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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현대 김영옥 3점슛 500개 돌파

    ‘총알 아줌마’ 김영옥을 앞세운 현대가 국민은행을 꺾고 2연승했다.현대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3점을 몰아친 김영옥의 활약에 힙입어 정선민(29점 8리바운드)을 앞세운 국민은행을 77-74로 눌렀다.지난 3일 선두 삼성생명을 누른 데 이어 이날 2위 국민은행까지 잡은 현대는 5승7패를 기록,4위 우리은행(6승6패)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김영옥은 7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개인통산 첫 3점슛 500개(현재 502개)를 달성해 겹경사를 누렸다.트라베사 겐트(20점 11리바운드)가 맹활약한 우리은행은 타미 셔튼 브라운(19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선두 복귀를 노린 금호생명을 63-60으로 따돌렸다.공동 2위 금호는 7승4패를 기록했다.˝
  • 靑비서관 출신 총선후보 ‘좁은 문’

    4월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비서관 출신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공천이 취소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갑원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이 지난 6일 전남 순천 후보경선에서 열린우리당의 후보로 확정됐다.청와대 비서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선 관문을 통과했다. 박범계 전 법무비서관,정만호 전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 간판’들이 경선 탈락,선거법위반 구속 등의 상황에 몰린 가운데 서 전 비서관의 후보확정 소식으로 청와대 비서실은 그나마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은 문희상 비서실장을 비롯해 19명.이중 영남지역 출마자들은 대부분 단수후보로 확정돼 본선 진출이 어렵지 않았다.이해성(부산 중·동),박재호(부산 남을)전 정무2비서관,배기찬(대구 북을) 등이다.반면 수도권이나 충청권 등에서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공천취소,경선배제,고발되는 사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정만호(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전 의전비서관.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준 혐의로 구속돼,공천도 취소됐다.경선을 앞두고 책을 무료로 배포한 윤훈렬(서울 영등포갑) 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은 일찌감치 선관위에 고발돼 경선조차 배제됐다.김용석 전 인사비서관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오는 17일까지 백원우(시흥 갑) 전 행정관과 이광재(태백·정선·영월·평창) 전 국정상황실장,고용진(노원 병)전 행정관이 경선을 하게 돼 결과가 주목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선거사범 신고 포상금 최고 2억 준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피선거권 박탈 등 중대한 불법선거사범을 신고하면 최고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김용희 지도과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열린우리당사에서 열린 ‘개정선거법 바로 알기 워크숍’에 참석,최고 5000만원으로 알려진 포상금 지급한도와 관련,“선거법에서는 한도를 정하지 않고 선관위 규칙에서 차등을 둬 지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신고된 선거사범이 피선거권을 상실하는 경우에는 신고자에게 예산범위내에서 추가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어 “그 수준은 1억∼2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현행 포상금 지급한도(5000만원)를 넘는 부분은 피선거권 박탈 등이 확정된 뒤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예비 후보자들에게 “서로 서로 (상대조직에)스파이를 다 침투시켰다고 보면 된다.”면서 “조직원이라도 배신하고 나갈 수 있으니 돈 선거는 아예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불법선거사범을 신고하려는 유권자 등의 선거 감시행위가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1일 열린우리당 남궁석 의원의 부인으로부터 10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신고한 3명은 신고액수의 50배인 500만원씩을 지급받았다. 김호열 선거관리실장은 “선관위 업무에 협조하는 자에 대해서는 사례금을 지급한다는 선관위 규칙이 있다.”면서 “현행 포상금 지급한도대로 운영해 보고 예산 등 여러 사정을 감안,지급한도를 늘릴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SK ‘주총고비’ 넘나

    ‘SK㈜ 굳히기 들어가나.’ SK㈜와 소버린자산운용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힘의 균형추가 점차 SK쪽으로 기울고 있다.자산규모 50조원대인 재계 3위의 SK그룹이 불과 1768억원을 투자한 소버린에 넘어가는 것은 ‘토종자본의 위기’라는 SK측 명분이 소버린이 주장하는 ‘경영 투명성’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SK가 확보한 지분은 현재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17.59%를 포함해 총 27.32% 수준.반면 소버린은 헤르메스 지분을 포함해 20.74%다. 그러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SK에 대한 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SK측 우호지분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기관 중심 SK 우호세력 급증 SK를 지키기 위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SK진영에 가세하거나 지지를 검토 중인 투신사는 현재 우리(지분율 0.14%)·한일(0.04%)·아이(0.02%)·한국(0.47%)·신영(0.17%)투신과 농협중앙회신탁(0.09%)·LG투자신탁(0.13%)·대한투자신탁(0.90%)·국민연금(3.6%) 등이다.특히 우리·한일·아이투신 등 3개 투신운용사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소버린측이 제시한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도 SK를 지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농협CA혼합형 30-2호 펀드(0.13%)와 플러스알파 혼합형 1호 펀드(0.01%)도 SK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모두 13.7%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하나·우리·국민·신한·산업 등 국내 은행들도 SK㈜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SK㈜노조도 최태원 회장의 퇴진을 1년 유보한다는 입장을 밝혀 소버린과의 관계에서 일정선을 긋고 있다. SK 임직원들도 우호세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SK(주) 재무책임자인 유정준 전무는 최근 해외투자자들에게 지배구조개선안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홍콩 출장 중이다.또 직원들은 소액주주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e메일,전화 등을 통해 위임장 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버린 뒤집기 안간힘 소버린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영국계 자산운용사인 헤르메스(0.66%)가 최근 소버린 지지를 표명했으며 GMO펀드(1.52%),오펜하이머펀드(0.87%)도 소버린측에 서 있다.제임스 피터 대표는 지난 3일 SK㈜ 노조,소액주주 등과 잇따라 접촉을 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결과 소버린은 소액주주 한 명으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았다.그러나 소버린의 불투명한 행보로 인해 ‘반(反)소버린’ 정서가 확대되고 있다.피터 대표는 소액주주와 SK노조의 만남에서 수시로 약속 장소를 바꾸며 투명성에 흠집을 남긴 것.이에 따라 투명성을 강조하는 소버린이 자신의 불투명성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주총 표 대결에서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외이사 자격논쟁도 점입가경 양측의 지분 확보 전쟁 외에 사외이사 후보를 둘러싼 ‘장외 논쟁’도 한층 열기를 띠고 있다. 참여연대와 인적 교류를 맺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4일 소버린이 추천한 조동성(서울대) 교수가 기아자동차 사외이사로 일하던 지난해 6월 현대카드에 대한 1200여억원의 자금 지원에 찬성한 것은 사외이사로서 제 역할을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또 조 교수가 로커스테크놀로지스의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출석률이 2001년 28%,2002년 38%,지난해 10%로 매우 낮아 이사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한승수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검찰수사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 후보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SK㈜가 추천한 오세종·서윤석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을 밝혔다.연구소 김선웅 소장은 “통상 지배주주 외 주주들이 추천한 후보들이 독립성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소버린의 경우 정체가 의문인 데다 지분도 SK에 못지 않아 동일한 잣대를 들이댄 결과 이같은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
  • [”盧 선거법위반” 파문] 시민사회단체 반응

    시민사회단체와 재야 법조계에서는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의 결정을 대통령이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또 노무현 대통령의 엄격한 정치적 중립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4일 “선관위의 발표는 사실상 대통령 발언의 위법성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이 정치활동에 대한 자유는 강조했지만 정작 선거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 표현에는 인색했다.”고 논평했다.이어 “대통령은 정치 참여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 아니라 공정한 선거관리와 중립의 자세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김민영 시민감시국장은 “선관위가 선거법을 해석해 결정한 사안이라면 대통령이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면서 “선거를 공정하게 이끌어야 하는 대통령의 신분으로서는 무엇보다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권혜진 정책교육실장은 “대통령이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선거 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공무원이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지 못했을 때 처벌하는 조항을 두거나 아예 별정직 공무원인 대통령도 선거에 참여하도록 허용하는 등 관련 법안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선애 정책실장은 “대통령이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는 하더라도 선거 때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인 합의”라면서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관권선거에 대한 의혹이 많은 가운데 대통령이 의심을 받을 만한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 김갑배 법제이사는 “선관위 결정은 일종의 절충안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유권해석이 내려진 만큼 대통령은 그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입당하지 않은 대통령이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문제”라면서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김선수 사무총장도 “대통령이 전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뜻을 존중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박지연기자 anne02@˝
  • 선거단속 과열·민생 뒷전 실태

    제17대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1계급 특진을 노린 일부 경찰관의 과잉 단속과 경찰서간 치열한 경쟁으로 민생치안이 뒷전으로 밀려 피해를 입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일선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 실태는 상상을 뛰어넘는다.출마 예상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맨투맨’으로 미행하고,정치인 집 앞에서 잠복도 마다하지 않는다.서울 A경찰서 수사2계 김모(35)경사는 “출근은 관내 국회의원의 집앞으로 하고 하루종일 그 부인을 미행한다.”면서 “예배에 결혼식까지 따라다니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남편 잘 부탁해요.’라는 말을 하지 않나 귀를 기울인다.”고 말했다.그는 “경찰관인지 흥신소 직원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중대형식당·찜질방 필수 점검코스 친지는 물론 관할 구역 통·반장까지도 ‘특별 관리’한다.이들에게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반드시 알려달라.”고 당부한다.혈연과 지연·학연을 총동원한다.만나서 귀동냥이라도 하려면 인맥은 기본이기 때문이다.북한산과 관악산,청계산 등에서 등산객으로 위장,‘단체 손님’을 기다리기도 한다. 중·대형 식당이나 찜질방을 이 잡듯 돌아다니는 것도 필수.관내 찜질방 이름과 위치를 다 외울 정도다.눈치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단체 관광객은 무조건 따라 붙는다.영등포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주말에 시외로 나가는 관광버스가 있으면 선거관련 향응 제공일 수 있어 일단 추적한다.”고 말했다.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요즘엔 접대를 하더라도 단체로 몰려 다니지 않고 찜질방이나 등산로,식당에서 따로 만나기 때문에 아예 해당 장소에 먼저 가서 기다린다.”면서 “직원중 하나는 등산복을 입은 채 유명 등산로에서 잠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단체관광버스 무조건 추적 서울지역 모 정당 지구당 관계자는 “야당에 여당 정보를,여당에 야당 정보를 달라는 건 그나마 애교에 속한다.”면서 “아예 ‘진급 좀 시켜달라.’며 노골적으로 불법선거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력이 선거사범 단속으로 치중되면서 다른 범죄 피해자들이 피해를 하소연하는 일이 늘고 있다.박모(60)씨는 최근 “60만원을 투자하면 하루 2만원씩 배당을 받아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돈을 건넸으나 사기를 당했다. 그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나 감감무소식”이라면서 “아직도 사기꾼이 노인정을 돌아 다니면서 활개를 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이 사건을 맡은 경찰관은 “솔직히 시간도 없고 위에서도 안좋아하는 분위기라 손을 댈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억대 사건 해결했는데 “왜 딴짓” 핀잔 서울 B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얼마전 억대 카드깡 사건을 해결하고도 상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면서 “선거사범 단속 기간에 딴 짓을 한다는 이유였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종로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모(57)씨는 유령회사의 주식 4만주를 샀다가 1000만원을 날렸다.160억원을 챙겨 달아난 피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지만 선거사범에 밀려 수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김씨는 “피의자가 잡혀야 한푼이라도 건질 것 아니냐.”면서 “경찰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 한마디 없다.”고 분개했다. ●폭파 협박전화 신고해도 기다려보라니… 김모(35·회사원)씨는 지난달 말 “이번 주까지 돈 5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집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시간이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는 대답만 들었다.김씨는 “일이 터진 다음에 신고하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경찰이 공정선거를 위해 애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경찰 본연의 민생치안 임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소탕에 힘쓰는 것”이라면서 “시민사회단체나 정당의 자체 활동 등 사회 전체적인 감시망을 활용,업무분담을 통해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우리금융그룹배] 스타워즈

    여자프로농구 스타들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바스켓 축제’를 벌인다.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금호생명이 중부선발로,국민은행과 현대 신세계가 남부선발로 팀을 이뤄 올해로 3회째인 올스타전을 갖는 것. 중부선발은 금호 김태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또 올스타 최다 득표자인 박정은을 비롯해 이미선 변연하 등 삼성의 국가대표 트리오와 ‘특급 가드’ 김지윤(금호) 이종애(우리은) 등이 베스트 멤버로 나선다. 국민은 정태균 감독이 이끄는 남부선발에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은퇴한 현대 전주원이 코치로 합류했다.국가대표 센터 정선민과 나키야 샌포드(이상 국민은) ‘총알낭자’ 김영옥(현대),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스타팅 멤버다. 후보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중부에서는 전체 1순위 용병인 타미 셔튼 브라운과 이언주(이상 금호),남부에서는 ‘얼짱’ 신혜인(신세계) 등이 눈에 띈다.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볼거리.중부에서는 1회 올스타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노리는 이미선을 비롯해 김지윤과 박정은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남부의 정선민과 김영옥도 팀이 승리할 경우,첫 MVP 등극이 가능하다. 이밖에 팀별 3명씩 총 18명이 참가하는 3점슛대회,공을 드리블해서 골을 넣고 돌아오는 스피드 릴레이게임,코칭스태프의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전주원의 은퇴식과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주역인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의 애국가 독창도 예정돼 있다. 이두걸기자˝
  • 한명숙 - 홍사덕 일산갑 ‘빅매치’

    서울 종로 출마설이 나돌던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당 공직후보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로부터 지역구 대신 비례대표 출마를 권고받았다.정 의장은 지역구 잔류를 내심 바랐으나 심사위원회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터라 최종 결심 여부가 주목된다. 우리당에 입당한 한명숙 전 환경부 장관은 경기 고양 일산갑에 출마,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와 맞붙게 됐다.노무현 대통령의 ‘386 측근’인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 공천을 신청,김택기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12개 지역구의 후보를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한 전 장관의 일산갑 출마에 대해 “한 전 장관이 ‘내가 홍 총무를 꺾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당초 이곳은 고양 덕양갑의 유시민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려 했으나 인근 지역구 경선자와의 조정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경기 군포 출마를 놓고 경합했던 김부겸 의원과 유선호 전 의원은 공천심사위 표결을 통해 각각 군포와 안산단원을 출마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그러나 유 전 의원은 “지도부가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고 결과에 강력하게 반발,진통이 예상된다. ‘노사모’ 소속으로 부산 북강서갑에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대결하려던 노혜경 여성중앙위원은 한나라당 김희정 부대변인이 출마하는 부산 연제로 지역구를 옮겼다.총선시민연대에서 낙천대상자로 지목된 배기선 의원은 경기 부천 원미을,김서용 신행정수도기획단 자문위원은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구 후보로 각각 확정됐다.이밖에 서울 송파갑 조민,송파을 김영술,송파병 이근식,경기 수원팔달 박공우,구리 윤호중씨가 후보로 결정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찰 ‘민생수사’ 손놨다

    “사건이 있어도 눈치가 보여 제대로 보고도 못합니다.”(서울 A경찰서 수사과 직원),“사기 피해자에게 신고를 받았지만,솔직히 선거사범에 매달리다 보니 손을 못쓰고 있습니다.”(서울 B경찰서 형사) 선거사범 단속에 민생치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실적 다툼에 특진 경쟁까지 겹친 탓에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3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도 등 5대 범죄 검거율은 78.9%.이는 2002년 11월∼2003년 1월간 83.6%에 비해 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통상적인 범죄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실제 격차는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선거사범에 경찰력이 집중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범죄의 검거율이 낮아진 것이다. 반면 서울지역의 선거사범 단속실적은 3일 현재 285건,368명(구속 3명,불구속 39명)으로,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 128건,197명(구속 2명,불구속 60명)에 비해 건수는 122%,인원은 86% 늘어났다. 특히 일선에서는 특진을 노린 경찰관의 ‘무리한 단속’에 경찰서간 실적경쟁까지 맞물려 ‘민생치안 공백’이 한층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현상은 공직사퇴 기한 하루 뒤인 지난달 16일부터 ‘선거사범 단속 2단계’로 접어든 뒤 가속화하고 있다.2단계 이후 지난 2일까지 보름 동안 서울지역 선거사범 단속 건수와 인원은 100건,134명이나 됐다.하루 9명 꼴이다.실제 사기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수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거나 민생치안 관련 범죄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또 경제사범이나 지능범을 주로 다루는 일선 경찰서 수사2계의 경우,다른 사건처리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거나 거의 없는 곳이 많다.일선 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평소 1주일에 5,6건은 꼭 수사했는데 최근에는 한 건도 없다.”면서 “아무리 좋은 첩보를 보고해도 ‘다음에 하자.’거나 ‘다른 경찰서로 넘겨 주자.’고 한다.”고 밝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특진과 포상이 걸려 있어 모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C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공정선거를 위해 경찰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지나친 실적 경쟁에 민생치안이 소홀히 다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울 서초경찰서 박학근 서장은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민생침해범죄 소탕작전과 병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40여일 동안은 선거사범 단속에 좀더 힘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 ‘돈봉투 의혹’ 수협선거 특감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중앙회)의 상임감사 선출과정에서 제기된 특정후보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2일 특별감사에 착수했다.해양부는 이날 “수협중앙회가 이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곧바로 감사직원을 보내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실시된 수협중앙회 상임감사 선거에서 신모 후보가 유효투표수 99표 가운데 53표를 얻어 당선됐으나,46표로 낙선한 서모 후보가 이에 대해 부정선거라며 이의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하프타임] 박정은 여자농구 최고 인기스타

    5월2일 결혼하는 박정은(삼성생명)이 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고인기를 뽐내며 베스트5에 뽑혔다.박정은은 기자단(50%) 감독(30%) 팬(20%) 투표를 합산해 WKBL이 1일 발표한 올스타에서 1위에 올랐다.또 이미선과 변연하는 2·3위를 차지했다.김지윤(금호생명)과 이종애(우리은행)도 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선발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남부선발팀에는 김영옥(현대)이 최다득표를 한 가운데 정선민,나키아 샌포드(이상 국민은행)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베스트5로 선정됐다.˝
  • 부정선거·경제난에 국민들 등돌려

    민중의 힘으로 권좌에 앉았다가 민중에게 버림받은 인물.29일 사임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50) 아이티 대통령의 정치역정이다. 신부 출신이지만 급진적 정치행보로 교단의 배척을 받았고 그 스스로 성직자 신분을 버린 뒤 결혼까지 했다. 아이티 남부에서 태어난 아리스티드는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에서 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공부했다.82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아이티의 빈민가를 돌며 당시 뒤발리에 부자의 2대에 걸친 독재를 비난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이를 기반으로 아리스티드는 아이티 역사상 처음으로 자유롭게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는 90년 대선에서 67%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그러나 이듬해 군사 쿠데타로 망명을 떠났고 94년 미군과 함께 돌아와 재집권,잔여임기를 마쳤다. 그러나 성직자 출신답지 않은 처신으로 전임자의 불행한 전철을 밟았다.그는 재직 기간동안 불법적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약 거래에 관여했다는 소문도 있다. 권력욕도 버리지 않았다.연이은 대선출마가 금지돼 96년에는 렌 프르발 전 대통령을 내세워 당선시켰고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2000년 11월 실시된 대선에 출마,91.8%의 지지를 얻었으나 국제사회에서조차 부정선거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이때부터 야당은 정부 퇴진운동을 벌였고 국제사회는 선거부정을 이유로 수백만달러의 원조금을 동결했다.원조가 끊기자 경제난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아리스티드의 지지기반이었던 시민들마저 돌아섰다.인구 800만명의 3분의1이 만성적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번에 한달만에 반군에게 물러난 조직력 부재 또한 그가 자초했다.아리스티드는 95년 반대세력인 군을 해산하고 4000명으로 구성된 젊은 경찰세력만 남겨뒀다.또 96년에는 쿠바를 인정,자신을 권좌에 복귀시켰던 미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전경하기자˝
  • [1일 TV 하이라이트]

    ●특집다큐 ‘삶의 노래,정선아라리’(오전 11시10분) 강원도의 대표적 소리이자,우리나라 아리랑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정선아라리.첩첩산중 고단한 삶을 살아온 주민들에게 아라리는 힘든 산촌 생활을 견디게 해준 에너지이자 놀이이다.마을 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살아 있는 정선아라리를 소개한다. ●달려라 울엄마(오후 9시20분) 영애가 자리를 비운 사이 원종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은 영재는 의아해한다.한편 시골에서 개그맨이 꿈인 주희 오빠 남용이 찾아온다.그러나 남용은 주희의 구박을 받다 결국 집에서 나간다.어느날 주희와 말숙은 TV에서 사물개그를 흉내내는 남용을 보게 되는데…. ●대장금(오후 9시55분) 오겸호측의 움직임을 감지한 최 상궁은 사헌부로 향하던 민 상궁을 납치한다.결국 민 상궁은 최씨 집안에 의해 암살된다.한편 대비전으로 불려온 장금은 정윤수의 유서가 없음을 밝힌다.그런데 유황오리 사건의 전모를 밝힌 정윤수의 유서가 사헌부에 접수되고 오겸호는 다시 사헌부의 조사를 받는다. ●장군이네가 행복한 33가지 이유(오후 6시) 33명의 특별한 가족 장군이네.김성진·엄미자 부부와 중증장애를 가진 베컴 할아버지,그리고 많은 아이들.서로 남남으로 살아오던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불화,경제적인 이유로 버려지거나 맡겨진 뒤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됐다.이들 가족의 특별한 사랑을 만나본다. ●경찰24시(오후 10시50분) 주택가에서 조선족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다.단서는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과 사라진 피해자들의 휴대전화.형사들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다.사건 전날 피해자가 다른 조선족과 만났던 사실이 밝혀지고 그 중 행방이 묘연한 사람이 용의선상에 떠오른다. ●퀴즈 죽마고우(오후 6시45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청음회관은 청각장애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친구들이 함께 사는 곳이다.이곳에서 학습지원을 받고 있는 10명의 친구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출연한다.본선게임은 일석이조 수화게임,결선퀴즈는 스무고개 퀴즈,교과서 퀴즈,연상퀴즈 등을 출제한다. ●백지연의 정보특종(오후 3시20분)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과 학벌주의 타파를 위해 공공기관 직원을 채용할 때 특정대학 출신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명문대 쿼터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명문대 출신의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을 알아본다. ˝
  • [하프타임] 국민銀, 신세계에 1점차 역전승

    국민은행이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정선민(16점)의 부상 투혼과 나키아 샌포드(16점 18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66-65,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국민은행(7승3패)은 공동선두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이상 7승2패)을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신세계(1승9패)는 팀 최다인 6연패에 빠졌다.˝
  • 통·폐합 북제주 “총선거부” 반발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북제주군 선거구를 통·폐합 대상에 포함,제주도 선거구를 3개에서 2개로 축소하자 제주 도민들이 총선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북제주군이장단협의회,새마을운동 북제주군지회,북제주군연합청년회 등 26개 시민·자생단체로 구성된 ‘북제주군 선거구지키기추진본부’는 2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1일 제85주년 3·1절 기념행사장인 조천 만세동산에서 범군민 선거구 유지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북제주군 선거구가 없어질 경우 총선 보이콧 등 대대적인 투표거부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의회도 성명을 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광역 시·도의 최소 의석수를 3석으로 규정했는데도 선거구획정위가 2석으로 축소,결정한 것은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며 “범도민 17대 총선거부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도 선거구가 9개에서 8개로 줄고 영월·평창과 태백·정선 선거구가 통합돼 면적(4115㎢) 기준으로 서울(605㎢)의 7배에 이르는 초대형 선거구가 생겨 ‘지역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의원 1명이 많게는 4개 시·군을 대표해 지역 민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없다는 부정적 평가와 함께,강원도의 넓은 지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주 김영주 태백 조한종기자 chejukyj@˝
  • [모래 파동] 옹진 해사채취 금지 파장

    전남에 이어 인천 옹진군이 다음달부터 해사 채취를 전면 금지키로 하면서 수도권 건설현장이 골재 파동에 직면해 있다.옹진군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래채취를 허가하고 있는 충남 태안군도 옹진군의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자칫 바닷모래 파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골재수급구조 지난 한해 전국에서 쓰인 골재는 2억 4000만㎥로 이 중 1억㎥가 모래다.모래 가운데는 바닷모래가 3200만㎥에 이른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2700만㎥의 해사가 소요되고 있으며 이를 옹진에서 2000만㎥,태안에서 700만㎥를 공급하고 있다.수도권의 경우 모래 소비량 가운데 바닷모래 비중이 70%에 이르고 있다.태안에서 생산되는 나머지 해사 500만㎥는 대전·충남에 300만㎥,제주도와 부산 등에 200만㎥를 공급,두곳의 바닷모래 공급이 끊긴다면 사실상 전국적인 골재대란으로 이어진다. 바닷모래는 시·군·구가 매년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골재채취법에 따라 골재채취 허가를 내주고 있다. ●바닷모래 불법 채취 극성 전남에서 해사 채취행위가 전면 금지된 이후 충남 서해안에서는 불법 해사 채취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후 2시 30분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북방 1.7마일 해상에서 최모(77)씨가 허가를 받지 않고 바닷모래 600㎥를 채취하다 골재채취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 2월 14일 밤 같은 지역에서는 전남에서 해사를 채취하다 금지되자 이곳에 와 바닷모래를 불법 채취한 문모(47)씨가 적발되기도 했다. 전남에서 해사채취가 금지된 뒤 충남에서 불법 해사채취 행위를 하다 태안해양경찰서에 의해 적발된 건수는 2002년 10건에서 이듬해 164건으로 1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올 들어서도 벌써 10건이 적발됐다.김두형 태안해양경찰서 형사계장은 “전라도에서 해사채취가 불허된 이후 충남에서의 불법 해사채취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강모래가 바닥이 난 데다 옹진마저 불허될 경우 충남 서해상의 불법 채취행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계획으로 대전·충남지역은 건설경기가 불붙고 있지만 골재모래 공급이 달려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해사 채취 허가를 전면 금지한 전남 신안군에서도 불법 채취 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같은 행위가 판치자 검찰이 자치단체 공무원에게 사법권을 부여하고 군(軍) 레이더까지 동원해 단속하고 있다.정상훈 신안군 해양관리계장은 “행정선을 타고 청원경찰 등 6명이 한조가 돼 단속하고 있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 밤과 새벽에 채취 행위를 일삼아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바닷모래를 대신할 수 있는 골재는 없다.”며 “일선 시·군이 해사채취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골재난이 계속돼 지난해 말부터 3개 민간업체에 EEZ(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지만 채산성이 낮다.”고 말했다. 류찬희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토지 稅부담 ‘눈덩이’

    지난해 전국 땅값이 20% 가까이 올랐다.건설교통부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19.56%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11.14%)보다 8.4%포인트 높은 것이며,96년 공시지가 전산화 이후 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땅값 급등 원인은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 ▲신도시개발 시행 ▲개발제한구역해제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와 집값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시·도별로는 충남이 27.6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25.92%),강원(25.63%),대전(21.59%),경남(21.51%),인천(20.74%)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은 15.52%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명동지점의 대지로 평당 1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임야(평당 230원)로 조사됐다. ●연기군 땅값 2배 이상 오른 곳도 전국 땅값 상승률 랭킹 10곳 가운데 5개 지역을 ‘충청권’이 차지했다.연기군은 82.80% 폭등,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관리지역은 2배 이상 올랐다.신행정수도이전 기대감과 그린벨트해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오진우 벤처부동산사장은 “대전∼조치원 1번 국도 주변 땅값은 실거래가와 호가 모두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다.”면서 “신행정수도 후보지 결정에 따라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과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은 분당구는 57.84% 급등했다. 미군기지 이전 기대감과 도시계획재정비가 있었던 오산시는 55.63%,신도시 조성과 고속철도 개통 재료가 있었던 아산시는 55.53% 뛰었다.강원도 정선(47,96%)·평창군(46.31%)도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카지노 확장 등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움직였다. 신도시 개발지인 김포시(45.73%),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떠오르는 청원군(45.65%)도 땅값 상승 순위 앞자리를 차지했다.천안시(41.68%),유성구(39.35%)도 오름세가 만만치 않았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강남(24.15%,),강동(23.58%),서초(21.37%),송파(21.13%)등 ‘강남권’4개구와 용산구(20.05%)가 20% 이상 상승했다.그린벨트를 풀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도 큰 폭으로 올랐다.행신2지구(36.94%),하남 풍산지구(32.26%),시흥 능곡지구(31.65%)등이 대표적인 지가 상승 택지지구다. ●세금·보상비 부담 증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은 6월말 확정되는 전국 2750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그대로 반영된다.따라서 종합토지세,취·등록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됐다. 신도시·택지지구 개발,도로개설 등에 따른 땅값 보상 부담도 커졌다.당장 신행정수도 이전 비용과 택지지구 보상비가 당초 계획보다 엄청나게 불어날 수밖에 없게 됐다.또한 땅값 폭등으로 기업의 생산성 저하도 우려된다.건교부는 “지난해 각종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땅값이 급등,공지지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의가 있는 땅 주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3월30일까지 건교부에 제출하면 재조사를 거쳐 4월30일까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역구의원 15명 는다

    국회는 27일 17대 총선의 지역구 수를 현행 227석보다 15석이 증가한 242석으로 사실상 확정했다.민주노동당,시민·여성단체 등에서는 “정치권의 기득권 보호와 정치개악”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이 제안한 지역구 15석 증원이 골자인 지역구 획정기준안을 193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5,반대 40,기권 18표로 가결시켰다.열린우리당이 제안한 현행 지역구 동결안은 찬성 38,기권 10,반대 145표로 부결됐다.이에 따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획정의 인구기준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선거구 인구 하한선은 10만 5000명으로 고정하고 상한선은 그것의 3배가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정한다는 기준안에 따라 구체적 지역구 획정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수(현행 46석)증감 및 동결을 놓고 견해차를 보여 전체 의원정수는 선거 40여일을 앞두고도 여전히 불투명하다.국회는 새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전체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안이 포함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비례대표 의석에 대한 조율이 안될 경우,이날 처리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 국회가 이날 획정위에 넘긴 선거구 획정기준에 따르면 현행 지역구는 227개에서 242개로 15곳이 늘어난다.서울 노원,송파,대구 달서 등 3개 지역은 선거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서울 성동,부산 남,대구 동,인천 계양,광주 서,울산 남,경기 광명,안양 동안,남양주,안산 상록,안산 단원,의정부,시흥,오산 화성,청주 흥덕,전주 완산,익산,여수,구미,진주,김해 등 21개는 두 개 선거구로 분구된다.또 수원 영통 선거구는 신설된다. 반면 대구 중,여주,영월 평창,철원 화천 양구,태백 정선,부여,예산,진안 장수 무주,고흥,나주,고령 성주,군위 의성,봉화 울진,청송 영양 영덕,의령 함안,산청 합천,북제주 등 17개 선거구는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된다. 박현갑 박록삼기자 eagleduo@˝
  • [어린이 책꽂이]

    ●우리옷 한복(나무심는아이들 펴냄)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철수,영희를 캐릭터로 내세운 ‘대한민국 어린이 첫 그림책’시리즈.7000원. ●곤다르의 따스한 빛(미나미 나나미 글,요쇼메이 그림,노경실 옮김,주니어김영사 펴냄) 오랜 내전과 가뭄으로 고통받는 에티오피아의 곤다르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청년의 이야기.초등 전학년.9500원. ●가족나무 만들기(로렌 리디 글·그림,정선심 옮김,미래M&B 펴냄) 복잡한 친족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한 그림책.전통적인 가족개념외에 새엄마·새아빠,입양부모까지 포괄한 세심함이 돋보인다.6∼9세.8000원. ●생각이 움직이는 퍼즐시리즈(엄지검지 펴냄) 유아의 인내력,관찰력,집중력을 키우는 목각 퍼즐놀이 교재.재미있고 흥미있는 놀이를 통해 학습효과를 배가시킨다.3∼6세.각권 1만4000원.˝
  • 우리당 ‘黨·靑·政 선거협의체 구성’ 문건 논란

    야권은 27일 모 일간지가 보도한 열린우리당의 ‘당(黨)·청(靑)·정(政) 선거협의기구 구성’ 관련 문건 작성 의혹에 대해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불법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불법 관권선거 규탄대회’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집중 성토하는 한편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모 일간지는 열린우리당이 총선 후보 영입을 위해 당·청와대·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키로 하고,총선 전까지 이른바 ‘선(先) 당,중(中) 청,후(後) 정’이라는 국정운영 우선 순위를 매긴 문건을 ‘총선전략 태스크포스팀’의 명의로 지난 10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은 “당과 정부와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내 팀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컨트롤타워는 5단계 영입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은 문건이 공개되자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열우당의 비밀 선거전략문건은 지금 청와대·정부·열우당이 삼위일체가 되어 자유당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과 열우당은 일체의 불법 선거 개입과 관권선거를 중단하고 사죄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과거 군사정권에서 불법관권선거를 했는데 이번 전략문건은 새로운 유형의 불법관권선거”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 민병두 수석부단장은 “우리당 내에는 총선전략 태스크포스팀이 없고,앞으로도 필요없다.”며 “실무자들이 도상연습으로 문건을 만들 순 있겠지만,그러한 문건도 당에 공식 보고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실무자가 개인차원에서 작성했는지 확인중이며,실무자가 작성했다면 우리당의 총선기획 정신에 어긋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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