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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또 트리플더블

    정선민(신한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보기 드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퍼펙트 우승’에 한 발 다가서게 했다. 정선민이 22득점,12어시스트,10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친 신한은행이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5-63으로 물리쳤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신한은행은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통합 우승을 일구게 되고 23일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면 퍼펙트 우승의 대업을 완성한다. 챔피언 결정전이 5전3선승제가 된 2001년 겨울리그 이후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 퍼펙트 우승은 챔프전이 3전2선승제로 열렸던 2000년 여름리그에서 신세계가 4강에서 국민은행을 2-0, 결승에서 현대를 2-0으로 물리치고 이뤄낸 적이 있다. 2쿼터 5분까지 28-2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신한은행은 이후 삼성생명을 2점에 묶고 전주원(5점 5어시스트)의 3점슛과 강영숙(12점 6리바운드)의 연속 6득점을 보태 전반을 37-28로 끝냈다.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진미정(13점)이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57-45로 훌쩍 달아나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은 59-49로 앞서던 4쿼터 중반 정선민의 연속 4득점과 하은주(9점 4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65-49까지 점수를 벌렸다. 정선민은 65-51로 앞서던 경기 종료 4분여 전, 직접 3점포를 터뜨려 자신의 트리플더블을 자축했다. 정규리그에서 한 차례, 국민은행과의 4강 3차전에서 한 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정선민은 챔프전에서도 또 한 번 어려운 기록을 달성하며 바스켓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종애가 6점, 허윤정이 4점에 그치는 등 골밑 공략이 여의치 않아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신한은행에 2-3으로 고배를 든 아픔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날았다, 신한銀 웃었다

    ‘레알’ 신한은행이 ‘농구명가’ 삼성생명을 꺾고 2연패 및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신한은행은 1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더블더블로 활약한 ‘바스켓퀸’ 정선민(25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69-58로 눌렀다. 역대 17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것은 9차례(52.9%). 올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신한은행이 4승3패로 간신히 앞섰다.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의 수비조직력과 외곽포에 고전한 탓. 하지만 단기전은 달랐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국민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철저하게 보호했던 ‘거탑’ 하은주(8점 8리바운드)와 정선민, 강영숙까지 번갈아 지킨 골밑은 철옹성 같았다. 전주원(7점)과 최윤아(11점), 진미정(6점)은 삼성생명의 외곽슈터들을 숨막히게 옥다. 삼성생명도 이미선(8점)-박정은-변연하(14점)-이종애(15점 8리바운드) 등 전·현 국가대표로 맞섰지만 신한은행의 벽을 넘기에는 높이나 체력 모두 역부족이었다.2쿼터 초반까지는 19-18, 신한은행의 박빙 리드. 하지만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신한은행 전주원과 정선민의 몸이 풀리면서 점수차는 시나브로 벌어졌다.3쿼터들어 최윤아의 3점포까지 잇따라 터져 쿼터 종료 1분여 전 신한은행이 55-35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2차전은 21일 오후 5시 용인에서 열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정치인의 아내/육철수 논설위원

    1983년 8월21일 오후 1시 필리핀 마닐라 공항. 중화항공 여객기가 막 도착했다. 여기엔 이 나라의 망명 야당정객 베그니노 아키노가 타고 있었다. 보안요원들이 기내에 들이닥쳐 그를 끌고 나갔다. 몇초 후 그는 군인들의 총격을 받고 절명했다. 이로부터 3년 뒤, 성난 민심은 부정선거로 정권연장을 꾀하던 마르코스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아키노의 아내 코라손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녀는 졸지에 남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주부에서 일약 대통령에 오른 것이다. 현대사에는 이렇듯 정치인 남편의 죽음이나 후광으로 권력을 얻은 아내들이 숱하다.1950년대 초 아르헨티나 영화배우 출신 에바는 남편 후안 페론 대통령의 위세를 업고 한때 부통령을 노렸다가 실패했다. 실각 후 다시 대통령이 된 페론이 1974년 사망하자 그의 3번째 아내 이사벨은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 페르난데스도 남편(키르치네르)의 뒤를 이어 국가지도자로 선출됐다.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내 힐러리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뛰고 있다. 부창부수라더니, 참으로 당찬 아내들이다. 국내 정가에도 부부가 지역구를 이어받는 일이 낯설지 않다. 현경자 전 의원은 1994년 보궐선거(대구 수성)에서 옥중 남편(박철언 전 의원)을 대신했다. 김선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남편(고 심규섭 전 의원)의 지역구(경기 안성)를 물려받았다. 엊그제는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의 아내 신은경(전 KBS 앵커)씨가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목욕탕에서 때를 밀어가며 남편을 국회의원 만들었는데, 공천에서 떨어졌으니 낙심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게다. 그래서 자유선진당에 들어가 남편의 지역구를 사수하겠단다. 집안일을 박차고 나온 신씨의 상대(나경원 의원)도 만만찮아 관심거리다. 사실 정치인의 아내에겐 눈물겨운 사연들이 많다. 정호용 전 의원의 아내는 권력이 남편의 출마를 막자 동맥을 끊어 항의했다.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아내는 남편의 입지를 생각해서 남한테 콩팥을 떼주었다. 이젠 낙천 남편의 명예회복을 위해 ‘대타 출마’도 불사하니, 정치인의 아내는 이래저래 고달플 것 같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6강 PO ‘아슬아슬’

    SK와 목숨을 건 6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자랜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삼성 관계자들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 당초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꿈꿨지만 이젠 가물가물하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은 승리가 절실했던 만큼이나 죽을 힘을 다했고,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는 안개속. 이정석(3점슛 5개·17점)의 3점포가 거푸 꽂혀 삼성이 경기 종료 1분36초를 남기고 99-91로 달아났다. 뒤질세라 전자랜드도 테렌스 섀넌(26점)과 김성철(21점)의 3점포 등으로 95-99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종료 1분여 전 리온 트리밍햄(19점)과 정영삼(3점슛 7개·25점)이 잇따라 5반칙으로 퇴장당해 먹구름이 드리웠다. 전자랜드는 종료 4.3초 전 정선규의 3점포로 101-103까지 추격한 뒤 반칙작전에 나섰다. 전자랜드의 의도대로 삼성 이정석의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섀넌이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섀넌은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쏘아올렸지만 림을 외면했다. 삼성이 07∼08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104-101로 힘겹게 눌렀다. 전자랜드는 27승25패로 SK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SK와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뒤져 동률이 되더라도 6강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다. 사실상 SK에 반 경기 뒤진 셈. 한편 ‘미리 보는 챔피언전’으로 관심을 모은 원주에서는 KCC가 1위 동부를 99-88로 꺾고 7연승,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총선 D-20] 맹형규·박계동 탈락 확정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9일 최고위원회가 재심을 요구한 서울 송파갑·을 등 4곳에 대한 심사를 벌였으나 공심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맹형규(송파갑)·박계동(송파을)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고, 박상은(인천 중동·옹진)·김택기(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후보는 당초대로 공천이 확정됐다. 최고위는 지난 17일 맹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해 각각 엄격한 기준 적용 및 대선에서의 기여도 과소평가 등을 이유로 공심위에 재심을 요구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통령실(전출) 배상훈 박성민△지식경제부(〃) 이강진△과학기술정보과 김은수△교육과학기술부 이성식△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 이강복 통일부 ◇전보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남식△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고경빈 국방부 ◇국장 전보 △감사관 文点守△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지원부장 金仁浩◇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李貞勇(부이사관)△정책기획관실 군비통제〃 金華錫(〃)△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 李宣根(〃)△감사관실 민원팀장 金相根(서기관)△보건복지관실 보건정책과장 姜聲翕(기술서기관) 노동부 ◇전보 △기획조정실장 宋永重△고용정책〃 申英澈△국제협력관 崔俊燮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 김종출△방산진흥국 방산지원과장 김병철△획득기획국 획득정책〃 정재준△계약관리본부 한도액계약팀장 임복산 여성부 △기획조정실장 金泰碩△여성정책국장 鄭奉協 경찰청 ◇총경급 승진임용 △인천 홍보 이성형△부산 경무 인사 박경수△충남 수사 수사2 김택준△서울 경무 기획예산 김종호△전남 경비교통 안전 우형호△부산 해운대 형사 정진규△대전 정보 정보2 이종욱△대구 홍보 홍재호△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오동석△경남 경무 인사 박이갑△서울 정보2 정보7 김석돈△서울 남대문 정보 김조경△본청 창의혁신 기획 설광섭△〃 생활안전 생활안전 조상현△〃 경호 경호 김화순△경남 홍보 백승면△울산 수사 강력 이광석△경기 청문감사 감찰 오성환△경대 총무 남병근△본청 교통기획 교통기획 윤소식△강원 경무 인사 김종관△서울 수서 형사 임성덕△강원 정보 정보2 이의신△본청 감사 감사 김원환△경북 정보 정보2 이성호△서울 경비2 경호 김창식△본청 정보2 정보1 정창배△광주 경비교통 경비 김원국△서울 202경비 김수영△〃 혜화 정보보안 김병수△〃 형사 광역수사대 남승기△〃 영등포 경비 안종익△〃 101단 이준섭△〃 혜화 경비 연정훈△전북 홍보 황종택△서울 교통안전 교통안전 배영철△〃 외사 외사1 진정무△〃 청문감사 감찰 이호준△제주 홍보 고성욱△인천 정보 정보2 정지용△부산 공항경찰대 배상석△대구 생활안전 생활안전 양명욱△전북 청문감사 감찰 백용기△부산 교통 관제 이순용△광주 정보 정보2 이화선△서울 남대문 경비 김명호△본청 외사기획 국제협력 우종수△〃 수사 수사 송병일△〃 과학수사 과학수사 송호림△〃 보안2 보안1 박찬흥△경기 남양주 경무 추수호△충북 수사 광역수사대 이동섭△전남 홍보 전준호△본청 인사 인사운영 최석환△경기 1부 교통 안전 김창수△서울 영등포 정보 천범영△본청 외사수사 외사수사 손영진△서울 보안1 보안1 주용환△경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채주옥△서울 광진 〃 김균철△서울 송파 〃 김평재(여성경찰관)△서울 생활질서 여성청소년 김해경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김현태△경북체신청장 천창필 ㈜HMX 동아TV ◇국장급 전보 △편성기획국장 곽재우◇팀장급 전보△광고2팀 신정선△기술영상팀 안재형△기획팀 박명서△기획제작1팀 안주영△기획제작2팀 민영의 국민일보 △편집국장 변재운△광고〃 김윤호△사업〃 정병덕 머니투데이 (대전·충남지사)△본부장 남기웅△부장 강일 국민은행 △검사본부장 지광원△강동영업지원〃 이성용 신영증권 ◇승진 <부장>△종로지점 방형수△지산〃 장승호△성서〃 박관수△명동〃 박영철△IT센터 영업정보 강상욱△서비스이노베이션 윤재평△법인금융 류병기)△리스크관리 김우연△영업부 이명희△스트럭처드프로덕트(Structured Products) 김대일△글로벌IB 박정필△IB영업 오상훈△IB커버리지그룹 명창길 <차장>△영업부 윤영수△김해지점 박용민△송파〃 신대명△명동〃 심윤규△분당〃 한상순△성서〃 김재형△부산〃 성백철△신촌〃 최영철△해외사업 김영민△서비스이노베이션 강호균△IT센터 경영정보 최승호△IB커버리지그룹 이재연△〃 배준성△〃 윤낙선△감사실 공영권△스트럭처드프로덕트(Structured Products) 최진호△IB영업 이민철△채권영업 장혁수△해외사업 송영복 키움증권 △상무보 金承宰△상무보대우 許永弘△이사대우 裵忠燮 姜奇兌 金聖恩 朴熙正△부장 盧鎭萬△차장 河丞宣 曺弦兌 田須光 鄭炳宣△과장 池彰洙 崔鎬均 金奈暎 洪丞萬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장 吳賢世
  • LCD 모니터가 캔버스 동서양 명화 새롭게 변주

    LCD 모니터가 캔버스 동서양 명화 새롭게 변주

    모네의 ‘생 타드레스’와 ‘아르장퇴유의 요트 경기’, 남농 허건의 ‘무제’. 수평으로 나란히 걸린 그림들 사이에 곧 심상찮은 일이 일어난다.‘생 타드레스’의 화폭을 떠난 배 한 척이 서서히 움직여 허건의 그림으로 들어가고 다시 잠시 후 ‘아르장퇴유의 요트 경기’를 향해 이동한다.LCD 모니터를 캔버스 삼아 동서양 명화들이 완전히 새롭게 변주되는 순간이다. ●첨단과학과 명화의 만남에 10년 땀흘려 첨단과학과 명화의 만남. 미디어설치 작가 이이남(39)이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의 이름이 낯설다면 지난해 가을 광화문 사거리 KT사옥 앞에 선보였던 병풍 설치작품을 떠올리면 된다. 전통회화 디지털 설치작품을 병풍으로 펼쳐 오가는 발길을 사로잡았던 주인공이다. 어쩌면 일찌감치 작가의 기량을 파악한 눈 밝은 팬들도 있을 것이다.2006년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서울시립미술관)와 지난해 한국국제아트페어(코엑스)에서 선보인 8폭짜리 디지털병풍 작품도 인기가 대단했다.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미술관 개관 초대전, 독일 ZKM 전시 등을 통해 해외무대에서 활발히 영역확장 중인 작가가 LCD 설치작업에 매달린 지는 10년.“그 옛날 화가들도 할 수만 있다면 화폭에 대상의 움직임을 묘사하고픈 욕망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수백년 전 명화가 그려지던 시점으로 돌아가 작품들을 다시 만져보고 싶었다.”고 영상작업에 매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모네의 ‘해돋이 인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초상’,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정선의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묵죽도’…. 작가가 ‘요리상’에 올리는 작품에는 동서양 울타리가 따로 없다. 세상이 다 아는 명화를 변주의 소재로 끌어들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몇달씩 고민한 설치작품인데도 시선을 붙들지 못하는 통에 메시지 전달을 못해 속상했다.”는 작가는 “일단 스쳐 지나가는 시선을 붙들어야 찬찬히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그 역할을 하는 데는 명화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기발한 아이디어 해외시장에서 인기 작품 속 아이디어들은 기발하다. 김홍도의 ‘묵죽도’에서는 느닷없이 하얀 눈이 쏟아져 내리고(‘신-묵죽도2’), 정선의 ‘인왕제색도’ 아래의 작은 기와집에선 따뜻한 불빛이 명멸(‘신 인왕제색도’)한다. 백자 사진 속의 작은 새가 포르르 날아올라 반대편 쪽에 내려앉는 작품(‘백자연구’)도 신선하다. 가야금 등 전통악기의 고아한 선율도 엄연히 이들 설치작품의 일부가 된다. 그런 아이디어는 국내에서보다 오히려 해외시장에서 더 인기가 많다. 지난해 12월 소더비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작가이다. 미디어 설치 작업에서는 기술이 먼저일까, 아이디어가 먼저일까. 작가는 “첨단기술이 전제된 미술작업이라 화가로서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CF같다는 편견을 뛰어넘어 작품 자체에 몰입하게 만들려면 무릎을 칠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는 것뿐”이라고 말했다.(02)549-757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총선 D-22] 한나라 ‘철새’는 안되고 ‘전과’는 되고?

    한나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윤리위가 ‘철새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공천 불가 입장을 표명한 박상은(인천 중·동·옹진)·김택기(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예비후보의 공천을 보류하고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구했다. 당 최고위는 그러나 윤리위가 당초 ‘금고형 이상 범죄경력’을 들어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한 안병용(서울 은평갑)·이학재(인천 서·강화갑)·정재학(경기 광명갑) 예비후보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김호연(충남 천안을) 예비후보의 공천은 재론 없이 수용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마무리 정리 국면에 들어갔지만, 범죄 경력자 등이 무원칙하게 공천을 받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당내에선 “철새만 아니라면 범죄자도 괜찮다는 것이냐.”“이렇게 해놓고도 ‘개혁 공천’을 얘기할 수 있느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고위는 또 전날 서울 ‘강남벨트 쓰나미’에 희생된 맹형규(송파갑)·박계동(송파을) 의원의 재심 요구를 받아들여 공심위에 정밀 재검토를 요청했다. 맹 의원은 3선 이상 의원들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는 동정론이 작용했고, 박 의원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공작정치저지특위 위원장을 지낸 공로를 과소평가했다는 최고위원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이명박 대선후보 경선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도 낙천한 박희태·김덕룡 의원의 공로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공심위나 최고위나 무원칙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날 최고위에서 친박측의 한 최고위원은 “친이(친 이명박) 의원들이 탈락하면 재의 요구를 하고, 친박 의원이 탈락하면 재의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냐.”며 강력 항의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최고위는 전날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한 14명의 공천 내정자 대부분의 공천을 공심위 원안대로 확정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Local] 정읍에 청보리 종자 생산시설

    전북 정읍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보리 종자를 생산 처리하는 시설이 건립된다.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우면 우산리 농업기술센터 일대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이 추진하는 ‘청보리 정선시설’ 부지로 확정됐다. 이 시설은 2010년까지 국비 168억 원을 들여 3만 3000㎡ 규모로 건립돼 연간 2000여t의 청보리 우수종자를 전국 농가에 공급한다. 종자 건조와 정선, 포장 처리하는 첨단 시스템도 갖춘다. 시는 올해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립에 들어가 2010년 6월부터 시설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설이 들어서면 축산용 청보리 우수종자 생산은 물론 연간 3500㏊에서 1만t의 청보리 계약재배가 이뤄져 135억원의 농가수익 창출효과도 기대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환율 상승속도 너무 가파르다

    환율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 엔화는 말할 것도 없고 국제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은 지난 주말 11일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997.3원으로 마감해 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2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경상수지 적자 행진 및 외국인들의 주식매도 공세와 배당금 송금 수요 증가 등이 겹친 탓이다. 환율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최근의 원화 값 하락세를 이상하게 여길 이유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속도다. 주요 선진국들조차 환율의 인위적인 조작을 부인하면서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선에서 개입한다. 게다가 지금은 물가 비상이다. 곡물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환율의 하락세는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환율 강경론자’인 강만수-최중경 기획재정부 라인이 원화 값 하락세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외환당국은 환율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반응만 되풀이한다. 우리는 시장에 더욱 강력한 시그널을 전달함으로써 불안 심리의 파급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그래야만 외환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는 역외세력의 준동을 막을 수 있다. 환율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국제수지에도 결국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자본시장의 시스템과 감독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의 자본시장은 글로벌 수준으로 개방돼 있으나 대외 충격에는 거의 무방비일 정도로 취약하다. 개방에 걸맞은 시스템 정비를 기대한다.
  • 지경부 기조실장 안현호 에너지자원실장 안철식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에 안현호(행정고시 25회) 옛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이 승진 발탁됐다. 산업경제실장에는 김영학(24회) 현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이 수평이동했다. 에너지자원실장과 성장동력실장에는 안철식(25회)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과 설정선(23회) 옛 정보통신부 정보통신협력본부장이 각각 승진했다. 기술표준원장에는 남인석 현 기표원 기술표준정책부장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호원 산자부 미래생활산업본부장이 각각 승진, 발령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주말탐방] ‘서울~양수리’ 리버사이드 별밤열차

    [주말탐방] ‘서울~양수리’ 리버사이드 별밤열차

    매일 타는 전철의 창밖 풍경조차 제대로 감상해 볼 여유가 없는 쳇바퀴같은 지루한 일상. 고개를 들어 하늘을 한번 쳐다본 기억도 아련하다. 훌훌 털어버리고 기차여행이라도 한번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이 녹록지 않고 번거로운 일 또한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렇다면 토요일 저녁 서울역으로 가보자. 새마을호 열차를 타고 한강을 따라 기차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열차가 타고 싶다던 아이들, 여행가자고 조르는 여자친구,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직장인 박민규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이들이 최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리버사이드 별밤열차´에 올랐다. ● 차창 밖 한강변 야경에 300여개 객석 ‘환호´ 열차가 출발하자 열차내에는 ‘Sometimes Love~´로 시작되는 감미로운 가사의 ‘Evergreen´(가수 수잔 잭슨)이 흘러나왔고 DJ의 멘트가 따라붙었다. 차분한 목소리의 DJ가 진행하는 음악방송은 탑승객들의 사연 소개와 함께 여행내내 계속됐다. 별밤열차의 실내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낮췄다.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최고였다. 탑승한 승객은 300명이 넘었다. 열차 정원이 306명이니까 거의 만석인 셈. 젊은 커플이 절반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가족·친구 단위 여행객이다. 이 열차의 특징은 연령대와 탑승객 구성별로 객차를 나눈다는 점이다. 여행객들의 분위기를 맞춰주자는 취지다.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은 이해심이 많은(?) 어른들 객차로 배정한다.6개 객차 중 5개만 좌석을 배정하고 4번 객차는 이벤트홀로 이용된다. 여행의 시작은 조용했다. 승객들마다 탑승전 코레일투어서비스(1544-7786)에서 제공한 와인과 샌드위치 등을 즐기며 야경을 감상했다. 야경이 일품인 서빙고~응봉(5.3㎞) 구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팔당~양수간 10.3㎞구간은 별밤열차의 하이라이트다. 조명이 드리워진 한남대교가 보이자 곳곳에서 카메라 플레시가 터졌지만 이어 아쉬운 한숨이 잇따랐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달리는 열차에서 창을 통해 촬영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열차 출발 1시간 후 라이브 공연이 이벤트칸에서 시작됐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없애고 무대 형식을 만들었는데 언더그라운드 가수인 정종훈씨의 연주와 노래에 반응이 뜨거웠다. 젊은 연인들도 다가와 박수를 치며 동참했다. 조용히 자기들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커플들은 좌석을 고수하면서도 다가갈 기회를 엿보는 듯했다. 분당에서 왔다는 김석수(59)씨는 “아내의 제안으로 20년 만에 기차여행을 하게 됐는데 이런 상품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기차여행에 대한)아련한 향수가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교외선보다 양수리 코스가 운치가 더 있다.”고 조언했다. ● 올 들어 대부분 만석… 3월까지만 운행 코레일투어서비스는 별밤열차를 이달 말까지만 운행할 방침이다. 이후 운행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올들어서는 운행 열차 대부분이 만석이었다. 최근 각종 모임이나 단체 여행객, 외국인도 많이 이용하는데 자칫 특색있는 이 상품이 없어질까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크리스마스·밸런타인데이 등에는 ‘표 구하기´ 경쟁도 치열하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따르는 법. 열차 코스가 기존 전철선을 이용하다보니 용산을 거쳐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선로가 도로보다 낮아 강변북로를 지나는 자동차와 눈높이가 같다. 지하철 시간 등과 관리를 위해 하차할 수 없도록 한 점과 양수역을 반환역으로 정한 것도 아쉽다. 양수역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거나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다면 더 나을 듯싶다. 김석호·이연화 커플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상품을 알게 됐다.”면서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이름만큼 특색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한강변 따라 50~60㎞로 양수역까지 운행 올 1월 선보인 리버사이드 별밤열차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45분 서울역을 출발, 한강변을 따라 양수역까지 운행한다. 총 운행거리는 100.4㎞(서울~양수간 50.2㎞)로 서울역 도착 시간은 밤 10시30분이다. 주행속도는 전철선로를 이용함에 따라 50~60㎞로 운행된다. 지방에서 올라온 여행객이 많으면 일부 구간서 속도를 높여 열차 시간에 맞춰주는 탄력운행이 가능하다. 객차는 장항선에 운행하던 코레일 아카데미를 이용하는데 일명 ‘강의실 객차´로 불린다. 별밤열차로 투입하면서 객차에 장식과 함께 외부에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이 특징이다. 별밤열차는 서울야경열차가 원조다.200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신촌~수색~송추~의정부~청량리를 거쳐 한강야경을 볼 수 있는 응봉~서빙고~용산~서울역을 운행했다. 별밤열차 이용요금은 1인당 3만 3000원으로 예약(ktx21.com)하지 않으면 자리를 구하기 어렵다. 가족 여행이라면 3시간 여행시간을 감안해 먹거리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女승무원 안현선·이정연씨 “서울 명물로 명맥 유지됐으면…” “리버사이드 별밤열차는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또다른 경험입니다.” 별밤열차의 여승무원 안현선(사진 왼쪽)·이정연(이상 27)씨는 별밤열차의 희소성을 매력으로 꼽는다. 서울 출신 ‘깍쟁이’들로 “하루 풀코스의 매력적인 마지막 이벤트가 될 수 있으며 반드시 당일 서울로 돌아온다.”는 안전론(?)도 강조했다. 이씨와 안씨는 별밤열차의 전문 승무원이 아니다. 이들은 코레일투어서비스 국내영업팀 소속으로 직원들이 교대로 열차에 탑승한다.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다보니 관광전문 승무원을 채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중 이씨는 일반 관광회사에서 근무하다 2005년 현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베테랑. 반면 안씨는 지난해 7월 입사했지만 승무 서비스에 부족함은 없어 보였다. 이들은 역내 티켓팅에서 이벤트 진행, 객실 서비스까지 담당한다. 손님들의 사진 찍어주기가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할 정도로 요청이 많다. 이씨는 “열차 승객의 다수가 커플이다보니 부러울 때가 많다.”면서도 “우리 열차가 매개가 돼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며 프로다운 근성을 보였다. 예전 평일 운행하는 야경열차는 대부분 커플이었지만 별밤열차는 가족이나 모임 등으로 승객이 다양한 편이다. 안씨는 “별밤열차에서의 프러포즈는 가장 싸고 색다르다.”면서 “라이브공연 가수가 결혼식 축가도 불러준다.”고 자랑했다. 이들은 3월 이후 열차 운행계획이 나오지 않는 것을 걱정했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이벤트가 행여 사라질 수 있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승무원들은 “별밤·야경이 주제이다보니 운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서울의 명물로 명맥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구절리역도 변신중-2월 ‘열차펜션’ 개장… 호텔 부럽지 않아 ‘구절리역에 가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리역이 철도 테마파크로 변신 중이다. 레일바이크 명성 속에 기차를 이용한 ‘여치 카페’가 만들어졌고 지난달 1일 ‘열차 펜션’이 개장했다. 펜션은 아우라지역으로 출발 대기 중인 무궁화호 열차다. 기관차가 달려 있고 객차(4량)가 객실로 탈바꿈했다. 객실은 침대방 7개와 온돌방 2개 등 총 9개.10만원인 4인실(33㎡)이 4개,7만원인 2인실(22㎡)이 5개다. 이용료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열차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이색 경험과 호텔급 시설이 부담감을 덜어준다. 객실에는 TV와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절리역을 따라 흐르는 송천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는 만족도를 더해준다.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객실 가동률이 70%에 달했고 주말은 3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투숙객에게는 레일바이크 2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아쉬운 점은 취사시설이 없다는 것. 센스있는 여행객이라면 송천이 바라보이는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재미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코레일투어서비스 정선지사 조경현 주임은 “취사시설이 없고 전화예약만 가능해 다소 불편하다.”면서 “4월 중 홈페이지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사내벤처팀에서는 문경선 불정역에 대규모 열차 펜션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무궁화호 15량을 개조해 총 25개 객실을 갖춘 펜션을 4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물론 이곳은 취사시설이 갖춰진다. 불정역 펜션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정역을 비롯, 레일바이크와 산악자전거, 고모산성, 전통 도예관 등 주변 관광·체험지와 연계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정선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챔프전 선착

    한국여자농구 사상 최고의 포워드로 꼽히는 정선민(34·185㎝)은 결코 어려운 묘기를 보여 주진 않았다. 여자선수로는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코트를 꿰뚫는 시야와 지능적인 위치 선정, 포인트가드 뺨치는 어시스트 능력으로 남들이 어렵게 할 플레이를 척척 해냈다.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은행이 이를 악물고 달려들었지만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 전반에만 몸풀듯 23점을 쓸어담은 그는 국민은행엔 ‘저승사자’나 다름 없었다. 정선민(30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개인통산 여덟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레알’ 신한은행을 가볍게 챔피언결정전에 올려 놓았다. 신한은행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국민은행을 87-68로 눌렀다.3전전승으로 챔프전에 선착한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삼성생명(2승)-금호생명(2패)전의 승자를 상대로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민은행도 출발은 좋았다. 김나연(21점)의 3점포가 3차례나 림을 흔들며 1쿼터 종료 1분56초 전 23-1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3-32로 앞서가던 국민은행은 4분 동안 상대 수비에 막혀 턴오버를 쏟아냈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최윤아(9점)와 전주원(7점)이 정선민의 송곳패스를 컷인 플레이로 연결시킨 것을 비롯,11점을 보태 43-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국민은행은 정선화(18점)와 김나연이 분전했지만, 믿었던 고참 김영옥(7점)과 김지윤(10점)이 플레이오프 내내 몸값에 걸맞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 것이 뼈아팠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2일 기분 황당” 마지막 글… 죽음 예견한 듯

    숨진 김연숙(45)씨와 세 딸의 미니홈피에는 11일 하루종일 누리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김씨가 미니홈피에 마지막으로 올린 ‘오늘의 기분’은 ‘황당’이다. 마치 황당한 죽음을 예견이나 한 것처럼….‘사랑하는 가족’폴더에는 세 딸의 예쁜 모습들이 가득하다. 특히 3년 전 모 여대 앞에서 4모녀가 다정하게 끌어안고 찍은 스티커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날의 즐거웠던 모습은 실종사건 전단지에 실리게 되는 운명을 맞았다. 김씨는 “이쁜 것들, 서로 자기가 이쁘단다.”라는 글을 올렸다. “2008년엔 집안일도 잘 하고 엄마에게 효도하는 현모양처 썬”이란 글이 또렷이 남아 있는 큰딸 정선아(20)씨의 미니홈피에는 친구를 허망하게 떠나보낸 친구들의 슬픔이 묻어났다. 선아씨의 ‘일촌’ 김모씨는 “얼마나 무서웠니…믿을 수가 없다. 기도할게….’라는 글을 남겼다.“노래로 웃고 노래로 울고 노래로 행복한 썬이에요.”라고 자신을 소개한 선아씨의 꿈은 뮤지컬 배우였던 모양이다. 한 친구는 “노래하는 천사가 되어 있겠지? 사랑해 너무.”라는 글을 남겼다. 피아노 연주가 수준급이었던 둘째 진아(19)양의 홈페이지에도 해맑은 피아노 연주모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막내 해아(13)양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영어로 일기를 쓰기도 했고,‘나의 작품방’이란 별도의 폴더에 직접 만든 지점토 인형을 올릴 정도로 재주가 많은 아이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실종 4모녀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실종 4모녀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혹시나 했지만 결국 잔인한 일가족 살해극으로 끝을 맺었다. 실종됐던 김연숙(45·여)씨 등 4모녀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출신 이호성(41)씨가 10일 전남 화순과 서울 한강에서 각각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4모녀를 무참하게 살해한 뒤 경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전남 화순군 동면 천궁리 뒷산 이씨의 선친 묘지 바로 옆 구덩이에서 김씨와 큰딸 정선아(20), 둘째딸 진아(19), 셋째딸 해아(13) 등 4모녀의 시체를 모두 발견했다. 전남 화순경찰서 관계자는 “시체는 손상되지 않은 채로 대형 여행용 가방에 담겨 구덩이 속에 파묻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용산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이날 밤 “오후 3시8분쯤 수상스키를 타고 있던 신모(33)씨가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서 떠내려가고 있던 시체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지문 감식 결과 이씨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유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시체가 깨끗한 점을 볼 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포경찰서 이문수 형사과장은 “시체 상태를 봤을 때 이날 오전 3시쯤 한강에 뛰어들어 12시간 정도 떠다닌 것으로 보인다는 검안의의 소견이 있었다.”면서 “이씨는 공중전화 카드 3장과 휴대전화 배터리, 흰색 마스크 2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씨의 시체를 건져낸 순천향대병원 소속 잠수 전문가 안모(54)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년에 시체 120여건을 인양하는데 이씨는 숨진 지 3∼4시간밖에 흐르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면서 “경찰의 판단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찰이 공개 수배 뒤 이씨의 투신 자살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의 오빠(50)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동생이 사는 서울 창전동 K아파트에 지난 5일 경찰 과학수사대와 함께 가 화장실에 시약을 뿌렸더니 혈흔이 나타났다. 급히 물로 씻어낸 흔적 등이 있어 이씨가 동생과 조카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집안에서 각기 다른 3명의 DNA를 발견했고 동생 소유의 SM5 승용차에서 또 다른 사람의 혈흔과 DNA를 발견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씨가 K아파트에서 김씨와 둘째딸, 셋째딸을 살해한 뒤 김씨 휴대전화로 유인한 첫째딸을 SM5 승용차에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씨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범행 동기 파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4모녀 실종사건과 연관된 강력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씨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김씨 큰딸이 지난달 18일 밤 실종 직전 이씨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서울 관철동에서 만난 기록이 확보돼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공개수배했다.”고 말했다. 화순 남기창·서울 이재훈 이경원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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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전보 △대변인 노병찬△의정관 황인평△윤리복무관 구본충△공무원노사협력관 박상덕△비상계획관 신영배△혁신정책관 박수영△조직〃 김상인△진단컨설팅센터장 이환범△인사정책관 김홍갑△인력개발관 오형국△성과후생관 김동극△고위공무원운영센터장 김형선△안전기획관 배임태△비상대비기획관 최재경△정보보호정책관 장광수△정보기반〃 박성권△지방행정국장 백운현△자치제도기획관 윤종인△지방재정세제국장 이삼걸△지방세제관 오동호△지역발전정책국장 박경배△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교육협력관 박경배△〃 인재양성부장 황서종△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 김윤동△〃 혁신연구개발센터장 이상수△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박병호△〃 기록관리〃 윤대현△〃 기록정보서비스〃 설문원△대통령기록관장 임상경△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부장 박용천△〃 수집관리〃 김재균△정부청사관리소장 박성일△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손육래△과천청사관리소장 이승억△대전청사〃 이화복△정부통합전산센터장 강중협△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윤태중△〃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손형길(부이사관)△정책기획관 최두영△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부장 정헌율(팀장급)△행정정보공유추진단 부단장 추경균△장관비서실장 한경호△홍보관리담당관 최종원△기획홍보〃 최혜경△의정〃 정현규△상훈〃 배윤호△복무〃 김진수△윤리정책〃 권순록△윤리심사〃 김혜순△단체지원팀장 김경원△교섭협력〃 김갑수△감사담당관 김경희△조사〃 민병춘△운영지원과장 이재풍△기획재정담당관 채홍호△창의혁신〃 박순종△규제개혁법무〃 최명규△성과관리팀장 송재환△정보화〃 황규철△고객만족행정〃 김성겸△국제협력〃 서정욱△혁신기획과장 이정렬△지식행정〃 안성진△민원제도〃 이재엽△공개행정〃 박원석△조직기획〃 오병권△조직제도〃 정선용△경제조직〃 이완섭△사회조직〃 김형만△진단컨설팅기획〃 장수완△기능분석〃 이창규△진단평가〃 김성호△컨설팅〃 정영수△인사정책총괄〃 김태만△임용관리〃 박재민△인사평가〃 최장혁△균형인사〃 박상희△인사정보화〃 오세신△인력개발기획〃 정만석△교육훈련〃 김우종△채용관리〃 진영만△시험출제〃 이재천△성과기획〃 최관섭△급여정책〃 조성주△연금정책〃 이종민△연금복지〃 이민원△고위공무원제도〃 조소연△역량심사〃 고기동△인재조사〃 연원정△국가기반〃 임용빈△재난진단분석〃 이태형△위기관리상황팀장 박우식△안전정책과장 송상락△안전개선〃 박일범△민관협력〃 강승화△비상대비정책〃 황병수△자원관리〃 장명환△비상대비훈련〃 최계명△평가운영〃 김원식△정보화기획〃 최재용△정보화제도〃 김혜영△정보화평가〃 임상규△행정정보화〃 김택곤△서비스정보화〃 정락선△보안정책〃 장영환△개인정보보호〃 김정기△전자인증〃 이필영△정보문화〃 최낙영△정보자원정책〃 강재만△정보표준〃 서보람△유비쿼터스기반〃 이용환△정보화인력개발〃 손영재△자치행정〃 김기수△지방성과관리〃 고규창△지방혁신〃 류순현△주민서비스〃 김희겸△자치분권제도〃 하병필△선거지방의회〃 정연명△지방공무원〃 최용범△주민제도〃 노창권△재정정책〃 김현기△교부세〃 강성조△회계계약제도〃 변성환△지방공기업〃 진명기△지방세정책〃 허언욱△도세〃 강민구△시군세〃 김장회△새주소정책〃 이용철△지역경제발전〃 이인재△지역발전지원〃 홍기남△지역활성화〃 문연호△생활공간개선〃 박성호△중앙공무원교육원 김찬선 양홍신△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 조명춘 노동부 ◇전보 △대변인 宋鳳根△노사협력정책국장 李埰弼△근로기준〃 李基權△산업안전보건〃 嚴賢澤△고용정책실 고용정책관 李載甲△〃 직업능력〃 趙廷鎬△〃 고용서비스기획관 李愚龍△서울지방노동청장 張義成 기상청 △기획재정담당관 이현△기술기반정책과장 조영순△기후정책〃 허은△기상경영전략〃 양일규△대변인 이종호△창의혁신담당관 김성균△규제개혁법무〃 최웅렬△국제협력팀장 남재철△예보상황1과장 유희동△예보상황2〃 양진관△예보상황3〃 김동호△예보상황4〃 김남길△예보상황5〃 이재병△수치자료응용팀장 이미선△수치모델운영〃 이동일△관측기술운영〃 우덕모△지진정책과장 최경철△지진감시〃 이덕기△기후변화과학대책〃 이병렬△태풍황사〃 김용수△기후변화감시센터장 김명수△생활안전기상과장 박남철△기상인력개발〃 김태룡△자료관리서비스팀장 김영신△정보인프라기술과장 이희구△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팀장 정건교△광주지방기상청 기후정보과장 이미자△수원기상대장 김경식△강원지방기상청 기후정보과장 이충태 한국일보 △국차장 겸 경제부장 李鍾宰△부국장 겸 정치부장 李榮星△논설위원 李醫春△논설위원 겸 한반도평화연구소장 李啓聖 한겨레신문 △상임고문 徐炯洙△편집인 張正秀△총괄상무이사 朴泳昭△광고담당 〃 宋宇達△사외이사 李允宰(코레이 대표) 尹鐘薰(회계사) 李相勳(변호사)△비상임이사 李相勳△감사 張喆奎 포커스신문사 △TRAVEL+LEISURE국 국장직무대행 李讚榮△경영기획실 기획팀장 朴永喆 신협중앙회 ◇임원 △신용공제사업 대표 이찬우△검사감독이사 이성희◇부서 및 지역본부장△중앙본부 관리본부 박종준△〃 기획조정실 최영식△〃 경영지원부 이환영△〃 전산정보부 노준상△〃 감독부 조용현△〃 신용사업부 김남철△〃 자금운용부 윤준식△〃 공제사업부 박영범△서울지역본부 소재익△부산경남〃 권성광△인천경기〃 김진태△전북지부 정성원△강원〃 김상엽△제주〃 김영조◇팀장△기획조정실 기획조정팀 최교식△〃 총무팀 진승현△〃 인력개발팀 목성태△경영지원부 금융지원팀 송순용△연수원 교육지원팀 심태영△감독부 감독팀 안용환△〃 상시감시팀 윤충길△자금운용부 채권운용팀 김춘수△〃 주식운용팀 신승엽△공제사업부 보상서비스팀 손일남△〃 손해공제팀 조영동△〃 영업지원팀 이능의△〃 상품개발팀 김상범△〃 신채널사업팀 이영섭△서울지역본부 감독팀 안귀만△부산경남〃 지원팀 이향우△부산경남〃 감독팀 조준배△인천경기〃 〃 유용선△대구경북〃 지원팀 김형관△대구경북〃 감독팀 최갑식△대전충남〃 지원팀 김연국△광주전남〃 감독팀 박승명
  • [07∼08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챔프결정전 진출 성큼

    ‘레알’ 신한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국민은행을 77-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정선민이 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포워드 이연화(3점슛 4개,14점)와 선수진(10점 7리바운드), 최윤아(9점 7어시스트)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은행업계 라이벌이지만 적어도 농구판에서는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 ‘거탑’ 하은주를 쉬게 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국민은행의 김수연(10점 9리바운드)-정선화(26점 11리바운드) 콤비에게 골밑을 내주더라도 외곽을 막으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 젊은 센터진은 제 몫을 해냈다. 문제는 연봉랭킹 1,3위인 고참 가드 김영옥과 김지윤이 책임지는 외곽에 있었다. 김영옥은 5점, 김지윤은 무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3차전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산재환자 재활현장을 찾아

    산재환자 재활현장을 찾아

    인천중앙병원에서 6개월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안조원(52)씨. 지난해 9월 갑자기 찾아든 뇌경색으로 신체의 오른쪽 기능이 마비돼 감각·운동신경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물리치료사 신효성(41)씨는 “하루 2회씩 1시간동안 각종 도구치료를 한다.”면서 “꾸준한 재활치료로 일상생활과 근로능력을 다시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재해 환자들의 재활공간 인천중앙병원에는 안씨처럼 산업현장에서 각종 산업재해를 입고 재활을 준비하는 환자들로 넘쳐난다. 이보현 원무팀장은 “평균 입원환자 500명, 외래환자 850여명 가운데 75% 정도가 산재환자들이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중앙병원처럼 산재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은 전국에 9곳이 있다. 안산중앙병원, 경기요양병원, 동해병원, 태백중앙병원, 정선병원, 대전중앙병원, 창원병원, 춘천병원 등이다. 모두 산재의료관리원 소속으로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000여명의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연간 발생하는 8만 9000여명의 산업재해자 가운데 장기치료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들 산재전문병원을 거쳐간다. 황인식 인천중앙병원 재활센터소장(의사)은 “환자의 재활에 치중하다 보니 산재환자의 비율이 높지만 일반환자의 진료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수준의 수중치료실 인천중앙병원은 국내최고 수준의 수중재활 전문치료시설이 자랑이다. 지하 3층에서 1층까지 총 3473㎡ 규모의 수중운동재활관은 집중재활치료실을 비롯해 아쿠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위조절, 온도조절 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수중 치료풀, 수중 이완풀 등에는 훨체어를 탄 채 입욕할 수 있도록 경사로도 갖춰져 있다. 수중전문재활치료사 3명이 뇌졸중, 척추장애 등 하루평균 50여명의 중증 산재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종필 물리치료사는 “지상에서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들도 수중에서는 한결 거동이 쉬워진다.”면서 “3∼6개월정도의 전문화된 수중치료로 중증 재활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한나라당 5차 공천 내정자(17명)

    ▲인천(6명)박상은(중 동 옹진군·58세·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윤상현(남구을·45세·서울대 초빙교수), 조전혁(남동을·48세·뉴라이트 정책위원회 위원), 구본철(부평을·49세·㈜텔넷웨어 회장), 이상권(계양을·53세·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이학재(서 강화갑·43세·전 인천서구청장)▲경기(7명)정미경(수원 권선·42세·변호사), 허숭(안산단원갑·38세·㈜메디코 이사), 박순자(안산단원을·49세·국회의원), 손범규(고양덕양갑·41세·변호사), 최순식(오산·57세·전 오산시장), 함진규(시흥갑·48세·경기도의원), 김왕규(시흥을·57세·부대변인)▲강원(2명)정인억(동해 삼척·56세·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원장), 김택기(태백 영월 평창 정선·57세·강원대 초빙교수)▲충북(2명)김병일(청주흥덕갑·50세·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송태영(청주흥덕을·46세·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부대변인)※현역 의원 탈락자(1명)이원복(인천 남동을)
  • [여자프로농구] ‘무적’ 신한은행

    “3승1패를 하고 (챔피언결정전까지) 5일을 쉬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3전 전승을 하고 8일을 쉬면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경기 전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에게서 프로 새내기 감독의 초조함은 엿볼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 신한’으로 불릴 만큼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정규리그 1위 신한은행에게 가까스로 4위에 오른 국민은행은 적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신한은행이 최윤아(15점)와 정선민(15점)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72-56으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확률은 76.8%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32-25로 신한은행의 리드. 하지만 3쿼터부터 신한은행의 몸이 풀리면서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3쿼터 시작 뒤 4분간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신한은행은 정선민, 선수진(7점), 전주원(4점)의 득점으로 38-25까지 달아났다. 이후 신한은행은 5분 동안 1점도 내주지 않고 13점을 쓸어담아 상대의 추격의지를 짓밟았다.2차전은 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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