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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조 초슈퍼 추경 40% 고용 강화에 투입

    35조 초슈퍼 추경 40% 고용 강화에 투입

    사상 최대인 35조 3000억원짜리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베일을 벗었다. 편성액의 4분의1인 9조 4000억원이 고용 안정을 위해 배정됐다. 한 해에 세 차례 추경이 편성된 건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1, 2차 추경까지 합치면 60조원이 본예산과 별도로 편성돼 투입되는 것이다. 정부는 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제3회 추경안’을 확정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추경(28조 4000억원) 규모를 7조원 가까이 웃도는 ‘초슈퍼 추경’이다. 이 가운데 11조 4000억원은 경기 위축에 따른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세입 경정이다. 실제로 돈을 쓰는 세출 23조 9000억원 중에선 고용·사회안전망 강화(9조 4000억원)에 가장 많은 예산이 책정됐다. 세출 비중만 보면 40%에 달한다.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주는 수당인 구직급여 예산이 3조 39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해 구직급여 편성액은 본예산(9조 5158억원)을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9096억원으로 확대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포토]국무회의 국민의례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국무회의 국민의례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2020. 6. 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통합물관리 협의체 발족…국가 차원 협력 본격화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7개 주요 공공·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협의체가 출범했다. 물관리위원회는 1일 세종 엠브릿지빌딩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한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재난대응부터 시민체감형 국가물관리 방안 등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마련, 실행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물관리위원회에 실무조직을 설치해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국가차원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재난 공동대응·협력, 물 수지 분석 등을 추진하고 분야별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국책연구기관은 물관리 정책 개선을 필요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연구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위원회는 각 기관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물 관련 정책, 현안, 업무계획 등을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허재영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 실현을 위해 범 정부 차원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 총리, “내 꿈은 아직 진행형”

    정 총리, “내 꿈은 아직 진행형”

    정세균 국무총리가 24년에 걸친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만 24년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는 날”이라며 “정치의 영역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겪은 것 같다. 매 순간 순간이 희로애락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산골소년의 막연한 꿈은 국회의원이었다”며 “무언가에 홀린 듯 그 꿈을 좇아 결국 국회의원이 됐고, 최고의 영예인 국회의장까지 이루었다. 이제 국회의원은 졸업하지만, 그 꿈은 정치에 몸을 담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행형’이 될 것”이라고 했다. 21대 국회 당선자들에게 주는 충고도 남겼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최고의 대화는 경청’이라고 하셨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소통하지 않으면 정치가 제대로 될 수 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했다. 또 “갈등의 평화적 관리를 위한 초당파성을 발휘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길만이 우리 정치가 사는 길”이라면서 “여야협치를 통한 합의가 최선이나, 그것이 어렵다면 차선으로 다수결 원리가 작동될 수 있는 규범이 이제는 뿌리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부 32개 물류센터 긴급 현장 점검…정 총리 “중대한 도전 직면”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물류센터뿐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 다수가 밀집해 근무하는 작업장에 대해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방역상황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업들에 대해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방역 지원이 소홀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 전환 이후 주 2회로 축소했던 중대본 회의를 이날부터 주 3회 실시키로 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통업계 방역 회의를 열어 현장 점검 협조를 요청하고 3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며 “6월 1일까지 총 32개 센터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자체 물류센터를 가진 유통기업 중 점검 대상이 된 업체는 총 3곳이다. 이들 기업은 전국에 35곳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전날 3개 부처가 쿠팡 천안 물류센터 1곳, 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2곳을 점검했다”며 “점검 내용은 다른 곳까지 조사한 뒤 종합해 이야기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미 폐쇄된 부천·고양 등 3곳의 물류센터는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합동 점검 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비롯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특히 ‘아프면 출근하지 않기’, ‘방역·모니터링 책임자 지정’,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를 중점 점검한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또 점검 결과 미진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보완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해 유통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방역 강화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관계부처,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물류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오늘 중 마련해 방역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세균 “내 꿈은 진행형”···국회 떠나는 이들의 소회

    정세균 “내 꿈은 진행형”···국회 떠나는 이들의 소회

    정세균 “정치 가능성 희망과 기대의 끈 놓지 않아” 최재성 “백수 최재성 마주할 고독 더 지독할 것” 유승희 “3선 동안 넘치는 사랑 받아”20대 국회가 마무리되면서, 불출마 하거나 낙선해 떠나는 의원과 새로 입성할 당선자들의 메시지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야인이 된 이들은 담담한 심정으로 ‘추후를 도모하겠다’고 밝혔고, 21대를 맞이하게 된 당선자들은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국무총리 직을 수락해 21대 국회에 불출마한 정세균 총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으로서의 경력을 마치는 소회를 적었다. 정 총리는 “두 번의 탄핵으로 상징되는 정치적 소용돌이를 지나왔다. 동물국회도 겪었고, 반대로 식물국회도 경험했다. 적대와분열, 증오와 분노의 정치로 흘러가는 ‘정치 양극화’현상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고,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4년동안 ‘정치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자신의 정치 ‘커리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영예인 국회의장까지 이뤘다. 이제 국회의원은 졸업하지만 그 꿈은 정치에 몸을 담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행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을에서 패배한 민주당 최재성 의원도 국회를 떠나는 심정을 밝혔다. 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출마는 했었지만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제법 험한 여정을 겪어왔던 현역 정치인 최재성보다 백수 최재성이 마주할 고독이 더 지독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임재법의 비상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 정치 16년,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불안 속에서 제 자신을 버려두고 살았다. 16년이라는 그 시간이 방황의 시간이었나 보다“라고 회상했다. 3선의 유승희 의원도 마지막 의정보고를 통해 ”17대 비례, 19대와 20대 성북갑 국회의원으로 너무나 많은 분들, 특히 성북구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일했다“며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제가 27년 동안 몸을 담고 있는 민주당원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하트시그널2’ 이규빈 근황, 달라진 모습? “사뭇 진지” [EN스타]

    ‘하트시그널2’ 이규빈 근황, 달라진 모습? “사뭇 진지” [EN스타]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했던 이규빈(28)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8일 이규빈은 KTV에서 방영된 ‘정세균 국무총리 제5차 목요대화’에서 포착됐다. 그는 지난 1월 국무조정실의 신임 사무관으로 발령받아 경제 조정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조정실 조직도에 따르면, 이규빈은 현재 국무조정실 포항지진 진상규명 및 피해구제지원단 소속이다. 이날 이규빈 사무관은 안정된 사회로 현장 상황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규빈 사무관은 민족사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재학 중 5급 재경직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한 그는 오영주를 짝사랑하는 직진 연하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노동자 밀집 작업장 방역 상황 일제점검” 지시

    정 총리 “노동자 밀집 작업장 방역 상황 일제점검” 지시

    정세균 국무총리가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노동자가 밀집한 작업장의 방역 실태를 일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정 총리는 2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설마 하는 방심이 수도권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물류센터뿐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 다수가 밀집해 근무하는 작업장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런 시설을 하나하나 찾아내 방역상황을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밀폐된 장소에서 노동 강도가 높고 근무자 간 접촉이 빈번한 근무 환경에서 더 세심한 방역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덧붙였다. 정 총리는 “물류센터와 같은 사업장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의 책임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에 대한 방역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직원 한 분 한 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 소탐대실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택배發 전방위 확산,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라

    그제 신규 확진자가 79명이나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53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만 지역발생 환자가 68명이나 쏟아졌다. ‘4말5초 황금연휴’를 거치면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로 시작된 집단감염이 수도권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14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50명’이 넘어설 때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생활방역이 심각한 위기이지만, 당장 생활방역을 포기할 만큼 긴급하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인구 절반 이상이 모여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미분류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더욱이 순차 등교수업이 진행되는 시점이라 국민의 우려 강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 비율은 7%대로 높아졌다. 5월 초 연휴와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인한 2차, 3차 전파자 등이 주요 이유다.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는 쿠팡 등 택배 업종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순식간에 전방위로 확산된 신천지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기가 당장은 어렵다면 감염증이 유행하는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부천시가 그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 것이 좋은 사례다. 6월부터 클럽이나 PC방 등에서 시행될 예정인 ‘전자출입명부제’는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지만, 대형마트 등의 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문제도 검토하길 바란다. 정부는 속히 생활방역의 허점을 보완하고, 국민도 초심으로 돌아가 개인방역수칙을 충실히 준수해야 한다.
  • 文대통령 등 고위직, 급여 총 1억 8000만원 반납

    文대통령 등 고위직, 급여 총 1억 8000만원 반납

    靑·고용부·인사혁신처 등 4곳 20명 참여장차관급 이상 140여명… 확산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직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부한 급여 총액이 1억 8165만원이라고 고용노동부가 28일 밝혔다. 급여를 기부한 고위직은 이날까지 문 대통령을 포함해 청와대, 고용부, 인사혁신처, 중앙노동위원회 등 4개 기관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20명이다. 이들은 이미 4~5월 급여를 기부했고 6~7월 급여도 추가로 기부하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3월 21일 열린 비상국무위원 워크숍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이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행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140여명에 달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6일 이들이 기부한 급여가 고용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관리·운용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들어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실업대책사업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실업자 창업점포 지원 사업, 2008년 금융위기 때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 등이 실업대책사업으로 분류된다. 정무직 공무원 140여명 중 희망자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이라 최종 참여 인원과 금액은 바뀔 수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급여 반납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와는 별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면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취약계층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된다. 고용부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탁되는 기부금에 대해 “고용보험 가입자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6개월 이상 소득이 없는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생계비 지원 용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낙연 광폭행보에 정세균도 바빠졌다

    이낙연 광폭행보에 정세균도 바빠졌다

    국민의당·열린민주와도 만남 추진 총리직 강점 살려 대선 행보 분석도 이낙연 “전대 출마, 너무 몰고 간다”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당선자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한 데 이어 정의당 당선자들과 만찬 회동도 가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전날 심상정, 배진교, 강은미, 이은주, 장혜영, 류호정 등 정의당 당선자 6명을 총리공관으로 초대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만찬에서 정 총리는 과거 열린우리당 당의장 시절 민주노동당(정의당 전신)과 협업한 인연 등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 정의당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 당이 심상정 당선자를 제외하면 모두 초선”이라면서 “장혜영, 류호정 등 젊은 당선자들의 얘기를 주로 듣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의당을 시작으로 소수정당과 잇따라 만찬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에는 회동을 제안한 상태고, 열린민주당 당선자들도 만날 계획이다. 정부와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은 소수정당을 챙기며 원활한 국정 운영을 부탁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 총리 측의 설명이다. 정 총리의 이런 행보는 이낙연(왼쪽)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할 뜻을 굳힌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국정 전반을 두루 살피는 총리직의 강점을 살려 대권 행보에 서서히 속도를 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위원장이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 가고 있지만, 민주당에는 ‘정세균계’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정 총리의 당내 입지는 탄탄하다. 특히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세력과의 인연은 정 총리가 이 위원장보다 훨씬 깊고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 위원장은 28일 기자들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언제 할 것이냐고 묻자 “(전대 출마 선언을) 3개월 전에 한 전례가 없다”며 “(기자들이) 너무 몰고 간다”고 말했다. 전날 이 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결심을 굳혔으며 다음주 발표한다’는 보도에 대해 “대체로 맞다”고 인정한 것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인 것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文대통령 등 고위직, 급여 총 1억 8000만원 반납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직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부한 급여 총액이 1억 8165만원이라고 고용노동부가 28일 밝혔다. 급여를 기부한 고위직은 이날까지 문 대통령을 포함해 청와대, 고용부, 인사혁신처, 중앙노동위원회 등 4개 기관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20명이다. 이들은 이미 4~5월 급여를 기부했고 6~7월 급여도 추가로 기부하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3월 21일 열린 비상국무위원 워크숍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이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행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140여명에 달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6일 이들이 기부한 급여가 고용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관리·운용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들어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실업대책사업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실업자 창업점포 지원 사업, 2008년 금융위기 때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 등이 실업대책사업으로 분류된다. 정무직 공무원 140여명 중 희망자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이라 최종 참여 인원과 금액은 바뀔 수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급여 반납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와는 별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면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취약계층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된다. 고용부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탁되는 기부금에 대해 “고용보험 가입자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6개월 이상 소득이 없는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생계비 지원 용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낙연 광폭행보에 바빠진 정세균...릴레이 만찬회동

    이낙연 광폭행보에 바빠진 정세균...릴레이 만찬회동

    정총리, 정의당 당선자와 만찬회동 국민열린민주와도 만남 추진 총리직 강점 살려 대선 행보 분석도 이낙연 “전대 출마, 너무 몰고 간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당선자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한 데 이어 정의당 당선자들과 만찬 회동도 가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전날 심상정, 배진교, 강은미, 이은주, 장혜영, 류호정 등 정의당 당선자 6명을 총리공관으로 초대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만찬에서 정 총리는 과거 열린우리당 당의장 시절 민주노동당(정의당 전신)과 협업한 인연 등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 정의당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 당이 심상정 당선자를 제외하면 모두 초선”이라면서 “장혜영, 류호정 등 젊은 당선자들의 얘기를 주로 듣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의당을 시작으로 소수정당과 잇따라 만찬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에는 회동을 제안한 상태고, 열린민주당 당선자들도 만날 계획이다. 정부와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은 소수정당을 챙기며 원활한 국정 운영을 부탁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 총리 측의 설명이다. 정 총리의 이런 행보는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할 뜻을 굳힌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국정 전반을 두루 살피는 총리직의 강점을 살려 대권 행보에 서서히 속도를 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위원장이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 가고 있지만, 민주당에는 ‘정세균계’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정 총리의 당내 입지는 탄탄하다. 특히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세력과의 인연은 정 총리가 이 위원장보다 훨씬 깊고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 위원장은 28일 기자들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언제 할 것이냐고 묻자 “(전대 출마 선언을) 3개월 전에 한 전례가 없다”며 “(기자들이) 너무 몰고 간다”고 말했다. 전날 이 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결심을 굳혔으며 다음주 발표한다’는 보도에 대해 “대체로 맞다”고 인정한 것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인 것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영준 의원, 경비원 갑질 금지대책 마련 위한 정담회 실시

    김영준 의원, 경비원 갑질 금지대책 마련 위한 정담회 실시

    김영준 도의원(광명1,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선미 경기도회 회장, 박은숙 광명지부장과 함께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 금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최근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갑질을 못 견딘 경비원이 운명을 달리 한 사건을 비롯해, 최근 경기도 부천의 모아파트 관리소장도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져 갈수록 도를 넘는 입주민의 갑질을 방지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세균 총리도 지난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갑질 근절을 위해 사회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계속해 달라”고 지시했으며, 서울 강북구와 고양시에서도 공동주택 경비원의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 인권 증진방안 등이 담긴 종합대책 및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현 근로기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에 사용자의 범위를 입주민까지 확대하는 개정안, 경비원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근로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인권조례 제정 추진,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권리구제 방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포괄적 대책 등을 요청했다. 정담회를 마친 김영준 도의원은 대부분 노령의 취약계층인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취지에 공감하며 “도의회 대표의원실과 상의하여 위원회안 또는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지자체로 놀러 오세요”… 침체된 지역 관광 살리기 총력전

    “우리 지자체로 놀러 오세요”… 침체된 지역 관광 살리기 총력전

    인천 5성급 호텔 숙박 ‘3만원’ 전북 ‘투어패스’ 관광지 입장료 ‘0원’경북 휴가 오는 근로자 돈 드려요 ‘10만원’●인천시·호텔 비용 부담 ‘붐업 프로모션’ ‘특급호텔도 스탠더드 기준 1박에 3만원 가능’ 전국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관광 진작을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관광 살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인천시는 관광객에게 10만원권 숙박권을 9900원에 제공하는 ‘관광시장 회복 촉진 붐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인천 A특급호텔의 경우 다음달 금요일 기준 28만 6000원짜리 스탠더드룸을 90% 할인한 2만 8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3성급 호텔 25곳과 이 행사에 참여 할지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차액은 인천시가 60%, 나머지 30%는 호텔 측이 부담한다. 시의회 예산 승인을 받으면 다음 달 말 부터 시행이 가능하다.●경북, 1500개 숙박업소와 할인 이벤트 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경북 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 우선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국내 최대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 어때’와 제휴해 경북 1500여 숙박업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 티몬, 위메트, G마켓 등에서 64개 경북 관광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랜드 세일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는 근로자 하계휴가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경북으로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에게 하계휴가비를 10만원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3∼4월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줄었다. 부산시는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국내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을 한다. 1차로 다음달에 ‘휴(休), 바겐 부산 온라인 기획전’ 프로모션을 하고, 7월 초엔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부산 관광 홍보 오픈마켓 ‘부산에 오면’을 연다.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피서철 바다축제, 록 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특별여행 주간(6월 20일~7월 19일)에 맞춰 ‘2020 전남으로 여행가자’, ‘남도여행 으뜸상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미 KTX와 연계한 섬여행, 문학여행, 템플스토리 등 29개 테마별 관광상품을 준비했으며 관광객 모집 여행사도 선정했다. 전북도는 6~7월 전북 투어패스를 판매한다. 1일권 5900원, 2일권 1만 2900원, 3일권 1만 8500원, 한옥마을권 4200원으로 전북도 14개 시군 80개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하고 1300개 가맹점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한복 대여는 50% 할인받는다. 충북도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충북 지역 구석구석 다니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 서울랜드·이천스파 70% 할인 앞서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체들을 돕기 위해 ‘착한여행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여행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캠페인이다. 유효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서울랜드 등을 갈 수 있는 1차분과 이천스파 등을 갈 수 있는 2차분은 하루 만에 판매가 끝났다. 정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행주간을 다음달 7월 19일까지로 2주 추가 확대하고, 100만개의 숙박 할인 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 관광 생태계가 파괴될 정도로 큰 위기를 맞는 이때에 정부와 지자체가 내수 관광 진작에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국외 여행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국내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관광 활성화 정책이 맞물려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전국종합
  • “자살 막자”… 경찰·소방서 ‘생명존중협력관’ 운영

    24시간 대응 권역별 응급개입팀도 신설 관련 부처 ‘자살 예방 실적’ 평가에 반영 丁총리 “소외계층 경제적 지원 강화할 것” 자살 예방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인 자살예방정책위원회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제2차 회의를 열고 ‘생명존중협력담당관’ 지정과 권역별 응급개입팀 설치·운영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살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자살 시도자와 유족을 가장 처음 접촉하는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에 ‘생명존중협력담당관’을 지정해 고위험군을 자살예방센터로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며, 자살 시도 등을 24시간 365일 대응하는 권역별 응급개입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자살이 여러 번 발생한 주거 지역은 사회복지관·읍면동과 연계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움 기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자살이 발생한 교량에는 동작감지기 등 긴급구조를 위한 시설을, 고층 건물에는 옥상 자동개폐장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고 유해가스 저감형 번개탄 보급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 통합 등 중앙의 정책 기능을 강화해 지역사회 자살예방정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자살예방센터의 표준사례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전문인력을 지속 확보하는 등 지역 자살 예방 인프라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자살예방법에 따라 자살 예방 관련 중앙부처 추진 실적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자살예방정책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거리 두기로 인한 고립감 증가가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심리 지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심리지원반을 설치해 ‘심리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적 방역체계를 신속히 정비하고 소외계층 경제적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 총리 “민주당 예뻐서 찍은 것 아냐…성과 내란 명령” 일침

    정 총리 “민주당 예뻐서 찍은 것 아냐…성과 내란 명령” 일침

    코로나19 위기극복 추경·입법 지원도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180석을 가진 거대 여당이 된 데 대해 “민주당이 꼭 예뻐서 찍어준 것이 아니다.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오찬에 참석해 “국민이 많은 의석을 민주당에 준 것은 집권 여당이 위기 상황 대응에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우리 모두 공감하지만, 재정은 경제활동을 위한 마중물이지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민간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 규제 개선, 입법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절제된 목표를 갖고 전력투구해 100% 달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라면서 “당정은 원래 하나다. 서로 협력하며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입법·제도 정비, 예산을 뒷받침해 코로나 전쟁에서 확실히 승리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최대 4만원’ 숙박 할인쿠폰 100만개… 정부, 관광 살리기 총력

    ‘최대 4만원’ 숙박 할인쿠폰 100만개… 정부, 관광 살리기 총력

    15만명에 여행 패키지 선결제 30% 혜택 해안누리길 걷기 참여 땐 20만원 상품권 놀이공원 최대 60% 등 파격 혜택 줄이어 도시 공유숙박 운용 등 규제 완화 방침도정부가 여행주간을 기존 2주에서 한 달로 늘리고 100만개의 숙박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등 관광 내수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유명 관광지에만 관광객이 쏠리지 않도록 숨은 여행지를 적극 발굴하는 등 ‘K방역’을 기반으로 한 안전여행 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대책은 크게 ‘K방역과 함께하는 내수시장 활성화’와 ‘관광산업 규제 완화’로 나뉜다.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에는 관광객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애초 오는 30일부터 2주간 예정됐던 여행주간을 다음달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확대하고, 이 기간에만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한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 쿠폰(최대 4만원) 100만개를 지원한다. 15만명에게는 여행 패키지상품을 선결제하면 30% 할인해 줄 계획이다. 관광지에서 숙박 인증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12만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5만원)을 지급하고 전국 253개 걷기길 여행을 통해 걷기 실적을 적립하면 국내 여행상품권도 준다. 해안누리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에겐 20만원짜리 지역상품권도 지급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도 12만명까지 늘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북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에게는 1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아울러 전국 놀이공원 최대 60% 할인, 관광벤처상품 4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볼거리 확대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문화재청과 함께 ‘천년 정신의 길’(경주·안동) 등 7대 문화유산 방문길사업을 추진한다. 비무장지대(DMZ)와 전통시장 등의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문화축제(7·10월) 등 한류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한 해양·산림·생태·사찰·예술 치유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하반기부터 도시 공유숙박과 산악호텔 등을 시범 운용한다. 시범 사업의 진행 추이를 살핀 뒤 추후 제도 개선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코로나 장기화엔 덴털 마스크가 더 효과적”

    “코로나 장기화엔 덴털 마스크가 더 효과적”

    식약처, 일반인용 새 ‘수술용 마스크’ 생산 정부가 덴털 마스크와 유사한 형태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일반인용 수술용 마스크’ 공급 확대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등교 예정인 학생 및 여름철에 대비해 비말 차단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식약처의 불편한 보건용 마스크 대신 덴털 마스크 및 가벼운 비말 차단 마스크 공급 계획과 관련해 “안전성을 갖추고 덜 답답한 마스크가 등교를 했거나 예정인 학생들에게 필요하다”며 우선 공급 대책을 물었다. 이어 “마스크가 K방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들,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 불편할 수 있으니 식약처가 끝까지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수술용 마스크를 일반인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마스크 규격 등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주 규격을 새로 설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6월 초순 규격화·제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얇고 가벼운 덴털 마스크 생산량을 현재 두 배인 (하루) 100만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미나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대한의학회지(JKMS) 기고에서 “덴털 마스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공중 마스크로 가장 권장되는 유형”이라고 밝혔다. 또 KF94·N95 마스크에 대해 “비말 포획 기능이 우수하지만 얼굴과 마스크 모서리가 밀착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고 오랜 시간 착용도 편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확장재정 증세논의, 靑 “상식적으로 어려워”

    청와대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관련해 “증세는 상식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3차 추경예산안까지 최소 54조원 이상의 추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도 예산규모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각에서 ‘정부가 재원조달을 위해 증세 카드를 꺼내들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전전략회의에서 밝힌 재정확대 메시지 관련해 재원에 대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증세는 어제 논의되지 않았다고 (이미) 밝혔고, 상식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재원마련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설명이 있었지만 ‘지출 구조조정’을 여러번 강조했다. 그냥 지출 구조조정이 아니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다“고 설명했다. ‘경제 전시상황이니 증세가 어렵다면, 경제가 회복되면 검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런 뜻으로 말씀드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직이 경제위기 고통 분담을 위해 반납키로 한 급여가 실업대책에 쓰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은 근로복지진흥기금으로 들어가 실업대책에 쓰인다”며 “반납분은 18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사실상 2차 기부, 급여 기부인 셈”이라며 “대통령의 기부 금액은 2308만 8000원”이라고 설명했다. 급여 반납분은 주로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망 바깥에 있는 이들의 실업대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문 대통령과 청와대 3실장 및 수석급 이상,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차관급 이상 등 고위직 공무원 약 140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키로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도 수령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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