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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읍을 굽어보는 진산, 발산 [두시기행문]

    영월읍을 굽어보는 진산, 발산 [두시기행문]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솟아 있는 발산(해발 667m)은 화려한 명산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그만큼 사람의 발길이 덜 닿아 산 본연의 고요함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보석 같은 산이다. 동강과 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영월의 지형적 특징을 가장 가까이서, 그리고 가장 차분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발산이다. 이곳은 산의 모양이 삼각형과 같아 삼각산이라고도 불리며, 높지 않은 산세 속에 영월이라는 고을이 품은 역사와 자연의 숨결을 묵묵히 담아내고 있다. 발산 산행은 화려한 암릉을 타는 짜릿함보다는 흙길을 밟으며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영월읍에서 접근하기가 매우 수월해 현지 주민들의 아침 산책 코스로도 사랑받는 이곳은, 산기슭을 따라 잘 정비된 등산로가 나 있어 초심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숲으로 들어서면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짙은 녹음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반긴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걷는 이의 호흡을 산의 속도에 맞추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정상에 다다르면 비로소 발산이 왜 영월의 진산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정상에서는 발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동강과 서강의 물줄기, 그리고 그 품에 안긴 영월읍의 평화로운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첩첩산중 강원도의 산세가 겹겹이 이어지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하며, 굽이치는 강물은 세월의 흐름을 상징하듯 묵묵히 제 갈 길을 간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탁 트인 조망은 산행의 피로를 단숨에 씻어주며, 복잡했던 마음을 강물처럼 비워내게 하는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다. 발산 주변에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과 관련된 역사 유적이 다수 분포돼 있다. 단종을 추모하는 영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단종의 흔적을 만날 수 있으며 신라 시대 의상조사가 창건한 금몽암, 석조여래입상 등 다양한 역사 문화도 만나볼 수 있다. 산행 후에는 영월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즐겨 보자. 영월읍내로 내려오면 강원도 전통의 맛을 간직한 식당들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곤드레나물을 듬뿍 넣은 정갈한 비빔밥이나,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린 메밀전병은 산행으로 지친 몸을 채우기에 최고의 별미다.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식재료로 차려낸 밥상은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따뜻하게 채워 준다. 식사 후에는 동강 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가볍게 거닐며 영월에서의 여정을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발산은 웅장함을 내세워 여행객을 유혹하는 산은 아니다. 대신 아담한 산세 속에 깊은 풍경과 넉넉한 인심을 꾹꾹 눌러 담아, 찾아오는 이들에게 소박하면서도 진한 위로를 건넨다. 삶이 때로는 너무 빠르고 복잡하게 느껴질 때,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은 날이라면 영월의 발산으로 향해 보자. 산이 내어주는 정직한 흙길을 밟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강물의 흐름을 지켜보는 그 시간은 스스로를 재충전하는 가장 가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 경북도, 영덕 에너지산업 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10곳 모집

    경북도, 영덕 에너지산업 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10곳 모집

    경북도는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영덕 소재)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에너지산업의 연구개발,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기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교육·훈련시설, 회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에너지산업 및 연구개발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과 사업계획 적정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기간은 최초 5년 이내이며 1회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문(7월 1일 게시)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풍력 중심의 에너지 산업구조를 수소, 원자력,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특화기업 사업화와 전문기관 연구를 지속 지원해 에너지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선택적 모병제’ 띄운 李대통령…‘전문성 확보 vs 형평성 논란’ 찬반 팽팽 [외안대전]

    ‘선택적 모병제’ 띄운 李대통령…‘전문성 확보 vs 형평성 논란’ 찬반 팽팽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 군을 직장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병력 자원이 급감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드론, 우주 등 전장 양상까지 바뀌면서 병력 구조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30일 “인구 절벽으로 인해 군에 들어오는 병력이 줄면서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선택적 모병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택적 모병제는 시대적 소명이며 우리가 가야될 큰 방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택적 모병제는 현재의 징병제 틀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모병제와 다릅니다. 병역 대상자에게 일반 병사 또는 4~5년 이상 복무하는 전문인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점을 결합한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연평부대를 방문해 “우리가 하려는 것은 선택적 모병제로, 예산의 허용 범위 내에서 충분한 보수를 지급받는 직업군인을 선택하든지 혹은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기술집약형 군’입니다. 단순히 병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첨단 분야를 담당할 장기 복무 인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방부도 최근 기술집약형 부사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첨단과학기술 중심의 군 구조 개편에 발맞춰 기술집약형 부사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복무 방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이 선택적 모병제의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전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는 드론과 AI 활용 등이 전장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첨단 무기체계는 단기간 복무한 병사보다 다년간 경험을 축적한 전문 인력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숙련도가 높은 장기 복무 인력을 확보하면 첨단 무기 운용 능력이 향상되고, 병력 규모가 다소 줄더라도 전투력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군기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우리 전투장비들이 좀 더 현대화 및 과학화, 첨단화됐지만,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은 18개월 정도 되면 마치 알만한데 나가는 잘못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현대화된 각종 장비를 숙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을 5년으로 잡고, 5년 이상의 직업군인을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전사의 경우 하사 이상의 간부들이 전투 등 핵심 입무를 맡고 있고, 병사로 복무하는 인원들은 전투지원이나 행정 업무를 맡는 등 유사한 체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병역 형평성 논란도 제기됩니다. 경제적 이유로 장기 복무를 선택하는 청년이 늘어날 수 있고,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병역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에도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60%의 국가가 모병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모병제 여론을 띄웠습니다. 하지만 군의 ‘슬럼화’ 비판 등으로 논의는 흐지부지됐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선택적 모병제의 ‘선택’은 가난 때문에 사실상 ‘강요받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정도 형평도 아니다”며 “형평을 중시하는 젊은 층은 병역자원이 부족하면 여성징병제가 차라리 공정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은 이미 부사관 지원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병사와 초임 간부(하사·소위)의 ‘봉급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사관 처우 개선 요구를 해결하지 않고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군 관계자는 “선택적 모병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급여와 복지 등 처우 개선은 물론 진급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 복무를 선택할 유인이 충분해야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합격자 바꾸려 면접점수 손댔다…경남선관위 채용담당자 재판행

    합격자 바꾸려 면접점수 손댔다…경남선관위 채용담당자 재판행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력경쟁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자를 바꾼 혐의로 당시 채용 담당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합격자 성비를 조정한다는 이유로 여성 합격자 2명을 탈락시키고 남성 불합격자 2명을 합격시키고자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 이재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공문서변조·행사,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전 경남도선관위 채용 담당자 50대 A씨와 4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경남도선관위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2021년 7~8월 제5회 경력경쟁채용시험(8급 이하)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최종 평가 결과와 무관하게 합격자 5명을 임의로 선정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채용에는 23명이 응시했고, 면접은 18명이 봤다. 사건은 감사원 수사 의뢰와 경남경찰청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됐다. 검찰은 관련 사건을 병합한 뒤 직접 보완수사를 진행해 범행 전모를 확인했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면접위원 4명이 채점한 최종 면접 심사 결과가 나온 뒤 합격자 성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점수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종 합격자 5명 가운데 여성 지원자가 다수 포함되자 이들은 여성 합격자 2명의 면접 점수를 낮춰 불합격 처리했다. 반면 원래 탈락 대상이었던 남성 지원자 2명의 점수는 높여 합격권에 들도록 조작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단순히 합격자 명단만 바꾼 것이 아니라 면접위원들의 평가 결과 자체를 수정한 사실도 확인했다. 당시 면접에는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2명 등 모두 4명이 참여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내부위원들이 연필로 작성한 채점 기록을 지운 뒤 사인펜으로 점수를 다시 기재하는 방식으로 평가표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내부 위원으로 면접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후 조작된 점수를 근거로 합격자를 선정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결재 절차까지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한 채용 절차상 하자가 아니라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인사제도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위원들의 최종 심사 결과와 상관없이 합격자를 임의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인사 실태 감사에서 드러난 채용 비리 의혹 가운데 하나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전국 시·도선관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청탁과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서류 은폐 등 각종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감사원은 전국 선관위 소속 직원 32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관련자들을 수사 의뢰했다. 점수 조작을 거쳐 채용된 남성 지원자 2명은 현재 선관위 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현재 경남도선관위가 아닌 다른 지역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농아인 삶의 질 향상 위한 4년 의정 성과 공유…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 촉구

    문성호 서울시의원, 농아인 삶의 질 향상 위한 4년 의정 성과 공유…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이 지난 27일 개최된 ‘제38회 서울시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1500여 명의 농아인 참가자들과 그 어느 체육대회보다도 힘찬 함성이 메아리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기 만료를 앞둔 문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정치인이 아닌, 그간 서울시 농아인 여러분과 의정활동을 함께해 온 가족의 마음으로 찾았다”라며 깊은 유대감을 표했다. 문 의원은 지난 4년간 농아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핵심 의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농아인 복지 발전을 위한 제도적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이 밝힌 지난 4년간의 주요 의정 성과는 다음과 같다. ▲기초수어교육 보편화: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시 내 경찰, 소방, 보건 등 필수 공공 분야 공무원들이 기초 수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예산 집행 효율화: 서울시 내 수어통역센터 예산과 농아인쉼터 예산을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정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문 의원은 향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수어통역사의 처우 개선을 강력히 피력했다. 문 의원은 “농아인의 귀와 입이 되어주는 수어통역사들이 준공무원에 준하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의 전문적인 활동에 대한 임금이 추가로 보장되도록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4년간의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문 의원의 축사가 끝나자, 현장에 모인 1,500여 명의 농아인들은 일제히 손을 흔드는 ‘고요한 함성’으로 화답하며 행사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문 의원은 “앞으로의 4년은 더욱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간으로 다녀오도록 하겠다”라며 결코 낙선의 슬픔을 강조하지 않았으며, 서울시농아인협회는 문 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속적으로 농아인을 위한 정책 마련과 연구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 “팬 몰래 만났다고 ‘삭발’ 강요” 머리 밀고 나타난 女아이돌…팬들 ‘경악’

    “팬 몰래 만났다고 ‘삭발’ 강요” 머리 밀고 나타난 女아이돌…팬들 ‘경악’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 멤버 하나다 메이가 팬과의 사적 만남을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한 가운데 하나다가 “소속사 측이 용서받길 원하면 삭발을 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AKB48 운영사인 주식회사 DH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KB48 멤버로 활동해온 하나다 메이와의 전속계약을 2026년 6월 23일부로 해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하나다는 지난해 12월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각을 반복했고,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며 “이 과정에서 그룹의 ‘특정 팬과의 사적 만남 금지’ 조항을 어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그룹 복귀 희망을 존중해 복귀를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하나다가 이를 거부했고, 대리인 변호사를 통해서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하나다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9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마스크를 쓰고 엉망으로 잘린 삭발 머리로 등장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나다는 활동 중이던 당시 한 팬과 개인적으로 만났고 거리에서 손을 잡은 적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이돌로서의 자각이 부족했던 행동이었다”며 “즉시 계약 해지 처분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잘못이었다”고 사과했다. 하나다는 이후 소속사 측이 과거 AKB48 멤버였던 미네기시 미나미의 사례를 언급하며 삭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미네기시는 2013년 그룹 내 연애 금지 규정을 어긴 사실이 알려지자 머리를 밀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하나다는 소속사 측으로부터 “AKB48에 계속 남고 싶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으며 머리카락을 밀지 않으면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주간의 활동 중단을 요청하고 건강 상태가 악화돼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활동 중단이 무기한으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삭발하지 않으면 팀에서 강제로 쫓겨날 거란 느낌을 주는 사건도 있어 삭발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머리를 공개하면 계약이 해지되거나 배상금을 내야 할 수 있다는 말도 들었지만, 삭발 머리를 공개하는 이유는 다른 어떤 멤버도 이런 압박을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라며 “어떤 결과가 닥치더라도 내가 겪은 일을 있는 그대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온갖 말을 듣고 있지만 나는 무너지지 않을 거다. 삭발을 강요당하고 거짓말쟁이로 취급받고 이제는 잃을 건 내 목숨밖에 없다”는 추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삭발을 지시한 사실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 직원에게도 확인했으며 “‘그런 지시는 절대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하나다는 “머리를 자르게 해놓고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하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배신감을 느낀다”며 “필요하다면 수년이 걸리더라도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다 메이는 2024년 3월 개최된 AKB48 봄 콘서트에서 ‘AKB48 19기생’으로 공개됐고, 2025년 12월 AKB48 콘서트에서 정규 멤버로 승격됐다.
  • 서울시의회 제22기 정책위원회, ‘정책연구 사례집’ 발간… 시정 발전 대안 제시

    서울시의회 제22기 정책위원회, ‘정책연구 사례집’ 발간… 시정 발전 대안 제시

    서울특별시의회 김용일 정책위원장(국민의힘·서대문4)은 지난 7개월간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연구해 온 최종 성과를 엮은 ‘제22기 정책위원회 정책연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시의원들과 각계각층의 민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수행한 심도 있는 정책 연구와 대안 제시의 결과물이다. 3개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 발표회 내용 및 핵심 정책 제언이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서울시의 당면 과제인 청년 주거 안정과 기후위기 대응, 재난안전망 구축,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등 민생 및 시정 현안과 직결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청년안심주택의 구조적 개편을 위해 소득 대비 임대료 30% 기준을 도입하고 공공 공급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교수 전홍식 위원), 재난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DB 구축 및 통합 재난 안전 플랫폼 도입 제언(교수 석재왕 위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강북전성시대 2.0’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따른 단·장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회가 중심이 되어 공공성·형평성 중심의 지표 기반 성과 검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교수 박명호 위원) 등도 포함됐다. 또한, 이번 사례집은 최초로 공식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을 발급·표기해 연구 성과의 공신력과 전문 도서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위원 모두가 고민한 흔적이다. 제22기 정책위원회의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우리가 제안한 과제들이 서울시정에 깊이 뿌리내려 1000만 서울시민의 행복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완도군,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서 우수상·특별상 수상

    완도군,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서 우수상·특별상 수상

    전남 완도군의 개인 정원들이 ‘2026년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생활 속 녹지 공간 확대와 주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제7회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올해 도내 17개 시군의 총 40개소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완도 보길면의 ‘시인의 정원’이 우수상, 노화읍의 ‘킴스 가든’이 특별상을 받았다. ‘시인의 정원’(정원주 김시욱)은 보길도 자생 난대림 교목과 관목류의 조화로움을, ‘킴스 가든’(정원주 김윤화)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정원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해당 정원은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함께 ‘예쁜 정원’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수상은 정원주들이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가꿔온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정원을 발굴·지원해 지역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정점식 “연어덮밥도 했는데” 800조 ‘호남 반도체’ 국조 압박

    정점식 “연어덮밥도 했는데” 800조 ‘호남 반도체’ 국조 압박

    국민의힘이 30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 투자를 정조준하며 “(지난 국조특위에서) 1만원짜리 연어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못 할 이유가 없다”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열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겨냥해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좌우에 들러리 세운 채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운운하는 모습이야말로 관치경제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온갖 미사여구와 장밋빛 전망으로 초격차 산업 강국을 외친다고 해도 800조원 규모의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투자는 정치공학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사활이 걸린 대규모 반도체 투자 지역이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어느 날 불쑥 던져졌고, 그곳이 민주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데 대해 “민주당 지지층만 보는 방송에 나가 요란한 투자 광고로 정보를 누설했다”며 “지금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으로 갈라져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발표는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 자본으로 전당대회 사전운동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호남 투자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천문학적 투자에 관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지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이 같은 정당한 문제 제기를 회피한다면 야당은 국정조사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지역 균형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한 계획은 국가적으로 환영할 일이지만 기업의 투자와 개발 과정에 정치적 계산이나 정략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대책 없는 추진은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께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500억 원대 SK하이닉스 수처리 공사 수주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500억 원대 SK하이닉스 수처리 공사 수주

    -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 5만 톤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 참여-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총괄주관기관 선정…초순수 기술 자립화 앞장 환경·에너지 전문 EPC 기업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대표이사 윤혁노)가 SK하이닉스로부터 500억원대 수처리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최근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Y1 Ph-2 WWT(폐수처리) 시스템 기계 1공구’ 공사 계약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수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일 5만톤 규모로 처리하는 고도 수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해당 공사의 기계설비 구축과 종합 시운전을 담당하며, 반도체 생산시설의 폐수처리 인프라 조성에 참여한다. 회사는 초순수 생산, 공업용수 공급, 폐수 처리 및 재이용 등 수처리 전 과정에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플랜트 수처리 분야와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처리 분야의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SK실트론, LG디스플레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방산·석유화학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수처리 EPC 전문성을 축적했다. 특히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최근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초순수 기술 자립화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초순수는 반도체 생산의 안정성과 수율에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회사가 수행한 초순수 시설 시공 실적은 누적 시설용량(생산량) 기준 일 33만㎥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하·폐수 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재이용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파주, 여수 등에서 대규모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다수의 재이용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관계자는 “첨단산업의 고도화된 제조공정에서는 안정적인 물 공급과 폐수처리, 재이용 역량이 생산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수주는 당사가 초순수·폐수처리·재이용 분야에서 축적해 온 종합 수처리 EPC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초순수 공급, 폐수처리 및 재이용 분야의 수주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산업군별 맞춤형 수처리 솔루션을 앞세워 신규 고객사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위, ‘올레산 4배’ 기능성 콩 등 특화작물 키운다

    군위, ‘올레산 4배’ 기능성 콩 등 특화작물 키운다

    대구 군위군이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실증 시험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성과가 기대된다. 군위군과 경북대는 일반 콩에 비해 오메가9(올레산) 함량이 4배 이상 높아 건강기능식품과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기능성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실증 시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목표는 기후 환경에 적합한 파종 시기와 품종별 재배 기술을 체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위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가를 도모한다. 실증 시험은 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이하 시험포)에서 오는 11월까지 실시되며 기능성 콩 품종인 ‘호심2’와 ‘오소이’가 활용된다. 군은 또 시험포에서 버터헤드, 엔젤릭스, 카이피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엽채류 등 10개 품목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엔젤릭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비대면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이 뜨겁고, 버터헤드는 대구 지역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이들 품목은 여름철 엽채류 품질 저하와 생리 장해로 재배가 어려운 작물로 꼽힌다. 이에 군은 실증 시험을 통해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량성, 품질, 병해충 발생 위험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평가회와 교육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 들어 조사료로 사용되는 트리티케일의 품종별 실증 시험도 진행 중이다. 트리티케일은 추위에 강한 호밀과 영양가가 높은 밀의 장점을 조합한 사료 작물로 저온과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고 마른 풀 수확량이 많은 조사료 작물로 평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각종 연구 결과는 향후 계약 재배 농가를 위한 표준 재배 지침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생산 안정성과 품질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AI 접목 ‘케이블 혁신’ 속도 낸다

    대한전선, 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AI 접목 ‘케이블 혁신’ 속도 낸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산업현장문제해결형 산업 AI(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개발(R&D)’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연구개발 과제로,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 특화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대한전선 컨소시엄은 초고압 케이블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공정 운영 경험과 생산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생산 혁신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정 운영 효율을 높인다. 또한 제조 과정의 주요 변수에 대한 예측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생산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핵심 전력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반 생산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미래 전력망 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핵심 전력망 프로젝트 대응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 전건송치까지 빠진 형소법 개정안… “경찰 견제할 장치가 없다”

    전건송치까지 빠진 형소법 개정안… “경찰 견제할 장치가 없다”

    보완수사권 폐지 대안 떠올랐지만범여권 발의안엔 제도 복원 빠져시민 참여하는 공소심의위도 논란법조계 “불송치 급증에 암장 우려” 정부가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전건송치 제도가 차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법조계는 경찰의 수사 독점을 견제하고 사건 암장을 막기 위해 전건송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무총리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들 역시 보완수사권이 없어진다면 그 대안으로 전건송치 제도의 복원을 주장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전건송치가 담기지 않았다. 전건송치는 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무혐의 종결까지 포함해 검찰로 넘기는 제도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면서 불송치 사건은 검사가 검토하지 않게 됐다. 검찰은 보완수사권이 폐지될 경우 대안으로 전건송치라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완수사권이 없어 경찰의 사건 처리를 점검할 수단이 사라지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어야만 사건 암장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다. 전건송치가 폐지된 이후인 2022년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사건(37만 1412건) 중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한 사건은 1만 3947건(3.7%)에 그쳤다. 지난해 불송치 결정 사건(59만 6403건)은 60.5% 늘었지만, 재수사 요청은 1만 2776건(2.1%)으로 오히려 줄었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장을 지낸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지속적으로 전건송치 부활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최근 SNS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로 가닥을 잡는다면 모든 사건을 검사에게 송치하고 보완수사 요구는 수사 지휘에 준할 정도로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도 지난 9일 활동을 종료하면서 “보완수사를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된다면, 그에 상응한 전건송치 제도는 전면 복원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전건송치마저 부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한 차장검사는 “검찰에서 주장하는 것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적절한 견제 권한이 없으면 피해는 일반 국민이 입게 된다”고 했다. 범여권 의원들의 형소법 개정안에 담긴 ‘공소심의위원회’도 논란이 되고 있다. 공소심의위는 검사의 기소·불기소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기소 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는데, 이를 법원에 설치하게 하고 심의위원 역시 일반 시민들로 구성하게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자칫 4심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법률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고도의 법률적 판단인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사설] 800조 ‘호남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전방위 뒷받침이 관건

    [사설] 800조 ‘호남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전방위 뒷받침이 관건

    전남광주지역에 8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팹) 4개가 지어진다. 올해 정부 예산(728조원)을 뛰어넘는 투자 규모다. 충청권에 81조원이 투자돼 패키징 공정이 확대되고 비메모리 등 유망 반도체 시장 선점에 30조원이 투자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어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용인·평택 등에 짓고 있는 팹은 건설 기간을 최대한 줄여 5년 내에 생산량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영남권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투자도 확대된다. 반도체는 메가 프로젝트 자체이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다른 메가 프로젝트의 기초다. 전 세계가 AI 혁명을 통과하면서 수요가 폭증해 반도체가 국가의 안보자산이 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생산에 주력하는 까닭이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D램 점유율은 현재 61%에서 2031년 5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이 주도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AI 생태계”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에 직할 담당관을 설치하고 정책 마련, 법 정비 등 어떤 혁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토의 12%일 뿐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1%가 살고 있다. 수도권으로 몰려 경쟁에 지친 청년들이 혼인·출산을 미루면서 인구 절벽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AI·반도체 거점 수요가 일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해야만 할 이유다. 엄청난 투자 규모와 계획은 반갑지만 문제는 실행 여부다.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만 9년이 걸렸다.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은 발표 6개월 만에 착공해 22개월 만에 준공됐다. 부지 용도변경, 환경영향평가, 도로 정비 등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했다. 대만 정부도 TSMC 가오슝 공장을 위해 직원 자녀들의 학교 건립, 부지 마련에 ‘예산 폭탄’까지 동원했다. 반도체에 국가의 명운을 걸었으니 행정 절차 또한 이들에게 뒤져서는 안 될 일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데이터 프로젝트에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그룹은 반도체 등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에 총 2655조원을 국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가 현실화될지 여부는 정부에 달렸다. 제조 역량도 중요하지만 연구개발(R&D) 능력도 중요하다. 일정 소득 이상 R&D 인력에 한해 근로시간 유연성을 허용해야 한다. 정부가 그런 진정성을 먼저 보여야 기업 팔을 억지로 비틀었다는 의구심을 털고 신뢰를 얻을 수 있다.
  • [인사] 국세청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지은△서울지방국세청 과학조사담당관 이법진△강남세무서장 고근수△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안민규△제주세무서장 신상모△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남영안△국세청 김상범△국세청 김동현△국세청 오미순△국세청 박찬욱△국세청 박근재△국세청 전애진 ◇과장급 전보△국세청 대변인 손영준△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권오흥△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 정필규△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 박수현△국세청 인공지능혁신담당관 우연희△국세청 빅데이터센터장 임영미△국세청 홈택스2담당관 권동철△국세청 감사담당관 민회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경순△국세청 심사1담당관 최미숙△국세청 심사2담당관 박세건△국세청 글로벌과세기준추진팀장 전승한△국세청 징세과장 이주연△국세청 체납분석과장 이용선△국세청 법규과장 하신행△국세청 디지털자산총괄과장 이순용△국세청 소비세과장 서철호△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김선주△국세청 조사2과장 장성기△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김태형△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김영하△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박권조△서울지방국세청 정보화관리팀장 윤현구△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장 권태윤△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최성영△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김주연△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신현석△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이인희△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김성범△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임형태△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유지민△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전진△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전일수△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장 구자은△종로세무서장 송평근△남대문세무서장 고주석△용산세무서장 권순재△삼성세무서장 권영림△성북세무서장 김용재△영등포세무서장 박재원△양천세무서장 김동수△동작세무서장 김성기△강동세무서장 김문희△잠실세무서장 김필식△노원세무서장 박광식△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박성기△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김정현△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김종수△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유상화△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박찬주△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임정일△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김진숙△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김일도△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김동근△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안경민△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엄인찬△안양세무서장 김해영△동안양세무서장 진우형△수원세무서장 임상헌△동수원세무서장 김치태△화성세무서장 이성일△평택세무서장 이연선△경기광주세무서장 노충환△남양주세무서장 최찬민△용인세무서장 이기각△기흥세무서장 이범석△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순주△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남용우△부평세무서장 이병주△남동세무서장 전주석△남부천세무서장 윤지환△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신예진△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정희진△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원봉△대전세무서장 김종일△청주세무서장 김동근△동청주세무서장 오원화△충주세무서장 김범철△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훈△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배상록△익산세무서장 최영훈△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규동△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허남승△북대구세무서장 전재달△경산세무서장 이동훈△경주세무서장 김대중△김천세무서장 강민성△부산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박현수△부산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장 강신웅△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황남욱△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최재명△수영세무서장 이동규△동래세무서장 신관호△금정세무서장 주종기△김해세무서장 고동환△양산세무서장 박찬웅△국세청(대법원) 이슬△국세청(국무조정실) 조창우△국세청 이철경△국세청 김태훈△국세청 김현승△국세청 권경환△국세청 위찬필△국세청 정민기△국세청 이상걸△국세청 연제민△국세청 이동현△국세청 최만석△국세청 정성우 ◇과장급 공무원(일반임기제) 임명△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장 박신영 ◇초임세무서장△성남세무서장 정영혜△이천세무서장 양영진△홍천세무서장 김성미△원주세무서장 이우진△강릉세무서장 김종민△속초세무서장 이재현△인천세무서장 우철윤△서인천세무서장 김민△의정부세무서장 이방원△세종세무서장 이준호△제천세무서장 조병주△공주세무서장 이원주△논산세무서장 김병철△서산세무서장 이희범△홍성세무서장 김형태△군산세무서장 박운영△정읍세무서장 양용산△목포세무서장 김덕은△순천세무서장 정규명△여수세무서장 전준희△수성세무서장 채진우△안동세무서장 이규진△영주세무서장 장은수△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현창훈△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이상언△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류승중△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3과장 김재백△중부산세무서장 전정영△북부산세무서장 이정훈△울산세무서장 노원철△동울산세무서장 권순락△거창세무서장 정상봉△통영세무서장 윤상봉△진주세무서장 허인영△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문성호
  • 질문 안 받고 몰래 귀국…‘홍명보 친위대’ 자처하는 대한축구협회

    질문 안 받고 몰래 귀국…‘홍명보 친위대’ 자처하는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때부터 엉망이었던 대한축구협회가 마지막까지 미숙한 대처로 질타를 받고 있다. 국민적 분노가 거센데 오로지 ‘홍명보 구하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1승 2패 전체 34위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낸 홍 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오늘 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선임된 홍 전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다. 그러나 특혜 논란 속에 감독으로 출전한 두 번째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남기며 6개월여 먼저 물러나게 됐다. 애초 ‘결산 기자회견’이라고 공지됐으나 홍 전 감독은 월드컵에 대한 결산 없이 준비해온 입장문을 2분여간 읽은 뒤 회견장을 떠났다. 지난 2년간 한국 축구를 전례 없는 분열에 빠뜨려 놓고 아무런 질문도 받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사라진 것이다. 홍 전 감독의 일방적인 입장 발표를 두고 그를 향한 비난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생각이 있다면 협회 측에서 홍 전 감독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답변할 수 있게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벽 0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던 국민들은 박항서 단장과 홍 전 감독의 짧은 입장문 낭독으로 회견이 끝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결국 홍 전 감독의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홍 전 감독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장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홍 전 감독이 준비한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으면서 나가는 평범한 모습인데 홍 전 감독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정성 있게 이번 월드컵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는지 등을 검증할 틈도 없이 떠나면서 태도 논란만 자극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되지 않을 일을 협회가 자초해 키운 셈이다. 홍 전 감독이 30일 새벽 시간대에 기습 귀국해 국민들과 마주하는 것을 피하게 하고, 별도의 귀국 행사를 마련하지 않은 것도 논란이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이 월드컵을 치르고 귀국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이 귀국하는 항공편이 그 시간에만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은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온다. 해당 항공사의 노선 중 새벽 시간대에 오는 것은 홍 전 감독이 탑승하는 게 유일하다. 일부러 노린 것이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협회로서는 마지막까지 엉망인 모습만 노출하며 불신을 키웠고, 향후 단행돼야 할 개혁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 보완수사권 대신 전건송치 부활이라도…“사건 암장 막기 위해 필요”

    보완수사권 대신 전건송치 부활이라도…“사건 암장 막기 위해 필요”

    정부가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전건송치 제도가 차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법조계는 경찰의 수사 독점을 견제하고 사건 암장을 막기 위해 전건송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무총리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들 역시 보완수사권이 없어진다면 그 대안으로 전건송치 제도의 복원을 주장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전건송치가 담기지 않았다. 전건송치는 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무혐의 종결까지 포함해 검찰로 넘기는 제도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면서 불송치 사건은 검사가 검토하지 않게 됐다. 검찰은 보완수사권이 폐지될 경우 대안으로 전건송치라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완수사권이 없어 경찰의 사건 처리를 점검할 수단이 사라지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어야만 사건 암장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다. 전건송치가 폐지된 이후인 2022년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사건(36만 9589건) 중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한 사건은 1만 3947건(3.8%)에 그쳤다. 2024년 불송치 결정 사건(54만 5509건)은 2년 만에 47.5% 늘었지만, 재수사 요청은 1만 4243건(2.6%)에 그치면서 이러한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장을 지낸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지속적으로 전건송치 부활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최근 SNS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로 가닥을 잡는다면 모든 사건을 검사에게 송치하고 보완수사 요구는 수사 지휘에 준할 정도로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도 지난 9일 활동을 종료하면서 “보완수사를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된다면, 그에 상응한 전건송치 제도는 전면 복원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전건송치마저 부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한 차장검사는 “검찰에서 주장하는 것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적절한 견제 권한이 없으면 피해는 일반 국민이 입게 된다”고 했다. 범여권 의원들의 형소법 개정안에 담긴 ‘공소심의위원회’도 논란이 되고 있다. 공소심의위는 검사의 기소·불기소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기소 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는데, 이를 법원에 설치하게 하고 심의위원 역시 일반 시민들로 구성하게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자칫 4심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법률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고도의 법률적 판단인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팔도테크팩, 450톤 사출기 추가 도입… 생산 역량 강화 및 무차입 경영 지속

    팔도테크팩, 450톤 사출기 추가 도입… 생산 역량 강화 및 무차입 경영 지속

    국내 종합 포장재 전문기업 팔도테크팩이 지난 5월 450톤 사출기를 추가 도입하며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설비 투자와 함께 2022년부터 이어온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팔도테크팩은 변화하는 포장재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450톤 사출기 1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설비 확충으로 음료용 뚜껑과 사출 방식의 뚜껑·용기 생산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품질 및 식품안전 관리도 진행 중이다. 식품 포장재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안전시스템 인증인 FSSC22000과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팔도테크팩 측은 “재작년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경영 체계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라며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2022년 8월 이후 무차입 경영을 확고히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50톤 사출기 추가 도입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FSSC22000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철저한 품질·안전 관리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속성장 가치경영을 극대화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정치교육원’ 설립 제안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정치교육원’ 설립 제안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서울시민정치교육원’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이 진정한 글로벌 TOP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문화의 경쟁력을 넘어, 미래세대를 키우고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청년들에게 정치를 비판하는 법은 익숙하게 가르치면서, 정작 조례와 예산이 만들어지는 지방의회의 운영 원리와 지방자치에 참여할 기회는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일의 정치교육기관 사례를 들어 서울형 민주주의 교육 플랫폼인 ‘서울시민정치교육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서울시민정치교육원’은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립대가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공공 교육기관이다. 본 기관은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정치제도, 지방자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공공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특정 정당의 정치인을 키우자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책임과 역량을 갖춘 미래의 공공리더를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서울이 창업가와 예술인을 키우듯, 이제는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인재를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27세의 나이에 의회에 입성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의 무게를 배웠던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라며“그동안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의회를 떠나지만,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서울의 발전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며 동료 의원들과 서울시·교육청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청년 공공리더 육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제11대 의회 임기 마무리를 앞둔 김규남 의원의 의정 철학과 진정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AI 첨단 기술 유출 ‘전문 수사조직’ 가동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AI 첨단 기술 유출 ‘전문 수사조직’ 가동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술 유출·탈취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수사조직이 가동된다. 29일 지식재산처가 발표한 기술 유출·탈취 대응체계 확대 개편 방안에 따르면 국가 핵심·첨단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 기술 안보 강화를 위한 전담 트랙인 ‘기술유출특별사법경찰과’ 등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에서 담당하던 기술 범죄 전담 조직을 기술유출과와 지식재산보호분석과·지식재산보호기준팀 등 4개 과로 확대하고 인력(28명)도 증원했다. 영업비밀·특허·디자인을 같은 수사과에서 처리하던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기술유출과는 국가 핵심·첨단·전략 기술과 입증 난도가 높은 영업비밀 수사를 전담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AI 등 첨단기술 유출·탈취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입증을 위해 전기·화학·기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특허심사·심판 경력자, 박사·변호사·변리사 등을 수사관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신설된 지식재산보호분석과는 특허 빅데이터를 통해 기술 유출 고위험 영역(핵심 기술·기관 등)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기술 보호·경제 안보 분석을 통해 기술 유출·탈취 사전 예방책 등을 추진한다. 지식재산보호기준팀은 수사 지침·강제수사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비·세분화해 수사 전 과정의 적법성·공정성·책임성을 확보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본권 침해 우려가 큰 강제수사는 외부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심의위원회’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기술 유출·탈취 대응체계를 개편해 기술 범죄 적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기업의 기술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로 초격차 기술 강국으로 향하는 밑거름을 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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