약으로 “4대강 공사를 중단시키고, 민생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여야 선대위 출범… 13~14일 후보등록

    여야가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방선거 체제로 공식 전환하고 있다. 13~14일 후보자등록 신청에 이어 20일부터는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다. 한나라당은 12일부터 선대위를 가동한다. 한나라당은 심플·슬림·스피드의 ‘3S’를 기본으로 하는 선대위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에서 원로급 등으로 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한 것을 두고 ‘과거회귀형’이라고 규정, ‘미래지향적’ 선대위의 이미지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사람세상’ 선대위 구성원을 소개했다. 정세균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정동영·한광옥 상임고문, 장상 최고위원 등 5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진보신당은 10일 단병호 전 국회의원,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등을 선대위 고문으로 하고, 조승수 의원, 박김영희 부대표, 정종권 부대표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표하는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시장후보 한명숙’ 현수막 붙였다 떼기도

    6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대회가 열린 영등포당사 3층 강당은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당원, 지지자, 기초단체장·지역의원 후보자 등 300여명이 속속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오후 3시 경선대회가 시작되고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한명숙 전 총리, 이계안 전 의원 등 두 후보자가 입장하자 장내가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정 대표는 축사를 통해 “둘 중 누가 후보자가 돼도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자질과 도덕성, 경륜을 가지고 있다.”면서 “틀림없이 6월2일에는 우리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압승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곧이어 한 전 총리 선출이 확정되자 팡파르가 울리면서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당사에 당원·지지자 300여명 몰려 자천타천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가장 유력한 ‘오세훈 대항마’로 손꼽히던 한 전 총리이지만,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검찰이 지난해 12월 뇌물 수수 혐의로 한 전 총리를 기소, 4개월여 동안 선거 준비는커녕 결백 입증에만 주력해야 했다. 하지만 법원 판결을 통해 검찰의 무리한 수사 등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세를 얻게 됐다. 당 지도부는 한 전 총리가 무죄 선고를 받은 직후부터 공공연히 추대 가능성을 언급해 왔다. 이 전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성순 의원이 ‘민주적 절차’를 강조해 경선이 치러지게 됐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한 전 총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에 김 의원은 끝내 경선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이 전 의원은 TV 토론 개최 등을 주장했지만, 한 전 총리와 당이 요지부동으로 버티자 결국 경선을 수용하며 사실상 ‘백기 투항’을 했다. ●“경선 완주 이계안 아름다운 패자” 한 전 총리 쪽은 이날 경선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기호 2번 한명숙’이라는 플래카드를 벽면에 붙였다가 사회자가 “아직 결과 발표 전”이라고 지적해 다시 떼어내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잡음은 ‘아름다운 경선’이란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지만, 탈당 및 무소속 출마까지 권유받고서도 끝까지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경선을 완주한 이 전 의원은 ‘아름다운 패자’가 됐다. 이 전 의원은 “오늘의 선택이 민주당을 위한 행운의 축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 한 사람이 독배를 마셨다. 승리를 기원한다.”고 짤막한 인사말을 남겼다. 이 전 의원은 직접 한 전 총리 선거캠프에 몸을 담지는 않고, 오랫동안 준비한 ‘서울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등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의로운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의로운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의로운 일에 나섰다가 희생된 당신들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너무 미안합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지난달 2일 사고로 침몰된 ‘금양98호’의 선장 김재후, 기관장 박연주, 선원 정봉조, 이용상, 안상철, 허석희, 유수프 하레파(인도네시아인).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영결식이 6일 오전 10시 인천시 경서동 신세계 장례식장에서 수협장으로 열렸다. 사고 발생 34일 만이다. 영결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군·해경·수협 관계자, 시민과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례위원장인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은 조사에서 “천안함 사고 때 한달음에 달려가 내 자식 같고 조카 같던 장병들을 수색했던 그 조건 없는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실종 선원 안상철씨의 동생 상진씨는 추도사를 통해 “민간인 신분으로 나선 당신들의 아름다운 희생은 말 없는 조국애의 실천이며 소리 없는 가르침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실종 선원 6명의 시신은 수습되지 못해 영정과 유품 등이 인천가족공원 내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처리됐다. 이어 지난달 3일 시신으로 발견돼 22일 장례를 치른 선원 김종평씨와 함께 시립납골당에 안치됐다. 인도네시아 선원 유수프 하레파의 영정과 위패는 영결식 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인계됐다. 지난달 3일 시신으로 발견된 인도네시아인 람방 누르카효는 이미 본국으로 운구됐다. 실종 선원들에 대한 장례는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가 “인양작업에 따른 추가 희생을 원하지 않는다.”며 실종자 수색 중단에 동의함에 따라 이뤄질 수 있었다. 해경은 지난달 14일 잠수업체를 선정하고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을 시도했으나 금양호가 깊이 80m의 심해에 가라앉은 데다 선체 입구에 어망·밧줄 등이 쌓여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렵자 23일 수색을 중단했다. 금양호 희생자 9명에 대해서는 의사자(義死者)에 준하는 예우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야 전열정비… 선거모드로

    여야 전열정비… 선거모드로

    6·2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각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시동은 민주당이 먼저 걸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 상임고문 등 대표급 거물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9일 출범시킬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5일 “9일 중앙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다음주쯤 선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쯤 돼서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일부 시·도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김무성·고흥길 의원을 선출한 한나라당은 이군현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정옥임 의원을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원내부대표단에는 서울 김성태·안형환·김용태, 부산 이진복, 대구 조원진, 인천 조전혁, 경기 김성회·김태원·김학용, 강원 권성동, 경북 이한성, 비례대표에 배은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민주 원내대표 경선 ‘2강3중’

    7일 실시되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더욱 혼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계파별로 이합집산이 뚜렷했던 이전과 다른 양상이어서 의원들의 표심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졌다. 경선에 나선 다섯 후보 모두 ‘의회정치 복원’을 내세우는 등 지향점에 큰 차이가 없어 후보 간 변별력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지지세로는 박지원 의원과 김부겸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많다. 전북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강봉균 의원과 충청권에 기반을 둔 박병석 의원, 동교동계 출신인 이석현 의원도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구 민주계 의원 모임인 ‘신송회’와 충북 지역 의원 6명은 최근 회동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과 국회 부의장 경선을 연계해 표를 몰아주는 방안을 의논하기도 했다. 성사가 불투명하지만 김부겸-강봉균 의원 간 단일화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두 의원의 지지기반이 달라 단일화되더라도 상대의 표를 모두 흡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까지 갈 것이란 예상이 많다. 다섯 후보 모두 민주당의 대표적인 ‘협상론자’라는 것도 큰 특징이다. ‘싸울 때 싸우고, 타협할 때 타협한다.’는 공약도 같다. 당 관계자는 또 “다섯 후보 모두 한나라당의 새 원내사령탑인 김무성 의원에게 일단 호의적이라는 점에서 여야 관계가 잘 풀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당내 386·친노 그룹 등 소장파 의원들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독주가 계속되는데도 야당이 ‘타협’을 내세우면 정체성에 혼란이 생길 것”이라며 후보들에게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후보들도 “먼저 청와대와 여당이 변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는 정세균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하고 공천 과정에서 분열된 당을 수습하는 한편, 적은 의석수로 세종시 수정안 및 개헌 문제에 대응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세력 간 대결로 당내 긴장도가 최고조에 이른 만큼 새 원내대표의 역할에 따라 당은 추가 분열과 통합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 탈당 인사 무소속 출마 잇따라

    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은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무소속 바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불참을 선언한 김희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 상당수 인사들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에 나서고 있다. 김희수 후보는 “중앙당이 전주시장 경선방식을 일방적으로 뒤집어버리면서 경선 자체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며 “정세균 대표가 이끄는 중앙당을 전주시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에 출마한 송완용, 이학수 예비후보도 최근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 불참을 선언한 뒤 유성엽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무소속 이민형 후보와의 ‘무소속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순창군수 경선에 나섰던 김병윤 예비후보 역시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후보들은 이번 경선이 현직 단체장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펼쳐진 ‘불공정 경선’이라며 무소속 연대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연대에는 일찍이 출마를 선언한 강 광 정읍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 중 일부 후보는 중앙당의 정 대표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정동영(DY) 국회의원을 등에 업는 ‘친 DY연대’를 구상하고 있어 전북에서도 ‘제2의 친박연대’가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정가에서는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은 만큼 무소속 연대가 형성되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주 완산을 장세환 국회의원도 최근 중앙당의 전주시장 경선방식 변경과 관련해 “중앙당 결정에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장 의원과 행동을 같이해 온 정동영·신건 국회의원 등이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무소속 연대를 묵시적으로 지원할 경우 무소속 연대 바람이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김진표·유시민 단일화방식 합의…당원·유권자 여론조사 50%씩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두 사람은 상대방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최대한 돕기로 했다. 두 후보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의 국정 실패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 실패를 심판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아들여 후보단일화 절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원을 중심으로 한 공론조사와 유권자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단일 후보를 뽑고, 13일 오전 10시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론조사는 양측이 확보한 조사대상자들에게 후보자의 정보를 제공한 뒤 지지후보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두 당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각각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된 투표 대상자 중 경기도 유권자의 연령, 성비, 권역의 비율에 맞춰 1만 5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들을 상대로 후보들의 정책을 알린 뒤 11∼12일 전화로 지지후보를 조사한다. 나머지 5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한나라당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단일후보 김진표’의 지지율을 묻고, 다시 ‘단일후보 유시민’의 지지율을 묻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참여당은 “두 후보를 떼어내 묻게 되면 변별력이 적기 때문에 ‘유시민과 김진표 중 누가 김문수와의 경쟁에 적합하냐.’를 묻자.”고 요구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오프라인 형태의 국민참여경선을 양보해 참여당은 여론조사 설문 형식을 양보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시민 후보가, 당세가 반영되는 공론조사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양쪽이 똑같이 양보했다.”고 했고, 유 후보는 “민주당은 일말의 불안감이, 참여당은 일말의 희망이 있는 합의”라며 더 많이 양보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두 후보를 단일화 협상에 나오게 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김근태 상임고문도 지방선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김 고문은 이날 정세균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한나라당 집권 이후 민주주의 후퇴가 사회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5일 공천 문제와 당 운영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정동영 의원도 찾아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결국 ‘정세균-손학규-김근태-정동영’ 4인 모두가 지방선거의 전면에 설 가능성이 높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민주 서울시장 후보 100% 여론조사로

    민주 서울시장 후보 100% 여론조사로

    후보 선출 방식 등에 반발하며 탈당 및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했던 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이 최종적으로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예정대로 6일 정해지게 됐다. 이 전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보다 더 싫은 ‘무늬만 경선’을 거부하고 싶지만, 민주당과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독배를 든다.”면서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겠고,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당 선관위가 정한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일정 연기와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 TV토론 개최 등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한명숙 전 총리와 이 전 의원 사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의뢰해 4~5일 이틀 동안 일반 서울시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6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경선의 모양새 때문에 속앓이를 하던 지도부도 이 전 의원의 결정을 반겼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찬을 위해 김근태 상임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의원이 선당후사의 결정을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 노력이 당에 의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고문 역시 “이 전 의원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만큼 당의 내부적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 대표가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은 “당과 당 지도부가 같았다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간담회를 자청해 “솔직히 당 지도부가 힘으로, 패권으로 이긴 것 아니냐.”면서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공정하지 못한 지도부의 의사결정과정은 오래도록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당까지 검토했다가 마음을 돌린 이유로는 전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한 전 총리를 “TV토론도 못하는 후보”라고 비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정 대표의 말을 듣는 순간 ‘내가 한나라당을 도와주고 있구나, 이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현정권 심판이라는)6·2지방선거의 역사성을 들고나오는 것이 참 무서웠는데, 그 말이 맞더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 전 총리는 치열한 경선 과정 없이 사실상 ‘무혈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동시에 ‘베일’에 싸인 채 예선 검증 없이 곧바로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것을 두고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다른 야권 후보나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얼마나 경쟁력을 발휘할지 미지수라는 비판 여론의 부담도 안게 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與野 불복종에 민주주의 흔들린다”

    “與野 불복종에 민주주의 흔들린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거부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치권이 정치적 입장에 따라 법원과 선관위의 결정을 비판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의 결속을 위해 법의 잣대를 무시한 채 ‘집단 행동’에 나서는 것은 사회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교조공개 동참 與의원 50명 이를 듯 한나라당 정두언·진수희·차명진·구상찬·김용태·김효재·정태근 의원 등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한 같은 당 조전혁 의원을 지지하고, 명단 공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동참하는 의원이 내주 중 5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 공개를 중지하지 않을 경우 하루 3000만원씩 전교조에 지급하라는 서울 남부지법의 결정을 당 차원에서 불복하는 모양새다. ‘좌파 판사의 조폭 판결’이라는 거친 말도 나오고 있다. ●민주 “선관위, 공명선거 방해” 연일 비난 민주당은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등 선거쟁점과 관련한 활동에 제동을 건 선관위를 연일 공격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관위가 법과 제도를 뛰어넘어 의도적으로 정책선거를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등장했다.”면서 “표현의 자유까지 억압하며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3권분립 무시 그대로 두면 무정부상태 민주당은 두 이슈가 커질수록 한나라당과 확실한 정책적 대립각이 세워져 진보진영의 결속을 다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4대강 사업 반대와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들도 반대집회나 서명 활동을 계속하는 등 ‘불복종 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론이나 대중의 힘을 빌려 민주주의의 기본 장치를 무너뜨리려는 정치적 시도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권의 집단행동은 견제와 균형을 위해선 꼭 필요한 3권 분립이 제도적 차원에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정치적 입장에 따라 민주사회의 기본틀을 무시하다 보면 나중에는 모두가 서로를 무시하는 무정부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성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입법부가 먼저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국민들도 국회의 권위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평론가 이동연씨는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 국민들에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신들은 초법적인 권력을 행사하려 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면서 “국민은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선거 등 법이 정한 방법으로 정치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 유지혜기자 window2@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빨리 통과시켜 달라” 鄭총리 메아리 없는 외침

    “세종시 수정안 빨리 통과시켜 달라” 鄭총리 메아리 없는 외침

    정운찬(얼굴) 국무총리는 요즘 가슴이 답답하다.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어떤 묘책도 국회의원들에게 통하지 않고 있어서다. 최근 여야 대표 등 의원들에게 세종시 논의 재개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답신은커녕 야당 의원들의 빈축만 샀다. 세종시 비판론자를 겨냥해 직격탄도 날려봤다. 하지만 묵묵부답이다. 정 총리 혼자 메아리 없는 외침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로 넘어간 지 한 달째 되는 날인 지난 23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여야의원 16명에게 세종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이날까지 한 통의 답신도 받지 못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천안함 정국을 감안해야겠지만 의원들이 계속 무관심·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1월 세종시 입주를 확정한 삼성·한화 등 기업, 대학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그뒤 법안 진전이 없어 사업 자체가 꽁꽁 묶인 상태다. 추진계획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한 정 총리는 끝내 26일 세종시 법안 논의에 소극적인 국회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 정부 2년 평가와 향후 국정운영방향’ 심포지엄 축사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그르칠 수 있는 일을 이미 약속한 것이라는 이유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국민을 앞세워야 하는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세종시 반대론자들을 직접 비판했다. 정 총리는 앞서 과학의 날인 21일에도 대전에 내려가 “세종시는 국부창출의 견인차”라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지역언론사 간부들을 만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한나라당 중진협의체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총리실 관계자는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전제는 세종시 수정 법안의 통과”라면서 “글로벌 경쟁시대인 만큼 기업은 사업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구속력을 가지려면 법안이 빨리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원내대표 경선서 드러난 ‘민주당 현실’

    ‘소외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투쟁일변도에서 탈피해 여당과 적극 협상하겠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중진 국회의원 5명의 공통된 공약이다. 이 공약을 뒤집어 보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다고 여기는 의원들이 많고,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대치하는 당 운영 방식에 회의를 느끼는 의원들이 많다는 뜻이다. 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경선 구도를 보면 민주당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우선 후보들은 ‘주류’임을 거부한다. 비주류모임인 ‘쇄신모임’에 박지원 의원을 제외한 김부겸, 박병석, 이석현, 강봉균 의원 등 후보 4명이 참여하고 있다. 핵심 요직인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도 주류로 비쳐지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현 지도부를 떠받치고 있는 386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부겸 의원도 2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의 불만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경선 주자들이 비주류를 자처하는 것은 민주당의 리더십이 그만큼 빈약하다는 방증이다. 민주당의 현재 역학구도는 주류·비주류로 구분하는 것보다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친노(親)·386그룹 및 손학규계로 이어지는 ‘연합 당권파’와 옛 민주계, 전북지역의 정동영계, 전남지역 의원들로 엮어지는 ‘비당권파’로 나눠 보는 게 정확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권파보다 비당권파 수가 훨씬 많다.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각각 언제든지 이합집산이 가능할 정도로 이해관계에 따라 느슨하게 모여 있다. 당의 구심력이 약하다 보니 야권연대가 실패로 끝났고, 모든 지역에서 경선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여 협상론’은 지난해 미디어법 처리 및 예산국회에서 줄줄이 패한 소수 야당의 피로감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역시 이날 출마선언을 한 박지원 의원은 “언제까지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하느냐.”면서 “국회 내에서 토론하는 성숙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도 타협을 먼저 내세우고 있다. 의회정치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은 좋지만 자칫 거대 여당의 일방독주를 수수방관해 얼마 남지 않은 지지세력까지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천안함 인양이후]정치권, “국민애도 동참” 일제 조문

    여야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37일 앞둔 26일 모든 정치일정을 중단하고 일제히 천안함 순국장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넋을 기렸다. 여야 지도부는 영결식이 엄수될 29일까지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언행을 조심하라고 주의령을 내리는 등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한편 천안함 침몰 사건이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도기간 중에도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여당과 국가 안보체계상의 허점을 강조하는 야권 사이의 ‘소리 없는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의화·송광호·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조해진 대변인,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와 박희태·홍사덕·홍준표·권영세 의원 등 소속 의원 60여명은 아침 일찍 순국장병의 대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조문했다. 곧이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원내대표는 “북한이 저지른 도발로 드러난다면 과거와 같은 단순한 대응에 머무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와 박주선·장상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전·현직 의원 30여명이 평택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헌화 뒤에는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유족 대표들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정 대표는 “사고원인을 밝혀 달라.”는 유가족들에게 “28일부터 국회에서 특위가 가동되는데 절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도 2함대 사령부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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