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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서비스의 고도화…‘돈 내면’ 누구나 이용한다

    사회복지서비스의 고도화…‘돈 내면’ 누구나 이용한다

    취약층 지원책 중산층으로 확대아동·청소년 심리지원 기준 완화청년·중장년도 돌봄서비스 이용‘국민 긴급돌봄 서비스’도 추진중앙·지방 난립 사업은 패키지화 취약계층이 이용해 오던 돌봄·가사 지원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중산층도 소득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화·산업화를 통해 품질은 올리고 대상자는 확대하는 대대적인 체질 개편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경쟁이 되고 시장화되면서 산업화가 되면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도 경쟁 체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이끌어 가는 사회서비스의 산업화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전 부처의 산업부화’ 방침이 공공성이 가장 강한 복지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핵심은 국민 모두가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과 질을 확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60%(3인 가구 기준 709만 6000원)를 초과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이용 제한을 없애는 대신 소득이 높다면 자기부담금을 더 많이 내는 방식이다. 취약계층만 이용하던 사회서비스를 중산층도 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화’를 하려면 먼저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려야 한다. 대상자 확대, 양질의 공급자 육성,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 정부는 범부처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올해 말 사회보장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부터는 청년이나 중장년 등 그동안 복지 대상에서 제외됐던 연령대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노인·아동·장애인을 중심으로 복지제도가 시행돼 청년·중장년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판단에서다. 10개 시도에서 가족돌봄청년과 고독사 위기에 놓인 중장년이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 심리·정서 지원, 교류 증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도를 우선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질병·부상이나 보호자 부재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돌봄·가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 긴급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아동·청소년, 초등학생, 노인 등에 대한 복지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늘봄학교로 초등학생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출퇴근 시간 등 시설돌봄 틈새에 제공할 아이돌봄 서비스도 개발한다. 노인 돌봄의 경우 구매력 있는 ‘신노년층’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도입한다. 복지부는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 있는 제도를 패키지화하고, 누락·부족 부분에 대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회보장 서비스나 복지사업이 중앙에 1000여개, 지방에 1만여개가 난립하고 있어 국민들이 알지도 못한다”며 “단순화해서 ‘내가 어떤 서비스를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나’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산층도 돈만내면 사회서비스 받는다…복지 영역도 ‘산업화’

    중산층도 돈만내면 사회서비스 받는다…복지 영역도 ‘산업화’

    취약계층이 이용해오던 돌봄·가사 지원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중산층도 소득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화·산업화를 통해 품질은 올리고 대상자는 확대하는 대대적인 체질 개편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文정부서 ‘공공성’ 방점 찍은 사회서비스 尹정부서 다시 ‘민간중심 산업화’로 전환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경쟁이 되고 시장화되면서 산업화가 되면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도 경쟁 체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이끌어가는 사회서비스의 산업화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전 부처의 산업부화’ 방침이 공공성이 가장 강한 복지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핵심은 국민 모두가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과 질을 확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60%(3인 가구 기준 709만 6000원)를 초과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이용 제한을 없애는 대신 소득이 높다면 자기부담금을 더 많이 내는 방식이다. 취약계층만 이용하던 사회서비스를 중산층도 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화’를 하려면 먼저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려야 한다. 대상자 확대, 양질의 공급자 육성,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 정부는 범부처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올해 말 사회보장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할 예정이다. 청년·중장년도 돌봄서비스 이용 가능하게긴급 돌봄 필요한 국민 ‘긴급돌봄 서비스’ 먼저 올해 하반기부터는 청년이나 중장년 등 그동안 복지 대상에서 제외됐던 연령대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노인·아동·장애인을 중심으로 복지제도가 시행돼 청년·중장년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판단에서다. 10개 시도에서 가족돌봄청년과 고독사 위기에 놓인 중장년이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 심리·정서 지원, 교류 증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도를 우선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질병·부상이나 보호자 부재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돌봄·가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 긴급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아동·청소년, 초등학생, 노인 등에 대한 복지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늘봄학교로 초등학생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출·퇴근 시간 등 시설돌봄 틈새에 제공할 아이돌봄 서비스도 개발한다. 노인 돌봄의 경우 구매력 있는 ‘신노년층’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도입한다. 복지부는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 있는 제도를 패키지화하고, 누락·부족 부분에 대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회보장 서비스나 복지사업이 중앙에 1000여개, 지방에 1만여개가 난립하고 있어 국민들이 알지도 못한다”며 “단순화해서 ‘내가 어떤 서비스를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나’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짝이는 제안으로 강서구 더 살기 좋게…구정발전 아이디어 공모

    반짝이는 제안으로 강서구 더 살기 좋게…구정발전 아이디어 공모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반짝이는 아이디어 찾기에 나섰다. 구는 오는 6월 16일까지 ‘2023 상반기 구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공모 내용은 구정 발전을 위한 복지, 문화, 경제, 환경,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뉜다. 지정주제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방안 ▲1인 가구 안전 및 돌봄 강화 ▲탄소중립 실현 아이디어 ▲전세사기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대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 5가지다. 자유주제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및 행정 운영의 개선 관련 의견 ▲구민 생활·편익 증진 등 구정 발전 개선 관련 제반 사항 ▲구 세입 증대 및 예산절감 기여 방안, 신규 사업 등으로 각 주제에 맞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공모는 강서구 구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서구청 누리집(홈페이지)-소통과 참여-제안/칭찬-구민제안’이나 ‘국민신문고 누리집-국민제안-공모제안’에서 하면 된다. 구 누리집에 있는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우편, 방문, 팩스 제출도 가능하다. 구는 부서 검토 및 실무심사를 거친 후 구민 투표와 제안심사위원회 본심사를 통해 7월 중으로 8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시상 등급에 따라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1명 7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4명 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구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라며 “강서구를 더 빛나게 해줄 구정 발전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외국인 고용법 국가별 상이” “언어·문화 차이 커 안전 우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외국인 고용법 국가별 상이” “언어·문화 차이 커 안전 우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E9 비자, 가사·돌봄용 확대 추진 최저임금 맞춰 월 201만원 예상“이용자 수요 고려한 대안 필요” 고용부 “경력·범죄이력 등 검증”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검토 중인 정부가 여론 수렴에 본격 착수했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주최한 ‘외국인 가사근로자 관련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서다. 돌봄 분야 인력이 갈수록 더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련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진단과 도입 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앞서 서울시와 고용부는 미숙련취업(E9) 비자에 가사서비스 업종을 추가, 하반기 시범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저출생 대책을 위해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터라 논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가사·돌봄에 취업가능한 외국인력은 영주권자 배우자(F2)와 조선족 등 재외동포(F4), 결혼이민(F6), 방문취업동포(H2) 등만 가능하다. E9 비자로 들어오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출신까지 취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안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을 모델로 정책이 추진되는 반면 한국의 외국인 고용체계와는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혁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저경력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출신국에 따라 450~570싱가포르달러(SDG) 수준의 월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우리 돈으로 44만~56만원이다. 서울시가 E9 비자 시범 운영을 통해 들어오게 할 가사도우미의 월급(추정액 201만원)과 비교된다. 강정향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는 “해외에서 시행되니 우리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하기에는 부정적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할 설득력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인 고용과의 충돌을 차치하고 언어·문화의 차이 때문에 내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을지 의문도 많다”면서 “이용자 및 수요가 얼마나 될지, 어떤 직무를 요구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실시 가능한 부분 등을 고려해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상임 고용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해외 사례와 국내 노동시장 상황,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서비스 이용자와 의사소통이 용이한 국가 또는 정서적 거부감이 적은 국가와 관련 경력·지식 보유 여부, 연령, 언어능력, 범죄 이력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어르신 서로돌봄 활성화 조례’ 대표발의

    서준오 서울시의원, ‘어르신 서로돌봄 활성화 조례’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주민 상호 간 공동체 기반의 서로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한 ‘서울시 어르신 서로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지난 18일 대발의했다. ‘어르신 서로돌봄’은 주민 간의 협력으로 어르신 건강과 복지를 위해 진행하는 모든 돌봄 활동으로 공동체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망의 구축이 주요한 목적이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돌봄을 담당했던 공공기관, 시설이 폐쇄되고 돌봄 서비스와 시스템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은 물론 다수의 시민 역시 직간접적으로 이용했던 돌봄 서비스가 사각지대에 놓였다. 또한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행정서비스로는 다양한 복지 수요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어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서로돌봄’의 공동체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노원구는 아파트 단지에 개설한 ‘어르신휴센터’에서 어르신 건강 소모임 운영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예방을 하며 복지사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서로돌봄망을 구축한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지난해 10월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서로돌봄 조례’를 제정했고 서 의원이 노원구의 우수사례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이번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서로돌봄 기본계획·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서로돌봄 서비스의 종류, 서로돌봄 시설 설치, 서로돌봄단 운영 등이며 오는 6월 12일부터 개회하는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복지 사각지대를 시민들 스스로 촘촘히 메워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었다”라며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152만명 ‘나홀로 죽음’ 위험군…이웃·AI 동원해 찾아낸다

    152만명 ‘나홀로 죽음’ 위험군…이웃·AI 동원해 찾아낸다

    5060 지병·2030 극단 선택 많아위험군 살필 ‘게이트키퍼’ 양성취업 지원·돌봄 등 연령별 지원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도 확대 사회로부터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고 시신마저 나중에 발견되는 고독사가 급증하자 18일 정부가 첫 고독사 대책을 내놨다. 고립된 삶을 살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를 동원해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듯 고독사 취약 대상을 발굴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1.06명에서 0.85명으로 20% 줄일 계획이다. ●고독사 절반 이상이 5060세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은 고독사를 개인이 아닌 사회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들어서야 첫 실태조사를 한 반면 영국은 2018년 외로움(고독) 담당 부처를 지정했고 일본은 2021년 우리의 국무조정실에 해당하는 내각관방에 고독·고립 대책 담당 부서를 만드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성·나이별 통계를 종합하면 고위험군은 50·60대 남성이다.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늘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고독사도 급증하고 있다. 남성(84.2%) 고독사가 여성(15.8%)보다 5.3배 이상 많고 50~60대(58.6%)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30대(6.5%)도 적지 않은 수가 고독사하고 있다. 다만 20·30대 고독사와 50·60대 고독사는 죽음의 형태가 다르다. 20대 고독사의 56.6%, 30대의 40.2%는 자살 사망이다. 반면 50대(16.9%), 60대(10.7%)는 고독사 중 자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극단적 선택보다 지병 등으로 쓸쓸하게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정부는 고독사 대응도 세대별로 달리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년男 ‘실직→이혼→단절’ 패턴 조사에 나타난 중년층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39%)다. 일자리 문제가 15%,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퇴직·실직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 이혼하고, 남성의 경우 혼자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동시에 하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중년 여성은 건강관리·가사노동에 익숙해 혼자 살더라도 고독사까지 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정부는 우선 고독사 위험군부터 찾아내기로 했다. 이·통·반장 등 지역 주민이나 부동산중개업소·식당과 같은 생활밀착형 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다세대주택, 고시원 밀집 지역, 중장년 1인가구 등 고독사 취약지역 발굴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알코올중독 등 위기 정보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인가구 9471명 대상 조사에선 고독사 위험군이 인구의 3%인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력 사용 없으면 AI가 안부 전화 이렇게 찾아낸 고독사 위험군은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도록 한다. 커피·점심·취미활동·공유 부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모임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한다. AI가 고독사 위험군에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량이 급감하면 안부를 확인하게 하는 방식이다. 연령대별로 특화 정책도 편다.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율이 큰 20·30대에게는 정신건강 관리와 취업 지원을 한다. 건강관리·가사, 재취업, 사회관계 등 각종 일상생활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위험군에게는 만성질환 관리와 함께 돌봄·병원 동행·정서 지원 등 생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퇴직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 위험군에게는 방문 의료 서비스, 가사·이동 등 일상 지원, 노인 간 상호돌봄 ‘노노 케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 후 시신 인수자가 없는 고독사 사망자를 위해 공영장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앙·지역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현재 978명인 통합사례관리사 인력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고독사 통계도 매년 생산해 고독사 사망자와 위험군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가칭 ‘고독사의 날’을 지정해 사회적 고립 예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 고독사 국가가 개입한다…고위험군 152만명, ‘5060 男’ 가장 위험

    고독사 국가가 개입한다…고위험군 152만명, ‘5060 男’ 가장 위험

    사회로부터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고 시신마저 나중에 발견되는 고독사가 급증하자 18일 정부가 첫 고독사 대책을 내놨다. 고립된 삶을 살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를 동원해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듯 고독사 취약 대상을 발굴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1.06명에서 0.85명으로 20% 줄일 계획이다.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은 고독사를 개인이 아닌 사회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들어서야 첫 실태조사를 한 반면, 영국은 2018년 외로움(고독) 담당 부처를 지정했고, 일본은 2021년 우리의 국무조정실에 해당하는 내각관방에 고독·고립 대책 담당 부서를 만드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독사의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이 84.2% 성·나이별 통계를 종합하면 고위험군은 50·60대 남성이다.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늘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고립사도 급증하고 있다. 남성(84.2%) 고독사가 여성(15.8%)보다 5.3배 이상 많고, 50~60대(58.6%)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30대(6.5%)도 적지 않은 수가 고독사하고 있다. 다만 20·30대 고독사와 50·60대 고독사는 죽음의 형태가 다르다. 20대 고독사의 56.6%, 30대는 40.2%가 자살 사망이다. 반면 50대(16.9%), 60대(10.7%)는 고독사 중 자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극단적 선택보다 지병 등으로 쓸쓸하게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정부는 고독사 대응도 세대별로 달리 접근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나타난 중년층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39%)다. 일자리 문제가 15%,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퇴직·실직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 이혼하고, 남성의 경우 혼자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동시에 하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중년 여성은 건강관리·가사노동에 익숙해 혼자 살더라도 고독사까지 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고독사 위험군부터 발굴, 전체 인구 3%인 152만명 정부는 우선 고독사 위험군부터 찾아내기로 했다. 이·통·반장 등 지역 주민이나 부동산중개업소·식당과 같은 생활밀착형 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다세대 주택, 고시원 밀집 지역,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취약지역 발굴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알코올 중독 등 위기정보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인 가구 9471명 대상 조사에선 고독사 위험군이 인구의 3%인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찾아낸 고독사 위험군은 지역사회로 연계한다. 커피·점심·취미활동·공유 부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모임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한다. AI가 고독사 위험군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량이 급감하면 안부를 확인하게 하는 방식이다. AI활용, 지역사회 연결, 연령별 특화 정책 설계 연령대도 특화 정책도 편다.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율이 큰 20·30대에게는 정신건강 관리와 취업 지원을 한다. 건강관리·가사, 재취업, 사회관계 등 각종 일상생활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위험군에게는 만성질환 관리와 함께 돌봄·병원 동행·정서 지원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퇴직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 위험군에게는 방문의료 서비스, 가사·이동 등 일상 지원, 노인 간 상호돌봄 ‘노노 케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 후 시신 인수자가 없는 고독사 사망자를 위해 공영장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앙·지역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현재 978명인 통합사례관리사 인력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고독사 통계도 매년 생산해 고독사 사망자와 위험군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가칭 ‘고독사의 날’을 지정해 사회적 고립 예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 초등 돌봄교실 보내는 학부모 97% “사회 진출에 도움된다”

    초등 돌봄교실 보내는 학부모 97% “사회 진출에 도움된다”

    지난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한 학부모들은 교육프로그램이나 급식·간식 제공보다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97%는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8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초등돌봄교실 만족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1∼16일 자녀가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 22만2406명(전체 돌봄 학생의 76%)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다. 조사 결과 ‘만족하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질문(2개 복수응답)에 ‘학생 관리’라는 응답이 3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프로그램 운영’(31.2%), ‘돌봄교실 환경’(19.1%), ‘급·간식 서비스’(15.6%) 순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는 학교 돌봄에 대한 선호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11월 진행된 범정부 돌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생 학부모가 희망하는 돌봄 기관(중복응답)은 초등 돌봄교실이 81.4%로 압도적인 1위였다. 최근 3년간 초등 돌봄교실 만족도도 상승세였다. 전반적인 만족도(5점 척도)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응답(그렇다·매우 그렇다)이 96.1%로 나타나 전년도보다 1.3% 포인트 높았다. 2020년에는 94.2%, 2021년 94.8%였다. 특히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는 긍정적인 응답이 96.8%로 전년도보다 1.9% 포인트 올라갔다. 돌봄교실이 학생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도 긍정 응답이 93.9%로 전년도보다 3.9% 포인트 상승했다. 돌봄교실에 계속 참가할 의지가 있다는 답변도 97.4%에 달해 전년도(96.6%)보다 0.8% 포인트 높아졌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한다는 답변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엿볼 수 있다”며 “추첨에서 떨어진 돌봄교실 대기인원이 지난해 1만 5000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돌봄의 양적·질적 확대가 모두 필요하다”고 했다.
  • [생생우동]맨발로 걷고, 꽃사슴도 보고… 빌딩숲 대신 치유의 초록숲으로

    [생생우동]맨발로 걷고, 꽃사슴도 보고… 빌딩숲 대신 치유의 초록숲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빽빽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떨쳐내고 싶다면 초록색으로 물든 숲으로 가자. 실제로 숲이 사람의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되찾게 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숲을 산책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원 가꾸기, 생태 체험, 체력 단련 운동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가까운 숲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힘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 남산 대표 힐링 명소 ‘소나무 힐링숲’ 올해부터 연중 상시 개방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에서는 소나무의 향을 맡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남산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소나무 힐링숲’이 나온다. 1만 3000㎡ 규모의 소나무 숲길이다. 2017년부터 예약제로 입장할 수 있었던 소나무 힐링숲은 올해부터 연중 상시 개방된다. 내부 정비 시간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숲길 곳곳에는 산림욕과 함께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나무 숲에는 심리적 안정감, 심폐 기능,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상록침엽수 비중이 높다”면서 “소나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 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꽃사슴 먹이 주기 체험·요가 교실·정원 봉사 활동… “서울숲에서 多 즐기세요”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에서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서울숲은 꽃사슴, 토끼, 새 등 여러 종의 동식물이 어우러져 사는 생태 공간이 조성돼 있어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관찰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진행된다. 특히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사슴을 만나는 ‘안녕하세요? 두시의 데이트 꽃사슴입니다’가 눈길을 끈다. 생태숲에 있는 꽃사슴 방사장에서 전문 사육사와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비정원에서 나비를 관찰하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파랑새, 꾀꼬리 등 철새를 찾아보는 ‘어린이 탐조 교실’, 공원의 사계절 변화를 관찰하는 ‘신나는 유아 숲 놀이’ 등도 있다. 숲을 감상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운동 교실도 열린다. 기초 근력 운동, 인터벌 트레이닝, 체형 교정 스트레칭 등을 하는 ‘서울숲 굿모닝 보디 클래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 교실’이 월요일마다 오전, 오후 진행된다. 서울숲에는 특색있는 정원도 많은 만큼 전문 정원사에게 정원 관리법을 배우고 직접 정원을 가꾸는 ‘서울숲 가드닝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정원 교육과 함께 직접 정원을 관리하는 정기 자원봉사, 정원 탐방 후 보식 활동·유해 외래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하는 목요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절별 꽃과 식물을 이용해 꽃바구니를 만드는 플라워클래스도 열린다.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정기 자원봉사는 매달 20일부터 모집하며 다른 프로그램은 10일 전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도봉구 초안산 등 서울형 치유의 숲길 14곳서 만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도봉구 초안산 등 ‘서울형 치유의 숲길’ 14곳과 노원구 불암산, 강서구 우장공원에 조성된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 치유란 숲의 향기, 소리, 음이온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도봉구 초안산에서는 치유 텃밭 가꾸기, 황톳길 맨발 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대문구 안산은 전용 스틱을 사용해 걷는 운동인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4주간 이어진다. 성동구 매봉산에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숲의 소리를 이용한 치유법과 학걸음 걷기 등 산책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이 많아 ‘숲에서 놀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노원구 불암산에 있는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약초 족욕, 온열 치료 등 실내에서 진행되는 과정과 불암산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치매 어르신과 돌봄 가족 정서적·신체적 건강 돌보는 ‘기억 숲 산책’ 치매 예방 활동이 필요한 어르신과 치매 돌봄 가족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도 숲에서 진행된다.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열리는 ‘기억 숲 산책’이다. 서울시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2021년 시범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도 10월까지 운영된다. 숲 해설사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프로그램 진행에 나선다. 치매 어르신이 느끼는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소근육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알려준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 인지 선별 검사 등 다양한 평가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 변화도 측정할 예정이다.
  • 우리 함께 날아오르자…영등포구, 비장애 형제자매 위한 ‘비행기’ 프로그램 운영

    우리 함께 날아오르자…영등포구, 비장애 형제자매 위한 ‘비행기’ 프로그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 가정의 비장애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비행기’는 ‘비장애 형제·자매의 행복한 기다림’의 약자로, 과학·사회·역사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년별, 그룹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행기 프로그램은 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영등포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총 6회가 진행된다. 전문강사 1명당 학생 3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비장애 형제·자매들 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정서적 박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나 영등포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장애인과 그 가족의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비행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영등포형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저소득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 ‘도·토·리’를 추진한다. 느린학습아동이나 학습장애아동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성 지능(IQ 71~84)으로 학습 속도가 느려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도·토·리란 ‘도와줄게 토닥토닥 이손 잡아’라는 의미로, 서울시에서 공모한 ‘약자와의 동행 지원 사업’에 선정돼 4700만원 예산을 확보한 구 특화 사업이다. 구는 저소득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들에게 동등한 교육 출발선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 해소와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도·토·리 사업을 공모했다. 단순히 학습을 지원해 기초학력을 향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리 상담과 1대 1 맞춤형 멘토링, 부모 교육까지 연계해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 4~8세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이다. 구는 주민센터, 학교, 교육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원 아동을 추천받고 사례 회의와 기초학습검사 결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아동 8명을 선정한다. 구는 학교, 학부모, 학습전문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기초학력 및 인지 학습 지원 ▲학습 능력 정밀검사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심리·정서 상담 ▲바른 양육을 위한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아동들이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상담 등 정서적 멘토가 되어 1대 1 밀착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구는 도·토·리 사업이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학습지연을 방지하고, 공평한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책꽂이]

    [책꽂이]

    한국의 주택(주남철 지음,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한국의 전통 주택은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채’(棟)와 ‘간’(間)을 분화해 각 공간의 독립성을 추구하지만, 이 공간들이 연속성을 보이며 전체를 이룬다. 위계성, 친밀성, 자연친화성도 두드러진다. 한국의 주택이 공간 정서의 변화와 통일성을 어떻게 추구하는지 설명한다. 436쪽. 4만 3000원.일제의 조선 교통망 지배(정재정 지음, 동북아역사재단) 일본이 조선을 침략·지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해운·철도·소운송·도로·항공 등 근대 교통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했는지 살핀다. 동북아역사재단 ‘일제 침탈사 연구총서’ 25번째 연구서로, 조선 침탈의 수단이 된 근대 교통의 역사를 쉬운 문장으로 풀어냈다. 591쪽. 2만 5000원.아내는 서바이버(나가타 도요타카 지음, 서라미 옮김, 다다서재) 현직 기자가 정신질환자 아내와 함께한 20년을 기록했다.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이상 행동을 보인 아내는 여러 정신질환을 앓고, 부부의 삶도 송두리째 뒤바꿔 버린다. 이 과정에서 가족 돌봄의 현실 등 구조적 문제도 짚는다.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 180쪽. 1만 5000원.행복은 뇌 안에(장동선·박보혜·김학진·조지선·조천호 지음, 글항아리) 뇌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심지어 기후과학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공감에 관해 분석한다. 과학적 지식과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공감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과학책이기도 하고 자기계발서 혹은 심리 안내서로 분류할 만하다. 280쪽. 1만 6800원.중국 MZ세대와 미래(김동하 지음, 박영사) 중국이 1979년부터 2010년까지 시행한 ‘1가정 1자녀’ 정책에 따라 형제자매 없이 독생자녀로 자라난 인구가 1억 8000만명에 이른다. 현재 중국 인구의 12.7%를 차지하는 MZ세대의 특성과 향후 추세를 분석했다. 360여편에 이르는 석박사 학위 논문으로 중국의 미래를 탐색한다. 436쪽. 2만 4000원.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최지환 지음, 북라이프)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이 사랑한 28개 명곡을 꼽아 소개한다. 문학, 미술, 서예, 영화, 와인, 건축 등 여러 방면으로 클래식 음악을 두루 살핀다. ‘꼭 들어야 할 명반인가?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똥반인가?’ 같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도 거침없이 다룬다. 312쪽. 1만 8000원.
  • “소아 진료대란 막아라” 광주시, ‘24시간 어린이 안심병원’ 운영

    “소아 진료대란 막아라” 광주시, ‘24시간 어린이 안심병원’ 운영

    광주시가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운영,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전담팀 가동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현장브리핑을 열고 ‘광주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조성계획’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현장브리핑에서 “새벽부터 소아청소년병원 ‘오픈런’이 빚어지는 진료대란과 소아청소년과 폐과 위기에 부모들의 애가 타들어가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 의료계와 협업을 통해 어린이 의료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결합한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은 민선 8기 ‘손에 잡히는 변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은 평일 및 휴일에는 24시까지 운영하고, 24시 이후에는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한다. 평일과 휴일에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한 병원이나 의료법인을 대상으로 지정·운영하게 되며 이들 의료기관에는 인건비와 시설개설자금, 홍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소아환자의 외래진료를 24시까지 제공함에 따라 경증 소아환자의 야간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증 소아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분산할 수 있어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음달 중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공모계획을 수립, 6월까지 선정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의회·의료계 등이 참여하는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가동한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유치에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면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네 로컬병원에서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실질적으로 연계·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로컬어린이병원-24시 어린이 안심병원-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이어지는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운영과 함께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광주 동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내년부터 광주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 4~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인원을 투입, 병원동행이 필요한 가정에서 신청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선 내년에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 수요에 따라 2025년부터 전담 돌보미를 자치구별로 지정하는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간병(복약·식사) 및 정서적 놀이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도 연간 이용 아동을 750명 수준에서 1000명까지 확대한다. 지난 2019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이 서비스는 시민 만족도가 높고 상시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연간 지원 시간을 150시간에서 200시간으로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8기 광주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지정·운영 등 3가지 핵심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공공의료체계의 큰 우산을 만들겠다. 앞으로 돌봄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손에 잡히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태교 음악회’를 기억하시나요?/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태교 음악회’를 기억하시나요?/서울문화재단 대표

    20여년 전만 해도 시내 책방이나 음반 가게에는 임신부를 위한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었고, 태교를 위한 도서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태교 음악 CD가 즐비했다. 그 정도로 임신부를 위한 태교 상품들이 성황이었다. 전국 각지의 문예회관이나 공연장에서는 임신부를 위한 태교 음악회가 앞다투어 열리던 시절이었다. 당시 필자도 세종문화재단에서 태아와 엄마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태아를 위한 김현철의 EQ 콘서트’를 기획했는데 단순히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을 나열하는 것 외에 태교 동화, 태아에게 보내는 편지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신선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잊을 수 없는 건 그날의 진풍경이다. 배가 남산만 하게 부른 임신부가 남편이나 시어머니 혹은 또래 임신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극장 로비를 가득 메웠던 그 장면이다. 그렇게 많은 임신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기도 했다. 공연장 안으로 조심조심 들어가는 모습이나 임신부로 가득찬 객석 광경 등 여러 장면이 아직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현실은 출산율 0.78명으로 상징되는 저출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작년 한 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태교 음악회가 한창이던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저출산 시대 문화예술은 무엇을 해 나갈 수 있을까. 젊은 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ㆍ신부들은 출산 기피 요인으로 양육비, 경력 단절, 육아 부담, 주거 문제 등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출산을 주저하게 하는 근본적 원인 해소는 물론이고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출산 후 정책도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같은 양육 부담은 낮추면서 부모의 행복감은 높여 주는 양육자 관점의 정책이 최근 눈에 띄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정책들은 문화예술과의 결합을 시도해 볼 만하다. 영유아를 위한 ‘예술돌봄’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표현력,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아동ㆍ청소년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는 질 높은 ‘예술교육’은 꿈과 미래에 대한 자기 발견, 활력과 부정적 행동 감소로 이어지는 행동 변화, 자신감 향상 등의 효과가 두루 확인되고 있다. 그 외에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화 향유 기회가 누구에게나 보장되는 ‘문화복지’가 공적 서비스로 확대된다면 기존의 저출산 정책과 연계돼 더욱 큰 정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교와 관련된 예술 콘텐츠가 성행했던 그때 그 시절의 태교 음악회를 다시 떠올린다. 공연장을 가득 메웠던 예비 엄마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하다. 머지않아 전국의 공연장과 콘서트홀에서 제2, 제3의 태교 음악회가 열리는 건 물론이고 세상에 나온 아이가 예술과 함께 자라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그런 날을 간절히 소망해 본다.
  • 손해보험협회, 노후실손의료보험 보장 강화

    손해보험협회, 노후실손의료보험 보장 강화

    손해보험업계가 100세 시대에 대비해 노후실손의료보험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는 17일 노후실손의료보험의 보장 구조 개선 요소를 발굴하고, 고령층 맞춤형 특약 등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후실손의료보험은 2014년 8월 고령층의 의료비 보장을 위해 출시됐다. 당시 금융당국과 업계는 노후실손의료보험 가입 연령을 보험사별 65세에서 75세로 늘리고, 고액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를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자기부담금이 일부 늘어난 대신 기존 실손의료보험료의 70~80% 수준에서 가입할 수 있게 해 장벽을 낮췄다.이처럼 고령층을 위한 상품은 출시됐지만 이후 별도의 개편 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협회는 고령자가 병원에 갈 때 동행해 행정 업무를 대행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병원 에스코트’, 홀로 지내는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징후 등을 살피는 ‘케어콜’ 등의 특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협회는 고령자 돌봄에 대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손해보험사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유치원 8시 등원 계획 철회 촉구

    전병주 서울시의원, 유치원 8시 등원 계획 철회 촉구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교육부가 발표한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2023~2027)’에 포함된 유치원 교육과정 시작 시간을 8시로 앞당기는 건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시작 시간을 9시에서 8시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시범 운영을 한 후 2026년에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밝혔다. 이에 전병주 의원은 “많은 초·중·고교에서 학생의 수면 보장과 아침 식사 등의 이유로 0교시가 폐지된 상황에서 유치원은 0교시를 부활시키려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하며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아이들에게 8시 등원을 강제하는 것은 유아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은 고려하지 않은 학대 정책이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교육부의 유치원 등원 시간 조정 이유를 부부의 출근 시간에 맞추기 위함이라는 설명에 대해 전 의원은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부부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고충 해소를 위한 해법은 0교시 도입이 아닌 양질의 아침 돌봄 서비스 제공이다”라고 주장하며 “기존 아침 돌봄 인력에 대한 고민과 교육의 질 제고는 생각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정책이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국가는 어린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책무가 있으며 성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유아의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투명아동’ 없도록…정부,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추진

    ‘투명아동’ 없도록…정부,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추진

    부모가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아 ‘투명인간’으로 지내는 아이들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출생통보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신부가 병원에서 익명으로 출산한 아이를 지방자치단체가 보호하는 보호출산제도도 병행 도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 발달지연 실태 조사도 올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첫 아동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심해진 발달지연과 학습 격차, 일반 아동과 취약계층 아동 간 삶의 질 격차, 정신건강 위험 등에 대한 대응책이 담겼다.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아동, 학대피해로 이어져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미등록자로 지내는 아동이 없도록 의료기관이 지자체에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중 출생 등록이 안 된 아동이 269명이다. 이 수치는 일부일 뿐 실제 미등록 아동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생 등록이 안 되면 의무 교육과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며 학대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지난달에도 생후 76일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는데, 이 친모는 숨진 아이의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다. 2021년 1월 인천에서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명의 8살 여아가 친모에 의해 살해됐다. 정부는 지난해 3월 ‘투명아동 방지법’(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행정 부담이 커진다며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어서다. 신원 노출을 꺼리는 임신부가 병원 밖에서 위험한 출산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익명 출산을 보장하고 이렇게 태어난 아동을 국가가 지원하는 보호출산제도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의·장기적 출생 미신고(현행 과태료 5만원)에 대한 벌칙도 강화한다. 미등록 이주아동을 포함해 한국에서 태어난 모든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제 도입도 추진한다.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 본인부담 없이 입원 진료 다음 달 17일부터는 필수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최근 1년간 의료기관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만 2세 이하 아동 1만 1000여명을 집중 조사해 학대 피해 등 위기 아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달지연 영유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6세 미만 아동 2명 중 1명에게서 발달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영유아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대상을 1만명 확대하고, 바우처 단가도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가 정신건강 실태조사도 6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는 본인부담 없이 입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생후 2년까지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2025년에는 학생건강검진을 국가건강검진체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러면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아이가 아플 때 의료인과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소 전문인력이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동 건강관리, 육아 방법을 교육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아동수당 대상 확대될지 주목 아동수당·양육수당·부모급여 등 각종 아동 관련 수당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현행 만 8세 미만에서 더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육 분야에선 학습부진 아동에게 학습 지도와 정서행동상담을 제공하는 ‘두드림학교’를 2027년까지 전체 초·중·고교로 확대한다. 보호대상·장애·경계선지능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수업 전·후 시간에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도 2025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는 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전 연령), 기초수급가구 아동(12세 이상)만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법적대리인이 없는 보호대상아동이 수술, 통장개설, 휴대전화 등을 개통할 때 제약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위탁부모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한해 일시적으로 법적 대리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동대문, 무료 반려식물 클리닉센터 오픈

    동대문, 무료 반려식물 클리닉센터 오픈

    서울 동대문구가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도록 식물관리를 도와주는 무료 ‘동대문구 반려식물 클리닉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지하철 2호선 신답역 근처 ‘답십리청소년 독서실’ 건물에 문을 연 반려식물 클리닉센터는 ▲실내식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간단한 반려식물관리 문제를 상담해 주는 ‘전화상담’ ▲분갈이병충해관리 및 식물관리 요령을 직접 알려 주는 ‘방문진료’ ▲당일 치료가 어려운 병든 식물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서울식물병원’(서초구 내곡동)으로 인계해 주는 ‘입원치료’ 등을 제공한다. 동대문구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화분 3개까지 진료가능하고 진료예약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받는다. 구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14개 동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센터’도 운영한다. 상세 일정 및 장소는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반려식물 클리닉센터는 이 밖에 오는 6~7월 정서 안정과 돌봄이 필요한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2025년 국민 20%가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고 ‘간병파산’, ‘영 케어러’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화제가 된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돌봄 부담 역시 커지고 있고, 이는 저출생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다. 상황이 이러니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과 학습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과 가족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청장년층에겐 ‘마인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한 매칭으로 시니어 돌봄공백 해소돌봄을 필요로 하는 국내 어르신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최근엔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로 대상자와 서비스 인력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돌봄, 방문 요양, 방문 재활운동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부터 매칭, 일지 확인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돌봄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된다. 케어코디는 매일 어르신의 식사량, 배변, 돌봄 영역 등을 일지로 기록하고 있다. 보호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케어닥은 업계 최초로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의 사진, 자격 사항, 돌봄 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 프로필과 실사용자 후기를 공개했다. 또, 간병비 정찰제를 도입해 간병 중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기준이 모호한 시설·서비스 이용료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확대했다. 케어닥은 어르신의 주거환경 관리 및 정서 관리를 돕는 ‘생활돌봄’ 서비스와 전문 치료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회복을 돕는 ‘방문 재활운동’ 등도 운영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초등생까지 보육·놀이·학습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부모와 아이돌보미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0세부터 10세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생아 돌봄, 등하원 돌봄, 긴급·단기 돌봄,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활동 영역을 선택하고, 돌봄 일정 및 아이의 연령대, 원하는 시터 유형과 나이대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시터를 연결해준다. 맘시터 플랫폼은 돌봄 공백, 황혼 육아, 여성 경력단절,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플랫폼 교육도 실시해 전문 아이돌보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회원수 115만명을 달성했다.조금 더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4세부터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방과 후 돌봄 공백시간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는 아이의 나이와 교육 목적에 적합한 선생님을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된 선생님 대다수는 대학생이며, 아이와 놀아주면서 동시에 숙제도 봐줄 수 있다어 고객 호응이 높다. 자란다에 선생님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원 인증,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성향 검사, 활동 오리엔테이션, 학력인증, 성범죄 전력 조회, 인터뷰, 자격인증 등 8가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향, 특기, 활동 데이터를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최대한 알맞은 선생님을 추천해준다.아이돌봄 에듀테크 서비스 앱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생에게 필요한 놀이·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등하원도 책임지는 등 직장인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2020년부터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직영 키즈카페인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째깍섬에 상주하는 돌봄교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며 이용 시간 동안 부모는 별도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따로 쉴 수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째깍섬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시작으로 일산과 판교, 하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프 돌봄’ 필요한 청장년층 멘탈케어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케어 역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에 비해 33.9%나 늘어났다. 전체 환자 10명 중 3~4명은 2030 청년층이다. 최근엔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층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셀프 돌봄’ 형태 플랫폼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자가진단,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대면·비대면 심리상담까지 멘탈케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슷한 증상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치유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검증된 전문가가 선택적으로 무료 전문답변을 기재해 치료를 도와주고, 유료 서비스인 비대면 심리상담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상담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인드카페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심리케어 센터를 오픈, 한남과 분당에 직영점을 개설했다.여성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는 지난 1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닥터벨라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여성과 심리상담 전문가를 연결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란과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여성 생애 주기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전문 상담사를 선택하고, 상담권을 결제해 일정을 조율한 뒤, 보이스콜(Voice Call)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상담사는 모두 여성 상담사로 구성돼 있으며, 난임, 육아, 성폭력 등 다양한 특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왕정순 서울시의원,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더불어민주당)이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왕 의원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이유는 크게 정서 안정, 공기 정화, 인테리어 순으로 꼽을 수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내 식물 키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가 활동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다양한 정책도 늘어나고 화훼, 원예 등 관련 산업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현상 역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위기와 침체에 빠졌던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돋아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디딤돌이 필요하며, 그 일환의 하나가 바로 관련 조례 마련이라고 생각했다”고 제정 추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취약계층, 돌봄 어르신 등 1만 6000여 명에 대해 8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반려식물이 생활에 활력을 주었다’는 응답이 94.1%에 이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련 산업적 측면에서도 코로나 이전에 비해 활발한 성장 견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홈가드닝 매출 변화의 경우, 화분은 48%, 묘종 및 묘목은 92%, 원예용품은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 2021년 기준 화훼판매액 역시 분화류가 매출 증가를 주도하며 2006년 이후 연평균 3.5%의 감소 추세를 보여왔던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기도 했다. 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 추진을 통해 반려식물이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경제적 측면에서도 톡톡히 가치를 인정받는 ‘효자’ 산업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관련 단체나 전문가 등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발전 방향 모색을 통해 새로운 정책도 발굴·제안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언제나 내편”…자립준비청년 심리·정서 보듬는 서초

    “언제나 내편”…자립준비청년 심리·정서 보듬는 서초

    서울 서초구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독립하는 만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든든하고 섬세한 지원을 시작한다. 기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에 더해 정신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일자리 교육과 취∙창업 연계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 ▲재무·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자립 컨설팅 ▲일자리 교육·취업연계 지원 ▲경제적 지원 강화 등이 담겼다. 먼저 구는 자립지원청년들의 홀로서기 과정을 돕는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자립지원청년 27명을 대상으로 욕구파악 설문조사 결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37%(10명)로 나타났다. 또, 부모 등 정서적 의존 부재로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의 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를 모집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멘토링을 지원하는 ‘언제나 내편 멘토링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달 중 멘토·멘티 참여자를 모집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1:1 멘토링’과 ‘통합 멘토링’을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1:1 멘토링’은 멘토·멘티 간 주기적인 만남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으로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 준다. ‘통합 멘토링’은 주거·법률·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을 받도록 다른 전문멘토와 연계해 통합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연말에는 ’네트워킹데이‘를 열어 멘토와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 뿐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마음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먼저 고위험군 대상자는 병원과 연계해 1:1 맞춤형 심리상담 및 치료를 지원한다. 또 일반 대상자는 자립지원 전문 컨설팅 회사와 연계해 자아 정체성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심리 문제해결을 돕는다. 또 전국 최초로 만29세까지 컨설팅 등 자립을 위한 보호안전망 서비스를 지원한다. 만18세에 보호종료 된 아동들은 5년이 경과하더라도 자립 준비가 채 되지 않아 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재무관리 및 일상생활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해 ‘1:1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이 4차 사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일자리 교육과 취업연계 지원도 제공한다. ‘서초AI칼리지’, ‘4차산업소프트웨어’ 등 구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다. 또,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교육비(학원비) 지원도 기존 서초구 1년 이상 거주 대학휴학생, 취업준비생 등에서 이직 및 창업 준비자, 자격증 취득 대상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구는 그간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도 계속 병행한다.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보호연령을 기존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 연장하는 조례 개정을 비롯해 ▲2020년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5년 자립 정착금 최대 2500만원과 최대 1800만 원의 생활보조 수당 지급 ▲대학 등록금 최대 1200만 원과 최대 400만 원의 학원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하도록 서초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겠다”며 “서초만의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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