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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늘 임시 국무회의 열어 ‘코로나 추경’ 배정안 의결

    정부, 오늘 임시 국무회의 열어 ‘코로나 추경’ 배정안 의결

    정부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회는 정부 원안인 11조 7000억원 규모를 유지하되, 세입 경정을 줄이고 세출 경정을 늘려 재정 지출 규모를 확대하는 추경안을 확정했다. 대구·경북 지원 예산은 1조 394억원 추가 편성됐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정부가 적기에 (추경을) 집행해 방역 추경·민생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경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 공고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안, 추경 배정계획안을 의결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제 지원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 공포안’도 함께 의결했다. 또 연 매출 88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이하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2020년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감면하고,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30∼60% 감면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에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는 ‘코로나19 관련 노선버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도 의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1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3.18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정 총리 “해수부 공무원 자가격리 위반으로 정부 신뢰 깨져” 질책

    정 총리 “해수부 공무원 자가격리 위반으로 정부 신뢰 깨져” 질책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데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정 총리는 “지금처럼 코로나19와 싸움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신뢰는 천금과 같은 것”이라면서 “이번 해수부 공무원들의 자가격리 미준수 사례를 거울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부처가 공직기강 확립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 “코로나19와 싸우는 시기, 정부 신뢰 천금과 같은 것” 확진자 28명 해수부, 자가격리 수칙 위반 8명 경고…위반 확인시 징계 방침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번에도 불미스러운 사태가 문화예술 쪽에서 있었는데 최근 해수부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해수부 내 감염자 확산이) 그것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한 부처 수십명 확진자 나와서 정부 신뢰를 깨는 일이 있었다”면서 “공직자 스스로 정부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고 국민들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이며, 이 가운데 해수부 확진자는 28명이다. 해수부는 지난 11일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50대 직원이 6일 만인 17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수가 1명 더 늘어 28명이 됐다. 이에 해수부는 전날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위반한 직원 8명에 대해 장관 명의로 문서 경고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나오기 전까지 사무실, 식당 등을 자유롭게 오갔다. 현재 입원 등으로 격리된 이들 8명에 대해서는 치료가 끝난 뒤 추후 행적을 세부적으로 재조사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공식 징계하겠다고 해수부는 밝혔다.“4월 개학, 학습권까지 포기한 방역 명심…학교내 유입·감염 차단해야” “개학 후 사용할 마스크 공급 방안 마련하라”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도 관계부처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지표가 개선되면서 ‘이제는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들리지만 위기는 방심을 타고 온다”면서 “미증유의 4월 개학을 결정하고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추진하는 방역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뤄진 개학까지 보름 조금 넘게 남았지만 결코 길지 않다”면서 “학교 내 유입과 감염 차단 위한 조치와 방역 중심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아이들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앞서 보호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교육부 중심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라”면서 “특히 개학 후 사용할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통령 나서는 비상경제회의 19일 열린다…“과감한 정책 추진”

    대통령 나서는 비상경제회의 19일 열린다…“과감한 정책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비상경제회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최고위 의사결정기구다. 첫 회의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 직접 주재…과감한 정책 집행 가능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이 심각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직접 경제 정책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나서면 지금보다 더 신속한 판단과 과감한 집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향후 정부가 내놓을 경제 분야 대책의 강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금융 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국민 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한다”며 비상 경제회의 가동 방침을 밝혔다.특히 “비상경제회의는 비상경제 시국을 헤쳐나가는 경제 중대본이며, 방역 중대본과 함께 비상국면을 돌파하는 두 축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비상경제회의가 곧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비상경제회의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이나 인적 구성 등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8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례회의가 열리고, 이와 별도로 긴급 상황이 생길 때마다 수시 회의가 이뤄지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한 경제부처 장·차관들, 청와대 경제 참모들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기업계나 학계의 외부 전문가들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가동 과거에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 경제가 고비에 처할 때마다 대통령이 일선에 나서서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고 재경장관, 산업자원장관, 노동장관, 기획예산위원장, 금융감독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및 경제수석, 대통령이 지명하는 2인 등 10인이 참여하는 경제대책조정회의가 매주 한 차례씩 열렸다. 외환·금융위기와 실업·물가 문제 등 경제 현안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게 목적이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으며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한은 총재, 경제특보, 경제수석,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거시·일자리, 실물·중소기업, 금융·구조조정, 사회안전망으로 팀을 나눠 분야별로 프로젝트 실행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경제 전반을 수시로 점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과거 경제적 고비를 맞았을 때와 비교해도 현재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런 중대한 시기에 문 대통령이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으며 정책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정책 집행의 신속성과 과감성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방역 부문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지휘해 경제활력 회복을 최우선으로 국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개학 연기, 안전이 최우선…거리두기 멈출 때 아냐”

    정 총리 “개학 연기, 안전이 최우선…거리두기 멈출 때 아냐”

    개학 2주가량 추가 연기하기로 ‘가닥’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이라면서 “개학 연기 문제도 이런 방향성 하에서 아이들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 특히 종교시설 등에서는 다중이 모이는 집회를 당분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가량 추가로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런 방안을 이날 중대본 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심층 논의한 뒤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돌봄이라든지 원격 학습방안 등과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의 핵심”이라면서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과 협조에 힘입어 최근 확산세도 점차 둔화 추세”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표가 호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연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멈출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나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로부터 유입 위험도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힘들더라도 거리두기는 확실히 더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李 ‘정치 경험’ 풍부·黃 ‘여론 관심도’ 높아… 사활 건 빅매치

    李 ‘정치 경험’ 풍부·黃 ‘여론 관심도’ 높아… 사활 건 빅매치

    4·15 총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조차 제한돼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전국 격전지를 중심으로 후보와 선거구에 대한 종합 정보를 소개하는 ‘4·15 총선 전장의 아침’을 16일부터 연재한다. 특히 후보 정보는 정치 경험, 사회 경력, 지역 연고, 관심도, 도덕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치화했으며 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능력치 펜타곤 그래프’로 표현했다.4·15 총선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구는 2022년 대선의 ‘전초전’과 다름없는 서울 종로다. 여권 대선주자 1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야권 대선주자 1위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진검 승부’를 펼치는 곳이다. 둘은 각 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이기도 하다. 인물론에서는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각각 지내는 등 웬만한 정치인들도 따라갈 수 없는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양 후보 모두 전과 기록이나 성범죄·막말 논란 같은 도덕성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다. 정치 경험에서는 이 위원장이 황 대표를 앞섰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에 입사했고 정치부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는 2000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고향인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 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타이틀을 달았고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되며 대선주자 반열까지 올랐다.황 대표는 이 위원장에 비해 정치 경험은 짧지만 공직 경험은 풍부하다. 사시에 합격해 30년간 검찰에 몸을 담은 ‘공안통’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보수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올랐고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대표로 선출되는 저력까지 보였다. 구글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여론 관심도는 황 대표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합당 공천 문제로 황 대표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가 맞붙은 종로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단독 선거구로 분리된 13대 총선 이후만 봐도 보수정당은 13~18대 총선까지 연달아 당선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19·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연달아 깃발을 꽂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동별로 보면 20대 총선 기준, 17개 동 대부분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17개 동 중 정세균 당시 후보는 15개 동에서 승리했고,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오세훈 후보가 앞선 곳은 사직동과 평창동 2곳뿐이었다. 사직동과 평창동은 종로 내에서 보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임에도 정 후보와 오 후보 간 차이는 각각 1.96% 포인트, 0.5%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모두 대권주자로서의 미래가 걸려 있는 선거인 만큼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황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종로 외에도 전국의 선거를 도와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여러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의 방법으로 외곽 지원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인 ‘이낙연TV’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종로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보다는 골고루 한 지역에 세 번씩은 가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황 대표는 오전에는 당무를 처리하기 위해 국회를 찾고 오후에는 주로 방역활동과 지역구 내 소상공인 접촉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대표는 17일부터 자신의 공식 유튜브 ‘황교안오피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황 대표는 지역민들이 불안해할 것을 고려해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밑바닥 선거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속보] 정부, 코로나19 경영난 의료기관에 7천억원대 손실보상

    [속보] 정부, 코로나19 경영난 의료기관에 7천억원대 손실보상

    정부가 약국을 포함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 등에 7000억원대의 손실을 보상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 회의 후 이런 내용의 의료기관 손실보상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환자 치료, 장비 구매, 시설 개조, 응급실폐쇄, 격리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 과정에서 손실을 본 의료기관에 예비비 3500억원과 추경예산 3500억원 등 700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 의료기관과 국가지정치료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폐쇄·업무정지 병원 등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손실 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4월 중에 최대 2000억원을 조기에 보상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

    [서울포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

    16일 서울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한 정세균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3.1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정 총리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유럽전역 적용”

    정 총리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유럽전역 적용”

    “유럽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치 않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코로나19의 유럽 확산 양상과 관련해 “금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이미 2만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고, 유럽과 교류가 활발한 아프리카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중국·일본·이란 등 총 9개국발 국내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특정국 대상 특별입국절차 적용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날 유럽 전역으로 적용하기로 한 정부 조치는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희망적 신호 보이나 긴장 늦춰선 안돼”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진정세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했던 순간이 지나고 다소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을 기록해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13일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완치자 수를 처음 역전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정 총리는 “새로운 환자 발생이 23일 만에 두 자리 수로 떨어지고, 사흘 연속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능가했으며, 완치자 비율도 전체 환자의 10%를 넘었다”면서도 “하지만 결코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 대구·경북에서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 달여 전,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었지만 확산은 순식간이었고, 병원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이미 발생한 집단발생 사례의 2차, 3차 감염 차단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철저한 대비만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주 간 문 대통령과 대면접촉 피하기로 한편 이날 정 총리는 그 동안 코로나19 현장지휘를 위한 대구 상주로 집무실을 오래 비워둔 만큼 쌓인 국정 현안을 챙기는데 주력한다. 정 총리는 오전에는 서울청사에서 각 부처로부터 각종 현안을 보고받는 데 이어 오후에는 세종청사로 향한다.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17일 국무회의도 세종청사에서 영상 연결을 통해 참여한 뒤 같은 날 오후 서울로 복귀한다. 대구에서 지난 14일 상경한 정 총리는 혹시 모를 감염·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2주 간은 문 대통령과의 대면접촉을 피하고 이런 영상회의나 전화 등으로 소통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모든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모든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현재 11개 국가에 대해 시행 중인 특별입국절차를 조만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감염병으로 첫 지정… 복구비 50% 국비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대상이다.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신규확진자 23일 만에 100명 이하로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이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치르는 전쟁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로 했다. 입국 시 일대일 발열 체크, 국내 소재지·연락처 보고, 자가진단 앱 설치 등이 의무화된다. 특히 정부는 지난 8~14일 1주일 동안 유럽에서 국내로 입국한 1025명 중 일부 확진환자를 확인하고, 외국에서 감염된 사례인지 국내에서 감염됐는지 등을 분석 중이다. 정부는 또 이날 이탈리아·영국·독일 등 유럽 발병 지역에서 온 특별입국자 368명을 검역한 결과 유증상자 47명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2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76명 늘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입국절차 확대 검토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입국절차 확대 검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태풍이나 지진, 화재 등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처음이다. ●감염병으로 첫 지정… 복구비 50% 국비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대상이다.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 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신규확진자 23일 만에 100명 이하로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이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치르는 전쟁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2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76명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국내에서의 집단감염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는 한편 해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입되는 사례를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발열 등 유증상자가 꽤 있다”며 “상황에 따라 특별입국관리지역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보] 문 대통령,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 및 경북의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것은 처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10분 이런 내용을 담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며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청도·봉화 지역이 포함됐다.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전역이 아닌 특정지역만 포함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 선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자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 대구와 청도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책을 펴왔으며, 이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특별관리지역 지정 23일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후 해당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강도가 올라가게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문 대통령 오후 선포 가능성

    오늘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문 대통령 오후 선포 가능성

    정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TK)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상황에 대한 복구비 50%가 국비로 지원되며 주거안정 비용, 사망자 등에 대한 구호금이 지원되며 전기요금·통신요금 등 각종 감면 혜택이 이뤄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관계장관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대상, 기준 등을 논의한 뒤 문 대통령에게 선포를 공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 총리의 건의를 이날 오후쯤 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 이에 대해 상의했다면서 진행되고 있는 선포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문 대통령에게 정식 건의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에 대구·경북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첫 선포 사례다. 앞서 정부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해왔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총리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의 재가로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정 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주가폭락과 환율급등, 국제유가 폭락 등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이어 중대본 회의를 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친상 이재명 “씻을 수 없는 불효 저질렀다…위로 감사”

    모친상 이재명 “씻을 수 없는 불효 저질렀다…위로 감사”

    모친상을 당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먼 길 떠나시는 어머니를 배웅해주시고 지상의 인연으로 힘들어하는 유족들을 위로해주셔 감사드린다”며 조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장례 이틀째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로 인해 내밀한 가족사가 만천하에 들춰지고 골육상쟁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아야 하는, 한 여성으로서 또 어머니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 드렸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근심·걱정 못다 떨쳐 내고 천상으로 떠나는 발길조차 무겁게 하는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는 친형과의 갈등이 불거져 세간에 오르내린 일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이 순간만큼은 세상사 모든 풍파에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어머니의 지나온 여정을 회상하며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며 “정무와 공무에 바쁘신 분들과 정치적 동지들께서는 멀리서 마음으로 위로해주시기 비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재명 지사의 사양에도 이날 역시 빈소가 마련된 성남시 장례식장에는 중앙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당 심상정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김병관·백제현·윤후덕·이용득·임종성·노웅래·송영길·정성호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관계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다녀갔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조문했다. 조문객들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발열 검사를 받기 전 감염 대처를 위한 개인정보 동의서(이름, 전화번호)를 작성한 후 발열이 없으면 마스크를 쓰고 빈소에 들어가 차례대로 고인을 애도했다.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상주 가족들도 빈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둔 채 조문객의 애도를 받았다. 발인은 15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경북 봉화 선영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세균 총리 “1600억 넘는 국민 성금…필요한 곳에 전달”

    정세균 총리 “1600억 넘는 국민 성금…필요한 곳에 전달”

    “마스크 5부제…혼란은 없었다”“수도권·세종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막아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의 전투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그간 무려 1600억 원이 넘는 국민 성금이 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 물품과 성금을 보내왔고 대전의 어느 노부부는 정부 생계비를 아껴서 모은 돈을 기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금을 담당하는 부처와 기관에서는 국민들의 성원이 일선의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부터 시행한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정 총리는 “국민들의 이해와 양보,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제도”라며 “지난 5일간 국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줬고 걱정했던 혼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하나로 뭉쳐 빛났던 전통을 다시 발휘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대구의 상황이 다소 잦아들면서 하루 기준으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능가하는 의미 있는 지표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오히려 전선은 확대되고 있다”며 “수도권과 세종시에서의 집단감염이 위험 요소로 부각 되고 있고, 대유행에 접어든 해외로부터의 유입도 막아야 할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정세균 총리, ‘대구 의료진 격려 전 발열검사’

    [포토] 정세균 총리, ‘대구 의료진 격려 전 발열검사’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비상대책본부로 들어서며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2020.3.14 뉴스1
  • 이재명 지사 모친상…생전 어머니께 쓴 편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종합]

    이재명 지사 모친상…생전 어머니께 쓴 편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종합]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어머니 구호명 씨가 13일 오후 3시 25분 군포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께서 만 88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며 어머니 모친상을 알렸다. 이 지사는 “어머니를 기억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 공무와 정무에 바쁘신 분들과 저를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마음으로만 조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번잡함을 피하기위해 조화도 사양하고자 하니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슬픔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 관리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경기도 공무원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대치의 행정력을 유지해주시기 바라며, 비서실 통해 수시로 상황을 확인하겠다.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경기도 공직자와 의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이 지사가 어머니께 쓴 편지가 다시금 회자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당시, 이 지사는 “제 어머님은 고된 밭일에 약장사까지 하면서 힘겨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일곱 남매를 키웠다”며 “공장 프레스 사고로 비틀어져 버린 제 왼팔을 보고, 마당에 물통을 엎어놓고 공부하던 저를 보고, 말없이 흘린 어머니의 눈물, 저는 다 기억조차 할 수 없는데 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다”고 회고한 바 있다. 또 2014년 1월 4일에는 ‘어머니 죄송합니다’는 제목의 글로 갈등을 빚던 형(故 이재선 씨)과의 일을 언급하며 “이제 아픈 기억 좀 잊고 편히 지내시나 했는데 이 못난 아들이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님이 가장 마음 아픈 일이 또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말았다”며 “아무리 잘하려 해도 결국 자식은 어머니 가슴에 못이나 박는 철부지일 뿐인가 봅니다”고 썼다. 이어 “어릴 때부터 유독 저를 귀여워 해주셨던 어머니, 어떻게 한들 어머니 마음 상처를 다 아물게는 못해 드리겠지만 그래도 넷째가 좀 더 노력하겠다. 은혜 만분의 일이라도 갚을 수 있도록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 만 주세요.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고 적었다. 한편 빈소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원혜영·이석현·백혜련·김영진·유승희 의원 등이 다녀갔다. 빈소 내실에는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통합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조화가 놓였다. 빈소 입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낸 조화들도 자리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조기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이 지사의 모친은 노환으로 그동안 동생 재문씨가 모시다가 건강이 악화해 지난 12일 군포지샘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성남시 장례식장 1호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이다. 유족으로 이 지사를 포함해 4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지사는 돌아가신 형과 누이를 포함, 7남매 중 넷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 총리 “목마를 때 물 한잔이 중요…소상공인 지원금 신속집행”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중구의 대구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를 찾아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정책자금 신청·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매출 감소와 자금난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정책자금 지원 신청이 크게 늘어 상담·접수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보고를 받고 “목마를 때 물 한잔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신속한 자금 집행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어렵더라도 힘을 모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대구 달서구의 전통시장인 서남신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 정 총리는 “정부도 대구의 어려움에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언급,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정부도 임대료 인하 부담을 함께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진정세와 병상 확보 작업 마무리에 따라 오는 14일 서울로 복귀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가 폭락과 환율 급등, 국제유가 폭락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대내외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데 이어 중대본 회의를 열 계획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모친상…“조문·조화 받되 방역수칙 준수”

    이재명 경기지사 모친상…“조문·조화 받되 방역수칙 준수”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친이 13일 오후 별세했다. 경기도는 13일 “이 지사의 모친 구호명(89) 여사가 이날 오후 3시 30분 향년 88세로 별세했다”며 “빈소는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문과 조화는 받되 음식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오후 8시쯤 성남시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번잡하지 않게 가족장을 치르고 싶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차분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정치권과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명록 작성,발열 검사,손 소독제 비치,마스크 착용,문상객 간 대화와 신체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 지사는 친형 등 상주가족과 함께 빈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둔 채 조문객의 애도를 받는 등 평소 조문 풍경과는 달랐다. 조문객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복도에서 대기한 뒤 차례로 조문했다. 빈소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임병택 시흥시장,안승남 구리시장,더불어민주당 김태년·원혜영·이석현·백혜련·김영진·유승희 의원 등이 다녀갔다. 빈소 내실에는 문재인 대통령,정세균 국무총리,문희상 국회의장,민주당 이해찬 대표,통합당 황교안 대표,정의당 심상정 대표,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조화가 놓였다. 빈소 입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김연철 통일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추미애 법무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낸 조화들도 자리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조기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이 지사의 모친은 노환으로 그동안 동생 재문씨가 모시다가 건강이 악화해 지난 12일 군포지샘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어머니를 “나의 하늘”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공개한 바 있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이며,유족으로 이 지사를 포함해 4남 1녀를 두고 있다.이 지사는 돌아가신 형과 누이를 포함,7남매 중 넷째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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