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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영웅 정성룡, ‘런닝맨’ 깜짝 출연...’미션부여’

    월드컵 영웅 정성룡, ‘런닝맨’ 깜짝 출연...’미션부여’

    ‘런닝맨’에 월드컵 영웅 정성룡 선수가 깜짝 출연한다. 18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회 방송분에는 2010남아공월드컵의 한국 대표 수문장이었던 정성룡선수가 전광판을 통해 깜짝 출연해 유재석을 비롯한 ‘런닝맨’에게 미션을 부여한다. 이날 멤버들은 수원의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고, 넓은 운동장과 스포츠센터들을 뛰어다니며 미션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축구발전기금과 관련해 정성룡 선수가 전광판에 깜짝 등장하자 MC 유재석의 “정성룡선수다”라는 놀람에 이어 정선수와 같은 축구단소속인 송중기는 “어? 우리 감독님”라며 역시 놀랐다는 후문. 또한 멤버들은 밤새 긴박한 레이스와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1회에서 발군의 예능감을 뽐냈던 이광수는 2회에서 더욱 예능에 적응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고 송중기 역시 자신만의 매력을 뿜어냈다. 한편 이날 여자 최강 예능돌이라 불리는 구하라와 4차원적인 매력의 송지효, 원조 엉성캐릭터 이천희가 함께 출연해 ‘런닝맨’을 더욱 빛낸다. 사진 = 정성룡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동양화, 읽으며 보는 법

    말장난 같아 보이는 책 제목의 정확한 뜻은 ‘이야기 그림’에 대한 이야기다. 중국에서 시작된 ‘이야기 그림’은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 즉 서사를 다룬 그림이다. 따라서 이야기 그림은 보는 동시에 읽어야 한다. ‘옛 그림의 인문학적 독법’이란 부제가 달린 ‘이야기 그림 이야기’(이종수 지음, 돌베개 펴냄)는 이야기 그림의 전통에서 비롯된 중국의 옛그림을 보다 잘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다. 동양화의 형식은 권(卷), 축(軸), 병풍, 삽화의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각 형식별로 대표적인 작품 2편씩을 골라 텍스트의 성격에 따라 화면이 어떻게 구성되고, 하나의 텍스트가 어떻게 여러 가지 다른 형식으로 그려지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권은 두루마리 그림이다. 이야기 그림은 두루마리에서 출발했다. 세로 길이는 30㎝ 안팎, 가로 길이는 다양하다. 첫 작품은 중국 최초의 화가인 동진의 고개지(346~407)가 그린 ‘낙신부도’로 알려져 있다. 당대 최고의 문학가인 조식의 ‘낙신부’에서 영감을 받았다. 12세기 초 북송의 교중상이 남긴 ‘후적벽부도’는 소식이 황주에 유배 중이던 1082년 자신의 거처인 임고정 근처의 적벽에서 노닌 하루를 읊은 작품을 화폭에 옮겼다. 축은 벽에 걸어 놓고 음미하는 형태로 옛 그림 가운데 가장 친숙하다. 두루마리를 펼치면서 봐야 하는 권이 지극히 사적인 감상법을 요한다면 축은 개방적이다. 저자는 축의 대표작으로 이백의 시 ‘춘야연도리원서’를 하나의 장면으로 구현한 구영(1502~1553)의 동명 그림, 동진의 문사 도잠의 ‘도화원기’를 1600년 뒤에 그린 20세기 중국 최고의 화가 장대천의 ‘도원도’를 소개한다. 여러 폭이 모여 하나의 화면으로 완성되는 병풍은 조선의 대가, 정선의 ‘귀거래도’와 김홍도의 ‘서원아집도’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서적에 삽입된 그림인 삽화는 이야기 중간에 쉬어가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그림이다. 저자는 삽화가 단순히 서적에 종속된 그림이 아니라 이야기 그림의 계보에 속한 동양 그림의 한 장르라고 규정한다. 1만 6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7·28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최대 격전지 은평을

    7·28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최대 격전지 은평을

    여야가 15일 전국 8개 선거구에서 7·28 재·보궐선거 열전에 돌입했다. 여당은 ‘인물론·지역발전론’을, 야당은 ‘정권 재심판론’을 내걸었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광주 남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박빙이어서 여야의 판세 전망은 신중하다. 애초 1곳(강원 원주)만 가지고 있던 한나라당은 “3곳 정도에서 해볼 만하다.”고 전망한다. 5곳(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충북 충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을 가지고 있던 민주당도 “4~5곳에서의 승리가 목표”라고 밝혔다. ●한 “3곳” 민 “5곳”… 신중한 여야 이제 막 새 지도부를 꾸렸지만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야권연대를 이루지 못해 지방선거 분위기를 이어가기가 힘들어진 민주당 모두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당 장상 후보가 사뭇 다른 풍경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나홀로 선거운동’ 방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모처럼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이뤄지는 대조동 대조감리교회에서 배식에 나선 이 후보는 “영광이 오는 것은 마다할 수 있지만, 고난을 마다할 수는 없다.”면서 “고난을 알고 출마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출된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가 일제히 돕겠다는 전화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날 살리려면 한강을 건너지 말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렇게 혼자 다니니 주민들도 이재오가 돌아왔다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재·보선 지역 중 7곳이 야당 후보들의 사퇴로 치러지는 것인데, 이런 선거에서 여당을 심판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야당의 공세에 반박했다. ●‘나홀로’ 이재오 ‘총출동’ 장상 반면 장 후보의 선거유세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총출동했다. 당의 외부 인사 영입 방침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천을 따낸 장 후보는 “6개월 간 온 정성을 쏟았다.”면서 “이명박 정권이 알아들을 만한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은평구 48만명이 아니라 대한민국 4800만명이 은평을 주시한다.”면서 “4대강 행동대장 이재오를 꺾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야권단일 후보였던 한명숙 전 총리도 선거 캠프 고문으로 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도 민주당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완주를 다짐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계양산에 올라 마음을 다잡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당 지도부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후보 선정 이견으로 천신만고 끝에 공천장을 받은 민주당 김희갑 후보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세를 과시하며 계양구를 훑었다. 충남 천안을은 한나라당 김호연, 민주당 박완주,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가 호각세를 이룬다. 김호연 후보는 인지도와 지역기반이 강하고, 박완주 후보는 참신한 40대란 점이 무기다. 박중현 후보는 자유선진당의 충청 기반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에선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인물론’을 들고 나왔고, 민주당 정기영 후보는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다. ●강원 3곳 ‘이광재 동정론’ 주목 광주 남구에선 민주당이 영입한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비민주 야4당’ 진보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가 1대1 레이스를 시작했다. 광주의 ‘민주당 견제론’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강원 3곳도 접전을 예고했다. 유권자들이 보수 성향이 강해 한나라당에게 다소 유리하지만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를 맞은 이광재 강원지사에 대한 동정론도 만만치 않다. 원주에선 한나라당 이인섭 후보와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선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와 민주당 정만호 후보가 양강을 이룬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은 오래 전부터 표밭을 관리한 한나라당 염동열 후보와 연극배우 및 탤런트 출신인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경쟁에 들어갔다. 이창구·유지혜·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7·28 재보선 지역정책 대결 보고 싶다

    미니 총선이라고까지 불리며 초반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국 8곳의 7·28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 시작됐다. 지금까지 이번 재보선은 지역 일꾼을 뽑는 지역정책 대결보다는 미니 총선이라는 성격 규정 때문에 중앙정치 공방으로 펼쳐지고 있음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은 후보들의 경륜과 도덕성, 지역정책 대결을 통해 승패가 가려져야 한다. 소속 정당의 정책노선과 비전 등을 앞세워 득표전을 벌이되 중앙정치의 대리전이 아닌 지역별 인물 대결이 펼쳐져야 한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 태백·영월·평창·정선,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 등 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총선 규모임이 현실이다. 특히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직후 당·정·청 진용이 새롭게 구축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정국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민간인 불법사찰과 여권 비선조직의 인사개입 논란, 야권의 선거연대 등이 승부를 가를 변수다. 이 바람에 지역정책 대결은 밀려나는 기류다. 여당인 한나라당조차 6·2지방선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당력을 쏟아붓겠다고 한다. 안 대표 지도력의 첫 시험대가 되기 때문이다. 안 대표 자신도 어제 “지금 제일 화급한 게 재보선”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앞으로 국정 협조와 함께 재보선 지원을 부탁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일꾼론을 강조하는 한나라당마저 재보선의 정치적 비중을 부인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치 공방식 선거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민주당도 거당체제로 재보선에 나서고 있다. 5대 권역별로 선대위도 구성했다. 지도부가 역할을 분담해 권역별로 돌아가며 선거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마치 전국 규모의 총선을 치르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영포라인을 확실히 챙겨준 정권을 심판해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 달라.”면서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피려 하고 있다. 분명 여야 정당만 보면 이번 재보선은 총선처럼 분위기가 뜨겁다. 하지만 우리는 7·28 재보선이 차분한 지역정책 대결로 전개되는 것을 보고 싶다. 유권자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 많은 지역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시, 투표했다. 정당과 후보들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 광역단체 부단체장 인선 임박

    광역단체 부단체장 인선 임박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함에 따라 광역 지자체의 행정부단체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부지사나 행정부시장에는 해당 지자체 출신 인사가 임명되기도 하고 그곳 출신 행정안전부 국장이 옮겨가기도 한다. 행안부로서는 인사 적체를 풀 수 있는 기회지만 단체장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아야 한다는 점에서 인선이 쉽지 않다. 광역 부단체장은 고위직 국가공무원으로 광역 단체장이 행안부와의 조율을 거쳐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15일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만 지방선거 이후 행정부단체장이 교체됐다. 나머지 14개 광역 지자체의 상황은 제각각이다. 대략 6개 광역지자체에서 부단체장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단체장이 바뀌면 부단체장과 기획관리실장이 바뀌는 것이 불문율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뀐 광역 지자체는 8곳이다. 그러나 행정부단체장이 임명된 지 얼마 안 됐고, 옮길 자리가 마땅치 않을 경우 인선에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행안부에서 근무하다 옮겨간 경우라면 행안부로 돌아와야 하는데 맞는 자리가 없을 경우 행안부의 고민도 깊다. 부단체장으로 근무한 지 1년이 넘으면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해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동 자리 따라 시간 걸릴 수도 서울·부산·대구의 행정부시장은 행안부와의 교류 없이 자체적으로 임명돼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 곳 모두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행정부지사가 두 명인 경기도의 경우 한 명은 내부 인물, 한 명은 행안부 국장으로 교체됐다. 최홍철 행정1부지사는 행정2부지사에서 자리를 옮긴 경우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선으로 가능했다.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행안부 감사관 출신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행안부가 처음으로 가동한 지방선거감찰단을 진두지휘한 노력과 경기 광주에 근무한 경력이 인선 배경이다. 단체장이 바뀐 인천은 행정부시장 인선에 앞서 정태옥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이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정부시장에는 기획관리실장 등 인천 근무 경험이 있는 윤석윤 정부청사관리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병일 행정부시장이 4월부터 근무, 복무기간이 짧은 점이 변수다. 송귀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2010년 3월 임명), 황인평 제주 행정부지사(2010년 2월 임명), 전충렬 울산 행정부시장(2009년 11월 임명) 등은 근무 경력이 1년이 되지 않는다. 이인화 충남 부지사(2009년 9월 임명)는 근무경력이 1년에 가깝지만 지난해 12월 이완구 전 지사와 채훈 전 정무부지사의 사퇴 이후 무난히 도정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교체 여부가 불투명하다. ●강원은 교체 논의 불가능 단체장도 바뀌었고 행정부단체장 근무경력도 1년이 넘어 교체가 유력시되는 곳은 대전·충북·경남이다. 서만근 경남 행정부지사 후임에 경남 출신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과 임채호 제도정책관이 거론된다. 충북 근무경험이 많은 박경국 기업협력지원관의 거취도 관심사다. 대전 출신 행안부 본부 국장은 없어 김홍갑 대전 행정부시장 교체 시 후보군이 아직 등장하고 있지 않다. 강기창 강원 행정부지사는 재임기간이 1년이 넘지만 이광재 도지사의 직무정지로 지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교체 논의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북과 경북은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행정부지사의 교체가 점쳐진다. 이경옥 전북 행정부지사는 2007년 12월, 이삼걸 경북 행정부지사는 2008년 12월에 임명됐다. 전북 부지사 후임으로 전북 출신 정헌율 지방재정세제국장과 박성일 정보화기획관이 거론된다. 경북 부지사 후임에는 경북 출신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영화리뷰] ‘마법사의 제자’

    [영화리뷰] ‘마법사의 제자’

    이 영화의 제목을 듣자마자 연상되는 영화가 있다면? 당신을 애니메이션 영화의 ‘달인’으로 임명하겠다. 맞다. 21일 개봉하는 ‘마법사의 제자’는 미키마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미국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판타지아’(1940)의 에피소드 ‘마법사의 제자’를 모티프로 삼았다. 미키마우스는 스승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엉터리 마술을 선보이며 사고를 치는 말괄량이 캐릭터다.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서 본 첫 작품이었다. 아직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판타지아를 감상한다.” 영화의 제작자 겸 주연배우로 열연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말이다. ‘마법사의 제자’는 판타지아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시킨 작품이다. 뉴욕 맨해튼. 어느덧 신화가 돼버린 위대한 마법사 발타자(사진 왼쪽·니콜라스 케이지)는 사악한 어둠의 마법사 호르바스(알프레드 몰리나)로부터 도시를 지켜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발타자는 엄청난 마법의 잠재력을 지닌 데이브(오른쪽·제이 바루첼)를 제자로 거두고 함께 악당에 맞서 전쟁을 한다. 솔직히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시킨 작품이란 말보다는 ‘답습’했다는 게 더 적당할 듯 싶다. 할리우드의 영웅 판타지 액션영화의 기본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까닭에서다. 첫번째, 일단 영웅으로 점지된 남자 주인공이 납신다. 겉보기에 연약하고 심지어 바보같다. 약간의 왕따 기질도 보인다. 영화에선 데이브다. 두 번째, 조력자가 납신다. 이 나약해 빠진 남자 주인공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훈련시킨다. 영화에선 발타자다. 세 번째, 영웅의 미녀 여친이 납신다. 무척 예쁘다. 처음엔 매력 없는 영웅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나중에 사랑에 빠진다. 영웅을 위기에서 구해낼 줄도 안다. 영화에선 벡키(테레사 팔머)다. 최근 개봉한 판타지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과 비슷한 구조라 할 수 있겠다. 기발함과는 거리가 멀다. 여기에 생뚱맞게 급변하는 감정선이나,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갑작스레 튀어 나오는 ‘휴머니즘’은 어색하기 그지 없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훌륭한 감정선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아니다. 오히려 블록버스터일수록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이야기를 제대로 끌어가야 화려한 영상도 눈에 들어오는 법이니까. 관객은 영화를 보려고 극장에 오지, 영상예술을 보러오는 게 아니다. 다만 마법의 원리를 물리학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마법사의 모든 행위는 물리학의 법칙 안에서 이뤄진다.”는 영화의 대사처럼 마법의 물리학적 근거에 꽤 공을 들이고 있다. 가령, 불을 지피는 마법은 ‘분자의 진동’을 극대화하면서 불을 붙인다는 설명이다. 그렇기에 이 마법을 부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분자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여기서까지 과학적 근거를 따질 필요는 없겠다. 그나마 이런 부분이라도 눈길이 가는 게 다행이다. 107분. 전체 관람가.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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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조세기획관 문창용 ■제주특별자치도 △경영기획실장 차우진△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강성근 ■대전시 ◇지방이사관 <승진>△자치행정국장 김의수<전보>△의회사무처장 정하윤◇지방부이사관 <승진>△중구 조규상<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김기황△복지여성〃 윤태희△환경녹지〃 김광신△인재개발원장 김춘겸△동구 이희배△유성구 손성도◇지방서기관 <승진>△과학산업과장 인종곤△정책기획관실(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최시복<전보>△공보관 양승찬△정책기획관 이중환△국제교육담당관 김기홍△법무통계담당관 엄명순△투자마케팅과장 이창구△운영지원〃 김상휘△자치행정〃 김명길△회계계약심사〃 정낙영△문화예술〃 김일토△여성가족청소년〃 오세희△방재〃 김기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원종△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이희관△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박용재△차량등록사업소장 서정상△동구 박종수◇지방기술서기관 <승진>△식품안전과장 김현근<전보>△대덕특구과장 신혜태△자원순환〃 전재현△도시계획〃 김철중△주택정책〃 김정대△도시디자인〃 박장형△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유정희△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조영찬△하천관리사업소장 김종욱△중구 이상조△유성구 정무호 ■한국건설관리공사 ◇본부장 △토목사업 한제욱△건축사업 박재현△CM사업 백원욱◇처장△토목감리 송호열◇소장△기술연구 김상국◇팀장△선진화TF 강승엽△건축업무지원 박상헌△건축감리 이종석△토목업무4 윤순만 ■강원도민일보사 ◇이사급 △이사 겸 논설실장 안준헌△이사 겸 영북본부장 우성호◇국장급△서울본부 광고국장대우 김한구◇부국장급△편집국 부국장 겸 문화부장 손건일△화천주재 취재부국장대우 김용식△편집국 부국장대우 편집부장 허남우△출판국 〃 출판부장 김항수△제작국 〃 제판부장 이명구◇부장급△양구주재 취재부장 진교원△횡성주재 〃 권재혁△인제주재 〃 이수영△양양주재 〃 최훈△편집국 레포츠부장 진종인△〃 사진부장 이재용△〃 뉴미디어부장 유 열△영동본부 취재부장대우 홍성배△정선주재 〃 방기준△동해주재 〃 전제훈△영동본부 사진부장대우 서영△편집국 사회부장 직무대리 이호△문화사업국 부장직무대리 이우형△영동본부 부장대우 김영남△광고국 광고2부 〃 최광용 서영석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중앙고속 대표이사 박용득△회관재건축사업본부장 최종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승진 △항암제·정신신경과 사업책임 상무 장영희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승진 △부사장 오성식 김동일 ■S&T그룹 △S&Tc 대표이사(직무대행) 오장환△S&T중공업 고문 홍영기△S&T전장 대표이사 황원길
  • 예능계도 女風당당

    예능계도 女風당당

    요즘 가요계만 ‘여풍’이 거센 것은 아니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막론하고 TV 예능계에도 집단 여성 MC와 출연자를 앞세운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프로는 독특한 컨셉트와 출연진의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했다. ‘무한도전’, ‘1박2일’ 등 남성 버라이어티쇼가 장기 집권해온 예능계에 판도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SBS는 오는 18일부터 ‘골드미스가 간다’ 후속으로 여성 버라이어티 ‘영웅호걸’을 신설한다. 인기검증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내세운 ‘영웅호걸’은 여자 연예인들이 다양한 단체를 방문해 인기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BS·MBC 여성 버라이어티쇼 신설 이휘재와 노홍철이 MC를 맡았고, 가수 노사연을 포함해 무려 12명의 여자 연예인이 멤버로 참여한다. ‘신상녀’ 서인영을 비롯해 탤런트 유인나·홍수아, 가수 아이유 등이 리얼 버라이어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개그우먼 신봉선, 방송인 정가은, 그룹 ‘카라’의 니콜 등도 합류했다. MBC는 지난달 11일부터 여성 정보 버라이어티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원더우먼’을 내보내고 있다. 탤런트 홍은희·이채영, 뮤지컬 배우 홍지민, 방송인 현영 등이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친해지기’ 등 출연자들이 여자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고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전달한다. KBS는 가요계 아이콘인 걸그룹 멤버 7인의 농촌 리얼 버라이어티 ‘청춘불패’를 매주 금요일 방영하고 있다. 최근 2기 멤버로 교체해 순항 중이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 ‘카라’의 구하라 등 청춘 스타들이 강원도 홍천의 ‘아이돌촌’에서 자급자족을 체험하며 땀을 흘리는 소박한 컨셉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 채널도 여성 예능프로 봇물 소재나 주제 면에서 지상파 TV보다 자유로운 케이블 채널에서도 여성 예능 프로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이나 광고를 견인하는 주요 시청자 층인 20~40대 여성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채널 QTV는 ‘개그계의 대모’ 이경실을 필두로 개그우먼 김신영·정선희, 가수 간미연, 탤런트 정시아 등 7명의 연예인이 공동 MC를 맡은 ‘여자 만세’를 지난달 30일부터 내보내고 있다.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컨셉트를 내세웠다. 멤버들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며 여성들만의 공감대를 지향한다. ‘무한도전’의 여성 버전인 ‘무한걸스’로 여성 버라이어티쇼 제작에 불을 지핀 MBC 에브리원도 지난 6일부터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플레이걸즈 스쿨’을 내보내고 있다.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최신 유행 즐기는 법’을 배우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다. 김태성 SBS 예능국장은 “기존의 남성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여성만 끼워맞춘 식으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능 프로는 가변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차별화된 컨셉트와 멤버들 간의 화학작용을 바탕으로 시청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선희 새달 ‘놀러와’ 게스트로 지상파 예능 ‘복귀’

    개그우먼 정선희가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정선희는 최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그간 공중파 복귀를 조심스러워 한 정선희를 배려해 이날 녹화는 극비리에 진행됐다. 정선희는 MC 및 다른 게스트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 ‘놀러와’를 통해 처음 지상파 예능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특히 함께 한 게스트들의 지지도 출연을 결심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놀러와’의 한 관계자는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무난한 수준에서 녹화가 이뤄졌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는 정선희와 절친한 동료 이경실 이성미 박미선 김영철 김효진이 게스트로 참여해 정선희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정선희는 2008년 9월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 이후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정선희는 2009년 4월 SBS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또 케이블 프로그램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여자만세’에 출연 중 이다. 정선희가 출연한 ‘놀러와’는 오는 8월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화천, 10일까지 전국최대 조정대회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전국 최대의 조정대회가 펼쳐진다. 화천군은 8일 대한조정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화천평화배 조정대회를 이날부터 10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눠 싱글스컬, 더블스컬, 무타페어, 무타포, 에이트 부분으로 나눠 전국 60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에 화천에서 열릴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려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팀별 천막과 파라솔 설치, 의료진과 숙박 음식 대책 등 선수들이 경기 중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마련했다. 최적의 조정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는 화천에서 전국조정대회와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조정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한 조정협회 관계자는 “화천천은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할 정도로 유속이 없고 경기장 인근의 붕어섬 등 북한강 풍경 등으로 인해 매년 좋은 기록이 나오는 지역이다.”며 “내년 아시아 조정 선수권대회 성공적 유치를 통해 세계대회 유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은 뜨겁습니다. 여름철 무덥기로 치자면 어느 지역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곳이지요. 이 뜨거운 여름, 안동의 아낙들은 안동포를 만듭니다. 아주 오래전엔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옷감 소재 중 하나였지요. 그런데 왜 하필 가장 뜨거운 시기를 골라 안동포를 만드는 걸까요. 만드는 과정에서도 불을 이용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공교롭게도 안동포의 원료가 되는 대마(大麻)를 수확하는 시기가 이맘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동포전시관에 가면 한겨울에도 베틀에서 삼베를 뽑아내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마를 베고, 그것을 삶아 안동포를 만드는 실제 장면은 이때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답사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제쳐두고 안동으로 모여드는 것도 바로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필경 사라져 가는 것들을 추억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와중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을까요. 또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을까요. 어쩌면 이 세대 이후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다면 불볕더위라도 능히 견딜 수 있겠습니다.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에 들어서면 시간이 연속성을 잃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세월의 자취 오롯한 옛집이며, 시간이 더께로 쌓여 있는 묵직한 돌담 등이 방문객의 시계를 오래전 한때로 고정시켜 버린다. 어느 것에서도 처음 지을 때 외에는 인위가 보태진 흔적이 없다. 옛집 사이사이 현대적인 집들이 섞여 있는 것은 눈엣가시. 안동포마을에서는 여느 시골 동네와는 다른, 매캐한 냄새가 난다. 안동포의 재료인 대마를 삶는 냄새다. 간혹 일부 연예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대마초 사건으로 신문지면에 오르내리곤 하는, 바로 그 식물이다. 이곳에서 ‘안동포 짜는 집’을 물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집집마다 안동포를 짜기 때문이다. 아무 집에나 들어가도 ‘안동포 짜는 집’이다. 안동포를 만드는 과정은 여름보다 뜨겁고, 막노동보다 고되다. 우선 대마는 기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안동포짜기 무형문화재 우복인(80) 할머니 말에 따르면 잎이 떨어지거나, 옮겨 심을 경우 딱 그 상태에서 성장을 멈춘다고 한다. “예전에 한 개구쟁이(대마 피우려고 밭을 망치는 사람을 일컫는 말)가 대마를 훔쳐가다 경찰에 걸렸어. 곧바로 그 자리에 다시 심었는데 죽어 버렸어. 비오는 날이면 개구쟁이들이 대마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기도 해. 그러면 그해 대마 농사는 끝장나.” 대마는 보통 3월 말이나 4월 중순에 파종한다. 80~90일이 지난 6월 말이나 7월 초가 되면 2m 이상 자라는데, 이때 수확해 가마에 넣어 삶는다. 이 과정을 ‘삼굿’이라고 한다. 예전엔 돌을 달궈 그 위에 대마를 얹고 삶았으나, 요즘엔 철제 화덕 위에 물을 넣고 대마를 얹은 뒤 수증기로 삶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가 하필 장마철이란 것. 대마가 젖은 채 있으면 썩기 때문에 삶자마자 말려야 하는데, 비가 오면 걷고, 날이 궂으면 선풍기로 말려야 하는 등 손이 여간 많이 가지 않는다. 원래 흰색이었던 대마는 이 과정을 거치며 점차 붉은 빛깔을 띠게 된다. 1주일가량 말리기가 끝난 대마는 작업하기 하루 전 물에 담근다. 벗기기 편할 정도로 껍질이 흐물흐물해지면 삼톱으로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은 ‘바래기’라 불린다. 바래기가 끝나면 껍질을 가늘게 찢어 한 올 한 올 뽑는다. ‘삼째기’다. 자장면 면 뽑듯, 손톱을 이용해 대마 껍질을 절반씩 분리해 나가는데, 어찌나 빠르고 정교한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당연히 손끝은 말할 수 없이 아리고, 손톱은 자랄 틈이 없다. 이렇게 갈라진 삼베 가닥 80개를 ‘세’라고 부른다. 가장 촘촘한 것은 15세. 길이 55㎝, 폭 35㎝ 1자가 1200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 22m짜리 15세 1필(40자)은 무려 1000만원이 넘는단다. 다음은 ‘삼 삼기’다. 삼베 가닥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실 꼴 때는 침을 발라. 맨허벅지에 대고 문질러 꼬는데 입술은 다 갈라지고, 허벅지는 껍질 벗겨져 화끈거려. 안동포는 그래서 기계로 못 짜.” 우 할머니의 설명이다. 삼베 가닥이 22m로 연결되고 나면 ‘베매기’를 해준다. 가닥 양 끝을 고정시킨 뒤 좁쌀로 만든 풀에 된장을 섞어 바른다. 그래야 실에 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때 실에 열을 가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참숯 위에 재를 얹어 은은하게 불을 쐬어 준다. 이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친 삼베를 베틀에 올려 짜내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옷감, 안동포가 된다. 워낙 바람이 잘 통해 ‘마포(麻布)바지 방귀 새듯’ 한다던가. 보통은 7~8세, 10세 이상은 아주 고운 베로 친다. 가격도 세 숫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안동포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안동포가 수의(壽衣)로만 알려진 것이 못내 불만이다. 우복인 할머니는 “신라시대에는 화랑도의 옷감을,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을 만드는 등 10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을 주민들도 안동포에 치자 염색을 해 다양한 빛깔의 옷감을 만드는 등 이미지 변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마을 위쪽 개울가엔 지하수가 나오는 파이프가 설치돼 있다. 시원한 물로 더운 목을 축여도 좋겠다. 물맛이 좋은 데다 상온에 오래둬도 변질되지 않아 먼 타지역에서 물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곧잘 눈에 띈다. 나스페스티벌(www.nasfestival.com)은 ‘사라져 가는 것들, 잊혀져 가는 것들’의 저자 이호준과 함께하는 ‘사라져 가는 것들 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여행상품으로 추천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은 서울신문 기자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저자가 전국을 발로 뛰며 옛 문화유산들을 기록한 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올해의 교양도서에 선정되는 등 감성 에세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스페스티벌은 안동포마을 답사여행에 이어 30일 강원도 영월을 찾아간다. 동강축제 첫날인 이날 동강 둥글바위 변 둔치에서 1년 중 한번만 이뤄지는 뗏목 제작 과정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 그리고 뗏목을 물에 띄우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8월 강원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9월 충남 서천 한산 모시길쌈, 10월 경북 예천 외나무다리와 삼강주막, 11월 강원 정선 등의 섶다리, 12월 돌담·사립문·당산나무 등 전통 문화 유산들을 연이어 찾아갈 예정이다.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 5000원. (02)336-7722. 글 사진 안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서안동 나들목→35번 국도 영덕방향 우회전→안동대학교→길안 방향→금소교 좌회전→안동포마을. andongpo.invil.org, 822-1112. 시내버스는 안동역 옆에서 28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잘 곳: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부근에 민박집이 몰려 있다. 강변민박(853-2566), 식당과 민박을 함께하는 하회식당(853-3786), 병산민속식당(853-2589) 등이 그중 알려져 있다. 3만원선. 고택 체험으로는 수애당(822-6661)과 농암종택(843-1202) 등이 유명하다. 4만~6만원 부터. →맛집:‘원조’ 안동찜닭을 맛보려면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목성교 구시장을 찾아야 한다. 중앙통닭(855-7272) 등 닭찜집들이 몰려 있다. 2만원선. 안동댐 월영교 부근에는 까치구멍집(821-1056) 등 헛제삿밥집이 몰려 있다. 6000~1만원.
  • 이경실, ‘자궁 여왕’...간미연-김신영보다 ‘튼튼’

    이경실, ‘자궁 여왕’...간미연-김신영보다 ‘튼튼’

    개그우먼 이경실이 ‘자궁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경실은 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 사전녹화 중 진행된 산부인과 검진에서 7인의 멤버 중 ‘가장 건강한 자궁’으로 진단받았다. 방송에서 검사를 담당한 산부인과 의사는 “이경실씨의 난소 기능은 굉장히 월등하고 자궁의 내막 두께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만세’ 멤버 정선희 김신영등이 ‘신이 내린 자궁이다.’, ‘늦둥이를 봐라’, ‘개그도 자궁도 너무 존경스럽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면 개그우먼 김신영과 가수 간미연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낭성 난소증후군’ 판정을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경실 정선희 간미연 정시아 김신영 고은미 전세홍 7인의 멤버들이 출연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큰싸움 앞두고 민주 집안싸움

    민주당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7·28 재보궐 선거라는 ‘큰 싸움’을 앞두고 주류·비주류가 ‘집안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재보선 공천 잡음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동영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 측은 지난 4일 정치 결사체인 ‘민주희망쇄신연대’를 띄웠다. 상임고문단, 집행위원단, 사무총장, 대변인 등이 임명되고 원외 인사는 물론 당원까지 조직적으로 참여해 ‘민주당 내 또 다른 정당’ 형태를 띠고 있다. 당 정체성 확립이 대의명분이지만 8월 전당대회에서 정세균 대표를 위시한 주류 측과 맞설 준비기구 성격이 짙다. 비주류 측의 세불리기에 반응을 자제하던 주류 측이 5일에는 반격에 나섰다. 주류 측 핵심인 최재성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 의원이 쇄신연대 출범식에서 “민주당 세 글자를 빼고 몽땅 뒤집어엎자.”고 말한 데 대해 “지도적 위치에 있던 분이 선동하는 듯한 말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한국 정당사에서 당내 문제로 집회를 연 역사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세균 대표도 “재보선을 거당적으로 잘 치러서 꼭 승리해야 한다. 책임있는 자세로 힘과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쇄신연대를 우회 비판했다. 중립파 김효석 의원은 “비주류의 집단행동은 시대에 역행하는 퇴행정치, 분파주의”라고 비판했다. 지도부를 향해서도 “재보선을 핑계로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돼 있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국 8곳에서 열리는 7·28 재보선에 나설 후보 4명을 확정했다. 충남 천안을(박완주 지역위원장), 강원 원주(박우순 변호사), 태백·영월·평창·정선(탤런트 최종원), 철원·화천·양구·인제(정만호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결정할 은평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에 맞설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장상 최고위원 등 당내 인사들이 대거 나섰지만 지도부는 신경민 전 문화방송 앵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승리의 보증 수표’라고 믿고 있는 야권 단일협상도 이뤄질지 미지수다. 충주 공천을 놓고는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던 박상규 전 의원을 고집하는 충북지역 의원들과 “철새 정치인은 안 된다.”는 지도부가 대립하고 있다. 계양을도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길학균씨를 후보로 내세우려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지도부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최종원 “유인촌 장관은 생각 없이 산다” 쓴소리

    최종원 “유인촌 장관은 생각 없이 산다” 쓴소리

    배우 최종원이 유인촌 문화부장관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최종원은 지난 5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정치와 얽히며 경험했던 에피소드와 깨달은 점 등을 고백했다. 최종원은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예술촌’”이라며 “2005년부터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삼척탄좌라는 폐광을 활용한 예술인촌 건립을 위해 땀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유인촌 장관이 ‘예술촌’을 테마파크로 바꿔버렸다. 와인바, 사우나, 찜질방을 추가 설계하라고 지시해 설계가 변경돼 버렸다. 원래의 흔적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화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문화정책을 고민하지 않는다. 정신 못 차리고 깊은 고민이 없는 것 같다.”며 “김대중 정부 때나 노무현 정부 때 문화부 예산이 전체 예산의 1%를 넘었지만 현재는 오히려 0.86%로 더 하락했다.”고 쓴 소리를 했다. 한편 최종원은 2002년16대 총선에 출마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 유세를 도우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그는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체육 정보통합 사이트 구축

    서울시가 일반시민은 물론 고령자·장애인·저소득계층 등 모든 시민이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육 정보통합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소외계층 체육활동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서울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고령자·장애인·저소득계층이나 개별적인 참여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먼저 여러 부문으로 분산 관리·운영됐던 다양한 체육정보를 하나로 모은 ‘체육 정보통합웹사이트’를 구축한다. 체육시설에 대한 정보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민간체육시설까지 확대하되, 우선 1단계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집 근처에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종목별, 지역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한다는 게 목표다.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체육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체육분야 공모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3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소외계층 체육활동 지원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대회 지원에 나서게 된다. 스포츠에 소질이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스포츠영재 육성사업’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월 20만원, 중학생은 월 30만원, 고등학생은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일정심사를 거쳐 최장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령사회 진입과 주5일 근무제 도입확산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스포츠수요 변화 및 그에 따른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확충을 중심으로 한 ‘2020체육진흥기본정책’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 계획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김정선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의 일부가 누렸던 혜택을 취약 계층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체육복지 개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고]

    ●박광박(경남대 교수)광준(기상청 차장)씨 부친상 3일 마산시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55)224-3943 ●정선태(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전 서울고검 검사)희태(미국 거주·사업)준태(SBS 콘텐츠허브 부국장)지태(전 대우전자 스페인법인장)씨 부친상 박준모(리비아 대수로공사 현장소장)배민식(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씨 장인상 4일 서울성모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02)2258-5951 ●유영록(김포시장)씨 모친상 4일 김포우리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31)985-1740 ●김진건(전 삼양제넥스 부사장)씨 모친상 도형(삼성코닝정밀소재)씨 조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03 ●박신서(MBC 편성제작국 국장)씨 장인상 4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508-1348 ●조종규(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0 ●황종우(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성영(AKIS 대표이사)순영(한국가스기술공사)중영(한국광물자원공사)씨 부친상 배세영(건양대 경영·행정대학원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태진(남송개발 회장)씨 별세 인정(남송개발 사장)인아(〃 이사)인실(미국 거주)인경(〃)씨 부친상 남주현(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김대기(미국 거주·사업)박명철(미국 JP모건체이스 회계사)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5 ●이승준(한국항공대 교수)남희 성희(전 고려대 안암병원 수간호사)명희(서울 금천구 공무원)씨 부친상 4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31)411-4441 ●한영조(HCN부산방송 보도제작팀 차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66 ●문지성(문비뇨기과의원 원장)윤성(7321디자인 실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3010-2252 ●김윤근(BB코리아 인사총무부장)씨 부친상 황종철(구미시청 투자통상과장)윤보석(자영업)조영태(우정팜텍 부장)박인호(신신콘덴샤 영업과장)씨 장인상 3일 경북 구미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4)452-1974 ●이창기(유성냉동 대표)씨 별세 창수(사업)씨 형님상 김경진(사업)정남기(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씨 처남상 3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42)825-9494 ●장병섭(한국은행 울산본부 업무팀장)씨 장모상 3일 인천 남구 용현3동 492 자택, 발인 5일 7시30분 (032)882-7530 ●박종복(전 현대건설·세연기공 부사장)씨 별세 한수(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원)씨 부친상 이정은(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씨 시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2 ●신유재(MBN 작가)씨 부친상 3일 파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50분 (031)8071-4899
  • 사기 피소 신정환 “카지노와 무관…지인 빚 보증선 것”

    사기 피소 신정환 “카지노와 무관…지인 빚 보증선 것”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의 방송인 신정환이 거액의 돈을 빌리고 갚지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소속사 IS엔터테인먼트는 “지인이 돈을 빌리는 데 보증을 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사 관할 경찰서가 카지노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경찰서인데다가 신정환이 카지노 도박으로 기소된 경력이 있어 네티즌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 2일 “이모(61)씨가 신정환을 사기혐의로 고소해와 신정환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소장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달 4일 정선 복합 리조트 시설 강원랜드에서 이씨에게 1억 8000만 원을 빌렸으나, 상환 약속일인 6월 9일로부터 약 3주가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았다. 이후 신정환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일 신정환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돈을 빌린 사람은 신정환의 지인이며, 신정환은 단지 보증을 섰을 뿐이어서 제 3자에 해당한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한 이씨가 돈을 빌린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자 보증을 선 신정환을 고소했다”고 해명했다. 강원 정성경찰서 역시 “신정환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아 자택 주소로 소환장을 발부했다.”며 “이씨의 주장만으로 신정환의 혐의를 단정할 수는 없어 본인의 진술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방침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카지노 영업으로 유명한 ‘강원랜드’에 다시 얽혀 든 데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표했다. 앞서 신정환은 2005년 국내 불법 카지노에서 도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정신 덜 차렸구나, 또 손댔네”, “도박 끊으려면 손목을 잘라야 한다는 옛 할머니 말씀이 생각난다.”, “한 두 번 사고 친것도 아니고 왜이러지”, “강원랜드에서 돈빌렸다면 이유야 뻔할 뻔자다.”, “2억 가까이 빚을 지고 잠적하다니 뻔뻔하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네티즌 “또 카지노 정신 덜 차렸구나”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네티즌 “또 카지노 정신 덜 차렸구나”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의 방송인 신정환이 거액의 돈을 빌리고 갚지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측은 “지인이 돈을 빌리리는 데 보증을 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사 관할 경찰서가 카지노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경찰서인데다가 신정환이 카지노 도박으로 기소된 경력이 있어 네티즌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 2일 “이모(61)씨가 신정환을 사기혐의로 고소해와 신정환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소장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달 4일 정선 복합 리조트 시설 강원랜드에서 이씨에게 1억 8000만 원을 빌렸으나, 상환 약속일인 6월 9일로부터 약 3주가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았다. 이후 신정환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일 신정환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돈을 빌린 사람은 신정환의 지인이며, 신정환은 단지 보증을 섰을 뿐이어서 제 3자에 해당한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한 이씨가 돈을 빌린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자 보증을 선 신정환을 고소했다”고 해명했다. 강원 정성경찰서 역시 “신정환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아 자택 주소로 소환장을 발부했다.”며 “이씨의 주장만으로 신정환의 혐의를 단정할 수는 없어 본인의 진술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방침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카지노 영업으로 유명한 ‘강원랜드’에 다시 얽혀 든 데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표했다. 앞서 신정환은 2005년 국내 불법 카지노에서 도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정신 덜 차렸구나, 또 손댔네”, “도박 끊으려면 손목을 잘라야 한다는 옛 할머니 말씀이 생각난다.”, “한 두 번 사고 친것도 아니고 왜이러지”, “강원랜드에서 돈빌렸다면 이유야 뻔할 뻔자다.”, “2억 가까이 빚을 지고 잠적하다니 뻔뻔하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野 단일화땐 은평을 유리… 與 1곳만 우세

    野 단일화땐 은평을 유리… 與 1곳만 우세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8곳 가운데 6·2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인 지역이 7곳이고, 한나라당이 우위를 점한 곳은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 은평을과 강원 원주 및 태백·영월·평창·정선,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남 천안을 등 5곳은 득표차가 워낙 적거나, 광역단체장 후보의 득표와 정당의 득표가 엇갈려 재·보선에서 접전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읍·면·동별 광역단체장 선거 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대 관심 지역인 은평을(갈현1·2동, 구산동, 진관동, 불광1·2동, 대조동, 역촌동)에서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3.7%p 앞섰다. 박빙이긴 하지만 당락과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은평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김우영 후보가 54.2%로 한나라당 김도백 후보(40.8%)를 크게 따돌렸다. 표심으로만 보면 야당이 유리한 셈이다. 문제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다.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이 선전하거나 압승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노동당 등이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당이 후보를 낸 은평을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정당 득표율은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비해 불과 4.0%p 앞섰으나, 민노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는 두 당의 득표율 차가 6.8%p로 벌어진 것만 봐도 야권은 후보자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한나라당은 정권 실세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은평을 탈환에 나섰지만 야권은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가 없고, 단일화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에서는 장상·윤덕홍 최고위원, 이계안 전 의원, 고연호 지역위원장, 송미화 전 시의원이 난립한 상태다. 국민참여당 천호선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도 가세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5일 “재·보선 8곳 전체를 놓고 중앙당이 나서 특정 지역을 주고받는 협상은 벌이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충북 충주·인천 계양을 야당지지 높아 한나라당이 유일하게 우위를 점한 곳은 민주당의 고(故) 이용삼 의원 지역구였던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였다. 강원도 전체에서는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8.4%p 차로 패했지만, 이 지역에선 이계진 후보의 득표율이 오히려 9.2%p 높았다. 그러나 이계진 후보의 지역구인 원주에서는 되레 이광재 후보가 9.0%p 앞섰다. 강원도 광역비례대표 득표율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원주에서는 민주당 득표율이 한나라당을 1.6%p 앞섰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였던 태백·영월·평창·정선과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는 한나라당 득표율이 민주당보다 각각 2.6%p, 10.7%p나 높게 나왔다. 강원 3곳의 표심이 안갯속인 셈이다. 충남에서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2.2%p 차로 누르고 당선됐는데, 천안을에서는 차이가 1.8%p로 좁혀졌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충남 전체에서는 자유선진당이 36.4%로 민주당(27.1%)을 크게 앞섰지만, 천안을에서는 민주당 득표율(33.4%)이 자유선진당(28.7%)보다 오히려 높게 나왔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지역구인 충북 충주와 인천 계양을에서는 시·도지사 득표율, 정당 득표율에서 모두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인천 전체에서 한나라당 득표율은 40.3%로 민주당(41.3%)과 비슷했지만, 계양을에서는 9.9%p까지 벌어졌다. 이창구·유지혜기자 window2@seoul.co.kr
  •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빌린 돈 1억8천만원 안갚아”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빌린 돈 1억8천만원 안갚아”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의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2일 “이모(61)씨가 신정환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소장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달 4일 정선 복합 리조트 시설 강원랜드에서 이씨에게 1억 8000만 원을 빌렸고, 6월 9일까지 돈을 갚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신정환은 당초 약속했던 9일로부터 약 3주 가량 돈을 갚지 않았다. 이에 이씨는 신정환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정성경찰서측은 “신정환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아 자택 주소로 소환장을 발부했다.”며 “이씨의 주장만으로 신정환의 혐의를 단정할 수는 없어 본인의 진술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방침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카지노 영업으로 유명한 ‘강원랜드’에 다시 얽혀 든 데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표했다. 앞서 신정환은 2005년 국내 불법 카지노에서 도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정신 덜 차렸구나, 또 손댔네”, “도박 끊으려면 손목을 잘라야 한다는 옛 할머니 말씀이 생각난다.”, “한 두 번 사고 친것도 아니고 왜이러지”, “강원랜드에서 돈빌렸다면 이유야 뻔할 뻔자다.”, “2억 가까이 빚을 지고 잠적하다니 뻔뻔하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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