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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비움의 미학…함께 걷고 싶은 ‘명품 종로’의 비결

    [자치단체장 25시] 비움의 미학…함께 걷고 싶은 ‘명품 종로’의 비결

    좋은 길은 아름다운 도시의 기본 조건이다. 거리가 깨끗하고 정갈할수록 경제적 가치도 커진다. 서울 종로구는 ‘거리는 도시의 얼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건강한 거리 조성 사업’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아름다운 길을 만드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종로의 사업을 토대로 명품도시를 구성하는 걷고 싶은 거리의 3대 조건을 짚어 봤다.●4년여간 시설물 1만 6515건 정비 걷기 좋으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건강한 거리의 시작은 비움에서 시작한다. 종로구는 신호등, 표지판, 안내판, 전봇대, 배전함과 같은 시설물은 거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시민의 보행을 방해한다는 데 착안해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비슷한 기능을 가진 인접 시설물을 통폐합하는 식으로 비움을 통해 거리를 정비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선 5기 취임 후 3년 뒤인 2013년부터 한전, KT, 우체국 등 유관기관과 ‘도시비우기 실무협의회’를 출범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14년부터는 아예 시설물 설치 계획 단계부터 사전 조정을 통해 시설물을 사전에 줄이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업해 비우기를 미리 추진하는 도시비우기사업 조례도 제정했다. 이 사업으로 올해 11월 현재까지 정비한 시설물만 총 1만 6515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6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서울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명소가 많은 만큼 종로의 거리 비우기 사업은 도시 이미지 개선 효과로도 이어진다는 평가다. 전통시장 부활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종로 통인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걸음도 비움에서 출발했다. 구는 2011년 통인시장에 소방차를 출동시키고 자원봉사단, 공무원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한 물청소로 시장 살리기의 첫발을 뗐다. 동시에 좌판을 최대한 안쪽으로 집어넣고 길을 확대하는 식으로 비움의 철학을 적용해 이용객들의 보행과 동선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다. 통인시장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는 문화와 재미 요소는 그다음의 일이었다. 연 5만명 규모이던 통인시장은 2015년 이후 현재 연 20만명 규모로 성장해 활기를 띠고 있다.● ‘종로 전매특허 ’ 대청마루 문양 보도 종로구는 고궁, 한옥 등이 많은 ‘역사 1번지’라는 점에 착안해 보도블록부터 다른 지역과 달리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조성하는 게 많다. 얇은 화강판석으로 포장된 특색 없는 일반 보도와 달리 종로에는 2011년부터 10㎝ 두께의 대청마루 문양 배열을 적용한 화강판석 보도가 눈에 띈다.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특히 친환경적인 시공 방식으로 자연을 강조하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기층에 콘크리트를 두껍게 깔아 기초를 다진 뒤 석재판을 붙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20㎝ 두께 흙으로 기초를 쌓고 그 위에 다시 5㎝ 모래를 깐 다음 10㎝ 두께의 자연 석재를 쌓아 올리는 식으로 시공하고 있다.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아 굴착공사 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노면의 빗물이 자연스럽게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층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친환경이란 이름이 붙었다. 친환경 보도는 김 구청장이 2010년 민선 5기 취임 후 1년 뒤 개념을 정립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공했다. 12월 현재 자하문로를 시작으로 북촌로, 새문안로, 창경궁로, 종로 등 공공 지역 10곳 이상에서 103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장 4580m의 친환경 보도를 조성했다. 경희궁 자이 앞 등 대단지 인근에도 친환경 보도를 포장한 곳이 있다. 1㎡당 공사비 기준 일반블록은 4만 4900원, 친환경 보도블록은 19만 7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4배가량 나지만 친환경 보도블록은 수명이 일반블록의 10배인 100년 이상이어서 경제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김 구청장은 “친환경 보도블록은 한 번 깔아 놓으면 100년 넘게 가기 때문에 종로 후손들은 보도블록에 돈 들어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구는 친환경 보도의 디자인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다. 이같이 건강한 길 조성 사업이 가능했던 것은 서울시 건축과 공무원 출신이자 26년 4개월 동안 건축가로 일한 김 구청장의 전문성과 관련이 있다. 그는 조선대 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 건축과(5년제),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 등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며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받았을 만큼 건축을 잘 아는 구청장으로 통한다. 김 구청장은 “좋은 건축물이 나오려면 안목을 가진 건축주, 그 철학을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수 있는 설계자와 시공자, 그리고 건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가 있어야 한다”며 도시 설계에 대한 지자체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 그는 옥인아파트를 철거한 뒤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처럼 복원했고, 버려진 수도가압장을 윤동주문학관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명소를 만드는 식으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건강한 길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다.●거리의 얼굴을 바꾸는 간판의 재발견 김 구청장은 거리의 품격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간판을 꼽고 지역 특색에 맞는 간판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른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다. 지역 내 불법·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서울의 얼굴이자 ‘역사 1번지’인 종로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하는 한글 중심의 간판을 장려해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돈화문로 98에서 돈화문로 57까지 850m 구간이다. 이 거리에 있는 총 124개 사업장 중 정비가 필요한 점포 70곳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건물주, 점포주, 관리자 등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돈화문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발족해 간판 디자인 제작 업체를 선정하고 간판 디자인을 작성하는 등 간판 개선 사업을 벌였다. 행정기관 중심의 규제나 단속 위주로 간판을 정비하는 대신 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어서 의미가 있다. 간판 개선 참여 업체에는 간판을 무료 디자인해 주고 간판 설치비 250만원을 지원해 준다. 종로구는 이 같은 간판 정비 사업을 2008년 대학로를 시작으로 삼청동, 피맛길, 고궁로, 낙산길, 자하문로, 북촌로, 명륜길 등 8개 지역에서 꾸준히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568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게 교체했다. 지난해 10월 ‘2016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9년 연속 좋은 간판 수상작을 배출하기도 했다. 한글 중심의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을 선정하는 공모전도 하고 있다. 종로구는 이외에도 이면 도로에 있는 폭 3m 내외의 높이가 불규칙하고 파손이 심한 계단을 고쳐 주는 친환경 계단 정비 사업, 내진에 취약한 신축 저층 건축물도 내진구조를 반영해 건물을 짓도록 유도하는 내진설계 강화 사업 등 자치구 최초 기록을 가진 각종 안전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도시비우기, 보도블록, 간판, 계단 관련 정비사업은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기초적인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불편을 덜어 주고, 종로의 특수한 여건에 어울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름다운 도시,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최도시 강원 강릉·평창·정선 등 산골마을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험준한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서울~강릉을 잇는 KTX가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고, 각종 경기장과 개최도시로 통하는 도로들이 새롭게 뚫리고 정비됐다. 주택·상하수도에서 경관까지 세계에서 찾아올 관광객 맞이에 낙후 도시들이 수십년을 앞당겨 깔끔하게 단장됐다. 교통·숙박뿐 아니라 친절과 서비스까지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소프트웨어도 한층 업그레이됐다. 첩첩 산골 오지마을로 남아 있던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변화와 함께 올림픽 열기도 살아나고 있다. 60일 남짓 올림픽을 앞두고, 살아나는 올림픽 열기와 개최도시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들여다봤다.●강원도 꿈의 KTX시대 활짝 22일 강원 동해안이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서울~원주~평창~강릉을 잇는 꿈의 KTX가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속 250㎞의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30분, 인천공항~ 평창 진부역은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평창 진부에서 강릉 성산까지 백두대간을 관통해 연결한 길이 21.755㎞의 국내 최장 대관령터널이 뚫리며 가능해졌다. 종전 무궁화호 열차로 서울~강릉 간 5시간 47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4시간 이상 단축된 셈이다. 이는 서울~강릉 간 고속버스 이동시간 2시간 40분보다 1시간 이상 빠르다. 새벽 5시대 첫 열차를 타면 바다를 보며 저녁을 즐기다 이튿날 아침 서울로 출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KTX는 올림픽 기간 하루 51편 운행하며 하루 2만 910명을 실어 나른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 700원,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이다.도로망도 크게 좋아졌다. 경기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57㎞)가 지난해 11월, 서울∼양양 고속도로(133.1㎞)는 지난 6월 개통됐다. 이들 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혼잡을 크게 줄였다. 국도 74개 구간 586㎞도 신설 또는 확·포장돼 경기장 간 이동도 수월해졌다. 하지만 17일간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도시에 최대 3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개최지 ‘차량 2부제 의무시행’과 시내버스가 증차된다. 또 빙상·설상경기 개최지와 숙소 등을 연결하는 도로에 ‘올림픽 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통행증을 부착한 행사차량과 36인승 이상의 버스만 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 ‘고 평창’을 이용하면 각종 교통수단 이용 시 최적의 경로 정보와 환승주차장 상태, 경기장 셔틀버스 시간표 등을 검색할 수 있다.●새로운 모습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 개최도시들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환골탈태했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도시 발전이 수십년 앞당겨졌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도로, 경관, 주택, 상하수도 등 도시 모든 분야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릉 도심의 변화가 눈부시다. 도심을 지나는 철길이 지하화되면서 당초 지상 철길이던 유휴부지 2.6㎞는 ‘월화거리’ 공원으로 변신했다. 걸으면서 즐기기에 좋은 길로 강릉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쉼 공간으로 거듭났다. 갤러리, 카페, 소공연장, 맛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강릉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되며 모세혈관처럼 주변의 거리와 연결해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은 “도심 속 낡고 난립한 불량 간판들을 상가 특성과 창의성을 살린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관문인 강릉육교를 관광·문화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연장 65m 규모의 경관·조명시설물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야간 경관을 살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공사도 이미 깔끔하게 마쳤고, 올림픽 기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하수량도 급증할 것에 대비해 하수관로 준설과 정비도 마무리했다. 고속철도 역사와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진부면도 올림픽 명품 경관도시로 재탄생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 조성을 위해 진부면 중앙로, 경강로, 석두로, 청송로와 진부역 주변까지 5.5㎞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가로등과 가로수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인도교 보수 및 난간 교체, 수변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올림픽 경관시설 설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다운 명품 거리로 조성했다. 진부 도심지와 올림픽 수송·운영 구간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송어축제장을 연결하는 이동 길을 마련하고, 수변 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세계인 맞는다 통신망의 혁명으로 불리는 세계 첫 5G 시범 서비스 글로벌 표준이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라 부르는 이유다. ICT 올림픽의 완벽한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 5G 기술 시현,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기는 가상현실(VR)의 5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우선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기술이 돋보인다. 현재의 4G LTE망보다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1ms 이하의 지연속도를 갖는 초저지연, 1㎢당 1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기술이다.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던 자율주행차가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도 5G 기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5G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은 우리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된 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 가운데 외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이 각각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을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다. 수십억원씩의 사업비를 들여 동계올림픽 특구 내 외식업소 환경 개선과 서비스 개선 지원을 위한 외식업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모습이다. 별도로 동계올림픽 때 영어와 불어 등 8개 국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작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앱 ‘지니톡’도 운영 중이다. 바가지요금으로 구설에 올랐던 숙박요금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강원도와 개최도시가 나서 진화에 나서고 숙박협회가 스스로 자정작업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반값 숙박요금까지 생겨났다. 강릉시는 숙박업소의 요금과 소통 가능 외국어, 시설 이미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공실정보 안내시스템’(stay.gn.go.kr)까지 운영하고 나섰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업소의 객실 타입별 최저·최고가 기준 평균요금은 16만~24만 8000원이다. 이색 숙박시설도 준비돼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가까운 평창 청소년수련원에는 민간업자가 터를 빌려 카라반을 이용한 숙박시설도 설치해놨다. 강릉시는 이달부터 ‘바가지요금 숙박업소 단속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과도한 요금을 받는 업소를 대상으로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시설 관련 불법 사항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간접규제를 통해서라도 가격 안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KTX가 개통하고 도심 발전과 서비스분야까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좋아졌다”며“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촌 대학가에 월 10만원대 공공기숙사 세운다

    신촌 대학가에 월 10만원대 공공기숙사 세운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부근 역세권 청년주택 활용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들이 밀집한 신촌 역세권에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머무를 수 있는 월 10만∼12만원에 입주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가 세워진다. 입주가능 시점은 건물이 완공되는 2020년이다.서울시는 6일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에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활용해 공공기숙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서구 내발산동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생기는 공공기숙사다. 서울이 아닌 지방 출신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흥창역 역세권 청년주택 민간사업자인 이랜드와 강원도 삼척·인제·정선·철원, 경북 고령, 경남 창녕 등 6개 지자체와 협업해 공공기숙사를 공급한다. 서울시가 공공기숙사를 운영하면 6개 지자체는 기숙사에 들어갈 학생들을 추천하고 기숙사 운영비 일부를 부담한다. 2020년 완공 예정인 광흥창역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16층(연면적 3만 5270㎡), 총 589실 규모다. 이 중 6개 층(2∼7층) 60실이 공공기숙사로 운영된다. 총 120명이 입주할 수 있다. 나머지는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 사용된다. 기숙사 내에는 세탁실, 주방 등 공유 공간과 가족·친구가 방문했을 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된다. 스터디 카페, 체력단련실, 창업지원공간 등 청년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7일 오전 광흥창역 공공기숙사 운영에 참여하는 지자체장들과 ‘지자체 협업 제2공공기숙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 시장은 “대학생들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표현되는 주거복지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며 “역세권 청년주택을 활용한 공공기숙사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기사’ 신세경, 여행사 직원으로 깜짝 변신 ‘열혈 직원’

    ‘흑기사’ 신세경, 여행사 직원으로 깜짝 변신 ‘열혈 직원’

    ‘흑기사’ 신세경이 여행사 직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신세경은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 정해라 역으로 캐스팅, 여행사 직원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국을 앞둔 손님들을 챙기는 해라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SNS를 통해 해라로 변신한 신세경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속 신세경은 여행사 유니폼을 입고 바쁜 모습이다. 단체 손님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안내, 허용 용량을 초과한 화장품 빼기, 김치를 들고 탄 손님을 말리는 등 공항에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해라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앞으로도 해라의 일터는 자주 등장한다.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꿈을 키워가는 해라의 일상을 담아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신세경은 “대본을 보면서 직장에서 보여지는 해라의 모습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서툴 때도 있지만 잘 헤쳐나가는 씩씩한 해라를 끝까지 잘 연기하고 싶다. 작가님께서 해라를 통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고 싶다고 하셨기에 기대가 되고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갑자기 떠나게 된 해외 출장 덕에 설레는 해라가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적인 남자 수호(김래원 분)을 만나게 돼 느끼는 감정선까지 담겨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나무엑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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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법원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 임용모◇법원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권중탁△부산고법 사무국장 이정준◇법원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신진섭△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박상우△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조영△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김호욱△울산지법 사무국 박장희△대구지법 사법보좌관 최미화△부산지법 사법보좌관 권오익◇법원서기관 승진△법원행정처 박치환 성태준△사법정책연구원 강정현△법원공무원교육원 서장웅 왕이남△서울고법 성낙경△서울중앙지법 정지연 홍범수△서울북부지법 박미경△서울서부지법 손영기△의정부지법 강재식 김민섭 나강채 김동락 최화식△인천지법 윤병관 이창열 윤정희 황재명△인천가정법원 박남렬△수원지법 김삼규 김영철 이민호 정선옥 김수찬 김용진 이재용 김종표△춘천지법 김정태△대전지법 박광식 박찬복 서철환 위주 조원정△청주지법 성영화△대구지법 김근섭 이강열 김도곤△부산지법 조길호 김형표 박창환 박순곤 전정기 박동면△부산가정법원 손창호△전주지법 이종진△제주지법 김종렬△대구지법 시선희△부산지법 장태술△창원지법 윤정원 안창진 윤완규 이창훈 김신호△법원행정처 문병조 송경화 조남흥△서울고법 유승환△서울가정법원 김기곤△창원지법 이상룡◇기술서기관 승진△부산고법 김화종◇법원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윤종학△사법연수원 사무국장 조범제△광주고법 사무국장 박완식△서울중앙지법 사무국장 김진수◇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일섭△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강경래 정준호 백수옥△사법정책연구원 사무국장 김학구△법원도서관 사무국장 정성희△서울중앙지법 등기국장 박진현△의정부지법 사무국장 모경필△인천지법·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박용석△수원지법 성남지원 사무국장 김종영△수원지법 안양지원 사무국장 유영학△대전지법 사무국장 정보창△대전가정법원 사무국장 소의섭△대구지법 서부지원 사무국장 김정훈△대구가정법원 사무국장 오명섭△부산지법 동부지원 사무국장 정수근△광주지법 사무국장 박종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사무국장 서향환△광주가정법원 사무국장 안준기△제주지법 사무국장 박성호◇사법보좌관 전보△서울중앙지법 한태연△인천지법 김명식△수원지법 성애경◇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김형호 박성배 도형기 하대웅 조국제 이율림△사법정책연구원 염명열△법원공무원교육원 박민규△법원도서관 허준배△서울고법 강희창 조봉원△특허법원 이종우△서울중앙지법 홍승옥 주유철 안달용 최근묵 김규배 김광태 원경섭△서울가정법원 박시철△서울행정법원 이동룡△서울동부지법 민동원 박경식 박만준△서울남부지법 이종언△서울북부지법 김종환△서울서부지법 나수경△인천지법 김형남△수원지법 김창남 유하상 김상원 최상포 박금호 김종문 이홍희△청주지법 변상학△대구지법 김봉곤 최상태△대구가정법원 이상환△부산지법 김치승△울산지법 고태수△창원지법 강길수△광주지법 조영동 모동률 노천숙 양충열 조용기△광주가정법원 기상문△전주지법 윤광근 하순원◇사법보좌관 전보△서울북부지법 김현석△의정부지법 허명호 이도성△인천지법 전요안△수원지법 이건호 하홍준△대전지법 임영만△울산지법 김관호△창원지법 김영준△전주지법 조형섭△제주지법 강승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장 송민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장 김준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사선건조사업단장 김진호△탐사선건조사업단 연구장비기술팀장 구남형△사업운영지원팀장 김대인△석유해저연구본부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 김경오 ■현대백화점그룹 ◇승진 <현대백화점>△상무갑 홍정란△상무보 이재봉 이혁 안장현 김봉진 이원철 나원중 김준영 윤인수<현대홈쇼핑>△상무보 황중률 임현태<현대그린푸드>△상무갑 최보규△상무을 고덕길 진석두△상무보 이상헌 장재락<현대HCN>△상무갑 이정환<현대리바트>△상무보 송선호<한섬>△상무보 임은우<현대백화점면세점>△상무보 육우석◇전보 <현대백화점>△목동점장 상무을 이인영△울산점장 상무을 안용준△중동점장 상무을 김창섭△대구점장 상무보 권태진△미아점장 상무보 차준환△가산점장 부장 백영춘△디큐브시티점장 부장 최원형△동구점장 부장 김강태△부산점장 부장 류영민△송도점장 부장대우 오성권△가든파이브점장 부장대우 임한오<현대홈쇼핑>△영업본부장 부사장 임대규<현대그린푸드>△경영지원실장 상무을 권경로△전략기획실장 상무보 김해곤△영남사업부장 상무보 유동희<현대HCN>△부산·포항지역담당 상무을 류성택△경영지원실장 국장 전승목△기술지원실장 부국장 양재모<현대리바트>△운영지원사업부장 상무을 이진원△생산사업부장 상무보 장진영△주방사업부장 부장 이종익<한섬>△영업담당 상무을 김동건△TIME사업부장 상무을 홍현아<현대지앤에프>△대표이사 겸 2사업부장 전무 조준행△3사업부장 겸 사업지원실장 상무을 유태영
  • 널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그래도 ‘배당금 잔치’

    널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그래도 ‘배당금 잔치’

    코스피는 유통·내수주 오름세 연간 배당금총액 27조 웃돌 듯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대형주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모건스탠리 쇼크’ 이후 미국 반도체 주가와 외국계 보고서 내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중 관계 회복과 원화 강세로 유통이나 내수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반도체 종목이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주는 5일 국내 증시에서도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16%(4000원) 내린 256만 3000원에 마감됐다. SK하이닉스는 1.51%(1200원) 내린 7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에는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4만 8000원(1.9%), SK하이닉스는 1500원(1.9%)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2거래일째 순매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SK하이닉스 약 23만주, 삼성전자 약 1만주를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대장주 하락에도 기관 매수(약 2600억원)에 힘입어 8.45(0.34%) 오른 2510.12에 마감됐다. 앞서 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5%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마이크론(-4.98%), AMAT(-4.12%), N비디아(-5.57%) 등도 나란히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모건스탠리 보고서 이후 반도체주는 시장의 신호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2만주 이상 팔아치우며 14만원 1000원 떨어졌다. 그러나 하루 뒤엔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를 매력적이라고 분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3만 2000원 올랐다. 그러나 미국 반도체 주가 등락에 이날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각각 70%, 40% 가까이 뛴 상태다.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업종별 순환을 보이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IT 분야가 전반적으로 쉬어 가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가 겹쳤다”며 “신세계 등 유통 및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29만 4500원)는 면세점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이틀 연속 올랐다. 한편 올해 배당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데다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된 덕분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중간 배당금 규모는 약 4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기말 배당금 총액을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22조 9000억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배당금 총액은 27조원을 웃돌게 된다. NH투자증권도 코스피200 기업의 연간 배당금이 22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상장사들의 전망을 취합한 결과 삼성전자의 기말 배당은 4조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휘향, 박신혜 뺨 30대 넘게 때려” 알고 보니...

    “이휘향, 박신혜 뺨 30대 넘게 때려” 알고 보니...

    배우 이휘향이 배우 박신혜의 뺨을 30대 넘게 때린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KBS2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자신의 탐욕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선애’ 역을 맡은 배우 이휘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이휘향 씨와 연기할 때 맞는 장면이 있으면 상대 배우들이 하루종일 걱정한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 기자는 “선배든 후배든 얄짤없다. 리얼한 장면을 위해 세게 한 대를 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 정선희는 “NG를 많이 내는 것보단 (세게 한 대를 때리는 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개그맨 김태현은 “이휘향에게도 유독 미안했던 사람이 있다더라. 바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의붓딸로 출연한 배우 박신혜였다”며 새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김태현은 “당시 박신혜는 14살이었다. ‘천국의 계단’이 데뷔작인 데다가 뺨까지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박신혜는 긴장하고 있었다. 당시 이휘향 씨가 때리는 연기에 너무 몰입해서 30대를 넘게 때렸다더라. 머리핀이 날아갈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이에 대해 박신혜는 과거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박신혜는 “지금 보면 ‘진짜 아팠겠다’ 생각하는데 그때는 아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KBS2 ‘연예가중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가지 올림픽 NO…평창숙소도 金따자”

    “바가지 올림픽 NO…평창숙소도 金따자”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개최지역 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 근절에 강원도와 지자체, 숙박협회 등이 팔을 걷어붙였다.4일 강원도에 따르면 여름·겨울철 성수기 요금을 능가하는 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올림픽 특별 콜센터(1330)가 가동에 들어갔고, 업소들의 협조와 설득에 도가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숙박협회들도 자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숙박업소는 ‘반값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서울~강릉 간 KTX가 뚫리고, 연계 교통망이 좋아지면서 관광객들이 비싼 숙박요금 탓에 강릉·평창 등 개최지역을 벗어나 서울과 인근 도시로 떠나면서 자칫 공동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강릉·평창지역 올림픽 기간 숙박업소 예약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림픽 숙박업소는 4797곳 6만 7879실로 파악된다. 예약률은 개최지역이 10%대, 배후도시는 3%에 머문다.평소 여름(7~8월)·겨울(1~2월) 성수기를 앞두고 한두 달 전에 예약이 끝난다. 가격은 일반 모텔 기준 15만∼25만원이다. 정선과 속초·동해·양양·원주·횡성 등 배후도시는 10만원 이하다. 김호진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사무처장은 “해외 관광객들의 예약은 국내 관광객과 달리 4, 5개월 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약률이 너무 낮다”고 우려했다. 계약률이 낮은 이유는 일부 업소가 고액의 요금을 요구하면서 개별 관광객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여론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위기감이 오면서 하루에 50만원까지 치솟던 숙박요금이 15만원까지 떨어져 하향 안정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강원도는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숙박업소 예약전문사이트와 협력해 예약 가능한 숙박업소도 늘리고 있다. 글로벌 예약전문사이트인 부킹담컷에는 현재 397곳이 등록돼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 예약전문사이트에서도 이번 주 내로 숙박 예약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다른 업체와도 협의할 예정이다. 올림픽 특별 콜센터에도 하루 평균 20건의 숙박 예약 애로사항이 접수돼 90% 이상을 3일 안에 해결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릉·평창지역의 중소규모 숙박시설은 15만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며 “일부 업소들의 터무니없는 가격에 우려가 컸지만 숙박업계와 공감대가 형성돼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숙박요금을 통제할 강제성이 없다 보니 바가지요금의 여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올림픽 특수를 한탕 기회로 삼는 일부 업소와 중간 브로커들이 언제든 농간을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숙 평창 봉평펜션협의회 마케팅이사는 “올림픽 특수를 보려는 일부 업소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받을까 눈치를 보며 가격을 올리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공실사태가 오지 않을까 걱정한다”면서 “가격이 터무니없이 오르는 것은 업소를 통째로 계약해 값을 올려 특수를 누리겠다는 일부 외지 중간 브로커들의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금요 포커스] 서울 동북4구의 새로운 사회실험/정선철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금요 포커스] 서울 동북4구의 새로운 사회실험/정선철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서울의 동북쪽에는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이 ‘ㅅ’ 자 모양의 병풍처럼 둘러싼 분지 형태의 마들평야와 그 가운데를 중랑천이 흘러 서울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수려한 권역이 펼쳐진다. 이곳은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라는 4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지만, 물·대기 순환 시점에서 보면 하나의 자연생태권역이라 할 수 있다. 역사문화적으로도 이 지역은 조선시대에 한양 도성에 식량·자원을 공급하는 배후지이자 한반도 동북쪽을 잇는 교통 요충지(경흥·평안대로)로서 유사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다가 근현대 100년 동안 서울 인구가 40여배(1915년 24만명에서 2016년 1020만명)로 급팽창하면서 동북4구 인구도 180여만명으로 급증해 행정구역도 50여년 사이에 성북구(1963년)를 모태로 도봉(73년)·노원(88년)·강북(95년)의 4개 구로 나뉘게 됐다. 그리고 현재에도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서 동북2권으로 지정하고 있듯이 시민의 일상생활을 기준으로 보면 지하철 4호선 등으로 이어진 하나의 생활권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동북4구는 행정구역은 달라도 자연과 역사문화, 그리고 현 시민생활 면에서는 한 지붕 4가족과 같은 생활공동체라 할 수 있다. 비록 소속된 자치구는 다르지만 한 식구 같은 동질감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1960년대의 급속한 도시화 이래 도시 나이는 60여세로 늙어 도시쇠퇴도(2016년)는 전국(65.9%)을 상회하는 79.4%로 도시쇠퇴가 심각해지고 있다. 동시에 서울을 둘러싼 시대환경도 과거와 정반대의 역회전이 심화되고 있다. 인구는 증가에서 감소로, 연령별 인구 구성은 젊은 도시에서 늙은 도시로, 건물·인프라는 신규에서 노후화로, 지역경제는 고성장에서 저성장 등으로 바뀌고 있다. 그런데 이를 더 들어가 서울시 5대 권역별로 살펴보면 그 차이는 매우 심하다. 도시쇠퇴도의 경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69.0%로 서울시 평균을 밑도는 반면 동북4구는 86.4%로 강남북 불균형 문제는 도시쇠퇴 면에서도 확연하다. 그 결과 동북4구는 서울의 어떤 권역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 시급한 공통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종래에는 한 지자체가 단독 대응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다. 지자제 실시 초기만 해도 동북4구는 연대보다는 각자 특색 있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 및 도시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이웃 지자체가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정주자립권 사례가 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2030서울시생활권계획에서 균형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 권역 및 116개 지역 생활권별 도시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의 생활권이라는 눈높이에 맞춰 중복을 방지하고 자원 및 시설을 공동 이용해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행정 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북4구는 이 선도적인 사례로 4개구가 포괄적으로 공통과제에 공동대응하는 동행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국 최초로 지자체법에 근거한 동북4구 행정협의회, 민간 차원에서 민간거버넌스협의회, 동북4구 대학산학협력단포럼을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차원에서 동북권사업단과 동북4구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동북4구 72개 공동사업 및 창동상계 광역 신경제 중심지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이웃 지자체 간 행정구역의 벽을 넘은 포괄적인 협치사업은 새로운 사회실험으로 난이도가 높고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도시를 둘러싼 시대 환경이 질적으로 역변하는 흐름 속에 동북4구와 같이 시민의 생활권 관점에서 협력적 지역 발전을 모색하는 일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동북4구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인사]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류정섭△기획조정실 서기관 한정이 ■외교부 △G20 셰르파(정상회의 조율 담당관) 최경림 ■고용노동부 ◇국장급 고위공무원 승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영미△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민길수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이건정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수자원정책국장 박재현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임하수△운영지원과장 최재성△산불방지과장 박도환 ■기상청 △감사담당관 김용하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미디어네트워크△법무담당(상무보 선임) 강종호△전략담당 홍정인△신사업추진단 부단장 겸 사장보좌담당 이재원◇중앙일보△경영기획및지원총괄 박의준△광고사업본부장(상무보 선임) 정선구△칼럼니스트·대기자(국제담당) 배명복△논설위원 이현상△광고담당 한정희◇JTBC△제작총괄(상무 승격) 김시규△경영기획및지원총괄(상무 승격) 제찬웅△뉴스제작담당 부국장 직무대행 배원일◇JTBC 미디어컴△대표이사(부사장 승격) 김용달△TM ■이수그룹 ◇대표이사 선임△㈜이수 대표이사 황엽△이수건설 대표이사 제민호△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 이희섭◇승진 <부사장>△이수페타시스 관리본부장 김대성△이수페타시스 공장장 서영준△이수앱지스 대표이사 이석주△이수AMC 대표이사 최상호<전무>△이수시스템 대표이사 김용하<상무>△㈜이수 경영개선팀장 이영태△㈜이수 HR·브랜드담당임원 임태기△이수페타시스 기술연구소장 이경수△이수페타시스 기획담당임원 겸 사업기획팀장 조준익△이수시스템 솔루션사업본부장 손원동<상무보>△이수화학 생산담당임원 최수헌△이수화학 중국법인(Taicang) 총경리 성일제△이수앱지스 연구소장 배동구△이수페타시스 중국법인(Hunan) 재무총감 박재민 ■신세계 ◇부사장 승진△영업본부장 조창현◇부사장보 승진△상품본부장 손문국◇상무 승진△본점장 김낙현△영등포점장 이동훈△디지털이노베이션담당 조우성◇상무보 승진△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이마트 ◇부사장보 승진△상품본부장 김홍극◇상무 승진△인사담당 김맹△재무담당 김석봉△미국법인장 김수완△MSV담당 이내욱△홍보담당 이달수△트레이더스상품담당 이형철◇상무보 승진△MD전략담당 김성태△해외소싱담당 김태우△점포운영담당 박승학△품질관리담당 이해주△가공식품B담당 전진홍△헬스&뷰티담당 정경아△서비스영업담당 최헌철 ■e커머스총괄 ◇부사장 승진△e커머스총괄 최우정◇상무 승진△e커머스총괄 지원담당 강영태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보 승진△기획담당 박승석△2사업부장 이수용 ■신세계푸드 ◇상무 승진△인사담당 김석순△관리담당 김철수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내정△레저부문 대표이사 양춘만◇부사장보 승진△공사총괄 겸 공사담당 문길남◇상무 승진△QSE담당 민일만△영업2담당 오상근◇상무보 승진△지원담당 김정선△레저부문 골프장담당 서화영△기전담당 윤석희 ■신세계I&C ◇상무 승진△밸류서비스사업부장 고학봉△지원담당 김승환◇상무보 승진△ITO1담당 정아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정철욱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내정△대표이사 이용호◇상무보 승진△식음기획담당 김범수△지원담당 임영준 ■신세계사이먼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송정섭 ■신세계L&B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이상호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배창환△매입담당 홍호림 ■이마트24 ◇상무보 승진△개발1담당 김대식△MD담당 진영호 ■신세계DF ◇상무보 승진△물류담당 민병도 ■신세계TV쇼핑 ◇상무보 승진△미디어담당 도정환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승진△개발담당 이형천△지원담당 전상진◇상무보 승진△점포기획담당 기인주 ■센트럴시티 ◇상무 승진△개발담당 이정철◇상무보 승진△지원담당 남윤용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보 승진△기획총괄 이주희◇상무 승진△재무팀장 우정섭△총무팀장 장재훈◇상무보 승진△운영팀장 박한경 ■LG ◇승진△부회장 하현회△전무 노진서△상무 최정웅 송찬규 ◇이동△전무 정현옥△상무 박치헌 ■LG전자 ◇승진 <사장>△HE사업본부장 권봉석△B2B사업본부장 권순황△CTO 겸 SW센터장 박일평<부사장>△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중남미지역대표 겸 브라질법인장 변창범△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특허센터장 전생규△생산기술원 장비그룹장 겸 공정장비담당 정수화△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MC사업본부장 겸 융복합사업개발센터장 황정환<전무>△H&A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광호△HE연구소장 남호준△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CHO 박철용△글로벌생산부문 기획담당 박평구△VC그린연구담당 손병준△H&A/VC그린구매담당 왕철민△TV/모니터생산담당 이병철△제조/개발역량강화센터장 이승억△호주법인장 이영익△마나우스생산법인장 이진△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정성해△HE모듈구매담당 정의훈△MC단말사업부장 하정욱△HE기획관리담당 하진호<상무>△창원지원담당 권순일△러시아생산법인장 김경남△회계담당 김민교△ID해외영업담당 김동필△솔라영업Task리더 김석기△세탁기연구개발담당 김영수△MC TMUS KAM담당 김태연△노이다생산법인장 김태완△한국전략유통담당 김필준△베네룩스지점장 김형수△융복합사업개발센터 인공지능개발실장 노규찬△미국법인 HA신사업PM 노숙희△MC상품기획담당 박희욱△RAC연구개발담당 배정현△HE중남미영업담당 백관현△태주생산법인장 변효식△소재/생산기술원 제어계측담당 양희구△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장 오상진△MC QE담당 오성훈△VC ADAS개발담당 윤정석△VC CID/클러스터개발담당 이광재△경영전략담당 이범철△소재기술원 광학연구소장 이승규△HE유럽/CIS영업담당 이윤석△에어케어사업실장 이종호△푸네생산법인장 장희철△레반트법인장 전홍주△마그렙법인장 정필원△컨버전스센터 카메라선행연구소장 지석만△디시워셔사업실장 최성봉△인재육성담당 최여환△한국유통지원담당 최영일△SW센터 산하 최희원△칠레법인장 허동욱△파나마법인장 허순재△SW센터 SW 플랫폼연구소장 홍성표△노르딕지점장 앤드루 맥케이△모니터개발실 산하(수석연구위원) 김경복△L&A센터 산하(수석연구위원) 이병철△TV제품개발실 산하(수석연구위원) 이형일 ■서브원 ◇승진△전무 허내윤△상무 김문환 김진규 최성◇이동△상무 김경호 ■LG경영개발원 ◇승진△부사장 김영민(LG경제연구원 부원장) 유원△상무 송민환◇이동△사장 조준호(LG인화원장) ■지투알 ◇승진△전무 공진성△상무 조형준 신원준 ■LG화학 ◇사장 승진△중앙연구소장 노기수◇부사장 승진△ABS사업부장 정찬식△재료사업부문장 유지영◇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중앙연구소·미래기술연구센터 이진규◇전무 승진△PVC/가소제사업부장 이종구△자동차전지·개발센터·Cell개발담당 최승돈△소형전지사업부장 김동명△디스플레이재료사업부장 홍영준△중앙연구소·미래기술연구센터장 권영운△중앙연구소’분석센터장 조혜성◇신규선임△상무 박기순 정필련 송병근 이경열 김준효 안민규 김장순 주지용 문준식 이상옥◇수석연구위원(상무) 승진△이희봉 장영래 ■LG디스플레이 ◇승진△사장 황용기△부사장 강인병 김상돈 하용민△전무 김덕용 김정환 김종우 윤수영 전상언 조원호 최영근△상무 박경수 박유석 박진남 신순범 이동은 이부열 이해철 조창목 진두종 최창섭 최창훈 허연호△수석연구위원 전명철 배효대 한창욱 ■LG이노텍 ◇승진△전무 문혁수△상무 조지태△수석연구위원(상무) 김영운◇전입△전무 이득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선임△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 민경집◇전무 승진△창호 사업부장 황진형△표면소재 사업부장 강신우◇상무 신규선임△한국영업·특판담당 이대욱◇수석연구위원(상무급) 신규선임△자동차소재부품·복합재연구PJT 김희준 ■LG유플러스 ◇전무 승진△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상무 신규선임△PS부문 고객서비스그룹장 장상규△PS부문 PS영업그룹 강북영업담당 최승오△기업부문 기업사업부 e-Biz사업담당 남승한△기업부문 기업사업부 유선사업담당 박성률△FC부문 기술개발그룹 IoT개발담당 서재용△NW부문 NW운영기술그룹 서비스망담당 인현철△CRO UX센터장 김지혁△CFO 업무혁신IT담당 김재용◇상무 전입△IoT부문 홈IoT상품담당 이재원 ■LG CNS ◇계열사 전입△미래전략사업부장 사장 백상엽△CTO 전무 현신균◇상무 신규선임△인프라서비스담 양재권△스마트팩토리솔루션이행담당 정정민△CNS 아키텍처담당 김선정△스마트물류사업담당 수석연구위원 이말술 ■LG생활건강 ◇전무 승진△CRO/소비자안심센터장 류재민△정도경영부문장 서동희◇상무 신규선임△홈케어사업부장 김규완△후 한방연구소장 송영숙△코카콜라음료 사업혁신부문장 권해욱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제비뽑기로 선봉 정한 황충과 조자룡… ‘도박죄’ 성립될까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제비뽑기로 선봉 정한 황충과 조자룡… ‘도박죄’ 성립될까

    한중은 땅이 기름져 물자가 풍부하고 주변 지형도 험한 전략적 요충지다. 유비가 북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건안 23년, 유비는 한중을 점령하기 위해 10만 군사를 이끌고 출병한다. 이에 맞서 조조는 20만 대군을 이끌고 한중으로 향한다. 공명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조조군의 식량을 빼앗아 보급을 차단하려 한다. 임무를 부여받은 황충과 조자룡은 서로 선봉을 자처한다. 두 장수가 다투자 선봉은 결국 제비뽑기로 결정되는데….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제비뽑기는 사실 정당한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실력이나 전략이 아닌 운에 모든 것을 맡기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제비뽑기로 선정된 장수의 잘못으로 많은 병력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이 황충과 조자룡이기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했다. 두 장수 모두 임무를 충분히 수행하고도 남을 명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일상생활에도 흔히 있다.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밥값이나 술값을 내기부터 명절에 친척들과 벌이는 화투놀이나 윷놀이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방식의 내기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을까. 우리 형법은 도박죄를 처벌하고 있는데, 제비뽑기나 고스톱, 윷놀이가 도박죄에 해당하진 않을까. ●명절 윷놀이·고스톱 도박죄 아냐 형법은 ‘도박한 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246조 제1항 본문)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도박’이라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도대체 무엇이 도박인지 알 수 없다. 통상 도박은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걸고 우연한 승패에 의해 득실(得失)을 결정하는 내기’라고 해석한다. 황충과 조자룡의 제비뽑기를 해석해 보자. 우선 실력이 아닌 제비뽑기라는 우연한 방법으로 선봉을 정하는 내기를 한 것은 맞다. 언뜻 도박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이 건 것을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보는 눈에 따라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다. 선봉에 나서 큰 공을 세우면 그에 따른 논공행상(功行賞)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큰 상을 받을 수도 있고 높은 직위에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논공행상은 제비뽑기의 직접적인 결과가 아니다. 선봉으로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습격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도중에 매복을 만나 작전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오히려 상 대신 벌을 받을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제비뽑기에 건 것은 재물이나 상, 직위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봉을 맡는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의 제비뽑기를 도박으로 볼 수는 없다. 전장에도 시간은 간다. 유비군과 조조군이 대치하는 중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가 찾아왔다. 양 군이 전투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심심해진 병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1점당 1000원을 걸고 고스톱을 했다고 치자. 도박죄로 처벌될까. 이 경우는 ‘돈’을 건 것이기 때문에 도박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박에 해당한다는 것과 도박으로 처벌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형법이 ‘다만, 일시오락 정도에 불과한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제246조 제1항 단서)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시’가 아닌 쉬는 시간에 재미나 즐거움을 위해 내기를 하는 것은 예외로 한다는 것이다. 병사들의 경우가 전형적인 예다. 목숨이 달린 전장에서 전투는 외면한 채 계속 고스톱 놀이를 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명절을 맞아 가족도 생각나고 심심하기도 했다. 그래서 아는 병사들끼리 잠시 짬을 내 돈보다는 심심풀이로 놀이를 한 것이다. 판례도 어떤 경우가 도박이고, 어떤 경우가 일시 오락인지는 ‘시간과 장소, 사회적 지위 및 재산 정도, 재물의 근소성, 경위 등 모든 사정을 참작해 구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건 돈이 얼마인지가 일률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언제 어디에서 누구랑 함께했는지,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도박을 좋아하는 장비가 종종 내국인들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인 강원랜드도 가고, 경마(競馬)장, 경정(競艇)장, 경륜(競輪)장도 갔다. 이 경우에는 불법이 아닐까. 강원랜드가 설치된 정선지역은 원래 석탄 채굴이 활발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석탄 채굴의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자 폐광이 속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히 법을 만들었다. 바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다. 경마(한국마사회법)나 경륜, 경정(경륜·경정법)도 마찬가지다. 형법 제20조는 ‘법령에 의한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장비가 강원랜드나 경마장에 가는 것도 도박에는 해당한다. 하지만 특별히 법에 의해 인정된 행위이므로 처벌되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합법적인 카지노나 경륜, 경정이라고 해서 무제한으로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체적으로 1회당 걸 수 있는 금액이나 연간 출입한도 등을 엄격히 정해 놓고 있다. 장비가 오락이나 일시 휴식이 아닌 도박중독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도박중독 사회·경제적 폐해 연간 78조 삼국지 등장인물 중에서는 장비가 왠지 도박과 제일 친할 것 같다. 술을 좋아해서 그럴까. 아무튼 도박중독에 빠진 장비가 도박판에서 속칭 ‘꽁지 돈’을 썼다고 치자. 꽁지 돈이란 도박판에서 도박에 쓴다는 사정을 알면서 빌려주는 돈을 말한다. 그런데 꽁지 돈까지 빌렸는데도 장비는 돈을 모두 잃었다. 빠듯한 월급에 높은 이자까지 붙으니 갚을 길이 막막하다. 장비는 빌린 꽁지 돈을 갚아야 할까. 불쌍한 장비를 위해 법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 우리 법은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민법 제103조)’라고 정하고 있다. 그런데 도박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게다가 꽁지 돈을 빌려주는 사람도 그 돈을 불법적인 도박에 사용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 돈을 갚으라고 한다면 불법에 법이 협조하는 셈이 된다. 따라서 꽁지 돈을 빌리는 계약은 무효가 된다. 일반적으로 계약이 무효가 되면 당사자들은 계약하기 전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킬 의무가 있다. 물건 매매계약이 무효가 되면 물건을 판 사람은 산 사람에게 돈을 돌려주고, 산 사람은 판 사람에게 물건을 돌려줘야 하는 것처럼. 그런데 장비는 돌려줄 돈이 없다. 민법은 이처럼 불법적인 원인으로 재산이나 노무를 제공할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할 수 없도록(민법 제746조) 하고 있다. 장비는 도박 빚을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도박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폐해가 연간 78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도박중독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자해나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또 중독자 10명 중 1명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도박은 범죄일 뿐만 아니라 중독되면 치유가 어려운 난치의 질병이다. 형사처벌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가정과 직장 생활에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도박은 지금 당장 멈춰도 결코 빠르지 않다. 박하영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 톱10 꿈꾸는 패럴림픽… 당신의 관심으로 현실이 됩니다

    톱10 꿈꾸는 패럴림픽… 당신의 관심으로 현실이 됩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29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운동장. 평창 홍보대사 가수 정용화와 그룹 AOA, 학생 300여명이 ‘100’이라는 인간 문자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힘차게 외쳤다. 영하의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도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북돋우는 열기와 함성이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G(게임)-100 페스티벌 행사’를 갖고 대회 붐업에 들어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패럴림픽은 문화적 장벽이 없는 문화 패럴림픽으로 모두에게 희망과 평화의 제전이 될 것”이라면서 “남은 100일 동안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패럴림픽을 이루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평창패럴림픽은 내년 3월 9~18일 강원 평창과 정선, 강릉에서 50여개국 선수·임원 15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6개 종목, 80개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상민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 알파인스키에서, 휠체어컬링이 2010년 밴쿠버(캐나다)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선 ‘노메달’이었다. 이젠 ‘안방’ 이점을 살려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위기도 좋다.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개척자’ 신의현이 꼽힌다. 그는 지난 3월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거리(15㎞)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 패럴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바이애슬론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알파인스키 양재림과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양재림은 소치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데다 이번엔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두 종목에서 출전권을 얻어 메달을 벼른다. 백종철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은 “전지훈련과 해외 대회를 통해 세계 4위 이상의 경기력을 갖췄다. 4강에 들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럴림픽 성화는 내년 3월 2일 국내 5곳과 외국 3곳에서 동시 채화돼 당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합화 행사를 갖는다. 이후 성화봉송 주자 800명이 80㎞를 봉송한 뒤 3월 9일 패럴림픽 개회식을 맞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8년여간 경찰과 진실공방 50대, 재심서 누명 벗어

    8년여간 경찰과 진실공방 50대, 재심서 누명 벗어

    음주 운전 단속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던 50대가 재심 끝에 8년여만에 무죄를 선고받고 누명을 벗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 정선오)는 2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박모(54)씨의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고인이 경찰관의 손을 비틀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점이 명백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의 손을 들어줬다.박씨와 경찰 간의 진실 공방은 2009년 시작됐다. 그해 6월 박씨는 아내 최모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충북 충주의 한 도로를 지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받았다. 술을 마신 박씨가 차에서 내려 “왜 차를 세우냐”며 욕설을 하자 박모 경장은 오른쪽 팔이 뒤로 꺾이며 넘어질 듯한 자세를 취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 장면이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 경찰관의 캠코더에 찍혔고, 박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경찰이 내 손을 잡고 있다가 혼자 넘어지는 동작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박씨가 항소와 상고를 했지만 잇따라 기각돼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아내 최씨는 법정에 나와 “남편이 경찰의 팔을 꺾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박씨는 부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찰관 폭행 혐의를 부인하다가 위증 혐의로 다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화질을 개선한 캠코더 동영상이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다. 이 동영상을 근거로 박씨는 위증재판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 선고를 받았다. 동영상을 분석한 법원이 박씨의 자세로는 경찰의 팔을 꺾어 상체를 90도 이상 숙이게 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사가 항소심 판결에 상고했지만 기각됐다. 이를 근거로 박씨의 공무 집행 방해 사건은 지난 4월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졌다. 박씨 부부는 최씨의 위증 사건도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박씨 부부는 가구점을 운영하다 충주로 귀농한 지 1년 만에 이 사건을 겪으며 인생이 엉망이 됐다. 현재 박씨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유치원 교사였던 부인은 공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 측 박준영 변호사는 서울신문 기자에게 “법원이 경찰의 공권력을 지나치게 믿었던 게 문제였다”며 “과학적 증거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사례”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청주지법 전경
  • 양세종 “서현진,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밝아져” (인터뷰 ②)

    양세종 “서현진,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밝아져” (인터뷰 ②)

    (기사 ①에서 이어집니다. ▶양세종 “캐릭터에 맞는 향수 매번 바꿔 쓴다”)양세종은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서현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양세종은 서현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 ‘도인범’ 역을 맡았다. 약 반년 만에 서현진을 다시 만난 그는 전작에서 이루지 못한 짝사랑을 이뤘다. Q. 서현진 씨와는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어땠나? 많이 행복했죠. 일단 현진 선배는 연기도 정말 잘하고, 성격도 정말 좋아요.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좋아져요. 제가 본 현진 선배는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작품이 끝날 때 쯤에는 양세종 씨가 누나라고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불렀나요?) 네, 마지막에는 누나라고 불렀어요. Q. 기차키스, 냉장고키스, 담요키스 등 키스신이 화제였다. 가장 애착이 가는 키스신이 있다면?그렇게 부르나요? (웃음) 모든 장면에 애착이 가죠. 예전에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모든 장면에는 진심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모든 키스신에 애착이 가요. Q. 김재욱 씨와 극 중에서는 연적이었지만 실제로는 친한지 궁금하다. 그럼요. 재욱이 형이라고 해요. 얼마 전에는 만나서 술도 마셨어요. 형은 정말 젠틀맨이에요. 상대방이 누구든 폄하하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세심하게 대해주고. 자상한 사람이에요. Q. 친한 사람과 한 여자를 좋아하다가 우정이 무너졌다가 다시 회복됐다. 현실에서도 이런 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일상생활에는 정말 아이러니한 관계들이 많잖아요. 분명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세상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납득이 가고, 이해가 됐어요. 키스신이 진했던 만큼 로맨스 드라마를 끝낸 그의 마음에도 연애 세포가 살아났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Q.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좀 생겼나? ‘사랑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님께서 글을 잘 써주신 것 같아요. Q. 실제 양세종이라면 극 중 캐릭터인 이현수(서현진 분)와 지홍아(조보아 분) 중 누굴 택하겠나?당연히 현수죠. 그런 사람이 현실에 있다면 최고죠. 현수는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자기가 가진 문제를 잘 극복해내는 캐릭터잖아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달려 가야죠. Q. 현수 같은 여자가 나타났다면 정선이처럼 첫 만남에 사귀자고 고백할 건가? 그런 느낌이 들더라도 저는 (그 느낌을) 믿지 않아요. 오랜 시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갖는 타입이에요. Q.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의 온도 차이가 나면 어떻게 하는 편인지 궁금하다. 사랑을 떠나서도 저는 사람을 만날 때 솔직해 지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피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집요하게 파고 들어요. 이후에 관계가 어떻게 되든 저는 그래요. 계속 얘기하고, 대화하고. (기사 ③에서 이어집니다.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말하는 실제 요리 실력)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세종 “캐릭터에 맞는 향수 매번 바꿔 쓴다” (인터뷰 ①)

    양세종 “캐릭터에 맞는 향수 매번 바꿔 쓴다” (인터뷰 ①)

    외유내강(外柔內剛). 배우 양세종을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였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지난 21일 종영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주역 양세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그는 솔직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답했다. ‘사랑의 온도’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와 프렌치 쉐프 온정선,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양세종은 드라마 작가 이현수(서현진 분)를 사랑하는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았다. Q. 작품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나? 4일 정도 개인 시간을 보냈어요. 음악도 많이 듣고, 새벽에도 많이 걸어다녔어요.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요. Q. 걷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새벽에 제일 편한 복장을 입고 이어폰을 꽂고, 목적지도 시간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걷는 게 제 삶의 힐링 방식입니다. 이걸 못한다면 못 살 것 같아요. 촬영이 새벽 늦게 끝나더라도 10분이라도 무조건 걷고 들어가요. 옷도 평소에는 그냥 편한 트레이닝복에 따뜻한 패딩 하나 입고 다녀요. (스타일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어요. 평소에는 수염도 밀지 않고, 머리도 부스스하게 하고 다녀요. 그게 저니까요. Q. 인기를 실감하는지? 제가 밖으로 잘 돌아다니지 않아서 몰랐어요. 작품을 하면 핸드폰도 잘 안 봐서 반응도 몰랐어요. 촬영장과 골방만 왔다 갔다 했거든요. 얼마 전에 신호등 앞에서 음악 들으면서 서 있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Q. 골방이라 하면 집을 말하는 건가? 아뇨. 작품을 하게 되면 무조건 원룸을 얻어요. (연기) 연습하기 좋은 공간으로. 집에서는 가족과 같이 있으니까 편안해져서 연습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룸을 얻어서 캐릭터에 맞게 가구 배치를 해요. 골방에는 침대, 스피커, 향초, 전신 거울만 있어요. 깔끔하게 해 놔야 해요. 골방에서는 음식도 해먹지 않아요. Q.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사랑의 온도’ 속 온정선 캐릭터랑 비슷한 것 같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건 아니고 제가 원래 그런 스타일이에요. 작품을 하면 핸드폰은 알람용으로만 사용해요. 그래서 가족들, 친구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요. 한 번은 이런 제 모습을 바꿔보려고 했어요. 촬영을 마치고 원래 양세종 모습으로 돌아왔다가 다음날 촬영장을 갔는데 너무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캐릭터랑 저를 분리하는 게 많이 어려워요. 잘 안 돼요.공중파 드라마 주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게 된 양세종. 그에게 ‘사랑의 온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했다. Q. ‘사랑의 온도’는 본인에게 어떤 작품인가? 표현과 소통을 알게 해 준 작품. 작가님께서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서 섬세하게 써주셨어요. 그래서 대사를 볼 때마다 ‘내가 현실에서 이랬는데…’라면서 공감했어요. 연애할 때도 대화하다가 갑자기 ‘좋아해’ 이런 말들을 할 때 있잖아요.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잘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Q. 문어체에 가까웠던 대사, 오글거리지는 않았는지? 전혀 없었어요. 행여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들어도 빨리 없애고 얼른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Q. 온정선의 대사 중에 가장 공감됐던 대사가 있다면? 사랑에 대한 대사는 아니지만 저 양세종이 항상 간직하고 되새기고 싶은 대사는 있었어요.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라는 대사였어요. 저 스스로는 굉장히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사람인데, 그 말을 떠올리면 침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든 이 말을 항상 떠올릴 겁니다. Q. 작품을 위해 남다르게 노력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저는 캐릭터에 맞는 향수를 쓰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힘 느와르’라는 향수를 썼어요. 잔향이 정선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기사 ②에서 이어집니다. ▶양세종 “서현진,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밝아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우조선 로비’ 박수환 항소심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 심리로 24일 열린 박씨의 변호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과 추징금 21억34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관계·언론계 고위 인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계약을 수주했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악의 고리 역할을 해 온 박씨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남 전 사장에게 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 등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될 수 있게 힘을 써 주겠다고 제안한 뒤 2009∼2011년 대우조선에서 홍보대행비 및 자문료 등 명목으로 21억 3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1심은 “박씨가 연임 로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박씨는 대우조선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 주는 대가로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배임증재)로 추가 기소돼 별도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랑의 온도’ 양세종, 괴물 신인의 초고속 성장 ‘新 멜로 장인으로’

    ‘사랑의 온도’ 양세종, 괴물 신인의 초고속 성장 ‘新 멜로 장인으로’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섬세한 감정선을 살리는 멜로 장인의 면모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최종회에서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이 결혼으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시청자들의 행복을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꽉 찬 해피엔딩의 중심에 어느새 괴물신인에서 ‘믿고 보는’ 멜로장인으로 등극한 양세종의 존재감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온정선과 이현수는 6년의 세월을 넘어 완벽한 사랑의 온도를 찾았다. 그 동안 오해와 이해, 일과 사랑사이에서 적정한 온도를 찾으며 헤매기도 했던 온정선과 이현수는 드디어 찾아낸 가장 좋은 사랑의 방법으로 행복을 누렸다. 이현수는 자신의 사랑을 반성하며 반지로 고백했고 두 사람은 온정선의 레스토랑 ‘굿 수프’에서 가족과 지인만 불러 조촐하지만 따뜻한 결혼식을 올렸다. 절차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자신다운 방법으로 행복한 순간을 향해가는 온정선과 이현수의 마지막은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물들였다. ‘사랑의 온도’ 온정선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양세종은 자신의 진가를 완벽하게 발휘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 시켰다. 데뷔작부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괴물 신인’은 2년 만에 지상파 주인공을 맡아 ‘믿고 보는’ 대세배우로 성장했다.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감성장인 멜로킹,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냈다. 전작인 장르물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던 양세종은 멜로 장르에서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연기를 펼쳤다. ‘사랑의 온도’는 서로 다른 온도로 사랑하던 온정선과 이현수가 오랜 시간을 거치며 정한 온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극적인 사건이나 감정의 파고 대신 내면의 감정 변화에 집중했다. 36.5도의 체온처럼 일관성 있는 표현의 수위를 유지하면서도 감정을 켜켜이 쌓아올려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양세종은 영민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온정선의 감정을 시청자들이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신 이현수를 대할 때와 박정우(김재욱 분), 유영미(이미숙 분), 온해경(안내상 분) 등 각각의 캐릭터와 상대할 때 각기 다른 감정의 톤을 보여주며 단조롭지 않고 입체적인 온정선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마음을 명확하게 바라보고 직진으로 다가가는 사랑꾼의 면모부터 다정하고 사려 깊은 배려를 놓치지 않는 어른스러운 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양세종을 ‘국민 연하남’에 등극 시켰다. 섬세하게 풀어내는 감정선과 설렘의 순간마다 드러나는 깊이 있는 눈빛은 폭발력을 발휘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달달하고, 장난끼가 숨어있기도 하고, 때로 냉정하게 돌변하는 변화무쌍한 눈빛은 양세종만의 온정선을 빚어냈다. 무엇보다 감성적인 대사에 생생한 감정을 불어넣으며 쫄깃한 대사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양세종이 보여준 연기력이 있었기에 온정선에 대한 여운도 이어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현진♥양세종, 소박한 결혼식으로 해피엔딩 “식사 맛있게 하세요”

    서현진♥양세종, 소박한 결혼식으로 해피엔딩 “식사 맛있게 하세요”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이 소박한 결혼식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서현진, 양세종이 지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가운데 결혼 발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수(서현진 분)와 함께 식당에 등장한 온정선(양세종 분)은 “식사 맛있게 하고 계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현수는 “오늘 이 자리는 정선 씨와 제가 인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자리입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말에 잠시 어리둥절해 하던 하객들은 이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현수와 온정선은 “그럼 식사 맛있게 하세요”라고 말하며 하객들에게 인사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이현수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이현수는 “정선씨와 난 지난 6년 동안 우리 둘만의 사랑의 역사를 기록했다. 몇 번의 실수를 했고 그 실수로 인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사랑을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와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이제 함께 살기로 했다”라며 해피엔딩을 언급했다. 이현수는 이어 “이제 운명을 믿는다. 하지만 운명 안에서 계속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노력이다. 우리의 사랑은 운명이지만 우리의 헤어짐응 선택이고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 사랑의 역사는 계속 기록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진, 양세종의 결혼식을 끝으로 ‘사랑의 온도’는 이날 종영했다. 사진=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창을 지켜라” 양양서 AI 검출

    “평창을 지켜라” 양양서 AI 검출

    강릉서 41㎞ 떨어진 곳서 발견 고병원성 여부 오늘 발표 예정 강원 ‘심각’ 단계 방역 조치 중 가금류 수매·도축 이달 마무리 전북 고창, 전남 순천 등에서 최근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올림픽이 열릴 강원 강릉과 평창에서 불과 41~73㎞ 떨어진 양양 남대천과 원주 섬강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올겨울 들어 H5형 AI가 속속 검출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강원도는 21일 국내 곳곳에서 AI가 발생하면서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가금류 수매와 도축, 소독 방역, 이동 중지는 물론 소와 돼지의 구제역 백신 접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세계 80여개국에서 40여만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 자칫 AI나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되면 농가 피해는 물론 올림픽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당장 개최 도시 강릉에서 41㎞ 거리에 있는 남대천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은 지난 16일 양양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중간 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결과는 22~23일쯤 나올 예정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원주 섬강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나왔던 저병원성이면 다행이지만, 전북 고창 등에서 발견된 H5N6 고병원성으로 판명되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남대천은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정선, 평창에서 41∼73㎞가량 떨어져 있다. 발생지 남대천 반경 3㎞ 이내에는 13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04마리, 10㎞ 이내에는 116개 농가에서 1만 5037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개최 도시 가금류는 현재 강릉 지역 408개 농가에서 16만 7350마리, 평창은 583개 농가 6만 363마리, 정선은 438개 농가 9897마리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강화에 나서 지난달부터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 따르는 방역조치를 펼치고 있다. 지역 AI 예찰 대상 철새도래지 5곳 가운데 강릉 경포호와 속초 청초호가 남대천과 인접해 있어 혹시 철새들이 확산시킬까 밤낮으로 관찰, 예방에 나서고 있다. 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철새도래지 방역 점검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료 채취일 기준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하는 한편 가금류 농가와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을 매일 일제 소독에 나서고 있다. 방역지역 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 관찰과 야생조류 분변 검사도 강화했다. 올림픽 개최 지역인 평창·강릉·정선을 비롯해 18개 시·군에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춘천과 철원 2곳 오리 사육농가는 지난달 말 수매를 끝내고 사육 제한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개최지 시·군 가금농가 전수조사와 추가 수매·도축에 나서 도내 151개 농가 6537마리 가운데 현재 3000여 마리를 처분했으며, 이달 중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소와 돼지 등 43만 3000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고, 현재 항체 양성률이 소는 97.5%, 돼지는 79.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 방역정책계장은 “AI나 구제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초기 방역에 성패를 걸고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꽉 막힌 해피엔딩? “너무 좋습니다”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꽉 막힌 해피엔딩? “너무 좋습니다”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의 달달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21일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측은 “서현진♥양세종, 연애 세포 자극하는 달달함 ‘닭살 모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온정선(양세종 분)은 대본리딩을 하러 가는 이현수(서현진 분)를 데려다주기 위해 집 앞에 도착했다. 이현수는 “안 와도 되는데 와줘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온정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정선 또한 “좋아하니까 좋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 모습을 보던 황보경(이초희 분)은 “셰프님 되게 좋으신가보다. 셰프님 드라마 아니라 언니 드라마 대본 리딩이거든요?”라며 질투했다. 이에 온정선은 “그러니까 더 좋습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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