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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구로을 투표함/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구로을 투표함/박홍기 논설위원

    29년 전이다. 1987년 12월 16일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한창 치러지고 있었다. 1971년 4월 제7대 대선 이후 유신·전두환 체제의 간접선거를 종지부 찍고 16년 만에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고 있었다. 6월 항쟁에 따른 첫 대통령 직선제다. 노태우·김영삼·김대중·김종필, 이른바 ‘1노(盧) 3김(金)’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투표율이 89.2%에 이를 만큼 국민의 열기는 뜨거웠다. 승리는 야당의 분열 속에 36.6%를 득표한 노태우 후보에게 돌아갔다. 당일 오전 11시 20분쯤 ‘구로구청 사건’이 터졌다. 서울 구로을 선거관리위원들이 투표가 진행되던 중 부재자 우편 투표함을 들고 투표장인 구로구청을 나와 트럭에 옮겨 싣고 있었다. 공정선거감시단원이 이를 목격하고 “부정 투표함”이라고 소리쳤다. 삽시간에 주변에 있던 시민과 대학생들이 몰려들었다. 귤·빵·과자 등이 실려 있던 트럭의 빵 상자 안에서 봉인되지 않은 문제의 투표함이 나왔다. 또 구청 3층에 마련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는 백지 투표용지 1500여장과 인주가 묻어 있는 장갑 6켤레 등이 발견됐다. 오후 4시쯤부터 5000여명이 ‘부정선거’를 외치며 농성에 나섰다. 2박3일간 계속되던 농성은 18일 아침 6시쯤 경찰에 의해 강제 진압됐다. 1050명이 연행되고 208명이 구속됐다. 당시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양원태씨가 구청 5층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부정선거 의혹은 노태우 후보의 당선과 함께 쟁점이 되지 못했다. 흐지부지됐다. 이 때문에 ‘다수 사망설’, ‘개표 사전 조작’ 등의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없던 시절인 까닭에 대자보와 유인물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이 퍼져 나갔다. 특정 상황이나 사건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대처하려는 일반인들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언론 활동을 유언비어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닫힌 사회의 양상이다. 문제의 투표함은 선관위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투표함을 열지 않고 대선 개표를 마감했다. 4529명의 부재자 투표자 중 4325명이 투표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효 처리했다. 노태우 후보와 김영삼 후보와의 표차가 200만표나 돼 최종 개표 결과를 바꿀 수 없다는 등의 판단이 작용했다. 투표함은 ‘부정투표’ 논란에 대한 진위조차 가리지 않은 채 봉인돼 중앙선관위 수장고에 들어갔다. 29년이 흘렀다. 구로을 투표함이 오는 14일 공개적으로 개봉된다. 중앙선관위가 민주화운동 30주년과 19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함을 열어 검증하자는 한국정치학회의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다. 선관위의 부정선거였는지, 농성자들의 과잉 대응이었는지는 지켜볼 일이다. 예단할 필요도 없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결코 다시는 있어선 안 될 ‘비극적인’ 사건이라는 점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시간이 멈췄다 심장이 멎는다

    시간이 멈췄다 심장이 멎는다

    강원 삼척은 해안도시다. 대개의 인식이 그렇다. 한데 태백, 정선 등 내륙 쪽에서 접근하면 다르다. 거친 산악도시처럼 보여진다. 옹골찬 산자락 아래 형성된 탄광마을 도계, 수억년 전의 세계가 고스란히 남은 대이리동굴지대 등이 그렇다. 따지고 보면 신리 너와마을 같은 두메 풍경이 여태 남은 곳도 삼척이다. 그런 거친 풍경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말랑말랑한 삼척의 바다가 나온다. ●탄광마을 도계엔 여태 연탄보일러… 찾는 이 없는 마을엔 관광 증기기관차만 도계읍은 근대의 낡은 풍경이 오롯이 남은 소도시다. ‘시간이 멈췄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현실에서도 힘을 갖는 매우 독특한 공간이다. 도계를 에워싼 풍경의 ‘팔할’은 철도와 석탄의 몫이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석탄 등 지하자원이 묻혀 있었고, 철도는 이를 캐내기 위해 놓였다. 문제는 두 산업 모두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것. 1980년대까지만 해도 명절 때면 읍내 전두시장이 인파로 체증을 빚을 정도로 도계 경제는 호황을 구가했다. 하지만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바뀔 때마다 도계의 살림살이는 점점 궁핍해졌고, 덩달아 풍경 또한 낙후돼 갔다. 먼저 도계의 위치부터 알고 가자. 그래야 이해가 쉽다. 도계는 태백과 경계 지역에 있다. 통리협곡이라는 ‘근육질’의 협곡이 두 도시를 갈라놓고 있다. 예전엔 서울, 대구 등에서 강릉으로 가는 열차들이 이 협곡을 ‘스위치백’(지그재그 운행 방식)으로 지나다녔다. 갈 지(之)자로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반복하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는 방식인데, 기관차가 한 번에 치고 오르기 벅찬 구간을 운행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운행 구간은 2012년 솔안터널이 생기면서 폐선되고 말았다. 그 탓에 심포리역, 나한정역, 흥전역 등 도계에 속한 몇몇 역과 태백 통리역 등은 졸지에 기차가 서지 않는 ‘역 아닌 역’이 돼 버렸다. 도계에서 둘러봐야 할 근대의 풍경은 대략 세 곳이다. 옛 흥전역 주변의 흥전 국민주택지구, 도계역 인근의 ‘까막동네’ 그리고 이른바 ‘석공’(대한석탄공사) 사원들이 살던 ‘양지사택’ 등이다. 흥전 국민주택지구는 조성된 지 꼬박 40년이 넘었다. 1970년대 후반 정부의 광산지구 정비사업에 따라 광부 사택으로 조성됐다. 현재 100여호 정도가 남았는데, 여태 연탄 보일러를 쓰는 집들이 대부분이다. 마을 앞엔 철길이 지난다. 2012년 폐선된 철길이다. 지금은 심포리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관광용 증기기관차가 하루 한두 차례 지날 뿐 쓰임새를 잃었다. 철길 옆엔 유리마을도 조성돼 있다. 석탄 채취 과정에서 나오는 경석(폐석)을 활용해 유리 공예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곳이다.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 지역을 벤치마킹해 조성했다. 하지만 철길이나 유리마을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심드렁하다. 당최 찾아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지나는 관광객들은 딴 세상 사람들일 뿐이다. 객차 안에서 힐끔거리다 멀리 떨어진 도계역에 내려서는 역 주변만 훑어본 뒤 서둘러 셔틀버스를 타고 추추파크로 돌아가기 일쑤다. 유리마을의 한 작가는 “어차피 관광 열차 아닌가. 흥전마을에 간이역 하나 만들어 주면 그나마 관광객들이 찾을 텐데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으니 도무지 일할 맛이 생기질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거뭇거뭇 까막동네, 아기자기 골목길… 늑구리엔 1500년 우뚝 선 은행나무 ‘까막동네’는 도계역 건너편의 탄광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도계광업소와 바로 맞붙은 까닭에 동네 전체가 거뭇거뭇해졌다 해서 붙은 별명이다. 이름과 달리 까막동네는 골목길이 참 예쁘다. 탄가루 달라붙은 담벼락은 거무튀튀해도, 이리저리 휘고 굽은 골목길은 그야말로 ‘골목의 원형’을 보는 듯하다. 동네 초입엔 도계역 급수탑이 서 있다. 일제강점기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다. 2003년 등록문화재(제46호)로 지정됐다. 읍내 외곽의 양지사택은 가장 낡은 모습을 하고 있다. 4가구가 하나의 건물에서 생활하는 형태다. 그나마 재래식 화장실이 4개로 나뉜 게 다행이라 할까. 대부분의 집이 폐가여서 찾아보라 권하기도 민망할 정도다. 양지사택 아래 긴잎느티나무는 볼만하다. 천연기념물 제95호로 수령이 1000년을 넘나든다. 늑구리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은행나무가 있다.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12.6m로, 수령 1500년을 헤아리는 노거수다. 고사리역 뒤 산골마을에 있는데, 승용차로 가기는 다소 버겁다. 하고사리역(등록문화재 제336호)도 들러 볼 만하다. 기차는 서지 않지만, 작은 역사와 버드나무가 예쁘게 어울려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늑구리 은행나무에서 멀지 않다. ●당대 최고 석회암 동굴 ‘대금굴’… 동굴 속 ‘천지연’ 짐승이 이빨 드러내는 듯 도계에서 삼척시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대이리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가 나온다. 무려 50여개의 동굴이 확인됐다고 하는데 현재 개방된 곳은 대금굴과 환선굴 두 개다. 특히 대금굴은 당대에 보기 힘든 최고의 석회암 동굴이라 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약 5억 3000만년 전에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금굴은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을 볼 수 있는 ‘동굴 전시장’이다. 제멋대로 자란 곡석, 삼겹살 형태의 베이컨 시트, 다양한 형태의 석주와 종유석 등이 관람로를 지날 때마다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천지연’이다. 동굴 내부를 흐르는 동굴수가 만든 호수다. 거대한 짐승이 아가리 벌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대금굴을 관람하려면 인터넷 예약 사이트(samcheok.mainticket.co.kr)에서 예약해야 한다. 하루 18회(하절기 기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야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쉽지 않다. 매달 1일 오전 10시 30분에 사이트가 열리는데, 오픈과 동시에 다음달치 입장권이 동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넓은 모래밭·해송숲 품은 맹방해변… 인적 없어 한가로운 한재밑 해변 이제 삼척의 바다를 말할 차례다. 이사부사자공원은 삼척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곳.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전선에 싣고 간 나무사자를 전시하고 있다. 이웃한 동해 추암 촛대바위에는 반드시 들른다. 현재 진행 중인 동해항 3단계 개발이 종료되면 여러 설비들이 들어서게 돼 추암 촛대바위와 삼척 증산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의 해변은 동해안 여느 곳과 달리 먼 곳까지 수심이 얕은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맹방해변이다. 상맹방과 하맹방으로 나뉘는데, 모래밭에 서면 양쪽 끝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해안선이 길다. 방풍림으로 조성된 해송숲도 깊어 여름철 피서객들로 늘 붐빈다. 삼척 시내에서 근덕면 맹방리로 넘어가는 한재공원에 서면 맹방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코발트색 바다와 명사십리 모래사장을 따라 4㎞에 이르는 해안선이 발아래 펼쳐진다. 국도 7호선 옛길을 따라가면 된다. 여기서 팁 하나. 맹방해변 옆에 자그마한 해수욕장이 하나 있다. 한재밑 해변이다. 유명한 맹방해변이 지척이어서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드물다. 그만큼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삼척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았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오픈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파란 지붕으로 유명한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건축 양식을 모티브 삼은 리조트로, 새하얀 외벽과 코발트블루의 지붕이 조화를 이룬 ‘그리스 키클라틱 양식’을 재해석해 조성했다. 약 3만평(9만 8933㎡) 면적에 호텔 포함 총 709객실을 갖췄다. 무엇보다 좋은 건 전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했다는 것. 이 덕에 객실의 90% 가까이가 ‘오션 뷰’다. 10개 레스토랑과 카페, 지중해풍의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 6개 컨벤션홀, 더 갤러리 D, 유아를 위한 상상놀이터, 도계유리공방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에메랄드빛 바다 전망을 품은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조각상, 분수 등이 어우러진 ‘옥상정원’, 사방이 탁 트인 레스토랑 ‘마마티라 다이닝’, 투숙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 등이 조성돼 있다. 쏠비치 삼척이 들어선 곳은 증산해변 옆의 언덕이다. 왼쪽으로 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삼척의 이사부사자공원, 해가사터, 오른쪽으로 삼척해변 등의 명소들을 아우르고 있다.
  • 농협, 착잡한 55돌 생일상

    농협, 착잡한 55돌 생일상

    기념식 참석한 임직원들 “또…” 우려 표정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 농협’ 비전 발표속 농협 개혁·구조 개편 등 동력 타격 불가피 장맛비가 내리던 1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선 농협 창립 5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단상에 오르자 대강당을 채운 500여명의 임직원이 숨을 죽였다. 55돌 생일상이 차려진 ‘잔칫날’, 김 회장은 새벽까지 검찰에서 고강도 수사를 받았다. 올 초 치러진 회장 선거 때 부정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8시에 출근한 김 회장이지만 얼굴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할 땐 일부러 목소리를 한 톤 높여 힘주어 읽어 내려갔다. ‘깨어 있는 농협인(農心), 활짝 웃는 농업인(現場), 함께하는 국민(共感)’ 등 3대 핵심가치도 내걸었다. 검찰 수사로 어수선한 조직 안팎 분위기를 하루 빨리 추스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김 회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의 표정에는 착잡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한 직원은 “김 회장을 지지했든 안 했든 또다시 회장 구속 사태가 벌어지면 조직이 크게 망가질 것이라는 우려가 (임직원들 사이에) 크다”고 말했다. 농협은 민선으로 선출된 역대 4명의 회장 중 최원병(4대) 전 회장을 제외한 3명의 회장이 모두 구속된 ‘흑역사’를 지니고 있다. 김 회장은 민선 5대 회장이다. 호남 출신 첫 회장으로서 ‘농협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등장했지만 추진 동력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농협의 또 다른 관계자는 “비주류인 김 회장이 과거 농협의 구태를 개혁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김 회장 본인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고 관련자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도덕성에 적잖이 흠집이 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농협은 내부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태다. 2012년 시작된 사업구조 개편 마무리를 위해 내년까지 중앙회에서 경제지주를 분리해야 한다. 농협금융지주의 조선·해운업 대규모 충당금 문제도 골칫거리다. 앞서 농협법이 개정돼 올해 3월 취임한 김병원 회장부터는 연임이 불가능하다. ‘짧은 임기’(4년) 동안 이 모든 숙제를 처리하기란 녹록지 않아 보인다. 김 회장은 “(농협의) 50년 넘는 역사 동안 외풍에 시달리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며 “이런 때일수록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눈밭 화보 공개..맹추위 뚫은 열연 “감동”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눈밭 화보 공개..맹추위 뚫은 열연 “감동”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의 ‘눈 밭 화보’가 눈길을 끈다.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은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국수의 신’ 후속작으로 오는 6일부터 방송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사전 제작된 드라마로 지난 2월 24일 강원도 속초에서 촬영된 장면이 팬들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사진에는 김우빈과 배수지가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설원에서 가슴 아린 만남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펄펄 내리는 눈송이를 배경으로 도로 한가운데서 서로 마주보며 눈빛을 교차시키고 있다. 이어 김우빈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배수지를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련함을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영하 10도로 내려간 강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눈바람 속에서 3시간이 넘게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신들린 열연을 선보여 현장을 감동시켰다. 얼굴과 손이 꽁꽁 얼어버려 대사조차 하기 힘들었지만 두 사람은 감정선에 완벽하게 몰입, 최선의 연기를 쏟아냈다. 영하의 맹추위를 뜨겁게 녹여버린 두 사람의 열정이 눈부시게 황홀한 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과 수지는 안하무인 톱스타 신준영과 스타 앞에 한없이 나약한 슈퍼을 다큐피디 노을 역을 맡았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7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도서 첫 바둑 대결 ‘나눔의 한 판’

    독도서 첫 바둑 대결 ‘나눔의 한 판’

    李 - 장혜연, 金 - 이슬아 팀에 불계승 승자 500만·패자 1000만원 기부 우리 땅 독도에서 사상 첫 반상의 대결이 펼쳐졌다. 30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과 ‘나눔의 가수’ 김장훈씨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제1회 독도나눔배 특별대국’을 가졌다. 이날 대국은 두 명이 한팀이 돼 대결하는 페어바둑으로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백돌을 쥔 이세돌 9단과 여류 기사이자 바둑 캐스터인 아마 5단의 장혜연씨가 한팀, 흑돌의 김장훈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프로 4단이 한팀이 됐다. 대국은 같은 팀원끼리도 ‘훈수’를 두지 않는다는 규칙에 따랐다. 이세돌 9단 팀이 20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대국이 ‘나눔’에 목적을 뒀던 만큼 승자팀이 500만원, 패자팀이 1000만원을 내 1500만원을 마련하고 후원금을 더해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국은 한국기원홍보대사인 김장훈씨가 이세돌 9단에게 제안했고, 이세돌 9단은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독도에서의 특별대국임에도 “한국의 프로기사가 동경하던 섬에서 바둑 한판 못 둘 이유가 있겠느냐”며 흔쾌히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김장훈씨는 “이세돌 9단이 한국 바둑을 위해 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역사적인 독도 바둑 대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의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제공했다”면서 “기부금은 김장훈씨 측이 따로 이웃에 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서 사상 첫 바둑대회…이세돌팀과 김장훈팀 맞대결

    독도서 사상 첫 바둑대회…이세돌팀과 김장훈팀 맞대결

    우리땅 독도에서 사상 첫 반상의 대결이 펼쳐졌다. 30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과 ‘나눔의 가수’ 김장훈씨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제1회 독도나눔배 특별대국’을 가졌다. 이날 대국은 두 명이 한팀이 돼 대결하는 페어바둑으로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백돌을 쥔 이세돌 9단과 여류아마 기사이자 바둑 캐스터인 아마 5단의 장혜연씨가 한팀, 흑돌의 김장훈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프로 4단이 한팀이 됐다. 대국은 같은 팀원끼리도 ‘훈수’를 두지 않는다는 규칙에 따랐다. 이세돌 9단 팀이 20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대국이 ‘나눔’에 목적을 뒀던 만큼 승자팀이 500만원, 패자팀이 1000만원을 내 1500만원을 마련하고 후원금을 더해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국은 한국기원홍보대사인 김장훈씨가 이세돌 9단에게 제안했고, 이세돌 9단은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독도에서의 특별대국임에도 “한국의 프로기사가 동경하던 섬에서 바둑 한판 못 둘 이유가 있겠느냐”라며 흔쾌히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김장훈씨는 “이세돌 9단이 한국 바둑을 위해 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역사적인 독도 바둑 대결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군의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제공했다”면서 “기부금은 김장훈씨 측이 따로 이웃에 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국은 바둑전문 채널 K바둑과 다음TV팟 등에서 생중계했다. 한편 김장훈씨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결에 객원 해설자로도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추어 6단으로 연예계의 대표적 바둑 애호가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김병원 농협 회장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김병원 농협 회장

    농협중앙회 부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농협직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피의자 신분 조사 차 출석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에콜리안 거창 골프장 개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이 30일 경남 거창군 가조면 일대에 조성된 에콜리안 거창 골프장을 개장한다. 에콜리안 골프장은 광산, 정선, 제천, 영광에 이어 다섯 번째로, 공단과 거창군이 골프 대중화를 위해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57만여㎡(약 17만평) 부지에 9홀로 조성한 공공 스포츠 복지시설이다. 7월 1∼5일은 거창군민 등을 위한 무료 라운드 기간으로 정했다. 8~28일 동안 카트를 포함해 할인 가격(18홀 기준 평일 3만원·주말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인 4색 마녀들의 노래… “위키드, 제 인생이자 선물”

    4인 4색 마녀들의 노래… “위키드, 제 인생이자 선물”

    배우 폭발적 가창력·연기 선봬 “수준 높은 작품에 더 성숙해져” 한국어 초연 후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마녀 4명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의 차지연과 박혜나, 금발마녀 글린다 역의 정선아와 아이비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대구 공연을 마치고 다음달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서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위키드’에 처음 출연한 차지연과 아이비는 두 번 다시 없을 영광이라고 했다. “예전엔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역할이었어요. 제가 중저음이라 ‘디파잉 그래비티’ 같은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거든요. 초연 오디션 땐 도전도 못 했죠. 올해 공연을 앞두고 친구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는데 그간 부를 수 없었던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그 덕분에 운명처럼 엘파바를 만나게 됐습니다.”(차지연) “‘위키드’는 뮤지컬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해 보고 싶은 작품이에요. 아직도 제가 글린다 역을 맡은 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 대구 첫 공연 때 너무 떨려 청심환을 먹었는데도 무대에서 손이 막 떨리더라고요. 공연을 하면서 안정감을 찾았죠. 어렸을 때 꿈꿨던 바비 인형이 된 기분이에요. 옷이 완전 바비 인형이거든요. 너무 아름다운 의상과 스토리 덕분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요.”(아이비) 2013년 초연 멤버인 박혜나와 정선아는 초연 때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초연 땐 글린다 역을 소화하는 데 급급했어요. 그땐 모래주머니를 온몸에 두르고 뛰었다면 이제는 그걸 떼고 뛰기만 하면 되는 느낌이랄까요. 초연 때 놓치고 지나갔던 것들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됐어요. 글린다의 내면으로 더욱더 깊이 들어가 그걸 표현하는 데 주력하려 해요. 초반에 철없던 글린다가 소울메이트 엘파바를 만나 성숙해지는 여정을 좀 더 깊이 그려 내려 해요.”(정선아) 뮤지컬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초록마녀 엘파바와 금발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다. 대작 뮤지컬들의 주인공이 대부분 남성 위주인 데 비해 ‘위키드’는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여주인공이 극 전체를 이끌어 간다. 대사에서 노래로 바뀌는 호흡이 매우 짧고 공연 내내 하늘을 찌를 듯한 고음역 노래가 이어져 아무나 소화해 낼 수 없는 어려운 역할로도 꼽힌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차지연조차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겸손해지고 낮아지는 경험을 한 적이 없었다”며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는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작품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배우에게 ‘위키드’는 어떤 작품일까. “‘위키드’는 제게 여행 같은 작품이에요. 데뷔 후 10년간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작품에서 연기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공연해 왔던 작품들과 환경이 너무 달라 제겐 새로운 여행 같아요. 모르던 곳에 와서 새로운 것들을 익히고 발전해 나가는 좋은 여행인 것 같아요.”(차지연) “‘위키드’를 통해 배우로서 두 번째 삶을 얻고 더 성장해 가고 있어요. ‘힘들어 봤자 이것보다 더하겠어’ 하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위키드’는 제게 선물인 것 같아요.”(박혜나) “‘위키드’는 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모든 것이 축약돼 있는 듯해요. 제가 좀 더 성숙해지고 챙겨야 할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작품이에요.”(정선아) “‘위키드’를 통해 더 성숙해진 것 같아요. 두 주인공이 꿈의 도시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는 여행이 뮤지컬 배우로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제 모습과 겹쳐 보여요.”(아이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세계적 설치미술가이자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1932~2006) 작가가 바라보는 ‘예술(藝術)’에 대한 그의 철학이다. 바로 ‘밋밋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도심에 ‘양념’처럼 도시를 맛내는 공간이 있다. 이태원의 꼼데가르송 건물 앞 골목길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독특하지만 매혹적인 건물이 등장한다. 바로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다. 2004년 10월 13일에 개관한 리움은 국보와 보물을 비롯하여 한국과 세계의 미술품 1만5000 점을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미술관이다. 뮤지엄1, 뮤지엄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등 3개 건축물로 구성되어 건축비만 8년 동안 1200억원이 든 단연 최고수준의 미술관이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국보만 36개, 보물은 96개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고미술품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접하기조차 힘든 유명 작가의 최첨단 작품들이 연중 기획 전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리움’은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하는 미술관이고,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보니 작품들이 지니는 클래스가 대단히 높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가성비 최강의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늘 도심 안, 생활의 주변 가까이 있다 보니 ‘리움’이 지니는 격조높은 클래스를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 시대교감(Beyond Time) / 미술, 과거로 가다 - 뮤지엄 1(Museum 1) ‘리움’의 ‘뮤지엄 1’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가 교과서에서나 접해볼 만한 선조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규격화된 미술관의 전시 형태가 아니라 시대별로, 주제별로 잘 나뉘어진 전시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술관 기행의 의미가 한껏 살아난다. 도자기, 서화, 금속공예, 불교미술부터 목가구, 민화, 민속품, 전적류 뿐만 아니라 모든 전통 미술을 다 만날 수 있어서 ‘리움’만의 거대한 힘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류는 국보급이 지니는 우아한 품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에서나 보던 겸재 정선(鄭敾·1676~1759), 단원 김홍도(金弘道·1745~1806?)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접한다. 그리고 일반인이 실제 접하기 힘든 청동기 시대나 삼국 시대의 금속 공예품도 볼 수 있다.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다라는 명제를 이 곳에서는 세계적인 것들도 한국적이다로 해석할 수 있을 만큼 소장품들의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이 곳에서 예술이 기업과 손을 잡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방향도 확인이 된다. 이 곳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고려청자 <청자철화 조충문 매병>, <청자 연지문 합>이 있다. 분청사기로는 <백자철화 매죽문 호(보물 1425호)>, <분청사기조화 절지문 편병(보물 1229호)>이 있다. 또한 고서화로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국보 217호)>와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139호)>가 있으며, 김홍도의 자화상으로 알려진 <포의풍류도>, 산수화의 대가인 이인목의 <송하관폭도>도 주목할 만다. 그리고 <신라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 <아미타삼존내영도(국보218호)> 등의 불교작품들도 흥미를 끈다. ● 동서교감(Beyond Space) / 미술, 미래로 가다 - 뮤지엄 2(Museum 2) ‘리움’의 ‘뮤지엄 2’는 현대미술의 상설 전시장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 작가들의 근현대 미술 소장품 80여점이 지하 1층, 1층, 2층으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의 경우 ‘뮤지엄 2’가 훨씬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뮤지엄 2’는 개관 초기부터 동양과 서양간 예술적 교감을 ‘동서교감(東西交感)’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혼재하여 전시되고 있다. '뮤지엄 2’의 작품들은 대단히 모던하면서도 경쾌하기까지 해서 ‘뮤지엄 1’에서의 국보급의 전통 도자기가 지니는 엄숙함을 잘 중화시켜 준다. 또한 1910년대 이후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1945년 이후 외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만든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고전의 품격 높은 작품과의 조우가 가능한 공간이어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몸으로 읽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뮤지엄 2’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으로는, 이중섭 (1916~1956)의 ‘황소’, 마크 로스코 (1903~1970)의 ‘무제(붉은 바탕 위에 검정과 오렌지색)’ 게르하르트 리히터 (1932~ )의 ‘696 백조’, 백남준 (1932~2006)의 ‘나의 파우스트-자서전’, 김환기(1913~1974)의 ‘작품 19-VII-72 #229’,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거대한 여인II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인성, 박수근, 장욱진, 이불, 서도호, 정연두, 양혜규 등의 한국 작가와 프랜시스 베이컨,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리움’을 만나고 난 뒤의 이태원 거리가 지니는 디자인 감각이나 이국적 느낌들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경험이 된다. 요사이 한참 뜨고 있다는 경리단 길이나 우사단 길, 그리고 헤밀턴 호텔 인근의 골목골목 퍼져 있는 감성의 공간들의 모체가 어디서 확인해야 되는지 우리는 알게 된다. '리움’은 이태원이라는 거리가 지니는 이미지의 행간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공간이자 서울이라는 국제적인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글로벌한 예술 체험 공간임은 분명하다. <‘리움’에 대한 여행 10문답> -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미술관인가요? -이태원을 방문한다면 꼭! 이라고 추천한다. 컬렉션이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럭셔리하다. 혹시 해외배낭여행, 특히 유럽여행을 앞 둔 사람이라면 ‘리움(Leeum)’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기본 안목을 키워서 해외로 나가길 바란다. 진심으로. 2. 교통편은 어때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55길 60-16 (TEL) 02-2014-6901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 후,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에 있다. 3. 인근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입구와 지하 3층에 주차시설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 내부에는 리움샵, 카페, 물품보관소, 소파, 아기침대, 수유실 등이 있으며 디지털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미술 관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입소문날만큼 뛰어난 미술관이다. 될 수 있는 한 상업적인 홍보를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5. 미술관 방문시 꼭 해 봐야 하는 것은? -꼭!꼭!꼭! 도슨트 투어를 받기를. 도슨트 투어를 통해 일반인이라면 예술에 대한 관념자체가 바뀔 만큼 뛰어난 해설이다. 물론 오디오 가이드도 훌륭하지만 ‘리움’ 방문의 꽃은 도슨트투어다. 로비 입구에서 예약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www.leeum.org 에 접속하여 미리 소장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여러 관람정보도 얻을 수 있다. 7. 먹거리 정보와 식당 정보는? -이태원이다. 굳이 특정 식당을 추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 8. 관람시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시간의 블랙홀이다. 제대로 보기로 마음 먹는다면 6시간 이상은 걸린다. 그것도 주요 작품만 봐도! 소장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다채롭다. 시간 넉넉히 잡고 관람하기를. 9. 이 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전시나 강좌는? -Museum 1의 고미술품들. 다른 공간에서 접하기 힘든 것들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나 삼국시대의 작품들. -매시기마다 알찬 문화 강좌들이 열리고 있어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많다. 10. 총평 -다른 해외의 많은 미술관들은 알게 모르게 예술을 앞에 둔 수익행위가 목적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리움’에서는 작품들을 통하여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의도는 전혀 느껴지지 않은, 단지 글로벌 기업 가문의 소장품 콜렉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고마운 공간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영풀클래스’, EBS수능특강 영어강좌 무료 배포

    150일이 채 남지 않은 수능에 고3 학생들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기술로 푸는 수능영어라는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하는 교육기관이 눈길을 끈다. ‘수능영어, 기술로 푼다’의 슬로건을 내세운 이 교육기관은 ‘영풀클래스’다. 이 업체는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EBS수능특강 영어강좌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영풀클래스 관계자에 따르면 영풀의 수능 기술이 EBS수능특강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배포를 결정했다. 지문을 외우는 학습법으로 낭패를 겪었던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해 돕기 위함이다. 이 업체는 영어 단 한 과목 수업만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독해 분야에 강하다고 알려졌다. 해석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영풀만의 기술로 지문을 풀어 답을 추론한다. 이러한 학습법으로 광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수강후기와 권유 등으로 수능영어 독해 분야에서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2016년 수능영어에서 빈칸추론을 단 15초 만에 푸는 학습법 선보여 학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영풀클래스의 정선주 대표는 “수능영어에 해석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다만 기술을 먼저 습득한 후 인지하고 있는 어휘를 이용해 해석하는 훈련을 한다면 실전에서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는 강의 패키지 구매 시 수강자 모두에게 2017 EBS수능특강 강좌가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이해강(전라북도 궁도협회장)씨 별세 재승(자영업)재영(한국도로공사 근무)정선(이정선내과 원장)씨 부친상 이승재(승재한의원 원장)정대필(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인연수팀장)김진호(김진호내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3)250-2441 ●김재섭(전 외교통상부 차관)씨 별세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후 1시 30분 (02)2258-5940 ●최희선(전 이동주조 회장)씨 별세 하명희(한일탁주 대표)명복(신구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김덕기(이동맥주 대표)임영철(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씨 장모상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1 ●이승호(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영업2국 영업1팀장)씨 모친상 21일 일산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6시 (031)908-8611 ●차대익(엘앤피코스메틱 해외영업총괄 사장)씨 장인상 21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3 오전 6시 (02)2210-3426 ●박두칠(전 경찰청 범죄수사연구관)씨 별세 성진(현대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이준구(KTB투자증권 강남지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1
  • ‘부정선거 의혹’ 김병원 농협회장 사무실 압수수색

    ‘부정선거 의혹’ 김병원 농협회장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해 김병원(63) 현 회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로써 농협은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이후 한호선(80), 원철희(78), 정대근(72), 최원병(70) 등 역대 회장이 모두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17일 김 회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선거운동 관련 서류와 선거캠프 일지, 개인 다이어리, 컴퓨터 파일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한 증거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신을 포함해 후보 3명이 출마한 지난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자신과 경합했던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후보 측과 당선 지원을 조건으로 모종의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출신의 김 회장과 최 후보,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출신 이성희(67) 후보 등 세 명이 맞붙은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한 최 후보는 결선 투표 직전 김병원 후보 지원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체 대의원 291명 중 107명에게 보냈고, 이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농협중앙회장 등의 선거 절차를 규정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선거일 당일의 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제3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최 후보 측의 선거지원 활동에 구체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현직 회장의 압수수색 소식에 농협 내부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농협법 개정안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물 소비 위축 우려 등 안팎이 들썩이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 사기가 더 떨어진 기색이 역력하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일단은 차분하게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서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도 시끄러운 상황에 이런 일까지 겹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포토] 김병원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서울포토] 김병원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17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협중앙회장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김병원 회장의 집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2016. 06. 17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삼시세끼 고창편’ 차승원-유해진-손호준-남주혁 “벼농사 도전”

    ‘삼시세끼 고창편’ 차승원-유해진-손호준-남주혁 “벼농사 도전”

    tvN ‘삼시세끼 고창편’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4인방이 이번엔 ‘벼농사’에 도전한다. 17일 ‘삼시세끼 고창편’ 제작진은 새 시즌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등 4인방은 고창의 논두렁에서 모내기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네 사람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듯 결연한 표정으로 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어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삼시세끼’ 새 시즌에서는 자급자족의 끝판왕 격인 벼농사에 도전한다. ‘삼시세끼’ 전 시즌을 통틀어 출연자들이 벼농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통 모내기를 하는 시기인 5, 6월과 첫 촬영 시기와 딱 맞아떨어졌다. ‘삼시세끼’ 사상 최대 미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터 촬영 당시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도중에도 네 사람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멋진 포스터가 나올 수 있었다. 어촌에서의 생활에 익숙했던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을 비롯해 새내기 남주혁이 벼농사 도전을 통해 어떻게 농촌 생활에 적응하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오는 7월 1일(금) 밤 9시 45분 tvN에서 첫 방송한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표지갈이’ 교수 일부 저작권법 무죄 논란

    저작권법 위반혐의 4명 무죄 판단 10명 1000만~1500만원 벌금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책인 것처럼 출간한 이른바 ‘표지갈이’ 사건으로 기소된 대학교수 79명 가운데 10명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4명에겐 무죄를 선고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선민 판사는 15일 저작권법 위반과 업무방해 또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유모(56) 교수 등 10명에게 벌금 10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가 둘 다 유죄로 인정된 조모(53) 교수는 벌금 1500만원을, 두 개 혐의 중 하나만 유죄로 인정된 교수 9명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변모(56) 교수 등 4명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와 권모(57) 교수 등 2명의 업무방해 또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다. 재판부는 “저작권법에서의 ‘공표’는 저작물을 최초로 공개하거나 발행한 경우만을 의미한다”며 “이미 발행됐던 서적의 저자를 허위로 표시해 발행한 행위는 공표에 해당하지 않아 무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발행된 책이라도 개정돼 재발행됐으면 공표에 해당해 유죄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업무방해나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관련, “피고인들이 표지갈이를 한 책을 교원업적 자료로 제출해 교원평가가 이뤄진 경우는 유죄,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무죄”라고 판시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표지갈이에 가담한 대학교수 179명과 출판사 임직원 5명 등 184명을 저작권법 위반과 업무방해 또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이 중 79명은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나머지 105명은 벌금 300만∼10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법원은 이 사건을 형사1∼6단독과 9단독 등 7개 재판부에 배당했다. 이 가운데 형사1단독이 맡은 10명에 대한 판결이 이날 먼저 나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의장단 23일·상임위원장 29일 선출

    서울시의회 더민주 의장단 23일·상임위원장 29일 선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하여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선출을 위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주요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5명으로, 위원장에 김기만의원(광진1·사진), 위원으로는 김인제의원(구로4), 김혜련의원(동작2), 우창윤의원(비례대표), 장우윤의원(은평3)이다. 부위원장 김혜련, 대변인 우창윤, 부정선거감시단장 김인제, 간사 장우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9대 후반기 서울특별시 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역할은 선거운동방법과 선거절차 등 선거관리의 기본원칙을 결정하고, 후보자 등록과 투․개표절차를 관장하게 된다.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만)는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들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행위를 금지했다. - 선거운동을 위하여 선거인이나 그 가족 또는 소속단체 등에 대하여 금품, 향응, 기타의 이익을 제공⋅알선⋅약속하는 행위- 선거운동을 위하여 선거인 또는 그 가족을 호별로 방문하는 행위-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의 대리인들이 개별적으로 자치구를 찾아가 선거인을 만나는 행위 금지행위를 한 후보자에 대하여는, 주의 및 시정명령, 경고, 후보자격상실,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음과 아울러 해당 사실을 전체 의원에게 공지할 것을 정했다. 김기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9대 후반기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은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후보등록과 함께 제출하기로 하였으며, 의원들의 뜻이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홍보 등 언로는 열되, 부정선거는 방지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원칙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6.13(월)~14(화) 후보접수 결과는 아래와 같다.▲의장후보: 양준욱의원(강동3), 성백진의원(중랑1)▲부의장후보: 오봉수의원(금천1), 김동승의원(중랑3), 김광수의원(도봉2), 조규영의원(구로2), 최조웅의원(송파6)▲운영위원장후보: 신언근의원(관악4), 김선갑의원(광진3)▲대표후보: 문상모의원(노원2), 한명희의원(강서4), 김종욱의원(구로3), 이승로의원(성북4) 주요 선거일정으로는 의장단 후보는 6.23(목) 14:00, 상임위원장 후보는 6.29(수) 10:00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하여 최종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밤 책임지는 지상파 새 수목 드라마들

    여름밤 책임지는 지상파 새 수목 드라마들

    최근 지상파 수목 드라마들이 강자 없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맴도는 가운데 차기작들이 화려한 대진표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 수목 미니시리즈들은 김우빈, 수지, 이종석, 한효주, 김아중, 지현우 등 톱스타들로 진용을 짠 데다 이경희, 송재정 등 필력이 견고한 작가들을 끌어들여 올여름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김우빈, 수지를 투톱으로 내세운 KBS 2TV의 사전 제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제2의 태양의 후예’로 불릴 만큼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다음달 6일 방송 예정이지만 이미 중국, 홍콩, 대만, 전미 지역에 동시 방송이 결정됐다. 이 밖에도 일본,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에 판권이 팔려나가며 해외 시청자들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라마 홍보대행사인 3HW의 이현주 실장은 “‘상속자들’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가 대폭 상승한 김우빈이 출연하는 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이경희 작가의 작품이라 해외 판권이 성공적으로 판매됐다”며 “100억여원의 제작비가 이미 회수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고교 시절 인연을 맺은 동갑내기 남녀가 20대 후반에 ‘슈퍼 갑’으로 위세를 부리는 톱스타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다시 만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작가가 처음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라 한류 스타 신준영 역은 김우빈에게 최적화된 맞춤 캐릭터라는 후문이다. 김우빈은 안하무인 행보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신조어) 매력으로 여심 잡기에 나선다. ‘국민 여동생’ 수지는 강자에게 한없이 유약한 ‘슈퍼 을’이자 돈 앞에 굽신거리는 속물 PD(노을 역)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경희 작가는 전통 멜로의 감정선을 고수하면서 코미디 요소를 더 가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정통 멜로의 계보를 이어간다면 SBS, MBC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장르물을 표방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SBS의 ‘원티드’는 유괴범을 생방송 리얼리티쇼로 찾는다는 극단적인 설정으로 이야기를 밀고 나간다.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문장을 내세운 ‘원티드’는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납치범은 자신을 찾는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만들라는 지시를 내린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범인이 보내오는 미션에 따라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그러면서 실마리도 하나씩 던져진다. ‘싸인’, ‘펀치’ 등 멜로를 제치고 선 굵은 이야기로 연기력을 쌓아온 김아중은 아이를 찾기 위해 처절하게 분투하는 어미이자 여배우 정혜인으로 열연한다. 지현우는 범인 잡는 데 골몰하는 형사로, 엄태웅은 시청률을 따내기 위해 혈안이 된 예능 PD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KBS가 김우빈, 수지를 내세웠다면 MBC는 이종석, 한효주로 맞선다. 다음달 20일부터 전파를 타는 ‘W-두 개의 세계’다. ‘W’는 지난해 ‘그녀는 예뻤다’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정대윤 PD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인현왕후의 남자’로 경계 없는 상상력을 인정받은 송재정 작가의 조합으로 기대를 한껏 그러모은다. 송재정 작가 전작의 팬이라면 어김없이 기대하게 되는 ‘장르적 설정’이, 서스펜스 멜로를 표방한 이번 드라마에서는 더 파격적으로 판을 키운다. 2016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같은 공간을 다른 차원으로 펼치며 현실과 가상현실을 아우른다. 각각의 세계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스펜스 특유의 불안과 파동을 일으킨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으로 작품마다 인기와 입지를 대폭 넓혀온 이종석은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에서 벤처를 세워 성공한 청년 재벌, 강철 역으로 종횡무진한다. 활달하고 재바른 종합병원 흉부외과 2년차 레지던트 역을 맡은 한효주는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태양의 후예’의 후예 누가 될까..지상파 수목극 3파전

    ‘태양의 후예’의 후예 누가 될까..지상파 수목극 3파전

     최근 지상파 수목 드라마들이 강자 없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맴도는 가운데 차기작들이 화려한 대진표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 수목 미니시리즈들은 김우빈, 수지, 이종석, 한효주, 김아중, 지현우 등 톱스타들로 진용을 짠 데다 이경희, 송재정 등 필력이 견고한 작가들을 끌어들여 올여름 안방극장 잠식에 나선다.  김우빈, 수지를 투톱으로 내세운 KBS 2TV의 사전 제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제2의 태양의 후예’로 불릴 만큼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다음달 6일 방송 예정이지만 이미 중국, 홍콩, 대만, 전미 지역에 동시 방송이 결정됐다. 이 밖에도 일본,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에 판권이 팔려나가며 해외 시청자들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라마 홍보대행사인 3HW의 이현주 실장은 “‘상속자들’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가 대폭 상승한 김우빈이 출연하는 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이경희 작가의 작품이라 해외 판권이 성공적으로 판매됐다”며 “100억여원의 제작비가 이미 회수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고교 시절 인연을 맺은 동갑내기 남녀가 20대 후반에 ‘슈퍼 갑’으로 위세를 부리는 톱스타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다시 만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작가가 처음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라 한류 스타 신준영 역은 김우빈에게 최적화된 맞춤 캐릭터라는 후문이다. 김우빈은 안하무인 행보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신조어) 매력으로 여심 잡기에 나선다. ‘국민 여동생’ 수지는 강자에게 한없이 유약한 ‘슈퍼 을’이자 돈 앞에 굽신거리는 속물 PD(노을 역)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경희 작가는 전통 멜로의 감정선을 고수하면서 코미디 요소를 더 가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정통 멜로의 계보를 이어간다면 SBS, MBC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장르물을 표방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SBS의 ‘원티드’는 유괴범을 생방송 리얼리티쇼로 찾는다는 극단적인 설정으로 이야기를 밀고 나간다.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문장을 내세운 ‘원티드’는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납치범은 자신을 찾는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만들라는 지시를 내린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범인이 보내오는 미션에 따라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그러면서 실마리도 하나씩 던져진다. ‘싸인’, ‘펀치’ 등 멜로를 제치고 선 굵은 이야기로 연기력을 쌓아온 김아중은 아이를 찾기 위해 처절하게 분투하는 어미이자 여배우 정혜인으로 열연한다. 지현우는 범인 잡는 데 골몰하는 형사로, 엄태웅은 시청률을 따내기 위해 혈안이 된 예능 PD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KBS가 김우빈, 수지를 내세웠다면 MBC는 이종석, 한효주로 맞선다. 다음달 20일부터 전파를 타는 ‘W-두 개의 세계’다. ‘W’는 지난해 ‘그녀는 예뻤다’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정대윤 PD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인현왕후의 남자’로 경계 없는 상상력을 인정받은 송재정 작가의 조합으로 기대를 한껏 그러모은다.  송재정 작가 전작의 팬이라면 어김없이 기대하게 되는 ‘장르적 설정’이, 서스펜스 멜로를 표방한 이번 드라마에서는 더 파격적으로 판을 키운다. 2016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같은 공간을 다른 차원으로 펼치며 현실과 가상현실을 아우른다. 각각의 세계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스펜스 특유의 불안과 파동을 일으킨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으로 작품마다 인기와 입지를 대폭 넓혀온 이종석은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에서 벤처를 세워 성공한 청년 재벌, 강철 역으로 종횡무진한다. 활달하고 재바른 종합병원 흉부외과 2년차 레지던트 역을 맡은 한효주는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시세끼 남주혁, 유해진-차승원-손호준과 한가족 인증샷 “들뜬 표정”

    삼시세끼 남주혁, 유해진-차승원-손호준과 한가족 인증샷 “들뜬 표정”

    배우 손호준이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남주혁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손호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가족들과~ 신나는 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삼시세끼’ 촬영지로 보이는 시골집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차승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나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13일 tvN ‘삼시세끼 고창 편’ 제작진은 “오는 7월 1일 첫 방송하는 ‘삼시세끼’ 새 시즌의 배경은 전라북도 고창이다. 이전 시즌 멤버인 유해진도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영화 스케줄로 인해 이번 시즌 출연이 불투명했던 유해진은 ‘삼시세끼’에 함께 하기 위해 직접 영화 제작사에 양해를 구하며 스케줄을 조정했고 뒤늦게나마 촬영장에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고창 편’은 ‘정선 편’과 ‘어촌 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오는 7월 1일 금요일 밤 9시 45분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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