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세균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사고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통편집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세먼지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신당창당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84
  • 이낙연 총리후보자 청문회 24∼25일 개최…31일 인준안 표결

    이낙연 총리후보자 청문회 24∼25일 개최…31일 인준안 표결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열린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주승용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4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총리 인준안은 31일 표결하기로 했다.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청문위원은 민주당과 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6월 임시국회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열기로 했다. 본회의는 29일과 31일 열리고, 31일 본회의에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는 대로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31일까지는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끝내야 한다. 이와 함께 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별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비서진 ‘친문’ 배제 ‘용광로’ 인선

    친문인사들 몸 낮추고 후방 지원… 새정부 ‘친문 패권’ 빌미 없애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다양한 인사를 녹여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던 것처럼 청와대 비서진 임명에도 ‘친문’(친문재인) 색채를 빼는 데 주력하고 있다. 14일 현재까지 발표된 10명의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친문 출신으로 꼽히는 인물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의 조국 민정수석 한 명 정도로 볼 수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했던 인사들이다. 특히 임 실장과 하 신임 수석은 대표적인 박원순맨이었다. 임 실장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했고 뒤를 이어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하 수석이 2016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조현옥 수석은 박 시장 밑에서 여성가족정책관과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전병헌 신임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선 캠프와 선대위에서 ‘전략본부장’을 맡으며 당선에 크게 기여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당내에서는 친문이 아닌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그는 1980년대 후반 평민당 시절 정치에 입문한 동교동계 출신이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 살림을 도맡는 ‘곳간지기’로 대대로 대통령의 최측근을 앉힌다. 그러나 이번에 임명된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측근이 아닌 기획재정부 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강만수 전 기재부 장관(이명박 정부)과 최경환 전 부총리(박근혜 정부)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지만 예산 전문가로 인정받아 총무비서관에 발탁된 인물이다. 정작 친문 소속 인사들은 문 대통령에게 해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몸을 한껏 낮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으로 분류되는 노영민 전 의원과 김태년·박남춘·전해철·우윤근·윤호중·홍영표 의원 등은 최근 문 대통령의 초기 내각에 참여하기보다는 문 대통령을 후방 지원하는 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또 전 의원을 포함해 3철로 포함되며 최측근으로 꼽혔던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도 뚜렷한 직책을 맡지 않았다. 이 전 수석은 아예 외국으로 출국했다. 이처럼 친문 인사들이 스스로 꺼리고 문 대통령도 친문 인사를 거의 배제하는 데는 ‘친문 패권’이라는 프레임이 문 대통령에 대한 가장 큰 비판 소재가 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굳이 친문 인사를 등용해 새 정부 초반부터 공격받을 필요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병헌 靑정무수석 누구?…당 요직 두루거친 ‘왕고참’

    전병헌 靑정무수석 누구?…당 요직 두루거친 ‘왕고참’

    14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전병헌(59)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인사다.전 정무수석은 1958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휘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대 후반 전 정무수석은 평민당 시절 야당 당료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책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거쳤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 때 서울 동작 갑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문 대통령이 2015년 민주당 대표를 지낼 때는 최고위원으로서 함께 당을 이끌었으며, 국민의당과의 분당 사태 때에는 분열에 반대하고 통합을 강조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전 정무수석은 지난해 20대 총선에서는 같은 정세균계 인사 다수와 함께 공천에서 배제되기도 했지만,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어령·정세균 등 66명 농업의 내일을 말하다

    이어령·정세균 등 66명 농업의 내일을 말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의 장기적 비전과 발전방안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은 정책자료집 ‘농설(農說), 농업·농촌의 내일을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저명인사, 전문가, 청년 등 66명의 인터뷰와 대담을 묶은 이야기 형식의 책자다. 수요자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본 만큼 가독성이 높고, 정책 담당자와 쌍방향 소통에 충실한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첫 번째 장은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입법부와 행정부, 학술·종교·언론·문화·체육 분야의 저명인사 21명의 의견을 담았다. 이어령 문학평론가와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영배스님 통도사 주지,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 백종원 한우 홍보대사, 오세득 닭고기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이어령 문학평론가는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 혁신은 생명의 신비를 가장 자주 그리고 가까이서 지켜보는 농부들이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장은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34개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정책별로 담당 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대학 교수, 연구자, 기업인들이 생각하는 정책 개선과 보완 사항 등을 묶었다. 주요 정책 주제로는 ▲미래성장 산업화 기반 구축 ▲농가소득 안정 ▲농촌활력 제고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식량 안보 ▲ 소통과 협력을 통한 농식품산업·농촌 발전 등이 제시됐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축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전문 검사관의 인력 충원과 함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있는 검역·검사체계 일원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농식품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국농수산대 졸업생과 농식품부 블로그 기자단,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출신 청년들이 바라보는 농업·농촌의 가치, 발전 가능성, 미래의 농식품산업에 거는 기대감, 희망 사항 등을 정리했다. 이번 책자는 오는 15일부터 농식품부 홈페이지(http://mafr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회 방문한 ‘LH 꿈나무 프로젝트’ 어린이들

    국회 방문한 ‘LH 꿈나무 프로젝트’ 어린이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개최한 ‘꿈나무 행복날개 프로젝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앞줄 가운데) 국회의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 엘리베이터 타는 문재인 대통령 불렀더니 벌어진 일(영상)

    엘리베이터 타는 문재인 대통령 불렀더니 벌어진 일(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당일 국회 안에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다시 내리게 된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영상을 보면, 이 영상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다.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기 전 여러 사람과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무렵 이 현장을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 중이던 촬영자 겸 민주당 인스타그램 관리자가 “대통령님”하고 불렀다. 하지만 목소리가 크지 않아 현장 주변 소음에 묻쳤고, 문 대통령은 그대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촬영자 옆에서 누군가가 “가셨어, 가셨어”라고 말했고, 촬영자는 “으아”하면서 아쉬워했다. (출처 : 유튜브 ‘ch4’.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순간 갑자기 문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내리더니 촬영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그러자 촬영자는 환호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관리자는 “‘대통령님’하고 부르니까 (그 소리를 못 듣고) 엘레베이터에 타셨는데 다시 내리시며 ‘아까 누가 날 불렀어요?’ 하시곤 인사 해주고 가신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오후 6시 14분 기준 조회수 5만 4344회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野지도부에 “선배님”… 소통 약속

    국회 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野지도부에 “선배님”… 소통 약속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국회의장단과 여야 4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국회와의 소통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임 실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시작으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30분 간격으로 예방했다. 오후 들어선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원내 4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정부 조직개편, 개혁입법 통과 등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협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선 야당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협력을 얻는 데 필요하면 전화하겠다고 자주 저한테 그러신다. 국회와의 협력을 저희한테 제일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이날 임 실장은 야당 지도부를 ‘선배님’이라 부르며 적극적인 스킨십을 보였다. 한국당 소속 심재철 부의장에겐 “부의장뿐 아니라 선배님으로 모시고 전화드리고 할 테니 언제든지 지도해 주시라”며 친근감을 표했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선배님하고는 16대 때 의정활동을 같이했었다. 술도 한잔씩 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허리를 껴안고 “우리 선배님”이라면서 “이상하게 친정에 온 느낌이다. 야당을 방문했다기보다 집에 온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에게는 “바른정당이 앞으로 더 큰 도전과 성공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저도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나 국민의당 주 원내대표는 “강한 야당이 되겠다. 소위 ‘들러리 협치’는 하지 않겠다”며 강한 야당의 모습을 예고했다. 그는 “그동안 통과되지 못한 개혁입법이 속도를 내는 데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도 “잘못된 국정운영이 됐을 때는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게 정계를 은퇴하라고 발언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국민통합과 협치 정신에 위배되는 발언”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총리 후보자 내정 소식을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된 데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사전에 총리 후보자에 대해 언질이라도 줬어야 한다. 그게 바로 협치”라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인수위원회 대신 국가기획위 구성

    청와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대신할 대통령 직속 국가기획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을 정리할 단위가 필요하다”면서 “국가기획위원회를 꾸려 대선 공약의 현실성을 점검하고 당장 할 것과 장기 과제로 돌릴 것을 구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위원회 구성 방안에 대해 그는 “다양한 안이 있어 주말에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들은 새 정부 초기의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인수위 설치 방안을 논의했지만 법적 문제로 합의에 실패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관한 법률’은 인수위 설치 주체를 당선인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기획위원회는 별도의 법 개정 없이 국무회의 의결만으로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자치부와 의논해 대통령 직속 기획자문위원회 등을 둘 수 있다는 유권 해석을 받았다. 대선 기간 선대위 대변인을 한 박광온 의원은 “대통령령에 따라 설치할 수 있는 직속 위원회에 인수위의 기능을 일부 부여하면 된다”면서 “국무회의 의결만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국정과제를 정리할 수 있도록 위원회 규모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수행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국가기획위원회는 인수위와는 전혀 다른 형식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조직개편은 대통령이 최소화한다고 했고 이미 개편 방향도 공약을 통해 대체로 밝혔기 때문에 국정과제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국가기획위원회가 꾸려지면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비롯해 선대위에서 각 분야의 정책을 책임졌던 주요 인사들이 대거 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세균, 임종석 예방에 “개혁적이고 잘생긴 우리 아우”

    정세균, 임종석 예방에 “개혁적이고 잘생긴 우리 아우”

    정세균 국회의장은 11일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개혁적이고 키 크고 잘생긴 우리 아우”라고 격려했다. 임 실장은 이에 “국회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잘 지도해 달라”고 화답했다.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을 예방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국회에서 하고 야당 당대표실을 다 방문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메시지”라며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도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을 말했다”고 했다. 임 실장은 “초기 안보, 외교 인사를 안정되게 관리하는 게 국민에게 중요한데 국회의 협력 없이는 한 발자국도 갈 수 없다”며 “국회는 국민의 대표”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도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새 정권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는데 국민들 기대에 부흥하며 임 실장이 잘 하실 걸로 생각한다”며 “곡 성공하는 정부가 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이나 진영이나 이런 걸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우리가 헌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최적임자가 잘 갔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하신 것보다 더 열심히 잘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취임 첫날 소통·협치 행보 5년간 이어지길

    문재인 대통령의 첫날 동선은 숨 가빴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의 상견례에 이어 국회에서 취임 선서도 했다. 국민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것은 선거에 패배한 야 4당의 지도부 방문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선거운동 때 방송연설에서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으며,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을 방문하겠다”고 공약했던 터다.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120석 대 야당 179석의 여소야대 구도다. 대통령이 그렇게 부르짖던 과반을 넘지 못하고 41.4% 득표에 그쳤다. 산적한 개혁 과제와 공약을 실천하려면 야당의 협력은 필수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국정을 밀어붙이다 거대 야당에 부딪혀 좌절된 사례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여소야대의 역사가 잘 말해 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3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적으로 싸웠던 야 4당을 전격적으로 찾은 것은 문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 온 대통합과 대탕평, 협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국민 앞에서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취임 첫날 야당을 돌며 허리를 숙여 협력을 당부한 대통령은 지금까지 없었다. 국정 농단 사태로 비롯된 국론 분열이 국민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행보는 “5월 10일을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할 것”이라는 취임사와 맥이 닿아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불안한 안보관을 해소해 달라고 주문하자 문 대통령은 “안보 사안들은 야당에도 늘 브리핑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뿌리는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협력을 바란다”면서 동지적 자세를 강조했다. 바른정당에서는 “오늘 하루로 그치는 일회적 행사가 아니라 5년 내내 야당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는가 하면 정의당에 가서는 “정의당이 제시한 가치는 언젠가는 실현해야 할 것들”이라며 정책 협력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이 야당에 협치를 부탁하고, 야 4당도 일제히 협력을 약속했다. 19대 대통령 첫날의 멋진 그림이 사탕발림의 위선이어서는 안 된다. 경제위기를 초당적 협력으로 극복하고 199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 아일랜드를 비롯한 외국의 협치 사례는 많다. 헌정사에 드문 대통합, 협치의 실험은 국민 행복을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어제 발언 중에 “요즘 말로 힐링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말, 꼭 실현돼야 한다.
  • 임종석 신임 靑실장, 국회의장·4당 대표 예방

    임종석 신임 靑실장, 국회의장·4당 대표 예방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예방한다.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임 실장은 먼저 오전 10시30분 박주선 부의장을 예방한 뒤 30분 간격으로 정세균 의장과 심재철 부의장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어 원내 교섭단체 4당 대표와 만나 국정운영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임 비서실장은 가장 먼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만나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순으로 예방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심 대표의 당무 복귀일인 15일 면담할 예정이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전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혀 주승용 원내대표와 면담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구분 없앤 간소한 취임식… 대통령이 인선 설명 ‘파격’

    여야 구분 없앤 간소한 취임식… 대통령이 인선 설명 ‘파격’

    오전 8시 9분 임기 시작 10일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덕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순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시작됐다. ‘대통령 문재인’으로서의 숨가쁜 첫날의 시작이었다. 오전 8시 10분 합참의장 통화 “전군의 작전태세는 이상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시작 직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 군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대통령 당선 뒤 첫 공식일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3분가량 통화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오전 10시 10분 현충원 참배 “금수저, 흙수저 구별하지 않는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에서 마음 편히 노년을 맞게 해주세요.” 문 대통령의 첫 출근길에는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팻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전 9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나오자 100여명의 주민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빌라 입구부터 차량이 있는 곳까지 걸으며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100m가 넘게 이어진 환송 행렬이 문 대통령을 응원하며 ‘이웃 문재인’을 떠나보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을 향해 “우리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말한 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10분쯤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2017. 5. 10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오전 10시 25분 4당대표 면담 현충원을 빠져나온 문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 여의도로 향했다. 그런데 먼저 들른 곳은 취임 선서식이 열리는 국회가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한 정당 당사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파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통합의 손을 내민 셈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 국정운영의 협조를 구했다. 양측은 덕담을 나누면서도 뼈 있는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저는 문 후보의 안보관을 많이 비판한 사람인데 이제 대통령이 됐으니 불안한 안보관을 해소해 주고 한·미 관계, 대북 관계에 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안보 문제, 한·미 동맹 부분은 한국당에서 조금 협력해 준다면 잘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안보에 관한 중요 사안들은 야당에도 늘 브리핑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선거 기간 자신을 향해 각종 비판 공세를 펼쳤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표도 언제 날을 세웠냐는 듯 활짝 웃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상처받은 국민에게 문 대통령이 경험, 경륜을 갖고 선거 과정에서 좋은 약속을 공약했다”며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른정당, 정의당 순으로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실을 찾아 정세균 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첫 상견례를 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양승태 대법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아침에 대통령께서 ‘사이다’ 같은 행보를 해주셨다. 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을 순회하시면서 말씀도 하시고 그 행보 자체가 국민이 기대하는 협치”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상처가 깊은데 위로하고 치유하는, 요즘 말로 ‘힐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낮 12시 靑까지 카퍼레이드 낮 12시가 가까워 오자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여야 의원, 당직자,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모여들어 박수를 치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공식 선포하는 취임식은 이날 이례적으로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통령 행사장에는 보통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지만 이날은 통제 범위가 평소보다 좁았다. 특히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행사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은 없었다.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듯 격식을 차리지 않은 취임식이었다. 의원들의 자리가 지정돼 있지 않아 여야 의원들이 구분 없이 섞여 앉아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나와 엄숙한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어 취임 선서를 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이 국회 본관을 나와 잔디밭으로 향하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와! 대통령이다”,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면서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는 한 시민이 휴대전화를 내밀어 문 대통령과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차량에 탑승한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는 선루프를 열고서 차량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까지 천천히 이동했다.오후 1시 청와대 입성 청와대 앞에는 주민 100여명이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고 있었다. 청운효자동 주민 대표가 꽃다발을 주자 문 대통령은 껄껄 웃으며 “어찌 주민들이 이렇게 많이 오셨냐”고 했다. 김 여사는 “잘 부탁드립니다. 잘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세종대왕처럼 하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 2시 45분 인선 발표 오후 1시쯤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한 문 대통령은 황 총리와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 45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경호실장 등 새 정부의 첫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첫날 野 먼저 찾은 文대통령 “국민통합 시작”

    첫날 野 먼저 찾은 文대통령 “국민통합 시작”

    “여건 되면 평양 갈 것”… 1호 업무지시 일자리委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2017년 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임기 5년의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취임 첫날 야당 당사와 당 대표실을 직접 찾아 야 4당 지도부와 연쇄회동을 갖는 등 ‘광폭 협치’ 행보를 걸었다. 취임 후 1호 업무 지시는 대선 기간 가장 역점을 뒀던 일자리위원회 구성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 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역사와 국민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안보 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다. 필요하면 곧 워싱턴으로 날아가고,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면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나서 직접 대화하겠다. 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 앞서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야당과도 소통하고 국정 동반자로 함께하는 자세로 할 것”이라면서 “안보에 관한 중요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혜를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과정에서 누구보다 문 대통령을 비난했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도 만나 “뿌리는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협력을 바라마지 않는다. 동지적 자세와 협력을 구하겠다”고 당부했다. 원활한 국정 인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교안 총리와 오찬을 가졌다. 황 총리는 자신을 포함한 국무위원, 정무직 일괄 사표 의사를 밝혔지만, 문 대통령은 당분간 국무회의 필요성 등을 검토한 뒤 정하겠다고 한 것으로 오찬에 배석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청와대 관저의 입주 여건이 안 된 관계로, 2~3일 홍은동 사저에 머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업무 지시로 경제부총리에게 당면한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보고토록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구성 준비를 지시했다. 특히 일자리 추경 편성과 연계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상시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촉진, 영세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 대책도 지시했다. 또한 임종석 비서실장에게는 비서실에 일자리 전담 수석을 두도록 지시했다. 앞서 오전 8시 9분 중앙선관위원회 의결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국민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의도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유승민…“후보들 중 유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유승민…“후보들 중 유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 후보는 같이 대선 레이스를 벌였던 후보들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취임선서를 하고 임기 5년의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이 자리에는 유 후보도 참석해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취임사에서 문 대통령은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선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갈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을 뒤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 전진해야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한편 유 후보는 전날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전하면서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시길 당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까 문 후보와 전화(통화를) 나누고 축하드렸다. 안보도 경제도 공동체도 너무나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의 행복과 국가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해줄 것을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이제 우리는 모두 다시 하나가 돼야 하고,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대선에서 220만 8771표를 받아 지지율 6.8%로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넨 정세균 국회의장의 취임 선물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넨 정세균 국회의장의 취임 선물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취임식에 앞서 5부요인 환담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선물로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입법 및 정책과제’ 책자를 선물 하고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당선…부드러운 경호에 시민들과 셀카, 파격적인 취임식

    문재인 대통령 당선…부드러운 경호에 시민들과 셀카, 파격적인 취임식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선서식이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이례적으로 유연한 경호 속에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여야 지도부, 당직자, 정부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박수를 보내거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으며, 격식과 권위를 내려놓은 친근한 모습 때문에 곳곳에서 “정말 대통령이 온 것이 맞느냐”는 말까지 나왔다. 이는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국회와 대화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회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다수 의원이 몰렸으며 일부 의원들은 자리를 구하지 못해 서서 취임식을 지켜봤다. 지정석을 마련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앉은 점도 눈에 띄었다. 취임식에 앞서 문 대통령과 면담을 한 정세균 국회의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 5부 요인도 자리에 앉아 선서 장면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 내외는 국군 교향악대의 연주 팡파르와 함께 입장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 1절을 제창하는 등 국민의례를 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까지 한 문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연단에 나와 오른 손을 들어 올려 취임선서를 했다. 감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배지를 달고서 국회를 찾았지만, 선서 직전에는 배지를 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선서 후 대국민 담화문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며 “이 길에 함께 해달라.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와 함께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이 국회 본관을 나와 잔디밭으로 나오자, 이번에는 행사 종료를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의 ‘사진 세례’가 이어졌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높이 치켜들고 문 후보의 사진을 찍으면서 “와! 대통령이다”라고 외치거나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면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들며 화답을 했다. 문 대통령이 차에 타기 직전에는 행사의 한 참석자가 휴대전화를 내밀어 문 대통령과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취재진의 접근도 과거 대통령 행사보다 훨씬 자유로웠다. ‘비표’를 받지 않은 기자들도 문 대통령 근처에 다가가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또 대통령 행사장에는 보통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지만, 이날은 통제 범위가 평소보다 좁았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떠날 때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등 여야와 정파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이나 장관들이 차를 타는 곳까지 몰려들어 새 대통령을 배웅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으며, 꽃다발을 받은 후 차를 타고서 국회 경내를 한 바퀴 돌면서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드는 등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를 빠져나간 뒤 마포대교를 건너 천천히 청와대로 향했다. 그는 청와대에 도착하기 전 세 차례 차의 선루프를 열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임기 시작…국회의장 등 5부 요인 만나 “힐링 정치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시작…국회의장 등 5부 요인 만나 “힐링 정치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정세균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정 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 양승태 대법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만났다.정 의장은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국민의 높은 지지로 이렇게 대임을 맡으시게 돼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아침에 대통령께서 ‘사이다’ 같은 행보를 해주셨다. 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을 순회하시면서 말씀도 하시고 그 행보 자체가 국민이 기대하는 협치와 의회 내부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의 협력에 부응하는 행보를 해주신 것 같다”며 추켜세웠다. 정 의장은 또 “국회의장으로서 대통령님께서 국정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손을 내밀도록 하겠다”며 국회 사무처가 마련한 ‘입법 및 정책과제’ 책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덕분에 선거는 잘 치를 수 있었고 감사드린다. 말씀하신 대로 나라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이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정치권도 국민들도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 개혁도 해야 하고 한편으로 통합도 해야 하고 그런 면에서 저는 국회도 존중하고 또 여당과 소통하지만, 특히 야당과도 빈번하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20년 전체를 놓고 돌아보며 성찰해야 할 것이 제왕적 대통령제 또는 역대 대통령들의 불행했던 모습은 헌법에 정해진 3권 분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연히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면서 또 협력하고 한다”며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사법부의 독립도, 또 내각도 제가 책임총리제, 책임장관제 그렇게 해서 권한을 다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바랐던 나라다운 나라, 그 가운데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하다. 많이들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총리는 “처음으로 준비 기간 없는 대통령으로 시작하시게 되지 않았나, 새 길을 새롭게 펼쳐주시길 바라면서 국민 모두 그 길을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총리님께도 협력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랫동안 국정 공백이 있었으니까 국민이 위축되고 사기가 죽어있는 상황”이라며 “쉬어도 놀아도 신이 나게 놀지 못하는 그런 사회에 대통령께서 신나고 흥이 나는 분위기, 뭔가 좀 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말씀대로 국민들 상처가 깊은데 위로하고 치유하는, 요즘 말로 ‘힐링’하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양 대법원장을 향해 “법조 선배뿐 아니라 학교도 선배”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국민이 희망을 갖는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했고,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받아서 좋은 정치 해주시길 바란다”고 각각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국민 모두의 대통령, 제왕적 권력 최대한 나누겠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국민 모두의 대통령, 제왕적 권력 최대한 나누겠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 날아갈 것…여건되면 평양도”“능력과 적재적소가 인사원칙…사드, 미국·중국과 진지하게 협상”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취임선서 하고 제19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선서 이후 본격적으로 국정운영에 돌입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에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취임선서를 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맘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며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며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며 “한편으로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8시9분을 기해 중앙선관위원회의 19대 대선 개표결과 의결에 따라 군(軍) 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법적 권한을 넘겨받고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발표한 취임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 내디딘다. 지금 제 두 어깨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다. 지금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다. 또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어했던 나라다.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는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맘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은 국민의 위대함이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주셨다. 전국 각지에서 고른 지지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해주셨다.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 저는 감히 약속 드린다. 2017년 5.10 이 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힘들었던 지난 세월, 국민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다. 대통령 문재인은 바로 그 질문에서 새로 시작하겠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다. 우선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 준비를 마치는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 안보 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하겠다. 한편으로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 튼튼한 안보는 막강한 국방력에서 비롯된다. 자주 국방력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북핵문제 해결할 토대도 마련하겠다. 동북아 평화구조 정착시켜 한반도 긴장완화 전기 마련하겠다.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가야 할 동반자다. 이제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을 뒤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몇 달 우리는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를 보냈다. 정치는 혼란스러웠지만 국민은 위대했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앞에서도 국민이 대한민국의 앞길을 열어주셨다. 우리 국민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켜 마침내 오늘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칙도 바꾸겠다. 보수 진보 갈등 끝나야 한다. 통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다. 민생도 어렵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듯이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다. 동시에 재벌 개혁에도 앞장서겠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란 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지역과 계층과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의 길을 모색하겠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거듭 말씀드린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다.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졌다.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 불행한 역사는 종식돼야 한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훗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이 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으로 남겠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선거 과정에서 제가 했던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대통령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솔선수범해야 진정한 정치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 치지 않겠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다.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 하는 맘으로 항상 살피겠다. 국민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광화문 시대 대통령이 되어 국민과 가까운 곳에 있겠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으로 남겠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7년 5.10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 이 길에 함께해달라.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첫 일정으로 ‘합참의장 통화’…안보 불안 불식

    문재인 대통령, 첫 일정으로 ‘합참의장 통화’…안보 불안 불식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첫 일정으로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했다.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軍) 통수권자로서 안보부터 챙김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의결함에 따라 5년간의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 합참의장과의 통화에는 서훈(전 국가정보원 3차장)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서 부위원장은 청와대 안보실장 또는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고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한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방송 연설을 통해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야당 당사를 찾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합참의장과 통화 첫 대통령 업무 시작...“대비 태세 만저” 지시

    문재인, 합참의장과 통화 첫 대통령 업무 시작...“대비 태세 만저” 지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고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의결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軍) 통수권자로서 안보부터 챙김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합참의장과의 통화에는 서훈(전 국가정보원 3차장)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서 부위원장은 청와대 안보실장 또는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로 이동,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낮 12시쯤 취임선서를 할 계획이다.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야당 당사를 찾아 국정운영에 협조를 구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방송 연설을 통해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