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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선, 전선 업계 최초 ‘해저케이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 전선 업계 최초 ‘해저케이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품목의 안정적 공급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선도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 재정지원, 세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선정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이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기여를 꼽았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뒤 전용 공장 건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케이블포설선(CLV)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을 통해 ‘턴키(설계·제작·시공 일괄 수행)’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투자 성과로 영광낙월·안마 해상풍력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공급망 내 입지를 구축했다. 이어 회사는 640㎸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짓고 있다. HVDC 포설선 확보도 검토하며 국가 전력 인프라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를 진행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에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확인한 결과”라며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과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21개 평가 ‘올 패스’… 경기교육청 ‘전국 꼴찌 → 1위’ 대반전

    21개 평가 ‘올 패스’… 경기교육청 ‘전국 꼴찌 → 1위’ 대반전

    취임 3년 만에 ‘최우수 등급’8억 2500만원 재정 지원금 확보학교-지역 신속 대응 체계 구축학생 마음건강도 꼼꼼히 챙겨임기 내 65개 공약 이행률 92.8% 임 교육감 “현장 소리 담을 것”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당시 전국 최하위 교육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3년 만에 이뤄낸 ‘대역전극’이다. 교육부는 매년 국가시책 추진현황 평가를 시행하며 정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국가시책에 따른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진 성과를 살핀다. 올해에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의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전체 21개 지표 통과율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부여하고, 모든 지표를 통과한 경우에만 최우’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21개 정량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ALL PASS)’하는 완벽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대표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평가 영역별로 선정된 우수사례는 우수사례집 발간, 카드 뉴스 및 리플렛 등을 제작돼 교육현장에 배포되고 각종 교육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교실혁명 등 4개 영역 중심 평가 최우수 등급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디지털 역량 배양 ▲학력향상 지원을 비롯해 모두 11개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국가 교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음을 증명했다. 정량 지표 중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에 과대·과밀 학교가 많고 소규모학교도 공존하는 어려운 교육 여건임에도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으로 학생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학습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도교육청의 특별한 노력의 결과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 단말기 100% 보급 ▲초중고 모든 학교에 무선 액세스포인트(AP) 기가급 100% 구축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를 위한 지역별 거점센터 38개 구축 ▲디지털교과서(AIDT) 신청 학교 중 인터넷 10G 학교 478교 구축을 통해 지역 여건과 소득 수준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와 학습 기회 불균형이라는 교육적 한계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력향상 지원 강화’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수·학습 개선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2년 맞춤형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참여 학생 비율은 약 6.4%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99.5%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체계적인 진단 없이는, 기초학력 보장도 없다’는 도교육청의 일관된 정책 방향이 성과를 거뒀다. 조기 진단을 통한 학습결손 파악이 학생 개별 맞춤 학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 고리라는 점에서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교육비 절감 사교육 경감 지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교육청이 미통과하는 지표이고 특히 수도권 지역은 더욱 통과하기 어려운 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 경감 노력을 지속해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사교육 경감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장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형 늘봄공유학교 운영으로 학생은 행복, 학부모는 안심, 학교 부담은 줄이며 동시에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경기형 늘봄공유학교란,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늘봄과정을 전담하는 늘봄전담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학교 밖 모든 교육자원을 연결해 다양한 늘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경기도형 늘봄학교 체제를 말한다.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학생 99.5%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 경인교대 박주형 교수는 30일 “이와 같은 평가 결과는 단순한 지표 관리를 넘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모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정성평가의 대표적 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 분야에서도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양적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질적 성과까지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Check)’하고 ‘케어(Care)’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유(Treat)’를 통해 학생 건강 역량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마음성장 전략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광범위한 지역’과 ‘전국 최다 학생 수’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전문기관 연계율’을 2022년 45.8%에서 올해 82%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매우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삼중 지원체계가 중심이 돼 ▲위클래스·위(Wee)센터 고도화 ▲병원형·가정형 위센터 확충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전문가 상담 연계 등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과 실천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자살 예방·심리 회복 지원 모범 사례로 이어 전국 최초 모델인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확대 및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학생 자살예방 및 심리회복 지원의 ‘핵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원,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3억 2500만 원 등 모두 8억 2500만원의 재정 지원금(인센티브)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연계 ▲국가시책을 통한 경기교육 구체화 등 교육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적극 선도하며,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오래된 교육의 틀을 허물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며,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사·학생·학부모 함께 만든 결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지난해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 체제 구축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등 8대 정책 분야, 65개 공약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현재 임기 내 공약 이행률은 92.8%를 기록한다. 임 교육감은 “공약은 도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 인정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공약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조선호텔앤리조트 ‘2000㎏ 김장 나누기’

    중구·조선호텔앤리조트 ‘2000㎏ 김장 나누기’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함께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장 나누기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00㎏ 상당의 김치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준비된 김치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총 250가구에 차례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취약계층 이웃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바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선호텔앤리조트에 감사하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는 계속해서 기업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국 트레일러너 800여명, 무등산 함께 달리며 겨울 정취 ‘만끽’

    전국 트레일러너 800여명, 무등산 함께 달리며 겨울 정취 ‘만끽’

    전국에서 모여든 800여명의 트레일러너들이 30일 ‘호남의 진산’인 무등산을 함께 달리며 도전과 치유 그리고 동료애를 만끽했다.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2025 무등산 구석구석 트레일런 대회’가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트레일러닝은 트레일과 러닝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자연상태의 오솔길이나 산길, 시골길을 걷거나 달리는 스포츠다. 서울신문이 후원하고 CUK스포츠와 광주광역시철인3종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800여명의 트레일러너와 200여명의 스텝 그리고 300여명의 가족 응원단 등 총 1300여명이 참가, ‘무등의 겨울’을 함께 즐겼다.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30km·20km·10km를 달리는 세가지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코스마다 무등산의 특별한 풍광과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0km 코스는 조선대를 출발해 깃대봉~팔각정~충장사~원효봉~중봉~토끼등~바람재를 잇는 대표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무등산의 심장을 돌고 온 듯한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20km 코스는 무등산의 전망과 자연에 대한 도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짧지만 강렬한’ 코스로 호응을 얻었으며, 10km 코스는 가족과 초보 러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입문형 구간으로 운영됐다. 대회 종료 후 참가자 전원에게는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차가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소머리국밥이 정성스럽게 준비돼 트레일러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어머니의 품 같은 무등산의 따뜻함, 그리고 대회 주최사의 정성과 열정이 느껴졌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대회 30㎞ 부문 1위를 차지한 소규석(44)씨는 “무등산에서 처음 열리는 트레일런 대회여서 기대가 많았다”며 “코스가 업다운이 많아 다소 힘들었지만 준비가 잘되어 있고 재미도 있어 전체적으로 달리기 좋은 코스였다. 내년 대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안회팔 CUK스포츠 대표는 “무등산 트레일런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도전과 치유, 인간애를 나누는 축제”라며 “내년엔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51.8km길이의 ‘무등의 영혼을 잇는 길’을 코스에 포함하는 등 세계대회 유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은 30㎞부문 남자 소규석(3시간 8분 26초) 여자 정설아(3시간 59분 18초), 20㎞ 부문 남자 김지암(2시간 37분 59초) 여자 이순연(3시간 2분 24초), 10㎞ 부문 남자 정용원(1시간 25분 45초) 여자 이현주(1시간 30분 10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거액의 철거 보상금을 노린 한 동성애자 남성이 ‘남자친구의 친누나’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2심 재판부는 이 결혼을 “법적으로 유효한 혼인”이라고 판단했고, 유가족 측은 재심을 준비하고 나섰다. 보상금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법적 쟁점이 얽히며 사건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철거 보상금 노리고…10년 연인의 누나와 ‘도장 쾅’ 25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베이징에 사는 48세 남성 쉬톈(가명)이다. 국영기업 임원인 그는 10년 넘게 동성 파트너인 의사 쉐충(가명)과 사실혼 형태로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쉬톈의 고향 마을에 대규모 철거·이주 정책이 시행되면서 유혹이 시작됐다. 현지 규정상 1가구 1사람당 50㎡의 보상 주택이 배정됐는데, 시세 차익만 200만 위안(약 4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수천만 원의 이주비까지 더해지자 쉬톈은 기막힌 선택을 했다. 2024년 12월, 그는 파트너 쉐충의 친누나인 쉐리(가명)와 혼인신고를 감행했다. 결혼식도 없었고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하루 만에 절차를 마쳤다. 당일 쉬톈이 쉐리에게 이체한 5만 위안(약 1030만 원)은 ‘결혼 대가’였다는 의혹을 샀다. 실제로 쉬톈은 누나와의 채팅에서 “이걸로 50㎡가 더 생긴다. 끝나면 바로 이혼하자”고 말한 내용이 확인됐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드러난 ‘위장 결혼’의 실체 그러나 모든 계획은 뜻밖의 사고로 무너졌다. 올해 2월 쉬톈이 베이징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다 차량과 충돌해 돌연 사망한 것이다. 이후 보상 문제와 보험금, 유산 처리 등이 얽히면서 쉬톈 가족과 ‘법적 아내’인 쉐리 측의 갈등이 급속히 격화됐다. 쉬톈 가족은 곧바로 “이 결혼은 철거 보상금을 노린 명백한 위장결혼”이라며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쉐리 측은 “결혼 목적이 어땠든, 혼인 신고 자체가 효력을 갖는다”고 맞섰다. 양측 다 속내는 ‘돈’이었다. 법원 “목적 불순해도 요건 갖추면 유효”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쉐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민법전이 규정한 ‘혼인 무효 사유’(중혼, 근친, 미성년)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혼인 무효 판단 기준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전체 혼인 제도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족 측 변호인은 즉각 반발했다. “결혼을 빙자해서 공공 보상 자원을 빼앗은 행위는 명백히 사회질서에 반하는 ‘공서양속 위반’”이라며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격렬하다. “보상금 때문에 남친 누나와 결혼? 이건 드라마보다 더하다.”, “이걸 유효라고 인정하면 사기 결혼이 난무할 것이다.”, “애초에 보상금 제도의 허점을 방치한 탓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짜 결혼으로 국가 보상을 편취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문제”라며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여기는 중국]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여기는 중국]

    거액의 철거 보상금을 노린 한 동성애자 남성이 ‘남자친구의 친누나’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2심 재판부는 이 결혼을 “법적으로 유효한 혼인”이라고 판단했고, 유가족 측은 재심을 준비하고 나섰다. 보상금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법적 쟁점이 얽히며 사건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철거 보상금 노리고…10년 연인의 누나와 ‘도장 쾅’ 25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베이징에 사는 48세 남성 쉬톈(가명)이다. 국영기업 임원인 그는 10년 넘게 동성 파트너인 의사 쉐충(가명)과 사실혼 형태로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쉬톈의 고향 마을에 대규모 철거·이주 정책이 시행되면서 유혹이 시작됐다. 현지 규정상 1가구 1사람당 50㎡의 보상 주택이 배정됐는데, 시세 차익만 200만 위안(약 4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수천만 원의 이주비까지 더해지자 쉬톈은 기막힌 선택을 했다. 2024년 12월, 그는 파트너 쉐충의 친누나인 쉐리(가명)와 혼인신고를 감행했다. 결혼식도 없었고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하루 만에 절차를 마쳤다. 당일 쉬톈이 쉐리에게 이체한 5만 위안(약 1030만 원)은 ‘결혼 대가’였다는 의혹을 샀다. 실제로 쉬톈은 누나와의 채팅에서 “이걸로 50㎡가 더 생긴다. 끝나면 바로 이혼하자”고 말한 내용이 확인됐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드러난 ‘위장 결혼’의 실체 그러나 모든 계획은 뜻밖의 사고로 무너졌다. 올해 2월 쉬톈이 베이징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다 차량과 충돌해 돌연 사망한 것이다. 이후 보상 문제와 보험금, 유산 처리 등이 얽히면서 쉬톈 가족과 ‘법적 아내’인 쉐리 측의 갈등이 급속히 격화됐다. 쉬톈 가족은 곧바로 “이 결혼은 철거 보상금을 노린 명백한 위장결혼”이라며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쉐리 측은 “결혼 목적이 어땠든, 혼인 신고 자체가 효력을 갖는다”고 맞섰다. 양측 다 속내는 ‘돈’이었다. 법원 “목적 불순해도 요건 갖추면 유효”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쉐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민법전이 규정한 ‘혼인 무효 사유’(중혼, 근친, 미성년)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혼인 무효 판단 기준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전체 혼인 제도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족 측 변호인은 즉각 반발했다. “결혼을 빙자해서 공공 보상 자원을 빼앗은 행위는 명백히 사회질서에 반하는 ‘공서양속 위반’”이라며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격렬하다. “보상금 때문에 남친 누나와 결혼? 이건 드라마보다 더하다.”, “이걸 유효라고 인정하면 사기 결혼이 난무할 것이다.”, “애초에 보상금 제도의 허점을 방치한 탓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짜 결혼으로 국가 보상을 편취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문제”라며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순천농산물도매시장, ‘2025 김장담그기·나눔 행사 성료’···9000만원 상당 절임배추

    순천농산물도매시장, ‘2025 김장담그기·나눔 행사 성료’···9000만원 상당 절임배추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이 김장철을 맞이해 도매시장 일원에서 ‘2025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김장 나눔 행사는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가 주관하고 법인 3사(순천원예농협, 순천남도청과, 남일청과)와 봉사단체(섬김과 나눔), 순천시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했다. 지난 27일 열린 행사에는 17개 읍·면·동 민간단체의 참여자 등 600여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도매시장 중도매인협회와 법인 3사가 지원한 900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행사의 흥겨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각설이 공연이 함께 진행돼 멋과 흥을 더했다. 신나는 장단에 참여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호응하며, 김장 담그기와 더불어 축제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정중(순천 88청과 대표) 중도매인협의회 회장은 “김장 나눔과 같은 도매시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은 김장철 나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있고,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시장은 “도매시장 상인과 법인, 시민, 봉사단체와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가 우리 이웃들의 겨울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산물도매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나눔과 상생,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아로마라이프 선교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642만 원 모금

    아로마라이프 선교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642만 원 모금

    아로마라이프와 아로마라이프 선교회는 28일 광주 본사에서 ‘돼지 잡는 날’ 행사를 열고, 약 1년간 모금한 돼지저금통을 개봉해 총 642만여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정성스럽게 모아진 기금은 은퇴 목회자 기도모임 ‘목우회’를 통해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아로마라이프는 이학재 회장과 이광은 대표의 주도로 매년 선교용 돼지저금통을 제작해 사무실 곳곳에 비치해 왔다. ‘먹이를 주듯’ 틈틈이 동전을 모으며 어려운 이웃과 은퇴 성직자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다. 특히 추수감사주일에 맞춰 저금통을 개봉하는 행사는 선교회의 연례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총 5개의 돼지저금통이 해체됐으며, 선교회 관계자들이 직접 계수해 642만여 원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날 행사는 박병길 목사의 예배로 시작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은혜로운 자리로 진행됐다. 이학재 회장은 “기업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와 신앙공동체에 흘려보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섬김의 삶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광은 대표도 “나눔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축복을 전달하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선교회 구성원에게는 아로마라이프의 프리미엄 제품과 향후 선교 활동에 활용될 지원금도 함께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아로마라이프는 “기업의 성장이 곧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천안에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신호’

    천안에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신호’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가 ‘충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될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28일 천안출장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외국인 증가 추세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하고,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승격 검토 지시는 220만 도민 염원인 천안출장소 승격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며 “사무소 승격 시 외국인 체류 관리, 국적·사증 심사 등이 빨라지고, 출입국사범 단속 및 조사 업무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주민 수가 16만 9245명으로 전국 3위, 도민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전국 1위다.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할 등록 외국인 15만 명 가운데 도내 등록 외국인(지난달 말 기준 10만 4926명)은 70%에 가깝지만, 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없어 외국인 업무 적체가 이어져왔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9월 법무부 장관을 만나 승격을 요청하고, 도 담당 부서는 지난 2∼4월 4차례에 걸쳐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승격 필요성을 설명했다.
  • (영상) 손님 머리 망치고 ‘삭발 사과’한 미용실 직원들 화제

    (영상) 손님 머리 망치고 ‘삭발 사과’한 미용실 직원들 화제

    말레이시아의 한 미용실이 머리에 불만을 표출한 고객에게 직원들의 ‘자진 삭발’로 사과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조호르바루의 미용실 ‘SOLASTA’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고객이 “머리가 마치 개가 물어뜯은 것 같다”며 불만을 제기하자, 원장과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삭발하는 모습을 SNS에 올린 건데요. 솔라스타 팀은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교육의 길을 걷는 미용사로서 매일 배우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일정 기간 동안 고객이 만족하지 못한 커트는 요금을 받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방침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진정성 있는 사과”라며 박수를 보냈지만, 또 다른 이들은 “홍보용 퍼포먼스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고객 머리를 망치고 ‘삭발 사과’한 미용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강웅철 경기도의원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무용지물’ 전락,성과계획서 목표치 오락가락

    강웅철 경기도의원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무용지물’ 전락,성과계획서 목표치 오락가락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웅철 의원(국민의힘, 용인8)은 경기도 자치행정국에 대한 2026년도 예산 심사에서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결과가 실제 예산 편성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예산 산정의 주요 지표인 성과계획서에서 전년도 목표치가 바뀌어 있는 등 예산 산정의 투명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는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의 효율성과 공익성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가 예산 삭감이나 증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평가를 위한 평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며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강 의원은 행정의 신뢰도와 성과 관리의 일관성 문제를 지적하며, 2026년도 성과계획서 상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 전년도 목표치가 2025년도 성과계획서의 동일 목표치와 서로 다르게 기재된 심각한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강웅철 의원은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도정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 목표인데, 그 근간이 되는 성과계획서의 목표 수치가 연도별로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는 것은 성과 관리 체계 자체의 부실함을 드러낸다”며, “예산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성과 목표치조차 일관성이 없다면, 해당 사업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없다”고 비판하며 조치를 요구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삭감된 경기도 복지예산 복원 이끌어

    황세주 경기도의원, 삭감된 경기도 복지예산 복원 이끌어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삭감된 2026년 경기도 복지예산 복원에 앞장섰다.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위한 계수조정을 밤샘으로 진행한 가운데, 26일 새벽 복지 필수사업 상당수를 복원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심의에서 황 부위원장은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참여해 조정 방향을 제시하고 예산 복원의 논거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가 제출한 최초 예산안에는 복지국 소관 사업 다수가 축소 반영됐다. 노인복지관 운영비, 시·군 노인상담센터 지원사업,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비 등 도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사업이 대거 삭감되며 우려가 제기됐다. 황 부위원장은 예산안 분석 단계부터 “기계적 삭감은 현장의 운영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예산 심의에 앞서 장애인단체,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황 부위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사업 축소가 이용자와 제공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과의 정담회를 통해 복지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적 예산 편성 기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의 기본 원칙으로 ▲취약계층 대상 사업 구조적 축소 지양 ▲일자리 관련 사업 삭감 제한 ▲사전 안내 없이 일몰·종료가 반영된 사업 원상 회복 등을 설정했다. 황 부위원장은 계수조정 과정에서 해당 원칙에 기반해 항목별 문제점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수정 필요성을 지속 요청했다. 심야까지 이어진 조정 과정에서 집행부는 일부 필수 복지사업이 예산안 반영 과정에서 누락됐음을 인정하고 협조 의사를 밝혔다. 다만 항목 조정 과정에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 견해차가 존재했고, 황 부위원장은 조정 범위와 반영 우선순위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며 “현장의 필수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거자료와 수치를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조정 결과, 2026년도 복지국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감액 규모가 축소되고 895억 원 증액되어 총 647억 원의 순증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주요 복지사업 예산이 상당 부분 복구되며 정상화에 도달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감액·증액이 동일하게 반영돼 변동 없이 마무리됐다. 황세주 의원은 “예산은 단순히 숫자를 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삶을 다루는 일”이라며 “특히 취약계층 대상 사업은 축소를 전제로 논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사업들은 상당 부분 반영됐다.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본회의에서도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도민의 복지는 경기 변동이나 재정 여건에 따라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보건복지위원회는 예산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복지정책을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공 잡고 스텝 후 돌아서 슛했는데 0.5초?…WKBL ”미숙함 인정, 장비·교육·기준 등 보완할 것“

    공 잡고 스텝 후 돌아서 슛했는데 0.5초?…WKBL ”미숙함 인정, 장비·교육·기준 등 보완할 것“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맞대결의 결과를 바꾼 0.7초 버저비터에 대해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 정밀한 장비, 계시원 교육, 명확한 기준 등 보완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수 WKBL 사무총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신한은행 측을 만나 적극적으로 구단들과 소통하고 보완하겠다고 전했다”며 “연맹이 성급하게 입장을 발표한 부분도 아쉬웠다. 앞으로는 더 면밀하게 검토한 후 답변하도록 조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장면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신한은행과 KB의 경기에서 나왔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0.7초 전 신이슬이 한 점 차로 앞서는 왼손 레이업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신한 듯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했다. KB 벤치는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신한은행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이어 허예은이 사이드라인 바깥에서 골밑으로 파고든 강이슬을 향해 패스했다. 공중에서 공을 잡은 강이슬은 스텝을 밟은 후 골대 쪽으로 몸을 돌렸고 홍유순의 수비를 피하면서 미들슛을 넣었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결과 강이슬이 4쿼터 종료 0.2초를 남기고 공을 던졌다며 득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통상 엘리웁 플레이에 0.3초가 걸린다고 알려져 강이슬의 슈팅 상황에서 0.5초밖에 흐르지 않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일파만파 커졌다. 실제로 강이슬이 공을 잡는 순간이 아니라 땅에 발을 딛을 때부터 계시기가 작동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성에 금이 갔다. 1위 KB(3승무패)는 62-61로 3연승을 달렸고 신한은행(1승3패)은 연패에 빠졌다. 경기가 끝난 직후 WKBL은 “계시기를 작동하는 과정 중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판정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크게 반발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이날 WKBL은 “미숙했던 경기 운영을 분명하게 인정한다”고 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제 정식으로 연맹에 이의제기했다. 오늘 경기 운영 본부로부터 사과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 “금주 공원입니다”…금천구,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 대상

    “금주 공원입니다”…금천구,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 대상

    서울 금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음주폐해를 예방하고 절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사업 중 모범 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전국 시·도와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7개소를 선정한다. 금천구는 금주공원을 지정하고 절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에서 음주 폐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천구는 공원에서 상습 주취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3월 공원 3곳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금천경찰서·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와 지난 4월 ‘음주환경문화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금주공원 합동 순찰, 절주 캠페인, 주취자 대상 알코올 사용장애 자가진단 등의 활동도 추진했다. 그 결과,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공원 내 음주 행위가 줄었다’고 답했다. 금주공원 지정 이후 112 관련 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간 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는 지하철역이나 상가밀집지역 등에서 절주 캠페인을 진행하고 ‘만취예방 거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와 주류판매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음주사고 예방 교육과 만취사고 대응 가이드 제공, 절주 실천환경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보건소 직원과 대학생 절주 서포터즈가 식당을 방문해 점주와 직원을 대상으로 실천 가능한 절주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입구에 ‘만취예방 실천업소’ 스티커를 부착하기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바른 음주문화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음주폐해로부터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 어르신 인생 그림책에 담았다

    강남구 어르신 인생 그림책에 담았다

    “그림책 한 권에 담긴 어르신들의 기억과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길 바랍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는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영풍문고 종로본점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인생 그린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시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미술치료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15명과 가족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 프로그램은 인지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정상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의 미술 프로그램이다. 작품 창작 성과를 서점이라는 일상 속 문화 공간에서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시선을 따뜻하게 바꾸고, 세대 간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은 총 21권이다. 각각의 작품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삶의 기억을 그림과 글로 담아낸 ‘작은 자서전’들이다. 잊히지 않는 유년 시절의 장면부터 가족, 마을,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르신들은 단어 하나, 선 하나에도 정성을 쏟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온전히 표현해냈다. 현장에서는 실물 그림책 외에도 작가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판넬과 영상 콘텐츠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영풍문고 키오스크를 통해 그림책 관련 홍보 영상을 재생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전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존엄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목소리 크다고 다인가요?…‘일잘러’ 與권칠승의 의정 분투기[주간 여의도 Who?]

    목소리 크다고 다인가요?…‘일잘러’ 與권칠승의 의정 분투기[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제계 숙원인 배임죄 완화를 추진하는 걸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당 내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권칠승(3선·경기 화성병) 의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슈와 맞물려 배임죄 완화가 여야 정쟁의 한복판에 서게 되면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단장인 권 의원이 직접 나서 공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무런 대안없는 단순 ‘배임죄 폐지’가 아니다”며 “오랜 세월 모호한 구성요건 때문에 비판받아 온 배임죄를 유형별로 명확하게 ‘대체 입법’을 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민주당이 배임죄를 폐지하려 한다’는 말은 사실왜곡이며 혹세무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선동 앞에서는 어떠한 대안도, 건설적인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배임죄 개정안은 국민의힘도 함께 제출한 상태다. 상식에 맞는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고 했다. 선동 대신 처벌 공백을 없애기 위해 명확한 규정을 만드는 작업에 함께 해달라는 것이다. ‘정청래 지도부’가 지난 8월 배임죄 완화 등을 논의할 TF를 발족하면서 단장에 권 의원을 앉힌 것도 방대한 법적 검토, 정무적 고려 등이 필요한 이 임무를 깔끔하게 수행할 최적임자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대 국회 법사위 간사 출신인 권 의원은 당에서 이같은 제안이 오자 즉각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 마지막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은 중기부 근무 때부터 관심 가졌던 분야를 국회에 돌아와서도 계속 파면서 하나씩 입법으로 연결시키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지만 입법 분야는 상임위를 가리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이슈를 다 빨아들여도 권 의원은 ‘초지일관’ 규제 완화, 산업 진흥 등 할 일을 하는 데 집중한다. 지난 8월 권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비대면 진료 실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확산 등에 대비하기 위해선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중기부 장관을 하면서 비대면 의료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필수의료, 지역의사와 함께 보건복지위 3대 중점 법안이기도 한 비대면 법제화 법안은 복지위원장안으로 합쳐진 뒤 지난 20일 복지위, 26일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 처리만 앞둔 셈이다. 의료AI 발전 필요 ‘생명윤리법’ 개정안 발의사망자 연구대상자 ‘동의 면제 규정’ 신설을리걸테크 진흥법 발의 “이번 국회서 결론을”권 의원은 내친 김에 의료 AI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없애기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발의했다. 현행법은 살아 있는 사람과 사망자를 구분하지 않고 ‘연구대상자’로 정의해 법률적으로 대리인을 둘 수 없는 사망자의 경우에도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석될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 연구진이 사망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유족들을 수소문해 이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어려움이 겪고 있는데, 권 의원은 사망자 연구대상자에 한해선 ‘데이터 활용 동의’를 면제해주자는 것이다. 무분별한 활용을 막기 위해 기관위원회의 승인과 함께 생전에 당사자 또는 배우자·직계혈족이 명시적으로 동의를 거부한 사실이 없고, 동의 거부를 추정할만한 사유가 없는 경우 등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9월 1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사망자를 포함하는 의료데이터 제공 관련 규정을 정비해 연구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언하며 사망자 의료데이터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에 연구자들은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고, 권 의원이 한 달 만에 법안 발의로 호응했다.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 활용을 제대로 못해 의료AI 발전이 지체되는 비현실적 제도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28일 “이번 개정안으로 법률 공백 해소와 함께 의료AI·신약 개발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궁극적으로 사망자 의료 데이터를 병원이 아닌 국가가 관리를 하면 데이터를 한 데 모을 수 있고 공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의료AI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민감한 데이터인 만큼 이해관계자간 입장이 다를 수 있어 법제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의료AI와 함께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법률 AI’로 지난해 7월 관련 법안(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법)을 발의했다. 이 제정법은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이 산업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소관 부처를 중기부 또는 산업통상부로 할지, 법무부로 할지 고민을 하다가 법무부 산하법이 맞다고 보고 법무부 장관이 5년마다 리걸테크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9월 법사위 소위로 회부된 뒤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데 권 의원은 이번 국회에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데에는 중기부 장관 시절 인연을 계기로 여의도에 정착한 변호사 출신 보좌관 등 전문성 갖춘 보좌진이 한몫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친문과 친명(친이재명)계 간 가교 역할을 했다. 실제 친명 핵심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국회 ‘입사동기’ 김영진(3선) 의원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비 한푼이라도 더”…발로 뛰는 고성

    “국비 한푼이라도 더”…발로 뛰는 고성

    강원 고성군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 고성군은 함명준 군수가 지난 24~25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의 정부 부처를 찾아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함 군수는 국토부에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타당성평가 용역비 1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삼척에서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된 동해고속도로를 고성까지 44.6㎞ 연장하는 것으로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일반사업에 반영됐다. 다음 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이 본격화된다. 함 군수는 “동해안 북부권의 숙원인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균형발전 함께 동북아 북방경제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해양심층수 다목적 이용 취수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비, 해양심층수 웰니스 치유센터 건립비 지원을 당부했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2000년대 초반 해양심층심 개발에 뛰어들었고, 이후 2010년 특화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등을 만들며 꾸준히 인프라를 확대했다.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산업 규모가 빠르게 커지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안정적인 원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취수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함 군수는 환경부에 현내면, 토성면 하수도 정비 사업 설계에 드는 2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함 군수는 “고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할 핵심 사업들이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KSD, ‘전자투표·전자위임장’으로 주주 권리 극대화

    KSD, ‘전자투표·전자위임장’으로 주주 권리 극대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의 확산으로 해소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도입한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약 15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 주주와 기업의 ‘윈-윈’ 효과KSD가 제공하는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서비스는 주주 권리 행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수단이다. 주주는 상법(전자투표)과 자본시장법(전자위임장)에 근거하여 주총 집중 기간에도 24시간 언제든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위임할 수 있다. 이처럼 편리해진 환경 덕분에 기업들은 주주 참여율을 높여 주주총회 활성화와 의결정족수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는 ‘윈-윈(Win-Win)’ 효과를 누리고 있다. 모바일·기관 전용 지원… KSD의 차별화된 인프라KSD는 국내 최초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디지털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2017년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2021년에는 전자고지 서비스(e-Notice)를 통해 주주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주총 정보를 안내하고 투표와 연계하는 등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커지면서 KSD 서비스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KSD는 4대 연기금을 포함한 총 194개 기관투자자에게 전용 의결권 행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핵심 인프라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KSD는 주총 집중 시즌에 ‘주주총회 의결권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자주총 연계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기대KSD는 향후 도입 예정인 전자주주총회 제도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연계하여 의결권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KSD는 기업과 주주가 이용하기 편리한 의결권 행사 전 과정을 포괄하는 디지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진화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한편 기업은 주주총회 개최 전에 미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자투표를 채택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을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주주총회 개최 14일 전까지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이용 신청이 필요하다. 주주들은 evote.ksd.or.kr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투표 사이트 주소: evote.ksd.or.kr ▲고객센터: 1577-6600.
  • 유정복 인천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유정복 인천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 시장이 속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1심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공천 배제 또는 부적격 판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지난 4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경선운동 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 시장과 측근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시장과 인천시청 비서관 A씨, 홍보기획관실 공무원 B씨는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유 시장의 개인 SNS 계정에 당내 경선운동 또는 대선운동 관련 게시물 116건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현직 공무원의 선거운동·경선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선거캠프 법무팀장 C씨, 자원봉사자 D씨와 함께 국민의힘 1차 여론조사 전날인 4월 20일, 자신의 선거 슬로건 ‘뜻밖의 승부’가 포함된 음성 메시지 약 180만 건을 유권자에게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를 법에서 정한 당내 경선운동 방법을 위반한 행위로 판단했다. 또한 전 인천시청 홍보수석 E씨는 여론조사 당일인 4월 21일, 10개 신문사에 유정복 시장의 자서전 사진, 정치인·관료 인물평, 정치 약력 등이 실린 홍보성 광고를 게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전 정무수석 F씨 역시 4월 9일 유 시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지 구호를 선창하고, 다음 날부터 22일까지 선거캠프 사무실에 출근하며 상대 후보 정보를 수집하는 등 공무원 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인천시청 비서실 공무원 등 5명은 가담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돼 기소유예 또는 일부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 상위 500대 기업 87% “인사 업무에 AI 활용”

    상위 500대 기업 87% “인사 업무에 AI 활용”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9곳이 인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직원 채용 과정에 AI를 사용하는 기업도 5곳 중 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 재직자 30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기업 396곳 가운데 86.7%가 인사 업무에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원 채용에 AI를 사용하는 곳은 86개사로, 전체의 21.7%였다. 주요 활용 분야는 ‘AI 기반 인적성·역량 검사’(69.8%), ‘지원서류 검토’(46.5%), ‘AI 면접 또는 대면 면접 결과 활용’(46.5%)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채용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하거나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74.5%(295개)였다. 이들은 ‘AI 기반 인적성·역량 검사’(67.5%), ‘지원서류 검토’(63.4%), ‘채용 절차 관리’(55.6%) 등에서 활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도입·확대 이유로는 ‘데이터 기반 객관적 판단’(34.6%), ‘채용 소요 시간 단축’(31.5%), ‘업무 부담 경감’(14.2%) 등을 꼽았다. 반면 도입이나 확대 계획이 없는 기업은 25.5%(101개)였다. ‘AI 도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불확실성’(36.6%), ‘최종 결정에는 사람 판단이 필요해 중복 업무가 된다는 점’(19.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청년층의 AI 활용 경험도 높았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AI 도구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42.3%에 달했다. 활용 분야는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77.2%)이 가장 많았다. ‘면접 준비’(36.4%), ‘기업 정보 탐색’(31.0%) 등이 뒤를 이었다. AI 활용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비율은 8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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