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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맥’에 육포~ 아껴 씹는 재미 혼술족 입호강

    ‘캔맥’에 육포~ 아껴 씹는 재미 혼술족 입호강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마시는 맥주 한 캔은 이제 너무도 친숙한 일상이 됐다. 맥주에 육포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안주 중 하나다. 마른 오징어나 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탓에 조금씩 아껴 먹는 재미(?)가 있는 육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육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내가 먹는 육포가 소고기가 맞긴 한 걸까?’, ‘제조 과정에서 다른 식품이 첨가되는 건 아닐까?’, ‘위생은?’ 그래서 직접 확인해 봤다. 국내 간장시장 1위 업체 샘표가 2010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육포 공장을 찾았다. 공장을 찾은 지난 24일 차가운 초겨울의 칼바람이 불었지만 육포를 말리는 건조실에서는 뜨거운 훈풍이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샘표의 육포 공장 생산라인 작업자들은 공장에 들어가기 전에 꼭 들르는 곳이 있다. 화장실이다. 육포 공장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육포 공장에 근무하는 오현우 샘표 영동생산2팀장은 “육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위생인데 작업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면 위생상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혹시 작업 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작업복을 다시 갈아입고 나가 밖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한 뒤 다시 처음부터 작업복을 갈아입고 에어샤워를 마친 뒤에야 라인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육포는 제조 과정 중 특히 건조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통해 습기가 들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처음에 공장을 설계할 때부터 화장실을 내부에 넣지 않았다고 오 팀장은 덧붙였다. ●“미생물도 들어갈 수 없는 생산공정” 샘표의 육포 공장에는 2단계의 위생 구역이 있다. 1단계 위생구역은 처음 들어온 원료육을 우리가 먹는 육포 모양으로 건조시키는 과정까지다. 밖에서 입었던 옷을 모두 벗고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에어샤워를 하고 소독된 장화로 갈아 신어야 들어갈 수 있다. 2단계 위생구역은 마지막 포장 단계다. 포장 과정에서 조그만 이물질이라도 들어가면 수분이 들어 있는 육포의 특성상 포장재질 내에서 제품이 변질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더 엄격한 조건이 요구된다. 1단계의 위생 복장을 입은 상태에서 방진복을 덧입고 에어샤워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이생재 샘표 영동 공장장(상무)은 “장류와 달리 육포는 미생물 최소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공장 출입을 위해 2~3번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직원들도 불편해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는 제품을 손수 폐기처분한다”고 말했다. ●8단계 과정 중 기계가 하는 일은 건조뿐 육포는 시작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거의 모든 공정이 사람의 손을 거치는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이 공장장은 “처음에는 기계로 하는 자동화 작업도 시도해 봤지만 원료육의 특성이 모두 제각각이고 이를 일정한 크기로 나눠 제품화하는 것은 기계가 사람을 따라갈 수 없어 결국 수작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영동 공장에서 육포를 만드는 과정은 총 여덟 단계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단계로 원료육이 들어오면 2단계로 엑스레이를 통해 육류 내부에 불순물이 들어 있지 않은지 검사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산 소고기를 수입해 사용하는 샘표는 소의 엉덩이와 뒷다리 부분인 홍두깨 부위만 사용한다. 오 팀장은 “홍두깨 부위가 육질의 결이나 질감이 일정해 육포로 사용하는 데 가장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3단계는 원료육의 지방을 제거하는 ‘정선’ 과정과 우리가 먹는 육포 모양으로 고기를 자르는 ‘슬라이스’ 작업이다. 모두 작업자가 일일이 손으로 지방을 제거하고 일정한 두께로 고기를 자른다. 잘라진 고기는 핏물을 빼내는 ‘제혈’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담그는 ‘염지’ 과정인 4단계를 거친다. 오 팀장은 “일반적으로 다른 육포 공정에서는 핏물을 제거하지 않고 바로 염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핏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고기의 중량이 조금 늘어나고 육향이 더 배인다는 장점도 있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잡내가 없는 깨끗한 맛을 더 선호한다는 판단 아래 중량이 줄고 추가 공정으로 비용이 더 들어도 제혈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양념에 담가진 고기는 육류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섭씨 4도 이하에서 제품에 따라 12~72시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이 과정이 5단계다. 일정 시간 숙성된 고기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제품으로 만나는 모양인 넓적하고 긴 모양으로 형태를 잡아 주는 ‘성형’과 건조 과정(6단계)을 거친다. 여기서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성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봤다. 숙성을 거친 고기를 잘 마를 수 있도록 펴서 길다란 건조대에 하나씩 손으로 거는 작업이었다. 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고기를 건조대에 걸었지만 옆의 작업자가 네 조각을 걸 동안 겨우 한 조각을 걸었다. 오 팀장은 “하루에 작업자 1명당 30~33kg의 고기를 성형하는 작업을 하니 하루에 400개 이상의 고기를 하나하나 건조대에 거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건조 과정서 육질·양념 뱀 등 최적의 맛 결정 마지막 제조단계는 양념에 숙성된 고기를 우리가 먹는 ‘육포’로 만드는 건조 과정이다. 건조기에 들어간 고기는 60도에서 최고 85도까지 3시간에 걸쳐 건조된다. 건조 과정에서 육포의 육질과 양념이 배이는 정도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라고 오 팀장은 설명했다. 오 팀장은 “3시간 동안 분 단위로 온도를 달리해 최적의 맛과 육질을 잡기 위한 건조 작업을 택하고 있다”면서 “뜨거운 공기를 통해 고기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살균 과정도 함께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이후 제품이 포장되기 전 다시 한 번 엑스레이를 통해 금속 이물질을 점검(7단계)하고 산소를 제거해 진공효과를 가져오는 탈산소제가 포장재 내부에 제대로 들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8단계 검사 작업을 거치면 완제품이 나오게 된다. ●성장하는 시장…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국내 육포 시장은 성장세다.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육포 시장은 2014년 750억원에서 지난해 790억원, 올해 9월 누적 기준 86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혼자 집에서 술을 즐기는 혼술·집술족(族)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포를 찾는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술안주뿐 아니라 100% 고기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용 간식으로 육포를 찾는 수요도 적지 않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육포 시장이 28억 달러(약 3조 4000억원)에 달한다.이 공장장은 “소금이나 후추 등으로 밑간을 하는 미국식 육포와 달리 우리나라 육포는 간장을 기본 양념으로 하기 때문에 더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다”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 음식인 간장을 통해 맛을 낸 육포는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장장은 “특히 일본 사람들이 우리 육포를 맛본 뒤 박스째 사 갈 정도로 좋아한다”면서 “일본으로 육포가 수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육포 시장은 샘표의 ‘질러’와 코주부비엔에프의 ‘코주부’가 가장 높은 점유율(지난 9월 기준 질러 25%, 코주부 육포 24%)을 보이고 있다. 이어 동원F&B가 뒤를 쫒고 있으며 기타 중소 업체들이 나머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영동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목동교 현장 방문, 가설자재 안전성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목동교 현장 방문, 가설자재 안전성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11월 21일(월) 2016년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2일차 행정사무감사 일정으로 부식 복공판(임시 도로덮개) 사용으로 논란이 된 목동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현장 가설자재에 대한 서울시 자체 품질관리기준의 조속한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도시안전건설 위원들은 서울시의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복공판 안전관리실태점검 조사 결과 구조상의 문제가 없다는 공사관계자의 설명에, 성능이 기준치 이상이라 할지라도 외관상 부식의 정도가 심하여 시민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는 애초에 현장에 반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건설가설재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이 없어 가설구조물의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시 자체적으로 관내 공사현장에서 사용 중인 가설자재에 대해 품질관리 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현장확인 과정에서 오봉수 의원은 가설구조물의 구조재와 구조재간 연결이음이 불완전하고, 복공판 간의 단차가 다소 크게 시공된 점 등을 지적하며 안정선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주찬식 위원장은 목동교 성능개선 공사에 있어, 복공판 등 가설자재의 부식, 미끄럼 시설 및 틈새 벌어진 곳 등에 대한 육안점검을 강화하고, 감독기관의 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4일 한 방송 뉴스를 통해 문제 제기된 부식 복공판(임시 도로덮개)이 사용된 목동교 성능개선 공사는 긴급 전수조사를 거쳐 전체 2,438개 복공판 중 총 52개를 교체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구, 고3 대상 첫 역사문화투어 운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19년간 한곳만 보고 달려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여정도 끝났다. 이제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 한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맘껏 할 때다.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 강서구가 처음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적 나들이를 준비해 관심을 끈다. 강서구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가을 ‘강서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 처음이다. 현재 강서구는 지역의 22개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가 나타나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매주 4회씩, 1회당 3시간 정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코스는 강서 3대 명소로 꼽히는 허준박물관,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확인한다. 전통 한의학을 집대성한 허준 선생의 업적과 박애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600년 역사의 전통과 역사를 품은 양천향교를 방문한다. 전국 234개 향교 중 서울 지역에 남은 유일한 향교라 뜻깊을 거라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역사문화투어의 종착지는 진경산수화풍을 정립한 겸재 정선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면 전문적인 문화해설사가 학생들과 동행해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인물들의 업적을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나들이가 역사공부는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이요원-진구-유이의 치명적 멜로 ‘관전포인트4’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이요원-진구-유이의 치명적 멜로 ‘관전포인트4’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를 더욱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1일 첫 방송 되는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이에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믿고 보는 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 하드캐리 연기변신 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가 ‘불야성’을 통해 연기변신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요원은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가진 ‘황금의 여왕’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얼음여왕’이다. 정해진 룰에서 어긋나면 목숨을 건 게임도 마다않는 냉혹한 승부사 이경을 통해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 진구 역시 상남자에서 따뜻한 남자 건우로 변신한다. 모든 것을 갖춘 금수저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12년 전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사랑꾼이기도 하다. 진구는 감정선 깊은 연기로 여심 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유이는 이경의 페르소나이자 욕망덩어리 이세진 역할을 통해 가장 큰 변신을 감행한다. 모태 흙수저가 이경을 만나 탐욕에 눈 뜨며 180도 변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 온 유이가 세진 캐릭터를 통해 연기 포텐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이요원 유이, 이런 女女케미는 없었다! 아찔한 워맨스 이요원과 유이는 각각 ‘야망의 화신’ 이경과 ‘욕망의 불꽃’ 세진 역할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女女 커플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경은 세진의 모습에서 어딘가 모르게 자신과 닮아있는 모습에서 단번에 그녀의 욕망과 재능을 간파한다. 세진 역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경의 아우라에 사로잡혀 이경이 내민 손을 잡으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이경은 세진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키우고, 세진은 점점 욕망과 탐욕에 불타오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하는 이경과 세진의 아찔한 워맨스가 펼쳐지게 된다.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경과 이경으로 인해 탐욕과 욕망에 눈뜨게 되는 세진, 두 여자의 아슬하고 묘한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불꽃 튀는 女女케미를 선보일 이요원과 유이의 모습은 남심(男心)과 함께 여심(女心)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3. 이요원 진구 유이, 운명처럼 얽힌 세 남녀의 치명적 삼각멜로 ‘불야성’은 욕망을 드러낸 채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여자 이경과 그런 이경의 옆에서 그녀를 점차 닮아가는 세진, 그리고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남자 건우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이경과 건우는 12년 전 순수하게 마음을 나눴던 첫사랑이다. 그러던 중 이경의 아버지 서봉수의 계략으로 두 사람의 백일몽 같았던 사랑은 산산조각 나고 1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하게 된다. 12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이경, 그리고 그런 그녀의 옆에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도 함께 있다. 이경은 세진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건우를 두고 위험한 도박을 감행한다. 운명처럼 얽히게 된 이경-건우-세진 세 남녀의 위험한 삼각 로맨스는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 순수했던 12년 전 이경과 건우의 풋풋한 로맨스,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이경과 건우 그리고 세진의 위험하고도 감정선 깊은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4. ‘보고싶다’ 이재동 PD ‘개와 늑대의 시간’ 한지훈 작가의 만남 ‘불야성’은 믿고 보는 배우들과 더불어 믿고 보는 제작진까지 더해졌다. ‘보고싶다’, ‘내 생애 봄날’의 이재동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만난 것. 이재동 PD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감성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고, 한지훈 작가는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작품으로 마니아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불야성’을 통해 이재동 PD는 물론이고 한지훈 작가까지 가장 자신 있는 장르로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동 PD와 한지훈 작가가 그리는 인간 욕망의 민낯은 과연 어떤 것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찔한 워맨스부터 감정선 깊은 삼각 멜로까지, 그리고 더 강한 힘을 움켜쥐려는 인간 욕망의 민낯을 그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불야성’은 오늘(21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영길 “김종 차관, 박태환 말고 ‘밀고 있는 특정선수 있었다’”

    송영길 “김종 차관, 박태환 말고 ‘밀고 있는 특정선수 있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포기 외압 논란에 대해 김 전 차관이 특정 선수를 밀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트위터에서 박태환 선수 아버지와의 대화 내용을 전하면서 “김종 전 문화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끝까지 리우올림픽 출전을 못하도록 방해한 이유는 김종 전 차관이 밀고 있는 특정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그 선수에게 양보를 강요한 동기, 이해관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언론을 통해 “김종 전 차관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박태환에게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서 제소 절차를 이어가면, 재판 결과가 나와도 체육회가 시간을 끌어서 리우에 못 가게 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박태환이 CAS에 가서 이기더라도 손해만 볼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 리우에 가도 훈련을 못 해 망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아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도로시, 양철로봇 만나 복면 벗어..배드키즈 모니카 ‘역대급 미모’

    복면가왕 도로시, 양철로봇 만나 복면 벗어..배드키즈 모니카 ‘역대급 미모’

    ‘복면가왕 도로시’가 ‘양철로봇’에 패해 가면을 벗었다. ‘도로시’의 정체는 걸그룹 배드키즈의 멤버 모니카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을 노리는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라운드 대결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도로시는 에일리의 ‘U&I’를 양철로봇은 패닉의 ‘정류장’을 불렀다. 카이는 “양철로봇은 최고의 노력파 가수다. 도로시는 고음부터 저음까지 완벽한 테크닉을 가진 완성형 가수다. ‘복면가왕’을 통해 더 발전할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잘 안 울고 노래는 더더욱 그렇다. 나한테 부른게 아닌데 양철로봇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나더라”고 양철로봇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양파는 “양철로봇은 목소리 하나로 우주를 바꿔놓은 듯하다. 그 정도로 좋았다. 감정선을 유지한 채 박차를 가해 끝까지 완성하는 노래 실력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82대17로 양철로봇의 압도적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도로시의 정체는 데뷔 3년차 걸그룹 배드키즈의 보컬 모니카였다. 이국적인 미모의 모니카는 “아버지가 독일분이다. 원래 한국 국적이 아니었는데 한국으로 귀화를 했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저희가 재미있고 쉬운 음악을 하다보니 가창력이 폄하되는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복면가왕 무대를 계기로 더 많은 음악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달러 받겠다” 선언한 트럼프…박근혜·오바마 등 정상들 연봉은?

    “1달러 받겠다” 선언한 트럼프…박근혜·오바마 등 정상들 연봉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 후 첫 번째 TV인터뷰에서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이 되면 연봉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을 계기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의 연봉을 알아봤다. 1.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40만 달러 (약 4억 6000만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2017년 1월 20일을 끝으로 미국의 44대 대통령 소임을 다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도 53%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2.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26만 달러 (약 3억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71년생의 젊은 나이, 훤칠한 신장과 준수한 외모, 탁월한 연설 능력 등이 인기의 요소로 꼽힌다. 진보적 정책으로 캐나다 젊은층의 정치적 지지 또한 얻고 있다. 3.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24만 2000달러 (약 2억 8000만 원) 2015년 포브스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뽑혔다. 총리를 세 차례나 연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시리아 난민 수용 문제로 국내외의 많은 반발을 사기도 했다. 내년 총선에서 4연임에 도전한다. 4. 일본 아베 신조 총리: 24만 1250달러 (약 2억 8000만원) 96대 일본 총리. 한국과의 과거사 청산 거부, 야스쿠니신사 참배,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정책으로 주변국의 우려와 비판을 사고 있다. 5.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 20만 6600달러 (약 2억 4000만원) 남아공의 인종차별법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이래 4번째로 당선된 흑인 대통령이다. 당선 전과 당선 후 성폭행 및 뇌물수수 등 다양한 스캔들로 물의를 빚고 있다. 6.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19만 8700달러 (약 2억 3000만원) 적극적 경제성장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으나 막대한 국가부채 등 문제로 경기부양에 실패, 지속적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기록된 지지율 최저치는 4%며, 최근 자신의 대담집 발간을 통해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탄핵 위기에 처했다. 7.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 18만 6119달러 (약 2억 2000만원) 브렉시트 투표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자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전임 총리가 사퇴했고, 그 뒤를 이어 영국 보수당 정치인 테리사 메이가 총리에 당선됐다. 보수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마가렛 대처 수상에 비견되기도 한다. 8. 한국 박근혜 대통령: 18만 1864달러 (약 2억 1000만원)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해마다 1.7~3.8% 인상됐으며 2013년부터 매해 1억 9255만원, 1억 9640만원, 2억 504만원, 2억 1201만원을 받았다. 9.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13만 7650달러 (약 1억 6000만원) 1999년 대통령 권한 대행에 임명된 이후 17년째 러시아를 실질 지배 중인 대통령. 2011년 러시아 하원 총선 부정선거, 반대파 정치인 암살, 정부 비난 언론인 실종 등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10.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 12만 달러 (약 1억 4000만원) 75년 생으로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이탈리아 사상 최연소 총리. 최근 상원 권한 및 규모를 줄이고 행정부를 강화하는 개헌안을 내놓았으며, 개헌안 부결시 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11.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2만 8800달러 (약 3300만원) 지난 2014년 총선에서 선출된 인도 인민당 정치인이다. 선출 이후 경제 개혁으로 실질적 성과를 이룩해 호평을 얻고 있다. 12. 중국 시진핑 주석: 2만 600달러 (약 2400만원)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이자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는 중국 최고 지도자. 반부패 정책으로 대중적 지지기반을 얻었지만 집권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반대세력 축소에 열을 올리면서 마오쩌둥의 전철을 밟으려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타오르는 겨울, 미리보는 평창

    타오르는 겨울, 미리보는 평창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사전 행사인 ‘테스트 이벤트’가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 올림픽 개막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 등의 사항을 점검하고,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내년 4월까지 15개 종목 26개 대회 개최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15개 세부종목에서 26개 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5500여명, 방송·취재진 4500여명, 자원봉사자 2200여명 등이 참가한다. 특히 이 기간 6만 7000여명의 관중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설상 종목 테스트 이벤트는 25~26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리는 2016~17 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다. 이 종목은 경사 40도에 이르는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묘기 동작의 완성도와 비거리로 순위를 정한다. 또 2017 극동컵 회장배 국제스키대회(2017년 1월 16~17일·용평 알파인경기장)와 2017 아우디 FIS 스키 월드컵(2017년 3월 4~5일·정선 알파인경기장)도 예정돼 있다.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은 내년 2월 3~5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치러진다. ●12월 한국 ‘메달밭’ 쇼트트랙 4차 월드컵 가장 큰 흥행을 주도할 대회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서현고)이 참가하는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밭’으로 여겨지는 종목들이다. 첫 테이프는 오는 12월 16~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이다. 이후 내년 2월 9~12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2월 16~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7 ISU 4대륙선수권대회가 차례로 이어진다.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도 직접 관람 그동안 경기장이 없어 직접 관람할 수 없었던 썰매종목(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대회도 볼 수 있다. 내년 2월 17~19일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는 루지 월드컵이 치러지고, 3월 17~19일 같은 장소에서 2016-2017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이 이어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열린세상] 우리 헌법의 기구한 운명/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열린세상] 우리 헌법의 기구한 운명/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20대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을 놀라게 했다. 취임할 때부터 개헌에 부정적이었던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날 저녁부터 터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는 개헌을 포함한 모든 국정 현안을 삼키고, 모든 국민의 마음을 참담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 헌법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헌법 전문에서 천명하고 있다. 상하이에 수립된 임시정부가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우리 헌법의 모태다. 그리고 1945년 광복 이후 1948년 7월 12일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이래 70년도 채 되지 않아 아홉 차례나 헌법이 개정됐다. 첫 번째 개헌은 1952년 6·25 중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국회의원을 위협하고 연금하는 폭력 사태 가운데 이루어졌다. 정부의 대통령 직선제와 야당의 의회주의안을 혼합한 소위 발췌 개헌안이다. 다시 1954년 초대 대통령에 한해 3선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개헌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때는 개헌에 필요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했으나 사사오입의 계산 방법이 동원된다. 3·15 부정선거로 연임에 성공한 이승만 대통령이 4·19 혁명으로 대통령직에서 하야했다. 그러자 1960년 6월 내각제를 채택한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그해 11월 반민주 행위자를 처벌하기 위한 개정이 추가됐다. 5·16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부에 의해 1962년 12월 대통령제를 채택한 헌법 개정이 실현되고,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 연장을 위한 3선 개헌이 이루어졌다.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다음 소위 유신 조치가 단행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1972년 권위주의적 신대통령제 소위 총통제를 채택한 유신헌법이 등장했다. 10·26 사태 이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세력은 1980년 제5공화국의 출범을 선언하면서 대통령이 선거인단에 의해 7년 단임제로 간선되도록 하는 헌법 개정을 관철했다. 출범 당시부터 민주적 정당성에 심각한 결함을 지녔던 전두환 정부는 6월 민주화 항쟁에 직면하게 되고, 그 결과로 5년 단임의 대통령제를 채택한 현행 헌법이 1987년 탄생하게 된 것이다. 현행 헌법은 ‘여야 8인 정치협상’에서 개헌안을 마련해 여야 공동으로 국회에서 발의하고 의결한 다음 국민투표에 의해 확정됐다. 그렇다면 70년 미만의 우리 헌정사에서 현행 헌법이 30년 가까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대통령 직선제와 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추진 배경이 된 점을 들 수 있다. 1980년대 권위주의 통치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촉발되고 민주화 항쟁의 결과로 개헌 작업이 진행된 것이다. 헌법 개정은 국민투표라는 공동체 구성원의 합의로 확정하게 돼 있다. 누가 개헌을 주장하든지 진정한 동기와 의도는 헌법 제정권자인 국민이 결국 알게 된다. 국민의 공감을 반드시 얻어야 하는 이유다.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통일을 지향한다는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더라도 개헌의 동기와 의도가 의심받고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면 다시 생각할 일이다. 설사 개헌이 이루어지더라도 그 수명이 길지 않다는 점만은 우리 헌정사가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 다음 현행 헌법은 국민과 여야가 개헌안의 마련에서부터 국민투표에 이르기까지 협력해 마쳤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 헌법은 국가라는 공동체에서 이루어 낸 정치적인 합의와 타협의 산물이다. 따라서 국민과 국회가 공감대를 이뤄 헌법에서 정한 개정 절차를 마찰 없이 밟아야만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고 헌법의 수명이 보장된다. 국가 권력을 제한하고 국민의 권리 신장을 꾀한다는 목표를 내세운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타협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단명에 그치고 만 것이 지난 헌정사다. 개헌론의 기세가 물 위로 솟구치는 듯하다 한풀 누그러진 모습이다. 이제 차분하게 왜 개헌이 필요한지, 즉 개헌의 동기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고, 여야 및 국민이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헌법 개정 절차를 보고 싶다. 그래야만 새로운 헌법은 길이길이 효력을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 오 마이 금비 오지호♥허정은 ‘훈훈 부녀 케미’ 현장만 봐도 “힐링”

    오 마이 금비 오지호♥허정은 ‘훈훈 부녀 케미’ 현장만 봐도 “힐링”

    치열한 수목드라마 대전 속 ‘오 마이 금비’의 깜짝 2위에는 이유가 있었다. 현장의 따뜻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기 때문. 16일 첫 방송 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결핍된 아이와 결핍된 어른들이 만나 서로를 채워주며 핏줄보다 진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답게, 현장에는 웃음과 따스함이 가득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점은 타이틀롤 유금비 역을 맡은 허정은을 대하는 어른 연기자들의 훈훈한 모습이다. 긴 다리를 굽혀 허정은에게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고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오지호부터 다정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박진희,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오윤아와 이지훈까지 누구 할 것 없이 열 살 여배우를 배려하고 연신 귀여워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른 연기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허정은을 위해 낮잠 시간을 필수적으로 지켜가고 있다고. 이에 허정은 역시 해맑은 보조개 미소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피곤을 녹이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한 프로의식을 발휘, 금비의 여리고 섬세한 감정선을 제대로 녹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에 따스함을 선사한 원동력은 현장의 밝고 따스한 분위기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결혼한 배우들은 허정은을 딸처럼 예뻐하고, 결혼하지 않은 배우들은 친 조카를 대하듯 귀여워한다”며 “허정은을 위한 배려는 물론,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추운 날씨에도 서로 격려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금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올겨울,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끔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 마이 금비’는 오늘(17일) 밤 10시 KBS2TV에서 제2회가 방송된다. 사진=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선 아우라지서 남한 最古 청동기 유물 출토

    정선 아우라지서 남한 最古 청동기 유물 출토

    기원전 11~13세기 유물 추정 “이른 시기 청동기 사용 의미”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유적에서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청동기 유물이 발견됐다.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절대연대가 기원전 11~13세기로, 기존에 출토된 청동기 유물보다 약 2~3세기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191번지 일원 4만 1000여㎡ 부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청동기시대 집터 유적에서 청동 장신구와 옥 장식품, 화살대와 석촉 등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발견된 청동 유물은 목걸이 제작에 쓰인 장신구로 보인다. 반지형 2점, 옥 장식품인 관옥형 2점이다.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은 “조기(早期·기원전 11~13세기) 청동기시대의 청동제 유물은 북한 용천의 신암리 유적에서 나온 바가 있으나 남한 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됐다”며 “경주와 순천에도 조기 청동기시대 유적이 있으나 청동제 유물은 아직까지 출토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동 유물이 옥 장식품과 함께 발견됐기 때문에 장신구가 틀림없다”면서 “매우 이른 시기에 청동기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집터 유적에서 발견된 각목돌대문토기(刻目突帶文土器·새김덧띠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대표하는 토기다. 집터가 기원전 11~13세기 사이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이곳에서는 수령이 3년 정도 된 버드나무 화살대와 석촉도 발견됐다. 강원도에서 이 같은 유물이 발견된 것은 춘천 천전리 유적 이후 두 번째다. 아울러 고인돌과 석곽묘, 석관묘 등 청동기시대 분묘 유적도 확인됐다. 특히 1호 석관묘에서는 성인으로 보이는 인골과 곡옥(曲玉) 2점, 목걸이로 추정되는 환옥(丸玉) 100여개가 나왔다. 또 석곽묘에서도 적색마연토기(赤色磨硏土器·토기 표면에 산화철을 발라 구운 토기)와 옥 장식품, 석촉 등이 출토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집터와 고분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109기가 발굴됐다. 그중 53기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분묘 유적으로 파악됐다. 아우라지 발굴 조사는 2006~2007년 1차 발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아우라지 유적은 신석기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돼 생활상과 매장 의례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1달러 받겠다” 선언한 트럼프…세계 지도자 연봉은?

    “1달러 받겠다” 선언한 트럼프…세계 지도자 연봉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 후 첫 번째 TV인터뷰에서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이 되면 연봉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포기한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의 연봉을 알아봤다. 1.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40만 달러 (약 4억 6000만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2017년 1월 20일을 끝으로 미국의 44대 대통령 소임을 다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도 53%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2.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26만 달러 (약 3억 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정치인 중 하나다. 71년생의 젊은 나이, 훤칠한 신장과 준수한 외모, 탁월한 연설 능력 등이 인기의 요소로 꼽힌다. 진보적 정책으로 캐나다 젊은층의 정치적 지지 또한 얻고 있다. 3.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24만 2000달러 (약 2억8000만 원) 2015년 포브스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뽑혔다. 총리를 세 차례나 연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시리아 난민 수용 문제로 국내외의 많은 반발을 사기도 했다. 내년 총선에서 4연임에 도전한다. 4. 일본 아베 신조 총리: 24만 1250달러 (약 2억8000만 원) 96대 일본 총리. 한국과의 과거사 청산 거부, 야스쿠니신사 참배,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정책으로 주변국의 우려와 비판을 사고 있다. 5.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 20만 6600달러 (약 2억4000만 원) 남아공의 인종차별법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이래 4번째로 당선된 흑인 대통령이다. 당선 전과 당선 후 성폭행 및 뇌물수수 등 다양한 스캔들로 물의를 빚고 있다. 6.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19만 8700달러 (약 2억3000만 원) 적극적 경제성장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으나 막대한 국가부채 등 문제로 경기부양에 실패, 지속적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기록된 지지율 최저치는 4%며, 최근 자신의 대담집 발간을 통해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탄핵 위기에 처했다. 7.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 18만 6119달러 (약 2억2000만 원) 브렉시트 투표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자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전임 총리가 사퇴했고, 그 뒤를 이어 영국 보수당 정치인 테리사 메이가 총리에 당선됐다. 보수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마가렛 대처 수상에 비견되기도 한다. 8. 한국 박근혜 대통령: 18만 1864달러 (약 2억1000만 원)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해마다 1.7~3.8% 인상됐으며 2013년부터 매해 1억 9255만 원, 1억 9640만 원, 2억 504만 원, 2억 1201만 원을 받았다. 9.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13만 7650달러 (약 1억6,000만 원) 1999년 대통령 권한 대행에 임명된 이후 17년째 러시아를 실질 지배 중인 대통령. 2011년 러시아 하원 총선 부정선거, 반대파 정치인 암살, 정부 비난 언론인 실종 등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10.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 12만 달러 (약 1억4000만 원) 75년 생으로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이탈리아 사상 최연소 총리. 최근 상원 권한 및 규모를 줄이고 행정부를 강화하는 개헌안을 내놓았으며, 개헌안 부결시 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11.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2만8800달러 (약 3300만 원) 지난 2014년 총선에서 선출된 인도 인민당 정치인이다. 선출 이후 경제 개혁으로 실질적 성과를 이룩해 호평을 얻고 있다. 12. 중국 시진핑 주석: 2만600달러 (약 2400만 원)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이자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는 중국 최고 지도자. 반부패 정책으로 대중적 지지기반을 얻었지만 집권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반대세력 축소에 열을 올리면서 마오쩌둥의 전철을 밟으려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유영하 “공지영, 너 좀 입 다물고 가만 있으면 안되니”

    유영하 “공지영, 너 좀 입 다물고 가만 있으면 안되니”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 변호사의 트위터 모음글이 올라왔다. 2012년 당시 유영하 변호사의 트위터에는 “공지영, 넌 그냥 입 좀 다물고 있으면 안되니? 니 눈에는 51.6%의 국민들이 나치에 협력한 부역자로 보이니?”, “아직도 부정선거라고 떠들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발악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유영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창원지검, 청주지검, 인천지검, 서울북부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유 변호사는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통하며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다.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는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현재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정광춘(잉크테크 대표)씨 부친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31)787-1500 ●이영환(사업)영윤(사업)영수(사업)영득(국세청 중부산세무서장)영태(뉴스핌 정경부 부장·선임기자)씨 모친상 박중웅(사업)손상순(사업)임형출(사업)씨 장모상 14일 국립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62-4822 ●조동복(전 한솔흥진 대표이사)씨 별세 세열(전 맥쿼리증권 전무)성열(한솔DNS 차장)효연(삼성서울병원 책임)씨 부친상 김도현(유센로지스틱스코리아 근무)씨 장인상 강정선(삼성SDS 근무)씨 시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02)3410-6919
  • 전세계 대통령 하야·탄핵 사례

    닉슨, 워터게이트 ‘거짓말’로 사임 獨 불프, 저금리 대출 드러나 사퇴 호세프, 회계장부 조작 혐의 탄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또는 하야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전 세계 대통령의 사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불명예 퇴진한 전 세계 대통령은 15명이 넘는다. 이들 대부분은 남미 지역 국가 출신이지만 정치 선진국인 미국과 독일에서도 나왔다. 브라질과 이스라엘에서는 각각 두 명씩 있었다. 이들의 퇴진 이유는 부정부패와 부정선거, 회계장부 조작, 성추행 등 다양했다. 미국의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1913~1994)은 미국 최대 정치 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사임했다. 이 사건은 대선 기간이던 1972년 6월 닉슨 측 공작원 5명이 워싱턴DC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사무실에 설치한 도청 장치를 수리하려다 발각돼 알려졌다. 닉슨 대통령은 이듬해 6월까지도 자신의 개입 사실을 부인했지만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녹음 내용이 공개되자 의회가 탄핵안을 준비했고 결국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왔다. 대통령을 이어받은 부통령 제럴드 포드가 그해 9월 그를 사면해 처벌은 면했지만, 평생을 국민의 따가운 눈총 속에 살아야만 했다. 빌 클린턴(70) 대통령은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위증 혐의로 1998년 12월 하원에서 탄핵 소추됐다. 1999년 2월 상원에서 탄핵안을 부결시켜 간신히 대통령 자리는 지켰다. 퇴임 직전인 2001년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그간 거짓 진술을 했다고 인정하는 대신 기소를 면제받기로 특별검사와 합의해 형사기소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에게는 ‘사생활이 문란한 대통령’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독일에서도 2012년 2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보수 기독민주당(CDU) 출신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이 자진 사퇴했다. 2008년 주택 구입 당시 지인에게서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리 4% 조건으로 50만 유로(약 6억 3000만원)를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4년 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그의 정치 생명은 끝난 뒤였다. 정정 불안이 일상화된 남미 국가에서는 수시로 탄핵이 이뤄진다. 1993년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1922~2010)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공금횡령 및 부정축재 혐의로 탄핵당했다. 에콰도르의 압달라 부카람(74) 대통령도 1997년 세금 횡령 혐의로 탄핵 소추됐다. 일본계인 알베르토 후지모리(78) 페루 대통령 역시 2000년 부패 혐의로 탄핵된 뒤 수감돼 지금까지 감옥에 있다. 가장 최근에는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69)가 2014년 재선 당시 국가 부채를 숨기려고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지난 9월 탄핵당했다. 호세프는 의회 결정을 “정적들이 일으킨 쿠데타”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청정 로맨스 결말은? 마지막회까지 ‘연속 방송’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청정 로맨스 결말은? 마지막회까지 ‘연속 방송’

    ‘쇼피왕 루이’ 서인국 남지현의 청정 로맨스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루이(서인국 분)와 복실(남지현 분)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그려졌다. 복실과 한시도 떨어지기 싫은 마음부터 뭐든 같이하고 싶어 하는 마음까지, 루이의 달달한 연애 스타일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잠들기 전, 여자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어딜가나 복실부터 챙기고 복실만 바라보는 루이의 모습에 서인국의 로맨틱한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선이 더해지며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10일에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연속 방송이 편성된다. 오후 10시 15화 방송에 이어 오후 11시 16화 마지막 방송이 방영되며 2시간 연속 루이를 만날 수 있다. 14화 방송 말미에는 복실이 납치되며 순탄치 않은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뭉실 커플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릴지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알콩달콩 연애 모드 ‘해피엔딩인가요?’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알콩달콩 연애 모드 ‘해피엔딩인가요?’

    ‘쇼핑왕 루이’ 서인국 남지현이 알콩달콩 연애 모드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서인국 남지현이 알콩달콩 문자를 주고 받는 등 달달한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루이(서인국 분)는 복실(남지현 분)과 한시도 떨어져 있기 싫은 마음에 뭐든 같이 하고자 했다. 이런 루이의 달달한 연애 스타일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매화 시청자를 설렘으로 잠 못 들게 만들고 있는 서인국의 귀여운 행동은 여심을 저격했다. 잠들기 전 복실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부터 어딜 가나 복실부터 챙기고 복실만 바라보는 루이의 모습에 서인국의 로맨틱한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선이 더해지며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꺠워냈다. 침대에 누워 눈을 깜빡이는 순간마저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는 감정으로 표현하는 그의 연애 감성은 시청자의 일상까지 파고들어 루이를 만나는 방송 시간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10일 저녁에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연속 방송이 편성됐다. 저녁 10시 15회 방송에 이어 11시 16회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두 시간 연속 루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지난 방송 말미 복실이 납치되며 이를 찾는 루이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에게 어떤 결말이 찾아올지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제공=젤리피쉬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디테일 장인의 살아있는 ‘마초 연기’ 언제 다시 보나?

    ‘질투의 화신’ 조정석, 디테일 장인의 살아있는 ‘마초 연기’ 언제 다시 보나?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디테일 장인’다운 섬세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질투의 화신’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스토리와 캐릭터, 배우들의 활약으로 평일 밤을 책임졌다. 특히 ‘이화신’이라는 입체적이고 다변적인 인물을 연기한 조정석의 열연이 드라마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 조정석은 사내, 수컷을 외치고 각이 살아있는 ‘셔츠핏’을 중시하는 마초기자 이화신을 연기, 첫 등장부터 강렬한 마초의 향기를 뿜어냈다. 이화신은 자신을 짝사랑했던 표나리를 냉대하고 무시했지만 알게 모르게 그녀를 챙기고 편을 들어주기도 했으며 종국엔 사랑을 구걸하고 세상 가장 다정한 남자가 되는 변화를 겪었다. 이화신은 직장 선배로서 따끔한 조언도 잊지 않는 프로의 실력까지 갖췄다. 또한 소수의 남자들에게 발병한다는 유방암과 난임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까지 느끼며 전무후무한 남자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조정석은 이를 인물의 감정선 하나하나를 살리는 디테일한 연기와 기자다운 완벽한 발음, 표정과 몸짓 하나에서도 느껴지는 리얼함으로 표현, 얄밉지만 사랑스럽고 안타깝지만 멋진 그만의 이화신을 탄생시켰다. 디테일 장인이라는 별명은 그가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 덕분에 생긴 애칭이다. 뿐만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에서 최초로 다뤄진 남자 유방암을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보여주기 위해 그는 직접 유방암 검사 기계로 검사를 받는 열의까지 드러냈다. 덕분에 소수의 남자들에게 발병한다는 병의 고통을 대변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때문에 조정석이 곧 이화신이 된 3개월의 시간이 끝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동시에 마지막 방송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그의 열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지도자는 나라 망치고, 국민은 나라 구하고/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지도자는 나라 망치고, 국민은 나라 구하고/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우리 민족에게는 도도히 이어 오는 위대한 정신이 있다. 지도자가 나라를 망치면 백성은 나라를 구하는 민족 정신이다. 임진왜란 때도 선조와 조정의 대신들이 버리고 떠난 그 땅을 곳곳에서 일어난 의병들이 지켰다. 구한말 국권을 빼앗기는 위기 앞에서 지도자는 나라를 팔았고, 백성은 나라를 지키려고 몸부림쳤다. 의병을 조직해 국권을 되찾는 데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독립군이 돼 일제에 맞섰고, 전사가 돼 국권 침탈에 앞장선 사람들을 저격하며 우리의 정신을 지켰다. 우리 민족의 그런 정신은 현대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8·15 광복 후 대한민국 건설의 최고 가치는 민주주의였다. 그러나 이승만은 사사오입이라는 교묘한 수법으로 개헌안을 가결해 대통령 종신제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3·15 부정선거로 민주주의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다. 국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4·19 혁명을 이끌어 숭고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 냈다.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이승만은 망명을 떠나 생전에 조국 땅을 밟지 못했고, 원흉 중 한 사람인 이기붕과 그 아들들은 집단 자살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박정희도 삼선개헌, 유신헌법, 대통령 간선제 등 이승만을 답습했지만 부마항쟁으로 촉발된 민중의 힘이 그의 독재를 무너뜨렸다.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요구한 이 땅의 민중들은 ‘서울의 봄’으로 희망의 싹을 키웠다. 그러나 전두환의 등장으로 피 흘려 얻은 민주주의 가치는 5·18 광주민주화항쟁으로도 빛을 보지 못했다. 끝내는 전두환도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기치로 거리에 나선 민중의 힘을 막지 못했다. 1987년 6월 26일 전국 37개 도시에서 일어난 100만명의 시위가 6·29 선언을 이끌어 냈다. 5공헌법은 막을 내렸고, 이 땅에 민주주의 씨앗을 다시 뿌릴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1997년 12월 환란으로 국가 부도 위기를 맞는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아야 했다. 대기업은 줄도산했고, 대량 해고로 거리에는 노숙자가 넘쳤다. 그런 참담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구하고자 나선 사람들은 시민들이었다. 이들은 금 모으기 운동을 벌여 돌반지, 결혼반지 가리지 않고 나라 살리는 데 헌납을 했다. 수백만이 참여해 227톤의 금을 모으는 기적을 일구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정신이 지도자의 국정 관리 실패로 추락한 이 나라를 구했다.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4·19 혁명, 부마항쟁, 5·18 광주항쟁으로 일군 소중한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최순실과 대통령 참모들의 국정 농단과 사익 추구는 겉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대통령에게 국정 관리를 위임했지 부정한 방법으로 치부나 일삼던 최순실에게 위임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그런 사람에게 국정 전반에 대해 자문했고, 대통령의 참모들은 대통령이 아닌 그의 지시를 따랐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소중한 권한은 최순실 일가가 제작한 부패의 칼날이 돼 선량한 국민을 향했다. 이것은 피 흘려 일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당연히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위임한 권력을 회수할 수 있다. 국민소환제가 없어도 권력을 위임받은 자의 임무 수행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것은 초헌법적 발상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다. 대통령은 진실을 감추려 들고, 대통령의 참모들은 줄줄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최순실과 연루된 공직자의 범위조차 확정 짓기 어렵다면 이는 중대한 위기다. 국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대통령의 2선 후퇴와 국회에서 추대한 총리에게 내치를 맡기는 방식의 제안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무시한 채 자신의 길만을 고집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피어 오른 촛불의 의미는 대통령에게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 훼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는 엄중한 요구다. 책임지는 모습만이 그를 지키는 길이다.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권력자는 파국을 맞는다는 게 대한민국 역사의 교훈임을 새겨야 할 때다.
  •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예고...유연석·서현진 돌담병원서 재회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예고...유연석·서현진 돌담병원서 재회

    ‘낭만닥터 김사부’가 호평 속에 첫 회를 선보인 가운데 2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돌담병원’에서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세 사람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강동주(유연석 분)는 인턴이지만 큰 수술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됐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듯 병원장이 “기회를 잡으려면 그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뒤 돌담병원으로 가게 되면서 내용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수술대 위에 누운 강동주가 “당신들 전부다 미친 거 아니야? 당신 진짜 의사 맞냐고!”라고 말해 돌담병원의 정체에 의문을 갖게 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사부(한석규 분)가 무언가를 내리치는 듯한 자세를 취해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더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진한 키스를 한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돌담병원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윤서정을 본 강동주가 “선배, 언제부터 여기 있었던 거에요?“라고 말을 건넨 데 이어 윤서정이 “네가 돌담에 언제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라고 말해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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