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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우’ 다카이치 日총리 선출 “강한 일본 지켜낼 것”...한일 격랑 예고 [종합]

    ‘극우’ 다카이치 日총리 선출 “강한 일본 지켜낼 것”...한일 격랑 예고 [종합]

    다카이치 사나에(64) 자민당 총재가 21일 제104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여성 총리의 탄생은 1885년 일본이 내각제를 도입한 이래 140년 만이다. 강경 보수파로 역사·영토 문제에서 한국과 자주 충돌해온 ‘매파’ 성향의 인물이 총리에 오르면서 훈풍이 불던 한일 관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하원) 임시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의원 과반 득표가 총리 선출 요건이다. 과반이 안 되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그는 26년간 연정을 이어온 공명당의 이탈로 정권 기반이 흔들렸지만 보수 야당인 일본유신회와 손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자민당(197석, 의장 몫 포함)과 유신회(35석)를 합쳐 과반(233석)에 단 1석이 부족했으나, 일부 무소속 의원의 지지를 얻어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새 내각 출범이 지연된 데 대해 사과하고 “강한 일본경제를 만들고 외교와 안보에서 국익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게 우리 내각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직후부터 경제·외교·연립 운영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떠안게 됐다. 물가 상승, 재정 건전성, 지역 불균형 해소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26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회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외교 일정도 잇따른다. 보수 강경파로 불리는 다카이치 총리는 의원 시절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꾸준히 참배해왔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1993년)와 ‘무라야마 담화’(1995년)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보여 왔다. 1994년 국회 질의에서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당시 총리에게 “50년 전의 일을 지금 세대가 잘못이라 단정하고 사과할 권리가 있느냐”고 따졌고, 2010년에는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역사 인식을 발표해 무라야마 담화를 무효로 만들겠다”고 말해 강경 보수 정치인 입지를 다졌다. 또 매년 2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날’ 행사에서는 정부 대표를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행보는 향후 한일 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향후 한일 관계의 관건은 이재명 정부의 ‘투트랙’ 실용외교 기조에 다카이치 총리가 호응할지 여부다.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도 관계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시금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가 복원한 ‘셔틀 외교’의 유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전 총리와 지난달까지 세 차례 회담을 갖고 셔틀 외교 복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6일 아세안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첫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국제 정세와 주변국 여론을 고려하면 다카이치 총리도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입견을 버리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출 직후인 지난 17일 추계예대제에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자제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또 이날 회견에서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 “한국은 일본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며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면서 “그동안 정권 간에 구축된 한일 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아주 기대하고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자민당이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과 결별하고 강경 보수 성향의 유신회와 손잡으면서, 언제든지 극우 행보로 회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일본 내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카드로 2013년 아베 전 총리처럼 불시에 신사를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유신회와의 연립 합의문에는 헌법 9조 개정, 스파이방지법 제정, 대외정보청 신설 등 공명당 시절 막혀 있던 정책이 대거 포함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고 “한일관계의 새로운 60년을 함께 열어가자”고 밝혔다. 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만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식 초청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보수는 美, 진보는 北 눈치 보느라… 잠재적 핵 능력 확보 외면” [최광숙의 Inside]

    “보수는 美, 진보는 北 눈치 보느라… 잠재적 핵 능력 확보 외면” [최광숙의 Inside]

    현실 직시한 대북정책 필요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한 후日·獨처럼 잠재적 핵 능력 갖춰야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없이도 가능개성공단 재개 추진은 시대착오적중대 변곡점에 선 한미동맹 美 핵우산에만 의존하는 건 무책임NPT 탈퇴 후 핵무장 ‘무모한 선택’실용외교는 편익 추구로 보일 수도美와 자립적 동맹관계로 나아가야노무현 정부 때 6자회담을 이끌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전력투구했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제 대응 전략을 바꾸었다. 송 전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남산 자락 그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대북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독일처럼 잠재적 핵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북핵에 대한 현명한 대응이자 우리의 살길이라고 했다. 송 전 장관은 “하지만 한국의 보수는 미국 눈치 보느라, 진보는 북한 신경 쓰느라 잠재적 핵 능력 확보 주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통탄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자주파·동맹파 갈등, 개성공단 추진 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북한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자주파와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동맹파 간 해묵은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자주파는 인종민족주의 성향으로 한민족 공동체를 내세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민민족주의다. 정치사회체제와 시민정신이 극도로 달라진 북한과 장래를 함께할 가능성을 가까운 미래에 만들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들의 주장은 여러 방면에서 국가이익에 맞지 않는다.” ●불법적 핵보유국 北과 경협 명분 없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평화적 두 국가론’에 대한 견해는.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한을 적대 세력이 아닌 정상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 국가론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과는 별개로 북한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엔에 가입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엄연히 국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와는 대립 상태에 있는 이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개성공단 추진 역시 논란이다. “북핵으로 안보와 국민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제 교류를 하자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불법적인 핵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이탈해선 안 된다. 무슨 명분으로 북한에 물자를 반입하고 돈을 주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과거 개성공단이 가동된 적이 있지 않나. “당시는 북한이 핵 문턱을 넘지 않도록, 함께 살아보자는 차원에서 공단을 가동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선을 완전히 넘은 상태에서 옛날처럼 하자는 주장은 황당하다. 잠깐 낮잠을 잔 사이 20년이 지났다는 것을 모르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소설 속의 시대착오적 인물 립 반 윙클을 연상시킨다.” ●북핵·미사일 타깃은 미국 아니라 한국 -북한은 최근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군사력을 과시했다. “이번 열병식은 북한 주민들에게 사회주의국가에서 김정은의 지위가 공고하다는 것을 알리고 대외적으로 대남·대미 협상과 위상 활용, 무기 수출을 겨냥한 방산 홍보 등 다목적 행사였다. 중요한 것은 북한 핵의 실제 타깃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점이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나. “북핵 문제는 과거 핵을 개발 중이던 때와 이미 핵을 보유한 현재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실상을 인정한 상태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다면 향후 대북정책은. “비핵화를 전제로 대북정책을 하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 과거 6자회담 등은 핵실험 과정에 있던 북한이 핵 문턱을 넘지 않도록 한미중 등 주변국이 상황 관리를 하며 협상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뒤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이 처한 위치를 가혹할 정도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평가하라’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말을 되새겨야 한다.” -북핵에 대한 우리의 현실적인 대응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도록 잠재적 핵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즉 ‘무기화되지 않은 무기 체계’(unweaponized weapon system)를 갖춰야 한다. 미국은 핵우산 제공을 공약하고 있지만 공약을 이행할 핵우산은 얇아지고, 핵우산 보험료율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미국의 핵우산과 한국의 잠재적 핵 능력을 상호 보완해 한반도 핵 균형을 이뤄야 한다.” -잠재적 핵 능력 확보 방안은. “일본·독일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 내에 핵을 가질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 우리도 미국과 협의해 NPT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등 핵 능력을 최대한 키워야 한다. 한미원자력협력 협정의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 ●美는 죽고 사는 동맹, 中은 먹고사는 관계 -우리는 왜 일본·독일처럼 못 하나. “나는 오래전부터 잠재적 핵 능력이 필요하고, NPT 체제 안에서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이를 위해 확고한 정치적 의지와 외교 역량, 국론 결집이 필요한데, 국론이 가장 중요하다. 국론이 모아지지 않으면 미국을 설득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보수는 미국 눈치 보느라, 진보는 북한 신경 쓰느라 잠재적 핵 능력 확보 주장을 못 하고 있다.” -일각에서 핵 무장론이 제기되고 있다. “현존하는 안보위험이 임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NPT를 탈퇴하고 핵무장하는 것은 위험한 골짜기로 가는 길이다. 결국 핵무장은 ‘무모한 선택’이고, 미국이 보호해주길 바라기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다. 둘 사이에서 우리의 살 길을 찾아야 한다.” -격해지는 미중 갈등 국면에서 우리의 스탠스는. “미국은 목숨을 같이하는 군사동맹이고, 중국은 장사해서 먹고사는 인근 우호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먹고사는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를 같은 차원에서 다룰 수는 없다.” -한미동맹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당연하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거대한 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따라서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동맹체제가 아니라 ‘내 담장은 내가 지키는’ 자립적 동맹관계로 바뀌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 때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설사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현장 분위기에 맞춘 과잉 행보다. 미국에 가서 그런 말을 했다면 중국 가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칙과 중심이 없는 나라로 비칠 수 있다. 바람에 따라 깃발은 움직일 수 있지만 깃대가 왔다갔다하면 안 된다. 외교란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예술이다. 말로 기교 부리는 게 아니다.” -현 정부는 ‘실용외교’ 기치를 내걸었다. “실용외교라는 말은 상대방 눈치를 봐 가면서 자신의 편익을 취하려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외교를 ‘실용적’으로 하는 것과 ‘실용외교’를 내세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미국 의존 아닌 독자적 방위 능력 필요 -최근 한미 관계가 불안정해 보인다. “트럼프의 미국은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 동맹국과도 문제가 있다. 특히 한미동맹이 변곡점을 맞이한 것은 사실인 만큼 자립적인 안보 능력을 최대한 갖춰야 한다. 먼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해야 한다.” -한미동맹 현대화의 핵심은 전작권 전환인가. “자기 나라 군대의 사실상 전부를 외국군이 작전통제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첨단 무기만으로 강군이 될 수는 없다. 무기와 함께 사기가 따라야 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거론된다. 대만을 놓고 미중 간 충돌이 발생한다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어느 일방이 태평양 지역에서 제3의 세력으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으면 자기 나라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하고 행동을 취하게 된다. 만약 대만해협에서 미중이 충돌하면 주한미군은 자동개입하고 한국도 직간접으로 개입하게 된다.” -한국 외교의 최대 과제는. “지금 트럼프의 관세 부과 등 통상 문제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는데, 사실 더 중요한 과제는 안보다. 잠재력 핵 능력 확보가 중요하다. 일반인들은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면서 얼마나 막대한 유형무형 비용을 치르는지 알기 어렵다. 관세나 투자를 비롯한 통상 협상에도 그 바닥에는 한국의 안보 약점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크게 작용한다.” ■송민순은 누구 외시 9회로 1975년 외교부에 들어간 이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 등 주요 핵심 포스트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다뤘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지낸 후 18대 국회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을 거쳐 북한대학원대 총장을 역임했다. 2006년 미국 방문을 꺼리던 노 전 대통령을 설득해 한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는 등 강단 있는 성품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잠재적 핵 능력 확보, 전작권 환수를 주장하는 ‘자강파’다. 저서로 비핵화와 통일 외교의 현장을 회고한 ‘빙하는 움직인다’와 ‘좋은 담장 좋은 이웃’(근간)이 있다. 이달 말 출간되는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은 5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외교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최광숙 대기자
  • 트럼프, 젤렌스키에 욕하며 지도 던졌다… “러 조건 거부 땐 파멸”

    트럼프, 젤렌스키에 욕하며 지도 던졌다… “러 조건 거부 땐 파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전쟁 종식 조건 수용을 압박하며 전선 지도를 집어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선 지난 2월 백악관 공개석상에서 굴욕을 당한 데 이어 또 한번 수모를 겪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잇달아 내다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후 태도가 돌변했다. 이날 FT는 정통한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지도를 펼쳐놓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길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차례 큰 소리를 내며 거친 욕설도 퍼부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선 지도를 계속해서 보는 것도 지겹다”고 화를 내며 지도를 한쪽으로 내던졌다. 이어 “러시아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하며 미국에 충분히 감사를 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했는데 비숫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설명을 하며 “(도네츠크주는) 지금 분할된 상태다. 러시아가 이미 그 땅의 78%를 차지한 것으로 생각한다. (전선을) 지금 상태 그대로 두고 나중에 뭔가를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조만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종전 대가로 최고 격전지인 도네츠크주를 넘기라고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침략자에게 아무것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영토 양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간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을 요구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NBC방송과이 인터뷰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노’라고 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예스’라고 하지도 않았다”며 “푸틴은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토마호크를 사용하는 걸 정말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당시만 해도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제공 의사를 밝혔으나 푸틴 대통령과 통화 후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우리없이 무슨 합의를…” 젤렌스키 “나도 미·러 정상회담 껴달라”

    “우리없이 무슨 합의를…” 젤렌스키 “나도 미·러 정상회담 껴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만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에 자신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2주 안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이루어진 1차 미·러 정상회담에 이은 두 번째 대면 회담이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전히 푸틴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로 칭했지만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진정으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면 양측 모두의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없이, 우리에 대한 합의가 어떻게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곧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논의하는 자리에 자신도 꼭 참석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지만 실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푸틴은 하마스와 비슷하지만 더욱 강하다. 러시아군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압력의 일부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바람과는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를 지원받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확답은 못 듣고 오히려 영토를 양보하라는 호통만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두 대통령은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훈계하며 거친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넘겨주라고 요구한 영토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체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했던 요구와 같다. 하루 전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도네츠크주를 완전히 넘겨받는 대가로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2개 주의 점령지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되돌려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밤 연설에서 “그런 일(영토 양보)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테러리스트(러시아)의 범죄에 대한 어떠한 현상금도 주지 않을 것이며 같은 입장에 있는 파트너 국가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우리없이 무슨 합의를…” 젤렌스키 “나도 미·러 정상회담 껴달라” [핫이슈]

    “우리없이 무슨 합의를…” 젤렌스키 “나도 미·러 정상회담 껴달라”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만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에 자신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2주 안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이루어진 1차 미·러 정상회담에 이은 두 번째 대면 회담이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전히 푸틴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로 칭했지만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진정으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면 양측 모두의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없이, 우리에 대한 합의가 어떻게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곧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논의하는 자리에 자신도 꼭 참석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지만 실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푸틴은 하마스와 비슷하지만 더욱 강하다. 러시아군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압력의 일부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바람과는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를 지원받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확답은 못 듣고 오히려 영토를 양보하라는 호통만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두 대통령은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훈계하며 거친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넘겨주라고 요구한 영토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체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했던 요구와 같다. 하루 전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도네츠크주를 완전히 넘겨받는 대가로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2개 주의 점령지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되돌려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밤 연설에서 “그런 일(영토 양보)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테러리스트(러시아)의 범죄에 대한 어떠한 현상금도 주지 않을 것이며 같은 입장에 있는 파트너 국가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젠슨 황, APEC CEO 서밋 온다… 국내 기업인과 혁신 비전 공유

    젠슨 황, APEC CEO 서밋 온다… 국내 기업인과 혁신 비전 공유

    엔비디아 “인공지능 등 성장 가속”이재용·최태원과 협상 테이블 기대샘 올트먼·팀 쿡 참석 가능성 거론정상·글로벌 CEO 간 1대1 미팅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창업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약 열흘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2025’에 연사로 나선다. 황 CEO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건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게임 출시 기념행사 이후 15년 만이다. 엔비디아는 황 CEO가 경주에서 열리는 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황CEO는 이번 방문에서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CEO 서밋은 31일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28일부터 31일까지 ‘Bridge, Business, Beyond(3B·연결, 비즈니스, 그 너머)를 주제로 열린다.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명이 참석한다. 황 CEO의 강연은 CEO 서밋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4시쯤으로 예정돼있다. 방한 직전인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에서 ‘대규모 지능의 AI 인프라가 과학·양자컴퓨터·통신·의료·로봇 등에서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방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황CEO는 경주에서도 엔비디아의 분야별 혁신 방안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 만큼 별도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 수장 간의 협상 테이블도 기대된다. 지난 8월 미국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도 황 CEO는 최 회장, 이 회장 등과 만나 엔비디아 반도체칩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연장선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밖에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등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올해 CEO 서밋에는 20개 세션과 특별 연설, 정상 연설 등 85명의 연사가 참여해 19시간 이상 집중 논의를 진행한다. 정상·장관과 글로벌 CEO 간 1대1로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의 직접 소통을 통해 투자·협력 기회를 구체적으로 발굴한다는 취지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 지자체, 국내 대표 기업들과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이번 경주 APEC CEO 서밋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AI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셉 윤 주한 美대사대리 전격 교체

    조셉 윤 주한 美대사대리 전격 교체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교체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시작 열흘 전인 지난 1월 10일 임명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9개월 만에 정식 대사가 아닌 두 번째 대사대리가 임명되는 것은 한미 외교 관계에서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19일 외교가에 따르면 윤 대사대리는 9개월여간의 임무를 마치고 오는 26일쯤 자리에서 물러난다. 윤 대사대리는 최근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윤 대사대리는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대북정책 대표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후임은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김 부차관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차관보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당·테네시)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2020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근무했다.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스티븐 비건 전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함께 근무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등 미국의 대북 외교에 실무적으로 관여했다.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와의 소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최고 예우’ 중 하나로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은 우리나라 대통령과 그 배우자, 또 우리나라 발전과 안전보장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전현직 우방국 국가원수 부부 등에게 수여한다. 미국 대통령이 이를 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
  • 셀린 디옹·손정의·저커버그·시진핑… 글로벌 인사 순례지 된 ‘제2 백악관’

    셀린 디옹·손정의·저커버그·시진핑… 글로벌 인사 순례지 된 ‘제2 백악관’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는 시리얼 회사 포스트 가문이 미 연방정부에 기증했던 저택을 1985년 부동산 개발업자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들인 뒤 개인 별장 겸 리조트로 개발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 개인 거처를 뉴욕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마러라고는 배우, 가수, 운동선수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의 사교 무대였고 트럼프 집권 후엔 굴지의 기업인, 정치인들의 로비, 외교의 장으로 거듭나며 ‘제2의 백악관’이 됐다. 1990년대부터 트럼프 1기 집권 전까지 각종 파티와 자선행사, 콘서트, 새해맞이 갈라 행사가 트럼프 주재하에 열렸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캐나다 팝가수 셀린 디옹, 할리우드 배우 존 스타모스, 가수 제니퍼 허드슨 등이 자선행사에 수차례 참석했고 전설적인 재즈 가수 고(故) 토니 베넷도 1995년과 1997년 파티 및 자신의 공연을 주최한 바 있다. 배우 스티븐 볼드윈, 가수 마이클 볼턴, 로드 스튜어트, 라이오넬 리치, 색소폰 연주자 케니 G,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마러라고에 초대됐던 스타들이다.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2016년 말 새해맞이 파티에서 트럼프 차남 에릭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였던 2017년 2월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대해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해 골프를 치며 친분을 과시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대해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물론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순례지’로 떠올랐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시작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지난해 11월과 12월 앞다퉈 마러라고를 찾았다.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도 당선 후 마러라고를 방문했지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굴욕을 겪었다.
  • [단독]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 CNN, 임진각 카페 이달 말 전세 냈다

    [단독]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 CNN, 임진각 카페 이달 말 전세 냈다

    미국 CN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판문점을 취재하겠다며 임진각 내 최북단에 위치한 카페 테라스를 빌린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외교당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어떠한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북미 회동과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CNN 관계자들은 이달 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인근에 위치한 A카페에 연락해 “트럼프가 방문할 것 같다. 오는 29일~다음달 1일에 카페 테라스에서 방송할 계획”이라며 대관을 요청했다. 이후 이달 중순쯤 예약금까지 입금했다. A카페는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테라스에서는 판문점 지역, 철책 및 그 너머 북한 땅 등이 보인다. CNN 측은 다른 매체 등에는 예약을 받지 말라고도 요청했다고 한다. 2019년 6월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도 ‘깜짝 회동’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전날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경비구역(JSA) 방문을 알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끝날 때까지도 깜짝 회동에 대한 기대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임진각 등을 방문해 대북 메시지를 낼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런 가운데 CNN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나는 방안을 미 정부 당국자들이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는 보도도 내놨다. 다만 많은 이들이 북미 정상회동 개최에는 회의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하면서도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CNN은 백악관 경호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APEC 계기 방한에 앞서 두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판문점 지역을 답사하지는 않았다고 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번 방한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당장 이달 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가까워진 데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등으로 APEC을 계기로 한 전격적인 북미 회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두 정상의 전격 회동 열쇠는 김 위원장이 쥐고 있다”며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완전히 달라진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협상 전술이 아니라 핵 보유 등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라 성과를 얻기 쉽지 않고,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남은 또다시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어 신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대화 필요성과 의지를 드러내 두 정상의 만남은 시기의 문제로 여겨진다.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좋은 추억’을 언급하며 대화에 관심을 표명했고, 백악관은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고 하며 서로 공감대는 확인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다소 엇갈린 관측이 이어진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APEC을 계기로 무엇인가 이뤄질 거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면서도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열어 놓고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여러 차례 APEC을 계기로 한 북미 회동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든든한 ‘뒷배’로 얻은 상태에서 자신과의 만남을 원하고 대화를 필요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 우선 만남 자체에 방점을 두고 움직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에서 통일부 안에서는 회동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 ‘엔비디아’ 젠슨 황, 15년 만에 공개 방한…경주서 삼성·SK와 ‘반도체 협력’ 가능성

    ‘엔비디아’ 젠슨 황, 15년 만에 공개 방한…경주서 삼성·SK와 ‘반도체 협력’ 가능성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창업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약 열흘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2025’에 연사로 나선다. 황 CEO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건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게임 출시 기념행사 이후 15년 만이다. 엔비디아는 황 CEO가 경주에서 열리는 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황CEO는 이번 방문에서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CEO 서밋은 31일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28일부터 31일까지 ‘Bridge, Business, Beyond(3B·연결, 비즈니스, 그 너머)를 주제로 열린다.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명이 참석한다. 황 CEO의 강연은 CEO 서밋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4시쯤으로 예정돼있다. 방한 직전인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에서 ‘대규모 지능의 AI 인프라가 과학·양자컴퓨터·통신·의료·로봇 등에서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방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황CEO는 경주에서도 엔비디아의 분야별 혁신 방안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만큼 별도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 수장 간의 협상 테이블도 기대된다. 지난 8월 미국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도 황 CEO는 최 회장, 이 회장 등과 만나 엔비디아 반도체칩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연장선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밖에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등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올해 CEO 서밋에는 20개 세션과 특별 연설, 정상 연설 등 85명의 연사가 참여해 19시간 이상 집중 논의를 진행한다. 정상·장관과 글로벌 CEO 간 1대1로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의 직접 소통을 통해 투자·협력 기회를 구체적으로 발굴한다는 취지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 지자체, 국내 대표 기업들과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이번 경주 APEC CEO 서밋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AI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트럼프와 단체 골프…전무후무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트럼프와 단체 골프…전무후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일본·대만 기업 대표들과 플로리다주 팜비치섬 내 본인 소유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한나절에 걸쳐 회동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약 10분간 통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 15분쯤 골프장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 도착한 후 각 조가 각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라운딩이 시작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들은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에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 주목된다. 행사에 참석한 모 그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그룹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경기를 즐기면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침 정부의 경제·통상 라인도 미국으로 총출동해 미국 측과 막판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은 한나절이 지난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골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재벌 총수 등 라운딩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개인 차량이 아닌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팜비치 섬 내 5성급 호텔로 단체 이동했다. 연합뉴스는 이들을 초청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 호텔 로비에서 목격됐으며, 기업 총수들을 수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한국 직원들의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이곳에서 골프를 친 것은 11차례다. 트럼프 대통령이 라운딩을 마치고 나오는데 통상 5∼6시간 걸렸다는 지지자들의 전언으로 미뤄보면, 8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기업 총수들 사이에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있다.
  • 젤렌스키 앞에서 러시아 국기 색깔 넥타이 맨 미국 ‘전쟁장관’

    젤렌스키 앞에서 러시아 국기 색깔 넥타이 맨 미국 ‘전쟁장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을 세번째 방문했다. 지난 2월 방문에서 “(전쟁에서 이길) 카드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면박당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는 검정 재킷을 차려입었으며 “스타일리쉬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것을 이겨낸 강한 지도자”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가 원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약속하지 않았다. 이번 미·우 정상회담은 가자지구 평화협상을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평화 중재 성과를 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두시간이 넘는 통화를 한 뒤였다. 이날 회담에서는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맞은편에 맞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넥타이가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대부분 단색 넥타이를 맨 회담장에서 러시아 국기의 색깔과 같은 넥타이를 헤그세스 장관이 맸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착용한 넥타이는 러시아 국기와 같은 순서로 흰색, 파란색, 빨간색 줄무늬가 굵게 배열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미국 성조기에도 같은 색상이 사용됐지만, 러시아 언론은 헤그세스 장관 넥타이의 줄무늬 순서와 디자인이 러시아 삼색기의 색깔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국방부란 명칭이 소극적이라며 ‘전쟁부’로 회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미사일 요청에 대해 “푸틴이 이 아이디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미국도 토마호크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토마호크 미사일 없이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종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미·러 회담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란 실질적 성과를 끌어내지 못한 알래스카 정상회담이 끝난 지 두 달 만에 열리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토마호크 미사일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확대도 검토했다. 현재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에 대해 대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항의에…안규백 “협의할 사안 아냐”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항의에…안규백 “협의할 사안 아냐”

    미군이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항의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7일 “미측과 합의할 사안이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한국군 공간에 국한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 장관은 이번 일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도 아니라고 했다. 최근 주한미군은 데이비드 아이버슨 부사령관 명의로 특검이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특검은 한국군 관리 구역과 자료에 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압수수색을 위해선 미측 관리 구역을 거치게 되는 만큼 SOFA에 따라 미군과 협의가 필요했다는 논리를 펼쳤다. 특검의 수사에 대해 미국의 반응이 나온 것은 앞서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보 당국으로부터 교회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명으로 특검의 수사와 관련해 미국 측의 반응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불거지면서 특검의 활동이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안 장관은 압수수색 대상이 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 대해 “입구와 출구만 한미 양국 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한국 측 공간과 미국 측 공간이 따로 있다”며 “압수수색은 한국 측 공간이었기 때문에 굳이 미국에 통보할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주한미군의 항의 내용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 문제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고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평양 무인기 작전’의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북한이 공격하면 이를 빌미로 합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한 것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무인기를 보내려면 북측에서 우리를 공격했을 때 비례성의 원칙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당시 상황에선 그런 것이 없었기에 위법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 무인기 작전이 이적 행위 아니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합법적 계엄을 선포하려는 의도라고 추측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거래 의혹·주한미군 압색 항의...논란 계속되는 3특검[로:맨스]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거래 의혹·주한미군 압색 항의...논란 계속되는 3특검[로:맨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가 2010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민 특검을 고발하는 등 여전히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도 오산공군기지 압수수색 후 미군 측의 항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내란특검에서는 ‘정상적인 압수수색 절차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군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면서 향후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민 특검, 판사 시절 주식 거래로 1.5억원 수익...“정상 거래” 주장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특검은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 주를 실거래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0년 4월에는 네오세미테크 보유 주식이 1만2306주로 증가했고, 이듬해 4월에는 해당 주식을 모두 팔아 1억5874만원의 수익을 냈다. 공교롭게도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다. 민 특검은 해당 회사가 상장 폐지되기 4개월 전에 300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성공적으로 나온 셈이다. 당시 네오세미테크의 상장폐지로 투자자 7000여 명이 피해를 보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민 특검과 당시 회사 대표였던 오모 씨가 대전고, 서울대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오씨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 실적을 부풀리고 분식 회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11년형이 확정된 바 있다. 민 특검은 주식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 특검은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을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1억3000여 만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상장폐지 직전 투자금을 회수한 경위, 회사 대표와의 관계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은 앞서 특검에서 수사를 받았던 양평군 공무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해당 공무원이 유서에서 ‘강압 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김건희 특검을 향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및 양평 공무원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민중기 특검을 고발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민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재명 정권과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본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고 비판했다. “형사소송법 절차 지켰다” 반박에도...주한미군 항의서한 발송내란특검도 지난 7월 오산공군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계속해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외부인의 미군기지 출입 시 미군의 허가 또는 협의가 있었어야 함에도, 특검이 이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지적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설명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논란은 진화되는 듯했다. 다만 지난 3일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외교부에 특검 수사와 관련한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서한을 통해 “특검이 실시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서한을 드린다”며 “본 사건에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가 준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SOFA 합동위원회 미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측 위원장은 외교부 북미국장이다. 특검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당시 특검 수사관은 한미 간 양해각서 등에 따라 출입 승인권을 가진 한국군의 엄격한 통제와 인솔을 받았고, 한국군이 사용·관리하는 장소에 들어갔다”며 “한국군 책임자 승낙을 받아서 상호 협의하에 영장에 기재돼있는 한국군 정찰자산으로 수집한 자료를 압수했다. 해당 자료도 한국군 담당자가 보안성 검토를 거친 후 임의적 방법으로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상 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SOFA 협정 위반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항적이나 관제는 공간과 자료를 한미 연합으로 활용하는데 특히 정찰기 운항과 항적 등은 엄격한 비밀을 요하는 정보를 다뤄 미국이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여긴다”며 “당연히 미측 승인을 받았어야 하고 특검의 압수수색을 매우 심각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내란 관련 수사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 푸틴은 북한 무기, 트럼프는 미국 무기 대신 휴전 카드

    푸틴은 북한 무기, 트럼프는 미국 무기 대신 휴전 카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북한산 집속탄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에 여러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뢰처럼 작용한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군수품이 포탄과 미사일을 넘어 이런 무기로 확대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추적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제 폭탄을 개조해 일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북한산 폭탄 CAR 조사팀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을 분석해 북한산 집속탄의 자탄이 드론에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폭탄에는 주체 89년(2000년) 표식이 있었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점화기 거치대와 전기 기폭장치를 추가해 개조한 모델이었다. 조사단은 이 폭탄이 미국이 1991년 걸프전에서 사용한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DPICM) M42 대장갑용 자탄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폭탄은 인명 살상용 파편과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 효과를 동시에 낸다. CAR의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정밀 설계한 부품이 포함된 점을 보면 단순한 현장 개조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러 군사협력 확대 증거 CAR는 이번 발견이 북한 방위산업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국 간 무기 이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2270호에 따라 명백한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화성-11가·나(KN-23·24)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포탄,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전투에 맞춘 폭탄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폭탄을 ‘JU-90’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에 “아직 결정 안 해”…2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러 고위급 회의 뒤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무역 관계와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 요청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의 적에게 토마호크 수천 발을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지원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은 평화적 해결 전망과 미·러 관계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통화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중동 평화 성취에 대해 축하를 전했고, 나는 이번 경험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 무게중심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드론전에 활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보다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며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 푸틴의 드론엔 북한 폭탄, 트럼프의 손엔 머뭇대는 토마호크 [핫이슈]

    푸틴의 드론엔 북한 폭탄, 트럼프의 손엔 머뭇대는 토마호크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북한산 집속탄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에 여러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뢰처럼 작용한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군수품이 포탄과 미사일을 넘어 이런 무기로 확대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추적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제 폭탄을 개조해 일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북한산 폭탄 CAR 조사팀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을 분석해 북한산 집속탄의 자탄이 드론에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폭탄에는 주체 89년(2000년) 표식이 있었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점화기 거치대와 전기 기폭장치를 추가해 개조한 모델이었다. 조사단은 이 폭탄이 미국이 1991년 걸프전에서 사용한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DPICM) M42 대장갑용 자탄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폭탄은 인명 살상용 파편과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 효과를 동시에 낸다. CAR의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정밀 설계한 부품이 포함된 점을 보면 단순한 현장 개조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러 군사협력 확대 증거 CAR는 이번 발견이 북한 방위산업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국 간 무기 이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2270호에 따라 명백한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화성-11가·나(KN-23·24)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포탄,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전투에 맞춘 폭탄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폭탄을 ‘JU-90’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에 “아직 결정 안 해”…2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러 고위급 회의 뒤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무역 관계와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 요청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의 적에게 토마호크 수천 발을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지원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은 평화적 해결 전망과 미·러 관계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통화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중동 평화 성취에 대해 축하를 전했고, 나는 이번 경험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 무게중심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드론전에 활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보다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며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 트럼프 29~30일 방한… 대통령실 “한미·미중 정상회담 열릴 것”

    트럼프 29~30일 방한… 대통령실 “한미·미중 정상회담 열릴 것”

    위성락 “구체적인 내용은 말 못 해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알 수 없어”李대통령 핵심규제 전략회의 참석“무조건 ‘일단 안 돼’ 마인드 바꿔야수용 가능 범위서 위험 요소 제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29~30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도 이 기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에 도착하고 아마 30일까지 (머물 것으로) 이렇게 예상이 된다”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겠고 미중 회담이 있다면 그 체류 기간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 예상할 수 있으나 그 너머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위 실장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알 수 없다”며 “그건 미국과 북한 사이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그런 움직임은 알고 있는 게 없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 참석해 “규제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 금지해야 하는 것만 아니면 웬만큼 다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규제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조건 ‘일단 안 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일단 돼’라는 쪽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에너지·문화산업과 관련한 규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관련 바이오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을 240일 이내로 단축하고 난치질환 여부를 사례별로 유연하게 인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영농형 태양광’ 확산을 위해 입지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분야, 바이오 분야를 포함해 문화 분야를 산업으로 크게 진흥하려고 하는데 거기에도 장애 요소가 있다면 현장의 이야기들을 충분히 들어 보고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위험 요소들은 다 제거하면서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상파방송에 적용되는 광고·협찬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방송계 요구에 “규제를 차별적으로 유지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을 언급했다.
  • 李대통령 “보고서 읽을 시간 없다, 일정 줄여라”… 한미 관세 협상 담판 앞두고 특별 지시

    李대통령 “보고서 읽을 시간 없다, 일정 줄여라”… 한미 관세 협상 담판 앞두고 특별 지시

    취임 후 ‘워커홀릭’ 행보를 보여 왔던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외부 일정을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를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담판’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이 대통령이 평소에 보고를 더 받고 심층적으로 검토해야 하는데 일정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해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지시에 따라 당장 다음주 일정부터 축소 조정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애초 참석이 예상됐던 해군 진수식 행사 등에는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의 일정 축소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이달 말 경주 APEC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에게 협상 관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다음주에는 아세안 일정과 APEC 준비에 더 시간을 쏟을 것”이라며 “정해진 일정을 다 뺄 수는 없지만, 취지에 맞게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APEC 및 정상회담이 아니더라도 이 대통령의 일정이 너무 과하다는 인식은 전부터 퍼져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이 공개 일정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산된다는 우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4일 취임 이후부터 이날까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외국 순방 일정을 제외하고 총 173개였다. 휴일을 모두 포함해도 하루에 약 1.28개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비공개 일정은 별도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이 누가 봐도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같은 우려가 나올 때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체력은 타고난 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관세로 동맹국부터 때렸던 트럼프, 중국 압박엔 “희토류 함께 대응하자”

    관세로 동맹국부터 때렸던 트럼프, 중국 압박엔 “희토류 함께 대응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전 세계에 대한 경제적 강압이라며 동맹국이 함께 맞서자고 촉구했다. 지난 7월 상호관세 부과 당시 한국과 일본 등에 가장 먼저 세율을 매기는 등 동맹국부터 때렸던 미국이 자원을 무기로 한 중국의 위협에 뒤늦게 연대를 호소한 것이다. 그간 미국은 정작 중국에는 잇따라 유화적 제스처를 보내며 협상을 촉구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이례적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했다. 그리어 대표는 “(희토류 통제는)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경제적 강압”이라며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기술 공급망 전체를 사실상 통제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만들어 호주에 판매한 회사는 먼저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휴대전화가 중국에서 조달한 희토류로 생산한 반도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와 동맹들은 이런 시스템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면서 “미국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 베선트 장관도 “중국 정부 내 일부가 실망스러운 행동과 경제적 강압을 통해 세계 경제를 둔화시키기를 원한다면 중국 경제가 가장 피해를 볼 것”이라며 “착각하지 말라. ‘중국 대 세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주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 기간 동안 동맹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런 상황이다. 관세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런 방어수단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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