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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지시가 먹히지 않는 이유[최광숙 칼럼]

    尹대통령 지시가 먹히지 않는 이유[최광숙 칼럼]

    “정권이 바뀐 것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겠다.” 최근 수도권 한 지자체의 A부시장이 한 말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곳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와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싶지만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도무지 속도를 내지 않아 답답하다고 했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청구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호우 대책 점검 회의에서 첫 일성으로 “대통령 지시 사항이 현장에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장관은 대통령의 목소리가 현장으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질타한 것이다.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이 장관과 A부시장의 메시지는 본질적으로 같다. “공직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나도는 ‘웃픈’(웃기지만 슬픈) 얘기가 있다. 국장이 과장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면 과장은 지시받은 내용을 요약해 국장에게 이메일 등을 보내 “1~4번 항목이 지시 내용인데, 맞습니까”라고 확인한다고 한다. 상사 지시로 그 업무를 수행한다는 ‘증거’를 남겨 놓는 것이다. 공무원의 복지부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년 당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정청 회의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도 모르고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하자 김수현 정책실장이 “진짜 저도 (집권) 2주년이 아니고 마치 4주년 같아요. 정부가”라며 맞장구를 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집권 2년차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 고민한 것이 놀랍도록 닮았다. 우리나라 관료들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국가 발전을 이룬 우수한 집단이다. 국가 발전이라는 뚜렷한 목표와 공복으로서의 소명의식과 헌신이 있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관료 장악·통제권이 약해지면서 이들은 복지부동, 무사안일의 기득권 세력으로 변했다. 왜 이렇게 관료사회가 바뀌었나.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정책의 정치화’에서 답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보수냐 진보냐 정권에 따라 정책에 어느 정도 색깔이 입혀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과도한 이념적 편향의 무리한 국정 운영이 공직사회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부처별로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국정 교과서 문제, 블랙리스트, 4대강 사업 등 박근혜 정부를 넘어 이명박 정부 정책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며 공직사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왜곡된 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현장 공무원들에게는 전임 정부 때와 비슷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산업부 탈원전 담당자들의 유죄 판결 이후 공무원들의 긴장도가 높아졌다. 한 인사는 “과거 공무원들이 독직 행위나 뇌물 수수 등 딱 떨어지는 사안으로 감옥에 갔다면 이제는 위의 지시를 받은 업무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기소되다 보니 방어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장차관으로 승부를 봐야 할 1급 이상이라면 앞만 보고 달리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주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국토부, 산업부, 고용부, 교육부, 환경부 등 정권의 색깔을 내는 프런트 라인에 서 있는 부처 공무원들은 향후 정권이 바뀌어 논쟁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 있는 업무에 손을 잘 대지 않으려는 풍토라는 것이다. ‘강력한 대통령, 강력한 정부’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가 이제는 ‘강력한 대통령, 무기력한 정부’가 됐다.(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집권 세력의 공무원 때려잡기나 줄세우기 인사로 공직사회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이미 드러났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연 4%대 고금리’ 은행권 예금 재등장… 역머니무브 부채질

    ‘연 4%대 고금리’ 은행권 예금 재등장… 역머니무브 부채질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연 4%대로 올라서면서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중 최고금리가 연 4%를 넘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4.10%),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4.02%),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4.00%) 등이다. 이날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3.65~4.10%로 나타났는데, 우리은행의 경우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에서 최고 연 4.10% 금리를 제공한다. 수신금리 인상에 따라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832조 9812억원으로 한 달 만에 10조 7010억원 늘면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말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 수신 경쟁으로 연 5%까지 올랐으나 금융당국이 ‘수신 경쟁 자제령’을 내리며 3%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금리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은 데다 코로나19로 완화됐던 유동성 규제가 정상화되면서 은행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예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쟁을 막기 위해 105%까지 늘려 줬던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이 다시 100%가 된 게 대표적이다. 수신 확보에 나선 건 은행만이 아니다. 시중은행으로의 자금 이탈을 우려한 저축은행이 앞다퉈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고,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 역시 고금리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예수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 종로중앙새마을금고에서 지난달 31일 내놓은 연 7.7% 정기적금 특판은 이틀 만에 완판됐으며,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선 현재 연 5%대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예금금리 인상이 은행의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차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지난해 말처럼 연 5~6%대 고금리 예금 상품이 다시 나오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주요 은행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6월 3.70%(신규 취급액 기준)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중구, 소상공인에 213억 무담보 신용보증

    중구, 소상공인에 213억 무담보 신용보증

    서울 중구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약 213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날 중구청에서 우리·신한·하나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밀착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열밀착 특별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에서 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해당 업체를 심사 후 보증서를 발행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구(3억원)와 우리은행(10억원), 신한은행(3억원), 하나은행(1억원)이 공동 출연해 총 17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고, 서울보증재단이 재원의 12.5배인 213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상공인 중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최고 5000만원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신용보증이 엔데믹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잼버리·개각·광복절 특사… 尹, 휴가 뒤에도 숙제 산적

    잼버리·개각·광복절 특사… 尹, 휴가 뒤에도 숙제 산적

    일주일의 여름휴가 막바지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각료 및 참모들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현안을 챙기며 사실상 업무 복귀 수순을 밟았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와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하며 휴가 막판까지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게 됐다. 이번 휴가 기간에 계속해서 잼버리대회를 챙긴 윤 대통령은 휴가 뒤에도 우선적으로 잼버리 지원에 매달릴 것으로 관측된다. 부실 운영으로 안팎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잼버리대회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부산엑스포 유치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 전체가 총력 지원전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휴가 복귀 후에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던 ‘2차 개각’도 잼버리 이슈가 잠잠해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잼버리가 다른 국정 현안들을 집어삼킨 모양새가 됐다. 무엇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문책 여론이 계속 커질 경우 대통령실에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잼버리대회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책임을 묻는 것은 그다음 순서”라고 말했다. 잼버리대회가 폐막하는 오는 12일 이후에는 곧바로 광복절과 올해 ‘최대 외교 이벤트’로 꼽히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 차이자 한일 관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른 뒤 맞는 이번 광복절 메시지에 공을 들이는 한편 곧바로 있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복절 특별사면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가 9일 광복절 특별사면 등을 심사할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함에 따라 이번 주 중반에 관련 보고를 받는다. 최종적인 특사 대상은 윤 대통령의 검토를 거친 뒤 오는 14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오송참사 직무유기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추진”

    “오송참사 직무유기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추진”

    친일파 발언과 오송참사 부실대응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 주민소환이 추진된다. 김영환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 사상 처음으로 지사를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지사는 오송참사 전날 비상3단계 상황에서 충북을 벗어나 서울에서 업자와 만찬을 즐겼고, 참사당일 상황을 보고 받고도 현장으로 바로 가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3월 7일 친일파가 되겠다는 발언으로 애국충절의 고장인 충북의 명예를 짓밟았고, 3월30일에는 제천 산불당시 충주 술자리 파문으로 도민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김 지사를 탄핵해 충북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준비위 이현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일반당원이지만 순수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주민소환을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광역단체장 주민소환 성공사례가 없지만 김 지사처럼 많은 질타를 받은 지사가 없었기에 도민들 마음이 주민소환으로 표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준비위는 민주노총, 전교조, 농민회 등과 연대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이날 오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청구서를 제출했다. 선관위가 7일 이내 검토를 통해 주민소환청구 대표청구서를 발부하면 도민 서명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김 지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하려면 청구서 발급일로부터 120일동안 19세 이상 유권자의 10% 이상(지난해말 기준 13만 5438명)을 서명받아야 한다. 주민서명이 정족수를 채우면 선관위가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하고, 김 지사는 직무가 정지된 채 주민소환 투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전체 유권자의 3분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김 지사는 직을 잃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도가 무너져 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충북 정상화와 도민 안전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주민소환 추진과 사퇴촉구와 관련, 국민의 힘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정치적 목적이 뻔히 보이는 집단행동과 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야당들은 악의적 정치공세로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주민소환 시행에 필요한 수십억원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며 “본인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이름 세글자 알리고자 유가족의 아픔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모습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 부산엑스포 유치에 불똥 튈라…잼버리 ‘심폐소생’ 나선 재계

    부산엑스포 유치에 불똥 튈라…잼버리 ‘심폐소생’ 나선 재계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이 참여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 운영되면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애초 정부와 재계는 이번 잼버리에서 부산 엑스포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빅이벤트 준비와 진행, 수습 과정에서 심각한 난맥상만 노출하면서 엑스포 유치도 사실상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다급해진 주요 그룹과 경제단체가 새만금 엑스포 ‘심폐소생’에 나섰다.재계에서 새만금 엑스포 지원 선봉에 선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연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엑스포 참가자를 돕기 위해 이온음료 10만개와 비타민 음료 10만개 등 총 20만개를 지원한 삼성은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5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했다. 삼성은 잼버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단을 꾸렸고,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삼성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를 보낸 데 이어 잼버리 운영 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생수 3만병을 비롯해 넥쿨러, 냉동탑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던 LG는 지원 규모를 늘려 생수와 이온음료 20만병을 지원한다. 또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300동과 휴대용 선풍기 1만대, 샴푸와 린스 등 여행용 생활용품 세트, 모기기피제 등 위생용품 5만개도 지원한다. LG는 앞서 넥쿨러 1만개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잼버리 대회 현장에 파견했다.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을 꾸려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장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생수 총 70만병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일과 5일 각각 약 8만병, 10만병을 우선 제공했다. 대회 개막 초반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GS25는 지난 4일부터 생수를 하루에 4만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제단체들도 새만금 잼버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 아이스박스 400여개를 긴급 지원했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냉동 생수 총 10만병을 공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쿨스카프 4만 5000여장을 지원했다.그러나 재계의 노력에도 주요 외신들은 잼버리 사태가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최대 규모 스카우트단 퇴소를 결정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 한·중 카페리 3년 7개월만에 여객 운송 재개

    한·중 카페리 3년 7개월만에 여객 운송 재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승객 운송이 3년 7개월 여 만에 재개된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인천·평택∼중국 항로 카페리 선사 일부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하겠다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예고했다. 가장 먼저 운항에 나서는 선사는 교동훼리로 이달 9일 웨이하이∼평택 항로 카페리에 승객을 태우기로 했다. 이달 10일에는 연태훼리와 위동항운이 각각 옌타이∼평택과 웨이하이∼인천 항로,11일에는 위동항운이 칭다오∼인천 항로에서 승객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승객 운송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중국 쪽 사정에 따라 일부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중카페리 승객 운송 재개는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일이다. 인천과 웨이하이·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카페리들은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운송을 전면 중단한 이후 단 1명의 승객도 수송하지 못했다. 평택과 중국 5개 도시를 잇는 카페리도 당시 자진해서 승객 운송을 중단했다. 선사들은 3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한중 카페리 정상화 방침을 발표한 뒤 여객 운송 준비를 마쳤으나 한중 외교 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4개월이 넘도록 실제 운송에는 나서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일본 국제여객선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으나 한중 카페리는 승객을 태우지 못한 채 화물만 운송해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터미널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장비나 수하물 운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며 “부두 내 셔틀버스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승객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의료원 임단협 타결…보건의료노조 사업장 81% 정상화

    지방의료원 임단협 타결…보건의료노조 사업장 81% 정상화

    경기도의료원 등 26개 지방의료원의 임금·단체교섭이 타결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4일 지방의료원 노사가 사후조정을 통해 조정안을 수락하면서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한 보건의료노조 산하 152개 사업장 중 80.9%(123곳)가 임단협을 끝냈고, 29개 사업장은 교섭이 진행 중이다. 타결 사업장의 47.2%(58개)는 조정을 통해 합의했다고 중노위는 덧붙였다. 노동위는 보건의료노조의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위해 파업 전 사전조정서비스를, 파업 후에는 사후조정에 나서 민간중소병원과 고려대의료원·지방의료원까지 교섭을 이끌어냈다. 지방의료원 노사는 사전조정과 본조정 과정에서 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난달 17일 노사 합의로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3일 진행된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위원들이 양보를 이끌어내면서 이날 오전 6시 극적으로 타결했다. 2023년 임금을 공무원 보수규정에 맞춰 인상하고, 교대 근무자 보호와 장기재직자 휴가 등 근무환경 개선에 합의했다. 세부 사항은 상황에 맞춰 병원별로 협의키로 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위원회를 믿고 노사가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준 결과”라며 “병원과 같이 국민의 일상에 영향이 큰 산업의 노동분쟁은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순살 아파트TF’...“부실 공사 시 회사 문 닫게 법 정비”

    국민의힘 ‘순살 아파트TF’...“부실 공사 시 회사 문 닫게 법 정비”

    국민의힘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부실시공이 무더기로 적발된 데 대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법·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첫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향후 (법을) 위반하거나 부실 공사를 하면 회사 문을 닫아야 하는 정도로 확실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 문제는 문재인 정부 등 특정 정부를 겨냥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부실 공사로 아파트가 위험하다면, 그리고 설계·시공·감리가 각자 역할을 못 하거나 소통이 안 돼 부실 공사가 있는 것이라면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뿌리 깊은 잘못된 관행, 적폐를 이번에 고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고 강조했다. LH 아파트 부실 공사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는 “국민들이 아파트 부실 공사까지 이렇게 또 정쟁거리로 쓰는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만큼은 건설업계에 만연한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는 데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건설산업기본법, 사법경찰직무법 등 부실 공사 근절을 위한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낸다. 김 의원은 “부실공사 처벌 강화나 적폐를 뿌리뽑기 위한 법을 찾아내 개정하는 게 목표”라면서 “때문에 건설 현장 정상화보다는 부실공사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으로 표현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LH에 대한 고강도 개혁도 예고했다. 김 의원은 “LH가 아직도 도덕적 해이와 전관 특혜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해체 수준의 구조조정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의 기준에 맞춰놓겠다”고 했다. TF는 다음 주 LH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또 건설업계의 부당 하도급 거래와 담합 직권조사를 진행하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 빈대인 BNK 회장 “경남은행 횡령 깊은 유감... 사태 신속 수습”

    빈대인 BNK 회장 “경남은행 횡령 깊은 유감... 사태 신속 수습”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560억원대 횡령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빈 회장은 “이번 사태는 고객의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라면서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주는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다.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여 고객 신뢰 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직원 이모(50)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562억원을 횡령했다. 경남은행은 이씨를 2007년부터 최근까지 15년 넘게 한 업무에 배치해 내부통제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열린세상] ‘방송 장악’의 내로남불/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방송 장악’의 내로남불/유창선 정치평론가

    과거 이십 수년간 방송을 통해 시사평론을 했기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들이 변신하는 흑역사를 한복판에서 지켜보았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광우병 촛불정국이 일단락된 뒤 나는 공영방송의 많은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 통보를 받았다. 나름 균형을 지켜 가며 방송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에 출연을 많이 했다는 ‘원죄’ 때문에 사실상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셈이다. 방송을 생업으로 여겼지만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보수 정부 9년의 시간 동안 눈에 덜 띄는 방송들에서 근근이 명맥만 유지했다. 그러다가 ‘촛불정부’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나도 ‘박근혜 탄핵’에 촛불을 들었던 사람이었기에 이제는 정상적인 방송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 물정 모르는 착각이었다. 그쪽 진영의 눈에 비친 나는 ‘친문’이 아니었다. KBS, MBC, TBS 같은 공영적 방송들은 온통 ‘친문’ 인사들로 가득 채워졌다. 언젠가 TBS의 방송 진행자 명단을 접했을 때 ‘이건 문재인 캠프 방송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친문’이 아닌 사람에 대한 배제는 보수 정부 시절에 겪었던 배제보다도 더 철저했다. 방송을 평생의 업으로 생각했기에 방송을 무슨 전리품처럼 여기는 광경들 앞에서 치욕을 느꼈다. 그렇게 보수와 진보 양쪽의 민낯을 번갈아 가며 모두 보고 겪었다. 다시 정권이 바뀌니 방송 장악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다. 대체 어느 쪽의 방송 장악을 말하는 것인지 나 같은 ‘회색인’에게는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코미디처럼 들린다. 민주당과 그 진영의 언론단체들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반대로 국민의힘과 보수 성향의 언론단체들은 진짜 방송 장악을 했던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며 그들의 ‘자기모순’을 비판한다. 이동관 후보자가 말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이 윤석열 정부판 방송 장악이 될지, 아니면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될지 아직은 지켜볼 일이다. 공영방송을 자기편으로 소유하려는 유혹을 윤석열 정부가 제어할 수 있을지는 그들의 숙제다. 하지만 그것을 따지기 이전에 선행돼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행해졌던 편향방송에 대한 당사자들의 성찰이다. 지난 정부 시절에 KBS, MBC, TBS 같은 공영적 방송들에서 정권 편향적인 방송이 계속됐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당사자들은 그것이 정의라는 신념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 책임은 보수와 진보, 여와 야를 불문한 과제다. 그럼에도 ‘김어준 방송’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TBS만이 고사 위기에 처하고 나서야 새 경영진이 자성의 입장을 밝혔을 뿐이다. KBS와 MBC에서는 편파방송의 주역으로 지목받는 진행자들이 버젓이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수신료 분리 징수에 항의하기 이전에 그런 진행자들부터 교체하는 것이 상식이고 도리였다. 강준만 교수는 새로 출간한 ‘MBC의 흑역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괴물은 정권 권력만이 아니라 ‘을’의 위치에 있던 평범한 방송인들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자. 그런 집단적 성찰이 있을 때에 비로소 MBC를 비롯한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KBS도 MBC도 문재인 정부 시절 자신들이 행했던 편파방송에 대해 아무런 성찰도 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잘못을 바로잡는 자정의 능력, 아니 그럴 의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자신들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서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음모’만 비판하고 나서니 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편파방송도 반대편이 하면 불륜이고, 우리가 하면 로맨스라고 믿는 것은 아닌지 묻게 된다.
  • 與 ‘건설 현장 정상화 5법’ 속도전에…野 “건설 노동자 탓, 엉뚱한 해법”

    與 ‘건설 현장 정상화 5법’ 속도전에…野 “건설 노동자 탓, 엉뚱한 해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국민의힘이 ‘건설 현장 정상화 5법’(건설산업기본법·건설기계관리법·사법경찰직무법·채용절차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신속한 본회의 통과를 대책으로 내놨다. 당정이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던 ‘이권 카르텔’의 혁파 방안이지만, 야당에서는 동떨어진 법안까지 포함돼 실효성이 크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건설산업기본법·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채용절차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은 환경노동위원회에 각각 계류돼 있다.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은 부실 공사 처벌 수준을 강화하고, 부실시공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은 건설기계대여업자가 부당한 조건을 제시하거나 계약 이행 거부 시 등록취소 및 사업 정지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은 특별사법경찰에게 건설 현장의 채용강요나 공사방해 등 노동자 측의 불법행위와 불법하도급, 시공능력평가 조작 등 사측의 불법행위 등에 대한 수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용절차법 개정안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채용강요 제재 강화를,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노조의 재정 및 회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이들 법안 모두 당초 방향성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건폭’(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에 맞춰져 있다. 따라서 야당은 이번에 문제가 된 ‘철근 누락’ 사태의 근본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철근 누락의 책임은 시공·감리 회사에게 있는 것이지 건설 노동자의 탓을 하는 건 엉뚱한 해법으로, 정부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잘못에 대해서 무조건 전 정부의 탓을 하고 노동자 탓을 하고 있다”며 “LH 사장을 임명하고 관리할 책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건설 현장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당정이 힘을 합쳐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문제가 드러난 부분만 급하게 ‘땜질식 처방’을 했다가 더 큰 부작용을 부른 사례도 있었지 않았는가. 그런 차원에서 바라봐달라”고 언급했다.
  • “北, 이달 개최 카자흐스탄 세계태권도대회에 선수단 파견”

    “北, 이달 개최 카자흐스탄 세계태권도대회에 선수단 파견”

    북한이 오는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스태프를 포함해 약 100명 규모의 선수단 파견을 준비 중이다. 북한 선수단은 오는 17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통해 버스나 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한 뒤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로 이동할 계획이다. 북한 선수단이 이번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면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파견 사례가 된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그간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뒤 2021년에 열린 도쿄하계올림픽에 불참하는 등 자국 선수단의 해외 진출을 막아왔다. 지난 6월 쿠바에서 열린 국제역도대회에도 참가하겠다고 신청했다가 불참했다. 지난해 9월 국경을 통한 열차 화물 수송을 정상화하고 올해부터 트럭 화물 수송도 일부 재개했지만 인적 교류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북한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는 참가할 계획이다. 유도 종목의 경우 이미 7명의 선수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들은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코치, 임원 등 선수단 약 200명을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입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강화, 비상 상황 교육 공백 최소화해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입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강화, 비상 상황 교육 공백 최소화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7일에 열린 ‘초등교사 사망 및 교원 폭행 사건 교육청 현안 보고’에서 교육현장의 민원 대응을 반영한 신입 교직원 연수프로그램 강화 및 학생의 교육 공백 수습대책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 회의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및 관할 지원청 교육장, 학교 교감 등 교육 관계자가 출석해 서이초등학교 교원 사망 사건과 신강초등학교 교원 폭행 사건에 대한 경위 파악 및 대응 논의가 이뤄졌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 대응에서 교육청 재난안전과의 안전총괄 역할이 미흡했다면서, 핫라인 구축 등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다시 한번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유가족과 동료 교원, 학부모, 학생들에 대한 심리·정서 회복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교육 정상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초기 대응에서 SNS나 커뮤니티 상에서 무분별한 가짜 뉴스가 명예훼손 피해 등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면서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과 사건 대처를 통해 불미스러운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신입 교직원에 대한 소통 강화와 특수 유아교육 분야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 마련, 학생들의 교육 공백 해소 등 집행기관과 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시대를 반영하는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내 車부품업계, 美생산기지 확보 사활

    국내 車부품업계, 美생산기지 확보 사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미국이 세계 자동차산업의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거듭난 가운데 국내 부품업계도 북미 투자·증설 러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정부는 한온시스템의 1억 7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현지 투자계획을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테네시주 라우던에 있는 산업단지 헌팅턴파크에 입주하며 약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에어컨, 히터 등 자동차 열관리 분야에 특화된 국내 부품사다. 빌 리 테네시주지사는 “한온시스템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테네시주가 최상의 경영 환경과 높은 기술 수준을 가졌다는 걸 입증한다”면서 “다수의 일자리로 지역 주민들에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국내 최대 부품사 현대모비스도 북미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미국 내 생산기지 5곳을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지어지는 시점인 2025년까지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5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2030년까지 새로운 공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약 13억 달러다. 현대모비스와 더불어 우량 부품사인 HL만도 역시 미국과 멕시코 등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는데, 지난 5월 멕시코 공장을 증설하고 나섰다.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정부에 따르면 HL만도는 1억 8350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 72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NVH코리아(배터리팩), 에코플라스틱(범퍼), 아진산업(차체), 디아이씨(감속·변속기), 서연이화(내외장) 등이 미국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른 북미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열풍에 힘입어 미국 자동차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32만 2000대로 1년 전보다 15%나 증가했다. 생산 정상화와 수요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둔화되고 전기차시장 내 가격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완성차·부품사 모두에 급선무가 됐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사드 고의 지연 의혹 있다면 진상조사해야”

    대통령실은 2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진상을 파악 중인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 태세와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조치를 고의로 지연한 의혹이 있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대통령실 입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처음으로 나왔다. 감사원과 별개로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사드 기지 고의 지연 의혹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 수천 가구에 전례 없는 계약해지권… 입주민·예정자 형평성은 문제

    수천 가구에 전례 없는 계약해지권… 입주민·예정자 형평성은 문제

    당국 이달중 손배·계약해지 시작LH가 선지급 후정산 방안 유력사실상 민간에 ‘손배 가이드라인’중소건설사 재무구조 악화 우려‘건폭’ 정조준… 불법 관행 척결 의지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일 지하주차장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게 계약해지권을 부여, 안전 공포에 시달리던 입주예정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입주예정자들은 LH가 보강공사를 실시한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당초 입주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이미 입주한 주민들은 손해를 배상받는 방식으로 금전적 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으로, 민간 아파트에서도 같은 문제가 드러날 경우 LH 발주 단지에 결정된 주민 구제안이 선례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철근 누락 15개 단지의 가구수를 모두 합하면 1만 1168가구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이달 중 가급적 빨리 입주(예정)자 대상 설명회를 열어 가구별 선택에 맞춘 손해배상이나 계약해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H 측은 “이미 보강공사를 끝낸 단지도 있고, 대부분 단지의 보강공사를 9월 안에 끝낼 예정”이라면서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 요건을 충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면 계약해지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천 가구 대상 계약해지권 부여는 전례 없는 일이어서 계약해지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당정 등은 이날 손해배상 및 계약해지에 쓸 재원을 어떻게 분담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 일단은 LH가 주민들에게 돈을 선지급하고 발주사인 LH와 설계사, 시공사, 감리사 등의 과실 여부를 측정해 추후 분담해서 정산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15개 단지 시공사 대부분이 중소 건설사이기 때문에 주민에게 배상금이나 계약환급금을 지급한 이후 재무구조가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건설업계 관계자는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임대아파트이고 5개 단지가 분양아파트인데 임대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금은 분양 환급금에 비해 적은 편”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이날 오후 8시가 넘어 입주예정자에 대한 계약해지권 부여 방침이 나오자 입주민들 사이에선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파주 운정3 A23지구 입주 예정인 A씨는 “(정부의 계약해지 허용 방침은) 정부(공기업)에 귀책 사유가 있었던 사안이니 당연한 얘기”라면서 “청약 당첨으로 인해 사라진 특공 자격이나 청약통장 효력도 부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약에 당첨된 뒤 분양을 기다린 시간, 청약에 당첨된 이후 나왔던 다른 청약 기회를 잡지 못한 기회비용에 대해서도 응분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테면 ‘순살 아파트’ 입주 계약을 포기한 경우 이후 청약에서 특공에 준하는 별도의 권리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입주예정자들과 다르게 입주자들에게는 손해배상액이 지급될 예정이지만, 불안하더라도 계속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 시비가 생길 여지가 있다. 특히 손해배상액은 3억원 안팎인 분양액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은데, 아파트 담보대출 등에 묶여 있는 경우라면 불안하더라도 원하는 시기 이사가 용이하지 못한 경우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이른바 ‘건설현장 정상화 5법’ 입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임비·월례비 명목의 금품 갈취, 특정 노총 소속 조합원 채용 강요, 건설사의 불법 하도급 관행 등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도입을 꾀하는 법이다. 이른바 ‘건폭(건설폭력배) 단속법’인 셈이다. ‘순살 아파트’ 문제 해결 과정에서 ‘건폭’ 대책이 재등장하면서 철근 누락 사태를 건설업 관행의 문제로 보는 당정의 시각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다만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을 두고 건설노조 탄압을 위한 입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서 당정의 행보가 노정 갈등을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해지권 준다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해지권 준다

    입주예정자 재당첨 제한 없애기로입주자엔 손해배상 등 적극 추진민간건설 전수조사 9월까지 완료‘건설정상화 5법’ 입법 신속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 15곳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문제 아파트의 입주자에게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게는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는 계약해지권 부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민간’에서 무량판구조 지하주차장을 적용해 준공 및 시공 중인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의 세부 추진방안은 이번주 중으로 확정해 발표한다. 아울러 철근 누락 사실이 밝혀진 아파트 15곳에 대한 보강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잘못된 관행과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꺼냈다. 김 의원은 “문제가 된 무량판 구조는 2017년 이후 본격화됐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계·감리 담합과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건설산업기본법, 사법경찰법, 노동조합법 등 이른바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의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4일부터 행보를 시작하는 당내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 국정조사 추진 여부는 정부 조치 및 TF 활동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른 시일 내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무량판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대책 및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 [속보]당정 ‘LH 부실공사’ 진상규명 추진… 필요시 ‘국조’

    [속보]당정 ‘LH 부실공사’ 진상규명 추진… 필요시 ‘국조’

    정부와 여당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실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모든 조치를 한 이후 당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 안전 TF를 통해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위 당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당에서는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국조실장, 법무부 차관, LH 사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홍보·경제 수석이 자리했다. 국회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잘못된 관행과 위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이 없는 계약 해지권 부여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실 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당은 건설산업기본법, 사법 경찰법, 노동조합법 등 건설 현장 정상화 5법의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고 전수조사 결과 및 정부 차원의 모든 조치 후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 안전 TF를 통해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
  • 대통령실 “사드 고의 지연 의혹 있다면 면밀 조사”

    대통령실은 2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진상 파악 중인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 태세와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조치를 고의로 지연한 의혹이 있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같은 대통령실 입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사드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처음으로 나왔다. 앞서 900여명의 예비역 장성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관련 의혹에 대해 지난달 31일 감사원에 청와대·국방부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이 실제 감사에 착수할 경우 사드 환경영향평가 고의 지연과 ‘3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1한(사드 운용 제한)’ 등에 대한 실체 확인, 사드 관련 문서 파기 의혹 등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권에서 문재인 정부가 사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고의로 늦췄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사드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드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 청구가 들어오면 (감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원과 별개로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사드기지 고의 지연 의혹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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