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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이상민 매직쇼 삼성 크게 웃다

    삼성이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불러일으킨 신바람을 등에 업고 올시즌 한 팀 최다 득점을 뿜어냈다. 삼성이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를 112-92로 대파하며 안방 3연패, 전자랜드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7승6패의 삼성은 LG를 81-74로 잡은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삼성은 전반에 빅터 토마스(32점)와 테렌스 레더(21점)를 앞세워 상대 골밑을 계속 팠다. 둘은 35점을 합작하는 성과를 일궜다. 삼성으로서는 이규섭(14점)이 막히며 전반 외곽포가 침묵한 게 다소 아쉬웠다. 전자랜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2쿼터 중반 37-28로 앞섰으나 집중력을 잃는 사이 정선규(12점·3점슛 4개)와 테런스 섀넌(36점 10리바운드)에게 3점포를 거푸 얻어맞는 등 잠시 역전당하기도 했다. 3·4쿼터가 이상민(21점·3점슛 5개 8어시스트)의 ‘쇼타임’으로 꾸려지며 승부가 결정됐다. 전반엔 어시스트(4점)에 주력하며 숨을 골랐던 이상민은 3쿼터 초반 팀의 첫 3점포를 뿜어냈다. 이어 전정규(8점)의 슛을 블록한 뒤 강혁(3점)의 패스를 받아 속공 레이업을 림에 올려놨다. 이한권(11점)의 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 이규섭의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이상민은 전자랜드가 따라오는 기미를 보이자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려 기를 죽인 뒤 토마스의 덩크슛을 도왔다.3쿼터 약 7분을 뛰며 11점을 뿜어내고 벤치로 들어갔던 이상민은 4쿼터 초반에 다시 나와 약 4분 동안 다시 3점포 두 방을 쏘아올리는 한편, 현란한 패스와 가로채기를 과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상민이 경기 종료 약 6분을 남기고 다시 벤치로 물러났을 때 삼성은 94-70으로 달아난 상태였다. 전주에서는 KCC가 LG전 5연패에서 탈출하며 천적 사슬을 끊었다.KCC는 현주엽이 부상으로 빠진 LG에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얻어맞아 33-40으로 뒤졌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서장훈(22점 9리바운드).1쿼터엔 벤치에 앉았고,2쿼터엔 3점에 그쳤던 서장훈이 3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5점(4리바운드)을 따내며 맹위를 떨쳐 균형을 이뤘다. 여세를 몰아 승기를 잡은 KCC는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임재현(6점)이 3점슛을 넣어 74-68로 달아나며 웃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1점차 ‘짜릿’ 역전승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올시즌 최고 접전이었다.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2.1초 전 림을 가른 진미정(12점)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1위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민은행을 74-73,1점 차로 제치고 3연승했다. 국민은행을 상대로는 7연승. 정선민(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올라운드플레이어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강영숙(17점 6리바운드)이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득점을 낚았다. 신한은행은 7승1패로 공동 2위인 국민은행·삼성생명(이상 5승3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15점을 몰아넣은 강영숙의 활약으로 앞서 갔다. 특히 3쿼터 초반에는 정선민 한채진(3점) 강영숙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41-29까지 달아나 낙승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김수연(15점 14리바운드)과 김나연(12점)이 추격의 불을 댕긴 국민은행에 따라잡히고 말았다.4쿼터부터는 정선민과 김영옥(19점)의 대결이 불꽃을 튀기며 시소게임이 됐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72-7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잡은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상대 수비 3명에게 둘러싸여 위기를 맞았으나 노련하게 전주원(3점 8어시스트)에게 패스했고, 다시 공을 이어받은 진미정이 미들 점프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춘희 명창 27일 ‘소리로 빚은 삶 60’ 공연

    이춘희 명창 27일 ‘소리로 빚은 삶 60’ 공연

    3022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티켓값은 최고 10만원.27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이춘희 명창의 ‘소리로 빚은 삶 60’공연이다. 외국의 유명 오케스트라나 오페라의 내한공연이 40만원을 훌쩍 넘어선 마당에 이 정도 티켓값이 화제가 되는 것은 국악, 그것도 상대적으로 관객층이 엷은 경기민요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의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인 이 명창의 환갑을 기념하는 자리. 선후배들의 한결같은 권유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는 그는 싸지 않은 티켓값을 두고 “경기 민요의 자존심”이라고 했다. ●묵계월·이은주·김영임 명창도 무대에 이번 공연은 이 명창의 환갑이 계기가 되기는 했지만, 경기민요의 총체적인 양상을 한 자리에 펼쳐놓는 무대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출연진의 면면과 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비싼 자리도 결코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먼저 이 명창에 앞서 경기민요의 인간문화재에 오른 팔순의 묵계월·이은주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세 사람과 120명에 이르는 출연진 전원은 ‘12잡가’ 가운데 ‘제비잡가’로 이날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연다. 이 명창은 또 경기민요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영임 명창과는 ‘금강산타령’과 ‘노랫가락’,‘청춘가’,‘태평가’를 함께 부른다. 반주를 맡는 피리의 최경만과 해금의 김무경, 가야금의 백인영, 대금의 이철주, 장고의 장덕화는 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명인들이다. 이어 강정숙이 가야금병창을 들려주고, 김혜란·이호연·전숙희가 ‘창부타령’, 남궁란 등이 ‘신고산타령’과 ‘궁초댕기’를 부르는데 이들 역시 국악의 문외한이라도 한두 차례는 이름을 들어보았음직한 명창들이다. ●탤런트 양금석이 이정식 반주에 맞춰 노래 탤런트 양금석이 ‘정선아리랑’과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의 반주로 ‘긴아리랑’을 부르는 것은 일종의 팬서비스. 양금석은 15년전부터 이 명창을 가끔 찾아오다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민요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이 명창은 ‘이별가’에서는 한국무용가 진유림과도 호흡을 맞춘다. 이 명창은 경기민요의 새로운 공연 형태로 소리극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1998년 ‘남촌별곡’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일타홍전’을 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는 소리극이 빠져있다.“한 토막만 올리면 장난 같기도 하고 해서 아예 뺐다.”는 것이 그의 설명. 경기 소리극을 뮤지컬에 버금가게 만들어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해보고싶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이 명창은 공연에 맞추어 경기민요를 콤팩트디스크(CD) 4장에 나누어 담은 ‘삶과 소리 그리고 흔적’(신나라레코드)도 내놓는다. 공연 당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이 명창의 일생을 담은 사진전도 열린다.(02)529-1550 한국전통민요협회.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 홍천의 비발디파크스키장 등 대형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24일 개장하는 무주리조트를 비롯, 수도권 인근 중소형 스키장들도 준비를 끝내고 개장일만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설질 개선을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제설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시설 보강에 주력한 것이 특징. 개장을 전후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이원스키장(high1.co.kr)은 슬로프 등 시설확충에 공을 들였다.17일 개장한 ‘아테나2´ 슬로프에 400m 벨트컨베이어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고, 안전망과 제설기를 대폭 확충, 쾌적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오후 시간대 눈고르는 작업을 벌여 스키타는 재미를 반감시켰던 정설시간은 아예 없앴다. 야간 슬로프(오후 6시30분∼10시)는 헤라 1·2·3, 제우스1·2·3, 아폴로1·2·3 등 총 9개면으로 확대할 예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초 스키열차도 운행한다. 한편 여주∼단양∼영월∼정선을 잇는 38번 국도의 직선구간이 12월 초 부분개통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30∼40분쯤 일찍 스키장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슬로프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리프트 무료, 장비렌털 50%할인 행사를 벌인다. 시즌권 구매자가 일본 이와테현 아피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경우, 리프트 종일권을 제공한다. 항공·숙박을 묶은 아피리조트 스키패키지 할인특전도 있다.(033)590-7800. ▲용평리조트(yongpyong.co.kr)는 명실상부한 국내 동계스포츠의 메카. 국내 최장·최다 슬로프면에 ‘친절´까지 더했다. 어린이와 여성들을 배려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 서비스의 핵심은 ‘용평 키즈파크(가칭)´다. 옛 하프파이프가 있던 메인 슬로프 가운데에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스노 봅슬레이·캐릭터 눈동산·이글루 체험장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여성 스키어들을 위해 휴식공간인 ‘여성 전용 라운지´, 유아놀이방 등도 마련했다. 슬로프 추가 오픈에 맞춘 특별요금도 내놓을 예정이다. 매달 6일·16일·26일에는 어린이(12세 미만)에게 리프트권을 할인해준다.24일엔 스키장 개장 행사로 ‘더캣하우스&대니정 콘서트´,12월14일 ‘뮤지컬 그리스와 지킬&하이드 뮤지컬 공연´,12월24일 ‘크리스마스 매직 뷔페´,12월30∼31일 ‘이문세 콘서트´가 각각 개최된다.12월31일,2008년 1월1일 사이 송년행사와 신년행사가 이어진다.(033)335-5757. ▲무주리조트(mujuresort.com)는 초보자용 슬로프인 서역기행의 급경사 구간을 평평하게 정비하는 한편, 상급자 슬로프 일부를 야간 개장한다. 조명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만선베이스 상단의 프리웨이 슬로프를 야간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것. 전체 슬로프 21㎞ 중 펜스가 설치된 지역이 17㎞에 달할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렌털용 카빙스키 1000세트도 추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스키 시즌권 연속 구매자에게 2년 연속 2만원,3년 2만 5000원,4년 이상 3만원 추가할인(통합권 기준, 시즌권의 총 구매 횟수와 관계없이 연속구매로 한정) 등의 혜택을 준다. 국민은행 신용카드 소지자는 리프트권(1일4매) 20%, 장비렌털 30%, 스키 강습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장 이후 일주일 정도 리프트, 렌털 등 요금의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프파이프 무료 강습 행사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63)322-9000.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20일 알파2와 델타1 등 슬로프 2면을 개장한 데 이어, 개장 첫 주말인 24일 챌린지 슬로프 등 상급자 코스도 본격 오픈한다. 세계 최장 450m 봅슬레이 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마련된 ‘스노 어드벤처´는 12월15일 오픈 예정.23일까지 회원에 한해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비회원은 주간권(2만1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이 기간 중 스키와 보드를 회원 70%, 비회원 50% 할인가격으로 렌털한다. 수능생 할인행사가 12월31일까지 이어지고, 졸업생은 2월11일∼폐장일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033)340-3000. ▲비발디파크 스키월드(vivaldipark.com)는 실외 스키장 최초로 총 3대의 제빙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상 15℃에서도 제설을 할 수 있는 첨단 장비.1대당 50t, 총 150t의 물로 인공 제설을 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슬로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재즈 슬로프(중·상급) 리프트를 6인승, 발라드(초보) 슬로프 리프트를 고속형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도 확충했다. 재즈 슬로프는 가로 80m, 레게 슬로프는 가로 50m로 각각 확장했다.24시간 운영하는 밤샘 슬로프는 작년 9면에서 10면으로 늘렸다.20일 초급코스 발라드와 초심코스 블루스 등 두 개의 슬로프를 오픈해 운영 중. 시즌권자와 새벽 스키어들을 위해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오션월드와 연계한 복합시즌권을 출시하는 한편, 시즌권자들에게 별도의 시즌 보험을 제공한다. 오전권, 야간권 시간도 각각 30분씩 연장했다.1588-4888. ▲오크밸리 스노파크(oakvalley.co.kr)는 초급자 I슬로프를 전면 개선했다. 정체와 병목현상을 유발했던 슬로프 중간의 굴곡을 없애고, 하단 부분을 전면 리노베이션했다. 최신형 팬타입 제설기와 제설 펌프 등을 들여와 설질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조명시설도 개선했다. 사각지대를 없애 사고위험을 한층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 스키(12월15일∼내년 2월10일 예정)는 오후 10시∼오전 3시까지 운영한다. 최신형 스키 700대와 보드 300대 등 렌털 장비도 보강했다. 심야 스키가 운영되는 새벽 3시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간단한 식음료도 제공할 예정. 확장 공사로 넓어진 광장에서는 매주 인기가수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진다.12월8일,15일,21일,2008년 1월 6일 등 4차에 걸쳐 여성만을 위한 ‘스노보드 페스티벌´도 연다.(033)769-7777. ▲휘닉스파크(phoenixpark.co.kr)는 슬로프 2개면을 오픈할 때까지 개인회원 주간권 무료, 법인회원 주간권 1만 5000원, 모바일회원 반일권 1만 7000원, 주간권 2만원 등으로 할인해준다. 시즌권 구입자에게는 서울·경기 정기셔틀버스와 시즌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02)527-9696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는 세계 12번째 실내스키장.270m 메인 슬로프(폭 40m)와 70m의 보조슬로프(폭 30m)로 나눠져 있다. 코스 구성도 다양한 편. 워터파크도 갖추고 있다. 경기도 부천.(032)220-7000. 이밖에 수도권 중소형 스키장들도 개장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파인리조트(031-338-2001)는 22일 개장 예정이다. 개장 기념으로 22∼23일 리프트를 무료 개방한다. 이천시 마장면 지산리조트는 23일 낮 12시에 오픈할 예정. 포천시 베어스타운(031-540-5000)은 개장일자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늦어도 24일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는 30일 개장 예정이다. 서울리조트는 내부 사정으로 올 시즌 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강원 원주시 대안1리 등 32곳 ‘참살기좋은 마을’ 으뜸에 뽑혀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결과, 강원 원주시 대안1리 등 전국 32개 마을이 으뜸으로 꼽혔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도운 최우수 지자체로는 광역단체 강원, 기초단체 과천·원주·순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올 한 해 동안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전국 153개 시·군·구 119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금상 경기 과천시 부림7단지, 경기 파주시 돌곶이마을, 강원 원주시 대안1리, 충북 영동군 주곡마을, 전북 고창군 도산마을, 전남 장흥군 비동마을, 경북 봉화군 귀내마을, 제주 서귀포시 성읍2리●은상 경기 고양시 행신3동, 강원 삼척시 교가6리, 강원 횡성군 점암3리, 충북 제천시 남천5통, 전남 곡성군 합강마을, 전남 순천시 판교마을, 전북 고창군 선운마을, 경북 영주시 피끝마을●동상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인천 서구 서해아파트, 대전 서구 느리울마을, 강원 정선군 운치3리, 강원 횡성군 개나리마을, 강원 고성군 장새미마을, 충북 단양군 대가리마을, 전북 군산시 원당마을, 전남 해남군 외송마을, 경북 김천시 삼실마을, 경북 예천군 삼강마을, 경남 진해시 석동마을, 경남 거제시 옥포아파트, 경남 함양군 구시골마을, 경남 거창군 도리마을, 경남 사천시 우천마을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건국 의미 알리는 교양 강의 개설”

    “건국 의미 알리는 교양 강의 개설”

    대한민국의 건국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 가운데 ‘대한민국의 탄생은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건국 60주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준비위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한 대한민국 탄생은 기적이며 전후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달성한 세계 유일의 나라”라고 규정하고 “홀대받는 건국일을 건국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축하는 날로 바꾸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인호(71·전 러시아 대사) KAIST 석좌교수는 대한민국의 건국에 무관심하거나 혹은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한 현실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준비위원회 발족시점이 대선 직전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은가. -대선 전에 해야 정치적 당파성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시작할 사업은 뭔가. -대학교에서 실제 학점을 인정받는 교양강의를 개설하려고 한다. ▶오늘날 건국의 의의를 평가한다면. -광복은 피동적으로 해방이 된 것인 반면, 건국은 우리가 민주주의 독립국가를 세워 국제사회의 일원이 된 것을 뜻한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평가한다면. -부정선거로 물러난 사실만으로 나라를 세운 공을 다 말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라가 있었으니까 부정선거도 한 것 아닌가. 김구 선생도 화폐에 얼굴이 실리는 것을 반가워하지 않을 거다.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끝나야 할 분이다. 살아 생전 대한민국 체제에 대해 반대한 사람을 어떻게 대한민국과 결부시킬 수 있는가. 연합뉴스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원맨쇼

    신한은행이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으며 ‘바스켓 퀸’의 면모를 과시한 정선민(27점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삼성생명을 61-59로 제쳤다. 지난 11일 1라운드 대결에서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했던 신한은행은 이날 공교롭게도 종료 2분을 앞두고 승부를 뒤집어 설욕했다.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6승1패로 2위 국민은행(5승2패)과 1경기 차. 5승3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을 앞서나가다가 3쿼터 중반부터 변연하(28점), 김세롱(6점)에게 3점포 4개를 얻어맞은 신한은행은 흐름을 빼앗겼다. 변연하의 전천후 활약에 밀려 4쿼터 초반 44-53,9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쿼터까지 12점을 넣었던 정선민이 상대 인사이드를 거침없이 누비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신한은행은 52-57로 뒤진 상황에서 전주원(2점 5어시스트)이 변연하의 공을 가로채 단독 속공을 성공시키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전주원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선민이 측면 미들슛과 훅슛, 자유투 등으로 연신 림을 갈라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으로선 변연하를 뒷받침할 다른 선수의 활약이 절실했다. 변연하도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막판 결정적인 실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대선 특별취재단 가동

    서울신문은 제17대 대통령선거 D-30일을 맞아 특별취재단을 구성,19일부터 투표일인 12월19일까지 한 달간 본격 운영합니다. 본사와 전국의 지방취재진 61명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은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운동 및 투·개표 결과 등을 입체적으로 취재, 신속·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신문은 올 대선을 정책선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선거유세 현장 및 TV 합동토론회 등에서 발표되는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평가·분석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후보들의 자질도 균형감 있게 분석해 유권자들이 바른 판단으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돈 안 드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착근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 취재단 명단 ●단장 황진선 수석부국장 ●부단장 박대출(정치부장)박정현(사회부장)정기홍(지방자치부장)박현갑(기획탐사부장)이종원(사진부장) ●본부 진경호(반장) 이종락 박찬구 최광숙 김상연 조현석 구혜영 박지연 정은주 나길회 홍희경 강국진 이재훈 김지훈 한상우 박창규 김민희 ●서울 노주석(반장) 김성곤 김경운 이동구 이창구 최여경 유영규 김경두 홍성규 임일영 류지영 서재희 이경주 이경원 ●경기·인천 한만교(반장) 윤상돈 김병철 김학준 ●강원·충청 조한종(반장) 이천열 ●광주·전남·북 임송학(반장) 최치봉 남기창 ●대구·경북 한찬규(반장) 김상화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반장) 김정한 강원식 ●제주 황경근 ●사진취재반 최해국(반장) 김명국 이언탁 이호정 안주영 도준석 정연호 손형준 왕상관 ●부정선거 고발창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 편집국 ●전화 (02)2000-9152(정치부) 9172(사회부) 9184(지방자치부) ●팩스 (02)2000-9159,9179,9189 ●e메일 jade@seoul.co.kr
  • 스키어 물 만났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은 17일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은 이날 총 18개 슬로프 가운데 ‘아테나2’ 슬로프를 열고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맞았다. 특히 하이원스키장에는 때마침 시즌 개막을 알리는 눈이 내려 200여명의 스키어들을 한껏 들뜨게 했다. 회사원 장소영(24·여·부산시 남구)씨는 “이맘때쯤 스키장이 문을 열 것 같아 스노보드 동호회원과 함께 스키장을 찾았는데 개장 첫날 내린 첫눈을 맞으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느낌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즐거워했다. 또 용평스키장도 이날 ‘핑크’ 슬로프 1개 면을 열고 시즌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맞았다.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18일 모두 19개 슬로프 가운데 초급코스인 ‘펭귄’ 슬로프를 열며 개장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스키어 물 만났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은 17일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은 이날 총 18개 슬로프 가운데 ‘아테나2’ 슬로프를 열고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맞았다. 특히 하이원스키장에는 때마침 시즌 개막을 알리는 눈이 내려 200여명의 스키어들을 한껏 들뜨게 했다. 회사원 장소영(24·여·부산시 남구)씨는 “이맘때쯤 스키장이 문을 열 것 같아 스노보드 동호회원과 함께 스키장을 찾았는데 개장 첫날 내린 첫눈을 맞으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느낌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즐거워했다. 또 용평스키장도 이날 ‘핑크’ 슬로프 1개 면을 열고 시즌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맞았다.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18일 모두 19개 슬로프 가운데 초급코스인 ‘펭귄’ 슬로프를 열며 개장했다. 특히 보광 휘닉스파크 측은 이날 리프트 무료 운행과 렌털요금 대폭 할인, 폭죽 쇼와 횃불 스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마련해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횡성 현대 성우리조트, 춘천 강촌스키장,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 등 강원지역 다른 스키장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서둘러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변연하 ‘4쿼터의 여인’

    올시즌 변연하(삼성생명)가 4쿼터에 득점포를 집중시키는 일이 유난히 잦다.‘4쿼터의 여인’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삼성생명이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4쿼터에만 16점을 터뜨린 변연하(30점·3점슛 6개)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1-59로 격파했다. 5승2패가 된 삼성생명은 국민은행(4승2패)을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우리은행(1승6패)은 팀 최다 연패인 5연패에 다시 빠지며 꼴찌인 6위로 처졌다. 변연하는 정선민(신한은행·32점)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로 30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53-51로 간신히 앞서 4쿼터에 돌입한 삼성생명은 허윤정(10점 9리바운드)의 골밑 슛으로 숨을 돌렸다. 이후 변연하의 ‘나홀로 쇼’가 펼쳐졌다. 슛 감각이 떨어졌던 우리은행이 8점을 쌓은데 그쳤지만, 변연하는 레이업과 골밑, 중거리, 자유투,3점슛 등 ‘버라이어티 플레이’를 펼치며 혼자 16점을 뿜어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전주원, 생일 자축 승리

    신한은행이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최윤아(14점 7어시스트 4가로채기)가 앞에서 끌고 이날 생일을 맞은 전주원(5점 5어시스트)과, 정선민(15점)이 뒤에서 밀며 홈팀 신세계를 68-61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5승1패로 단독 1위.3연패의 신세계는 1승5패. 전반은 최윤아가 외롭게 분투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농구 9단’을 투입해 코트를 지배했다.15분을 누빈 전주원은 3쿼터에 나오자마자 진미정(12점·3점슛 4개)의 3점슛을 거푸 돕는 등 원활한 공 배급과 노련한 템포 조절로 신세계의 추격을 차단했다.2쿼터에 잠깐 몸을 푼 정선민은 미들슛을 거푸 꽂아 3쿼터에만 11점을 쓸어담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27점을 폭발시켜 56-37로 앞서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선, 철도관광 명소 개발

    강원 정선군이 철도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정선∼나전∼아우라지∼구절역을 잇는 정선선 구간에 모두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집중 개발한다. 정선군은 14일 철도관광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를 통해 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철도관광사업은 1단계로 레일 바이크가 운행되는 구절역 일대에 인라인 스케이트장, 놀이 체험장, 철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나전∼아우라지 구간은 핸드카 미니레일 등 가족 체험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또 2,3단계로 2010년까지 ▲정선역사 미니박물관화▲폐객차 야외전시관 조성▲추억의 딱지박물관 건립▲미니 전동열차 운행 등이 추진된다. 용역을 맡은 강원발전연구원은 정선지역의 철도관광 사업이 끝나는 2010년에는 철도 관련 관광 총수입만 올해 368억 9700만원에서 576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생산 파급 효과도 2011년에는 모두 90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관광객 상당수가 연계관광코스 부족과 체험구간이 짧은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며 “2010년까지 정선∼구절리역 구간을 집중 개발, 전국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2연패 탈출

    홍보라(3점), 김진영(0점) 등 우리은행의 젊은 가드들은 국민은행 김지윤(19점), 김영옥(23점·3점슛 5개)에게 크게 밀렸다. 반면 국민은행의 젊은 더블포스트 정선화(18점 12리바운드)-김수연(10점 9리바운드)은 우리은행의 국가대표 듀오 김계령(22점 16리바운드)-홍현희(23점 8리바운드)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1쿼터를 19-20으로 근소하게 졌던 국민은행이 흐름을 가져간 것은 정선화와 김수연이 제공권을 장악한 2쿼터. 리바운드 10개를 함께 걷어내고 7점을 합작한 것. 그 사이 김영옥이 외곽포를 3개나 터뜨리며 지원사격했다.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52-4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홍현희·김계령을 앞세워 사력을 다한 우리은행에게 따라잡혔다.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홍현희에게 자유투를 얻어맞으며 57-58로 역전당했다. 한때 64-69로 뒤졌으나 우리은행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김지윤, 강아정(2점), 곽주영(5점), 정선화 등이 12점을 단숨에 쌓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으로서는 홍현희가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쓴잔을 들이켜며 루키 가드 이은혜(2점)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결국 국민은행이 홈팀 우리은행을 77-7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2패가 됐다.4연패의 수렁에 빠진 우리은행은 1승5패로 최하위인 6위로 추락했다.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4연승 질주

    화려한 득점쇼를 펼친 신한은행이 올시즌 가장 먼저 80점 고지를 밟으며 4연승했다. 신한은행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국민은행을 80-66으로 대파했다.신한은행은 4승으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국민은행(3승2패)은 3위로 내려섰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4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키는 등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32점으로 훨훨 날았다. 특히 국민은행 골밑을 사수하는 정선화(11점 13리바운드), 김수연(13점 12리바운드)을 파울트러블에 빠뜨리며 주눅들게 했다. 진미정(19점·3점슛 5개)도 3쿼터 중반 접전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3점슛 2개를 터뜨려 힘을 보태는 한편, 김영옥(14점 8어시스트)을 밀착수비해 실책을 거푸 유도했다. 최윤아(11점)는 3가로채기로 통산 100스틸을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국민은행은 리바운드와 외곽포에서 조금 앞섰지만 턴오버가 21개로 많았다.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들어 턴오버 7개가 집중되며 자멸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정부 질문 ‘검증공방’ 격돌

    8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가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대선후보 검증 무대로 전락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BBK의 실질적 소유주 ▲미국 미시간주의 호화주택 불법 매입 의혹 ▲대운하 공약의 허구성 등을 지적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경준씨 귀국 기획설’로 응수했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숙부 하숙비 반환 소송 ▲2004년 총선 당시 노인 폄하 발언 논란 등을 거론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삿대질까지 오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고유가와 청년실업 문제, 증권시장 급등락 등 서민생활 개선대책을 내놓기보다 의원들의 정치공방 틈바구니에서 들러리 역할에 그쳐야 했다. 신당 정봉주 의원은 이명박 후보를 향해 “BBK사건 주가조작과 횡령과정의 명백한 주범”이라고 공격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연단까지 나와 항의하는 등 한때 장내가 격앙됐다. 신당 소속 김영주 의원은 “현대건설 부도의 주범인 이라크 미수채권은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 재직시에 수주한 공사에서 발생했다.”면서 “이 후보의 성공신화는 조작된 신화이며 실패한 CEO는 경제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깎아내렸다. 민주당 이상열 의원도 권오규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금감위가 BBK 주가조작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경준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김경준씨 조기송환은 여권의 정치공작을 위한 기획입국”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어 신당 서혜석 의원이 전날 ‘2001년 10월 이 후보 최측근인 옵셔널벤처스의 이모씨가 LKe뱅크 D증권계좌로 54억원을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 “이 돈은 김경준씨가 해외 증권매수에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당 경선 당시 차떼기, 박스떼기 등으로 온갖 부정선거를 자행한 정 후보가 반부패를 말할 자격이나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같은 당 이계경 의원은 ”정동영 후보는 자신의 재산 가운데 임실·순창 밭을 상속받았다고 주장하지만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정 후보가 어린 시절 매매한 것으로 돼 있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박승환 의원은 2004년 당시 정 후보의 ‘노인폄하’ 발언과 최근 자이툰부대를 ‘용병’에 빗댄 것을 거론하며 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진 의원과 박 의원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대선출마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자 자기모순의 극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얼짱 농구선수서 해설자로 돌아온 신혜인

    [스포츠 라운지] 얼짱 농구선수서 해설자로 돌아온 신혜인

    “조금 더 가깝게 농구를 보게 되니 기분이 좋은데요.” 2년 만에 농구 팬 곁으로 돌아왔다. 선수로서가 아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이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WKBL-TV의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농구 팬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얼짱’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었던 신혜인(22). 이제 늦깎이 대학생이 돼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그다. ●늦깎이 대학생활에 푹~ 숙명여고 시절부터 농구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이름을 날렸다.‘그놈의’ 인기는 프로에 와서도 식을 줄 몰랐지만 현역 시절이 무척 짧았다. 두 차례 리그를 통해 33경기에 나와 평균 4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건강 문제로 2005년 9월 유니폼을 벗었다. 프로 동기생 최윤아(신한은행), 정선화(국민은행), 정미란(금호생명) 등이 현재 팀의 주축이 된 것을 지켜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어린 나이에 코트를 떠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거나 미련이 남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집살이 못지않은 프로 초년병의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 할 즈음 갑작스레 건강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수술 뒤 몸을 만들다가 쓰러져 복귀의 꿈을 접었다. 현역 시절을 돌이키면 농구보다 외모로 주목받았다는 것도 무척 섭섭했다.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싫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부담이 됐다는 설명. 팀이 져도, 경기에서 잘하지 못해 할 말이 없어도 인터뷰 요청이 와 속상해서 울먹거리기도 했단다. 관심이 잦아들었던 2년차 때 좋은 플레이를 해 오랜만에 인터뷰실을 찾았을 때 실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얼마나 기뻤던지…. 코트를 떠난 뒤에도 농구와 멀어지지는 않았다.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자주 찾았다. 그러다가 지난달 30일 삼성생명 경기를 보러갔다가 ‘딱’ 걸렸다. 현장에서 마주친 김원길 연맹 총재 등이 해설을 해보라고 권했던 것. “선배들이 아직 현역에서 뛰는데 어린 내가 해설을 할 수 있겠느냐.”며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강력한 러브콜에 마음을 돌렸다. 신혜인은 “제가 농구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코트에서 선수가 겪는 어려움은 알아요. 해설을 한다기보다 선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역복귀요? 더 큰 꿈이 있어요” 뒤늦게 경험하는 대학 생활은 어떨까. 졸업반 나이지만 이제 서울여대 체육학과 1학년. 농구는 어려서부터 매일 하던 거라 크게 어려움을 몰랐는데 공부는 만만치 않다고 혀를 내두른다. 특히 외워야 할 것도 많고 매주 시험을 치르는 해부학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교환학생을 위해 하고 있는 외국어 공부도 산 너머 산이다. 그래도 이것저것 새롭게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생각보다 학점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지금 그의 목표는 대학 교수가 되는 것. “이렇게 농구를 다른 위치에서 가깝게 보니 정말 좋아요. 건강은 많이 좋아졌어요. 현역 복귀요? 농구도 좋지만 이제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죠.”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ocal] 정선서 귀농 도우미 행사

    “행복한 귀농을 도와 드립니다.” 10일 강원 정선군에서 귀농 도우미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농부 목사로 유명한 유광종 정선친환경인증농가협의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베다니자연농장에서 열린다. 유 협의회장은 15년전 정선으로 귀농, 자신이 직접 산비탈 33만여㎡를 개간해 배추농사 등을 짓고 있다. 이날 행사는 농장과 귀농마을 견학, 귀농 상담 등으로 열려 궁금증을 풀어준다. 귀농 희망자에게는 빈집이나 휴경지 경작지 임대와 매매까지 알선해 줄 계획이다. 유 협의회장은 “귀농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정부 및 군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은 너무 미흡하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정선 베다니 자연농장 귀농상담실(033-562-1726)로 문의하면 된다.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났구나 신한은행

    디펜딩챔피언 신한은행이 올시즌 가장 가벼운 스텝으로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톱니바퀴 조직력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7-66으로 제압했다. 진미정(14점·3점슛 4개), 정선민(13점 9리바운드), 최윤아·전주원(이상 11점) 등 주전에서 신인 김유경(6점) 등 벤치멤버까지 고르게 힘을 모았다. 신한은행(3승)은 단독 1위를 지켰고,2연패의 우리은행(1승3패)은 5위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은 김유경을 포인트가드로 내세우는 등 1쿼터 선발을 식스맨으로 채웠다. 투지와 체력이 넘치는 ‘젊은 피’로 상대를 흔들어 보려는 임달식 감독의 비책. 반면 우리은행은 어이없는 턴오버를 남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신한은행 주전들은 1쿼터 1분22초를 남긴 뒤에야 등장했다. 신한은행은 16-19로 뒤진 채 2쿼터에 돌입했지만 골밑에서 점수를 쌓아 간단히 승부를 뒤집은 뒤 최윤아 진미정이 3점슛 4개를 합작,41-33으로 달아났다. 우리은행도 초반엔 더블포스트 김계령(22점 8리바운드) 홍현희(13점)의 공략이 먹혔지만 가드진의 움직임이 둔해지며 외곽포 수확에 실패했고,3쿼터 후반부터 터진 김은혜(21점·3점슛 4개)의 활약도 무위로 돌아갔다. 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백의 비움 채워진 자유

    여백의 비움 채워진 자유

    올해 ‘최고’의 한국미술 전시라 할 만한 ‘여백의 발견’전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리고 있다. 새해 1월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의 정수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리움과 국립중앙박물관, 개인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미술과 현대미술 작품들을 모았다.4점의 국보와 보물 7점도 포함돼 있다. ●한국 미술사의 명품들 전시공간은 건축가 승효상이 부석사 무량수전의 건축적 특성을 재해석, 한국적인 공간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산책하듯 미술품 사이를 누비다 흰 조약돌 위에 걸린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만나고, 마룻바닥을 딛고 올라 조선 달항아리를 볼 수 있는 식이다. 흔히 동양미술의 정신으로 여겨지는 여백, 비움의 미학은 이번 전시에서 자연·자유·상상의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김홍도의 병진년화첩에 실린 풍경화 옆에 장욱진의 ‘강변풍경’이 걸려 있고,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곁에는 김수자의 비디오작품 ‘빨래하는 여자’가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인도 야무나의 강물이 흐른다. 서양미술이 인물에 치중하고 동양미술이 산수화에 치중했다면, 첫번째 주제인 ‘자연’ 속에서는 자연과 일부가 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번째 주제인 ‘자연’의 대표작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백자호. 둥근 보름달처럼 꽉 차 있어 흔히 달항아리라 불리는 이 도자기는 보물 1424호. 문화재청에 의해 최근 국보로 지정 예고돼, 다음달이면 국보가 된다. 이 달항아리는 안에 담겼던 물질에서 배어나온 얼룩이 표면에 남아 있어 더욱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지금까지는 얼룩의 성분이 색깔로 봐서 간장으로 추정됐지만, 리움 보존연구실의 검사 결과 오동나무 기름성분이 검출돼 관심을 모은다. 조선시대 ‘분청사기인화 원권문 장군’의 점무늬와 김환기의 푸른색 추상화 ‘하늘과 땅’의 점무늬가 유사한 것도 흥미롭다. 세번째 주제인 ‘상상’에서 특히 상상력을 돋우는 작품은 국보 240호인 윤두서의 자화상이다. 이 초상화는 허공에 얼굴만이 둥둥 떠 있는 듯 그려져 있는 데다 형형한 눈빛에 수염 한올한올까지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후손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다. 리움측은 초상화에 달랑 얼굴만 그려진 것과 관련, 그동안 미완성작이라는 등의 추측이 많았지만 몸통 부분은 안료가 날아가서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구의 점까지 잘 보존된 초상화에서 몸 부분의 안료만 사라졌다는 것은 여전히 의문을 남긴다. ●여백은 오늘날 중요한 정신가치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서울까지 날아온 신라시대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부분이 사라졌지만 그래서 더욱 멋스러운 유물이다. 안규철의 탁자 위에 어항과 금붕어 그림을 배치한 개념미술 ‘먼 곳의 물’이나 이우환의 철판과 돌을 설치한 조각 ‘관계항’ 등도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전시를 기획한 이준 리움 부관장은 “국제무대에서 한국미술의 이미지는 아직 미미한 데다 한국미술을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도 부족했다.”면서 “여백이란 아시아적 가치를 담아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02)2014-6901.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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