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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특법 시효 폐지 잠정 합의 뒤집어… 폐광지역 주민들 정부·여당에 뿔났다

    폐특법 시효 폐지 잠정 합의 뒤집어… 폐광지역 주민들 정부·여당에 뿔났다

    2025년 만료되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의 시효를 놓고 정부에서 폐지가 아닌 연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에 폐광지역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1일 폐광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 정치권이 폐특법에 명시된 유효시한 삭제(폐지)에 동의했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시한 연장으로 번복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폐특법 시효가 폐지되면 법으로 자리잡아 강원랜드의 국내 유일 카지노장 운영이 계속된다. 정부와 여당의 오락가락하는 행보에 폐광지역 주민들과 지역 정치권은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권은 “불과 한달 전 폐특법 시효를 삭제하고 강원랜드의 폐광기금 납부기준을 이익금에서 매출액으로 바꾸는 내용에 잠정 합의했는데 최근 이를 번복해 ‘10년 재연장’을 주장한다”며 “폐특법 개정은 유효시한 삭제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은 ‘강원랜드와 관련된 일부 정부 부처에서 반대 의견이 나왔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도 “다른 지역에는 없던 법까지 만들어 수십조원씩 쏟아부으면서 유독 폐광지역에만 한시적인 법을 만들어 10년마다 생색을 내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지난달 29일에는 전국 폐광지역 7개 시장·군수들이 폐특법 시효 폐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폐특법은 1995년 10년 한시적으로 제정된 법으로 정부의 석탄합리화조치 이후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국내 유일의 카지노장을 강원랜드에서만 운영하도록 허용한다. 이후 두 차례 연장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폐특법 시효가 연장으로 결정된다면 폐광지역 주민들의 분노와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얀마의 봄’ 5년 만에… 軍독재로 회귀

    ‘미얀마의 봄’ 5년 만에… 軍독재로 회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76) 국가고문이 1일 새벽 군부 쿠데타에 의해 구금됐다. 2016년 1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반세기 군부독재의 마침표를 찍었던 미얀마의 민주화 여정은 5년 만에 또다시 위기에 빠지게 됐다. AP통신은 미얀마군 TV가 “지난달 11월 총선의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시행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군은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며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구금된 인사에는 수치 고문 외에도 윈 민 대통령과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미얀마 독립영웅 아웅산의 딸로, 군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수치 고문과 NLD는 2015년 11월 총선에서 승리하며 53년간 지속된 군부 집권을 종식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NLD는 전체 의석의 83.2%를 차지하는 압승을 하며 ‘문민정부 2기’ 시대를 연 바 있다. 하지만 군부와 연계된 제1야당인 연방단결발전당(USDP)이 유권자 명부가 실제와 860만명가량 차이가 있다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돼 왔다. 미국 등 주요국들은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며 수치 고문 등 정부 요인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부천시 체육회와 G-스포츠클럽 예산 정산 및 운영관련 논의

    권정선 경기도의원, 부천시 체육회와 G-스포츠클럽 예산 정산 및 운영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5)은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스포츠클럽 예산 정산 및 운영 관련하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부천시 체육회 관계자는 “2020년 G-스포츠클럽 보조금 정산 및 현안에 대해 보고를 하면서, 매년 해체되는 학교운동부가 늘어감에 따라 선수유출방지 및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경기도와 지자체가 1대일로 대응투자해 ‘G-스포츠클럽’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 사업을 운영한다는 점을 감안해 현안 문제에 대해 방안마련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권정선 의원은 “오늘 논의된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 학생건강과 와 예산지원 관련 검토 및 협의를 해봐야 할 문제”라면서 “항상 현장 사업부서에서 공공스포츠 및 G-스포츠 클럽 사업이 무리 없이 잘 운영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야 하며, 현안 문제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지 협의하고,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선 의원은 “G-스포츠 클럽관련 지역체육활동의 활성화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 선언 “아웅산 수치 구금…1년간 비상사태”(종합)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 선언 “아웅산 수치 구금…1년간 비상사태”(종합)

    미얀마 군부가 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TV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이 언론에 전한 수치 국가고문 및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의 구금 사실을 확인한 것. 이날 새벽 전격 감행된 쿠데타 이후 국영 TV·라디오 방송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방송을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수도인 네피도는 물로 최대 도시 양곤의 인터넷 및 전화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 수치 이끄는 NLD 선거 압승 후 부정선거 의혹 꾸준히 제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를 끝냈다. 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며 승리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그러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 명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지난달 26일에는 쿠데타 가능성을 시사했다. 군 대변인인 조 민 툰 소장은 선거부정 의혹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군부가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정권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도 역시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루 뒤에는 한발 더 나아가, 군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특정 상황에서는 헌법이 폐지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군부는 이후 유엔 및 현지 외교사절단의 우려 표명이 잇따르자 같은 달 30일 “헌법을 준수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 美·호주 “민주주의 지지” 수치 등 석방 촉구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수치 고문을 포함해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대변인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도 이날 미얀마 군부가 다시 한번 정권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수치 고문 및 구금된 지도자들을 신속히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전설 만든 ‘레전드’ 전주원… 대표팀 최초 여성 감독 모신 여자농구

    또 전설 만든 ‘레전드’ 전주원… 대표팀 최초 여성 감독 모신 여자농구

    한국 여자농구 ‘전주원호’가 뜬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을 지휘할 감독과 코치로 전주원(49) 아산 우리은행 코치와 이미선(42) 용인 삼성생명 코치를 선임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이자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첫 내국인 여성 사령탑이다. 여성이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사례는 2005년 동아시아경기대회 박찬숙, 2006년 존스컵과 2009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정미라 감독 등이 있었다. 그러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서는 전 감독이 최초다. 한국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전체를 따지면 여성 사령탑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지휘한 세라 머리(캐나다)가 유일했다. 전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책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면서 “여자농구가 오랜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목표를 몇 강이라고 얘기하기보다 선수가 가진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임 절차는 감독,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감독·이 코치 조는 정선민(47)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 권은정(47) 전 수원대 감독 조와 최종 면접을 치른 끝에 낙점받았다. 전 감독과 이 코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멤버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여자농구를 주름잡았던 레전드다. 한국 여자농구는 지난해 2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8강 이후 12년 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野 후보 가택연금 풀어라” 법원 명령에도 아랑곳 없는 우간다 경찰

    “野 후보 가택연금 풀어라” 법원 명령에도 아랑곳 없는 우간다 경찰

    우간다 고등법원이 대선일 이후 열흘 넘게 가택연금 상태인 야당 후보 보비 와인(38·본명 로버트 캬쿨라니)에 대한 가택연금 해제를 명령했다. 그러나 우간다 당국은 여전히 수도 캄팔라 외곽에 위치한 와인의 집 주변에 배치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고 있다고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를 35년 동안 통치한 요웨리 무세베니(76) 대통령이 58.5% 득표로 6선에 성공한 지난 14일 대선에서 팝스타 출신인 와인은 34.8% 득표를 기록했다. 2017년 정계에 진출한 와인은 ‘빈민가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와인이 선거에서도 돌풍을 이어가자 무세베니 정권은 와인을 경계하며 그를 탄압했다. 당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규제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씌워 유세 도중이던 와인을 체포했다. 이후 벌어진 시위에서 경찰 발포로 50명 이상이 사망했다. 개표일인 16일엔 와인의 자택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고 와인을 집에 가두었다. 이후에도 우간다 정부는 와인이 외출할 경우 시위가 촉발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가택연금을 이어왔다. 그러나 우간다 고법의 미카엘 엘루부 판사는 25일 “와인의 집은 적절한 구금 시설이 아니고, 와인은 자유권을 침해 당하고 있다”며 당국의 가택연금이 불법이라고 결정했다. 이어 엘루부 판사는 “당국 주장처럼 와인이 공공질서를 위협했다면, 그는 정식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절차상 하자를 지적했다. 가택연금 집행기관인 우간다 경찰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언제’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 같은 군의 반응은 이번 대선에 대한 와인의 이의제기를 원천봉쇄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BBC는 추측했다. 와인은 이번 선거가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주장해 왔는데, 후보였던 와인이 법원에 투표 결과 이의제기 청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마감 시한이 딱 나흘 남았다고 BBC는 전했다. 와인이 이의제기를 법원에 접수한다면 법원은 45일 이내 선거부정 여부를 심리해야 하지만, 와인이 이의제기 접수를 못한다면 무세베니 대통령의 6선에 대한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구 반대편에서도 ‘싹쓸이’…中어선, 바누아투에서 불법조업 적발

    지구 반대편에서도 ‘싹쓸이’…中어선, 바누아투에서 불법조업 적발

    중국어선 두 척이 남태평양 바누아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돼 당국에 나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어선이 바누아투에서 불법조업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팔라우 등 여러 국가의 해역에서 불법을 저지른 ‘전과’가 있는 만큼 국제 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다. 문제의 중국어선은 둥광싱 13호와 둥광싱 16호 두 척으로, 바누아투 북부 해역에 맞닿아있는 외딴 섬인 토레스 섬에서 불법으로 어획 활동을 벌이던 중 단속 중이던 바누아투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바누아투 경찰은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조치 했으며,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국어선은 불과 지난해 12월,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 영해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다 나포됐다. 당시 팔라우 해군과 미국 해안경비대가 이를 적발했으며, 수랭걸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은 “훔치고 뇌물을 주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불법조업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016년 현지 해양 경비정이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던 중국 원양어선을 사격해 침몰시킨 일이 있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같은해 오징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3척 및 선원 100여 명이 억류되기도 했다. 중국과 가까운 인도네시아에서는 해경선이 중국어선을 예인하려고 하자, 중국 경비정이 출동해 이를 물리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일 국내 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중국어선 4척이 나포됐다. 이 어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승선 조사가 뜸해진 틈을 타 한국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중국어선은 현재 바누아투 산마 주 루간빌의 한 부두에 잠시 정박해 있다. 루간빌은 중국 업체가 자본을 대고 건설한 신설 항구 부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해당 항구는 중국이 군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건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원 정선 군민안전보험에 코로나19 사망 700만원 지원 신설

    강원 정선군이 군민안전보험에 코로나19로 사망하면 7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전망이다. 정선군은 25일 군민안전보험에 코로나19로 사망하면 7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약관을 신설해 넣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선군의 군민안전보험은 건강검진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보장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이다. 이날 기준 정선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명이고 사망자는 없다. 군은 또 자전거 사고의 사망 및 후유장해 보장한도에 대해서도 현재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최근들어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 사고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자전거 사고로 1명이 군민안전보험을 받았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군민안전보험, 청년군복무상해보험, 풍수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군민 생활안전을 위한 지원 강화는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안전 종합대책 추진으로 군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정선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안철수, 손실보상 논의 비판 “패륜 3법,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덮으려”

    안철수, 손실보상 논의 비판 “패륜 3법,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덮으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자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 등 ‘코로나 3법’에 대해 “재정파탄 3법, 금권선거 3법, 증세 3법, 또 우리 아이들에게 멍에를 씌우는 패륜 3법”이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할 때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이 법들이 통과되면 매년 수십조원에서 100조원 이상의 재정이 반복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여당이 ‘상생 연대 3법’으로 일컫는 이같은 논의에 대해 “올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꺼내든 포퓰리즘 카드”라며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띄웠던 재난지원금보다 몇십배 더 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골적으로 관권·금권선거를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는 기업의 팔을 비틀어 받은 검은 돈으로 빨래비누·고무신을 사서 돌리는 부정선거를 했다면, 이 정부는 대놓고 세금으로 그런 짓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기에는 박원순, 오거돈 두 민주당 시장의 성범죄를 덮고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려는 얄팍한 꼼수가 숨어 있다”고도 했다.안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합의, 국민적 공감대”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피해보상 규모와 지원방식 확정을 위해 국민적인 공론화 기구를 국회에 설치하고, 이를 위한 ‘원내 정당 대표자 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피해보상 논의가 선거 때 잠시 해먹고 떠나는 떴다방이 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납세자인 국민의 뜻을 먼저 물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철수 “재정파탄·금권선거·증세…아이들에 패륜”

    안철수 “재정파탄·금권선거·증세…아이들에 패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에 대해 “재정파탄 3법, 금권선거 3법, 증세 3법, 우리 아이들에게 멍에를 씌우는 패륜 3법”이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할 때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이 법이 통과되면 매년 수십조원에서 100조원 이상의 재정이 반복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골적으로 관권 금권선거를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는 검은돈으로 빨랫비누, 고무신을 사서 돌리는 부정선거를 했다면, 이 정권은 대놓고 세금으로 그런 짓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회적 합의, 국민적 공감대”라며 “이러한 중대한 사안이 국민적 공감대 없이 정부 여당의 득표 수법으로 전락하는 나라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피해보상 규모와 지원 방식을 확정하기 위해 국민적인 공론화 기구를 국회에 설치하고, 이를 위해 먼저 ‘원내 정당 대표자 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피해보상 논의가 선거 때 잠시 해 먹고 떠나는 ‘떴다방’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의료비 절약, 공공급식으로 가능하다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의료비 절약, 공공급식으로 가능하다

    급격한 고령화와 그로 인한 노인의료비 급증이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영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최근 발간한 ‘노인 특성별 고령친화식품 활용을 위한 과제: 공공급식 중심으로’는 노인 유형별 특징을 고려해 경제 취약 노인부터 영양 취약 노인까지 노인의 신체적 기능에 적합한 고령친화식품의 제공 지원이 필요하며,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 가운데 15.7%, 75세 이상은 6.7%를 차지한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전체 1인당 연간 진료비 108만원보다 3배 많기 때문에 간병 필요도가 높은 노인성 질환을 가진 중·후기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 의료비는 지속적인 증가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기준 장기요양수급자는 전체 노인인구의 9.6%이며, 이 중 77.5%가 실제로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고 있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82.1세로 전체의 60.8%가 80세 이상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까지 제공해 온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초기독거노인 자립지원 사업,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 지역사회 자원연계 사업을 2020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안전, 건강, 참여, 가사 부문 서비스를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특히 식생활과 관련된 영양교육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이 대상으로 요양의 필요성은 낮지만 신체적 기능 저하, 정신적 어려움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해당된다. 문제는 현재의 서비스는 식생활 관련 신체적 기능 저하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실정이라는 점이다. 복지부는 현재 2026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의 보편적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는 보건의료와 돌봄서비스가 결합된 모델로서 신규서비스의 하나로 ‘영양식 제공’이 포함되어 있고, 지역사회 돌봄자원 연계를 통한 식사 배달 등이 계획 중이다. 보고서는 “경·중증 재가노인에 대한 맞춤형 개별 급식 방안은 구체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고령친화식품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산업의 기초는 10여 년 전부터 이미 잘 다져져 있기 때문에 고령친화식품의 초기 육성기반 확보를 위한 정부ㆍ공공의 적극적 개입은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더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요양시설 등에 거주하는 건강하지 못한 노인이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체계에 노인의 신체적 기능에 적합한 고령친화식품의 활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영양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속해 있는 일반 노인들도 고령친화식품을 식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인의 영양수준과 의료비 부담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결과도 긍정적이다. 김정선 연구위원은 “노인기의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 및 노화에 따른 기능 감퇴와 자립생활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영양관리 체계를 공공급식 체계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고령친화식품 활용을 통한 영양 중재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부천 원미고 긴급 교육환경개선 논의

    권정선 경기도의원, 부천 원미고 긴급 교육환경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 의원이 지난 21일 부천 원미고에서 긴급 교육환경개선 논의를 갖고, 원미고 교사동 외부 바닥의 파손 및 불균형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우천시 빗물고임에 따른 만성적 비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권 의원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하석종 행정국장과 김이두 시설과장이 배석하였으며, 김윤태 원미고 교장으로부터 현안보고 및 애로사항 청취 후 현장을 둘러보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1997년 개교한 부천 원미고는 31학급, 75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나, 교사동 옆면과 후면 외부 바닥에 대한 부분별 잦은 보수로 인해 바닥이 심각하게 불균형해져 우천 시 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바닥 공사 시 사용된 아스콘 등의 깨짐현상으로 인해 늘 안전사고 위험이 산재해 있었다. 특히 바닥 불균형에 따른 만성적인 물고임 현상으로 인해 해충이 서식하여 비위적인 교육환경으로 학생들의 불편과 학교 분위기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었다. 현장을 둘러보며 권 의원은 “기존 바닥재를 완전히 철거하고, 고압 블록 및 아스콘 등으로 전면 재시공해야만 만성적인 학생 불편 해소와 학교분위기도 활기차게 조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 불편이 오랜 기간 지속된 만큼 더 이상 시일을 지체할 수 없어 도교육청 국장님과 과장님을 직접 현장으로 오시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긴급 교육환경개선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석종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현장에서 보니 조속한 조치가 더욱 필요해 보인다”며 “최우선적으로 긴급 교육환경개선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원미고에서는 교사동 후면과 옆면 3438㎡의 면적을 전면 포장공사 하고자 필요한 소요 예산 3억 2000만 원을 긴급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며, 도교육청에서는 긴급 지원을 통해 학교가 즉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빠르면 동계방학 중인 2월 중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랜드 슬롯머신서 2400만원 훔친 외국인 도둑 1년만에 국내 송환

    강원랜드 슬롯머신서 2400만원 훔친 외국인 도둑 1년만에 국내 송환

    페루인 남녀, 태국·카타르 거쳐 스페인서 붙잡혀1년여 범죄인 인도 재판 통해 여성 먼저 송환공범인 홍콩 남성은 캄보디아로 도피…추적 중지난해 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수천만원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 도둑이 1년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피의자 3명 가운데 1명인 페루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22일 오후 4시쯤 스페인에서 국내로 범죄인 인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공범인 40대 남성 페루인 B씨와 홍콩 국적의 30대 남성 C씨와 함께 지난해 2월 7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미리 복사해 둔 열쇠를 이용해 슬롯머신을 열고 현금 2400만원을 훔친 다음 이튿날 태국으로 도주했다. 이들은 범행 전 필리핀에서 만나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지노 안팎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한 경찰은 즉시 이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발부받고 태국을 시작으로 카타르, 스페인, 캄보디아 등 4개국 경찰과 함께 피의자의 도주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했다.경찰은 범행 닷새만인 지난해 2월 12일 오후 3시쯤 태국 인터폴로부터 페루 국적 피의자 2명이 카타르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카타르 인터폴은 당일 오후 5시 50분쯤 A씨와 B씨가 스페인행 여객기를 타고 이동 중이라는 정보를 한국 경찰에 전달했다. 피의자들의 스페인 입국 시간이 임박했음을 확인한 경찰은 스페인 인터폴에 피의자 체포를 요청했다. 현지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공항경찰대를 방문해 피의자 체포를 거듭 요청했다. 스페인 당국은 지난해 2월 13일 오전 1시 20분쯤 공항에 입국한 A씨 일행을 검거했다. 3개국을 거쳐 도피한 피의자 2명이 체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6일에 불과했지만 이들을 국내로 데려오는데 11개월이 넘게 걸렸다. 스페인 당국과 한국 법무부 사이의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현지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최근 스페인 법원은 A씨에 대한 한국 인도를 결정했고, 우리 법무부는 호송관을 파견해 이날 A씨를 송환했다. 함께 검거된 공범 B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B씨의 국내 인도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 국적의 C씨는 여전히 도피 중이다. 경찰은 C씨가 태국에서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도피한 것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C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로 송환된 A씨는 사건을 담당하는 강원 정선경찰서로 곧장 이송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이 사전에 카지노 열쇠를 복사할 수 있었던 배경, 절도 피해 자금의 행방, 추가 공범 여부 등도 밝힐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 코스닥 상장 절차 시작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 코스닥 상장 절차 시작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성 평가 신청을 통해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 완성도와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경영성, 이익요건 기준을 면제받고 상장이 진행된다. 차백신연구소는 6주 동안 진행되는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는 면역증강제 기술이 항체 생성을 활성화하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DNA, RNA 등 다양한 형태의 항원을 탑재할 수 있어 여러 질환으로의 확장성이 크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CVI-HBV-002’는 환자들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만성 B형간염 완치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백신이다. B형간염은 아직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만성 환자의 경우 평생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며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외에도 B형간염 예방백신, 대상포진·노로바이러스·코로나 백신 등 차세대 백신과 다양한 암 등에 대한 항암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백신,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관위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 유감...재보선 공정·정확하게 관리”

    선관위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 유감...재보선 공정·정확하게 관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오는 4·7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질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해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보다 체계적이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됐다”며 “유권자와 후보자의 자유로운 선거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되, 중대선거범죄에는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적 조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부산 지역에는 광역조사팀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매수·기부행위, 비방·허위사실 공표 등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제도 운영 △과태료 최대 50배 부과 등을 할 방침이다. 재보궐선거가 끝나면 선관위는 2022년 3월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7월12일부터 시작된다. 선관위는 “9월10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등 대선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재외선거의 안정적 관리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 국회의원선거 투·개표 사무소에 참관인과 일반인 등 국민 45만여명이 참여했는데도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으로 사회갈등이 조장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보궐선거와 2022년 양대 선거를 모든 국민이 수용할 수 있게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집으로 찾아가는 ‘집콕여행꾸러미’ 출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집으로 찾아가는 ‘집콕여행꾸러미’ 출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들에게 간접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랜선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전문 해설가가 들려주는 테마여행 10선 지역 이야기와 실시간 랜선여행 랜선여행 상품은 전문 해설가가 실시간으로 들려주는 지역 이야기와 매력적인 여행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어 해설을 제공하는 내국인용 상품과 영어해설을 제공하는 외국인용 상품으로 나누어 출시되었으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2월 25일까지 판매한다. 내국인용 상품은 총 6종으로, 익숙한 지역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해설과 영상체험을 제공한다. ‘대구 이중섭 투어’, ‘광주 양림동 랜선여행’, ‘요즘 경주’, ‘군산 타임슬립투어’ 4종과,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준비한 ‘경주 역사/군산 근대사 여행’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가이드라이브와 마이리얼트립이 제작하여 ‘마이리얼트립’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상품 2종은 ‘놀이의 발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간접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도 9종 출시되었다. 외국인용 랜선여행 상품은 권역별 추천 관광지와 먹거리를 영어로 소개하며, 영상을 통해 실제 여행하듯 일정에 따라 관광지를 방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한 여행 일정에 관한 정보는 별도로 제공하여 외국인 이용자들이 향후 한국 여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메이트가 운영하는 이 상품들은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 ‘Viator’와 ‘Kkday’에서 ‘Korea Virtual Tour’로 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다. ●집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테마여행 10선, ‘집콕여행꾸러미’ 출시 집에서도 여행이 주는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집콕여행꾸러미’는 오는 20일부터 출시된다. 꾸러미에는 지역 청년들이 만든 특산품, 지역 고유의 음식, 지역에 가야만 참여할 수 있었던 만들기 체험 등 이용자들이 스스로 즐길 거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 여행지 소개자료, 체험 영상 등 풍부한 볼거리까지 함께 배달된다. 더불어, 향후 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여행 관련 정보와 지역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등도 동봉할 예정이다.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총 6종이 마련되어 있다. 1권역 (인천, 파주, 수원, 화성)은 지역의 역사와 특산품을 모던하며 세련되게 담을 ‘백의 민족’, 10권역 (단양, 제천, 충주, 영월)은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담아 건강한 농가의 특산품으로 구성한 ‘내 몸을 위한 처방전’, 3권역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은 특별하고 안전한 선비 여행을 위해 지역 청년들이 개발한 지역 특화 상품으로 구성한 ‘선비의 살균학당’, 2권역 (평창, 강릉, 속초, 정선)은 집에서 강원도 바다와 산으로 떠날 수 있도록 ‘Anywhere 캠프닉’, 9권역 (대전, 공주, 부여, 익산)은 공주 특산품인 밤, 대전의 성심당 빵과 지역별 야경명소를 이야기화 한 ‘빵 삼킨 밤’, 백의 시민’, 4권역 (부산, 거제, 통영, 남해)은 남해안의 바다를 꿈꿀 수 있도록 바다를 담은 제품을 어매니티 콘셉트로 배달할 ‘집구석바캉스’이다.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셀렉트숍 ‘29㎝’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 출시되며, 1개 상품당 150개 수량으로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총괄관리를 담당하는 (사)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이동원 대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랜선여행 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를 통해 오프라인 여행을 할 수 없는 내·외국인의 아쉬움을 달래고 향후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보면 다른 느낌… 난세에 돌아온 삼국지

    다시 보면 다른 느낌… 난세에 돌아온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판 출간황석영 번역작, 한시·삽화 더해넷플릭스 압축판 8부작도 인기중국의 대표적 역사소설 ‘삼국지’(원제 삼국지연의)는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는 정의와 의리, 경영과 처세, 인생에 대한 성찰로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널리 읽힌다. 꾸준히 인기를 끈 ‘삼국지’가 최근 만화, 소설 등 여러 부문에서 다시 출간됐다.문학동네는 고우영(1938~2005) 화백의 생전 대표작 만화 ‘고우영 삼국지’를 개정한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전 10권)을 지난 15일 출간했다. 1978년 연재를 시작한 ‘고우영 삼국지’는 이듬해 첫 단행본 출간 때 폭력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100여쪽이 삭제·수정됐다 2002년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됐다. 이번엔 고 화백의 아들인 고성언씨가 컬러판으로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가독성을 높이고자 손글씨로 적었던 해설 전체와 대사 일부를 인쇄체로 바꾸고 주 독자층인 40~60대를 고려해 판형도 키웠다”고 설명했다.창비는 지난달 황석영 작가가 번역한 ‘삼국지’를 17년 만에 개정해 내놨다. 2003년 초판 발행 이후 200만부 이상이 팔린 이 책은 개정판에서 기존 10권을 6권으로 재편집했다. 원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210수의 한시와 중국 인물화의 대가 왕훙시가 그린 컬러삽화 150여장이 수록됐다. 황 작가는 ‘옮긴 이의 말’에서 “삼국지를 찬찬히 다시 보면서 읽을 때마다 자신이 처한 사정과 나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고 밝혔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해 삼국지 관련 도서 판매액은 2019년보다 20%가량 늘어났다”면서 “코로나 19로 가정 내 독서 수요도 늘어난 데다 삼국지의 주요 사건들을 골라 쉽게 설명하는 ‘설민석의 삼국지’가 발간된 이후 삼국지 열기가 재점화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소설 담당 김효선 과장도 “지난해엔 소설가 이문열의 ‘삼국지’(RHK 발행)가 새로 출간되는 등 삼국지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삼국지의 인기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OTT)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0년 출시된 중국 대하드라마 95부작 ‘삼국지’가 인기를 끌자 이를 8부작으로 압축한 ‘삼국지 극장판’을 지난해 8월 출시했다. 문학평론가인 홍정선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는 “충의의 상징인 관우와 사심을 버리고 공직에 헌신하는 제갈공명이라는 두 등장인물에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다”며 “온갖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함께 지식인의 표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읽히게 된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IT·경제 중심지 마곡 ‘문화·역사’ 업데이트

    IT·경제 중심지 마곡 ‘문화·역사’ 업데이트

    직장인·시민 위한 여가공간 마련 계획IT융합·역사문화존 등 5개 지역 구상 노현송 구청장 “단순한 일터를 넘어문화·생활공간 거점역할로 발전할 것”서울 서남권 경제의 핵심인 강서구 마곡지구가 이번에는 문화중심지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마곡지구를 경제도시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관문도시로 확실히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문화활성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8월 노현송 구청장 주재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노 구청장은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구개발(R&D) 단지가 마곡지구에 차례로 들어서면서 경제중심지로 확고히 자리잡기 시작했다”면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마곡이 서울 서남권의 경제중심지를 넘어 문화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정보기술(IT)융합문화존(마곡문화거리) ▲그린문화존 ▲비즈니스문화존 ▲역사문화존 ▲여가문화존 등 크게 5개로 나눠 진행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 구간에서 진행하는 IT융합문화존 사업은 마곡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를 위해 이곳에 발산역 상징조형물과 버스킹 무대, IT 체험공간, 프리마켓공간 등이 설치된다. 강서구는 IT융합문화존이 마곡미술관과 문화공원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곡광장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그린문화존에는 마곡광장 상징조형물과 스마트 횡단보도, 공공미술 연결공간 등을 만든다. 특히 시민참여를 통해 형태와 특징이 변화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걸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9호선 양촌향교역에서 5호선 발산역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문화존에는 문화산책길을 설치해 직장인들이 점심·저녁 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양촌향교역에서 서울식물원 방향으로 진행하는 역사문화존은 겸재 정선의 작품을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구의 전통적인 역사·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식물원 서쪽 길을 따라 이어지는 여가문화존에는 전시장, 복합도서관, 영화체험관, 공유형오피스, 키즈파크 등을 배치해 서울식물원과 함께 가족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강서구는 관련 시설 설치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프리마켓과 지역 상인·푸드트럭 등과 연계한 소규모 행사, 미술전시회, 음악회, AR·가상현실(VR) 경진대회, 걷기·달리기 대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 거점역할을 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중고생 48.9% “코로나19, 학업목표와 꿈 실현에 부정적 영향”

    중고생 48.9% “코로나19, 학업목표와 꿈 실현에 부정적 영향”

    경기지역 중·고생 48.9%가 “코로나19가 학업목표와 꿈을 실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코로나19이후 청소년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코로나19가 경기도 청소년에게 미친 영향’과 관련한 이슈를 분석했다. 여성가족재단은 도내 중·고교 청소년 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29일까지 1대1 대면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 실시한 결과를 분석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여학생과 남학생 비율은 5:5, 도시와 농촌 비율은 7대3이다. 조사결과, 코로나19장기화에 따른 가장 두드러진 감정은 답답함이 51.8%를 차지했으며, 짜증 23.1%, 무감정 8.6%, 두려움 6.7%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진행에 대해서는 중학생의 스트레스 정도가 고등학생보다 더 심했으나 학업과 진로 불투명성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는 도시, 고등학생,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또 온라인 수업에 따르는 스트레스 정도는 농촌과 도시지역 간 차이가 없었지만, 자신들의 학업 및 진로의 불투명성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 정도는 도시지역에서 더 유의미하게 높았다. 조사대상 청소년의 38.5%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인스턴트, 편의점 식사가 늘었고, 절반인 48.9%의 청소년은 코로나19가 학업목표와 꿈을 실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38.5%는 배달음식, 인스턴트, 편의점을 이용한 식사가 늘었고, 15.4%의 응답자는 평소보다 줄었으며, 46.1%는 변화가 없었다고 답했다. 가족생활 관련해서 청소년 3명 중 1명꼴인 33.1%는 부모님과의 활동이 증가하고, 30.7%는 부모님과의 대화가 증가했다. 부모와의 관계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19.6%, 변화 없다는 62.6%,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7.9%였다.여성가족재단은 학습, 진로, 활동 등 뚜렷한 목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의 무게에서 다소 벗어나 청소년의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의 해소,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정서’ 프로그램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의 양적 증가’가 ‘관계 개선’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데 주목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의 동시적 참여에 미숙한 부모, 익숙한 청소년, 집단상담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규모 집단상담’을 비대면 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책임자인 양정선 연구위원은 “청소년기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자기 통제도 쉽지 않은 발달 시기인데 감염병 대유행 상황까지 겹쳤다”면서 “부모, 교사, 청소년 현장 전문가들은 성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다시 봐도 재밌는 ‘삼국지’…만화·소설 등 콘텐츠 재출간 열기

    다시 봐도 재밌는 ‘삼국지’…만화·소설 등 콘텐츠 재출간 열기

    중국의 대표적 역사소설 ‘삼국지’(원제는 삼국지연의)는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널리 읽히는 고전으로 꼽힌다.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는 정의와 의리, 경영과 처세, 인생에 대한 성찰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삼국지 콘텐츠가 최근 만화, 소설 등 여러 부문에서 다시 출간돼 주목된다.문학동네는 고우영(1938~2005) 화백의 생전 대표작 만화 ‘고우영 삼국지’를 개정한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을 15일 출간했다. 모두 10권으로 구성된 세트다. 1978년부터 연재돼 이듬해부터 단행본으로 출간된 고우영 삼국지는 1979년 처음 출간됐을 때 심의과정에서 폭력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100여 페이지가 삭제·수정됐다. 2002년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됐지만, 흑백이라는 한계가 있었고, 이번에 컬러판으로 색깔을 입히는 작업은 고 화백의 아들인 고성언씨가 직접 맡아 의미를 더했다. 가독성을 높이고자 손글씨로 적었던 해설 전체와 대사 일부를 인쇄체로 바꿨다.문학동네 관계자는 “원본의 연재 시기가 오래되다 보니 새 책을 발간해야 할 시기”라며 “주 독자층이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라는 점을 고려해 가독성을 높이고자 판형을 키웠다”고 설명했다.창비는 지난달 황석영 작가가 번역한 ‘삼국지’를 17년 만에 개정해 출간했다. 2003년 초판 발행 이후 200만 부 이상이 팔린 이 책은 이번 개정판에서 기존 10권을 6권으로 재편집했다. 원작자 나관중의 원본을 황 작가가 정확하고 생동감 넘치는 글솜씨로 옮겨적었다. 개정판에는 원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210수의 한시와 중국 인물화의 대가 왕훙시가 그린 컬러삽화 150여 장이 수록됐다.황 작가는 ‘옮긴 이의 말’에서 “삼국지를 찬찬히 다시 보면서 읽을 때마다 자신이 처한 사정과 나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라면서 “전에는 유비 삼 형제가 모두 죽어버리고 나면 신명도 없어졌는데, 이젠 후반부로 갈수록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이 전해졌다”고 밝혔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해 삼국지 관련 도서 판매액은 2019년보다 20%가량 늘어났다”면서 “코로나 19로 가정 내 독서 수요도 늘어난데다, 삼국지의 주요 사건들을 골라 쉽게 설명하는 ‘설민석의 삼국지’가 발간된 이후 삼국지 열기가 재점화됐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소설 담당 김효선 과장도 “지난해엔 소설가 이문열의 ‘삼국지’(RHK 발행)가 새로 출간 되는 등 삼국지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새 학기나 방학, 새해 등의 시즌에 주기적으로 판매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출판사들도 이 시즌에 맞춰 출간한다”고 설명했다.삼국지의 인기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OTT)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0년 출시된 중국 대하드라마 95부작 ‘삼국지’가 인기를 끌자 이를 8부작으로 압축한 ‘삼국지 극장판’을 지난해 8월 출시했다. 2010년 중국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이 드라마를 보기 편하게 압축해 주요 사건을 한층 더 빠른 전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학평론가인 홍정선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는 삼국지 열기에 대해 “충의의 상징인 ‘관우’와 사심을 버리고 공직에 헌신하는 ‘제갈공명’이라는 두 등장인물에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다”며 “온갖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함께 지식인의 표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읽히게 된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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