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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수수료 공화국] “카드수수료 더 낮춰라” 외식인 ‘솥단지 시위’

    18일 ‘점심대란’은 없었다. 음식점 주인들은 종업원들이 영업을 계속하도록 조치했다. 때문에 ‘점심장사’를 하는 사무실 밀집지역의 음식점들은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일부 식당은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도 했다. 음식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이날 오전 11시 예정대로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었다. 당초 중앙회가 목표했던 10만명에는 못미쳤지만 7만 5000명(경찰 추산 5만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 11월 한강시민공원에 3만명이 모인 집회 이래 최대 규모다. 행사장 주변의 인근 도로는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관광버스 1700여대가 몰리는 바람에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그나마 참가자들이 승용차 대신 관광버스를 이용해 교통대란 수준은 아니었다. 주경기장 입구에는 ‘외식산업의 역군, 미래를 여는 주인공’이라고 적힌 초록색 대형 현수막과 대형 애드벌룬이 내걸렸다. 버스에서 내린 참가자들은 ‘300만 외식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음식업이 봉이냐 신용카드수수료 즉각 인하하라’고 적힌 피켓을 앞세우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중앙회 충남도지회 소속 최모(57)씨는 “오죽했으면 서울까지 올라왔겠느냐. 문을 열어도 손님이 없고, 그나마 찾아오는 손님도 음식값이 만원이 안 되는데 신용카드를 긁는다.”면서 “카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돈 벌어서 개 주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회 수원지부 한명희(49·여)씨도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율은 체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면서 “국민들이 어렵게 장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남상만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하 방안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면서 “여신금융업법 개정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하루 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관계 부처의 홀대와 국가의 무관심에 대응해 우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다.”라고 말하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음식점 주인들은 결의대회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해 놓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 음식점 종업원 오현숙(37·여)씨는 “평소에는 사장 부부 등 다섯명이 일하는데 오늘은 서빙 종업원 3명만 남아 바빴지만 별다른 차질없이 점심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강남, 명동 등 직장인 밀집지역은 예상 외로 혼란이 적었다.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회사에 다니는 김모(31)씨는 “점심 대란이 있을 거라는 말을 듣고 다소 걱정했지만 다행히 큰 불편 없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오늘 점심대란?…음식업중앙회 “외식인 10만인 대회 강행”

    오늘 점심대란?…음식업중앙회 “외식인 10만인 대회 강행”

    음식점 주인들이 18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집단행동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점심식사를 찾아 헤매는 이른바 ‘점심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음식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은 이날 서울 잠실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018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음식점 주인들의 대규모 집회는 지난 2004년 11월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 음식업주 궐기대회’ 이후 7년 만이다. ●7년만에 궐기… “0.5%P 인하 생색내기” 중앙회는 결의대회에서 “음식업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백화점·대형마트 수준인 1.5%로 낮춰 달라.”고 요구할 작정이다. 음식업종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2.7%로 1.6~1.9%인 대형마트, 1.5%인 주유소보다 높다. 17일 신용카드사들이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연매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수수료율도 1.8% 이하로 0.5% 포인트 이상 낮출 방침을 밝혔지만 음식점 업주들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남 회장도 “신용카드사의 결정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면서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신용카드사들의 수익은 대부분 음식점처럼 영세한 업체들의 수수료 덕택이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중앙회는 전국 회원 42만명 중 10만여명이 결의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7만명가량은 서울지역의 회원이다. 중앙회 측은 관광버스 1700대를 동원할 계획이다. 중앙회 측은 점심대란과 관련, “현재로써는 식당 문을 닫는 회원과 영업을 하고 일부 종업원만 참석하는 회원들을 구분할 수 없어 얼마나 많은 식당이 문을 닫게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경찰 측은 예상인원을 2만여명으로 추정하며, 명동·강남 지역 등 서울시내 대부분 음식점은 정상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회와 다른 시각이다. ●警 “2만명 추산… 서울 대부분 정상영업”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식당을 하는 최모(56)씨는 “문을 닫고 전직원이 참석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점심 매상을 포기할 수 없어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명동 쪽의 음식점들도 ‘하루 매출’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적지 않게 감지된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이모씨는 “결집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겠다.”며 하루 동안 문을 닫기로 했다. 중앙회 측은 결의행사에서 카드사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신용카드를 잘라 가마솥에 던져 넣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2004년 11월 한강시민공원에서 3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도 솥단지를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친 적이 있다. 중앙회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용카드사만 배불리는 과다 수수료를 반드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대구 케이블카 추락사 참변… 팔공산 40대 남성 사망

    대구 케이블카 추락사 참변… 팔공산 40대 남성 사망

    대구 팔공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던 40대 남성이 추락사,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13일 오후 5시20분께 대구 팔공산 팔공 스카이라인 5번과 6번 타워 사이에서 정상에서 내려오던 케이블카의 문이 열려 강 모씨(45)가 15미터 아래로 추락 사망했다. 강 씨는 지체장애 2급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케이블카에 혼자 타고 있던 강 씨가 문이 열리면서 그대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케이블카가 완전 자동으로 운행되며 운행 중인 상태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도록 돼 있다고 밝혀 경찰은 문이 열리게 된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추락사가 발생한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에 기계적 결함이 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고, 운영업체의 과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사진 = MBC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조달청 ◇승진 △운영지원과장 홍성혁△기획재정담당관실 임헌억△원자재총괄과 이하균△시설총괄과 이석규 ■특허청 △고객협력정책과 차형렬△일반기계심사과 이춘백△정밀기계심사과 강형석 김형근△약품화학심사과 이재정△식품생물자원심사과 성영환△특허심판원 김광오 김병남 김희진 유현덕 이수형 조정한△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 문선흡 ■부산시 △영도구 부구청장요원 김종문△산업입지과장 정상식△부산도시공사 파견(정책협력관) 안수근△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강선호△해운대구 국장요원 김윤성△강서구 〃 최대환 ■KT&G ◇본사 △사업관리실장 주섭종△이란공장장 남상웅<부장>△브랜드개발 김관중△영업기획 박광일△광고관리 범웅균△사업1 김태욱△사업2 김정후△홍보기획 조재영△홍보2 이정훈△복리후생 김재철△세무 이영문◇본부 <영업부장>△남서울본부 윤한△경기본부 이병수△충남본부 이근우△강원본부 이승신△전북본부 유원식<지점장>△관악 박정일△성남 이승우△양평 김웅규△성동 강지형△포천 김상호△파주 김영대△북부산 정기복△양산 장진규△대구 김대영△서대구 석종무△남대구 김태중△포항 김휘창△구미 배성복△달성 임광해△남인천 이상권△김포 박유영△광명 지주태△수원 이병태△광주(경기) 한문철△고흥 윤성보△나주 송석종△해남 안재학△광양 이현호△서대전 강철구△동대전 박경준△공주 김철희△홍성 이시우△마산 김광종△진주 황성호△사천 강광옥△거창 유병윤△합천 함창기△하동 민필규△홍천 황광연△철원 박성규△원주 이영철△청주 오완근△제천 노대경△충주 김해준△괴산 민규동△음성 이광은△익산 문영동△김제 탁무선△남원 최규산△무주 최종권△부안 송철호△영주 김장연△의성 공봉환△문경 권순조△영덕 김규헌△울진 백종화△영양 한백수 ■한국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이수용
  • [인사]

    ■지식경제부 ◇승진 △가스산업과장 김용래△우정사업본부 보험기획팀장 정용환△지역발전위원회 파견 염동관 ■서울시 △핵안보정상회의지원반장 전성용△시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김경탁 ■강원도 △강원도의회사무처 경제건설전문위원 손난규△산업경제국 탄광지역개발과장 정용기△춘천시 이국섭 ■SH공사 ◇승진 △고객지원본부 수납관리팀장 주홍석◇전보 <권역통합관리센터장>△성북 김남주△마포 문경훈△노원 문수환△강남 박완수△동대문 민광찬△양천 김혁재<팀장>△판촉 심윤수△기술감사 김병석△건축1 여운구△설계기준 김영수△시설관리 이청용△환경에너지 이병우△보상3 권태원△개발행정 이전근△건축설계 정성호△위례보상TF 김대규△용산보상TF 송순기<소장>△SH도시연구 신태수 ■한국기자협회 △편집국장 직무대행 장우성 ■대한건설협회 △SOC·주택실장 박흥순△문화홍보〃 강해성△건설경제신문사 사업국장 직무대리 최재균△건설정보실 조사·통계팀장 임종구 ■고려대 △도서관장 유관희 ■충북대 △기획처장 하성룡 ■숭실대 △홍보센터장(비서실장 겸임) 안태호△봉사지원〃 장창훈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김청수◇소장△의생명연구소 이기업△임상의학연구소 문대혁△약물감시센터 조유숙△임상시험센터 김태원 ■동양그룹 ◇전보 <부사장>△동양시멘트 최경덕<상무>△인재개발원장 이성문<상무보>△동양시멘트 이정호<이사대우>△미러스 나태준◇승진 <이사대우>△동양종합금융증권 이근우 ■대신증권 ◇지점장 전보 △서초동 김재기△분당 윤원철△건대역 이형기△역삼동 이종곤△대치동 임민수△삼성동 강재순△청담 박환기△선릉역 신인식△도곡역 정재웅△신천역 강민구△서여의도 이연미△관악 이영주△송도 조우진△익산 김현만 ■NH투자증권 ◇지점장 △수원 나용준△부산 오세웅△상계 김병한△강북기업금융 황인조△대구 권순갑△울산 이상민◇팀장△재무회계 심기필△인재개발 권재덕 ■동부화재 ◇부사장 △보상서비스실 이기무◇상무△신사업부문 전호탁△법인1사업본부 정종표◇본점팀장△개인마케팅팀 윤석준△감사팀 홍기창◇부서장△영업교육파트 이석동△동부사업단 박순기△서부산사업단 김종년◇부서장 승진△투자전략2파트 임재환△경기사업단 피재윤△서광주사업단 김형훈 ■솔로몬신용정보 ◇전무이사 △마케팅1총괄본부장 김윤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전무>△컨슈머사업본부 마크 R.영△마케팅&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미셸 시몬스<상무>△인사부 한준기<이사>△기획조정실 조장래△컨슈머사업본부 도정한◇승진 <상무>△개발자플랫폼 사업본부 김경윤<이사>△연구개발본부 김문정 김회진 손정민△서비스사업본부 이범석△일반고객사업본부 이주원△컨슈머사업본부 김영삼◇전보△기업고객사업본부 민성원△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송규철△공공사업본부 임우성 ■재료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이정환
  • 저축銀 6곳 완전자본잠식 상태

    금융당국이 최근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된 저축은행 중 6곳이 올 상반기 현재까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각 저축은행의 감사보고서와 저축은행중앙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저축은행 89곳 중 자본잠식 상태인 곳은 33곳(37.1%)에 달했다. 지난해 6월 말 24곳보다 9곳 늘어난 것이다. 특히 신민과 우리, 대원, 예쓰, 경남제일, 미래저축은행 등 6곳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났다. 자산규모 국내 1위 저축은행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에만 1269억원의 적자를 냈고, 1040억원 규모의 자본금이 6월 말 현재 608억원으로 급감해 자본잠식률이 41.52%에 달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6월 결산 이후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4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6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로몬 외에도 흥국과 유니온 등 대형 저축은행이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났다. 신민과 경남제일, 미래는 지난해 6월 말에는 자본잠식이 아니었으나 1년 만에 자본금을 모두 날리고 완전자본잠식 대상이 됐다. 자본잠식 상태인 저축은행이 늘어난 것은 영업 환경이 나빠지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손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회계법인도 자본잠식 저축은행의 영업환경이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0일까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79개 저축은행 감사보고서 중 감사의견 외에 ‘특이사항’을 기재한 보고서는 모두 20개로, 대부분 자본잠식 저축은행들의 감사보고서였다. 특이사항은 회계법인이 감사의견과 별개로 회사가 처한 영업환경, 불확실성 요인 등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완전자본잠식인 우리·대원·예쓰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 소유이거나 경영정상화자금 수혜 저축은행이어서 일정기간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됐고, 신민·경남제일·미래저축은행은 결산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박창호(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씨 별세 정선진(작가)씨 남편상 은정(교사)씨 부친상 이경민(서울대병원 의사)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79 ●임봉규(전 그랜드유통 사장)봉석(전 하나은행 평촌지점장)봉욱(미국 거주·사업)씨 모친상 박민우(경성대 교수)씨 장모상 임형태(창원대 교수)씨 조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조병은(예비역 육군 장성)씨 별세 순행(아주대 교수)신행(미쯔비시상사 부장)준행(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15 ●변수현(서울 연합약국 대표)승현(강사)상현(치과의사)씨 부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02)2258-5953 ●정상학(사업)씨 부친상 김동현(차문화연구가)안주홍(사업)류현성(연합뉴스 경제부장)씨 장인상 1일 용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70-8282-1468 ●윤경진(MBC 외주제작국 외주제작2부 국장)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63 ●김흥건(미국 거주·사업)씨 모친상 박승훈(동부화재 상무)씨 장모상 김관수(삼성포리머 기술연구원)씨 조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3 ●장진호(법무법인 선우 대표변호사)씨 별세 2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072-2016 ●문병진(영신고 교사)선정(베네통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전규호(북경쉬프트 총감)김민식(DMC미디어 부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61 ●백승광(서연정보 대표)승명(아이지 차장)씨 부친상 박균수(서울산전기술 부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2 ●백광제(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광빈(울산보람병원 가정의학과장)윤경(다니엘학교 교사)씨 부친상 신두재(자영업)씨 장인상 조재연(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의과대 교수)씨 시부상 2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030-7909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 구본영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차세현 ■문화체육관광부 △주 일본국대사관 공사참사관(문화원장 겸임) 심동섭△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박위진△국무총리실 파견 정상원△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교육문화과장 박광수△〃 자료관리부 주제정보과장 이경애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최형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강월구 ■서울시 △서대문구 부구청장 고홍석 ■대구시 △전국체육대회기획단장 정하진△공보관 서상우△전국체육대회기획단 총괄과장 정화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 △기초·공공연구 안두현△혁신정책연구 이세준△산업혁신연구 하태정△글로벌정책 이명진△기획경영 배용호◇센터장△미래연구 박병원△인력정책 홍성민◇실장△감사 박평규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 분석평가부장 홍현수<품질경영본부>△서울센터장 한홍조△대구〃 김중호△부산〃 유길상 ■한국일보 <독자마케팅국>△마케팅2부장 이현걸△부산지사장 우승필△대구〃 김근식△대전〃 이은우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장 조원익 ■미래에셋증권 △IT기획본부장 김우정 ■모두투어 △전무이사 손호권 ■현대해상 ◇부장 △성동사업 신승림△서강사업 이병금△서초사업 김영천△안동사업 장영길△창원사업 유강호△중부사업 양채진△안양사업 김승호△장기손해사정 황병록△자동차업무 이성호△마케팅기획 박종필△영남BA영업 구본근△장기계약관리 오석주△평택사업 채홍진△서산사업 홍석길△마케팅지원 윤영수△강남본부지원 정성훈△수원중앙사업 박제원△부산사업 허대구△강동사업 김찬영◇센터장△전주보상서비스 배인석△UW 정철현△강남보상서비스 김용진
  • BIS비율 10%이상 우량저축銀 40여곳

    BIS비율 10%이상 우량저축銀 40여곳

    올 하반기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은 저축은행 중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 이상인 ‘우량 회사’가 40여곳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BIS 비율이 10% 이하여서 정책금융공사의 금융안정기금 매입을 검토해야 하는 곳은 30여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 저축은행별 홈페이지 경영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공시를 완료한 52개 저축은행 중 BIS 비율이 10%를 넘는 저축은행은 30곳에 달했다. 스타(36.0%)·한신(24.0%)·부림(22.7%)·오성(21.7%) 등은 BIS 비율이 20%를 상회했으며, 자산이 1조원이 넘는 한국투자(16.6%)·동부(11.5%) 등도 각각 10%를 넘겼다. 삼보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90.8%에 달했지만, 이는 영업중단과 함께 대출을 하지 않고 있어 자기자본만 남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 85개 저축은행이 모두 공시를 마치면 총 40곳 이상이 BIS 비율 10% 이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들 저축은행을 ‘우량’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통’ 등급으로 분류되는 BIS 비율 5~10%인 곳은 30여곳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시를 마친 곳 중에서는 강원(9.9%)·구미(9.9%)·참(9.4%)·솔로몬(9.2%)·인천(9.2%)·모아(9.2%)·진흥(9.1%)·스마트(8.3%)·세종(7.6%) 등의 BIS 비율이 5~1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BIS 비율이 5~10%인 저축은행 중 희망하는 곳에 한해 금융안정기금을 통한 자본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BIS 비율이 5%에 못 미치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올랐다가 유예된 6개 저축은행은 금융안정기금의 지원 없이 자구노력을 통해 정상화해야 한다. 이들 저축은행 대부분은 현재 증자 등 자구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서울·신민 등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난 저축은행은 모기업(웅진·삼환)의 증자가 이뤄져 BIS 비율이 개선됐고 영업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예쓰와 예나래 등 예금보험공사가 인수한 가교저축은행 역시 BIS 비율에 영향받지 않고 정상 영업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말 공시를 두고 일각에서 우려한 것과 달리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저축銀 예·적금 금리 서서히 내려

    금융감독원이 두 달 가까이 진행한 강도 높은 전수조사가 끝나고 7곳이 영업정지된 뒤 저축은행들이 하나 둘씩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고금리 예치금을 받았지만, 이 자금의 투자처를 찾지 못해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 23곳의 1년짜리 예금 금리 평균은 지난달 초 5.11%에서 28일 현재 4.97%로 0.14% 포인트 떨어졌다. 1년짜리 적금 금리도 5.24%에서 5.17%로 0.07% 포인트 하락했다. BIS비율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한신·부림·오성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4.51~4.90% 정도로 시중은행과 차별성이 크지 않다. 이 가운데 한신저축은행의 경우 두달 새 예금 금리가 5.1%에서 4.7%로 0.4% 포인트나 하락했다. BIS비율이 5~10%대로 전수조사 기간 동안 5%대 중반을 유지하던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도 최근 5%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8월 중순까지만 한시적으로 5%대 후반 고금리 예·적금을 특별판매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저축은행 91곳 전체에 262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서 지급받은 가지급금을 다른 저축은행에 맡기려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고객들은 다시 저축은행을 찾으면서도 금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최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서 가지급금을 받은 30대 여성 A씨는 “저축은행 이용 고객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주식 투자를 기피하고, 시중은행의 낮은 금리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급받은 돈을 정상 저축은행 예금에 묶어 두려고 거래하던 몇 군데에 문의했지만, 고금리 특판 예금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는 답을 들었다.”고 불평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저축은행 내 돈 괜찮나 태풍 일본 강타 어쩌나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저축은행 내 돈 괜찮나 태풍 일본 강타 어쩌나

    9월 넷째 주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세상도 저축은행 관련 뉴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위는 부실 저축은행 명단 발표였다. 지난 18일 금융당국은 업계 2위 토마토저축은행(경기)과 제일저축은행(서울), 제일2저축은행(서울) 등 7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들에게 45일간 정상화 기회를 부여하고 지난 22일부터 예금자들에게 2000만원 한도 내의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했다. 2위는 저축은행 불법대출. 금융감독원은 경영진단을 마친 85개 저축은행에서 수천억원대의 불법대출 사실을 포착했다. 특히 토마토·에이스·파랑새 등 영업정지된 3개 저축은행은 부산저축은행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실상 대주주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몰래 대출했다가 적발됐다. 3위는 일본을 강타한 태풍 로키 소식이다. 제15호 태풍 로키가 접근하면서 일본 정부가 130여만명에게 피난 지시와 권고를 내린 가운데 강물이 범람해 실종자가 발생하고 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남·북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4위는 버핏세가 이름을 올렸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이름을 딴 용어로 부유층 대상 세금을 가리킨다.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균형예산을 위해 연간 100만 달러 이상 버는 부자에게 세금을 더 매기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공화당은 계급투쟁을 선동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5위는 김포공항 투시검색 논란.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김포·제주공항의 전신 투시검색이 여성에게 치우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인순이 탈세가 6위에 올랐다. 2008년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탈세 사실이 적발돼 수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7위는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방송인 강호동의 평창 투자 소식. 20일 한 매체는 강호동이 시가 20억여원에 이르는 평창 일대 땅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8위는 오만전 승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1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김보경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9위는 증권사 직원의 자살. 21일 동부증권 장모(30) 대리가 건물 10층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오릭스)의 13호 홈런은 10위에 턱걸이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저축銀 대주주 사전인출 철저히 밝혀라

    지난 18일 영업정지를 당한 7개 저축은행에서도 대주주·임직원 및 특수관계인의 사전 예금 인출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고 “그런 인출이 극소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전 인출 규모는 10억원대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수천억원에 이른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올 1~2월, 8월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으로 9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가 내려졌을 때도 문제가 됐던 사전 인출이 재연돼 충격적이다. 저축은행 사태의 주범은 누가 뭐래도 대주주 등 경영진이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되는 상황을 미리 알면서 자기들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돈을 미리 빼돌린 것은 불법행위다. 무엇보다 예금자 보호라는 책임을 방기한 몰염치한 행위다. 이번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어떤 대주주라도 위험 상황에 놓이면 똑같은 행태를 되풀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주주 사전 인출을 밝혀야 하는 이유다. 물론 대주주의 불법과 전횡을 밝혀내긴 쉽지 않다. 대주주에 대한 조사나 자금 추적은 부실 책임자로 지정된 대주주만 가능하고 배우자나 친인척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영업정지 처분과는 별개로 대주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돈을 빼돌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금융당국은 우선적으로 예금보험공사, 검찰 등과 공조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대주주의 불법 대출 등 배임 행위 등을 밝혀내야 한다. 특히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가운데는 대출 규모를 늘려 준다며 중소기업들에 후순위채를 억지로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 ‘꺾기 대출’을 위한 후순위채 강매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대주주 사전 인출 의혹 외에 정상영업을 하는 저축은행 대주주라고 해서 불법 행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면 오산이다. 철저한 현장 확인을 통해 불법영업 행위 등을 미리 찾아내야 제3, 제4의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저축은행권이 전체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불과하지만 서민금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는 가벼이 여길 수 없다.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고 적격성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
  • “7개 저축銀서 10억대 사전인출”

    지난 18일 영업정지를 당한 7개 저축은행에서 대주주·임직원 및 특수관계인이 사전 인출한 규모가 1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부당 인출 사례가 있는지 검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9월 22일 자 21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축은행 대주주와 측근의 사전인출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인출이 극소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권 원장은 “영업정지 가능성이 있는 저축은행에 미리 감독관을 파견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거래를 모니터링했다.”면서 “정상적인 만기 자금 인출인지 영업정지 정보를 미리 알고 부당 인출한 것인지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전 인출의 규모는 10억원대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일부 임직원이 지인과 VIP 고객에게 영업정지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고 예금을 인출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감시를 강화했음에도 일부 사전인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자 여야 의원들이 금감원 감독 기능의 부실함을 질타했다.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은 “금감원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 25억원씩 인출되는 저축은행 중에 영업정지 일주일을 앞두고 하루에 100억원 이상 인출된 곳도 있다.”면서 “정상적인 인출로 봐야 하느냐.”고 캐물었다.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현재 저축은행 감사 등 주요 임원 중 금감원 출신이 34명으로 75.3%”라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금감원 감독이 강화될 수 없는 구조적 취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신건 의원과 이성남 의원은 최근 영업정지가 발표된 7곳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에 대해 “금감원 부실검사의 증거”라고 몰아세웠다.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가지급금 2000만원의 지급 기간을 2개월로 제한해 이후에는 매각 처리가 끝날 때까지 가지급금을 받지 못하게 한 것은 당국의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의 부당 대출과 관련,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강원도 춘천 BTB아일랜드 사업에 부산저축은행이 1288억원을 대출했는데, 동일차주 대출한도를 넘긴 부당대출”이라면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땅값을 부풀려 최소한 150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석연치 않은 부분인데, 금감원 검사에서는 단순히 연체 부분만 지적됐다.”고 주장했다. 홍희경·임주형기자 saloo@seoul.co.kr
  • “생존 저축銀 수사계획 없다”

    “생존 저축銀 수사계획 없다”

    대검찰청은 22일 중앙수사부 산하에 저축은행의 비리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설치, 전면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합수단에는 80여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됐다. 합수단 관계자는 “부실이 있어도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은행에 대해 아직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혀 문제가 심각한 저축은행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로선 생존 은행까지 수사할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합수단은 일단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토마토, 프라임, 대영, 제일, 제일2, 에이스, 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과 삼화저축은행 등 현재 일선 검찰청이 수사 중인 사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금로 대검 수사기획관은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부실 책임자를 엄정하게 추궁해 형사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3개 수사팀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단 단장에는 권익환(44·사법연수원 22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이 기용됐다. 1팀장에는 윤대진(47·25기)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 2팀장은 주영환(41·26기) 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 3팀장은 이선욱(41·27기) 금융조세조사1부 부부장이 맡았다.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예금보험공사, 경찰청이 인력을 파견한다. 이달 안에 편성이 완료될 합수단은 서울고등검찰청사에 자리를 잡았다. 수사는 고객 예금을 자신들의 사업에 쓰는 대주주의 개인 비리와 불법 대출, 차명계좌를 동원한 불법영업, 각종 로비 등 저축은행의 불법행위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이 “저축은행의 부실 원인과 책임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저축은행의 영업행태까지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인 ‘뱅크런’을 우려해 수사 대상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이 수사기획관은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이 진행 중이고, 일정 부분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는 은행에 수사가 들어간다면 뱅크런이 일어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수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합수단장을 맡은 권 부장검사는 치밀한 성격에다 과거 부실기업을 조사한 적이 있다. 금융조세 비리를 집중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산하 3개 금조부 가운데 선임부장이다. 2001년 대구지검 검사로 발령받았지만 예금보험공사 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에 파견돼 부실기업을 정리했었다. 한편 중수부는 부산저축은행의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 기소)씨에게서 1억원 안팎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이날 오후 재소환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23일쯤 김 전 수석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나 알선수뢰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에서 김 전 수석이 박씨와 빈번하게 접촉한 경위와 박씨가 제공했다고 진술한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 박씨와의 대질조사도 진행했다. 김 전 수석은 “청탁을 대가로 한 금품을 받거나 로비를 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열린세상] 저축은행 끼워팔기와 긍정의 힘/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저축은행 끼워팔기와 긍정의 힘/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85개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벌인 결과를 토대로 지난 18일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에이스, 대영, 파랑새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추가적인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던 기존의 입장을 바꾼 것이다. 앞으로 45일 이내에 자체 정상화가 어려우면 8월 매각에 실패했던 3개 저축은행을 포함해 10개사에 대한 매각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방식은 신속한 매각을 위해 인수자를 미리 정하고 인수자가 설립한 저축은행에 부실 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하는 자산부채 이전방식(P&A)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가 우선 매각 대상 저축은행의 부실을 털고, 입찰 참여자가 실사 후 인수 제외 자산을 정하면 순자산 부족액에 대해 예보가 충당하고, 입찰자는 프리미엄을 얹어 입찰에 참여한다. 언뜻 보면 대부분의 자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은행업계는 중소기업 및 서민과 소호 대출의 활성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객군을 다양화하며, 지역 밀착 영업 및 점포 재배치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의 전산 시스템을 통합·연계하고 정보관리와 리스크관리를 체계화하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주식담보대출 등 금융상품의 교차 판매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부실 채권의 가치를 산정하는 데 정보 비대칭과 불확실성이 있고, 인수 후 시너지 효과도 모호하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부실 저축은행을 개별 혹은 몇 개씩 묶어 P&A 방식의 매각을 추진했는데, 두 차례는 성공했지만 세번째는 실패했다. 매각되지 않은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가 두 차례 유찰된 것은 비(非)수도권, 소형이라는 한계로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런 불확실성 외에 부실 정도가 아주 심한 저축은행을 다소 나은 저축은행과 묶어 패키지화함으로써 1차 입찰에 참여하려는 금융권의 인센티브를 낮추었으며, 유찰 후 2차 입찰에서는 개별 매각을 진행했으나 1차 입찰자만이 참여하고 2개사 이상의 입찰에 의한 유효경쟁이 이뤄지지 않은 탓도 있었다. 물론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저축은행 등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패키지로 묶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대형이어서 종전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인다. 번들링(bundling), 즉 ‘묶어팔기’는 정보통신(IT) 제품 생산에서 한계비용이 낮은 경우, 여러 종류의 제품을 패키지로 만들어 공급자 입장에서 수익을 높일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개별로 지불하려는 가격보다 낮을 때 활용된다. 제품 간에 보완성이 있으면 더 좋다. 저축은행의 매각과 인수가 그러한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소형의, 혹은 부실이 심한 저축은행을 패키지에 끼워 파는 것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 입찰과 인수를 위한 거래비용은 지불했는데도 시너지 효과가 없다면 은행권이 동반부실해질 수도 있다. ‘긍정의 힘’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썩은 사과 한 개가 상자 안의 다른 사과도 상하게 한다는 ‘썩은 사과론’도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들을 끼워팔기라도 해서 모두 매각해야 한다는 인식을 버리고,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부실의 정도에 따라 P&A 방식에 의한 매각, 가교저축은행을 만들어 정상화되면 민영화하는 방안 및 청산 등 다양한 대안이 고려돼야 한다. 매각 후 금융권의 지도도 고려돼야 한다. 대형화·계열화하는 저축은행 간에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거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본연의 임무가 소홀히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저축은행 사태가 수습된 이후의 모습은 어떠할까? 금융당국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구조조정 이후의 금융업계에 대한 전략은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우선 급한 불을 끄고 있는 것인가? 당연히 긴 안목의 정책과 큰 청사진을 가지고 있을 거라 믿고 싶다.
  • ‘생존’ 저축銀에 11월부터 공적자금 투입

    ‘생존’ 저축銀에 11월부터 공적자금 투입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흘째인 20일 예금 인출 규모가 다소 줄어들면서 생존 저축은행 지원을 위한 금융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이날부터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로부터 금융안정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는 지난 18일 금융위 임시회의 의결에 따른 조치다. 금융안정기금이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설치 근거를 둔 공적자금이다.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을 통과한 저축은행처럼 정상적인 금융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기는 처음이다. 저축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은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후순위채권 매입 방식은 11월 중, 이보다 시간이 걸리는 상환우선주 매입 방식은 이르면 올해 안에 가능하다. 공적자금 투입 대상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10%인 저축은행이다. 경영진단 결과 70여개 저축은행이 BIS 비율 5% 이상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공적자금을 신청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을 안정적 수준인 10%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되, 원칙적으로 공적자금 투입액만큼 저축은행의 증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투입될 금융안정기금 규모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저축은행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의 신청을 접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금지원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심의를 마치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적자금 지원을 의결한다. 저축은행은 공적자금을 받으려면 자구노력·손실분담계획서, 금융기능제고계획서, 경영개선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정책금융공사와 경영개선약정(MOU)도 맺어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MOU를 맺으면 정책금융공사라는 ‘시어머니’가 경영에 관여하게 돼 대주주로선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진단 과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자체 자본확충 여력이 없는 몇몇 저축은행은 신청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저축은행 대출고객 중 30일 이상 연체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11.79%로 3월 말 연체율 11.58%보다 높아졌다. 이는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 2.17%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주주 사업장 몰아주기·차명 계좌로 수천억 불법 대출

    대주주 사업장 몰아주기·차명 계좌로 수천억 불법 대출

    금융당국의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저축은행들의 불법대출이 대거 드러났다. 이들은 사실상 대주주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거액을 몰아주거나 차명계좌를 동원해 불법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들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외 원금을 연체한 주요 대출자에게 이자납부용으로 신규대출을 해주면서 돌려막기를 하거나 단 몇개 부동산에 대출을 집중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도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경영진단을 마친 85개 저축은행에서 다양한 불법행위를 포착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중 3개는 사실상 대주주가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에 다른 대출자를 내세워 몰래 돈을 빌려줬다가 적발됐다. 특히 이 중 한 저축은행은 수도권 소재 개발 프로젝트 2곳에 빌려준 돈이 전체 자산의 70%인 6400억원에 달했다. 이들 사업장은 별도의 시행사가 맡고 있지만 현재는 ‘직영 사업장’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 대출은 저축은행법상 5년 이하 징역형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는 불법행위다. 예금자 돈이 대주주의 사금고로 악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저축은행도 비슷하게 여러 개 차명계좌를 통해 대출을 은폐·축소하는 수법으로 대주주가 사실상 소유한 업체에 돈을 대준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업장을 모두 내다 팔아도 대출금에 턱없이 모자라서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따랐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대출”이라면서 “단, 부산저축은행처럼 조직적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식을 동원해 대주주 대출을 한 곳은 파악된 바 없다.”고 말했다. 동일인 대출한도를 넘긴 대출은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저축은행에서도 나타났다. 동일인 대출한도는 동일인에 대한 대출 총액이 저축은행 자기자본의 20%(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25%)를 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 연체된 주요 대출 고객에게 이자를 납부할 수 있도록 추가 대출을 해주면서 부실을 숨긴 경우도 적발됐다. 대주주 대출과 한도위반 대출은 손실가능성이 큰 것으로 간주해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 연체가 된 경우는 즉각, 연체가 되지 않은 경우는 6개월 내에 쌓으면 된다. 결국 충당금 적립액만큼 자기자본은 감소하고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은 떨어지게 된다. 실제 에이스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1년 사이에 8.51%와 9.45%에서 -51.10%와 -11.47%로 약 60% 포인트와 20% 포인트씩 급락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저축銀 영업정지 Q&A

    저축銀 영업정지 Q&A

    19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을 찾은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와 저축은행 직원들을 상대로 봇물처럼 질문을 쏟아냈다. 예금자들이 갖고 있는 주요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Q 가지급금 받을 경우 예금 이자는 어떻게. A 가지급금은 예금을 중도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 일부(이자 미포함)를 받는 것이다. 가지급금을 받았다고 해서 당초 약정된 예금의 이율이 바뀌지는 않는다. 예금 이율은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이 자체 정상화되거나 예금이 다른 저축은행에 이전될 경우, 당초 약정한 이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저축은행이 정상화되지 않아 예보가 보험금으로 대신 원금을 지급할 경우, 당초 약정이율과 예보의 공시 이율(2.49%) 중 낮은 이율이 예치일부터 적용돼 이자가 지급된다. 보통 예보의 공시 이율이 더 낮기 때문에 2.49%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Q 가지급금을 제외한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 A 가지급금과는 별도로 예금은 해당 저축은행의 영업이 재개돼야 돌려받을 수 있다. 자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예보의 매각 절차 등을 거쳐 인수자가 정해지거나 예보 소유의 가교 저축은행이 설립된 뒤 돌려받을 수 있다. Q 영업정지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은 바로 상환해야 하나. A 아니다. 대출은 신규 취급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가 처리된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영업점에서 상환하면 되고, 만기일이 도래한 대출은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영업점에서 협의할 수 있다. Q 가족 명의로 나눠 예금한 경우는. A 금융실명법에 따른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예금계약을 맺었고 실명확인 사실이 예금계약서 등에 명확히 기재돼 있는 경우, 비밀번호와 인감, 이자수취계좌 동일 여부 등과 관계없이 예금 명의자별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호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高금리로 현혹할때 당국 모른척했다

    高금리로 현혹할때 당국 모른척했다

    직장인 이모(30·여)씨는 지난달 26일 프라임저축은행에서 고금리 적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6개월 만기 적금(연 5.8%)을 들었지만 해당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낭패를 봤다. 19일 영업정지 저축은행 지점에서 만난 예금 피해자 중 대부분이 “금리를 높게 주는 게 어쩐지 이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은 지난 2개월 반 동안 다른 저축은행들보다 크게는 7배나 금리를 올렸다. 피해자들은 저축은행이 예금을 끌어모아 자본금을 확충하려고 개인들의 피해는 모른 척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고객들의 불신은 이날 토마토2저축은행의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으로 이어졌다. 금융당국 수장이 나서 직접 예금하는 등 사태 진정에 안간힘을 썼지만 뱅크런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과 별개로 경영되는데도 저축은행 퇴출의 여파로 20일 하루 동안 416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총수신액이 1조 5000억원임을 감안하면 2.8%가 인출된 것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인출액이 1%가 넘으면 뱅크런으로 통용된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이용자가 하루 100명도 안 되는 저축은행에서 기업대출을 해도 인출액이 100억원을 넘기기 힘든데 수천명의 고객이 몰리고 몇배의 예금이 인출된 것은 뱅크런”이라면서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했으니 며칠간은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른 대다수 저축은행에서는 큰 폭의 예금인출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토마토2저축은행 서울 명동 지점에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부산 본점에 2000만원을 예금하면서 예금자들의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나섰다. 김 위원장은 “어제 영업정지된 곳 중 토마토저축은행과 여러분이 계신 토마토2저축은행은 전혀 별개로 경영되고 있다.”면서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적이고 우량한 저축은행”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불안은 가라앉지 않았다. 유모(54)씨는 “정부는 이곳이 수익이 높고 안전한 저축은행이라는데 영업정지 저축은행들의 이자율도 높지 않았느냐.”면서 “많이 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김모(40·여)씨도 “인터넷뱅킹으로 정기적금을 해약하려는데 불통이어서 나왔다.”면서 “금리가 높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다른 대형 저축은행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정부도 못 믿겠다.”고 말했다. 실제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이 경영진단을 시작하기 직전인 6월 30일부터 영업정지 전 거래일인 지난 16일까지 최대 0.7% 포인트(정기예금 1년 만기 기준)의 이자율을 높였다. 같은 기간 동안 이들을 포함해 85개 저축은행 평균 이자율은 단 0.11% 포인트만 상승했을 뿐이다. 영업정지가 되지 않은 저축은행들은 뱅크런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량 저축은행 관계자는 “평소보다 인출액이 다소 늘었고 인출을 묻는 상담건수도 크게 늘었기 때문에 며칠 추이를 봐야 뱅크런 확산 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수백명 인출 러시… 토마토 2 ‘봉변’

    19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제일저축은행 본점 앞. 문을 열기 전부터 영업정지처분 소식을 듣고 몰려온 고객 100여명이 길거리를 장악하고 있었다. 출근을 미룬 채 한달음에 달려온 회사원들도 눈에 띄었다. 건물 안에서 직원의 모습이 보이자 한 중년 남성은 “내 돈 무사하냐. 당장 내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 고객들은 문을 두드리며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은행 측은 고객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인근 빌딩에서 예금자보호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주부 최영모(56·여)씨는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일반 은행에 있던 예금을 빼서 옮겨왔는데 웬 날벼락이냐.”고 한탄했다. ●직원들 “정상영업” 동요막기 진땀 비슷한 시각 토마토저축은행 경기 수원지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지급순서 번호표를 받으려고 몰려든 고객 500여명은 “번호표는 20일 오전부터 나눠준다.”는 은행 측의 말에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전날부터 이곳을 찾아 밤을 지새운 100여명은 항의와 함께 고성을 질렀다. 한 젊은 부부는 “출근도 못하고 어제부터 밤을 새웠는데 언제까지 생계를 버리고 여기에 몰두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경찰 10여명이 은행 출입구에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파랑새저축은행 부산 해운대 본점 앞에는 경영개선공고명령과 영업정지 안내문만이 붙어 있었다. 한 50대 남성은 “지난 2월에 터진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됐는데 부산에서 또 이런 일이 있어 황당하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자 몇 푼 더 받으려다 날벼락” 한편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토마토2저축은행 선릉지점 로비에도 이른 아침부터 번호표를 받으려는 수십명의 고객들로 혼잡을 빚었다. 이곳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토마토저축은행과 별개의 법인이다. 그러나 고객들은 “저축은행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예금 인출을 서둘렀다. 한 직원이 “이곳은 정상영업 중입니다. 신문에 나온 그 은행과 다릅니다.”라고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창구상담을 위해 오전 9시부터 나눠주기 시작한 번호표는 30분 만에 200번대를 넘어섰다. 부산 김정한·서울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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