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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이란 발언, 오해 풀리면 정상화”

    대통령실, “尹 이란 발언, 오해 풀리면 정상화”

    “오해 때문에 초점 흐려”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오해가 풀리면 (양국관계)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란 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발언은)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UAE가 직면한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였다. 그 발언은 한·이란관계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 정부가 전날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에 동결된 이란 석유 대금 미지급 문제 등을 거론한 점을 언급하며 “이런 점들을 문제삼는 것을 보면 오해를 했기 때문에 초점이 흐려지고 있는 것 같다. 오해를 했기 때문”이라며 “오해였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우리도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서 명확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사 파견 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참석에 대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중추국가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취리히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대해 “지속가능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보건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해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만에 다보스포럼에서 대면연설에 나섰다.
  • [열린세상] 강제징용 배상 해법, 형식 절차도 신중해야/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강제징용 배상 해법, 형식 절차도 신중해야/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현재 한일 양국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징용 피해자들의 입장과 대법원 판결 이행 방안,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토대로 최종적인 합의안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의 이행과 관련, 한국 외교부가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이해당사자 간의 입장차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일본 피고 기업의 재원 조성 참여와 일본 정부·기업의 사죄를 주장하는 피해자측 입장과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강제징용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국제법 위반으로 원고측이 요구하는 피고 기업의 배상과 사죄는 해당 판결을 수용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일본의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최근 일본 정부는 재단이 피고 기업에 배상금 반환을 요구하는 구상권을 포기하면 일본 기업이 재단에 기부를 하더라도 판결을 수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외교부의 해법 마련의 문제는 기본적인 방향성보다는 이해당사자들의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밟아야 하는 절차적인 측면, 즉 순서에 있다. 내용적인 측면과 함께 형식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간과한 측면이 있다. 일제강점기를 법적으로 정리했던 한일청구권 협정과 관련한 강제징용 소송의 해법은 대위변제와 구상권 행사(및 행사가능성)를 담보한 해당 현안의 종국적인 해결과 역사적·도덕적 우위 확보에 있다. 첫째, 한국 정부는 당시 정부가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 및 청구권 협정 체결 과정에서 일제강점기에 기반한 반인권적 범죄행위의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과오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우리 내부 문제에 대한 입장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 둘째, 한국 정부는 대위변제 및 구상권 행사(및 행사가능성)와 특별법 제정의 입법행위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기반한 반인권적 범죄행위의 피해자들에게 선(先)배상하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셋째, 일제강점기에 기반한 반인권적 범죄행위의 피해자들을 충분하게 예우하고 그들의 피해 사례가 주는 역사적 교훈을 국가·국제공동체가 탈(脫)식민지적 관점에서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은 이해당사자들 간 적대적 관계 설정이 아닌 포용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결국 해법은 한일 양국 간에 존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내부에 있다. 절차적인 측면, 즉 순서에서 간과한 부분이 있다면 세심하게 다시 살펴야 한다. 추후에 한일 양국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의 해법을 다시 원점에서 공론화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제법이 제국주의 열강의 억압적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식민지 민족에게 배상할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질문은 대부분의 해당 영토가 독립하고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제기됐다. 국가 간 주권평등과 국내 문제 불간섭을 기저에 놓고 있는 현대 국제법에서 인권, 환경, 정의 등의 규범들이 확대 발전해 나가는 현상은 현재도 진행중에 있는 탈식민지화 과업에 긍정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식민제국과 피식민국 관계에 있었던 한일 간의 현안에 이러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투영해 보면 현재 지속되고 있는 한일 간 현안들의 해법에서 다른 한 축인 일본의 과거사 인식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다. 일본 역시 합법성 이외에 필요한 규범적 정당성을 보여 주는 국가 실행을 통해 국제법의 선도 국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임종룡 “왜 내가 가면 관치?”… 우리금융 회장 후보 8명 1차 압축

    임종룡 “왜 내가 가면 관치?”… 우리금융 회장 후보 8명 1차 압축

    우리금융지주 새 회장 후보가 외부 인사 3명을 포함한 8명으로 1차 압축됐다. 외부 인사 낙하산 논란에 금융권이 극히 민감해진 상황인 만큼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임종룡(사진) 전 금융위원장 등 외부 인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8명을 확정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임 전 위원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이 포함됐다. 임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롱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왜 제가 (회장직에) 가면 관치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치 관련) 지적을 하는 분들이 있어 깊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는 일찌감치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낙점설’이 돌았다.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도 최근 내부 출신이 은행장에 오른 터라 이름을 올린 외부 출신 후보를 둘러싸고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금융노조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은행 민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경영’임을 주장했고, 우리은행이 2001년 공적자금 투입 이후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의 경영간섭’이라고 말한 인물”이라며 “이런 인사들이 우리금융 수장 자리를 노린다면 스스로 관치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 전 금융위원장은 2016년 당시 우리은행 과점주주 5개사의 대표이사들을 만나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경영에 대한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같은 해 우리은행과 예금보험공사가 맺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이 해제되면서 우리은행의 경영자율성이 회복됐을 땐 임 전 위원장이 직접 “한없이 기쁘다. 주인으로서 더 열심히 해 달라”며 본인 명의의 이메일을 우리은행 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우리금융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롱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중에서는 이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추위는 오는 27일 2차 회동을 갖고 이들 중 2∼3명을 추려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단독 후보자를 확정해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친다.
  •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복구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복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17개 압연공장 모두 20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태풍 힌남노에 의한 침수 피해를 입은 지 135일 만에 완전 복구한 것이다. 포스코는 19일 도금 CGL 공장과 스테인리스1냉연공장을 마지막으로 복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엔 이미 15개 공장을 복구했다. 지난해 9월 6일 침수가 발생한 당시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임직원 등 연인원 140만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5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에 힘입어 침수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키는 기적을 연출했다. 특히 최대 170t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들을 1년 내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으나 명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일일이 분해하고, 세척·조립해 조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제철소의 핵심인 2열연공장은 압연기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인 모터 드라이브 15대 가운데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정상화에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었다. 이에 인도 철강사 JSW가 자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주면서 복구 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사쟌 진달 JSW 회장의 협력을 끌어낸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제철, 현대제철 등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최 회장은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를 이뤄 낸 모두가 포스코의 자랑스러운 영웅”이라고 말했다.
  • 붐붐붐! 연세로

    붐붐붐! 연세로

    “연세로에 차량이 통행하는 것과 더불어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경의선 철도 지하화 작업까지 이뤄지면 신촌 상권이 살아나고 대학도시다운 활력이 생길 겁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연세로 인근 청년문화시설 ‘신촌 파랑고래’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신촌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돼 온 연세로 교통전용지구는 이달 20일 0시부터 9월 30일 밤 12시까지 일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륜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24시간 통행할 수 있다. 구는 차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신촌 일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연세대와 협약을 맺어 이달 말부터 연세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화여대, 현대백화점, 창천교회, 세브란스병원 등과도 이 같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오는 4월까지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한다. 이화여대 앞 일대 권장업종을 의류, 잡화, 이·미용원 외에도 음식점, 제과점, 학원, 공연장 등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수색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생긴 상부 부지에 다양한 복합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는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 ‘2인1조’ 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이순희 구청장

    ‘2인1조’ 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이순희 구청장

    “강북구 전체 26곳의 노외주차장을 직원 1명이 관리합니다.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에 있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을 교체하다 떨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이를 돕거나 알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안전작업의 기본인 2인 1조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데 구청은 내 일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19일 서울 강북구청 앞 농성장에서 만난 방상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투쟁본부장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단 노조는 이날 기준 52일째 강북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적정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인력 충원이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공단 직원은 207명으로 2018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무인화가 되면서 관리 인원이 1명으로 줄었다. 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탓에 야간에 주차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다가도 뛰어나가기 일쑤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공단이 관리하는 도서관 8곳의 경우 인력배치 규정이 47명이지만 절반이 되지 않는 16명이 근무 중이다. 체력단련장(헬스장)도 체육진흥법 인력 기준의 절반인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다. 공단은 2018년 초과근무를 폐지하면서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 본부장은 “현재 인력 구조로는 초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초과근무를 폐지했다는 이유로 수당도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단 노사는 2021년 4월부터 2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공단과 대화해도 진전이 없어 공단 이사장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9일간 청사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당했다. 강북구청은 이후 지금까지 청사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문 셔터를 내린 채 쪽문으로 방문객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북구청은 “노조의 주장은 사측인 공단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조와 함께 강북구 주민 1382명의 문제 해결 요구 서명을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청이 고용한 경비용역과 구청 직원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 ‘2인1조’ 안전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강북구청

    ‘2인1조’ 안전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강북구청

    “강북구 전체 26곳의 노외주차장을 직원 1명이 관리합니다.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에 있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을 교체하다 떨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이를 돕거나 알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안전작업의 기본인 2인 1조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데 구청은 내 일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19일 서울 강북구청 앞 농성장에서 만난 방상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투쟁본부장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단 노조는 이날 기준 52일째 강북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적정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인력 충원이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공단 직원은 207명으로 2018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무인화가 되면서 관리 인원이 1명으로 줄었다. 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탓에 야간에 주차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다가도 뛰어나가기 일쑤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공단이 관리하는 도서관 8곳의 경우 인력배치 규정이 47명이지만 절반이 되지 않는 16명이 근무 중이다. 체력단련장(헬스장)도 체육진흥법 인력 기준의 절반인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다. 공단은 2018년 초과근무를 폐지하면서 초과근무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 본부장은 “현재 인력 구조로는 초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초과근무를 폐지했다는 이유로 수당도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단 노사는 2021년 4월부터 2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공단과 대화해도 진전이 없어 공단 이사장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9일간 청사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당했다. 강북구청은 이후 지금까지 청사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문 셔터를 내린 채 쪽문으로 방문객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북구청은 “노조의 주장은 사측인 공단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노조의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조와 함께 강북구 주민 1382명의 문제 해결 요구 서명을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청이 고용한 경비용역과 구청 직원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 임종룡 “왜 내가 가면 관치?”… 우리금융 회장 후보 8명 1차 압축

    임종룡 “왜 내가 가면 관치?”… 우리금융 회장 후보 8명 1차 압축

    우리금융지주 새 회장 후보가 외부 인사 3명을 포함한 8명으로 1차 압축됐다. 외부 인사 낙하산 논란에 금융권이 극히 민감해진 상황인 만큼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외부 인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8명을 확정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임 전 위원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이 포함됐다. 임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롱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왜 제가 (회장직에) 가면 관치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치 관련) 지적을 하는 분들이 있어 깊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는 일찌감치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낙점설’이 돌았다.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도 최근 내부 출신이 은행장에 오른 터라 이름을 올린 외부 출신 후보를 둘러싸고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금융노조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은행 민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경영’임을 주장했고, 우리은행이 2001년 공적자금 투입 이후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의 경영간섭’이라고 말한 인물”이라며 “이런 인사들이 우리금융 수장 자리를 노린다면 스스로 관치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 전 금융위원장은 2016년 당시 우리은행 과점주주 5개사의 대표이사들을 만나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경영에 대한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같은 해 우리은행과 예금보험공사가 맺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이 해제되면서 우리은행의 경영자율성이 회복됐을 땐 임 전 위원장이 직접 “한없이 기쁘다. 주인으로서 더 열심히 해 달라”며 본인 명의의 이메일을 우리은행 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우리금융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롱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중에서는 이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추위는 오는 27일 2차 회동을 갖고 이들 중 2∼3명을 추려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단독 후보자를 확정해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친다.
  • [단독] 4대 그룹 절실한 전경련… 구자열에 쏠린 눈 [재계 블로그]

    [단독] 4대 그룹 절실한 전경련… 구자열에 쏠린 눈 [재계 블로그]

    범LG가 일원… 정·재계 인맥 넓어삼성·SK·현대차·LG 재가입 기대무협회장엔 윤진식 전 장관 등 하마평 최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사의를 밝힌 이후 후임 후보로 언급된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고사하며 전경련의 새 수장 찾기가 오리무중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재계에서는 구자열 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4대 그룹의 복귀 등 전경련의 정상화와 쇄신을 이끌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한 재계 관계자는 “재계 맏형 역할을 했던 전경련의 위상이 국정농단 사건 이후 추락했는데 기업 경영 활동에 힘을 실어 주고 경제를 살리려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는 일을 전경련이 해 줬으면 하는 게 정부나 여권의 생각”이라며 “이 때문에 주요 그룹을 결집하는 전경련의 구심점 역할 복원과 조직 혁신 등을 추진력 있게 이끌 인사로 구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 부활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내부에서 새 수장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재가입’이다. 때문에 범LG가(2013~2021년 LS그룹 전 회장) 출신이자 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정·재계 인맥이 폭넓은 구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2월 무협회장으로 취임한 구 회장의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무협은 2006년부터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퇴직한 경제 관료들이 주로 회장을 맡아 왔으나 2021년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 출신인 구 회장을 수장으로 맞았다. 이번에 구 회장이 전경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경제 관료 출신이 부임하던 전통(?)이 되살아날 공산이 크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역할을 한 인사의 하마평이 벌써 돌고 있는데, 윤진식 전 산업부 장관도 그중 하나다. 전경련 회장단과 회원사들은 다음달 23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꾸려 차기 회장 추천 및 쇄신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전경련 회장은 부회장단에서 줄곧 배출됐다. 때문에 차기 회장 후보로 현재 부회장단에 속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거론됐으나 이들은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은 롯데건설 자금난 등으로 ‘지금은 경영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거절한 걸로 안다”며 “4대 그룹 복귀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어렵다고 하니 전경련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여섯 차례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아 온 허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말까지다. 외부 후보로 언급되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에 대해서는 전경련 내부에서 반대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70대인 회장과 부회장이 조직에 쇄신이 필요하다고 물러나는데 손 회장은 이들보다 열 살 이상 많은 데다 그간 전경련과 경총과의 통합 필요성을 주장해 온 터라 반대 여론이 많다”고 했다.
  • 임종룡 “관치 지적 고심 중”…우리금융 회장 후보 8명 압축

    임종룡 “관치 지적 고심 중”…우리금융 회장 후보 8명 압축

    우리금융지주 새 회장 후보가 외부인사 3명을 포함한 8명으로 1차 압축됐다. 외부 인사 낙하산 논란에 금융권이 극히 민감해진 상황인 만큼,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외부인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8명을 확정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임 전 위원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이 포함됐다. 임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롱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왜 제가 (회장직에) 가면 관치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치 관련) 지적을 하는 분들이 있어 깊이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는 일찌감치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낙점설’이 돌았다.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도 최근 내부 출신이 은행장에 오른 터라 이름을 올린 외부 출신 후보를 둘러싸고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금융노조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은행 민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경영’임을 주장했고, 우리은행이 2001년 공적자금 투입 이후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의 경영간섭’이라고 말한 인물”이라며 “이런 인사들이 우리금융 수장 자리를 노린다면 스스로 관치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임 전 금융위원장은 2016년 당시 우리은행 과점주주 5개사의 대표이사들을 만나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경영에 대한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해 우리은행과 예금보험공사가 맺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이 해제되면서 우리은행의 경영자율성이 회복됐을 땐 임 전 위원장이 직접 “한없이 기쁘다. 주인으로서 더 열심히 해달라”며 본인 명의의 이메일을 우리은행 전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우리금융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롱리스트에 포함됐으며, 이 중에서는 이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추위는 오는 27일 2차 회동을 갖고 이들 중 2∼3명을 추려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단독 후보자를 확정해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친다.
  • 與, 국정원 대공수사권 ‘유지’ 여론전…“간첩수사 노하우 손발 묶일 것”

    與, 국정원 대공수사권 ‘유지’ 여론전…“간첩수사 노하우 손발 묶일 것”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이른바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사무실 및 전현직 간부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9일 내년 1월이면 경찰로 이관되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론전에 불을 붙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이 전반적인 수사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원법 개정에 따라 축적된 간첩수사 노하우가 있는 국정원의 손발이 묶이게 된다”며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은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이번 ‘간첩단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민주노총은 일부 간부들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위원장은 “북한이 간첩단을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시켜 내전을 부추기려 혈안”이라며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은닉하고 있는 간첩 세력들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차기 전당대회 주자들도 목소리를 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정원과 경찰의 민주노총 등 압수수색은 윤석열 정부라서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수사는 우리 사회에 토착한 종북세력의 뿌리를 뽑고, 사라진 안보를 정상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주영북한공사 출신 태영호 의원도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유지 필요성을 주장했다. 태 의원은 “현시점에서 경찰에게는 해외 대공수사를 할 업무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온 정보기관이 있고 대공수사권이 정립돼 있는데 이걸 허물고 준비 안 된 경찰에 넘긴다는 것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간첩단 사건’ 자체에는 말을 아끼는 한편 국정원의 현시점 수사 개시 의도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이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단,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철 지난 공안 정국이 다시 소환됐다”며 “사건의 실체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국정원이 대공수사권 유지 도구로 쓰려는 것은 아닌가”라고 말했다.
  • “생큐, 토레스” 곽재선 통했다… 쌍용차 6년 만에 흑자

    “생큐, 토레스” 곽재선 통했다… 쌍용차 6년 만에 흑자

    쌍용자동차가 6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를 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신차 ‘토레스’ 돌풍이 숫자로 증명된 것이다. 부도 직전의 회사를 품고 넉넉하게 지원해 준 KG그룹의 후광도 컸다. 18일 쌍용차는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4분기(101억원)가 지난 뒤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다가 무려 24분기(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흑자 전환에는 잘 만든 신차 토레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선 ‘티볼리’의 성공 이후 이렇다 할 신차가 없던 쌍용차는 브랜드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은 토레스를 출시한 후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 1년간 쌍용차는 11만 3960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토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만 3163대)다. 토레스가 지난해 6월 출시된 뒤 딱 6개월 동안 올린 성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다. 지난해는 토레스가 주로 내수에서만 소화됐는데 최근 남미 등으로의 수출이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적도 기대된다.회사는 흑자 전환의 공을 곽재선 KG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청산과 회생의 기로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던 회사를 인수한 뒤 지난해 9월 회장으로 취임하며 직접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 쌍용차는 곽 회장 취임 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종결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놓았다. 지금껏 KG그룹에서 쌍용차로 유입된 자금은 인수대금 3655억원과 운영자금 1845억원,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된 1210억원까지 총 6710억원이다. 올해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선 노리고 있는 건 부품을 수출한 뒤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사업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사우디 업체인 스남(SNAM)과 3만대 규모의 KD 사업 협력을 맺었다. 현지 조립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연말쯤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6년 이후 7년 만에 베트남 시장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파트너사와도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KD 사업은 올해 완성차 1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30만대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아직 축포를 터뜨리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 속 올해 자동차 산업이 위축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는 올해 시장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8645만대)에 못 미치는 8000만대 미만의 ‘제한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수명 연장 수준이 아닌 진정한 부활을 위해서는 KG그룹의 대규모 후속 투자를 통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은행 이자장사 비판 의식했나… 이체 수수료 없애고 금리 낮춘다

    은행 이자장사 비판 의식했나… 이체 수수료 없애고 금리 낮춘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 소비자 혜택 확대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최근 고금리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음에도 은행들이 이자장사로 제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역금융 역할을 다하기 위해 12조 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0.8% 포인트 인하하고 농업인과 청년을 상대로 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각각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우대금리를 확대했다. 아울러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고삐를 당기면서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에 이어 최근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과 달리 시중은행은 지금껏 일부 고객에게만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식을 취하며 이를 유지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등급 하위 30%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도 1년 동안 면제한다. 우리은행 역시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 중도상환해약금을 1년간 면제한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타 은행들도 늦어도 2월까지는 전산 시스템을 정비하고 취약차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이 이 같은 혜택을 내놓는 것은 역대급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챙겨 눈총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나서 “은행 예금 대출은 거의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대국민 서비스인데, 가령 발생한 이익의 3분의1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3분의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1 정도는 우리 국민들 내지는 금융소비자 몫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줄어든 창구 영업시간 정상화는 요원하다. 영업시간 정상화에는 노사 합의가 필요한데, 금융 노사는 이를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지난 12일 첫 만남을 가졌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고객들이 어떤 시간에 몰리는지 등 불편 사항과 관련한 자료를 사측에 요청해 둔 상태”라며 “영업시간 복구 외에 더 나은 방안이 있는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2021년 7월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었다.
  • 안전운임 대신 표준운임제 추진

    안전운임 대신 표준운임제 추진

    정부가 화물차 안전운임제 대신 강제성 없는 ‘표준운임제’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18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이 제시됐다. 표준운임제는 안전운임제와 달리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화주→운송사 운임은 강제하지 않고 표준운임을 매년 공표한다. 다만 운송사→차주 운임은 기존대로 강제한다. 정부는 표준운임제를 시멘트·컨테이너에 한해 3년 일몰제로 도입하고, 성과분석 후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감 없이 지입료에만 의존하는 전문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입제 전문업체는 번호판 사용료로 2000만~3000만원, 월 지입료 20만~30만원을 받아 이른바 ‘번호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화주 측 발언 시간에 소리치며 항의해 공청회가 지연되기도 했다. 화물연대 측은 표준운임제가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는 방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국토부는 건설노조와의 전쟁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수조사에 따르면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했다. 소속 노조원 채용 강요나 건설장비 사용을 요구하며 현장 출입문을 봉쇄해 공사가 중단된 사례 등이 있었다. LH는 경남 창원 명곡지구 불법행위는 업무방해 강요죄로 수사 의뢰하고, 다음달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다.
  • 정부, ‘표준운임제’ 추진…노조 항의에 공청회 아수라장(종합)

    정부, ‘표준운임제’ 추진…노조 항의에 공청회 아수라장(종합)

    정부가 일몰된 화물차 안전운임제을 폐지하고 ‘표준운임제’ 도입을 추진한다. 화주와 운송사 간 운임을 강제하지 않고 화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없애는 게 골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화주·운송사·차주 및 전문가로 구성된 ‘물류 산업 발전 협의체’에서 제시된 기본방향과 세부과제 등이 논의됐다. 먼저 안전운임제 대신 표준운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 끝에 지난해 말 일몰 폐지됐다. 표준운임제는 안전운임제와 달리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현재 물류 시장 구조는 ‘화주→운송사→차주’로 이어진다. 여기서 화주→운송사 운임은 강제하지 않고 표준운임을 매년 공표한다. 다만 운송사→차주 운임은 기존대로 강제해 차주의 실질 소득은 보전한다는 방침이다.또 처벌조항도 개편한다. 앞서 화주가 안전운임보다 적은 돈을 지불하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됐다. 정부는 화주와 차주가 직계약한 경우에만 한정해 시정명령부터 내린 뒤 단계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운송사도 같은 방식의 처벌조항이 적용된다. 정부는 표준운임제를 시멘트·컨테이너에 한해 3년 일몰제로 도입하고, 성과분석 후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표준운임을 정하는 운임위원회 구성도 바꾼다. 종전에는 공익위원 4명과 화주 3명, 운송사 3명, 차주 3명으로 구성됐다. 운송사와 차주의 이해관계가 비슷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정부는 공익위원을 6명으로 늘리고 화주 3명, 운송사 3명, 차주 2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일감 없이 지입료에만 의존하는 전문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입제는 화물운송사업면허를 가진 운수사에 차주들이 개인 차량을 등록해 운송 사업을 하고 지입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입제 전문업체는 번호판 사용료로 2000만~3000만원, 월 지입료 20만~30만원을 받아 이른바 ‘번호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는 지입제 유지는 시장 진입규제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허가제·수급조절 등을 개편하기로 했다. 현행 최소운송의무 비율 20%도 대폭 상향하고 이에 미달할 경우 업체 사업권을 뺏고 차주에게 개인 허가를 부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아울러 차주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행 유가보조금 제도를 강화하고, 취등록세 및 부가가치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과속이나 과적 단속·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협의체 논의 결과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은 화주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 측 발언 시간에 “화주는 빠져라”, “거짓말 하지 말아라” 등 소리치며 항의해 공청회가 지연되기도 했다. 화물연대 측은 패널 토의 과정에서 “안전운임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방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 ‘토레스’ 끌고 곽재선 밀고…쌍용차, 6년 만에 분기 흑자

    ‘토레스’ 끌고 곽재선 밀고…쌍용차, 6년 만에 분기 흑자

    쌍용자동차가 6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를 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신차 ‘토레스’ 돌풍이 숫자로 증명된 것이다. 부도 직전의 회사를 품고 넉넉하게 지원해준 KG그룹의 후광도 컸다. 18일 쌍용차는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4분기(101억원)가 지난 뒤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다가 무려 24분기(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흑자 전환에는 잘 만든 신차 토레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선 ‘티볼리’의 성공 이후 이렇다 할 신차가 없던 쌍용차는 브랜드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은 토레스 출시 이후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 1년간 쌍용차는 11만 3960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가운데 토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만 3163대)다. 토레스가 지난해 6월 출시된 뒤 딱 반년 동안 올린 성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지난해 토레스가 주로 내수에서만 소화됐는데 최근 남미 등으로 수출이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적도 기대된다. 회사는 흑자 전환의 공을 곽재선 KG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청산과 회생 기로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회사를 인수한 뒤 지난해 9월에는 직접 회장으로 취임하며 직접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 쌍용차는 곽 회장 취임 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종결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놓았다. 지금껏 KG그룹에서 쌍용차로 유입된 자금은 인수대금 3655억원과 운영자금 1845억원,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된 1210억원까지 총 6710억원이다. 올해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선 노리고 있는 건 부품을 수출한 뒤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사업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사우디 업체인 스남(SNAM)과 3만대 규모의 KD사업 협력을 맺었다. 현지 조립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연말쯤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6년 이후 7년 만에 베트남 시장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파트너사와도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KD 사업은 올해 완성차 1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30만대 물량을 수출할 방침이다. 아직 축포를 떠뜨리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 속 올해 자동차 산업이 위축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는 올해 시장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8645만대)에 못 미치는 8000만대 미만의 ‘제한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이번 성적은 지난해 공급자 우위였던 시장의 효과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반짝 효과’일 수 있다”면서 “수명 연장 수준이 아닌 진정한 부활을 위해서는 KG그룹의 대규모 후속 투자를 통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안전운임제 대신 ‘표준운임제’ 논의…화주 처벌조항 개선

    안전운임제 대신 ‘표준운임제’ 논의…화주 처벌조항 개선

    정부가 물류 시장의 전반적인 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일몰된 안전운임제 대신 강제성 없는 ‘표준운임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번호판 장사’로 비판받는 지입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화주·운송사·차주 및 전문가로 구성된 ‘물류 산업 발전 협의체’에서 제시된 기본방향과 세부과제 등이 논의됐다. 먼저 화물차 안전운임제 폐지 후 표준운임제 도입 필요성이 거론됐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 끝에 지난해 말 일몰 폐지됐다. 표준운임제는 안전운임제와 달리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표준운임 가이드라인이다. 차주의 실질 소득은 보전하면서도 규제를 합리화해 화주-운송사-차주 간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해 상생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화주의 안전운임제 위반에 대해 처벌조항은 삭제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신 화주의 적정 운임 지급 여부에 대한 관리 강화, 안전운임 신고센터 역할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지입제 폐지도 논의 선상에 올랐다. 지입제는 화물운송사업면허를 가진 운수사에 차주들이 개인 차량을 등록해 운송 사업을 하고 지입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화물차 운송면허 신규 발급이 제한된 점을 악용해 번호판만 빌려주고 사용료를 챙기는 업체들이 난무하며 대표적 병폐로 지목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지입제 유지는 시장 진입규제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허가제·수급조절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오갔다. 현행 최소운송의무 비율 20%도 대폭 상향하고 이에 미달할 경우 업체 사업권을 뺏고 차주에게 개인 허가를 부여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차주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행 유가보조금 제도를 강화하고, 취등록세 및 부가가치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협의체에서 나왔다. 이 외에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화주가 상하차 작업을 직접 수행토록 제도를 마련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과속이나 과적 단속·처벌은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국토부는 협의체 논의 결과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비구니 스님과…” 해인사 주지스님이 쫓겨난 이유

    “비구니 스님과…” 해인사 주지스님이 쫓겨난 이유

    성추행 의혹을 받는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 일은 오는 2월 6일이다. 해인사는 지난 16일 현응스님을 산문출송(山門黜送) 했다. 산문출송은 승려가 큰 죄를 지었을 경우 해당 절에서 내쫓는 제도로, 종단의 공식적인 징계는 아니다. 현응 스님의 징계 여부 및 절차는 조계종 총무원에서 결정하며 시기 등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응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장 시절(2018년) 여성 추행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현응 스님은 결백을 주장했다. 비대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현응 스님이 최근 모 비구니 스님과 속복 착용으로 여법(불교 법에 합당하지 못한 장소)하지 못한 장소에서 노출되는 등 문제가 확산되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종단은 관련 사건을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성공 스님은 “현응 스님은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산문출송은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망신 주기, 블랙리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밝혔다.차기 주지 선출 도중 1명 쓰러져 해인사는 차기 주지 스님을 뽑는 과정에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해인사 관음전 진입로에서 승려 약 50명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해인사 관계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임시회의가 열리자 회의를 참관하겠다는 쪽과 이를 반대하는 측이 맞서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영상 등을 토대로 상처를 입힌 해인사 관계자를 조만간 특정해 입건할 계획이다.
  • 원전 생태계 정상화 박차… “SMR 안전규제 마련”

    원전 생태계 정상화 박차… “SMR 안전규제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통해 원전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 선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는 등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원전 협력업체가 몰려 있는 경남 창원에서 일감 수주와 인력 지원을 약속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 세계 70여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소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안전 규제 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의 생태계 복원과 정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경남 창원 지역 원전 협력업체 3곳(피케이밸브·원비두기술·고려공밀공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할 수 있도록 신한울 3·4호기 일감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금융·인력 등 지원 정책의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창원을 중심으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일감 공급과 금융·인력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9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를 설치해 매주 관계기관 합동 지원반이 현장을 방문해 원전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신한울 3·4호기 일감이 개시된 것 자체가 기업 경영에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서울에서 ‘SMR의 안전규제 방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업계가 SMR 개발과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안전규제 정비 의견을 수렴했다. 원안위가 이 분야 세미나를 대외에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원전 생태계 정상화 박차…SMR 안전규제도 마련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원전 생태계 정상화 박차…SMR 안전규제도 마련

    산업부, 창원 내려가 원전협력업체 지원사격원안위, SMR 안전규제 첫 공개 세미나 개최UAE서 원전 기자재 기업들 460만 달러 계약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통해 원전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선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는 등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협력업체들이 몰려 있는 경남 창원에서 일감 수주와 인력 지원을 약속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세계 70여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소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안전 규제 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복원 위해 일감 신속 공급금융·인력 등 밀착 지원 더욱 확대” 산업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의 생태계 복원과 정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경남 창원 지역 원전 협력업체 3곳(피케이밸브·원비두기술·고려공밀공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할 수 있도록 신한울 3·4호기 일감의 신속하게 공급하고 금융·인력 등 지원 정책의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달 7일 12년 만에 상업 운전을 가동했고 신한울 2호기는 공정률 99% 상태로 올해 준공된다. 신한울 3·4호기는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창원을 중심으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일감 공급과 금융·인력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9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를 설치해 매주 관계기관 합동 지원반이 현장을 방문해 원전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신한울 3·4호기 일감이 개시된 것 자체가 기업 경영에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에서 ‘SMR의 안전규제 방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열고 업계가 SMR 개발과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안전규제 정비 의견을 수렴했다. 원안위가 이 분야 세미나를 대외에 공개한 건 처음이다.尹 “SMR 독자 개발에 4000억 투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우리나라 독자적인 SMR 개발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원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세미나에는 임승철 원안위 사무청장과 산업부·과학기술정통부 관계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 규제 전문 기관,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장 등 개발자와 원자력계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360억원의 예산을 들여 SMR 안전규제 기술개발을 수행 중인 원안위는 SMR에 적용된 혁신 기술에 대한 안전성 확인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개발자에게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SMR 안전규제 방향(안)’을 발제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혁신적이고 더 안전한 i-SMR 개발을 위해 안전규제 방향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기에 인허가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SMR 안전규제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 기관과 개발자가 상호 이해도를 높여 나가는 ‘사전설계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세마나에서 논의한 사항을 검토해 추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1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차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유니슨에이치케티알,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 등 국내 5개 원전 기자재 기업이 460만 달러어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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