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상회담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카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패딩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718
  •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한눈에 보는 중국]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이 직면한 다양한 국내외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보건 위협인 치쿤구니아열의 확산부터 미중 간 무역 갈등, 내부 경제 개혁 움직임까지. 중국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함의를 살펴봅니다. 치쿤구니아열 확산과 중국의 대응[영국 BBC]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치쿤구니아열의 전 세계적 확산에 경고하며 각국에 예방 조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 본토와 마카오에서만 3000건 넘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만 건에 달하는 발병이 확인돼 심각성을 더합니다. ‘구공병’으로도 불리는 치쿤구니아열은 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사망률은 낮지만 환자에게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과거 사스(SARS)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경험한 중국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상당한 학습 효과를 거뒀습니다. 초기 대응 미숙으로 국제적 비난을 불러왔던 과거와 달리,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에 대해서는 WHO의 경고와 함께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발병 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와 모기 개체 수 통제, 국민 대상 홍보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의 방역 경험과 기술이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을 억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중 경제 수장 맞대결:관세 전쟁 휴전 연장 논의[홍콩 명보] 중국과 미국은 오는 8월 12일 만료되는 ‘상호 관세’ 90일 유예 기간을 앞두고 다음 주 스웨덴에서 새로운 라운드의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간 회담은 현재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 관세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 전쟁 휴전 기한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이란에서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예고하여 협상의 난항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시장 접근 문제, 전체 관세 수준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와 그 파장[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각국에) 15%에서 50% 사이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전 세계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이는 현재 미·중 간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특정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구체적인 형태로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틱톡 매각 압박: 기술 패권 경쟁의 첨예한 단면[영국 로이터]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틱톡 매각 계약을 승인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약 1억 7000만명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은 단순한 소셜 미디어 앱을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상징이 됐습니다. 미국은 틱톡이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안보상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이번 매각 압박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을 우리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틱톡의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노골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더 많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유사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크게 증가[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갈등 속에서도 중국과 대만 제조업체 간 비즈니스 교류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만에게 중국과 홍콩은 여전히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 1~5월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전년 대비 7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위한 방문객도 52.5% 증가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 기업들이 서로에게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25년 상반기 대만의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국 및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여전히 대만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라는 점은 양안 경제의 깊은 상호 의존성을 방증합니다.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실리는 양안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간 전략 경쟁 틈새에서 대만이 지경학적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진핑의 중·유럽 관계 발전 ‘세 가지 주장’[중국 환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25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EU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 및 파트너십 지위 공고화 △개방과 협력 견지 및 의견 차이 적절한 처리 △다자주의 실천 및 국제 규칙 질서 수호라는 세 가지 주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유럽과의 관계를 안정화시키고 다자주의적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경고: “재균형은 필수”[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러나 유럽의 입장은 중국의 희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유럽과 중국의 관계가 ‘전환점’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 관계의 재균형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현재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올해 중국의 대EU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67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대EU 상품 수입액은 6% 감소한 1250억 달러에 그쳤다는 수치가 이러한 불균형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현재 유럽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견해차, 대만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 등 정치적, 전략적 고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발언은 유럽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의존을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직면한 외교적 환경을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中, 공급과잉·출혈경쟁 막는…가격법 개정 추진[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부 경쟁 억제’를 핵심 정책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가격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외부 의견을 수렴해 시장 가격 질서를 규율하고 내부 경쟁을 규제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 간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가격 위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부당 가격 행위 및 가격 표시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 기준을 높인 것은 정부가 시장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공급 과잉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中, 자동차 리콜 급증[중국 신화망]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자동차 제품 리콜이 87회 실시됐으며, 관련 차량은 528만 600대에 달했습니다. 누적 리콜 대수는 1억 1090만 대에 육박합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정부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 연료 차량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리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전기차 등 신흥 분야에서도 품질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리콜 사유별로는 조향 시스템과 엔진, 제동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의 결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입차, 합작사, 국내업체 모두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시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게임 또 ‘대박’:명말: 공허의 깃털 세계 1위[중국 CAIXIN] 인디 게임 ‘명말: 공허의 깃털’이 출시 당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에 이어 ‘명말’의 흥행은 중국이 단순한 게임 소비 시장을 넘어 고품질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시 한 시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스팀에서 11만명 이상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것은 게임의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는 중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중국의 소프트 파워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중국이 직면한 다양한 국내외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보건 위협인 치쿤구니아열의 확산부터 미중 간 무역 갈등, 내부 경제 개혁 움직임까지. 중국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함의를 살펴봅니다. 치쿤구니아열 확산과 중국의 대응[영국 BBC]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치쿤구니아열의 전 세계적 확산에 경고하며 각국에 예방 조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 본토와 마카오에서만 3000건 넘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만 건에 달하는 발병이 확인돼 심각성을 더합니다. ‘구공병’으로도 불리는 치쿤구니아열은 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사망률은 낮지만 환자에게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과거 사스(SARS)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경험한 중국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상당한 학습 효과를 거뒀습니다. 초기 대응 미숙으로 국제적 비난을 불러왔던 과거와 달리,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에 대해서는 WHO의 경고와 함께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발병 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와 모기 개체 수 통제, 국민 대상 홍보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의 방역 경험과 기술이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을 억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중 경제 수장 맞대결:관세 전쟁 휴전 연장 논의[홍콩 명보] 중국과 미국은 오는 8월 12일 만료되는 ‘상호 관세’ 90일 유예 기간을 앞두고 다음 주 스웨덴에서 새로운 라운드의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간 회담은 현재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 관세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 전쟁 휴전 기한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이란에서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예고하여 협상의 난항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시장 접근 문제, 전체 관세 수준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와 그 파장[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각국에) 15%에서 50% 사이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전 세계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이는 현재 미·중 간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특정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구체적인 형태로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틱톡 매각 압박: 기술 패권 경쟁의 첨예한 단면[영국 로이터]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틱톡 매각 계약을 승인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약 1억 7000만명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은 단순한 소셜 미디어 앱을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상징이 됐습니다. 미국은 틱톡이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안보상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이번 매각 압박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을 우리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틱톡의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노골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더 많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유사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크게 증가[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갈등 속에서도 중국과 대만 제조업체 간 비즈니스 교류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만에게 중국과 홍콩은 여전히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 1~5월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전년 대비 7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위한 방문객도 52.5% 증가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 기업들이 서로에게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25년 상반기 대만의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국 및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여전히 대만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라는 점은 양안 경제의 깊은 상호 의존성을 방증합니다.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실리는 양안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간 전략 경쟁 틈새에서 대만이 지경학적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진핑의 중·유럽 관계 발전 ‘세 가지 주장’[중국 환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25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EU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 및 파트너십 지위 공고화 △개방과 협력 견지 및 의견 차이 적절한 처리 △다자주의 실천 및 국제 규칙 질서 수호라는 세 가지 주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유럽과의 관계를 안정화시키고 다자주의적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경고: “재균형은 필수”[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러나 유럽의 입장은 중국의 희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유럽과 중국의 관계가 ‘전환점’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 관계의 재균형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현재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올해 중국의 대EU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67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대EU 상품 수입액은 6% 감소한 1250억 달러에 그쳤다는 수치가 이러한 불균형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현재 유럽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견해차, 대만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 등 정치적, 전략적 고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발언은 유럽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의존을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직면한 외교적 환경을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中, 공급과잉·출혈경쟁 막는…가격법 개정 추진[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부 경쟁 억제’를 핵심 정책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가격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외부 의견을 수렴해 시장 가격 질서를 규율하고 내부 경쟁을 규제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 간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가격 위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부당 가격 행위 및 가격 표시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 기준을 높인 것은 정부가 시장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공급 과잉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中, 자동차 리콜 급증[중국 신화망]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자동차 제품 리콜이 87회 실시됐으며, 관련 차량은 528만 600대에 달했습니다. 누적 리콜 대수는 1억 1090만 대에 육박합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정부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 연료 차량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리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전기차 등 신흥 분야에서도 품질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리콜 사유별로는 조향 시스템과 엔진, 제동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의 결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입차, 합작사, 국내업체 모두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시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게임 또 ‘대박’:명말: 공허의 깃털 세계 1위[중국 CAIXIN] 인디 게임 ‘명말: 공허의 깃털’이 출시 당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에 이어 ‘명말’의 흥행은 중국이 단순한 게임 소비 시장을 넘어 고품질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시 한 시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스팀에서 11만명 이상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것은 게임의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는 중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중국의 소프트 파워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필자는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톈안먼 광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베이징시는 일주일 전부터 차량과 공장 가동을 중단해 맑은 하늘을 유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이 공을 들여 초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앙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형대국’ 연설을 듣고 열병식을 지켜봤다. 최룡해 북한 부위원장은 톈안먼 망루 좌측 끝에 있었다. 한중과 북중 간의 관계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며 획기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머릿속에 그렸다. 중국은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국력을 과시하는 국제행사로 키우기 위해 한국의 참석을 중시했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는 전례가 없고 행사 성격이 모호해 당초 참석에 부정적이었다. 최고의 의전 제공 등 중국의 집요한 물량 공세와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 기대 등으로 참석을 강행했다. 30개 참가국 중 자유주의 진영에서 참석한 국가 지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그날 저녁 호텔에서 행사 관련 신문 기고를 쓰던 중 교류하던 중국 사회과학원 학자로부터 논문 한 편을 메일로 받았다. 중국의 본심이니 정독하라는 주석까지 달려 있었다. 필자의 순진한 시각을 교정해 주겠다는 의도였다. 제목은 ‘중국이 북한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북한은 중요한 교량(bridge) 위치에 있고, 대륙이 해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포기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현상유지(status quo)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도의 통일이 이뤄질 경우 한중 간에 영토 분쟁이 발생할 것이다. 요점은 한반도에 ‘두 개의 한국 정책’(Two-Korean policies)이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 오름으로써 중국이 북핵 해결에 협조할 것이라는 혹시나 했던 기대는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지 않듯이 한국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2025년 여름 10년 만에 묘한 기시감이 드는 일이 생겼다. 전승절인지 전승일인지 명칭부터 모호한 행사에 중국이 구두로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만큼 한국 대통령도 전승절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 초청의 배경에는 경주와 베이징 행사 조건부 참석의 뉘앙스가 있으나 외교 관례에 맞지 않는다. APEC과 전승절은 성격이 다른 행사다. APEC은 21개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다자 간 회의로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개최한다. 반면 전승절은 주로 사회주의 국가들을 초청하는 중국의 국가 기념일 행사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일본에서 개최되며 2026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또한 내년에는 APEC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중국이 의장국이 된다. 한국 대통령은 내년에 두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 전승절까지 참석한다면 세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는 셈이다. 2014년 이후 11년간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정상 방문의 비례대응 원칙에서 한참 벗어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베이징 혼밥 결례’ 논란이 기억에 생생하고 한한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관세 및 방위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 최고지도자가 톈안먼 망루에서 중러 지도자와 나란히 도열하는 모습은 자유주의 국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가뜩이나 ‘셰셰’ 논란으로 정부에 친중 이미지가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 백악관의 시선도 고려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기대해 전승절에 참석했는데 이후 중국의 냉담한 행태는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상대의 선의를 기대하는 외교 정책은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외교 격언을 곱씹어 봐야 할 시점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푸틴 ‘최애 지역’ 소치 강타한 드론, 불기둥 ‘활활’ (영상)

    푸틴 ‘최애 지역’ 소치 강타한 드론, 불기둥 ‘활활’ (영상)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남부 소치 지역의 석유 저장고와 철도 인프라를 드론으로 공습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는 24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을 공격해 소치에 있는 석유 저장고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노다르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23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타브리체스카야 거리에 있는 석유 저장고가 공격을 받았다. 이 지역 인근에서 운전하거나 보행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은 “소치 전체가 폭발로 뒤흔들렸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드론 파편이 추락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치의 늦은 밤과 새벽 사이 컴컴한 하늘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석유저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다. 또 소치에 속하는 휴양지인 아들레르에 있는 철도 교량 역시 드론 공습에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민간 항공 감시 업체인 로사비아치아는 “23일 드론 공격으로 인해 소치 공항에 임시 비행 제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소치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러시아 내에서도 오랫동안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소치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도시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별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 리조트도 소치에 위치해 있다. 2007년 당시 2014 동계올림픽개최지를 소치로 결정한 배경에도 푸틴 대통령의 ‘사심’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소치를 통해 러시아 남부 지역을 안정시키고 단결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해왔다. 푸틴 대통령이 아끼는 소치가 공격 받은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이다. 40분 만에 끝난 3차 휴전 회담…“푸틴, 트럼프 압박에 동요 안 해”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협상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마주앉은 지 수 시간 만에 벌어졌다. 지난 23일 양국은 3번째 휴전 회담을 가졌지만 포로 1200명을 추가로 교환하기로 한 것 외에 휴전 조건 합의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양국 정상회담 등의 의제에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의 3차 회담은 40분 만에 끝났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동요하지 않았으며, 러시아가 요구하는 휴전 조건을 서방이 수용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러시아령 인정,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지원 중단 등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항들을 휴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 (영상) 푸틴 ‘최애 지역’도 뚫렸다…소치 강타한 드론, 불기둥 활활 [포착]

    (영상) 푸틴 ‘최애 지역’도 뚫렸다…소치 강타한 드론, 불기둥 활활 [포착]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남부 소치 지역의 석유 저장고와 철도 인프라를 드론으로 공습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는 24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을 공격해 소치에 있는 석유 저장고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노다르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23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타브리체스카야 거리에 있는 석유 저장고가 공격을 받았다. 이 지역 인근에서 운전하거나 보행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은 “소치 전체가 폭발로 뒤흔들렸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드론 파편이 추락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치의 늦은 밤과 새벽 사이 컴컴한 하늘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석유저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다. 또 소치에 속하는 휴양지인 아들레르에 있는 철도 교량 역시 드론 공습에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민간 항공 감시 업체인 로사비아치아는 “23일 드론 공격으로 인해 소치 공항에 임시 비행 제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소치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러시아 내에서도 오랫동안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소치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도시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별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 리조트도 소치에 위치해 있다. 2007년 당시 2014 동계올림픽개최지를 소치로 결정한 배경에도 푸틴 대통령의 ‘사심’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소치를 통해 러시아 남부 지역을 안정시키고 단결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해왔다. 푸틴 대통령이 아끼는 소치가 공격 받은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이다. 40분 만에 끝난 3차 휴전 회담…“푸틴, 트럼프 압박에 동요 안 해”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협상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마주앉은 지 수 시간 만에 벌어졌다. 지난 23일 양국은 3번째 휴전 회담을 가졌지만 포로 1200명을 추가로 교환하기로 한 것 외에 휴전 조건 합의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양국 정상회담 등의 의제에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의 3차 회담은 40분 만에 끝났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동요하지 않았으며, 러시아가 요구하는 휴전 조건을 서방이 수용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러시아령 인정,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지원 중단 등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항들을 휴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북러, AI 기술 협력 본격화[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북한은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AI 전문가를 파견해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 AI 연구소장 김광혁에 따르면 북한은 학생과 인턴, 연구원을 해외로 ‘교환’ 파견하고 있으며, 이미 텍스트·음성 인식 및 기계 번역 시스템 등 AI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7개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 프로그램 ‘렌마’는 2021년부터 모바일폰에 설치 가능하다고 합니다. 북한은 AI를 의료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평양에 건설 중인 새 병원에 지능형 플랫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맥킨지, 중국 내 AI 프로젝트 중단[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중국 지사에 생성형 AI 관련 컨설팅 업무 수주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AI 등 민감한 사업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대만 디지타임즈] 대만의 2025년 6월 수출 주문은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56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첨단 공정 반도체 및 AI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전자 제품 주문이 크게 증가해 대만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플라스틱, 고무, 화학 제품 등 전통 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미중 고위급 경제 무역 회담 개최[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何立峰)이 오는 27~30일 스웨덴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합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이 제조업의 과잉 생산 능력을 축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화학 대기업 듀폰의 중국 법인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협상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및 관세 정책[미국 블룸버그통신·일본 요미우리신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홍콩 아시아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정을 통해 일본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가 25%에서 12.5%로 인하해 총 15%(기존 2.5%+신규 12.5%)가 적용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일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필리핀과는 19% 관세율이 적용되는 협상이 이뤄졌는데, 필리핀 국내에서는 미국 제품의 ‘제로 관세’와 비교해 ‘최악의 모욕’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中·EU 정상회담과 희토류[대만 연합보]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중국은 EU에 ‘미국이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구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기후 문제에 대한 온건한 공동 성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 中·대만 상대 반덤핑 조사[영국 로이터통신]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된 니켈 기반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및 스트립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국내 수요 약화와 저가 수입품 유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원인입니다. 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공식화[중국 환구망·홍콩 명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봉관(세관을 봉쇄)을 2025년 12월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하이난을 ‘제2의 홍콩’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하이난을 하나의 세관 특수 감독 구역으로 전환해 상품·자금·인력 이동을 자유화하고 하이난 내 수입 ‘제로 관세’ 상품 품목을 6600개로 확대합니다. 중국 본토 주민의 하이난 방문 시 추가 서류 발급은 필요 없습니다. 중국 국가 핵융합 에너지 기업 출범[중국 CAIXIN] 중국은 주요 국영 원자력 및 에너지 기업의 투자를 통해 국가 핵융합 에너지 회사인 China Fusion Energy Co. Ltd.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장기 전략 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제어 가능한 핵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업적 핵융합까지 수십 년이 남았다는 경고가 있지만, 중국의 ‘인공 태양’ 프로젝트인 중국 서큘레이션-3은 지속 핵융합에 필요한 핵심 임계값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도, 중국 국민 대상 관광 비자 발급 재개[중국 제일재경] 인도가 2025년 7월 24일부터 중국 국민에 대한 관광 비자 신청을 5년 만에 재개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인적 교류 촉진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프랑스 rfi] 중국은 티베트 야룽창포와 인더스강 유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약 1671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5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류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中, EU 대러 제재에 항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는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에게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 패키지에 중국 기업이 포함된 것을 두고 심각한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 글로벌사우스 진출 러시[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세계 각지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건설 중입니다. 특히 브라질에는 장성기차와 BYD, 체리 등 최소 세 개의 중국 기업이 조립 공장을 설립 중입니다. 이들 업체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中 자동차기업 글로벌 사우스 진출 러시 [한눈에 보는 중국]

    북러, AI 기술 협력 본격화[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북한은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AI 전문가를 파견해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 AI 연구소장 김광혁에 따르면 북한은 학생과 인턴, 연구원을 해외로 ‘교환’ 파견하고 있으며, 이미 텍스트·음성 인식 및 기계 번역 시스템 등 AI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7개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 프로그램 ‘렌마’는 2021년부터 모바일폰에 설치 가능하다고 합니다. 북한은 AI를 의료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평양에 건설 중인 새 병원에 지능형 플랫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맥킨지, 중국 내 AI 프로젝트 중단[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중국 지사에 생성형 AI 관련 컨설팅 업무 수주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AI 등 민감한 사업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트럼프 압박에도 수출 급증[대만 디지타임즈] 대만의 2025년 6월 수출 주문은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56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첨단 공정 반도체 및 AI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전자 제품 주문이 크게 증가해 대만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플라스틱, 고무, 화학 제품 등 전통 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미중 고위급 경제 무역 회담 개최[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何立峰)이 오는 27~30일 스웨덴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합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이 제조업의 과잉 생산 능력을 축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화학 대기업 듀폰의 중국 법인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협상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및 관세 정책[미국 블룸버그통신·일본 요미우리신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홍콩 아시아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정을 통해 일본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가 25%에서 12.5%로 인하해 총 15%(기존 2.5%+신규 12.5%)가 적용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일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필리핀과는 19% 관세율이 적용되는 협상이 이뤄졌는데, 필리핀 국내에서는 미국 제품의 ‘제로 관세’와 비교해 ‘최악의 모욕’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中·EU 정상회담과 희토류[대만 연합보]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중국은 EU에 ‘미국이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구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기후 문제에 대한 온건한 공동 성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 中·대만 상대 반덤핑 조사[영국 로이터통신]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된 니켈 기반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및 스트립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국내 수요 약화와 저가 수입품 유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원인입니다. 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공식화[중국 환구망·홍콩 명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봉관(세관을 봉쇄)을 2025년 12월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하이난을 ‘제2의 홍콩’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하이난을 하나의 세관 특수 감독 구역으로 전환해 상품·자금·인력 이동을 자유화하고 하이난 내 수입 ‘제로 관세’ 상품 품목을 6600개로 확대합니다. 중국 본토 주민의 하이난 방문 시 추가 서류 발급은 필요 없습니다. 중국 국가 핵융합 에너지 기업 출범[중국 CAIXIN] 중국은 주요 국영 원자력 및 에너지 기업의 투자를 통해 국가 핵융합 에너지 회사인 China Fusion Energy Co. Ltd.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장기 전략 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제어 가능한 핵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업적 핵융합까지 수십 년이 남았다는 경고가 있지만, 중국의 ‘인공 태양’ 프로젝트인 중국 서큘레이션-3은 지속 핵융합에 필요한 핵심 임계값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도, 중국 국민 대상 관광 비자 발급 재개[중국 제일재경] 인도가 2025년 7월 24일부터 중국 국민에 대한 관광 비자 신청을 5년 만에 재개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인적 교류 촉진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프랑스 rfi] 중국은 티베트 야룽창포와 인더스강 유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약 1671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5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류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中, EU 대러 제재에 항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는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에게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 패키지에 중국 기업이 포함된 것을 두고 심각한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 글로벌사우스 진출 러시[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세계 각지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건설 중입니다. 특히 브라질에는 장성기차와 BYD, 체리 등 최소 세 개의 중국 기업이 조립 공장을 설립 중입니다. 이들 업체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日언론 “8월 퇴진설”… 이시바는 부인

    日언론 “8월 퇴진설”… 이시바는 부인

    연이은 선거 패배로 당내 퇴진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결국 물러날 뜻을 굳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시바 총리가 퇴진을 표명하면 자민당은 올가을 1년여 만에 다시 총재 선거를 치르게 된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관세 협상 타결을 계기로 이시바 총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퇴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마이니치신문도 총리가 다음달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다로 최고고문, 스가 요시히데·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회동한 뒤 “지금의 위기감을 공유했다”면서 “퇴진에 대해서는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국민 생활이 잘 보호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0일 참의원 선거 직후까지만 해도 미일 관세 협상과 고물가를 ‘국난’으로 규정하며 자진 사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지 매체들은 자신이 명분으로 내세운 협상이 이날 극적으로 타결된 데다 당내 의원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시바 총리의 퇴진 결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24일 귀국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으로부터 미일 협상 합의 내용을 보고받은 뒤 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진 발표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가 퇴진을 공식화하면 자민당은 올가을 총재 선거를 치르게 된다. 새 총재는 국회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거쳐야 한다. 현재 중·참의원 모두 야당이 다수인 만큼 총리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일부 야당의 협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日 이시바 총리, 이르면 이달 말 퇴진” 이시바는 ‘부인’

    “日 이시바 총리, 이르면 이달 말 퇴진” 이시바는 ‘부인’

    연이은 선거 패배로 당내 퇴진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결국 물러날 뜻을 굳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시바 총리가 퇴진을 표명하면 자민당은 올가을 1년여 만에 다시 총재 선거를 치르게 된다. 다만 이비사 총리는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관세 협상 타결을 계기로 이시바 총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퇴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마이니치신문도 총리가 다음달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다로 최고고문, 스가 요시히데·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회동한 뒤 “지금의 위기감을 공유했다”면서 “퇴진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다. 국민 생활이 잘 보호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0일 참의원 선거 직후까지만 해도 미일 관세 협상과 고물가를 ‘국난’으로 규정하며 자진 사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지 매체들은 자신이 명분으로 내세운 협상이 이날 극적으로 타결된 데다 당내 의원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퇴진 결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귀국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으로부터 미일 협상 합의 내용을 보고받은 뒤 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진 발표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가 퇴진을 공식화하면 자민당은 올가을 총재 선거를 치르게 된다. 새 총재는 국회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거쳐야 한다. 현재 중·참의원 모두 야당이 다수인 만큼 총리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일부 야당의 협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필리핀 대통령, 트럼프 만나도 관세 겨우 1%p 인하…“최악 모욕”

    필리핀 대통령, 트럼프 만나도 관세 겨우 1%p 인하…“최악 모욕”

    필리핀이 19% 관세율로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하자 120년 이상 된 동맹에게 ‘모욕적’이란 의견이 필리핀 의회에서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무역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무역협정 내용에 대해 필리핀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산에 0% 관세를 매길 것이며 필리핀산에는 19% 관세가 부과되고 군사 협력을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 필리핀에 17%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가 임시 유예했고, 이달 초 관세율을 2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마르코스 대통령은 백악관까지 직접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나섰지만, 관세율을 단지 1%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과 필리핀은 100년 이상의 ‘철통같은’ 동맹임을 강조했지만, 흡족할 만한 무역협정을 맺지 못하자 “미국산 자동차 등 특정 제품에만 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마르코스 대통령은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에 따른 긴장 고조가 미국과의 방위 협력을 심화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코스가 중국과 잘 지내든 말든 상관없다. 우리는 중국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면서 “그는 자국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 중국을 상대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쿨’한 반응에 필리핀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없다며 “본질적으로 영토 방어와 주권 행사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는 언제나 미국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중국 견제 카드’까지 내밀었지만, 만족할만한 관세 협상을 끌어내지 못하자 필리핀 의회는 “최악의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필리핀 현지 매체 마닐라 타임스는 판필로 락슨 상원의원이 “19% 관세에 대한 0% 관세는 미국과 필리핀과 같은 수십 년 된 친구이자 동맹국 간의 공정한 거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락슨 의원은 “주인이 손님에게 던질 수 있는 최악의 모욕”이라며 “이제 우리는 다른 무역 파트너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은 ‘친중’ 노선을 걸으며 중국과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전통적인 동맹과는 균형 외교를 시도했다. 21년간 독재 집권을 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현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발언해 불평등 무역협정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 우크라, 4세대 전투기 또 잃었다…‘840억짜리’ 프랑스 전투기 추락

    우크라, 4세대 전투기 또 잃었다…‘840억짜리’ 프랑스 전투기 추락

    우크라이나 전장을 날던 프랑스 다목적 전투기가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프랑스가 지원한 전투기가 손실된 최초 사례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던 프랑스의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가 훈련 중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이날 저녁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 비행 임무 수행 중 항공기 장비 고장이 접수됐다. 이후 조종사는 위기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다”면서 “지상 사상자는 없었으며 항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엑스의 일부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들은 장비 고장으로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조종사가 낙하산을 펼치고 탈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이 사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의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지난 2월 처음 지원받은 다쏘 미라주 2000은 프랑스 다쏘 항공이 개발한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방공 요격, 제공권 장악, 전장 차단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이 운용하고 있으며, 프랑스군은 지난 2월 첫 다쏘 미라주 2000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기 전 공대지 임무 수행을 위한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는 12대 규모이며 추락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는 6대 정도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서방국이 지원한 전투기와 이를 운용할 조종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군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산 전투기 운용을 위해 이미 훈련받는 조종사 외에도 미라주 전투기 전문 조종사 훈련을 위해 프랑스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나는 특히 미라지 2000 전투기 조종사 훈련에 대한 합의를 강조하고 싶다. 프랑스는 추가 항공기를 지원하고 조종사를 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다쏘 미라주 2000의 대당 가격은 공개된 적이 없으나, 2023년 인도네시아가 카타르에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를 7억 3450만 달러(현재 기준 한화로 약 1조 134억 원)에 구매했다. 이 계약을 기준으로 1대당 가격은 약 6120만 달러(약 844억 3200만 원)로 추정되며 이는 중고 전투기임에도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4세대 전투기 4번째 소실우크라이나는 다쏘 미라주 2000과 F-16 등 4세대 전투기를 손실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공군이 F-16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체가 손상돼 추락했고 조종사는 전사했다. 지난 4월에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작전을 수행하던 중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 역시 조종사는 추락으로 사망했다. 가장 최근에 4세대 전투기가 추락한 사례는 지난 6월로,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막심 우스티멘코 중령이 러시아 미사일·드론 요격 임무 중 F-16이 심각하게 손상됐음에도 탈출을 포기한 채 민가를 피해 끝까지 기수를 돌렸고 결국 전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에게 영웅 칭호를 추서했고 국민 사이에서도 대규모 추모 열풍이 불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차 휴전 협상을 갖는다. 젤레스키 대통령은 21일 저녁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크렘린궁은 이번 3차 협상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협상 시작 전부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기적과 같은 어떤 돌파구도 기대할 이유가 없다”며 “포로 교환이나 사망자 시신 반환 합의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과”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압박이 나온 뒤 일주일 만에 평화 협상 일정이 잡혔지만 사실상 러시아가 ‘구색 갖추기’에 불과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에 50일 안에 휴전 합의하지 않으면 100% 수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러시아가 ‘기적과 같은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음에도 협상장에 나오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해석된다.
  • [포착] ‘840억짜리’ 프랑스 전투기, 우크라서 추락…“4세대 전투기 또 잃었다”

    [포착] ‘840억짜리’ 프랑스 전투기, 우크라서 추락…“4세대 전투기 또 잃었다”

    우크라이나 전장을 날던 프랑스 다목적 전투기가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프랑스가 지원한 전투기가 손실된 최초 사례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던 프랑스의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가 훈련 중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이날 저녁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 비행 임무 수행 중 항공기 장비 고장이 접수됐다. 이후 조종사는 위기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다”면서 “지상 사상자는 없었으며 항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엑스의 일부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들은 장비 고장으로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조종사가 낙하산을 펼치고 탈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이 사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의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지난 2월 처음 지원받은 다쏘 미라주 2000은 프랑스 다쏘 항공이 개발한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방공 요격, 제공권 장악, 전장 차단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이 운용하고 있으며, 프랑스군은 지난 2월 첫 다쏘 미라주 2000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기 전 공대지 임무 수행을 위한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는 12대 규모이며 추락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다쏘 미라주 2000 전투기는 6대 정도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서방국이 지원한 전투기와 이를 운용할 조종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군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산 전투기 운용을 위해 이미 훈련받는 조종사 외에도 미라주 전투기 전문 조종사 훈련을 위해 프랑스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나는 특히 미라지 2000 전투기 조종사 훈련에 대한 합의를 강조하고 싶다. 프랑스는 추가 항공기를 지원하고 조종사를 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다쏘 미라주 2000의 대당 가격은 공개된 적이 없으나, 2023년 인도네시아가 카타르에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를 7억 3450만 달러(현재 기준 한화로 약 1조 134억 원)에 구매했다. 이 계약을 기준으로 1대당 가격은 약 6120만 달러(약 844억 3200만 원)로 추정되며 이는 중고 전투기임에도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4세대 전투기 4번째 소실우크라이나는 다쏘 미라주 2000과 F-16 등 4세대 전투기를 손실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공군이 F-16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체가 손상돼 추락했고 조종사는 전사했다. 지난 4월에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작전을 수행하던 중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 역시 조종사는 추락으로 사망했다. 가장 최근에 4세대 전투기가 추락한 사례는 지난 6월로,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막심 우스티멘코 중령이 러시아 미사일·드론 요격 임무 중 F-16이 심각하게 손상됐음에도 탈출을 포기한 채 민가를 피해 끝까지 기수를 돌렸고 결국 전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에게 영웅 칭호를 추서했고 국민 사이에서도 대규모 추모 열풍이 불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차 휴전 협상을 갖는다. 젤레스키 대통령은 21일 저녁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크렘린궁은 이번 3차 협상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협상 시작 전부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기적과 같은 어떤 돌파구도 기대할 이유가 없다”며 “포로 교환이나 사망자 시신 반환 합의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과”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압박이 나온 뒤 일주일 만에 평화 협상 일정이 잡혔지만 사실상 러시아가 ‘구색 갖추기’에 불과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에 50일 안에 휴전 합의하지 않으면 100% 수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러시아가 ‘기적과 같은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음에도 협상장에 나오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해석된다.
  • “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푸틴이 만든 비극, 언제까지

    “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푸틴이 만든 비극, 언제까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최근까지 3년여간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가 약 12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반(反)정부 성향의 독립 매체인 미디어조나는 BBC 러시아판 취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 11만 915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조나와 BBC는 개전 당일인 2022년 2월 24일부터 2025년 7월 17일까지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는 약 2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고와 전사한 군인의 친척이 게재한 게시물, 추모 모임, 지역 언론 보도, 지역 당국의 성명 등을 분석한 것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사와 무기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피해 규모를 언급한 적은 드물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3년여간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12일 기준, 10만 가구 이상이 실종된 러시아 군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운영하는 기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개전 이래 러시아 쪽 사상자가 104만 199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겪은 전쟁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 규모다. 미디어조나 등 언론은 전사가 확인된 러시아 병사의 규모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6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서방 정보기관 등의 집계를 바탕으로 러시아군 전사자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인디펜던트 튀르키예판은 2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대표단이 오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회담이 23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 푸틴이 만든 비극…“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 사상자 모두 합치면? [핫이슈]

    푸틴이 만든 비극…“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 사상자 모두 합치면? [핫이슈]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최근까지 3년여간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가 약 12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반(反)정부 성향의 독립 매체인 미디어조나는 BBC 러시아판 취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 11만 915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조나와 BBC는 개전 당일인 2022년 2월 24일부터 2025년 7월 17일까지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는 약 2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고와 전사한 군인의 친척이 게재한 게시물, 추모 모임, 지역 언론 보도, 지역 당국의 성명 등을 분석한 것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사와 무기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피해 규모를 언급한 적은 드물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3년여간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12일 기준, 10만 가구 이상이 실종된 러시아 군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운영하는 기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개전 이래 러시아 쪽 사상자가 104만 199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겪은 전쟁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 규모다. 미디어조나 등 언론은 전사가 확인된 러시아 병사의 규모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6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서방 정보기관 등의 집계를 바탕으로 러시아군 전사자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인디펜던트 튀르키예판은 2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대표단이 오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회담이 23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 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발사대로 이용하는 듯” (영상)

    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발사대로 이용하는 듯” (영상)

    러시아 국방부가 최초로 공개한 드론 생산 공장 내부 영상에 미국산 픽업트럭이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미국 픽업트럭을 이용해 샤헤드 드론을 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즈베즈다TV’가 20일 공개한 것으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 자폭 드론 생산 공장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드론과 이를 탑재한 차량이 등장하는데, 영상 속 차량의 정체가 픽업트럭 ‘닷지 램 1500’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영상에는 최소한 한 대 이상의 미국산 램 트럭이 명확하게 등장한다”면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진지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색 픽업트럭 다섯 대가 서 있는 영상을 보면 모두 차량 뒤쪽에 드론을 장착해 놓았다”면서 “다른 트럭 탑재형 발사대와 마찬가지로 이 차량들도 유연하고 이동할 수 있는 발사 기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속 픽업트럭의 정확한 제조사와 모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러시아 국방부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닷지 램 1500은 스탤란티스 그룹의 램 트럭스 브랜드가 제조한 것으로, 강력한 출력과 대용량 적재 및 견인 능력, 최신 편의와 안전 사양 등을 고루 갖춘 차량이다. 러시아군이 게란 자폭 드론 발사에 미국산 픽업트럭을 사용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스탤란티스 그룹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월 5000대 이상 게란 드론 생산 가능”영상에 등장하는 게란-2 드론은 길이 3.5m, 날개 길이 2.5m에 탄두 약 50kg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1800㎞, 최고 속도는 시속 300㎞에 달한다. 한 기당 제작비용은 한화로 낮게는 2000만 원대에서 높게는 700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한 대당 가격이 80억 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 150배에서 약 280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는 완벽한 양상 체계 아래에서 월 5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1만 8000대 이상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하루에 드론 최대 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은 젤렌스키 대통령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최대 2000대 드론’이 동시에 발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러시아의 대형 드론 공장은 이 같은 우려와 경고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영상 속 드론 생산 공장은 모스크바 동쪽 타타르스탄의 알라부가 경제특구로 알려졌다”면서 “이 드론 공장에는 10대 학생들이 12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우리 측 의제는 명확하다. 전쟁포로 송환과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 송황,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라며 “진정 효과적인 회담은 국가 지도자 수준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정상회담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 (영상) 트럼프, 보고 있나?…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 [포착]

    (영상) 트럼프, 보고 있나?…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 [포착]

    러시아 국방부가 최초로 공개한 드론 생산 공장 내부 영상에 미국산 픽업트럭이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미국 픽업트럭을 이용해 샤헤드 드론을 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즈베즈다TV’가 20일 공개한 것으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 자폭 드론 생산 공장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드론과 이를 탑재한 차량이 등장하는데, 영상 속 차량의 정체가 픽업트럭 ‘닷지 램 1500’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영상에는 최소한 한 대 이상의 미국산 램 트럭이 명확하게 등장한다”면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진지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색 픽업트럭 다섯 대가 서 있는 영상을 보면 모두 차량 뒤쪽에 드론을 장착해 놓았다”면서 “다른 트럭 탑재형 발사대와 마찬가지로 이 차량들도 유연하고 이동할 수 있는 발사 기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속 픽업트럭의 정확한 제조사와 모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러시아 국방부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닷지 램 1500은 스탤란티스 그룹의 램 트럭스 브랜드가 제조한 것으로, 강력한 출력과 대용량 적재 및 견인 능력, 최신 편의와 안전 사양 등을 고루 갖춘 차량이다. 러시아군이 게란 자폭 드론 발사에 미국산 픽업트럭을 사용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스탤란티스 그룹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월 5000대 이상 게란 드론 생산 가능”영상에 등장하는 게란-2 드론은 길이 3.5m, 날개 길이 2.5m에 탄두 약 50kg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1800㎞, 최고 속도는 시속 300㎞에 달한다. 한 기당 제작비용은 한화로 낮게는 2000만 원대에서 높게는 700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한 대당 가격이 80억 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 150배에서 약 280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는 완벽한 양상 체계 아래에서 월 5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1만 8000대 이상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하루에 드론 최대 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은 젤렌스키 대통령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최대 2000대 드론’이 동시에 발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러시아의 대형 드론 공장은 이 같은 우려와 경고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영상 속 드론 생산 공장은 모스크바 동쪽 타타르스탄의 알라부가 경제특구로 알려졌다”면서 “이 드론 공장에는 10대 학생들이 12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우리 측 의제는 명확하다. 전쟁포로 송환과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 송황,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라며 “진정 효과적인 회담은 국가 지도자 수준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정상회담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 美상무 “8월 1일 엄격한 마감일”… 정부, 대미 접촉 ‘올코트 프레싱’

    美상무 “8월 1일 엄격한 마감일”… 정부, 대미 접촉 ‘올코트 프레싱’

    구윤철·김정관·조현 이번 주 방미대외경제장관회의서 협상안 논의김 장관 “우리 민감성 최대한 반영”위성락 실장 2주 만에 긴급 방미최대 쟁점 ‘방위비 분담금’ 관측美 “경제 규모 큰 국가에 더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상호관세 25%’(품목별 관세 제외)를 부과하기로 한 ‘데드라인’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미 행정부 고위급을 접촉하기 위한 ‘올코트 프레싱’(전면 강압 수비)에 나섰다. 안보·통상 협상을 묶는 ‘원스톱 패키지 타결’이 목표다. 하지만 미측 요구와 압박이 거세지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한국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이재명 정부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대미 통상 문제를 논의한다. 세 사람은 이번 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구 부총리는 21일 취재진과 만나 “최대한 빨리 (미국에) 가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미 협상은 베스트(최선)·워스트(최악) 시나리오가 모두 열려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쌀·소고기 등 수입 확대 요구를 쉽게 들어주진 않겠단 의미다. 최대 쟁점은 ‘방위비 분담금’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현지시간) 2주 만에 다시 긴급히 미국으로 건너갔단 점에서다. 위 실장은 방위비 협상과 정상회담 일정 조율 등을 위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재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위비 인상에 한국이 인색하고, 한국의 제안이 만족스럽지 못해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안 되는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을 압박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쌀과 소고기 등 비관세장벽 개방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 홍보용이지, 실질적으로 무역적자를 줄이는 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 측의 협상 카드로 봤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8월 1일에 새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규모가 큰 국가가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내는 조건으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은 베트남(20%)과 인도네시아(19%)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트럼프와 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담 전후 회담 가능성[홍콩 SCMP]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직접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대통령의 방중 또는 비공식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양측이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전체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중국 펜타닐 단속 조치 긍정 평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과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주장했던 것과 다른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美 하원, 대만에 5억 달러 군사 원조 법안 통과[홍콩 명보] 미국 하원은 대만의 안보 협력 이니셔티브에 39억 2000만 홍콩 달러(약 5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6 회계연도 국방 세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자금은 대만에 대한 새로운 방위 물품 및 서비스 조달, 군사 교육 및 훈련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중국 해커 의심’ 사이버 공격에 군부대 투입[프랑스 rfi]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국가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군부대를 투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을 시도한 스파이 그룹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의 일종으로, 싱가포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 권력 이양 압력 커져[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부 권력을 위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위기로 시작된 중국 경제 위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6월 30일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그의 권력 약화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엘리트 의사 결정 과정의 비공개성 때문에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렵지만 내부 권력 투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中, 2025년 희토류 할당량 비공개 발표[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통상적인 공개 발표 없이 2025년 희토류 채굴 및 제련 할당량을 조용히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이 핵심 산업인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할당량 공개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급증[대만 연합보] 6월 중국 본토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의 주요 희토류 광물 대외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에는 출하량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중국 철수 가속화[대만 디지타임즈] SK하이닉스가 미국 수출 규제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자 한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천 M16 공장을 확장하고 청주 M15X 공장 건설을 준비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디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M16 생산량은 중국 장쑤성 우시 공장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공상은행 2억 5000만 위안 예금 실종 사건 재판 돌입[중국 제일재경] 중국공상은행(ICBC) 광시좡족자치구 난닝 지점에서 발생한 2억 5000만 위안(약 485억원) 규모 예금 실종 사건이 정식 재판에 들어갔습니다. 예금주들은 민사 보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은행 내부 통제 메커니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은행 직원이 45분 만에 예금을 도난당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경고 정보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3회 중국 공급망 엑스포, 6000건 이상 협력 계약 체결[중국 CCTV]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ISCP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 업체들은 152개 신제품 기술·서비스를 선보였으며, 4만 2000개의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현장에서 6000건 이상 협력 협의 및 협력 의향서가 체결돼 공급망 협력 활성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디지털 ID’로 글로벌 산업 체인 활성화 추진[중국 환구망] 중국은 상품 바코드와 같은 ‘디지털 ID’를 통해 상품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품 바코드는 ‘제품 유통 ID 카드’이자 ‘국제 무역 패스’로서 소비재 보조금 청구, 공정 감독, 위험 예방 및 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中, 티베트에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시짱(티베트)자치구 야룽창포강 하류에 총 1조 2000억 위안()을 투자하는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공식 착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5개의 계단식 수력발전소로 구성되며 설비용량은 6000만 ㎾로 현 세계 최대인 산샤댐 수력발전소의 3배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와 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담 전후 회담 가능성[홍콩 SCMP]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직접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대통령의 방중 또는 비공식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양측이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전체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중국 펜타닐 단속 조치 긍정 평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과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주장했던 것과 다른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美 하원, 대만에 5억 달러 군사 원조 법안 통과[홍콩 명보] 미국 하원은 대만의 안보 협력 이니셔티브에 39억 2000만 홍콩 달러(약 5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6 회계연도 국방 세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자금은 대만에 대한 새로운 방위 물품 및 서비스 조달, 군사 교육 및 훈련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중국 해커 의심’ 사이버 공격에 군부대 투입[프랑스 rfi]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국가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군부대를 투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을 시도한 스파이 그룹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의 일종으로, 싱가포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 권력 이양 압력 커져[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부 권력을 위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위기로 시작된 중국 경제 위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6월 30일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그의 권력 약화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엘리트 의사 결정 과정의 비공개성 때문에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렵지만 내부 권력 투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中, 2025년 희토류 할당량 비공개 발표[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통상적인 공개 발표 없이 2025년 희토류 채굴 및 제련 할당량을 조용히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이 핵심 산업인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할당량 공개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급증[대만 연합보] 6월 중국 본토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의 주요 희토류 광물 대외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에는 출하량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중국 철수 가속화[대만 디지타임즈] SK하이닉스가 미국 수출 규제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자 한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천 M16 공장을 확장하고 청주 M15X 공장 건설을 준비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디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M16 생산량은 중국 장쑤성 우시 공장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공상은행 2억 5000만 위안 예금 실종 사건 재판 돌입[중국 제일재경] 중국공상은행(ICBC) 광시좡족자치구 난닝 지점에서 발생한 2억 5000만 위안(약 485억원) 규모 예금 실종 사건이 정식 재판에 들어갔습니다. 예금주들은 민사 보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은행 내부 통제 메커니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은행 직원이 45분 만에 예금을 도난당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경고 정보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3회 중국 공급망 엑스포, 6000건 이상 협력 계약 체결[중국 CCTV]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ISCP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 업체들은 152개 신제품 기술·서비스를 선보였으며, 4만 2000개의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현장에서 6000건 이상 협력 협의 및 협력 의향서가 체결돼 공급망 협력 활성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디지털 ID’로 글로벌 산업 체인 활성화 추진[중국 환구망] 중국은 상품 바코드와 같은 ‘디지털 ID’를 통해 상품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품 바코드는 ‘제품 유통 ID 카드’이자 ‘국제 무역 패스’로서 소비재 보조금 청구, 공정 감독, 위험 예방 및 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中, 티베트에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시짱(티베트)자치구 야룽창포강 하류에 총 1조 2000억 위안()을 투자하는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공식 착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5개의 계단식 수력발전소로 구성되며 설비용량은 6000만 ㎾로 현 세계 최대인 산샤댐 수력발전소의 3배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손열 칼럼] 한국외교 플랜B는 있는가

    [손열 칼럼] 한국외교 플랜B는 있는가

    지난 7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낸 관세 폭탄 서한에 유난히 강한 실망과 분노를 드러낸 국가는 일본이다. 동맹국에 대한 예의를 무시한 처사로서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표현도 나왔다. 8월 1일까지 협상 시간을 벌었다며 안도하는 한국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이었다.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이시바 정권은 미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100억 달러의 투자 선물을 안기며 안정적 관계를 조성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25%,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25%, 그리고 상호관세 24%를 부과하자 일본은 당혹감과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양국은 7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하면서 국방비 대폭 증액을 압박한다. 이미 2022년 기시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인 국방비를 2027년까지 2%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미국은 3.5% 인상을 요구해 일본에 충격을 주었다. 일본은 패권이 쇠퇴할 때 패권국과의 동맹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경험했다. 근대 일본외교의 금자탑인 영일동맹은 1923년 하루아침에 파기됐다. 영국의 패권적 능력과 의지가 쇠락한 결과다. 일본은 엄청난 충격 속에서 영원한 동맹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로부터 백년 후 미국 패권의 쇠퇴가 트럼프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일본은 미일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노선을 재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1945년 이래 미국의 안보 우산과 달러 기축통화 체제 아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미국 주도 국제질서의 최대 수혜자였다. 오늘날 미국이 상대적으로 쇠퇴하는 가운데 국내정치적 대립으로 지구적 리더십을 행사하기 쉽지 않은 처지가 되자 핵심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리더십 약화를 보완해 기존 패권 질서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일본 외교의 ‘플랜A’다. 반면 트럼프 정부는 국력의 회복을 위해 동맹국인 일본을 더이상 특별 취급하지 않고 일본이 자국의 노동자와 기업에 얼마나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미국의 안보 리스크를 얼마나 경감해 줄 수 있는지 면밀하게 계산해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일본이 안보와 무역에서 미국에 깊이 의존하는 상호의존의 비대칭적 구조가 자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과잉의존 리스크를 줄이고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자는 ‘플랜 B’ 논의가 분출하고 있다. 물론 독자적 군사력 확보와 탈미국 외교로 전략적 자립을 추구하는 대안은 비현실적이다.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 등 여러 면에서 미국 없는 국제질서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했지만 일본은 미국이 배제된 형태의 중국 중심 운명공동체에 동의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플랜B는 미국 과잉의존 구조로부터 자립을 강화하는 적정한 상호의존 구조로 전략적 시프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은 안보와 경제 양면에서 일본보다 더 미국에 의존하는 처지다. 관세 협상 국면에서 미국은 한국에 자국 제조업 재건을 위한 직접투자 확대, 농산물시장 개방, 국방비 대폭 증액 등을 요구한다. 그런데 첨단 제조업 부문 대미 투자는 미국에 매몰 비용을 증가시켜 의존을 심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국방비 증액 역시 미국 무기체계 도입 등으로 국방 자립보다는 안보 의존 지속 및 심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공정·상호적 거래는 역설적으로 상대를 더욱 미국에 의존하게 하는 구조를 재생산하는 측면이 있다. 적정한 한미 첨단제조업 협력, 방위 능력 향상, 중국의 억제에 기여하는 전략적 자산 확보 등으로 미국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하는 플랜A는 기본이다. 이와 동시에 한국 외교도 플랜B를 마련, 가동해야 한다.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향한 군사력 향상을 도모하고 일본과 호주 등 비슷한 입장의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으로 보호주의 확산 억제, 자유주의 질서 회복을 추진하면서 아세안과 인도로 경제협력을 확장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눈앞의 관세 협상에 매몰돼 큰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