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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황치열 팬카페‘치열스’, 단독 팬미팅 기념해 푸드스마일즈 우양에 기부

    가수 황치열 팬카페‘치열스’, 단독 팬미팅 기념해 푸드스마일즈 우양에 기부

    가수 황치열의 팬카페 ‘치열스’가 푸드스마일즈 우양에 쌀을 기부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황치열 단독 팬미팅 ‘가을밤 with 치여리더’를 기념하여 팬들이 마련한 것이다. ‘치열스’는 황치열의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숫자만큼인 710kg의 쌀을 푸드스마일즈 우양에 기부하였으며, 푸드스마일즈 우양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스마일즈 우양 후원팀 신용호 팀장은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선행으로 이어가 주셔서 감사하다. 황치열 씨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과 선행이 푸드스마일즈 우양에서 지원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부터 독거노인 및 모자가정 등을 위해 좋은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 쌀가족’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활동과 매해 봄, 가을 나들이 및 명절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기 탑승 거부돼 햄스터 변기에 버린 여대생 논란

    비행기 탑승 거부돼 햄스터 변기에 버린 여대생 논란

    미국의 한 여대생이 애완 햄스터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고향집에 가려 했지만, 갑자기 탑승을 거부당한 것도 모자라 햄스터를 화장실 변기에 버려야 한다고 강요한 직원과 항공사 측을 대상으로 소송이 제기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포트로더데일에 사는 21세 여성 벨런 알데코시아는 8일(이하 현지시간) 지역언론 마이애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21일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에서 겪은 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볼티모어에 있는 메리빌칼리지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했던 알데코시아는 자기 목에 종양이 생긴 사실을 알게 된 뒤 정서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가을쯤 정서지원동물(ESA)로 햄스터 한 마리를 입양했다. 현재 그녀는 텍사스주립대로 이적했다. ‘페블스’라는 이름까지 붙인 이 암컷 햄스터 덕분에 알데코시아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었지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제거 수술을 위해 고향집으로 가야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알데코시아는 스피릿 항공사 측에 “ESA인 햄스터와 함께 탈 수 있느냐”는 문의를 전화로 두 차례에 걸쳐 확인했다. 이후 그녀는 페블스를 작은 케이지에 넣은 상태로 공항에 데려갔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도 “ESA로 문제없다”는 확인까지 받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확인 절차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안 검사대로 향하던 알데코시아는 항공사 측 직원에게 갑자기 저지당했다. 햄스터는 기내 동반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페블스를 데려갈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알데코시아는 몇 시간에 걸쳐 해결책을 모색했다. 6곳의 렌터카 회사에 전화했지만 휴가 시즌이라서 빌릴 수 있는 차량이 없었고 버스를 이용하려면 도착하는 데 몇 시간이 더 걸려 수술 시간까지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친구들 역시 페블스를 맡기기에도 먼 거리에 살아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스피릿 항공 측 직원이 ‘변기에 버려라’고 강요했다”면서 “공항 밖에 풀어놔도 페블스가 추위에 굶어 죽거나 차에 치여 죽을 가능성이 높아 직원의 말처럼 최대한 고통을 덜어주고자 변기에 흘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페블스는 두려워했고 나 역시 두려웠다. 변기에 버려야만 했던 일은 정말 끔찍했다”고 회상했다. 스피릿 항공 측은 직원이 실수로 햄스터의 기내 동반을 허용했었다고 시인했지만, 직원이 “변기에 버려라”고 강요한 사실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의 공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ESA를 기내 동반하는 승객이 40% 증가했지만, 비행기에 동물 탑승을 허용하는 제도를 두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ESA의 기내 동반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마련한 항공사도 생겼다. 불과 며칠 전에도 한 승객이 ESA로 공작과 동승하려 했지만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다. 미국 교통부는 햄스터와의 동승에 대해 “문제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교통부의 홍보담당자 사리 코셰츠는 “X선 검사를 할 때는 케이지에서 꺼내 손에 든 상태로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면 햄스터는 방사선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벨런 알데코시아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훈처 기간제 근로자 1098명 정규직화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전환 고령자·휴직 대체인력 제외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복지 지원 활동을 하는 ‘보훈 섬김이’를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1098명을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형태의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보훈처는 18일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일상과 건강유지를 지원하는 보훈 섬김이, 복지사, 직업상담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문재인 정부 방침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보훈처의 기간제 근로자 1356명 중 고령자나 휴직 대체 인력 등을 제외한 1098명이다. 이들 중 보훈 섬김이는 1065명으로 전환 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07년 도입된 보훈 섬김이 제도는 매월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1만 2300여명에게 가사·편의·정서지원, 건강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했던 이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돼 고용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2018년 초부터 적용되며 정규직 전환과 함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간접고용(용역) 근로자도 노사 협의 결과와 정부 방침에 맞춰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시, 30~7월 1일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 개최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500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일까지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청년수당 대상자를 대상으로 청년수당의 사용 범위와 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진행됐으며, 1일은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은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 다음 달부터 최소 2개월, 최대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졸업이 곧 실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수개월째 구직 중인 청년에게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직무역량·정서지원·커뮤니티 형성 등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아울러 서윤기, 이신혜 서울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청년수당 토크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수당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2~19일 청년수당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를 통해 접수를 받았다. 미취업기간, 가구소득 등 심사를 거쳐 전체 지원자 8329명 중 500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의 가구소득 평균은 월 177만 6772원,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다. 평균 나이는 27.7세이며 여성이 2629명, 남성은 2371명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 청년수당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 청년정책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저소득층에 좋은 먹거리를” 푸드스마일즈 봉사단 발족

    “저소득층에 좋은 먹거리를” 푸드스마일즈 봉사단 발족

    대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저소득층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의 먹거리 돌봄망을 구축하고 있는 비정부단체(NGO)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은 15일 수도권 소재 대학생 63명으로 구성된 ‘푸드스마일즈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푸드스마일즈 봉사단은 저소득층의 영양 및 먹거리 문제를 고민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벌인다. 총 5개 봉사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원씩 총 두 학기에 걸쳐 학업장려금도 지급된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정의승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학업장려금을 통해 ‘봉사’에 뜻을 둔 학생들이 개인의 경제 상황 때문에 신념을 포기하는 일 없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 독거노인을 위한 먹거리 지원 및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시작, 그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봉사단은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안정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드스마일즈 우양 정의승 이사장 “지방에도 좋은 먹거리 전하는 사업 필요”

    푸드스마일즈 우양 정의승 이사장 “지방에도 좋은 먹거리 전하는 사업 필요”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지역파트너와 함께 전국에 있는 독거노인가정에 안정적인 먹거리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부터 독거노인을 위해 먹거리를 지원하고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운영해왔다. 서울에 집중하여 사업을 펼쳐오다 2013년 경상도와 충청도를 시작으로 지역파트너를 발굴했다. 지역파트너는 해당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과 밀접한 소통을 하고 있는 복지단체이다. 해당 단체들을 거점으로 친환경 쌀과 잡곡, 유정란을 독거노인들에게 전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강원도, 경상도, 대전광역시, 충청도 그리고 올해 합류된 전라도까지 5개시도 21개의 지역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를 통해 220명의 독거노인에게 매달 친환경 먹거리꾸러미를 전달한다. 서울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독거노인까지 포함한다면 모두 466명이다. 2016년 12월까지 전달될 먹거리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 17,080kg과 잡곡 2,440kg, 유정란 16,000알이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비타민과 오메가3가 포함되기도 하였다. 푸드스마일즈 우양 정의승 이사장은 “서울 외 지역 독거노인들의 빈곤실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때문에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사업이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우리의 뜻에 동참해주는 지역파트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이웃과 좋은 먹거리를 나누며 지역사회에 먹거리 돌봄망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의 각 지역과 더불어 필리핀과 과테말라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거노인·한부모가정 증가…‘먹거리 전달’ 등 지원사업 확대

    최근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 차원에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4일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정의승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먹거리 빈곤이라는 사회적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 농부들에게도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양평군 수미마을 계약텃밭에서 약 3700개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옥수수는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정 260곳과 모자가정 1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서울 마포구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 독거노인가정 411곳, 모자가정 80곳, 농어촌가정 223곳, 해외가정 146곳 등 총 860가정에 쌀과 잡곡, 유정란 등의 먹거리를 전달했다. 2014년부터 수미마을 텃밭을 통해 감자, 옥수수, 무, 배추 등의 채소를 경작하고 그 수확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먹거리를 국내산 먹거리로 제한을 두고 있으며, 가능한 근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취급한다. 각 지역에서 유기농 또는 저농약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제공 중이다. 먹거리 전달 프로그램 외에도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수업 등의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 증가 등으로 한부모가정↑…모자가정 ‘엄마수업’ 등 지원사업 확대

    이혼 증가 등으로 한부모가정↑…모자가정 ‘엄마수업’ 등 지원사업 확대

    최근 자녀가 부모 중 한명과 같이 사는 ‘한부모가정’이 늘면서 정부와 민간에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여성가족부와 법제처 등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은 복지급여 등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2% 이하인 저소득 한부모 및 조손가족은 아동양육비·추가 아동양육비·아동교육지원비·생활보조금 등의 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에는 아동양육비 외에도 부 또는 모를 위한 검정고시 학습비·고등학생 교육비 등도 지원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하여 창업 및 사업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대여할 수 있다. 또 한부모가족은 국민주택을 분양할 때 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민간에서도 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1999년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시작한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2013년부터 모자가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모자가정에 매달 친환경 먹거리를 전달하고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6일에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모자가정 어머니 15명을 대상으로 ‘엄마수업’을 진행했다. 안산 온마음센터 신정식 팀장이 강사로 참여헤 ‘스스로 함께 고생의 주인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업에서는 모자가정의 어머니들이 겪을 수 있는 아픔을 서로 나누고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그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었다”며 “모자가정 어머니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엄마수업 외에도 모자가정 나들이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모자가정을 포함해 100곳의 모자가정에 매달 친환경 먹거리 꾸러미도 전달한다. 푸드스마일즈 우양 프로그램 2팀의 한기호 과장은 “결식아동이 지난 11년 간 20배, 독거노인이 12년 간 2배 증가한 가운데 한부모가정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모자가정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일환으로 엄마수업을 기획, 모자가정 어머니들이 자가 치유를 통해 건강한 모자관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한편 먹거리 지원에도 보다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밖 아이들’ 아우르는 ‘아빠표 행정’

    ‘학교 밖 아이들’ 아우르는 ‘아빠표 행정’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보듬기 위해 영등포구가 팔을 걷었다. 영등포구는 오는 12월까지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드림하이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하이교실은 학교 부적응이나 문제를 일으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봉사활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구가 학교 부적응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조길형 구청장의 교육 철학 때문이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 2명 중 1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면서 “혈기 넘치는 청소년 때의 실수를 우리 사회가 보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이들 청소년을 위한 지원 기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관 간 활동이 긴밀하게 연계되지 않으면서 사각지대가 많았다. 따라서 구는 기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지역전문기관과 학교 담당을 연결해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먼저 구가 예산지원과 총괄기획을 맡는다. 영등포교육복지센터, 문래청소년수련관,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등 전문기관들은 학생의 기초상담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운영, 학교 복귀 후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담당교사들은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해 문제 발생 시 실시간 대응한다. 조 구청장은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으로 빈틈없는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민의 행복, 한번에 찾아드립니다

    [현장 행정] 동작구민의 행복, 한번에 찾아드립니다

    노량진역 메가스터디타워에 조성…50+센터·평생학습관 등 4개 시설 동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복지를 책임지는 각종 기관을 한곳에 모은다.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작구는 오는 7일 노량진역 3-1번 출구 앞 메가스터디타워 2층에 자리한 동작행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동작행복지원센터는 50+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마음건강센터 4곳을 통합한 주민복합시설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맞춰 여러 주민편의시설이 생기고 있지만 이를 전략적으로 한곳에 모은 사례는 없다”면서 “이번 지원센터는 재취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 학습, 정서 안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복합 복지시설”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설의 탄생에는 동작구 직원들의 양보의 힘이 컸다. 구는 30년 전에 지어진 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행정수요가 확대되면서 직원이 늘어 사무실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대방동 유한양행 사옥 일부를 임대하는 가운데 메가스터디가 건물을 지으면서 구에 기부채납을 결정하면서 청사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고의 공공재는 주민에게 쓰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직원의 희생이 모여 주민복합시설로 태어났다. 동작행복지원센터에 들어서는 동작 50+센터는 50~60대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다. 장년층의 진로상담과 교육, 일자리 제공,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이 주된 목표다. 구는 올해 52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등 사회참여활동에도 1000명 이상의 주민과 함께할 생각이다. 또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보공유, 경영컨설팅, 업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춘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6개 기업이 입주하고, 코-워킹스페이스에서 5개 팀이 비즈니스 협업을 펼친다. 구는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주민 평생학습의 거점기관인 평생학습관은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기다린다. 총 12개 강좌로 동작 역사큐레이터 양성,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영화로 보는 인문학 등 구성이 다채롭다. 마음건강센터는 자살예방센터와 심리상담센터를 통합한 것으로 주민들의 정서지원을 담당한다. 노량진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나길수(34)씨는 “수험생들은 항상 불안한 마음에 짓눌려 있는데 가까운 곳에 상담할 곳이 생겨 벌써 위로받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각 시설의 공통분모를 살려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입지가 뛰어난 만큼 많은 주민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희미해져 가는 기억, 꼭 잡아야죠

    금천구에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학교가 세워진다. 금천구는 오는 10일 독산1동 주민센터 6층 인지건강센터에서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경증치매 노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간프로그램으로 기존 인지건강센터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운영하게 됐다. 432.37㎡ 규모인 기억키움학교에는 인지재활, 운동치료, 정서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실, 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휴게실, 샤워실 등이 들어선다. 기억키움학교는 기초활력측정, 건강관리 및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와 맞춤형 인지건강 프로그램(치료, 운동, 여가, 음악 및 미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치매가족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 관련 교육을 통해 치매 노인을 이해하고 적절한 돌봄 방법을 배우고, 부양 부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별상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억키움학교는 현재 주 5일 오전반 10명, 오후반 10명 등 20명의 경증치매 노인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환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3014명, 2014년 3052명에 이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경증치매 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매 어르신 돌봄의 대부분을 가족이 맡게 되고, 가족들의 부양 스트레스가 높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기억키움학교를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의 인지기능 개선과 가족들의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소장 강선혜)은 이주배경 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일환으로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2013년 6월부터 현대차그룹의 지정기탁과 여성가족부의 업무 지원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사회 적응이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심리치료비 지원 대상 연령대를 기존 10~19세에서 9~19세로 확대한다. 서울·안산·인천·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954명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진로·진학 및 심리정서지원 상담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182명은 심리치료비(1인당 110만원)를 지원받아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았다. 서울 지역에서는 무지개청소년센터 내 ‘다톡다톡’ 카페 공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 및 소모임 활동,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톡다톡 프로젝트 참가자 중 사례 판정 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치료기관 연계 및 심리치료비가 지원된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2016년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및 지역위탁기관을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 무지개청소년센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4길 20 이음빌딩 지하 1층) 02)733-7587 경기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로 26 글로벌다문화센터 3층) 031)599-1770 인천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로 102번길 5 사회복지회관 3층) 032)541-2860 부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덕로 82) 051)303-9675 광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주광역시 하서로 195) 062)363-296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굿!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굿!

     명희(가명·16·여)는 2013년 중국에서 입국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한국 사회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다.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살아왔던 그리운 엄마를 만났으나 엄마와 새로운 가족과 함께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그러나 ‘다톡다톡 프로젝트’ 상담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인정 속에 성장하며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얻은 후 긍정적인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  선화(가명·19·여)는 탈북청소년이다. 혼자 있을 때 우울하고 잠을 잘 때 악몽에 시달리는 등 마음이 불안하다며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학교 담임선생님의 의뢰로 ‘다톡다톡 프로젝트’ 상담을 받게 됐다. 심리치료비 지원을 통해 미술치유 활동을 했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우울감의 정서를 표현해 공감을 받았다. 그러자 학교생활에서 학업의 어려움과 친구와의 관계가 개선됐다. 자존감이 향상된 선화는 앞으로의 진로와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하면서 남을 위해 사는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리고 있다.  3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에 따르면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이 지정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2013년 6월 현대차그룹과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회 적응, 학업 수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다(多)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茶)’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talk)’를 마음껏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달에 마무리되는 이번 2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심리치료비 지원대상 연령대를 지난 1차년도 14~19세에서 10~19세로 확대하고, 전국 서울, 안산, 인천, 부산 등 전국 4개 지역 외에 광주시를 추가한 전국 5개 지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1차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802명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진로·진학 및 심리정서지원 상담서비스를 이용했고, 이 중 174명이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서울지역은 무지개청소년센터 내에 ‘다톡다톡’ 카페공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하고, 소모임 활동과 진로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진로·진학 정보 안내 및 상담, 전문 심리상담 및 치료기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례판정결과에 따라 전문치료기관 연계 및 심리치료비로 1인당 110만원까지 지원된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오는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무지개청소년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화 및 팩스, 이메일로 의뢰서를 접수하면 된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청소년 전문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을 실시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주배경청소년 동반 성장 멘토링 결연식 개최

    이주배경청소년 동반 성장 멘토링 결연식 개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멘토-멘티 100명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한다. 결연식은 멘토-멘티의 첫 대면식으로, 활동 서약서 작성, 레크리에이션, 팀빌딩 프로그램 등 관계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 사업은 이주배경청소년과 20세 이상 청?장년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과 학습능력 향상 및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하기 위한 것이다. 멘토링 활동분야는 학습, 예체능 및 특기적성, 정서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결연식 이후 9개월 동안 매칭된 멘토-멘티가 주1회 개별 활동을 진행한다. 재단은 효율적 멘토링 진행을 위해 3회에 걸쳐 멘토-멘티 전원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과 슈퍼비전을 제공하여 발생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는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청년 53명으로 평균 24.7세이며, 대학생 86.7%, 대학원생 9.4%, 직장인 3.9%로 구성돼 있다. 멘토는 지난 7일 멘토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이해교육을 받고, 멘토링 활동과 관련된 기본 소양교육을 받았다. 멘티로는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총 12개국의 이주배경을 지닌 청소년 5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29명, 중학교 16명, 고등학교 9명, 기타 2명이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서울, 경기지역 뿐만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청소년도 멘토링 활동을 참여할 수 있도록 위탁기관을 선정, 멘토-멘티 100명을 추가로 운영한다. 멘토링 위탁기관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관 중 심사를 통해 인천광역시국제교류재단, 강원남동부하나센터, 대구(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를 선정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형과 언니가 되어 이들의 학습과 정서적 측면을 지원하는 활동은 봉사정신이 투철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따듯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우리 청년들과 함께하는 멘토링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사회에 더 잘 적응하여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어르신 기억을 잡아드립니다

    어르신 기억을 잡아드립니다

    “오늘은 하트 종이 액자를 만들거예요.” 16일 성동구 치매지원센터 2층에 자리 잡은 ‘등급 외 치매노인 기억키움학교’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최세나 작업치료사가 인지치료 수업을 진행하자, 노인들은 열심히 색종이를 접으며 수업에 집중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어르신도 할 수 있으세요”라며 노인들의 작업을 독려했다. 경증 치매환자인 조정재(74·여)씨는 “여기에 다닌 지 한 1년 됐는데 재밌고 즐겁다.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싶다”며 웃었다. 옆에 있던 이재숙(70·여)씨도 “치료를 받아서 병이 좀 나아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총 18명이 모인 교실에서는 작업 내내 노인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학교는 2013년부터 1년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올 1월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등급 외 경증 치매노인에게 돌봄서비스, 회상·작업·음악·미술 등 비약물치료프로그램, 영화관람·산책 등 정서지원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치매노인들을 부양하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 가족들의 모임도 지원한다. 경증 치매노인들이 데이케어센터나 병원으로 넘어가기 전의 완충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 작업치료사는 “치매라는 같은 상황을 공유하는 어르신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결속력을 가지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 정서적으로 더욱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는 경증 환자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중증 치매환자에게 특별과외도 진행한다. 3~4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돼 한쪽에 마련된 방에서 과외 중이었다. 주부 조모(63·성동구 옥수동)씨는 중증 치매환자인 남편 이모(65)씨를 간호하며 힘들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조씨는 “국제변호사로 로펌에 근무하던 남편이 8년 전부터 치매에 걸려서 청천벽력 같았다”면서 “말을 잃는 증세가 있었지만 지난해 3월부터 기억키움학교에 다니면서 치료사분들이 신경을 써줘서 많이 나아졌다”며 미소 지었다. 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인원은 총 28명으로 매일 21~22명이 출퇴근하고 있다.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현재 상황이 호전돼 혼자 다니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자원봉사자들이 똘똘 뭉쳐 노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자원봉사자인 김규리(22·여)씨는 “친할머니가 중증 치매환자셔서 더욱 이런 복지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처음에 펜 잡는 법부터 모든 것을 도와드려야 했던 분들이 조금씩 스스로 하시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김영인 대학생 인턴기자
  • [함께 성장하는 기업]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세워 일자리 제공

    [함께 성장하는 기업]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세워 일자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회공헌 활동은 LH의 고유 업무와 연계돼 이뤄지고 있다. LH의 사회공헌 활동은 저소득층이 밀집해 살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복지 향상과 자활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빈곤층의 집중, 노령인구의 증가 등 임대주택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은 입주민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자립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형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LH는 2010년 시흥 능곡, 청주 성화, 대구 율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6개의 마을형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동 공부방을 운영해 대학생들과 함께 임대주택 아이들의 일대일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 프로그램인 ‘멘토와 꼬마친구’ 활동은 2008년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지금은 전 지역본부에서 16개 대학 40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의 아동(멘티)들을 대상으로 대학 봉사자(멘토)들이 매주 세대를 방문해 학습지도,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체육으로 장애인 마음 보듬는 강동

    체육으로 장애인 마음 보듬는 강동

    강동구가 장애인 복지를 위해 가족까지 보듬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구는 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를 돕는 재활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가족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1박2일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우선 올해 재활스포츠 프로그램에 게이트볼 종목을 신설했다. 구는 2010년 자치구 처음으로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을 개설했다. 2012년 재활풋살 교실을 열었고 지난해 배드민턴, 탁구, 축구 등 5개 분야를 추가했다. 특히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지역 생활체육 동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재활스포츠교실 개강과 동시에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 사회복지과(3425-5723)나 해피존주간보호센터(429-5200)에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개별상담을 통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캠프는 건강한 가족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 장애인 가족들은 비장애인 가족들에 비해 재활치료비 등 경제적 어려움과 늘 옆에서 돌봐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을 겪는다.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추진한다. 다음 달 5~6일 충북 제천 청평호에서 첫 캠프를 시작해 5월, 10월을 포함해 세 차례 진행한다. 부모교육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장애인가족 한마음 힐링사업’도 이달부터 실시한다. 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심리·수중심리 운동 등을, 장애인 자녀를 대상으로 정서·심리지원 프로그램인 스누젤렌과 심리운동 등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 및 훈련을 통한 사회통합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당당한 일자리, 당당해진 어르신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노인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사람은 노인들이다. 그래서 노인 일자리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노-노(-) 케어 사업’을 벌인다. 서울 성동구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인 일자리 확대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25개 사업 1395명을 지원하는 데 예산 29억원을 책정했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공영주차장 안내도우미 등은 기존의 일자리 사업인 데 견줘 이번에 포함된 것은 경로당 독거노인 돌봄지원사업, 중학교 교문지킴이사업, 유용미생물(EM) 관련 사업이다. 노-노케어는 이 가운데 경로당 독거노인 돌봄지원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경로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인들이 독거노인들을 찾아 이런저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방문 조사해 실태 조사 카드를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말벗이 되어주고 신문을 읽어주는 정서지원 활동, 청소나 요리, 세탁을 해주는 가사지원 활동, 병원이나 약국에 함께 가거나 관공서 등 바깥 출입을 도와주는 개인지원 활동 등이 포함된다. 별스럽지도 않게 보일 수 있는 도움이지만 서로 처지를 환하게 꿰뚫고 있는 노인끼리 더 친숙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밖에도 교문지킴이 사업은 성동교육지원청의 요청에 따라 확대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희중학교에서 시범운영한 결과가 좋게 나와 옥정·성원·무학·광희·경일중 등 5개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EM 사업도 시작된다. 근린공원 화장실, 공원 개수대 등에 쓰일 EM활성화액을 제조하는 것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노인의 당당함을 위해 안전교육과 소양교육 등 적절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네 꿈, 맘껏 펼쳐 우리가 함께해

    광진구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 2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발달을 지원하는 1대1 학습 프로그램 ‘꿈을 향한 동행-광진드림스타트 멘토링 사업’을 다음 달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원봉사자가 멘토로 나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들은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독서, 학교과제 등 학습지도 ▲음악·미술 특기교육, 공연관람, 체험학습 동행, 상담 등 정서지원 ▲양육자 부재 아동의 병원동행, 각종 복지정보제공 등 생활지원 ▲기타 멘티의 역할 모델 등 저소득층 아동의 긍정적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 6개월 이상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에서 선착순 모집해 40여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이해와 주의사항 등 자원봉사자 기본 소양교육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고 교통비와 급식비 등 기본적인 활동 실비를 준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정서 함양과 학습능력 발달, 멘티에게는 재능 기부를 통한 자기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대문 청소년 상담센터 13일부터 심리검사 운영

    서울 서대문구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식을 오는 13일 오후 2시 센터 사무실에서 개최한다. 증가로12에 위치한 센터는 총면적 215㎡로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심리검사실, 전화사이버상담실, 상담대기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심층심리검사, 집단상담,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는 ‘아동청소년 정서지원사업’ ▲가해자·피해자 상담과 예방 캠페인,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하는 ‘학교폭력 예방사업’ ▲사회성 및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인 ‘학교지원사업’ ▲학업 중단, 소외, 위기 청소년 특별교육 과정인 ‘부적응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상담과 긴급구조를 위한 ‘청소년 전화 1388’ 및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3141-1318)로 예약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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